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개인결제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청소년
필터초기화
청소년
청소년 과학,수학
청소년 문학
청소년 문화,예술
청소년 역사,인물
청소년 인문,사회
청소년 자기관리
청소년 정치,경제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725
726
727
728
729
730
731
732
733
734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심청전.운영전
푸른생각 / 작자미상, 이병찬 엮음 / 2016.04.08
0
푸른생각
청소년 문학
작자미상, 이병찬 엮음
'한국 문학을 읽는다'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에게 문학 읽기의 기쁨과 인문학적 사유의 힘을 향유하게 하기 위해 기획한 총서이다. 원문을 충실하게 싣고, 낱말풀이를 달아 작품의 이해를 돕고, 본문의 중간중간에 소제목을 붙여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하였다. 그리고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 작품의 줄거리를 정리한 이야기 따라잡기, 작품 감상의 핵심을 밝힌 쉽게 읽고 이해하기, 마지막에 작가 알아보기를 붙여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다. 스무 번째 도서로 <심청전.운영전>을 소개한다.심청전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운영전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행하기 어려운 효, 그리고 이룰 수 없는 사랑 부모와 자식 사이의 사랑, 그리고 남녀 사이의 사랑.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순수한 사랑을 소재로 한 두 편의 고전소설을 소개한다. 효행 이야기의 대표작인 「심청전」과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인 「운영전」은 시대가 흐르고 세태가 달라지더라도 고전의 감동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심청전」에는 아내를 잃고 어린 딸을 기르기 위해 고생하는 심 봉사의 부정과, 그러한 눈먼 아버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심청의 효성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효녀 심청의 기본 줄거리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원문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이 시리즈의 장점이다. 아내와 사별한 심 봉사의 애절한 몸부림,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을 팔아 집을 떠나기 전날 밤을 하얗게 지새우는 심청의 막막한 심경, 심청 부녀의 처지를 동정하는 남경 상인이나 동네 주민들의 훈훈한 인정, 뿐만 아니라 후반에 접어들면 갑자기 작품의 분위기가 바뀐 듯 심 봉사와 뺑덕 어멈이 엮어 내는 해학적인 장면이 분위기를 반전시켜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한편 「운영전」은 신분적 제약과 죽음까지도 뛰어넘은 궁녀 운영과 김 진사의 사랑을 소재로 한 애정소설이다. 구성이 단조로운 전형적 고소설과는 달리, 이야기의 전달자인 화자 유영, 김 진사, 궁녀 운영, 유영으로 시점이 계속 이동하는 데다가 대화 속에 대화가 끼어들고 여러 편의 한시가 삽입되는 등 기법적으로도 독특하다. 또한 억압적인 유교 이념이 지배하던 봉건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감정과 사랑의 욕구를 긍정하는 주제의식이 두드러진다.
콕콕한국사
헤라클래스 / 헤라클래스 편집부 (지은이) / 2024.07.10
12,000
헤라클래스
학습참고서
헤라클래스 편집부 (지은이)
확실한 시대의 흐름을 갖고, 시대의 분기점이 되는 지점을 체크할 수 있고, 시대의 흐름으로 파악하는 한국, 각 테마별로 인물, 사건, 제도 등 주요 내용들을 정리, 자신만의 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수능기출 문제를 분석하여정답과 오답선지 100개를 엄선하였으며, 반복 암기 훈련을 통해 통문장 100개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01강 - 선사시대의 문화와 국가의 형성 02강 - 삼국과 가야의 발전 03강 - 통일 신라와 발해의 발전 04강 - 고대 국가의 국제 교류와 문화의 발전 05강 - 고려의 건국과 정치발전 06강 - 고려의 경제 정책과 경제 활동 07강 - 고려의 학문과 사상 08강 - 고려의 문물 교류와 문화의 다양성 09강 - 조선의 건국과 통치 체제의 정비 10강 - 양 난과 조선 후기의 정치 11강 - 조선의 경제 정책과 신분 질서, 생활 모습 12강 - 양반 문화의 발달과 서민 문화의 등장 13강 -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과 조선의 대응 14강 - 문호 개방과 근대적 개혁의 추진 15강 - 구국 운동과 근대 국가 수립 운동의 전개 1 16강 - 구국 운동과 근대 국가 수립 운동의 전개 2 17강 - 일제의 국권 침탁과 국권 수호 운동 18강 - 개항 이후 경제, 사회, 문화의 변화 19강 - 일제의 식민 통치와 경제 수탈 20강 - 3.12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활동 21강 - 국내 민족 운동의 전개와 일제강점기 사회, 문화 변화 22강 - 국외 민족 운동과 건국 준비 활동 23강 -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 전쟁 24강 - 민주주의의 시련과 발전 25강 - 경제발전과 사회변화, 통일을 위한 노력 - 수능 한국사 통문장 암기법 - 수능 한국사 통문장 100 복습▷ 수능 한국사, 최저 등급 어떻게 맞출까? ▷ 가고자 하는 대학의 최저 등급 확인,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라. ▷ 시대의 흐름이 뒤죽박죽 되는 순간, 한국사는 어려워진다. ▷ 확실한 시대의 흐름을 갖고 시대의 분기점이 되는 지점을 확실히 체크한다. ▷ 출제 빈도수가 높은 인물의(ex, 고려 후기의 공민왕, 조선 후기의 영조)특징을 확실히 파악한다. ▷ 수능 한국사 고득점을 위한 각 시대별 대표적인 사건 체크하기 ▷ 특정한 시대에 있었던 대표적인 사건들 파악하기 (예) 신미양요와 병인양요 구별하기, 사건의 이유와 결과 파악하기 ▷ 통문장 100개로 술술 풀리는 수능 한국사 - 수능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정답과 오답선지 100개를 엄선 - 수능 기출에서 나오는 문장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 보다는통문장 100개로 정리하여 이해하도록 한다. 이 책의 활용법 - 각 시대 대표적 사건들을 연표로 체크 - 확실한 시대의 흐름을 갖고, 시대의 분기점이 되는 지점을 체크 - 한눈에 들어오는 정리 -시대의 흐름으로 파악하는 한국, 각 테마별로 인물, 사건, 제도 등 주요 내용들을 정리, 자신만의 노트로 활용하기 - 수능 한국사 통문장 암기법 - 수능기출 문제를 분석하여정답과 오답선지 100개를 엄선 - 수능 한국사 통문장 복습 - 반복 암기 훈련을 통해 통문장 100개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논술 대비 바른 손글씨 쓰기
시사패스 / 시사정보연구원 엮음 / 2014.03.20
7,000원 ⟶
6,300원
(10% off)
시사패스
청소년 학습
시사정보연구원 엮음
논술을 앞둔 수험생이나 에세이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혹여 악필로 인하여 고민하고 있다면 고민 해결을 위해 몇 가지 지침을 알려주려고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 책으로 열심히 연습한다면 글씨로 인하여 시험에 불이익을 받게 되는 일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논술 대비는 정확히 읽고, 창의적인 대안을 궁리한 다음,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구술시험이라면 말로, 논술 시험이라면 글로 표현하여 성공적으로 의사소통해야 한다. 논술문 작성을 위해 먼저 효율적인 개요 작성을 하는 것이 좋다. 개요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하며, 가능하면 분량까지 잘 계산된 것이면 더 좋을 것이다. 여기에서 바로 자신만의 정갈하고 바르고 예쁜 글씨체가 힘을 발휘할 차례다. 시험지를 채점하는 사람도 악필은 읽기 힘들다. 채점자가 논술 제시문에 여러 가지 지혜와 상상력의 보물창고를 결합하여 새로운 지혜와 정보를 창출했지만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지 읽기가 힘들다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 그래서 글씨 쓰기가 중요한 것이다. 내가 정성 들여 작성한 답안지를 제대로 평가받는 방법이 무엇인지 꼭 연구해 보자.머리말 4 1. 자음자를 차례에 맞게 써 봅시다 8 2. 모음자를 차례에 맞게 써 봅시다 15 3. 자음자와 모음자를 합하여 써 봅시다 22 4. 글자의 모양을 바르게 써 봅시다 24 5. 받침 없는 글자를 올바르게 써 봅시다 30 6. 글씨를 올바르게 써 봅시다 32 7. 글자의 모양을 바르게 써 봅시다 34 8. 글씨를 올바르게 써 봅시다 38 9. 글자의 모양을 바르게 써 봅시다 40 10. 글씨를 올바르게 써 봅시다 42 11. 자음자와 모음자를 합하여 받침 글자를 써 봅시다 44 12. 글자의 모양을 바르게 써 봅시다 46 13. 받침 있는 글자를 올바르게 써 봅시다 58 14. 원고지 잘 쓰는 방법 60 15. 다양한 디자인체로 예쁜 글씨를 써 봅시다 70정갈한 글씨, 눈에 확 띄는 글씨, 인격을 대변하는 글씨로 쫄지 말고 논술 쓰자! 논술을 앞둔 수험생이나 에세이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혹여 악필로 인하여 고민하고 있다면 고민 해결을 위해 몇 가지 지침을 알려주려고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 책으로 열심히 연습한다면 글씨로 인하여 시험에 불이익을 받게 되는 일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깔끔하게 쓰는 연습을 하라. 키워드를 재생산하라. 시간을 재면서 글을 써라. 문제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하라. 논술 대비는 정확히 읽고, 창의적인 대안을 궁리한 다음,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구술시험이라면 말로, 논술 시험이라면 글로 표현하여 성공적으로 의사소통해야 한다. 논술문 작성을 위해 먼저 효율적인 개요 작성을 하는 것이 좋다. 개요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하며, 가능하면 분량까지 잘 계산된 것이면 더 좋을 것이다. 여기에서 바로 자신만의 정갈하고 바르고 예쁜 글씨체가 힘을 발휘할 차례다. 시험지를 채점하는 사람도 악필은 읽기 힘들다. 채점자가 논술 제시문에 여러 가지 지혜와 상상력의 보물창고를 결합하여 새로운 지혜와 정보를 창출했지만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지 읽기가 힘들다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 그래서 글씨 쓰기가 중요한 것이다. 내가 정성 들여 작성한 답안지를 제대로 평가받는 방법이 무엇인지 꼭 연구해 보자. 이 책의 특징... 일주일 안에 완성하는 바르고 예쁜 글씨 쓰기 보조선과 기준선을 활용한 바른 글씨체 교정 글 쓰는 힘과 폭 넓은 사고를 동시에 기르는 문장 연습 흥미를 높이는 단어와 문장으로 구성된 편집 악필을 명필로 바꾸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구성 요소 다양한 글씨체 연습으로 자신감 있는 서체 완성 시험지를 채점하는 사람도 악필은 읽기 힘들다. 채점자가 논술 제시문에 여러 가지 지혜와 상상력의 보물창고를 결합하여 새로운 지혜와 정보를 창출했지만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지 읽기가 힘들다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 그래서 글씨 쓰기가 중요한 것이다. 내가 정성 들여 작성한 답안지를 제대로 평가받는 방법이 무엇인지 꼭 연구해 보자. 예쁜 글씨는 두고두고 도움이 된다. 글은 마음으로 그리는 그림이며, 머릿속 생각을 꽃피우는 것이라 성현들은 말했다. 꽃이 향기를 풍기듯이, 사람에게는 그 사람을 대신하는 글씨라는 향기가 있으며, 예나 지금이나 인재를 평가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글씨다. 이 책으로 열심히 연습한다면 글씨로 인하여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게 되는 일은 피할 수 있다. 한글 손글씨 쓰기를 통해 뜻하는 바를 반드시 이루도록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논술 달인을 위한 10계명논제와 출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한다.정확히 읽고 효율적으로 요약한다.제시문보다 문제를 먼저 읽는다.제시문의 논리적 연관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다.논제 해결에 필요한 논거를 우선 제시문에서 적절히 파악하고, 자신의 평소 지식과 정보 및 경험에서 축적한 논거들과 효율적으로 융합하여 새로운 발견적 사유를 추론한다.자신의 논지와 주장이 합당한 논거에 근거하고 있는지, 반론에 취약하지 않은지 반성한다.핵심 아이디어와 키워드를 정리한다.효율적인 개요를 작성한다.제시문에 그래프나 도표가 나온 경우 철저히 이해한다.글(단락, 문장)의 구성력(통일성, 일관성, 완결성)을 제고하고 어문규정 및 분량을 준수한다.
비스킷 2
위즈덤하우스 / 김선미 (지은이) / 2025.06.04
14,800원 ⟶
13,320원
(10% off)
위즈덤하우스
청소년 문학
김선미 (지은이)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 『비스킷』 두 번째 이야기. 비스킷에 대한 진정한 이해보다는 호기심이 더 큰 세상. 약한 존재가 비스킷이 되는 것이 무슨 큰일이냐는 의견도 나온다. 다시 학교에 나가기 시작한 제성은 교묘한 괴롭힘에 시달리고, 유독 눈길이 가는 비스킷 1단계 아이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처음 보는 방식으로 3단계가 되어 버린 비스킷을 구할 방법은 무엇일까?프롤로그 1. 시끌시끌한 소리 2. 소곤거리는 소리 3. 두근거리는 소리 4. 찰방거리는 소리 5. 토닥거리는 소리 6. 드렁거리는 소리 7. 투덜거리는 소리 8. 딩동거리는 소리 9. 싹둑거리는 소리 10. 뚜벅거리는 소리 에필로그2024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 2024 신구문화상 올해의 책 2024 문학나눔 추천도서 2024 국제앰네스티 추천 인권도서 2024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도서 2024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4 아침독서 추천도서 2024 책갈피 추천 인성도서 2023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국내는 물론 해외 독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비스킷』 두 번째 이야기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인 『비스킷』은 청소년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선정되었다.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어 보이지 않게 된 존재를 ‘비스킷’이라 부르며, 청각이 예민한 제성과 제성의 오랜 친구들이 비스킷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 작품은 참신한 설정과 놀라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고민과 사회 문제까지 담아냈다. 많은 독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 『비스킷』은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전국 도서관 사서 500명이 선정한 제2회 신구문화상 올해의 책으로도 선정되며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를 넘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튀르키예, 러시아,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비스킷』은 청소년 소설 분야에 또렷한 발자취를 남기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김선미 작가는 전국을 누비며 강연을 통해 독자들을 직접 만났다. 그리고 후속작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등장인물들의 성장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하는 수많은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렇게 독자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로 탄생한 『비스킷2』에서는 달라진 제성과 친구들의 일상, 비스킷의 진위 여부를 놓고 벌어지는 치열한 공방 그리고 스스로 사라지려 마음먹은 비스킷 3단계를 구하려는 아이들의 치열한 노력이 펼쳐진다. 비스킷을 향한 지독한 악의에 맞서기 위해서 복수가 아닌 연대를 선택하는 제성의 성장 또한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누가 먼저 비스킷이 되나 내기할래?” 부서진 마음을 지키려는 아이들의 멈추지 않는 도전 1권에서 복수를 통해 비스킷을 구하고 스스로 존재감을 확인했던 주인공 제성은 『비스킷2』에서 다시 학교에 나가며 뜻하지 않은 일들을 겪는다. 비스킷을 구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퍼지면서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것이다. 특히 비스킷에 대한 진정한 이해보다 얄팍한 호기심과 잔인한 관심이 더 큰 아이들 때문에 제성은 비스킷을 상대로 한 내기까지 하게 된다. 게다가 난생처음 따돌림까지 당하게 된 제성은 학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스킷 1단계 아이들 가운데 유독 눈길이 가는 한 아이를 발견한다. 동시에 1권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우리 사회에 분명히 존재하는 다양한 비스킷들을 맞닥뜨리고, 효진과 덕환은 물론 지안까지 힘을 모아 그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나간다. 『비스킷2』에서는 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 온통 관심이 쏠려 정작 스스로에게 귀 기울이지 못하는 인설, 이주 배경 가정에서 태어나 차별과 외면에 깊게 상처받은 근원, 즐겁게 몰두하며 좋아하던 것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원치 않는 피해를 주고 괴로워하는 선동 등 새로운 비스킷들이 등장한다. 한 번쯤은 목격하거나 경험했을 교묘한 따돌림은 물론, 사회적으로 큰 이슈인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한 학교 폭력 등 현실적이고도 시의성 있는 소재를 다룬다. 비스킷을 향한 편견과 지독한 악의 속에서, 비스킷을 찾아내고 반드시 구하려는 아이들의 노력이 펼쳐지는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가 독자들에게 커다란 재미는 물론 더욱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할 것이다. “저쪽에서 새벽 공기 냄새가 나.” 또 다른 감각, 뭉클한 성장 그리고 우리의 사랑 비스킷 팀으로 함께하는 주인공 제성과 덕환과 효진은 물론,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품고 있는 지안, 사고만 치는 창성, 제성을 벼르고 있는 보노보 등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 또한 『비스킷』의 인기 요인 중 하나이다. 2권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더불어 기존 인물들이 색다른 모습을 보여 주며 독자들의 시선을 이끈다. 소리 강박증, 청각 과민증, 소리 공포증을 앓으며 괴로워하던 주인공 제성은 『비스킷2』에서도 여전히 병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괴로움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또 하나, 늘 자신의 곁을 지키는 친구들과 소중한 지안이 있기에 이제는 주변을 둘러싼 소리들이 마냥 괴롭지만은 않다. 오히려 제성은 이러한 작은 변화 덕분에 소리에서 감정을 읽어 내는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1권에서 아기 냄새를 맡으며 3단계 비스킷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효진은 자신의 능력을 확실히 증명하기 위해 특훈에 들어간다. 『비스킷2』의 표지를 장식한 인물인 만큼, 위기의 순간 어떤 능력을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비스킷을 찾아내고 돕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노력하며 성장하는 인물들에게 몽글몽글한 사랑도 찾아온다. 뜻밖의 인물이 효진에게 반하고, 제성은 지안에게 고백하기 위해 기회를 엿본다. 누군가는 사랑을 외면하고, 누군가는 그 때문에 좌절하면서 저마다의 시간이 쌓이고 마음은 두터워진다. 부서진 마음을 보듬고 함께 일어서려는 아이들과 같이 걸으며, 어쩌면 오늘 흐릿해졌을지도 모를 독자들 또한 용기와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손을 잡을 때, 우리는 분명 반짝일 테니까. 직접 본 게 아니면 믿지 않겠다는 이들은 무슨 말을 해도 트집만 잡는다. 비스킷의 존재를 밝히려고 그동안 숨겨 왔던 내 병을 방송에서 까발리기까지 했건만. 모든 것을 건 용기도 그걸 거부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닿지 않는다. 지안이가 또다시 비스킷이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 있을 줄은 몰랐다. 하지만 알까? 비스킷을 이미 한 번 극복한 대단한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걸. 다친 마음을 보듬고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운 힘든 일을 해냈다는 걸. 지안이는 비스킷이었던 경험을 극복하며 내면이 더욱 단단해졌다.
동백꽃
아이템북스(홍진미디어) / 김유정 지음 / 2009.03.25
9,800원 ⟶
8,820원
(10% off)
아이템북스(홍진미디어)
청소년 학습
김유정 지음
제1장 동백꽃 마을 제2장 마름 댁 더부살이 제3장 희망의 나라로 제4장 점순이의 사춘기 작가연보 논술이란
페스트
다락원 / 알베르 카뮈 지음, 윤한정 옮김 / 2011.04.22
7,000원 ⟶
6,300원
(10% off)
다락원
청소년 학습
알베르 카뮈 지음, 윤한정 옮김
중.고생을 위한 논술대비 시리즈인 스파크노트 명저노트 시리즈 43권. 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로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다.○ 간추린 명작 노트 작가와 작품의 대하여 전체 줄거리 등장 인물 ○ Chapter별 정리 노트 [제1부] Chapter 1-3 Chapter 4-8 [제2부] Chapter 9-10 Chapter 11-14 Chapter 15-17 [제3부] Chapter 18 [제4부] Chapter 19-25 [제5부] Chapter 26 ○ Review Study Questions Review Quiz 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따라서 여기에는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습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분석적 글읽기의 바탕이 되는 '풀어보기'에는 원저에 담긴 저자의 의도, 철학적 성향, 주제, 용어 등이 설명되어 있으며, 'Review'에는 원작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는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주요 인용구 해설)과 Key Facts, 원작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고 논술 또는 리포트 작성이나 토론 연습에 활용할 수 있는 Study Questions, 그리고 객관식 복습문제인 Review Quiz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감옥살이를 다른 감옥살이로 대신 표현해 보는' 우화적인 작품이며, 1947년 6월, 출간되자마자 비평가와 독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알제리의 오랑 시에 선(腺) 페스트가 퍼지고 도시가 봉쇄되면서 시민들이 겪게 되는 고난과 시련, 그리고 집단적 반응을 묘사하는 이 작품에서는 그 재난을 계기로 생겨나는 사리사욕의 추구를 돌아보고, 인간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의 갈등을 시험하면서, 비록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페스트라는 고난의 확산을 막지 못하는 듯하지만, 비극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는 꿋꿋한 의지야말로 진정 고귀한 투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소설은 대중성을 지향하는 작품들에서 흔히 공식처럼 나타나는 문학적 장치들, 이를테면, 강렬하고 낭만적인 줄거리 전개, 매력적인 무대, 주요 등장인물들에 대한 효과적인 묘사 등의 특출한 요소가 들어 있지 않다. 그러나 나치 치하에서 해방되어 차츰 복구되어가던 프랑스 국민들에게는 인간의 존엄성 유지와 생존이 최우선 과제였던 수개월의 끔찍한 시간을 상기시켜주는 믿을 만한 기록이었고, 이기심과 수많은 위험이 난무하는 오늘날에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양장)
바람의아이들 / 이경혜 (지은이), 송영미 (그림) / 2019.04.25
13,500원 ⟶
12,150원
(10% off)
바람의아이들
청소년 문학
이경혜 (지은이), 송영미 (그림)
열여섯 살 소년의 죽음에 주변 사람의 아픔을 그린 작품으로 동화 작가 이경혜가 처음으로 쓴 중학생 소설이다. 작가는 글이란 어떤 영혼이 작가의 몸을 통해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에 중학생 아이의 영혼을 만난 작가가 그들의 말을 받아 적기라도 한 듯 감성적인 문체 속에 섬세하게 나타나는 중학생 아이들의 생활 모습은 너무나도 생생하게 살아 있다. 국내 청소년 소설계에 신선한 충격이 될 이 작품을 통해서 이경혜는 지금 이곳에 사는 우리 십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작품은 기존의 청소년 책들과는 많이 다르다.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눈에 띈다. 5분 남겨 놓고 답안지의 OMR 카드에 아무 숫자나 마구 찍어 대는 모습, 귀걸이 했다고 야단치는 선생님에게 반항하는 모습, 시험 기간에는 다른 것을 할 수 없는 불안감, 핸드폰 요금이 많이 나왔다고 부모에게 혼나는 모습 등. 이런 아이들의 삶에 동참하는 독자들은 시험 치는 교실로, 빽빽한 수업과 쉬는 날 없는 학원으로, 아이들이 있는 병원의 영안실로, 엄격하고 공부밖에 모르는 재준이네 집으로, 복잡하지만 자유분방한 유미네 집으로, 이리저리 바쁘게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온몸으로 아이들의 삶을 체험한다.프롤로그 제1장 파란 표지의 일기장 제2장 벚꽃 피던 그 봄날 제3장 드디어 표지를 넘기다 제4장 너랑 친구가 되는 게 아니었어 제5장 선생님과의 데이트 제6장 아직 너는 내 곁에 있어 제7장 작별 인사 작가의 말 50쇄를 기념하며청소년 소설 스테디셀러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50쇄 기념 양장본 출간! 국내 작가의 청소년 소설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작품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는 열여섯 살 소년의 죽음에 주변 사람의 아픔을 그린 작품으로 동화 작가 이경혜가 처음으로 쓴 중학생 소설이다. 작가는 글이란 어떤 영혼이 작가의 몸을 통해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에 중학생 아이의 영혼을 만난 작가가 그들의 말을 받아 적기라도 한 듯 감성적인 문체 속에 섬세하게 나타나는 중학생 아이들의 생활 모습은 너무나도 생생하게 살아 있다. 국내 청소년 소설계에 신선한 충격이 될 이 작품을 통해서 이경혜는 지금 이곳에 사는 우리 십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너무도 리얼한 아이들 모습 이 작품은 기존의 청소년 책들과는 많이 다르다.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눈에 띈다. 5분 남겨 놓고 답안지의 OMR 카드에 아무 숫자나 마구 찍어 대는 모습, 귀걸이 했다고 야단치는 선생님에게 반항하는 모습, 시험 기간에는 다른 것을 할 수 없는 불안감, 핸드폰 요금이 많이 나왔다고 부모에게 혼나는 모습 등. 이런 아이들의 삶에 동참하는 독자들은 시험 치는 교실로, 빽빽한 수업과 쉬는 날 없는 학원으로, 아이들이 있는 병원의 영안실로, 엄격하고 공부밖에 모르는 재준이네 집으로, 복잡하지만 자유분방한 유미네 집으로, 이리저리 바쁘게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온몸으로 아이들의 삶을 체험한다. 급변하는 사회에 열린 시각을 제시한 작품 불과 두 달 전 매스컴은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아시아 1위라는 것을 부각시켰다. 이렇듯 사회는 급변하는데 사람들의 생각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여전히 이혼, 재혼 가정의 부모 및 아이들은 아직도 사람들의 시선에 기죽어 지내고 있다. 그러나 남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와 ‘가족’이 된 모든 사람들에게 ‘의리’를 지키는 유미의 모습은 이제까지의 어린이 청소년 문학작품에 나오는 아이들과 사뭇 다르다. 이혼했다 재혼한 엄마. 호적이 다른 동생. 남들은 못마땅해 하는 환경이지만 그 환경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며 살아가는 쿨한 유미네 가족은 이제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다. 상황을 받아들이고 열린 시각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것,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문제아’는 문제가 많은 아이인가? 어느 학교에나 유미처럼 문제아라고 낙인찍힌 아이들이 한 반에 몇 명은 꼭 있다. 문제아라니! 작가는 문제아라 낙인이 찍힌 아이들을 달리 바라본다. 모범생 콤플렉스가 전혀 없는 유미는 주체성 있고 개성이 강하며 진실되기도 하다. 유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독자들은 어른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단순히 ‘통제가 어렵다’는 의미일 뿐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어른들의 기우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유미는 단순하고 굳어 있는 어른들보다 훨씬 더 어른스럽다. 이 시각에도 목숨을 잃는 아이들이 있다 현재 중ㆍ고등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에 ‘오토바이 사고 예방’에 관한 내용을 내보낼 정도로 오토바이는 청소년들 사이에 널리 퍼지고 있다. 우리는 뉴스와 인터넷을 통해 하루에도 몇 명씩 오토바이로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아이들의 소식을 접한다. 유미와 재준이의 친구들은 오토바이를 타는 게 멋있다는 이유로, 바람을 가르며 즐기는 짜릿함을 위해,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오토바이를 탄다. 실제 작품 밖의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작가는 아이들의 욕망으로 표출되는 오토바이를 끄집어내고, 너무도 단순한 그 욕망 때문에 목숨을 잃는 아이들을 여실히 드러낸다. 지금 이 시각에도 오토바이를 끌고 지나가는 아이들 중 몇 명이 우리 곁을 떠날지 모른다.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아이들, 속 끓이는 부모들 나날이 ‘연애’를 하고 남녀 간의 ‘우정’을 나누는 아이들은 늘어난다. 그에 반해 십대엔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걱정하고 못마땅해 한다. 하지만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 아니 어쩌면 어른들 보다 훨씬 더 진실하고 순수하게…… 유미와 재준이가 각각 짝사랑에 상처받고 사랑보다 더 소중한 우정을 가꾸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어른들이 속을 끓이는 것은 아이들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며 아이들과 소통할 줄 모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진다. 나쁜 선생님, 좋은 선생님 이제까지의 동화와 청소년 소설에 등장하는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마음씨 좋고, 헌신적인 이상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교단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리 현실은 어떤가? 아이들의 수다에 선생님들의 흉이 빠지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유미네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처럼 아이들의 인격을 무시하는 권위적이고 한심한 선생님들은 생각보다 많다. 그런가하면 실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해 어디 한 군데가 빈 것 같지만 그래서 인간적으로 보이는 3학년 담임 같은 선생님도 있다. 그런 선생님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선생님 대접을 받는다. 아이러니하게도 투철한 교육적 의지를 통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기들을 언제나 훈육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선생님을 거부하고 인간으로 바라봐주는 선생님을 원하는 것이다.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리소설 2
실천문학사 / 권순긍 외 엮음 / 2011.06.20
9,000원 ⟶
8,100원
(10% off)
실천문학사
청소년 문학
권순긍 외 엮음
담쟁이 교실 시리즈 4권. 청소년들을 위한 우리 근현대소설 작품집으로, 1992년 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책을 새롭게 펴낸 개정판이다. 2권에는 1980년대와 1990년대를 중심으로 송기원, 윤정모, 박완서 등의 작품 10편을 수록하였다. 80년대와 90년대의 대표작을 수록한 이 책에는 근대화를 거쳐 산업화, 민주화의 소용돌이 속에 놓인 한국사회의 단면들이 빠짐없이 담겨 있다. 각 작품에는 해설이 곁들여 있어 올바른 소설 읽기와 문학사 공부에 도움을 준다.책을 펴내며 송기원 월행 윤정모 밤길 박완서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임철우 그 밤 호롱불을 밝히고 양귀자 일용할 양식 김하기 살아 있는 무덤 최성각 약사여래는 오지 않는다 방현석 새벽 출정 김원일 마음의 감옥 공선옥 술 먹고 담배 피우는 엄마
헌법이 궁금해? 책봇이 알려줄게!
글담출판 / 승지홍 (지은이) / 2025.07.07
16,800원 ⟶
15,120원
(10% off)
글담출판
청소년 인문,사회
승지홍 (지은이)
10대가 되면 세상은 더 이상 단순하지 않다. 세상의 규칙이 처음 피부로 느껴지고, 정의롭지 않은 현실에 의문이 생기며, 쏟아지는 뉴스와 정보 속에서 다양한 물음이 자연스럽게 싹튼다. 특히 사회 곳곳에서‘헌법’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요즘, 헌법이 뭔데 이렇게 자주 언급되는 것인지, 헌법을 알면 내게 무엇이 좋은지 궁금해진다. 『헌법이 궁금해? 책봇이 알려줄게!』는 이와 같은 청소년들의 궁금증에서 시작했다.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37개의 질문을 통해 헌법을 쉽게 알려 주고, 10대의 삶과 연결해서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헌법안내서다. 특히 챗GPT처럼 묻고 답하는 대화형 구성으로, 청소년들이 세상과 자신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을 쌓아 주는 <책봇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기도 하다. 헌법이 궁금하지만 낯설고 어려울 청소년을 위해 휴대폰 소지 제한, 학교 폭력 문제, SNS 악성 댓글, 남녀차별 등 일상에서 접하는 사례들을 통해 헌법의 개념과 의미들을 풀어 준다. 이를 통해 헌법 감수성을 키워, 나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내고 부당한 상황에 침묵하지 않는 진정한 민주주의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머리말 ‘왜?’라고 질문하는 순간, 세상에 대한 설명서를 갖게 될 거예요. 1장. 헌법이 뭐길래? 1. 헌법이 도대체 뭐야? 2. 왜 헌법을 ‘가장 높은 법’이라고 부를까? 3. 헌법은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을까? 4. 우리나라 헌법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5. 헌법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6. 헌법은 모든 나라가 똑같을까? 2장. 헌법에 기본적 인권을 정해 놨다고? 1. 헌법에서 기본권을 정해 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2. 기본권 중의 기본권은 무엇일까? 3. 차별을 막아 주는 권리는 무엇일까? 4. 우리는 어떤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 5. 참정권은 어떤 권리일까? 6. 청구권은 어떤 권리일까? 7. 사회권은 어떤 권리일까? 8. 기본권도 제한될 수 있을까? 9. 헌법으로 정해 놓은 국민의 의무는 무엇일까? 3장. 헌법기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삼권분립은 무엇이며 왜 중요할까? 2. 국회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일까? 3. 법률은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4. 정부는 헌법에 따라 어떻게 움직일까? 5. 대통령이 잘못된 결정을 하면 누가 막을 수 있을까? 6. 법원은 헌법을 어떻게 적용할까? 7. 헌법재판소는 어떤 일을 할까? 8. 감사원은 왜 독립적인 헌법기관일까? 9.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과 중립성을 어떻게 지킬까? 4장. 헌법이 우리를 지켜 줄 수 있을까? 1. 가짜뉴스를 막는 것도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걸까? 2. 학교에서 나의 권리는 헌법으로 보장될까? 3. 헌법이 차별을 막아 줄 수 있을까? 4. 개인의 신념이 법보다 중요할 수 있을까? 5. 남자와 여자는 헌법에서 어떻게 평등할까? 6. 경찰이 체포할 때 꼭 말해야 하는 문구는 왜 중요할까? 7. 온라인에 단 댓글 때문에 벌을 받을 수도 있을까? 8. 서로의 권리가 충돌하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5장. 미래를 위한 헌법 이야기 1. 헌법은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2. 헌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을까? 3. 민주적 헌법이 없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4. 헌법은 완벽할 수 있을까? 5. 청소년의 목소리가 헌법에 반영될 수 있을까?물어볼 곳은 없고, 검색해 봐도 이해가 안 되는 궁금증들, ‘책봇’이 답해 줄게! 헌법이 처음인 청소년에게 딱! 챗GPT처럼 질문을 통해 쉽게 배우는 헌법안내서 10대가 되면 세상은 더 이상 단순하지 않다. 세상의 규칙이 처음 피부로 느껴지고, 정의롭지 않은 현실에 의문이 생기며, 쏟아지는 뉴스와 정보 속에서 다양한 물음이 자연스럽게 싹튼다. 특히 사회 곳곳에서‘헌법’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요즘, 헌법이 뭔데 이렇게 자주 언급되는 것인지, 헌법을 알면 내게 무엇이 좋은지 궁금해진다. 『헌법이 궁금해? 책봇이 알려줄게!』는 이와 같은 청소년들의 궁금증에서 시작했다.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37개의 질문을 통해 헌법을 쉽게 알려 주고, 10대의 삶과 연결해서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헌법안내서다. 특히 챗GPT처럼 묻고 답하는 대화형 구성으로, 청소년들이 세상과 자신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을 쌓아 주는 <책봇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기도 하다. 헌법이 궁금하지만 낯설고 어려울 청소년을 위해 휴대폰 소지 제한, 학교 폭력 문제, SNS 악성 댓글, 남녀차별 등 일상에서 접하는 사례들을 통해 헌법의 개념과 의미들을 풀어 준다. 이를 통해 헌법 감수성을 키워, 나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내고 부당한 상황에 침묵하지 않는 진정한 민주주의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간은 오직 질문을 통해서만 성장한다”_쇼펜하우어 챗GPT처럼 질문으로 지식을 쌓는 <책봇> 시리즈가 출간되다! 청소년 시기, 무언가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 왜 그런지 알고 싶은 호기심은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만나고 있다는 특별한 신호이다. 학교에서 부딪히는 불공평한 규칙, 친구와의 갈등, 뉴스 속 복잡한 사회 이슈까지, 궁금한 건 넘쳐나지만 정작 그런 질문에 대해 속 시원히 물어볼 사람을 찾기란 어렵다. 검색해 봐도 어렵고 복잡한 설명뿐이다. 이런 청소년을 위해 챗GPT처럼 질문을 통해 배우는 책, <책봇> 시리즈를 출간하였다. 딱딱한 용어, 어려운 설명을 배제하고, 청소년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느끼는 궁금증에 대해 물어보고 대화하듯 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세상과 자신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지식의 장벽을 낮춰 이해를 돕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지식을 삶 속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까지 안내한다. 질문은 쉽고, 답은 깊이 있게! 얇고 재밌어 더 좋다! 헌법이 처음인 청소년에게 딱! <책봇>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는 헌법이다. 최근 12.3 비상계엄, 대통령 탄핵 등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높아진 헌법에 대한 궁금증과 의문을 모두 해결해 준다. “게임을 할 때 규칙이 있듯, 세상에도 규칙이 있으며 그것이 바로 헌법”이라는 설명과 함께 시작하는 이 책은 헌법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에게 최적화된 책이다. 얇은 분량으로 읽기 부담은 덜어내고, 헌법을 만든 사람은 누구이며, 왜 만들었는지, 나라마다 헌법이 모두 같은지 등 차근차근 헌법의 개념을 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세계 최초로 헌법을 만든 영국의 존왕은 사실 가혹한 세금 정책과 독재로 악명 높은 사람이었다는 이야기, 1920년대 독일에서 나치가 자신들을 비판하는 언론을 거짓말쟁이 언론이라고 부르며 탄압하면서 ‘가짜뉴스’라는 개념이 등장했다는 이야기처럼, 헌법에 숨겨진 재밌는 역사와 판례 등을 함께 소개하여 쉽게 이해하고 빠져들게 만든다. 헌법 감수성을 키우고 진정한 민주주의의 주체자가 되는 방법 ‘나의 권리와 다른 사람의 권리가 충돌할 때 누구의 권리가 우선일까?’ ‘학교에서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는?’ ‘국가가 진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평등이란 모든 것이 똑같은 것을 의미할까?’이처럼 이 책은 구체적이고 다양한 상황에서 헌법을 들여다보고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리하여 헌법이 단순한 법 조문이 아니라, 내 권리를 지키는 무기이자,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나침반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특히 헌법 조항을 최대한 많이 인용해 놓음으로써 법의 표현을 익히고,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의 근거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청소년이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키고, 부당한 상황에 침묵하지 않을 용기를 갖도록 해줄 것이다.
조금만 버텨, 지금 구하러 갈게!
자음과모음 / 김강윤 (지은이) / 2023.10.04
16,000원 ⟶
14,400원
(10% off)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김강윤 (지은이)
다양한 분야에서 십대와 소통하는 ‘진짜 어른들’의 위로와 응원을 담은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시리즈 여섯 번째, 수많은 도전과 실패 끝에 베테랑 소방관이 된 김강윤 소방관의 『조금만 버텨, 지금 구하러 갈게!』가 출간되었다. 대학 입시에 떨어진 작가는 특수부대 유디티에 지원해 6년간 부사관으로 복무했고 전역 후 5번의 도전 끝에 소방관이 되었다. 재난 현장의 영웅인 작가는 말한다. 소방관이 되기까지도, 된 이후에도 쉬운 과정은 없었다고. 여러 실패와 아픔을 겪으며 맨발로 뚜벅뚜벅 걷듯 살아왔다고. 그런 그가 이번에는 청소년을 위해 펜을 들었다. 그의 문장은 투박할 정도로 솔직하다. 그러나 친구 또는 가족이 내민 손처럼 따뜻하다. 각종 사고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던 그의 진심은 이제 매캐한 연기 속에 갇힌 청소년의 마음을 구해 낼 것이다.1장 미래가 확실하지 않아도, 출동! 지금, 여기에서 출발하기 작은 벽부터 뛰어넘어 봐 나를 막아서는 시험, 시험! 다른 길로 가면 안 될까? 2장 깜깜한 연기 속,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눈앞을 가로막는 두려움 막막한 한계에 둘러싸일 때 나를 지키는 습관 다른 사람을 구하는 자기방어 3장 내 마음에 화재가 발생했어! 불길의 시작점을 찾아 몸을 일으킬 힘이 없다면 나를 괴롭히는 열등감마음속 불길을 진압하자! 4장 호스 좀 같이 잡아 줄래? 도움을 주는 일과 받는 일 좋은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 서로 다르기에 손을 맞잡을 수 있어 우연에서 소중한 인연으로 에필로그 부록 - 예상치 못한 재난에 빠졌을 때여러 번의 실패를 극복하고 구조 전문가가 되기까지 삶의 불길을 뚫고 나아간 소방관 이야기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재난 상황에 처한다. 감염병, 지진, 화재, 수해, 범죄 피해 뉴스가 날마다 TV에서 흘러나온다. 물리적인 재난뿐 아니라 조용히 마음을 잠식하는 정신질환 역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재난의 그림자는 성인과 청소년을 가리지 않는다. 재난과 경쟁에 지쳐 꿈을 포기하고 웅크리는 청소년이 많아졌다. 취업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 이른바 ‘쉬는 청년’이 해마다 느는 이유가 아닐까. 셀 수 없는 재난을 뚫고 베테랑 소방관이 된 작가 김강윤의 이야기는 지금의 청소년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그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현재에 충실하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실패담을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공부와 친구 관계, 열등감, SNS, MBTI, 죽음, 인연까지 다양한 주제를 꺼내며 청소년의 몸과 마음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차근차근 펼친다. 어쭙잖은 훈계가 아닌, 삶의 온기가 담긴 그의 진심은 미래가 불안한 청소년에게 고난을 뚫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줄 것이다.미래를 미리 준비하지 않았냐고? 글쎄. 그저 매일 학교 잘 가고 밥 잘 먹고, 친구랑 잘 뛰어노는 게 전부였어. 지금도 내일의 일을 모르는데 그때라고 알았겠어? 물론 미래를 준비하는 건 중요해.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해. 미래를 생각하는 일이 불안이나 걱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이야. ‘공부를 꼭 해야 하나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나요?’라고 물으면 똑 부러지게 답해 줄 수는 없어. 누군가는 ‘공부를 굳이 하지 않아도 먹고사는 데 문제없다’라고 말할 거야. 어쩌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닐지 몰라. 머리 싸매고 풀던 수학의 미분과 적분, 달달 외우던 영어 문법 같은 것을 모른다고 해서 사는 데 큰 지장이 있지는 않아.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거야. 공부를 해 본 사람과 해 보지 않은 사람은 공부를 접하는 ‘태도’가 달라. 호흡기 안에 공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보음이었어. 이 경보음이 울리면 소방관은 화재 현장 바깥으로 나와야 해. 나는 순간 함께 들어간 팀장님 쪽을 바라봤어. 팀장님은 나의 공기 호흡기 경보음을 듣지 못하셨는지, 분주하게 물건을 치우고 있었어. 두려움은 1초마다 무시무시할 정도로 불어났어. 이러다 공기가 다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지. 정말이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직 들고 있는 랜턴 불빛에 만 의지해서 불에 탈 만한 물건을 이리저리 치우는 와중에 얼굴을 감싼 호흡기 속 커다란 숨소리만 들렸어.
말하지 않아도, 체리
라임 / 캐럴 쿠예치, 페이턴 고다드 (지은이), 이계순 (옮긴이) / 2025.06.30
14,000원 ⟶
12,600원
(10% off)
라임
청소년 문학
캐럴 쿠예치, 페이턴 고다드 (지은이), 이계순 (옮긴이)
라임 청소년 문학 68권권.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우수 도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멸시받으며 배움의 기회를 빼앗긴 채 타임아웃 벽장에 몇 시간씩 갇혀 있어야 했던 열세 살 소녀가 자신의 한계를 딛고 세상을 향해 손 내미는 ‘인간 존중’ 이야기.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작가의 경험에서 길어 올린 ‘배울 권리’ 이야기이다. 두어 해 전 여름, ENA 채널에서 방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큰 인기를 끌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인데, 가히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편견을 한 방에 날려 주었다. 그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자폐’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두운 방 안에 홀로 웅크리고 있는, 그러니까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아이를 떠올리곤 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 덕분에 ‘자폐 스펙트럼’이란 말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또 그런 증상을 가진 아이들도 세상으로 나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서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일깨워 주었다. 《말하지 않아도, 체리》에 나오는 주인공 채러티도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감당하기 어려운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앞날을 건강하고 똑똑하게 헤쳐 나간다는 면에서 우영우와 꽤 많이 닮아 있다. 이 이야기의 첫머리는 이렇게 시작된다. "내 이름은 ‘채러티’, 열세 살 하고 87일을 더 살았다. 아무도 내가 새콤한 지렁이 젤리와 페퍼로니 피자를 좋아하는 줄 모른다. 아니, 정확하게는 그 누구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문장도 말한 적이 없으니까. 사실 도무지 예측하기 어려운 내 몸 때문에 매일 아침 두려움에 떨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내 몸이 왜 그러는지도 역시 아무도 모른다."이모 결혼식의 불청객 <세서미 스트리트>의 버트와 어니 곰팡이가 핀 빵처럼 아주 완벽한 타이밍 최악의 악몽 이상한 나라의 채러티 판도라의 상자 나에게는 임무가 있어 작전명 ‘이사벨라’ 응원전의 프린세스 초대받지 못한 아이 다시 나무로 돌아간 피노키오 진짜 사람으로 산다는 것 영어 과제 연구 보고서 표절 사건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가는 도로시 작가의 말 생각 깨우기“사람들은 내 삶을 내려다보면서 자신들의 삶이 더 낫다고 위로를 삼는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멸시받으며 배움의 기회를 빼앗긴 채 타임아웃 벽장에 몇 시간씩 갇혀 있어야 했던 열세 살 소녀가 자신의 한계를 딛고 세상을 향해 손 내미는 ‘인간 존중’ 이야기!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우수 도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작가의 경험에서 길어 올린 ‘배울 권리’ 이야기 두어 해 전 여름, ENA 채널에서 방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큰 인기를 끌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인데, 가히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편견을 한 방에 날려 주었다. 그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자폐’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두운 방 안에 홀로 웅크리고 있는, 그러니까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아이를 떠올리곤 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 덕분에 ‘자폐 스펙트럼’이란 말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또 그런 증상을 가진 아이들도 세상으로 나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서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일깨워 주었다. 《말하지 않아도, 체리》에 나오는 주인공 채러티도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감당하기 어려운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앞날을 건강하고 똑똑하게 헤쳐 나간다는 면에서 우영우와 꽤 많이 닮아 있다. 이 이야기의 첫머리는 이렇게 시작된다. 내 이름은 ‘채러티’, 열세 살 하고 87일을 더 살았다. 아무도 내가 새콤한 지렁이 젤리와 페퍼로니 피자를 좋아하는 줄 모른다. 아니, 정확하게는 그 누구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문장도 말한 적이 없으니까. 사실 도무지 예측하기 어려운 내 몸 때문에 매일 아침 두려움에 떨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내 몸이 왜 그러는지도 역시 아무도 모른다. _7쪽에서 엄밀하게 말하면 채러티는 말도 못 하고 몸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하지만 뒷장으로 넘어가면 “음, 사람들이 내 머릿속을 들여다볼 수 있으면 좋겠다. 아주 놀라운 곳이니까. 우선, 내 기억력은 무한하다. 과거의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고화질 아이맥스 영화처럼 생생하게 재생된다. 멜로디도 한번 들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다.”(9쪽)라고 하며, 자신의 실체를 모른 채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한다.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고 있을 뿐, 사실 채러티는 앞서 말한 우영우처럼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어서, 한번 본 것은 절대로 잊지 않으며 고난도의 수학 문제도 눈으로 척척 풀어낸다. 하지만 전문가로 일컬어지는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채러티를 함부로 진단해 ‘저능아’로 낙인찍은 뒤 배울 권리를 앗아 버린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이 이야기가 공동 작가 중 한 명인 페이턴 고다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모든 것을 인지하고 느끼지만, 표현해 내지 못해서 답답해하는 자폐아의 좌절과 불안, 두려움, 외로움 등이 그 어떤 작품보다 섬세하고 절실하게 잘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그 가지 끝에는 우리 모두가 결코 놓칠 수 없는 꿈과 희망, 연대, 응원으로 버무려진 행복의 열매가 오롯이 자리하고 있다. “나도 지능이 있어요.” _닫힌 세상을 향한 강렬하고 견고한 외침 채러티의 엄마와 아빠는 세상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채러티에게 책을 읽어 주고 스포츠를 가르치며 다른 아이들과 다름없이 키우려 노력한다. 그러나 채러티의 상태는 진전을 크게 보이지 않고, 급기야 이모의 결혼식에서 소동을 피워 난장판을 만든다. 채러티는 일반 초등학교 특수반 교실에서 3학년까지 다니다, 전문가의 권유로 사설 교육 기관인 ‘보든 아카데미’에 들어간다. 그곳은 치료라는 명목 아래 아이들을 가둬 두고서 부모 몰래 학대를 일삼는다. 몇 년이 지난 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와 아빠는 그곳에서 채러티를 빼낸 뒤, 갖은 노력 끝에 일반 학교인 링컨 중학교에 한 달 동안 시범 등교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링컨 중학교의 특수반 ‘에픽’ 교실에는 저마다 장애를 지니고 있지만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친구들이 모여 있다. 채러티는 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또 보조 교사인 애나 선생님의 지극한 노력으로 조금씩 상태가 좋아진다. 그리하여 채러티가 오래도록 바라온 일이 현실로 다가온다. 바로 일반 교실에 들어가 보통의 아이들과 함께 진짜 수업을 듣게 된 것! 하지만 아이들의 키득거리는 소리에 자극을 받아 몸을 통제하지 못하고 폭발해 버린다. 그 서슬에 우등생 달시가 부상을 입었다는 민원이 접수되고, 교장 선생님은 이걸 빌미로 채러티를 학교에서 쫓아낼 궁리를 한다. 채러티는 실리아 선생님과 애나 선생님의 필사적인 도움으로 아이패드의 키보드를 눌러서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이후 과학과 수학, 영어 시간에 두각을 드러내면서 높은 성적을 기록한다. 급기야 어릴 때부터 아빠와 농구 연습을 한 덕분에 학교 농구팀에 들어가기까지 한다. 이렇듯 승승장구하는 채러티 때문에 일등 자리를 놓칠 위기에 처한 달시는 호시탐탐 채러티를 괴롭히려 든다. 한편, 채러티는 보든 아카데미에 두고 온 다운 증후군 친구 이사벨라가 계속 마음에 걸려서 괴로워한다. 결국 엄마와 함께 이사벨라를 링컨 중학교로 전학시키기 위한 작전을 세우고, 보든 아카데미의 비리를 적어 교육청에 민원을 넣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학생들의 온라인 채팅방에 ‘세시걸72’가 채러티를 학교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선동하는 글을 올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보든 아카데미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작성한 영어 과제 연구 보고서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는데……. 말하자면 이 작품은 천재적인 지능을 가진 열세 살 아이가 ‘자페 스펙트럼’이라는 편견의 굴레에 갇힌 채 차별과 학대를 받다가,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지지에 힘입어 자신의 한계를 딛고 더 높은 세계로 도약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힘겹게 얻어낸 성취에 쉽사리 만족하지 않고 자신과 같은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용기 있게 발걸음을 내딛으며 부당함과 맞서는 채러티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자아낸다. 모두가 평등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며 “모든 사람은 교육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이 보편적 권리를 얻기 위해 힘들게 싸워야만 했던 채러티의 모습은, 몇 년 전 장애인 특수 학교 설립 토론회에서 장애아들의 교육 받을 권리를 얻기 위해 무릎을 꿇었던 우리나라 학부모들을 떠올리게 한다. 자기 동네에 특수 학교가 건립되는 걸 반대하는 사람들을 향해 “우리 아이는 혐오 시설이 아닙니다.”라고 절규하던 그들의 목소리가 지금도 귓가에서 쟁쟁하게 울리는 듯하다. 아주 평범하고 당연한 것을 얻기 위해서 투쟁해야 하는 삶은 생각만으로도 참 고단하다. “사람들은 내 삶을 내려다보면서 자신들의 삶이 더 낫다고 위로를 삼는다.”(21쪽)는 채러티의 일갈은 절로 등골이 서늘해질 만큼 부끄러움을 끌어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보다 실리아 선생님과 애나 선생님, 그리고 에픽 교실의 친구들처럼 채러티 같은 아이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 거다. 어떤 일이 닥쳐도 무너지지 않고 굳건하게 채러티를 지켜 내며 응원하는 가족들은 물론이고, 8년 만에 대면했을 때는 눈에서 뜨거운 레이저 광선을 쏘며 ‘나(채러티)를 쪼그라뜨려 아주 작은 구피로 만들었’던 메이슨이 점점 채러티의 편이 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제법 즐겁다. 그래서 “이 대단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소녀의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애쓰는 아이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고 한 미국 이녹 GPA 중학교 교사 앤절라 워커와 “이 책 덕분에 수많은 선생님이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교육 방식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고백한 미국 세네카 중학교 캐시 오언스 무어의 리뷰가 더욱더 가슴에 절절하게 와닿는 건지도 모르겠다. 책 말미에서는 <생각 깨우기> 꼭지를 붙여 다 함께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들을 당연하게 누리지 못하는 이들에 대해 마음을 열고 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열어 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의 미덕 중 하나는 누구든 용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신념을 지켜 가다 보면 끝내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 준다는 거다. 다 같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용기 있게 한 걸음 앞으로 내딛어 보자.나는 종종 몸속에 외계인이 들어와 있는 것처럼 움직였다. 별다른 이유 없이 껑충껑충 뛰거나, 팔을 사방으로 휘젓거나, 손뼉을 세게 치거나, 어깨를 쉴 새 없이 으쓱하거나, 오리 주둥이처럼 입을 삐죽 내밀었다. 내가 내 몸을 통제할 때도 있지만, 그러지 못할 때가 훨씬 더 많았다. 나조차도 내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니까. 그것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일인지 아무도 알지 못할 거다.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는 아이들은 정말이지 몇 안 되는데, 무지무지 다행스럽게도 사촌 메이슨이 그중 하나였다. 왜냐하면, ‘사촌=친구’이기 때문이다. 이건 법칙이었다.어른들은 아이들보다 더 심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ㅈ’으로 시작하는 역겨운 단어를 거침없이 내뱉었다. 그 사람들은 내가 말을 못 하니까 자신들이 나누는 대화도 알아듣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했다.내 감각은 아무 이상이 없었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뛰어날지도 몰랐다. 내 다섯 가지 감각은 모든 것을 순식간에 알아차렸다. 마르시아 선생님은 교도관처럼 교실을 순찰하며 아이들에게 무시로 “조용히 해!” 혹은 “그만해!”라고 소리쳤다. 그러다 가끔씩 말을 듣지 않는 아이가 보이면 타임아웃 벽장에 가두겠다고 윽박질렀다.‘오늘은 이곳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내 몸이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과 다리를 마구 흔들었다. 어쩌면 절망감을 떨쳐 내려는 몸부림일지도 몰랐다. 내 발이 레고 블록을 갖고 노는 제이콥에게로 향했다. 그 애는 말을 하지는 못했지만, 블록으로 아주 놀라운 구조물을 만들곤 했다. 심지어 플라스틱 빨래 바구니에 아무렇게나 담겨 있는, 짝도 맞지 않는 낡은 블록들로 말이다.제이콥은 블록을 쌓아 높은 탑을 만들었다. 파란색 17개, 빨간색 19개, 초록색 23개, 노란색 29개……. 전부 홀수였다. 높이 치솟은 탑을 만지려고 손을 뻗자 제이콥이 소리를 냅다 내질렀다. 나도 덩달아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아아아아!“채러티, 괜찮아, 괜찮아.”이사벨라가 다가와 내 뺨을 어루만졌다. 정말로 다행이었다. 이사벨라의 다정한 말 덕분에 내 입이 곧 다물어졌다. 내 몸이 서서히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내게 찾아온 평화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마르시아 선생님이 내 팔을 홱 잡아당기더니 다짜고짜 의자에 앉혔다. 그러고는 내 앞의 테이블로 ‘잭 인 더 박스’를 툭 던졌다. 행동 보고서를 작성하려는 모양이었다. 그건 매일 제출해야 하는 것이었다. 내가 테스트에 실패할 시간이 다가온 셈이랄까. 서 있을 수 있는 책상 중 하나에, 두꺼운 안경을 쓰고 뽀글뽀글 아프로 머리 스타일을 한 키 큰 남자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 앞에는 키보드가, 그리고 그 옆에는 보조 교사가 서 있었다. 재즈민이 나를 그쪽으로 안내했다.“줄리안, 여기는 채러티야.”줄리안이 잠시 고개를 들었다. 줄리안은 나처럼 눈 맞춤을 할 수 없었다. 왜 사람들은 눈을 맞추지 못하면 그렇게 난리를 치는 걸까? 나는 누군가를 보고 그 사람의 소리도 듣는다. 굳이 그 사람의 눈동자까지 똑바로 바라봐야 할 필요는 없잖아.재즈민이 내게 설명해 주었다.“줄리안은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할 수 없어.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땐 타이핑으로 하지. 너도 곧 그렇게 할 수 있을 거야.”‘미안해, 재즈민. 이번만은 네가 틀렸어.’나는 엄마 아빠와 타이핑을 수백 번도 넘게 해 봤다. 그리고 할 때마다 실패로 끝났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잘 알았고, 그 단어들의 철자도 알았지만 뇌에서 보낸 신호가 손가락에 닿기 전에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다. 나는 알파벳 ‘P’를 치려고 손을 스무 번이나 뻗었지만, 그중에서 열여덟 번은 다른 글자를 쳤다.재즈민이 줄리안을 올려다보며 물었다.“혹시 채러티한테 해 주고 싶은 말 있어? 오늘 첫날인데.”줄리안이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는 손가락 하나로 타이핑을 하기 시작했다.“우리는 그냥 조금 기다리기만 하면 돼.”재즈민이 말했다. 나는 그사이에 피젯을 비틀었고, 줄리안은 키보드를 하나씩 콕콕 눌렀다. 잠시 후 줄리안이 마지막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스피커를 통해 줄리안의 말이 흘러나왔다.“평화가 가득하길 빌어. 나는 너를 존경해. 너에겐 모두가 보아야 할 소중한 재능이 있으니까.”나는 너를 존경해……. 줄리안의 말이 내 귓속으로 울려 퍼졌다. 너에겐 모두가 보아야 할 소중한 재능이 있으니까.
논쟁하는 정치 교과서 1
신인문사 / 옹진환 외 지음 / 2015.08.10
16,000원 ⟶
14,400원
(10% off)
신인문사
청소년 인문,사회
옹진환 외 지음
2013년에 출판된 <논쟁하는 경제 교과서>에 이어 두 권으로 출간되는 정치대안교과서의 첫 번째 책이다. <논쟁하는 정치 교과서>는 학문으로서의 정치와 일상생활 속의 정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 위해 논쟁적인 것을 논쟁적으로 다루는 교과서, 충분히 이해되고 깊이 있는 교과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과서를 만들자는 기획의도로 집필되었다. 머리말 1장 다원주의 남들과 다른 게 나쁜 거야? /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는 문제는 결코 간단하지 않다 / 사랑도 죄가 되나요? / 한 종류만 계속 심다가, 결국 대기근을 맞게 된 아일랜드 / 사라지는 소수 언어 / 스크린쿼터제 폐지 후 무너진 멕시코의 영화 산업 / 다원주의는 언제 어떻게 등장했을까? / 우리는 왜 다원주의를 이해해야 하는 걸까? / 사실로서의 다원주의 vs. 규범으로서의 다원주의 / 다원주의는 ‘절대주의’를 추구하지 않는다! / 다원주의는 상대주의와도 다르다 / 다원주의를 향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다원주의를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은 없을까? / 다원주의인가? 절대주의인가? / 절대불변의 진리를 추구해야지 / 절대주의는 전체주의로 나갈 위험이 있어 / 다원성은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조건이다 / 다원성을 존중하면서 서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 좀더 알기 / 활동지 2장 개인주의 독서 감상문 숙제 어떡하지? / 국기에 대한 맹세는 왜 바뀌었을까? / 국가의 전쟁 승리를 위해 자살을 강요하기도 했다 / 사회적으로 열등한 사람들은 아이를 가지지 않아야 한다? / 매향리……. 국가 안보를 위해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다 / 사람 한 명 한 명이 모두 소중하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기까지…… / 개인은 국가의 도구가 아니다 / 개인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 / 개인주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다 / 공익이 아무리 중요해도 개인의 본질적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다 /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갖출 필요가 있다 / 개인주의는 이기주의인가? / 사회로부터 분리된 개인이 있을 수 있는가? / 개인주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설명할 수 있는가? / 개인의 권리는 소중하다 / 개인주의, 국기에 대한 경례를 바꾸다 / 좀더 알기 / 활동지 3장 인간 존중 내 좌석은 왜 없어졌을까? / 공부를 못 해도 존중받고 싶어요 / 평가와 무관하게 누구나 존중받아야 한다 / 인종 차별, 흑인들은 작은 존중을 원했을 뿐 / 노동자에게 인간다운 삶을! / 이주 노동자도 한 명의 인간입니다 / 인간 존중, 따로 공부할 게 있을까? / 인간 존중은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을까? / 존중이란 무엇일까? / 존중이란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 / 인간을 수단으로만 대우해서는 안 된다 / 존중이란 인간을 목적 그 자체로 바라보는 것 / 민주주의 이념 속에 녹아 있는 인간 존중 / 인간 존중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 인간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 자율성이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존중할 수 있을까 / 흉악한 범죄자도 존중해야 하는가? / 인간 존중에 대해 배우다 / 단순이의 오해가 풀리다 / 좀더 알기 / 활동지 4장 자유 자유가 뭐기에? 왜 네 마음대로 하는 거야? / 완벽한 부자유의 상태, 노예 / 표현의 자유가 없었던 그때 그 시절 / 자유를 무한정 주어도 될까? / 자유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제각기 다르다 / 자유롭다는 건, 간섭받지 않는 것! / 자유롭다는 건, 지배가 없는 것! / 자유롭다는 건, 공적 영역에 참여하는 것! / 자유는 왜 그토록 중요한 것일까? / 불간섭의 자유인가? 비지배의 자유인가? / 불간섭, 비지배의 자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나는 내 의지대로 살아가는 걸까? / 자연적 필연성과 경향성으로부터의 자유 / 우리는 로봇과 같은 삶을 원하지 않는다 /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유를 실천하면서 사는 게 중요하다 / 좀더 알기 / 활동지 5장 평등 수행평가? 경제력 평가? / 숙제 금지 정책 /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교육받을 기회를 주지 않기도 했다 / 돈이 없어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없다면 / 관점에 따라 어떤 것이 평등한가에 대한 답이 달라진다 / 무조건 전부 똑같게 만드는 것이 평등일까? / 비례적 평등의 비례는 어떤 기준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는가? / 어디까지 평등하게 만들어 줘야 하는가? /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평등이다 / 형식적인 기회의 평등만으로는 부족하다 / 결과까지 평등한 것이 진짜 평등 아닐까? / 어디까지 평등하게 해줘야 할까? / 결과의 평등은 개인의 자유와 시장 질서를 파괴할지도 모른다 / 기회의 평등이 유지되는 것만으로 우리는 만족할 수 있을까? / 결과의 평등이 꼭 필요할 때가 있다 / 무엇을 평등하게 분배해야 하는가? / 동등하게 행복해지는 게 가장 최선 아닐까? / 복지의 평등보다 자원의 평등이 바람직하다 / 자원의 평등을 넘어 역량의 평등이 필요하다 / 평등한 세상으로 / 좀더 알기 / 활동지현실 속의 논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대안 정치 교과서! 깊이 있는 내용과 균형 잡힌 관점으로 정치수업의 새로운 틀을 제시할 교과서의 등장 이 책은 2013년에 출판된 <논쟁하는 경제 교과서>에 이어 두 권으로 출간되는 정치대안교과서의 첫 번째 책이다. <논쟁하는 정치 교과서>는 학문으로서의 정치와 일상생활 속의 정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 위해 논쟁적인 것을 논쟁적으로 다루는 교과서, 충분히 이해되고 깊이 있는 교과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과서를 만들자는 기획의도로 집필되었다. [사회성]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바로 정치랍니다. 사람들이 다양한 만큼 논쟁이 벌어지는 것은 불가피하죠. 우리는 이 책에서 논쟁이 살아있는 있는 그대로의 정치를 배워갈 거예요. [장공부] 제가 공부를 좀 하죠. 정치라고 특별할 건 없어요. 모든 정답은 교과서에 있으니까요.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하면 정치도 어렵지 않다는 것을 제가 보여드릴게요. [모의심] 교과서라고 다 믿다니 애들이 너무 순진하네요. 실제 세상은 교과서와는 다르죠. 저는 은근슬쩍 넘어가는 것은 싫어요. 끝까지 의심하는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진단순] 정치요? 논쟁이요? 뭘 그렇게 복잡하게 얘기하나요? 그냥 다 잘 살자고 하는 얘기 아닌가요? 저는 단순한 게 좋단 말이에요. 단순한 게 아름답다는 말 모르세요?
노인과 바다
휘닉스드림 /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민우영 옮김 / 2004.09.30
6,000원 ⟶
5,400원
(10% off)
휘닉스드림
청소년 문학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민우영 옮김
헤밍웨이의 대표작. 헤밍웨이는 초기 작품에 개인주의로의 도피, 중기에는 사회적 관심을 표명하면서 사회 체제에 응대하는 개인의 방식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그러나 점차 세계를 바라보는 그러한 시각에서 탈피한 헤밍웨이는 성실성과 용기, 우애와 범애를 바탕으로 인생의 고해를 인내하며 자신의 삶을 극복해 내는 인간 의지를 표현해냈다. 그 결정체가 <노인과 바다>이다.프롤로그 | 인간 의지의 세레나데 01_출항 전 02_바다로 03_마알린과의 만남 04_회상 05_마알린의 최후 06_상어떼와의 조우 07_귀항 작가 연보희망을 부르는 고독한 인간 승리 정신적 지주 부재의 시대에 정신적 지주가 되어 줄 헤밍웨이의 분신 산티아고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어부 산티아고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사상, 인생관, 애정관에 있어 그의 정수에 도달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헤밍웨이는 초기 작품에는 개인주의로의 도피, 중기에는 사회적 관심을 표명하면서 사회 체제에 응대하는 개인의 방식을 작품 속에 녹여내었다. 그러나 점차 세계를 바라보는 그러한 시각에서 탈피한 헤밍웨이는 성실성과 용기, 우애와 범애를 바탕으로 인생의 고해를 인내하며 자신의 삶을 극복해 내는 인간 의지를 표현해 내었다. 그 결정체가 『노인과 바다』라 하겠다. 특히 노인이 먼 바다 한가운데서 펼치는 거대한 싸움은 헤밍웨이의 남성적 필체와 간결한 단문과 결합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멕시코 만류에서 어부 생활을 해온 노인 산티아고는 84일간이나 고기를 잡지 못하였다. 그는 지쳐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소년 마놀린의 선한 위로와 따듯한 도움에 힘을 얻어 다시 출항에 나선다. 노인이 85일째 출어를 나가는 이른 새벽 소년은 졸린 잠에서 깨어 아침 식사와 커피를 챙겨 주고, 낚시의 미끼로 쓸 정어리까지 가져다준다. 드디어 노동에 단련된 자도 다루기 어려울 정도의 커다란 대어를 낚는데 성공하지만, 18피트에 달하는 대어는 온갖 역경을 겪으며 노련해진 백전노장처럼 만만치가 않다. 노인은 그런 대어를 상대하며 이틀 밤과 낮 동안 혼신을 다한 싸움을 벌여 자신의 의지력을 과시한다. 어두운 밤을 맞이할 때나 망망대해에서 노인은 소년을 그리며 약해지기도 하고, 챔피언이라 불릴 정도로 힘이 장사였던 시절을 생각하며 노쇠한 자신에 무력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노인은 야구선수 디마지오와 사자의 꿈을 꾸면서 내면의 인내와 용기를 계속해 분출해 낸다. 대어를 잡은 뒤에는 다시 상어의 공격에 대적해야 했지만 그에게는 자신이 상대해야 하는 삶과 맞설 불굴의 의지가 남아 있다. 평생을 바다 위에서 살아온 노인의 눈은 어느덧 바다를 닮아 있던 것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이룬 산티아고, 영혼의 승리를 이루다 노인은 절대 희망을 버리거나 절망하지 않았다. 84일간이나 바다를 나갔음에도 아무런 소득이 없었지만 그는 스스로를 다독이며 바다를 향해 외쳤다. 행운의 날은 바로 오늘이라고, 행운은 그냥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고, 언제 찾아올지 모를 행운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고 다짐한다. 자신 외에는 아무도 없는 바다 위에서, 노인은 고독한 자신과의 싸움을 평생에 걸쳐 이어 나간 것이다. 헤밍웨이는 인생의 고독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인을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바다 위의 쓸쓸한 항해와 기나긴 물고기와의 싸움이라는 간결한 구조를 통해 헤밍웨이는 때로는 쓸쓸하고 정지된 듯한, 때로는 박진감 넘치는 투쟁과도 같은 우리의 인생을 소설 속에 완성도 높게 풀어 놓았다.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에서 그려낸 대자연에는 인간이 이겨내고 받아들여야 하는 포기 않는 의지와 적극적인 용기가 있기에 독자들을 빨아들이고 만다. 이틀간의 사투 끝에 대어 마알린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노인이 다시 상어를 만나면서 그는 성취해 낸 결과물을 잃고, 몸과 마음에는 상처와 고통만이 남는다. 그럼에도 마을로 돌아온 노인은 상처가 치유되면 또 다시 소년과 멋진 항해를 하러 바다로 나갈 것을 약속한다. 자연에서 평생을 산 노인에게 삶은 대상을 파괴하거나 짓누르며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존심을 지켜 비굴하지 않기 위한 삶과의 싸움 자연인인 노인은 인위적인 현상에 매몰된 노인들에게는 마음을 주지 않으나 물고기, 새, 별과는 대화를 나눈다. 그런 노인 산티아고의 세상은 안정되어 있고 평화와 행복을 갖춘 곳이다. 노인은 자연(삶)에 대항해야 하지만 겸허하다. 자연과 격리된 어부들은 바다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복하려 하지만, 노인은 결코 부끄러운 방법으로 고기를 잡지 않는다. 노인이 고기를 잡는 것은 자연의 섭리로써이기에, 그는 대어 마알린에게 형제로서의 사랑을 느낀다. 노인이 물고기를 잡아 죽이는 것 또한 단지 육체적인 욕구가 아니라, 어부이자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그랬기에 노인은 자연과 싸워 아무것도 얻지 못했지만,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성취한 그의 가치는 손상되지 않은 것이다. “만일 우리가 여기서 승리한다면 어느 곳에서도 승리할 것이다. 이 세상은 멋진 곳이며, 싸워 볼 만한 가치가 있기에 나는 이 세상에서 떠나기를 대단히 싫어한다” 라고 한 헤밍웨이의 말 속에 그가 바라본 현실과, 삶의 가치가 함축되어 있다. 이 고독한 인생, 비열함과 잔인함이 판치는 세상에서도, 헤밍웨이는 언제나 삶을 긍정하였다. 자살로 추정되는 헤밍웨이의 마지막 선택 또한 인간적으로 살다가 존엄히 죽음을 맞이하기를 원했던 그의 삶의 의지라 할 것이다.
EBS 올림포스 유형편 미적분 (2023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2.11.21
14,5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청소년 학습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올림포스 시리즈와 일대일 매칭이 가능한 수학 유형 반복 활용서다. 핵심 개념을 유형별로 구성하여 체계적인 수학 개념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출제율이 높은 유형을 엄선해 수록하여 내신부터 수능까지 효과적인 대비가 가능하다.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6 02 급수 24 Ⅱ. 미분법 03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 42 04 여러 가지 미분법 72 05 도함수의 활용 90 Ⅲ. 적분법 06 여러 가지 적분법 122 07 정적분의 활용 148EBS의 대표 기본서 ‘올림포스’의 확장판, 수학 유형 학습서 <올림포스 유형편>은 올림포스 시리즈와 일대일 매칭이 가능한 수학 유형 반복 활용서입니다. 핵심 개념을 유형별로 구성하여 체계적인 수학 개념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출제율이 높은 유형을 엄선해 수록하여 내신부터 수능까지 효과적인 대비가 가능합니다. ‘올림포스 커리큘럼’으로 내신부터 수능까지 탄탄한 수학 실력을 쌓아 보세요.
스코어 Start Core 확률과 통계 (2019년)
NE능률(참고서) / 김정배 (지은이) / 2019.05.25
9,000원 ⟶
8,100원
(10% off)
NE능률(참고서)
청소년 학습
김정배 (지은이)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 단기간에 교과서 핵심 개념을 빠르게 학습하는 예습에 효과적인 교재이다. 교과서 필수 개념과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유형 문제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기본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순열과 조합 01강 여러 가지 순열 02강 중복조합과 이항정리 Ⅱ. 확률 03강 여러 가지 확률 04강 확률의 성질 05강 조건부확률 Ⅲ. 통계 06강 이산확률변수와 이항분포 07강 연속확률변수와 정규분포 08강 통계적 추정 * 실전 모의고사 1회 (출제 범위: 01~04강) * 실전 모의고사 2회 (출제 범위: 05~08강)1) 소개글 "must 필수 개념" 가볍게 시작하자!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 단기간에 교과서 핵심 개념을 빠르게 학습하는 예습에 효과적인 교재입니다. 교과서 필수 개념과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유형 문제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기본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특장점 " 빠르고 탄탄하게, <8강>으로 기본 개념 완성 - 교과서 필수 개념을 주제별로 자세히 설명, 개념 이해를 돕는 확인 문제 제시 - 9종 교과서 문제에서 엄선하여 뽑은 대표 예제& 유제 수록 " 시험 빈출 문제로 실전 맛보기 - 내신 빈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하여 실전 적용력 향상 - 교과서에 수록된 사고력 유형 문제로 실력 향상 " 실전 모의고사 문제 수록 - 실제 시험에 가까운 문제들로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 2회 수록 - 내신, 학평, 수능 등 실전 대비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
이지북 / 명소정 (지은이) / 2024.10.01
16,000원 ⟶
14,400원
(10% off)
이지북
청소년 문학
명소정 (지은이)
이야기 먹는 괴물, ‘화괴’가 다시 돌아왔다. 'YA!' 시리즈 스물다섯 번째 책으로 MZ를 위한, MZ에 의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권이 출간되었다. 지난 2권에서 새로운 괴물의 등장으로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던 명소정 작가가 이번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에서는 혜성과 세월의 못다 한 이야기를 그린다. 영명-성단 사건이 마무리된 후, 세월은 방학 내내 혜성을 상담하며 자신만 모르는 혜성의 비밀을 알아내려 애쓴다. 하지만 능구렁이처럼 매번 대답을 회피하는 혜성이 세월은 야속하기만 하다. 그러는 한편 어딘가 수상하게 구는 소원이 걱정돼 밤중에 몰래 소원을 쫓던 세월은 우연히 음악실 문틈으로 새어 나오는 바이올린 연주를 듣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뜻밖의 인물이 상담을 의뢰하는데…. 과연 세월은 자신과 관련된 혜성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까?1. 바이올린 유령 2. 반복되는 상담 3. 비밀의 화원 4. 기억이 버리고 간 것들 5. 활의 끝을 쫓아서 6. 시나리오의 주인 7. 시끄러운 겨울밤 8. 정원사의 기록 9. 주도권이 있는 쪽 10. 문제와 해설 11. 호기심 12. 해원의 시점 13. 변곡점 14. 앙코르의 의미 15. 회고 16. 어느 봄날 작가의 말내가 모르는 나를 기억하는 사람 우리의 이야기는 새로 시작될 수 있을까 방학이 시작되고 낯익은 얼굴들이 고민 상담부를 찾는다. 집안의 반대로 작가라는 꿈을 포기해야 했던 김해원, 가까운 사이였지만 안타깝게도 서로를 잊어야 했던 서별과 권다경. 분명 자신이 상담한 의뢰인들인데도 곳곳에 지워진 흔적이 남아 있는 상담 일지처럼 세월은 기억에 공백이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혜성은 그런 세월을 초조하게 지켜볼 뿐이다. 혜성은 차라리 자신도 세월과의 기억을 모두 잊은 상태로 다시 만나면 어떨까 상상해 봤다. 아무것도 모른 채 그때처럼 뻔뻔하게 굴면 과거와 똑같은 기억을 쌓아 갈 수 있을까. (44쪽) 누군가의 고민을 먹어 주던 화괴, 혜성은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 세월의 기억을 먹은 것을 후회한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세월을 보며 다시금 자신이 괴물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세월이 혜성의 정체를 알고 있던 과거를 그리워한다. 반면 혜성에 대한 기억이 없는 세월은 혜성이 자신에게 숨기는 비밀이 있다는 것에 답답해하며 두 사람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혜성은 고민 상담부를 찾은 과거의 의뢰인들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엿본다. 각자의 이유로 자신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잊고자 혜성을 찾았던 이들이 기억을 잃고도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소중한 대상과 다시 가까워지는 것을 보며 말이다. 혜성은 과거의 기억을 잃은 세월이 화괴인 자신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고 피할까 봐 두려워하지만, 의뢰인들의 고민을 해결하면서 조금씩 용기를 얻는다. 사실 의뢰인들처럼 혜성과 세월의 이야기도 단절된 기억 속에서 계속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떠올릴 수 있는 것만 기억이 아니다 과거는 어떤 형태로든 내 곁에 남아 있으니까 세월과 혜성이 서로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한편, 소원은 홀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조사한다. 밤마다 아무도 없는 교내 연주실에서 바이올린 연주가 들린 것. 늦은 밤에 몰래 학교를 찾는 수상한 소원의 모습에 결국 세월과 혜성까지 조사에 동참하는데, 단서를 찾던 세 사람 앞에 새로운 의뢰인 ‘성여름’이 등장한다. 한때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꿨다는 여름에게서 세월은 기존의 의뢰와는 다른 점을 느낀다. 여름은 어릴 적부터 바이올린 연습에 매진했고, 어느 날 갑자기 그만두었다. 하지만 여름의 얼굴에는 어떠한 아쉬움도 남아 있지 않았다. 고민을 상담해 주던 세월은 과거에 소중했던 기억을 놓고 주어진 현재에 충실하는 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자신의 과거를 아는 듯한 혜성과의 관계를 돌아본다. 기억도 나지 않는 과거를 두고 세월은 과연 어떤 마음으로 혜성을 대하게 될까. 그리고 혜성은 다시 한번 세월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 “네가 해 온 노력이 아깝지 않아?” “네.” “너한텐 그게 그렇게나 의미 없는 시간이었니?” “아뇨, 의미 있었죠. 하지만 그게 제게 있어 유일한 건 아니니까요.” (238쪽)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는 한층 더 깊어진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한다. 한때 소중했던 무언가도 결국 나와 멀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한편, 그럼에도 그 무언가가 현재의 자신을 이루고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 기억하는 바가 다를지언정 서로가 소중하다는 사실이 변하지 않음을 깨달아 가는 세월과 혜성의 이야기처럼 말이다. 영어덜트 장르 픽션 시리즈 YA! ‘YA!’는 영어덜트를 뜻함과 동시에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YA!’라고 소리 지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재미와 울림이 넘치는 스토리를 소개합니다.‘혹시나 했는데 진짜 귀신인가? 처음 들었을 때는 긴가민가했는데 말이야.’그때, 연주실 바로 옆 교무실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졌다. 소원은 화들짝 놀라 얼른 일어나 자리를 피했다. 분명 멀어지고 있는데도 바이올린 연주는 점점 가까워지는 것만 같았다. “단순히 말하자면 그렇지. 근데 그냥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이랑은 조금 달라. 그것보다는 그래야만 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들더라고.”그래야만 한다니. 하긴 기억을 잃기 전 두 사람은 매일같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그게 습관으로 남은 건가. “이 파일, 김해원이 준비한 거래.”“김해원? 예전에 상담했던 애 말하는 거야?”“응, 근데 이거 어디서 났는지는 안 알려 주더라.”“정말 귀신이 연주한 건 아니겠지? 그래서 말해 주지 못하는 건…….”소원이 옆에서 뭐라고 중얼거리든 나는 어떻게든 이 곡이 어디서 난 건지 알아내고 말겠다고 다짐했다.
해시태그 경제학
매일경제신문사 / 매일경제신문 편집국 경제경영연구소 지음 / 2016.02.25
18,000원 ⟶
16,200원
(10% off)
매일경제신문사
청소년 정치,경제
매일경제신문 편집국 경제경영연구소 지음
미래 경제주체인 우리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개념을 잡아주기 위해 충실한 경제 컨텐츠와 쉬운 해설 그리고 현장 기자들이 밤샘작업까지 해가며 옥석을 가린 유익한 자료들로 구성했다. 청소년들의 관심이 갈 만하고 꼭 알아두어야 할 핵심 경제상식은 물론 주위에서 쉽게 접하는 익숙하고 재미있는 경제현상까지 엮어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키도록 노력했다. 경제이론이 실물경제를 완벽히 해석하지 못하는 가운데 어떤 지식이 나의 실생활을 설명하고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들이 책 곳곳에 묻어 있다. 누구라도 현장에서 가질 수 있는 ‘나의 경제지식’에 대한 의문점의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했다. ‘해시태그(Hashtag)’란 각자가 궁금증을 가진 #특정 단어를 말한다. 내가 찾고 싶은 검색 대상인 특정 주제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반영한 것이다. 이 책은 광대하고 고차원적인 경제학과 경제지식 중 각 개인들의 해시태그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그물망이 되려고 노력했다. 기본적으로 독자들이 ‘해시태그’한 대상을 기자들이 풀이했고 1년 동안 ‘틴 매일경제’에 실린 기사들을 근거로 반영했다. 평소 청소년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콘텐츠와 경제지식으로서 기자들이 24시간 발로 뛰며 뽑아낸 엑기스들이다.#경제를 움직이는 원리 한국은 왜 ‘엔저’를 걱정하나? / 이자 부담이 줄면 경기회복에 도움이 돼요 / 유동성 함정에 빠질 수도 있어요 / 리디노미네이션이 뭐죠? / 우리 집 빈 방을 민박으로 사용한다면… / 41조 원어치 풀린 5만 원권… 세금 피해 꼭꼭 숨었다? / 경제에도 무임승차족이 있다? #돈이 움직이는 시장 IPO가 뭐죠? / 주식처럼 사고 파는 상장지수펀드(ETF) / ‘회사채시장 경색’이 무슨 뜻인가요? / ‘중금리 대출’이 뭐기에 / 주식시장의 ‘슈퍼 개미’란 누군가요? / 왜 너도나도 핀 테크인가? / 슈퍼 리치의 ‘개인 집사’가 된 금융 PB / 손해율과 보험료의 상관관계 / 배당금이란 무엇인가요? #New Technology ‘1인 방송’ 日, 유튜브 MCN 스튜디오에 가보니 / 성큼 다가온 수소차 시대 / ‘웨어러블 페이’가 바꾸는 세상 / ‘입는 로봇’이 나왔다고? / 손가락 두 개만한 ‘스틱 PC’를 아시나요? / 허공에서 손바닥을 뒤집자 이어폰에서 음악이… / 드론의 진화… ‘사람’도 태운다 / 3D프린터가 어린 생명을 살렸다 / ‘자율주행차’ 시대, 준비되셨나요? / 뮤지션 신사동 호랭이·용형을 탄생시킨 ‘미디’ #부동산 경제학 ‘복부인’ 대신 ‘복청년’ 시대 / 서민의 집 걱정 덜어주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 ‘깡통 전세’를 피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는 어떻게 다른가요? / ‘뉴 스테이’가 뭔가요? / 집값과 전세금 #경제도 Up! 지식도 Up! 세계 의료시장 8,000조 원… 의료 한류 훈풍 / “없어서 못 팔아”… SNS 만난 바이럴 마케팅의 힘 / ‘스타트’ 빠른 기업이 무조건 1등 할까? / 지식·기술의 집약체인 클러스터, 혁신의 아이콘 / 현대차의 한전 부지 매입, 해외 공장 17곳과 바꿨다? / 담뱃값 올리면 소비가 줄어들까? / 불편투성인데도 매출 대박… 코스트코, 누구냐 넌? / 폐쇄적 조직문화가 소니를 망가뜨렸다 / M&A, 서로 눈 맞아 결혼하지만… / 대기업 임원 연봉, 왜 알려주나요? / 맥도널드 프리미엄 햄버거는 왜 실패했나? / 대기업이 놓치는 기회, 중소기업에게는 ‘대박’ #사이언스의 세계 구글과 아마존은 왜 로봇회사를 인수하는 걸까요? / 아이폰의 ‘고조할아버지’,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 사이먼 / 해리 포터의 투명 망토, 장난이 아니네 / 전자 코, 미래의 건강·안전 책임진다 / 과학이 발달하면 뭐해, 바이러스가 더 창궐하는데 / ‘인류의 조상’, 생각보다 더 똑똑했다 / 우리 몸속에는 또 다른 생명체가 있다 / 45억 년 지구 역사 중 인류의 시간은 0.004%뿐… / 아낌없이 주는 견공(犬公)… 생명 연장의 꿈 이루어줄까? / A 혈액형의 진실 / 자연의 변화… 와인을 습격하다 / “인간은 13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죠.” / 갈수록 설 땅 잃는 ‘동물 실험’ / 첫 인공 DNA의 탄생 / 100배 강력한 인공 근육이 탄생했다 #웨어러블 트렌드 모디노믹스의 힘! 브릭스 우등생 된 인도 / 스타트업 자금줄 ‘크라우드 펀딩’… 새로운 투자 유치 수단으로 각광받아 / 의대 합격하고도 공대 택한 서울대 새내기들, 왜? / 소림사(少林寺)가 호주로 간 까닭은? / 쇼핑업계의 큰 손으로 부상한 ‘골드 파파’ #PLUS 상품수지가 적자일 때 환율은 어떻게 되나? / 무역은 어떻게 생겨났고 그 경제적 효과는 무엇일까? / 재정·통화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총수요와 총공급은 어떻게 결정되나? / 인플레이션의 발생 원인과 현상은? / 깊어지는 경기불황… 실업률 계산은 어떻게? / 글로벌 시대… 유용한 국민경제 측정 지표는? / 불완전경쟁·외부효과·공공재 / 돼지고기값이 오르면 닭고기 소비가 는다? / 원자재 가격이 내리면 공급곡선의 이동 방향은? / 피자 주문자는 생산요소시장의 수요자인가, 공급자인가? / 신차를 살까, 기존 차를 탈까? 합리적 선택은?The Easy Guidebook of Economic Phenomenon 교과서 밖의 새롭고 복잡한 경제현상 이제 그 원리부터 이해하자 경제 전문기자들이 발로 뛰며 발굴한 경제현상 리포트의 Reversion 미래 경제주체인 우리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개념을 잡아주기 위해 충실한 경제 컨텐츠와 쉬운 해설 그리고 현장 기자들이 밤샘작업까지 해가며 옥석을 가린 유익한 자료들로 구성했다. 청소년들의 관심이 갈 만하고 꼭 알아두어야 할 핵심 경제상식은 물론 주위에서 쉽게 접하는 익숙하고 재미있는 경제현상까지 엮어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키도록 노력했다. 독자의 관심이 발전되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경제개념이 정립되고 이해되도록 만들어진 ‘세상 속 경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경제이론이 실물경제를 완벽히 해석하지 못하는 가운데 어떤 지식이 나의 실생활을 설명하고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들이 책 곳곳에 묻어 있다. 누구라도 현장에서 가질 수 있는 ‘나의 경제지식’에 대한 의문점의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했다. ‘해시태그(Hashtag)’란 각자가 궁금증을 가진 #특정 단어를 말한다. 내가 찾고 싶은 검색 대상인 특정 주제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반영한 것이다. 이 책은 광대하고 고차원적인 경제학과 경제지식 중 각 개인들의 해시태그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그물망이 되려고 노력했다. 현대경제학은 그 자체로 지식이면서 생활이자 문화이며 시대의 언어다. 또한 소통의 경제학이고 소비자의 언어로 표현된 경제학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독자들은 흥미가 더 생기고 실생활에 대한 설명력을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독자들이 ‘해시태그’한 대상을 기자들이 풀이했고 1년 동안 ‘틴 매일경제’에 실린 기사들을 근거로 revise했다. 평소 청소년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콘텐츠와 경제지식으로서 기자들이 24시간 발로 뛰며 뽑아낸 엑기스들이다. 광활한 자유시장경제 바다에 뛰어들기 전 워밍업 해주는 책 이 책은 총 8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경제를 움직이는 원리 파트에서는 가격, 금리, 환율, GDP 등 경제가 돌아가는 기본 원리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며 경제 주체들의 경제심리와 시장 반응 예측이 그 작용 원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돈이 움직이는 시장 파트에서는 주식, 채권, 은행대출, 금융, 보험료, 배당금 등 거대 금융시장의 메커니즘을 다루었다. IPO, 핀 테크, 스톡옵션 등 생소한 지식들도 등장한다. #New Technology 파트에서는 수소차, 웨어러블 페이, 스틱 PC, 드론, 3D프린터 등 눈부시게 발전하는 생활 속 문명 이기들을 다룬다. #부동산 경제학 파트에서는 집값, 전세, 리모델링, 뉴 스테이 등 부동산에 집중한 실물경제 개념을 잡아줄 내용들을 담았다. #경제도 Up! 지식도 Up! 파트에서는 의료 한류, 바이럴 마케팅, 클러스터, M&A, 소니와 현대차의 최근 동향 등 지식이 될 만한 생생한 뉴스성 내용으로 구성했다. #사이언스의 세계 파트에서는 스마트폰, 투명 망토, 전자 코, 인공 DNA, 인공 근육 등 전자공학, 생물공학, 물리학 등의 과학 분야의 눈부신 발명기술들을 담았다. #웨어러블 트렌드 파트에서는 한중 FTA, 모디노믹스, 크라우드 펀딩, 골드 파파 등 시사성 강한 경제현상 내용들을 담았다. 마지막 #PLUS 파트에서는 환율, 무역, 재정 및 통화정책, 수요와 공급, 인플레이션, 국민경제 측정 지표 등 핵심 경제 원리를 다룬 역대 수능 기출문제와 해설을 담아 독자의 최종 이해도 점검을 돕는다. 《해시태그 경제학》은 실용적인 내용과 쉬운 이론 설명으로 경제상식을 쌓고 싶어 하는 주니어 독자들의 참다운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이이화의 인물 한국사 5
주니어김영사 / 이이화 지음 / 2012.01.13
14,000원 ⟶
12,600원
(10% off)
주니어김영사
청소년 역사,인물
이이화 지음
대표적인 역사학자 이이화가 역사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도 역사의 흐름과 그 시대상을 함께 담아낸 인물 한국사 시리즈이다. 5권 '끝나지 않은 역사 앞에 선 현대사 인물들' 편에는 우리나라 근현대 정치의 주역들과 그에 맞선 인물 10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혼란의 시대에 우리 사회를 이끌었던 정치인들의 일대기가 저자의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저자는 역사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도 역사의 흐름과 그 시대상을 함께 담아냈기 때문에, 이 책은 쉬우면서도 깊이가 있다. 그러므로 바쁜 청소년들에게 역사입문서로 손색이 없을 것이며, 이 책에 실린 역사인물의 양면성을 놓고, 자신의 견해와 관점을 밝히는 토론의 소재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1부 정부수립과 개발, 그리고 독재의 명암 01 이승만 _독재자인가 건국의 아버지인가 02 박정희 _개발 독재의 상징 2부 정치의 그늘은 깊다 01 신익희 _이승만의 정치적 맞수 02 조병옥 _말썽 많은 극우 자유민주주의자 03 조봉암 _간첩혐의를 쓴 정치적 희생양 04 장면 _군사 쿠데타로 좌절한 정치가 3부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01 김두봉 _독립운동의 원로이자 북한정권의 원수 02 김일성 _항일과 항미 그리고 독재자의 두 얼굴 4부 이념인가 민족인가 01 허헌 _월북한 외로운 민족지도자 02 백남운 _학자 출신의 좌파 정치인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한국사의 주요 인물 130여 명을 생생하게 조명한 인물 한국사 시리즈! 역사학자 이이화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역사인물 이야기!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이이화의 인물 한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한국사 인물들 중에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인물 130여 명을 엄선해 생생하게 재조명한 인물 한국사 시리즈(총 5권)이다. 이 중 다섯 번째 책으로 《끝나지 않은 역사 앞에 선 현대사 인물들》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근현대 정치의 주역들과 그에 맞선 인물 10인의 이야기이다. 친미주의자이며 반공주의자였던 이승만, 신익희, 장면을 비롯해, 공산주의자이자 반미주의자였던 김일성, 해방 공간에서 좌우합작과 남북협상을 주도했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한 허헌, 백남운 등 혼란의 시대에 우리 사회를 이끌었던 정치인들의 일대기가 저자의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그들의 발자취를 통해 역사 발전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역사학자 이이화가 청소년을 위해 풀어쓴 역사인물 이야기! 한국사의 주요 인물 130여 명이 빚어내는 흥미진진한 인물 한국사 시리즈!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이이화의 인물 한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한국사 인물들 중에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인물 130여 명을 엄선해 생생하게 재조명한 인물 한국사 시리즈(총 5권)이다. 저자는 평생에 걸쳐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인물들을 발굴하고 재평가해온 역사학자로 유명하다. 역사인물에 대한 평가는 누가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부정적이 될 수도 있고, 긍정적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역사 속 인물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역사인물이 과대평가되거나 과소평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당대의 사정과 개인의 성장 환경, 그리고 여러 행동을 추적해 개개인의 공적과 과실을 함께 담아냈으며, 인물의 양면성을 기술해서 청소년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공하였다. 또한 역사 속에 묻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인물과 한쪽 면만 너무 부각되었던 역사인물들의 업적과 행적을 오늘날 우리들이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길을 알려준다. 이 시리즈는 총 5권에 걸쳐 130여 명의 역사인물들을 계층과 분야별로 나눠 재조명함으로써 새로운 역사 지도를 만들어 갈 것이다. 왕, 위정자, 개혁가, 과학자, 의학자, 사상가, 예술가, 종교가, 독립운동가, 동학운동가, 개화기에서 현대사를 이끈 인물 등 모두 130여 명의 인물들이 우리를 흥미진진한 역사이야기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역사 입문서! 주입식에서 벗어나 역사인물에 대해 토론하고 평가해 보자 《끝나지 않은 역사 앞에 선 현대사 인물들》에서 소개되는 10인은 모두 정치가로서 우리나라 근현대 정치의 주역이거나 그에 맞선 인물들이다. 한국의 근현대사는 세계사에도 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모순과 갈등, 첨예한 대립으로 얽혀 있다. 이는 우리 민족이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이 되었으나 남북이 분단되었으며,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그 뒤 남북의 정권은 각기 독재권력을 유지하면서 극단적인 대결을 벌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늘날에는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이 대두되어 독재자를 건국 또는 개발 영웅으로 받드는 풍조마저 일어나고 있다.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심각한 현상이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인물들의 평가는 그동안 정치상황에 따라 극단으로 편향되어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정확한 평가 기준을 잡기 힘든 건 지금도 마찬가지이나, 그만큼 수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저자는 이 책을 완성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0인의 인물은 크게 네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철저한 친미주의자요 반공주의자인 이승만, 신익희, 장면, 조병옥이다. 둘째, 극단적 공산주의자요 반미주의자 김일성과 김일성의 노선에 동조했던 김두봉을 들 수 있다. 셋째, 해방 공간에서 좌우합작과 남북협상을 주도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변심한 허헌, 백남운이 있다. 마지막으로 조봉암은 중간노선을 걸었다고 볼 수 있으며, 박정희는 극우반공주의 노선을 걸었으나 친미파는 아니었다. 그러나 시대상황 탓인지 이들은 모두 민족주의적 경향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역사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도 역사의 흐름과 그 시대상을 함께 담아냈기 때문에, 내용이 쉬우면서도 깊이가 있다. 바쁜 청소년들을 위한 역사입문서로 손색이 없을 것이며, 책에 실린 역사인물의 양면성을 자신의 견해와 관점을 밝히는 토론의 소재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 인물 전기에서 연대나 외우는 일은 끝내야 한다. '인물 한국사'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역사인물을 바로 이해하고 우리의 뿌리를 확인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중학생이 보는 폭풍의 언덕
신원문화사 / 에밀리 브론테 지음, 성낙수 외 엮음, 이정일 옮김 / 2012.01.30
13,000원 ⟶
11,700원
(10% off)
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에밀리 브론테 지음, 성낙수 외 엮음, 이정일 옮김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108권 <폭풍의 언덕>은 극적인 묘사와 리얼리티로 주인공의 애증과 고뇌를 심도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한 시리즈이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다.작품 알고 들어가기 폭풍의 언덕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풍부한 상상력을 갖춘 세계문학사의 기념비적 소설! 이 작품은 극적인 묘사와 리얼리티로 주인공의 애증과 고뇌를 심도 있게 표현했다. 주인공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비극적 사랑은 캐서린에 배신으로 불행의 싹을 틔우고, 캐서린에 대한 광적인 애증은 히스클리프에게 두 세대 간에 걸친 악마적 광기와 복수의 칼날을 휘두르게 한다. 《폭풍의 언덕》이 오늘날에는 세계 10대 소설의 하나로 추천되고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멜빌의 《백경》과 더불어 영어로 쓴 3대 비극의 하나로 꼽히게 되었지만, 발표 당시에는 거의 묵살되어 ‘야수적이며 반도덕적인’ 작가며 ‘이 소설의 등장인물은 모두 흉측하고 음산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 후 정당한 평가를 받게 된 것은 20세기에 이르러서다. 《폭풍의 언덕》은 에밀리가 남긴 최초의 작품이자 최후의 작품으로, 영국 현대 문학사에서 독특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왜 전태일은 바보회를 만들었을까?
자음과모음 / 이정범 지음, 이일선 그림 / 2012.12.10
13,700원 ⟶
12,330원
(10% off)
자음과모음
청소년 역사,인물
이정범 지음, 이일선 그림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미리 알아두기 소장 재판 첫째 날 전태일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1. 한강의 기적과 달동네의 그림자 열려라, 지식 창고 _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2.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가출 3. 평화시장 노동자가 되다 열려라, 지식 창고 _ 옷 한 장이 완성되는 과정 휴정인터뷰 역사 유물 돋보기 재판 둘째 날 전태일은 왜 노동 운동을 하게 되었을까? 1. 비참한 현장의 어린 여공들을 돕다 2. 근로 기준법에 눈을 뜨다 열려라, 지식 창고 _ 근로 기준법과 평화시장 노동자들의 실상 3. ‘골방서 하루 16시간 노동’을 고발하다 휴정인터뷰 재판 셋째 날 전태일은 왜 근로 기준법을 불태웠을까? 1. 아름다운 청년, 노동 운동의 불씨가 되다 열려라, 지식 창고 _ 청계천의 역사 2.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열려라, 지식 창고 _ YH무역 농성사건과 유신 체제의 종말 휴정인터뷰 최후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찾아보기정부는 근로 기준법을 준수하라! ■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과 노동 운동의 발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960년대 대한민국은 수출 주도형 경제 성장을 추진하며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된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했지요. 당시 평화시장 재단사였던 전태일은 근로 기준법을 지켜 달라고 정부와 자본가들에게 요구했으나 철저히 무시를 당했답니다. 그는 최후의 수단으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분신자살을 했고, 이는 우리나라 노동 운동에 불씨가 되었습니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8 왜 전태일은 바보회를 만들었을까?>에서는 당시에 봉제 공장을 운영하며 의류 사업을 했던 자본가가 원고로 등장하여 당시 대한민국의 산업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고 악덕 사업가라는 오명을 벗고자 합니다. 더불어 당시의 정치.경제적 상황과 이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에 대해 다양한 인물들의 증언으로 자세히 설명합니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통해 산업화의 과정과 노동자의 인권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각 재판마다 ‘교과서에는’과 꼭 알아야 할 ‘역사 용어 팁 정리’ 코너를 구성해 본 역사적 내용이 초중고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열려라, 지식 창고’를 통해 1960년대 대한민국의 산업화 과정과 역사적 사건에 대한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수록해 폭넓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 ‘떠나자, 체험탐방’에서는 평화시장의 역사와 청계천에 관련한 설명을 함께 수록해 청소년들이 직접 방문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걸음 더! 역사 논술’ 코너에서는 논술 문제를 풀이해 논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글쓰기 학습을 돕고 있다.
725
726
727
728
729
730
731
732
733
734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크리스마스까지 24일 행복한 도서관 Advent Calendar
어스본코리아
31,500원
2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3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4
크리스마스에는 코끼리 버스
5
내가 모은 마지막 순간들
6
내 보물 ㅎㅎㅎ
7
공룡 도시
8
내가 바라는 건
9
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10
나무 이발사
1
흔한남매 20
미래엔아이세움
15,120원
2
사이언스 2026
3
모두의 수영장
4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6 : 토요일
5
이토록 굉장한 세계
6
반짝반짝 한국 미술사 그림책
7
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
8
채사장의 지대넓얕 15 : 새로운 예술
9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공포의 수학 퍼즐 1
10
빨간내복야코 어린이 상식 : 이거 모르면 지구인 아님 4
1
교과서 수필 다보기 1
C&A에듀
16,150원
2
내가 없던 어느 밤에
3
기억 전달자
4
열다섯에 곰이라니
5
순례 주택
6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7
교과서 시 다보기 1
8
비스킷
9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10
질문의 숲
1
처음 만나는 양자의 세계
북플레저
17,100원
2
트렌드 코리아 2026
3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5
4
위버멘쉬
5
절창
6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7
대형주 추세추종 투자법칙
8
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9
요츠바랑! 16
10
주식 투자의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