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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소설집
서해문집 / 박지원 (지은이), 엄주 (그림), 이가원, 허경진 (옮긴이), 김영희 (해설) / 2022.10.25
12,800원 ⟶ 11,520원(10% off)

서해문집청소년 문학박지원 (지은이), 엄주 (그림), 이가원, 허경진 (옮긴이), 김영희 (해설)
실학자 연암 박지원이 지은 한문소설 열한 편. 날카로운 풍자와 품위 있는 익살로 양반의 고루한 민낯을 들추고, 따뜻한 시선으로 소외된 삶 속의 고결함을 길어 올린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인, 여성, 천민을 향한 공감과 존중이 드러난 대목 곁에는 과감한 드로잉과 절제된 색감의 세련된 일러스트가 있어 청소년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지원은 조선 사회의 개혁을 막는 신분의 한계와 편견을 허물 방법을 궁리했다. 그리고 ‘우정’을 찾아냈다. 이익과 아첨으로 맺는 관계를 거부하고 상대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참된 우정으로 다양한 타자와 소통하기를 촉구했다. 해설은 이러한 소망을 각각의 작품에서 발견해 다층적인 박지원의 소설 세계를 하나의 줄기로 꿰뚫어 읽을 수 있게 돕는다.머리말 마장전 馬駔傳 예덕선생전 穢德先生傳 민옹전 閔翁傳 양반전 兩班傳 김신선전 金神仙傳 광문자전 廣文者傳 광문자전 뒷이야기 우상전 虞裳傳 호질 虎叱 호질 뒷이야기 옥갑야화 玉匣夜話 허생 許生 허생 뒷이야기 1 허생 뒷이야기 2 열녀함양박씨전 烈女咸陽朴氏傳 해설 《박지원 소설집》을 읽는 즐거움날카로운 풍자와 따뜻한 시선으로 인간의 이면을 포착한 이야기 열한 편 박지원이 쓴 소설 가운데 널리 알려진 작품은 〈양반전〉과 〈호질〉, 〈허생〉이다. 세 편은 모두 조선의 사대부를 겨냥한다. 특권을 믿고 백성의 코에 잿물을 따르는 횡포, 다른 존재를 착취하고 해치면서 인륜의 도리를 논하는 위선, 명나라가 망한 지 백 년이 지나도 청나라를 얕보는 좁은 시야를 비판한다. 날카로운 풍자와 품위 있는 익살로 고루한 양반의 민낯을 들추고 “입안에 든 밥알이 벌처럼 날아갈”(《열하일기》 〈관내정사〉 편) 만큼 시원한 웃음을 준다. 재미있는 이야기 사이에 언뜻언뜻 비치는 북학파 실학자의 냉철한 현실 판단과 통찰은 당시 조선 사회의 병폐가 무엇이었으며 어떤 쇄신이 필요했는지 알려 준다. 박지원은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개혁을 막는 신분의 한계와 편견을 허물 방법을 궁리했다. 그리고 ‘우정’을 찾아냈다. 탐구의 흔적은 나머지 여덟 편에 담겨 있다. 소설은 말 거간꾼(〈마장전〉), 똥 치는 사람(〈예덕선생전〉), 은둔 선비(〈민옹전〉 〈김신선전〉), 거지(〈광문자전〉), 역관(〈우상전〉 〈옥갑야화〉), 열녀(〈열녀함양박씨전〉) 등 각계각층의 사람을 주인공으로 삼는다. 따뜻한 시선으로 그들의 삶에 깃든 슬픔과 기쁨과 고결함을 길어 올린다. 상대가 어떤 계층이건, 외모가 어떻건, 무엇을 가졌건 개의치 않고 “오로지 마음으로 사귀며 덕으로 벗”한다면 친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조선의 주류 밖에 있는 이들을 향한 공감과 존중이 드러난 대목 곁에는 과감한 드로잉과 절제된 색감의 세련된 일러스트가 있어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편견을 허물고 세상을 바꾸는 우정의 힘을 말하다 실제로 조선 후기에는 ‘우정론’이 있었고 박지원은 이 담론의 한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었다. 벼슬길이 제한되어 있었던 서얼들과 교류하며 이익과 출세를 위해 아첨하는 ‘군자의 사귐’을 거부했다. 상대의 본질을 알아주는 참된 우정을 얻고자 했다. 적자와 서자, 양반과 천민, 사대부와 오랑캐라는 구분에 갇혀 있기보다 다양한 타자와 소통하기를 촉구했다. 해설은 이러한 소망을 각각의 작품에서 발견해 다층적인 박지원의 소설 세계를 하나의 줄기로 꿰뚫어 읽을 수 있게 돕는다. 소설에서 박지원은 저잣거리에 도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적극 수집한다. 신기한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들으면 그를 찾아 먼 길을 떠나고, 자신의 집에 초청하기도 한다. 허생의 남루한 행색 대신 비범함을 믿은 부자 변 씨가 있었기에 허생이 한 나라의 경제를 쥐락펴락할 수 있었음을 암시한다. 진정한 우정이 가져올 수 있는 변화가 얼마나 거대한지 이야기하는 것이다. 2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청소년에게 《박지원 소설집》을 권하는 이유다. 호장이 읽기를 마치자 부자가 한참을 멍하게 있다 말했다. “양반이 겨우 요것뿐이란 말씀이오? 나는 양반이 신선과 같다고 들었는데, 정말 이것뿐이라면 너무 억울하게 곡식만 뺏긴 거지유. 아무쪼록 좀 더 이롭게 고쳐 주시오.”그래서 다시 증서를 만들었다.하늘이 백성을 낳으실 때 그 갈래를 넷으로 나누셨다. 네 갈래 백성 가운데 가장 존귀한 이가 선비고, 이 선비를 양반이라고 부른다. 세상에서 양반보다 더 큰 이문利文은 없다. 그들은 농사짓지도 않고 장사하지도 않는다. … 가난한 선비로 시골에 살더라도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다. 이웃집 소를 몰아다가 내 밭을 먼저 갈고 동네 농민을 잡아내어 내 밭을 김맨대도, 어느 놈이 감히 나를 괄시하랴. 네놈의 코에 잿물을 따르고 상투를 엉망으로 만들며 수염을 뽑더라도 원망조차 못하리라.부자가 그 증서 만들기를 중지시키고 혀를 빼면서 말했다.“그만두시오. 제발 그만두시오. 참으로 맹랑합니다그려. 당신네는 나를 도둑놈으로 만들 작정이시오?” 그러고는 머리채를 흔들며 달아났다. 이후 그는 죽을 때까지 ‘양반’이란 소리를 입에 담지도 않았다. _〈양반전〉 중에서 엄항수는 똥과 거름을 져 날라서 스스로 먹을 것을 장만하기 때문에, 그를 ‘지극히 조촐하지는 않다’고 말할는지 모르겠네. 그러나 그가 먹을거리를 장만하는 방법은 지극히 향기로웠으며, 그의 몸가짐은 지극히 더러웠지만 그가 정의를 지킨 자세는 지극히 떳떳했으니, 그의 뜻을 따져 본다면 비록 만종의 녹을 준다고 하더라도 바꾸지 않을 걸세. 이런 것들로 살펴본다면 세상에는 조촐하다면서 조촐하지 못한 자도 있고, 더럽다면서 더럽지 않은 자도 있다네. _〈예덕선생전〉 중에서
소년, 독립군이 되다
명주 / 고정욱 (지은이), 김옥희 (그림)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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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청소년 문학고정욱 (지은이), 김옥희 (그림)
광복 77주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친일파 이야기. 참으로 불행했던 우리 민족의 근대사. 그중에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 바로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36년간 강제 지배한 치욕의 역사다. 이들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일본의 식민 지배에 협력한 이들을 친일파라고 부른다. 이들 친일파들이 어떻게 일제시대와 대한민국 건국 초기에 걸쳐 반민족 행위를 했는지, 그리고 그에 맞서 우리 민족은 어떻게 싸워왔는지를 보여주는 고정욱 작가의 청소년 역사소설이다.머리말 _ 역사의 진실 앞에서 대한 독립 만세 동굴 속 선생님의 이야기 발각된 선생님 아버지의 유언 치영, 독립군 되다 같은 민족, 다른 사람들 전쟁 속에 커 가는 친일파 친일파를 응징하라 드디어 해방 못다 이룬 꿈광복 77주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친일파 이야기 누가 소년을 형극의 역사로 내몰았는가?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형상화한 청소년소설 우리의 가까운 역사 가운에 중요하면서도 꼭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36년간 강제 지배한 치욕의 역사다. 우리 민족은 그 기간 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초와 고난을 겪어야 했다. 민족의 정기도 많이 훼손되고 말살되었다. 우리말까지 빼앗겼다. 참으로 불행한 시절이었다. 그러나 더욱 불행한 것은 일제 식민지의 역사가 끝나고 독립한 새 나라를 세웠을 때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던 친일파들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오히려 그 친일파들이 새 나라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말았다. 물론 나라를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지만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이후에도 친일파들은 정부의 요직을 차지하며 부를 쌓고, 권력과 재산을 자신들의 부와 명예를 지키는 데 사용해왔다. ‘친일’이라는 말을 사전적으로 보면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가치중립적 단어로 볼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친일파’라는 단어는 일본 제국을 좋아하거나 수혜를 받은 자 혹은 그의 후손이라는 뜻이며, 현대 한국에서 친일파는 매국노, 친일반민족행위자와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다. 물론 이런 이야기는 교과서에 잘 나와 있지 않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자신들이 행한 친일의 수치스러운 이력을 감추고 드러나지 않도록 권력과 부를 이용하여 숨겨왔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실이며, 역사의 진실이다. 역사의 진실을 알면 다음에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지난 역사를 다시 공부하고 마음에 새기는 이유이다. 이책에서 독립군이 된 소년 치영이가 못 다 피운 무궁화는 이 글을 읽는 청소년 독자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피워내야 한다. 우리의 무궁화가 온 삼천리 강산에 활짝 필 때 역사의 진실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금년은 광복 77주년이 되는 해이다. 각자 마음 속에 한 송이의 무궁화를 심어서 소중히 키운다면 삼천리 강산에 무궁화가 만발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독립군이 된 소년 치영이가 못 다 피운 무궁화는 그래서 이 글을 읽는 여러 독자들이 힘을 합쳐 피워내야 합니다. 우리의 무궁화가 온 삼천리 강산에 활짝 필 때 역사의 진실도 승리할 것입니다. 재필이의 아버지 김익부는 주재소를 들락거리는 일본인들의 앞잡이었습니다. 언제나 기분 나쁜 눈초리로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수상한 기색을 살피곤 했습니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은 그를 밀정이라고 불렀습니다. 승덕이네 아버지는 땅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부자였습니다. 부자였지만 욕심이 많아 소작료를 많이 받기 때문에 사람들이 싫어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의 모든 것 : 교대.사범대 편
북캠퍼스 / 장광원 외 지음 / 2017.08.30
18,000원 ⟶ 16,200원(10% off)

북캠퍼스청소년 학습장광원 외 지음
대세 전형으로 자리 잡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 늘어 가면서 함께 주목받는 입시 요소가 있다. 바로 ‘면접’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면접 평가를 포함한다. 최종 관문인 면접은 입시 전문가들이 ‘10분의 미학’ 또는 ‘신의 한 수’라고 표현할 만큼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대입의 핵심 요소다. 이 책은 교대·사범대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면접 준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대학생들과 입학사정관들이 함께 쓴 책이다. 특히 교대와 사범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개별 면접 외에도 집단(토론) 면접을 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책에 실린 합격생들의 사례가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면접 합격 전략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지 일깨워 주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는 안내서다.들어가는 글 추천하는 글: 전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l 진동섭 1부. 대입 면접의 이해와 준비 전략 대입 면접이란 무엇인가? 면접 평가자는 누구일까? 면접의 종류와 평가 방법 면접 질문 예시 면접 평가 시트 면접 진행 절차 면접 실전 준비와 답변 전략 2부. 교육대학교 합격생 면접 이야기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서윤정) l 다섯 묶음의 면접 자료와 함께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박지수) l 기출문제 파악은 필수!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윤세영) l 교내 활동을 활용해 연습하라 광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박상원) l 학생부와 자소서부터 꼼꼼히 읽어라 춘천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윤수연) l 자신만의 교육 가치관이 있는가? 경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최형욱) ㅣ 독서와 생각 정리로 준비하다 부산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전우진) ㅣ 답변에는 항상 사례가 뒤따라야 진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허은희) ㅣ 낯선 친구들과 연습할수록 좋다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정재은) ㅣ 주위를 신경 쓰지 않는 연습 3부. 사범대학교 합격생 면접 이야기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김지윤) ㅣ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인상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남은결) ㅣ 자기 자신을 이해하라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오창엽) ㅣ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다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신대한) ㅣ 자신의 사례를 활용해 답하라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이지우) ㅣ 실전과 같은 조건으로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하승훈) ㅣ 대학별 면접 특성을 파악하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한진모) ㅣ 면접에서 중요한 네 가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이주연) ㅣ 고등학생은 고등학생의 답을 하면 된다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채현지) l 면접관은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4부. 입학사정관이 들려주는 면접 준비 전략 전 고려대학교 입학사정관(김은지) 전 성균관대학교 입학사정관(김건영) 전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전경원)★ 교대 · 사범대 합격생의 자기소개서 및 면접 기출문제 전면 수록! 면접 준비 전략부터 면접 후기까지 학생부종합전형의 마지막 결정타 면접의 모든 것! Check Point ▶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의 핵심 내용을 안내한다. ▶ 교대·사범대 면접 합격생 선배들의 면접 준비 전략과 면접 후기를 소개한다. ▶ 교대·사범대 면접 합격생 선배들의 자기소개서 전문을 소개한다. ▶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들려주는 면접 평가 방법과 준비 노하우를 소개한다. 면접, 대입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신의 한 수!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 입시의 화두다. 이와 더불어 대부분의 학생부종합전형이 포함하는 ‘면접’ 평가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면접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평가 자료인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관문이다. 하지만 교과 공부에만 집중해 온 학생들에게 면접은 낯선 평가 방식이다. 또 많은 학생이 여전히 면접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 헤맨다. 이 책은 실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들의 면접 준비 방법과 합격 전략을 소개하는 동시에 면접의 바탕이 되는 자료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를 함께 실어 이해를 돕는다. 또 직접 학생들의 면접을 평가하는 입학사정관들이 면접의 중요성과 평가 방법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면접 합격 전략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도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교대사범대 합격생들은 어떻게 면접을 준비하고 치렀을까? 면접에는 여러 방식이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이 제출한 서류의 사실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목적을 둔다. 이를 가볍게 여기고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입시의 마지막 단계를 망쳐 버릴 수 있다. 특히 교대와 사범대는 토론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집단 면접도 함께 대비해야만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의 모든 것 - 교대·사범대 편》은 교대·사범대 합격생 20명의 생생한 면접 준비 전략과 면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 실제로 받은 질문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학생부와 자소서에 대한 이해, 모의 면접, 기출문제 확인 등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준비 방법 외에도 각자 자신만의 특별한 합격 전략을 밝힌다. 같은 학교와 학과에 합격한 다른 학생의 면접 전략과 후기도 빠트릴 수 없는 이 책의 강점이다. 면접의 핵심 자료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면접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면접을 어떻게 어느 정도로 준비해야 하며,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또 어떤 질문이 주로 주어지는지 등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면접관(입학사정관)은 어떻게 면접을 바라보고 평가할까? 실제 면접을 평가하는 면접관은 주로 입학사정관이나 학과 교수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합격생들의 사례에 이어 실제 현장에서 면접 평가를 경험한 입학사정관들의 조언도 담았다. 입학사정관이 생각하는 면접의 중요성과 권장하는 면접 준비 방법을 들여다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전 고려대학교 입학사정관은 심층 면접에서는 결론부터 이야기하고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논리적인 답변을 위해 평소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의 요점을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한다. 이를 통해 실제로 면접관들이 면접 현장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학생을 바라보고 평가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면접의 종류 및 평가 방법면접은 종류에 따라 그 평가 방법이 다양합니다. 면접의 종류는 크게 개인 면접, 집단(토론) 면접, 제시문(발표) 면접, 다중 미니 면접, 합숙 면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특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 비슷한 형식의 면접이더라도 대학별로 사용하는 면접의 명칭은 다양합니다. 면접 질문 예시면접 질문의 종류는 크게 학생이 제출한 서류 관련 질문, 지원 전공 관련 질문, 인성 관련 질문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출 서류 관련 질문은 꼼꼼히 자신의 학생부와 자소서를 점검한 후 예상 문제 및 답변을 만들어 준비해야 합니다. 지원 전공 관련 질문은 평소 전공과 연계된 책·논문·신문 기사·영상 찾아보기나 현장 및 전문가 탐방 등을 통해 전공을 이해하며 대비하도록 합니다.
73일의 비밀
서유재 / 문부일 (지은이)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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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청소년 문학문부일 (지은이)
문부일 장편소설. 한 소년이 헤이그 특사단과 함께하는 과정을 그린 청소년 역사소설이다. 조선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 안드레이 한, 조선 이름으로 용남은 어머니와 블라디보스토크 한인촌에 살고 있다. 먹고사는 일만으로도 고달픈 주인공이 어느 날 한인촌에서 페치카 아저씨로 불리는 최재형을 만나면서 고종황제의 밀명을 받은 특사단과 인연을 맺게 된다. 총명한 용남을 눈여겨본 특사단은 용남에게 만국평화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로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특사단의 활동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용남은 역사와 민족에 대해 생각하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깨달으며 능동적이며 주체적인 인물로 성장한다. 2025년 올해는 광복 80주년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헤이그 특사단을 비롯한 수많은 애국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지켜낸 평화와 자유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자고 말한다. 헤이그 특사들의 이동경로와 연설문, 당시 매일 헤이그에서 타전된 일본의 신문기사들로 알차게 구성한 부록 지면도 눈여겨볼 만하다.내 이름은 한용남, 안드레이 · 7 | 시간이 없다고? · 18 | 아빠의 제삿날 · 35 | 나이 많은 친구 · 50 | 폭우 · 63 | 아저씨의 비밀 · 74 | 1907년 5월 21일 · 85 | 첫 번째 임무 · 93 | 독약을 찾아라! · 104 | 황제의 친서 · 116 | 여섯 명의 특사단 · 128 | 물통 배달 · 140 | 굿바이, 시 유 어게인! · 150 ∥ 작가의 말 · 160 / 소설 속 역사 이야기 · 163 | 참고한 책 · 1841907년 헤이그로 향한 73일간의 은밀한 여정, 그 길 끝에서 건네는 한 소년의 간절한 인사 “굿바이, 시 유 어게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인촌에서 엄마와 살고 있는 안드레이, 조선 이름 한용남은 하루하루 먹고사는 일만으로도 버겁다. 새벽부터 일어나 당근 밭을 일구고 난 후에는 양조장으로 출근해 박씨 아저씨의 일을 돕는다. 조선 노비였던 아버지는 용남이 어렸을 때 블라디보스토크 항에서 배에 물건을 싣는 일을 하다가 추락사했다. 끝까지 시신을 찾지 못했기에 어딘가에 살아계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얼마 전부터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용남은 시간이 날 때마다 아버지가 남긴 세계 지도를 들여다본다. 언젠가는 배를 타고 먼 곳으로 가 드넓은 세상을 마음껏 구경하길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제삿날 밤 양조장 박씨 아저씨가 피살당한다. 양조장에서 일할 때 알게 된 페치카 아저씨(최재형)의 소개로 고기를 가공하는 공장으로 출근하게 된 용남은 그곳에서 박씨 아저씨의 친구였다는 이상설을 만난다. 그로부터 박씨 아저씨의 죽음이 조선 독립운동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상설은 용남과 용남의 어머니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이 작품은 고종황제의 밀명을 받아 네덜란드로 향한 ‘헤이그 특사단’을 소재로 한 팩션이다. 제목으로 쓰인 ‘73일’은 특사단이 조선을 떠나 본격적인 외교 활동을 끝낼 때까지 걸린 실제 임무 기간으로 1907년 4월 22일 이준 열사가 남대문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탑승한 날로부터 3인의 특사단이 만국평화회의장 입장 거부를 최종 통보받은 7월 3일까지를 헤아린 숫자이다. 가상의 인물인 주인공 용남의 시선을 통해 러시아로 이주해 살아남았던 당시 한인들의 애환과 일본의 온갖 계략 속에서도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헤이그로 향했던 특사단의 활약이 소설적 상상과 재구성을 통해 마지막까지 긴박하고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이 조약(을사조약)은 무효입니다!“ 광복 80주년, 2025년에 돌아보는 대한제국의 독립을 향한 사투, 그리고 외교 전쟁 우리의 임무가 실패로 끝났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황제가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비록 내가 죽음을 당하더라도, 계속 일을 진행시켜라. 오백 년 동안 유지해 온 독립을 되찾고, 이천만 인민들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_헤이그 특사단 인터뷰 중(『만국평화회의보(Courrier de la Conference)』, 1907. 7. 5.) 2025년 을사년인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이다.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헌신한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있었다. 헤이그 특사단 이준, 이상설, 이위종 열사도 그들 중 하나였다. 1907년 고종의 비밀 외교 사절단으로 헤이그에 간 이들은 일본의 계략으로 끝내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당시 세계의 언론인들과 외교관들에게 대한제국의 자주권을 호소하며 일본의 침략과 만행을 알렸다. 헤이그 특사를 소재로 한 문학, 비문학 저작들이 많지만 『73일의 비밀』은 조선 말기 수탈과 핍박을 피해 두만강을 건너 삶을 개척한 고려인과 그들이 끝까지 놓지 않은 민족 교육, 타지에서의 독립운동의 역사까지 폭넓게 담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 부록으로 구성한 자료들도 눈길을 끈다. 헤이그 특사단의 이동 경로와 작품 속 역사 인물들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비롯하여 헤이그 특사단의 주요 연설문과 인터뷰 내용도 정리해 수록하였다. 특히 1907년 당시 일본의 유력 언론사인 마이니치 신문에 보도된 기사들을 처음으로 공개하였다. 헤이그 특사단과 관련된 이슈를 매일 실시간으로 타전한 일본의 특파원 타카이시 신고로의 기사문 이미지와 함께 내용을 번역 요약하였는데 당시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역사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만하다. 왜 사람들은 귀족과 노예, 양반과 노비같이 신분을 나눠 차별하고 괴롭히는 것일까?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양반이나 노비 같은 그런 신분 차이 없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어. 우리 이제부터 친구 하자.”
우리 집에 가서 반미 먹을래?
우리학교 / 이란주 (지은이) / 2025.07.30
15,000

우리학교청소년 문학이란주 (지은이)
우리나라에도 어느덧 이주민, 다문화 가정이 많아졌다. 가까이는 고려인과 베트남, 일본, 몽골부터 멀게는 이집트나 페루까지 세계 곳곳에서 온 이들은 어떤 밥을 지어 먹을까? 국내 대표적인 이주 인권 활동가이자 『말해요, 찬드라』 등 인권 관련 책을 여럿 집필한 이란주 작가가 그 밥 이야기를 썼다. 국내에 살고 있는 이주민 가정을 찾아가 밥 한 끼를 청하고는 그 집밥을 함께 먹으며 도란도란 나눈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우리도 어느새 익숙해진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네팔 아기들이 이유식으로 먹는다는 ‘자울로’, 몸이 으슬으슬할 때 먹기 좋은 몽골식 국수 ‘고릴태슐’, 오독오독 씹는 맛이 일품인 고려인의 당근김치 ‘마르코프차’ 등 이주민들이 집에서 자주 해 먹는, 특별할 것 없지만 그래서 더욱 남다른 집밥과 그 속에 담긴 저마다의 사연이 책 속 가득 펼쳐진다.들어가며. 김치찌개가 가져다준 질문 1. [몽골의 집밥] 몸이 으슬으슬할 때, 뭉흐툭수의 고릴태슐 2. [ 베트남의 집밥] 소고기를 간간하게 볶아서, 경아의 반미 3. [고려인의 집밥] 당근이 오독오독, 텐타마라 할머니의 마르코프차 4. [네팔의 집밥] 부드럽고 아늑한, 로선의 자울로 5. [미얀마의 집밥] 튀김을 살포시 얹은, 산산치의 오노카욱쉐 6. [이집트의 집밥] 꿀을 붓고 기다리는, 샤이마의 코샤리와 바스부사 7. [일본의 집밥] 두껍고 단단한, 아카네의 오코노미야키 8. [캄보디아의 집밥] 프라이팬에 휘리릭 둘러, 지은의 반차오 9. [태국의 집밥] 허브 향이 강렬한, 촘잔의 랍무 10. [페루의 집밥] 차게 먹으면 더 맛있는, 루나의 카우사레예나 나가며. 슬며시 피어나던 이웃의 미소를 떠올리면 “텐타마라 할머니, 오늘은 무슨 요리 하세요?” 고려인, 베트남, 일본, 몽골, 이집트… 세계 곳곳에서 온 이주민 이웃들이 담아내는 따뜻하고 정다운 밥 한 그릇 우리나라에도 어느덧 이주민, 다문화 가정이 많아졌다. 가까이는 고려인과 베트남, 일본, 몽골부터 멀게는 이집트나 페루까지 세계 곳곳에서 온 이들은 어떤 밥을 지어 먹을까? 국내 대표적인 이주 인권 활동가이자 『말해요, 찬드라』 등 인권 관련 책을 여럿 집필한 이란주 작가가 그 밥 이야기를 썼다. 국내에 살고 있는 이주민 가정을 찾아가 밥 한 끼를 청하고는 그 집밥을 함께 먹으며 도란도란 나눈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우리도 어느새 익숙해진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네팔 아기들이 이유식으로 먹는다는 ‘자울로’, 몸이 으슬으슬할 때 먹기 좋은 몽골식 국수 ‘고릴태슐’, 오독오독 씹는 맛이 일품인 고려인의 당근김치 ‘마르코프차’ 등 이주민들이 집에서 자주 해 먹는, 특별할 것 없지만 그래서 더욱 남다른 집밥과 그 속에 담긴 저마다의 사연이 책 속 가득 펼쳐진다. 소박하면서도 정다운 음식을 앞에 두고 이주민들이 간직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군침이 돌고, 이주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한 그릇 집밥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이란주 작가의 단정한 문장들은, 우리 곁에 도착한 이웃들의 존재를 더 가까이 느끼고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우리나라 집밥이 이렇게나 다양해졌다! 튀김을 살포시 올린 오노카욱쉐부터 꿀을 붓고 기다리는 바스부사까지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이란주 작가에겐 세계 곳곳에서 온 친구가 많다. 오랫동안 이주 인권 단체에서 일한 덕분이다. 그 친구들은 다들 무얼 먹고 지낼까? 궁금해서 찾아가 보기로 했다. “고향 요리 좀 가르쳐 주세요.” 『우리 집에 가서 반미 먹을래?』는 그렇게 시작된 ‘이웃집 집밥 탐방기’이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들인 만큼 책에 등장하는 요리들도 제각각 독특하다. 베트남의 ‘반미’나 일본의 오코노미야키처럼 비교적 친숙한 음식이 있는가 하면, 미얀마의 오노카욱쉐나 태국의 랍무처럼 처음 보는 음식도 있다. 한국에서 나는 재료를 더러 사용해 어느 정도 한국화된 요리도 있는가 하면, 현지에서 어렵사리 구해 온 향신료를 넣어 이국적인 색과 향을 그대로 살린 요리도 있다. 집밥이기 때문일까? 어느 요리건 모두 맛깔스럽고 정답다. 이란주 작가는 그 모든 요리의 재료부터 하나하나 살폈다. 요리하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며 배우고, 함께 기다리다가 완성된 뒤엔 함께 맛보았다. 여느 집처럼 요리하는 손길은 분주하고, 손님에게 대접할 요리라 생각하니 늘 만드는 음식임에도 전에 없던 긴장감 속에 한 자락 자부심도 흐른다. 한 그릇 음식 속에 담긴 역사, 문화, 사람 이야기 단정한 문장이 이끄는, 이웃을 향한 환대의 마음 음식도 별미지만, 더욱 깊이 음미하게 되는 것은 그 음식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다. 이란주 작가는 함께 요리하고 맛보며 나눈 이야기를 한 상 가득 펼쳐 낸다. “그저 음식을 엿보고자 했는데, 내가 만난 것은 문화였고 역사였고 사람이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소박한 집밥 한 그릇 속에 내려앉은 이야기들이 녹진하고 깊다. 이집트에서 온 난민 샤이마 씨가 간직한, 언젠가 아랍 문학을 번역해 소개하고자 하는 꿈이 그렇고, 고려인의 후손으로 러시아에서 살아오며 당근으로 김치를 담근 텐타마라 할머니의 사연이 또 그렇다. “고수 먹어야 사람 된다.”라는 농담 속에 엄마 요리에 대한 자부심을 담아낸 베트남 아이의 씩씩한 웃음이 그렇고, 청년 시절에 한국에 와 땀 흘려 일하다 어느덧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네팔 사람 로선의 마음이 그렇다. 그 이야기들이 이란주 작가 특유의 성찰적이고 단정한 문장 속에 녹아들자 ‘이주민’이나 ‘다문화’와 같은 딱딱한 단어로는 잘 가늠할 수 없던 구체적인 사람들의 숨결이 오롯이 전해진다. 이란주 작가는 가까운 몽골이나 베트남부터 멀리 이집트와 페루까지 세계 곳곳에서 온 이들의 음식과 이야기 열 가지를 담아냈다. 열 가지 음식에 담긴 저마다의 향과 맛과 이야기를 맛보다 보면 우리가 수많은 다양한 이들과 함께 어울려 살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요리를 차례차례 맛보고 나면 이주민들을 환대할 용기가 생겨나는 것 같다. “낯선 향, 낯선 맛에 다가가는 용기가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이란주 작가의 집밥 탐방에 사진작가가 함께해 조리 과정과 완성된 음식을 사진에 담았다. 집밥답게 화려한 조명이나 장식으로 치장하지 않고, 집에서 쓰는 그릇에 담아 그대로 찍었다. 소박하고 정갈해서 더욱 먹음직스럽다. 책에 소개한 이웃들 중에는 오랜 친구도 있고 새로 사귄 이웃도 있다. 혹은 음식에 대해 들으려고 물어물어 찾아가 만난 이도 있다. 무슨 복인지 모두 관대하고 친절해서 요리보다 웃음꽃이 먼저 피어나곤 했다. 그저 음식을 엿보고자 했는데, 내가 만난 것은 문화였고 역사였고 사람이었다. 뭉흐툭수 씨에게 고릴태슐은 삼계탕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했다. 몸이 으슬으슬하거나 아플 때, 보양식이 필요할 때 따뜻한 고릴태슐을 먹으면 몸과 마음이 풀린다고. 아프고 힘들 때면 뭉흐툭수 씨는 고릴태슐을 끓여 먹으며 엄마를 생각했다.
Total 짱 수학 (하) (2022년)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22.02.07
23,500원 ⟶ 21,150원(10% off)

아름다운샘청소년 학습이창주 (지은이)
Total = 누구나 : 모든 등급의 학생이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교재 Total = 모든 유형 : 300여개 학교의 시험문제를 분석하여 출제 유형을 모두 담아낸 교재 Total = 완벽 : 100점 만점을 지향하는 완벽한 내신을 추구하는 교재01. 집합 02. 집합의 연산 03. 명제 04. 명제의 증명 05. 함수 06. 합성함수와 역함수 07. 유리함수 08. 무리함수 09. 경우의 수 10. 순열 11. 조합◆ 이 책의 장점 ☆ 학교 시험에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전부 들어 있는 내신문제집 - 300여개 학교의 시험문제를 분석한 결과 2개 이상의 학교에서 출제된 유형은 전부 들어 있습니다. 국내 어떤 문제집보다도 최근 학교 시험의 문제 유형을 가장 잘 반영한 내신문제집입니다. ☆ 누구나 수준에 맞춰 학습이 가능한 내신문제집 - 교재의 구성은 [개념 정리]+[기본 문제]+[유형 문제]+[적중 문제]+[고난도 문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기본 문제, 유형 문제, 적중 문제 위주로, 상위권 학생들은 유형 문제, 적중 문제, 고난도 문제 위주로, 학습이 가능합니다. 특히 [고난도 문제]는 3단계의 난이도로 레벨을 지어 수록하여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교육청 기출문제가 들어 있는 내신문제집 - 선생님들이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출제하실 때, 내신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많이 참고하는 교육청 기출문제 중에서 자주 사용되는 문제를 분석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교육청 기출문제와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는 문항 옆에 ‘교육청 기출’, ‘교육청 응용’이라고 표기하였습니다. ☆ 1770개의 많은 문제가 수록된 내신문제집 - 내신문제집 중에서 가장 많은 문항이 들어 있기에 다양한 유형, 다양한 수준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누구나 이 한 권으로 내신을 대비할 수 있는 Total 내신문제집입니다. ◆ 이 책의 구성 ☆ 개념 정리 - 교과서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각 단원의 중요 핵심 개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오른쪽 보조단에 추가로 설명하였습니다. ☆ 기본 문제 - 수학의 기본을 다지는 계산 문제, 개념 이해 문제입니다. 단원의 핵심 개념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충분히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많은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유형 문제 - 학교 시험의 출제 경향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그 유형을 분류한 후, 해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시험에서 출제 비율이 높은 문항에는 ‘중요’, ‘짱중요’ 표시를 하였습니다. ☆ 적중 문제 -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들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풀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서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술형으로 적합한 문항들은 문제 옆에 ‘서술형’이라고 표기하였습니다. ☆ 고난도 문제 - 시험에서 1등급을 결정지을 수 있는 변별력 있는 문제들을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수학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높일 수 있는 문제들을 다양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고난도 안에서도 3단계의 레벨을 구분 지어 학생들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대수 (2026년)
이투스북 / 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4.09.26
23,000원 ⟶ 20,700원(10% off)

이투스북청소년 학습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모든[온] 유형으로 실력을 밝혀라[ON]! 모든 유형과 문항을 담은 중~중상위권 대상의 유형서 1. All-round 문제집 : 고등 수학의 모든 유형을 담은 유형 문제집 - 학습 부담은 줄이고, 휴대성은 높인 1, 2권 분권 구조 - 선행, 진도, 복습, 과제, 자습, 오답노트, 시험 대비, 특강 등 다양한 커리큘럼에 맞추어 사용 가능한 교재 - 내신 잡는 종합 문제로 유형별 패턴 학습의 단점 극복 및 내신 대비 가능 - 수능, 평가원, 교육청 문항으로 수능 대비 가능 2. 1, 2권의 닮은 꼴 문제 반복 학습으로 아는 문제는 완벽하게! 약점 문제는 100% 내 것으로! - 각 권의 A PART 유사문항 구성으로 복습, 오답노트 가능 - 기출 변형 문항 코너로 수능을 2번 잡는 구조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 02. 로그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4.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활용 Ⅱ. 삼각함수 05. 삼각함수 06. 삼각함수의 그래프 07. 삼각함수의 활용 Ⅲ. 수열 08.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9. 수열의 합 10. 수학적 귀납법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대수가 특별한 이유 1. 수업 시수와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교재를 분리 또는 합쳐서 사용 가능 2. 1권과 2권의 유사, 변형 문항으로 유형별, 문제별 반복 학습 가능 3. 유형별 학습의 단점(패턴 학습에 젖어 있어 평소 학습에 비해 내신 성적이 낮게 나옴)을 보완하는 중단원별 종합문제 4. 별도의 오답노트가 필요 없는 유형서 - 1권 학습 후 오답 또는 실수 문항에 대한 복습을 2권에서 학습 가능 5. 기출 문항과 기출 변형 문항으로 수능 완벽 대비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대수의 구성과 특장 1. 단계별로 실력을 완성해 나갈 수 있는 3 PART 시스템 ① A PART : 각 중단원에 해당하는 내신기출, 모의고사 기출, 수능 기출 등의 문항을 유형별로 정리 ② B PART : 각 중단원별 종합적인 학습 성취도 체크 ③ C PART : 최신 경향의 기출 쉬운 4점 문항까지 수록 2. 1권의 유사 문항과 수능 기출 및 변형 문항까지 마스터 ① A' PART : 1권과 동일한 유형 + 유사, 변형 문항으로 구성 >>> 의미있는 반복학습 가능 ② B' PART : 출제 빈도가 높은 기출 문제와 기출 변형 문제로 구성 3. 1,700여명의 검수를 통한 검증 -전국의 현직 선생님들로 구성된 1,700여명 검토단의 검수를 통하여 교재의 구성과 문제의 배열, 내용 오류의 최소화 실현
소공녀
보물창고 /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전하림 옮김 / 2012.03.05
12,800원 ⟶ 11,520원(10% off)

보물창고청소년 문학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전하림 옮김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 삶의 나락으로 떨어져 불합리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자존감과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지켜 마침내 빛나는 미래를 얻은 소녀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어 진정성이 느껴질 뿐 아니라 유년기 아이들의 달콤한 환상 위에 인간에 대한 통찰력까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이야기를 지어 친구들에게 들려주기를 좋아하는 사라는 아빠인 크루 대위와 헤어져 홀로 런던의 기숙 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특별 기숙생으로 공주 대접을 받으면서도 겸손함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잃지 않는 사라는 학교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생이다. 그러나 열한 살 생일날, 아빠의 죽음과 파산으로 자신이 오갈 데 없는 거지 신세가 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민친 교장은 사라를 누추한 다락방으로 쫓아 보내고 학교의 온갖 궂은일을 시키며 그간의 악감정을 푸는데….1. 사라 2. 프랑스 어 수업 3. 어먼가드 4. 로티 5. 베키 6. 다이아몬드 광산 ⑴ 7. 다이아몬드 광산 ⑵ 8. 다락방에서 9. 멜키세덱 10. 인도 신사 11. 람 다스 12. 벽 건너편에서 일어난 일 13. 나와 똑같은 사람 14. 멜키세덱이 보고 들은 것 15. 마법 16. 방문객 17. “바로 이 아이야!” 18. “전 그러려고 애썼을 뿐이에요.” 19. 앤 옮긴이의 말유년기의 환상에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력이 더해진 동화의 고전! 성공한 사업가의 딸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세상을 뜬 후 가세가 기울어 한순간에 몰락을 경험한 소녀가 있다. 소녀는 고향을 떠나 낯선 곳으로 이민까지 갔고, 나아지지 않는 형편에 한동안 기숙 학교에서 외롭고 고단한 나날을 보내야 했다. 절망에 빠진 소녀를 구원한 것은 다름 아닌 ‘이야기’였다.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상상력이 남달랐던 소녀는 남루한 현실을 잊기 위해 새로운 세상과 사람들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지어 내기 시작했다. 그 이야기들은 친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나중에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을 뿐 아니라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소녀를 유명 작가로 만들어 주었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이 극적인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최고의 여성 작가로 불리는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이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활동하며 풍부한 감성과 낭만적인 이야기로 성인과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버넷의 작품은 오늘날까지 널리 읽히며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소공녀』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어 진정성이 느껴질 뿐 아니라 유년기 아이들의 달콤한 환상 위에 인간에 대한 통찰력까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부유한 환경에서 공주 대접을 받으며 자란 주인공 사라가 아버지의 죽음과 파산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하녀로 전락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원래 1888년 <세인트 니콜라스> 잡지에 「사라 크루, 혹은 민친 학교에서 일어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실린 단편소설이었다. 이후 1902년에 연극으로 각색되어 영국과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었고, 당시 수많은 관객들의 요청으로 1905년 다시 장편소설로 쓰여졌다. 그런 뒤에도 지금까지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되어 인기를 얻을 만큼 ‘이야기의 힘’을 여실히 보여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평범한 일상이 극적으로 변하는 상상이 주는 달콤한 환상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오늘날에도 유효하게 작용한다. 하지만 『소공녀』는 단순히 신데렐라식 환상만을 심어 주는 작품이 아니다. 삶의 나락으로 떨어져 불합리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자존감과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지켜 마침내 빛나는 미래를 얻은 소녀의 성장기이자 인간 본성에 대한 진지한 통찰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완역본으로 출간된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로다시 만나는 『소공녀』가 성장기를 이미 거쳐온 성인 독자들에게도 고난 속에서 더욱 빛나는 ‘상상력의 힘’과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 줄 것이다. 고난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상상력의 힘을 믿다 거리마다 짙은 안개가 자욱이 깔린 어느 겨울날, 이제 막 인도에서 긴 여정을 마치고 런던에 도착한 사라 부녀가 민친 기숙 학교에 도착한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이야기 짓는 것을 좋아하는 묘한 아이 사라 크루는 특별 기숙생이 되어 런던에 홀로 남게 된다. 사라는 자신의 막대한 재산 때문에 노골적으로 호의를 표하면서도 냉혹한 일면을 언뜻언뜻 내비치는 민친 교장을 비롯해 마음이 끌리는 여러 친구들(공부는 못해도 인간미가 있는 어먼가드, 편부슬하에 떼쟁이지만 사라를 양엄마로 여기고 따르는 로티, 기숙 학교에서 심부름꾼으로 비참한 생활을 하는 베키)을 만나고, 특유의 이야기꾼 재능을 발휘해 학교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생이 된다. 그러나 열한 살 생일날, 아빠의 죽음과 파산이라는 비극적인 소식을 접한 뒤 순식간에 하녀로 전락해 온갖 심부름과 궂은일을 도맡아 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는 비참한 처지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자존심과 품위를 잃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들을 도와주는 경이로운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그간의 절망적인 상황과 노력을 보상이라도 받듯 구원의 손길이 닿아 마법 같은 미래를 얻게 된다. 『소공녀』라는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작품의 전반에는 진정한 공주가 되고자 하는 사라의 열망과 노력이 깔려 있다. 하지만 ‘공주’라는 개념이 높은 지위와 아름다운 외모, 물질적인 풍요에 한정되기보다 품성과 태도, 가치관과 실천하는 삶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 외에도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사라가 자신을 잃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지키는 데 원동력으로 작용한 ‘상상력의 힘’ 역시 이 작품의 중요한 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난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사라의 면면은 탐욕과 이기의 결정체로 결국 추락하고 마는 민친 교장과 대비되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독자들은 사라를 통해 상상력이 가진 무한한 힘은 물론이고,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눈을 감고 조금만 기다리면 뭔가 생각이 날 거야. 마법이 와서 말해 줄 거니까!” 끝이 없을 것 같은 고난 속에서도 이렇게 말했던 사라처럼 어린이 독자들도 어떤 상황에서건 자신의 잠재력과 밝은 미래를 의심치 말고 희망을 담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기를! ▶ 주요 내용 상상력이 풍부하고 이야기를 지어 친구들에게 들려주기를 좋아하는 사라는 아빠인 크루 대위와 헤어져 홀로 런던의 기숙 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특별 기숙생으로 공주 대접을 받으면서도 겸손함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잃지 않는 사라는 학교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생이다. 그러나 열한 살 생일날, 아빠의 죽음과 파산으로 자신이 오갈 데 없는 거지 신세가 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민친 교장은 사라를 누추한 다락방으로 쫓아 보내고 학교의 온갖 궂은일을 시키며 그간의 악감정을 푼다. 한순간에 처지가 뒤바뀌어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지만 사라는 상상을 하고 주변을 돌보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사라에게 선의를 베풀었던 이웃집 인도 신사가 아빠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로 지금껏 사라를 찾아 헤맸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지옥 같았던 기숙 학교에서의 생활을 정리한 사라는 다시금 안락하고 평화로운 자신의 삶을 되찾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실천하기에 이른다.사라는 어렸지만 영리했기 때문에 자기 자신과 주위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사라는 종종 어먼가드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은 순전히 우연에 의한 거야. 나한테는 어쩌다 우연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난 거고. 내가 늘 공부나 책을 좋아하는 거나 배운 걸 다 기억하는 것도 우연이고, 잘생긴 데다 똑똑하고 상냥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나서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는 것도 다 우연이야. 어쩌면 원래는 내가 별로 착한 애가 아닌지도 몰라. 지금은 내가 갖고 싶은 것도 다 있고 주위 사람들도 모두 잘해 주는데, 어떻게 착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야…….”사라는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계속 말했다.“내가 실제로도 정말 착한 아이인지 아니면 못된 아이인지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 어쩌면 난 정말 끔찍이도 못된 아이인데, 한 번도 시험에 들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낼 기회가 없었던 건지도 몰라.” 잠시 후 탁자에서 내려와 현실로 돌아왔을 때, 실제로는 변한 게 아무것도 없는 방이었는데도 사라는 로티에게 이전까지 자신도 몰랐던 다락방의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집어서 얘기해 줄 수 있었다.“여긴 정말 작은 데다 모든 것 위에 올라와 있어서 꼭 나무 위 둥지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천장도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는 게 정말 재미있지 않니? 있지, 방 저쪽 끝에서는 천장이 너무 낮아서 일어서면 머리가 닿아. 아침이 되면 침대에 누워 있어도 저절로 지붕 위 창문으로 하늘이 보이고. 마치 빛나는 네모난 천 조각 같다고 할까? 해가 나는 날에는 하늘에 조그만 분홍색 구름이 둥둥 떠다니는데, 팔을 뻗으면 그대로 손에 닿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리고 비가 올 때는 천장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마치 따뜻한 목소리로 나한테 말을 건네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거야. 그러다 밤이 되어서 별이 뜨면 자리에 누워서 저 창문 안에 별이 과연 몇 개나 들어갈까 세어 보는 거지. 너무 많아서 세는 데 한참 걸리겠지? 참, 저기 구석에 있는 앙증맞은 난로를 봐. 지금은 녹슬었지만 잘 닦아서 불을 피우면 정말 예쁠 것 같지 않아? 그렇지? 여긴 정말 작고 예쁜 방이야.”사라는 로티의 손을 잡고 작은 방 안을 빙빙 돌며 곳곳마다 손짓을 하면서 아름답게 묘사해 주었다. 이제 로티의 눈에 보이는 다락방은 사라가 말하는 모습 그대로였다. 사라가 머릿속에 그려 주는 거라면 로티는 언제나 그대로 믿을 수 있었다.
7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언어 만점 비법
이지북 / 이병훈.장윤정 지음 /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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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청소년 학습이병훈.장윤정 지음
7명의 서울대 합격자들이 각자 자기만의 색깔이 담긴 언어 비법을 소개한다. 각기 다른 전형으로 입시에 성공했기 때문에 각 전형에 유리한 조건은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꼼꼼하게 제시한다. 특히 서울대의 구술 면접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노하우를 합격생의 경험을 통해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어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의 마음을 배려한 합격 수기를 통해 이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심경으로 서울대 입시를 준비했는지 긴 수험 생활의 여정을 먼저 보여준다. 누구나 겪는 고3, 혹은 재수의 시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그리고 합격까지의 짧은 이야기는 수험생들로 하여금 큰 공감을 이끌어내며 함께 도전하게 할 것이다.추천사 머리말 - 이 글을 쓴 서울대 합격생들을 소개합니다 Part 1 서울대생들의 합격 수기 수기01 지식의 영역을 확장하는 기쁨으로 - 김주희 수기02 수험생의 경계 대상 1호는 자만심이다 - 이승욱 수기03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내실을 다져라 - 이지영 Part 2 서울대생들의 언어 공부 비법 비법01 시를 해석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 김경미 비법02 언어는 파트별 전략이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 - 김빛나 비법03 언어 영역과 친해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 김종원 비법04 철저한 분석으로 기초를 쌓아라 - 박미희 비법05 정답의 근거는 반드시 지문 안에서 찾아라 - 이승욱 Part 3 장윤정 선생님의 언어 공부법 정리 Part 4 서울대생들의 학습 환경 환경01 비교는 금물, 오직 나와의 싸움이다 - 김주희 환경02 자투리 시간을 유형별로 나누어 활용하라 - 이승욱 환경03 나에게 맞는 것이 정답이다 - 이지영 Part 5 서울대학교 진학 입시 정보 2004학년도 입시 정보 - 김주희 2009학년도 입시 정보 - 이지영 Part 6 서울대생들의 대학 생활 엿보기 대학 생활01 새내기는 전공 탐색의 시기 - 김주희 대학 생활02 진로에 따라 대학 생활이 달라진다 - 이승욱“대한민국의 모든 학생을 위한 꼼꼼한 전략서” 자기 주도 학습 전문가와 서울대 합격생들이 만났다! 서울대를 가기 위한 언어 만점 프로젝트 서울대 합격생들에게는 특별한 전략이 있다! 수능에서 언어 영역은 학생들이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난감해하는 영역이다. 공부를 해도 눈에 띄게 점수가 향상되지 않고, 그런 이유로 공부 시간을 줄인다고 해서 갑자기 점수가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수학이나 외국어 영역과 같이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힘든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이 모든 것은 언어에 대한 오해에서 시작되는데 이것이 정확한 전략 수립에 큰 장애가 되고 있음을 깨닫는 수험생은 드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언어가 공부한 만큼 반드시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합격생들의 공부법에 어떤 특별한 전략이 숨어 있는지 파헤친다. 특히 7명의 합격자들이 각자 자기만의 색깔이 담긴 비법을 소개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독자들 스스로 자기 스타일에 맞는 효과적인 전략을 채택하여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물론 눈치 빠른 독자라면 7명의 합격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수험생의 마음을 배려한 합격 수기를 통해 이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심경으로 서울대 입시를 준비했는지 긴 수험 생활의 여정을 먼저 보여준다. 누구나 겪는 고3, 혹은 재수의 시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그리고 합격까지의 짧은 이야기는 수험생들로 하여금 큰 공감을 이끌어내며 함께 도전하게 할 것이다. 서울대 입시 정보와 대학생활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수능이 끝나면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는데 나에게 맞는 서울대 입시 전형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이 책의 합격생들은 각기 다른 전형으로 입시에 성공했기 때문에 각 전형에 유리한 조건은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꼼꼼하게 제시한다. 특히 언어 만점 비법에서는 서울대의 구술 면접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노하우를 합격생의 경험을 통해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어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합격생들의 합격년도에 해당하는 입시 전형을 살펴보면 지금 어떤 방향으로 제도가 바뀌고 있는지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은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또한 이미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한 선배도 저자로 나섰기 때문에 대학을 간 이후에 진로에 따라 어떻게 취업을 준비하면 좋을지도 전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당연히 대학생활 동아리 활동이나 시험 준비, 리포트 쓰기와 같은 소소한 이야기들도 모두 풀어놓아 합격 후 대학 생활까지도 친절하게 안내한다는 점이 이 책만의 훈훈한 특징이다. 이 모든 이야기와 함께 서울대를 가기 위한 합격생들의 치열한 노력의 기록이 이 책 한 권에 솔직하게 담겨졌다. 다른 대학을 다니면서도 서울대를 열망할 수밖에 없었던 선배들의 이야기는 대한민국 수험생 모두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다. 7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언어 만점 비법! 지금부터 서울대를 가기 위한 언어 만점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노트르담 드 파리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빅토르 위고 (지은이), 박아르마, 이찬규 (엮은이) / 2022.02.15
12,000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청소년 문학빅토르 위고 (지은이), 박아르마, 이찬규 (엮은이)
고전 원작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모던 클래식'의 첫 번째 권이다. 중세 노트르담 성당을 배경으로, 한 시대의 인간 군상들이 펼치는 숙명의 드라마를 통해 시대와 사회를 뛰어넘은 인간의 근원적인 모습을 성찰한 빅토르 위고의 역작이다. 장황한 묘사와 중세 고어들로 이어지는 방대한 분량의 소설을 현대소설에 익숙한 청소년과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권 분량으로 편역하였다. 2005년 이찬규(숭실대 교수)와 박아르마(건양대 교수) 두 불문학자의 번역이 이루어진 뒤 청소년과 일반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의 네 번째 개정판이다. 위대한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함축적인 문장을 그대로 살리되 작가가 엮어내는 감동의 서사를 그대로 살려 소설만의 감동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단단한 우리말로 다듬었다. 특히 요즘 대두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소설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입체적으로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뮤지컬 작품 비교 해설’을 부록으로 함께 실었다. _편역자의 말 ● 5 1.축제 16.에스메랄다의 사랑 2.시인의 불행 17.법정에 선 에스메랄다 3.콰지모도 18.지하 감옥에서 4.황금 뿔의 염소 19.세 남자의 마음 5.납치 혹은 페뷔스와의 만남 20.인간의 법이 미치지 못하는 곳 6.항아리를 깨다 21.종탑 위의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 7.혼례의 밤 22.그랭그와르의 계획 8.노트르담의 영혼들 23.출정 전야 9.귀머거리의 재판 24.노트르담을 뒤흔드는 무리들 10.쥐구멍 25.산책하는 작은 불꽃 11.한 모금의 물에 대한 눈물 26.날아가버린 새 12.염소가 보여준 비밀 27.작은 신발의 주인 13.순정 28.프롤로의 죽음 14. 종소리 29.에필로그 15. 페뷔스 <부록> 소설과 함께 읽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생애와 작품 -프랑스 뮤지컬의 새 장을 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열 배 즐기기한 권으로 읽는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 <노트르담 드 파리>를 한 권의 소설로 만난다. 인간의 근원을 성찰하는 소설 대작 빅토르 위고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의 모든 학교에서 첫 수업시간을 그의 작품 낭독으로 시작했을 정도로 프랑스가 자랑하는 위대한 문인이다. 그런 위고가 서른도 안 된 나이에 발표한, 훗날 무수한 이들의 영혼을 사로잡게 된 소설이 바로 <노트르담 드 파리>이다. 꼽추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비극적인 사랑을 중심으로 인간의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세상의 높음과 낮음이 뒤섞여 만들어지는 드라마가 장엄하게 펼쳐진다. 한 시대의 인간 군상들이 펼치는 숙명의 드라마를 통해 우리는 시대와 사회를 뛰어넘은 인간의 근원적인 모습을 성찰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어느 장르로도 대신할 수 없는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의 힘이다.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읽어보지 않은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잘 몰라도 ‘노트르담의 꼽추’는 길 가는 초등학생들에게 물어보아도 알 정도로 시대를 뛰어넘어 읽히는 대작이지만 정작 프랑스가 자랑하는 작가 빅토르 위고의 문장을 통해 소설을 접해본 독자는 드물다. 대부분은 ‘명작 동화’류의 번안물이나 만화 또는 뮤지컬 등의 개작으로 이 작품을 접하고 말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로 쓴 소설이 자아내는 감동은 이미지나 연극. 노래 등이 만들어내는 감동과 다르다.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에는 영화 뮤지컬, 만화 등으로는 느낄 수 없는 ‘문학의 감동’이 있는 문학사에 길이 남을 대작이다. 단단한 우리말로 다듬은 빅토르 위고의 문장 <노트르담 드 파리>의 원작은 중세의 방언과 난해한 문장으로 뒤덮인 6백 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래서 모두 읽으려면 대단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위고의 조국인 프랑스에서조차 이 난해한 고전을 청소년들이나 현대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많은 축약본들을 내고 있다. 이 책 또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들고 한 권 분량으로 읽을 수 있도록 편역했다. 줄거리 요약이나 개작이 아닌 ‘원문 번역’으로 작가의 장엄한 문장을 그대로 옮겼으며, 장황하고 난삽할 수 있는 번역체의 문장들을 단단한 우리말로 다듬었다.그런데 그와 동시에 장님이 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하더니, 앉은뱅이가 벌떡 일어서고, 절름발이가 목발을 거꾸로 들고는 뒤를 쫓아오는 것이었다. 그랭그와르는 깜짝 놀라 달리기 시작했다. 장님도 달리고 절름발이도 달리고 앉은뱅이도 달렸다. 골목으로 달려 들어갈수록 마치 진창 속을 기어가는 달팽이 같은 모습의 인간들이 득실대고 있었다. 어떤 이들은 지하실 환기창에서 기어 나오고, 어떤 이들은 아우성을 치며 진창 속에 뒹굴고 있었다.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방바닥만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출현은 지체 높은 아가씨들 사이에 야릇한 효과를 빚어냈다. 그녀가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었다. 어둠침침한 거실로 들어오니 더욱 아름다워 보였는데, 그녀는 마치 밝은 햇빛 아래 놓여 있다가 어둠속으로 옮겨진 횃불 같았다. 여자들은 서로 한 마디 말도 주고받지 않았지만, 자신들보다 아름다운 그녀에 맞서 단번에 전선을 구축했다. 이 광경에는, 현대의 독자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무언가 알 수 없는 현기증 같은 것, 형언할 수 없는 거센 도취의 매혹 같은 것이 깃들어 있었다. 세모꼴에서부터 사다리꼴에 이르는, 또 원뿔형에서부터 다면체에 이르는 모든 기하학적 형상들이 인간의 얼굴 속에 나타났다. 더군다나 어린아이의 주름살에서부터 죽어가는 노파의 주름살까지, 산돼지의 주둥이에서부터 새의 부리까지, 모든 연령대와 온갖 짐승들의 형상이 차례로 떠오르는 그 일그러진 인류의 만화경을 한번 상상해보라.
매머드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
민음인 / 파스칼 타시 (지은이), 김희경 (옮긴이), 이항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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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파스칼 타시 (지은이), 김희경 (옮긴이), 이항 (감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매머드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는 생명공학으로 풀어보는 매머드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매머드는 어떤 동물인지, 어떻게 살았는지, 복제가 가능한지에 관하여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질문: 매머드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 1. 매머드는 어떤 동물일까? '매머드'라는 말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매머드의 이미지는 언제 확립되었을까? 매머드는 어떤 동물과 가장 가까울까? 매머드는 언제 이 땅에 살았을까? 2. 매머드는 어떻게 살았을까? 매머드는 어떻게 생겼을까? 매머드는 정말 시베리아에서 살았을까? 인간과 매머드는 어떤 관계였을까? 3. 매머드 복제, 꿈인가 현실인가? 매머드 복제는 언제부터 생각했을까? 복제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매머드도 복제할 수 있을까? 매머드를 복제하는 데 문제는 없을까? 4. 언젠가는 매머드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 매머드를 부활시킬 방법이 있을까? 현대의 매머드는 어떤 모습일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 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매머드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는 생명공학으로 풀어보는 매머드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매머드는 어떤 동물인지, 어떻게 살았는지, 복제가 가능한지에 관하여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아이 캔
창비 / 임어진 (지은이), 임지수 (그림)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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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문학임어진 (지은이), 임지수 (그림)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스물한 번째 책.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꾸준히 펴내 오며 자라나는 성장기의 십 대 독자들과 호흡해 온 임어진 작가의 소설.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 사회, 사고로 엄마를 잃은 소년 룬과 구형 로봇 캔의 우정을 그린 따뜻한 SF이다. 사람과 닮은 로봇을 향한 혐오와 차별이 만연한 세계에서 어떻게 인간성을 회복하고 어울려 살 수 있는지 질문하는 작품이다. 고전의 반열에 올라 현대의 뭇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전해 주는 SF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소설 '아이, 로봇'의 로봇을 떠올리게 하는 구형 로봇 '캔'의 캐릭터가 특히 이채롭다. 다양한 소수자 문제를 상기시키는 <아이 캔>은 주위 사람들과 같이 읽고 토론할수록 더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임지수의 산뜻하고 세련된 그림체가 소설과 어우러지며 작품의 개성을 드높여 준다.아이 캔 작가의 말“고마웠어, 캔. 나를 지켜 줘서.” 소년 룬과 구형 로봇 캔의 가슴 뭉클한 우정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꾸준히 펴내 오며 자라나는 성장기의 십 대 독자들과 호흡해 온 임어진 작가의 신작 소설 『아이 캔』이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스물한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 사회, 사고로 엄마를 잃은 소년 룬과 구형 로봇 캔의 우정을 그린 따뜻한 SF이다. 사람과 닮은 로봇을 향한 혐오와 차별이 만연한 세계에서 어떻게 인간성을 회복하고 어울려 살 수 있는지 질문하는 작품이다. 고전의 반열에 올라 현대의 뭇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전해 주는 SF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소설 「아이, 로봇」의 로봇을 떠올리게 하는 구형 로봇 ‘캔’의 캐릭터가 특히 이채롭다. 다양한 소수자 문제를 상기시키는 『아이 캔』은 주위 사람들과 같이 읽고 토론할수록 더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임지수의 산뜻하고 세련된 그림체가 소설과 어우러지며 작품의 개성을 드높여 준다.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 피부로 와닿는 미래의 모습 소년 ‘룬’은 병원 수술실에서 눈을 뜬다. 아무도, 아무 말도 해 주지 않았지만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는 걸 눈치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자동차에는 룬과 엄마, 그리고 로봇 캔이 함께 타고 있었다. 비록 제작된 지 17년이나 된 구형이지만 인공 지능 로봇 캔이 엄마와 자신을 구해 내지 못했다는 게 원망스럽기만 하다. 로봇 캔에게 인간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함께 지낸 시간의 층이 두텁기 때문이다. 캔은 로봇 공학자인 엄마가 데려온 로봇으로 룬과 한집에서 십여 년을 산 가족이자 둘도 없는 친구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종류에 상관없이 로봇과 살아가는 시대에 로봇과 친구처럼 지내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사람이 성치 않은 몸의 한두 부분을 기계의 도움으로 고치는 광경은 자연스럽기만 하다. 룬의 옆집에 사는 아이 ‘소이’는 말한다. “우리 가족도 알고 보면 거의 사이보그다 뭐. 내 눈 완전 약시였어. 원래대로 두었으면 지금 너희 얼굴 하나도 안 보였을 거야. 아빠는 허리 디스크로 척추뼈를 절반이나 교체했잖아. 지방에 계신 할머니는 이도 다 갈고. (…) 태어날 때 몸 그대로인 사람, 별로 없어.” (38면) “인간의 감정을 읽고 반응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대화를 나”눌(25면) 수 있는 로봇은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협력자이자 동반자가 되었다. 엄마를 잃고 다리까지 망가진 룬은 캔에게 의지해 슬픔을 가누며 몸을 회복해 간다. 차별과 혐오에 대한 아름답고도 섬뜩한 우화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룬과 소이처럼 로봇을 존중하는 것은 아니다. 빈부 격차가 심화된 사회에서 로봇이 인간을 대체해 일선에서 활동하면서, 그에 따라 로봇을 향한 사람들의 혐오와 폭력도 넘쳐 나기 시작한다. 소이는 소녀 안드로이드로 오인받아 로봇 혐오주의자들에게 하마터면 큰 봉변을 당할 뻔하기도 한다. “사람들 참 이상하지? 자기 닮은 인형을 만들려고 오만 애를 쓰다가 막상 비슷해지면 더럭 겁을 먹고 망가뜨리려고 한다니까. 안드로이드 로봇이 그런 인형과 뭐가 달라.” (27면)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 것은 어느 날 민수철 씨가 찾아오면서이다. 민수철 씨는 대학 시절 엄마와 로봇 공학을 공부한 친구로, 룬이 자동차 사고를 당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로봇 혐오주의자들의 표적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오랜 시간 로봇을 위한 보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룬의 엄마를 향한 증오 범죄였다는 것이다. 믿기 어려운 비밀에 놀란 것도 잠시, 민수철 씨는 캔 또한 위험에 처해 있으며 어서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연달아 닥쳐오는 슬픔 속에서 룬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인간에게 인권이 있다면 로봇에게도 권리가 있지 않을까? 가슴을 뜨겁게 울리는 감성 SF “룬, 나 잘 할 수 있다. 나 캔이잖아, Can.” (89면) 룬과 이별을 앞둔 로봇 캔이 도리어 인간 룬을 위로하는 모습은 이 소설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이다. 『아이 캔』은 영화처럼 빨려 드는 드라마를 가진 이야기이다. 그와 동시에 인간 아닌 존재로까지 사유를 확장시키는 SF의 진면목을 톡톡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자율 주행 자동차가 도로를 다니고 집집마다 인공 지능 기계가 적잖게 놓여 있는 오늘날, 성큼 가까이 다가온 미래 사회에서 진정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건 무엇일까? 『아이 캔』은 우리로 하여금 ‘이미 와 있는 미래’를 들여다보게 하는 창문이자 거울이다. 사람보다 더 사람의 마음을 섬세하게 헤아리는 로봇 캔의 눈동자처럼. ▶ 시리즈 소개 소설과 만나는 첫 번째 길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거리가 불타고 있었다. 사람들이 몰려나와 무언가를 집어 던지고 때려 부수고 있었다.
In 서울 : 포기할 과목은 과감히 포기하라
지상사 / 이우성 지음 / 20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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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청소년 학습이우성 지음
교육특구(서울 강남.목동.중계동, 분당, 일산,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가 아닌 기타 지역 일반고의 중위권 학생이 ‘In-서울’ 할 수 있는 전략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고3 시작부터 추가합격자 발표까지 1년의 기간을 어떻게 보내고, 자신에게 맞는 지원전략을 어떻게 짜야 In-서울이 가능한지 각종 자료에 해설을 곁들여 자세히 보여준다.머리말 Chapter 1. 수준을 높이자 1. 입시용어 정리 · 수능 관련 용어 3+1 또는 2+1 수능 반영 / 정시 수능 과목별 가중치 / 원점수ㆍ표준점수ㆍ백분위 / 등급 ·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관련 용어 교과ㆍ비교과 / 비교내신제 /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 전형 방법 관련 용어 수시모집ㆍ정시모집 / 일괄합산 전형ㆍ단계별 전형ㆍ혼합 전형 / 가군ㆍ나군ㆍ다군 / 분할모집 / 복수지원제 / 학부별 모집ㆍ학과별 모집 · 기타 용어 전공예약제 / 부전공ㆍ이중전공ㆍ복수전공 / 교차지원 2. 고3 1년 일정(시기별 대입 준비) · 3~5월 3ㆍ4월 교육청 모의고사 /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 기타 · 6월 6월 평가원 모의고사 / 모의고사 이후의 진학지도 / 모의고사 이후 고려해야 되는 것들 · 7~8월 1학기 기말고사 / 여름방학 · 8~9월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접수 / 9월 평가원 모의고사 / 수시 원서접수 · 10월 대학별고사 / 10월 교육청 모의고사 · 11월 수능 / 수시2ㆍ3차 원서접수 · 12월 정시 원서접수 3. 수능이 우선인가, 내신이 우선인가? · 계획인원과 실제 선발인원은 다르다 · 수시에서 학생부 성적만 가지고 선발하는 인원은 매우 적다 · 지방에서 ‘In-서울’이 어려운 것은 학력 수준이 아니라, 대입에 대한 잘못된 이해 때문이다 Chapter 2. 포기할 것은 포기하자 1. 한 과목 포기해도 대학갈 수 있다 · 왜 포기하고 싶을까? · 포기할 것인가, 다시 노력할 것인가? · 2+1전형 : 정시에서 1개 영역을 포함하지 않는 대학은? 2. 수리 ‘가’형의 진실 · 이과생은 ‘이과 수학(수리 ‘가’형)만 선택해야 하는가? · 수리 ‘가’형 응시인원의 변화로 바라본 진실 · 이과가 대학가기 쉽다? · 수리 ‘나’형 전환, 언제 결정하면 되는가? 3. 논술로 역전이 가능한가? 안되면 논술은 포기하라 · 논술의 변별력에는 한계가 있다 · 수시모집에서 ‘논술중심 전형’은 논술로 평가받는 전형이 아니다 · ‘논술중심 전형’도 수능 성적이 열쇠다 4. 입학사정관 전형은 선택받은 소수를 위한 전형 · 입학사정관 전형이란? 입학사정관제 전형 절차 / 입학사정관제 평가 방식 / 평가 요소별 준비 방법 · 입학사정관 전형 = 가장 좁은 문 · 선택받은 소수만 준비하자 Chapter 3. 수시, 이렇게 준비하자 1. 수시 지원 전략 · 어떤 대학을 선택할 것인가? · 6번의 지원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수시 지원 심리를 이용하자 2. 수시 지원 절차 · 지원할 대학을 찾자 · 지원할 전형을 선택하자 ·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을 잘 읽고 지원 대학과 전형을 결정하자 · 접수 시기에 맞춰서 원서를 접수하자 · 수능 후 가채점을 하고 마지막 결정을 하자 Chapter 4. 정시, 이렇게 준비하자 1. 탐구영역 선택 방법 · 몇 과목을 공부할 것인가? · 어떤 과목을 선택할 것인가? 2. 정시 지원 절차 · 수능 직후부터 정시 원서접수를 준비하라 ·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찾아라 · 군별로 지원하자 · 추가합격을 기다리자 3. 정시 커트라인과 지원참고표의 진실 · 지원참고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 지원참고표는 결국 ‘수험생 선호도 조사표’다 · 지원참고표의 장단점 4. 일선 고등학교의 정시 진학지도 실태 ·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정시 진학지도에 어떤 자료를 사용할까? · 일선 고등학교의 일반적인 정시 진학지도 절차 · 일선 고등학교 정시 진학지도의 문제점 5. 정시 지원 전략 · 추가합격도 합격이다 · 군별 지원 전략은 다르다 · 지원참고표 하단의 학과는 피하라 · 정시 지원의 대세는 모의지원이다 · 성적에 따라 ‘조력자’를 선별하자 · 입시박람회와 설명회에서 대학이 하는 말은 가려서 들어라 Chapter 5. 고3, 착각하지 마라 1. 대입은 로또가 아니다 · 대학 신입생 선발의 절대 원칙은 ‘우수한 학생 선발’이다 · 전공적성검사를 준비하되 올인 하지 마라 · 전공적성검사에 지원하려거든 몇 가지를 준비하자 2. 농어촌 특별전형에 목숨 걸지 마라 · 행정구역이 ‘시’일지라도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 농어촌 특별전형의 핵심은 ‘정시’다 · 농어촌 특별전형을 정시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부록 : 2013학년도 대입 필수 체크사항 · 2013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 · 수시모집 논술 실시 대학 · 수능 영역별 지정 대학일반고 중위권 학생의 ‘In-서울’ 지원전략 일반고 중위권 학생에게는 SKY는 이미 먼 나라 이야기이고, 어떻게 In-서울이라도 하느냐가 지상과제다. 이 책은 철저히 교육특구(서울 강남ㆍ목동ㆍ중계동, 분당, 일산,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가 아닌 기타 지역 일반고의 중위권 학생이 ‘In-서울’ 할 수 있는 전략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고3 시작부터 추가합격자 발표까지 1년의 기간을 어떻게 보내고, 자신에게 맞는 지원전략을 어떻게 짜야 In-서울이 가능한지 각종 자료에 해설을 곁들여 자세히 보여준다. 수시가 대세라는데, 과연 그럴까? 부정확한 정보가 전략 수립을 어렵게 한다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2011학년도 61.6%, 2012학년도 62.1%, 2013학년도 62.9%로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수치로만 보면 분명 수시가 대세인 것 같이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2012학년도 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실제 수시모집 결과를 보면 평균적으로 계획비율 61.2%에 훨씬 못 미치는 46.4%에 불과했다. 나머지 약 15%의 인원은 정시로 이월해 선발했다는 뜻이다. 이렇게 보면 수시가 대세라는 말은 맞지 않으며, 여전히 정시모집 비율이 수시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교육특구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내신이 좋은 기타 지역 학생들이 ‘수시는 내신, 정시는 수능’이라거나 ‘정시로는 어려우니 수시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시에 올인 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 될 공산이 크다. 또한 ‘우수 학생 선발’이 목적인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높이는 등 수시 합격 요건을 상향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자칫 문이 더 좁아질 가능성도 다분하다. 이 책은 이렇듯 부정확하거나 부족한 대입 정보를 가지고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해 잘못된 지원전략을 짜지 않도록 경고하면서, 수시와 정시 중 어느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학생 개개인에게 더 유리한지 알려준다. 대학별 전형요강만 면밀히 분석해도 In-서울 전략이 나온다 지원 심리를 역이용하면 역전의 길이 열린다 교육특구를 제외한 지역, 특히 지방의 고등학교에서는 In-서울이 어려운 이유를 학생들의 학력 격차로 치부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학력 격차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가 되겠지만, 더 큰 이유는 바로 정보 분석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전략 중 하나는 바로 ‘숨겨진 전형’을 찾는 것이다. 대학별 입시요강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특정 자격 기준을 요구하는 숨겨진 전형이 하나씩 있기 마련이다. 특히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선발하는 전형에서 많이 보이는데, 여기에 외국어 능력이 우수하지 않은 일반 학생도 충분히 지원해 합격을 바라볼 수 있는 여지가 숨어있다. 또한 제2외국어나 한문을 잘한다면 제2외국어나 한문으로 탐구영역 한 과목을 대체할 수 있는 대학을 찾는 것도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논술이나 적성검사로 역전해보겠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는 생각이기 때문에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전형요강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지원 심리를 역이용하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진정한 역전의 길이 열릴 수 있다.수능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인 재수생의 경우, 교육청 모의고사에는 응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어설픈 상위권 학생들이 3ㆍ4월 모의고사 성적을 맹신하면서 본인의 실력을 과대평가하면 수능에서 ‘1~2등급이 하락하는 지옥’을 맛볼 수 있음을 경고한다. 실제로 필자가 가르친 수험생 중에 4월 모의고사에서 언어 99%, 수리 98%, 외국어 98%의 성적이 나와 수능에서 굉장히 기대해보았지만, 수능 성적이 4월 모의고사 성적에 비해 전 과목에서 약 10%씩 하락한 사례도 있다. 정리하면, 3ㆍ4월 모의고사 결과는 ‘대략적인 내 위치 판단’과 ‘수능 연습’ 이외에 큰 의미를 두지 말고, 흔들리지 않는 자세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3 1년 일정(시기별 대입 준비) 3~5월 중에서 학생부중심 전형에서 교과 성적만 가지고 선발하는 인원은 우선선발 계획인원을 빼고 판단해야 한다. 논술중심 전형도 마찬가지다. 지방 소도시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은 명심해야 한다. ‘수시가 대세다’, ‘지방은 내신에 집중해서 수시로 대학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대학 전체 모집정원의 10%밖에 안 되는 좁은 문을 99 대 1의 경쟁률을 극복하고 통과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 수시에서 학생부 성적만 가지고 선발하는 인원은 매우 적다 중에서 ‘포기할 것인가, 노력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기준은 ‘3등급 달성이 가능한가’다. 즉 3등급 달성이 가능하다면 노력하는 것이 옳지만, 4등급도 어렵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옳다. 단, ‘In-서울’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그렇다면 왜 3등급이 결정 기준이 되는가? 3등급은 수시 전형에서 In-서울 중하위권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삼는 마지막 등급 컷이다. 다시 말하면, In-서울 중하위권 대학이라 할지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4등급으로 하는 경우는 수시에서 내신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전형이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수시 전형이 유리한 학생이라면 어떻게든 수능 최저학력기준 달성이 가능한 기대 과목(영역)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포기할 것인가, 다시 노력할 것인가? 중에서
생명체가 살고있는 또 다른 행성이 있을까
민음인 / 파스칼 보르데 지음, 김성희 옮김, 곽영직 감수 / 20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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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파스칼 보르데 지음, 김성희 옮김, 곽영직 감수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수많은 과학자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곳 외에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하는지, 그 세계에도 생명체가 사는지 의문을 품어 왔다. 이 책은 인류가 행성을 발견해 온 천문학의 역사와 함께, 오늘날 외계 행성과 외계 생명체를 찾는 데 이용하는 첨단 과학 기술과 여러 우주 탐사 프로젝트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민음 바칼로레아'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문제, 뉴스와 신문에서 접하는 최신 쟁점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답해 주는 형식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주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교과서 속 지식부터 최신 학문의 성과까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 이 시리즈는 프랑스의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작고 얇은 판형으로 간편히 휴대하고 손쉽게 읽어낼 수 있다.1. 행성이란 무엇인가? 행성이란 말은 언제 생겨났을까? 행성과 별은 어떻게 다를가? 태양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2. 정말 외계 행성이 존재할가? 행성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태양계 밖에도 행성이 있을까? 다른 행성계도 태양계와 비슷할까? 3. 외계 행성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의 기술로 외계 행성을 찾아낼 수 있을까? 별빛으로 행성의 위치를 짐작할 수 있을까? 측성학과 분광 분석법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트랜싯 현상이란 무엇일까? 트랜싯 탐사법으로 새로운 외계 행성을 찾아낼 수 잇을까? 4.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의문은 풀릴 수 있을가? 지구 밖에도 생명체가 있을까? 대기를 분석하여 생명체의 존재를 알아낼 수 있을까? 외계 행성을 직접 탐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5. 우주에 또 다른 세계가 있을가? 외계인의 메시지를 받는 것이 가능할까? 외계 행성에서도 생명체가 살 수 있을까? 우주 생명체를 찾는 일은 왜 중요할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구술 기출문제
꿈이 있다면 세상은 네 편이다
예담 / 신희정 지음 / 200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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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청소년 학습신희정 지음
현재 민사고에 재학중인 학생이 평범한 민사고의 학생으로서 직접 체험하고 느꼈던 민사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민사고의 첫 '공식도서'이다. 민사고 입학을 준비하면서 경험한 고군분투 민사고 준비기에서부터 입학 후 겪은 좌충우돌 적응기, 민사고의 하루하루 등을 담았다. 이미 세계적 무대에서 활약할 만한 인재양성으로 인정받은 민사고의 공부법, 날카로운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채우는 민사고의 수업과 생활방식을 에세이 형식으로 편안하게 소개한다. 민사고 공부 기술과 커리큘럼, 학생 선발 기준, 관련 테스트 정보, 교육 제도 및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어 민사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민사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입을 통해 직접 듣는 학습 비결과 과목별 핵심 가이드 등도 실려 있다.한때 수학경시대회에서 쓴 잔을 마신 후 공부는 노력이 아니라 머리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내가 입상을 하지 못한 것을 머리 탓으로 돌리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따져보았을 때, 부족했던 건 아이큐가 아니라 노력이었다. 수학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하면서도 문제집 푸는 것을 게을리 했었고, 또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문제 이외에는 풀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노력 부족이었다는 걸 인정했다. 민사고 수학경시대회를 앞두고 그 한계를 넘어보고 싶었다. 그때 잠을 아끼면서 정말 많은 문제를 풀었고, 그 결과 은상을 수상했다.어떤 아이들은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언제든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노력을 안 해서 그렇지 노력만 하면 금세 1등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많이 보았다. 하지만 노력은 그런 게 아니다. 노력은 쉬지 않고 계속 하는 것이다. 언젠가는 공부를 할 거라며 지금 미루는 아이들은 끝까지 노력이라는 최고의 공부 노하우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다. 노력도, 성실도 각자의 능력이고 노하우인 것이다.- 본문 159~160 쪽에서 1장 아이에서 어른으로_더 넓은 세상으로 날아가자 헉! 내가 빵점이라고? / 달빛 아래 소원을 빌다 / 희정아, 울지 말고 주말 잘 보내라 / 너만 그런 게 아니야. 다들 그래 / EOP의 속사정 / 작은 일에 더욱 무서운 민사고 / 이곳에서는 100% 내가 될 수 있어! / 그래봤자 고등학교일 뿐이야! 2장 희정이의 독립편_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어 하고 싶은 거라면 꼭 해야만 한다 / 너는 어른이야. 무슨 말이든 해도 돼! / 내가 고른 최고의 동아리-사랑의 해비타트 / 158㎝의 농구부 주장 / 세계사 AP 4점 / 늘 힘이 되었던 엄마의 여고 사진 / 한계를 깨뜨리자!-KYPT 우승 / 거울이 되어주는 친구들 / 꼴찌 하면 어때? 우리에겐 잘하는 게 하나씩 있잖아! / 멋진 베스트 스피커로 거듭나기 / 희정이의 영문 에세이 3장 희정이의 민사고 준비기_미래는 꿈을 가진 자의 것이다 민사고의 꿈을 심어주신 부모님 / 늦게 시작한다고 기죽지 말자 / 실전을 통해 토플 실력을 쌓다 / 교재는 내 수준에 맞는 걸 골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 영어를 흡수하는 몸을 만들자-청취력 해결법 / 많이 알아야 잘 읽힌다-독해 원칙 / 고민하는 사람만이 잘 쓴다-에세이 잘 쓰는 법 / 잔꾀는 안 통한다-에세이테스트 해결법 / 경시대회를 잘 활용하자 / 면접에서 생긴 일 / 엄마의 생일과 함께 온 합격 소식 / 빈출 에세이 토픽 맛보기 4장 민사고에서의 공부와 생활_우리에겐 우리만의 방식이 있어요 Part1 공부편 목표만 잃지 말자 토론을 통해 성장하는 우리들 / 우리는 우리끼리 과외해요 / 피 말리는 CR시험과 단어시험 / 나만의 작품 It's My Life! / 나만의 연구 프로젝트, IR시간 / 전교생이 시인이 되다 / 조기졸업에 대하여 / EOP의 진실 혹은 거짓 / 국제반 커리큘럼 좇아가기 / SAT 고득점을 향하여 / 경시대회에 도전하는 우리들 나만의 노하우! 희정이의 공부 법칙 / Know How Do How/Teacher's Guide Part2 생활편 규율 속에서 자유를 누리다 영자신문 기자가 되다 / 아침 검도가 지켜준 건강 / 학생법정의 작은 해프닝 / 하루의 시작과 마감-혼정신성의 시간 / 회식과 파티를 즐길 줄 아는 아이들 5장 희정이 어미니의 글_더 넓은 세상의 품으로 떠나다 엄마가 좋은 딸을 둔 거죠! / 승부욕이 남다른 아이 / 일하는 엄마의 딜레마 / 가족 그림 속의 곰 세 마리 / 내 아이에게는 영어공부의 짐을 지우지 않으리라 / 끊임없는 독서로 영어 실력을 쌓다 / 체육은 가장 중요한 과외 / 학원에 꼭 보내야 한다면 / 내 아이를 어떤 학교에 보낼까 / SAT가 뭔지도 몰랐던 엄마 / 때로는 강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 / 아이의 독립을 지켜보며 / 민사고 2년의 변화 / 나의 민사고 예찬론 / 훌륭한 선생님이 아니라 훌륭한 친구들에게서 배우다 / 마음껏 꿈꿔라, 꿈에 집중하라 / 아버지의 참여가 절실한 우리 교육 / 기다리는 엄마가 되어주세요 부록 토플시험 관련 정보 / 민사고의 입학 전형 방식 / 민사고 관련 각종 테스트 / 민사고 교육 제도?방법
떠돌이 통꾼
소울크로싱 / 권요원 (지은이)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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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크로싱청소년 문학권요원 (지은이)
2021년 아동·청소년 대상 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발간된 <떠돌이 통꾼>은 ‘한지’를 만드는 한지장이와 정조의 위민사상을 엿볼 수 있는 ‘격쟁’을 소재로 한 이야기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 불합리한 신분 사회의 굴레를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진취적인 소년의 성장 과정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삶의 다양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머리말 5 01. 한지방 7 02. 고향을 등지고 17 03. 보부상을 따라서 29 04. 남사당패 41 05. 떠돌이 생활 51 06. 줄꾼이 된 통꾼 61 07. 세상에서 중요한 사람 71 08. 고향으로 81 09. 한지에 희망을 담아 93 10. 지혜를 담는 그릇 105 작가의 말 1172021년 아동·청소년 대상 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발간된 <떠돌이 통꾼>은 ‘한지’를 만드는 한지장이와 정조의 위민사상을 엿볼 수 있는 ‘격쟁’을 소재로 한 이야기입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 불합리한 신분 사회의 굴레를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진취적인 소년의 성장 과정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삶의 다양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한지장이의 생활 모습, 그리고 조선시대 백성의 사회상과 억압된 사회 제도 안에서도 ‘격쟁’이라는 제도를 통해 위민사상을 펼친 ‘정조’와 선조들의 지혜를 그리고 있습니다. “내 이름 석 자는 조선 팔도 사대부들이 모두 알고 있느니라.” “제 아버지의 한지는 이름 없는 백성에게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기식이의 대답에 바짝 약이 오른 군수가 다시 물었다. “네 아비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후세에 이름이 남지는 않을 테지?” “군수님은 틀림없이 후세에 이름 석 자를 남기실 것입니다. 하지만 제 아비가 만든 한지에 적혀 세상에 남을 것입니다.” 이름 없는 장인의 손에서 빚어진 ‘지혜를 담는 그릇’, 조상의 얼이 결마다 살아 숨 쉬는 ‘한지’는 천년의 세월을 견디며 선인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후세에 전해주고 있습니다.
알퐁스 도데 단편집
살림 / 알퐁스 도데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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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문학알퐁스 도데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알퐁스 도데의 단편집. 고향 프로방스 지방의 토속적인 자연과 풍습을 담은 단편집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 프랑스가 프로이센과의 전투에서 패배한 슬픔을 섬세하게 그려낸 『월요일 이야기』, 두 단편집에서 「별」 「황금 뇌를 가진 사내의 전설」 「마지막 수업」 「꼬마 스파이」 등 지금도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몇몇 작품을 추렸다.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 계약 입주 코르니유 영감님의 비밀 스갱 씨의 염소 - 파리의 서정 시인 피에르 그랭구아르에게 별 - 프로방스 지방, 어느 목동의 이야기 아를의 여인 퀴퀴냥의 신부 노부부 빅슈의 손가방 황금 뇌를 가진 사내의 전설 두 채의 주막 고셰 신부님의 영약 월요일 이야기 마지막 수업 - 어느 알자스 소년의 이야기 꼬마 스파이 기수 프랑스의 요정들 - 환상적인 이야기 팔 집 『알퐁스 도데 단편집』을 찾아서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알퐁스 도데! 아름답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명단편들 별처럼 빛나고, 황금처럼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전해지는 세상을 향한 따스한 시선 200자 소개 고향 프로방스 지방의 토속적인 자연과 풍습을 담은 단편집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 프랑스가 프로이센과의 전투에서 패배한 슬픔을 섬세하게 그려낸 『월요일 이야기』, 두 단편집에서 「별」 「황금 뇌를 가진 사내의 전설」 「마지막 수업」 「꼬마 스파이」 등 지금도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몇몇 작품을 추렸다. 삭막하고 이기적인 삶에 지친 이들에게 전하는 이슬 같은 정을 함뿍 머금은 도데의 걸작 문학사가들은 알퐁스 도데를 자연주의 작가의 한 명으로 분류하곤 한다. 그런데 실제로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자연주의 문학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 자연주의 문학에서 자연주의는 자연과학, 즉 문학에 과학적 이론과 논리를 도입한 것이다. 개인적인 삶도, 사회적인 삶도, 인간의 모든 삶은 자연과학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믿음에서 탄생한 것이 자연주의 문학이다. 그런데 알퐁스 도데의 작품은 이런 차가운 문학과는 거리가 있다. 도데의 작품 속에는 사람의 마음, 정감이 넘쳐흐른다. 한 줄 한 줄마다 사람의 정(情)이 배어 있고 인간성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풍차 제분소를 유지한 사람들 사이의 정, 요정으로 상징되는 자연을 향한 경배 대신 자리 잡은 황금과 과학. 이처럼 사라져가는 것들을 향한 애틋한 향수로 독자를 이끈다. 도데는 자연주의라는 엄격한 눈으로 세상을 관찰했다기보다는 정감 어린 손길로 세상을 어루만졌다. 그의 작품에서는 세상을 향한 애정과 연민은 물론 사회 비판까지도 익살스럽게 풀어나가는 따스한 시선이 느껴진다. 본 단편집에서는 가슴속을 울리는 여러 작품 중에서도 두 작품집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와 『월요일 이야기』의 몇몇 작품을 추렸다.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에서는 총 12편을 실었다. 「스갱 씨의 염소」 「별」 등 프로방스 지방의 토속적인 자연과 풍습을 그린 작품들과 「황금 뇌를 가진 사내의 전설」 「퀴퀴냥의 신부」 「고셰 신부님의 영약」 등 때로는 묵직하게 때로는 익살스럽게 사회 비판을 다룬 작품들이 그것이다. 우아한 문체로 황금만능주의와 인간성 상실에 빠진 각박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도데의 시선이 일품이다. 또한 프랑스가 프로이센과의 전투에서 패배한 후 받았던 충격과 슬픔, 조국을 향한 애정을 담은 『월요일 이야기』에서는 「마지막 수업」 「꼬마 스파이」를 비롯하여 총 5편의 작품을 실었다. 동시대를 살았던 반 고흐를 포함해 폴 세잔, 르누아르, 마티스, 샤갈 등 프로방스를 사랑한 많은 화가들처럼 도데가 보여주는 세상은 한 편, 한 편이 아름다운 시나 그림과 같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문학의 인상주의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그 미려한 문체로 펼쳐진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삭막해진 가슴속이 정(情)으로 촉촉하게 적셔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63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단 각각의 단편소설을 한 데 엮은 단편집에서는 원작을 완역하여, 짧은 내용 안에 압축된 예술성과 함축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우리는 정말 하느라고 했지. 그날부터 우리는 그 영감님에게서 절대로 일감이 떨어지지 않게 했으니까.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코르니유 영감님이 세상을 떠났지.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풍차 날개는 더 이상 돌지 않았다오. 코르니유 영감이 죽자 아무도 뒤를 이을 사람이 없었던 거요. 하지만 어쩌겠소……! 세상만사 다 끝이 있는 법이고 마치 론강의 나룻배나 커다란 꽃무늬가 새겨진 재킷의 시대가 가버렸듯이 풍차의 시대도 가버렸다고 생각해야지._「스갱 씨의 염소 - 파리의 서정 시인 피에르 그랭구아르에게」 나는 아가씨가 잠자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지요. 내 존재 저 깊은 곳에서는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지만 이제껏 내게 선한 생각만을 주었던 이 밝은 밤의 신성한 보호를 받고 있었어요. 우리 주변으로는 별들이 마치 수많은 양 떼들처럼 유순하게 소리 없는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나는 저 별들 중에서 가장 가냘프고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길을 잃고 내려와 내 어깨에 기대어 잠들어 있는 것이라고 몇 번이나 생각하곤 했답니다._「별」 세상에는 머리를 짜내어 살아가야 하는 팔자를 타고 난 불쌍한 사람들이 있지요. 그들은 인생에서 정말 하찮은 것들을 구하기 위해 자기 뇌수와 실체로 빚은 멋진 순금으로 값을 치릅니다. 그것이 그들이 매일 마주해야만 하는 고통이랍니다. 그러다가 그런 고통에 지치게 되면……._「황금 뇌를 가진 사내의 전설」
순수의 시대
살림 / 이디스 워튼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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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문학이디스 워튼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84권. 여성 최초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제1차 세계대전 전후의 파편 속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사랑, 풍자, 은유의 여러 독법을 가능케 하는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이다. 1870년대 뉴욕 상류 사회의 관습과 풍속의 정밀 묘사, 엘렌과 함께 하며 인습에 저항해서 사랑과 자유를 찾아 떠나는 삶과 메이와 함께 하며 인습과 가정을 지키는 삶. 어느 쪽을 진짜 삶이라고 생각하는가?제1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2부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제26장 제27장 제28장 제29장 제30장 제31장 제32장 제33장 제34장 『순수의 시대』를 찾아서여성 최초 퓰리처상 수상작! 제1차 세계대전 전후의 파편 속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 사랑, 풍자, 은유의 여러 독법을 가능케 하는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 1870년대 뉴욕 상류 사회의 관습과 풍속의 정밀 묘사, 엘렌과 함께 하며 인습에 저항해서 사랑과 자유를 찾아 떠나는 삶과 메이와 함께 하며 인습과 가정을 지키는 삶. 어느 쪽을 진짜 삶이라고 생각하는가?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 혹은 뉴욕 상류층의 풍속과 허위의식의 풍자를 담은 이야기 『순수의 시대』 속의 인물들은 안정되어 있고 세련된 행동을 하며 정체되어 있다. 반대로 『갱스 오브 뉴욕』의 뉴욕은 꿈틀거리고 야성적이다. 그러나 그렇게 완벽하게 단절된 두 세계 모두 뉴욕의 모습이며 오늘날의 뉴욕을 형성하고 있는 바탕이다.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은 그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각기 다른 성격의 두 뉴욕 영화를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비슷한 시기에 그렇게 다른 두 모습이 한 도시에 공존할 수 있었는지 이해하려면 뉴욕의 역사를 잠깐이나마 훑어보아야 한다. 『순수의 시대』만을 읽고 19세기 중반의 뉴욕이라는 도시를 그린다면 상당히 왜곡된 부분적인 모습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뉴욕의 애초 이름은 뉴암스테르담이었다. 17세기 초 네덜란드가 이 지역을 점령하고 식민지로 삼은 후 붙인 이름이다. 이곳을 점령한 네덜란드인들은 1653년 인디언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벽(wall)을 쌓았다. 오늘날 뉴욕의 중심이 된 월 스트리트는 바로 그 성벽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후 월 스트리트는 지금처럼 증권 거래의 중심지로 발전한다. 『순수의 시대』에서 뉴욕 최상류층에 자리 잡고 있는 밴 더 레이든가(家)는 네덜란드계이며, 헨리 밴 더 루이든 씨가 여전히 퍼트룬(네덜란드 통치 때 뉴욕주 및 뉴저지주에서 영주로서의 특권을 지니고 있었던 지주)으로 군림하고 있었던 것은 그러한 역사의 흔적이다. 이디스 워튼은 『순수의 시대』를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인 1919년에 집필을 시작해서 1920년에 출간한다. 그녀가 1862년생이니까 60세가 가까운 노년에 집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출간 이듬해인 1922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심사위원들은 ‘미국의 건전한 생활 분위기와 미국인들의 예의범절 및 남성적 미덕의 가장 높은 기준을 표현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힌다. 작품 제목만 보면 타당한 이유 같지만 작품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선정 이유이다. 이 작품에는 1870년대 뉴욕 상류 사회의 관습과 풍속을 정밀하게 묘사한 점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 모든 것에 대한 풍자와 비판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아마 20세기 초반의 미국 사회는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상류사회의 모습을 미국의 이상으로 그리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본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81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쓰레기 같은 요즘 신문들이 뉴욕 귀족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말을 내 앞에서 입 밖에도 꺼내지 마라. 정말로 귀족다운 집안에는 밍고트가도 맨슨가도 낄 수 없어. 뉴랜드가도, 치버스가도 아니야. 우리의 선조들은 그저 존경할 만한 영국이나 네덜란드 상인일 뿐이야. 한몫 잡으려고 식민지로 건너왔다가 일이 잘 풀려서 주저앉은 분들이지. 물론 조상들 중에는 독립선언문에 서명하신 분도 있고, 워싱턴 참모부의 장군으로 활약한 분도 있어. 자랑할 만한 일임이 분명하지. 그렇지만 신분이나 계급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 뉴욕이란 도시는 언제나 상업 공동체였거든. 뉴욕에서 진정한 의미에서 귀족 혈통이라고 선언할 수 있는 가문은 딱 셋밖에 없어.” 아처는 아직 미모가 남아 있는 웰랜드 부인의 모습에서 미래의 메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쓸했다. 아! 안 된다. 메이가 저런 종류의 순수에 빠지면 안 된다. 상상력과 경험을 꽁꽁 봉해버린 마음속에 또아리 튼 저 순수! 그녀는 그가 그날 보았던 모습 그대로 남아 있었다. 더 높이 올라가지도 않았고 더 내려가지도 않았다. 그녀는 너그럽고 충실했으며 지칠 줄 몰랐다. 하지만 상상력이 부족했고 성장을 멈추고 있었기에 젊은 시절의 세상이 와해되고 재건되어도 그녀는 그러한 변화를 알아채지 못했다. 이 견고하면서도 해맑은 맹목성 덕분에 그녀의 코앞의 세계는 늘 변하지 않은 모습 그대로였다. (……)메이는 세상이 자기 집처럼 사랑스럽고 조화로운 가족들로 가득 찬 행복한 곳이라고 믿으며 죽었다. 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아들들이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그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믿었으며 딸 메리를 자신의 분신이라고 믿었기에 마음 편하게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