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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만 보세요
글ego | 부모님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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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눈으로만 봐주세요! 미술 전시회를 가면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테이핑 선 옆에는 “선을 넘지 마시오”, “만지지 마시오” 와 같은 메시지가 있잖아요? 네, 작품의 훼손을 방지하고자 만들어진 선 말이에요. 저는 그 선이 거슬리더라구요. 작품 앞에 서서 이 부분은 어떤 기법으로 만들었을까 집중하다보면 더 가까이서 보고 싶고 순간 충동적으로 만져보고 싶을 때도 있어요. 작품을 만든 과정과 기법도 따져보고 싶은데 거리가 멀어서 일일이 들여다보지 못 할 때 아쉬운 마음으로 서 있었어요. 그때 비로소 작품 전체를 보게 되었어요. 그제야 작품전체로서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감상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 선 앞에 서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물론 작품 손상을 우려해서 선을 그어 놓은것도 있겠지만 나아가서 작가의 이야기거리를 이리저리 내 멋대로 간섭하고 기법이 잘 못 되었다며 지적 하는 것이 아닌 한발짝 뒤에서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들어 볼 생각은 있는
지, 함께 그의 이야기를 즐겨볼 그 에티튜드를 준비해달라는 제안 같았어요. 작품을 감상하기에 앞서 작품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 마냥 말이에요.

그리고 어느날은 휴대폰을 하다가 문득 10년 전 막연하게 책을 출판해보고 싶었던 목표가 생각났어요. 여전히 책을 쓴다는 것은 ‘대단한’ 이유로 또는 큰 성과를 이뤘을 때 누군가가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대단한 이야기 거리도 없고 화려한 글솜씨를 갖지도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 내어 보기로 했어요. 왜냐면 이렇게 도전 해보아야지 미래에 기회가 왔을 때 더 좋은 글을 쓰고 대단한 책을 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우리 일곱명의 작가들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죠. 어설프게나마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던 문장들과 에피소드거리를 구체화 시켰어요. 그 과정은 생각보다 고통스러웠고 솔직히 때로는 “어쩌다가 시작했지?” 회의감까지 드는 날도 있었어요. 한문장씩 써내려 갈 때 마다 그 문장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도 있었구요. 언제든지 그만 둘 수 있었지만 매주 다가오는 마감일에 꾸역꾸역 써내려 갔어요. 그치만 불과 5개월 전 책을 쓰겠다는 막연함
이 현실이 되어서 책으로 나왔어요. 저희는 책을 쓰겠다는 꿈을 멀리서 눈으로만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도전했어요.

이 책은 저희의 이야기에요. 세상과 나누고 싶었던 메시지와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을 담았어요. 저희가 만든 작품을 한발짝 뒤에 서서 함께 감상할 수 있길 바라지만 작가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고스란히 읽어나가면서 당신의 목표는 그림의 떡 처럼 눈으로만 보지 말고 어설프게라도 흉내내어 함께 목표를 향해서 한뼘 다가가요.


- 공동저자 中 박수민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지수
<강지수>어느덧 4년 차 기상캐스터.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를 들여다보는 게 일상이다. 날씨만큼이나 사람의 감정, 그중에서도 책 속에 등장하는 그녀와 그처럼 연인으로 연결된 관계 역시 참 변화무쌍하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 세상에 내놓는 나의 첫 책은 날씨와 연인 관계를 연관해 풀어 보고 싶었다. 누구에게나 서툰 시절은 존재한다. 이 글을 읽는 동안 독자들에 머릿속에 그 시절의 풋풋함을 꺼내보는 계기가 되길.

지은이 : 박수민
<박수민>어렸을 적에 숫자마다 성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1은 예민하고 6은 시끄러웠다. 둘은 자연스럽게 사이가 안 좋았는데, 문제는 내가 수학 문제를 풀 다가 정답이 16이 나올 때이다. 1과 6은 붙어 있으면 싸울 텐데 그걸 알면 서도 나는 둘을 붙여놓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정답을 뻔히 알면서도 괜히 숫자를 썼다가 지웠다를 반복했다. 보다시피 나는 어렸을 적부터 생각이 매우 많았고 8년간 다이어리를 쓰면서 지나간 수많은 생각 중 몇 가지를 주워 담았다. 세상에 알리고 싶지만, 또 아무도 안 읽었으면 하는 내 이야기들이다.

지은이 : 박지수
<박지수>허무맹랑한 망상에 살을 붙여 꽤 그럴듯하게 보이게 하는 재주가 있다. 하나라도 흥미로운 부분이 있으면 깊게 파고들어서 생각을 확장시킨다. 글이든 영상이든 형식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이야기를 사랑해서, 이제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지은이 : 아마도
<아마도>성인이 된 후 청춘의 반은 미국에서 반은 한국에서 보냈다. ‘소중하다’말에 내포된 존재의 유한함에 겸손해진다. 유한한 존재가 꿈꾸는 영원, 그 아득한 꿈에 마음이 간다. https://blog.naver.com/thezebra

지은이 : 정호현
<정호현>맞벌이하는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나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랐다. 작가 본인의 할머니를 보고 떠오른 소재로 무작정 글쓰기에 도전한다. 노래, 글 등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즐긴다. 한 인물이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는 과정에 대해 쓰고 궁극적으로는 작가 자신의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이다.

지은이 : 지은영
<지은영>어릴적 따스했던 가족의 온기가 지금까지도 내 삶을 지탱한다.남편과는 전쟁을 함께한 전우처럼 딸들에게는 친구 또는 멘토처럼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워킹맘이다.인생버킷리스트였던 책한권 출판하기를 여전히 꿈꾼다.

  목차

들어가며 · 4

아마도 _ 산타 아나 윈드가 불면 엄마 생각이 나 · 9

박지수 _ PULL and PUSH · 25

강지수 _ 그날의 계절 · 51

지은영 _ 기억하고 또 지우고 · 77

정호현 _ 엑소 슈트 할머니 · 95

박수민 _ 알리고는 싶지만, 아무도 안읽었으면 좋겠어!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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