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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 원정대, 비밀결사 파일럿 권기옥의 궤적
서해문집 / 김소연 (지은이) /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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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문학김소연 (지은이)
<헬조선 원정대, 을밀대 체공녀 사건의 재구성>과 <헬조선 원정대, 의열단 여전사 기생 현계옥의 내력>을 통해 지구 멸망과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 그리고 타임머신을 이용해 잃어버린 역사를 복원하는, ‘헬조선 원정대’라는 흥미로운 세계관을 보여 준 김소연 작가가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헬조선 원정대, 비밀결사 파일럿 권기옥의 궤적>을 선보인다. 첫 번째 원정에서 ‘체공녀 강주룡’을 만나 임무에 성공한 정마린은 두 번째 원정에서 동생 노을과 함께 기생에서 독립운동가가 된 ‘현계옥’과 ‘의열단’을 만나 잃어버렸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성공적으로 복원해냈다. 특히 이 두 번째 원정에서 노을은 의열단과 함께 탄 기차에서 실종된 부모와 비슷한 사람을 보게 되고, 부모를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는데….불시착의 원인 치파오를 입은 여자 대단한 형수님 키 낮은 양옥집 인연을 만드는 법 추억을 기록하는 방법 필연의 법칙 인연의 시작점 기록의 무게두 번의 헬조선 역사 복원 임무에 성공한 정마린과 정노을 대원, 그리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타임머신 ‘케이스타’ 두 번째 원정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부모의 흔적과, 새로운 짤방 속 주인공을 찾아 마지막 원정에 나서다! 《헬조선 원정대, 을밀대 체공녀 사건의 재구성》과 《헬조선 원정대, 의열단 여전사 기생 현계옥의 내력》을 통해 지구 멸망과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 그리고 타임머신을 이용해 잃어버린 역사를 복원하는, ‘헬조선 원정대’라는 흥미로운 세계관을 보여 준 김소연 작가가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헬조선 원정대, 비밀결사 파일럿 권기옥의 궤적》을 선보인다. 작가로서 ‘헬조선 원정대’의 마지막 이야기에 권기옥 비행사를 초대해 무한한 기쁨을 누렸다. 스스로 실력을 기르고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은 채 자신이 목표한 일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모습은 성별을 떠나 모든 독자에게 본보기가 될 터다. -‘작가의 말’에서 “누나, 우리 엄마 아빠 맞지?” 첫 번째 원정에서 ‘체공녀 강주룡’을 만나 임무에 성공한 정마린은 두 번째 원정에서 동생 노을과 함께 기생에서 독립운동가가 된 ‘현계옥’과 ‘의열단’을 만나 잃어버렸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성공적으로 복원해냈다. 특히 이 두 번째 원정에서 노을은 의열단과 함께 탄 기차에서 실종된 부모와 비슷한 사람을 보게 되고, 부모를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는다. 그리고 역사복원위원회에서 드디어 세 번째 원정에 필요한 짤방을 복원한다. 짤방에서 모습을 드러낸 주인공은 비행복을 입은 한 여성이다. 그런데 두 번의 원정에서 찾아낸, 헬조선이라는 사회에서 여성의 위치로 봤을 때 여성이 과연 비행사가 될 수 있는지를 놓고 위원들과 원정대 사이에 의견이 분분해진다. 게다가 당시 중국 공군의 비행복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성의 국적에 대한 논란까지 생긴다. 그런데 이 인물이 남성 두 명과 함께 있는 또 다른 짤방이 복원되면서 여성의 놀라운 정체가 밝혀진다. 그 여성은 조선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이고, 두 남성은 민족시인으로 유명한 이상화와 그의 형이자 권기옥의 남편인 이상정이라는 것. 마린과 노을, 그리고 타임머신 케이스타의 오류를 완벽하게 보완한 마리우스 박사는 이 놀라운 사실 뒤에 감춰진 역사가 무엇일지 궁금해 들뜬 마음으로 세 번째 원정을 준비한다. 그러던 중 이 짤방 분석 결과보다 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마린과 노을의 부모인 정대양 선장과 고아라 항해사의 위치추적기에서 발신된 신호가 수신된 것이다. 그리고 그 신호의 발신 위치와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짤방에서 찾아낸 시공간과 비슷하다는 사실까지. 마린과 노을은 원정대 임무에 더해 부모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채 마지막 원정에 나서는데…. 긴급 탈출선을 타고 프록시마b로 돌아온 선원들은 부모를 마중 나온 오누이 앞에 고개를 떨구었다.“미안하다, 얘들아. 부모님을 모시고 오지 못했어.”그날 이후 오누이는 부모의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 온몸이 굳고 식은땀이 났다. “혀, 형수님이라고요?”“예. 사진 속에 있는 여성 말입니다. 이분이 바로 제 친형과 결혼한 권기옥 비행사입니다. 전 형과 형수의 초대를 받아 두 분이 사시는 남경으로 가는 길이고요.”마린은 놀라움과 반가움에 두 눈을 반짝였다.
시詩 달리다
생각나눔(기획실크) / 이주옥 (지은이) / 2018.09.20
10,000원 ⟶ 9,000원(10% off)

생각나눔(기획실크)청소년 문학이주옥 (지은이)
인천 소재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의 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시, 사회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 이 두 가지 소재로 시작(詩作)하여 묶어냈다. 자신의 삶 속을 들여다보고 가치관, 정체성을 드러낼 경험, 설화, 현상 등을 고민하며 2018년 고등학교 1학년을 살고 있는 자신들이 누구인지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향해 무심코 지나친 많은 것에 손길을 뻗고 그것을 향한 자신의 목소리를 용감하게 드러내었다. <시詩 달리다>는 이주옥 선생님 외 41명의 학생들이 서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시로써 풀어낸 시집이다. 어른들의 관점이 아니라 학생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사회를 비판하는 입장조차도 그 현상의 이면에 놓인 약자들의 고통에 공감하려 하고, 나아가 어떠한 사회 구성원이 되어야 할지에 대한 자신들의 고민을 담아내고 있다.이주옥 시가 삶 속에 김한주 삶은 | 관심 종견 권현정 脫_力 | 전단지 김서 옅은 밤, 깊은 물 속에 그때 넌 왜 그래야 했을까 김준경 오늘은 완벽한 날 | 두 가지의 벽 김재 성장과 고난 | 어리석은 개미 김서 심박 수 | 눈가리개 권재용 친구가 떠나는 시간 모래에 대한 파도와 바위의 관계 문시온 지금의 나 | 수면의 늪 문지원 청춘의 나 | 너와 함께 박찬영 두 갈래의 길 | 절벽 박재영 떠나가며 | 시험 박기욱 회상 | 어른들의 배신 배승리 나중의 나에게 인간관계에 지친 너에게 손동환 잠벌레 | 무대 소유자 설안 회색 | 꽃잎 신서연 너라는 계절 | 대한민국 고3 소 마 피에로의 눈물 | 중독(아세트아미노펜) 신현 나만의 인생 욕심과 야망으로 가득 찬 인간들 심호 롤러코스터 | 무제 이유빈 꿈의 유혹 | 연기자의 삶 안소정 나는 날 미워했다 | 그들에게도 봄이 오길 이서 해방 | 말에 베인 상처 염지민 나의 교향곡 | 놀이터 오우 동반자 | 지하철 자판기 이승 무제 | 사라진 7시간 이승찬 나에게 쓰는 편지 | 주인다운 주인 윤서진 왜 그대는 이리도 아픈 인생을 살았는가 아이에게 이은 위로 | 로미오 이유민 삶이 죽음에게 | 외모지상주의 윤제성 어제의 나 역사가 흐른다 그리고 반복된다 Chrisopher 커피 | 너는 나를 바꿨다 Yoon 정재웅 꿈에게 보내는 일기 | 발걸음 장하진 말뚝 | 짝사랑 조한웅 분홍 꽃 빨간 꽃 | 저급한 세상 진은령 수채화 | 무시 조혁 인생의 사계절 | 사람의 사회 최연우 식음의 반복 | 웃긴 사회 차윤 하루살이 | 컴퓨터 최연서 차 안 | 둘째 황규 지나간 사람들 | 108만 가지 준 행맨 | 눈인천 소재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의 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시, 사회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 이 두 가지 소재로 시작(詩作)하여 묶어내었습니다. 자신의 삶 속을 들여다보고 가치관, 정체성을 드러낼 경험, 설화, 현상 등을 고민하며 2018년 고등학교 1학년을 살고 있는 자신들이 누구인지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향해 무심코 지나친 많은 것에 손길을 뻗고 그것을 향한 자신의 목소리를 용감하게 드러내었습니다. 지치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시를 통해 위로받고 싶은 청소년들, 삶에 지친 사람들, 자신의 학창 시절을 추억하고 싶은 분들, 비슷한 또래 자녀들의 생각이 궁금한 부모세대에게 시달리는 삶이지만 시로 힘내서 달려가길 바람. 『시詩 달리다』는 이주옥 선생님 외 41명의 학생들이 서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시로써 풀어낸 시집이다. 어른들의 관점이 아니라 학생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사회를 비판하는 입장조차도 그 현상의 이면에 놓인 약자들의 고통에 공감하려 하고, 나아가 어떠한 사회 구성원이 되어야 할지에 대한 자신들의 고민을 담아내고 있다. 다음은 41명의 학생들과 함께 이 시집을 엮어낸 이주옥 선생님의 말씀이다. “문학을 가르치다 보면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시 장르지만, 동시에 학생들 자신의 목소리를 솔직하게 담아낼 수 있는 특별한 장르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 안팎을 걸으며 다양한 시를 접하고 사소한 생각부터 철학적인 생각까지 자유롭게 시작 노트에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더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감정적으로 자신과 대화를 한 끝에, 소중한 시 두 편씩을 창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소중한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내어 서로의 생각을 보듬고 자신들의 추억을 간직하기를 바랐습니다.”
한국의 우언
현암사 / 김영 지음, 이우일 그림 / 2004.05.20
8,500원 ⟶ 7,650원(10% off)

현암사청소년 문학김영 지음, 이우일 그림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하는 우언 77여 편을 수록했다. 짧은 분량의 글로 세상살이의 지혜를 전하는 우언은 에서 비롯된 글쓰기로, 야담, 기記, 設, 傳, 辯, 錄 등을 비롯한 다양한 한문 양식으로 씌어졌다. 실려 있는 우언 중에서는 '토끼와 거북이', '공방전'과 같이 잘 알려진 작품들도 많이 있다.- 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지혜, 지략 편 농부에게 배운 황희 정승 / 관대한 사람 / 원님의 판결 / 송아지를 무와 바꾼 사람 / 어머니를 구한 아이 / 농부의 꾀 / 아침에 심어서 저녁에 따는 박 / 머슴의 꾀 / 박쥐의 변명 / 살인강도를 잡은 아이 / 토끼와 거북이 / 떡을 차지한 두꺼비 / 책 읽는 즐거움 / 물건 되찾기 / 소 장사와 중 해학, 풍자 편 개미, 메뚜기, 왜가리 / 혹 붙인 사연 / 먹으면 죽는다는 알사탈 / 상놈의 인사 / 두꺼비와 토끼 / 헛소리의 결과 / 붉은 깃발 / 말 대신 닭 / 왕의 공양 / 호랑이 함정 / 관상쟁이 / 공방전 / 진정한 친구 / 어리석은 촌사람 / 전랑 도덕, 교훈 편 쏟은 물 / 말조심 / 세 종류의 사람 / 쥐의 보은 / 밤송이에 절한 호랑이 / 은혜를 아는 까치 / 약밥의 유래 / 호랑이를 두려워한 사람 / 의로운 개 / 은 항아리를 양보한 김 공 / 효부에게 감동한 호랑이 / 도둑의 뉘우침 / 종이 된 도둑 / 천하제일의 도둑 / 호랑이의 보은 분수, 본성 편 들쥐와 민가에 사는 쥐 / 공부와 일 / 부채 장사 마누라와 달력 장사 마누라 / 옹기 장사 / 다리 없는 배 / 재물 / 씨 뿌리기 / 부자와 가난한 사람 / 쥐와 고양이 / 남의 것을 탐낸 지렁이 / 헛된 명성 / 여우의 꾐 / 심마니 김씨 / 제 본성대로 / 매의 지혜 / 표내지 않는 분의 솜씨 사리, 정치 편 죽데 된 가축 / 게와 원숭이 / 신하에 대한 예우 / 요지경 속 세 가지 이야기 / 뱀의 원한 / 다람쥐와 자라 / 아름다운 오해 / 배가 가는 것 / 이빨과 뿔 / 사람의 쓰임 / 못난 여자를 좋아하는 까닭 / 누에와 구더기 / 바른말 / 청렴함과 졸렬함 / 고집 때문에 죽은 사나이 / 화왕계 - 작품 해설 : 우언을 읽는 즐거움
원하시는 아기를 장바구니에 넣으세요
우리학교 / 김보영, 김창규, 곽재식, 박성환 (지은이) /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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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문학김보영, 김창규, 곽재식, 박성환 (지은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풍경 속에서 과학 기술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다시 10년 뒤에는 어떤 세상일지 예측하기 어려우니 우리는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이 쓸모 없어지리라는 회의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바로 그렇기에 미래에도 좀 더 오래 살아남을 것 같은 직업을 찾고, 좀 더 확실한 미래를 그리고자 한다. 『원하시는 아기를 장바구니에 넣으세요』는 그런 낯설고 불확실한 미래를 여행하게 될 여러분에게 매력적인 가이드가 되어 줄 책이다. 김보영, 김창규, 곽재식, 박성환 네 명의 SF 작가가 쓴 스물다섯 편의 짤막한 SF 소설에 빠져드는 동시에, 소설을 관통하는 네 가지 주제(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명암, 인공 신체, 우주)에 관한 논픽션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복잡한 기술적 설명이 아닌 이야기로 보여 주기에 미래가 피부에 바로 와닿고, 또 이야기에 등장했던 과학 기술을 설명하고 그것이 우리에게 던지는 딜레마나 고민거리를 함께 생각해 보는 해설이 정확한 이해를 돕는다.1장 친애하는 나의, 인공지능 1. 유나의 멀고 아득한 세계 2. 왓슨 의사 선생님, 셜록 판사님과 친구시죠? 3. 불가사리들의 도시 4. 나비아기를 위한 자장가 5. 석양의 무직자 6. 또 하나의 가족 * 우리는 지금 미래를 걷고 있습니다 2장 신인류를 부탁해 1. 별이 빛나는 밤에 2. 기억을 저장하는 몇 가지 방법 3. 인공 근골격에 관한 세 개의 삽화 4. 이제, 남은 암흑기는 없다 5. 2035년의 건강 유지법 6. 원하시는 아기를 장바구니에 넣으세요 * 우리는 지금 미래를 걷고 있습니다 3장 기술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나니 1. 똑똑한 일은 스마트 기기에게, 멍청한 일은 사람에게 2. 인공지능 포비아 3. 내 겸손한 배터리를 위한 기도문 4. 괜찮아, 시골은 안전해 5. 신기술에 대한 가장 분명한 사실 6. 혐오의 유랑극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7. 헬 센서 * 우리는 지금 미래를 걷고 있습니다 4장 우주를 향해 내딛는 한 걸음 1. 우주 운명 공동체 2. 번지점프를 하다 3. 서울의 끝 4. 빅데이터, 너는 나를 아는데 난 널 몰라 5. 네버랜드의 연인들 6. 별 헤는 밤 * 우리는 지금 미래를 걷고 있습니다 “오늘의 SF 소설은 내일의 현실이 된다” 미래를 예비하는 이들을 위한 스물다섯 편의 초단편 SF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풍경 속에서 과학 기술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다시 10년 뒤에는 어떤 세상일지 예측하기 어려우니 우리는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이 쓸모 없어지리라는 회의감에 시달리기도 하죠. 바로 그렇기에 미래에도 좀 더 오래 살아남을 것 같은 직업을 찾고, 좀 더 확실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지요. 『원하시는 아기를 장바구니에 넣으세요』는 그런 낯설고 불확실한 미래를 여행하게 될 여러분에게 매력적인 가이드가 되어 줄 책입니다. 김보영, 김창규, 곽재식, 박성환 네 명의 SF 작가가 쓴 스물다섯 편의 짤막한 SF 소설에 빠져드는 동시에, 소설을 관통하는 네 가지 주제(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명암, 인공 신체, 우주)에 관한 논픽션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복잡한 기술적 설명이 아닌 이야기로 보여 주기에 미래가 피부에 바로 와닿고, 또 이야기에 등장했던 과학 기술을 설명하고 그것이 우리에게 던지는 딜레마나 고민거리를 함께 생각해 보는 해설이 정확한 이해를 돕지요. 자, SF 소설이 던지는 질문을 경유해 미래를 여행할 준비, 되셨나요? 오늘의 SF 소설은 내일의 현실이 된다 자유로운 상상 × 정교한 해설 × 넓은 시야 가까운 미래. 한 부부가 병원에 찾아옵니다. 유전자 조합을 통해 자신들이 바라는 자녀를 낳기 위해서죠. 두 사람은 원하는 자녀상을 신중하게 고민해 적어 옵니다. 얼굴이나 체형은 상관없지만 키는 평균보다 조금 큰 사람, 자립심이 강하고 합리적이며 정직한 사람, 책 읽기를 좋아하고 생각이 열린 사람. 이 책에 실린 스물다섯 편의 SF 소설 중 한 편이자 표제작인 「원하시는 아기를 장바구니에 넣으세요」 속 한 장면입니다.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CRISPR)’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지금, 이 소설은 머지않은 미래를 보여 주는 동시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유전자 편집을 통해 부모가 원한 특질을 지니고 태어난 아기를 우리는 어떤 존재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자기 설계 기능을 가진 로봇을 연상케 하는 이 아기가 세상에 등장하는 날, 우리는 ‘인간’이라는 단어에 새로운 정의를 추가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지난 수십 년간 논쟁이 이어져 온 생명 과학의 윤리를 언급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과학 기술이 이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그에 따라 새로운 질문거리가 계속해서 생겨난다는 사실이죠. 지난 세기까지만 해도 인류의 꿈은 달 착륙에 있었지만, 이제는 비용이 문제일 뿐 우주여행은 더 이상 꿈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수많은 SF 작품에서처럼 말이죠.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풍경 속에서 과학 기술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의 발전은 꼭 우주여행 같은 원대한 기획만이 아니라 우리 일상의 아주 사소한 구석구석까지 바꾸어 놓죠. 터치스크린이 등장한 이후 우리가 세상을 인지하는 방식이 획기적으로 달라졌듯이 말입니다. 불과 20여 년 전에는 수화기를 들고 물리 버튼을 꾹꾹 눌러 전화를 걸곤 했답니다. 여러분에게는 낯선 방식이지요? 지금으로부터 다시 10년 뒤에는 어떤 세상일지 예측하기 어려우니 우리는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이 쓸모 없어지리라는 회의감에 시달리기도 하죠. 바로 그렇기에 미래에도 좀 더 오래 살아남을 것 같은 직업을 찾고, 좀 더 확실한 미래를 그리고자 하지요. 그런 맥락에서, 『원하시는 아기를 장바구니에 넣으세요』는 낯설고 불확실한 미래를 여행하게 될 여러분에게 매력적인 가이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은 『SF 크로스 미래과학: 질주하는 상상 × 새로운 시선 × 위험한 논쟁』의 개정판으로, 김보영, 김창규, 곽재식, 박성환 네 명의 SF 작가가 쓴 스물다섯 편의 짤막한 SF 소설을 묶는 동시에, 소설을 관통하는 네 가지 주제(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명암, 인공 신체, 우주)에 관한 논픽션을 함께 실었습니다. 이를테면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1장에서는 인공지능이 세상만사를 관장하게 된 미래 세계를 보여 주는 SF 소설을 여섯 편 읽은 뒤,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또 어떤 딜레마를 불러올지 등을 해설해 주는 글을 펼쳐 보게 되는 구성이죠. 자, SF 소설이 던지는 질문과 과학 논픽션이 내놓는 대답을 경유해 미래를 여행할 준비, 되셨나요? 새로운 세계, 새로운 삶 그리고 미래를 보는 새로운 눈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알파고’가 승리를 거두고 그로부터 1년 뒤인 2017년에는 유럽연합 의회에서 로봇의 시민권을 선언하기도 했죠. 그때만 해도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었다는 것이 충격적인 소식이었지만, 생성형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지금 여러분에게는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영어를 배우거나 바둑을 연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일 겁니다. 1장에서는 바로 이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여섯 편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가령 「석양의 무직자」는 일자리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인공지능 자율 시스템 도입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공지능 불매운동을 하면서 항의 시위를 벌이려니,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에 이미 인공지능이 도입되어 현대판 봉화대를 올리는 우스꽝스럽고도 씁쓸한 장면이 펼쳐지죠. 인공지능이 현존하는 일자리의 대다수를 대체하리라는 전망이 나오는 지금 우리 시대의 불안이 고스란히 투영된 소설이지 않은가요? 물론 우리가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암울한 전망만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모든 빛에 그림자가 있다면, 반대로 모든 그림자는 빛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2장 ‘신인류를 부탁해’는 바로 그런 빛이 비쳐 드는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 실린 소설 여섯 편은 ‘인공 신체’를 주제로 한 것인데요. 가령 「별이 빛나는 밤에」에는 인공 안구를 이식받은 사람이, 「인공 근골격에 관한 세 개의 삽화」에는 인공 근골격을 갖춰 마천루 사이를 활공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비단 물리적인 신체만이 아닙니다. 「기억을 저장하는 몇 가지 방법」에는 기억을 보관해 주는 머리띠를 착용하는 사람이 등장하죠. 일종의 외장하드를 단 셈입니다. 나아가 「이제, 남은 암흑기는 없다」에서는 아예 신체를 ‘재건’하는 수술까지 등장합니다. ‘치료’나 ‘재활’을 할 수는 있지만 사라진 신체 부위를 ‘복원’할 수는 없는 지금으로서는 선뜻 떠올리기 어려운 장면이지만, 한번 상상해 보세요. 그리고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가능’의 영역을 무한히 넓혀 나간 미래에 ‘장애인’은 무엇을 의미하는 단어가 될지, 신체를 재건함으로써 모두가 비장애인이 된 미래가 과연 완벽한 미래일지에 대해서요. 각 장의 해설에서는 이런 질문거리를 던지면서 함께 읽어 볼 만한 SF 소설들을 언급하는데요. 2장 해설에서는 엘리자베스 문의 『어둠의 속도』라는, 자폐가 있는 ‘루’가 주인공인 SF 소설을 예로 들어 자폐라는 ‘비정상’ 상태가 자폐 없는 ‘정상’ 상태로 교정되어야 하는 것인지, 기술 발전이 장애가 있는 이들에게 구원이 될 수 있는지 함께 묻습니다. 미지의 세계로 가는 현대의 이카로스를 위한 안내서 다음 장들에서도 질문은 이어집니다. 3장 ‘기술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나니’는 기술 발전의 명암, 나아가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겨난 딜레마나 아이러니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가령 「똑똑한 일은 스마트 기기에게, 멍청한 일은 사람에게」는 제목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다시피 ‘똑똑한’ 일은 기계들이 도맡아 하고 ‘멍청한’ 일만 하게 된 인간 군상을 풍자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술이 발전하면 인간에게는 더 이상 할 일이 남아 있지 않으리라는 암울한 예상에 잠겨 있지만, 3장에 실린 작품들이 보여 주듯이 기계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하는 시대가 와도 인간에게는 여전히 할 일이 남아 있을 겁니다. 기계가 완벽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기계가 하늘과 바다 사이라는 하나의 길, 더 완벽하고 더 정확한 길만을 따르고자 한다면 인간 앞에는 도전과 실패와 성공과 후회라는 다양한 갈림길이 존재하니까요. 창공을 가르는 감각에 취해 너무 높이 오르고 만 이카로스처럼 말이지요. 그리하여 우리는 4장 ‘우주를 향해 내딛는 한 걸음’에 다다릅니다. 태양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 이지러지고 만 날갯짓 이후 두 번의 1,000년이 지나는 동안 이카로스의 이름은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날아오르는 인간의 뜨거운 열망’과 ‘경솔함과 과욕이 불러온 참사’의 대명사처럼 쓰였습니다만, 거꾸로 본다면 결국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날아오를 수 있었던 동력은 바로 그 경솔함과 과욕에 있었던 것이죠. 그리하여 인류는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를 건넜고, 얼음으로 뒤덮인 극지방에 발을 디뎠습니다.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저 하늘 위로 나아갔고,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음을 알면서도 해저로 내려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하늘을 나는 법과 바다를 건너는 법과 지구를 떠나는 법까지 알아냈을 뿐 아니라, 이전에는 알지 못했고 심지어 존재하지조차 않았던 광대하고 새로운 하늘을 마주하고 있습니다.”(추천의 글) 이 책에 실린 스물다섯 편의 SF 소설은 바로 그런 경솔함과 과욕과 기대와 두려움을 안고서 미래 세계를 여행하게 될 여러분을 위한 가이드북입니다. 정해진 운명의 길을 따라가는 법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으로 달라질 가능성의 길을 선택하는 방법을 제공할 열린 가이드북이죠. 미지의 시공간으로 뛰어들기 전, 현대의 다이달로스들이 깃털을 엮고 밀랍을 발라 만든 날개 하나를 품고 가는 건 매우 현명한 전략이랍니다. 잊지 마세요. 미래가 아무리 불안하게 느껴지더라도 결국은 우리가 살아갈 세상이라는 것을. 이카로스의 날갯짓 후 두 번의 1,000년이 흘렀습니다. 마음 한구석에 이카로스를 간직한 인류는 늘 그렇게 행동했습니다.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를 건넜고, 얼음으로 뒤덮인 극지방에 발을 디뎠습니다.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저 하늘 위로 나아갔고,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음을 알면서도 해저로 내려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하늘을 나는 법과 바다를 건너는 법과 지구를 떠나는 법까지 알아냈을 뿐 아니라, 이전에는 알지 못했고 심지어 존재하지조차 않았던 광대하고 새로운 하늘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_「들어가는 글」 “유전자 조작은 그렇게 딱딱 꿰맞추는 게 아녜요. 애초에 전부 유전자로만 결정되는 것도 아닌 데다가, 원하는 요소만 정확히 발현되도록 조합하는 것도 불가능하죠. 다만 안정성이 입증된 유전자 배열 패턴이 몇 가지 있고, 예비 부모님들이 바라는 자녀상을 말씀해 주시면 최대한 거기에 맞게 패턴들을 조합해 볼 수 있는 것뿐이에요. 저희가 항상 강조하는 건 사람은 유전자로만 결정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거예요.” _「원하시는 아기를 장바구니에 넣으세요」
한국의 야구 천재들
북스타(Bookstar) / 유한준 (지은이) / 2023.03.01
16,000원 ⟶ 14,400원(10% off)

북스타(Bookstar)청소년 자기관리유한준 (지은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 가운데 국내 리그와 미국ㆍ일본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면서 코리아의 명예를 드높이고 불멸의 성적을 남기고 은퇴한 스타와 현재 활동하는 선수들 가운데 특별한 성적을 쌓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특히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동열, 박찬호, 이승엽, 이대호, 추신수, 류현진, 이정후 선수의 야구 기록과 일화를 중심으로 간추려, 야구 꿈나무들에게 스타들이 쏟아낸 두뇌 플레이와 진기록들을 모아 알기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 중심으로 엮었다. 그리고 통쾌한 만루 홈런 행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시리즈와 메이저리그의 역대 진기록, 괴력의 노히트 노런, 메이저리그의 숨겨진 비화와 그 신화의 주인공 이야기를 모아 놓았다. 또한, 2022년 메이저리그의 결산도 담아 흥미롭게 꾸몄다.제 1 장 메이저리그의 역사와 문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의 한국 스타들  빅 리그에 도전한 행운아들  메이저리그의 매력  올스타전의 열기  메이저리그, 겨울이 더 뜨겁다  ‘강정호 효과’에 웃는 한국 선수들  모두가 꿈꾸는 최고 무대   제 2 장 ‘불멸의 스타’ 선동열 스토리  야구 스타에서 지도자로 명성  ‘무등산 폭격기’의 주요 기록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 시작  ‘헹가래 투수’의 저력  ‘0점대 ERA’ 신화의 주인공  KBO 골든글러브의 영광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  은퇴 후 KBO 홍보위원에 위촉   제 3 장 ‘코리안 특급’ 박찬호 스토리  스포츠로 운명 바꾼 스타  꿈의 무대로 화려한 진출  밀레니엄과 함께 행운 만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감동  전성기를 맞은 거인 투수  98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훈  메이저리그 무대 화려한 장식  경기 도중 격투로 퇴장당해  고향 팀 한화로 금의환향  야구장은 내 인생의 학교다   제 4 장 ‘국민 타자’ 이승엽 스토리  홈런 600호로 세계 프로야구 11인 등장  ‘국민 타자’의 홈런 기록 행진  멈추지 않는 도전의 발길  일본 지바 롯데 마린즈에 입단  요미우리 4번 타자로 맹활약  이승엽의 야구 인생  야구장학재단 설립 운영   제 5 장 ‘타격 7관왕’ 이대호 스토리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  한국 선수 최초의 퍼시픽리그 타점왕  역경 딛고 미국 진출 꿈 이뤄  롯데 자이언츠에 복귀  색다른 기록과 재미난 일화  '개천에서 용'처럼 솟아오른 스타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의 전설 제 6 장 ‘불 뿜는 타력’ 추신수 스토리  8세 때 야구 첫발  특급 투수가 강타자로 변신  괴력의 타력으로 팀 구출  자유계약 선수로 기량 떨쳐  모든 경기서 1번 타자로 활약  아시아 최초 사이클링 히트 세워  ‘가을 잔치’서 홈런 날린 ‘가을 남자’  ‘추추 트레인’ 별명   제 7 장 ‘괴물 투수’ 류현진 스토리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스타  보기 드문 좌투수 우타자  마운드의 ‘괴물 투수’로 명성  시련 극복하고 거액 연봉  왼손잡이 투수의 위력  통증에 시달리며 투구 전념  국가대표 시절의 성적  ‘류현진 야구장’의 꿈   제 8 장 ‘최연소 안타왕’ 이정후 스토리  부자父子 야구 스타의 혈맥  넥센 & 키움 히어로즈 시절  KBO 신인 최다 안타 기록  사이클링 히트의 절묘한 묘기  국가대표의 화려한 경력  세계 최초의 부자父子 MVP 수상  ‘야구 손자’의 야구 인생   제 9 장 메이저리그 2022 시즌  대격변 일으킨 2022 메이저리그  2022 시즌 메이저리그를 흔든 한국 선수들   부록  한국의 야구 역사  세계 정상을 향한 꿈  한국 프로야구 40년을 빛낸 스타들야구는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 경기입니다. 투수가 시속 150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던지는 강속구의 변화구를 타자들이 정확한 순간 포착으로 방망이를 휘둘러 안타를 기록하면서 진루하여 득점을 올리는 팀워크의 파워 게임인 동시에 두뇌 플레이입니다. 아홉 명씩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서로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면서 득점을 빼내 승부를 가립니다. 아홉 명의 선수들은 경기에 앞서 공격의 순서와 수비의 위치를 미리 정한 뒤에 그 순서에 따라 게임을 펼칩니다. 야구는 축구나 농구처럼 경기 시간을 정하여 놓고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9이닝 말에 경기를 끝내는 것을 기준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흔히 야구는 7회 말부터라는 말을 하는데 그때가 가장 흥미로운 절정 무대가 펼쳐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9회 말에서도 득점이 없거나 득점이 같으면 연장전을 폅니다. 투수의 변화구를 타자들이 차례로 연속 강타하여 안타를 뽑아내면서 홈인하거나, 통쾌한 홈런 또는 만루 홈런이 터질 때는 그라운드가 감동의 열광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야구는 경기마다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에 따라 묘기와 진기록을 쏟아내면서 패권을 다투고,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은 극적인 장면을 통해 환희와 갈채를 보내면서 선수와 팬 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 그래서 야구 경기는 남녀노소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즐기는 광장이 되고 있습니다. 야구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도 어언 100년 세월이 흘러갔고, 지역 리틀 야구를 포함하여 초-중-고-대학 등의 아마추어 야구와 함께 프로야구까지 창설되어 국민 모두에게 즐겁고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위를 세계만방에 선양한 88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우리나라는 오늘날 세계 무대를 향한 스포츠 선진 강국으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더구나 미국의 인기 스포츠 종목인 메이저리그에 우리 선수들이 다수 진출하여 세계적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기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좋은 기량을 뽐내면서 새로운 야구 신화를 쓰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은 청소년 꿈나무들에게 우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 가운데 국내 리그와 미국ㆍ일본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면서 코리아의 명예를 드높이고 불멸의 성적을 남기고 은퇴한 스타와 현재 활동하는 선수들 가운데 특별한 성적을 쌓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특히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동열, 박찬호, 이승엽, 이대호, 추신수, 류현진, 이정후 선수의 야구 기록과 일화를 중심으로 간추려, 야구 꿈나무들에게 스타들이 쏟아낸 두뇌 플레이와 진기록들을 모아 알기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 중심으로 엮었습니다. 그리고 통쾌한 만루 홈런 행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시리즈와 메이저리그의 역대 진기록, 괴력의 노히트 노런, 메이저리그의 숨겨진 비화와 그 신화의 주인공 이야기를 모아 놓았습니다. 또한, 2022년 메이저리그의 결산도 담아 흥미롭게 꾸몄습니다.
열아홉살을 위한 필독서 49선
동아일보사 / 이문열 외 지음 / 2006.07.31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아일보사청소년 학습이문열 외 지음
동아일보에 연재된 '열아홉 살의 필독서 50권' 중 49권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작품 소개'를 통해 독자들이 작품 전체에 대해 쉽게 접근하게 했으며 '본문 맛보기'에서는 작품을 소개한 필자들이 작품 전체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거나 핵심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발췌했다. '깊고 넓게 생각하기'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독자 개인 차원에서 풀어볼 수 있고 학습 차원에서 서로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더불어 읽을만한 책'에서는 소개한 작품과 관련된 것으로 독서의 지평을 더욱 넓히는 데 활용할 수 있다.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이문열 당신들의 천국 / 이청준 료마가 간다 / 시바 료타로 대륙의 딸들 / 장융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 황동규 아톰으로 이루어진 세상 / 라이너 그리스하머 퀴리 부인이 딸에게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 마리 퀴리 파인먼의 물리학 강의 / 리처드 파인먼 현산어보를 찾아서 / 이태원 개미제국의 발견 / 최재천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 정재승 게놈 / 매트 리들리 고딕성당 / 데이비드 맥컬레이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 정민 화첩기행 / 김병종 미학 오디세이 / 진중권 문학의 숲을 거닐다 / 장영희 압록강은 흐른다 / 이미륵 말테의 수기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J.M. 바스콘셀로스 그 많던 싱아를 누가 다 먹었을까 / 박완서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생활사박물관 / 편찬위원회 로마인 이야기 / 시오노 나나미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 디 브라운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 이윤기 이야기 동양신화 / 정재서 오래된 미래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월든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숲의 생활사 / 차윤정 야생초 편지 / 황대권 닥터 노먼 베쑨 / 테드 알렌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 앤디 앤드루스 iCEO 스티브 잡스 / 시릴 피베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 이덕일 오체불만족 / 오토다케 히로타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 마틴 루터 킹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스티븐 코비 시간의 여울 / 이우환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 오주석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3 / 유홍준 나의 인생 나의 학문 / 김원용 소크라테스의 변명, 진리를 위해 죽다 / 안광복 소피의 세계 / 요슈타인 가아더 신의 역사 / 카렌 암스트롱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존 그레이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금융 프렌즈가 우릴 기다려
휴머니스트 / 이현 (지은이)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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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정치,경제이현 (지은이)
경제부 기자로, 시사 이슈를 전하는 팟캐스트 ‘듣똑라’의 진행자로 일하며 수많은 경제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온 이현 기자가 금융 입문서를 펴냈다. <금융 프렌즈가 우릴 기다려>는 독립을 준비하는 십 대부터 이제 막 ‘내 돈’을 운용하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기사, 팟캐스트, 유튜브 영상 등 그 자신이 다양한 경제 콘텐츠를 접하고 소개해 온 저자는 ‘기초를 설명하는 콘텐츠’가 중요함을 실감한다고 말한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보기엔 너무 기본적이라서 언급도 안 하는 이야기가 경제적 독립의 출발선에 서 있는 사람들에겐 중요하기 때문이다. 쓰기는 쉬워도 벌고 모으기는 어려운 돈. 금융의 기초 지식을 알면 삶을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금융 프렌즈가 우릴 기다려>는 내 삶을 꾸리는 금융 생활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사례와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들어 경제의 기본 원리부터 금융의 기초 상식까지 안내한다. 돈을 대하는 태도에서 독립을 앞둔 이들이 알아야 할 알짜 정보까지, 오늘과 내일의 나에게 든든한 힘이 될 금융 입문서다.머리말 주체적인 삶을 꾸려 나가기 위한 ‘금융 프렌즈’ 만나기 4 1. 돈이 뭐길래_화폐의 가치 10 2. 삶은 선택의 연속_기회비용 22 3. 돈에도 가격이 있다고?_금리 34 4. 직구 운동화 가격은 왜 자꾸 달라질까?_환율 46 5. 은행마다 맡은 미션이 있다_은행의 역할 60 6. 주식이 뭐지?_기업, 주식회사, 상장 68 7. 주식시장은 어떻게 돌아갈까?_주식시장 80 8. 골라 담고 나눠 담는 바구니_펀드 96 9. 요긴하지만 쉽게 보면 큰코다칠걸_대출 110 10. 불안한 마음을 덜고 싶다면_보험 124 11. 재테크 똑똑이도, 책임 있는 경제인도_세금 136 12. 결제수단은 진화한다_신용카드, 암호화폐 150 13. 경제에 ‘늘 똑같이’란 없다_경기와 물가 162 14. 세 차례 세계의 금융위기_1997, 2008, 2020 176 15. 미래의 금융은 어떤 모습일까?_핵심은 신뢰 194 본문의 주 208 참고 문헌 2111. ‘듣똑라’ 이현 기자가 전하는 삶을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데 힘이 될 금융 이야기 - 경제적 독립의 출발선에서 중요한 건? 금융의 기초 지식! 경제부 기자로, 시사 이슈를 전하는 팟캐스트 ‘듣똑라’의 진행자로 일하며 수많은 경제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온 이현 기자가 금융 입문서를 펴냈다. 《금융 프렌즈가 우릴 기다려》는 독립을 준비하는 십 대부터 이제 막 ‘내 돈’을 운용하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기사, 팟캐스트, 유튜브 영상 등 그 자신이 다양한 경제 콘텐츠를 접하고 소개해 온 저자는 ‘기초를 설명하는 콘텐츠’가 중요함을 실감한다고 말한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보기엔 너무 기본적이라서 언급도 안 하는 이야기가 경제적 독립의 출발선에 서 있는 사람들에겐 중요하기 때문이다. 쓰기는 쉬워도 벌고 모으기는 어려운 돈. 금융의 기초 지식을 알면 삶을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금융 프렌즈가 우릴 기다려》는 내 삶을 꾸리는 금융 생활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사례와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들어 경제의 기본 원리부터 금융의 기초 상식까지 안내한다. 돈을 대하는 태도에서 독립을 앞둔 이들이 알아야 할 알짜 정보까지, 오늘과 내일의 나에게 든든한 힘이 될 금융 입문서다. 2. 돈을 대하는 태도에서 경제 상식까지, 현 기자의 생생 리포트에 주목하세요! - 물가 변동에서 다양한 금융 상품까지, 역사 속 금융위기부터 화제의 경제 이슈까지 생생한 사례를 넘나들며 전하는 눈높이 금융 리포트 이 책은 금리, 환율, 주식, 펀드, 대출, 보험, 세금, 암호화폐, 경기와 물가, 미래의 금융 등 열다섯 가지 키워드를 다루고 있다. 각 꼭지마다 시간과 국경을 초월해 금융 사건을 취재하는 ‘현 기자’와 ‘금 앵커’가 등장해 경제사의 다양한 순간과 금융 이슈의 배경을 전한다. 남해주식회사에서 플라자합의까지, 티파티 사건에서 코로나 금융위기까지 독자들은 연속 보도의 생생한 현장감을 따라가며 각종 경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직구 운동화 가격은 왜 자꾸 달라질까? 은행이 망하면 내 돈은 어떻게 될까? 주식시장은 어떻게 돌아가고, 대출받을 때는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세 차례 세계 금융위기의 배경은 무엇이고, 미래의 금융은 어떤 모습일까? 현실 금융을 마주할 때 떠올리게 되는 물음표부터 건강한 경제생활을 위한 열쇳말까지, 12년차 경제 기자가 풀어 놓는 간결하고 명쾌한 설명 속에 정보와 재미가 가득하다. 한마디로 실용과 교양을 둘 다 잡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세뱃돈을 모으던 어린 시절의 기억부터 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의 기회비용은 무엇이었는지, 그동안 돈을 모으고 불리며 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 등 자기 경험을 이야기하며 독자들이 금융 생활을 어떻게 꾸려 나가면 좋을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3. ‘좋은 어른’이 되려면 돈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 내가 어떤 가치를 중시하는지 알아야 돈을 ‘잘’ 쓰고 아낄 수 있다 좋은 어른이 되는 것과 학교 성적은 비례하지 않는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충분한 고민이 있어야 ‘진짜 어른’이 될 수 있다. 그 고민 중 하나가 돈에 대한 감각, 돈을 대하는 태도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나는 어떤 가치를 가장 중시하는 사람인지, 나에 대해 잘 알아야 돈을 써야 할 곳에 쓰고 아껴야 할 때 아낄 수 있다. 돈을 ‘지금’ 쓰는 것이 좋을지, 모으거나 굴려서 ‘미래’에 쓰는 것이 더 좋을지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길러 놓아야 한다. 그래야 내가 가진 돈에 힘이 생긴다. 세상은 지금 이 순간에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10년, 20년 뒤에는 무엇으로 돈을 벌고 또 어떻게 돈을 쓰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경제생활을 꾸려 가는 데 꼭 필요한 금융에 대해 알고 친구처럼 자주 마주하다 보면 평생 힘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저는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님의 경제력에 의존해 사는 사람을 ‘독립한 어른’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혹시 넉넉하지 못한 집에서 태어났다 해도 그건 내 탓이 아닙니다. 앞으로 내 인생은 다르게 그려 나가면 그만이죠. 지금 여러분의 환경이 어떻든 ‘진짜 게임은 스무 살부터’라는 마음으로 삶을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금융 프렌즈’를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가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한다. 《금융 프렌즈가 우릴 기다려》가 그 첫발을 함께할 소중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돈은 이렇게 신뢰도에 따라 경제 상황에 따라 가치가 달라집니다. 사람들이 돈을 경제활동의 매개체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지, 재화나 서비스에 비해 돈이 너무 많지는 않은지, 돈의 가치를 보증할 국가는 튼튼한지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그 쓸모가 다할 수도 가치가 높아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융 생활을 할 때는 돈의 액면가보다 진짜 가치가 얼마인지 판단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어떻게 판단하냐고요? 그 이야기는 다음 장에서 자세히 해 볼게요. 한국 사회에서는 사실 이렇게 기회비용을 잘 따지는 사람을 두고 “계산적이다”, “셈이 빠르다”라고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중요한 선택 앞에서 계산을 잘하는 것이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산을 잘해야 후회하지 않고, 계산을 잘하면 다른 사람들이 무언가를 포기하고 나에게 잘해 준 것도 잘 보이거든요. 기회비용을 잘 따지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나친 이기심이 나쁜 거죠. 금리는 쉽게 표현하면 돈값이에요. 돈 자체에 가격이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요? 정확히는 돈을 빌려주거나 빌릴 때 오고 가는 대가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금리를 다른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은행에 돈을 빌려주거나(예·적금) 반대로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대출)는 이자율이라고도 하고, 채권시장에서는 할인율이라고도 하는데 그게 다 금리입니다. ‘금리’라는 말이 어려우면 일단 그냥 이자율, 이율이라고 생각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수험생 스트레칭
서울문화사 / 이성운 (지은이)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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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청소년 자기관리이성운 (지은이)
모든 운동의 기초가 되는 호흡근 단련부터 수험생들이 자주 겪는 통증 부위별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더 나아가 공부를 하는 데 꼭 필요한 체력을 짧은 시간 내에 키울 수 있는 운동법을 알려주고, 상황별 긴급 처방 솔루션을 제시한다.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는 수험생은 필연적으로 오랜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게 된다. 이 때문에 목이 앞으로 나오는 거북목이나 어깨가 앞으로 굽는 라운드숄더 등 여러 가지 체형적 불균형이 생기고, 이로 인해 목, 허리, 어깨, 골반 등의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이 책에서는 잘못된 자세를 고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마사지와 스트레칭, 그리고 근육을 단련시키는 간단한 강화운동을 소개한다.프롤로그 1장 수험생 스트레칭의 기본 1. 수험생의 통증 2. 매일 반복되는 구부정한 자세 3. 스트레칭과 강화운동을 통한 자세 교정 4. 뇌를 움직이는 탄수화물 5.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자 6. 운동과 성적의 상관관계 7. 성적을 향상시키는 셀프 마사지 8. 수험생 운동의 핵심1, 코어 9. 수험생 운동의 핵심2, 호흡근 10. 수험생과 다이어트 11. 짐(gym)이 아닌 집에서 해결하자 수험생 스트레칭에서 사용하는 도구들 2장 기초 튼튼 호흡근 트레이닝 1. 누워서 하는 복식호흡 2. 앉아서 하는 복식호흡 3. 운동을 통한 호흡근 트레이닝 트레이닝1 / 트레이닝2 / 트레이닝3 / 트레이닝4 트레이닝5 / 트레이닝6 / 트레이닝7 3장 수험생 케이스별 ‘마사지 + 스트레칭 + 강화운동’ 1. 목이 앞으로 나왔어요 마사지 승모근 / 스트레칭 승모근 마사지 목늘림근-1 / 스트레칭 목늘림근-1 강화운동 긴장하며 서 있기 / 강화운동 수건 턱 당기기 2. 어깨가 앞으로 굽었어요 마사지 대흉근 / 스트레칭 대흉근 마사지 전면 삼각근 / 스트레칭 전면 삼각근 강화운동 W레이즈 / 강화운동 슈퍼맨 랫풀다운 3. 허리가 아파요 마사지 요방형근 / 스트레칭 요방형근 마사지 척추기립근-1 / 스트레칭 척추기립근-1 강화운동 무릎 밀기 / 강화운동 니플랭크 4. 목이 뻐근해요 마사지 견갑거근 / 스트레칭 견갑거근 마사지 목늘림근-2 / 스트레칭 목늘림근-2 강화운동 고개 당기고 밀기 / 강화운동 고개 회전 5. 두통이 심해요 마사지 후두하근 / 스트레칭 후두하근 마사지 흉쇄유돌근 / 스트레칭 흉쇄유돌근 강화운동 턱 당기며 누워 있기 / 강화운동 누워서 고개 들기 6. 다리에 쥐가 나요 마사지 이상근 / 스트레칭 이상근 마사지 대퇴근막장근-1 / 스트레칭 대퇴근막장근-1 강화운동 힙브릿지 / 강화운동 사이드킥 7. 골반에서 소리가 나요 마사지 장요근 / 스트레칭 장요근 마사지 대퇴근막장근-2 / 스트레칭 대퇴근막장근-2 강화운동 클램쉘 / 강화운동 개구리힙 익스텐션 8. 발바닥이 아파요 마사지 족저근막 / 스트레칭 족저근막 마사지 비복근 / 스트레칭 비복근 강화운동 수건 집기 / 강화운동 발목 안쪽으로 접기 9. 등이 뻐근해요 마사지 능형근 / 스트레칭 능형근 마사지 척추기립근-2 / 스트레칭 척추기립근-2 강화운동 물병 중하부강화 / 강화운동 T레이즈 4장 체력증진을 위한 종합 타바타 트레이닝 1. 월 푸시업.사이드런지.크런치.점핑잭 운동1 월 푸시업 / 운동2 사이드런지 운동3 크런치 / 운동4 점핑잭 2. 체어딥스.와이드스쿼트.사이클크런치.마운틴클라이머 운동1 체어딥스 / 운동2 와이드스쿼트 운동3 사이클크런치 / 운동4 마운틴클라이머 3. 암워킹.만세런지.러시안트위스트.팔다리 앞으로 뻗기 운동1 암워킹 / 운동2 만세런지 운동3 러시안트위스트 / 운동4 팔다리 앞으로 뻗기 4. 물병로우.스쿼트.의자 무릎당기기.전신 사이드스텝 운동1 물병로우 / 운동2 스쿼트 운동3 의자 무릎당기기 / 운동4 전신 사이드스텝 5. 니 푸시업.점프스쿼트.엉덩이 들어 올리기.버피테스트 운동1 니 푸시업 / 운동2 점프스쿼트 운동3 엉덩이 들어 올리기 / 운동4 버피테스트 5장 수험생 상황별 긴급 처방 솔루션 1. 눈이 침침해졌을 때 손가락으로 목 당기기 / 가슴 누르며 고개 돌리기 뒤통수 당기며 고개 돌리기 2. 팔과 손이 저릴 때 마사지볼로 목 풀기 / 쇄골 누르며 고개 젖히기 엎드려 팔 움직이기 / 의자에 팔 올리고 상체 내리기 3. 손목이 아플 때 손 끝 당기기1 / 손 끝 당기기2 주먹 쥐고 손목 당겼다 펴기 4. 잠이 쏟아질 때 관자놀이 누르기 / 관자놀이 늘리기 누워서 고개 움직이기 / 머리 뒤로 당기기 5. 어깨가 뻐근할 때 어깨 누르며 고개 기울이기 / 손목 당기고 고개 기울이기 어깨 누르며 엉덩이 들기 6. 어깨에서 뚝뚝 소리가 날 때 허리 뒤 손목 당기기 / 벽에 댄 손목 올리기 엎드려서 한쪽 팔 구부리기 / 머리 위 팔꿈치 밀기 에필로그 부록 부위별 운동 코스 1) 목 운동 코스 2) 허리 운동 코스 3) 하체 운동 코스 수험생을 위한 건강과 성적 모두 잡는 맞춤 운동! 1분 1초가 아까운 수험생을 위한 부담 없는 5분 틈새 운동 * 단 몇 분의 투자로 좋은 결실을 얻도록 돕는,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들을 위한 체력 안내서 * 수능을 앞둔 입시생, 각종 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마사지 & 스트레칭 & 운동 노하우 * 쉬는 시간이나 동영상 강의 로딩 시간 등 틈새 시간에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짬짬이 운동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공부의 효율도 떨어진다!” “건강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수험생을 위한 건강관리서” 수능과 고시, 다양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오늘도 각자의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공부를 하는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수험생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 많은 수험생들 중 얼마나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며 공부를 하고 있을까? 많은 수험생들은 당장 닥쳐올 시험을 위해, 1분 1초도 아끼며 운동은커녕 목이나 허리의 통증도 참아가며 공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몸이 건강하지 않고 통증이 계속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공부의 효율도 떨어져 오히려 성적이 나빠지는 결과를 낳는다. 이 책은 수험생의 건강 문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마사지와 스트레칭, 그리고 운동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책에 나오는 마사지와 스트레칭, 운동은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 시간이 없는 수험생도 할 수 있는, 이른바 틈새 운동이다. 수업 사이 쉬는 시간, 동영상 강의 로딩 시간, 학교나 학원으로 가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뇌에 과부하가 걸려 잠이 올 때 등 잠깐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운동법을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는 실제로 통증 때문에 성적이 떨어지던 수험생들의 트레이닝을 지도하여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왔다. 그가 알려주는 ‘수험생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책상에 앉았을 때 찾아오던 기분 나쁜 통증은 사라지고 집중력이 높아져 합격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될 것이다. *체형적 불균형 완화와 부위별 통증을 해소하는 마사지와 스트레칭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으면서 체력강화에 효과적인 타바타운동 *졸음, 손목 통증 등 공부하다 맞닥뜨리는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간단 해결법 《수험생 스트레칭》에서는 모든 운동의 기초가 되는 호흡근 단련부터 수험생들이 자주 겪는 통증 부위별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더 나아가 공부를 하는 데 꼭 필요한 체력을 짧은 시간 내에 키울 수 있는 운동법을 알려주고, 상황별 긴급 처방 솔루션을 제시한다.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는 수험생은 필연적으로 오랜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게 된다. 이 때문에 목이 앞으로 나오는 거북목이나 어깨가 앞으로 굽는 라운드숄더 등 여러 가지 체형적 불균형이 생기고, 이로 인해 목, 허리, 어깨, 골반 등의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이 책에서는 잘못된 자세를 고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마사지와 스트레칭, 그리고 근육을 단련시키는 간단한 강화운동을 소개한다. 《수험생 스트레칭》은 수험생을 위한, 쉽지만 효과적인 건강관리법을 알려준다. 몸이 아픈데 참으면서 공부를 하는 수험생과 수험생 자녀의 건강이 염려되는 부모님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수험생이 건강하게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수험생 스트레칭》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셜록 홈즈 Y 베스트 컬렉션 2
미다스북스 /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시드니 패짓 그림, 꿈꾸는 세발자전거 엮음, 박기완 외 감수 / 201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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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청소년 문학아서 코난 도일 지음, 시드니 패짓 그림, 꿈꾸는 세발자전거 엮음, 박기완 외 감수
셜록 홈즈 시리즈에 수능 국어 단어를 복합시켜놓은 국어 학습서이다. 총 60편의 셜록 홈즈 시리즈 중 저자인 코난 도일이 엄선한 12편의 작품을 골라내 1, 2권에 나누어 실었다. 추리 고전 중 최고작인 셜록 홈즈를 읽음과 동시에 국어의 기초가 되는 독해력을 일찍부터 높일 수 있고 전문가가 엄선해놓은 필수 국어 단어를 보며 어휘력을 키울 수 있다. 국어영역 필수 단어 뜻풀이와 한자 뜻풀이, 수능과 연계된 설명 등도 수록되어 있고, 현직 국어 선생님들에게 감수를 받았다. 더욱이 이 책은 논리력을 강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학생의 두뇌계발을 돕는다. 사건과 사건의 이어짐이 필연적인지 우연적인지 따져보는 일이 논리력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것이다. 또 창의력과 상상력을 향상시킨다. 소설 속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러 사건들이 두뇌를 끊임없이 자극하기 때문이다. 한 사건이 어떤 결과로 전개될지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면 상상력과 창의력은 저절로 자라게 된다. 2권에는 「마지막 사건」, 「빈집의 모험」, 「춤추는 인형」, 「프라이어리 학교」, 「두 번째 얼룩」, 「악마의 발」 등 총 6편이 발표년도 순으로 실려 있다. 1, 2권의 구성은 같지만 핵심단어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2권을 읽어도 충분히 즐거운 국어공부를 맛볼 수 있다.셜록 홈즈 가이드맵 4 셜록 홈즈 Y 베스트 컬렉션 필승 공략법! 6 추천의 글 _ 박기완·류대곤·박신수 8 셜록 홈즈 Y 베스트 컬렉션만의 장점 9 01 마지막 사건 13 ┕ 필수어휘 심화학습 45 02 빈집의 모험 51 ┕ 필수어휘 심화학습 87 03 춤추는 인형 95 ┕ 필수어휘 심화학습 137 04 프라이어리 학교 145 ┕ 필수어휘 심화학습 199 05 두 번째 얼룩 207 ┕ 필수어휘 심화학습 255 06 악마의 발 267 ┕ 필수어휘 심화학습 311최고의 탐정소설을 읽고 국어 기초가 튼튼!! Why Youth! Y ‘Y 베스트 컬렉션’은 why의 발음과 youth의 첫 글자를 딴 'Y'와 세계명작 중에서 엄선했다는 의미의 ‘베스트 컬렉션’을 합친 말입니다. 검증된 추리 문학의 고전 셜록 홈즈 시리즈가 독자들을 상상력과 추리력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Read CAT! CAT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을 잡는다catch는 의미가 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들어 있는 초중고 교육과정 엄선 필수 국어 어휘, 그리고 핵심 한자 풀이가 읽어가는 동안 국어 실력과 독해력을 자연스레 키워줍니다. 셜록 홈즈 시리즈와 국어영역의 최초의 조우! 국어 실력이 자동으로 자라는 필독 추리 고전 나이를 막론하고 사랑받는 추리 소설이지만 그중 가장 유명하고 파급력 있는 것은 단연 셜록 홈즈 시리즈다. 1887년 첫 발표 이후 지금까지도 셜록 홈즈 시리즈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전 세계 공인 명탐정’의 대명사이며, 수많은 영화화와 드라마화 등을 통해 그 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를 생각할 것도 없이 셜록 홈즈 시리즈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매력적인 문체가 빚어내는 숨 막히는 사건이 하나의 ‘세계’를 구성하고 있어 그 자체로 ‘완벽한 고전’이다. 눈을 뗄 수 없는 추리가 이어지는 사건과 치밀하면서도 대담하게 묘사된 당시의 시대적 배경 등은 셜록 홈즈를 비단 ‘흥미로운 추리 소설’만이 아니라 ‘논리력과 창의력’, ‘독해력과 지식’을 키우는 양서로 활용하여도 손색없게 만든다. 그렇다면 이렇듯 검증된 추리 고전에 ‘수능 필수 어휘’라는 요소를 더하면 어떨까? <셜록 홈즈 Y 베스트 컬렉션>은 이런 의도로 기획되었다. 총 60편의 셜록 홈즈 시리즈 중 저자인 코난 도일이 엄선한 12편의 작품을 골라내었으며, 셜록 홈즈 시리즈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출간 당시의 삽화를 빠짐없이 수록하였다. 이 책의 핵심은 ‘수능 국어영역 필수 단어’이다. 설록 홈즈 본문 속에 수능 빈출 단어를 포함해놓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자 뜻풀이까지 더해 어려운 단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단어의 여러 뜻과 함께 자주 쓰이는 뜻, 유의어, 반의어,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의미 등을 각 편 마지막에 풀어 넣기도 했다. 학생이 혼자 읽고 공부를 한다고 해도 전연 무리 없게 짜여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국어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초등.중학생까지, 이 책을 단계별로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논리력, 창의력, 독해력과 함께 수능 어휘 실력까지 부쩍 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현직 국어 선생님이 추천하는 즐거운 국어 공부의 진수!! 머리가 좋아지고 성적이 오른다 이 책은 셜록 홈즈 시리즈에다 수능 국어 단어를 복합시켜놓은 유일무이한 국어 학습서이다. 고전과 수능 국어를 연계, 융합시킨 최초의 시도이기도 하다. 국어영역의 실력은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다. 고3 시절 동안 바짝 고삐를 조인다 해도 국어영역의 높은 성적을 받기란 사실 쉽지 않다. 많은 학생들은 국어영역을 고등학교 1학년부터 포기한다. 학생들은 국어 단어 공부를 낯설어하며, 독서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오로지 참고서 암기와 문제집 풀기가 국어영역의 전부인 줄 알고 그것에 매달리기 일쑤다. <셜록 홈즈 Y 베스트 컬렉션>은 이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암기와 기계적인 문제 풀이를 요구하지 않는다. 초.중.고 학생은 추리 고전 중 최고작인 셜록 홈즈를 읽음과 동시에 국어의 기초가 되는 독해력을 일찍부터 높일 수 있고 전문가가 엄선해놓은 필수 국어 단어를 보며 어휘력을 키울 수 있다. 더욱이 이 책은 논리력을 강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학생의 두뇌계발을 돕는다. 사건과 사건의 이어짐이 필연적인지 우연적인지 따져보는 일이 논리력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것이다. 또 창의력과 상상력을 향상시킨다. 소설 속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러 사건들이 두뇌를 끊임없이 자극하기 때문이다. 한 사건이 어떤 결과로 전개될지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면 상상력과 창의력은 저절로 자라게 된다.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는 사건이 모두 종료된 후 셜록 홈즈가 그 추리 과정을 밝히기 때문에 독자는 곰곰이 궁리하며 책을 읽어나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셜록 홈즈 Y 베스트 컬렉션>은 두뇌계발과 국어 성적을 잡는 단 하나의 추리 고전이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어휘 공략!! CAT 과정을 따라가면 단어가 즐겁게 외워진다 이 책은 단계별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대로만 따라서 읽으면 반드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처음은 재미로 읽는 단계인 ‘CAT1(catch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이다. 그저 추리 소설의 재미에 흠뻑 빠지면 되는 과정이다. 다만 파란색과 주황색으로 표시돼 있는 단어를 훑으면서 읽어나가야 한다. 두 번째는 본문 우측에 달린 단어의 해설을 참고해 다시 책을 읽어나가는 단계 CAT2다. 이때에는 우측의 단어 뜻풀이를 읽기 전에 먼저 문맥으로 단어의 뜻을 유추해야 한다. 다음은 유추한 단어 뜻과 우측에 풀어놓은 설명을 비교해야 한다. 마지막은 각 편의 끝에 달린 단어의 여러 가지 뜻, 수능과 연관된 설명, 한자 뜻풀이, 반의어, 유의어를 모두 공부하는 단계인 CAT3다. 단어장 속에 있는 셜록 홈즈 시리즈 예문과 어휘 풀이를 함께 읽어 단어를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필수어휘 심화학습 부분을 꼼꼼하게 살폈다면 다시 한 번 본문을 읽어나가야 비로소 CAT3가 완성된다. 이렇듯 CAT 1,2,3의 단계를 거치면 국어 기초 독해력은 물론 어휘력까지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 세 가지 단계는 실제로 해보면 전혀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 고전이라는 검증된 콘텐츠에 수능 필수 어휘라는 걸러낸 콘텐츠의 조합이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요소를 자연스레 융합시켜버리기 때문이다. 친숙하고 재미도 있는 추리 소설을 읽어가다 보면 학습의 기본인 논리력과 상상력, 독해력은 물론이고 학습의 또 다른 기본인 필수 어휘까지 잡는 즐거운 경험을 향유할 수 있다.
과학이 발전하면 더 행복해질까?
민음인 / 에티엔 클렝 지음, 지선경 옮김, 김기윤 감수 / 200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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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에티엔 클렝 지음, 지선경 옮김, 김기윤 감수
과학이 발전하면 더 행복해질까? 과학이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아닐까? 과학은 어떤 식으로 발전하는 걸까? 항상 과학이 더 나은 세상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의 위험을 감수해야 할까? 과학의 이상적인 진보는 단지 몽상일까? 과학을 희망의 동반자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원자력 발전, 생명 복제, 나노 과학 등을 둘러싼 끊임없는 논란이 보여 주듯이, 과학의 발전이 궁극적으로 인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인가, 아니면 재앙을 가져다 줄 것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하여 과학이란 무엇인가, 과학은 어떻게 발전하는가, 과학을 통제해야 할까 등 과학 철학의 핵심적인 문제들을 다룬다. '민음 바칼로레아'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문제, 뉴스와 신문에서 접하는 최신 쟁점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답해 주는 형식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주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교과서 속 지식부터 최신 학문의 성과까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 이 시리즈는 프랑스의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작고 얇은 판형으로 간편히 휴대하고 손쉽게 읽어낼 수 있다.질문:과학이 발전하면 더 행복해질까? 1. 과학이 행복한 미래를 보장할까? 2. 과학 발전을 예측할 수 있을까? 3. 과학과 더불어 어떤 새로운 일이 일어나는가? 4. 과학자의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5. 과학을 통제하는 것은 옳은 일일까? 더읽어 볼 책들 논술.구술 기출문제
혐오, 나는 네가 싫어
천개의바람 / 한세리, 신지현, 강지예 (지은이), 송효정 (그림), 홍성수 (감수)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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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바람청소년 인문,사회한세리, 신지현, 강지예 (지은이), 송효정 (그림), 홍성수 (감수)
계층 격차와 교육 평등을 공부하는 교육사회학자, 경계 교육과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심리상담사, 다양한 계층의 아이들을 만나는 강연자가 공동 저자가 되어, 혐오 현상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오늘날, 혐오 현상이 만연한 이유를 단순히 사회 구조적 문제에서만 찾지 않고, 개인의 경계 침범에 대한 불안과 특권적 권력이 주는 강압적 상황에 주목했다. ‘혐오’는 개인과 개인의 경계, 나아가 개인과 집단 혹은 사회 사이의 경계가 위협받을 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유대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청소년 집단 사이에서 왜 혐오 현상이 빠르게 확산, 재생산되는지 설명할 수 있는 근거도 된다. 자기 경계가 불완전한 청소년기에 자신의 경계가 침범당하는 게 두려워, 낯설거나 다른 것을 배척하며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건이나 현상을 통해 혐오라는 감정이 왜 일어나는지, 혐오 표현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혐오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1장 오늘도 혐오했나요, 혐오당했나요? 혐오, 그게 뭔데?…011 / ‘혐오’라는 감정 / ‘경계’를 침범당할까 봐 두려워요 / 만만한 네가 문제야! / 아니꼬우면 출세해라? / 혐오, 힘의 논리…026 / 극혐인 애들은 다 이유가 있다? / 누구에게나 당연히 웃긴 건 없다 / 혐오와 혐오 표현은 다르다 / [톡톡 플러스] 내 잘못인 걸까? -2장 혐오의 다양한 얼굴 자기 혐오…041 / 내가 나를 혐오한다고? / 스스로를 파괴하는 자책 / 자기 혐오를 멈추려면 / 나는 나, 너는 너 / [톡톡 플러스] 있는 그대로의 ‘나’ / 능력 혐오…055 / 출발선이 다른데요? / 1등은 누구? / 그럼 공부가 필요없다는 건가요? / 장애인 혐오…066 / 환자일 뿐인데 무슨 잘못이 있나요 / 저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어요 / 내가 원할 때 이동할 권리 / 내가 원하는 것을 소비할 권리 / 배려하려 했지만, 차별하게 됐어요 / 젠더 혐오…085 / 남자라서? 여자라서? / 남성과 여성은 서로 맞서 싸우는 적일까? / 남자답게, 여자답게? 나답게! / 나이 혐오…099 / 누군가에게는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것 / 누군가에게는 들어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 / [톡톡 플러스] 말대꾸 / 인종 혐오…110 / 우리는 정말 ‘단일 민족’인가요? / 법과 제도는 누구를 한국인이라고 할까? / 국적이 중요한가요? / [톡톡 플러스] 화교에 대해 들어봤나요? / 이주 노동자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진다! / 의무는 안 하고 혜택과 권리만 달라는 거 아닌가요? / 외국인 범죄자가 급증한다는데 -3장 혐오를 넘어서 다르지만 동등하게!…133 / ‘나’라는 집 짓기, 내 경계의 이해 /〈인사이드 아웃〉의 다섯 친구 / 침범하지 않기!…140 / 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 / 차별금지법, 차별을 금지해요 / ‘나’의 경계 넓히기!…148 / 낯설고 불편해도 / 내 세계의 균열과 확장 / 우리 함께 모두 잘 산다는 것…154 / 너를 밟아야 내가 산다? / [톡톡 플러스] 혐오에 저항하기‘혐오’라는 무한 루프에서 벗어나기! 혐오는 또 다른 혐오를 낳을 뿐, 사실 누군가를 혐오할 만한 이유는 없다. “우리는 누구를, 왜 혐오하는가?” “우리가 혐오하는 이유는 타당한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각층의 전문가가 똘똘 뭉쳤다. 이 책은 계층 격차와 교육 평등을 공부하는 교육사회학자, 경계 교육과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심리상담사, 다양한 계층의 아이들을 만나는 강연자가 공동 저자가 되어, 혐오 현상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오늘날, 혐오 현상이 만연한 이유를 단순히 사회 구조적 문제에서만 찾지 않고, 개인의 경계 침범에 대한 불안과 특권적 권력이 주는 강압적 상황에 주목했다. ‘혐오’는 개인과 개인의 경계, 나아가 개인과 집단 혹은 사회 사이의 경계가 위협받을 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유대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청소년 집단 사이에서 왜 혐오 현상이 빠르게 확산, 재생산되는지 설명할 수 있는 근거도 된다. 자기 경계가 불완전한 청소년기에 자신의 경계가 침범당하는 게 두려워, 낯설거나 다른 것을 배척하며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건이나 현상을 통해 혐오라는 감정이 왜 일어나는지, 혐오 표현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혐오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 ‘자기 혐오’, ‘능력 혐오’, ‘장애인 혐오’, ‘젠더 혐오’, ‘나이 혐오’, ‘인종 혐오’로 대두되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 혐오 현상을 다뤘다 혐오는 자신의 안전이 무너질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지만, 혐오의 기준은 수없이 다양하기 때문에 누구나 혐오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누구나 혐오를 당할 수도 있다. 경계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신의 안전을 위협하는 진짜 원인을 찾기보다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희생양 삼아 혐오하는 게 문제다. 혐오는 누군가 잘못해서, 혹은 문제를 일으켜서 발생하는 게 아니라, 터무니없는 기준을 제시하는 이들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나이’는 그저 차이일 뿐인데도 노인, 어린이 등 특정 나이대가 혐오당한다. 지구상에 수많은 인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일 민족이라는 자부심이 특정 인종의 혐오를 부추긴다. 학벌과 학력은 능력의 기준이 될 수 없음에도 학벌과 학력에 따른 차별이 있다. 또한 자랑스럽지 못한 약점이 많은 자신을 들여다보기 불편한 개인은 ‘자기 혐오’라는 쉬운 방식을 택했다. 자신이 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자신을 한심하게 여기고, 쓸모없는 사람으로 치부하며 자신을 야단치고 괴롭히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불편함, 불안감, 실망감, 분노가 뭉쳐져 자기 혐오라는 거대한 감정으로 번졌다. 이 책은 최근 우리 사회에 대두되고 있는 자기 혐오, 능력 혐오, 장애인 혐오, 젠더 혐오, 나이 혐오, 인종 혐오를 중심으로 혐오 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 교육사회학자와 심리상담사가 함께 뭉쳐 청소년이 쉽게 ‘혐오’에 동조하고, ‘혐오’를 조장하는 이유를 전격 분석했다 혐오는 단순히 싫고 미운 감정을 넘어선 말이다. 혐오는 어떤 사람을 특정한 속성을 가지고 있거나, 그런 속성을 가진 집단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미워하는 것이다. 즉 혐오는 자신의 안전을 흔들 수 있는 존재를 밀어내고 경계하고 공격하려는 마음이다. 청소년기는 자신의 경계를 만들어나가는 걸 배우는 시기로, 경계가 허술하고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언제든 자신의 경계가 침범당할까 봐 불안을 느낀 나머지 타인의 경계를 먼저 침투하고 무너뜨린다. 자신과 다른 타인이 얼마나 못났는지 강조하며 혐오하는 것이다. 또한 청소년기에는 자신의 보호막을 단단하게 만들고 힘을 키우기 위해 집단을 형성한다. 개인보다 ‘우리’가 모여 집단을 이루면 훨씬 힘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집단 속에서 청소년은 안정감을 느끼며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려 한다. 더불어 누군가 집단에 속하지 않았거나, 특이하거나 다르다면 이상하게 여기며 불편해하거나 따돌린다. 그저 외모, 억양, 부모, 친구, 옷차림, 출신 등 소소한 차이가 괴롭힘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있는 ‘차이’일 뿐, 왕따당할 만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더 힘이 있는 이들의 기준에서만 본 불합리한 이유들입니다. 성적이 좋아서, 성적이 나빠서, 옷을 튀게 입어서, 못생겨서, 누나가 장애인이라서, 뚱뚱해서, 괴롭히는 맛이 있어서, 장난으로, 그냥, 재미로. 왕따당할 ‘만한’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화를 터트려도 되는 ‘만만한’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누구든 왕따시킬 수 있고, 누구든 왕따당할 수 있습니다. - 《혐오, 나는 네가 싫어》 본문에서 ▶ 계층과 권력 갈등에 기인한 혐오 발생 원인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사건과 상황을 예화로 들어 흥미롭게 풀어냈다 우리는 성별, 나이, 국적, 지역, 건강 상태, 힘, 직업, 돈, 교육 수준 등 복잡한 여러 조건들에 얽혀서 살고 있다. 모든 사람이 모두 다른 상황과 조건에 놓여 있는 것이다. 그러니 모두에게 당연한 ‘상식’ 같은 건 사실 없다. 그저 특정한 기준에 따라 위치가 나뉘는 것뿐이다. 이렇게 사회 안에서 만들어진 위치를 ‘계층’이라고 한다. 그리고 계층이 타인에게 끼치는 힘과 영향력은 ‘권력’이 된다. 영항력이 큰 사람은 권력을 틀어쥐고, 자신의 방식이 옳다고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다. 나아가 권력을 틀어쥔 사람들의 방식은 곧 사회의 상식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힘의 논리로 만들어진 상식이 때로는 혐오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강한 자의 상식에 맞지 않으면 비정상이 되고, 혐오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혐오가 발생하는 원인을 힘의 논리에서 찾았다. 더불어 청소년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과 사건이 이야기로 등장하여 권력관계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 우리 일상을 파고들어 확대 재생산되는 혐오 상황을 벗어나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 청소년을 위한 혐오 탈출 안내서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나 혐오는 존재했다. 역사적으로 혐오는 사회적, 경제적 위기가 있을 때 더 크게 발생했다. 코로나19는 개인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계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쉽게 무너져내릴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우리 사회는 불안과 불편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대신 누군가를 ‘혐오’하는 쉬운 방식을 택했다. 두려움이나 분노, 힘든 상황을 다른 누군가의 책임으로 돌리면 잠시 마음이 편해진다. 그래서 ‘만만한’ 누군가를 정해 혐오하는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비난당하는 누군가를 눈감는다면, 내일은 또 다른 누군가가 또 다른 이유로 비난받게 된다. 이 책은 혐오의 무한 루프를 끊어내기 위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준다.
환경에 적응하는 지구인의 비밀
지성사 / 이대택 (지은이)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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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이대택 (지은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인간 ‘지구인’이 지구의 자연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이대택 박사가 청소년을 위한 환경 생리학 책을 펴냈다. 온도, 습도, 공기압, 중력, 밤과 낮 등 지구인의 주위를 둘러싼 자연환경 요소들은 지구인의 신체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최근 새롭게 만들어진 환경, 즉 공해, 도시, 음식과 같은 인공환경 요소들은 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환경 생리학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지구인의 일상이 어떻게 환경 생리학과 연결되는지를 생활 속 경험 사례를 통해 쉽고 명료하게 설명한다.이 책을 쓰기 전에, 쓰면서, 쓴 다음에 한 생각 01 온도 병원에서는 왜 체온을 잴까?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도 왜 아프지 않을까? 지구인이 견딜 수 있는 체온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지구인은 땀을 가장 많이 흘리는 동물이다! 땀을 흘리면 왜 빨리 지칠까? 땀을 흘릴 땐 꼭 물을 마시자! 스포츠음료가 물보다 좋은가? 더위 순응도 훈련이다! 지구인은 태어나면서부터 추위와 싸울 수 있다! 추우면 왜 떨까? 해녀는 찬 겨울 바다에서도 물질한다! 체온을 낮추면 지구력이 좋아진다! 02 공기 높은 산에 오르면 숨이 가쁘다! 높은 산은 천천히 올라야 한다! 히말라야와 안데스에는 특별한 지구인이 산다! 과학이 놀란 지구인의 잠수 능력! 지구인도 바다표범처럼 잠수할 수 있다고? 03 중력 롤러코스터에서 중력을 느끼다! 지구인의 걷기와 달리기! 맨발이냐 신발이냐? 감각끼리 갈팡질팡하니 속이 울렁거린다! 우주에서 태어난 지구인은 어떤 모습일까? 우주비행사에게는 운동 처방 이 필요하다! 04 시간 시계 없이도 지구인은 규칙적으로 잘 산다! 생체 시계들의 합창! 지구인은 오늘도 시차 적응 중! 05 음식 지구인은 거의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다! 장내 미생물이 지구인의 음식을 결정한다! 건강 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다? 음식은 가리지 말아야 한다! 06 도시 허파는 미세먼지를 만난 적이 없었다! 미세먼지가 많을 때 운동하면 지구인에게 해로울까? 도시가 그랬어! 지구인에게는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도시가 필요하다! ‘지구인’은 지구의 자연과 자신들이 만든 인공환경에 어떻게 적응할까? 지구의 가장 높은 위도에서, 즉 최저 수온에서 맨몸으로 물속에 들어가는 지구인이 있다. 바로 해녀다! 2016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한 해녀는 과학계에서도 아주 잘 알려진, 찬물에 적응한 유일한 지구인이다. 피하지방 바로 아래 근육까지 단열층으로 활용하고, 동맥과 정맥의 열교환에 의한 체온 보존 방식으로 추위에 적응하던 해녀의 능력은 그러나 이제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50여 년 전 잠수복을 입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능력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지구의 자연환경은 지구인의 적응과 진화의 이유였지만, 지구인의 적응 능력은 최근 새로운 시험문제를 받아 들었다. 지구인이 만들어낸 환경, 예를 들어 미세먼지 가득한 도시와 환경 호르몬을 걱정해야 하는 간편 음식, 냉난방 장치로 인해 적응 능력의 저하가 염려되는 온열 환경과 같은 인공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 말이다. 『환경에 적응하는 지구인의 비밀』은 지구의 자연환경과 함께 새롭게 만들어진 인공환경에서 지구인이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답하려고 노력한 책이다. 다시 말해 지구인이 적응해야 할 대상 환경은 자연뿐 아니라 인공환경까지로 크고 넓어졌으며, 앞으로 지구인이 건강하고 행복하려면 과연 어떠한 환경이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80억 지구인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 인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때, 환경과 생리 기능의 관계를 배우려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환경 생리학과 일상을 연결하는 쉽고 재미있는 청소년 과학 교양서 모두가 알고 있듯이 산업화 이후 ‘지구인’의 생활환경은 급변했다. 이 변화는 필연적으로 환경으로 인한 유기체의 변화와 적응을 연구하는 ‘환경 생리학’이라는 학문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주로 세포 혹은 기관을 다루는 데만 치우쳐 있던 생리학이 통합학문으로서의 생리학으로 발전한 대표적인 분야가 환경 생리학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환경 생리학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생활 속 경험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흥미로우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먼저 자연환경 요소에 속하는 온도 편에서는 지구인이 어떻게 더위와 추위에 적응할 수 있는지를 운동, 땀, 스포츠음료, 더위 순응, 해녀 등의 사례를 통해 풀어낸다. 공기 편과 중력 편에서는 잠수 시의 고압 환경이나 히말라야와 같은 고산 환경,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 등이 미치는 생리학적 영향과 적응 메커니즘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시간 편에서는 생체 시계나 시차 적응의 원리를 신체 기능과 연결해 알려준다. 이어서 인공환경 요소에 속하는 음식 편에서는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과 지구인의 먹거리 적응의 역사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도시 편에서는 지구인의 절반이 살고 있다는 도시에 과연 지구인들이 적응했는지, 지구인을 덜 움직이게 만드는 도시의 문제점은 무엇인지와 그에 따른 몇 가지 해결책을 제안한다. 지구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지구인의 일상 또한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그런데 적응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연이든 인공이든 새롭게 펼쳐지는 환경에 지구인은 잘 적응하고 진화할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은 저자의 말로 그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오늘도 우리 인간은 부단히 역동적으로 진화한다. 무엇을 먹고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우리의 능력을 결정한다. 오늘 하루는 내일의 나로 진화하는 바탕이 된다. 여기에 환경 또한 그 몫을 요구한다. 환경이 우리의 건강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몸의 유연한 적응력을 믿어야 한다.”01 온도21쪽/ 결국 지구인의 정상 체온이라는 것은 그 신체 부위가 어떠한 화학 물질을 가졌고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가에 따라 다르다. 몸 안쪽 깊은 곳의 온도는 섭씨 36.5도에서 37.5도, 근육은 이보다 폭이 큰 섭씨 35도에서 39도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한다. 몸의 가장 바깥쪽인 피부는 평소 섭씨 32도에서 36도 사이를 유지하는데, 너무 장시간이 아니라면 아래로는 섭씨 10도, 위로는 섭씨 41도까지 충분히 견딜 수 있다. 02 공기72쪽/ 높은 산에 장사 없다. 약하게 보이는 지구인이 고산 증세를 느끼지 않을 수도 있고, 근육질의 지구인이 비실거릴 수도 있다. 고산 증세는 나이, 성별, 체력 등과 무관하다. 불굴의 의지도 산소 부족 앞에서는 무력하다. 과학자들은 낮은 고도의 산에서는 지구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해발 3,500미터 이상 오르면 예외 없이 크든 작든 고산 증세를 경험한다고 말한다. 03 중력 107쪽/ 무중력 환경에서 태어난 지구인은 어떻게 적응하면서 성장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지구인의 신체 기능과 적응이 어떻게 중력과 연관되어 있는지를 살피면 된다. 예를 들어 지구인의 척추 모양을 보자. 중력이 척추에 미친 영향을 이해한다면 중력이 약할 때 척추는 어떤 모양과 강도를 유지할지 상상할 수 있지 않을까?
올빼미 눈썹
세종출판사(이길안) / 김용원 (지은이), 허태영 (그림) / 2023.04.29
15,000

세종출판사(이길안)청소년 문학김용원 (지은이), 허태영 (그림)
올빼미 눈썹은 매우 쉬운 말과 예화로 우리 민족의 의식 속에 희미하게 자리 잡고 있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인식의 일면들을 잘 보여준다. 전생, 현생 그리고 후생으로 연결되는 삼생사상, 인간과 동물의 윤회사상, 함께 잘 사는 대동사상도 보인다. 이제는 잊혀버린 예전 할아버지, 할머니의 언어와 이야기로 지금의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우리 민족의 전승 이야기이다.서평 삼생(三生) 할아버지께서 옛날이야기를 해 주셨다. 어머니께서 말씀해 주셨다. 옛날이야기 호랑이 눈썹 만남 올빼미 눈썹 여행 나쁜 사람 최기영! 착한 사람 손현구! 아무것도 하지 않은 윤시우! 환생 그리고 만남 유언매우 쉬운 말과 예화 지금의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우리 민족의 전승 이야기 올빼미 눈썹은 매우 쉬운 말과 예화로 우리 민족의 의식 속에 희미하게 자리 잡고 있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인식의 일면들을 잘 보여줍니다. 전생, 현생 그리고 후생으로 연결되는 삼생사상, 인간과 동물의 윤회사상, 함께 잘 사는 대동사상도 보이니까요. 이제는 잊혀버린 예전 할아버지, 할머니의 언어와 이야기로 지금의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우리 민족의 전승 이야기입니다. ■ 삼생(三生) 휘이! 둘러앉아 삼생을 돌아본다 전생은 끝이 났으니 이제 더 볼일이 없고 현생은 지금이니 이대로 두면 될 것이고 후생은 모르는 게 나으니 눈을 감네 삶이야, 가만히 두면 될 것인데 굳이, 먼저 알려고 할 이유가 없지 그러니 가만히 두어야지 할아버지께서 옛날이야기를 해 주셨다. “어이구 내 새끼. 이리 앉거라. 할아버지가 옛날이야기 하나 해 줄까? 옛날에 말이야, 사람이 자기 눈썹 위에 호랑이 눈썹을 붙이면, 다른 사람들이나 짐승들의 전생이 보인다는 얘기가 있었단다.” “그래서 우연히 호랑이 눈썹을 가지게 된 한 사람이 장날에 나가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모인다는 골목 시장 안을 둘러보았단다. 그런데 말이다. 호랑이 눈썹을 붙인 그 사람 눈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집에서 키우는 가축들과 산이나 들에 사는 짐승들만 가득했단다.” “사람들이 전생에서 사람으로 살 때, 모두 죄를 지어서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지 못했다는 말이란다.” “비록 현생에서는 짐승으로 살아도, 제 할 일 열심히 하고 착한 일을 하면 다음 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단다.” “그러니 이 할아버지도 그렇고 우리 손자도 그렇고 항상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착하게 살아야 하는 거란다.” 어머니께서 말씀해 주셨다. “아가야.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 벼락이 떨어지면, 사람들 마음이한마음이 된단다. 사람들 모두가 하느님, 부처님, 하면서 의지할 만한 건 모두 찾게 된단다.” “사람들 모두가 죄를 짓고 사니, 하늘이 노하면 모두가 무서워서 그렇게 하는 거란다.” “천둥이나 벼락도 사람이 살면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일 뿐 이란다. 평소에는 사람들이 편을 가르고,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지 아니면 해가 되는지에 대해서 다투지만 천둥과 벼락이 내려칠 때, 그럴 때는 모두가 숨을 죽이면서 한마음이 된단다.” “그만큼 사람들은 여리고 약한 존재인 거지. 그리고 절대로 빈둥빈둥 놀면서 허송세월하거나, 죄짓고 살면 안 되는 것이란다.” “사람은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를 세월이 지난 후에 알게 되거든.”
나도 할 말 있음
창비교육 / 신경림 외 엮음 / 2014.11.20
10,000

창비교육청소년 문학신경림 외 엮음
전국 중고생들의 학급 문집 글 모음 시리즈. 2013년 창비에서 진행한 '우리 반 학급 문집 만들기'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802종의 학급 문집에서 141편의 학생 글을 가려 모아 묶은 책이다. 할 말 많고 생각 많은 전국 중고생 179명의 엉뚱 발랄 솔직한 이야기가 담겼다. 책에 실린 141편의 시.소설.수필.감상문 등을 통해 수줍고 서툴지만, 또 자신을 둘러싼 상황과 환경에 좌절하고 넘어지기도 하지만, 순간순간의 소소한 기쁨과 미래에 대한 작은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썩 잘 버티며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다. 그 하나하나의 속마음을 읽어 나가면서 킥킥거리기도, 코가 찡해지기도, 어이없어하기도 할 때 우리 청소년들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될 것이다.4 엮은이의 말 일상 … 우리의 삶은 주기 함수 14 소소한 빡침 전북 장수고 장원영 15 나만 바라봐 전북 군산여고 전세영, 전숙희 16 내 키 전북 진안 마령중 황민하 18 나의 전쟁 충북 충주예성여중 김의진 20 첫 키스 대구 경북여고 장정희 21 담배 끊자! 부산 구남중 이영진 23 나만의 라면 레시피 강원 춘천한샘고 김솔비 25 서점에서 한나절 보내기 울산 신일중 최은정 27 비 오는 날 부산 성동중 천정재 30 우리의 삶 경기 고양 안곡고 구본승 32 저녁 식사 인천송천고 전우진 34 준비 경기 안산강서고 김지영 36 바람과 나의 일상 경기 파주 교하고 김나경 38 소리 지르고 싶다 충북 청주대성고 연진홍 41 시험 서울 이수중 윤형섭 42 성적표 경남 진주 경상사대부설중 송혜진 44 구멍 난 양말 경기 화성 예당중 송혜원 45 집에 돌아가는 길 강원 춘천한샘고 이예인 46 닭 대구 강북고 김태훈 47 집에 가는 길 울산 범서고 손은현 50 버스 대전어은중 박소연 가족… 잘 표현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54 2013 상록 어린이집 대구 경북여고 박우영 55 가족 울산 대송중 정순철 56 계란 후라이 경기 고양 호곡중 김영현 58 엄마에게 서울 혜성여고 장동은 59 귀지 경기 이천고 천승환 60 빨래 충남 태안고 정가희 62 대지의 아버지 전남 고흥 녹동고 강태성 65 아빠 경기 남양주 덕소중 박시영 67 없을 일 전남외고 김다유 68 대리석, 그리고 나무로 된 바닥 경기 용인 흥덕고 박혜민 79 미운 오리 새끼 경남 경상사대부설중 김희원 81 두 번째 서울 수락고 장나원 92 어느 날 경기 안성 공도중 정수정 95 자리 전쟁 충남 당진 원당중 김준근 98 나의 실수 강원 원주 귀래중 윤나영 100 돼지 저금통 털이범 인천 선학중 원민지 102 내가 가장 억울했을 때 경기 안성 공도중 박채린 104 침묵의 전쟁 경기 안성 공도중 임세은 109 엄마한테 대들려고 하지 말자 충남 당진 원당중 유민정 112 가족 부산강서고 김현준 117 기억은 사라질 수 있지만 추억은 영원하다 부산 학산여고 양나영 120 엄마와 나만의 비밀 경남 함안 호암중 박초연 122 엄마는 수험생 서울 불광중 인다현 125 아버지의 선물 부산관광고 조채원 131 언니 경북 울진 평해여중 이지화 133 언니 인천가좌여중 신미선 135 김순례 할머니 전남 고흥 녹동고 이유림 137 할머니 대구 성산고 조현정 138 외갓집 전남 목포혜인여고 박예영 140 수수께끼 전북 진안 마령중 김지수 142 할머니 미안해요 경기 남양주 덕소중 이진영 145 가족 간의 갈등: 모둠 토의록 경기 안성 공도중 이아로, 이연승, 이혜규, 진윤아, 조하영, 최연경 친구 … 그 녀석이 보고 싶어 152 우진아 학교 와라 부산 구남중 신용찬 154 운동장 걷기 충남 금산 추부중 문경희 156 꽃을 닮은 친구, 연희 충남 당진 원당중 김진영 158 학교 경남 함안 호암중 하준석 160 수요일, 점심시간 충남 천안고 박승원 162 개드립 특강 경남 진주고 노휘석, 성창민 166 우리들의 행복했던 바다 대구 현풍고 노정혜 170 열쇠는 청소 용구함에 대구 경북여고 김나영 175 밤 광주 숭덕고 민서현 176 비 오는 날 경북 울진 평해여중 황설미 178 봄바람 대전 신탄진중 최은향 180 꿈을 가져다 준 아이 경북 포항중앙여고 안가영 183 가짜 눈 친구 경북체고 김락원 185 연필깎이 광주 숭덕고 김지연 203 지구 한 바퀴 경기 고양 일산동중 응옌티칸린 205 서리 충남 태안고 이시형 206 도서관 오빠 경기 수원여고 김효영 208 한입만족 광주동성여중 김세아 211 김지훈 선생님께 서울 가원중 고재현 213 ‘쌍화점’ 에피소드 강원 원주 귀래중 정주희 215 몰래 만드는 재미 부산 동의중 유진제 216 내 방귀가 아니야 울산 대송중 김두영 217 우리 반 관용어 사전 경기 구리 인창고 2학년 8반 220 글 선정에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 학생들의 글쓰기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802권의 학급 문집에서 찾은 전국 중고생 179명의 반짝반짝 글 141편 조용히 있으라고요? 우리도 할 말 은근 많거든요? 우리가 생각 없이 산다고요? 아닌데요, 우리도 생각 있거든요! 요즘 중고생들, 어른들이 보기에 자신의 ‘말’이 있기는 한지, ‘생각’이 있기는 한 건지 잘 모르겠다. 그저 자기들끼리 떠들며 노는 것만 좋아하는 것 같고, 버릇없고 무섭기까지 한 아이들이 점점 많아진다. 소통해 보려고 해도 쉽지 않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그렇지 않다. 요즘 중고생들, 할 말 있고 생각 있다. 알고 보면 서툴지만 자신의 소리를 내고 싶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들어 주길 바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중고생들이 자신의 말과 생각을 표현하고 나눌 지면과 장소는 턱없이 부족하며, 그나마 교실이라는 세계에서 부족하나마 그것들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자신의 생각을 세우고 다른 사람을 만나며 아직 꿈을 꾼다. 학급 문집을 만드는 일은 그것을 깊게 경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즉 학급 문집은 학급 공동체에 속한 학생들의 삶을 바로 세우고 내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학급 문집에는 학생들이 변화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이 오롯하고 진실하게 담겨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하루아침에 뚝딱 해낼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한 권의 학급 문집이 만들어졌을 때 학생들과 교사의 마음에 자리할 것들을 생각해 보면, 학급 문집을 만드는 것은 그만큼의 수고를 감당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2013년 창비는 이러한 학급 문화를 북돋우고 알리기 위해 한겨레 신문사, 한국 작가 회의, 서울시와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북, 전남, 광주, 대구, 부산 교육청과 함께 ‘우리 반 학급 문집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그리고 참여를 희망한 전국의 여러 학급 가운데 천여 개 학급을 선정하여 학급 문집을 제작해 선물하였다. 이렇게 나온 802권의 학급 문집을 놓고 국어 교사 40여 명이 먼저 지역으로 나누어 글을 가려 뽑았다. 그리고 다시 아홉 명의 엮은이가 논의를 한 끝에 총 141편의 학생 글을 가려 모아 『나도 할 말 있음』『나도 생각 있음』의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40여 명의 교사들과 엮은이들은 다음과 같은 잣대에 따라 학생들의 글을 골랐다. 글쓴이의 삶이 잘 드러나 있는가? 글이 재미있는가? 감동을 주는가? 자기가 선 자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얻은 새로운 생각이 담겨 있는가? 책이나 어른들의 생각을 그대로 따라 하지는 않았는가? 이런 잣대는 어찌 보면 매우 엄격한 것일 수도 있고, 지나치게 어른의 눈으로 바라본 것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오늘 우리 청소년들이 살아가는 모습, 그 쉽지 않은 현실에서도 씩씩하게 울고 웃으면서 자기가 선 자리, 이웃, 사회, 자연을 돌아보며 생각하는 힘을 보여 주는 글을 고르려고 했다. 몽글몽글 10대 마음 아슬아슬 10대 모습, 이렇게 ‘리얼’해도 되나요? 대한민국에 이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 에세이 책은 많이 나와 있다. 그리고 그 책의 대부분은 어른들이 청소년의 눈을 빌려 쓴 것들이다. 하지만 『나도 할 말 있음』『나도 생각 있음』은 전국의 179명 중고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쓴 학생 글 모음집이다. 따라서 현재 대한민국 중고생들의 일상과 생각,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여기에 이 책의 의의가 있다. 『나도 할 말 있음』『나도 생각 있음』에는 중고생들의 말과 생각이 1권 ‘일상, 가족, 친구’, 2권 ‘사물·자연, 성장, 사회·역사, 독서·기행’의 일곱 개의 주제로 담겨져 있다. 1권에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일상생활, 가족, 친구와 관련하여 기쁨, 슬픔, 즐거움, 화남 등의 다양한 감정이 담긴 이야기가 실렸다. 2권에는 일상에서 좀 더 나아가 자신을 둘러싼 사물·자연, 사회·역사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담은 이야기, 자신이 한 뼘 더 자라게 된 이야기, 독서·기행을 하며 다른 존재를 받아들임으로써 더 넓어지게 된 이야기가 실렸다. 이 책에 실린 141편의 시·소설·수필·감상문 등을 읽으면서 수줍고 서툴지만, 자신을 둘러싼 상황과 환경에 좌절하고 넘어지기도 하지만, 순간순간의 소소한 기쁨과 미래에 대한 작은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썩 잘 버티며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 하나하나의 속마음을 읽어 나가면서 킥킥거리기도, 코가 찡해지기도, 어이없어하기도 할 때 그들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그들을 응원하게 되지 않을까. 엮은이의 말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면 후다닥 집을 나서 달려가는 곳, 오전오후를 모두 보내고, 더하여 ‘자율 학습’까지 마치고 밤늦은 시간에야 나서는 곳, 어디일까요? 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또 다른 집’이자 삶의 터전인 학교입니다. 학교는 어른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곳이죠. 여기서 지내는 청소년들에게 학교는 그야말로 아주 다양한 빛깔로 다가옵니다. 이곳에서 친구들과 선후배를 만나고, 선생님들, 급식실 아주머니들, 시설을 챙겨 주는 기사님들을 만납니다. 물론 학교 안의 교실, 운동장, 급식실, 매점뿐 아니라 학교 밖 거리에서, 학원에서, 그리고 집에서 하는 일 또한 청소년들에게는 삶의 현장입니다. 여기서 보고 듣고 느낀 바를 기록하는 일은 글쓰기로 할 수 있는 일이고, 이런 글쓰기를 교실에서 선생님과 함께해 나간 여정을 담은 것이 바로 학급 문집입니다. 그러니 학급 문집을 펼치면 학생들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훤히 보입니다. 우리 반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 교과 선생님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엮인 교실과 학생들이 마주하는 가정, 사회의 맨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 안에는 기쁜 일도 있고, 힘들고 슬프고 억울하고 짜증나는 일도 있습니다. 서로 관계를 맺느라 상처를 주고받은 일도 있지요. 또 다른 세계 속으로 달려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도 있고, 위험하고 위태롭게 성장의 경계를 넘어서느라 힘들어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학생을 둘러싼 세상에서 일어나는 이런 사람살이를 담은 것이 학급 문집입니다. 그래서 학급 문집을 만드는 것은 하루아침에 뚝딱 해치울 수 없는, 지치지 않고 한 해 살림을 다 챙기면서도 학생 하나하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학급 문집을 만들기 위해 자투리 시간을 내어 힘을 쏟느라 애쓴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부탁합니다. 글은 말과 함께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합니다. 말하듯이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는 이러저러한 형식과 절차에 매여 있어서 글쓰기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 고정 관념이 굳어져 버렸습니다. 여기 실린 우리 청소년들의 글을 읽으면 그런 고정 관념은 쓸데없고, 오히려 아주 작은 일이라도 거기서 받은 느낌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때 충분히 훌륭한 글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자기 생각을 말로 글로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 141편의 글을 읽으면서 그런 자신감을 가져 보면 좋겠습니다. ‘아, 그렇구나. 나도 쓸 수 있겠다. 써 봐야겠다.’ 이런 마음이 든다면 겨울에서 봄으로, 다시 여름까지 이어가며 책을 엮고 만드느라 땀을 쏟은 엮은이들과 출판 노동자들의 수고가 한결 빛날 것입니다. 부디 여러분 모두가 자기 눈으로, 자기가 보고 듣고 느낀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빕니다.주룩주룩 비가 온다. 나는 또 비 오는데 찝찝하게 교복을 입는다. 인상을 찌푸리고 학교를 간다. 아, 학교가 눈앞이라. 오늘 7교시 하는 날인데…….우산을 썼지만 바람 때문에 교복 바지가 비에 흠뻑 젖었다. 나는 생각했다. 학교를 째 볼까? …… 그리고 진짜 학교를 쨌다. - 「비 오는 날」, 부산 성동중 천정재 이제는 한계라고 울부짖는 어깨 위에 가방을 고쳐 매며 나를 싸고도는 겨울밤 차가운 바람에 나의 바람이 스쳐 간다 “입시는 한 번으로 끝내야지” - 「바람과 나의 일상」, 경기 파주 교하고 김나경 돈 많은 집에서 태어나고 싶어도 우리 집이 싫은 적은 없다. 잘 표현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서로 알고 있다. 우리는 가족이다. - 「가족」, 울산 대송중 정순철
미스터리 철학 클럽
비룡소 / 로버트 그랜트 (지은이), 강나은 (옮긴이) / 2022.07.01
16,800원 ⟶ 15,120원(10% off)

비룡소청소년 철학,종교로버트 그랜트 (지은이), 강나은 (옮긴이)
전 세계 학력 평가 최우등급인 명문 ‘평생직장 보장학교’.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 하는 이 학교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 책은 명문 학교의 은밀한 미스터리를 통해 ‘철학’을 알려 주는 철학 소설이다. 열네 살 신입생 마일로는 어느 날 같은 반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진다는 걸 눈치챈다. 며칠 뒤 나타난 친구들은 아주 미묘하게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 당면한 사건의 실체에 가까워질수록 마일로는 학교의 어두운 음모를 마주하고, 자신을 ‘반항성 장애’ 환자로 만들려는 위기에 봉착한다. 사건의 해결책으로 마일로가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철학이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한나 아렌트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철학자 16인의 명문장이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등장하며 실마리를 제공한다. 마일로와 친구들은 철학적 대화를 통해 사건의 핵심으로 접근한다. 저자 로버트 그랜트는 철학 교수이자 학교 밖에서 철학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철학자다. 젠체하고 어려운 학문으로 여겨지기 십상인 철학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도구임을 말하고자 이 책을 썼다. 청소년의 철학 멘토 안광복 철학 교사는 “오랜만에 만나는 철학 소설다운 철학 소설”이며 “성장통을 앓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모두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이 책을 꼽는다.1. 평생직장 보장학교 : 달콤한 말솜씨와 사악한 마음으로 - 에우리피데스 2. 질문은 금지한다! : 맹목적인 순종을 요구할 때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3. 어느 날 아침에 생긴 일 : 모든 잔인함은 나약함에서 나온다. - 세네카 4. 벽장 너머에서 만난 사람 : 놀라움은 철학자가 느끼는 감정이고 - 플라톤 5. 수상한 장비 : 젊은이를 망치는 확실한 길은 – 프리드리히 니체 6. 너는 철학자의 영혼을 가졌어 : 철학적으로 사색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 르네 데카르트 7. 달라진 아이들 : 의심하는 건 유쾌하지 않지만 - 볼테르 8. 비밀의 철학 정원 : 관심이란 가장 희소라고도 순수한 형태의 너그러움이다. - 시몬 베유 9. 믿을 수 없는 비밀 : 독재자의 한계는 – 프레더릭 더글러스 10. 희망이 있으면 나아갈 수 있다! : 누구나 화를 낼 수 있다. 그것은 쉽다. - 아리스토텔레스 11. 크리스마스 연휴 : 가장 수준 높은 교육은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12. 철학 저항단, 미스터리 철학 클럽 : 대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지 못한다면 – 조지 엘리엇 13. 비밀이 탄로났다! : 지식이 많아진다고 해서 - 헤라이클레이토스 14.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가 : 우리는 잠을 자고 있다. 우리의 삶은 꿈이다.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15. 세상을 향해 외치자! :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혁명적인 일은- 로자 룩셈부르크 16. 영혼을 없애는 건 쉽지 않다 : 철학자들은 이 세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 카를 마르크스 부록 미스터리 철학 수업*** 오랜만에 만나는 철학 소설다운 철학 소설! - 안광복(철학 교사, 철학 박사) *** 환상적이다! 교육이 무엇이고, 인간이 무엇인지 이렇게 재미있게 질문을 던지다니. - Andrew ***(영국 아마존 독자) *** 대담하고, 용감하고, 독특하다! 당신을 진정 철학 하도록 이끈다! - Mary Esther ***(책 블로거) 세계 최고 명문 학교의 은밀한 비밀! 오직 ‘철학’으로 풀어 나가는 본격 청소년 철학 미스터리 전 세계 학력 평가 최우등급인 명문 ‘평생직장 보장학교’.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 하는 이 학교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 책은 명문 학교의 은밀한 미스터리를 통해 ‘철학’을 알려 주는 철학 소설이다. 열네 살 신입생 마일로는 어느 날 같은 반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진다는 걸 눈치챈다. 며칠 뒤 나타난 친구들은 아주 미묘하게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 당면한 사건의 실체에 가까워질수록 마일로는 학교의 어두운 음모를 마주하고, 자신을 ‘반항성 장애’ 환자로 만들려는 위기에 봉착한다. 사건의 해결책으로 마일로가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철학이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한나 아렌트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철학자 16인의 명문장이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등장하며 실마리를 제공한다. 마일로와 친구들은 철학적 대화를 통해 사건의 핵심으로 접근한다. 저자 로버트 그랜트는 철학 교수이자 학교 밖에서 철학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철학자다. 젠체하고 어려운 학문으로 여겨지기 십상인 철학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도구임을 말하고자 이 책을 썼다. 청소년의 철학 멘토 안광복 철학 교사는 “오랜만에 만나는 철학 소설다운 철학 소설”이며 “성장통을 앓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모두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이 책을 꼽는다. 철학이 어렵고 불필요한 학문이라고 알고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생각보다 유용하고 흥미진진한 ‘철학 하는 즐거움’을 느껴 보기 바란다. 우리의 삶에 위기가 닥쳤을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철학 하는 힘’이다. 철학 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불의에 맞서는 미스터리 철학 클럽 ‘평생직장 보장학교’는 최첨단 두페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각 학생의 취침 시간, 음식, 이동과 운동, 수업의 집중도까지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단, 시스템에서 허락하지 않는 것에는 한치의 허용도 없다. 수업 시간에 질문을 해서도, 화장실에 가서도, 심지어 아파서도 안 된다. 주인공 마일로는 학교의 방침에 의구심을 품는다. 철학 교사였던 어설라는, 학교의 다른 선생님처럼 마일로를 통제하려는 대신 ‘철학’에 대해서 알려 준다. “철학이란 모든 것에 질문을 던지는 일”이며 “우리가 확실히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문을 품는 것”이라고. 이때부터 학교가 감춘 미스터리를 밝혀내려는 마일로의 용기 있는 행동이 시작된다. 어설라와 마일로가 나누던 철학적 대화에 다섯 아이가 더 참가하면서 ‘미스터리 철학 클럽’이 탄생한다. “영원히 사는 것은 좋은 것인가?”, “삶의 목적은 행복인가?”와 같은 주제로 소크라테스와 제자들이 나누었던 방식의 토론이 이어져 간다. 결국 아이들은 저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에 대해 깨닫게 된다. 반 친구들이 거대한 음모에 휘말려 하나둘씩 좀비처럼 변해 버리는 가운데, 미스터리 철학 클럽은 가슴속에 “강한 마음, 열린 마음, 질문하는 마음은 가장 무너뜨리기 어렵다.”라는 명제를 품고 학교에 맞선다. 오직 철학 하는 사람만이 불의를 알아볼 수 있고, 맞설 수 있으며, 결국에는 바꿀 수 있다. 우리 사회가 바라는 ‘성공’에 경종을 울린다! ‘평생직장 보장학교’는 이름부터 학교의 가치관을 드러낸다. 최고의 취업률, 최고의 학업 성적으로 대표되는 이곳은 학부모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믿음을 받는다. 학교 수업이 폭력적이며, 친구가 불합리한 처벌을 당했다는 마일로 같은 아이들의 말은 어른들에게 한순간에 묵살되고 만다. 학생들의 개성을 말살하고 명령과 권위에 복종하는 개체로 만들려는 교장, 그가 이룬 세계적인 순위에 무턱대고 지지를 보내는 학부모와 후원 기업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씁쓸한 뒷모습을 어렵지 않게 읽어 낼 수 있다. “우리는 왜 아이들을 교육하는가? 어떻게 교육하는가? 그저 높은 순위를 위해서인가? 회사에 들어가서 밤낮없이 노예처럼 일하게 하기 위해서인가?”(297쪽)라고 그들에게 소리 높여 반문하는 어설라의 말 속에서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성공이 우리 청소년들을 어떤 삶으로 몰아가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평생직업 보장학교’는 결국 사람들의 수만큼 다양한 꿈과 삶 대신 사회가 바라는 오직 한 가지 삶을 살기를 강요하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축소판이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니체 등 16인의 철학자와 함께하는 철학 연습 ‘기술은 우리에게 이로울까?’, ‘사람에게는 하고 싶은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자유가 있나?’, ‘고기를 먹는 것은 옳은가 그른가?’ 이 책에서는 누구에게도 만만치 않은 철학적 질문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온다. 그 질문에 등장인물들과 함께 답을 던져보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철학 훈련이 된다. 각 챕터 앞에 등장하는 철학자 16인의 명문장도 주목할 만하다. 부모들에게 한없는 지지를 받는 교장의 웅변을 ‘달콤한 말솜씨와 사악한 마음으로 군중을 설득하면 국가에 커다란 불행이 닥친다.’는 에우리피데스의 문장으로 조명하고, 학교 시스템에 의문을 갖는 마일로의 변화를 ‘의심하는 건 유쾌하지 않지만, 확신하는 건 어리석다.’는 볼테르의 문장과 연결하는 등 사건의 진행과 찰떡같이 맞아떨어져 읽는 재미를 더한다. 부록 「미스터리 철학 수업」에서는 철학 교사 안광복이 책 속의 철학적 토론 주제를 선별해 우리 청소년이 처한 현실에 대입하여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또한 인류가 오랫동안 고민해 온 문제들을 저명한 철학자들은 어떻게 정리했는지 소개한다. 효율적인 교육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평생직장 보장학교는 테일러리즘의 관점에서, 질문을 통해 강한 마음을 단련한다는 철학 클럽의 철학법은 소크라테스를 통해 알려 준다. 이미 세뇌당한 아이들이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비법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지혜를 빌려 온다. 합격한 후 마일로는 이런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네가 자랑스럽다,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기회인지 모른다. 그런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조금 조이는 것 같았다. 이 기회를 망치면 어떡하지? 이곳 학비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는 걸 마일로도 알았다. “두페드는 각 학생의 스마트 워치에 연결되어 월화수목금토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학생의 반응을 분석하는 아주 똑똑한 기술입니다. 학생들이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시시각각 면밀하게 추적하고 측정하는 장치이지요.”
마지막 한 사람
우리학교 / 왕수펀 (지은이), 서머라이즈 샤샤오즈 (그림), 양성희 (옮긴이) /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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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문학왕수펀 (지은이), 서머라이즈 샤샤오즈 (그림), 양성희 (옮긴이)
2259년의 화성은 낙원이다. 온도와 습도가 완벽하게 유지되며 하늘은 언제나 티 없이 맑다. 질병과 죽음은 물론 슬픔조차 없으며, 우열 구분도 없는 평등한 세상에서 모두가 대뇌에 삽입한 칩을 통해 학습과 성장 능력을 조절한다. 하지만 M3는 유독 감성적이고 여러모로 친구들보다 능력이 모자란 스스로에 대해 고민이 많다. 2055년의 지구는 불안하다. 스모그로 뒤덮인 세상에서 방독면 없이는 거리를 걷기 힘들고,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테러가 일어나 사람들은 공포에 사로잡힌다. 그 가운데 일부는 희망이 사라져 가는 지구에서 벗어나 화성으로 향한다. 절망 속에서 산샤는 소설 쓰기에 몰두하는 한편, 필통에 ‘마지막 한 사람’이라고 새긴 아이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두 세계에 서서히 죽음과 종말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엄청난 비밀과 진실이 두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나는 누구일까? 은 교수가 놓친 한 가지 1 제1장 변해 가는 세상 2 제2장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 3 제3장 마지막 한 사람 4 제4장 달빛 들판 5 제5장 52명 6 제6장 누가 세상을 만들고 있을까? 7 제7장 떠나거나, 머물거나 8 제8장 또 다른 보금자리 9 제9장 그때 노크 소리가 들리고 10 추천사/ 마법 같은 문학의 힘 작가 후기/ 누가 잘못을 되돌릴 수 있을까? 저자 · 역자 주2055년 지구와 2259년 화성에서 오직 사람을 향해 보내는 간절하고도 섬뜩한 메시지 대만 최고 권위와 역사를 바탕으로 매년 우수한 아동·청소년 도서를 선정하는 ‘호서대가독’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대만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왕수펀의 첫 SF 소설이 출간됐다. 작가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묘사에 풍부한 상상력이 더해져 『마지막 한 사람』이라는 놀라운 작품이 탄생했다. 2259년의 화성은 낙원이다. 온도와 습도가 완벽하게 유지되며 하늘은 언제나 티 없이 맑다. 질병과 죽음은 물론 슬픔조차 없으며, 우열 구분도 없는 평등한 세상에서 모두가 대뇌에 삽입한 칩을 통해 학습과 성장 능력을 조절한다. 하지만 M3는 유독 감성적이고 여러모로 친구들보다 능력이 모자란 스스로에 대해 고민이 많다. 2055년의 지구는 불안하다. 스모그로 뒤덮인 세상에서 방독면 없이는 거리를 걷기 힘들고,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테러가 일어나 사람들은 공포에 사로잡힌다. 그 가운데 일부는 희망이 사라져 가는 지구에서 벗어나 화성으로 향한다. 절망 속에서 산샤는 소설 쓰기에 몰두하는 한편, 필통에 ‘마지막 한 사람’이라고 새긴 아이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두 세계에 서서히 죽음과 종말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엄청난 비밀과 진실이 두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과학 기술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청소년 소설의 대가, 왕수펀의 첫 SF 소설 “지구에 남은 마지막 한 사람이 홀로 방에 앉아 있었다. 그때 노크 소리가 들리고…….” 세상에서 가장 짧은 SF 소설로 불리는 프레드릭 브라운의 『노크』는 이렇게 단 두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 한 사람’과 ‘노크 소리’에서 독자는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엿본다. 왕수펀 작가의 SF 소설 『마지막 한 사람』 또한 결을 같이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국내 독자들에게 『처음엔 사소했던 일』로 잘 알려진 왕수펀 작가는 대만에서 60권이 넘는 아동·청소년 작품을 출간했으며, 유수의 아동·청소년 문학상과 대만 최고 권위의 ‘호서대가독’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대만의 국민 작가로도 불린다. 특유의 촘촘한 사건 구성, 탄탄한 스토리, 섬세한 심리 묘사와 더불어 입체적이고도 다채로운 인물 구성으로 지루할 틈 없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마지막 한 사람』은 왕수펀 작가의 첫 SF 소설이자, 그 모든 장점에 놀라운 상상력까지 더해 완성한 매력적인 수작이다. 폐허가 된 2055년의 지구와 혼돈에 빠진 2259년 화성을 배경으로, 충격적이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떠나야 하는 지구, 의문이 가득한 화성 두 세계를 교차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만약 더 이상 지구에서 살 수 없는 날이 다가오고, 화성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 『마지막 한 사람』에서 그리는 2055년의 지구는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전쟁과 테러로 더는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다. 재난과 고통에 신음하며 많은 사람이 삶을 포기할 때, 한편에서는 희미한 희망의 빛이 새어 나온다. 탁월한 과학자들의 두뇌와 막대한 자금이 모여 탄생한 한 줄기 희망, ‘우주 식민지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전 세계 자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52명은 하루라도 빨리 지구에서 벗어나 화성으로 떠나려 한다. 그리고 일부 과학자들은 새로운 가능성과 생존 방식을 고민하며 비밀리에 인조인간을 만드는 데 몰두한다. 모든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을 때, 산샤의 부모 또한 언젠가 딸이라도 화성으로 보내고자 허리를 졸라매고 돈을 모은다. 그 광경을 지켜보는 열두 살 산샤는 모두가 미쳤다고 생각한다. 매일 들리는 절망적인 소식에도 굴하지 않고, 산샤는 날마다 글을 쓴다. 소설 쓰기 말고 산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또 하나 있다. 사람이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 바로 ‘사랑’이다.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설레는 아이, 필통에 ‘마지막 한 사람’이라고 새긴 그 아이를 보며 산샤는 몰래 마음을 키워 간다. 그리고 심상치 않은 아이의 정체와 종말을 향해 달리는 지구의 종착점이 점점 산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M3가 살고 있는 2259년의 화성은 근심과 걱정이 없는 낙원이다. 날씨는 완벽하게 조절되며, 언제나 하늘이 맑고 푸르다. 넘어져서 다치더라도 재건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금세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돋으며, 아무도 죽지 않는다. 누구도 눈물을 흘리지 않아 그 의미조차 모른다. 대뇌에 삽입한 칩을 통해 모두의 학습과 성장 능력이 알아서 조절되어 우열 구분도 없다. 언제든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데, 심지어 전부 무료다. 그런 세상을 살면서 M3는 늘 의문스러워한다. 왜 아무도 행복해하지 않을까? 진짜 행복이란 무엇인지 고민하는 M3를 이해하고 조언을 건네는 존재는 오직 ‘은 교수’ 뿐이다. M3는 친구들보다 능력이 부족한 한편 훨씬 감상적인 자신이 세상에 잘못 태어난 작은 요괴 같다고 느낀다. 그리고 자신에게 “날 이해해 주는 사람은 너밖에 없어.”라고 말하는 수많은 사람이 이해되지 않는다. 가끔은 직접 겪은 적이 없는 것 같은 낯선 기억이 떠올라 혼란스럽기도 하다.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거듭하던 M3에게 어느 날 잊지 못할 사건이 벌어진다. 은 교수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죽음이 없는 세상에서, 처음으로 맞닥뜨린 믿기지 않는 죽음을 받아들이기도 전에 더한 충격과 공포가 M3를 덮친다. 이 세상에 오직 M3 단 한 사람만 남은 것이다. ‘마지막’과 ‘가능성’을 결정할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마지막 한 사람』은 2055년과 2259년, 지구와 화성이라는 전혀 다른 시공간의 이야기를 씨실과 날실이 교차하듯 절묘하게 연결하며 독자들을 작품 속 깊숙이 이끈다. 독자들은 작가가 닦아 세운 근미래와 먼 미래의 세상 속에서 때로는 감탄하고 때로는 경악하며 다음 장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간다. 그리고 종말의 그림자를 드리운 열두 살 산샤와 화성에 혼자 남게 된 열다섯 살 M3를 지켜보며 오늘을 사는 우리를 되돌아보게 된다. ‘사람’으로서 존재하는 우리가 과연 어떤 미래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지를. 세상은 정신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원격 교육이나 자율 주행과 같은 일상에서 겪는 기술 발전은 물론 가상 현실이라는 또 다른 차원의 세상 또한 서서히 우리의 삶 속으로 스며든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상상을 뛰어넘는 과학 기술의 발전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 급격한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질병과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희망을 과학 기술에서 찾기도 한다. 그와 동시에 점점 더해지는 과학 기술의 위력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커진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 소외되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전쟁과 테러가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한편,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예상치 못한 복병이 등장해 모두의 삶을 뒤흔들기도 한다. 내일을 향해 무작정 달려 나가는 우리, 정신없이 오늘을 헤매는 우리를 『마지막 한 사람』이 잠시 불러 세운다.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느냐는 질문과 함께. 2055년의 산샤가 꿈꾸는 유토피아는 자유와 행복이 공존하고 전쟁이 없는 곳이다. 마스크 없이 외출할 수 있고, 언제든 숲에 가서 맑은 공기를 실컷 들이마실 수 있고, 작더라도 내 방에서 편안하게 잠잘 수 있는 곳. 왠지 낯설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는 어떤 모습일까? 내가 진짜로 살고 싶은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마지막 한 사람』은 그저 세상에 휩쓸려 가지 말고, 세상이 만들어지는 대로 적응하려 들지 말고,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발걸음을 옮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당부한다. 아침이면 다시 하루를 시작하는 해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내가, 우리가 살아갈 미래가 한 걸음 가까이 다가온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가장 좋아하는 일은?” 이 질문으로 시작해 보자.“가장 좋아하는 일은?”은 교수가 컴퓨터를 켜자, 젊어 보이는 Z42가 스크린에 나타나 이렇게 물었다. 은 교수가 설정한 컴퓨터 잠금 암호였다. 제대로 답해야 Z42를 실행시킬 수 있었다. 그러니까 이 나라는 먹을 것이나 입을 것이 부족하지 않고 언제든 우주여행도 보내 주지만, 제대로 된 나무를 키울 능력은 없다는 뜻이다. 이걸 공평하다고 해야 할까, 불공평하다고 해야 할까? 하루하루 미쳐 가는 세상. 이런 분위기가 하루 이틀이 아니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일찌감치 삶을 포기해 버렸다. 하지만 이 상황을 벗어날 ‘능력’이 있는 사람들도 존재했다.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 바로 그 52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