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메이트북스 / 박경수 (지은이) / 2021.06.15
14,000원 ⟶ 12,600원(10% off)

메이트북스청소년 인문,사회박경수 (지은이)
십대가 꼭 알아야 하는 미래기술의 핵심을 담은 IT교과서이다. 세계 곳곳에서 탄생하는 수많은 미래기술 중에서도 창의적 인재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미래기술을 다양한 시각으로 담았다. ‘3D프린팅으로 집을 만들 수 있을까?’, ‘미래에는 인공지능 애인을 만들 수 있다고?’, ‘플라잉카는 언제쯤 탈 수 있을까?’와 같이 십대가 흥미를 가질 주제와 미래기술을 엮어, 청소년들이 미래기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각 챕터마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줌으로써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워준다. 지금 청소년들이 집중해야 할 것은 눈앞에 펼쳐진 세상이 아니다. 자신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만들어나갈 미래의 세상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감에 있어 튼튼한 기초 지식이 되어줄 것이다.프롤로그_왜 10대가 지금 미래기술을 알아야 할까요? 1장 초연결 시대, 사람-사물-공간이 서로 연결돼요 SF영화는 정말 현실이 될 수 있을까? 미래기술, 한 발 더 가까이_미래기술을 쉽게 알려주는 유튜브 채널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의 모든 데이터가 수집된다면? 내 몸까지도 연결되는 세상, 웨어러블 디바이스 IT기술은 제조업을 서비스업으로도 바꿔줘요 초연결 사회, 얼마나 많은 것이 연결되어 있을까? 미래기술, 한 발 더 가까이_매장이 아닌 플랫폼에서 찾아요 2장 디지털 사회,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요 또 하나의 세계, 가상·증강 현실 미래기술, 한 발 더 가까이_AR을 제어할 수 있는 손목밴드 오프라인 매장, 디지털화와 무인화가 된다면? 미래기술, 한 발 더 가까이_우리 동네 무인매장을 찾아 이용해보기 캐시리스 사회, 정말 현금이 사라질까? 애그리테크, 식물공장의 시대가 오고 있어요 디지털 세상, 모든 것을 구독할 수 있어요 미래기술, 한 발 더 가까이_스마트폰 속 만화책, 웹툰 3장 인공지능과 로봇, 인간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 작가·화가, 정말 가능한가요? 미래기술, 한 발 더 가까이_목소리만 듣고도 얼굴을 그리는 인공지능 인공지능이 면접을 본다면 어떨까요? 미래기술, 한 발 더 가까이_미래에는 인공지능 여친·남친이 생긴다? 이제는 로봇 전성시대, 뭐든지 가능해요. 로봇이 커피도 만들고 요리도 할 수 있어요 로봇의사,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요? 미래기술, 한 발 더 가까이_편지·전화는 카톡 하나면 끝! 4장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제는 현실이 돼요 자율주행차, 운전이 필요 없는 바퀴 달린 컴퓨터 미래기술, 한 발 더 가까이_자율주행차는 사고상황에서 누굴 구할까? 플라잉카, 하늘을 날아다니는 차들의 세상 3D 프린팅, 집을 프린팅할 수 있다 스마트폰 게임하면서 질병도 치료해봐요 나도 모르는 나의 조상을 유전자로 알려주는 세상 미래기술, 한 발 더 가까이_지식, 이제 검색하는 시대 5장 다가올 미래사회, 10대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미래는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와요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요 ‘기술+인문학’으로 통합적 사고가 필요해요 직업 찾기보다 창직을 해보면 어떨까요? 10대인 여러분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싶나요? 미주십대도 쉽고 재미있게 읽는 미래기술의 모든 것! 이 책은 십대가 꼭 알아야 하는 미래기술의 핵심을 담은 IT교과서이다. 세계 곳곳에서 탄생하는 수많은 미래기술 중에서도 창의적 인재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미래기술을 다양한 시각으로 담았다. ‘3D프린팅으로 집을 만들 수 있을까?’ ‘미래에는 인공지능 애인을 만들 수 있다고?’ ‘플라잉카는 언제쯤 탈 수 있을까?’와 같이 십대가 흥미를 가질 주제와 미래기술을 엮어, 청소년들이 미래기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가상화폐, NFT,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기술은 점점 더 세분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미래기술은 지금의 십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본 지식이다. 그러나 기술이 더욱 빠르고 복잡하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미래기술을 단번에 이해하기란 쉽지가 않다. 세상은 우리의 기존 상식을 깬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당장 눈앞에 실현된 일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벅차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의 십대가 미래기술을 알아야 일상을 편하게 살아갈 수 있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으며, 앞으로 생겨날 새로운 직업들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 수많은 미래기술들이 지금은 많은 십대가 선망하는 직업을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미래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 지금 청소년들은 어떤 것을 꿈꾸고 배워야 할지 고민해봐야 한다. 이 책에서는 각 챕터마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줌으로써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워준다. 지금 청소년들이 집중해야 할 것은 눈앞에 펼쳐진 세상이 아니다. 자신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만들어나갈 미래의 세상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감에 있어 튼튼한 기초 지식이 되어줄 것이다. 상상력이 쑥쑥 자라나는 청소년 IT 교과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초연결 시대, 사람-사물-공간이 서로 연결돼요’에서는 사람, 사물, 공간이 연결된 ‘초연결 사회’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되고 활용되며, 기술이 인간의 삶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2장 ‘디지털 사회,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요’에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캐리시스 사회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을 다룬다. 3장 ‘인공지능과 로봇, 인간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에서는 미래사회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또한 인공지능과 로봇이 앞으로 인간의 일을 어느 정도까지 대신할 수 있는지, 사람은 어떤 일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4장 ‘이제는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돼요’에서는 플라잉카, 자율주행차, 3D프린팅 등 과거에는 상상으로만 그쳤던 일들이 지금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기술의 발달 과정과 함께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5장 ‘다가올 미래사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에서는 앞으로 변화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십대가 어떤 것을 생각하고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지금은 너무나 당연시 하고 있었지만 사실 10년 전으로만 돌아가봐도 우리가 쉽게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술들이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제는 영화 속에서 너무나도 자주 보던 하늘을 날아다니는 플라잉카도 개발되고 있죠. 여러분도 영화를 보면서 ‘플라잉카를 언제쯤 실제로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해보지 않았나요? 영화 <투모로우랜드>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열차도 나오는데, 만약 이런 열차가 나온다면 우리는 더 이상 ‘지하철’이 무엇인지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이런 기술이 구현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가 지금 보는 제품이나 서비스들은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합니다. 미래의 기술이라고 해서 아주 새로운 것들이 나온다기보다는 이런 단순한 제품과 서비스 관련 기술들이 축적되면서 어느 순간 새로운 것처럼 보이는 것뿐이죠.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폰 이전에 터치폰이 있었습니다. 터치폰에 앱스토어, 구글플레이가 만들어지면서 기존의 터치폰이 새롭게 태어난 것이죠. 이를 통해 사람들이 다양한 앱들을 개발해 올려놓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활용하면서 스마트폰은 이제 모든 사람의 필수 도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조금만 주변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여러분도 어쩌면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미래사회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우리 몸과 접촉하는 모든 분야의 제품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만약 안경, 옷, 시계, 반지, 신발 등이 앞서 본 것처럼 최첨단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일이 가능해질까요? 여러분의 몸이 아플 경우, 의사가 여러분의 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오기 전에 미리 의사가 여러분의 병을 진단한다면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이 병원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원격으로 진료를 받고, 주변 약국에서 바로 약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일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때 혼자 사는 사람들이 위험이 처해 있는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겠죠.
SKY 합격 한 가지 습관만 들이면 됩니다
리더스입시교육원 / 김기영 (지은이) / 2024.01.15
18,000

리더스입시교육원청소년 학습김기영 (지은이)
이 책에 실린 15명의 SKY 대학 합격생들과 그들 부모님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간 초·중·고 시절 공부법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그들이 책 속에 풀어놓은 공부법은 다양하다. 15명의 학생은 열다섯 가지의 공부법을 소개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실력을 쌓아 나간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중 몇몇 학생의 공부법은 서로 다르다 못해 정반대이기까지 하다. 예컨대 수업 시간에 필기는 전혀 하지 않는 대신 오직 선생님의 설명을 머릿속에 새기는 데만 집중한 학생도 있고, 선생님의 우스갯소리까지도 받아 적어야 자습(복습)할 때 수업 내용을 생생하게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었다는 학생도 있다. 그러니 이 책에 소개된 공부법들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도, ‘성적 향상’이라는 답정너식 결론을 끌어내는 단 하나의 공식도 아니다. 아무리 좋은 공부법이라도 모든 학생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건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SKY 합격생들의 초·중·고 시절 공부 방식을 보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분명 자신만의 뚜렷한 공부 습관과 노하우를 가졌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맹자는 ‘영과후진(盈科後進)’이라 했다. 물은 웅덩이를 채워야만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지 않으면 흐를 수 없다. 우등생의 공부법이 바로 이렇다. 모르는 건 점검해 반드시 알고 난 후 나아간다. 이 책에는 이러한 공부법을 실천한 SKY 합격생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SKY 합격생들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한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통해 내신, 수능 최상위권에 올라선 학생들이다. 이 책에 실린 그들의 다양한 학습 사례와 노하우 중 자신에게 맞는 부분을 골라 활용한다면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part 1 모든 학습의 토대 독서 마인드셋으로 무장한 공부 습관 • 교과서 읽으며 복습하는 게 내 공부 습관 수학은 ‘티끌 모아 태산’공부법으로 실력 키워 • 보드에 써가며 ‘스스로 묻고 답하는 공부법’ 메타인지 능력을 발달시킨 나만의 학습 방법 • 강의하듯 소리 내어 말하며 외우는 공부법 시도 학교 수업 그대로 집에서 선생님 설명 재현 • 꾸준한 독서와 토론으로 키워진 분석⋅사고력 읽기로 시작해 읽기로 끝내는 공부의 힘이 되다 • 교과서를 노트처럼 활용하는 학습법 내 공부는 절대 양으로 승부하지 않는 것 part 2 우등생의 철칙 한 번 새운 계획은 반드시 실천 • 학교 수업에 집중하며 필기한 노트 시험 때 그 노트만 보아도 성적이 쑥쑥 • ‘학습 플래너’는 공부 일기장 시간⋅분량⋅각오⋅목표 기록해 공부 습관 개선 • 수학 한 문제 풀이에 1시간 걸려도 확실히 해결 ‘한 권의 교재 통달하기’공부법이 나의 노하우 • 안 풀리는 문제는 집요하게 파고드는 습관 ‘또 질문하니?’ 난 쉬는 시간마다 질문하는 질문왕 • 목표 달성 위해 선행해야 할 건 계획 세우기 그날 공부량은 그날 끝내는 습관이 공부 비결 part 3 공부와의 씨름 좌절과 극복의 터닝 포인트 • 멘토 때는 복습을, 멘티 때는 부족함을 채운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멘티 공부법’ • 중학교 때 공부 소홀히 해 저하된 실력 고등학교에서 만회하느라 혹독한 대가 치러 • 목표 정하고 세운 공부 계획 철저히 실천 수능은 독특한 ‘거꾸로 학습법’으로 대비 • 책을 보듯 자연스럽게 익히는 ‘눈으로 공부법’ 수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 적용 • 읽고 또 읽으며 내 것 만드는 ‘10회독 공부법’ 아는 것도 다시 보는 반복 학습의 요체 part 4 2028 대입 개편 대비 ‘절대 실력’ 키우는 학습 코칭 •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게 더 중요 • 질문은 사고력과 실력 향상의 바탕, 오늘은 무엇을 질문했니? • 중학교 때 우등생이 고등학교에 올라가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 • 중학교 때 공부 실력이 완성돼야 고3 때도 상위권 성적 유지 가능 • 성취 경험은 목표를 향해 가게 하는 원동력, ‘성취의 열매는 달다’ •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답지를 보는 건, 망하는 지름길 • 효율적인 오답 노트는 틀린 이유와 취약한 개념을 분석하는 도구 • 독서는 모든 교과 학습에 영향 끼치는 토대, 그러나 단기간에 섭렵하기 힘든 영역 • 책을 많이 읽어도, 성적이 올라도 여전히 불안한 ‘국어’ • 공부 잘하는 학생이 국어 문제를 풀 때, 지문이 먼저일까? 문제가 먼저일까? • 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시’, 시의 성격 이해와 감상법 깨우쳐야 해결 • 기초가 흔들리면 성적 또한 ‘흔들’ 국어가 분노의 대상이 된 학생들 • 수학에서 암기와 이해는 상호보완적, 암기없는 이해는 무의미 • 수학은, 혼자서 집요하고 끈질기게 문제를 해결해가야 하는 과목 • 문법과 철저히 연결된 영어 독해! 문법에 능통해야 하는 이유 • 사회 전반적 현상과 연관되는 사탐, 사회적 쟁점에 관심 가져야 고득점 • 과탐은 단순 암기보다는 이해를 통해 용어나 개념에 익숙해지는 게 필수 • 선행학습 VS 심화학습, 효율성 따져 나에게 맞는 학습 찾아야 • 중요도 파악과 변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주는 기출 문제 활용법 2028 대입제도 개편, 초·중등생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춘 대입제도 개편 • 모든 수험생, 같은 과목 시험 보는 게 개편의 핵심 변화 • 고교 내신에서 ‘논·서술형’이 확대되는 것도 큰 변화 • 문·이과 구분 없애고, 내신 9등급제를 5등급제로 바꾼다 2028학년도부터 대학입시 제도가 큰 폭으로 변합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입 개편안’에 의하면 수학능력평가 시험에서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고, 고교 내신 등급이 현행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뀝니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시작되는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그에 맞게 대입제도도 개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고교 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춰 대학처럼 과목을 골라 듣는 제도입니다. 1학년 때는 모든 학생이 공통 과목을 배우지만, 2·3학년 때는 자신의 진로 계획에 따라 선택 과목을 골라 듣게 됩니다. 교육부는 현 수능의 국어, 수학, 사회 탐구, 과학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들을 모두 없앤 것, 대신 진학하려는 대학 학과와 상관없이 모든 수험생이 같은 과목을 시험 보도록 하는 것, 이 두 가지가 이번 개편의 핵심적 변화라고 강조합니다. 즉, 문·이과 장벽을 허물고 미래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키우겠다는 게 개편의 취지입니다. 이에 따라 수능이 단순해지고 시험 범위도 대체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입장을 들여다보면, 사회 탐구 영역, 과학 탐구 영역의 시험 범위와 유형이 모두 바뀌고 둘 다 시험을 쳐야 하기 때문에 공부 부담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학을 비롯해 사회·과학 등의 과목은 중학교 때 공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 중학교 때 배우는 과목의 개념이 고1까지 이어지므로, 중학교 때부터 기초 개념을 확실히 익히고 어느 한 과목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는 중학교 시절의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한편, 고교 내신에서 ‘논·서술형’이 확대되는 것도 부담됩니다. 현재 20~30%씩 출제되는 중간·기말고사 논·서술형 문제를 더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주관식 문제에 적응하려면 초·중학교 때부터 독서 시간을 늘려 문해력을 키워야 합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과목별 수준이 높아져 문해력이 떨어지는 학생은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즉, 논·서술형 문제에 잘 답하려면 문해력을 키우는 게 매우 중요한데, 독서는 단시간에 섭렵하기 힘든 영역입니다. 그러므로 초·중학생 때부터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독서 습관을 들이는 게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합니다. 새로 바뀐 입시제도 — 합격, 불합격은 공부법으로 결정된다 대학입시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의 영원한 화두는 ‘어떻게 공부해야 우등생이 될 수 있을까?’일 것입니다. 해마다 입시 철이면 “교과서로만 공부했어요”라고 말하는 수석 입학생들이 나타나곤 합니다. 사교육에 돈 한 푼 안 들이고 명문대학에 합격했다는, 천연기념물 같은 인물들이 꼭 등장하는 것입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과외 한 번 안 받고 학원조차도 안 다니고 원하는 대학에 덜커덕 합격!? 혹시 실재하지 않는, 누군가가 지어낸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닌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과서로만 공부했어요’라는 말은 절대 진리입니다.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은 자녀 교육을 위해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들을 참으로 많이 봅니다. 신문 또는 인터넷 등의 매체에 적힌 학습 관련 기사도 빼놓지 않고 훑어봅니다. ‘우등생의 공부법’이라는 제목의 글들도 실제 대단한 묘수라도 있는지 싶어 눈을 밝히고 읽어 봅니다. 하지만 ‘교과서로 열심히 공부하고, 수업 시간엔 딴짓하지 않았다’라는, 그야말로 교과서적인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할 뿐입니다. 분명 눈길은 가지만 실제론 별 도움이 안 되는 내용일 뿐, 특별한 공부법 노하우를 찾아보긴 힘듭니다. ‘우등생의 공부법’이라고 하면, 일부 사람들은 머리 좋고 가정 형편도 좋은, 이른바 ‘엄친아’ 또는 ‘엄친딸’의 공부법이라고 치부해버리기도 합니다. 또는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는 뻔한 이야기 아닌가요?’라고 일축하기도 합니다. 이 책이 SKY 대학 합격생들의 뻔한 이야기의 뒷면, 즉 진짜 공부법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 이유입니다. 새로 바뀌는 입시제도에 맞는 찐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간과해서는 안 될 매뉴얼만 담은 까닭이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사교육의 도움 같은, 다소 예민할 수도 있는 정보까지 포함됩니다. 가정환경과 학생들의 성향은 물론, 부모님이 평소 어떤 도움을 줬는지, 또 교우 관계는 어떠했는지 등 SKY 합격생들의 학창 생활 전모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그들의 그날그날 일과와 부모님의 알토란 같은 조언들도 빼놓지 않고 실었음은 물론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에 실린 15명의 SKY 대학 합격생들과 그들 부모님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간 초·중·고 시절 공부법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그들이 책 속에 풀어놓은 공부법은 다양합니다. 15명의 학생은 열다섯 가지의 공부법을 소개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실력을 쌓아 나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중 몇몇 학생의 공부법은 서로 다르다 못해 정반대이기까지 합니다. 예컨대 수업 시간에 필기는 전혀 하지 않는 대신 오직 선생님의 설명을 머릿속에 새기는 데만 집중한 학생도 있고, 선생님의 우스갯소리까지도 받아 적어야 자습(복습)할 때 수업 내용을 생생하게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었다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 책에 소개된 공부법들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도, ‘성적 향상’이라는 답정너식 결론을 끌어내는 단 하나의 공식도 아니란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 공부법이라도 모든 학생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건 아니라는 말이지요. 하지만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SKY 합격생들의 초·중·고 시절 공부 방식을 보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분명 자신만의 뚜렷한 공부 습관과 노하우를 가졌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맹자는 ‘영과후진(盈科後進)’이라 했습니다. 물은 웅덩이를 채워야만 나아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흐를 수 없으니까요. 우등생의 공부법이 바로 이렇습니다. 모르는 건 점검해 반드시 알고 난 후 나아갑니다. 이 책에는 이러한 공부법을 실천한 SKY 합격생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SKY 합격생들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한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통해 내신, 수능 최상위권에 올라선 학생들입니다. 이 책에 실린 그들의 다양한 학습 사례와 노하우 중 자신에게 맞는 부분을 골라 활용한다면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상을 읽다 시사이슈11 시즌1
동아엠앤비 / 김승훈 외 지음 / 2017.01.25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아엠앤비청소년 학습김승훈 외 지음
대한민국 주요 언론 현장 기자 11명이 의기투합해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살아 있는’ 시사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수차례의 회의 끝에 결정된 11가지 주제의 논란이 촉발된 계기와 논의 전개 과정,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등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풀어냈다. 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엮어낸 글들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사회를 알기 위한 ‘제대로 된 시사 지식’의 전달이다. 지식을 쌓고 현재의 사회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정치.경제.사회.국제 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사건 11가지를 모아 큰 흐름과 핵심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슈1부터 이슈11까지 차례로 독파하고 나면 지난 한 해 우리사회를 비롯한 지구촌의 숨 가빴던 발걸음을 이해할 수 있다. 생생한 사진과 한눈에 들어오는 각종 인포그래픽은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직관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도록 돕는다.들어가며 issue 1 테러와 IS -테러와 IS, 그리고 문명의 충돌 issue 2 일본군 ‘위안부’ 불가역적 합의(?) 마르지 않는 눈물 - 일본 정부는 진정한 사죄를 했는가 issue 3 기업윤리를 다시 묻다 - 가습기 살균제·배출가스 조작, 기업윤리를 다시 묻다 issue 4 강남역 10번 출구, ‘여성 혐오’를 고발하다 - 강남역 살인 사건, 여혐 논쟁에 불을 붙이다 issue 5 조선·해운업의 위기 - 국내 조선·해운업은 왜 위기에 빠졌나 issue 6 브렉시트(Brexit) - 영국, 유럽연합을 탈퇴하다 issue 7 사드(THAAD) 배치 논쟁 - 한반도 사드 배치, 과연 약일까 독일까 issue 8 묘책인가 포퓰리즘인가? ‘청년수당’ - 청년수당, 실업난을 타개할 대책이 되어줄까 issue 9 부정청탁방지법 일명 ‘김영란법’ 대한민국을 흔들다 - 청렴 사회를 위한 첫 발, 부정청탁방지법 issue 10 2016 미국의 선택, 제45대 미 대선 - 아웃사이더, 미 대통령 되다 issue 11 촛불, 대통령을 탄핵하다 - 대한민국을 마비시킨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박근혜 정부의 몰락주요 언론 현직기자가 뽑은 2016년을 뜨겁게 달군 대통령 탄핵, 사드 배치, 김영란법, 브렉시트, 한일 위안부 합의 등 시사 이슈 11가지 총 정리!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시사이슈 11가지 2016년 연말 대한민국을 집어삼킨 ‘최순실 게이트’,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전대미문의 실험 ‘김영란법’, 갈수록 가혹하고 거침없어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집단 ‘IS', 통합 유럽을 박차고 나와 독자 노선의 길을 선택한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 간 논쟁을 넘어서서 국제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는 한국의 ’사드(THAAD) 배치 논쟁‘ 등 2016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군 시사이슈 11가지를 총 정리해 알기 쉽게 풀어낸 『세상을 읽다 - 시사이슈11 시즌1』(김승훈 외 10명, 동아엠앤비)이 발행된다. 대한민국 주요 언론 현장 기자 11명이 의기투합해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살아 있는‘ 시사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세상을 읽다 - 시사이슈11』은 수차례의 회의 끝에 결정된 11가지 주제의 논란이 촉발된 계기와 논의 전개 과정,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등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풀어냈다. 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엮어낸 글들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사회를 알기 위한 ’제대로 된 시사 지식‘의 전달이다. 탄핵, 사드 배치, 김영란법 - 과연 얼마나 알고 있나? 탄핵 사드 배치 김영란법 브렉시트 청년수당 테러와 IS 한일 위안부 합의 ‘여성 혐오’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조선해운업의 위기 가습기 살균제와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 위 주제들은 분명 2016년 한 해 동안 우리 입에 여러 차례 오르내리며 연일 화제를 낳았던 사건들이다. 그러나 이 주제들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얼마나 자신 있게 이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가? 우리가 수없이 마주하는 논구술과 면접시험을 비롯한 각종 사회적 대화의 현장에서, 얼마나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며 이야기할 수 있을까? 아마 질문을 받으면 당황부터 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쉽고 빠르게 각종 뉴스와 콘텐츠에 접촉하는 현대인들은, 그러나 그만큼 얄팍하고 단편적인 지식 속에서 그 흐름을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하나의 사건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이 사건이 어째서 현재 화제가 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더 구체적으로는 나에게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기 위해, 우리는 이 사회에 흘러넘치는 정보를 좀 더 조직화하고 구체화시켜서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세상을 읽다 - 시사이슈11 시즌1』은 그런 지식을 쌓고 현재의 사회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정치경제사회국제 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사건 11가지를 모아 큰 흐름과 핵심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슈1부터 이슈11까지 차례로 독파하고 나면 지난 한 해 우리사회를 비롯한 지구촌의 숨 가빴던 발걸음을 이해할 수 있다. 생생한 사진과 한눈에 들어오는 각종 인포그래픽은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직관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시사 상식을 책임질 『세상을 읽다 - 시사이슈11』 시리즈! SBS, 서울신문, 경향신문, 세계일보, 내일신문, 아시아경제 등 대한민국 주요 언론의 최신 현장에서 발 벗고 뛰는 기자 11명이 뭉친 만큼 사건에 대한 이해와 최신성만큼은 확실하게 장담하는 『세상을 읽다 - 시사이슈11』은 해마다 시즌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시사 상식을 책임질 예정이다. 각종 정보가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어지러운 세상, 단 한 권의 책으로 현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다면 『세상을 읽다 - 시사이슈11』은 단연 놓칠 수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세상을 읽다 - 시사이슈11』은 2016년 한 해를 뜨겁게 달궜던 쟁점들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논란이 촉발된 계기부터 전개 과정, 해당 이슈가 품고 있는 의미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등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풀어냈다. 각 글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당 이슈의 배경 지식도 쌓을 수 있도록 했다.‘시사상식’ 하면 무엇부터 떠오르는가? 대부분 입시, 논·구술, 면접 같은 시험을 먼저 떠올릴 듯하다. 그 연장선상에서 ‘딱딱하고 어렵다’는 이미지도 그려질 것 같다. 일간지, 방송 등 우리나라 주요 언론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직 기자 11명은 그런 고정관념을 깨고자 의기투합했다. 단순히 암기용의 지식만을 전하는 ‘죽은 글’을 쓰는 데서 벗어나 현재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살아 있는 지식’을 집대성하고자 했다. 기자라는 직업이 큰 도움이 됐다.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온몸과 온 마음으로 겪은 경험들이 글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저자들은 여러 차례 회의 끝에 2016년을 대표하는 주제로 브렉시트, 사드, 김영란법, 청년수당, 미국 대선, 가습기 살균제와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 테러,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한일 위안부 협상, 여혐(女嫌),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11개를 뽑았다. 곧 출간되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11 시즌5』에서 지진, 알파고 등 2016년 과학 분야 이슈를 전문적으로 다뤄 시사상식 11개 주제에선 제외했다. 본문 내용은 2017년 1월 초까지의 상황을 토대로 정리했다.이 시대를 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현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이슈들은 꿰고 있어야 한다. 남들에게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발 딛고 서 있는 오늘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다. 이 책을 통해 세상을 좀 더 이해하고 누구와 이야기하든 자신 있게 시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독자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 『세상을 읽다 - 시사이슈11』 시즌 1 「들어가며」 중
청소년을 위한 과학 인문학
지노 / 김호연, 양홍석, 우석영, 이권우, 이상욱, 이정모, 송상용, 장익준, 황임경 (지은이) / 2024.11.30
17,000원 ⟶ 15,300원(10% off)

지노청소년 과학,수학김호연, 양홍석, 우석영, 이권우, 이상욱, 이정모, 송상용, 장익준, 황임경 (지은이)
흥미로운 과학의 모습과 그 과학이 세상과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를 쉽고 알차게 그려주는 책이다. 책의 집필은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미래인문학융합학부 김호연 교수를 비롯하여 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양홍석, 철학자 우석영, 도서평론가 이권우, 한양대학교 철학과 & 인공지능학과 교수 이상욱,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이정모, 한림대학교 명예교수 (고) 송상용, 과학칼럼니스트 장익준,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인문학교실 교수 황임경 저자가 맡았다. 저자들은 과학-인문학의 경계 지점에서 인간과 세계를 폭넓게 살피며 시야를 넓히고 이해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과학이란 무엇인지, 과학사의 흐름에서 주목하고 생각해볼 것은 무엇인지, 과학과 일상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나아가 과학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등을 저마다의 주제와 시선으로 다채롭게 풀어내고 있다. 그러기에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 스스로 답을 찾으며, 또 새로운 물음을 더해 가며, 자신만의 새로운 관점을 오롯이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서문. 『청소년을 위한 과학 인문학』을 펴내며 제1장. 상상력과 창의성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상상력과 창의성에 대한 오해 - 코페르니쿠스의 상상력 - 토마스 쿤 - 과학혁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 수렴적 사고와 발산적 사고 - 이행기적 인물로서의 코페르니쿠스 - 특허청의 아인슈타인 - 훌륭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하여 제2장. 직립 그날 이후 - 과학 하기 - 직립 이후 - 우리 몸의 변화들 - 발의 변화 - 손의 변화 - 위의 변화 - 털의 변화 - 흔적 기관 - 양육과 협력 - 직립과 인간 제3장.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 낯설게 하기를 통해 탄생한 현대의 진화 이론 -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옛날이야기 - 태초에 훔볼트가 있었다 - 다윈, 다윈, 다윈 - 월리스와 자연선택 - 월컷의 버제스 셰일 화석 발견 - 다리 달린 물고기를 찾은 닐 슈빈 - 모든 것과 연결된 우리를 찾아서 제4장. 무지의 혁명과 과학혁명 -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 우리는 모른다, 이그노라무스 -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 이그노라무스의 정신을 위하여 제5장. 코페르니쿠스 혁명 - 코페르니쿠스의 영향 - 티코 체계 - 갈릴레오의 재판 - 케플러의 새 천문학 제6장. 우주와 우리의 삶 - 현재까지 우리가 알아낸 우주의 역사 - 우주 탐사의 시작 - 우주로 보낸 메시지 - 사진에 찍힌 작고 창백한 푸른 점 - 지구 밖 자연의 확장, 우주 개발 시작 - 개발된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 - 우주 개발의 시대, 문제는 없을까? - 우주 개발의 시선, 무엇이 필요할까? 제7장. 왕진 의사를 통해 보는 의학의 휴머니즘 - 왕진은 운명을 다한 구시대의 유물일까? - 왕진하는 의사 - 히포크라테스도 왕진을 했다? - 의료의 목표는 무엇인가? 제8장.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알려준 것들 -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감염병들 - 천연두, 질병의 세계화 - 티푸스, 나폴레옹 군대의 패배 - 조선에서의 감염병 - 코로나바이러스, 페스트, 그리고 뉴노멀 - 코로나바이러스가 알려준 것들 제9장. 생태적인 삶 - 여는 글_ 등산 안내문 - 기후 위기와 생태 위기는 어떻게 다른가? - 이 문제에 누가 책임이 있을까? - 생태 배낭이란 무엇일까? - 경제와 자연은 두 개의 다른 영역인가? - 생태적인 삶은 도덕적으로 바람직한 삶일까? - 생태적인 삶은 행복한 삶일까? - 닫는 글_ 하산 안내문“과학은 세상과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우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여는 경이로운 과학 인문학 여행! “‘여러분, 과학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제가 강의에서 자주 던지는 질문입니다. 대답은 거의 비슷합니다. ‘물화생지’ 또는 가끔 ‘침대’라는 말도 듣습니다. 과학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잘 보여주는 대답입니다. 과학은 자연 탐구를 통해 도출한 체계적인 지식이고 관찰과 실험 그리고 수학적 증명에 기초했으니 확실하고 믿음직한 지식이라는 생각이지요.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 과학은 마치 항해하는 배와도 같습니다. 그 배가 어디로 향할지, 또 어느 곳에 다다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공부가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의 미래가 여러분의 손에 달렸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세상 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_한양대 교수 김호연 『청소년을 위한 과학 인문학』은 흥미로운 과학의 모습과 그 과학이 세상과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를 쉽고 알차게 그려주는 책이다. 책의 집필은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미래인문학융합학부 김호연 교수를 비롯하여 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양홍석, 철학자 우석영, 도서평론가 이권우, 한양대학교 철학과 & 인공지능학과 교수 이상욱,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이정모, 한림대학교 명예교수 (고) 송상용, 과학칼럼니스트 장익준,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인문학교실 교수 황임경 저자가 맡았다. 저자들은 과학-인문학의 경계 지점에서 인간과 세계를 폭넓게 살피며 시야를 넓히고 이해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과학이란 무엇인지, 과학사의 흐름에서 주목하고 생각해볼 것은 무엇인지, 과학과 일상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나아가 과학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등을 저마다의 주제와 시선으로 다채롭게 풀어내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과학 인문학』은 지노의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기획되었다.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꿈을 꾸는 것이 왜 소중한지, 그리고 행복한 삶이란 그것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인생의 과정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인문정신의 바탕 위에서 자기 생각을 바로잡고 사회 속에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다시 써갈 수 있는 지적(知的) 경험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전문가의 삶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어디로 향하게 하고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를 숙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러기에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 스스로 답을 찾으며, 또 새로운 물음을 더해 가며, 자신만의 새로운 관점을 오롯이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과학은 과학자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현대사회의 주요한 제도이며, 과학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에 주목하면 그 자체로 인간 활동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과학은 여러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과학이 사회와 무관하지 않고 사회 속에서, 사회적 요소와 상호작용하면서, 서로를 변형하고 또 서로를 새로운 모습으로 창조하면서 진행되는 인간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과학을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 세상의 중요한 문화로 인식하고, 과학이 우리 모두의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 것인지를 성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상상력과 창의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각종 기계 장치들이 사람이 할 일 중에서 자동화가 가능한 영역을 빠르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유한 인간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상상력과 창의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사실 엄격하게 따지자면 인공지능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술이 인간의 상상력이나 창의성을 흉내낸 것에 불과하기에 진정한 창의성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진정으로 창의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다고 원리적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들도 이미 앞선 사람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의 산물을 사용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훌륭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영장류 중에서 현재 우리 사람만이 두 발로 서서 걷습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거 어느 순간 이렇게 곧추서게 되었다는 사실이야말로 인류가 지금과 같은 발전을 이룩하는 데 있어 획기적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고인류 선조가 왜 이런 놀라운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많은 학자가 발굴된 뼛조각 들을 가지고 여러 설명을 하고 있지만 선명하게 와닿는 주장은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
옛길(도서출판) / 민사무엘 (지은이) / 2019.09.17
12,000

옛길(도서출판)청소년 문학민사무엘 (지은이)
19살 장애를 가진 고등학생이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서 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무엘은 태어나서부터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아보지 못했다. 불편하기 짝이 없지만 어떤 것을 해도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사무엘은 애써 장애를 외면하지 않는다. 남들과 조금 다르기에 상처도 많이 받고, 울기도 많이 울었으나 그 모습이 바로 ‘민사무엘’이라고 강조한다. 사무엘은 자신의 불구가 세상 살아가는 데 장애물임을 알지만, 장애물을 디딤돌로 바꾸어 자신만의 삶을 추구하고 있다.들어가는 글 … 6 1부. 삶의 무게 행복 100 … 10 내가 그렇게 다르게 생겼나? … 14 새로운 도전! … 18 나는 내가 지킨다. 드루와 드루와~!! … 21 엄마가 나한테 해 준 게 뭐가 있어?… 23 아 …나도 내가 이럴 줄 몰랐네 … 28 두려움에서 즐거움으로 … 31 데쟈뷰 … 34 우린 친구잖아 … 38 2부. 나의 버킷리스트 고민 말Go 그냥 Go … 44 대회를 통해 얻은 것 … 49 Music is my life … 56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쓰기 … 58 3부. 나의 이야기 엄마가 들려주는 나의 이야기 … 62 아빠가 들려주는 나의 이야기 …69 4부. 먹고, 기도하고, 싸우고, 사랑하라 중국에 가다 …80 일본에 가다 …83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가다 …87 미국 시애틀에 가다 … 91 대만에 가다 … 95 5부. my opinion 대화가 필요해 … 104 만족감 … 106 꿈이 없어요 … 108 롤 모델 … 111 나만의 방식… 113 인생 마라톤 … 116 나의 장점 찾기 … 119 책을 끝내면서 … 12219살 장애를 가진 고등학생이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서 쓴 자신의 이야기 장애 때문에 어려운 일도 많았고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낙심하지 않고 꿈을 이뤄가는 고딩이 민사무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민사무엘이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네가 만약에 장애를 안 가지고 태어났다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 것 같아?”라고 합니다. 사무엘은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라고 답변합니다. 사무엘은 휠체어를 타고 있는 자신의 모습만을 보았기에 휠체어를 탄 자신의 미래는 많이 고민을 했지만, 걷는 사무엘의 미래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 모습은 ‘민사무엘’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랍니다. 사람은 각자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색깔이 있는데 사무엘은 바로 ‘장애를 가진 지금의 모습’을 자신의 색깔이라고 합니다. 사무엘은 태어나서부터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아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두 발로 걷지만 사무엘은 휠체어를 타고, 사람들은 두 손으로 게임을 하지만 사무엘은 불편한 오른손 대신 그나마 조금 나은(?) 왼손만 가지고 게임을 합니다. 불편하기 짝이 없지만 어떤 것을 해도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렇기에 만약에 누가 “너도 내일부터 남들처럼 걸을 수 있어”라고 얘기를 하면 사무엘은 멘붕이 올 것 같다고 하며 ㅋㅋ 웃습니다. 사무엘은 애써 장애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남들과 조금 다르기에 상처도 많이 받고, 울기도 많이 울었으나 그 모습이 바로 ‘민사무엘’이라고 강조합니다. 사무엘은 자신의 불구가 세상 살아가는 데 장애물임을 알지만, 장애물을 디딤돌로 바꾸어 자신만의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굳이 장애를 이기려는 삶이 아니라, 장애와 더불어 특별한 삶을 살기 원하는 사무엘의 삶. 그가 불편한 손가락을 움직여 핸드폰으로 한 글자 한 글자 땀 흘려 적은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는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도 이 세상을 멋지게 살아가는 힘을 줄 것입니다. -출판사 옛길사춘기 청소년 학생이 생각하는 행복의 정의 기획의도 : 내가 살아오면서 느낀 생각, 은혜, 감정 등을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어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비슷한 분류의 도서 : 닉부이치치의 [ 허그 ]차별점 : 닉부이치치의 도서는 성인인 닉부이치치가 쓴 정말 완벽하고 좋은 책이지만, 나의 책은 실제로 19살 청소년이 쓴 책이라는 점이 와는 다른 강점이라 생각합니다.예상 독자 : 청소년 아이들 , 부모님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나의 삶은 늘 행복했던 것 같아요.
우리들의 발라카이
은행나무 / 볼프강 헤른도르프 지음, 박규호 옮김 / 2012.08.30
12,000원 ⟶ 10,800원(10% off)

은행나무청소년 문학볼프강 헤른도르프 지음, 박규호 옮김
사실주의 문학에만 집착해 오던 기존의 독일 문단을 뒤흔들며 돌풍을 일으켰던 볼프강 헤른도르프의 장편소설. 2011년 독일청소년 문학상을 비롯해, 하이델베르크 시가 수여하는 클레맨스 브렌타노 문학상과 2012년 노이뮌스터 시가 수여하는 한스 팔라다 문학상을 수상한 이 책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유쾌한 필치로 써내려간 날렵한 로드무비로 위트가 넘치면서도 슬프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머니는 금주 클리닉, 아버지는 젊고 섹시한 여비서와 출장 중. 파산 위기를 코앞에 둔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 마이크는 집에 있는 풀장에서 헤엄이나 치며 혼자 여름방학을 보내야 할 불쌍한 신세다. 러시아 이주민이면서 형과 단둘이 살고 있는 정체불명의 소년 칙이 덜덜거리는 고물차를 끌고 눈앞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두 소년은 지도와 나침반도 없이 이글거리는 한여름의 태양 속으로 훔친 차를 집어타고 여행을 떠난다. 미지의 낯선 땅 발라카이를 향해… 소설의 두 주인공인 마이크와 칙은 친구들 사이에 존재감이라곤 전혀 없는 열네 살 동급생이다. 아무의 관심도 못 받는 따분한 겁쟁이와 일주일에 반 이상은 만취 상태로 등교하는 모두의 눈 밖에 난 문제아, 가정과 세상의 관심과 보호로부터 단절된 두 소년은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한 일탈을 감행한다.“잊지 못할 여름, 빛나는 모험의 시작” 독일 문단을 뒤흔든 작가 볼프강 헤른도르프의 대표작 우정과 사랑의 새로운 발견, 생명과 인간 숙명에 대한 통찰, 내면의 성장과 자아발견의 기쁨을 그린 기상천외한 모험담 ★ 2011 독일청소년문학상 수상작 · 3년 연속 베스트셀러 Top 10 ★ 2011 클레맨스 브렌타노 문학상 · 2012 한스 팔라다 문학상 수상작 ★ 독일 40만 부 판매 · 17개국 번역 및 영화 제작 중 2010년, 사실주의 문학에만 집착해 오던 기존의 독일 문단을 뒤흔들며 돌풍을 일으켰던 볼프강 헤른도르프의 장편소설 《우리들의 발라카이(원제 : Tschick)》(은행나무 刊)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2011년 독일청소년 문학상을 비롯해, 하이델베르크 시가 수여하는 클레맨스 브렌타노 문학상과 2012년 노이뮌스터 시가 수여하는 한스 팔라다 문학상을 수상한 이 책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유쾌한 필치로 써내려간 날렵한 로드무비로 위트가 넘치면서도 슬프다”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출간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독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을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독일의 유력 일간지 은 “실제로 가능하다. 독일어로 최고로 지적이면서도 가장 재미난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말이다”라고 이 소설을 평하면서 “고전의 반열에 오를 만한 작품”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순문학서로는 드물게 현재까지 총 40만 부가 넘게 팔렸으며, 세계 17개국에 번역 판권이 수출되었고, 영화와 연극 등으로 제작되면서 독일 전역에 일종의 ‘칙(Tschick)’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따분한 겁쟁이와 낙인찍힌 문제아 열네 살 반(反)영웅이 그리는 일탈과 모험 어머니는 금주 클리닉, 아버지는 젊고 섹시한 여비서와 출장 중. 파산 위기를 코앞에 둔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 마이크는 집에 있는 풀장에서 헤엄이나 치며 혼자 여름방학을 보내야 할 불쌍한 신세다. 러시아 이주민이면서 형과 단둘이 살고 있는 정체불명의 소년 칙이 덜덜거리는 고물차를 끌고 눈앞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두 소년은 지도와 나침반도 없이 이글거리는 한여름의 태양 속으로 훔친 차를 집어타고 여행을 떠난다. 미지의 낯선 땅 발라카이를 향해…… 소설의 두 주인공인 마이크와 칙은 친구들 사이에 존재감이라곤 전혀 없는 열네 살 동급생이다. 아무의 관심도 못 받는 따분한 겁쟁이와 일주일에 반 이상은 만취 상태로 등교하는 모두의 눈 밖에 난 문제아, 가정과 세상의 관심과 보호로부터 단절된 두 소년은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한 일탈을 감행한다. “뚱땅거리는 난타 소리를 들으며 완전 쓰레기통이 되어 버린 찌그러진 고물차를 타고 발등이 작살난 칙과 함께 시속 백 킬로미터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기분은 정말 끝내줬다. 이건 뭔가 기분 좋은 도취감, 어떤 불멸의 느낌 같은 거였다. 사고도, 경찰도, 어떠한 물리적 법칙도 우리를 멈출 수 없었다. 우리는 달리고 있었고, 언제까지고 계속 이렇게 달릴 것만 같았다.” (본문 276쪽) 학교와 가정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두 악동이 낯선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는 나룻배를 훔쳐 타고 미국 남부의 미시시피 강을 여행하던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백여 년 전 미국의 두 소년이 기성세대를 한껏 조롱하고 사회의 부당한 인습에 맞서 자신을 관철시켜 나가며 성장하는 소(小)영웅이었다면, 21세기 독일 베를린의 마이크와 칙은 공공연히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찍히는 반(反)영웅에 가까워 보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 못지않은 기상천외한 스토리와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점이 자칫 흔한 성장소설로 보일 수 있는 이 작품을 흔하지 않게 만들어 주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독자가 열네 살이든 서른 살이든 혹은 훨씬 그 이상이든 상관없이 소설은 흡입력 있게 읽힌다. 성장소설이지만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 뿐만 아니라 이미 그 시기를 지나온 이들에게까지 유효한 재미와 진한 감동이 있기 때문이다. 그로테스크하고 슬프면서 유쾌하고 드라마틱한 로드 스토리가 단순히 밝고 경쾌하기만 한 소년들의 모험담 그 이상이 될 수 있음을 이 작품은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세상의 끝, 자전거를 탄 귀족, 쓰레기더미 위의 수수께끼 소녀 자신의 삶속으로 떠나는 잊지 못할 여행 소년들의 목적지는 칙의 친척들이 살고 있다는 발라카이다. 칙의 설명에 따르자면 루마니아에 실재하는 마을이지만, 마이크를 포함해 독일인들 사이에서는 막연히 ‘낯선 어딘가’를 지칭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곳. 이렇게 목적지 없는 질주를 시작한 이들이 실제로 맞닥뜨리는 옛 동부 독일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현실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것은 마이크와 칙의 눈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을 변두리 지방마저 커다란 모험의 세계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소설은 두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낯선 세상의 모습을 스펙터클하고 생동감 넘치는 묘사로 담아내고 있다. 어린 도망자들이 보고 겪는 일들은 적막하고 기이하고 환상적이고 시적이며 불가사의하고 가끔씩 으스스하지만 대체로 매우 유쾌하다. 그들은 쓰레기 매립지와 달 분화구 같은 노천광을 지나고 산을 오르고 들판을 가로지르며 호수에서 헤엄을 치고 이름 모를 마을에 도착하고 위험천만한 사고를 당한다. 또한 천둥이 치고 장대비가 쏟아지다가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고 칠흑 같은 어둠에 덮이는 자연의 다채로운 변화도 경험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둘은 또 여행길에서 어딘가 삐딱하면서도 제정신이 아닌 듯하지만 더할 나위 없이 친절하고 놀라운 인물들을 만난다. 이런 희한한 경험을 통해 진정한 자아와 연대감의 재발견, 자연과 인간 숙명에 대한 통찰 등 내적인 성숙과 충격적인 깨달음을 얻게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고 냉정한 진리, 즉 만물은 유한하며 이 여름도 결국은 지나가고 말 것이라는 사실 또한 깨닫는다. “우리는 차를 타고 독일을 이리저리 수백 킬로미터나 돌아다니고, 비계처럼 생긴 구조물 위로 차를 몰아 낭떠러지를 건너고, 호르스트 프리케가 쏜 총을 맞고, 비탈길을 질주하다 다섯 바퀴나 굴렀지만 모든 고비를 잘 넘겼었다. 그러고 나서 하마가 수풀에서 튀어나와 소화기로 칙의 발등을 찍었다.” (247쪽) 옛 동독 지역을 가로지르는 낭만적인 방황의 여정 속에 미처 다 성장하지 못한 삶의 여러 모순들을 멋지게 묘사해 낸 이 소설은 그래서 매력적이고 감동적이며 자주 배꼽을 잡게 만든다. 그러나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여행의 분위기는 일종의 통과의례와도 같다. 시종일관 이야기는 많은 웃음을 선사하지만 마이크와 칙이 그 웃음에 희생되는 일은 결코 없다. 젊음, 우정, 사랑 그리고 삶에 대한 이 찬가에는 커다란 비애와 슬픔이 깃들어 있다. 바로 이런 점들이 이 아름답고도 은근한 이야기를 위대한 문학으로 끌어올린다. 재치 있고 사랑스러운 언어, 살아 움직이는 묘사 영혼을 치유하는 유쾌하고도 날렵한 로드 스토리 헤른도르프의 언어는 세부에 이르기까지 정교하다. 작가는 실제로 쓰이는 청소년 은어를 넌지시 구사하면서도 곧이곧대로 따라하지는 않는 방식으로 균형 잡힌 소박한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그들의 삐딱하면서도 순진무구한 세계를 생생하게 묘사해 낸다. 또한 무수한 우스꽝스러운 상황들과 기이한 인물들을 창조해내고 그들의 시각에서 변방을 커다란 모험의 세계로 뒤바꾸어 놓는다. 작가는 열네 살 소년 특유의 몸짓과 유머로 힘겹고도 아름다운 청소년기의 분열과 절망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놀랄 만큼 섬세한 감수성으로 인간과 세상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 깊은 통찰을 그려내는 데 성공한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늘 세상이 나쁘다고 가르쳤다. 세상은 나쁘다, 인간도 나쁘다, 아무도 믿지 말고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마라. 부모도 그렇게 말했고, 학교에서도 그렇게 가르쳤고, TV에서도 그렇게 알려 줬다. 어쩌면 사실일 수도 있다. 인간은 99퍼센트가 다 나쁜지도 모른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칙과 나는 여행하는 동안 항상 나쁘지 않은 1퍼센트만을 만났다.” (본문 267쪽)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의 선언인가! 부모나 학교가 모범답안처럼 제시하는 규정된 세계가 아니라 몸소 체득한 진정한 가치들을 통해 두 소년은 진짜 세상을 하나씩 배워 나가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해가 바로 앞에서 이글거렸다”나 “모든 풍경이 거기서 그냥 끝나 버렸다” 같은 간결한 문장들은 이 소설에서 단순함을 위대한 예술로 변형시키는 상상력을 유발한다. 청소년 언어는 두 소년이 그들의 불안과 상처를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투영하는 이 모험소설에 불을 지핀다. 우리는 소설 속에서 마이크의 까칠한 음성이 전하는 재치 있고 사랑스러운 관찰 내용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따라가며 읽을 때 가장 큰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칙이 없었다면 올여름 이 모든 걸 하나도 겪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정말 멋진 여름이었다. 내 생애 최고의 여름!” (본문 324쪽) 젊음의 특권이란 매 순간 시간이 더디 흐른다는 것이다. 가능하면 빨리 지나쳐 버리고 싶은 사춘기조차도 그렇다. 세월이 한참 지나고 나서야 문득 시간이 너무나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이다. 유감스럽지만 이 사랑스러운 소설도 결국 끝난다. 소설 속 주인공들과 고물차를 타고 함께 떠난 여행이 한없이 계속된다면 좋겠지만.
달빛소녀와 소년의 눈물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은이) / 2023.03.07
12,800원 ⟶ 11,520원(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박기복 (지은이)
십대들의 힐링캠프 60권. 은석이와 은율이는 친구다. 둘 다 부모님을 일찍 잃고 작은 시골 마을에서 조부모님과 같이 산다. 마을의 유일한 아이는 둘 뿐이다. 똑똑한 은석이와 순수한 영혼을 가진 은율이는 친구가 많지 않아도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두 아이의 행복한 일상은 거대한 관광단지를 추진하는 개발업자로 인해 산산이 깨질 위험에 처한다. 비록 어리고 힘없는 소년 은석이었지만, 제도와 법을 공부하며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맞서지만, 어른들은 은석이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나무란다. 은석이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최악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나비 떼가 출몰하게 되고, 동네는 점점 파멸의 위기로 내몰린다. 이 소설은 무분별한 어른들의 욕심에 행복을 빼앗긴 은석이와 은율이의 상처 입은 영혼을 통해, ‘개발’에 의문을 던진다.| 프롤로그 | 악몽과 요정 | 등장인물 소개 | 01. 둥글이와 포실이 02. 벼랑 위에 선 천국 03. 시한부 선고 04. 당신들의 악취 05. 은석이의 질문 06. 순수한 영혼 07. 나락에서 떠오른 희망 08. 붉은박쥐 09. 해와 달 10. 이라두의 발톱 11. 붉은 모래바람 12. 황금빛 희망 | 에필로그 | 도움이 필요해 무분별한 개발에 행복을 빼앗긴 상처 입은 순수한 영혼의 이야기 은석이와 은율이는 친구다. 둘 다 부모님을 일찍 잃고 작은 시골 마을에서 조부모님과 같이 산다. 마을의 유일한 아이는 둘 뿐이다. 똑똑한 은석이와 순수한 영혼을 가진 은율이는 친구가 많지 않아도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두 아이의 행복한 일상은 거대한 관광단지를 추진하는 개발업자로 인해 산산이 깨질 위험에 처한다. 비록 어리고 힘없는 소년 은석이었지만, 제도와 법을 공부하며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맞서지만, 어른들은 은석이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나무란다. 은석이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최악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나비 떼가 출몰하게 되고, 동네는 점점 파멸의 위기로 내몰린다. 이 소설은 무분별한 어른들의 욕심에 행복을 빼앗긴 은석이와 은율이의 상처 입은 영혼을 통해, ‘개발’에 의문을 던진다. 세상이 말하는 잘 살기 위한 개발은 진정 발전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파괴를 위한 것인가? [시리즈 안내] 치유와 성장 이야기「달빛소녀」시리즈 ‘달빛소녀’ 시리즈는 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아픔과 고민을 판타지를 통해 풀어낸 성장소설이다. 판타지는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문제를 더 깊게 드러내고 치유와 성장을 위한 장치다. 달빛에 물든 신비한 소녀가 치유와 성장의 문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분노와 대립이 아니라 화해의 길을 찾는 인간의 성장기 이 소설의 중심은 극과 극을 보여주는 ‘인간성’이다. 겉으로는 예의와 법을 강조하면서 속으로는 욕망을 좇아 불법도 합리화 시키는 인간의 양면성이 한 극이라면, 나비와 꽃을 사랑하며 친구와 함께 소박한 생활에 행복해하는 순수한 영혼이 또 다른 극이다. 소설은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존재를 통해 인간이 이제껏 추구해 온 삶의 방식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렇게 극단에 이르는 대비로 소설을 이끌어가지만, 결국 작가의 의도는 분노와 대립이 아니라 화해의 길을 찾는 인간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분노하지만, 그래도 결국 친구와 함께 화해의 길을 들어선다. 역겨운 세상을 이겨낼 새로운 가능성도 영혼의 교감을 통해 찾아 나간다. 서로를 향한 진실은 분노와 파멸의 위기를 넘어선다. 이러한 소설의 전개를 통해 작가는 무분별한 개발로 위기에 처한 생태계를 위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어린 영혼이 나비의 맑은 날갯짓과 함께 탐욕의 불꽃에 맞서며 성장하는 이야기, ‘달빛소녀와 소년의 눈물’을 만나보자.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
해냄 / 강선주, 김인혜, 이지희, 김미도리, 안금희, 곽신숙, 서윤희 (지은이) / 2024.01.26
16,800원 ⟶ 15,120원(10% off)

해냄청소년 문학강선주, 김인혜, 이지희, 김미도리, 안금희, 곽신숙, 서윤희 (지은이)
국립 박물관 전·현직자 5인과 교육 전문가 2인이 쓴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는 박물관과 관련된 교양 지식을 다각도에서 들려준다. 7인의 저자들은 각자 자신들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풀어간다. 소수에게만 공개되던 공간에서 대중이 문화를 누리는 장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되짚고, AI 로봇이나 NFT 등 최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무한대로 변화해 갈 미래를 보여주며, 우리에게 생소한 보존과학자, 아키비스트, 에듀케이터 등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 저자들의 충실한 연구와 생생한 경험으로 박물관 그 자체에 대해 다룬 이 책은 역사와 예술의 집결지이자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서 박물관에 대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담고 있다.들어가는 글 |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공간, 박물관 1장 박물관은 무엇이고 어떻게 탄생했을까? 1. ‘그것’의 과거와 미래가 궁금할 때 가야 하는 곳은? 2. 민속촌과 안동 하회마을도 박물관일까? 3. 몸과 마음의 휴식 공간, 박물관 4. 최초의 박물관과 큐레이터는? 5. 개인의 소장품이 국가의 유산으로 6. 한국의 국립박물관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2장 좋은 작품을 더욱 빛나게, 전시! 1.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2. 유물의 가치는 어떻게 알까? 3. 전시의 바탕을 만드는 조사와 연구 4. 함께 일하는 박물관의 전문가들 5. 전시 기획자의 머릿속은 어떨까? 6. 작품의 매력을 제대로 드러내는 방법 3장 소중한 기록을 다루는 미술 아키비스트의 세계 1. 인류의 기록은 어떻게 관리되어 왔을까? 2. 미술 아카이브는 누가 어떻게 관리할까? 3. 자료로 시작해 자료로 끝나는 하루 4. 방대한 미술 아카이브는 어디에 활용할까? 5. 세상에 하나뿐인 자료를 다루는 직업 4장 문화유산을 과학적으로 지키는 일, 보존과학 1. 박물관에 과학자가 필요한 이유 2. 예방하고 치료하고 복원하다 3. 보존과학이 살려낸 우리의 문화유산 4. 보존과학의 과거와 미래는? 5장 학습과 참여로 나아가는 미술관 교육 1. 언제부터 미술관에서 배우기 시작했을까? 2. 다양한 사람들을 위해 다채롭게 3. 에듀케이터와 도슨트는 무슨 일을 할까? 4.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들 5. 스스로 생각하고 함께 즐기다 6장 박물관 관람객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일, 운영 1. 새로운 박물관은 어떻게 만들까? 2. 박물관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3. 좀더 관람객에게 다가가는 박물관 4. 대중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 5. 가고 싶은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7장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의 박물관 1. 온몸으로 느끼는 문화유산, 실감 콘텐츠 2. 로봇이 전시를 해설해 준다면? 3. 가상공간에서 만나는 문화유산 4. 디지털로 소유하는 예술품, NFT 5. 2055년의 박물관은 어떤 모습일까? 미주고요한 전시장, 그 뒤에 숨겨진 진짜 박물관을 만나본 적이 있나요? 박물관과 미술관은 뭐가 다를까? 유물의 아픈 곳을 치료해 주는 의사가 있다고? 박물관에서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상공간에서는 유물을 직접 만질 수 있다고? 국립 박물관 전·현직자들과 교육 전문가들이 쉽게 풀어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박물관의 모든 것 진로 및 미술·역사 교육과 연계한 청소년 필독서 꼭 알아야 할 개념과 역사, 최첨단 기술과 결합할 미래는 물론 전시 기획자, 보존과학자, 아키비스트 등 매력적인 직업까지 미술·교육 전문가 7인의 이야기로 박물관이 책 속에서 살아난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수가 400만 명을 넘었다. 사람들은 박물관에 가면 무엇을 할까? 박물관에서 전시만 보고 나오는 건 옛말, 이들은 일상에서 벗어난 이곳에서 쉬고 놀며 특별한 기억을 만든다. 한국의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은 박물관을 “자료를 수집·관리·보존·조사·연구·전시·교육하는 시설”로 정의한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하는 박물관,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국립 박물관 전·현직자 5인과 교육 전문가 2인이 쓴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는 박물관과 관련된 교양 지식을 다각도에서 들려준다. 7인의 저자들은 각자 자신들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풀어간다. 소수에게만 공개되던 공간에서 대중이 문화를 누리는 장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되짚고, AI 로봇이나 NFT 등 최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무한대로 변화해 갈 미래를 보여주며, 우리에게 생소한 보존과학자, 아키비스트, 에듀케이터 등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 저자들의 충실한 연구와 생생한 경험으로 박물관 그 자체에 대해 다룬 이 책은 역사와 예술의 집결지이자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서 박물관에 대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담고 있다. 친절한 설명으로 듣는 박물관의 역사와 미술관 교육 이 책은 7인의 저자가 각 장을 맡아 썼다. 1장의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강선주 교수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차이 등 난해할 수 있는 박물관의 개념과 점차 중요해지는 휴식과 치유 기능 등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박물관의 역할을 일러준다. 또한 최초의 박물관은 어디이고 최초의 큐레이터는 누구인지, 한국의 국립박물관은 어떤 어려움을 극복하고 탄생했는지 등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만 추려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5장의 경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안금희 교수는 미술관 교육을 주제로 삼았다. 지금은 미술관에서 직접 작품을 보며 배우는 것이 익숙하지만 한국에서는 미술관 교육이 1990년대에 시작됐다. 그 시작 단계에 현장에 있었던 안금희 교수는 경험을 토대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개념과 역사를 들려준다. 또한 미술관 교육과 관련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두 직업, 에듀케이터와 도슨트의 일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김포문화재단의 이윤희 도슨트와의 인터뷰를 실어 현장감을 높인다. 생생한 경험을 통해 만나는 매력적인 직업들 쉽게 접하기 힘든 국립 박물관 전·현직자들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접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책의 장점이다. 2장의 전 국립현대미술관 김인혜 학예연구관은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전시를 통해 일의 과정을 설명하는데, 흩어진 자료를 구하기 위해 유족들을 인터뷰한 일과 관람객을 고려한 전시 공간 및 동선의 디테일까지 설명하고 있어 전시 기획자로서 큐레이터의 일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 3장의 국립현대미술관 이지희 학예연구사는 각종 자료를 모으는 과정과 보존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전시나 출판 등으로 활용하여 이용객에게 서비스하는 일까지 아키비스트의 일 전반을 명료하게 알려준다. 4장의 국립한글박물관 김미도리 학예연구관은 8천 년 전의 배를 출토했던 경험 등을 들어 생소할 수 있는 보존과학자의 일과를 자세히 묘사한다. 6장의 국립중앙박물관 곽신숙 학예연구관은 교육실에 화장실이 없어 개구리를 들고 뛰는 아이들을 만났던 일부터 새로운 어린이박물관을 만들던 이야기까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핵심적인 일을 맡고 있는 운영 담당자의 일을 소개한다. 7장의 국립중앙박물관 서윤희 학예연구관은 디지털 실감 콘텐츠, AI 로봇 ‘큐아이’, 메타버스 콘텐츠 ‘힐링동산’ 등을 담당했던 기억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술과 결합하게 될 박물관의 미래를 그린다. 진로 탐색부터 여가 활동까지 뒷받침하는 교양 지식이 가득한 청소년 인문서 박물관을 둘러싼 교양 지식 역시 가득하다. 박스로 마련된 <알아봅시다>는 소변기를 예술품으로 만든 프랑스 미술가 마르셀 뒤샹의 이야기부터, 안동 하회마을 같은 ‘지붕 없는 박물관’의 탄생 배경, 유산·유물·문화재·오브제 용어의 차이점 등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다루는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역사·예술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토론해 봅시다>에서는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 ‘어느 날 국가에서 특별히 세금을 낸 사람들에게만 시간과 날씨를 알려준다면 어떨 것 같은가?’ ‘작품의 실물과 NFT 중 어떤 것이 더 소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등의 질문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케이팝을 비롯한 문화에 그 어느 세대보다 관심이 높은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예술과 관련된 교양 지식은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 박물관을 키워드로 다양한 배경지식을 갖춘다면 학업은 물론이고 일상에서 문화·여가 활동을 할 때도 유용할 것이다. 특히 박물관에서 일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이라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처럼 유물들이 살아나 움직이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일들이 도모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 및 사회 교사들은 풍부한 사례와 최신 이슈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박물관의 개념부터 역사, 미래, 직업까지 아우르는 이 책이 청소년은 물론, 전시와 예술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박물관과 좀더 깊이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들어가는 글 중에서고려청자의 생기를 되찾아주고 이중섭 그림에 빛을 더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박물관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일 이야기를 책으로 만난다!이 책은 박물관이 무엇인지, 멋진 전시는 어떻게 만드는지, 박물관에서 수집한 수많은 자료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보관하는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죽은 듯한 과거를 어떻게 살아 움직이게 하는지, 오랫동안 땅속 깊이 파묻혀 깊은 상처를 입은 보물에 어떻게 전성기 때의 광채를 돌려주는지, 또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교육은 어떻게 하며 박물관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등 박물관을 숨 쉬게 하고 살아 움직이게 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이들의 숨결과 손길로 고려청자가 빛이 나고 이중섭의 그림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죠. 2020년에 방탄소년단(BTS)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연한 장면이 SNS를 통해 세계로 퍼졌습니다. 박물관이 공연장이 된 것이죠. 그런데 박물관에서 공연한 것은 방탄소년단만이 아닙니다.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연도 박물관의 문화 향유 기능과 관련됩니다.박물관의 기능에 대한 인식은 시대에 따라 바뀌어왔습니다. 교육, 향유, 연구, 전시 등은 박물관 운영의 목적이자 박물관의 기능이죠. 이렇게 다양한 박물관의 기능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 <1장 박물관은 무엇이고 어떻게 탄생했을까?> 중에서 전시의 또 다른 목적은 특정 유물이나 작품이 정말로 가치 있는지, 가치가 있다면 어떤 맥락과 시각에서 그러한지 논의를 불러일으키는 데 있습니다. (……) 이를테면 이중섭과 같은 근대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중섭은 어떤 화가인가요? 대부분의 사람은 이중섭의 이름을 알고 있지만, 그가 한국 미술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나 그만이 지닌 독창적인 작품 세계에 대해 설명해 보라고 하면 답하기가 어렵습니다.이중섭이 평생 그린 작품과 관련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모아서 펼쳐 보일 때, 다시 말해 전시할 때 비로소 우리는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이중섭의 진가를 확인하고 다양한 논의를 전개할 수 있습니다. “이중섭이 궁극적으로 원했던 예술의 세계는 무엇인가? 그는 독창적인 재료와 갈고닦은 기법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작품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는가. 혹은 어떤 부분에서 실패했는가? 그의 예술에 대한 생각은 오늘날 어떤 시사점을 던지는가?” 이와 같은 질문과 논의가 전시라는 플랫폼을 통해 일어납니다.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전문가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생각과 영감을 얻고 교환합니다. 바로 이것이 전시의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2장 좋은 작품을 더욱 빛나게, 전시!> 중에서
서울시립과학관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과학 여행
상상아카데미 / 이정모, 유정숙, 이준하, 최승혜, 최지훈, 허송이 (지은이) / 2019.09.30
15,000원 ⟶ 13,500원(10% off)

상상아카데미청소년 과학,수학이정모, 유정숙, 이준하, 최승혜, 최지훈, 허송이 (지은이)
서울시립과학관의 이정모 관장과 다섯 명의 과학자가 전국의 수많은 과학관 중에서 주제가 뚜렷한 과학관 23곳을 선정하여 직접 탐사한 후 작성한 과학관 이야기이다. 선정한 과학관은 주제에 따라 '지구의 역사, 생명의 신비, 물질의 성질, 에너지, 천문우주, 미래' 6가지의 테마로 분류하였고, 처음과 마지막에 '과학의 표준단위'와 '안전 체험 활동'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였다. 본문에는 서울시립과학관 선생님들이 직접 경험한 과학관의 다양한 전시물과 이와 관련된 과학 이야기, 과학관의 기본적인 정보, 아이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과학관 주변의 여행지 등 과학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과학관 여행을 다녀온 후에 간단한 활동을 준비하여 가족과의 소중한 기억을 차곡차곡 쌓아 놓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들어가기 전에 이 책의 특징은 호기심을 조각하고 관찰을 코딩하라 - 서울시립과학관 01 지구의 역사를 찾아서 떠나요! -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 고성공룡박물관 - 한탄강지질공원센터 02 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느껴요! - 국립생태원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 천수만, 서산버드랜트 03 물질이 가진 성질을 밝혀 볼까요? - 서울하수도과학관 - 진천 종박물관 - 뮤지엄김치간 - 최무선과학관 04 과학과 우리의 마음이 만나는 곳에서 노래해요!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 번개과학관 - 참소리 축음기 & 에디슨 과학 박물관 05 천문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쑥쑥 자라나요! - 홍대용과학관 - 국립대구기상과학관 - 화천조경철천문대 -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06 미래를 상상하고 창의력을 키워요! - 메이커시티, 세운 - 서울새활용플라자 - 넥슨컴퓨터박물관 과학여행과 함께 안전을 챙겨요! - 광나루안전체험관 전국의 과학관 소개 사진 출처과학적 창의력을 길러주는 과학 진로 여행! 서울시립과학관의 털보 관장님과 다섯 명의 과학자가 들려주는 두근두근 신나는 과학관 이야기! “한가한 주말 오후, 집에서 텔레비전 채널을 여기저기 돌리거나 유튜브만 보고 있기에는 뭐가 아쉬운 마음이 들죠? 좀더 알차고 즐거운 여가생활은 없을까요? 놀이동산? 영화관? 쇼핑? 마땅히 떠오르는 생각이 없을 때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나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물건들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왜 그렇지? 어떻게 그렇지? 이런 질문들이 바로 과학적 호기심이에요.” _ 본문에서 과학과 친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과학이 있는 곳에 찾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책을 읽고 싶으면 도서관에 가고 미술을 보고 싶으면 미술관에 간다. 그럼 과학을 느끼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과학이 있는 과학관에 찾아가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총 130여 개의 과학관이 있다. 도서관과 미술관이 단순히 책과 미술 작품만을 모아둔 곳이 아닌 것처럼 과학관 역시 여러 가지 과학을 마구잡이로 모아놓지 않고 모두 저마다의 주제와 특징에 따라 분류하여 관람객들이 과학을 흥미롭게 탐험하도록 생각의 미로를 만들어 놓았다. 과학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아이의 과학적 창의력을 깨우고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다. 아이가 이해하지 못했던 과학 지식, 경험하지 못했던 과학 체험들이 여행의 추억과 함께 자리 잡아, 어느 날 큰 꿈으로 자라날 것이다. 과학관은 단순히 보는 곳이 아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는 곳이다. 과학관마다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니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 과학관 여행을 떠나 과학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 보자. 6가지의 테마와 23곳의 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 선생님이 알려주는 과학관 120% 활용법! 이 책은 서울시립과학관의 이정모 관장과 다섯 명의 과학자가 전국의 수많은 과학관 중에서 주제가 뚜렷한 과학관 23곳을 선정하여 직접 탐사한 후 작성한 과학관 이야기이다. 선정한 과학관은 주제에 따라 ‘지구의 역사, 생명의 신비, 물질의 성질, 에너지, 천문우주, 미래’ 6가지의 테마로 분류하였고, 처음과 마지막에 ‘과학의 표준단위’와 ‘안전 체험 활동’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였다. 본문에는 서울시립과학관 선생님들이 직접 경험한 과학관의 다양한 전시물과 이와 관련된 과학 이야기, 과학관의 기본적인 정보, 아이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과학관 주변의 여행지 등 과학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과학관 여행을 다녀온 후에 간단한 활동을 준비하여 가족과의 소중한 기억을 차곡차곡 쌓아 놓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 과학관으로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오는 것이다. 과학은 의심과 질문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수천 년 전부터 사람들은 생활을 위해 물물교환을 하였어요. 그런데 서로가 다른 기준을 사용하는 문제점이 있었어요. 어떤 사람은 그 가치를 높게 보고, 또 어떤 사람은 그 가치를 낮게 보았죠. 이처럼 서로 간에 오해와 불신이 커지면서 공통된 가치를 찾기 시작하였어요. 누구나 공통으로 합의한 기준, ‘단위’를 만든 것이에요. 1875년에 처음으로 국제적 합의를 통해 단위가 통일되었어요._ 서울시립과학관 사막관에서 가장 귀여운 친구는 누구일까요? 바로 귀여운 사막여우예요.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 아직도 쿨쿨 자고 있어요. 사막여우는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잠을 자는 동물이니 깨우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사막여우는 여우 중에서 가장 작은 종이고 큰 귀를 가진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특징은 더운 지역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는 데 많은 도움을 줘요._ 국립생태원 길을 걷다 볼 수 있는 맨홀 뚜껑에도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두 개의 맨홀 뚜껑 사진을 비교해 보고 차이점을 찾아볼까요? 네, 맞아요. 구멍이 있는 것은 빗물이 흐르는 우수관, 구멍이 없는 것은 오수가 흐르는 오수관이 지나고 있다는 것을 표시한 거예요._ 서울하수도과학관
기출정식 고1 영어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조정식 (지은이) / 2024.12.16
25,000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학습참고서조정식 (지은이)
같은기출, 정식쌤의다른해설! 는 수능 영어의 최강자, 조정식 선생님이 만의 체계적인 해설 노하우를 고1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에서부터 적용하여 전국의 고1 학생들을 위해 출시한 교재입니다. 매년 수능 기출정식을 집필하고 강의하면서 터득한 조정식 선생님만의 기출 학습 전략과 문제풀이 노하우를 교재에 그대로 담았습니다. '독해'와 '어법·어휘'를 1권으로 완성하는 합리적인 기출문제집으로, 유형 성격에 따라 다른 스타일의 해결 전략과 해설을 제공하고, 자세한 해석과 해설을 넘어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Part 1 Context 지문 맥락 파악 Ch 01 대의 파악하기(요지, 주제, 제목 찾기) Ch 02 밑줄의 의미 Ch 03 어휘의 적절성 판단 Ch 04 빈칸 추론 Ch 05 장문 독해 Part 2 Logic 지문 논리 파악 Ch 06 무관한 문장 고르기 Ch 07 올바른 순서 찾기 Ch 08 올바른 문장의 위치 찾기 Ch 09 요약문 완성 Part 3 Syntax 문장 구조 파악 Ch 10 어법성 판단 Part 4 Extra 틀리지 말아야 할 기타 유형 Ch 11 글의 목적 Ch 12 심경/분위기 Ch 13 필자의 주장 Ch 14 도표 불일치 Ch 15 내용 불일치 Ch 16 실용문 일치/불일치 Ch 17 복합 장문 1. 수능영어대표조정식선생님의기출학습노하우를고1 학평기출에그대로적용 조정식선생님의〈기출정식〉은선생님의기출학습전략과노하우가그대로적용되어있는교재로강의와함께수많은대한민국수험생들의사랑을받고있습니다. 기출학습은고1 학력평가에서부터필요하다고판단한조정식선생님이기출정식만의체계적해설방식을고1전국연합학력평가문제에도그대로적용하였습니다. 2. 유형성격에따라 4파트로구분, 해결전략에따른 4가지스타일의해설제공 최근 3개년기출문제를유형별성격에따라크게 4개의파트로분류하였고, 각파트는유형별문제해결전략에가장적합한스타일의해설을제공하였습니다. 무조건기출문제를많이풀어보는그런학습이아닙니다. 한문제를풀더라도유형별해결전략을터득할수있도록전략적해설을제공합니다. 많은문제를계속풀어야만하는해설이아니라터득한해결전략을다음문제풀이에적용할수있게함으로써자신감을길러주는해설입니다. 3. 독해유형과어법·어휘유형까지 1권으로모두학습가능 이제는독해문제집과어법·어휘문제집, 각각별도로학습할필요가없습니다. 최신경향에맞지않는오래된어법과어휘문제까지모두학습할필요없이, 절대평가시대에맞게 1권의교재에서모두해결하는합리적기출학습을제공합니다. (+별책부록) VOCABULARY MASTER: 교재에 수록된 3개년 전 문항의 어휘를 한 데 모아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도록 휴대용 어휘집을 제공합니다. 지문에서 사용된 의미뿐만 아니라 해당 어휘의 기본 의미와 반드시 알아야 할 추가적인 의미도 수록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풍산자 라이트 확률과 통계 (2019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18.11.10
8,500원 ⟶ 7,650원(10% off)

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쉽고 가벼운 단기 개념 완성서로,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를 소개하고, 기본 개념의 문제 적용력과 실전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로 내신 대비가 가능하며, 풀이를 단계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과정을 사고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또한‘다른 풀이’, ‘참고’를 제시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 풀이에 접근할 수 있다.Ⅰ. 경우의 수 1. 순열과 조합 01. 여러 가지 순열 02. 중복조합 실력 확인 문제 2. 이항정리 03. 이항정리 04. 이항계수의 성질 실력 확인 문제 Ⅱ. 확률 1. 확률의 뜻과 활용 05. 확률의 뜻 06. 확률의 활용 실력 확인 문제 2. 조건부확률 07. 조건부확률 08. 사건의 독립과 종속 실력 확인 문제 Ⅲ. 통계 1. 확률분포 09. 확률분포 10. 이항분포 실력 확인 문제 11. 연속확률분포 12. 정규분포 실력 확인 문제 2. 통계적 추정 13. 모평균과 표본평균 14. 모평균의 추정 실력 확인 문제풍산자 라이트는 쉽고 가벼운 단기 개념 완성서입니다.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를 소개하고, 기본 개념의 문제 적용력과 실전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주 완성 단기 개념서 - 쉽고 가벼운 단기 개념 완성서 - 필수 개념과 확인 문제로 개념을 단기 완성 필수 개념과 연계 문제로 개념 적용력 UP! - 학습에 꼭 필요한 필수 개념을 선별 -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를 소개하고, 문제 풀이에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한 TIP제공 내신과 수능 빈출 문제로 문제 적용력 UP! - ‘잘 나오는 내신 유형’, ‘잘 틀리는 내신 유형’을 표시하여 내신을 대비할 수 있는 문제를 수록 - ‘잘 나오는 수능 유형’, ‘잘 틀리는 수능 유형’을 표시하여 학력평가, 평가원, 수능 기출 문제를 연습 ◇ 제품 Review 1. 개념 연계 문제를 통한 문제 적용력 향상 -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학습서 2. 1석 3조의 단기특강 교재 -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로 내신 대비 - 필수 개념이 적용된 학력평가, 평가원, 수능 빈출 문제 연습 - 필수 개념 학습을 통한 문제 기본서 적응 완료 3. 이해하기 쉬운 해설 - 풀이를 단계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과정을 사고할 수 있도록 제시 - ‘다른 풀이’, ‘참고’를 제시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 풀이에 접근
무녀도
열림원 / 김동리 지음, 조한영 엮음 / 2006.11.06
11,000원 ⟶ 9,900원(10% off)

열림원청소년 학습김동리 지음, 조한영 엮음
현직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들이 모여 펴낸 '열림원 논술 한국문학' 시리즈. 우리 문학사를 빛낸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을 읽으며 수능과 통합형 논술, 심층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일반 독자도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여덟 번째 권 김동리의 는 '무녀도'라 불린 액자 속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전통과 오래의 충돌, 서구문화 도입이라는 역사의 필연적 변화 앞에 선 두 인물의 슬픈 운명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순수문학을 바탕으로 한 운명적 신비주의와 휴머니즘, 토속적인 무속세계를 드러내는 것이 특징인 작가의 색채가 잘 드러난다. 현장 교사들이 직접 수록작을 선별하고, 작품을 읽기 전에 앞서 어떤 점을 눈여겨 보아야 하는지를 감상의 길잡이를 짚어준다. 작품 이해를 도와주는 사회.시대 배경을 설명했으며, 각주를 통해 정확한 어휘풀이를 했다. 수능과 통합형 논술에 대비한 논술문제 및 예시답안도 수록되어 있다.일러두기 감상의 길잡이 무녀도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황토기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역마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등신불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화랑의 후예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을화 - 생각해 볼 거리 김동리의 생애와 문학 논술 - 종교를 통한 인간문제 해결의 가능성과 방향
불멸의 세월 김유신
역사디딤돌 / 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엮음 / 2009.09.10
8,500원 ⟶ 7,650원(10% off)

역사디딤돌청소년 역사,인물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엮음
금관가야의 후손들 천사옥대를 받은 진평왕 김용춘과 김서현의 야망 낭비성 전투와 김유신의 활약 대야성 전투와 신라의 위기 김유신의 승리와 신라의 운명 왕위에 오른 진덕여왕 김춘수, 왕이 되다 신라의 한반도 삼국 통일역사와 인물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통쾌한 모험! 역사를 이끌고 가는 것은 인물이다. 역사를 이로운 길로 이끈 인물이건 나쁜 길로 이끈 인물이건 역사에서 인물이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한 인물로 인해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역사로 인해 한 인물이 탄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그 시대의 중요한 인물을 알아야 하고, 인물을 통해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역사를 바꾼 인물 · 인물을 키운 역사’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부담 없이 읽고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엮는 것을 최우선 방향으로 잡았다.가야의 옛 영화를 되찾아 할아버지의 한을 풀어 드리고 말겠다!”신라 왕족들의 멸시는 김유신에게 오히려 정신 무장의 계기가 되어 주었다.“언젠가는 반드시 왕을 능가하는 세력을 거머쥐고 말 것이다!”김유신은 한시도 이런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 김유신이 화랑이 된 것은 15세 때였다. 그는 만호태후의 후광을 입고 있었고, 옛 가야 세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검술이 뛰어나고 지략을 겸비했으니 김유신이야말로 가야의 후손은 물론이고, 신라인들까지 자랑스러워할 인물이 될 거야.” 김유신은 집에서 쉰 걸음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말을 멈추었다.“우리 집에 들어가 재매정 우물물을 한 대접 떠 오라.”김유신은 집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부하 장수에게 이렇게 시켰다. 부하 장수가 물을 떠 오자, 김유신은 말 등에 앉은 채 물 한 대접을 모두 마시고 나서 말했다.“우리 집 물맛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구나! 물맛이 변하지 않은 것을 보니 집안에 아무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나라 일말고 무엇을 걱정하랴.”김유신은 이 말만을 남기고 말 머리를 돌렸다. 김유신의 행동은 군사들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졌다. 용맹스럽기 그지없는 고구려군과 맞서기에는 너무도 병력이 약했다. 그런 데다 신라군은 추위에 약해 싸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정면으로 맞서 싸우기보다는 교란 작전을 쓸 것이다.” 김유신은 혼자서 고구려군 수뇌부를 철저하게 기만하기 시작했다.“소 여러 마리의 허리와 꼬리에 북과 북채를 매달아라! 소가 꼬리를 칠 때마다 요란한 북소리가 울리게 하라!” “섶과 나무에 불을 질러 연기와 불이 끊이지 않게 하라!”신라군은 김유신의 명에 따라 수십 마리의 소에 북과 북채를 달아 요란하게 북소리를 울리게 하고, 사방에 불을 놓아 한 치 앞을 못 볼 정도로 연기를 피워 냈다.“이때다! 모두 후퇴하라! 연기를 뚫고 모두 후퇴하라!”마침내 신라군은 어둔 밤을 틈타 진영을 버리고 퇴군을 서둘렀다.
해파리를 따라서 여름으로
토마토출판사 / 박서형 (지은이) / 2025.02.27
15,000원 ⟶ 13,500원(10% off)

토마토출판사청소년 문학박서형 (지은이)
여름 방학을 기회 삼아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서 영원히 벗어나고자 하는 두 아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미쳐버린 할머니 밑에서 자라며 한평생 이 섬을 떠나본 적이 없는 소년, 이삭. 지난 가을에 전학 왔으면서 이삭보다 친구가 훨씬 더 많은 소녀, 이리리. 이들은 해변가의 그늘진 파라솔 아래에서 만나 서로의 공범이 되기로 하는데……. 해파리처럼 사람들의 시선과 말에 얽매여 이리저리 떠도는 우리에게 내밀어진 다정하고도 담대한 이야기다.1 … 7 2 … 25 3 … 42 4 … 59 5 … 80 6 … 93 7 … 105 8 … 119 9 … 138 10 … 167 11 … 191 12 … 206 13 … 241 작가의 말 추천의 말해변가의 그늘진 파라솔 아래에서 만난 죽고 싶거나 사라지고 싶은 아이 여름 방학을 맞이한 이삭은 해변가에 있다. 멀대처럼 큰 키, 갈색 곱슬머리, 날카로운 눈매. 언뜻 보면 남을 괴롭힐 것처럼 생겼지만 실은 그 누구도 눈에 담지 않는 소년이 바로 이삭이다. 섬에서 태어나 한평생을 바닷가에서 자랐으므로 이삭에게 여름의 해변가라는 건 특별한 요소가 될 수 없었다. 이삭을 향해 인사하는 이리리만 아니었더라도 아마 계속 그랬을 테다. 이리리는 이삭을 보고 대뜸 “너 죽고 싶다며?” 하고 말한다. 지난 가을에 섬으로 이사 온 이리리도 이삭의 소문쯤은 알고 있었다. 이 섬에서 이삭은 ‘죽고 싶은 애’였다. 위클래스 시간에 “사라지고 싶다”고 말했던 게 그런 식으로 소문난 것이다. 말이 바뀌었다고. 부풀려진 것도 와전된 것도 아니고 바뀐 것이라고. 매달 교실 자리를 바꾸듯이 그런 것뿐이라고. 그래서 자신을 기피하거나 조롱하는 아이들에게 별말 하지 않았다. 바뀐 것은 말뿐이고, 이삭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_본문 속에서 죽고 싶은 게 아니라는 이삭의 말에 이리리는 당황한다. 이리리는 이삭과 다르다. 이리리는 정말로 죽고 싶은 아이다. 그리고 이삭 같은 애라면 자신이 망설일 때 등을 밀어줄 거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이삭은 이리리의 생각과는 다른 아이였고, 그래서 이리리의 계획은 어그러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리리는 이삭에게서 해변가 아르바이트 자리를 받아낸다. 아르바이트 자리가 왜 필요하냐는 이삭의 물음에, 이리리는 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돈을 모아서 웬만해서는 절대 열리지 않는, 비싸고 무거운 금고를 살 거라고. “넌 떠나고, 난 사라지자.” 서로의 공범이 되어 도모하는 마지막 그렇게 아르바이트로 얽힌 두 아이는, 여름 방학을 함께 보낸다. 아이스크림을 스쿱으로 퍼서 손님에게 건네고, 이리리가 사 온 김밥을 점심으로 먹으면서.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멀지도 않은 사이를 유지하며.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둘의 사이를 비틀어 버리는 사건이 일어나고야 만다. 데면데면하던 두 사람이 서로의 속사정을 알게 되었을 때쯤, 이리리가 울음을 터트린다. 절대 울지 않을 것 같던 아이가 울기 시작하자 그런 아이의 곁에 있던 아이가 말한다. “같이 가. 마지막까지 괴로우면 네가 너무 외롭잖아.” 이삭이 부드러운 손길로 이리리의 손바닥을 폈다. 네 개의 반달 모양 상처. 그 주위를 구름처럼 두르고 있는 멍. “넌 떠나고, 난 사라지자. 너네 고모 집에서 서로 갈 길 가자.” 이리리는 말을 잃었다. 순간 커다란 바람이 불었다. 머리카락이 끊기며 이리리의 머리칼이 사방으로 나부꼈다. _본문 속에서 두 사람은 빈집으로 향한다. 예전에는 사람이 살았지만 지금은 누구도 살지 않는 빈집,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데도 자연스럽게 “집”이라 부르는 곳으로. 이리리가 생각한 이삭은 ‘해파리 같은 애’였다. 해파리처럼 “바람 부는 대로 날아다니고 해류 따라 움직이”는 아이. 그게 이삭의 이미지였으나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며 “넌 떠나고 난 사라지자”고 말하는 사람이 정말 ‘해파리 같은 사람’일 수 있을까? 함께 빈집으로 향하며 이리리는 생각한다. 진짜 해파리는 누구일까. 해파리라는 이름을 달았는데 해파리가 아니라니. 저렇게 예쁘게 반짝이다니. 해파리가 아니면서 해파리라니. 이렇게 오답에 가까운 정답의 모습을 한 동물이 있다니. 정말 너 같아, 이삭아. _본문 속에서 이후 소설은 두 아이의 성장을 그려내며 하나의 단어로 묶어 버릴 수 없는 마음을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명확하게 표현하기 힘든 마음,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에 도달해서야 그곳을 ‘집’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된 마음, 우리의 안에서 찰랑거리며 희미하게 반짝이는 마음들을. “너였구나. 네가 파도가 돼서 나를 밀어냈구나.” 나를 구하는 이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청소년의 자살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사회적으로 깊이 다뤄지기에는 아직 요원한 것처럼 보인다. ‘정신 병원’이라는 단어를 발음하는 데에도 눈치를 봐야 하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우리는 왜 자꾸 세상의 바깥으로 떠밀리고 있을까. 너와 내가 발 디딘 곳이 벼랑 끝이 아니길 바란다면,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 소설은 이러한 물음에 함부로 대답하지 않는다.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은 마음’들을 기민하게 알아채고 섬세히 바라본다. 타인에 의해 멋대로 이름 붙여지기 쉬운 아이들을 쉽사리 정의하지 않는다. 두려워 말라. 그 말이 이리리 안에서 맴돌았다. 여전히 두려웠으나 그럴 것 없다는 사람이 있었다. 퉁퉁 부은 눈에 벌게진 얼굴을 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몽땅 젖어서. 손가락에서 피를 흘리는, 해파리가 아닌 해파리. 비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_본문 속에서 박서형 작가는 우리에게 ‘두려워 말라’며 스스로 수영할 수 있는, 해파리를 닮았지만 해파리가 아닌 존재를 그려낸다. 자주 오해받아 움츠러든 너와 나. 그런 우리의 등을 밀어 주는 것은 어쩌면 부드럽게 넘실거리는 파도일지도 모른다. 『해파리를 따라서 여름으로』는 파도가 되어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가로 우리를 보낸다. 그러고는 주먹을 꽉 쥐어 잔뜩 상처 난 손바닥을 조심스레 펼쳐 보이는 것이다. 소설은 한눈파는 법 없이 촘촘하고 사실적인 묘사와 진지한 태도로 둘의 깊은 관계성에 집중한다. 마침내 ‘조력 자살’이라는 윤리적으로 뜨거운 질문에까지 도달하게 되면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으로 터질 것 같은 긴장감에 휩싸인다. 이 부분은 그야말로 소설의 백미다. (…) 이 소설은 ‘죽음’에 직면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삶’을 포기하지 않는 법을 알려 주는 감동적인 성장 소설이다. _추천의 말 중에서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서로가 서로의 어깨가 되어 주면 된다. 한없이 기울어지는 것 같을 때, 내 머리가 누군가의 어깨에 닿는다면 그건 그냥 잠시 쉬는 게” 된다고. 그래서 ‘우리’라는 단어가 소중하다고 말이다. “완벽한 구원은 당연히 없지만, 내일이 기대되는 거, 모레 챙겨 볼 드라마가 있는 거. 그게 모여서 구원 같아질 수 있”다는 말을 읊조리며 다음 계절로 우리를 밀어 보내자. 부드럽게 넘실거리는 파도처럼, 마침내 웃음 지으며 발을 내딛는 이삭과 리리처럼. 말이 바뀌었다고. 부풀려진 것도 와전된 것도 아니고 바뀐 것이라고. 매달 교실 자리를 바꾸듯이 그런 것뿐이라고. 그래서 자신을 기피하거나 조롱하는 아이들에게 별말 하지 않았다. 바뀐 것은 말뿐이고, 이삭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부모는 이리리가 그 어떤 말도 하게 두지 않았다. 다그치지 않고도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이리리의 입을 다물게 했다. 아닐걸? 그 질문은 이리리가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한 질문이었다.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 정의 수업
한언출판사 / 이영경 (지은이) / 2025.03.02
19,000원 ⟶ 17,100원(10% off)

한언출판사청소년 인문,사회이영경 (지은이)
위기의 지구를 위해 우리가 돌아봐야 할 ‘에너지 정의’란 무엇일까?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전기부터 난방에 필요한 가스나 석유, 식료품을 운반하는 트럭의 연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에너지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 하지만 인류가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여 지금껏 누려온 편리함과 풍요로움 뒤에는 환경 파괴, 기후위기를 넘어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불평등이라는 민낯이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에너지 기술이나 정책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가 사회적·생태적 맥락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은 어떻게 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았다. 에너지가 단지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도구가 아니라, 사회 정의 및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우리가 그간 누려온 풍요로움과 편리함이 석탄발전 노동자와 핵발전소 및 거대 송전탑 인근 주민, 화력발전소 노동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가능한 것이었음을 드러내고, 에너지 불공정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살펴본다. 또한 세계 곳곳의 실제 사례들을 통해 화석 및 핵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제가 초래한 환경·사회적 문제를 짚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포용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모델을 탐구한다.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며 개개인의 실천 가능한 대안은 무엇인지 제시함으로써, 독자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통찰과 영감을 제공한다. 저자는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에너지를 정의롭게 생산하고 분배하며 소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생산과 소비를 향한 욕심보다, 생명과 공존을 돌아보는 따뜻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마음에 움튼 씨앗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결국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나침반이 될 수 있으리라는 것. 이 책은 특히 앞으로의 지구에서 살아갈 청소년에게,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시각과 실천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한다.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머리말_ 따뜻한 씨앗을 품은 작은 영웅 1부 에너지 전환은 왜 필요할까 1. 기후위기가 시작된 영국, 석탄 산업의 식민지 인도 기후변화의 시작, 증기기관과 석탄 | 인도로 간 증기기관차, 그리고 석탄 산업 | 돌고 돌아 다시 영국 글래스고에서 2. ‘검은 황금’ 석유가 부른 이라크전쟁 걸프전쟁, 사막의 폭풍 작전과 죽음의 고속도로 | 석유를 지배하기 위한 전쟁의 역사 | 석유 시대의 종말은 가능할까? 3. 검은 기름으로 뒤덮인 태안 앞바다 검은 띠, 바다를 뒤덮다 | 석유로 얻는 이익, 바다를 오염시키다 | 또 다른 국제범죄, 에코사이드 4.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마시는 니제르 아이들이 다섯 살이 되기도 전에 죽는 나라 | 프랑스 핵발전소와 니제르의 눈물 | 탄소중립을 위한 또 다른 착취, 우라늄 5. 성장의 동력, 탄광에서 희생된 석탄 채굴 노동자 폭탄이 터졌다 | 폭발로 희생된 탄광 노동자들 | 값싼 에너지원이 만든 값비싼 대가 6. 셰일 산업으로 지진이 발생한 미국 오클라호마주 사람이 지진을 일으켰다고? | 에너지 혁명이 만든 성장, 그리고 재앙 | 석유와 가스, 얼마나 더 필요할까? 7. 리튬 속에 담긴 원주민의 눈물 물이냐 리튬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리튬은 어디에 사용하나요? |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 핵심 광물 2부 석탄과 핵발전소가 만들어 낸 눈물의 역사 1. 핵발전 사고가 만들어 낸 거대한 재앙 지진과 쓰나미, 핵발전소가 폭발했다 | 감춰진 핵사고, 체르노빌 | 끝나지 않는 재앙 2. 야만의 무기에 저항한 주민들 화장실 없는 아파트가 있다 | 부안군, 야만의 무기를 신청하다 | 핵폐기물, 현재와 미래를 잇는 책임 3. 내 몸속에 방사능이 있다 갑상샘암 환자들, 재판정에 서다 | 기준치 이하면 안전하다? | 우리는 피폭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4.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방사능을 품은 핵 오염수 | 핵폐기물은 원래 바다에 버리던 것 아닌가요? | 생명의 바다를 지켜요 5. 조기 사망을 부르는 미세먼지 미세먼지가 몰려온다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왜 발생할까? | 조용한 살인자, 화석연료 사용과 대기오염 6. 컨베이어 벨트에 끼인 생명 희생자는 있는데, 책임자는 없다 | 같은 노동, 다른 환경 | 위험의 외주화, 당연한 죽음은 없다 7.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주홍빛 감, 그 달콤함이 이어주는 밀양 | 핵 전기가 만들어 낸 비극, 밀양 송전탑 | 탈핵, 탈송전탑, 그리고 에너지 자립 3부 기후위기 시대, 어떤 에너지를 만들까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핵발전소 핵발전소에서 재생에너지를 만든다고? | 핵 없는 나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다 | 법정에 선 핵발전, 과연 친환경 에너지인가? 2. 핵발전 대신 탄생한 태양의 도시 수천 명이 9개월간 야영을 한 이유 | 낙후한 지역에서 생태 마을로, ‘보봉’ 에너지 마을 | ‘안전한 핵발전은 없다’, 탈핵을 이룬 독일 3. 구글과 애플, 세계적 기업의 선택 기업들의 RE100 경주, 한국 기업 성적은? | 기업의 기후변화 책임, RE100을 선택한 기업들 | RE100 하기 좋은 나라, 나쁜 나라 4. 미래에는 전기를 먹고 살 수 있을까? ‘칼’이 된 태양광발전소 | 그레타 툰베리, 풍력발전기를 반대하다 | 미래의 인류는 전기를 먹고 살 수 있을까? 5. 태양과 바람은 모두의 것이다 태양광이 연금을 준다고? | 바람 많은 제주, 바람은 누구 것일까? | 태양과 바람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6. 인류는 플라스틱과 이별할 수 있을까? 배달 떡볶이 한 그릇에 담긴 생각 | 플라스틱의 편리함, 재앙으로 되돌아오다 | 인류는 플라스틱 생산을 멈출 수 있을까? 4부 어떻게 에너지를 전환할까 1. ‘수리할 권리’가 고릴라를 살린다? 왜 고치는 게 새로 사는 것보다 비싼가요? | 휴대전화기를 바꾸면 고릴라가 아프다? | 수리할 권리를 보장한다는 것 2. 전쟁 덕에 횡재한 기업, 횡재세를 내세요 전쟁이 불러온 에너지 위기 | 비극으로 돈 번 에너지 기업, 횡재세를 내세요 | 기후위기 시대, 필수 에너지를 보장해요 3. 뚜벅이의 눈으로 바라본 교통수단 느린 열차의 추억, 그리고 빠른 열차 | 자가용 중독 사회 | 촘촘한 도로보다 촘촘한 공공교통으로 4. 석탄은 멈춰도 노동은 멈출 수 없다 내 일자리를 폐쇄하라! | 폐쇄되는 석탄발전소, 사라지는 일자리 | 그러나 노동은 멈출 수 없다 5.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에서 살고 싶다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다 | 여기도 사람이 산다 | 모두의 집으로 가는 길 6. 전력 자립률 10 VS 200 빚을 지고 사는 도시 | 전력의 식민지가 되어버린 지역공동체 | 10:200을 좁히기 위해 7. 지구 생태계는 한계가 있다 인간이 한꺼번에 사라진다면 | 경제가 성장하면 모두 행복할 수 있을까? | 우리, 생태발자국을 줄여보자 맺음말_ 태양의 행진을 시작하자 사진 출처어디나, 누구에게나, 태양이 비추고 바람이 분다. 에너지는 태양과 바람만큼이나 정의로워야 한다. “서울에 사는 어떤 분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태양광발전기에서 전자파가 나온다는데, 도시에 그런 걸 설치해도 될까요?” 순간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내 주변에 있는 전자파는 걱정하지만, 더 거대한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능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저 송전탑 너머, 눈앞에 보이지 않는 문제니까요.” (2부 ’내 몸속에 방사능이 있다’ 중에서) 발전소에서 생산된 에너지는 모든 국민이 사용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발전소는 대부분 바닷가나 농촌 등 지방에 몰려 있으며, ‘소비’가 집약된 도시는 오히려 에너지 ‘생산’을 거의 하지 않는다. 먹거리를 생산할 논밭도, 식수를 공급받을 깨끗한 강도, 옷이나 자동차를 만들 공장도, 전기를 만들 발전소도 거의 없기 때문. 재생에너지라고 무조건 좋은 것만도 아니다. 풍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산림이나 해양 생태계를 훼손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소음과 진동 등으로 인근 동식물의 생존에 악영향을 끼친다. 대규모의 태양광 시설은 주로 농촌에 건설되는 탓에 농지를 파괴하고 농민의 생존을 위협하기까지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에너지, 그 이면엔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기후변화는 물론 에너지 불평등의 문제가 숨어 있다.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나침반 이 책은 단순히 에너지를 기술적으로 설명하거나 경제적·정책적으로 다루지 않고, 사회적 정의와 생태적 책임이라는 틀에서 속속들이 비춰보고 있다. 화석연료(석탄, 석유)나 핵발전(원자력발전) 에너지가 초래한 환경 파괴와 기후위기는 물론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다룬다.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는 풍력발전이나 태양광발전 또한 지역주민 갈등과 생태계 파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에너지 불공정의 문제마저 여전히 내포함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에너지정의행동’ 활동가로 에너지 전환과 기후 정의를 위해 애쓰고 있는 저자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지역과 계층을 포용하는 ‘정의로운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석탄발전소 폐쇄에 따른 노동자들의 일자리 전환부터 대규모 전기발전소 집중 건설에 따른 지방과 도시의 갈등,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및 풍력발전의 문제 등을 짚어보며,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모든 계층과 지역이 공정하게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모델을 제시한다. 이 책은 에너지가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인간과 생태계의 공존을 위한 핵심 요소임을 일깨움으로써,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실천 방안을 제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시대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무르시블의 소녀
위즈덤하우스 / 전훌 (지은이) / 2025.03.12
15,800원 ⟶ 14,22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청소년 문학전훌 (지은이)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우수상. 『무르시블의 소녀』는 현실에서는 외톨이 중학생이지만 꿈의 세계 무르시블에서는 꿈꾸는 자와 죽은 자를 다스리는 황제 무르시블이 삶의 의미조차 삼켜 버린 현실의 지독한 허무를 극복하고 꿈의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이다. "현실을 외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놀라운 꿈속 이야기.", "무르시블이라는 환상적인 세계를 통해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판타지."라는 청소년 심사위원들의 평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견디지 못한 '현실'이라는 가장 고통스러운 꿈을 살아 낼 용기와 온기를 선사하는 따스한 작품이다. 또한 현실에서 동생을 잃고 꿈속 세계에서조차 죽음만을 원했던 소년이 황제를 호위하는 대사제가 되어 무르시블과의 사랑을 꿈과 현실에서 동시에 이루어 가는 애틋한 로맨스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소년과 소녀가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프롤로그 황제의 추방 잠자는 숲속의 마녀 드리머 두 개의 땅과 두 개의 시간 예언자 이방인의 땅1 무르시블의 소년 이방인의 땅 2 미조슬바랏 악몽 진실 메피힐티눔 이상한 날 신들과 별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청소년 심사위원단 소개우리 시대에 '판타지'가 필요한 이유는 고정된 틀에 갇힌 우리의 삶에 신선한 호흡을 불어 넣어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비스킷』과 『무르시블의 소녀』 는 닫힌 문을 열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다. 왜냐하면 화려한 기술이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가 바로 판타지 그리고 문학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_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심사평 중에서 100% 청소년의 선택!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우수상 수상작 "잠자는 동안 우리 영혼은 무르시블에 있다!" 꿈과 현실 두 세계를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드리머'들에게 온기를 건네는 따뜻한 판타지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우수상. 『무르시블의 소녀』는 현실에서는 외톨이 중학생이지만 꿈의 세계 무르시블에서는 꿈꾸는 자와 죽은 자를 다스리는 황제 무르시블이 삶의 의미조차 삼켜 버린 현실의 지독한 허무를 극복하고 꿈의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이다. "현실을 외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놀라운 꿈속 이야기.", "무르시블이라는 환상적인 세계를 통해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판타지."라는 청소년 심사위원들의 평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견디지 못한 '현실'이라는 가장 고통스러운 꿈을 살아 낼 용기와 온기를 선사하는 따스한 작품이다. 또한 현실에서 동생을 잃고 꿈속 세계에서조차 죽음만을 원했던 소년이 황제를 호위하는 대사제가 되어 무르시블과의 사랑을 꿈과 현실에서 동시에 이루어 가는 애틋한 로맨스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소년과 소녀가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공허함은 영원하지만 너는 그렇지 않아. 이게 죽음보다 더 깊은 너의 진실이야." 삶의 의미조차 삼킨 현실의 지독한 허무를 극복하고 꿈의 세계 무르시블을 구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세상이 현실과 꿈의 세계 무르시블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무르시블에는 원래부터 이 땅에서 태어나고 자란 '백성'과 잠자는 동안에만 무르시블에 오는 '드리머',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죽은 드리머인 '시민'이 함께 살아간다. 무르시블을 다스리는 황제는 대대로 잠자는 동안 꿈의 세계에 머무는 드리머였다. 외톨이 소녀는 어느 날부터 현실보다 더 생생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 꿈에서 소녀는 꿈의 세계 무르시블을 다스리는 황제다. 황제는 자신의 이름과 동일한 무르시블을 구원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황제는 오랫동안 무르시블은 무너지리라는 악마의 목소리에 시달리면서 지치고 피폐해진 상태다. 악마는 백성들을 살리고 싶으면 무모한 전쟁을 포기하고 홀로 자신을 찾아오라고 속삭인다. 결국 황제는 모든 영광을 뒤로 한 채 악마를 만나기 위해 홀로 버려진 땅으로 향한다. 소녀는 꿈에서 황제를 찾아나선 대사제를 만나 학교에 자신과 동일한 꿈을 꾸는 소년을 알게 된다. 하지만 동일한 꿈을 꾸는 사람을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관계에 서툰 소녀는 소년과 친구가 되지 못하고 서로에게 깊은 상처만 남긴다. 소녀는 아무 의미도 없고 상처뿐인 현실이 꿈이길, 자신이 사랑하는 대사제가 있는 무르시블이 현실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그 바람대로 소녀는 꿈의 세계에서 눈을 뜨지만, 꿈의 세계 무르시블을 구하기 위해서는 고통스런 현실을 반드시 살아 내야 한다는 뼈 아픈 진실과 마주한다. 소설은 수많은 사람들이 견디지 못한 '거부된 꿈'이 바로 '현실'이라고 말한다. 어떤 현실은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꿈으로조차 겪고 싶지 않다. 살아 있다는 것만큼 벅찬 일은 없으며, 자신의 영혼만으로 서야 할 때가 있다는 것 역시 얼마나 외롭고 두려운 일인가. 하지만 인간에게 주어진 단 한 번뿐인 삶은 꿈에서만 가능한 안전한 세계가 아닌 고통을 그대로 느껴야 하는 현실에 속해 있다. 잠에서 오랫동안 깨어나지 않을 만큼 자신의 삶을 고통스러워하던 소녀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 내면서 마침내 자신에 대한 예언을 이루어 낸다. 자신을 작고 초라하게만 여기던 소녀가 반드시 살아 내야 하는 순간을 지나며 꿈의 세계를 구해 내듯 이 땅의 모든 '드리머'들이 반드시 살아 내야 하는 순간을 무사히 지나고 자신만의 세계를 꽃피우게 되길. 이것이 소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다. 마음이 문득 초라해지는 어느 날, 『무르시블의 소녀』가 그날의 고단함을 달래는 작은 온기가 되기를 바란다. 사막에서 길을 잃고 지쳐 스스로를 의심하는 황제에게 '폐하는 자신의 고귀함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한 헤브론의 위로가, 나이와 상관없이 꿈을 꾸고 자라느라 애쓰는 모든 드리머들의 매일을 감싸 주기를. 작가의 말 중에서 두 개의 땅과 두 개의 시간에서 완벽하게 같은 꿈을 꾼 소년과 소녀 사랑으로 서로를 구원하다 소년은 맞벌이를 하는 부모를 대신해 동생을 돌보다가 동생이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죽는 사고를 목격한다. 동생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소년은 꿈의 세계에서조차 우울의 늪에 고개를 처박고 죽고 싶다는 생각만 한다. 그런 소년에게 한 소녀가 나타나 마음속 얼음을 없애 주겠다며 손을 잡아 끈다. 소녀를 따라간 곳은 무르시블의 황제가 머무는 성전으로, 소녀는 이 세계의 가장 존귀한 별 황제 무르시블이다. 소년은 무르시블에서 고통 없이 행복하게 사는 동생을 만난 뒤 황제를 호위하는 사제가 되기로 결심한다. 어느덧 황제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호위하는 대사제가 된 소년은 자신의 마음속 얼음을 녹여 준 무르시블을 깊이 사랑하게 된다. 소녀는 꿈속에서 만난 대사제를 사랑하게 된다. 아니 꿈속의 황제는 바로 소녀이기에 오랫동안 대사제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소녀는 대사제가 속한 세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고 겁도 없이 꿈의 세계로 들어가 악마와 마주한다. 악마는 소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자신에게 바치면 다시 무르시블의 영원한 황제가 될 수 있다고 속삭인다. 그 순간 대사제가 자신의 목숨을 바치겠다고 나선다. 그제야 소녀는 대사제가 누구인지를 깨닫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소년과 소녀가 꿈과 현실에서 만나 서로의 마음속에 든 차가운 얼음을 녹이는 이야기를 들려 준다. 소년과 소녀는 이제 막 돋아난 새순처럼 상처받기 쉬운 여린 영혼을 지녔지만 서로를 지켜야 하는 순간에 단연 무적이 된다. 꿈과 현실이라는 두 세계 두 시간을 초월해 이어지는 애틋한 마음으로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결국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청소년 심사위원 추천사 ★꿈과 현실을 드나들며 상처받은 사람들을 구해 주는 멋진 판타지. 강태완, 춘천중학교 ★주인공이 외로움과 무관심의 상처를 이겨 내고 성장하는 모습이 멋졌다. 나도 내 상처를 이겨 내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김예린, 갈뫼중학교 ★상처받은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책. 김지우, 대구강동중학교 ★무르시블이란 환상적인 세계를 통해 청소년에게 아픔을 극복할 힘을 주는 판타지. 김현진, 진산중학교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고마운 책. 그리고 아름다운 문장을 만날 수 있었던 책. 나하경, 거원중학교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면 언젠가 아픔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려 준 책. 노주희, 신구중학교 ★신비로운 꿈속 세계인 무르시블을 묘사한 문장들이 아름다웠고, 각자가 외면했던 외로움, 두려움, 슬픔 등의 상처를 마주하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았다. 맹서현, 두일중학교 ★현실의 상처를 외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놀라운 꿈속 이야기. 이건희, 홈스쿨링. ★탄탄한 세계관이 눈길을 끄는 책. 숨겨진 이야기에 놀랐고, 지금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예인, 완산중학교 ★꿈의 세계와 현실에서의 아픔과 상처를 이겨 내고 진정한 어른이 된 주인공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상처를 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 책. 이채윤, 난우중학교 ★무르시블의 소녀가 계속 성장하며 변화하는 생각을 따라 읽는 게 즐거웠고, 나의 상처를 무시하지 않고 받아들이게 만든 책. 장채원, 속초해랑중학교 ★굉장히 참신하고 재밌었다. 조연우, 대일서일고등학교 ★현실의 내가 갖는 고통과 상처를 외면하지 말고 보듬어야 한다는 주제가 뇌리에 크게 박혔다. 한유준, 서울개운중학교 ★판타지의 정석 같은 책. 한아현, 역곡중학교 ★꿈이라는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홍수림, 흥덕중학교꿈에서 깬 순간에는 비록 찰나였지만 극심한 외로움을 느꼈다. 강렬한 불길이 내가 사랑하는 무언가를 휩쓸어 간 것처럼 가슴이 아렸다.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세계를 이렇게 사랑할 수 있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평소 감정을 적대시하는 내가 꿈속에선 왜 이렇게 다채로운 감정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는 걸까? 나는 속삭이듯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했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확실치는 않지만 내 꿈은 전생이나 후생이 아니었다. 지금 내가 여기 살아 숨 쉬는 것처럼 꿈속의 그녀도 실시간으로 나와 함께 존재하는 기분이었다. 우리는 분명 서로 다른 시간대, 다른 세계에 살고 있지만 결국 궁극적인 하나의 시간에서 존재하는 하나였다. 어떤 원리인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녀였다'는 강렬한 느낌이 들었다 꿈보다 묘한 세계는 없다. 내가 꾸는 꿈은 더더욱. 언제 이 꿈이 시작됐는지, 또 어떻게 끝날 것인지 알 수 없고 예측할 수도 없다. 그러니까 정확히 언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그와 대화를 하고 있었는지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목이 터져라 서로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다.
사회 독해왕
큰곰자리 / 차마고도 엮음 / 2010.04.20
11,000원 ⟶ 9,900원(10% off)

큰곰자리청소년 학습차마고도 엮음
■ 대입논술 지문 독해연습 ■ 수능 언어영역 사회 지문 독해연습 ■ 청소년을 위한 사회 교양 머리말을 대신하여 독서백편의자현 讀書百遍意自見 어려운 글도 자꾸 되풀이하여 읽으면 그 뜻을 스스로 깨우쳐 알게 된다 후한 헌제獻帝때 동우董遇라는 사람이 있었다. 유달리 학문을 즐겨서 어느 곳을 가든지 항상 옆구리에 책을 끼고 다니면서 공부를 하여 황문시랑黃門侍郞이란 벼슬에 올라 임금님의 글공부 상대가 되었으나 조조曹操의 의심을 받아 한직으로 쫓겨났다. 동우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그의 학덕을 흠모하여 제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각처에서 몰려들었다. 그러나 동우는 “나에게 배우려 하기보다는 집에서 그대 혼자 책을 몇 번이고 자꾸 보게. 그러면 스스로 그 뜻을 알게 될 걸세.”하고 넌즈시 거절하였다. 어떤 이가 “책을 읽고 싶어도 시간이 많이 나지 않습니다.”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에 동우는 “마땅히 삼여三餘로써 책을 읽어야 하네. 겨울은 한해의 나머지요, 밤은 하루의 나머지며, 비는 때의 나머지니라. 그러니 그 나머지를 이용하여 학문에 정진한다면, 시간이 없다는 말은 할 수 없을 것이네.”하고 일러주었다. _ STEP 1 단문 읽기(1000자 내외) 001 소프트 파워 002 자본주의의 도덕적 정신 003 존 로크의 사유재산 이론 004 ‘대동大同’ 사회 005 거짓 합치 효과 006 경쟁과 규제 007 사이버 만남의 속성 008 기업가의 혁신과 경제 발전 009 동아시아 문명의 기초 개념 010 보편문명 011 지구공동체 윤리의 네 가지 원칙 012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013 연고주의緣故主義 014 음식의 심리학 015 시민 불복종 016 인간의 자연적 본성, 사회적 감정 017 이슬람에 대한 이해 018 경쟁의 한계 019 중간기술 020 세계는 하나, 우리의 이웃 021 보편문명론의 한계 022 ‘이기적 본능’에 충실한 사회 023 가상 공간의 표면적 자유 024 공생하는 인간 ‘호모 심비우스’ 025 목초지의 비극 026 가치 척도의 일원화 현상 027 블로그의 순기능 028 보편주의와 문화 다양성 029 정치적 올바름 030 이기심과 협동심 031 신뢰의 경제적 가치 032 일상으로 파고든 패러디문화 033 대중문화 현상에 나타난 신화 034 프랑스의 문화전쟁 035 현대 산업사회의 인간소외 036 정의로운 사회의 원리 037 인간의 욕구와 사회문제 038 조직의 대형화가 초래하는 부작용 039 대중문화의 이해 040 인도의 소 숭배 사상 041 구명선 윤리 042 세계 윤리의 원리 043 통제 메커니즘으로서의 여론 형성 과정 044 문화의 힘 045 짝퉁의 시대 046 사이버 공간의 상업문화 047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048 문화공간 049 무위에 대한 찬양 050 인간 본성의 폭력성과 야만성 051 유토피아에서의 여가 052 불교의 욕망관과 경제문제의 인식 053 문화적 다양성과 문화적 획일화 054 근대 국가에서의 공공성 055 가정의 의미 056 아담 스미스의 인간에 대한 이해 057 식사의 사회학 058 사회 공간과 문화 공간 059 신뢰와 불신 STEP 2 중문 읽기(1500자 내외) 060 드림소사이어티 061 광역, 중역, 협역의 정치 세계 062 제3의 길 063 문화 다양성과 집단 차이의 긍정성 064 자유와 평등 065 현대사회의 속도지상주의 066 개인과 사회 067 바람직한 경제 사회와 정부의 역할 068 통치기술로서의 리더십 069 사랑과 평화의 문화 070 소비의 사회 071 우주선 윤리 072 경제적 효율과 사회적 형평 073 젊은 세대의 노동관 074 자생적이고 자기 조정적인 질서 075 공론 장의 구조변동 076 루소의 사회계약론 077 인간과 자연 078 미래의 노동자상 079 과학적 합리성과 사회적 합리성 080 기술 중심주의와 생태 중심주의 081 거대주의 맹신 비판 082 애프터 쉐이브 광고 비판 083 지역문화의 정체성과 다양성 084 오리엔탈리즘 085 소유권의 원초적 발생 086 현대 대중문화의 문제점 087 민족주의의 본질 088 독일에서 나치즘이 성공을 거둔 요인 089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한 물건들 090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091 노동상황의 변화 092 관심의 경제학 093 접속의 시대 094 혼자 놀기 문화 STEP 3 장문 읽기(2000자 이상) 095 호혜의 역할 096 진실 보도의 원칙 097 소비자 잉여와 이부가격제 098 경제학에서 다루는 ‘경제인’의 개념 099 접속의 시대 새로운 유형의 인간 100 주가 변화의 원리 101 자유로부터의 도피와 적극적 자유 102 전자상거래의 등장 103 개인의 합리성과 사회의 합리성 104 전자 민주주의 105 자유에 대한 세 가지 정의 106 사회 복지와 자유 107 대공황과 케인스 이론 108 다수결 원리 적용의 원칙 109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과 민주주의 110 접속의 시대와 문화의 상업화 111 자동차의 문제점 112 FTA(자유무역협정) 113 고대 아테네의 추첨 제도 114 소외문제와 사회복지 115 문화의 상업화와 서구문화의 확산 116 기 소르망의 세계화 진단 117 ‘가격 차별’ 개념의 이해 118 조화로운 삶 119 공리주의적 분배, 분담의 원칙 120 ‘두터운 신뢰’, ‘얇은 신뢰’, ‘추상적 신뢰’ 121 간디의 물레 122 슬픈 열대와 문화상대주의
사티쉬 선생, 최고인생을 말하다
달팽이 / 쓰지 신이치 지음, 김경인 옮김 / 2014.12.12
9,800원 ⟶ 8,820원(10% off)

달팽이청소년 자기관리쓰지 신이치 지음, 김경인 옮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문화인류학자이며 슬로우 라이프 운동가로 느림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쓰지 신이치 교수가 대학 제자들과 함께 슈마허 대학을 방문해 세계적인 생태철학자이며 평화 운동가인 시티쉬 쿠미르를 만나 무엇이 진정한 삶인지 고민하며 자신감과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자연과 마주하는 방법, 돈의 의미,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 것인가 등에 대한 이야기부터 행복, 부모와 자식 관계, 그리고 종교,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부딪히며 풀어야 할 주제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오늘날 경쟁을 부추기며 우승열패의 논리만이 지배하는 참담한 교육현실을 볼 때 이 책이 주는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프롤로그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시간 첫째 날 사티쉬의 삶과 슈마허 대학 사티쉬와 작은학교 1만 3천 킬로미터의 장대한 여행 적국의 벗들 지구에 온 손님으로 살다 돈은 단순한 수단일 뿐이다 공포는 결코 사랑을 낳을 수 없다 가장 위대한 스승은 누구인가? 진정한 예술가란? 나눔의 장소 인생을 즐겁고 풍요롭게 둘째 날 왜 인간은 소유해야만 하는가 모든 생명은 하나 조화와 균형 소유에서 관계로 엘리트 대학의 반쪽교육 직선에서 순환으로 소유는 인간의 본질인가? 돈을 줄이고 시간을 늘리자 종교와 신앙, 그리고 신뢰 셋째 날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 먹을 것은 스스로 만든다 패스트푸드와 종(種)의 멸종 갈릴레오의 한계 지구는 파티 중? 이 세상에 의미없는 존재는 없다 인류의 역사를 배우는 하이킹 넷째 날 취직하지 않고 사는 법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 그루지야 여성이 준 찻잎의 의미 고용되다=노예가 되다 누구나 특별한 아티스트 다시 행복을 생각하다 일은 곧 놀이, 놀이는 곧 일이다 화장실 청소와 셰익스피어 다섯째 날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능력 물을 보고 인생을 배우다 부드러움과 강함 고흐는 행운아였나? 부모와 자식 종교란 본디 우물과도 같은 것 함께 공생하는 숲 다양성을 존중하자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 절망에 대처하는 방법 여섯째 날 이상은 크게 실천은 작은 것부터 새로운 문화의 모델이 되려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 죽음이라는 현실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과거에서 미래를 배운다 자신의 가능성에 어울리는 인생을 일곱째 날 인생의 여행을 떠나자 슈마허 대학을 떠나며 젊은이들이 얻은 것 시간에 지배당하는 인간이 될 것인가? 지구를 축복하는 방법 상상 그 이상의 일주일 달라지기 시작한 인생 에필로그 나는 변할 수 있다 옮긴이 후기 작은 만남, 최고의 인생나와 우리의 변화를 위해 인생의 여행을 떠나자 영국 슈마허 대학의 사티쉬 선생과 젊은이들의 만남 절망을 넘어서는 희망 콘서트! 국제 생태교육의 메카로 영국 슈마허 대학과 하틀랜드 작은학교를 운영하며, 폭주하는 현대문명을 비판해온 사티쉬 쿠마르와 맹목적인 경제성장, 물질숭배, 무자비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만남. 이 책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문화인류학자이며 슬로우 라이프 운동가로 느림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쓰지 신이치 교수가 대학 제자들과 함께 슈마허 대학을 방문해 세계적인 생태철학자이며 평화 운동가인 시티쉬 쿠미르를 만나 무엇이 진정한 삶인지 고민하며 자신감과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자연과 마주하는 방법, 돈의 의미,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 것인가 등에 대한 이야기부터 행복, 부모와 자식 관계, 그리고 종교,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부딪히며 풀어야 할 주제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오늘날 경쟁을 부추기며 우승열패의 논리만이 지배하는 참담한 교육현실을 볼 때 이 책이 주는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사티쉬는 1936년 인도의 라자스탄 주에 있는 슈리 둔갈가르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에 자이나교의 수행승이 되었고 열여덟 살에 환속. 이윽고 2년 반에 걸쳐 핵보유국인 4개국을 도보로 돌며 핵무기 근절을 호소하는 평화순례를 감행했다. 1973년부터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의 저서로 유명한 E.F. 슈마허와의 만남을 계기로 영국에 거주하며 하틀랜드에 대안중학 과정인 작은학교와 토트네스에 생태교육의 메카인 슈마허 대학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어권을 대표하는 에콜로지 잡지인 <소생Resurgence>의 편집장을 하면서 환경운동과 평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 쓰지 신이치가 일하고 있는 대학의 학생 18명을 데리고 영국으로 건너가 사티쉬와 함께 일주일을 보냈을 때의 기록이다. 장소는 데본 주 토트네스라는 마을 외곽에 있는 슈마허 대학이다. 이 대학은 사티쉬가 동료들과 함께 1991년에 설립한 학교다. 저자는 이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사티쉬와 제자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 지금까지 사티쉬가 살라온 행적과 그의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비롯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일주일을 슈마허 대학에서 ‘단기유학’ 형태로 사티쉬를 비롯한 강사진들과 공동생활을 하며 그들이 특별히 마련해준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다. 저자의 이러한 계획은 기대를 넘어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마하트마 간디가 말한 변화의 주인공으로 거듭 태어난 것이다. 학생들은 사티쉬와 함께 보낸 일주일을 계기로 밝게 변했다. 사고방식이 변하고 덕분에 삶의 방식이 달라졌다. 학생들은 돌아와서 제출한 보고서에 나는 변할 수 있다는 희망과 더불어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이 책은 그 일주일 동안 사티쉬와 학생들의 만남을 재현한 것이다.우리 사회는 소유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집이나 토지에는 소유를 증명하는 서류가 있지요. 아니, 사물이란 사물에는 죄다 증서가 있다고 해도 무관할 정도입니다. 그로써 사회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지요. 하지만 자연계에는 증서란 것이 없습니다. 다른 생물들과의 관계 안에서 살고 있을 뿐입니다. 아직은 묘목인 여러분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물도 주고 가능한 모든 것을 해서 잘 키우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길 바랍니다. 그것이 결국엔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일이지요. 또 모든 자연계에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여러분의 인생도 틀림없이 충만해질 것입니다. 정말 그렇다. 이게 없으면 저게 없으면, 혹은 이걸 안하면 저걸 안하면 살아갈 수 없다고 사회는 우리를 위협한다. 하지만 사티쉬의 말처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한정되어 있다. 살아가기 위해서 컴퓨터나 텔레비전이나 자동차가 정말 필요한가? 그런 것들 때문에 죽어라 일하지 않게 된다면 인간에게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