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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퍼즐 2
Gbrain(지브레인) / 칼턴 편집부 엮음, 강현정 옮김 / 2010.11.13
9,7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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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rain(지브레인)
청소년 과학,수학
칼턴 편집부 엮음, 강현정 옮김
매일매일 두뇌를 트레이닝하는 『수학 퍼즐』제2권. 하루 10분씩 과학적이고 재미난 4차원 입체 퍼즐을 풀어봄으로써 답답한 머리를 비우도록 구성했다. '같은 그림 찾기', '스도쿠', '자리 바꾸기', '마슈', '그림 만들기', '스태커', '패턴 만들기', '매트릭스', '틀린 그림 찾기' 등 20여 가지 유형의 문제를 풍부하게 담아냈다. 공식을 외울 필요도, 안 풀린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도 없다. 단조로운 문제들의 나열이 아니라 빈 공간에 물건을 쌓고, 틀린 그림을 찾고, 사칙연산을 이용해 한 줄짜리 문제를 풀어나가는 동안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될 것이다. 이는 당신이 매일매일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명쾌한 해답에서 얻는 즐거움을 찾게 해 당신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하루 10분 투자로 답답한 머리를 비우면서 꺼져가는 뇌세포를 깨워라! 신 개념 사고思考 실험의 입체 수학 퍼즐!! 공식을 외울 필요도, 안 풀린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도 없다. 단조로운 문제들의 나열이 아니라 빈 공간에 물건을 쌓고, 틀린 그림을 찾고, 사칙연산을 이용해 한 줄짜리 문제를 풀어나가는 동안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될 것이다. 이는 당신이 매일매일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명쾌한 해답에서 얻는 즐거움을 찾게 해 당신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부품을 조립하고 계산을 하고 그림에 숨은 뜻을 찾는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문제들로 이루어진 만큼 숫자만 넣으면 되는 문제의 나열이 아닌, 좌뇌와 우뇌 모두를 이용해 푸는 동안 어떤 퍼즐 책보다 더 많은 효과와 재미를 볼 수 있음을 확신한다. ■■■ 발상을 전환하고 규칙을 이해하며 때로는 상식도 요구하는 즐거운 입체 컬러 퍼즐로 다차원적 사고를 높여보자! 두뇌에 좋은데 재미있기까지 하다면 얼마나 좋은가. 같은 문제 유형의 나열이 아닌 20여 가지의 다양한 문제 유형들을 통해 짧은 시간 즐겁게 두뇌운동을 해보자. 어디든 들고 다니며 잠시간의 여유가 생긴다면 그 자리에서 풀어 보아도 효과적이다. 거창한 목표 대신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며 날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과학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퍼즐을 준비했으니 누구나 즐겨보기 바란다.
열일곱 살의 욕망 연습
사계절 / 안광복 지음 / 2016.08.05
14,000원 ⟶
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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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철학,종교
안광복 지음
딱히 하고 싶은 것 없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는 십대, 그리고 우리 안의 열일곱 살들을 위한 철학 처방전. 은 철학 교사로 재직하면서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실천하는 생활철학자 안광복이 “일상인들과 부대끼며 철학했던 20년 세월을 갈무리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오염된 언어가 되어 버린 ‘꿈’과 ‘노력’이 아니라 ‘욕망’과 ‘연습’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저자는 자기계발에 치우친 ‘노력’ 담론을 철학.심리학.교육학 관점에서 대중적으로 풀어낸다. 읽기와 쓰기를 오가며, 정형화된 자기소개서를 벗어난 다른 자기 서사를 만들 수 있도록 이끄는 구성도 섬세하다. 이 책에 따르면, 경쟁은 치열하지만 종착지는 불확실한 시대에 나답게 살려면 ‘나는 무엇을 꿈꾸어야 할까?’,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하는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제대로 된 욕망을 찾고 가꾸기 위해서 철학의 도움을 빌린 욕망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이 던지는 물음들을 따라가며 상처에서 의미를 찾고 당연한 것에 의문을 품고 진정한 욕망을 꿈꾸게 된다면, ‘내가 원하는 나’에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기꺼이 ‘성장’이라고 부른다.들어가며 | 잘 모르는 것은 제대로 꿈꿀 수도 없다 4 1장 나의 ‘운명’ 진단하기 나는 왜 지금처럼 살게 되었을까 핵심 덕목 찾기 사진 속 나는 어디 있을까 14 나의 이름 짓기 나는 누구의 욕망으로 살아왔을까 21 ‘인생 스토리’ 파악하기 불행은 운명이 아니다 28 나의 스타일 찾기 나의 말과 행동이 떠올리게 하는 것들 35 라이벌 만들기 나를 탁월하게 만들 습관을 찾아라 43 2장 내 인생의 진도표 짜기 상처를 넘어 성장으로 큰 그림 그리기 내 인생의 블루프린트 56 인생의 사명 찾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 63 실패 이력서 쓰기 꿈을 찾으려면 ‘패배의 천재’가 되어야 한다 70 의미 찾기 상처를 성장으로 바꾸는 기술 77 자기 서사 만들기 내 운명을 바꿀 ‘인생 진도표’ 84 3장 성장 욕구 틔우기 욕망도 연습해야 는다 성장 욕구 알기 나는 어떤 욕망을 욕망해야 할까 98 우정 쌓기 50년 뒤에 내가 고마워할 친구는? 104 콤플렉스 껴안기 내 인생의 축복이 될 상처들 111 인생훈 만들기 나에게 보내는 격려와 충고 117 성장 과업 세우기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125 4장 일상 가꾸기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생활 목표 수립하기 소망을 담은 버킷 리스트 138 시간 꾸리기 분주한 인생이 가장 짧다? 144 일상 리추얼 만들기 나는 어떤 ‘습관’대로 살고 있을까 151 쐐기돌 습관 고치기 생활을 무너뜨리는 버릇 158 생활 규율 만들기 66일의 기적 165 5장 관계 맺기 내 주변을 좋은 사람들로 채우고 싶다면 ‘목적’으로 관계 맺기 나는 의지할 만한 사람일까 178 좋은 페르소나 갖추기 나는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다 185 갈등 관리하기 증오를 성장으로 바꾸는 기술 192 아니마/아니무스 알기 사랑의 역사는 성장의 기록이어야 한다 200 더 읽어 볼 책 210‘꿈’이란 말조차 막막해진 시대, 나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노오력’이 아닌 ‘욕망 연습’ 정작 원하는 것을 잃어버린 십대들을 위한 철학 처방전 십대들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꿈이 뭐냐?”는 질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가장 곤혹스러운 질문 중 하나이기도 하다. ‘꿈’은 손쉽게 진로와 등치되며, 취업이 잘되는 학과나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인 ‘교사’, ‘공무원’, ‘의사’라는 대답으로 이어진다. 꿈은 현실과 너무나 가까이 밀착되어 있거나 어른들의 바람으로부터 주입된다. 한편, 딱히 하고 싶은 것도 해낼 수 있겠다는 확신도 없고, 당장 뭘 해야 할지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꿈이란 섣불리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꿈’은 일상에서 너무나 멀리 있다. 물론 “행복해지고 싶어요.”, “하고픈 일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성공해야죠.”와 같은 소망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이들 역시 ‘행복’, ‘하고픈 일’, ‘성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뾰족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 ‘꿈’이란 말 자체가 꿈꾸는 일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어 버렸다. 우리는 ‘꿈’에 냉소하거나 ‘꿈’을 신성화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이 책 『열일곱 살의 욕망 연습』은 이미 오염되어 버린 말인 ‘꿈’이 아니라 ‘욕망’을 이야기한다. 인생을 내가 원하는 대로 가꾸고 싶다면, 지금이 본격적으로 어른의 삶을 준비해야 할 십대 시기라면 더더욱, ‘나는 무엇을 꿈꾸어야 할까?’,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와 같은 추상적 물음에 대해 잠정적이라도, 나만의 대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찾아낸 각자의 대답이 바로 ‘욕망’, 즉 ‘꿈’의 다른 이름이다. 그리고 제대로 된 욕망을 찾고 가꾸기 위해 이 책은 기꺼이 ‘철학’의 도움을 빌리자고 제안한다. 철학은 “‘좋은 삶’이 무엇인지, 어떤 욕망이 바람직한지를 끊임없이 되묻”는 것이기 때문이다. ‘철학함’은 “나만의 생각과 느낌에서 벗어나 현실을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보는 데서 시작”하며, ‘(철학적) 성찰’은 “지금 나에게 벌어지는 일은 왜 일어났는지 내가 하는 일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끊임없이 되물어 보”는 것이다. ‘노력’이 ‘노오력’이 된 세대를 위한 욕망 ‘연습’ 『열일곱 살의 욕망 연습』은 자기 고유의 욕망을 마주할 용기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욕망을 키우고 지속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실용적인 삶의 기술들을 제공한다. 특히, 이 책은 제대로 된 욕망을 가꾸는 데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것은 개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으며, 하면 되고, 할 수 있으니, 해야 한다며 ‘노오력’을 다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씀”이라는 ‘노력’의 의미를 되짚어 보며, 자기계발에 치우친 ‘노력’ 담론을 철학?심리학?교육학 관점에서 대중적으로 풀어낸다. 또한 ‘꿈을 꾸라는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하라는데,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할까?’라며 난감해하는 이들을 위해 노력의 ‘기본’을 알려 준다. 그것이 바로 ‘욕망 연습’이다. 이 책에 따르면, 논리적인 말솜씨도, 열정도, 좋은 습관도, 우정도, 심지어 인격까지도 오랜 훈련과 연습의 결과이다. 그리고 욕망 연습은 ‘왜 나는 지금처럼 살게 되었을까’라는 물음에 답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미래란 결국 현재가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라서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현재를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과 다르게 살기 위해서 자기 인생의 ‘목표(목적)’부터 근본적으로 재점검하는 작업, 목표로 향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고난의 의미와 이유를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 나아가, 욕망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좋은 욕망을 틔우려면 지혜로운 말로 스스로를 다독이고, 시간을 관리하며 일상을 다잡고, 사람 사이를 아름답게 가꿀 줄 아는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이때, 누가 보건 보지 않건 꾸준히 자기 생활을 가다듬는 신독(愼獨)과 마음속으로 닮고 싶은 사람을 생각하며 스스로의 행동에 문제가 없는지 끊임없이 반성하는 사숙(私淑)은 욕망 연습의 기술인 동시에 ‘철학하는 삶의 태도’이기도 하다. 이러한 연습을 독려하기 위해 이 책은 핵심 덕목 찾기, 나의 이름 짓기, ‘인생 스토리’ 파악하기 등 여러 실천의 항목들을 제시한다. 또한 ‘볼레로’의 음악 구조처럼 비슷한 테마를 반복하며 심화하는 구성을 취한다. 다섯 개의 장은 각각 독립적이며, 각 장에 속한 글들은 ‘자기 성찰’, ‘상처 및 콤플렉스 탐색’, ‘의미 찾기’, ‘대안 제시’ 형태로 발전한다. 하지만 장마다 내용이 조금씩 겹친다. 비슷한 내용이 장을 거듭할수록 반복되며, 한 번씩 더 생각하게 만드는 구도이다. 이렇게 ‘탐색 과정’을 나선형으로 반복?심화시키는 것은 교육학적인 기본 설계이며, 단박에 제대로 된 ‘철학 작업’이 이루어진 경우가 없었던 실제 학교 수업을 반영한 구성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조금씩 겹치면서 반복되는 물음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기 삶을 가꾸어 나가는 실질적인 힘을 기를 수 있다. SNS와 ‘자소설’ 시대의 자기 서사 만들기 SNS 시대,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기를 소개한다. ‘셀카’를 찍고, 무엇을 먹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에 갔는지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쓴다. 하지만 이미지와 취향과 체험의 나열로 이루어진 리스트에는 정작, 삶을 이끄는 ‘이야기’(서사, story)가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십대들은 입시(입사)를 위한 기술 습득에 쫓기며 자기소개서를 쓰다가 자신이 살아온 삶을 처음으로 돌아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는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 것인가? 내 장점과 비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라는 고유한 이야기를 고민하는 순간의 출현이다. 하지만 학교나 회사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충족시키기 위해 경험과 기억을 특정한 틀에 구겨 넣다 보면 고민은 증발하고 ‘자소설’이라는 비아냥과 자괴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정말 필요한 것은 학교나 회사를 신경 쓰지 않고 온전히 내 삶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쓰는 시간, ‘나’에게 ‘나’를 소개하는 시간이 아닐까. 『열일곱 살의 욕망 연습』은 읽기와 쓰기를 오가며, 자신이 살아온 생애와 문제의식, 가치관, 삶의 태도 등에 대해 탐구하고 다른 자기 서사를 만들도록 이끈다. 이 책은 먼저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철학자나 심리학자,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 대답을 찾도록 돕는다. 각 글 말미에 ‘성장 노트’, 각 장 말미에 ‘나를 기록하다’를 배치해 자신의 지난 삶을 성찰하고 앞날을 설계할 수 있는 글쓰기를 유도한다. 독자들은 ‘성장 노트’를 쓰면서 자기를 탐색하는 욕망 연습을 하고, 이것이 자기소개서를 위한 일종의 기초 자료가 되어서 각 장이 끝나는 시점에 ‘나’에 대해 깊이 있는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아울러, 하나의 테마에 대해 더 알고 싶을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책 말미에 「더 읽어 볼 책」을 수록하였다. 저자의 철학 교사 20년을 갈무리하는 ‘성장’의 정석 『열일곱 살의 욕망 연습』은 철학 교사로 재직하면서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실천하는 생활철학자 안광복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다. 이 수업은 한 사람씩 앞에 나와 10분 동안 그간 가슴에 쌓인 상처를 이야기하고 한 시기를 떠나보내는 ‘졸업 리추얼’ 자리로 끝난다. 처음부터 자기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입시와 직결된 자기소개서 쓰기 요령을 배울 수 있다고 포장하지만, 이 수업이 ‘나’에 관해 던지는 무수한 질문들에 대답하려면 학생들은 더 많이, 더 깊이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신이 겪은 경험이 주는 의미를 발견해 내고, 개개인 고유의 색깔도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렇게 실패와 좌절과 아픔을 이겨 내며 영혼은 부쩍 ‘성장’한다. 또한 자기가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탐구는 실질적으로 이후의 진로 선택, 특히 입시를 위한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도움이 된다. 저자는 이 책을 “일상인들과 부대끼며 철학했던 20년 세월을 갈무리하는 책”이라고 적었다. 실제로 이 책에는 저자의 철학 교사 생활 20년을 결산하는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그동안 저자가 진행한 여러 철학 수업의 화두는 ‘성장’이었고, 중심 물음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가 아니라 ‘세상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였다. 『Who Am I?: 나는 내가 만든다』(2004)『열일곱 살의 인생론: 성장을 위한 철학 에세이』(2009) 『도서관 옆 철학카페』(네이버 연재 칼럼 ‘성장을 위한 철학노트’에 실린 글들을 다듬은 책, 2014) 등으로 이어져 온 저자의 면밀한 문제의식은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응축된다. “상처를 곱씹으며 의미를 찾고 당연한 것에 의문을 품으며 진정한 욕망을 꿈꾸게 하라.” 이것이 저자의 철학 수업이 목표했던 것이자 이 책의 ‘고갱이’이다. 남들과 다른 길, 평범하지 않은 길을 가고 싶다면 먼저 다음 물음에 분명한 답을 찾아야 합니다. ‘나는 세상이 어떻게 바뀌기를 원하는가?’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어떤 세상을 이루고 싶은지를 분명하게 ‘욕망’하며, 이를 위해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사람들이 사는 대로 흘러가듯 살지 않습니다. 줏대 있게 자신의 꿈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지요. 세상이 바라는 ‘창조적 인재’는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냉철한 이성이 이끄는 열정을 갖추려면 ‘패배의 천재’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이 제대로 된 것인지 알기 위해서는 시도를 해 봐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결과가 어그러지는 경우도 나오겠지요. 이때 실패는 ‘시행착오’일 뿐입니다. 이를 통해 제대로 된 길을 조금씩 알아 가게 되니까요. 절망적인 실패는 똑같은 잘못을 거듭하는 것입니다. 패배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을 때,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할 뿐입니다.
마지막 잎새, 오 헨리 단편선
가지않은길 / 0. 헨리 지음, 이은정.김동미 옮김, 이선민 그림 / 20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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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않은길
청소년 문학
0. 헨리 지음, 이은정.김동미 옮김, 이선민 그림
'세계의 클래식' 시리즈의 열 번째 책으로, '마지막 잎새'를 비롯한 오 헨리의 주옥 같은 단편을 모았다. '오 헨리 식의 결말'이라고도 알려지 있는 '의외의 결말', 가난하고 소외된 노동자이거나 이민자, 거지와 부랑아, 삶의 낙오자와 패배자처럼 삶의 밑바닥을 떠도는 사람들이나 저임금 여성들의 삶을 해학과 유머로 생생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 그리고 그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토대로 완성한 작품들이다. '세계의 클래식'은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 온 문학작품들을 청소년들이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한 고전 시리즈이다. 원서에 충실한 번역과 문학성을 살린 풍부한 문장이 작품에 대한 이해와 읽는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존경의 삼각관계 재물의 신과 사랑의 신 식단표에 찾아온 봄 도시의 패배 마지막 잎새 토빈의 손금 20년 후 마부석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경찰관과 찬송가 되찾은 인생 소녀와 습관 작품 해설 오 헨리 연보
뚜깐뎐
푸른책들 / 이용포 지음 / 200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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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청소년 문학
이용포 지음
한글은 창제된 후 수백 년 동안 언문 취급을 받으며 수많은 박해를 받았다. 연산군 시절에는 한글 괘서 사건으로 한글이 불온문자로 낙인찍혀 사용이 금지되기도 했다. 지은이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상상력으로 얽어, 민초들과 그들을 닮은 한글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풀어 놓았다. 때는 2044년. 한국에서는 영어 공용화 법안이 통과된 뒤, 영어가 일상어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한글은 학교 국어 시간에나 접할 수 있고, 한글 논술 시험을 보는 한국 대학들의 인기는 점점 떨어지는 등 한글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여느 아이들처럼 한글에 대해 관심 없고 영어가 익숙한 열여섯 살 소녀 제니는 엄마의 유품으로 한글 시가 적힌 비단과 '뚜깐뎐'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받게 된다. 제니는 비단에 수놓인 시를 해독하며, 이를 물려주려 한 엄마의 마음과 한글을 지키려 했던 수많은 이들의 애환을 이해하게 된다.1.가랑잎의 노래 2.서서 오줌 누는 계집아이 3.땅의 사람들 4.세 형님 5.열여섯 꽃비 6.괴팍한 늙은이의 지팡이 7.앵화옥의 앵화는 악취가 나네 8.달빛 부스러기 9.오란비 10.하늘 빈 터 11.뜰에봄 12.모로 누운 부도 13.해문이슬 14.별아,난 누구지? 작가의 말한글 창제 600주년! 그 때 우리 한글의 미래는? “어학원을 초등 학교 때부터 다녀야 하나요?”, “당연하죠!”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한 어학원의 광고 문구다. 영어 공교육 강화, 영어 공용화…… 뜨거운 논란 속에 결론 없이 영어 교육 열풍만 거세지고 있다. “국어 못해도 좋으니 영어만 좀 어떻게…….”라며 왕왕거리는 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날까? 태어날 때부터 쓰던 영어가 모국어인 한국어보다 편하고, 한글은 국어 시간에나 배우는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기는 『뚜깐뎐』의 제니가 혹시 미래의 우리 아이들은 아닐까? 한글 창제 600주년이 되는 2044년, 한글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한글은 창제된 후 수백 년 동안 언문 취급을 받으며 수많은 박해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은 그 명맥을 유지해 현대에 이르러 세계 최고의 문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한글 창제 이후 언해(諺解)한 책이 수백 권에 이르렀고, 연산군 시절에는 한글 괘서 사건으로 한글이 불온문자로 낙인찍혀 사용이 금지되기도 했다. 이용포 작가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상상력으로 얽어, 민초들과 그들을 닮은 한글 이야기를 아주 맛깔스럽게 『뚜깐뎐』에 풀어 놓았다. ‘해문이슬’ 뚜깐이 한글로 된 최초의 시를 남겼다는 허구의 설정 위에 쓰여진 이 소설은 영어 열풍에 휘말려 사는 ‘한글’ 창제의 실제적인 의미, 고유의 말과 글을 지닌 우리 자신의 실존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하게 만든다. 광목으로 조여 묶은 멍든 가슴 멍든 마음 누가 알아보고 품어 줄까 안아 줄까 어매야 아배야 어쩌자고 날 낳았오 어쩌자고 날 만들었오 <딸년을 땅에 묻고 돌아오다> 정유년(丁酉年, 1537년) 시월 보름, ‘해문이슬’ 한글에 얽힌 민초들의 삶과 애환 때는 2044년. 한국에서는 영어 공용화 법안이 통과된 뒤, 영어가 일상어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한글은 학교 국어 시간에나 접할 수 있고, 한글 논술 시험을 보는 한국 대학들의 인기는 점점 떨어지는 등 한글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여느 아이들처럼 한글에 대해 관심 없고 영어가 익숙한 열여섯 살 소녀 제니는 ‘한글 창제 600주년’을 기념하는 바이러스를 접한 날, 엄마의 유품으로 한글 시가 적힌 비단과 ‘뚜깐뎐’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받게 된다. ‘뚜깐뎐’은 제니가 살던 시대로부터 540년 전, 주막집 딸로 태어났으나 양반을 무서워 않고, 계집으로 태어났으나 사내를 어려워 않고, 시집갈 생각은 않고 세상 구경할 생각만 하는 열여섯 살 소녀 뚜깐의 이야기이다. 뚜깐은 주막 일을 혼자 돌보느라 매 고생만 하는 어머니와 노름꾼 아버지 밑에서 사내아이처럼 천방지축으로 자랐지만, 최 역관 댁 서진 도령을 사모하게 되고, 뚜깐을 탐하는 양반집 도령들에게 호된 모욕을 당하며, 여인으로 성숙해 간다. 그 즈음, 임금을 깨우치려 한글 괘서를 돌리며 한글을 유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뜰에봄 일당을 만나 한글을 배운 뒤 양반집 도령들의 횡포로 풍비박산이 난 집을 떠나게 된다. 뚜깐은 ‘똥뚜깐’에서 태어났다는 뜻의 ‘뚜깐’ 대신 ‘해를 물고 있는 이슬’이라는 뜻의 한글 이름 ‘해문이슬’을 사부에게서 새롭게 받고, 그의 가르침대로 학문에 정진하여 한글로 된 시를 남긴다. ‘뚜깐뎐’을 다 읽은 제니는 비단에 수놓인 시를 해독하며, 이를 물려주려 한 엄마의 마음과 한글을 지키려 했던 수많은 이들의 애환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입에 착착 붙는 글, 마음에 착착 감기는 이야기 “글이란 것은 임금이 금한다고 없어지는 게 아닌즉, 많은 백성들이 쓰는 데에는 도리가 없는 게야. …… 아무리 임금이 쓰라고 권장하고 법으로 정한다 해도 그 백성이 사용하지 않으면 그뿐인 게야. 글이란 그런 것이지. 임금만 탓할 것이 아니라 백성 하나하나가 각성해야 하느니라.” 『뚜깐뎐』 속 사부의 말은, 글과 민초가 서로 닮았음을 간파한 작가의 통찰력을 반영한다. 창제 이후 ‘언문’이라며 천한 취급을 받던 조선시대의 한글과 신분과 성별 때문에 양반과 사내에게 하대를 받던 뚜깐은 서로 닮아 있다. 모진 세상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은근하면서도 질긴 생명력도 닮았다. 한글은 꾸준히 갈고 닦아 사용해 온 소수의 사람들을 통해서 그 명맥을 유지했고, 뚜깐은 꾸준히 정진하여 아름다운 한글 시들로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그러니 『뚜깐뎐』의 제재와 인물들은 서로 딱 어울리는 짝인 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이 지니는 사회적, 문학적 의미를 짚기에 앞서, 무엇보다 『뚜깐뎐』은 재미있다. 작가 특유의 감칠맛 나는 입담으로 풀어가는 이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뚜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작품 속 설정이 모두 실제로 여겨질 만큼 설득력 있기 때문이다. 질박한 사투리와 풍부한 우리말 표현은 입과 마음에 모두 착착 감긴다. 주막집 딸로 태어난 천방지축 뚜깐이 사랑에 실망하고, 신분제도와 남존여비 사상에 치여 어머니와 언니를 잃고, 나라말을 지키고 유포하려는 이들을 만나 조금씩 대의에 눈 떠가며, 평범한 여인들의 삶을 거부하고 한글을 배우기 시작해 ‘해문이슬’이란 새로운 이름을 얻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독자들을 강렬하게 사로잡을 것이다.“해를 물고 있는 이슬이라는 뜻이니라.”잠든 줄 알았던 사부가 눈을 감은 채 말했다. 벽에 쓴 ‘해믄이슬’을 두고 하는 말인 듯했다.‘해를 물고 있는 이슬?’“동틀 녘 들판에 나가 보면, 들풀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지. 그 들풀 잎을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있느냐? 이슬이 맺혀 있었을 게야. 그 이슬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해가 들어 있느니!”사부는 여전히 눈을 감을 채 천천히 말을 이었다.뚜깐은 사부가 쓴 숯 글씨를 응시했다.‘해믄이슬.’뚜깐은 입 속으로 중얼거려 보았다.“네 이름이니라!”내 이름……. 뚜깐은 숨이 탁 막혀 왔다.“부디 나라말 공부 팽개치지 말고 열심히 해서, 나라말로 고운 시(詩)를 쓰는 경지에 이를 수 있도록 하려므나!”사부는 낮은 목소리로 뚜깐에게 당부한 뒤,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 본문 중에서 “제 나라 글을 내버려 두고 남의 나라 글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사는 이 나라 선비들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내 너희들에게 누차 말했을 것이다. 이제는 임금조차 나라말을 팽개치고 괄시하려 드니 참으로 하늘을 두고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구나. 허나, 임금을 갈아치운다고 될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게야. 나라말을 괄시하는 것으로 말할 것 같으면, 선비들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터인데, 그것들을 모두 없앨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니냐. 식자들이 나서서 나라말을 배우고 익히고 또 가르쳐야 할 터인데, 그러하지는 못할망정 저희가 나서서 나라말을 헐뜯고 비방하고 무시하니 이런 기막힌 일이 어디 있겠느냐. 앞으로도 이런 지경은 계속될 게야. 나라말을 귀하게 여기지 않음은 곧 제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니라. 제 소리와 제 말과 제 글을 천히 여기면서 어이 멸시받지 않기를 바랄 수 있겠느냐. 이 나라 임금이 스스로 나라말을 작파하겠다고 선언했으니, 왕관에 똥물을 뒤집어쓰겠다고 자청한 꼴이지. 그러니 너희들이 흥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허나, 흥분만 한다고 될 일이더냐. 멀리 보아야지. 백년, 오백년, 천년 후대를 보아야지.”- 본문 중에서
바다로 간 플라스틱
지성사 / 홍선욱.심원준 지음 / 20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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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홍선욱.심원준 지음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제 7권, 저자는 아침에 일어나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자연에는 없는 합성물질인 ‘플라스틱’으로 채워져 있는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지금을 ‘플라스틱기시대’라고 강변한다. 풍선 조각이든 플라스틱이든 적절한 처리경로를 거친다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문제는 그것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바다를 떠돌거나 갯벌에 파묻히는 경우이고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들이다. 이 책에서는 쓰레기가 바다로 들어가는 경로와 피해, 바다쓰레기의 또 다른 면모와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실천방법을 담고 있다. 따라서 바다 이야기 같지만 생활 이야기이다.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꿈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주는 바다에 관한 이야기 대신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에 부담을 지우는 바다쓰레기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는 것이다.여는 말 _ 지금은 플라스틱 시대 1부 바다로 통하는 세상 쓰레기의 탈선 / 쓰레기를 막는 마지막 보루-하구 / 길을 잃은 주사기/ 쓰레기 속의 밀항자 / 폭죽의 뒤끝 2부 쓰레기로 슬픈 바다 바다쓰레기로 위험에 빠진 바다생물 / 바다쓰레기는 돈 먹는 하마? / 하얀 바다 / 불안한 항해 / 위험한 풍선 / 하늘의 신선, 앨버트로스의 비극 3부 별난 바다쓰레기 세상 바다쓰레기 톱 텐(top 10) / 쓰레기가 역사 유물 / 쓰레기 삽니다~ / 비닐봉투에 숨은 진실 / 보이지 않는 쓰레기 / 리틀 비치코머의 편지 / 바다쓰레기의 아름다운 변신 / 놀며 배우는 바다쓰레기 4부 의식 있는 시민으로 거듭나기 함께하면 즐거움, 남겨 두면 괴로움 / 재미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는 바다 낚시법 / 우리 모두 바다쓰레기 감시자 / 바다는 세계 공용, 모두 함께해요 /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바다 환경 보전방법 10 / 바다쓰레기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맺는 말[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제7탄! 하구에 쌓인 나뭇가지, 다도해 해상공원에 드리운 하얀 목걸이, 바다를 떠도는 풍선 등을 벗어나 슬픈 항해를 끝내다!! 크고 작은 축제나 행사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요란한 박수소리와 함께 풍선 꾸러미를 날려 보낸다. 그리고 5초!! 그곳에 모인 사람들조차 자신이 하늘로 날린 풍선은 까맣게 잊어버린다. 하늘에서 터져 산산조각이 난 풍선 조각은 바다 위로 떨어지고, 먹이를 찾아 부지런히 자맥질을 하던 바닷새는 맛있는 먹이인 줄 알고 풍선 조각을 냉큼 쪼아 먹는다. 고무풍선의 조각은 배설이 쉽지 않아 고스란히 바닷새의 위장에 자리를 잡게 된다. 그렇게 한 조각 두 조각 쌓이다 보면 바닷새는 늘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에 더 이상 먹이를 찾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시간이 흐르면 결국 바닷새는……. 행사의 분위기를 잠깐 띄우기 위해 요란한 환호와 함께 날려 보낸 풍선이 그 누구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바다쓰레기가 되어 바다생물의 생명까지 위협하게 된다. 저자는 아침에 일어나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자연에는 없는 합성물질인 ‘플라스틱’으로 채워져 있는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지금을 ‘플라스틱기시대’라고 강변한다. 분명 플라스틱의 등장은 가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인류의 생활을 바꾸어 놓았다. 소소한 일상용품에서 산업현장까지 다양한 형태와 용도로 이용되고 있는데, 문제는 쓰임이 끝난 이들을 폐기해야 할 때이다. 버려진 플라스틱은 매립할 경우 썩지 않기 때문에 매립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야 하며, 소각을 한다면 이때 발생하는 독성물질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야 하는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냥 버리면 바다로 흘러들어 유령처럼 끈질기게 바다를 떠돌게 된다. 실제 전 세계 바다를 떠다니는 쓰레기의 90퍼센트가 플라스틱이라고 하니 그 위용과 심각성을 알 수 있다. 풍선 조각이든 플라스틱이든 적절한 처리경로를 거친다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문제는 그것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바다를 떠돌거나 갯벌에 파묻히는 경우이고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들이다. 바다로 들어온 이들 쓰레기를 먹이인 줄 알고 바다생물들이 먹기도 하고, 버려진 그물이나 줄에 몸이 감겨 죽거나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을 받기도 한다. 바다쓰레기는 환경을 더럽히고 바다생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바다를 떠돌던 비닐이 배의 엔진에 끼어 바다 한가운데에서 배를 멈춰 서게 만들거나 심한 경우에는 배를 전복시켜 사람의 생명도 위협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배에서 사용하고 버린 윤활유 찌꺼기 등의 유해물질을 섭취한 생선을 먹음으로써 사람의 몸에도 유해물질이 쌓여간다. 이는 고스란히 자손들에게까지 대물림된다. 잠깐의 수고를 외면한 것치고는 그 대가가 너무 크다. 저자는 바다쓰레기의 생성을 막을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강력한 정책이나 기술의 적용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사람들의 아주 작은 의식 변화에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연구 결과보다는 쓰레기가 바다로 들어가는 경로와 피해, 바다쓰레기의 또 다른 면모와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실천방법을 담고 있다. 따라서 바다 이야기 같지만 생활 이야기이다.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꿈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주는 바다에 관한 이야기 대신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에 부담을 지우는 바다쓰레기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무관심했던 환경 의식을 일깨워 작은 것부터 실천하게 함으로써 우리의 바다, 나아가 인류와 지구환경을 지킬 수 있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더불어 미래의 의식 있는 시민이 될 우리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시대에는 플라스틱과 같은 바다쓰레기와 함께 떠나는 슬픈 항해를 완전히 끝내기를 희망한다.
고전 문학으로 떠나는 역사 여행 2
웅진주니어 / 홍영의 지음, 서영아 그림, 강응천 기획 /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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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청소년 역사,인물
홍영의 지음, 서영아 그림, 강응천 기획
고전 문학 작품과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생각을 들려준다. 대표 작품들의 주요 단락을 현대어 풀이로 실어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작품의 배경이 되는 장소와 연관 문화유산에 대한 풍부한 사진, 시대별로 달라진 국경의 모습을 담은 지도를 실어 독자들의 시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2권에는 고려가요, 가전체소설, 가사 등 보다 다양해진 문학 장르가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중세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고려 시대를 다룬 만큼 문벌 귀족, 호족 같은 각기 다른 이해관계에 놓인 정치 세력이 성장하는 과정과 불교 미술, 금속 활자, 인쇄술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만들어 낸 풍부한 문화 이야기가 등장한다.1부 고려를 세우고 다진 사람들 「작제건 설화」와 고려의 건국 「도이장가」와 후삼국 통일 「강감찬 설화」와 고려의 대외 항쟁 2부 발전하는 고려 사회 「송인」과 문벌 귀족 사회의 발전 「한림별곡」과 문벌 귀족의 전성기 「국순전」과 무신 정권기의 사대부 「공방전」과 고려의 화폐 경제 3부 밀려오는 외세와 변화하는 고려 「이화에 월백하고」와 원 간섭기 관료의 삶 「청산은 나를 보고」와 반원 개혁 「하여가」·「단심가」와 기우는 고려 왕조 4부 고려인의 삶과 사랑 「동동」과 고려의 세시 풍속 「가시리」와 고려인의 사랑 「쌍화점」과 원 간섭기의 풍속 5부 조선 왕조를 세운 사람들 『용비어천가』와 조선의 건국 성삼문의 시조와 단종애사 「마음이 어린 후니」와 사림의 성장 「사미인곡」과 농익은 사림의 세계울창한 고전 문학의 숲에서 흥미진진한 역사를 만나다! 고전 문학은 따분한 옛글이 아니라 흥미로운 역사 여행의 길잡이 『홍길동전』, 「춘향가」, 『용비어천가』, 「가시리」등 시대별 장르별로 많은 고전 문학 작품들이 중 · 고등학교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 실려 있다. 그러나 많은 청소년들은 고전 문학을 접하며 문학적인 재미를 느끼기보다, 참고서의 상투적인 해설을 통해 문학적 지식을 외우기에 바빴던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전 문학에 담긴 옛사람들의 지혜와 삶에 대한 통찰력을 읽어 내기란 쉽지 않다. 고전 문학은 지역과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가치뿐 아니라, 작자가 살던 시대의 상황이 들어 있는 소중한 역사적 자료다. 이 시리즈는 그 점에 주목하여 고전 문학 작품과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생각을 찬찬히 설명한다. 일테면 신라 말기를 대표하는「처용가」는 표면적으로 보면 아내의 외도를 발견한 한 남자의 노래로 읽힌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품은 뜻은 동해용왕의 아들로 전염병 귀신을 무릎 꿇게 한 처용은 ‘나쁜 귀신을 쫓는 신’ 혹은 ‘그 신을 모시는 무당’으로 해석되어 왔다. 저자는 여기서 한 발 나아가 당시 처용가가 널리 불렀던 이유를 신라의 멸망을 종교적인 행사로 막아 보려 했던 헌강왕의 노력과 연결시킨다. 고려시대의 가전체 소설「공방전」에서 당대 화폐경제에 대한 백성들의 날카로운 통찰을, 조선시대의『인현왕후전』에서는 서인과 남인이 대립하는 당쟁의 역사를 읽어 낼 수 있다. 이 책을 통독한 독자들은 교과서 속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고전 문학이 그 시대를 살아 낸 사람들의 소망과 갈등, 기쁨과 슬픔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이야기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고전 문학에 드러난 시대상을 통해, 딱딱한 역사 교과서가 아닌 문학 작품을 통해 역사를 여행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사 각 시대 전문가 3인이 들려주는 통사(通史) 이야기 이 시리즈는 총 3권으로, 1권은 고대부터 남북국 시대, 2권은 고려시대부터 조선 초기, 3권은 조선 중후기와 구한말을 다루고 있다. 각 권은 『한국생활사 박물관』으로 알려진 한국 고대사 전문 연구가 나희라와 고려사 전문 연구가 홍영의, 의 저자로 잘 알려진 노대환이 썼다. 그 시대의 전문가가 각 권의 집필을 맡은 만큼, 하나의 시리즈지만 권마다의 개성이 오롯이 살아 있다. 1권 저자는, 고대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이상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신성하게 드러내는 것에 익숙했기 때문에, 작품 그대로를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다. 따라서 1권의 문학 작품은 작품 자체뿐 아니라 후대에 쓰인 참고문헌과 당시 풍속을 충분히 참조하여 그 의미를 풍부하게 되살려 냈다. 2권에는 고려가요, 가전체소설, 가사 등 보다 다양해진 문학 장르가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중세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고려 시대를 다룬 만큼 문벌 귀족, 호족 같은 각기 다른 이해관계에 놓인 정치 세력이 성장하는 과정과 불교 미술, 금속 활자, 인쇄술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만들어 낸 풍부한 문화 이야기가 등장한다. 3권에는 궁중문학, 규방문학, 양란시대와 구한말 문학 등 보다 현대에 가까워진 문학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한중록』, 『인현왕후전』처럼 궁궐에서 쓰인 작품을 통해 당시 정치 상황을 직접적으로 읽어 내기도 하고, 『박씨전』과 같은 고전 소설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지내며 느낀 백성들의 아픔이 만들어 낸 판타지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 시리즈는 고대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 구한말까지 시대 순으로 배열하여, 독립된 각 작품의 깊은 의미뿐 아니라 한국사의 굵직한 흐름을 한 눈에 읽어내도록 구성하였다. 작품의 현대어 풀이와 사진과 도표로 알아보는 각 시대의 모습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대표 작품들의 주요 단락을 현대어 풀이로 실어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작품의 배경이 되는 장소와 연관 문화유산에 대한 풍부한 사진, 시대별로 달라진 국경의 모습을 담은 지도를 실어 독자들의 시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그와 더불어, 작품이 실린 문헌, 다양한 문학 장르의 창작 방식과 특징 등 고전 문학 전반에 관한 정보는 박스로 묶어 정리하였다. 각 권 끝에는 문학 작품의 창작 연대(혹은 추정 연대)와 역사적인 사건을 연결한 도표를 수록하여 시대의 흐름과 문학 작품의 관계를 다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에 소개된 작품들] 고려 작제건 설화 · 도이장가 · 강감찬 설화 · 송인 · 한림별곡 · 국순전 · 공방전 · 이화에 월백하고 청산은 나를 보고 · 하여가 · 단심가 · 동동 · 가시리 · 쌍화점 조선 초기 용비어천가 · 성삼문의 시조 · 마음이 어린 후니 · 사미인곡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 근대.현대 편
글담출판 / 송영심 지음 /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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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송영심 지음
독자들의 큰 호응으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 고대·중세 편>의 후속작으로 3년 만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송영심 선생님이 역사를 좀 더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탄생했다. 또한, 180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주요 사건들을 시간순으로 정리해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같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따로따로 알고 있던 한국사와 세계사의 개별 사건들이 같은 시대에 일어난 일이거나 서로 연관된 일이라는 사실을 한눈에 파악해 한국사와 세계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초대글 04 1부 근대 국가 수립과 제국주의의 침략 1장 흥선대원군은 나라의 문을 굳게 닫고, 열강은 제국주의로 나아가다 역사를 새로 쓰는 지도자의 역할 28 세계사|실리 외교로 이탈리아의 주인이 된 사르데냐 왕국 한국사|이탈리아 통일 당시 조선의 모습 ★메이지 유신 주역이 조선 정벌을 주장했다고? ★은혜를 꽃담으로 갚은 흥선대원군 2장 문을 활짝 연 조선, 근대 국가 수립에 나서다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기 위한 개혁의 결과는? 44 세계사|제도를 서구화하고 강대국으로 우뚝 선 일본서양의 무기 기술만 받아들이려 했던 중국 한국사|소수 선각자가 급진적인 개혁을 추진했던 조선 ★벨기에 국왕 레오폴트 2세는 왜 뱀으로 그려졌을까?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에게 살해당한 김옥균 3장 외세를 배격하고 의병 항쟁이 시작되다 동아시아에서 맺어진 조약과 국제 동맹 58 세계사|시모노세키 조약과 삼국 간섭 한국사|조일 통상 장정 체결과 방곡령 선포 ★인도의 악습, 사티가 뭐지? ★단발령 비화의 백태 4장 대한 제국을 선포하고 개혁에 힘쓰다 입헌군주제를 향한 개혁의 결과는? 72 세계사|백일천하로 끝난 변법자강 운동 한국사|입헌군주제를 희망했던 독립협회 ★에밀 졸라가 ‘나는 고발한다’고 외친 드레퓌스 사건 ★궁녀의 가마를 타고 궁궐을 탈출한 고종광화문에서 몰매 맞아 죽은 총리대신 김홍집 2부 반제국주의 운동과 경제적 저항 운동 1장 국권 수복 운동과 반제국주의 운동이 활발해지다 여러 나라에서 전개된 반제국주의 운동 90 세계사|영국의 경제적 지배에 저항한 이집트 민족운동프랑스 지배에 저항한 베트남 근왕 운동 한국사|일제에 항거한 을사조약 반대 운동 ★대한 제국을 일깨운 『월남망국사』 ★민영환의 피 끓는 유서와 혈죽을사조약이 국제법상 인정될 수 없는 까닭은? 2장 국권 수복 운동이 실패하고 국권을 빼앗기다 경제적 저항 운동으로 나타난 국권 수복 운동 106 세계사|인도의 영국 물품 불매 운동과 간디의 비폭력 무저항 운동영국에 저항한 이란 의 담배 불매 운동 한국사|경제적 항일 운동으로 번진 국채 보상 운동 ★황실과 합작해 한성전기회사를 세운 미국인 콜브란의 배신 ★안중근 의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은구국 교육의 효시, 서전서숙 3부 민족운동의 전개와 두 번의 세계 대전 1장 끊임없는 투쟁과 혁명의 시대가 열리다 전쟁을 일으킨 동맹과 협상, 정책과 민족주의의 대결 124 세계사|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에 선전포고한 이유러시아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선전포고한 이유독일이 러시아에 선전포고한 이유일본이 연합국에 가담한 이유 ★역사상 최대의 해난 사고, 타이타닉호의 침몰 ★군인 양성 운동을 전개했던 미주 한인 동포들일제강점기에 경제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식민지 근대화론’ 2장 3·1 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운동이 치열해지다 투쟁에 불을 지핀 여러 나라의 민족운동 148 세계사|제국주의에 저항하는 아시아 민족운동 한국사|봇물 터지듯 일어난 우리나라 민족운동 대공황의 칼바람, 또다시 세계 대전을 불러오다 ★임시정부의 독립 자금이 흘러나온 비밀의 문1,000여 명의 일경과 홀로 맞선 의열단원 김상옥극장 경비원으로 눈감은 봉오동 전투의 명장 홍범도 3장 세계 대전이 시작되고 민족 말살 정책에 맞서다 대량 살상 무기가 불러온 세계 대전 174 세계사|인류에 재앙을 선물한 ‘리틀보이’ 한국사|협정을 맺는다고 ‘위안부’가 역사책에서 사라질까? ★테러리스트에게 깊은 영향을 준 와하브 운동꿈 많은 소녀 안네의 일기, 만인을 울리다 ★용감무쌍했던 조선 의용대 화북지대여성 독립군 남자현을 아나요? 4부 대한민국 수립과 전후 세계 1장 남북이 분단되고 대한민국 제1공화국 시대가 시작되다 냉전 구도를 보여주는 풍선들 196 세계사|동독과 서독 사이의 철의 장막, 베를린 장벽 한국사|미군의 작전 사무실에서 즉흥적으로 결정된 38도선 ★페미니즘의 ‘성서’, 보부아르의 『제2의 성』 ★친일 형사 노덕술의 변신, 독립운동가의 뺨을 때리다 2장 6·25 전쟁을 이겨내고 독재와 부정 선거에 항거하다 냉전 시대에 전개된 열전의 양상 215 세계사|반전 운동을 불러일으킨 베트남 전쟁 한국사|한반도에서 일어난 비극, 6·25 전쟁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쓴 알제리 독립운동가 프란츠 파농미국,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다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친 1950년대 사회상 3장 제3공화국의 격동 속에서 경제 발전과 국제 교류가 이루어지다 인권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한 사람들 238 세계사|“꿈이 있다”고 외친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한국사|‘한국의 예수’로 불리는 노동자 전태일 ★쿠바를 놓고 벌이는 미국과 소련의 힘겨루기10월 8일이 ‘게릴라 영웅의 날’이 된 까닭은? ★동백림 사건, 한국 천재들의 날개를 꺾다 4장 유신 독재에 저항하고 평화로 가는 문이 열리다 평화 공존을 향한 세계의 발걸음 256 세계사|탁구공이 가져온 미국과 중국의 정상 외교 한국사|통일 원칙과 평화 공존을 약속한 7·4 남북 공동 성명 ★아시아의 네 마리 용과 다섯 마리 호랑이는? ★학도병 탈출에서 대한 광복군으로, 드라마 같은 장준하의 삶 5부 대한민국의 발전과 현대 세계의 공존 1장 민주화 운동이 결실을 맺고 장벽이 붕괴되다 꺾이지 않는 용기와 투쟁으로 조국에 빛을 비춘 사람들 276 세계사|해고 노동자에서 대통령이 된 레흐 바웬사342년간의 백인 통치에 종지부를 찍 은 넬슨 만델라 ★제2의 흑사병, AIDS의 대유행 ★영하 50도 이하의 극한에서 미래를 밝히는 한국인들소련의 미사일 공격으로 추락한 KAL 여객기 2장 문민정부 시대의 경제적 시련을 극복하고 세계화에 동승하다 개혁·개방의 시대, 날개를 달다 294 세계사|소련에서 러시아로, 격동기 시대에 변화의 주체가 되다 ★생명공학의 신기원을 이룬 복제 양 돌리의 탄생 ★하늘을 향해 날아오른 ‘우리별 1호’ 부록 경제 대국으로의 발전과 통일을 위한 발걸음 300역사를 처음 배우는 ‘중학생을 위한 한 번에 끝내는 통합 역사’ 한국사와 세계사가 어려워 손 놓고 있는 중학생 자녀들을 둔 학부모라면 지금부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기존에 배웠던 한국사와 방대한 세계사를 한 번에 공부할 수 있을까?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근대·현대 편』은 독자들의 큰 호응으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고대·중세 편』의 후속작으로 3년 만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송영심 선생님이 역사를 좀 더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탄생했다. 또한, 180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주요 사건들을 시간순으로 정리해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같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따로따로 알고 있던 한국사와 세계사의 개별 사건들이 같은 시대에 일어난 일이거나 서로 연관된 일이라는 사실을 한눈에 파악해 한국사와 세계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근현대 한국사와 세계사를 쉽게 풀어쓴 최적의 비교 역사서 한국 근현대사는 현재 살고 있는 우리의 역사이며 현재와 가장 가까운 시대의 역사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근현대사는 복잡한 사건들이 촘촘히 엮여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송영심 선생님은 역사를 좀 더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하고 연구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고대·중세 편』이 나온 지 3년 만에 어려운 근현대 한국사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세계사와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알찬 내용의 책을 집필했다.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근대·현대 편』은 단 한 권 속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궁금해하고 원하는 내용을 핵심만 쏙쏙 뽑아 속 시원히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한 최적의 비교 역사 교양서이다. 더욱이 현직 중학교 교사가 직접 집필한 역사책이라 시중에 나온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해마다 바뀌는 교과과정에 발맞춰 우리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으로 썼다. 이 책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이다. ★『한국사 vs 세계사 한 번에 이해하기』로 암기하는 역사는 이제 끝! 근대 국가가 생겨난 1800년대부터 2010년대 현재까지 시대순으로 차근차근 정렬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 나라의 역사적 사건들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촘촘히 구성했다. 재미와 교양,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깊고 넓게! 역사 완전 정복하기』로 입체적인 습득과 공부 효과를! 그 연대에 일어났던 일이라면 한국사든 세계사든 가리지 않고 꼭 알아두어야 할 사건들을 콕 짚어서 다뤘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역사에 대한 깊은 탐구심, 논리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나만 몰랐던 숨은 역사 이야기』로 교과서 밖 상식까지!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신기하고도 놀라운 뜻밖의 역사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재미있는 그림들과 함께 보고 읽는 소설 같은 역사 이야기 속으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에 푹 빠져들 수 있다. 60여 컷의 올컬러 그림, 300여 컷의 살아 있는 사진들과 함께 보고 읽고 느끼는 입체적 학습 효과! 역사 지식을 가르쳐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역사적 사실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습득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근대·현대 편』은 무조건 외우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선생님이 옆에서 들려주듯 이야기식으로 구성되어 저절로 중요 포인트를 깨우칠 수 있다. 꼭 알아야 할 부분이라면 밑줄과 함께 상세 팁까지 친절하게 설명돼 있어 혹시 놓칠지도 모르는 사건들을 마치 칠판 앞에서 선생님이 1:1로 단독 강의하는 느낌으로 공부할 수 있다. 여기에 재미있는 삽화까지 더해, 본문이 다소 어렵다고 느껴지는 학생이라면 그림부터 쭉 훑어보는 것도 이 책을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다. 50여 컷의 올 컬러 그림, 300여 컷의 살아 있는 사진들과 함께 보고 읽고 느끼는 입체적 학습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러·일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을사5적으로 불리는 이완용을 비롯한 대신들을 협박해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시켰습니다. 이것이 제2차 한일 협약으로 그 내용은 외교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일본에 넘기고, 통치 기관인 통감부를 설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초대 통감으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가 부임합니다. 「황성신문」의 주필 장지연은 11월 20일자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을 실어 이 조약을 폭로했습니다. 거리에는 통곡 소리가 넘쳤고 을사조약의 무효를 주장하는 상소 운동과 민영환, 조병세 등이 순국 자결하는 등 전국적인 을사조약 반대 운동이 격렬하게 일어났습니다.- 2부 1장 1905년 을사조약 강제 체결 천만 관객을 동원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에서 ‘속사포’라는 별명을 가진 신흥무관학교 출신의 암살단원은 수많은 일경과 대치하다가 장렬한 최후를 마칩니다. 그런데 실제로 영화보다 더 극적으로 일경과 대치한 의열단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1923년 경성, 단신의 몸으로 양손에 권총을 쥐고 1,000여 명의 일본 경찰과 싸운 김상옥 의사입니다. 국내에서 친일파를 암살하고 오성 헌병대 분소에서 장총 3정과 군도를 탈취하는 대범함을 보이던 그는 사이토 총독 암살을 기도하다가 사전에 발각되어 상하이로 망명했습니다. 의열단에 가입한 후 다시 국내로 잠입, 총독 암살을 시도하다가 1923년 1월 21일 밤,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던졌습니다.- 3부 2장 1,000여 명의 일경과 홀로 맞선 의열단원 김상옥
월드 익스프레스 1부 : 움직이는 기차 학교 2
초록서재 / 앙카 슈투름 (지은이), 전은경 (옮긴이)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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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서재
청소년 문학
앙카 슈투름 (지은이), 전은경 (옮긴이)
1991년생인 독일 작가 앙카 슈투름의 첫 판타지 소설 <월드 익스프레스>. ‘움직이는 기차 학교’라는 독특한 판타지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 소설은 독일 언론에서 “새로운 영웅을 탄생시킨 작품”이라는 평과 “소녀와 소년 모두를 사로잡은 작품”이라는 평을 동시에 받았다. 작가 앙카 슈투름은 11살 때부터 꾸준히 글을 쓰고,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난 20대 초반부터 약 5년 동안 <월드 익스프레스> 집필에만 몰두했다. 그리고 전 세계 아이들이 다니고 싶어 할 만한 개성 넘치는 마법 학교를 만들어 냈다. 집처럼 편안하지만 늘 여행하듯 세상을 돌아다니는 학교, 모험과 마법으로 가득하지만 수학 수업은 없는 매력적인 기차 학교를 말이다. <월드 익스프레스>에서는 기차 여행을 즐기는 젊은 작가답게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읽는 이에게는 주인공 플린과 함께 기차를 타고 가며 그 모험을 헤쳐 나가는 기분을 전해 줄 것이다. 또한 판타지 소설에서는 드물게 섬세하면서도 용감한 여자 주인공인 플린이 등장해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역경을 하나하나 헤쳐 나가는 모습에서는 진취적이면서 새로운 영웅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지금까지의 줄거리 ……………………… 4월드 익스프레스 - 차량 순서 ………… 8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속삭임 ………… 11유리 뒤쪽에 밀봉된 …………………… 33차와 호랑이 ……………………………… 57용접하는 공작 …………………………… 71티모시와 닉스에서 ……………………… 95허공에서 들리는 소리…………………… 107허깨비 공작들 …………………………… 122욘테와 예티 ……………………………… 138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 151밤의 끝 …………………………………… 162이상한 편지 ……………………………… 177티데리우스 ……………………………… 184월드 익스프레스의 규칙들 …………… 196오래 기다리면 밤바람이 불어온다. 급행열차가 이제 곧 너를 싣고 간다. 움직이는 기차 학교, 월드 익스프레스! 그 안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소설! 1991년생인 독일 작가 앙카 슈투름의 첫 판타지 소설인 《월드 익스프레스》 시리즈(전3부작) 중 1부(2권)가 드디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움직이는 기차 학교’라는 독특한 판타지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 소설은 독일 언론에서 “새로운 영웅을 탄생시킨 작품”이라는 평과 “소녀와 소년 모두를 사로잡은 작품”이라는 평을 동시에 받았다. 작가 앙카 슈투름은 11살 때부터 꾸준히 글을 쓰고,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난 20대 초반부터 약 5년 동안 《월드 익스프레스》집필에만 몰두했다. 그리고 전 세계 아이들이 다니고 싶어 할 만한 개성 넘치는 마법 학교를 만들어 냈다. 집처럼 편안하지만 늘 여행하듯 세상을 돌아다니는 학교, 모험과 마법으로 가득하지만 수학 수업은 없는 매력적인 기차 학교를 말이다. 《월드 익스프레스》에서는 기차 여행을 즐기는 젊은 작가답게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읽는 이에게는 주인공 플린과 함께 기차를 타고 가며 그 모험을 헤쳐 나가는 기분을 전해 줄 것이다. 또한 판타지 소설에서는 드물게 섬세하면서도 용감한 여자 주인공인 플린이 등장해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역경을 하나하나 헤쳐 나가는 모습에서는 진취적이면서 새로운 영웅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실종된 욘테 오빠를 찾기 위한 여동생 플린의 모험! 소녀와 소년 모두를 사로잡는 소설! 가난했지만 용감했던 한 사람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뒤에 자신처럼 가난해서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마저 차단당한 아이들을 위해 ‘월드 익스프레스’라는 학교를 세운다. 이 학교는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는 움직이는 기차 학교이다. 이 기차 학교의 창설자는 모든 대륙과 나라를 돌아다니는 기차 학교에 언젠가 영웅이 될 청소년들을 태우고 ‘월드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24칸짜리 증기 기관차로 이루어진 이 학교는 창고 차, 짐칸, 관리인 차, 주방 차, 식당 차, 카페 차, 도서관 차, 교실 차, 자습실 차, 공작 휴게실 차, 동아리 차, 침대 차 등으로 완벽하게 구분되어 있다. 이처럼 소설의 시작에는 월드 익스프레스의 탄생과 관련된 비화와 기차 소개, 이야기를 이끌어 갈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그리고 월드 익스프레스에서 펼쳐질 본격적인 모험의 시작을 알린다. 플린이 오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그것을 방해하는 세력과 벌이는 이야기 덕분에 시종일관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만든다. 방해하는 세력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플린을 돕는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습에서는 위로와 위안을 전해 줄 것이다. 주인공은 독일의 평범한 시골마을에 사는 열세 살 소녀 플린 나이팅게일이다. 플린은 2년 전 갑자기 사라진 자신의 오빠 욘테를 애타게 찾고 있다. 오빠의 유일한 흔적은 실종 직후 도착한 엽서 한 장뿐이다. “오래 기다리면 밤바람이 불어온다. 급행열차가 이제 곧 안전하게 너를 싣고 간다.”라는 내용이 담긴 엽서다. 플린은 이 엽서를 들고 아무도 오지 않는 늦은 밤의 기차역에서 오빠를 기다린다. 그때 굉음을 뿜으며 달려오는 기관차와 신기루 같은 동물을 목격한다. 그 기관차는 바로 욘테의 엽서에 그려진 기차였던 것이다. 플린은 두려움을 이기고 용기를 내어 그 기관차에 몸을 싣는다. 마법의 능력을 배우는 특별한 아이들이 타고 있는 월드 익스프레스. 기차 승차권이 없던 플린은 단지 2주일 동안만 기차에 머무를 수 있게 된다. 과연 플린은 그사이에 실종된 오빠를 찾을 수 있을까? 월드 익스프레스 안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만나 보자. 《해리포터》와 《황금 나침반》을 섞어 놓은 듯한 소설 젊은 작가가 보여 주는 솔직담백한 표현들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덜컹거리는 기차에 함께 몸을 싣고 동행하는 느낌마저 전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아마존의 독자 서평을 보면 《해리포터》와 《황금 나침반》을 섞어 놓은 작품 같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설정에 기대감을 품게 만든다. 또한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소설답게 기차 안에서 오로지 오빠 욘테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플린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녀가 용감하게 시련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한 마음으로 응원하게 한다. 부자와 빈자, 거리의 아이들부터 지식인 계층의 아이들, 기차라는 한 공간에서 다양한 역할의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이 소설이 주는 큰 장점이다. ‘월드 익스프레스’라는 공간이 기차이면서 학교라는 설정도 흥미롭다. 현재의 학교라는 공간은 아이들에게 꿈을 꾸게 하는 공간일까? 잠재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공간일까? 182년 전 만들어진 월드 익스프레스는 어디에도 뿌리를 내리지 않으면서, 어디에든 있는 학교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꿈을 꾸지 못하는 학교가 아니라 꿈을 꾸게 만드는 학교이다. 모든 계층, 인종, 종족, 그리고 다양한 품성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월드 익스프레스야말로 진짜 아이들이 다녀야 할 학교라는 생각마저 들게 만든다.동화가 쇠처럼 단단해지고 사방에 공장이 들어서던 시절, 작지만 지극히 비범한 한 남자아이가 아주아주 가난한 환경에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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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 / 조안호 지음 / 201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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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조안호 지음
만점 공부법 29권. 교과서에서 언급하는 부분도 다루고 있지만,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았더라도 올바른 이해와 고등수학의 연결을 위해서 교과서 외의 것도 다루고 있다. 또한, 300페이지 가까이 오로지 함수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반복되는 내용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의도적인 반복’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중학생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와 학원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들도 같이 읽어서 학생들의 이해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반드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프롤로그│ 수학의 최종 목적지는 함수 1학년 함수, 함수의 기초를 배우는 시기 0. 함수를 못하는 학생은 중1부터 시작하라 1. 교과서에서 정의하는 함수 2. 대응관계로 함수 설명하기 3. 함수의 관계식 y=f(x)완벽하게 이해하기 4. 준비학습으로 나오는 정비례와 반비례 5. 함수의 그래프를 위한 좌표평면 그리기 6. 함수를 잘하려면 그래프를 많이 그려라 7. 함수의 활용, 말을 식으로 바꾸는 작업 중학교 2학년 함수, 직선이 전부다 0. 기울기 개념과 직선의 그래프를 빨리 그려라 1. 일차함수의 정의 2. 기울기, 기울어진 정도를 분수로 나타낸 것 3. y절편과 평행이동 4. 일차함수의 접근 방법 5. 직선의 방정식과 일차함수와의 관계 6. 연립방정식의 해를 그래프로 이해하자 중학교 3학년 함수, 함숫값의 범위를 안다 0. 함숫값이 갖는 범위 1. 함수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개념들 2. 이차함수의 정의, 알고 있는 것에만 매몰되지 마라 3. 이차함수의 표준형 y=ax²(a≠0)을 이해하라 4. 평행이동을 하여도 모양은 같다 5. 수능시험에서 무조건 나오는 대칭이동 6. 함수의 그래프를 그릴 때는 꼭짓점을 이용하라 7. 중학교에서 알아야 할 ‘절편형’ 8. 이차함수에서 최댓값과 최솟값의 의미 고등수학을 포기하지 않기 위한 예방접종 0. 고등수학을 포기하는 이유는 이차식 때문이다 1. 이차함수와 이차방정식과의 관계 2. 고1 수학삼총사, 이차부등식이차방정식이차함수 3. 구간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는 함수 4. 중학교에서 반드시 익혀야 할 절댓값 5. 함수 만들기 │에필로그│ 의지가 약하면 조건을 걸어라 [반드시 알아야 할 조안호쌤의 11가지 팁!] 01. 수학 공부 방법 02. 함수의 조건: 반드시 한번 장가(시집)가야 하는 것? 03. 데카르트가 이름을 불러준‘점’의 의미 04. 직선이란 무엇인가? 05. 함숫값은 항상 y축 안에 있다 06. y=0은 함수지만, x=0은 함수가 아니다 07. 방정식은 두 함수 교점의 x좌표 08. 이차함수 y=ax²+bx+c에서 b의 부호 09. 이차식을 빠르게 풀 수 있는 근과 계수와의 관계 10. 부등식의 종류 11. 정의역이 정해진 이차함수의 최대와 최소고등수학 80% 이상이 함수, 중학함수를 잡지 못하면 최상위권도 수포자가 될 것이다! 중학교에서 최상위권이라고 하는 학생들조차 사실은 함수의 개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고등학교에 올라간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리고 이 사태가 중학교 최상위권의 추락과 동시에, 수학 포기의 길로 들어서는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을 얼마나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알고 있을까? 기껏 함수의 개념 하나 잡지 못했다고 그런 결과를 가져올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 수학은 전체의 80~90%가 함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중학 함수를 잡지 못하면, 당장 고1부터 중학교에서 최상권이던 아이의 성적은 끝도 없이 추락할 것이며 수포자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함수를 어떻게 배워야 할까?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단 하나, 바로 ‘f(x)’다. 이 책을 읽고 이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면 이 책이 원하는 목적을 이룬 것이다. f(x)란 한마디로 말해서 ‘x에 대한 함숫값들’이고, 만약 중학교 학생이 이 말을 이해하고 있다면 굳이 책을 볼 필요가 없다. 그러나 단언하건대 중학교 3년 동안 우리 아이들은 이 ‘함숫값들’을 제대로 배우는데 실패했다. 그 이유는 교과서가 잘못 인도하였고, 가르치는 사람이 교과서에만 의존해서 가르쳤기 때문이다. 이 책은 교과서에서 언급하는 부분도 다루고 있지만,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았더라도 올바른 이해와 고등수학의 연결을 위해서 교과서 외의 것도 다루고 있다. 또한, 300페이지 가까이 오로지 함수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반복되는 내용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의도적인 반복’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이 책은 중학생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와 학원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들도 같이 읽어서 학생들의 이해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반드시 파악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 중학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어떤 영화 대사 중에 이런 것이 있다. “지금 무엇이 중요한디?” 어린 배우가 똘망똘망하게 되묻는 대사가 한참 동안 유행어가 되었는데, 이 질문을 지금 중학생들에게, 그리고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다. 지금 무엇이 중요할까? 물론 도형도 중요하고 방정식도 중요하다. 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함수’다. 많은 중학생들이 함수의 개념을 잡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함수를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왜 그럴까? 그것은 함수를 함수가 아닌 방정식으로 인식하여 문제를 풀었기 때문이다. 3년 동안이나 일차방정식과 이차방정식을 배우기 때문에 공부를 어느 정도하는 학생이라면 방정식을 잘 푼다. 중학교의 함수문제는 방정식처럼 보고 대입하면 대부분의 문제가 풀린다. 게다가 대입해야하는 것이 혼동할 수도 없도록 문제에서 하나만 제시 된다. 대입할 것이 하나밖에 없고 방정식을 잘 푸는 학생들이 이런 함수문제를 틀리겠는가? 이렇게 해서 함수문제들을 맞추게 되면 마치 자신은 함수를 잘 안다는 착각을 하지만, 사실은 함수를 여전히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넘어간다. 고등학교 수학은 중학교 수학보다 그 난이도가 적어도 3배에서 7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한다. 공부의 분량도 많아지고 난이도도 확 올라가는 고등수학을 대비하는 방법은, 무조건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함수의 정확한 개념을 먼저 잡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함수의 개념을 잡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을 다루었고 고등학교의 수학과 연계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비록 정의에서 약간 벗어나더라도 전체적으로 수학의 체계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정리하여 학생들의 머릿속 정리를 도우려 하였다. 수학을 잘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특히 비록 지금 잘하지는 못하지만 앞으로의 역전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통하여 함수의 개념을 튼튼히 잡기를 권한다. 그렇다면 중학교 수학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필자가 보기에 열심히 해야 한다는 등의 지극히 당연한 것들을 제외한다면 결국 중학교에서 중요한 것은 두 가지 첫째, 식을 바라보는 눈과 둘째, 함수라는 단원이다. 결국 이 두 가지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면 ‘함수식을 바라보는 눈’이 가장 중요하며, 이 부분을 이 책에서 다룰 것이다. 중1에서 함수의 대부분을 배우게 되고,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과정은 함수의 관계식이 달라질 뿐이다. 그렇다고 중2에서 배우는 직선이나 중3의 포물선이 덜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다. 1학년 함수를 튼튼히 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함수에서 배우는 하나하나는 하나의 개념을 알면 수백문제를 그것으로 풀만큼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한국고전소설 47선
북앤북 / 박지원 외 지음 / 200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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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앤북
청소년 문학
박지원 외 지음
신화.설화 단군신화 구토설화 조신설화 주몽신화 도미설화 화왕계 바리데기 경문대왕 이야기 달팽이각시 박혁거세신화 아기장수 설화 연오랑세오녀 온달전 서동요 가전체 국선생전 공방전 국순전 패관문학 경설 슬견설 차마설 이옥설 고전소설 이생규장전 만복사저포기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홍길동전 양반전 사씨남정기 박씨전 장끼전 호질 유충렬전 심청전 흥부전 춘향전 구운몽 운영전 임진록 숙향전 토끼전 허생전 채봉감별곡 고전수필 계축일기 한중록 규중칠우쟁론기 조침문
스타킹 기억법
성안당 / 정진화 지음 /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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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
청소년 학습
정진화 지음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은 대뇌생리학, 심리학, 교육학을 바탕으로 저자의 오랜 연구와 강의 노하우가 결합된 학습 비법이다. “정확”, “장기”, “신속”은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의 3대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 책의 앞부분에서는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의 기초인 정신집중호흡법, 연상기억법, 기초결합법을 다양한 예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론 설명만이 아니라 배운 내용을 충분히 수련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실제적인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였다. 이들 기초 훈련을 한 분들은 더 나아가 변환법, 심상4단계 훈련, 숫자변환술 등을 통해서 고난이도의 기억법을 익힐 수 있다.제1편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 기본편 1.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 서론 2. 기억에 대하여 3. 정신집중호흡법 4. 연상결합법 5. 연상결합법의 수련 6. 연상결합법의 기초 학습 응용 7. 기초결합법 8. 기초결합법의 수련 9. 기초결합법의 응용 제2편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 중급편 10. 변환법 11. 변환법의 연습 12. 심상 4단계 13. 심상 4단계의 연습 14. 낱말 공식 15. 낱말 공식 익히기 연습 16. 낱말 공식의 응용 17. 숫자변환술 18. 숫자기억법 19. 음변환술에 의한 수기억법 20. 음결합법에 의한 수기억법 21. 형태변환법에 의한 수기억법 제3편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 고급편 22. 전 과목 기억술 8비법 전 과목 기억술 제1비법 - 구, 절로 끊어 기억하기 전 과목 기억술 제2비법 - 연상결합법으로 기억하기 전 과목 기억술 제3비법 - 제목의 글자로 기억하기 전 과목 기억술 제4비법 - 기초결합법으로 기억하기 전 과목 기억술 제5비법 - 연상결합법으로 기억하기 전 과목 기억술 제6비법 - 기초연상결합법으로 기억하기 전 과목 기억술 제7비법 -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기억하기 전 과목 기억술 제8비법 - 심상술을 이용하여 기억하기 23. 문자기억법 24. 고시조·고문기억법 제4편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 특별편 25. 특별장 - 낱말 공식 기초장이해는 했는데 왜 기억되지 않을까? 왜 필요할 때에 기억을 완전히 떠올릴 수 없을까? 공부한 사실을 오랫동안 잊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누구든지 천재와 같은 암기 능력을 갖게 하는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은 대뇌생리학.심리학.교육학을 바탕으로. 저자의 오랜 연구와 강의 노하우가 결합된 학습 비법입니다.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은 잠재적인 수준까지 여러분의 암기 능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책을 따라서 하다 보면 누구든지 천재와 같은 암기 능력을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을 익히고 나면 짧은 시간에 학습 내용을 100% 기억하게 하며, 기억한 것을 필요할 때에 100% 재생하게 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무엇이든 기억한다 첫째, 정확하게 기억한다. 둘째, 오래도록 기억한다. 셋째, 신속하게 기억한다. “정확”, “장기”, “신속”은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의 3대 목적입니다. 이를 위해서 책의 앞부분에서는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의 기초인 정신집중호흡법, 연상기억법, 기초결합법을 다양한 예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론 설명만이 아니라 배운 내용을 충분히 수련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실제적인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들 기초 훈련을 한 분들은 더 나아가 변환법, 심상4단계 훈련, 숫자변환술 등을 통해서 고난이도의 기억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전 과목 기억술 8비법은 나를 공부 천재로 앞에서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을 익힌 여러분은 이를 응용한 ‘전 과목 기억술’로 실제 학습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 과목 기억술은 전체 8가지 비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전 과목 기억술 제1비법 - 구, 절로 끊어 기억하기 전 과목 기억술 제2비법 - 연상결합법으로 기억하기 전 과목 기억술 제3비법 - 제목의 글자로 기억하기 전 과목 기억술 제4비법 - 기초결합법으로 기억하기 전 과목 기억술 제5비법 - 연상결합법으로 기억하기 전 과목 기억술 제6비법 - 기초연상결합법으로 기억하기 전 과목 기억술 제7비법 -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기억하기 전 과목 기억술 제8비법 - 심상술을 이용하여 기억하기 이 ‘전 과목 기억술 8비법’은 여러분을 짧은 시간 안에 공부에서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진정한 공부 천재가 될 수 있도록 이끌 것입니다.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은 처음 기억법을 공부하는 사람들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구성하고 설명하여서 누구든 쉽게 익히고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공부가 필요한 분이나 질문이 있는 분들은 저자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mpr.or.kr에 들어가셔서 활용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을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을 배우면 모든 학습 내용을 100% 기억할 수 있습니다. 또, 필요할 때에 100% 기억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소망인 성적 향상에 무리하게 매달리지 않으면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입니다. 인간의 대뇌생리학적인 차원에서, 심리학적인 차원에서, 그리고 교육학적인 차원에서 계발된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은 여러분의 창의력을 잠재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려 천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학습 방법입니다.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은 학습 전략이나 학습 방법 등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련하여 완전히 익히는 데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스타킹 심상학습기억법에서 제시한 방법대로만 수련하신다면, 여러분 스스로도 놀랄 만한 두뇌를 가진 사람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최적의 공부 뇌
포레스트북스 / 이케가야 유지 (지은이), 하현성 (옮긴이) /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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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
청소년 학습
이케가야 유지 (지은이), 하현성 (옮긴이)
“내 경쟁자는 이 책을 몰랐으면 좋겠다”, “복습 법칙만 지켰을 뿐인데 평균 점수가 20점이나 올랐다”, “자녀를 위해 샀지만, 30년 전에 읽었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 것” 등 수험생들의 간증과도 같은 후기가 쏟아지는 책이 있다. 일본에서 10년 넘게 장기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중국 최대 서점 당당왕에서 2021년, 2022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최적의 공부 뇌』다. 이 책의 진가를 일찍이 알아본 대치동의 학부모들은 직접 번역하여 돌려봤을 정도로 아시아권에서는 수험생들의 바이블로 불리며 번역 출간 요청이 쇄도했던 책이기도 하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까다로운 아시아권 수험생들을 이토록 열광하게 만든 걸까? 이 책의 저자는 바로 ‘해마’ 연구의 대가라 불리는 세계적인 뇌과학자 이케가야 유지이다. 그는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라는 말에 반기를 들며, 뇌의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누구든 성적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단순히 공부 시간을 늘리거나, 미련하게 노력만 할 것이 아니라 ‘뇌’부터 제대로 세팅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엉덩이가 무거워야 공부를 잘한다”, “공부머리는 타고나는 것이다” 이런 말들을 아직도 믿고 있는가? 진짜 중요한 것은 노력도, 시간도, 타고난 공부머리도 아니다. 바로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뇌’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뇌의 능력을 최고효율로 끌어내는 것이다. 온종일 공부해도 3등급을 벗어나지 못하는가? 똑같이 공부해도 늘 뒤처지는 기분인가? 이케가야 유지가 제안하는 두뇌 개조 프로젝트를 따라가 보자. 1시간을 공부해도 10시간의 효율을 내는 최적의 공부 뇌를 장착하게 될 것이다.제1장. 최적의 뇌를 만드는 기억의 정체 1. 기억이란 대체 무엇일까? 2. 성적을 좌우하는 두 가지 기억 3. 기억의 중요도를 판단하는 해마 4. 해마를 속여야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수험생 상담소: 어떤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골라야 할까요? 제2장. 시험날까지 기억하는 공부 뇌 1. 뇌의 망각 속도는 모두 비슷하다 2. 뇌가 소화할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다 3. 복습의 법칙만 지키면 뇌는 잊지 않는다 4. 복습의 법칙 ① 한 달 안에 복습하라 5. 복습의 법칙 ② 기억 간섭을 피하라 6. 복습의 법칙 ③ 입력보다 출력이 중요하다 수험생 상담소: 영어단어 이렇게 외우니 쉬워요 수험생 상담소: 수학 대신 추리를 배우면 좋겠어요 제3장.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공부 뇌 1. 장기증강이 생기면 뇌는 공부에 최적화된다 2. 장기증강 만들기 ① 세타파가 나오게 하라 3. 장기증강 만들기 ② 편도체를 활성화하라 4. 장기증강 만들기 ③ 야생의 사자처럼 공부하라 수험생 상담소: 암기 천재인 친구가 부러워요 수험생 상담소: 열심히 해도 입시에 실패할 것 같아요 수험생 상담소: 시험은 경쟁의 도구일 뿐이잖아요 제4장. 수면으로 완성되는 공부 뇌 1. 뇌는 수면 중에 기억을 정리한다 2. 꿈을 꾸고 있을 때 기억은 성장한다 3. 좋은 수면은 지식의 질을 바꾼다 4. 밤샘 벼락치기가 성적을 위협한다 5. 수면 직전은 기억의 황금시간대 6. 뇌에 최적화된 스터디 플랜 수험생 상담소: 바이오리듬과 성적이 관련 있을까요? 수험생 상담소: 드디어 공부의 목적을 찾았어요 제5장. 정답을 찾아내는 공부 뇌 1. 실패와 반복으로 완성되는 공부 2. 뇌가 소거법에 최적화된 이유 3. 급할수록 반드시 공부 순서를 지켜라 4. 실패를 반복할수록 정답에 가까워진다 5. 코앞의 시험만 대비하는 공부는 시간 낭비 6. 학습 전이 현상을 활용하라 수험생 상담소: 재미를 느끼며 공부하고 싶어요 수험생 상담소: 참고서를 바꿨더니 성적이 올랐어요 수험생 상담소: 어떤 순서로 과목을 정복해야 할까요? 제6장. 빠르게 응용하는 공부 뇌 1. 지식 기억과 경험 기억의 차이 2. 뇌에 도로를 깔아서 지식을 연결하라 3. 외운 것을 입으로 내뱉어야 한다 4. 시각 기억보다 청각 기억이 힘이 세다 5. 무의식에 박혀 있는 원시적인 기억 6. 공부법을 바꿔야 하는 시기가 있다 7. 천재적인 문제 해결력은 방법 기억이 만든다 8. 방법 기억 하나가 모든 문제를 푼다 9. 성적은 반드시 이 단계로 오른다 수험생 상담소: 저는 참고서를 이렇게 골라요 수험생 상담소: 기억에 길게 남는 독서법 추천합니다 수험생 상담소: 전 이해보다는 무조건 암기가 편해요 나가는 글. 애쓴 것은 미래에 분명히 남습니다★★★일본 10년 연속 장기 베스트셀러 ★★★중국 2021, 2022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 ★★★대치동 부모들이 직접 번역해 돌려본 수험생들의 바이블 “내 경쟁자가 이 책을 읽지 않으면 좋겠다” - 독자 후기 20만 리뷰 돌파! 아시아 수험생을 열광시킨 공부법 바이블 무기를 다루는 법도 모르는 사람이 전쟁에 나간다면 어떨까? 천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처참히 패배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시험이라는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는 무엇일까? 바로, ‘뇌’이다. 지식과 개념을 암기하는 것도, 다양한 공식을 문제에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답을 도출하는 것도 결국 모두 ‘뇌’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험생 대부분은 당장 눈앞에 주어진 공부와 시험을 쳐내느라 바빠 뇌의 규칙이나 사용법을 익히는 데는 관심이 없다. 그리고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여 공부 시간을 더 늘리거나, 타고난 머리가 나쁘다며 공부를 포기해버리곤 한다. 그러나 2011년, 세계적인 뇌 과학자 이케가야 유지의 책 『최적의 공부 뇌』가 출간된 이후 수험생들의 인식이 확 바뀌었다. 이 책을 통해 뇌를 활용한 공부법을 터득한 수험생들이 “10시간 붙잡고 있어도 못 외우던 걸, 2시간 만에 끝냈다”라는 후기를 쏟아냈고, 성적을 결정하는 것은 공부의 양이 아니라 뇌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후 중국에서도 출간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일명 ‘이케가야 공부법’이 유행처럼 번졌다. 명문대에 합격한 한 개인의 합격 비결이 아니라, 뇌 과학자가 100여 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검증한 공부법이었기에 이 유행은 단시간에 끝나지 않고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졌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독자 후기가 3년 만에 20만 건을 넘어섰으며, 지금도 꾸준히 생생한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원하는 성적을 얻고 싶다면 뇌부터 제대로 세팅하라!” 머리가 나빠서? 노력이 부족해서? 답은 뇌의 최적화에 있다 이케가야 유지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발휘하는 능력은 실제 능력의 100분의 1에 불과하다. 뇌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천재라고 불리는 이들은 요령 좋게 기억하는 사람일 뿐이며, 뇌를 활용하고, 최적화하는 방법만 안다면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 똑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탁월한 성적을 내고, 단번에 합격하는 이들의 비밀은 결국 뇌의 적절한 활용, 그리고 ‘최적의 뇌 세팅’에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한 번만 봐도 시험날까지 까먹지 않는 뇌, 단기간에 지식을 쭉 빨아들이는 뇌, 문제를 보자마자 해법을 찾아내는 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뇌의 특성과 함께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그의 공부법은 ‘효율’에 방점이 찍혀 있다. 공부할 것이 산더미인 수험생에게 효율적인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다른 학습서가 복습의 중요성만을 이야기할 때, 이 책은 뇌 과학을 근거로 최소한의 복습 횟수, 시간, 그리고 간격을 분석하여 전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효과적인 암기·학습·응용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공부 원칙을 뇌의 특성과 연계하여 알려준다. 이 원칙을 알기만 하면, 다른 이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동안 가장 효율적인 공부 플랜을 짤 수 있다. 또한, 나잇대에 따라 달라지는 뇌 기능을 고려한 공부법, 효과적인 과목별 공부 시간대, 세타파와 편도체를 활용한 학습 능력 증진법 등 뇌 과학자가 아니면 알려줄 수 없는 공부 전략을 알려준다. “성과 없는 노력만큼 지루하고 힘든 일은 없습니다” 최단 기간 목표 달성을 위한 뇌과학자의 특급 비책 공부는 모두에게 힘들다. 그리고 공부가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노력에 성적이 비례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케가야 유지는 어차피 해야만 하는 공부라면, 학생들이 적어도 공들인 시간과 노력에 걸맞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그 역시 학창시절에 공부를 싫어할 뿐 아니라, ‘구구단’을 외우지 않을 정도로 게으른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공부가 싫었기 때문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거나 자신을 소진하기보다, 어떻게든 쉽고 효율적으로 성적을 얻고 싶어 고수한 전략들이 결국 ‘뇌’를 탁월하게 이용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를 하다 보니 오히려 공부에 흥미를 붙였고 지금도 학자로서 살아가고 있다. 성과 없는 노력만큼 지루하고 힘든 일은 없다. 아무리 애써도 제자리인 성적 때문에 공부에 흥미를 잃었다면, 시험에 몇 번이나 떨어져 자신감은 물론 자존감까지 잃었다면 이 책을 적극적으로 권한다. “공부하기 싫어서 읽었는데,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라는 독자의 후기처럼 확실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공부는 뇌의 특성에 맞는 좋은 방법과 뇌의 특성에 반하는 나쁜 방법이 있습니다. 뇌의 특성을 무시한 무모한 공부는 시간 낭비뿐 아니라 때에 따라 역효과를 낳기도 합니다. 그런 공부라면 차라리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공부한 ‘시간’이나 공부의 ‘양’ 역시 성적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공부했는가 하는 공부의 ‘질’입니다. 지금까지 뇌의 특성을 이해하지 않은 채로 ‘나쁜 공부’를 고수해왔다면 이제 바꿔보기를 바랍니다.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는데, 왜 성적이 오르지 않는 걸까?’ 하고 생각한 적 있다면, 특히 집중해서 읽으세요. 뇌의 특성을 제대로 응용하여 적은 시간, 적은 양으로 최고의 효과를 끌어낼 ‘최적의 공부 뇌’를 한번 만들어봅시다. 해마에 정보가 머무는 기간은 정보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짧으면 한 달 정도입니다. 해마는 정보를 한 달 동안 정리하면서 무엇이 정말 필요한 정보인지 판단합니다. 그러므로 한 달 이상 지나, 이미 해마가 정보를 제거한 후에 복습하면, 해마가 처음 배울 때와 똑같이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이와 반대로 한 달 이내에 몇 번씩 복습하면, 해마는 ‘겨우 한 달 사이에 이렇게나 또 들어오다니, 이 정보는 분명 중요한 정보임이 틀림없어!’ 하고 착각을 하죠. 기억은 입구가 좁은 빈 페트병에 물을 채우는 행위와 같습니다. 페트병은 많은 양의 물을 담을 수 있지만 입구가 좁습니다. 그래서 양동이에 물을 가득 담아 페트병 위에 들이부으면 대부분의 물은 페트병 밖으로 흘러버립니다. 이같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뇌에 무턱대고 집어넣으려고 하면 금방 한계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대부분의 지식을 잊어버리고 말죠. 하지만 양동이가 아닌 컵을 사용하여 페트병에 물을 넣거나, 깔때기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하면 효율적으로 물을 담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암기에도 요령이 있는 것입니다.
개념원리 RPM 문제기본서 고등 수학 미적분 1 (2017년용)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이홍섭 지음 /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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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원리수학연구소
청소년 학습
이홍섭 지음
1.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2. 함수의 극한과 연속 03 함수의 극한 04 함수의 연속 3. 다항함수의 미분법 05 미분계수와 도함수 06 도함수의 활용 (1) 07 도함수의 활용 (2) 4. 다항함수의 적분법 08 부정적분과 정적분 09 정적분의 활용 한눈에 보이는 정답01 내신유형을 완벽히 마스터 할 수 있는 모든 문제 수록 전국 고등학교 내신 시험 문제-중간.기말 고사를 철저히 분석.분류하여 유형을 세밀하게 나누었기 때문에 이 한 권에서 모든 유형의 문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02 각 유형의 모든 문제를 난이도별로 분류 합리적인 수학 학습법은 쉬운 문제에서 어려운 문제로 도전하는 것입니다. 'RPM 수학'은 '개념 핵심 정리, 교과서 문제 정복하기, 유형 익히기,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 4단계로 구성하고, 유형 익히기는 하, 중하, 중, 중상, 상의 난이도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03 개념원리 수학기본서의 필수예제 유형화 개념원리 수학기본서의 필수예제를 유형화하고 각 유형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실어 이를 통해 응용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념원리 수학기본서와 연계하여 공부하다 보면 학습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영웅의 서 1
문학동네 /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은모 옮김 /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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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 문학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은모 옮김
'문학동네 청소년문학 원더북스' 14권으로,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의 장편소설이다. 평범한 초등학생 소녀 유리코는 어느 날, 모범생이던 오빠가 반 친구 두 명을 칼로 찌르고 도망쳤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실종된 오빠를 애타게 찾는 가족들과 주위의 싸늘한 시선에 괴로워하던 중 오빠의 방에서 낡은 책 한 권을 발견한 그녀에게 이상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네 오빠는 영웅에 홀려버렸어." 책들의 세계로 들어가 오빠를 구하는 여행에 나선 유리코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태어나고 돌아오는 신비한 장소 '이름 없는 땅'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평온해 보였던 오빠의 학교생활에 숨겨진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되는데…1권 프롤로그. 파옥 1장 부서져버린 소중한 것 2장 은둔자의 도서관 3장 이름 없는 땅 4장 죄업의 대륜 5장 추적의 시작 6장 사건의 내면 7장 사로잡힌 공주와 백마 탄 기사 2권 8장 재의 남자 9장 증오와 공포의 나라 10장 실마리를 좇아서 11장 고백 12장 대미궁 13장 재회 14장 진실 에필로그 후기일본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회심작 “네 오빠는 영웅에 홀려버렸어.” 이야기의 힘이란 때로는 사악한 것 절대 상상할 수 없던 비밀스러운 책의 세계가 펼쳐진다! 평범한 초등학생 소녀 유리코는 어느 날, 모범생이던 오빠가 반 친구 두 명을 칼로 찌르고 도망쳤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실종된 오빠를 애타게 찾는 가족들과 주위의 싸늘한 시선에 괴로워하던 중 오빠의 방에서 낡은 책 한 권을 발견한 그녀에게 이상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네 오빠는 영웅에 홀려버렸어.” 책들의 세계로 들어가 오빠를 구하는 여행에 나선 유리코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태어나고 돌아오는 신비한 장소 ‘이름 없는 땅’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평온해 보였던 오빠의 학교생활에 숨겨진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되는데…… “거짓말이 없으면 인간은 살 수 없습니다. 인간 세상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이야기는 인간에게 필요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필수적인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거짓은 거짓. 거짓은 죄입니다.” _본문에서
찬성 vs 반대 2
유레카엠앤비(단행본) / 유레카 편집부 (지은이)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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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엠앤비(단행본)
청소년 학습
유레카 편집부 (지은이)
인문교양 매거진 <유레카>를 발간하는 (주)유레카엠앤비에서 출간한 <자유학기 토론수업 찬성 vs 반대>. 전체 시리즈 다섯 권 중에서 1, 2권이 출간된 것이다. 유레카 '찬성 vs 반대' 시리즈는 안락사, 양극화 해법, 온실배출권거래제 등 우리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찬반 논쟁이 격렬한 핵심쟁점을 다룬다. 핵심 이슈를 다룬 기존 책들과 <찬성 vs 반대>의 차별점은 쟁점을 해체해 찬성의 논거, 반대의 논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는 점이다. 사고력의 향상은 상반된 주장들이 날카롭게 대립하는 지점에서 생겨난다. 풍부한 사례와 논리적 근거를 갖춘 찬반토론은 특히 논리 훈련을 위한 가장 탁월한 교육방법이다.table 1 가족과 성 01 가족의 해체인가, 다양화인가 02 동성결혼, 법적으로 인정해야 하나 03 저출산 시대, 해법을 찾아라 04 성역할의 구분, 사회적 혹은 유전적 05 낙태, 합법화할 것인가 table 2 법과 사회 06 양심적 병역 거부자의 대체복무, 허용해야 하나 07 사면,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위인가 08 시민불복종, 정당한가 09 갈등은 사회변화의 원동력인가 10 사형제도 폐지 논란 table 3 경제와 윤리 11 일수벌금제, 도입해야 할까 12 보편적 복지를 지향해야 하나 13 무상급식, 논란의 중심에 다시서다 14 소비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까 15 가난은 개인의 책임인가 table 4 예술과 사회 16 청소년 보호를 위한 영상물 등급제, 꼭 필요한가 17 광고, 새로운 예술로 봐야 하나 18 디지털 시대의 패러디, 창조적 비판인가 뒤틀린 조롱인가 19 소형 매장에 음악을 틀 때 저작권료를 내야 하나 20 예술의 자유에도 한계는 있는가 table 5 과학과 윤리 21 맞춤아기 출산, 허용해야 하나 22 동물 실험을 금지해야 할까 23 인공지능, 인류를 위협할까 24 나노기술이 여는 인류의 미래는 밝은가 25 과학자가 연구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나 table 6 세계와 민족 26 ‘민족’은 사라질 것인가 27 평화주의가 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 28 우주개발, 인류에게 필요한 일일까 29 세계화와 문화다양성은 공존할 수 있나 30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나 토론에 능숙하다는 사실은 사고력, 논리력, 리더십의 탁월함을 보증한다! “토론 수업 교과서” 핵심쟁점으로 논리적 사고력을 키운다!” 각권 다섯 개의 카테고리, 서른 개의 핫이슈 찬반 총정리! 인문교양 매거진 <유레카>를 발간하는 (주)유레카엠앤비에서 《자유학기 토론수업 찬성 vs 반대》(《찬성 vs 반대》)를 출간했다. 전체 시리즈 다섯 권 중에서 1, 2권이 출간된 것. 유레카 ‘찬성 vs 반대’ 시리즈는 안락사, 양극화 해법, 온실배출권거래제 등 우리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찬반 논쟁이 격렬한 핵심쟁점을 다룬다. 핵심 이슈를 다룬 기존 책들과 《찬성 vs 반대》의 차별점은 쟁점을 해체해 찬성의 논거, 반대의 논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는 점이다. 사고력의 향상은 상반된 주장들이 날카롭게 대립하는 지점에서 생겨난다. 풍부한 사례와 논리적 근거를 갖춘 찬반토론은 특히 논리 훈련을 위한 가장 탁월한 교육방법이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토론 잘하는 사람을 최고의 인재로 꼽는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후보의 운명을 좌우할 여성으로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뽑혔다.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변호사, 하버드대 교수,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그의 이력을 수식하는 데 꼭 빠지지 않는 게 고교시절 오클라호마 주의 ‘최고 토론자’였다는 사실이다. 토론에 능숙하다는 사실은 사고력, 논리력, 리더십의 탁월함을 보증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고 있다. 지식의 영역에서 더 이상 인간은 인공지능과 겨룰 수 없다. 하지만 사고의 영역만큼은 다르다. 여전히 인간의 탁월함이 비교 우위에 있다. 더구나 IT기술혁명은 비즈니스의 영역조차 허물어버렸다. 자신의 눈으로 파악하는 힘, 다르게 볼 수 있는 능력, 소신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원활하게 소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대다. 이 모든 능력의 바탕은 ‘생각의 힘’에 있다. 토론수업은 생각의 싹을 틔워 성장시키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밝힐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사회변화와 맞물려 대입에서도, 입사에서도 면접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보기 위한 것이다. 면접관 앞에서 소신껏 발언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은 탄탄한 사고력에서 출발한다. 토론수업을 위한 알찬 교과서요 교양서인 《찬성 vs 반대》 시리즈로 토론 역량을 강화하길 기대한다. 대학과 사회는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 변화의 속도가 가파르다. IT 기술혁명은 인류의 지적 토대 자체를 바꾸고 있다. 미국 도서관을 채우는 데 200년이 걸렸다면 지금은 그 정도의 지식을 15분이면 축적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25억 인류는 항상 연결돼 있고 이들은 끊임없이 데이터(정보)를 생산한다.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인재를 요구한다. 넘쳐나는 데이터를 금맥 삼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줄 아는 창의성과, 합리적 결론을 이끌어낼 줄 아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광속도로 변화하는 사회 흐름을 선도하는 깊이 있는 안목을 갖춘 인재를 사회가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능력의 기초가 바로 사고력이다. 생각은 이성을 가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본성이지만 이 사고 속에는 개인의 이익과 선입견, 가치관, 관습 등에 얽매인 왜곡된 것들이 스며 있다. 선입견과 편견은 종종 사물과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하고 우리의 현실을 왜곡한다. 인간의 삶은 간단치 않고 우리는 종종 복잡한 문제에 직면한다. 진통제에만 의존한 채 극심한 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는 말기 암 환자인 아버지를 아들이 누나와 엄마가 지켜보는 가운데 목을 졸라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있었다. 이 일로 가족들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신이 판사라면 어떤 판결을 내리겠는가. 우리 인간은 이처럼 복잡한 상황에 종종 놓인다. 사고력, 즉 생각의 힘은 비단 학문의 영역뿐 아니라 사회생활 전반에서 어쩌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능력일 수 있다. 하지만 사고력을 키우는 일이 쉽지 않다. 《찬성 vs 반대》 시리즈로 핵심쟁점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근거를 깊이 있게 고민하고, 두 가지 상반된 견해 중에서 자신의 생각을 세운 다음, 자신의 생각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나간다면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굳세게 설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찬성과 반대 시리즈 1권은 《토론 면접 논술이 강해지는 반찬反贊》 개정판이다)
조선에서 보낸 하루
라임 / 김향금 지음 /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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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김향금 지음
라임 틴틴 스쿨 시리즈 3권. 조선 왕조의 도읍지인 한양을 구경하는 역사 교양서이다. 그렇지만 굉장히 가벼운 마음, 산책하는 기분으로 나서도 될 법한 단 하루 동안의 여행서이다. 한양에서 살던 사람들은 몇 시에 일어났는지, 화장실은 어떻게 이용했는지, 어떤 밥과 찬을 차려먹었는지, 여자들은 어떻게 화장을 했는지, 술은 어디서 마셨는지 등 우리가 여행을 갈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실용 여행서인 것이다. 물론 한양 여행이 당시의 생활상을 찾아 단지 저잣거리와 기방만 구경하다가 끝날 수는 없다. 왜 그런 생활을 했는지 논리적으로 따지다 보면, 그 시대의 정치.경제.사회와 만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를 찾아 잠깐 창덕궁이나 성균관, 남대문 같은 여행 명소에 들러서 설명을 듣는 시간도 필요하다. 하지만 구체적인 생활상에서 그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훨씬 쉽고 흥미롭게 조선 시대의 역사에 접근할 수 있다. 정치사 위주로 500년 동안의 시간을 압축해서 보여 주는 자못 딱딱한 교과 과정과 달리, 단 하루 동안 한양에서 보내는 역사 여행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말랑말랑한 생활사에서 시작해서 조선 왕조 전체의 역사를 그려 보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다.01 종루의 종소리에 사대문이 활짝 반가워요, 한양! | 종루의 종소리에 사대문이 활짝 | 새벽잠을 설친 대감마님 두근두근, 첫 출근 준비로 바쁜 규장각 대교 | 아침부터 부루퉁한 학당 유생 02 천하 대식가, 조선 사람의 아침 밥상 편안한 기운이 감도는 안채 풍경 | 은근히 유행을 따르는 양반가 여인의 몸치장 양반가 며느리는 너무 힘들어! | 노비, 집 안팎을 움직이는 손발 노비의 나이가 216세인 사연은? | 천하 대식가, 조선 사람의 아침 밥상 03 조선의 행정 타운, 육조 거리를 가다 조선의 행정 타운 육조 거리의 출근 풍경 | 한성부에서 만난 한성 판윤과 다모 관청가 한복판에서 말 울음소리가? | 조선의 SNS, 왁자지껄 빨래터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중학 유생들 | 조선의 대학가에 푸줏간이라니 성균관 유생들의 고된 생활 | 특혜받는 한양 유생들 | 규장각 각신의 벅찬 나날 새 귀신이 된 규장각 대교 | 어느 봄날의 꿈, 임금과 신하들 04 공중에서 내려다본 한양의 봄 한양의 공중에 두둥실 떠서 | 경화세족이 딸깍발이 동네에 사는 까닭은? | 한양의 신시가지, 성 밖 풍경 05 한양의 핫 플레이스, 운종가에서 만난 사람들 사람이 구름처럼 모이는 운종가 |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디 있소? | 망건 뜨는 노인 거리를 오가는 각양각색의 사람들 | 똥개들이 알려 준 피맛길의 비밀 | 한양의 대표 외식 메뉴, 장국밥 구리개 약국에서 만난 수다쟁이 약주릅 | 개천 주변의 길거리 공연 채소는 배오개 시장, 생선은 칠패 시장에서 | 흥청거리는 마포 나루로 가는 길 06 기방을 휘어잡는 패셔니스타, 대전별감 산해진미가 여기에 다 모였네 | 낯설면서 낯설지 않는 기방 풍경 조선의 패셔니스타, 대전별감 | 인왕산 달밤의 시 동호회 07 양반가 후원의 화려한 잔치가 끝나고 조선 시대의 비밀 데이트 | 대감마님의 세련된 취향 | 건넌방에서 들려오는 한숨 소리 안방에 불어닥친 소설 열풍 | 조선의 부부는 서로 사랑했을까? 08 고요한 밤으로 가는 긴 여로 행랑채의 갓난아이 | 통행금지를 알리는 인정 소리 | 한양이여, 안녕! 09 말은 외방으로 보내고, 사람은 한양으로 보내라 조선의 수도 한양은 어떤 도시였을까? | 북적북적, 갖가지 상품이 모이는 한양 와글와글, 온갖 사람이 모여드는 한양 | 부쩍부쩍, 점점 커지는 한양 새록새록, 한양에 살면 특혜가 쌓인다! | 실학과 서민 문화가 꽃피는 한양 말은 외방으로 보내고, 사람은 한양으로 보내라하루 만에 꿰뚫는 조선 시대 생활사와 풍속사! 새벽녘 하품을 하며 성문 앞에 긴 줄로 늘어선 등짐장수들, 출근 시간이면 온갖 탈것으로 뒤덮이는 경복궁 앞 육조 거리, 숨 막힐 듯 각 잡힌 생활을 하는 성균관 유생들의 한숨 소리, 암호를 써서 흥정하는 장사꾼들로 북적이는 종로 시전 거리, 사당패의 길거리 공연에 왁자지껄 사람들이 모여드는 마포 나루, 예의를 차리지 않으면 호된 꼴을 당하는 북촌의 기방까지. 사대문이 열리는 새벽에서 굳게 닫히는 밤까지, 조선 사람들의 가치관과 문화.예술.의식주를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체험한다! 가벼운 여행을 하듯, 조선의 역사를 만나다! 여행을 다녀와서 경험담을 풀어놓을 때, 사람들은 주로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 대부분은 이런 이야기를 할 것이다. “기차역 앞에 있는 음식점에서 먹은 고기가 입에서 정말 살살 녹더라. 그 식당 요리사는 키가 크고 수염이 덥수룩한데…….” ‘여행’이라고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이 맛있는지, 사람들은 친절한지, 사람들의 외모와 패션은 어떤지, 거리는 깨끗한지, 대중교통은 편리한지 등 주로 생활과 문화에 관련된 이야깃거리에 관심을 쏟는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문화재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또는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안타깝게도(?) 별반 관심이 없다. 설명을 듣는다 해도 금세 까먹기 일쑤다. 역사 교양서 역시 한 시대로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여행 내내 문화재의 크기와 의미에 대해서만 주구장창 떠들어 댄다면 누가 반가워할까. 사실 청소년 대상의 교양서는 학습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진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너무 진지한 여행은 성인이건 청소년이건, 금방 관심에서 멀어지게 될 확률이 높다. 《조선에서 보낸 하루》는 조선 왕조의 도읍지인 한양을 구경하는 역사 교양서이다. 그렇지만 굉장히 가벼운 마음, 산책하는 기분으로 나서도 될 법한 단 하루 동안의 여행서이다. 한양에서 살던 사람들은 몇 시에 일어났는지, 화장실은 어떻게 이용했는지, 어떤 밥과 찬을 차려먹었는지, 여자들은 어떻게 화장을 했는지, 술은 어디서 마셨는지 등 우리가 여행을 갈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실용 여행서인 것이다! 물론 한양 여행이 당시의 생활상을 찾아 단지 저잣거리와 기방만 구경하다가 끝날 수는 없다. 왜 그런 생활을 했는지 논리적으로 따지다 보면, 그 시대의 정치.경제.사회와 만날 수밖에 없으니까. 이런 이유를 찾아 잠깐 창덕궁이나 성균관, 남대문 같은 여행 명소에 들러서 설명을 듣는 시간도 필요하다. 하지만 구체적인 생활상에서 그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훨씬 쉽고 흥미롭게 조선 시대의 역사에 접근할 수 있다. 정치사 위주로 500년 동안의 시간을 압축해서 보여 주는 자못 딱딱한 교과 과정과 달리, 단 하루 동안 한양에서 보내는 역사 여행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말랑말랑한 생활사에서 시작해서 조선 왕조 전체의 역사를 그려 보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다! 한양 사람들의 생활에서 발견하는 조선의 정치.경제.문화 이 책은 새벽에서 다음날 새벽까지 만 하루 동안, 인왕산에서 출발해서 남촌, 육조 거리, 성균관과 창덕궁, 시전과 피맛길, 북촌, 마포 나루를 거쳐 다시 숭례문 앞에 이르는 여정이 생생하게, 그리고 세밀하게 펼쳐지는 역사 여행서이다. 여행의 행선지는 한양의 남촌에 자리 잡은 한 양반가. 조정의 판서인 대감마님, 규장각 각신인 장남, 학당의 유생인 막내아들, 안방마님과 며느리, 집안에 거느리고 있는 백여 명에 달하는 노비들의 삶을 모델로 삼아 한양 사람들의 생활과 한양 구석구석의 모습을 속속들이 살펴본다. 이들을 따라 돌아다니다 보면, 큰 신발을 신고 다니는 내시, 통행금지 시간에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통행증, 기방에 들어갈 때 지켜야 할 예절 등 소소한 일상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한양에서의 여행이 그냥 이모저모 구경만 하다가 끝나지는 않는다. 아침 출근을 서두르는 양반네들을 따라 관청 거리에 들러서는 조선의 통치 이념과 체제에 대해 알아보고, 집안일을 도맡아 경영하는 안방마님과 며느리 옆에서 눈치껏 음식을 맛보면서 시대의 가치관과 전통에 대해 고민해 보며, 온갖 잡일을 도맡은 노비들과 함께 저잣거리를 구경하면서 당시 신분제의 모순과 상공업이 눈부시게 발전한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렇게 눈으로 보고, 주변 사람에게서 듣고, 혀로 맛을 본 생생한 한양을 하나로 종합하면, 정치과 경제, 문화와 예술을 망라한‘조선’이라는 큰 지도가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려지게 될 것이다. 또한 각 장의 끝 부분에 [조선 시대 돋보기]라는 정보면을 넣어, 조선 시대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정치적인 변화와 경제적인 발전, 과학의 발달 등 유용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 두었다. 여행하듯 이야기가 흐르다 보니, 혹시라도 놓칠 수 있는 조선 시대의 특징에 대해 명확하게 짚어 주려는 의도인 셈이다. 정보면은 본문에 등장하는 내용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동시에 조선 시대를 한눈에 꿰뚫을 수 있도록 중학교 교과서 순서에 맞게 배치하여, 조선 시대에 대해 잘 모르는 청소년 독자들도 임진왜란 이후 역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늘 아침은 7첩 반상이다. 찬모가 만든 음식을 며느리 한 씨가 차려낸다. 밥, 국, 찌개, 장을 기본으로 하고 반찬 7가지를 더 놓은 상차림이다. 각자 입맛에 따라 더 넣을 수 있도록 간장.초간장.고추장의 종지를 곁들인다. 아, 맛이 정말 궁금하다! 외람되지만 우리는 여주인 몰래 슬쩍 맛을 본다. 북어무침은 맵지 않다. 대구전은 기름을 많이 두르지 않고 지져서 담백하다. …(중략) … 아침부터 왜 이렇게 상을 거하게 차렸을까? 조선 시대 사람들은 하루에 두 끼를 먹고 살았다. 농사일을 많이 하는 여름철에만 한 끼를 더 먹었다. 그래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는 게 버릇이 된 것이다. - 60쪽, '천하 대식가, 조선 사람의 아침 밥상'에서 200년의 시간을 넘어, 한양에서 서울을 재발견하다! 조선 왕조의 도읍지 한양은 어느 도시와 비교했을 때 그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중국의 베이징? 일본의 교토? 아니다! 한양은 지금의‘서울’과 비교하는 것이 가장 빨리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1700년대, 문화적으로 전성기를 맞은 조선의 도읍인 한양은 지금의 서울과 여러모로 비슷하다. 꾸역꾸역 사람들이 몰려드는 모양새며, 외부에서 물자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소비 도시라는 점이며, 교육 여건에 있어서 특혜를 받는 수도라는 이점 등 한양과 서울은 마치 쌍둥이 같아 보이기까지 한다. 게다가 한양에 설치된 사부 학당에 다니며 성균관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소학》을 외우는 학당 유생들에게서 현재 우리나라 중2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색다른 경험까지 할 수 있다! 어쨌든 현재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이라면 옛 한양의 모습을 지금의 서울과 비교해 보는 게 가장 쉽게 와 닿을 것이다. 우리가 여행을 하면서 가장 먼저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곳과 낯선 도시를 비교해 보듯이 말이다. 그런 면에서《조선에서 보낸 하루》는 쉽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숨은그림찾기’를 하듯 여러 요소를 비교해 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조선을 대표하는 도시인 한양의 자연환경, 사람들, 의식주, 경제 활동 등을 현재 우리 모습과 비교하다 보면, 그들의 삶에 대한 가치관뿐만 아니라‘서울 집중 현상’,‘교육 문제’등 지금과 유사한 문제점들까지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독자들은 조선 시대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보는‘다른 시각’까지 갖추게 될 것이다. 조선 후기에 한양으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유나, 21세기에 서울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유가 어쩌면 이렇게 놀랄 만큼 똑같을까? 마치 오늘날의 ‘서울 집중 현상’이 18세기 말 한양에서 시작된 것만 같다. 여태 우리는 조선 왕조의 수도 한양을 구경하며 의도치 않게(?) 지금의 서울과 여러모로 비교해 보았다. 자연환경, 사람들, 의식주, 경제 활동, 취미 생활 등등……. 200년 넘는 시간 차이 속에서도 한양과 서울이 묘하게 겹쳐 보이는 건, 비단 같은 장소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한양에 사는 학당 유생과 지금 우리 청소년들의 처지가 다른 듯 같게 느껴진다면 단지 기분 탓일까? - 225쪽, '말은 외방으로 보내고, 사람은 한양으로 보내라'에서 조선 시대 풍속화를 통해 실제 한양을 살펴보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앞 다투어 출간되는 어린이, 청소년 대상의 역사 교양서에 실린 그림 이미지들은, 대부분 정보를 제공하는 부가적인 역할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그러다 보니 그림을 보는 게 글의 흐름을 방해하기도 하고, 글 따로 정보 따로 노는 느낌을 받게 되기도 한다. 《조선에서 보낸 하루》에서는 그런 점을 피하기 위해 먼저 그림 자료들을 모아 나열하고, 거기에 맞춰 글의 내용을 구성했다. 따라서 글 안에서 이미 그림 설명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행하며 지나치듯 경치를 보는 것처럼 글과 그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또한 이런 특징을 부각시키고자 백여 컷에 달하는 옛 그림을 큰 판형에, 시원한 크기로 펼쳐서 보여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와 소장처 등 도판 정보를 책 뒤쪽에 따로 정리하여, 그림 설명으로 인해 글 흐름이 방해받지 않도록 청소년 독자들을 최대한 배려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술술 쉽게 읽히는 글과 생생한 그림이 주는 역사 여행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옛 화가들의 멋들어진 그림이 주는‘화려함’까지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꿈의 해석, 감춰진 인간 정신의 숨은그림찾기
풀빛 /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안병웅 옮김 / 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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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철학,종교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안병웅 옮김
무의식의 세계를 열어 준 프로이트의 은 방대한 분량과 난해한 이론으로 이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가 흥미를 유지하며 책을 읽어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전문적인 용어나 이론으로 인해 글의 내용을 이해하며 읽기도 쉽지 않다. '청소년 철학창고' 는 난해한 프로이트의 을 독자가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이해하며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난해한 원전의 문장을 명확하고 읽기 쉽게 풀어썼으며, 전체 7장으로 이루어진 원전을 중요한 명제를 중심으로 5부 21장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각 부와 각 장의 제목을 새롭게 붙여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쉽게 했으며, 내용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문장의 순서를 재배치했고, 각 부와 각 장의 맨 앞에는 그 내용을 요약해 길잡이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프로이트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이 지니는 현재적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설을 덧붙였다.'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의 주요 개념어 제1부 - 꿈의 특징과 해석 방법 1. 꿈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있었다 2. 꿈은 우리가 모르는 일을 기억한다 3. 꿈은 자극에 의해 생긴다 4. 꿈은 심리학적 특수성을 가진다 5. 꿈을 해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신 분석이다 제2부 - 꿈과 소망 충족 1. 꿈은 소망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2. 꿈은 왜곡되어 나타난다 제3부 - 꿈의 출처 1. 꿈은 어린 시절과 연관되어 있다 2. 전형적인 꿈이 있다 3. 꿈에서 오이디푸스 왕 이야기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제4부 - 꿈의 작업 1. 꿈은 과거의 체험을 압축한다 2. 꿈은 중요한 것을 사소한 것으로 대치한다 3. 꿈은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4. 꿈은 상징으로 이루어진다 5. 꿈에도 감정이 들어 있다 6. 꿈은 부조리해도 의미가 있다 제5부 - 꿈 - 과정의 심리학 1. 꿈은 깨어나면 대부분 잊힌다 2, 꿈은 익숙한 것으로 퇴행한다 3. 꿈에서 소망 충족은 마음의 문제를 해결한다 5. 꿈은 마음의 상태를 보여준다 5. 꿈을 통해서 무의식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 , 인간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문 프로이트 연보
민사고에서 네 꿈을 펼쳐라
민사고출판사 / 엄세용 지음 / 200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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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고출판사
청소년 자기관리
엄세용 지음
민사고의 교육이념은 무엇이며 그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을 교육하는지, 민사고 학생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는지 등 민사고의 모든 것을 담았다. 민사고를 준비하는 중학생들에겐 신입생 선발방식과 진학준비 방법, 여타의 고등학생들에겐 민사고 학생들의 공부법이나 자기관리법, 그밖에 민사고생들의 대학진학 현황과 진학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또 해외유학을 위한 필수 준비사항들과 주요관문들에 대하여 설명한다. 현재 유학중인 졸업생들의 수기도 함께 엮었다.여는 글 PART 1 01 민사고? 민사고! 02 민사고인의 무대는 세계다 03 문화적 전통을 몸에 익히는 학교생활 04 영재성을 꽃 피우는 교육 05 민사고 교육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민사고 학생들의 생생 체험기 PART 2 01 민사고에 대한 무성한 소문, 확실히 밝힌다 02 민사고 입학전형 A to Z 03 민사고 오려면 이렇게 준비해라 민사고 재학생과 학부모에게 듣는 알짜 입학 스토리 PART 3 01 민사고에서 공부하기 02 과목별 맞춤형 공부 노하우 민사고 재학생의 Know How Do How PART 4 01 민사고 너머엔 무엇이 있나 02 조기졸업으로 대학가기 03 국내 대학 진학하기 04 외국 대학 진학하기 민사고 거쳐 대학 가기까지 풀 스토리 PART 5 01 평준화된 교육이 평등한 교육은 아니다 02 붕어빵은 미래 사회를 이끌 수 없다 03 학생은 문제 푸는 기계가 아니다 04 교육자는 전문가이다 닫는 글
TOPIK MASTER Final 토픽 마스터 파이널 실전 모의고사 초급 (중국어판)
다락원 / 편집원 펴냄 /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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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편집원 펴냄
중국인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서의 종결판! 중국인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 초급’의 대비서로서 효과적인 시험 전략과 직접 강의하듯 풀어 놓은 친절한 문제 해설을 번역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문제를 유형별로 제시하고, 문제 유형별 접근 방법과 학습 전략을 담고 있다. 다양한 유형과 10회분의 모의고사를 제공하여 학습자가 철저하고 효과적으로 TOPIK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전 모의고사 1회 1교시 표현(어휘 및 문법, 쓰기) 2교시 이해(듣기, 읽기) 실전 모의고사 2회 1교시 표현(어휘 및 문법, 쓰기) 2교시 이해(듣기, 읽기) 실전 모의고사 3회 1교시 표현(어휘 및 문법, 쓰기) 2교시 이해(듣기, 읽기) 실전 모의고사 4회 1교시 표현(어휘 및 문법, 쓰기) 2교시 이해(듣기, 읽기) 실전 모의고사 5회 1교시 표현(어휘 및 문법, 쓰기) 2교시 이해(듣기, 읽기) 실전 모의고사 6회 1교시 표현(어휘 및 문법, 쓰기) 2교시 이해(듣기, 읽기) 실전 모의고사 7회 1교시 표현(어휘 및 문법, 쓰기) 2교시 이해(듣기, 읽기) 실전 모의고사 8회 1교시 표현(어휘 및 문법, 쓰기) 2교시 이해(듣기, 읽기) 실전 모의고사 9회 1교시 표현(어휘 및 문법, 쓰기) 2교시 이해(듣기, 읽기) 실전 모의고사 10회 1교시 표현(어휘 및 문법, 쓰기) 2교시 이해(듣기, 읽기) 답안지
홍길동전 :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휴머니스트 / 권순긍 지음, 김선배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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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권순긍 지음, 김선배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3권.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로, 국문학사에서 지니는 가치가 큰 작품이다. 허균의 급진적이고 혁명적인 삶은 소설의 역사적인 의미를 더해 준다. 여러 이본 가운데 내용이 가장 뛰어나다는 경판 24장본을 풀어 썼으며, 이야기 너머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김선배 작가의 일러스트 또한 홍길동이라는 캐릭터의 새로운 이미지를 선사하며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는 허균의 일생은 물론, 그가 「홍길동전」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 사상과 철학이 무엇인지 인터뷰 형식으로 상세히 담아 두었다. 또한 「홍길동전」을 탄생시킨 모티프인 ‘서얼금고법’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홍길동 외에 활약한 우리나라의 의적은 물론, 세계 각국의 의적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율도국의 실제 모델이 어느 나라였는지도 소상히 추적한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홍길동전》을 읽기 전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니 초란의 흉계에 빠져 사람을 죽이고 집을 떠나다 활빈당 깃발 아래 팔도에 여덟 길동이 나타나니 허수아비 길동을 잡아 활빈당 행수에서 병조 판서로 괴물의 소굴에서 사람을 구하고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율도국을 향하여 이야기 속 이야기 서얼의 신분 차별 _ 호부 호형을 금하노라 한국의 의적 _ 소설로 다시 태어난 3대 의적 세계의 의적 _ 의적, 도둑인가 영웅인가? 허균과의 인터뷰 _ 불우한 천재 작가를 만나다 조선의 이상 공간 _ 율도국은 어디인가? 깊이 읽기 _ 자아실현을 위한 투쟁과 새로운 나라 세우기 함께 읽기 _ 홍길동처럼 차별받는다면? 참고 문헌평등과 정의의 이름, 홍길동 모순 가득한 세상을 거꾸로 들어 올리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한 것이 홍길동에겐 왜 그토록 서러운 일이었을까요? 이는 자신의 존재 자체를 거부당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서자라는 이유만으로 손발이 꽁꽁 묶인 채 살아야 했던 홍길동은 절망과 울분을 현실에 맞서 싸우는 힘으로 바꾸었습니다. 가난한 백성을 돕는 의적이 되어 부패한 권력을 조롱하고, 꿈꾸던 이상 세계를 건설해 공고한 불평등의 사회에 균열을 내지요. 홍길동의 통쾌하고도 신출귀몰한 행적을 따라가 볼까요? 1. 시공을 뛰어넘어 민중의 소망을 실현한 불패의 영웅, 홍길동 우리에게 홍길동이라는 이름은 고전 소설의 주인공이라기보다 생활 속 보통 명사에 가깝습니다. 관공서나 학교에 가 보면 모든 공문 양식에 홍길동이 등장하지요. 홍길동이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의 대표 영웅으로 친숙하게 살아 있는 이유를 《홍길동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두텁고 공고한 불평등의 사회에 자신의 능력으로 균열을 내어 가는 홍길동은 보이지 않는 차별이 산재한 오늘의 우리 사회에 평등의 의미를 묻습니다. 의롭지 못한 지배층의 횡포를 통쾌하게 막아 내고 고통받는 민중을 돕는 의적 홍길동의 활약은 부패가 끊이지 않는 우리 사회에 정의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그리고 홍길동이 찾아 나선 이상 세계, 율도국의 모습을 보며 우리 또한 바라고 그리는 사회의 모습을 꿈꾸게 되지요. 무엇보다 현실의 여러 벽 앞에서 좌절하던 홍길동이 이를 하나하나 헤쳐 나가며 결국 자신이 원하는 삶을 일궈 내는 모습은 오늘의 독자들에게 개개인이 자기의 본모습을 찾아내고 자아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선사합니다. 이처럼 홍길동의 이름은 평등과 정의, 희망의 다른 이름으로 시공간을 뛰어넘어 우리 곁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지요. 홍길동은 서자라는 신분을 넘어 활빈당이라는 도적떼의 두목이 되었다가 병조 판서를 거쳐 율도국의 왕이 되는 동안 결코 패배하거나 잡히는 법이 없습니다. 비와 바람을 부르는 도술을 펼치고, 허수아비로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조선 팔도를 휘젓고 다닙니다. 축지법을 써서 먼 거리를 단숨에 가기도 하고, 신기한 힘으로 쇠사슬을 끊고 사라지기도 하지요. 홍길동이 이처럼 천하무적의 기운으로 절대 죽지 않는 이유는 그가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의 소망을 대신 실현시키는 영웅이기 때문입니다. 홍길동은 연산군 때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이지만 소설 속 주인공처럼 의적으로 활동하거나 민중의 영웅으로 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억압받는 민중들이 바라던 영웅의 면모가 홍길동에게 투영돼 무한한 능력을 지닌 새로운 인물이 탄생했습니다. 허구의 영웅이지만 그가 벌인 정의로운 싸움과 사회를 바로잡아 가는 시원스런 투쟁은 시공을 넘나들며 《홍길동전》을 만나는 독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2. 홍길동을 둘러싼 숨은 역사를 찾아 나서다 《홍길동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로, 국문학사에서 지니는 가치가 큽니다. 또한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급진적이고 혁명적인 삶은 소설의 역사적인 의미를 더해 줍니다. 허균이 살았던 시대는 조선 사회를 지탱하던 봉건제의 모순이 표면화되면서 민란이 빈번하고 농민 저항이 드러나던 때였습니다.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탄탄대로의 인생을 거부하고 사회의 부조리를 몸소 고발한 허균은 결국 반역죄로 처형을 당합니다. 허균은 인재를 골고루 등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유재론》과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라 주장한 《호민론》 등 자신의 저서에서 펼친 파격적인 사상과 사회적인 대안들을 《홍길동전》이라는 이야기에다 녹여 쉽고 재미있게 되살려 냈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는 허균의 일생은 물론, 그가 《홍길동전》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 사상과 철학이 무엇인지 인터뷰 형식으로 상세히 담아 두었습니다. 또한 《홍길동전》을 탄생시킨 모티프인 ‘서얼금고법’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홍길동 외에 활약한 우리나라의 의적은 물론, 세계 각국의 의적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율도국의 실제 모델이 어느 나라였는지도 소상히 추적합니다. 《홍길동전》은 17세기에 지어졌지만 한글 소설이 유행한 18~19세기에 크게 유행해 여러 이본이 생겼습니다. 이 책은 그중 내용이 가장 뛰어나다는 경판 24장본을 풀어 썼습니다. 18세기 서울에서 출판된 방각본 《홍길동전》을 뒤에 한남서림에서 다시 출판한 것으로, 한남서림본이라고도 하지요. 이는 대부분의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는 판본과 같아서 작품을 만나는 청소년 독자들에게도 익숙할 것입니다. 이야기 너머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김선배 작가의 일러스트 또한 홍길동이라는 캐릭터의 새로운 이미지를 선사하며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기획 10년!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들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롤 모델이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출간 10년을 맞아 글과 그림을 더하고 고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고전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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