도서 소개
간결한 그림체가 어린이들의 영혼을 어루만지는 섬세한 메시지 전달이 돋보이는 만화.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자라던 소년들은 어느덧 푸르러지고, 그들만의 그림을 그리는 어른이 되어간다. 2016년부터 가톨릭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소년’에 연재해 온 여러 편의 단편만화를 묶은 이 단편만화집은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의 시선으로 ‘복음’을 담아내려는 작가의 흔적이 31편에 달하는 에피소드 곳곳에 녹아있다.
출판사 리뷰
작가는 이 책을 아이들을 위한 만화로 기획하고 연재했다. 그러나 이 책을 대하는 순간, 어느새 어른이 된 독자들도 작은 동그라미 하나를 그리면서도 꺄르르 웃고 즐거워했던 동심의 존재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만큼 작가의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따뜻하고 아름답다. 마치 어린 자녀를 위해 정성 들여 준비한 식사 한끼를 담은 소박한 질그릇 같다고나 할까?
하지만 작가의 오랜 작가활동을 통해 미루어 알 수 있듯이, 이 그릇은 투박하지 않다. 이 만화는 가장 가치 있는 복음을 담아내기에 충분히 아름답고 정갈하다. 우리 아이는 물론 다른 가정의 자녀들에게도 대접할 수 있을 만큼.
만일 복음을 선물하고 싶은 귀한 사람이 독자들의 곁에 있다면, 이 책 한권을 뽑아서 작은 기도와 함께 선물하라고 말하고 싶다.
순수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이
복음을 조금 더 친근하게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뜨이게 해 주는 책
신앙이라는 이 위대한 유산을 계승한 어린이들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교회 공동체에 활력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윤진 미카엘라 작가님의 <복음에 생각 더하기>라는 책은, 이미 순수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이 복음을 조금 더 친근하게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뜨이게 해 줄 것입니다. 소중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훗날 싱싱하게 성장하고 또 아름답게 열매 맺을 수 있기를 한결같이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는 영적인 성장을, 이 세상에는 복음화를 이루는 특별한 도구가 되기를……
_배기환 프란치스코 신부님의 '추천사' 중에서.
목차
추천사 4
01 사랑 11
02 용서 20
03 깨어있어라 29
04 자아성찰 38
05 의 좋은 형제 47
06 씨 뿌리는 사람 56
07 네 이웃을 사랑하여라 65
08 빈곤한 과부의 비유 74
09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다 83
10 금을 쌓아 두는 것보다 자선을 베푸는 것이 낫다 92
11 안식일(자신이 정해 놓은 삶의 기준) 101
12 예수께서 귀먹은 이들을 듣게 하셨다 110
13 화해와 용서 119
14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128
15 미리 걱정하지 마라 137
16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146
17 남을 심판하지 마라 155
18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라 164
19 위선을 조심하라 173
20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182
21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191
22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200
23 용서하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209
24 아예 맹세하지 마라 218
25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27
26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져라 236
27 남이 너에게 해주길 바라는 그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 245
28 너희는 어째서 실행하지 않느냐 254
29 서로 사랑하여라 263
30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272
31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느냐 281
작가의 말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