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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70명으로 읽는 한국사
꿈꾸는달팽이(꿈달) / 김인기 지음, 유설화.이동철 그림, 노인환 감수 / 2015.01.23
12,000원 ⟶ 10,800원(10% off)

꿈꾸는달팽이(꿈달)역사,지리김인기 지음, 유설화.이동철 그림, 노인환 감수
교과서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등장하는 각 시대 핵심 인물들만 쏙쏙 뽑아 담았다. 따분하게 줄줄 읽기만 하는 역사책이 아니라 만화, 지도, 작품 전시회, 인터뷰 등 다양한 그림과 형식으로 엮어내어 지루하지 않다. 특별 부록으로 ‘한눈에 보는 한국사 인물’, ‘도전! 한국사 왕 평가 문제’, ‘손바닥 퀴즈와 인물 딱지’가 들어 있어서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기억할 수 있다.고조선 - 단군왕검 - 삼국시대 - 주몽 - 온조 - 박혁거세 - 김수로 - 근초고왕 - 소수림왕 - 광개토 대왕 - 장수왕 - 법흥왕 - 진흥왕 - 을지문덕 - 선덕 여왕 - 김춘추 - 김유신 - 계백 - 연개소문 - 통일신라 - 문무왕 - 원효 - 남북국 시대 - 대조영 - 최치원 - 후삼국 시대 - 견훤 - 궁예 - 고려 - 왕건 - 광종 - 서희 - 강감찬 - 윤관 - 최충헌 - 만적 - 공민왕 - 최영 - 정몽주 - 조선 - 이성계 - 이방원 - 세종 - 장영실 - 세조 - 성종 - 조광조 - 이이 - 이순신 - 허준 - 광해군 - 영조 - 김홍도 - 정조 - 박지원 - 정약용 - 김정희 - 김정호 - 최제우 - 흥선 대원군 - 김옥균 - 명성 황후 - 전봉준 - 신돌석 - 서재필 - 대한제국 - 고종 - 신채호 - 서상돈 - 안중근 - 일제 강점기 - 주시경 - 유관순 - 김좌진,홍범도 - 윤봉길 - 손기정 - 한용운 - 윤동주 - 김구 - 특별 부록 1. 한눈에 보는 한국사 인물 - 특별 부록 2. 도전! 한국사 왕 평가 문제고조선부터 광복까지, 70명만 알면 한국사 완전 정복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이끌었던 김구 등 각 인물들의 주요 사건을 통해 역사의 하이라이트들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 봐요. 교과서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등장하는 각 시대 핵심 인물들만 쏙쏙 뽑아 담았어요. 따분하게 줄줄 읽기만 하는 역사책이 아니라 만화, 지도, 작품 전시회, 인터뷰 등 다양한 그림과 형식으로 엮어내어 지루하지 않아요. 특별 부록으로 ‘한눈에 보는 한국사 인물’, ‘도전! 한국사 왕 평가 문제’, ‘손바닥 퀴즈와 인물 딱지’가 들어 있어서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기억할 수 있어요. 한국사를 알려면 꼭 알아야 하는 70명의 대표 인물! 특종 한국사로 만나 보세요! ■ 흥미 만발 알찬 소코너 ‘왕실 특종’, ‘현장 취재’, ‘세상에 이럴 수가’ 등 재미있는 소제목으로 함께 알면 좋은 정보들을 알차게 엮었어요. 왕의 이름인 묘호는 어떻게 결정되는지, 왕건의 부인은 왜 29명이나 되었는지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찾아보세요. ■ 한 줄로 정리된 인물 별 핵심 키워드 을지문덕의 각오는? ‘살수를 지나가지 못할 것이다!’ 원효의 사상을 한 줄로 요약하면?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다.’! 각 인물 별로 가장 중요한 사상이나 사건, 업적을 한 줄로 요약하여 제목을 붙였어요. 제목만 훑어도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것, 시험에 나올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지요. ■ 다양한 그림과 정확한 사진 자료 만화, 지도, 캐리커처, 카툰 등 다양한 스타일로 페이지마다 넘겨보는 재미가 있어요. 70명 모두의 캐리커처가 강렬한 눈빛과 개성으로 살아 있어서, 이미지만 보고도 그 인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특징을 파악할 수 있어요. 적재적소에 들어 있는 유물과 유적, 작품 사진 또한 살아 숨쉬는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지구환경 탐구생활
다산기획 / 엘린 켈지 지음, 클레이튼 핸머 그림, 장미란 옮김 / 2011.11.08
13,500원 ⟶ 12,150원(10% off)

다산기획자연,과학엘린 켈지 지음, 클레이튼 핸머 그림, 장미란 옮김
2010 달빛어린이상 금상, 2010 그린북 페스티벌 상 영예상 수상작. 자연의 일부인 우리에게 지구를 바꿀 수 있는 놀라운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가 기발한 상상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발전시켜 왔듯이, 지구를 아끼는 마음으로 다 함께 작은 실천을 해나간다면 분명 새로운 변화를,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희망의 환경책이다. 작가는 사람 역시 자연의 일부이기에 지구에 폐를 끼치는 존재가 아닌,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는 존재라는 점을 우리의 가슴 속에 심어준다. 이 책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 무엇을 탈지 우리가 내린 무수한 선택과 결정이 지구의 모습을 달라지게 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식물과 사람의 삶을 행복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읽으면 행복해지는 환경책 첫 번째 방법_ 패스트패션 우리가 입는 옷이 지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두 번째 방법_ 굶주린 지구 지구를 통때로 먹고 마시면 안 돼요! 세 번째 방법_ 테크노 행성 사이버 혁명이 지구를 바꾸고 있어요 네 번째 방법_ 우리의 힘 우리에게서 세상을 바꿀 에너지가 나와요! 찾아보기지구인 모두가 읽고 실천해야 할 희망 프로젝트! "엘린 박사는 우리 모두에게 힘을 주는 책을 썼어요. 아이들의 삶과 지구 행성의 미래가 어떤 놀라운 관계가 있는지도 분명하게 보여주었고요. 유쾌하고 기발한 그림은 지속가능한 삶이나 환경에 대한 복합한 주제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표현했어요. 아이들이나 어른 모두가 환경에 관해 배우기 좋은, 진짜 멋진 책이에요." - 제인 구달(영국의 동물학자이자 생태환경운동가. 유엔평화대사) ★ 2010 달빛어린이상 금상 수상 ★ 2010 그린북 페스티벌 상 영예상 수상 "경고합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보아 온 그렇고 그런 환경책이 아니랍니다!" 좀 특이하고 당당한 선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상태가 암울하다거나, 혹은 미래가 어둡다는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는 환경책이 아닙니다. 자연에 파괴, 위험, 멸종, 위기 같은 검은 꼬리표를 붙이지도 않고, 지구를 우리가 돌보고 지켜줘야만 하는 나약한 존재로 바라보고 있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자연의 일부인 우리에게 지구를 바꿀 수 있는 놀라운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요. 맞아요. 이 책은 우리가 기발한 상상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발전시켜 왔듯이, 지구를 아끼는 마음으로 다 함께 작은 실천을 해나간다면 분명 새로운 변화를,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희망의 환경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엘린은 지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위로와 행복을 주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사람 역시 자연의 일부이기에 지구에 폐를 끼치는 존재가 아닌,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는 존재라는 점을 우리의 가슴 속에 심어줍니다. '행복한 지구, 행복한 삶'을 실천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모든 생태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듯이, 우리와 지구도 서로 연결되어 있고,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뜻이지요.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고, 장을 볼 때는 비닐봉지 대신 바구니나 천 가방을 들고, 푸드 마일을 줄이기 위해 지역농산물을 먹는 일 모두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이 책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 무엇을 탈지 우리가 내린 무수한 선택과 결정이 지구의 모습을 달라지게 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식물과 사람의 삶을 행복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전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지구의 모습을 변화시킨다니, 갑자기 부담스럽고 어깨가 무거워지나요? 하지만 그럴 필요 없어요. 즐겁고 신 나는 상상을 하면서 각자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천하면 되니까요! 물을 다 쓰고 나서는 수도꼭지를 꼭 잠그는 습관을, 형이나 누나에게 옷을 물려받아 입는 자세를, 그리고 게임기를 버리고 새로 사는 대신 중고제품 재활용 가게나 물물교환 사이트를 활용하는 등의 관심을 가지는 것 말입니다. '일곱 세대 생각'이라는 말처럼 우리의 행동이 손주의 손주의 손주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으로 현명한 결정을 내리면 충분합니다. 나무가 죽으면 분해되어 흙이 되고, 그 흙이 새로운 어린 나무를 키워내는 자양분이 되는 것처럼 우리 역시 자연의 지혜를 이용하여 서로에게 끊임없이 보탬이 되도록 노력한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이롭고, 풍요로운 삶을 가꾸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수영하기, 첫눈, 나비 관찰하기, 자전거 타기, 바람 소리……. 지구에서 사는 일은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암담한 이야기를 늘어놓을 시간에 차라리 나와 너, 우리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행복한 생각을 갖고 실천으로 옮기는 편이 더 바람직하겠지요? 잊지 마세요. 그리고 우리의 힘을 믿어보세요. 우리의 생각과 노력, 행동과 실천이 지구의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말이에요! 이제 우리도 지구를 위해, 그리고 세계 곳곳의 이웃들을 향해 힘차게 외치도록 해요. "줄여라. 다시 상상하라. 즐거워하라!" '행복한 지구, 행복한 삶'을 위한 스마트한 아이디어들! 첫 번째 방법 패스트패션 우리가 입는 옷이 지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은 소비자의 기호를 즉각 파악하여 유행에 따라 재빠르게 생산하는 의류를 뜻합니다. 패스트푸드가 몸에 안 좋듯이 패스트패션 역시 지구에 좋지 않습니다. 지구가 보충할 수 있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원료를 집어삼키고,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석유를 마구 마셔버리기 때문이지요. 티셔츠 한 장을 만드는 데 쓸 목화를 키우기 위해서는 120리터짜리 욕조 25개를 채울 물이 필요합니다. 그 밖에 화학 살충제와 어마어마한 양의 석유도 필요하지요. 그래서 요즘은 환경을 덜 괴롭히는 방법으로 대나무 같은 친환경 자연섬유나 펄프와 재생지로 만든 부드러운 섬유인 리오셀로 옷을 만들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연구팀에서는 닭의 깃털로 모직과 비슷한 섬유를 만들고, 볏짚으로 면과 비슷한 촉감과 형태를 가진 섬유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재활용 산업도 재조명되고 있어요. 플라스틱 병을 이용하여 플리스 재킷을 만드는 사례를 꼽을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병 25개로 플리스 재킷 1벌을, 낡은 플리스 재킷 1벌과 플라스틱 병 3~4개를 이용하여 또 다른 새 플리스 재킷을 만들 수 있지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간단하게는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이용하고, 낡은 청바지는 주택 단열재로, 헌 운동화의 여러 부분은 스포츠 경기장을 만드는 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자연의 지혜를 이용하여 인간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현상을 '생체모방'이라고 합니다. 쓰레기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나가는 것 역시 일종의 생체모방입니다. 나무가 죽으면 분해되어 흙이 되고, 이 흙이 새로운 어린 나무를 키워내는 자양분이 되는 것처럼 헌 물건이 새로운 물건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원료가 되는 것이지요. 인간이 지구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향해 가는 길은 힘들지만, 지구를 공유하는 500만에서 1억 종의 생명체들은 오랜 세월을 통해 검증된 지혜로 우리를 도와줄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풀기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자연이라면 어떻게 할까?'라고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분명 자연 속에 답이 있을 거예요! 두 번째 방법 굶주린 지구 지구를 통째로 먹고 마시면 안 돼요! 우리가 먹는 음식의 대부분은 키우고 가공하고 포장하여 운송하는데 엄청난 화석연료를 필요로 합니다. 더구나 요즘은 제철이 아닌 음식도 먹기 때문에 '푸드 마일'이 무척 길어지고 있지요. 그렇다면 각자가 조금씩 식량을 키워 먹는 건 어떨까요? 공터와 옥상, 베란다에는 토마토, 완두콩, 호박이 자라고,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과 마당에는 사과, 복숭아, 자두가 꽃 피운다면 아주 근사하지 않을까요? 더불어 '지역농산물'을 사 먹음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계속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주고, 푸드 마일을 줄여 신선한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먹을거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과 사람 어느 곳에 더 큰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어요. 작은 토지에서 많은 식량을 값싸게 생산하는 산업화된 '거대 농업'이 '유기농법'이나 '지속가능한 농업'과 대립하고 있지요. 새로운 생각을 지닌 많은 농부들이 충분한 식량을 생산하면서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물과 토양의 질을 개선해나가는 농업 방식을 개발해나가고 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이로움을 제공합니다. 최근 미국의 생태경제학자들은 곤충이 우리에게 해주는 일의 가치를 따져보았습니다. 해충을 막는 일, 농작물의 꽃가루받이를 하여 열매를 맺게 하는 일, 방목지를 청소하는 일 등을 조사한 결과 곤충의 몸값은 570억 달러 이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대단하지요? 전문가들은 자연의 가치를 돈과 숫자로 따져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이 자연을 보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자연을 개발해서 얻는 이익보다 살아 있는 그대로 두는 편이 훨씬 더 사람에게 이익이 되고, 가치 있다는 뜻이지요! 세 번째 방법 테크노 행성 사이버 혁명이 지구를 바꾸고 있어요! 사이버 혁명으로 신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동시에 '전자폐기물'과 '전자쓰레기' 역시 마구 쏟아지고 있습니다. 납, 카드뮴, 수은 등 유독한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컴퓨터와 텔레비전 등이 해마다 2200만 ~ 5500만 톤 버려지고 있습니다. 그 물질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제 일을 할 때는 걱정 없지만, 쓰레기가 되는 순간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우리의 손주의 손주의 손주의 건강에까지 영향을 끼칠 만큼 오래 남아 있거든요. 아메리카인디언들은 '일곱 세대 생각'을 하라고 했습니다. 미래의 후손들에게 미칠 영향까지 생각하라는 뜻이지요. 유럽연합은 전자제품을 만드는 모든 회사에게 판매된 제품을 수거해서 재활용하라는 엄격한 규제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는 새로운 환경 관련 직업과 녹색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독성물질이 덜 함유된 컴퓨터가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전자쓰레기를 먹어치우는 박테리아가 나타날 수도 있고요! 유튜브와 온라인 뉴스 등은 세계의 여러 사건과 문제들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그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조언을 구하고 있지요. 그 예로 우리는 멸종위기에 처한 장수거북이 6000킬로미터를 헤엄쳐 카리브 해의 해변에서 알을 낳는 모습과 나비 날개에 붙인 칩을 통해 생물의 삶을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닷속 동물들에게 전자 꼬리표를 붙여 바다 지도를 확인하는 동시에 생물 다양성 거점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의 여러 사람들이 자원을 아낌없이 쓰다 보니 지구가 몇 개는 더 필요해졌습니다. 하지만 지구는 하나뿐이지요. 앞으로 우리는 실제로 가진 자원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자연이 제공해주는 예산 안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다 같이 고민하고,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지구의 생태학적 제약 안에서 잘 살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만 모두가 지속가능한 삶, 지속가능한 행복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방법 우리의 힘 우리에게서 세상을 바꿀 에너지가 나와요! 세계 곳곳에서 자전거를 이용하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전거 혁명은 교통수단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가장 확실히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철 몸체를 가진 자전거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들지요. 그래서 친환경 자전거를 만들려는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값싸고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와 헬멧, 헤드라이트 등 자전거 관련 용품에 대한 재미있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속속 나오고 있지요! 더 나아가 우리의 움직임을 에너지로 바꾸어 활용하려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갈 때 조명이 켜진다거나, 걷는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신발, 자동차가 달릴 때 생기는 진동을 이용하여 신호등을 켜는 등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들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어요. 동물들 역시 발전소가 될 수 있는데, 전기뱀장어의 전기는 크리스마스트리의 불을 환하게 밝힐 수 있답니다. 오줌과 똥도 에너지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됩니다. 르완다의 감옥에서는 화장실 오물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로 전기를 발전시켜 국제 환경상을 받았고, 중국에서는 2000만 가구가 생물 가스로 요리를 하며, 스위스에서는 메탄가스를 생물가스로 만들어 가정용 난방과 도시버스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화산의 용암에서 나온 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공급, 물을 이용한 수력발전 전기와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기, 경유 대신 폐식용유를 이용한 연료 등도 있습니다. 이 사례들은 우리에게 무궁무진한 힘과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요. 그리고 결국은 우리에게 지구를 보다 깨끗하고, 아름답게 변화시킬 놀라운 능력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짜증, 지친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
소담주니어 / 노지영 지음, 순미 그림 / 2010.02.25
9,000원 ⟶ 8,100원(10% off)

소담주니어명작,문학노지영 지음, 순미 그림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시리즈 8권. 아름답고 바람직한 감정 뿐 아니라 문제가 되는 감정과 행동까지도 교정해 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개념의 멘탈 솔루션 인성동화. 짜증은 우리 몸과 마음이 지쳤다고 보내는 신호이다. 나를 자극하는 일들을 줄이면서 마음의 부담과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각 장마다 행동과 인성을 바르게 닦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팁을 실어 도움이 되게 하였다.▶영웅, 외톨이가 될 위기에 처하다 ▶벤치 선수가 된 짜증 대마왕 tip_ 내 기분을 솔직하게 적어 보는 일기장 ▶법사 카르샤의 조언 ▶마법 구슬이 말해 주는 비밀 tip_ 나의 짜증지수 테스트 ▶카르샤의 두 번째 마법 ▶영웅은 더 이상 외롭지 않아 tip_ 나의 짜증 유형 테스트 ▶카르샤의 마지막 선물짜증의 늪에서 탈출하기 혹시 짜증난다는 말이 입에 찰싹 달라붙어 있나요? 친구나 가족에게 자기도 모르게 버럭 짜증을 내고 당황한 적이 많다구요? 이미 짜증 대마왕으로 변신하는 중이로군요. 작은 일에도 투덜투덜 불만을 늘어놓고, 화를 내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죠? 얼른 짜증의 늪에서 탈출하세요. 짜증은 우리 몸과 마음이 지쳤다고 보내는 신호예요. 나를 자극하는 일들을 줄이면서 마음의 부담과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처음엔 불쑥 짜증부터 치솟을 수 있어요. 하지만 나를 힘들게 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마음을 가다듬으면 어느 새 짜증은 저 멀리 사라져 있을 거예요. ★ 특장 ▶어린이들이 바르고 고운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입니다. ▶아름답고 바람직한 감정 뿐 아니라 문제가 되는 감정과 행동까지도 교정해 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개념의 멘탈 솔루션 인성동화입니다. ▶각 장마다 행동과 인성을 바르게 닦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팁을 실어 도움이 되게 하였습니다.
나만의 비밀
크레용하우스 / 니시키오리 도모코 글, 나카가마 고이치로 그림 / 2002.04.10
7,500원 ⟶ 6,750원(10% off)

크레용하우스외국창작니시키오리 도모코 글, 나카가마 고이치로 그림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찾아라! 속담 사전
서울문화사 / 김시연 (지은이), 신혜영 (그림) / 2019.10.15
12,000원 ⟶ 10,800원(10% off)

서울문화사교양,상식김시연 (지은이), 신혜영 (그림)
신비 호기심 쑥쑥 4권. 어휘력이 좋아지는 속담, 지혜가 샘솟는 속담, 재치가 넘치는 속담 등 교과서에 수록된 속담을 비롯한 170개의 속담을 수록했다. 속담의 뜻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어려운 단어는 그림으로 표현해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속담과 관련 있는 귀여운 그림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쏙쏙 숨어 있어서, 재미있는 숨은그림찾기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다.1. 찾아라! 어휘력이 좋아지는 속담 2. 찾아라! 지혜가 샘솟는 속담 3. 찾아라! 재치가 넘치는 속담 4. 찾아라! 생각이 자라나는 속담 ★속담 다시 보기! 비슷한 속담 ★속담 다시 보기! 반대되는 속담 ★실력 쑥쑥! 공부 속담 ★알쏭달쏭! 속담 퀴즈신비, 금비와 함께 속담 공부도 하고 재미있는 숨은그림찾기 게임도 즐겨요! 어휘력이 좋아지는 속담, 지혜가 샘솟는 속담, 재치가 넘치는 속담 등 교과서에 수록된 속담을 비롯한 170개의 속담을 신비아파트 친구들과 함께 공부해 보세요. 속담의 뜻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어려운 단어는 그림으로 표현해 아이들의 이해를 도와요. 속담과 관련 있는 귀여운 그림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쏙쏙 숨어 있어서, 재미있는 숨은그림찾기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귀여운 신비, 금비와 함께 속담 공부를 하다 보면, 어휘력, 집중력, 관찰력도 쑥쑥 자라날 거예요!
새 집을 갖고 싶어요!
문학동네어린이 / 제인 클라크 글, 앤트 파커 그림, 이미영 옮김 / 2005.03.07
7,000원 ⟶ 6,300원(10% off)

문학동네어린이자연,과학제인 클라크 글, 앤트 파커 그림, 이미영 옮김
영국 Random House Red Fox사의 'Flying Foxes' 시리즈 12권 가운데 한국 어린이 실정에 적합한 여섯권을 출간하였다. 시리즈 6권의 테마는 '소라게의 생태'이다. 테마를 전달하는 이야기와 선명한 색감의 일러스트를 통하여 자발적으로 학습효과를 거둘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권말에 간단한 퀴즈와 작가의 인터뷰도 실려있다. 아기 소라게 셔먼은 집이 낡아버리자 새 집을 찾아 나선다. 겨우 새 집을 구한 셔먼은 사람에게 잡혀서 물밖으로 끌려나간다. 언제나 집을 이고 다니며, 말미잘로 자신을 위장하는 소라게의 특성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다.반 고흐의 에 무슨 일이 있었나?조용한 미술관 안. 견학을 나온 아이들은 반 고흐의 그림 앞에서 도화지를 펴든다. 모두 그림에 열중해 있을 때 어디선가 강렬한 붉은 새 한 마리가 반 고흐의 속으로 날아든다. 제이크는 자기가 그린 붉은 새가 해바라기를 쪼아 먹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세기의 명화는 이대로 사라지고 마는 것일까? 모두 6권으로 된 학습 그림책 '플라잉 폭스(Flying Foxes)' 시리즈 제2권 『반 고흐와 꼬마 화가』에서는 미술관에서 일어난 깜짝 소동을 통해, 색의 혼합과 착시에 대해 알려준다. 색의 삼원색, 색깔이 일으키는 착시 현상을 공부하고, 더불어 반 고흐의 생애와 그림의 특징, 인상파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시리즈 여섯 권엔 생태, 과학, 수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이 실려 있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각 분야의 원리와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억지로 구겨 넣는 주입식 교육은 이제 그만!영국 Random House Red Fox사의 'Flying Foxes' 시리즈 12권 가운데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유익하고 흥미로울 만한 책을 선별해 여섯 권으로 출간했다. "내가 먹고 있는 초콜릿은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빨은 어떻게 생겼을까?" "빛과 그림자는 어떤 관계일까?"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플라잉 폭스' 시리즈의 테마는 '숫자와 셈' '색의 혼합과 착시' '공룡과 화석' '빛과 그림자' '초콜릿 케이크의 재료' '소라게의 생태'이다. 등장인물들은 초콜릿을 얻기 위해 마법의 가방을 메고 아프리카로 날아가는가 하면, 새 집을 찾아 바다 속에서 모험을 하고, 그림자를 이용해 여우를 쫓아내기도 한다. 좌충우돌 펼쳐지는 이야기를 읽고 난 다음에는 아이들 스스로 습득한 정보로 문제풀이를 하거나 만들고, 실험하고, 요리하고,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조건 반복해서 읽으며 억지로 머릿속에 정보를 구겨 넣는 주입식 학습이 아니라 재밌게 읽으면서 직접 해 보고, 놀이를 통해 정보를 얻기 때문에 배움의 과정이 결코 지루하지 않다. 또한 책 뒤에 글 작가와 그림 작가의 인터뷰를 실어 아이들에게 작업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글과 그림을 잘 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들려준다. 아이들은 작가들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작가의 꿈을 키워 볼 수 있을 것이다. 6권 『새 집을 갖고 싶어요! : 소라게의 생태』늘 집을 이고 다니며 사는 소라게들의 생태에 대해 알아본다. 셔먼은 집이 낡아 버리자 새 집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고르는 집마다 엄마와 의견이 엇갈란다. 겨우겨우 집을 얻은 셔먼은 사람에게 잡혀 물 밖으로 끌려가고 마는데! 언제나 집을 이고 다니며, 말미잘로 자신을 위장하는 소라게의 재미있는 특성과 바다 생물들에 대해 알아본다.셔먼은 뿔 달린 껍데기를 가리키면서 외쳤어요. "이게 좋아요.""안 맞을거야.""맞을거예요. 보세요!" 셔먼은 껍데기 속으로 비집고 들어갔어요. (...)"엄마! 나 갇혔어요.""그럴줄 알았다. 우리 몸은 오른쪽으로 휘어 있잖니. 우리 몸에 맞는 소라 껍데기를 찾아야 해. 이건 우리 몸에 안 맞아. 그러니 갇힐 수밖에...."--본문 18-19쪽에서
암탉, 엄마가 되다
낮은산 / 김혜형 지음, 김소희 그림 /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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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자연,과학김혜형 지음, 김소희 그림
시골집 닭장 안에서 벌어지는 닭과 병아리들의 일상사를 3년여에 걸쳐 섬세하게 관찰하고 기록한 닭 생활보고서이자 리얼 다큐멘터리다.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닭과 병아리의 미시 생활사를 동화가 아닌 ‘실화’로,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접근한 책으로, 동물에 대한 간접경험의 질감이 이제까지의 책들과 전혀 달라 새롭게 다가온다. 수도자처럼 알을 품고 헌신적으로 새끼를 돌보는 어미닭의 모성, 자연스럽게 늙어 가는 할머니닭의 주름진 얼굴과 새로 태어난 어린 병아리들이 겪는 다사다난한 사건 사고들…. 신기하고 놀랍고 가슴 찡한 닭과 병아리들의 생활사는 3년 동안 꼼꼼히 기록한 생생한 현장 사진과 함께 초등학생 아이의 내레이션을 통해 재미있게 펼쳐진다. ‘닭 친구’ 지수와 ‘닭 의사’ 희야 아줌마의 따뜻한 시선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자기 주변의 동물들과 입장 바꿔 생각해 볼 수 있는 관점을 갖게 될 것이며, 알을 품고 병아리를 낳아 기르는 암탉들의 모습에서 부모 독자들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느꼈던 경이와 신비를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1부 암탉, 엄마로 거듭나다 꼬꼬닭장 첫 이야기 꽃순이 가출 사건 개와 닭 사이 소심한 귀여니 장가온 수탉 꽃순이의 첫 병아리 삐약이의 일기 쥐 습격 대소동 못 말리는 얼룩이 한 지붕 두 가족 병아리의 세월 암탉들의 우정 재수 좋은 날 아들닭 장가가다 겨울나기 2부 병아리, 사랑으로 살다 새봄의 꽃병아리 무녀리 구출 작전 치유의 품 날개깃의 비밀 엄마가 된 순둥이 자연식이 좋아 보리의 두 번째 닭장 습격 꼬맹이의 기적 얼룩이의 속셈 빨간발 치유기 꼬질이 수난사 사랑하고 늙어 가네 붙는 이야기 나가며과거에는 모든 가축들이 비록 그 최종 쓰임새가 인간의 식재료일지언정 온 가족의 보살핌을 받으며 주어진 수명이 다할 때까지 저마다의 생을 충분히 누리며 살았다. 하지만 산업과 자본이 장악한 오늘날, 가축들은 우유와 달걀과 고기를 제공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으며, 이용 가치가 끝나는 대로 참혹하게 폐기처분된다. 오랫동안 사람과 함께 살아온 닭들에게, 닭의 역사를 통틀어 지금처럼 끔찍한 시기가 또 있었을까? 낮은산에서 출간된 『암탉, 엄마가 되다』는 닭 하면 프라이드치킨이나 치킨버거부터 떠올리는 요즘 아이들에게 나 아닌 다른 생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일깨우고, 무관심해서 몰랐던 동물 사회의 내부를 탐색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닭 친구’ 지수와 ‘닭 의사’ 희야 아줌마의 따뜻한 시선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자기 주변의 동물들과 입장 바꿔 생각해 볼 수 있는 관점을 갖게 될 것이며, 알을 품고 병아리를 낳아 기르는 암탉들의 모습에서 부모 독자들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느꼈던 경이와 신비를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3년여에 걸쳐 관찰하고 기록한 개성 강한 닭과 병아리들의 좌충우돌 일상! 『암탉, 엄마가 되다』는 시골집 닭장 안에서 벌어지는 닭과 병아리들의 일상사를 3년여에 걸쳐 섬세하게 관찰하고 기록한 닭 생활보고서이자 리얼 다큐멘터리다.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닭과 병아리의 미시 생활사를 동화가 아닌 ‘실화’로,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접근한 책으로, 동물에 대한 간접경험의 질감이 이제까지의 책들과 전혀 달라 새롭다. 각기 다른 외모와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닭과 병아리들이 엮어 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은 다큐멘터리의 형식이 아니라면 결코 포착하지 못했을,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수도자처럼 알을 품고 헌신적으로 새끼를 돌보는 어미닭의 모성, 어미 품에서 자란 병아리들이 다시 어미닭이 되어 베푸는 내리사랑, 자연스럽게 늙어 가는 할머니닭의 주름진 얼굴과 새로 태어난 어린 병아리들이 겪는 다사다난한 사건 사고들, 그리고 닭장 안에서 조용히 만들어져 가는 우정의 하모니와 기적 같은 관계의 변화……. 신기하고 놀랍고 가슴 찡한 닭과 병아리들의 생활사는 3년 동안 꼼꼼히 기록한 생생한 현장 사진과 함께 초등학생 아이의 내레이션을 통해 재미있게 펼쳐진다. 동화책이나 그림책으로는 많이 접해 봤지만 실제로 닭과 병아리를 볼 기회가 별로 없어 닭이 어떤 생활 습성을 갖고 있는지, 병아리 한 마리가 자라기까지 얼마나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지 등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시대다. 이 책은 병아리 암수 구별법, 닭들의 짝짓기와 포란, 닭들의 겨울나기 등 우리가 잘 몰랐던 닭들의 생태 보고서로도 자연스럽게 읽히며, 냄새 없는 닭장 관리하기, 포란하는 어미닭의 격리, 아픈 닭 치료하기 등 닭을 키울 때 부닥치는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 경험과 정보도 곳곳에 녹아 있다. 이윤을 극대화하느라 생명의 온기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개발해 낸 대규모 공장식 사육방식과 그 안에서 고통 받는 생명들에 대한 아픈 우려도 함께 담았다. 이 책을 쓴 김혜형 작가는 2006년, 오래 몸담아 온 직장과 도시를 떠나 가족과 함께 시골에 정착했다. 그곳에서 먹거리를 자급자족하고 손수 만든 닭장을 관리하면서 “자연 안에서 배우는 기쁨에 눈을 떴다”고 한다. 실제로 아들 지수와 함께 닭과 병아리를 키운 경험을 담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는 닭과 병아리들이 생활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과 다름없는 경험이 된다. 동그란 달걀에서 어린 병아리들이 태어나고 자라고 다시 엄마닭 아빠닭이 되는 과정을 보면서,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 독자들도 달걀 한 알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사람의 입맛을 위해 식품 재료로 존재하기 이전에 자기에게 주어진 생애를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모든 생명에게 있다는 걸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암탉들이 행복하면 우리도 행복해진다고? 닭은 본래 사회성이 강한 동물이다. ‘쪼기 서열’로 사회적 위계질서를 확립하고, 무리를 지어 한 집안을 이루며, 가족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한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람과 함께 살아오면서 달걀을 낳아 주고, 고기까지 주는 고마운 동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최대한 빨리 많은 양의 달걀과 고기를 얻어내기 위해 몸을 돌릴 수도 없는 비좁은 공간에 닭을 가두고는, 과다 약물 투여와 부리 자르기의 고통, 강제 털갈이와 잔인한 도살을 선물로 돌려주고 있다. 유전자 조작으로 엄마가 되는 본능조차 잃어버린 암탉들은 평생 햇빛, 흙과 단절된 채 기계처럼 무정란을 낳다가 고통스럽게 죽어 간다. 다른 생명에게 고통을 주고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그물을 이루는 하나의 그물코일 뿐이다. 우리가 이 생명의 그물에 저지르는 일은 곧 우리 자신에게 저지르는 일”이라고 일갈한 시애틀 추장의 연설을 굳이 끌어오지 않아도, 다른 생명의 운명은 우리와 결코 무관할 수 없다. 『암탉, 엄마가 되다』에 등장하는 닭들의 평화로운 삶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그것이 우리의 삶이고 일상인 것처럼 즐겁고 따스한 느낌을 받는 것은 바로 그런 까닭일 것이다. 자연의 시간 안에서, 타고난 본성과 능력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닭과 병아리들의 행복감은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암탉들이 포실포실한 엉덩이를 흔들며 두 발로 흙을 헤집는 모습이나 햇볕 아래 병아리들이 오종종종 뛰어다니는 장면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휴식이 된다. 이 책은 어린이책이지만 성인 독자들이 읽어도 얻고 느낄 점이 많다. 시골집에서 닭과 병아리를 키우며 생명의 경이로움에 눈떠가는 책 속 화자 ‘지수’의 맑은 생각과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면, 아이들이 잘 자라는 데 필요한 것이 꼭 거창한 교육 시스템이나 환경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생명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움들을 더 많이 발견하고, 자기 자신의 삶까지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된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큰 가르침이 있을까? ‘엄마’가 되는 일은 모든 생명에게 가장 특별한 사건 특히 『암탉, 엄마가 되다』를 읽는 ‘엄마’ 독자들은 온 정성을 다해 알을 품고 병아리를 기르는 암탉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느꼈던 기쁨, 놀라움, 두려움 등의 감정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까칠하고, 철없던 암탉들이 너그럽고 의젓한 ‘엄마’로 거듭나는 과정은 깊은 감동을 전할 뿐만 아니라, ‘엄마’가 되는 일의 숭고함은 짐승이나 사람이나 매한가지임을 깨닫게 한다. 엄마가 된 암탉들은 수탉만큼이나 용감해요. 평소엔 ‘바스락’ 소리만 나도 깜짝 놀라 달아나는 겁쟁이들이지만, 일단 엄마만 되면 모든 게 바뀌어요. 알이나 새끼가 위협을 받을 땐 아무리 힘센 상대라 해도 날개깃을 세우며 무섭게 대항해요.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 해도 새끼를 버리고 도망가진 않아요. 제 몸보다는 새끼가 최우선이거든요. 나와 엄마는 닭을 키우며 이런 경험을 여러 번 했답니다. -「암탉들의 우정」에서 병아리가 어미닭과 첫 눈맞춤을 해요. 조그만 부리로 톡톡 엄마 부리를 건드리면, 엄마는 한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그시 아기를 바라보지요. 제 몸 밑에서 아기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부터 꽃순이는 바깥출입을 일절 삼가고, 배고프고 목마른 것도 꾹 참고, 아기들이 온전히 깨어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했어요. -「새봄의 꽃병아리」에서 엄마는 꽃순이의 품이 ‘치유의 품’이래요. 날갯죽지가 뻐근하도록 아이들을 한 품에 다 껴안고 지그시 눈 감고 앉아 있을 때면, 성모님 보살님이 따로 없다고요. 엄마는 엄마라서 같은 엄마의 마음을 잘 아는가 봐요. 엄마만큼은 아니겠지만, 나도 꽃순이의 저런 모습을 보면 괜히 가슴이 뭉클해져요. 꽃순이는 정말 ‘큰 엄마’라는 생각이 들어요. 몸집은 새처럼 작지만 마음은 바다처럼 큰 엄마. -「치유의 품」에서 자연에 대한 저자의 겸손하고도 애정 어린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한 생명 한 생명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 그리고 생명을 낳고 품는 세상 모든 '엄마'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가슴 뭉클해질 것이다. 책을 다 읽고 ‘꼬꼬닭장 가족들’ 사진을 하나하나 살피며 에피소드들을 다시 떠올려본다면 감동의 여운이 더 오래갈 것 같다. ‘치유의 품을 지닌 흑자보 ’꽃순이‘, 놀기 좋아하는 닭장 넘버원 ’얼룩이‘ 겁이 많아 횃대 위에서 내려오지도 못하는 ‘귀여니’, 앞머리를 바짝 곧추세운 신세대 닭 ‘오골이’, 뒤늦게 닭장에 합류해 호되게 텃세 구박을 당하는 ‘재수’, 육계로 키워졌음에도 아픈 병아리를 품으면서 기적처럼 엄마가 된 ‘꽁지’,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거뜬히 살아난 불사조 닭 ‘꼬질이’……. 지수네 닭장 식구들과 진심으로 교감한 독자라면, 책의 말미에서 ‘가능한 한 행복한 닭들이 낳은 행복한 달걀을 먹어 달라’는 저자의 당부를 실천에 옮기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이 더 많은 암탉들이 엄마가 되는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작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귀여니는 행동이 굼뜨고 소심해요. 이른 아침이면 다른 닭들은 죄다 횃대에서 내려와 먹을 것을 찾고 돌아다니는데 귀여니만은 한 시간 가까이 횃대 이쪽저쪽을 왔다 갔다 하면서 발만 내렸다 올렸다 해요. 그걸 보고 있노라면 정말 재밌어요. 날개를 벌벌 떨면서 발만 허공에 허우적거리는 거예요. 닭장 안 둥우리에는 매일 암탉들이 낳은 달걀이 놓여 있어요. 엄마가 닭 모이와 물을 갈아 주면 나는 달걀 거두는 일을 해요. 막 낳은 달걀을 둥우리에서 꺼낼 때 손에 닿는 감촉은 얼마나 따스한지 몰라요. 닭의 체온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달걀의 온기가 나는 참 좋답니다.
살아있는 생태박물관 하구
키다리 / 르네 메틀러 글.그림, 김희경 옮김 / 200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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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자연,과학르네 메틀러 글.그림, 김희경 옮김
자연을 바라다보고 느끼는 것만큼 사람의 마음을 편하고 즐겁게 하는 것도 없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자연은 사람들 곁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곁의 자연을 어떻게 만나면 좋을까? 그 방법을 제시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책 네 권을 선보인 작가가 있다. 바로 스위스 출신의 생태 환경 전문 그림 작가 르네 메틀러이다. 평생 자연을 벗삼아 자연을 관찰하면서 그림을 그려온 르네 메틀러는 이 책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자연을 발견하고 관찰하는 방법을 아주 자연스럽게 알려 주고 있다. 르네 메틀러와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가 함께 만든 생태 환경책 '어린이를 위한 갈리마르 생태 환경 교실' 시리즈 네 권은 한폭의 멋진 자연 경관을 통째로 관찰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어서 좀더 가까이 다가가 자연을 관찰하고 마지막으로는 아주 가까이 접근해 자연의 세밀한 부분까지 관찰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자연 속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와 자연 보호에 대한 메시지도 잊지 않고 일깨워주고 있다. 편에서는 산의 험한 지형과 변화무쌍한 기후, 그리고 그 거친 생존 조건 속에서도 어김없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장엄함을 소개한다. 다양한 종류의 동물과 식물들이 험한 생존 조건에 적응하며 생존하고 있는 것이다. 산이라는 주제를 통해 놀랍고 경이로운 자연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다. 편에서는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자연의 콩팥 기능을 하며 지구 생물의 20%가 사는 습지에 대해 알아본다. 보통 습지는 연못, 호수, 저수지, 개울, 늪지, 이탄지, 소택지 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자연을 관찰하고 수많은 생물을 만날 수 있는 천혜의 장소인 습지를 통해 환경보호의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편에서는 강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들을 만날 수 있다. 깊은 산에서 시작한 강의 물줄기는 점차 넓어져 커다란 하류를 이루고 평화로운 초원과 강을 배경으로 물고기, 물새, 물풀 등 동식물들이 어울려 살아간다. 편에서는 강과 바다가 만나면서 독특한 생태 환경을 이루는 하구에 대해 소개한다. 하구의 특징과 환경, 그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생물에 대해 알려 준다.^^민물도요^^추운 북극권에서 번식을 하고 먼 거리를 날아 봄, 가을에 우리나라를 거쳐갑니다. 하구, 만 등에서 수천 마리를 관찰할 수 있는 우리나라를 찾는 도요새의 대표종입니다. 갯벌을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부리로 개흙을 뒤져 먹잇감을 찾습니다. -4권 본문 17쪽에서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국민서관 / 존 매튜즈 글, 타벨 타타르니코프 그림, 서남희 옮김 /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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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명작,문학존 매튜즈 글, 타벨 타타르니코프 그림, 서남희 옮김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를 동화책으로! 아서왕과 기사 그리고 성배에 얽힌 전설은 토머스 불핀치가 편찬하면서 대중화되었습니다. 아서왕은 6세기 경 영국을 지배했다고 전해지는 인물로 절반은 전설적인 성격이 강한 사람이죠. 그를 섬긴 랜슬롯과 가웨인 경은 지금 우리가 지니고 있는 기사에 대한 인상을 형성한 인물들입니다. 이 외에도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에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아서왕에 관한 전설을 어린이에 맞게 풀어 썼습니다. 중세를 연상시키는 삽화가 다량 포함되어 있고 배경이 되는 알비온의 지도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불핀치의 원작은 성인이 읽기에도 다소 버거운 면이 있을 만큼 복잡하지만, 이 책은 독자를 고려해 인물의 계보와 연대기가 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알비온 알비온의 아서 왕이 된 소년 호수의 여인들 엑스칼리버를 갖게 된 아서 왕 기이한 존재들 아서 왕, 쫓기는 야수와 만나다 캐멀롯과 원탁 새하얀 수사슴을 쫓는 모험 현자 멀린 멀린과 애버너블의 이야기 기사들과 말, 무기, 갑옷 래슬롯 경의 모험 궁정의 여인들 가웨인 경과 녹기사 신비로운 존재들 샘의 기사 성배 성배를 찾아 나선 펄시발 알비온의 마법 세상을 떠난 아서 왕알비온의 전설, 아서왕의 시대가 열리다 우르르 쾅쾅! 하늘을 찢을 듯 요란한 천둥 번개 소리가 온 알비온을 뒤흔든다. 이때 성당 앞에 모습을 드러낸 커다란 바위. 바위 속에 꽂힌 칼을 뽑으면 왕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글귀에 모두들 이곳으로 모여드는데……. 장사들도 뽑지 못하는 칼을 소년, 아서가 뽑는다. 놀란 이들의 탄성 속에서 아서는 당당히 왕의 자리에 오른다. 그 뒤, 마법사 멀린의 도움으로 캐멀롯이라는 황금성을 짓고, 알비온 곳곳에서 가장 뛰어난 기사들을 불러 모아 원탁에 앉힌다. 위대한 알비온의 전설, 아서왕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30년간 아서왕의 신화에만 전념한 존 매튜즈의 탄탄한 글! 존 매튜즈는 아서왕에 관해서는 외길을 걸어온 전문가이다. 그는 제리 브룩하이머의 영화 \'King Arthur of 2004\'에서 역사 담당 조언자로 일했을 뿐만 아니라, 아서왕과 기사들에 대한 실제 역사와 신화, 전설을 다룬 책만 30년간 써 왔다. 그만큼 존 매튜즈가 쓴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는 밀도가 다르다. 게다가 구스타프 클림트를 떠올리게 하는 파벨의 황금빛 그림도 환상과 모험의 세계로 안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다시, 이야기다! 상상력의 힘!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이 맞닥뜨린 모험의 세계는,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과 모험이 가득하다. 지구의 심장으로 만든 마법의 검 엑스칼리버로 수많은 적들을 벌벌 떨게 만든 아서왕 이야기! 표범 가죽에, 사자 엉덩이, 뱀의 머리와 꼬리, 수사슴의 발이 달린 야수! 그를 잡기 위해 일생을 바친 기사 이야기. 밤에는 미녀, 낮에는 보기 흉측한 얼굴을 한 봄의 여신 라그날. 라그날과 결혼해 그녀의 마법을 풀어준 기사 이야기. 신비한 샘을 지키는 초를이라는 야수와 대적한 기사의 모험담, 죽음과 삶 사이에 있는 병든 영주를 구해준 마음씨 따뜻한 기사 이야기. 눈만 빼고 온 몸이 초록색인 녹색 거인과 대결한 용감한 기사 이야기. 아서왕은 이야기를 너무나 사랑한다. 왕이 된 직후 선포한 것도 원탁에 둘러앉아 항상 이야기를 나누자는 것이었으니. 왜 이야기였을까? 이야기는 사람을 모으는 힘이 있다. 그 때문에 건국 신화나 고대국가, 한 민족의 뿌리가 시작되는 것도 모두 신화라는 이야기에서 나온다. 거기에는 상상력이라는 강력한 근원이 있다. 근래 들어 다시 스토리텔링 마케팅이나 이야기 산업이 활성화 된 것도 그런 이유들이다.《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는 독자들에게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의 놀라운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줄 것이다. 흔들리는 인간의 모습을 한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아서왕은 한 시대를 호령한 위대한 왕이었다. 그런 왕이 가장 아끼는 뛰어난 기사들이라면 당시 그들의 위상이 어떠했을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 역시 보통 사람처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나 잘못을 숨기고 싶어 고민한다. 이렇게 흔들리면서도 사람의 도리를 지키려는, 자신의 결점 앞에 정직하려는 노력들이 아서왕 신화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너무도 인간적인 그들을 보면서 독자들은 그 안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신화는 상상과 역사, 지혜와 경험, 꿈과 현실의 교차점. 인류의 지혜, 즉 수천 년 동안 축적된 사상과 경험의 산물을 모아놓은 보물창고다’라는 말이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 우리가 지키며 살아야 할 것들, 삶의 지혜, 오랜 시간 동안 변하지 않는 가치들이 신화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소위 문명이 발달했다는 이 시대와는 동떨어져 보이는 요정, 거인, 기사들이 나오지만 아서왕 신화가 여전히 읽혀지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동물들은 어떻게 겨울잠을 잘까?
왓스쿨 / 고수산나 글, 김건표 그림 / 200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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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스쿨자연,과학고수산나 글, 김건표 그림
민들레 씨앗 하나가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다시 꽃을 피우듯, 민들레자연과학동화는 아이들의 머리 속에 풍부한 자연 지식을 넣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속에 오래도록 머무르며 자연이라는 싹을 틔웁니다. 동화 속에 담긴 쇠똥구리, 민들레, 달팽이 등 50여 가지에 이르는 생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한걸음 더 자연에 다가서게 합니다. 민들레자연과학동화 열두 번째 이야기는 \'집\'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 집을 잘 짓기로 소문난 비버에게 집은 단순히 사는 곳이 아닙니다. 비버에게 집은 소신입니다. 흙을 고르고 둑을 쌓아 기초를 다지고 그 위에 차근차근 집을 짓는 비버는 그곳에 가족을 일구며, 이는 \'독립\'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집을 지어 가정을 이룬 가시고기는 암컷이 낳은 알들을 돌보며 아빠가 되어 갑니다. 힘이 들지만 누가 알을 훔쳐 가지 않을까, 알에 곰팡이가 슬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잠시도 쉴 수가 없습니다. 알에서 깨어나 집을 떠난 새끼들을 위해 죽어서도 먹이가 되어 준 아빠가시고기에게 집은 \'사랑\'입니다. 세 번째 이야기. 겨울을 나야 하는 동물들에게 집은 생존을 위한 곳입니다.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 공간이 없다면 동물들은 봄을 맞을 수 없으며 이는 \'성장\'을 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집은 비바람을 막아 주고 가족을 형성하고 사랑을 하고 성장을 하여 독립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순환의 공간입니다. 이는 동물에게도 인간에게도 같은 의미입니다. 1. 차근차근 뚝딱뚝딱 비버네 집짓기 _동물들의 집짓기 2. 아빠가시고기의 아낌없는 새끼 사랑 _동물들의 새끼 기르기 3. 봄을 기다리는 동물들의 겨울나기 _동물들의 겨울나기 차근차근 뚝딱뚝딱 비버네 집짓기 비버는 독립을 하면 제일 먼저 혼자 힘으로 튼튼한 집을 지어야 합니다. 어려서부터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책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자란 막내 비버. 막내 비버는 아가씨 비버와 결혼을 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나무를 자르고 물풀을 물어 나르고 둑을 쌓습니다. 비버네 집은 비바람이 불어도 회오리가 몰아쳐도 끄떡없습니다. 이곳은 누가 뭐라 해도 열심히 집만 짓는 비버네 집이니까요. *동물들의 집짓기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동물들에게도 살 집이 필요합니다. 먹이를 저장하고 새끼를 기르고 몸을 안전하게 보호할 곳이 누구에게나 있어야 하니까요. 남의 집을 빌리거나 빼앗아 사는 얌체 같은 동물들이 있는가 하면, 몇 년을 걸쳐 멋지고 튼튼한 집을 짓는 뛰어난 건축가 동물들도 있지요. 또 소라게나 집게, 달팽이처럼 집을 메고 다니는 동물들도 있습니다. 모두들 자기에게 맞는 다양한 모습의 집을 짓고 산답니다. 아빠가시고기의 아낌없는 새끼 사랑 암컷 가시고기가 물풀 속에 알을 낳습니다. 그리고 떠나 버립니다. 홀로 남은 수컷 가시고기는 암컷 가시고기를 원망하며 물풀 속의 알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아빠가 될 준비를 합니다. 그것이 가시고기의 운명입니다. 아빠가시고기의 새끼 사랑은 아낌없이 준다는 말이 아깝지 않은 사랑입니다. 아빠가시고기의 사랑은 남김없이 주고도 더 줄 게 없을까 고민하는 사랑입니다. 아빠가시고기의 새끼 사랑은 죽어서도 끝이 나지 않는 사랑입니다. *동물들의 새끼 기르기 동물들이 새끼들을 돌보는 데에는 각자에게 맞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알이나 새끼를 업고 안고 다니는 동물이 있는가 하면, 혼자 커 갈 수 있도록 지켜보고 훈련시키는 동물이 있지요. 또 알을 낳자마자 죽어 버리거나 떠나 버려 새끼를 키우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새끼를 키우고는 곧 죽어 버리는 가엾은 어미가 있는가 하면, 적을 새끼로부터 떼어 내기 위해 다친 척 절뚝거리는 꾀 많은 새들도 있지요. 부모가 돌보지 않는 새끼들은 저마다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합니다. 봄을 기다리는 동물들의 겨울나기 매일 붙어 다니며 뛰놀던 다람쥐 아람이와 청설모 다람이에게 이별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겨울이기 때문입니다. 추위를 견딜 수 없는 아람이는 먹을 것을 차곡차곡 쌓아 놓은 굴속으로 겨울잠을 자러 갔습니다. 긴 털이 자라나는 다람이는 겨울잠을 자러 간 아람이를 기다리며 숲 속의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아람이가 숨겨 놓은 박달나무 아래 도토리 한 톨, 납작 바위 아래 알밤 두 톨…… 열매 보물들을 찾으면서요. *동물들의 겨울나기 추운 겨울은 동물들에게 힘든 계절입니다. 먹이를 구하기도 어렵고 추위를 이겨내기도 힘들거든요. 곰, 개구리, 뱀들은 배불리 먹어 영양분을 저장한 뒤 동굴에서 잠을 잡니다. 제비, 뻐꾸기, 백로, 꾀꼬리 같은 여름 철새들은 따뜻한 남쪽 나라로 여행을 떠납니다. 먹이를 구하고 추위도 피하기 위해서지요. 반대로 겨울이 되면 청둥오리, 고니, 기러기처럼 우리나라로 찾아오는 겨울 철새도 있습니다. 참새와 까치, 까마귀와 같이 한 곳에 사는 텃새도 있지요.
홈런을 한 번도 쳐보지 못한 너에게
내인생의책 / 하세가와 슈헤이 글.그림, 양억관 옮김 / 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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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그림책하세가와 슈헤이 글.그림, 양억관 옮김
작은 그림책 시리즈 3권. 2008 일본도서관협회 ‘좋은 그림책’상 수상작으로, 홈런을 치고 싶은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홈런을 칠 능력이 없는 것 같아 좌절하는 루이에게, 동네의 고교 야구선수 센 형은 포기하지 말고 자신과 함께 노력해보자고 말한다. 센 형의 충고를 받아들여 루이는 안타부터 연습하기로 마음먹는다. 단순한 그림과 대비되는 과장된 얼굴 표정에서 홈런을 치겠다는 강한 정신이 느껴진다.★일본도서관협회 ‘좋은 그림책’상 (2008) ★일본 그림책상 (2007) 오늘도 홈런은커녕 땅볼밖에 못 쳤지만, 괜찮다. 야구 판 ‘거위의 꿈’ - “나, 언젠가는 홈런을 칠 거야.” 가수 인순이의 대표곡이 된 ‘거위의 꿈’은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는 노랫말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홈런을 한 번도 쳐보지 못한 너에게》는 홈런을 치고 싶은 소년의 이야기로, 야구 판 ‘거위의 꿈’이라 부를 만합니다. 초등학생 루이는 역전 홈런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선다. 결국 공을 맞히기는 하나 병살타가 되고 만다. 실망한 루이는 홈런을 칠 능력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해한다. 그런데 엄마 심부름을 갔다가 우연히 동네의 고교 야구선수 센 형을 만난다. 센 형은 왜 한 번도 홈런을 쳐 보지 못했다면서 홈런을 칠 생각을 하냐고 묻는다. 센 형 역시 자신도 홈런을 치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홈런을 치겠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하는데……. 야구 마니아인 작가는 경기 중에 홈런이 터지는 순간을 이렇게 묘사했다. “얼마나 대단한지, 텔레비전으로 봐서는 그 맛을 모를 거야. 현장에서 직접 봐야지. 홈런이 터지면 시간이 딱 멈추는 느낌이야. … 홈런을 친 선수는 자기 힘으로 집을 나갔다가 세계를 한 바퀴 빙 돌아 다시 집으로 돌아온 거야. 오직 자신의 힘으로.”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리틀 야구단 증가, 야구 관련 아동서는 희귀 2009년 한국 야구대표팀의 WBC 준우승 이후에 야구는 ‘관람하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생활체육’으로 바뀌고 있다. 유소년 야구단 수도 증가하여 동네 어귀에서 ‘리틀 야구단’ 모집 광고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 정도이다. 그렇지만, ‘야구’를 소재로 한 아동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홈런을 한 번도 쳐보지 못한 너에게》에는 야구 용어가 등장한다. 야구팬인 아버지라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야구 규칙을 설명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것이다. 쉽게 포기하는 아이들에게 홈런의 비결은 ‘끈기’라고 말한다 책 속에서 주인공 루이는 자신은 ‘신에게 선택되지 않았다’고 좌절한다. 이에 센 형은 시작하지도 않고 포기하는 거냐고 부드럽게 질책한다. 센 형은 루이에게 포기하지 말고 자신과 함께 노력해보자고 말한다. 초등학생에게 맞는 운동법이 있으니 무리하지 말라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마침내 루이는 안타부터 연습하기로 마음먹는다. 단순한 그림과 대비되는 과장된 얼굴 표정에서 홈런을 치겠다는 강한 정신이 느껴진다. “형…….”“응?”“난, 신이 선택하지 않았나 봐.”“무슨 소리.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려고? 꿈만 꾸다 말 거야?해 보지 않고서 어떻게 안다고. 이 형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는데.” - 본문 중에서
43번지 유령 저택 6
시공주니어 /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신수진 옮김 /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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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명작,문학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신수진 옮김
3년 연속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미국 17개 주 도서상 수상 및 후보작. 새 책을 쓰기 위해 ‘으슥한 공동묘지 길 43번지’에 있는 ‘유령 저택’에 들어온 어린이책 작가 부루퉁 B. 그럼플리가 이미 그곳에 살고 있는 소년 드리미 호프와 유령 올드미스 C. 스푸키와 함께 지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편지, 이메일, 신문, 리플릿 등의 다양한 형태로 재미있게 보여 준다. 이름만큼이나 개성 만점인 등장인물들이 편지로만 의사소통을 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무척이나 흥미롭고, 그 안에 숨어 있는 깨알 같은 말장난이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함과 유머를 선사한다. 엄청 무서운 이야기인 척하지만, 실은 너무 어설프고 어이없어서 웃을 수밖에 없는 ‘웃기는 유령 이야기’가 펼쳐진다. 6권 <공동묘지에서 온 인사장>. 부루퉁의 전 약혼녀 나디아 S. 착각고만노프가 보낸 편지를 계기로 유령 저택 삼총사는 난처한 상황에 보낼 만한 ‘인사장’ 사업을 시작한다. 그즈음 부부 털이범 다털어 Z. 몽땅과 잘털어 몽땅이 교도소를 탈옥하고 잇달아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겁나라 시에 이사 온 늘어져 비지와 바빠라 비지 부부의 방범 장치 사업은 큰 성공을 거둔다. 아울러 물건을 도둑맞은 이들에게 보내는 인사장 주문도 밀려든다. 그런데 예술품 감정사 얼마니 스마트가 스푸키 저택에 걸린 올드미스의 초상화가 500만 달러나 된다고 감정한 이후, 불안해진 부루퉁은 비지 부부의 방범 장치를 설치하려 하지만, 올드미스는 전 집사인 터나리(유령)를 부르자고 제안하는데….유령 저택 삼총사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되는 일이 없는 누군가를 위로할 때, 대놓고 말하기 난처할 때 대신 ‘인사장’을 보내 준다. 사람들은 누구에게 어떤 인사장을 보낼까? * 미국 17개 주 도서상 수상 및 후보작 *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 소년한국일보 우수 어린이 도서 선정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은 <43번지 유령 저택> 미국 17개 주 도서상 수상 및 후보작 |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소년한국일보 우수 어린이 도서 선정 코네티컷 주 너트메그 상 후보작 / 메인 주 학생 도서상 후보작 / 뉴헴프셔 주 그레이트 스톤 페이스 도서상 / 네바다 주 어린이 독자상 후보작 / 로드아일랜드 주 어린이 도서상 후보작 / 애리조나 주 그랜드 캐니언 독자 상 후보작 / 조지아 주 어린이 도서상 후보작 / 일리노이 주 블루스텀 상 후보작 / 네브래스카 주 골든 소어 도서상 / 싱가포르 레드 닷 도서상 / 텍사스 주 블루보닛 도서상 후보작 / 웨스트버지니아 주 어린이가 선택한 도서상 / 혼 토드 테일 후보작 / 넥스트 인디 리스트 / 어린이 도서관 조합이 선택한 책 / 시카고 공공도서관 최고의 책 선정 / 오리건 주 책 읽기 대결 도서 / 플로리다 주 추천 도서 / 알래스카 주 책 읽기 대결 도서 / 워싱턴 도서관 미디어 협회 새스콰치 상 후보작 / 테네시 주 도서상 후보작 / 미네소타 주 어린이 독자상 후보작 ‘유령과 함께 살면 어떨까?’라는, 어린이들이 한 번쯤 꿈꾸어 봤을 만한 유쾌한 상상을 달콤 살벌하게 풀어 냈다. _소년한국일보 깨알 같은 재미와 익살스러운 그림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이쯤 되면 ‘폭풍 마력’으로 다가온다. _문부일(아동청소년책 작가) 오랜만에 질투 때문에 배가 배알배알 아픈 작품을 만났다. 아주 발칙하고 해괴한 상상력 앞에 작가 자존심이 깡그리 뭉개졌다. _김해등(동화 작가) 편지글임에도 어쩜 이렇게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 전달할 수 있는지, 절로 아이들과 같이 읽고 웃고 얘기하고 싶은 책이다. _하신하(동화 작가) “<43번지 유령 저택>의 인기 행진은 계속된다” 이야기의 깨알 재미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로 인기몰이 중인, 베스트셀러를 넘어선 스테디셀러! 목이 빠지게 다음 이야기를 기다린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런 ‘인사장’ 본 적 있니? 생일이나 기념일을 축하하는 인사장은 흔하다. 하지만 보고 싶지 않은 친구나 되는 일이 없는 누군가에게 보낼 인사장이 필요하다면? 부루퉁, 올드미스, 드리미는 이런 난처한 상황에 보낼 만한 인사장을 만들어 팔기로 한다. 21년 전 부루퉁의 청혼을 거절한 나디아 S. 착각고만노프가 보낸 편지 때문이다. 다시 시작하자는 부루퉁의 전 약혼자, 나디아의 곤란한 제안을 우아하게(?) 거절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령 저택 삼총사는 ‘공동묘지에서 온 인사장’ 사업을 시작한다. 베스트셀러 <43번지 유령 저택>처럼 부루퉁과 올드미스가 글을 쓰고, 드리미가 그림을 그린다. 세상 모든 걸 값으로 매길 수 있어? _돈, 돈, 돈! 돈이 뭐길래 거절 인사장을 받았지만 나디아는 겁나라 시로 부루퉁을 찾아온다. 예전의 가난뱅이가 아닌 베스트셀러 작가 부루퉁을 만나기 위해서다. 나디아는 돈을 위해 젊은 한때 아름다운 추억마저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다. 부루퉁이 보낸 연애편지를 책으로 출판해 한몫 챙기려는 것. 그즈음 겁나라 시에 온 예술품 감정사 얼마니 스마트는 모든 것의 값어치를 알려 주겠다며 귀중한 물건을 가져오라고 선전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분명 돈이 필요하고 겁나라 시도 예외일 순 없지만, 사람들은 어느새 모든 것을 돈으로 평가하고, 평가받은 ‘귀중한’ 물건을 도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앞다투어 방범 장치를 설치한다.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_진심이 담긴 편지의 값어치는 얼마? 잇단 도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교도소를 탈옥한 부부 털이범, 다털어 Z. 몽땅과 잘털어 몽땅이 지목되고, 그즈음 겁나라 시에 이사 온 늘어져 비지와 바빠라 비지 부부의 방범 장치 사업은 큰 성공을 거둔다. <43번지 유령 저택>의 열혈 독자라면 눈치챘을 것이다. 부부 털이범이 비지 부부로 위장해 겁나라 시로 숨어들었다는 사실을! 한편, 귀중한 물건을 도둑맞은 이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에게 보내는 ‘공동묘지에서 온 인사장’ 주문도 밀려든다. 단돈 2달러면 되는 일이 없는 이에게, 모든 일이 풀리지 않는 이에게,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이에게 인사말을 전할 수 있게 된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 편리함에 젖어, 짧고 서툴더라도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전하는 편지 한 통의 미덕을 점차 잊어버린다. 유령 저택 삼총사는 인사장 사업을 접기로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울타리 ‘가족’ 귀중한 물건을 지키기 위해 너나할 것 없이 튼튼하고 안전한 방범 장치를 설치했지만, 결국엔 몽땅 부부에게 몽땅 도둑맞은 사람들. 유일하게 스푸키 저택에 걸린 500만 달러짜리 올드미스의 초상화만 안전했다! 올드미스와 부루퉁, 드리미, 그리고 스푸키 저택의 전 집사이자 유령인 토머스 터나리까지 한마음이 되어 서로를 도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제껏 그래 왔듯이, 스푸키 저택에 결코 도둑맞거나 위조되거나 사고팔 수 없는 ‘가족’이라는 강력한 울타리가 있는 한 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부루퉁과 올드미스, 드리미는 두 발 쭉 펴고 잠든다. 설마 나를 잊은 건 아니지? _ 탄탄한 구성 속에 치밀한 인물 배치 <43번지 유령 저택>에는 등장인물이 많다. ‘겁나라 오싹 시립 도서관’의 사서 팀장 미라 M. 밤이나 ‘겁나라 빨라 신문’의 아찌리 행어처럼 자주 나오는 인물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인물도 있다. 그런데 ‘나디아’가 앞 권에 언급된 적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사실 부루퉁이 ‘43번지 유령 저택’에 온 건 나디아에게 청혼을 거절당해서였다. 앞 권의 짤막한 단서가 베스트셀러 <43번지 유령 저택>의 탄생 계기였다는 사실이 뒤에 밝혀지면서 작가가 이 시리즈를 얼마나 탄탄하게 기획, 구성했는지를 상기하게 된다. 아울러 이미 잊혀진 인물의 재등장을 어색하거나 생뚱맞지 않게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럽게 이어 주면서 이야기의 극적 재미는 살리고,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다.
한국의 옛이야기
아이북 / 권성자.김지영 지음 / 2015.10.21
25,000

아이북예술,종교권성자.김지영 지음
책만들자 뚝딱! 시리즈.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전래동화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데 ‘책’이라는 형태로 완성하도록 기획한 책이다. 책을 읽는 데서 그치치 않고, 한 장의 종이를 오리고 꾸며 나만의 책으로 만드는 색다른 과정을 경험하며 보다 더 책을 좋아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지혜를 주는 이야기, 용기를 주는 이야기, 욕심의 해로움을 알려주는 이야기, 사랑을 알려주는 이야기, 유래가 있는 이야기로 주제를 나눠 각각 5편씩 총 24편의 옛이야기를 수록하여 구연동화에 적합하도록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필체로 이야기를 풀어내 담았다.이 책에 대하여 책만드는 이야기 *책만들기 활동의 이해 *간단한 팝업책 만들기 지혜를 주는 이야기 : 토끼와 자라 → 토끼 책 : 삼년고개 → 끝말잇기 책 : 좁쌀 한 톨로 장가든 총각 → 좁쌀 책 : 방귀쟁이 며느리 → 팡팡 터지는 책 : 망주석 재판 → 원님 책 용기를 주는 이야기 : 주먹이 → 캐릭터 책 : 재주꾼 오형제 → 오형제 책 : 반쪽이 → 신나게 그리자 책 : 구렁덩덩 신선비 → 구렁이 책 : 사윗감을 찾아 나선 두더지 → 사진책 사랑을 알려주는 이야기 : 은혜갚은 호랑이 → 호랑이 책 : 우렁각시 → 항아리 책 : 효녀 심청 → 연꽃 책 : 견우와 직녀 → 사랑의 다리 책 : 바리공주 → 잔치 책 욕심의 해로움을 알려주는 이야기 : 황금잉어 → 물고기 책 : 흥부와 놀부 → 박터져라 책 : 혹부리 영감 → 누구에게 붙일까 책 : 요술 항아리 → 요술 책 : 빨간 부채 파란 부채 → 부채 책 유래가 있는 이야기 : 소가 된 게으름뱅이 → 음메 소 책 : 개과 고양이 → 개와 고양이 책 : 백일홍 → 용 책 : 열두 띠 이야기 → 열두 동물 책 책만들기 기본 사용법 나만의 책을 만드는 24가지 팝업책 모형우리 옛이야기의 포근함에 빠져들게 하고, 차고 넘치는 아이들의 감성과 생각을 책 만드는 활동을 통해 마음껏 표현하게 하는 전래동화+글쓰기책 『책만들자 뚝딱!』시리즈의 첫번째인 『한국의 옛이야기』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전래동화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데 ‘책’이라는 형태로 완성하도록 기획한 책입니다. 책을 읽는 데서 그치치 않고, 한 장의 종이를 오리고 꾸며 나만의 책으로 만드는 색다른 과정을 경험하며 보다 더 책을 좋아하는 경험을 하게 할 것입니다. 24편의 전래동화를 엄선하여 구연동화에 적합하도록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게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우리의 옛이야기는 줄거리가 단순하고 반복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또 읽으면 정겹고 재미있어 누구나 좋아하며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가 담겨져 있어 바람직한 인성이 형성되도록 돕습니다. 환상적인 내용은 아이들을 꿈꾸게 하고, 안타까운 이야기는 동정심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지혜를 주는 이야기, 용기를 주는 이야기, 욕심의 해로움을 알려주는 이야기, 사랑을 알려주는 이야기, 유래가 있는 이야기로 주제를 나눠 각각 5편씩 총 24편의 옛이야기를 수록하여 구연동화에 적합하도록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필체로 이야기를 풀어내 담았습니다. 창의적으로 써보며 손끝으로 표현하는 3차원 입체 책의 활용모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동화를 읽고 난 후에는『책만들자 뚝딱!』시리즈만의 독특한 방법인 한 장의 종이를 접고 오려 3차원의 입체책으로 또다른 24권의 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합니다. 그 과정에서 미적 감각, 공간지각능력, 상상력 그리고 창의력을 키워줍니다. 만드는 과정을 옆에서 선생님이 이야기해주듯 친절한 동영상을 제공합니다 책만드는 과정을 책만을 보고 어려워할 수 있어 만들기 과정에서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서 선생님이 이야기해 주듯 친절한 영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저자의 블로그에서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새롭고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책이 주는 즐거움을 알게 합니다. 이 책에서는 동화의 주제에 맞게 나의 생각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여러 가지로 꾸미는 활동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만의 생각을 써보는 활동(말풍선 넣기, 일기 쓰기, 편지쓰기, 내가 만약 ~라면, 응원의 메시지 보내기, 동화의 결말 바꿔보기, 소원 쓰기, 책 광고문 만들기, 동시 짓기, 표창장 주기), 동화 내용을 기억하는 활동(중심 사건 써보기, 등장인물의 특징 찾기, 공통점과 차이점 찾기), 그리거나 꾸미는 활동(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리기, 캐릭터 만들기, 네 컷으로 만화 그리기, 책표지 그리기, 상상화 그리기, 주인공 꾸미기, 초대장 만들기), 말하기와 말놀이 활동(인터뷰하기, 토론하기, 사자성어와 속담 알기, 끝말잇기, 스무고개, 삼행시 짓기)을 함으로써 재미있는 독후 활동을 경험하게 합니다. 책을 읽고 또 다른 나의 책을 만들어 보는 행복한 경험을 하게 하다! 교육현장과 가정에서 미래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을 ‘창의 융합형 인재’로 길러내기 위하여 독서력을 키워주는 일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책을 읽기보다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화려함과 스피드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이 주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몸으로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도서출판 아이북에서 새롭게 선보이는『책만들자 뚝딱!』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책을 새롭게 만들어보는 단계로 발전시켜 ‘책은 나의 친구’로 만들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먼저『한국의 옛이야기』를 선택한 것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이야기로 시작해 보고자 함입니다. 전래동화의 많은 이야기가 제목을 들으면 누구나 알 것 같지만 막상 내용은 정확하지 않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필체로 구연동화에 적합하도록 내용을 구성한 것을 읽는 것을 첫단계로 했습니다. 두번째로 한 장의 종이를 오리고 접고, 꾸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에 나의 생각을 담아 보는 과정은 미술과 언어, 조작 등을 통합한 활동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 주도록 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나오게 되는 24가지 각기 다른 책을 만들게 되고,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확장해보면서 아이들은 책과 한 뼘 더 가까워질 것이며 개성 있는 이야기꾼으로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 가슴이 뛰는 책만들기 활동을 아이들과 함께 시작해 보기를 바랍니다.
고재미 이야기 세트 (전5권)
다림 / 김리리 (지은이), 조승연, 노은주 (그림) /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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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명작,문학김리리 (지은이), 조승연, 노은주 (그림)
2013, 2015, 2017 세종도서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 선정. 김리리 작가의 대표 동화이자 스테디셀러 시리즈 <이슬비 이야기>가 야무진 여자아이 이슬비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였다면, <고재미 이야기>는 소심한 남자아이 고재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늘 시끌벅적한 저학년 아이들의 일상을 흥미롭게 그려 나간다. 고재미는 남자라면 씩씩하고, 패기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친근하고 귀여운 주인공이다. 소심하지만 엉뚱한 매력을 발하는 재미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아이들을 대변하는 캐릭터이면서도 독특한 자기 색을 발하는 친구이기도 하다. 재미와 그의 통통 튀는 친구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소동과 사건을 통해 울고 웃다 보면 아이들은 즐거움과 행복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6월 1일 절교의 날 우당탕탕 재강이 구출 작전 애완동물 키우기 대작전 고오마워! 탐정단 우리 사부님이 되어 주세요평범한 일상은 거부한다! 하루라도 그냥 지나가면 섭섭한 친구들! 소심엉뚱 고재미가 벌이는 개성 만점 학교생활! ☞ <고재미 이야기>의 특징 첫째, 어린이의 마음을 쏙쏙 읽어 내는 명랑발랄 창작 동화! 둘째, 만화 형식을 이용한 유쾌한 일러스트와 재치 넘치는 글의 빈틈없는 앙상블! 셋째, 저학년 아이들의 고민·웃음·눈물이 모두 담겨 있는 공감 100% 생활 동화! 넷째, 각종 단체에서 좋은 책으로 선정된 검증된 동화! ☞ <고재미 이야기>의 수상 및 추천 2013, 2015, 2017 세종도서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 선정 한우리가 뽑은 좋은책 선정, 한우리열린교육 필독서 선정 경기도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소심하지만 엉뚱한 고재미와 사고뭉치 친구들, 좌충우돌 시끌벅적한 일상 속으로! 발랄하고 씩씩한 이슬비 이야기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동화 작가 김리리가 소심하고 엉뚱한 고재미와 함께 돌아왔다. 김리리 작가의 대표 동화이자 스테디셀러 시리즈 <이슬비 이야기>가 야무진 여자아이 이슬비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였다면, <고재미 이야기>는 소심한 남자아이 고재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늘 시끌벅적한 저학년 아이들의 일상을 흥미롭게 그려 나간다. 만화와 그림을 넘나드는 조승연, 노은주 일러스트레이터의 익살스럽고 재치 있는 그림은 아이들이 더 신나게 책에 몰입하게 한다. 고재미 시리즈 1~4권은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 내 친구 고재미의 매력 탐구 고재미는 남자라면 씩씩하고, 패기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친근하고 귀여운 주인공이다. 소심하지만 엉뚱한 매력을 발하는 재미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아이들을 대변하는 캐릭터이면서도 독특한 자기 색을 발하는 친구이기도 하다. 재미와 그의 통통 튀는 친구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소동과 사건을 통해 울고 웃다 보면 아이들은 즐거움과 행복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고재미 시리즈 1> 6월 1일 절교의 날 김리리 글|조승연 그림|88쪽|값 10,000원 남자 두목 마주왕이 여자아이들과의 절교를 선언한 뒤 재미의 학교생활은 힘들어져요. 재미가 재강이와 함께 마주왕과 그의 형에게 맞서는 모습과, 싸움짱 형을 통해 만들어지는 권력과 그 허상을 유쾌하게 그렸어요. ☞ 2013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 선정 ☞ 한우리열린교육 필독서 선정 ☞ 아이북랜드 추천도서 <고재미 시리즈 2> 우당탕탕 재강이 구출 작전 김리리 글|조승연 그림|96쪽|값 10,000원 소심쟁이 재미와 사고뭉치 재강이가 다시 한번 뭉쳤다! 서로에게 소중한 단짝 친구가 되어 선생님의 눈을 피해 우정을 나누는 두 아이의 모습이 풋풋하고 익살스럽게 그려져 있어요. ☞ 2013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 선정 ☞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고재미 시리즈 3> 애완동물 키우기 대작전 김리리 글|조승연 그림|92쪽|값 10,000원 재미와 친구들이 애완동물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 버려진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고 한마음이 되어 고양이를 살리려는 재미와 친구들의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져요. ☞ 제22회 영남일보독서감상문대회 선정도서 ☞ 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고재미 시리즈 4> 고오마워! 탐정단 김리리 글|조승연 그림|86쪽|값 10,000원 소은이의 휴대폰을 찾기 위해 모였다! 우리는 고오마 탐정단! 소은이와 만날 싸우는 재강이, 조금은 얄미운 마주왕까지! 재미와 함께 펼쳐 나가는 알쏭달쏭 소은이 휴대폰 찾기 작전! ☞ 2017 아침독서 추천도서 ☞ 2017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고재미 시리즈 5> 우리 사부님이 되어 주세요 김리리 글|노은주 그림|92쪽|값 10,000원 하이에나 팀과의 축구 시합을 앞두고 벌어지는 고재미와 친구들의 사부 찾기 대작전! 고오마워 팀은 과연 최고의 사부님을 구해 하이에나 팀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 수 있을까?
우리 집에 왜 왔니?
꿈터 / 안드레아 헨스겐 지음, 다니엘 나프 그림, 홍혜정 옮김 / 200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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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명작,문학안드레아 헨스겐 지음, 다니엘 나프 그림, 홍혜정 옮김
동물원에서 탈출한 '웜뱃'과 다비드의 우정을 통해 동물과 사람의 우정, 삶과 죽음, 가족간의 이해를 성찰하도록 이끄는 동화. 이 책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주제는 바로 동물과 사람의 우정이다. 주인공 다비드는 다른 가족들 누구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소년이다. 다비드는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동물도 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웜뱃과 다비드가 사용하는 언어가 서로 달라서 대화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웜뱃은 소년을 위해 소년이 사용하는 언어를 혼자 힘으로 공부하고 둘은 소통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웜뱃은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어린 소년의 눈에는 아직 죽음이라는 것이 낯설고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다비드는 그것 또한 삶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것임을 깨닫게 된다. 또한 웜뱃이 죽기 전까지 집 안에 동물이 있다는 것을 숨겨왔던 다비드는 부모님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웜뱃을 계기로 서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눈 다비드와 엄마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게된다.1. 바스락 바스락 2. 쉿, 가만히 있어! 3. 뭉치의 이름은 뭘까? 4. 꼭꼭 숨어라 5. 똥 덩어리 6. 뭉치가 웜뱃이라고? 7. 웜뱃은 못하는 게 없어 8. 둘만의 시간 9. 영원히 너의 곁에 있을게 10. 가족과 친구는 언제나 내 편특별한 내 친구 웜뱃을 소개합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쩝쩝, 킁킁 다비드의 장롱 아래 이상하게 생긴 동물이 숨어 있습니다. 그 동물이 주둥이를 살짝 내밀었을 때 다비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귀엽고 예의바른 웜뱃의 매력에 푹 빠질 것입니다. 에는 웜뱃이라는 동물이 등장합니다. 웜뱃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친숙한 동물이 아니지만 호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로 키우는 흔한 동물입니다. 주둥이는 돼지처럼 보이기도 하면서 몸집은 햄스터와 비슷하게 생긴 웜뱃이 어느 날 한 소년의 집에 우연히 들어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주제는 바로 동물과 사람의 우정입니다. 요즘의 가정은 점점 핵가족화 되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완동물도 이제는 어느새 한 가족의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동물이 장난감처럼 어떤 소유물의 개념이 아니라 다른 가족과 마찬가지로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 다비드는 다른 가족들 누구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소년입니다. 어른들이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닌,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동물도 한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웜뱃이 아플 때면 다비드도 마음이 아프고, 웜뱃이 기뻐하면 소년 역시 기뻐합니다. 아주 작은 먹을 것조차도 서로 나누어 먹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서 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웜뱃은 소년을 위해 소년이 사용하는 언어를 혼자 힘으로 공부했습니다. 여기에서 바로 소통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동물, 지구상에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는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고, 공존하기 위해서는 서로 소통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식의 출발점이 바로 대화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혼자 힘으로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노력하고 ‘나’ 중심이 아닌 ‘우리’라는 관계 속에서만 출발할 수 있습니다. 그 후 관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배려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몸으로 흡수하게 됩니다. 다비드와 웜뱃의 관계 속에서 서로가 노력하며 대화가 가능하게 만들었고, 소통이 시작되면서 서로가 다른 입장일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소년은 동물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동물 또한 그들과는 다른 사람들의 세계를 알게 되면서 서로의 관계는 더욱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웜뱃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모든 생명체가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 과정과 성찰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있는 철학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어린 소년의 눈에는 아직 죽음이라는 것이 낯설고 그것이 일어나는 이유와 현상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물이 죽게 되는 경험을 통해 죽음의 의미와 과정을 천천히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그것 또한 삶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웜뱃이 죽기 전까지 집 안에 동물이 있다는 것을 숨겨왔던 소년은 부모님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소년은 가족들을 사랑했지만 언제나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지 않는 부모님에게 서운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은 늘 알아주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부모님 역시 다비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족 모두 각자 생활에 너무 바쁘고 함께 있는 시간이 적어 대화를 나눌 시간도 줄어들며,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마음이 부족했습니다. 현대시대에 가족문화를 보여주며 여기에서 또 한 번 소통의 중요성과 믿음의 소중함을 되새겨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웜뱃이라는 동물이 사람처럼 언어를 사용하며 사람과 대화를 하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이 책을 읽는 동안 재미를 한층 더해줍니다. 이 책은 웜뱃이라는 귀여운 동물이 다비드의 집에 숨어들면서 시작됩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쩝쩝, 킁킁 다비드의 장롱 아래 이상하게 생긴 동물이 숨어 있습니다. 그 동물이 주둥이를 살짝 내밀었을 때 다비는 깜짝 놀랐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동물이었습니다. 게다가 다비드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만 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동물은 다비드를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금세 알아차렸습니다. 다비드 역시 새로운 친구가 생겨서 기뻤습니다. 그런데 동물원에서 탈출한 웜뱃이 바로 그 녀석일 줄이야. 그 동물을 찾은 사람은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받을 수 있다니, 사람들은 웜뱃을 찾기 시작합니다. 책을 읽어가는 내내 긴장감을 풀지 못하면서도 다비드의 용기와 우정에 박수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어린이 친구들도 귀엽고 예의바른 웜뱃의 매력에 푹 빠질 것입니다!다비드는 웜뱃이 단것 말고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느 나라 말을 쓰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들은 두 가지 이름이 맞는지도 전혀 몰랐습니다. 어쩌면 다비드가 잘못 들은 것일 수도 있었습니다. 웜뱃이 다비드 곁에서 잘 지낼 수 있으려면, 고향이 어디이며 집에서는 어떻게 사는지를 알아내야 했습니다.p47
살아 있는 공룡 대백과
대교출판 / 더글라스 딕슨 지음, 임종덕 옮김 / 20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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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출판자연,과학더글라스 딕슨 지음, 임종덕 옮김
디스커버리 시리즈 공룡편.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 헌터리언 박물관 교수인 네일 클락의 자문을 받아 유명 작가인 글라스 딕슨이 집필한 책으로 공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공룡의 신체적인 구조를 비롯해,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모습, 공룡 해부학과 행동에 대한 관찰 등 공룡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식 박스로 보여주어 다시 한번 각 주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4 공룡은 어떤 동물일까? 6 공룡이 살았던 시대 8 초기의 위대한 발견들 10 무시무시한 사냥꾼 12 작고 포악한 육식 공룡 14 거대한 초식 공룡들 16 새와 닮은 공룡의 발 18 방어할 수 있는 갑옷 20 하늘을 나는 파충류들 22 바닷속을 헤엄치는 파충류들 24 무리 지어 이동하기 26 알과 새끼들 28 공룡의 최후 30 공룡 이름 풀이디지털 팝업북으로 호기심과 흥미 UP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팝업과 접지, 밀고, 당기고, 돌리는 다양한 조작 활동을 통해 인체, 우주, 고대 이집트, 공룡 등 과학의 비밀을 알아보는 과학 시리즈입니다. 인체, 우주와 고대 이집트, 공룡의 세계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지만, 그만큼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이 시리즈는 각 주제별로 지금까지 알려진 정확한 사실을 풍부하고 생생한 그림과 사진 자료로 알려주어 정보의 신뢰도와 이해력을 높이며,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합니다. 풍부하고 사실적인 시각 자료 <살아 있는 공룡 대백과>는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공룡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특수 효과를 사용하여 누구든지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공룡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정보 전달에도 충실하여 공룡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이 책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이제 공룡의 시대로 들어가 멋진 3차원 여행을 떠나 보아요. 흥미로운 책 속의 장치들 <살아 있는 공룡 대백과>는 텍스트와 이미지의 평면적인 구성이 아니라 팝업과 입체 모형으로 각 주제에 대해 보여주는 것은 물론 밀거나 잡아당기고, 들추거나 돌리는 등 책 속에 숨겨진 다양한 장치를 통해 더욱 생생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책을 읽는 차원을 넘어 직접 조작 활동을 함으로써 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합니다. 재미있는 지식 상자 <살아 있는 공룡 대백과>는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 헌터리언 박물관 교수인 네일 클락의 자문을 받아 유명 작가인 글라스 딕슨이 집필한 책으로 공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공룡의 신체적인 구조를 비롯해,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모습, 공룡 해부학과 행동에 대한 관찰 등 공룡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식 박스로 보여주어 다시 한번 각 주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