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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 1
제이에스앤디(JS&D) / 김도희 (지은이) / 2024.03.06
14,000

제이에스앤디(JS&D)청소년 문학김도희 (지은이)
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는 영정조 시대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무관으로 활동했던 노상추가 쓴 일기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등장 인물과 일어난 사건들은 모두 일기에 나오는 실존 인물, 실제 사건이다. 우리는 초중고 시절을 거치며 역사를 배웠고 사극 컨텐츠가 범람을 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의 모습은 실록에 나오는 정치적 이야기나 전래 동화, 전설 같은 허구여서 평범한 조선인들의 실제 생활과는 거리가 있다. 본 도서는 투철한 유림이 남긴 기록을 현대적 이야기로 창조하여 독자들에게 일반 조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고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웠던 지식이 실제 생활에서 어떤 양상으로 나타났는지 보여줄 것이다.1. 용겸 用謙 2. 운곡의 약속 3. 항산 恒産 4. 남은 힘으로 글을 배운다 5. 호환 虎患 6. 어머니, 어머니 7. 적자와 서자 8. 마침내 득남 실제 기록에서 탄생한 이야기 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는 영정조 시대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무관으로 활동했던 노상추가 쓴 일기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등장 인물과 일어난 사건들은 모두 일기에 나오는 실존 인물, 실제 사건입니다. 우리는 초중고 시절을 거치며 역사를 배웠고 사극 컨텐츠가 범람을 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의 모습은 실록에 나오는 정치적 이야기나 전래 동화, 전설 같은 허구여서 평범한 조선인들의 실제 생활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본 도서는 투철한 유림이 남긴 기록을 현대적 이야기로 창조하여 독자들에게 일반 조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고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웠던 지식이 실제 생활에서 어떤 양상으로 나타났는지 보여줄 것입니다. 선비, 그들은 누구인가? 과거시험은 어떤 의미인가?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청년 노상추의 뒤를 따라가며 임금부터 노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의 조선인들을 만나보고 선산에서 한양 도성에 이르기까지 조선 팔도의 이모저모를 구경하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또한 조선의 선비들이 양반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고 살았는지, 과거에 합격한다는 것이 개인으로나, 가문으로나, 향촌 사회로나 얼마나 감격적이고 경사스런 일이었는지 생생하게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독자들은 약 250여년 전 조선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과거를 돌아보면서 현재 우리의 삶을 규정짓는 모든 것이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해보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제1권 : 청년 가장 갑작스런 형의 죽음으로 둘째 아들이었던 노상추는 난데없이 가장의 자리를 물려받습니다. 슬픔에 잠긴 아버지는 집안일에서 손을 떼고 유람을 떠납니다. 노상추는 노비들을 부려 농사를 지어 가족을 부양하고 집안 대소사를 챙기면서 과거 시험도 준비해야 합니다. 17살의 어린 청년이 이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8장, ‘마침내 득남’에서 현실이 가혹하면 가혹할수록 꿈은 더 밝은 빛을 뿜어내어 갈 길을 환히 비추어 준다. 현실이 아무리 가혹하다 해도 결코 꿈을 죽일 수 없다. 현실이 혹독하면 혹독할수록 마음속 꿈은 더욱 맹렬하게, 더욱 찬란하게 살아난다.
완자 고등 한국사 1 (2025년)
비상교육 / 이철영 (지은이) / 2025.01.01
15,000원 ⟶ 13,500원(10% off)

비상교육학습참고서이철영 (지은이)
1. 혼자서 교과 개념을 익히고 내신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완벽한 자율 학습서'입니다. 2. 9종 한국사 교과서 내용과 빈출ㆍ핵심 자료를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듯 친절하게 정리하였습니다. 3. 적중률 높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단계별로 구성하였습니다. 4. 친절한 정답풀이와 꼼꼼한 오답해설로 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합니다. 5. 휴대 전화로 보는 '내 손안의 미니 완자'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습니다.Ⅰ. 근대 이전 한국사의 이해 01. 고대 국가의 성장 02. 고려의 건국과 발전 03. 조선 사회의 성립과 발전 04. 조선 후기의 새로운 흐름 Ⅱ. 근대 이전 한국사의 탐구 01. 국제 관계와 대외 교류 02. 수취 체제와 경제생활 03. 신분제와 사회 구조 04. 사상과 문화 Ⅲ. 근대 국가 수립의 노력 01. 국제 질서의 변동과 개항 02. 근대 국가 수립을 위한 노력⑴ 03. 근대 국가 수립을 위한 노력⑵ 04. 사회·경제 변화와 문화 변동 05. 국권 침탈과 국권 수호 운동혼자서도 충분한 '완벽한 자율 학습서' - 친절한 개념 학습으로 9종 한국사 교과서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 -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빈출ㆍ핵심 자료를 확실하게 분석 - 내신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적중률 높은 문제를 단계별로 구성 - 수능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수능 자신감 UP! - 논술형 문제, 중간고사·기말고사 대비 문제로 내신 완벽 대비 정확한 답과 친절한 해설 - 자세한 정답풀이와 꼼꼼한 오답해설로 명확한 문제 이해 - 문제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은 '이건 꼭 암기!'로 확인 모바일 기기로 보는 내 손안의 미니 완자! - 휴대 전화나 태블릿으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는 QR 콘텐츠 - '핵심 정리'로 파악한 내용을 '문제 풀기'로 점검까지!
고사성어 필사노트
시사패스 / 시사정보연구원 (지은이) / 2019.11.15
5,000원 ⟶ 4,500원(10% off)

시사패스청소년 인문,사회시사정보연구원 (지은이)
고사성어를 알고 있으면 대화나 문학 작품 등을 읽을 때 뜻이 쉽게 이해되어 이해력이 높아져 숨은 뜻을 파악하기 쉽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일상에서 쓰임새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등장하는 고사성어들을 가려 뽑았기 때문에 대입 수능 대비뿐만 아니라 학습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고사성어의 뜻과 함께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예문을 통해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사성어를 이루고 있는 한자의 뜻을 생각하며 전체적인 의미를 유추하는 연습도 함께할 수 있기 때문에 어휘력과 독해력에도 도움을 준다.머리말 - 4 이 책의 특징 - 6 청소년 인성교육 고사성어 필사노트 이렇게 활용하세요! - 7 한자의 형성원리 - 8 한자 쓰기의 기본 원칙 - 10 고사성어 - 12일상 언어생활과 대입 수능 지식, 한문 공부까지 한꺼번에 잡는다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인문학 글쓰기 [고사성어 필사노트] 청소년 시기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어떤 것에 흥미가 있는지, 어떤 삶을 꿈꾸는지, 어떤 사람이 되기 원하는지를 구체적으로 탐구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꿈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인성교육의 첫걸음입니다. 인성교육으로 타고난 양심을 제대로 계발하려면 학교 교과과정에서 깊이 있게 배울 수 없는 인문학 소양들을 스스로 탐구하고 학습하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의 인문학 소양을 길러 주기 위해 시사정보연구원과 시사패스는 인성교육을 위한 청소년 인문학 고전 필사노트 시리즈를 기획하였습니다. [고사성어 필사노트]도 그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옛이야기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는 주로 네 글자로 이루어져 있어 사자성어라고도 합니다. 고사성어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용되며 깊고 넓은 삶의 지혜가 담고 있습니다. 또한, 고사성어는 교훈·경구·비유·상징어 및 관용구나 속담 등으로 사용되어 우리의 일상 언어생활 표현을 풍부하게 합니다. 고사성어를 일상생활 언어로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시사패스 [고사성어 필사노트]를 펼쳐본 독자라면 익숙한 내용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책이나 매스컴, 일상 대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고사성어라도 막상 한자를 잘 모르면 쉽게 외워지지 않습니다. 효과적인 학습을 하려면 [고사성어 필사노트]에 있는 고사성어의 맥락과 한자의 뜻을 새기면서 먼저 한문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합니다. [고사성어 필사노트]의 특징 중 하나는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각 고사성어에 생활 적용 예시문을 표기해 두었다는 점입니다. 예시문만 보아도 바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읽다 보면 상황에 맞는 고사성어가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툭 튀어나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고사성어 책은 많지만 시사패스에서 발행한 [고사성어 필사노트]의 장점은 고사성어를 한자 학습과 함께 익힐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자 쓰는 순서를 필순이라 하는데 [고사성어 필사노트]는 한자마다 필순을 표기하고 필순에 따라 또박또박 한자를 쓸 수 있게 본문을 편집하였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글만 읽었을 때보다 훨씬 빨리 고사성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시사패스에서 출간한 [고사성어 필사노트]로 독자 여러분들이 고사성어를 한글과 한자로 읽고 차근차근 따라 쓰면서 일상생활의 교양 지식을 넓혀 가기를 기대합니다. [고사성어 필사노트] 특징 대입 수능에 등장하는 고사성어, 덤으로 얻는 학습효과! 고사성어를 알고 있으면 대화나 문학 작품 등을 읽을 때 뜻이 쉽게 이해되어 이해력이 높아져 숨은 뜻을 파악하기 쉽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일상에서 쓰임새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등장하는 고사성어들을 가려 뽑았기 때문에 대입 수능 대비뿐만 아니라 학습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어요. 어휘력과 독해력, 고사성어로 일취월장하다! 고사성어는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풀어 놓은 책들이 대부분이랍니다. 그러다 보니 고사성어가 만들어진 배경은 쉽게 이해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떤 상황에서 쓰이게 되었는지, 또 내가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고사성어 필사노트》에서는 고사성어의 뜻과 함께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예문을 통해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고사성어를 이루고 있는 한자의 뜻을 생각하며 전체적인 의미를 유추하는 연습도 함께할 수 있기 때문에 어휘력과 독해력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어느 순간 고사성어가 툭, 설득력과 호소력 있는 학생으로 거듭나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쓰면서 고사성어를 익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상황에 맞는 고사성어가 입에서 툭 튀어나오게 된답니다. 적절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고사성어 한마디는 길고 복잡한 어떠한 설명보다도 호소력 짙은 설득력을 가진답니다. 가나다순 정렬, 필순도 익히면서 한자 학습 가능! 가나다순으로 고사성어가 정렬되어 있어 찾아보기가 편리해요. 한자를 쓰는 순서인 필순이 표기되어 있어 여러분들이 스스로 한자를 익힐 수 있답니다. 필순에 따라 한자를 또박또박 쓰다 보면 예쁘게 한자를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글씨체도 교정할 수 있어요. 마음이 차분해지고 생각이 깊어지며 기억에 오래 남는 한자 학습은 덤이랍니다. ★ 청소년 인성교육 고사성어 필사노트 이렇게 활용하세요 * 고사성어는 주로 네 글자로 이루어져 있어 사자성어라고도 합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용되며 깊고 넓은 삶의 지혜가 담겨 있지요. 고사성어는 교훈·경구·비유·상징어 및 관용구나 속담 등으로 사용되어 우리의 일상 언어생활 표현을 풍부하게 해준답니다. 마음에 새겨놓으면 꼭 필요한 상황에 지혜를 발휘할 수 있답니다. * 매일매일 고사성어 문장을 하나씩 소리 내어 익혀봅시다. 스스로 학습 시간을 정해서 고사성어를 소리 내어 읽고 직접 손으로 쓰면서 마음에 새기도록 합니다. 우리의 생활에 꼭 필요한 관용구나 상징어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내면이 바르고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두뇌 발달과 사고력 증가, 집중력 강화에 좋아요. 우리의 뇌에는 손과 연결된 신경세포가 가장 많습니다.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면 뇌세포가 자극을 받아 두뇌 발달을 돕게 됩니다. 어르신들의 치료와 질병 예방을 위해 손가락 운동을 권장하는 것도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랍니다. 많은 연구자들의 실험결과가 증명하듯 글씨를 쓰면서 학습하면 우리의 뇌가 활성화되고 기억력이 증진되어 학습효과가 월등히 좋아진답니다. * 혼자서도 맵시 있고, 단정하고, 예쁘고 바른 글씨체를 익힐 수 있습니다. 고사성어를 쓰다 보면 삐뚤빼뚤하던 글씨가 가지런하고 예쁜 글씨로 바뀌게 된답니다. 글씨는 예부터 인격을 대변한다고 하잖아요. 고사성어를 익히면서 가장 효율적인 학습효과를 내는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길러줌과 동시에 단정하고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거예요.
우주
세용출판 / 마이클 벤슨 지음, 맹성렬 옮김 / 2009.11.11
32,000원 ⟶ 28,800원(10% off)

세용출판청소년 과학,수학마이클 벤슨 지음, 맹성렬 옮김
우리 태양계 조사를 목적으로 쏘아올린 우주 탐사선의 관점에서 기술되었다. 이 책에 실린 거의 대부분의 사진들이 이들 탐사선들에 의해 촬영되었는데, 이 사진들은 실제로 우리가 직접 그 행성들이나 다른 천체를 방문할 때 느낄 수 있는 것과 같은 생동감을 전달해 준다. 태양에서 가까운 순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 인류가 천체를 탐사해 온 순서대로 씌어졌다. 즉,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지구와 달 사진을 첫 번째로 소개하고, 그 다음 금성을 비롯한 다른 내행성 사진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태양계의 거대 가스행성 사진들을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의 순서로 소개했다. 물론, 이런 도정(道程) 중에 맞닥뜨린 각 행성들에 딸린 위성들과 소행성들의 사진들도 소개되었으며, 그리고 제일 중요한 태양 사진들의 소개도 빠뜨리지 않았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 유럽 우주국(ESA), 그리고 일본 항공우주탐사국(JAXA)의 사진자료 파일에서 엄선되었다. 지은이는 사진 설명과 함께 촬영된 천체들에 대한 유용한 지식을 설명해 준다. 달의 반대편 사진에서부터 화성의 붉은 사막, 토성의 영묘한 고리들, 그리고 해왕성의 짙푸른 구름 사진에 이르기까지, 태양 주위를 마치 거대한 시계장치처럼 회전하고 있는 천체들이 보여주는 놀랍도록 다양한 모습들을, 여러분은 이 사진 여행을 통해 보게 될 것이다. 1장-행성들을 향한 머나먼 여정 2장-지구와 달 3장-금성 4장-태양 5장-수성 6장-화성 7장-소행성대 8장-목성계 9장-토성 10장-천왕성 11장-해왕성 12장-미래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인류가 우리 태양계 조사를 목적으로 쏘아올린 우주 탐사선의 관점에서 기술되었다. 이 책에 실린 거의 대부분의 사진들이 이들 탐사선들에 의해 촬영되었는데, 이 사진들은 실제로 우리가 직접 그 행성들이나 다른 천체를 방문할 때 느낄 수 있는 것과 같은 생동감을 전달해 준다. 이 책은 태양에서 가까운 순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 인류가 천체를 탐사해 온 순서대로 씌어졌다. 즉,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지구와 달 사진을 첫 번째로 소개하고, 그 다음 금성을 비롯한 다른 내행성 사진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태양계의 거대 가스행성 사진들을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의 순서로 소개했다. 물론, 이런 도정(道程) 중에 맞닥뜨린 각 행성들에 딸린 위성들과 소행성들의 사진들도 소개되었으며, 그리고 제일 중요한 태양 사진들의 소개도 빠뜨리지 않았다. 숨을 멎게 하는 장엄한 광경을 담은 이 책의 사진들은 미국 항공 우주국(NASA), 유럽 우주국(ESA), 그리고 일본 항공우주탐사국(JAXA)의 사진자료 파일에서 엄선되었다. 저자인 마이클 벤슨(Michael Benson)은 사진 설명과 함께 촬영된 천체들에 대한 유용한 지식을 설명해 준다. 달의 반대편 사진에서부터 화성의 붉은 사막, 토성의 영묘한 고리들, 그리고 해왕성의 짙푸른 구름 사진에 이르기까지, 태양 주위를 마치 거대한 시계장치처럼 회전하고 있는 천체들이 보여주는 놀랍도록 다양한 모습들을, 여러분은 이 사진 여행을 통해 보게 될 것이다. 태양계의 천체들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했던 독자들에게 이 우주 탐사 사진집은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고 상상력을 자극해 줄 좋은 교재가 될 것이다. 본문 내용 인류는 맨 처음 지구상에 출현한 이래 매혹과 경외심을 갖고 하늘을 관찰해 왔다. 인공적인 전기 조명이 등장하면서 우리의 관심은 주변의 가까운 것들로 쏠리게 되었지만, 태양과 달, 그리고 반짝이는 별들과 행성들에 대해 인류는 아주 오래 전부터 호기심을 가져왔다. 지구에서 관찰한 정보를 바탕으로 그 동안 우주에 관해 많은 이론들이 제기되었다. 오늘날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문자가 존재하기 이전의 대부분의 이론들은 이미 잊혀졌다. 하지만 태초의 조상들이 호기심과 상상력을 가지고 밤하늘을 관찰하며, 하늘에 대한 이론과 신조를 만들 만큼의 지적인 능력이 충분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에도 인류는 끊임없이 별을 관찰한다. 21세기 문명의 휘황찬란한 도시의 상공에서 별과 행성들을 찾아보기는 어렵지만, 그런 인공 불빛에서 벗어나면 우리는 아직도 맑은 날 밤하늘에서 수없이 반짝이는 별빛을 관측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조상들이 꿈에서나 그리던 경이로운 도구와 장치들을 이용해 천체를 탐구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발명된 것이 우주탐사선, 또는 무인 우주선입니다. 이 책에 실린 대부분의 사진들이 바로 이와 같은 무인 우주선들에 의해 촬영되었다. 50년 이상 우주탐사가 이루어진 지금, 선조들과 비교해 볼 때 행성들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상대적으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면, 우리는 이제 막 그 천체들을 이해하기 시작했을 뿐이다. 이 책은 태양에서 가까운 순서(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가 아니라 무인 우주선이 태양계 행성들을 조사하는 순서(지구와 달, 금성, 태양, 수성, 화성, 소행성들, 목성계, 토성, 천왕성, 해왕성)로 씌어졌다. 이렇게 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우주에서 촬영된 최초의 천체인 우리의 고향 지구와 그 위성인 달부터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우리 로봇 탐사선들이 행성을 방문한 역사적인 기록의 순서를 좇아서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인 우주선은 달 다음에 수성, 금성, 그리고 화성과 같은 내행성들을 방문했다. 이 중에서 최초로 성공적인 탐사가 이루어진 행성은 금성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화성과 수성에 무인 우주선이 도달했다.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거대한 외행성들은 그 다음에야 탐사선을 보낼 수 있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1970년대와 1980년대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눈부신 보이저호 탐색 임무로, 네 개의 ‘거대 가스 행성들’이 일렬로 늘어서는 특별한 기회를 잘 이용해 탐사선들은 네 행성 모두를 차례대로 지나며 관찰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이런 식으로 기술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지구에서 직접 목성이나 토성을 향해 우주탐사선을 보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로켓 추진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1980년대 말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전문가들은 최대한 에너지를 절약하는 묘안을 생각해 냈다. 우주탐사선이 지구-금성-지구-외행성 순서로 운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런 우주 비행은 금성이 지구보다 안쪽 궤도에서 공전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NASA 전문가들은 우주선이 행성처럼 질량이 큰 물체 옆을 지나갈 때마다 그 운행 속도가 빨라진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이런 방법을 개발했다. 어떤 의미에서 그렇게 행성 주변을 지나는 순간에 투석기 원리가 적용된다고 볼 수 있는데, 우주선을 끌어당기는 행성의 인력을 투석기의 지렛대, 그리고 우주선은 재워진 돌멩이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매우 큰 우주탐사선도 상대적으로 작은 로켓 엔진만으로 목성이나 토성에 보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 두 번의 탐사 사례가 이 책에서 소개될 것이다. 지난 50년 동안 이루어진 다양한 궤적의 우주 탐사에 의해 확보된 사진들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하지만 조금 전에 설명한 것과 같이 나는 이 책에서 일단 지구 안쪽 궤도로 진입했다가 다시 바깥 궤도로 향하는, 외행성 여행의 효율적인 궤적을 따라 우리 태양계 천체들을 소개할 것이다. 이 여행은 지구를 출발점으로 하여 금성과 빛이 작렬하는 태양을 향한 다음 내태양계의 나머지 수성, 화성 같은 ‘지구형’ 행성들을 지나 외태양계에 속한 ‘거대 가스 행성들’과 그들의 위성들을 조사하기 위한 궤적을 따를 것이다. 왜 수성은 태양 전에 오지 않고 그 다음에 오는가? 내가 가상으로 기획한 우주여행에서 우리의 우주탐사선은 수성과 화성이 마침 지구와 금성에서 보아 태양 반대쪽에 있을 때 발사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화보를 앞세워 우리 태양계 탐사를 통해 수확한 놀라운 과학적 성과를 소개하려는 의도로 기획된 과학도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의 중심별인 태양 주위로 마치 거대한 시계태엽 장치처럼 돌아가는 놀라울 정도로 다채로운 여러 천체들의 풍광을 소개하는 사진집에 가깝다. 따라서 이 책은 무인우주탐사로부터 얻은 성과들이 단지 과학사의 영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의 역사 측면에서도 높이 평가될 수 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이 책의 본문이 때때로 사진의 부수적인 내용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사실 그게 바로 내가 의도했던 바이다. 만일 독자들이 우주선의 유리 창문을 통해 우주의 괴기스럽고도 매혹적인 광경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면, 나는 이 책이 크게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떠먹는 국어 문학 (2019년)
쏠티북스 / 서울대 국어교육과 페다고지 프로젝트 (지은이) / 2019.01.14
17,000

쏠티북스학습참고서서울대 국어교육과 페다고지 프로젝트 (지은이)
수능과 내신에 출제되는 문학개념어과 표현법, 주요 작품, 갈래별 특징까지 모두 정리하였다. 처음 보는 낯선 작품도 거뜬히 해석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작품 읽는 법을 가르쳐 주며, 문학개념과 작품 읽는 법을 바탕으로 갈래별, 유형별로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를 실전적으로 알려 준다.I. 현대시 {Prologue 1} 시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시인의 목소리가 들려, 시적 화자 Act 02. 시는 리듬을 타고, 운율 Act 03.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심상 Act 04. 너와 나의 연결 고리, 비유 Act 05.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야, 상징 Act 06. 대신 말해 드립니다, 객관적 상관물 Act 07. 시마다 짜임이 달라요, 시상 전개 방식 Act 08. 한번쯤은 날 들어 봤겠지, 표현법 Act 09. ‘적’에 대한 모든 것, 어조와 분위기 {Prologue 2} 추리하라, 시가 이해될지니! Act 10. 시작이 반이다, 제목 Act 11. 어디어디 숨었나, 문장 성분 채우기 Act 12. 말 한마디 한마디, 시어 Act 13. 디테일이 차이를 만든다, 조사와 어미 Act 14. 사건의 재구성, 상황/정서/태도 Act 15. 이제는 실전이다, ① 현대시 문제풀잇법 Act 16.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I. 고전시가 {Prologue 1} 고전시가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외계어를 우리말로, 해독법 Act 02. 이거 알면 술술 읽히지, 어휘 정복 Act 03. 고전시가 이렇게 흐른다, 시상 전개 방식 Act 04. 이렇게 말할까? 저렇게 말할까? 표현법 Act 05.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 미적 범주 Act 06. 이것만은 알고 가자, 고전시가 갈래 {Prologue 2} 주제별 작품 정리 Act 07. 주제별 정리, ① 충(忠)과 효(孝) Act 08. 주제별 정리, ② 자연과 풍류 Act 09. 주제별 정리, ③ 사랑과 이별 Act 10. 주제별 정리, ④ 풍자와 해학 Act 11. 이제는 실전이다, ① 고전시가 문제풀잇법 Act 12.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II. 현대소설 {Prologue 1} 소설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 서술자 Act 02. 작품을 빛나게 하는 주연과 조연, 인물 Act 03. 대체 뭐가 문제야? 사건과 갈등 Act 04. 여긴 어디지? 지금은 언제지? 배경 Act 05. 맘에 들게 다시 조립할 거야, 구성 Act 06. 나다운 게 뭔데, 문체 {Prologue 2} 질문하라, 소설이 이해될지니! Act 07. 소설 읽기의 첫 단계, 제목/서술자/배경 Act 08. 너 얘랑 무슨 사이야, 인물 관계도 Act 09. 사건의 재구성, 인물/사건/배경 Act 10. 이제는 실전이다, ① 현대소설 문제풀잇법 Act 11.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V. 고전소설 {Prologue 1} 고전소설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현대소설과 조금 달라, 고전소설의 특징 Act 02. 이거 알면 술술 읽히지, 고전소설 어휘 정복 Act 03.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유형 정복 Act 04. 이런 고전소설도 있다, 환몽구조 소설과 판소리계 소설 {Prologue 2} 질문하라! 고전소설이 이해될지니! Act 05. 숲을 먼저 보시오, 제목/배경/유형 Act 06. 그자랑 무슨 사이오, 인물 관계도 Act 07. 나누어 기억하시오, 장면별 내용 이해 Act 08. 사건을 재구성하시오, 인물/사건/배경 Act 09. 이제는 실전이다, ① 고전소설 문제풀잇법 Act 10.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V. 수필과 극 Act 01. 수필의 특징과 읽는 법 Act 02. 고전수필~ 그것은 설(設) Act 03. 극문학의 특징과 읽는 법 Act 04. 우리 것은 좋은 거여~ 전통극 >> 국어 문학개념서의 베스트셀러 4번째 판 >> 『떠먹는 국어문법』 저자들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국어문학 공부법 >> ‘문학개념 + 작품해석법 + 문제풀이법’을 한 번에 끝내는 실전적 문학 접근법 >> 갈래별(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희곡/수필)로 문학개념 완전정복 ① 갈래별 문학개념과 표현법 총정리! 수능과 내신에 출제되는 문학개념어과 표현법, 주요 작품, 갈래별 특징까지 모두 정리해 드려요. ② 작품 읽는 법을 단계별로 제시! 처음 보는 낯선 작품도 거뜬히 해석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작품 읽는 법을 가르쳐 드려요. ③ 유형별 문제푸는 방법까지 완벽하게! 문학개념과 작품 읽는 법을 바탕으로 갈래별, 유형별로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를 실전적으로 알려 드려요. >> 『떠먹는 국어문학』은 왜 좋은가? 우리말인데도 도통 이해하기 힘든 시, 길고 따분한 소설, 왠지 외계어 같은 고전문학…. 그래서 국어문법 개념책의 베스트셀러 『떠먹는 국어문법』의 ‘서울대 국어교육과 선배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막막한 문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후배들이 문학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며 문제도 잘 풀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이제 ‘아주 특별한 문학 수업’을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문학도 그냥 떠먹기만 하면 됩니다! 지루하고 막막한 문학개념이 만만해지고 문제푸는 실력은 딴딴해집니다! (1) 막막한 문학개념을 만만하게 만들자! 아무리 읽어 봐도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막막하고 지루한 문학을 개념어, 갈래별 특징, 주요 작품의 특징 등으로 나누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완전히 새로운 ‘문학개념서’입니다. 『떠먹는 국어문학』으로 공부하면 막막하기만 했던 문학개념이 아주 만만하게 다가옵니다. (2) 어려운 문학 문제도 쉽게 풀자! 어떨 때는 선택지가 다 맞거나 다 틀린 거 같고, 어떨 땐 선택지 2개 중에서 하나를 고르지만 정답을 비켜가는 알쏭달쏭한 문학 문제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국어문학 문제집’입니다. 『떠먹는 국어문학』으로 공부하면 유형별 풀이법을 통해서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 수 있게 됩니다.
이대생들이 알려주는 여학생 공부법
북클로스 / 김유진, 김서윤, 윤은지 (지은이) / 2023.06.10
17,000원 ⟶ 15,300원(10% off)

북클로스청소년 학습김유진, 김서윤, 윤은지 (지은이)
“같은 여자지만 딸에게는 감정 조절이 힘들어 공부 방향을 조언하기가 더 어려워요.” 중2 딸과 고1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 박임주 씨의 이야기다. 기다리는 것이 답이라는 걸 알지만 어쩔 수 없이 신경전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딸을 둔 대한민국 부모라면 공감할 내용이다. 이렇듯 딸은 같은 여자인 엄마도 잘 케어하기 힘든 존재다. 이런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책이 바로 《이대생들의 알려주는 여학생 공부법》이다. 책은 공부를 통해 꿈을 이루고자 노력해 온 이대생들의 공부에 대한 진심과 열정이 담겼다.추천사 들어가며 1장 꼴찌를 맴돌던 중학생에서 이대에 합격한 유진이 °중학생 유진이 °프랑스 파리 여행° 고등학교 기숙사 탈락 °고등학교 입학 °1학년 여름방학 °진짜 독했던 2학기 °1학년 겨울방학 °2학년 코로나와 같이 온 슬럼프 °3학년 °과목별 공부법 ·국어 ­문학 (특히, 운문) ­비문학(내신) ­문법(내신) ·영어 ·사회탐구 ·비교과 ­자율 ­진로 ­수행평가 2장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었던 서윤이의 과감한 도전 °서윤의 공부법 °나만의 사전 노트 만들기 °공부 방법 과정 ·수업 전 ·수업 중 ·수업 후 °필기 TIP_한 눈에 들어오게 만들자 ·색깔 활용하기 ·한 페이지에 담기 ·그림그리기 °자습 시 몰입 TIP °빈칸 노트정리법 °수학 노트정리법 °나만의 공부 방법의 장점 °평범한 학생이었던 서윤이 ·모범생 ·공붓벌레 ·진로고민 첫걸음 ·일단은 하기 ·수시생의 이과에서 문과로 과감한 도전 °마지막 공부 조언 3장 대학 4학년 취업준비생에서 다시 새내기가 된 은지 °꿈을 포기하지 않은 은지· 왜 나는 다시 대학에 갔는가 ·늦깎이 새내기, 지금이 공부하기 딱 좋은 시기 ·인생 2회차를 살다 ·위대한 윤은지 °공부하기 전 알야야 할 것 ·공부 준비 시기 ·공부의 본질 °과목별 공부법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정치와 법 ·생활과 윤리 °은지의 공부법 ·공부란 무엇일까요? ·필기법 ·커닝페이퍼 만들기 ·내가 알아야 할 것을 구분하는 능력 ·루틴 만들기 · 순공 시간에 집착하지 말자 ·하루에 10번 이상 일어나지 않기 ·스스로를 속이지 말자 ·인강 의존도 낮추기 ·스터디 활용법 °공부 철학 ·목표 의식을 명확히 ·공부를 잘하는 것은 인생의 성공이 아니다 ·그래서 대체 뭘 어떻게 하라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강제성을 부여하자 ·슬럼프 극복법 ·오늘을 제대로 살지 않았더라도 ·일단 해보자 ·제가 지금 등급인데 등급까지 올릴 수 있을까요? ·시험을 앞두고 초조할 때 ·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노력하는 나 자신에 심취하지는 말자 ·처음부터 너무 큰 욕심을 내지 말아라 ·인생은 야구처럼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공부법 4장 부록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인터뷰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학번 강유진 ·서울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학번 김나영 ·포항공과대학교 무은재학부 학번 이영기 °나만의 공부 플래너 만들기 ·하루 30분 공부 기록 ·주간 공부 플래너_학기용, 방학용 ·월간 공부 플래너 이대생들이 알려주는 여학생을 위한 특별한 공부스토리! 미국 케네소주립대학 교육공학과 허열 교수 추천! “같은 여자지만 딸에게는 감정 조절이 힘들어 공부 방향을 조언하기가 더 어려워요.” 중2 딸과 고1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 박임주 씨의 이야기다. 기다리는 것이 답이라는 걸 알지만 어쩔 수 없이 신경전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딸을 둔 대한민국 부모라면 공감할 내용이다. 이렇듯 딸은 같은 여자인 엄마도 잘 케어하기 힘든 존재다. 이런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책이 나와 화제다. 바로 《이대생들의 알려주는 여학생 공부법》이다. 책은 공부를 통해 꿈을 이루고자 노력해 온 이대생들의 공부에 대한 진심과 열정이 담겼다 공부보다 노는 것을 좋아했던 중학생에서 이대에 합격한 유진이 공부보다 노는 게 좋아해 전교 학생 중 뒤에서 2번째, 거의 골찌였던 중학생 유진이는 어떻게 이대에 합격했을까? 중학생 여행에서 꿈을 찾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독하게 공부했지만 때론 결과가 마음처럼 나오지 않기도 하고 슬럼프도 오게 된다. 유진이도 슬럼프가 왔을 때 여는 수험생처럼 부모님과 엄청 싸우기도 하고, 학원과도 트러블이 생기는 등 공부를 방해하는 것이 많았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아무리 많고 좋은 공부법이 있다 한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효과적인 공부법’을 찾는 것이다. 결국 유진이는 효과적인 학원 활용하기, 공부플래너 작성하기, 과목별 공부법과 노트필기법, 빈칸 프린트 암기법, 비교과 관리법까지 등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았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 합격한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었던 서윤이의 과감한 도전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었던 서윤이, 나름 공부벌레였지만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자신을 꿈을 찾고 꿈을 위해 이과에서 문과로 과감한 도전을 시도하며 결국 대학에 합격하게 된 서윤이만의 자기주도학습법이 있었다. 목차 암기→수업 몰입→나만의 노트 제작→문제풀이를 통한 노트 보충-뽀모도로를 활용한 반복 학습이란 자신만의 공부법을 실천했다. 또한 효율적인 학교 수업과 인강을 듣는 법, 암기가 쉬워지는 과목별 노트필기법, 자습 시 집중력을 높이는 공부법 등 학원을 가지 않고 학교 공부만으로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릴 수 있었던 서윤이의 자기주도학습법을 배울 수 있다. 대학 4학년 취업준비생에서 다시 새내기가 된 은지 대학 4학년 취업준비생에서 다시 새내기가 된 은지. 미래의 불확실함으로 고민하던 은지는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냈다. 하지만 학과 공부와 수능을 동시에 준비해야 했고 수능까지 주어진 시간도 그리 많지 않았다. 수능을 이미 경험했지만 짧은 시간에 수능을 효율적으로 준비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은지는 자신만의 공부 루틴을 만들었다. 빠르게 개념 인강 완강→수능 특강을 주 교재로 개념 정리→문제 풀이→노트 정리라는 공부 루틴이다. 이 공부 루틴에 도움이 되는 과목별 공부법과 그 과목에 맞는 추천 인강과 교재를 꼼꼼히 추천한다. 또한 노트필기법, 공부 계획 세우기, 인강 의존도 낮추기, 스터디 활용법 등 자신만의 공부법을 조언한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딸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 이외에도 교대, 이대 합격생들의 다양한 공부 이야기도 인터뷰를 통해 책 속에 담았다. 우리의 딸들은 힘겨운 10대 시절을 보내고 있다. 부모로서 옆에서 지켜보기에 안쓰럽다. 딸이 인생이라는 길을 가는 동안 넘어져도 잠깐만 아파하고 툭툭 털고 일어나기를 바랄 뿐이다. 『이대생들이 알려주는 여학생 공부법』이 때론 친한 언니처럼 때론 친구처럼 딸에게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고전 속에 누가 숨었는고 하니
우리학교 / 조현설 (지은이) / 2019.01.08
12,000원 ⟶ 10,8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문학조현설 (지은이)
충·효·예에 이르는 온갖 교훈 거리, 그도 아니면 범접 못 할 위인의 활약상으로 가득한 기존의 고전 읽기와 다른 접근을 시도한다. ‘고전’이라 할 때 흔히 떠올리는 익숙한 작품이 아닌 평범한 민초이자 사회적 약자들이 작자이거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변방의 글을 길어 올려 십 대들과 함께 그 속에 담긴 가치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짧고 쉽게 읽는 고전 해설서라는 점 역시 이 책의 장점이다. 우리가 몰랐던 열 가지 고전 이야기에는 남성이 아닌 여성이어서, 양반이 아닌 천민이어서, 사회가 정상이라고 정해 놓은 기준과 다른 몸을 가진 장애인이거나 성소수자여서 차별을 겪어야만 했던 이들의 고단한 세상살이가 생생하게 녹아 있다. 그 속에서 소수자들의 목소리는 ‘약자’ 그대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규율을 뛰어넘고, 때로는 호쾌하게 조롱하고, 지배층의 권력과 사회적 편견의 부당함을 절절하게 고발하며 읽는 이를 감탄하게 한다.저자의 말 : 그들이 말하게 하라! _ 6 1. 삶의 변두리를 사랑하라 _ 13 2. 전란을 이겨 낸 약자들의 연대 _ 29 3. 시골 아낙 열녀 만들기의 비밀 _ 45 4. 운명을 바꾼 사랑의 힘 _ 61 5. 한양 최고의 매력남이 거지라니 _ 79 6. 김삿갓, 한시를 뒤집다 _ 95 7. 내시의 무덤에는 이름이 없다 _ 113 8. 오늘이는 오늘 누구인가? _ 129 9. 너희가 과부를 아느냐? _ 147 10. 조선의 노처녀, 미친 꿈을 꾸다 _ 163 돈도, 권력도, 이름도 없었던 조선의 무명씨들 그들이 말하게 하라! 이런 고전 이야기 들어 보셨나요? 세상을 구한 영웅호걸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름을 날린 문장가나 나라의 큰일을 도맡아 한 벼슬아치의 이야기도 아니지요. 고래등 같은 기와집에서 떵떵거리던 부잣집 대감마님의 이야기도 아니고, 장안에 소문이 자자한 미남 미녀의 이야기도 아니랍니다. 거지, 과부, 기생, 내시, 무당… 바로 이 책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사람들입니다. 역사 속에서 얕잡히고, 꺼려지고, 잊혀진 사람들이지요. 이들은 신분의 귀천이 엄격하던 조선의 세상살이를 온몸으로 통과한 소수자들입니다. 소수자의 시선으로 고전을 읽을 때,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요? 그들이 살았던 세상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 얼마나 다를까요? 이제 심청이보다 박력 있고 홍길동보다 지혜로운 조선의 소수자들을 만나러 갈 시간입니다. 이럴 줄은 몰랐을 고전 이야기 기생, 거지, 과부, 내시, 무당… 소수자들이 온몸으로 통과한 조선의 세상살이 『고전 속에 누가 숨었는고 하니』는 충·효·예에 이르는 온갖 교훈 거리, 그도 아니면 범접 못 할 위인의 활약상으로 가득한 기존의 고전 읽기와 다른 접근을 시도합니다. ‘고전’이라 할 때 흔히 떠올리는 익숙한 작품이 아닌 평범한 민초이자 사회적 약자들이 작자이거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변방의 글을 길어 올려 십 대들과 함께 그 속에 담긴 가치를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짧고 쉽게 읽는 고전 해설서라는 점 역시 이 책의 장점이지요. 우리가 몰랐던 열 가지 고전 이야기에는 남성이 아닌 여성이어서, 양반이 아닌 천민이어서, 사회가 정상이라고 정해 놓은 기준과 다른 몸을 가진 장애인이거나 성소수자여서 차별을 겪어야만 했던 이들의 고단한 세상살이가 생생하게 녹아 있습니다. 그 속에서 소수자들의 목소리는 ‘약자’ 그대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규율을 뛰어넘고, 때로는 호쾌하게 조롱하고, 지배층의 권력과 사회적 편견의 부당함을 절절하게 고발하며 읽는 이를 감탄하게 합니다. 고전에서 길어 낸 민초들의 목소리 세상의 규율을 뛰어넘고, 호쾌하게 조롱하고, 편견의 부당함을 절절하게 고발하다! 독자들은『최척전』에서 민족과 국경의 벽을 넘어 전란을 이겨 낸 한·중·일 민중들의 연대를, 『열녀향랑도』에서 여성들에게 강요된 죽음으로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했던 사대부들의 탐욕을, 『광문자전』을 통해 거지라는 ‘천한 계급’으로 가둘 수 없는 인간의 품위와 존엄성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연암이 그린 대로 광문은 대단한 예인(藝人)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나는 부모도 형제도 처자도 없는데, 집을 마련해서 무엇하겠소? 더구나 나는 아침이면 소리 높여 장타령을 부르며 저자에 들어갔다가, 저물면 부귀한 집 문간에서 자는데, 한양 안에 가구가 자그마치 팔만 호라오. 그러니 내가 날마다 처소를 바꾼다 해도 내 평생에는 다 못 자게 된다오.”라고 말하는 깨달은 거지, 무한히 자유로운 거지였습니다. _본문 90쪽 「의로운 환관」에서는 신분적 계급으로, 또 신체적 특징 때문에 이중으로 소외된 존재였던 내시의 비석에 이름이 없는 이유를 좇아 보고,「노처녀가」에서는 장애인으로서 세상 사람들의 편견에 적극적으로 맞서고자 했던 한 여성의 기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신체에 대한 문제의식으로부터 한발 더 나아가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당대의 윤리를 깨고 불만을 드러내는 솔직함 역시 엿볼 수 있지요. 내 비록 병신이나 남과 같이 못할쏘냐? 내 얼굴 얽었다 마소. 얽은 구멍에 슬기 들고. 내 얼굴 검다 마소. 분칠하면 아니 흴까? 한편 눈이 멀었으나 한편 눈은 밝아 있네. 바늘귀를 능히 꿰니 버선볼을 못 박으며, 귀먹다 나무라나 크게 하면 알아듣고, 천둥소리 능히 듣네. 오른손으로 밥 먹으니 왼손 있어 무엇할꼬? 왼편 다리 병신이나 뒷간 출입 능히 하고, 콧구멍이 맥맥하나 내음새는 일쑤 맡네. 입술이 푸르지만 연짓빛을 발라 보세. 엉덩뼈가 너르기는 해산 잘할 장본(張本)이오. 목이 비록 옴쳤으나 만져 보면 없을쏜가? _본문 170쪽 고전에 대한 천편일률적 해석을 넘어, 청소년들과 함께 읽는 새롭고 반가운 고전 이야기 지금 우리 사회에는 각양각색의 소수자들이 있습니다. 신분 제도는 사라졌지만 가난 때문에 차별받는 사람들, 사회적 권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들, 일상을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 투쟁해야 하는 장애인들. 정치적·경제적 이유로 우리 사회에 들어와 있는 난민들 또는 탈북민들, 십 대시절부터 자신을 긍정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쓰곤 하는 성적소수자들. 우리가 소수자의 시각으로 고전 문학 작품을 다시 읽어 볼 때, 그간 안 보이던 작품의 의미가 더 풍부하게 포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전의 의미가 단지 옛이야기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금을 사는 우리의 삶과 생생하게 겹쳐 다가오니까요. 이런 것이 고전과의 대화이고 고전의 현재적 의미겠지요. 청소년들이 자기 안의 소수자성을, 또 오늘날 소수자들의 현실을 ‘불행’으로 여기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는 왜 ‘불평등’한지를 고민할 때,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고전의 이미지를 변주하는 익살스러운 캐릭터 표현, 현대적 색채와 해석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소냐리 작가의 그림 역시 이 책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고전 속에 누가 숨었는고 하니』는 고전에 대한 천편일률적 해석에 지루함을 느끼는 청소년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새롭고 반가운 고전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무얼 생각하는지 물으면 생각느니 저 북쪽 바닷가 북방의 아리따운 선녀 부령 땅 연희와 밀어를 나눈 일
10강+2강으로 단번에 끝내기 기하와 벡터 (2017년용)
꿈을담는틀(학습) / 김동은 외 지음 / 2015.12.10
9,000원 ⟶ 8,100원(10% off)

꿈을담는틀(학습)청소년 학습김동은 외 지음
단번에 끝내기 기하와 벡터는 교과 내용을 단기간에 정리 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분석 및 요약한 최적의 단기 완성 교재로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과 중요 공식들을 확인하고 정리 할 수 있고, 실전 연습 문제를 통해 학교 시험의 기본이 되는 문제들을 연습 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출제된 전국 내신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공통적으로 출제된 문제들을 연습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평면 곡선 01강 포물선 02강 타원과 쌍곡선 03강 평면 곡선의 접선 Ⅱ. 평면벡터 04강 벡터의 연산 05강 평면벡터의 성분과 내적 06강 도형의 방정식과 평면 운동 Ⅲ.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07강 공간도형 08강 공간좌표 Ⅳ. 공간벡터 09강 공간벡터의 성분과 내적 10강 직선과 평면의 방정식 부록 11강 실전 모의고사 1회 12강 실전 모의고사 2회 책의 코너별 특징 1. 핵심 개념정리 교과서에서 다루는 핵심 개념과 중요 공식들을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고, 보조단에는 개념 이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제시하였습니다. 2. 주제별 핵심 문제 핵심이 되는 주제를 선정하고, 그 주제를 대표하는 문제 및 유제, 발문이 다른 문제를 난이도별로 구성하였습니다. 3. 실전 연습 문제 2개 이상의 개념 또는 단원과 단원의 통합문제와 학교 시험의 기본이 되는 문제들을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4. 실전 모의고사 최근 5년간 출제된 전국 내신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공통적으로 출제된 문제들을 선별 및 변형하여 구성하였습니다. 5. 정답 및 풀이 친절하고 깔끔한 풀이로 문제 해결 과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고,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 한 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특이사항 단번에 끝내기 시리즈는 1. 교과 내용을 단기간에 정리할 수 있는 단기 완성 교재입니다. 2. 내신 고득점의 발판을 마련하는 최적의 내신 대비 교재입니다.
샘깊은 오늘고전 세트 전5권
알마 / 알마 편집부 엮음 / 2007.09.01
44,800원 ⟶ 40,320원(10% off)

알마청소년 문학알마 편집부 엮음
등 '샘깊은 오늘고전' 시리즈의 책 다섯 권을 묶어 출간하였다. 는 800년 전 고려 사람 이규보가 쓴 고구려 건국 서사시 을 어린 독자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다듬어 쓴 것이다. 원작은 에서도 볼 수 있는, 고구려 사람들의 주몽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은 정조시대의 문장가 이옥 작품을 묶었다. 살아 있는 인물, 다양한 사건, 이채로운 사연이 가득 담겨 있다. 이옥은 성현의 말씀과 유교 경전에 바탕한 전통적인 문학을 거부하고, 사람들의 자잘한 일상, 감정, 감수성을 소재로 자유로운 글을 썼다. 은 허난설헌의 시 스물일곱 편을 번안에 가깝게 옮기고, 각각의 시 뒤에 글쓴이의 해석과 감상을 붙여 허난설헌의 삶과 문학을 한 편의 이야기로 엮은 것이다. 까다로운 한문 때문에 읽기가 어려웠던 허난설헌의 시를 어린 독자도 쉬이 읽을 수 있도록 풀어냈을 뿐 아니라, 작품을 읽는 동안 시인의 삶과 마음까지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내용과 구성이다. 는 중요한 배경 설명, 시대상을 드러내는 실존 인물의 의미, 강렬한 수사를 노린 고사 등은 특히 본문 속에서, 본문과 함께 읽도록 했다. 에서는 다른 판본이 함부로 생략한 에필로그까지 모두 살려 박지원 문학의 완성도 높은 짜임새를 온전히 맛보게 했다. 에서는 본문에 충실한 것을 넘어서 전고를 이용한 고전 수사 하나하나까지 어린 독자라도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원래 뜻에 맞게 풀어냈다. 또 은 스무 가지나 되는 요술을 박지원 특유의 섬세하고 화려한 붓으로 그린 작품으로 프롤로그(‘패루를 지나가다’)와 에필로그(‘도로 눈을 감게’)까지 모두 소화한, 어린 독자를 위한 판본으로는 처음 나온 완역판이다.주몽의 나라 일곱 가지 밤 스물일곱 송이 붉은 연꽃 허생.거지 광문이 양반전.범이 꾸짖다.요술구경샘깊은오늘고전은 어린 독자에게 이야기의 흥미, 문장의 재미를 일깨울 수 있는 언어 자질을 갖춘 작품 서사적 또는 서정적 완결성이 뛰어나 한 편을 ‘읽어냈다’는 성취감을 선사하는 작품 입체적인 인물상을 통해 사람살이의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 작품 풍부한 역사상이 오늘의 상상력으로 이어지는 작품 체제와 세부가 함께 살아 있는 작품 을 가려 뽑아 오늘의 한국어로 새로이 다듬어 펴냅니다. 여기 묶인 『주몽의 나라』(이규보 원작 서사시), 『일곱 가지 밤』(이옥 단편 모음), 『스물일곱 송이 붉은 연꽃』(허난설헌 시 선집), 『허생 | 거지 광문이』(박지원 단편 모음), 『양반전 | 범이 꾸짖다 | 요술 구경』(박지원 단편 모음)에는 이런 기획 의도가 온전히 담겨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썰매타는 아이
파라주니어(=파라북스) / 조안 벨 지음, 박미낭 옮김 / 2012.11.15
9,800원 ⟶ 8,820원(10% off)

파라주니어(=파라북스)청소년 문학조안 벨 지음, 박미낭 옮김
마음을 키우는 문학여행 시리즈 6권. 변해 가는 북극의 생활 속에서 무너지는 가족의 유대를 돌이키려는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현대 문명의 영향으로 일을 잃고 삶에 대한 의욕마저 잃고 우울증에 빠진 아빠와 개썰매 경주에 나가는 꿈을 꾸는 소녀. 드넓은 설원을 배경으로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 베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 소설이 형식상 돋보이는 점은, 힘든 현실 사이사이에 행복했던 과거 장면을 끼워 넣어 겹치도록 배치한 점이다. 암울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가족의 노력과 바람이 암울한 현재 상황과 함께 그려짐으로써, 아빠를 이전의 모습대로 돌이키고 싶은 주인공 베키의 절절한 마음이 손에 잡힐 듯이 느껴진다. 더불어 북극의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접하는 북극만의 독특한 정서와 환경, 문화는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재미이다. 밤하늘을 화려한 빛으로 채우는 오로라의 모습, 눈을 녹이고 얼음을 깨서 물을 구하는 장면, 그들만의 독특한 음식과 눈썰매 여행의 이모저모가 북극 생활에 익숙지 않은 우리에게 색다른 호기심을 자극한다.이 책은 변해 가는 북극의 생활 속에서 무너지는 가족의 유대를 돌이키려는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겨울이면 산에서 덫을 놓아 동물을 잡아 팔던 북극 지방의 삶은 현대 문명의 영향으로 변화를 겪게 된다. 그런 변화 속에서도 일을 잃고 삶에 대한 의욕마저 잃고 우울증에 빠진 아빠.와 개썰매 경주에 나가는 꿈을 꾸는 소녀. 어린 딸은 아빠에게 이전의 활기를 되찾아 주려고 안간힘을 쓴다. 드넓은 설원을 배경으로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베키의 꿈과 아빠의 병 베키는 개썰매를 타고 드넓은 설원을 달리는 것을 좋아한다. 개들이 달리는 모습이 좋고 정확하게 어디를 달리는지도 모른 채 달리는 것이 좋다. 베키의 꿈은 개썰매 경주에 나가는 것. 11일 동안 눈 속에서 달리고 자고 먹는 그 경주에 나가려면 우선 자신만의 개썰매 팀을 꾸려야 한다. 온전히 나만의 썰매 팀을 갖는다는 것은 개들을 돌보고 키우며 개들에게 온전한 신뢰를 받아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베키는 수많은 경주견들 사이에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개들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그 개들을 시작으로 자신의 썰매팀을 완전히 갖출 생각이지만, 썰매를 끌 생각이 전혀 없는 이 개들을 훈련시켜야 하는 베키에게는 아빠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러나 아빠는 베키를 도울 수 없다. 언제나 다정하던 아빠는 일을 잃고 동시에 삶에 대한 의욕마저 잃고 말았다. 깊은 우울증에 빠진 아빠는 딴 세상에 사는 사람과 같다. 가족여행 아빠가 사냥하는 일을 할 때 베키의 가족은 겨울 동안 북쪽 유콘 산에 있는 통나무집에서 지냈다. 아빠가 더 이상 사냥을 하지 않게 되자 베키 가족은 겨울이 되어도 통나무집으로 가지 않았다. 하지만 아빠의 우울증이 심해지자 엄마는 통나무집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아빠가 이번에 새로 받은 약을 먹는 동안 아빠가 가장 좋아했던 통나무집에서 지낸다면 아빠의 병이 나을 것이라고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환경의 변화로 봄이 오는 시기는 점점 빨라지면서 생각보다 빨리 눈이 녹고 있다. 눈이 녹으면 개들은 썰매를 끌 수가 없다. 베키의 가족은 얼음이 녹기 전에 통나무집에 도착해야 하는데……. 희망으로 가는 썰매, 그리고 북극에서의 삶 어린 베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 소설이 형식상 돋보이는 점은, 힘든 현실 사이사이에 행복했던 과거 장면을 끼워 넣어 겹치도록 배치한 점이다. 암울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가족의 노력과 바람이 암울한 현재 상황과 함께 그려짐으로써, 아빠를 이전의 모습대로 돌이키고 싶은 주인공 베키의 절절한 마음이 손에 잡힐 듯이 느껴진다. 더불어 북극의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접하는 북극만의 독특한 정서와 환경, 문화는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재미이다. 밤하늘을 화려한 빛으로 채우는 오로라의 모습, 눈을 녹이고 얼음을 깨서 물을 구하는 장면, 그들만의 독특한 음식과 눈썰매 여행의 이모저모가 북극 생활에 익숙지 않은 우리에게 색다른 호기심을 자극한다.나는 늘 내가 어디로 가는지 정확히 모른 채 가는 게 좋았다. 그것이 날 자유롭게 만든다. 내가 머셔가 되려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난 개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는 게 좋다. 개들이 달리는 걸 보고 있으면 나도 그들과 함께 막 달리고 싶은 기분이 든다. 가볍게, 행복하게, 자유롭게. “개썰매 팀을 몬다는 건 말이다…….”나뭇가지로 모닥불의 불꽃을 들쑤시면서 아빠가 이야기한다. “너와 네 개들을 믿는 거란다. 네 개가 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고, 네가 요구하는 걸 해낼 거라는 사실을 믿어야 해. 명령을 내릴 때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그 때문이지.” 이번 여행이 내게도 특별하다. 평생 처음으로 내 썰매 팀을 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아빠가 우울하기 때문에 이 여행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엄마는 아빠에게 필요한 건 휴식이라고 했다. 아빠는 이제 더 이상 그 어떤 스트레스나 소음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때로는 산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우울증을 극복하는 경우가 있다고도 했다. 산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십대를 위한 유쾌한 수학 콘서트
행복한나무 / 조안호 지음 / 2017.06.06
12,800원 ⟶ 11,520원(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학습조안호 지음
교실밖 교과서 시리즈 20권. 수학 공부법 전문가인 조안호 선생이 현장에서 2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은 결과물을 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수학 공부의 큰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과, 어떻게 수학을 공부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아이와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서 풀어내고 있다는 데에 있다. 초등수학은 암산력과 분수를 잡아주어야 하며, 중학수학에서는 개념과 이차식의 이해까지 완벽하게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등수학은 내신 1등급이 수능 3.5등급이 밖에 되지 않는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담고 있으며,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의 로드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다. 우리 아이가 어떤 시기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연산과 개념,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1부. 우리 아이 1등 수학, 첫 단추가 중요하다 0. 진실보다 때로는 거짓이 더 있어 보인다 1. 미래가 불안한 엄마 vs 현재가 불행한 아이 2. 공교육의 사망선고, 근거 없는 권위는 무시하라 3.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귀찮은’ 과목이다 4. 전략과목을 수학으로 정해라 5. 수학은 성적과 실력이 비례하지 않는다 6. 수학이 1등과 2등을 결정한다 7. 수학은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첩첩산중으로 들어가는 것 8. 수학공부, 반드시 리듬을 타게 하라 9. 수학은 효율적으로, 아이는 효과적으로 다가서라 10. 매니저에서 멘토로 변신하라 2부. 초등수학의 최종 목표는 연산력이다 0. 4~7세 아이의 수학공부, 뇌 발달을 이해하라 1. 수학이 요구하는 것을 아이가 하게 하라 2. 초등수학의 가장 큰 줄기는 연산력이다 3. 학년별로 연산력을 키우는 특급 처방전 4. 1·3·5학년, 홀수 학년이 쉽지만 중요하다 5. 수학은 사고력을 통해 집중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6. 초·중학교에서 수학을 포기했다면 그것은 부모의 책임이다 7. 중학교 대비, 분수와 연산기호의 의미를 정리하라 8. 선행先行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시작하라 3부. 중학수학 만점공부법, 시작은 수식의 이해부터! 0. 공부를 안 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은 어떻게 다를까? 1. 중학수학의 목적은 수식의 이해다 2. 모든 수학문제풀이의 목적은 개념강화에 있다 3. 공부는 이해한 다음에 반드시 외워라 4. 벼락치기는 NO!? 시험기간에는 수학에 매달리지 마라 5. 수학을 못하는 학생을 위한 5가지 공부법 6. 수학을 못하는 학생 vs 수학을 잘하는 학생 7. 고등수학을 위해서는 함수를 잡아라 8. 고등수학에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하지 마라 9. 고등수학을 잘 하기 위한 좋은 습관 5가지 4부. 내신 1등급이 수능 3.5등급, 수학에 올인하라! 0. 고등수학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라 1. 고등학교 부모는 멘토로 변신하라 2. 고등수학, 고1이면 마지막 기회는 있다 3. 고1 수학은 기본서, 해답을 보더라로 스스로 하자 4. 고1 수학의 목적은 수식과 함수의 확장이다 5. 내신 1등급이 수능 평균 3.5등급, 모의고사에 집중하라 6. 고2는 확장보다 개념을 파는 시기다 7. 고2의 기본서, 1등급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8. 수능수학의 최종 목표는 다양성이 아니라 깊이다 9. 고3의 여유로움은 전략이다 10. 고3은 기출문제 분석으로 수능에 대비하라 11. 깊이 있는 공부법의 5가지 키워드 : 감정성, 반복성, 이해성, 순서성, 확장성, 대칭성 │에필로그│ 공부의 진보, 축적과 발전 가능성에 있다 │별면 부록│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의 수학로드맵 학부모 설문조사대학을 결정하는 수학, 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인가? “이렇게까지 생각해야 하나?”, “다시 푼다 해도 이런 문제는 못 풀 거야.”, “해답지가 나를 더 힘들게 해!” 많은 중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에 막 올라가서 수학 문제를 풀 때 하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학생들이 중학교에서 수학을 못했던 아이들이 아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막막해하는 것일까? 그것은 한 마디로 중학교 시험과 고등학교 시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중학교 수학은 대입해서 계산만 하면 50% 이상 문제가 풀린다. 그러나 고등학교 수학은 개념이 들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념을 깊이 하는 훈련을 하지 않고 고등학교에 올라간 학생들 대부분이 마치 처음 본 문제인 듯한 착각에 빠지는 것이다. 이 책은 수학 공부법 전문가인 조안호 선생이 현장에서 2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은 결과물을 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수학 공부의 큰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과, 어떻게 수학을 공부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아이와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서 풀어내고 있다는 데에 있다. 초등수학은 암산력과 분수를 잡아주어야 하며, 중학수학에서는 개념과 이차식의 이해까지 완벽하게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등수학은 내신 1등급이 수능 3.5등급이 밖에 되지 않는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담고 있으며, 대학에 들어갈 때 까지의 로드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다. 우리 아이가 어떤 시기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15만 독자의 선택, 수학 전문가 조안호의 수학 로드맵을 만나보자!” 조안호 선생은 유일하게 초등수학부터, 중학수학, 그리고 고등수학까지의 공부법을 책으로 낸 수학 공부법 전문가다. 그리고 20년 넘게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이다. 이 책은 그 조안호 선생의 수학 공부의 정석을 담고 있다. 전략 없는 수학 공부는 실패를 예약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수학이 반드시 머리가 좋아야 하거나 창의력이 풍부해야 잘 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라고 말한다. 즉, 아이의 성장과 수준에 맞춰 전략을 세워 준다면 충분히 수학을 이기고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고등학교에서 투자해야 하는 수학의 공부 시간과 다른 과목의 공부 시간을 비교해보니 거의 50~100배(문과 50배/이과 100배)에 가깝다. 그런데 이렇게 공부하는 학생이 별로 없다. 그래서 저자는 대학까지 어떻게 수학을 공부할 것인가를 로드맵으로 알려주고 있다. 상식을 넘는 수학 공부의 새로운 방법을 만나보자! 중학생의 50%, 고등학생의 70?80%가 수학을 포기하고, 초등학교로 역산하면 결국 90%가 수포자가 된다. 90% 학생이 수학을 포기한다는 것은 아무리 좋게 표현해도 무능한 것이다. 국민으로서 국가정책을 따라가야 마땅하겠지만, 아이의 수학포기가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 솔직히 말해서 수학 이외의 대부분 과목은 돈으로 해결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수학은 초?중학교라는 긴 시간 동안 연산력과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의 기본을 닦아야 고등수학을 이겨낸다. 다른 과목처럼 결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다. 게다가 고등수학은 다른 과목보다 100배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말은 고등학교에서 학원, 과외 등 모든 교육을 총동원해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소년의 숲속생활 이야기
문파랑 /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서영순 옮김 / 2014.08.08
13,800원 ⟶ 12,420원(10% off)

문파랑청소년 문학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서영순 옮김
<동물기>로 유명한 세계적인 동물문학가이자 박물학자, 화가인 어니스트 톰슨 시튼의 성장기 실제 체험과 자연에 대한 사랑과 철학이 녹아 있는 자전적 소설이다. 시튼은 자연과 조화를 이뤄가며 지혜와 용기와 덕을 쌓아가는 인디언의 삶을 ‘인간다운 삶’의 이상으로 삶았다.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경쟁사회의 폭력적인 논리 속에 이미 어려서부터 갇혀버린 우리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인디언의 삶’, 곧 사람답게 사는 삶의 방식에 눈을 뜨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 자연 속에서 서로 개성을 존중하며 우정을 키워나가는 주인공 소년들의 모험담을 통하여 진정한 삶의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저자 서문 _ 5 제1부 글렌얀과 얀 1 어렴풋한 느낌 _ 13 2 봄 _ 18 3 얀의 형제들 _ 20 4 책 _ 23 5 허름한 옷차림의 낯선 사내 _ 29 6 글렌얀 _ 36 7 오두막집 _ 40 8 숲속생활의 첫걸음 _ 45 9 발자국들 _ 53 10 비디의 공헌 _ 56 11 가슴약 _ 61 12 위기 _ 67 13 스라소니 _ 71 14 거품 _ 78 제2부 생어에서 만난 샘 1 새 가족 _ 85 2 샘 _ 93 3 윅웜 _ 98 4 생어의 마녀 _ 112 5 케일럽 할아버지 _ 122 6 티피 만들기 _ 131 7 고요한 저녁 _ 136 8 성스러운 불 _ 146 9 활과 화살 _ 155 10 댐 _ 168 11 얀과 마녀 _ 179 12 마녀와 함께한 점심식사 _ 193 13 염탐꾼 _ 199 14 싸움 _ 213 15 미니가 맺어준 화해 _ 221 제3부 숲속에서 1 진짜 숲속생활 _ 233 2 숲에서 보낸 첫 밤과 첫 아침 _ 242 3 절름발이 용사와 진흙 방명록 _ 250 4 백인 ‘대침략’ _ 261 5 사슴 사냥 _ 267 6 깃털머리장식, 티피, 그리고 쿠 _ 279 7 야영 기술 _ 296 8 인디언 북 _ 301 9 고양이와 스컹크 _ 309 10 다람쥐 가족의 수난 _ 317 11 숲속 동물들을 관찰하는 법 _ 324 12 인디언 신호와 길 찾기 _ 335 13 무두질과 모카신 만들기 _ 342 14 케일럽 할아버지의 철학 _ 351 15 래프튼 씨의 방문 _ 357 16 얀의 오리 식별법 _ 363 17 샘의 뛰어난 도끼질 솜씨 _ 371 18 부엉이와 야간수업 _ 376 19 용기 시험 _ 389 20 흰색 권총 _ 400 21 가이의 승리 _ 408 22 너구리 사냥 _ 422 23 밴시의 울음소리와 밤중에 돌아다니는 커다란 짐승 _ 436 24 매눈이 또 하나의 그랜드 쿠를 요구하다 _ 451 25 네 손가락의 부랑자 _ 460 26 농장을 되찾다 _ 470 27 두 부족 간의 경쟁 _ 478 28 백인의 숲 지식 _ 484 29 롱 스웜프 _ 491 30 새로운 종류의 너구리 _ 508 31 그리운 야영지에서 _ 519 32 새로운 전쟁 추장 _ 523 역자 후기 _ 529활과 화살을 만드는 법 짐승의 발자취를 읽는 법 없이 모닥불 피우는 법 성냥 인디언 천막집인 티피를 짓는 법 더러운 늪지에서 깨끗한 물을 얻는 법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찾는 법…… 인디언의 숲 지식을 하나둘 몸으로 익혀가며 진짜 인디언처럼 살았던 두 소년의 모험과 그들이 배운 것 이 작품은 <동물기>로 유명한 세계적인 동물문학가이자 박물학자, 화가인 어니스트 톰슨 시튼의 성장기 실제 체험과 자연에 대한 사랑과 철학이 녹아 있는 자전적 소설이다. 시튼은 자연과 조화를 이뤄가며 지혜와 용기와 덕을 쌓아가는 인디언의 삶을 ‘인간다운 삶’의 이상으로 삶았다. 지금 우리의 십대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가상의 세계에 익숙하다. 갈수록 디지털화되는 이 세상은 청소년들을 말초적인 자극으로 길들인다. 자연과 접하는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오늘날, 우리 아이들은 놀이조차도 안방에서 두 손으로 해결한다. 이러한 그들에게 자연은 인간의 편리를 위한 이용의 대상일 뿐, 더 이상 서로 대화를 나누며 조화를 이뤄가는 인격적 상대, 아니 그 이상의 존재로서 여기지 않는다. 이렇듯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경쟁사회의 폭력적인 논리 속에 이미 어려서부터 갇혀버린 우리 청소년들에게, <두 소년의 숲속생활 이야기>는 ‘인디언의 삶’, 곧 사람답게 사는 삶의 방식에 눈을 뜨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 자연 속에서 서로 개성을 존중하며 우정을 키워나가는 주인공 소년들의 모험담을 통하여 진정한 삶의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얀의 학교 친구들은 모두 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어떤 여자애들은 봄을 끔찍이도 사랑한다고까지 말했다. 그러나 그 애들은 정말로 봄이 오면 얀의 두 눈에서 타오르는 그 광기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러한 봄날의 징후들이 얀의 모든 감각을 불러 모을 때면, 얀은 뺨이 달아오르고 숨이 가빠지며, 무작정 움직이고 싶어 안달이 났다. 학교의 구속에 대한 반항의 빛으로 가득 차서 그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바랐으며, 극도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피가 뜨거워지며 북쪽으로 달려가고 싶었다. “어머니! 어머니는 성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시죠. 성경은 어머니가 알고 싶어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것들을 가르쳐주잖아요. 어머니는 하루라도 성경을 한두 장 읽지 못한다면 불행해질 거예요. 그건 어머니의 천성이에요. 하느님께서 엄마를 그렇게 만드셨어요. 지금껏 나는 성경을 읽어야만 했어요. 매일 한 장씩 읽었죠. 하지만 좋아서 읽은 게 아니에요. 읽으라고 하니까 읽은 거뿐예요. 성경은 내가 알고 싶어하는 것은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아요. 어머니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아요. 하지만 나는 숲으로 가요. 숲속의 새와 꽃들을 보면 나는 마음이 설레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단지 그것들이 좋아요. 나는 온 마음을 다해 그것들을 사랑해요. 성경을 읽을 때는 그렇게 되지 않았는데, 그것들을 보면 기도하고 싶어져요. 그것들이 나에겐 성경이에요. 이건 나의 천성이에요. 하느님이 나를 이렇게 만드셨어요.”
세상을 바꾼 수레
다른 / 김용만 지음 / 2010.11.27
13,000

다른청소년 역사,인물김용만 지음
'세계사 가로지르기' 1권. 20여 년간 한국 고대 문명사, 특히 수레를 중심으로 한 사회.경제사 연구에 매진해 온 우리역사문화연구소 소장 김용만의 책이다. 저자는 1999년 발표한 논문을 계기로 삼국시대에는 수레 사용이 활발했던 반면 이후로 수레 사용이 줄어든 한국의 사례에 주목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인류 문명 변화의 키워드인 수레를 통해 세계사를 살펴본다. 잡은 동물을 끌고 가느라 지친 선사시대 사냥꾼에서 수메르 전차 위에서 활을 당기는 병사, 열광하는 관중들에 둘러싸여 로마의 전차 경기장을 질주하는 기수, 수레가 없어 힘겹게 가마를 메는 농민, 돌격해 오는 중무장한 기사들을 향해 대포의 심지에 불을 붙이는 프랑스 군인에 이르기까지 '왜 그랬을까'를 고민하는 저자의 섬세한 시선이 돋보이는 책이다.추천사 수레가 들려주는 놀라운 문명의 역사 머리말 인류 역사를 바꾼 수레 1. 수레의 탄생 어떻게 옮길 것인가?|수레의 등장|세계 각지에서 등장한 수레| 수레가 널리 퍼지다|가장 많은 수레를 사용한 중국|수레 사용이 활발했던 고대 한국 2. 수레와 전쟁 전차가 일으킨 혁명|전차으ㅢ 확산|히타이트와 이집트의 전차 대결| 기병의 등장과 전차의 변화|공성 망치와 헬레포리스| 전쟁 승패를 결정짓는 군수용 수레|공성 무기와 수레|이동식 대포|전차와 병법 3. 수레와 도로 길에서 도로로|로마의 도로와 수레|다리와 수레|미로의 도시 페스 도로 건설을 막은 조선 4. 수레의 동력 인간이 바퀴를 굴리다|수레를 끄는 가축|수레를 끌지 못하는 가축 인간의 힘으로 움직인 수레|연료를 이용한 수레 5.수레 이모저모 오락에 이용된 수레|미국 서부 개척과 역마차|다양한 종류의 수레| 수레를 대신한 운반용 도구|수레 대신 사용된 가마|수레 만들기와 기술자| 신화에 등장하는 수레 6. 수레 사용이 제한된 나라들 수레를 알고도 사용하지 못한 이유|도로에 비해 수레가 덜 다닌 일본| 국방 문제로 수레 사용이 제한된 조선|앙코르 제국과 수레|아프리카 체체파리 7.수레가 없던 문명 수레와 환경|도로는 있으나 수레가 없던 잉카|거대 도시를 가졌던 아스텍 수레를 알고도 사용하지 않았던 마야 문명 8. 수레의 변화 자동차를 만들고자 하는 욕망|수레와 고무 타이어| 자동차에서 출발한 기차|전쟁을 바꾼 탱크 9. 문명을 만든 수레 수레가 인간에게 가져다 준 선물|수레가 준 부작용| 수레가 만든 문명|수레 사용과 문명의 흥망 참고문헌 인류 문명의 원동력 수레를 만나다 과거에 그러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역사 공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일 따름이다. 통합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보고 독창적으로 사고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왜’ 그랬을까를 묻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는 기존의 서구 중심 시각에서 쓰인 세계사 접근 방식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며, 도전적인 질문이다. 보편적 문명사 관점에서 세계사를 재해석하기 위해서는 사고를 보편적인 영역까지 확장시키기 위한 기본 전제, 즉 개별성과 특수성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20여 년간 한국 고대 문명사, 특히 수레를 중심으로 한 사회·경제사 연구에 매진해 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시각에서 새롭게 세계사를 재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고 있다. 1999년에 발표한「고구려 수레 연구 - 고분벽화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계기로 삼국시대에는 수레 사용이 활발했던 반면 이후로 수레 사용이 크게 줄어든 한국의 사례에 주목하게 된 저자는, 문명사 연구의 비교 대상을 세계 전체로 확대함으로써 수레가 인류 문명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는 흥미로운 결론에 도달한다. 유사한 주제를 다루려는 시도는 기존에도 몇 차례 있어 왔다. 국내에서는 ‘속도’와 ‘수송’의 측면에 초점을 맞춘 선행 연구들이 이루어졌으며, 해외에서는 이를 문명사 차원에서 바라보려는 노력도 있었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지나치게 서구적인 시선에 편중되어 있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이를테면 과거 고려와 조선에서 유럽보다 훨씬 앞선 시기에 함포 사격을 해전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내용을 다루면서, ‘우연히’ 그러한 기술을 알고 있었다는 식의 서술을 하는 부분들이 그렇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수년간의 자료 조사를 통해 저자는 그동안 ‘일부 지역’이나 ‘우연히’의 수준에 머물던 한반도의 역사를 세계사적 맥락에서 재구성한다. 단지 한반도의 역사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문명사 또한 정당한 위치에 놓으려 노력한다. 1장 수레의 탄생에서 보이는 수레의 기원에 대한 광범위한 탐색이나 6장 수레 사용이 제한된 나라들과 7장 수레가 없던 문명에 나타난 당대의 사회·경제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은, 이제껏 우리가 ‘낙후’와 ‘미개’로 대변되는 제국주의적 세계사 서술에 얼마나 무비판적으로 길들여져 있었나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또한 이 책에서는 다양성과 더불어, 생활사 연구에 천착한 결과로 얻어진 저자의 섬세함이 돋보인다. 잡은 동물을 끌고 가느라 지친 선사시대 사냥꾼에서 수메르 전차 위에서 활을 당기는 병사, 열광하는 관중들에 둘러싸여 로마의 전차 경기장을 질주하는 기수, 수레가 없어 힘겹게 가마를 메는 농민, 왕의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산간 도로를 질주하는 차스키, 돌격해 오는 중무장한 기사들을 향해 대포의 심지에 불을 붙이는 프랑스 군인에 이르기까지 ‘왜 그랬을까’를 고민하는 저자의 섬세한 시선은 자칫 통시적으로 흘러가기 쉬운 세계사 책에 생생한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알기 쉬운 서술을 통해,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물과 관념이 알고 보면 인류 문명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들임을 보여 주려는 의도로 기획된 시리즈의 20종 중 첫 책이다. 숲을 보라고 하면서 나무 이름이나 외우게 하는 기존의 세계사 학습 방식에서 벗어난, ‘무엇이, 어떻게, 왜’에 중점을 둔 가로지르기 시리즈는 향후 세계사의 원동력이 되었던 동물, 나무, 물, 빵, 자본, 수학 등을 통해 독자들이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내용 요약 아주 오랜 옛날 인류는 집단을 이루어 매머드나 곰 같은 커다란 동물을 사냥했다. 그런데 잡은 동물을 가족이 기다리는 곳까지 옮기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었다. 자연스레 인류는 무거운 물건을 쉽고 빠르게 옮길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산에서 굴러 내려오는 돌이나 나무를 보고, 물건을 굴리면 힘을 덜 들이고도 빨리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는지도 모른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인류는 마침내 마찰도 적고 한번 굴러가면 회전운동에 의해 스스로 움직이는 둥근 물체를 발명한다. 오늘날 ‘수레’라고 불리는 도구의 탄생이다. 이처럼 수레는 물건을 힘들이지 않고 옮기고 사람을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시키려는 의도로 발명되었다. 그러나 수레는 단순히 이동을 위한 도구에만 머물지 않았다. 수레가 다니는 데 필요한 도로는 도시를 형성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고, 도시가 형성되자 사람들의 거주지가 도시와 외곽으로 구분되면서 자연스럽게 직업의 분화가 일어났다. 차츰 전문성을 갖춘 개인이 등장해 기존의 지배 계급에 맞서 인류 문명 변화의 주역으로 자리를 잡는 데에는 수레가 커다란 역할을 했다. 또한 수레는 장거리 여행과 원정을 가능하게 해 국가 간의 무역이 활성화 되고 거대한 제국이 탄생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수레를 타고 도로를 오간 사람들 덕분에, 뿔뿔이 흩어져 살며 소수 집단만의 경험에 의지하던 인류는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소통할 수 있었다. 끊임없이 개량된 수레는 기차의 발명으로 산업혁명의 주역이 되어 현대사회의 기틀을 만들었으며, 오늘날에도 수레의 발달된 형태인 자동차는 인류의 통합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남태평양에 위치한 이스터 섬의 불행은 모아이 석상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베어 돌을 옮기기 위한 굴림대로 사용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나무가 잘려 숲이 사라지자 비가 곧장 바다로 흘러들어 지하수가 부족해졌다. 이것은 곧 농사에 악영향을 끼쳤다. 사람들은 차츰 굶주리게 되었고 마침내 이스터 섬 문명의 붕괴를 가져왔다. 이스터 섬에 굴림대를 대신할 이동 수단이 있었다면 숲의 파괴를 조금이라도 줄여 문명의 붕괴를 늦출 수 있었을 것이다. 이집트 지역에 사막이 확대된 이유 가운데 하나도 피라미드를 만들 때 너무 많은 나무를 베어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기 전에 나무를 적게 사용하면서 무거운 물체를 이동시킬 방법을 찾은 사람들도 있다. 나무 굴림대를 썰매에 부착시키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썰매와 연결된 굴림대가 자유롭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고정된 축이 필요했는데,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원판을 붙이는 방법을 찾아내면서 마침내 바퀴가 탄생하게 되었다. 수레의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 역시 수레가 전쟁에 활용되었기 때문이다. 전쟁에 쓰인 수레인 고대 전차는 보병을 철저히 압도하여 수백 년 동안 군사기술의 상징으로 제국을 건설하는 기반이 되었다. 당시의 전쟁은 창과 방패를 든 보병들끼리 서로 육탄전을 벌이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수메르의 주력군 역시 투구를 쓰고 방패를 이어 붙인 채 서로 밀집해서 하나의 대형을 이루며 진격하는 보병이었다. 그러다 기원전 2500년경 수메르인들은 말 또는 당나귀가 끄는 네 개의 바퀴가 달린 사륜 전차를 전쟁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창병과 마부가 함께 탄 사륜 전차는 내구성이 취약하고 장거리 운행도 어려운, 평지에서만 제한적으로 쓸 수 있는 병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전차가 등장했을 때 적들은 두려움에 떨었을 것이다. 돌격해 오는 수십 대의 전차 앞에 대형을 유지하며 맞설 보병은 거의 없었다. 마치 16세기 초 말을 탄 스페인 침략자들을 본 아스텍과 잉카인들이 놀랐던 것처럼, 말이 끄는 전차를 처음 본 적은 경악했다. 초기의 수메르 사륜 전차는 전쟁을 혁명적으로 바꾸었다. 함선에 바퀴 달린 대포를 장착한 것은 유럽이 처음은 아니었다. 1380년 고려는 500여 척에 달하는 규모의 왜구가 침입하자, 최무선 등이 지휘하는 군선 100척을 보내 전라북도 금강 하류인 진포 앞바다에서 해전을 벌였다. 이때 고려는 세계 최초로 함포를 사용해 500여 척의 적을 모두 불살라 버렸다. 고려의 최무선은 당시 유일하게 화약 제조 기술을 갖고 있던 원나라에서 기술을 배워 1377년에 화약을 만들었다. 더불어 대장군포, 이장군포, 석포, 불화산 등 다양한 화기도 개발했다. 당시 중국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던 대포를 해전에 응용한 것이다. 1592년 조선의 이순신이 해전에서 왜군을 연달아 격파한 원동력도 바로 함포에 있었다. 서양인들이 그토록 고민했던 대포의 반동 문제를 고려와 조선 사람들은 바퀴 달린 받침틀로 처리하는 방법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야포의 발달은 유럽과 조선에서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유럽에서는 계속되는 전쟁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개량이 이루어졌지만, 조선에는 기술 개발을 자극할 만한 전쟁이 없었다.
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
책폴 / 박하령 (지은이)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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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폴청소년 문학박하령 (지은이)
10대의 현실을 예리하게 파고들어 온 박하령 작가가 이번에는 밝은 마음의 방향을 바라본다. 무미건조한 일상이 뒤흔들리는 변화, 바로 ‘짝사랑’과 ‘썸’이다. 좋아하는 마음만큼 강력하고 거대한 이벤트가 있을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좋아하는 마음이 ‘상대에게 어떻게 가닿느냐’ 하는 점이다. 내 마음 그대로 존중해 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나를 컨트롤한다면? 좋아할수록 내 존재감이 움츠러들고 작아진다면? 작가는 ‘서이든’이라는 남자아이에게 한눈에 반한 열일곱 해나의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사랑과 우정 사이의 예기치 않은 갈등을 해나가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해나의 일기 형식을 통해 세밀하게 그려 낸다. 좋아하는 마음 안팎의 갈등을 바라보며, 자기 자신을 믿고 지켜 나가는 힘을 독자들이 자연스레 알아 가도록 이끄는 작품이다. 박하령 작가의 간결하고 명쾌한 글에 그림작가 금요일의 일러스트가 더해져 책장 넘기는 즐거움이 더욱 배가 된다. 관계의 연결과 믿음의 연대를 명랑하게 기록하는 ‘절대적 1인칭 시점’ 해나의 다이어리를 읽으며, 나와 닮은 공감을 듬뿍 느낄 것이다.프롤로그: 나를 만나는 황홀한 시간 6월 8일 | 6월 10일 | 6월 13일 | 6월 15일 | 6월 19일 | 6월 22일 | 6월 26일 | 6월 28일 | 6월 30일 | 6월 31일 | 7월 1일 | 7월 3일 | 7월 5일 | 7월 7일 | 7월 10일 | 7월 11일 | 7월 15일 | 7월 17일 | 7월 18일 | 7월 19일 | 7월 20일 | 7월 21일 | 7월 22일 | 7월 24일 | 7월 25일 | 7월 26일 | 7월 27일 | 7월 28일 | 7월 29일 | 7월 30일 에필로그: 일기를 마치며 첫 번째 리뷰: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순간, 우정의 시작점(박진영)올여름, 내 일상에 커다란 금이 가기 시작했다. 나는 너를 정말 좋아하는 게 맞을까? 일단 기록해 봐야겠어, 내 마음을! 『나는 파괴되지 않아』 『메타버스에서 내리다』 『발버둥 치다』 『숏컷』 등의 작품을 통해 지금 이곳의 10대가 살아 내는 퍽퍽한 현실을 살펴 왔던 박하령 작가가 새로운 느낌의 청소년소설, 『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로 돌아왔다. ‘해나의 다이어리’라는 부제로 알 수 있듯 이 작품은 열일곱 살 해나의 시점에서 기록되는 아주 사적인 일기 형식이다. 열일곱 살 해나는 누가 봐도 ‘평범한’ 학생으로 보이지만 하루하루 달라져 가는 감정의 변화와 고민의 폭은 어느 구석도 평범치 않다. 기말고사는 시작도 하기 전에 망한 것 같고, 주말 부부로 지내던 엄마 아빠는 아무래도 헤어질 각. 친구 ‘주희’와 썸남 ‘이든’ 사이에서 원치 않는 이중생활을 하게 될 위기까지! 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건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머릿속이 복잡한 해나는 차근차근 일기를 쓰기로 한다. “마음은 의외로 많은 일을 한다.”고 굳게 믿는 해나가 힘들고 귀찮아도 촘촘히 일기를 쓰며 스스로를 돌아보기로 한 것. 마음은 ‘내가 먹는 내 것’이니까,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는다면 정말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건강한 바람으로. “내 마음을 읽어 내고 글로 적고 오답 체크를 하듯이 나를 들여다보면서 단련해 보는 거지.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매일 줄넘기로 기초 체력을 단련하듯이 말이야. 그래, 이건 일종의 내 ‘마음 단련 일기’라고 볼 수 있어. 마음이 하는 줄넘기랄까?” (p.8) 내일도 오늘보다 하루만큼 더 자랄 나에게 따듯한 온기를 보내는 하루하루의 기록 누구를 좋아하는 마음은 ‘타인’을 향하지만, 그 마음의 주체는 ‘나’이기에 번번이 충돌을 겪는 일이 생기고 만다. ‘내 마음인데, 대체 왜 맘대로 되지가 않지?’ ‘내 마음의 진짜 주인은 누구지?’ ‘왜 내 마음과 네 마음이 다르지?’ 서로의 마음이 맞는다면 좋겠지만 일방적인 경우도 숱하며, 또한 각자의 ‘좋아하는 마음’이 한꺼번에 얽히고설켜 원치 않은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열일곱, 오늘도 괜찮기로 마음먹다』는 해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는 각각의 ‘좋아하는 마음’이 다채롭게 담겨 있다. 먼저, 해나의 친구 주희. 주희는 ‘좋아하는 마음’으로 힘겨운 일상을 보내는데, 모든 일에 자신만만하고 당찬 성격과 달리 좋아하는 아이 앞에서는 입도 뻥긋 못한다. 한편, 해나와 주희의 호감과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든은 ‘나잘난’ 그 자체. ‘인기 많은 나를 너희가 이해 좀 해야지?’라는 태도로 일관하다 해나에게 반전의 일격을 당하게 된다. 해나의 아빠는 ‘어떻게 사랑이 변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대표적 인물. 어릴 적부터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던 아빠가 지방에 내려갔을 적부터 해나도 짐작했지만 정말로 ‘새로운 사랑’이 생겼을 줄이야. 세상일에 ‘답정맘’인 해나의 엄마가 사랑 따위 저만치 던져둔 초탈한 모습을 보이는 게 새삼스럽지만 않다. 이렇듯 해나의 심리뿐 아니라 해나 인생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상황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읽는 동안 한 장 한 장 페이지가 쉴 틈 없이 넘어간다. 사람의 마음에 정답이 없으니, 갈피를 못 잡는 게 당연할 테다. 그럴수록 해나는 정성스레 일기를 써 내려간다. 잘난 아이들을 향한 질투도 많고, 남들과 다른 가정사에 슬픔도 많고, 제자리를 맴도는 성적과 뿌옇기만 한 미래에 자책과 불안도 가득하지만, 그보다 ‘쪼금 더 큰’ 용기와 긍정을 튼튼하게 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해나. 이런 해나의 비밀 일기가 전격 공개되다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6월에서 7월까지, 뜨거운 여름을 통과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일상과 맞닿은 에피소드로 독자의 공감과 ‘좋아요’를 한껏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책에 담은 그림작가 금요일의 일러스트레이션은 해나의 심리와 상황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작품이 끝나고 이어지는 심리학자 ? 작가인 박진영의 ‘첫 번째 리뷰’는 작품 전반을 살펴보며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인간관계의 맥락과 우정의 가치를 친절히 풀어낸다.찰흙을 빚어 무언가를 만들어 내듯이, 글을 써서 나를 빚어내는 거야. 일기 안에 담겨진 나를 내가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면 생각이 명료해질 거야. 있잖아, 분명한 것들에는 힘이 있거든! 그래서 일기를 쓰기로 작정했지. ‘안녕! 난 서이든이야.’내게 말을 걸지도, 의미 있는 미소를 날리지도 않았고 그저 뛰기만 했을 뿐인데 나 혼자 이렇게 물들다니……. 자극 없는 반응? 어떻게 이렇게 비과학적일 수가 있담! 제 맘대로 내 마음속으로 날아와 기어이 파아란 싹을 틔우는 민들레 홀씨 같달까? 넋이 나간 채 허방을 밟는 기분으로 간신히 집에 오니 엄마가 “너 얼굴이 왜 그래? 친구랑 싸웠니?” 이런다. 그러게. 멀뚱하니 서 있다가 아~무 이유 없이 한 대 호되게 맞은, 딱! 그 기분이다. 요사이 이든이 이야기에 귀를 세우고 마음까지 모아 듣다 보니 엉겁결에 주희의 마음까지 읽히면서 차츰 우정이라는 게 생겼다. 취향과 상관없이 인간을 향한 기본적인 애정 같은 게 무늬처럼 새겨지는 기분이랄까? 강렬하지 않아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인간애 같은 그런……. (물론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전보다 많아져서 더 그럴 거다.)서로 배치되는 두 마음이 내 안에 둥지를 틀었으니, 덫에 걸린 기분이랄밖에. 이든이를 좋아하면 주희를 배신하는 셈이니 이든이를 포기하든가 주희와 친해지지 말든가 둘 중 하나를 해야 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어차피 주희나 나나 원거리에서 인싸를 바라보는 익명의 존재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단 생각도 든다. 인생은 좋아하는 맛, 싫어하는 맛이 다 들어 있는 사탕 통 같은 거라더니 맞는 말인 듯! 새로운 세계에서 만난 이든이와 나는 체리 맛 나는 시간을 보냈다. (아직 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원래 만남은 마음이 먼저 시작하는 거니까.) 새콤달콤에 청량한 신맛까지 도는 그런 맛. 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걱정도 페퍼민트 맛으로 존재했다. 그건 주희와 나 사이에 흐르는 시퍼런 비밀의 강 때문이다. 이젠 전처럼 편하게 수다를 떨기도 힘들고 눈을 마주치기도 불편했다. 물론! 계속 감출 속셈은 아니다. 다만 언제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망설이는 중이다.
미스 손탁
서해문집 / 정명섭 (지은이) /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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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문학정명섭 (지은이)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3권. 청소년소설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정명섭의 작품이다. 손탁호텔은 1902년 서울 정동 거리에 정식으로 문을 연 서구식 호텔로, 한국 근대사의 현장에서 큰 의미를 갖는 공간이다. <미스 손탁>은 실재했던 역사적 장소를 무대로, 가상의 사건을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작품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들이 이야기 전개에 흥미를 더한다. 구한말, ‘손탁빈관’이라 불리며 각국 외교관과 정부 관리 들이 드나들며 외교전을 펼치던 손탁호텔. 호텔의 주인은 러시아 공사 베베르의 친척으로 알려져 있고, 대한제국 황실과도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프랑스계 독일인 손탁 여사다. 법어(프랑스어)학교 학생 배정근은 손탁 여사와 친분이 있던 형의 소개로 손탁호텔에서 보이로 일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손탁 여사가 중국 청도(칭다오)에 다녀온다는 편지를 남긴 채 사라진다. 편지에 쓰인 글의 필체는 손탁 여사의 것이었지만, 갑자기 사라질 이유가 없었던 손탁 여사의 실종에 의문을 갖게 된 배정근은 그녀를 찾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배정근은 평소 마음에 두었던, 호텔 옆 이화학당 학생 이복림에게 그 일을 같이하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둘은 사라진 손탁 여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손탁호텔의 여왕 사라진 손탁 여사 실종의 배후 밝혀지는 진실 또 다른 시작 덧붙이는 글 작가의 말청소년소설과 추리소설, 역사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 정명섭의 신작! 손탁호텔의 주인, 손탁 여사가 사라졌다! 사라진 손탁 여사를 찾는 호텔 보이 배정근과 이화학당 학생 이복림, 그리고 둘을 뒤쫓는 비밀스러운 소년 황만덕 손탁 여사 실종사건에 숨겨진 비밀은? 청소년소설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정명섭의 신작이자,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세 번째 책. 손탁호텔은 1902년 서울 정동 거리에 정식으로 문을 연 서구식 호텔로, 한국 근대사의 현장에서 큰 의미를 갖는 공간이다. 《미스 손탁》은 실재했던 역사적 장소를 무대로, 가상의 사건을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작품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들이 이야기 전개에 흥미를 더한다. 《미스 손탁》은 가상의 사건을 다루지만 공간과 장소, 그리고 등장인물의 상당수는 실제입니다. 우리의 아픈 근대사를 손탁호텔을 통해서 들여다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상처가 보기 싫다고 외면하면 치유되는 대신 더 큰 상처로 이어집니다. 아픈 역사라고 외면한다면 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구한말, ‘손탁빈관’이라 불리며 각국 외교관과 정부 관리 들이 드나들며 외교전을 펼치던 손탁호텔. 호텔의 주인은 러시아 공사 베베르의 친척으로 알려져 있고, 대한제국 황실과도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프랑스계 독일인 손탁 여사다. 법어(프랑스어)학교 학생 배정근은 손탁 여사와 친분이 있던 형의 소개로 손탁호텔에서 보이로 일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손탁 여사가 중국 청도(칭다오)에 다녀온다는 편지를 남긴 채 사라진다. 편지에 쓰인 글의 필체는 손탁 여사의 것이었지만, 갑자기 사라질 이유가 없었던 손탁 여사의 실종에 의문을 갖게 된 배정근은 그녀를 찾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배정근은 평소 마음에 두었던, 호텔 옆 이화학당 학생 이복림에게 그 일을 같이하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둘은 사라진 손탁 여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둘은 우선 평소 손탁 여사와 친분이 있던,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와 대한매일신보사 사장인 영국인 배설을 찾아가 손탁 여사의 흔적을 찾는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흔적은 찾을 수 없고, 오히려 손탁 여사에게 무언가 비밀이 있음을 알게 된다. 또한 둘의 행선지마다 나타나는 황만덕의 존재마저 의심스럽다. 황만덕은 배정근과 함께 호텔에서 일하던 보이였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손탁호텔에서 쫓겨난 소년이다. 그러던 중 손탁 여사의 방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발견되면서, 호텔 손님들도 의심스러워진다. 둘은 과연 손탁 여사를 찾고, 그녀의 실종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 실재했던 장소와 인물이 펼쳐 보이는 가상의 이야기 속 역사와 소설의 절묘한 만남! 소설로 풀어낸 가상의 이야기지만, 이 작품에는 많은 역사적 장소와 인물 들이 등장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선 작품의 주요 장소인 손탁호텔은 건물은 남아 있지 않지만, 지금의 정동교회와 정동극장 뒤에서 경향신문사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호텔의 터가 남아 있다. 그 외에 숭례문, 새문안교회, 경운궁(덕수궁) 등은 지금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인 손탁 여사는 1885년에 러시아 공사 베베르의 한국어 통역사로 조선에 처음 왔고, 궁궐 조리사로 일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아관파천 때 고종에게 커피를 진상한 일로, 고종의 신임을 얻게 되어 이후에 손탁호텔의 주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손탁 여사를 찾는 데 열쇠가 되는 등장인물인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는 육영공원 등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고종의 밀서를 미국 대통령에게 전하는 역할을 했다. 작품에서 배설로 등장하는 베델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일본의 조선 침략을 규탄하는 언론인으로 활동했고,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기도 한 인물이다. 그 외에도 이 책에는, 양기탁과 이준 등의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이완용과 고희경 등 친일파와 이토 히로부미 등도 등장해 당시 치열했던 역사의 현장을 보여 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이 책은 실존했던 인물과 장소 등을 활용함으로써 소설의 재미에 역사 지식을 더해, 독자들을 사로잡는다.손탁 여사가 사라지면서 벌어진 소동은 오후 늦게 막을 내렸다. 혹시나 하고 정문의 우편함에 가 봤던 곰보가 편지지 한 장을 흔들면서 외쳤다.“여기 손탁 여사님이 쓴 편지가 있어.”우르르 몰려든 보이들이 편지를 들여다봤다. 반으로 접은 편지지는 평소에 손탁 여사가 쓰던 것이었다. 무슨 내용이냐는 주변의 채근에 곰보가 편지를 읽었다.“갑작스럽게 처리할 일이 생겨서 청도에 잠시 다녀오겠다. 급한 일은 센트럴호텔의 보에르 씨와 의논해서 처리해라.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돌아오겠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배설이 입을 열었다.“전쟁이 끝나고 러시아 공사관이 철수한 이후에는 내내 침울해 하셨지. 하지만 자기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는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었단다.”“그 말씀은 갑자기 어디론가 가실 분은 아니라는 얘긴가요?”“우리는 못해도 한 달에 한 번씩은 만났단다. 연락이 없어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다음 주쯤에는 만나야만 한단다. 그런데 언제 돌아온다는 얘기도 없이 떠났다는 편지만 달랑 남겨 놨다고? 내가 아는 손탁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란다.” ‘내가 잘못 짚었나?’다른 투숙객들의 방까지 뒤지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서랍들을 꼼꼼하게 뒤졌다. 그러다가 제일 아래 서랍에서 붉은 줄이 그려진 편지지를 발견했다. 혹시나 하고 살펴봤지만 구석에 오얏꽃 모양의 인장이 찍혀 있을 뿐 아무 글씨도 적혀 있지 않았다.
명문대학, 중학교 때 결정 된다
글로세움(북스온) / 김수영 외 지음 / 20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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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세움(북스온)청소년 학습김수영 외 지음
1장 대학입시는 중학교에서 시작된다 평준화는 이미 해체되었다 / 명문대는 아무나 가나? / 특목고, 명문대 진학의 지름길 / 중학교 마다 특목고 열풍 / 입시제도는 짧고 입시저력은 길다 / 탄탄한 학습저력이 곧 입시내공 / 수시, 알면 약이고 모르면 독이다 / 경시대회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2장 중학교 성적이 대학을 결정한다 고1,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보다 높다 / 중학교에서 뿌리를 내려야 고등학교에서 열매를 맺는다 / 중학교 때 독서가 언어 영역을 잡는다 / 한번 상위권은 영원한 상위권 / 명문대 합격은 중학교 때 결정된다 / 기본에 충실해야 응용문제가 풀린다 / 사고력, 중학교 독서가 밑천이다 / 점수에 속고 등급에 운다 / 내신 위주의 공부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다 3장 공부 잘하는 아이는 생각이 다르다 - 학습 습관 편 문제의식은 실력 향상의 토대 / 학습저력은 끈기와 의지의 산물 / 정서의 안정이 학업의 효율을 높인다 / 진짜 공부?가짜 공부 / 습관을 바꾸면 대학이 바뀐다 / 자신감은 기본, 승부욕은 필수 / 토론을 넘어 논쟁으로 / 선생님과 친구가 되어라 / 선행학습도 하기 나름 4장 수능까지 따라잡는 중학교 학습번- 학습 전략 편 언어 영역 왕성한 독서는 언어 영역의 기초 / 우리말 단어장을 만들어라 / 주관적으로 생각하고, 객관적으로 정리하라 외국어 영역 독해로 시작하고 문법으로 마무리하라 / 어휘만 풍부해도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 듣기는 받아쓰기로 정복하라 / 논리적 사고는 상위권 영어의 핵심 / 번역보다 줄거리를 파악하라 수리탐구 영역 수리는 계단식 공부다 / 교과서가 바이블이다 / 한 가지 풀잇법에 집착하지 마라 / 실수도 실력이다 / 문제집, 한 권이라도 제대로 소화해라/ 생각을 바꾸면 수학도 재미있다 사회탐구 영역 개념은 원리를 낳고, 원리는 해법을 낳는다 / 사회쟁점에 해박해야 한다 / 자료 분석에 능통해야 한다 과학탐구 영역 용어와 개념의 이해는 과학의 기초 / 과학은 실험과 관찰로 이루어진 학문이다 / 문제풀이로 응용력을 키워라 / 과학 영재는 과학 마니아이다. 5장 내 아이를 상위 1%로 만들고 싶다면 - 학부모 전략 편 성적으로 몰아치지 마라 / 주관과 원칙을 분명하게 하라 / 다양한 친구를 사귀게 하라 땀의 소중함을 알게 하라 / 기본에 충실한 아이로 만들어라 / 감성지능을 높여라 /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게 하라 / 인기 직종은 없다 / 아이는 꿈을 먹고 자라고, 경험을 통해 성숙한다 / 아이의 실력에 맞는 학원을 선택하라 책속의 책 - 2010 특목고 입시의 모든 것 1. 왜 특목고 열풍이 부는가? 특목고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대학입시의 변화에 주목하라 특목고 준비는 필수, 특목고 진학은 선택 The sooner, the better. 수준별로 재편되는 대한민국 고등학교 2. 특목고 진학을 위한 A to Z 2-1. 2010학년도 고교입시 변화에 주목하라 1)'광역시도 특목고 지원 지역제한' 3월 24일 국무회의 통과 2)특목고(자사고 포함) ㅂ고수지원 금지 3)자율형 사립고 30개 신설 4)서울지역 고교 선택제 실시 2-2. 2009학년도 바뀐 외고 입시를 참고하라 1)특별 및 일반전형 한 날에 동시 실시 2)내신 적용 학기 확대 3)영어우수자전형의 어학인증점수 자격제한 폐지 4)수리 및 창의사고력 제외 2-3.특기 · 적성을 고려한 특목고 선택. 외고, 과학고, 자사고, 국제고의 차이 2-4.이과 성향인데 외고에 가도 되나요? 2-5.내신 30% 학생이여, 도전하라 2-6.내신 성적을 올리는 시뮬레이션 2-7.토플을 잘해야 외고 간다? 3. 특목고 신중하게 지원하라 3-1.실기시험에서 잘하는 영역의 비중이 높은 학교를 공략하라. 3-2.실기시험 공략 비법 대공개 1)영어듣기 2)영어독해 3)언어 4)통합사회 3-3.특목고 합격으로 가는 지원 전략 1)서울 지역 외고 지원 전략 2)경기 지역 외고 지원 전략 3)민사고 지원 전략 4)국제고 지원 전략 5)서울과학고 지원 전략 6)상산고 지원 전략 7)한일고 진원 전략
7일 끝 중간고사 기말고사 고등 수학 (상) (2021년)
천재교육 / 최용준, 해법수학연구회 (지은이) /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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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청소년 학습최용준, 해법수학연구회 (지은이)
시험이 두려운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해 핵심만 쏙쏙 골라 하루에 8쪽씩 단 일주일 만에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별부록 - 핵심 정리 총집합 카드]를 이용하여 이동 중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핵심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다.[중간] 1일 다항식의 연산 2일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3일 인수분해, 복소수 4일 이차방정식의 성질 5일 여러 가지 방정식 6일 누구나 100점 테스트 1회/2회, 서술형·사고력 테스트, 창의·융합·코딩 7일 중간고사 기본 테스트 1회/2회 [기말] 1일 여러 가지 부등식 2일 평면좌표 3일 직선의 방정식 4일 원의 방정식 5일 도형의 이동 6일 누구나 100점 테스트 1회/2회, 서술형·사고력 테스트, 창의·융합·코딩 7일 중간고사 기본 테스트 1회/2회내신 대비,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르다! 1. 초단기 시험 대비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만 콕콕! 학습량은 줄이고 효율은 높여 7일 안에 중간·기말고사 최적 대비! 2. 중하위권 기초 다지기 시험이 두려운 중하위권들을 위해 쉽지만 꼭 풀어 봐야 할 문제들만 모아 기초를 확실하게 다져 주는 교재! 3. 다양한 기출·예상 문제 학교 내신 빈출 문제는 물론 창의·융합형, 서술형, 신유형 등 다양한 문제 수록으로 철저한 시험 대비! 출판사 리뷰 (교재 사용법, 학습법, 특별부록 소개, 특장점 등) 시험이 두려운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해 핵심만 쏙쏙 골라 하루에 8쪽씩 단 일주일 만에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별부록 - 핵심 정리 총집합 카드]를 이용하여 이동 중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핵심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