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지구공부
글담출판 / 마틴 레드펀 (지은이), 이진선 (옮긴이) / 2022.12.07
16,000원 ⟶ 14,400원(10% off)

글담출판청소년 과학,수학마틴 레드펀 (지은이), 이진선 (옮긴이)
중·고등 교과서 속 필수개념은 물론 뉴스와 신문 속 최신 이슈를 통해 핵심개념을 가려 뽑고 이해를 도울 다양한 자료를 더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필수지식을 익히도록 돕는 1·1·1 시리즈. 이번에는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한다. 영국 BBC 과학 분야 프로듀서이자 영국과학작가협회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과학작가상을 수상한 과학 저널리스트 마틴 레드펀이 지구 가장 깊은 안쪽부터 그 바깥의 우주까지, 지구 탄생부터 미래까지를 50가지 현상을 통해 친절하게 안내한다. 어떤 원리로 별먼지들이 모여 행성을 이룰 수 있었는지, 수많은 행성 중에서 왜 지구에만 생명체가 살게 되었는지, 지구가 탄생한 후 어떤 일들이 있었고 나이는 어떻게 계산할 수 있는지, 하나였던 대륙은 왜 지금처럼 여러 개로 나뉘었으며 어떤 원리로 계속 움직이는지 등 과학 시간에 한번쯤 들어봤지만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암기하는 정도에 그쳤던 여러 과학적 현상들을 풍부한 시각 자료와 함께 체계적인 설명으로 풀어낸다.머리말 1장 지구의 기원 01 탄생 : 응축하는 힘 때문에 지구가 생겨났다고? 02 달 : 지구의 동반자 달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03 미행성 대충돌기 : 생지옥에서 세상이 시작되었다고? 04. 연대 측정: 지구의 나이를 어떻게 계산할까? 05. 금성과 화성 : 왜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할까? 06. 자정능력 : 지구는 살아 있는 하나의 유기체다? 2장 지구의 내부 07. 지구의 중심 : 인간은 지구 속 어디까지 들어갈 수 있을까? 08. 지진파 : 파장으로 지구 내부를 볼 수 있다고? 09 자성 핵 : 지구 가장 안쪽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10 맨틀대류 : 대륙은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 걸까? 11 거대상승류 : 화산 폭발은 지구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12 지각과 대륙 : 대륙이 지구 표면에 쌓인 폐기물이라고? 13 판구조론 : 지구의 대륙은 원래 모두 붙어 있었다? 14 해저확장설 : 지구에서 가장 긴 산맥은 바다 밑에 있다? 15 섭입 : 바다가 계속해서 사라지고 있다고? 16 화산활동 : 화산이 기후에도 영향을 미친다? 17 지진 : 예측할 수는 있지만 피하기는 어렵다? 18 조산운동 : 대륙 간의 정면충돌 결과는? 19 변성 작용 : 대리암과 석회암은 원래 같은 암석이다? 20 검은 황금 : 과거의 생명체가 현재의 원료가 되었다고? 21 광물 자원 : 땅을 파면 보물이 나온다? 22 다이아몬드 : 이물질 섞인 다이아몬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3장 지구의 표면 23. 암석 순환 : 오래된 암석에서 새로운 암석이 탄생한다고? 24. 지형 : 지형이 계속 바뀌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25. 점진주의와 격변설 : 지구의 모습은 한순간에 변했을까, 서서히 달라졌을까? 26. 퇴적작용 : 퇴적암에는 지구의 비밀이 쌓여 있다? 27. 해양 순환 : 해류가 순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28. 대기 순환 : 열과 수분이 지구의 바람을 일으킨다고? 29. 물 순환 : 지구에서 물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30. 탄소 순환 : 기후변화는 탄소 순환의 불균형 때문이다? 31. 기후변화 : 지구의 기후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32. 빙하기 : 대빙하기는 왜 찾아왔을까? 33. 만년설 : 고대의 빙하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34. 눈덩이 지구 : 과거에 지구 전체가 꽁꽁 얼어 있었을까? 4장. 살아 있는 지구 35. 지질학적 시간 : 지구의 시간에서 인간의 역사는 얼마나 될까? 36. 층서학 : 화석은 어떻게 단단한 암석 안으로 들어갔을까? 37 생명의 기원 : 지구 최초의 생명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38 진화 :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한 개체만이 살아남는다? 39 에디아카라 : 갑자기 나타났다가 감쪽같이 사라진 동물군이 있다? 40 다양화 : 생존 위협은 다양한 진화를 위한 기회다? 41 공룡 : 거대한 동물이 생존에 유리할까? 42 멸종 : 무엇이 지구상에서 공룡을 사라지게 했을까? 43 포유류 : 포유류 진화의 가장 큰 반전은 인류의 출현? 44 화석 : DNA만 있으면 멸종한 종을 부활시킬 수 있을까? 45 인류세 : 인간도 영역 표시를 한다? 5장 지구의 미래 46. 미래의 자원 : 지구에서 새로운 자원을 찾을 수 있을까? 47. 미래의 기후 : 기후변화는 막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48. 미래의 인류 : 인류는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 49. 미래의 대륙 : 모든 대륙은 언젠가 다시 합쳐질 것이다? 50. 지구의 끝 : 인류의 고향 지구는 결국 어떻게 될까? 부록: 지질연대표 / 용어 설명지구의 가장 깊은 곳부터 우주까지, 탄생부터 미래까지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 멸종, 판구조론, 탄소 순환, 진화, 기후변화 등 지구 안팎에서 일어나는 50가지 현상을 통해 짧은 시간, 가장 빠르게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 관한 필수지식을 마스터한다! 중・고등 교과서 속 필수개념은 물론 뉴스와 신문 속 최신 이슈를 통해 핵심개념을 가려 뽑고 이해를 도울 다양한 자료를 더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필수지식을 익히도록 돕는 1・1・1 시리즈. 이 책은 출간 이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경제공부』,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정치공부』의 뒤를 잇는 세 번째 책으로, 이번에는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한다. 영국 BBC 과학 분야 프로듀서이자 영국과학작가협회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과학작가상을 수상한 과학 저널리스트 마틴 레드펀이 지구 가장 깊은 안쪽부터 그 바깥의 우주까지, 지구 탄생부터 미래까지를 50가지 현상을 통해 친절하게 안내한다. 어떤 원리로 별먼지들이 모여 행성을 이룰 수 있었는지, 수많은 행성 중에서 왜 지구에만 생명체가 살게 되었는지, 지구가 탄생한 후 어떤 일들이 있었고 나이는 어떻게 계산할 수 있는지, 하나였던 대륙은 왜 지금처럼 여러 개로 나뉘었으며 어떤 원리로 계속 움직이는지 등 과학 시간에 한번쯤 들어봤지만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암기하는 정도에 그쳤던 여러 과학적 현상들을 풍부한 시각 자료와 함께 체계적인 설명으로 풀어낸다. 맨틀대류, 판구조론, 섭입, 조산운동, 암석 순환, 진화, 인류세… 어렵게만 느껴지던 지구과학의 핵심 개념을 하루에 하나씩 흥미로운 시각 자료와 탄탄한 이야기를 통해 이해하다 보면, 애써 외우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학교 내신과 수능, 논술 준비에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구는 거대하고 장구한 역사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이며,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하나의 구성원일 뿐이라는 사실도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지구에 대한 기초적인 교양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쌓도록 돕는 동시에 독자들이 지구를 바라보는 시각, 대하는 방식 또한 바꿔놓을 것이다. #살아있는_지구 #기후위기 #인류세 #미래자원 #탄소순환 #빙하기 #멸종 “생태와 환경 문제에 민감한 10대, 우리 삶의 터전 지구에 대해 알고 싶은가요?” 지구를 이해하는 가장 쉽고, 빠르고, 정확한 방법 우리가 지구를 이해하려면 두 가지 차원을 완전히 새롭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바로 ‘깊이’와 ‘시간’이다. 먼저 깊이에 대해 살펴보자. 지표면에서 땅속으로 파고들어 지구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그곳은 감히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온도와 압력 조건 속에서 거대한 맨틀이 천천히 뒤섞이며 단단한 암석을 움직인다. 그럼으로써 영원히 같은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존재할 것만 같은 산과 바다조차 완전히 바꿔놓는다. 이때 두 번째로 생각해야 할 개념이 바로 ‘시간’이다. 지구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은 같지 않다. 지구의 시간은 ‘지질학적 시간’ 개념으로 이해해야 하며 이것은 수천만 년에서 수억 년 수준의 단위다. 하루조차 시간 단위로 나눠 살아가는 우리가 이 개념을 곧바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지만, 지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반드시 이 개념으로 사고방식을 바꾸어야만 한다.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지구공부』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개본 개념부터 신문, 뉴스 등에 자주 등장하는 지구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는 50가지 현상을 다양한 시각자료와 함께 설명한다. 그럼으로써 이 각각의 현상들이 지질학적 시간을 거치며 산맥을 세웠다 파괴하고 바다를 만들고 하나였던 대륙을 여럿으로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생태와 환경 문제에 그 누구보다 민감한 10대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나면 단편적인 지구과학 지식을 쌓는 수준을 넘어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가 살아 움직이는 방식 그 자체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각각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면 전체 구조가 한눈에 보인다!” 30년 경력의 BBC 과학팀 프로듀서가 설명해 주는 지구에 관한 모든 것 저자 마틴 레드펀은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30년 넘게 영국 BBC 과학팀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며 어떻게 하면 과학 주제를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특히 10세에 생애 첫 화석을 발견한 이후 지구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이어왔는데 이 책은 그 같은 관심과 고민의 결과물이다. 가장 깊은 내핵부터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우주까지, 별먼지 응축으로 탄생한 원시 지구와 심각한 기후위기로 또 한 번의 대멸종을 경고하는 미래의 지구까지 지구 안팎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일들을 한권에 모두 담아냈다. 수많은 행성 중에서 왜 지구에만 생명체가 살게 되었을까? 지구의 나이는 어떻게 계산할까? 지구 가장 안쪽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하나였던 대륙은 왜 지금처럼 여러 개로 나뉘었으며 어떤 원리로 계속 움직이는 걸까? 어떤 개체가 생존에 가장 유리할까? 지구에서 새로운 자원을 찾을 수 있을까? 심각한 위기에 놓인 인류의 고향 지구는 결국 어떻게 될까? 등 과학 수업시간에 한번쯤 들어봤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암기하는 정도에 그쳤던 여러 현상들을 사진, 그림, 도해 등 풍부한 시각 자료를 곁들여 명쾌하게 풀어낸다. 지구과학 기본 교양도 쌓고, 내신과 수능・논술 준비까지 한번에! 초대륙, 연대 측정, 판구조론, 지진, 진화, 희토류, 인류세 등 중・고등 과학 교과에 등장하는 주요개념뿐 아니라 수능 고난이도 문제와 논술에서 자주 출제되는 개념들을 모두 모았다. 단순한 개념 설명에 그치지 않고 연관 지식들을 종합적으로 다룸으로써 심화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각각의 항목에는 연대표를 삽입해 깊이를 더했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용어에는 풀이를 더해 이해를 도왔다. 부록으로 주요 용어들을 따로 정리했고, 주요 지질학적 사건들이 일어난 순서를 차례대로 그림과 함께 정리한 지질연대표를 제시함으로써 한눈에 지구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탄탄한 개념 학습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이해력을 길러 지구과학 교양도 쌓고, 학교 시험은 물론 수능과 논술에 필요한 지식을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하루에 하나씩 지구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현상들을 이해하다 보면, 어느덧 지구가 살아있는 거대한 유기체라는 사실과 우리 인간조차 그 구성의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10대를 위한 세계 분쟁지역 이야기
롤러코스터 / 프란체스카 만노키 (지은이), 김현주 (옮긴이), 구정은 (감수) / 2023.10.20
16,800원 ⟶ 15,120원(10% off)

롤러코스터청소년 인문,사회프란체스카 만노키 (지은이), 김현주 (옮긴이), 구정은 (감수)
세계의 분쟁지역을 취재하며, 뉴스와 책,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그 참상을 전하는 종군기자 프란체스카 만노키가 분쟁지역의 역사와 분쟁의 양상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전쟁이 벌어지거나 그 흔적이 남아 있는 일상 속의 사람들을 만나 그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는 전쟁이 벌어지는 현장에서 고대 유적지와 그 문화와 전통을 둘러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자신의 집과 권리, 미래를 지키는 길에 나선 이들의 삶 속으로 안내한다. 이 여행은 복잡한 세계의 근현대사를, 지금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들이 공유하는 공간과 시간으로 재구성한다. 그렇게 분쟁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것은 지금 닥친 위험에서 벗어나고, 나아가 인류의 미래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희망을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추천의 글 서문 1 모두가 원하는 것은 평화와 안정뿐 _ 레바논 지도 속의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의 폭발 레바논 내전 1975~1990년 2019년의 혁명, 왓츠앱에 대한 세금 1997년 레바논 리라 사기 현재를 도둑맞은 여성, 멜리사의 이야기 레바논 요약 연대표 용어 해설 2 다시 돌아온 탈레반, 숨막히는 세상에서 _ 아프가니스탄 지도 속의 아프가니스탄 2021년 8월, 종전과 탈레반의 귀환 20년간의 전쟁 2001~2021년 “당신이 카불에서 만난 사람은 대학교수지만, 지금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은 그저 미천한 자일 뿐이에요.” 6개월 후, 여학교가 없는 나라 또 다른 학교, 마드라사 아프가니스탄 요약 연대표 용어 해설 3 전쟁 중인 나라에서 잠을 깬다는 것 _ 우크라이나 갑작스러운 우크라이나행 지도 속의 우크라이나 1991년 이후의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상륙, 진행 중인 전쟁 2022년 2월, 전쟁 국가에서 잠을 깨다 알리나, 가족사 속의 국사 우크라이나 재방문, 수도 키이우의 상처 아나스타샤와 안나의 이야기, ‘집’의 새로운 의미 우크라이나 요약 연대표 용어 해설 4 전제 정권은 쫓아냈지만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 _ 리비아 지도 속의 리비아 42년의 전제 정권, 카다피가 리비아와 국민을 모델링한 방법 10년 후, 수많은 작은 카다피 수용소와 이주 경로 리비아의 미래와 기억 리비아 요약 연대표 용어 해설 5 ISIS가 지나간 자리, 미래를 찾는 사람들 _ 이라크 지도 속의 이라크 살람, 돌아온 평화 알리 알바루디, ISIS 생존자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 이라크와 이란, 1980~1988년 이라크와 쿠웨이트, 걸프전 1991~2003년, 걸프전 후 난민 수용소 버려진 것들의 수용소, 제다 이라크 요약 연대표 용어 해설 6 혁명이 내전으로, 희망을 찾아 국경 너머로 _ 시리아 지도 속의 시리아 샤디, 30년의 역사를 가진 사람 하마의 역사,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샤디 시리아 내전, 고문과 학대, 억압에 관한 이야기 내전이 된 시리아 혁명, 이후의 대집행 전쟁 전쟁처럼 변화하는 샤디의 얼굴 2016년 가을, 알레포의 몰락 시리아, 기자, 목격자 시리아 요약 연대표 용어 해설 글을 마무리하며더 넓은 시야로 세계를 바라보고, 연대와 공감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우리 모두를 위한 국제분쟁 입문서! 이 책에 소개된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리비아, 이라크, 시리아를 한 번쯤은 국제뉴스에서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2023년에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제외하면, 어떤 원인으로 분쟁이 발생했는지 알 듯 모를 듯하다. 전제정권의 독재가 원인이 된 경우도 있고, 경제문제가 도화선이 된 경우도 있다. 국제적인 테러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내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물론 여러 문제가 뒤섞인 경우도 있다. 저자는 각 나라의 역사를 거슬러 최근의 분쟁으로 이어진 경위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분쟁을 둘러싼 집단과 국제기구, 주변 국가들의 입장과 현재의 양상을 입체적으로 그려준다. 이라크, 시라아 등 지금까지 ‘충돌과 폭력이 끊이지 않은 중동의 분쟁지역’ 정도로만 뭉뚱그려 인식되던 나라들의 속사정도 들여다봄으로써 21세기의 지정학 이슈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분쟁 이후 변화된 사회 모습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특히 청소년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자료들을 실었다. 분쟁이 일어난 지역을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주변국까지 포함된 지도를 첨부하고, 분쟁의 씨앗이 된 역사적 사건들을 연대표로 정리하여 역사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관계 관련 용어나 무당단체 이름 등에 대한 용어해설과 꼭 필요한 사진자료도 분쟁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중요한 건, 공습과 폐허 속에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목소리 전쟁 소식은 으레 전투기나 미사일 같은 무기들의 사용, 국가 지도자들과 군인들의 비장한 선언이나 연설로 시작된다. 이어서 복잡한 국제관계나 세계에 끼치는 영향, 피난민들의 소식이 전해지기도 한다.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 커다란 뉴스들에 가려져 있지만, 그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공간,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삶터에도 우리같이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10대를 위한 세계 분쟁지역 이야기》가 특히 힘주어 전하는 것은 분쟁지역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전쟁 이전에 각자의 삶이 있었다. 우리와 다름없이 평범한 학생, 평범한 시민, 평범한 노동자였지만 이제는 폭격과 총탄을 피해 힘겹게 일상을 살고 있거나, 난민, 실향민, 망명자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들이 삶터와 일상을 잃었다고 해서, 희망까지 버린 것은 아니다. 이들은 분쟁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사는 곳이 파괴되고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추억과 기억을 강제로 빼앗겼지만, 미약한 희망을 품고 예전의 삶으로, 더 나은 미래로 가길 끊임없이 기원한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생존에 필요한 물건을 찾는 이들이 있고, 여성을 억압하는 탈레반의 눈을 피해 배우고자 모인 여자아이들이 있으며, 포위 공격 속에서도 전쟁으로 무너진 폐허를 촬영하여 영상을 외부로 보내는 전직 안경사가 있다. 종군기자로서 지속적으로 분쟁지역을 취재한 저자는 분쟁지역 사람들 속으로 깊이 들어가 그들의 진실된 목소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 그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내가 엘레나였다면’ ‘내가 미르바였다면’ 하고 생각하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 더 이상 전쟁을 겪지 않을 방안을 고민하게 된다. 우크라이나에서 시리아를 거쳐, 아프가니스탄까지 떨어져 있어도 연결된 세계에서 레바논은 지중해 동부 해안에 위치하며 종교 분쟁에 더해 베이루트 항구의 대폭발로 큰 피해를 입었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아프가니스탄은 다시 탈레반이 장악하며 ‘자유’와 멀어져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발발한 러시아와의 전쟁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카다피의 흔적이 남아 있는 리비아, ISIS로 고통받았던 이라크, 혁명이 내전으로 변한 시리아는 여전히 분쟁지역으로 분류되며 불안한 정치, 경제 상황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 분쟁들은 모두 현재 혹은 최근에 벌어진 일이지만 이와 관련된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배경 설명을 충분히 실려 있어, 우리는 각 나라의 분쟁이 개별적인 사건이 아니라, 더욱 밀접해진 국제관계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도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음은 우리 모두가 실감하고 있고, 우리나라 생산 무기의 수출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도 최근의 일이다. 또한 중동에 분쟁이 발생하면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 문제가 전 세계를 위기에 빠뜨리기도 한다. 이와 같은 연결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발행하여 전 세계적인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상황 속에서, 우리가 세계 곳곳의 분쟁에 관심을 가지고, 평화와 희망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지금 여러분이 방에서 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험을 안고 우크라이나의 기차역 승강장으로 가야 한다는 상상을 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4~5년 동안 살게 될 새집이 거친 들판에 놓인 천막이고 100명, 200명의 사람들과 화장실을 함께 써야 하고, 물과 음식도 배급을 받아야 한다고 상상해보자. 여러분 마음속에서 어떤 감정이 자라게 될까? 절망이나 분노가 아닐까? 왜 베이루트에서 이 항구가 그토록 중요할까? 그 이유는 레바논이 식품에서 사치품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물품을 다른 국가에서 수입하기 때문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연간 150억 달러에 상당하는 물량이다. 그리고 수입된 물량 대부분이 베이루트 항구를 거치기 때문에 수십 년 동안 사업과 불법 행위가 같은 의미로 통하는 곳이기도 했다 “이 나라에서 정의를 얻으려고 항의하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있어요. 누군가는 희망을 잃고 몸에 불을 지르기도 했죠. 우리가 믿음을 잃기 시작했을 때, 참 가슴 아프더군요. 그 광장에서 우리는 하나로 뭉쳤어요, 모두 다요. 그런데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문제는 정치인 개인이 아니라 체제 자체니까요. 누군가 사임하면 그의 사촌이나 아들, 처남이 그 자리를 대신하죠. 우리는 희망을 잃어가고 있어요. 그들은 제 현재를 훔쳐갔고, 지금은 제 미래를 훔치고 있어요. 여기 레바논에서 예전의 모습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거짓말 같아요.”
그림자 전쟁 1
문학동네 / 김진경 지음 / 2011.10.31
11,000원 ⟶ 9,900원(10% off)

문학동네청소년 문학김진경 지음
<고양이 학교> 출간 십 년 만에 선보이는 김진경의 판타지 소설로, 한국 문학 최초로 한국과 프랑스에서 동시 출간된다. 그동안 양국 작가들의 공동 참여로 이루어진 기획물은 있었지만 “프랑스 출판사가 한국 작가에게 직접 원고를 청탁하여 출간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문학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판타지가 지녀야 할 현실성과 현실 속에 존재하는 판타지를 절묘하게 배합하고 각 장마다 새로운 무대 위에 인물과 사건을 긴장감 있게 올림으로써 ‘흥미’와 ‘주제의식’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또 그림자로 상징되는 존재들을 보듬어 안는 장면에서는 상생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근대문명의 폭력성과 야만성에 들이댄 날, 인간과 자연의 조화, 인간의 근원과 원형의 세계의 회복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다. “‘네게서 달팽이가 나와.’라고 적힌 정체불명의 쪽지를 받은 유리는 공포에 사로잡힌다. 유리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달팽이. 그것은 먼 과거의 어느 사건(아버지의 폭력에서 비롯된)으로부터 비롯되었지만 유리는 그 사건을 까맣게 잊어버린다. 쪽지를 받은 뒤로 유리에겐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시작하며 이상한 쪽지 네오를 따라서 분실물 보관소 이한나 씨 잃어버린 것들의 세계 푸른 마르인의 후예 월식 마지막 여행자 수상한 안개 달팽이의 기억 죽음의 늪 그림자 악어 달팽이 모자들 죽음의 강 산카라의 길 손톱 달 산카라의 피 검은 모래사막 신발 한 짝 그림자 탑 위에서 잃어버린 기억의 강 프로펠러 소리 하늘사슴 양면인 어른의 대장간 지하 터널 누르 하탄의 자궁 유령 열차 푸른 마르인의 시간『고양이 학교』 출간 십 년 만에 선보이는 김진경의 판타지 소설! 한국 문학 최초, 한국과 프랑스에서 동시 출간! “프랑스 출판사가 한국 작가에게 직접 원고를 청탁하여 출간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문학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 매우 재미있게 읽힌다. 작가는 독자들을 아주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인 어머니의 숲으로 안내한다. 챕터를 바꿔 가면서 전개되는 환상계와 현실계의 교차는 이야기에 더욱 생동감과 박진감을 부여하고, 특히 인간세계의 여러 문제들이 다른 세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들과 연관되어 있음을 독자로 하여금 짐작케 한다. 성공적인 이 작품의 팬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저없이 2권을 읽기를 권한다._프랑스 잡지 어느 날 잃어버린 세계의 나에게서 온 한 통의 쪽지, 지금 잃어버린 것들의 세계가 접속해 들어온다 책상에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잊힌 메모같이 한편으로 밀려난 것들이 있다. 잃어버렸거나 외면한 그 모든 것은 어디로 간 것일까? 우리는 왜 그들을 찾지 않는 것일까? 혹시 그 잃어버린 분실물 속에 ‘진짜 나’가 있는 것은 아닐까? 쓰레기처럼 버려진 것들이 여기와 동떨어진 곳에 한 세계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들은 우리에게 있어 무엇이었을까? 『그림자 전쟁』은 느닷없는 이 물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여기와 ‘잃어버린 것들의 세계’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균형을 맞추고 있었다. 그 세계는 마냥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세계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다. 그것은 우리의 트라우마와 악몽, 잘라내고 싶은 어두운 부분까지 포함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작은 빵집’의 한 소녀 유리에게 찾아온 문제는 두 세계의 경계를 어그러뜨린다. ‘네게서 달팽이가 나와’라는 발신 불명의 쪽지를 받은 뒤로 유리는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낯선 세계의 목소리를 감지한다. “잃어버린 것들의 도시로 가는 열차가 도착하겠습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안전선 밖으로 한 걸음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 그 자각의 순간, 유리는 고양이 네오와 함께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열차에 탑승한다. 더불어 이 열차의 동승객이 된 우리는 잔뜩 당겨진 시위에서 떠난 화살처럼 빠르고 흡인력 있게 전개되는 이야기의 터널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유리에게 일어난 그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사소하지만 유의미한 동기, ‘진짜 나’에 대해 제3자에게 고백하게 되면서 유리는 자신의 내면 안에 있는 그림자를 응시한다. 달팽이를 두려워하게 된 진짜 이유를 모르고 살아온 유리가 의식 저편으로 밀어 버린 자기 자신(분신)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고요한 잠에서 깨운 것이다. 유리의 그림자이자 분신은 유리와 함께 잃어버린 것들의 세계를 누비며 속도와 효율성, 권위와 눈에 보이는 물상만을 최고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이것이 정말 나인가? 나의 백분의 백인가?” 나는 한동안 우울했다. 별 희망 없는 시험 성적, 대학 입시, 취직 시험 등등의 끝없는 경쟁에 허겁지겁 자기를 맞추느라 나의 백분의 구십구를 깎아 버리고 사는 건 아닌가? 그렇게 남은 백분의 일은 도대체 뭔가? 진짜 나는 오히려 깎이어 쓰레기처럼 버려지고 잊힌 백분의 구십구 속에 있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에 빠져 있을 때 문득 낯선 어떤 세계의 한 귀퉁이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계에 쿵 하고 부딪쳐 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쪽 세계의 나에게서 나에게 수수께끼 같은 쪽지가 왔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그래서 기괴한 어떤 세계로의 초대 같았다. 나는 망설였다. 그 깎이어 버려지고 잊힌 세계로 나를 찾아 모험 여행을 할 것인가? _작가의 말 중에서 잃어버린 것들의 세계는 좁게는 나 자신 넓게는 사회의 제도권에서 벗어난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는 세계이며 훼손되기 이전의 원형의 세계가 보존된 곳이다. 환상계에 등장하는 살지도 죽지도 않은 것들만 들어올 수 있는 도시도, 생명의 근원인 우주목이 뿌리를 내린 어머니의 숲도, 잃어버린 기억의 강도, 인간과 동물이 나뉘기 이전의 세계인 푸른 마르인의 땅도, 여자와 남자가 나뉘기 이전인 양면인의 땅도, 하늘숲도, 우리가 묵인하고 버린 쓰레기의 산도 재미있는 상상력의 산물로만 여길 수는 없다. 우리가 버리고 잃어버린 그것들은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동안 이 세상의 거대한 종양, 그림자 괴물로 커져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것이다. 이 작품이 매혹적인 것은 판타지가 지녀야 할 현실성과 현실 속에 존재하는 판타지를 절묘하게 배합하고 각 장마다 새로운 무대 위에 인물과 사건을 긴장감 있게 올림으로써 ‘흥미’와 ‘주제의식’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프랑스와 동시 출간되는 우리 판타지 소설 『그림자 전쟁』은 한국과 프랑스에서 동시 출간되는 김진경의 신작 판타지 소설이다. 그동안 양국 작가들의 공동 참여로 이루어진 기획물은 있었지만 “프랑스 출판사가 한국 작가에게 직접 원고를 청탁하여 출간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문학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우리 예술이 전방위로 세계무대에서 조명되고 우리 문학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이즈음에,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다. 문학동네는 10월과 11월에 전 세 권으로 시리즈를 완간할 예정이며 프랑스의 필립 피키에(Editions Philippe Picquier) 출판사는 한국어판과 구성을 달리하여 한국어판 첫 권에 해당하는 내용을 두 권으로 분권, 첫 권(제목: La guerre des ombres 1. A la poursuite du chat Neo 그림자 전쟁 1 네오를 따라서)을 9월에, 둘째 권(제목: La guerre des ombres 2. L'enfant des maroinns verts 푸른 마르인의 후예)을 11월에 출시하며 2013년 다섯 권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림자 전쟁』이 필립 피키에 출판사와 출간 계약을 맺은 것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필립 피키에 출판사의 대표가 2007년, 한국 체류 중에 작가에게서 『그림자 전쟁』의 단초 격이라 할 수 있는 <잃어버린 것들의 세계> 작품 구상을 듣고 관심을 보였고, 이후 프랑스로 돌아가 『그림자 전쟁』의 시놉시스를 요청해 받은 뒤 출간 계약을 맺었다. 초기 예상보다 작품의 규모가 방대해졌으나, 김진경이라는 작가에 대한 믿음이 두터웠던 것. 김진경은 프랑스의 작은 소도시 도서전에서도 그의 책 『고양이 학교』를 알아볼 만큼 프랑스 내 인지도가 높다. 한국 아동문학의 세계화의 선두에 서 있는 『고양이 학교』는 2004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어, 어린이 청소년들의 직접 투표로 수상작이 결정되는 앵코티블상을 받아 한국 문학으로의 관심을 유도하고 상업적 성공까지 거두었다. 피키에가 선뜻 출간 계약을 맺은 데는, 김진경의 후속 작품을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많다는 것도 작용했다. 필립 피키에 출판사는 1986년에 설립되어 아시아와 관련된 순수문학, 장르문학, 에세이, 만화, 예술서적, 인문서적, 어린이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펴내고 있는 종합 출판사로 국내 유수 작가들과 일본의 무라카미 류, 아사다 지로, 요시모토 바나나, 중국의 옌롄커 등의 작품들을 소개해 왔다. 살지도 죽지도 않은 좀비로 가득한 세상, 허깨비로 살지 않기 위해 나와 또 다른 내가 벌이는 전쟁! 인간들이 신을 잊어버리고 부정하는 시대, 버려진 땅에 어쩔 수 없이 남겨진 신 ‘산카라’는 공허를 견디다 못해 인간세상에서 끌어온 그림자들로 잃어버린 것들의 세계에 탑을 쌓고 세상을 지배하려 한다. 모든 걸 움켜쥐고 영원하길 바라는 그래서 죽지도 살지도 않는 인간들의 탐욕이 부른 악몽은 환상세계뿐만 아니라 하나의 제국이 되어 유리가 사는 세상을 침탈해 온다. 다국적 기업인 ‘퓨처 컴퍼니’라는 그 제국은 거대한 정보력과 자본력, 군사력을 바탕으로 세상을 영혼이 없는 좀비로 만들려고 한다. 작가는 곧바로 핵심으로 치닫지 않고 먼 길을 돌아간다. 거미줄처럼 얽힌 여정을 따라 유리의 눈에 투영된 풍경을 바라봄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가를 짚어보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에 매료되어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다 보면, 뿌옇고 빛바래어 무심히 넘겼던 것들이 선명하게 빛을 띠어 가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에 우리는 의외의 반전에 맞닥뜨리고 만다. 유리 자신을 집어삼키려는 것이 실은 외부의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자기 자신이라는 것. 동시에 정글화된 우리 삶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받게 된다. 읽고 또 읽어도 다시 책을 쥐게 되고 그럴 때마다 새로운 모험을 하는 기분이 드는 것은 이 작품이 우리에게 던지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늘 달라지기 때문은 아닐까? 『그림자 전쟁』은 그동안 작가가 해왔고 하고자 했던 모든 이야기의 총체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근대문명의 폭력성과 야만성에 들이댄 날, 인간과 자연의 조화, 인간의 근원과 원형의 세계의 회복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 그림자로 상징되는 존재들을 보듬어 안는 장면에서는 상생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결국 유리의 모험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의 세계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에 변화무쌍한 무늬를 그려 나가고 있고 그것들을 우리가 직시하고 끌어안을 때 우리와 우리의 삶이 온전해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당첨되셨습니다
비룡소 / 길상효, 오정연, 전혜진, 정재은, 홍준영, 곽유진, 홍지운, 이지은, 이루카, 이하루 (지은이) / 2021.04.10
13,000원 ⟶ 11,700원(10% off)

비룡소청소년 문학길상효, 오정연, 전혜진, 정재은, 홍준영, 곽유진, 홍지운, 이지은, 이루카, 이하루 (지은이)
SF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10명의 단편을 모은 청소년을 위한 SF 앤솔러지. SF어워드(한국SF어워드운영위원회 주최)를 비롯하여 한낙원과학소설상 등 유수의 SF 문학상과, 비룡소 문학상 및 KB 창작동화제 등 아동 문학상 등으로 데뷔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0인의 작가들이 청소년을 위한 SF 단편을 선보인다. 이번 단편집은 단일한 주제를 선택하는 대신, 작가가 10대들과 소통하고 싶은 주제 하나씩을 직접 선정하여 각자의 이야기와 시선을 담아냈고, 그 덕분에 열 가지의 독특한 목소리를 담은 개성 넘치는 SF 앤솔러지가 탄생했다. 각 10편의 이야기들은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 종잡을 수 없는 색깔을 지닌다. 신체적 성장이나 몸의 변화에서부터,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가상현실이 도래했을 때 그 속에서 느끼게 되는 어떤 감정의 변화 등, 우리와 세상을 둘러싼 갖가지 이야기들을 너무나도 자유롭게 풀어낸다. 각 이야기들은 5가지 예시 중 정답을 골라내는 객관식 시험이 아닌, 그야말로 상상의 진공 상태에서 마음껏 질문들을 퍼부어 댄다. 저 광활한 우주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는 것처럼, “아, 이런 것이 있었어?” 하고 책을 읽는 10대들에게 색다른 울림을 주는 단편집이 될 것이다.1 코쿤 길상효 ---7 2 오즈에서의 14일 오정연 ---27 3 배추벌레 공주 전혜진 ---55 4 뭘 좀 아는 나이 정재은 ---79 5 소생과 탄생 사이 홍준영 ---103 6 떡볶이 집의 불사신 곽유진 ---123 7 세상에 나쁜 쇼고스는 없다 홍지운 ---147 8 누나의 에펠탑 이지은 ---167 9 속마음 도둑 이루카 ---189 10 당첨되셨습니다 이하루 ---209“정말 궁금하니? 내 정체가?” #관계 #자아 #성장 #감정 #미래 #젠더 #선택 #사춘기 #나도 모르는 나……. ‘나’를 둘러싼 세계의 질문에 열 명의 SF 작가가 답하다 ■ SF와 청소년 그 둘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교집합 SF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10명의 단편을 모은 청소년을 위한 SF 앤솔러지『당첨되셨습니다』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SF어워드(한국SF어워드운영위원회 주최)를 비롯하여 한낙원과학소설상 등 유수의 SF 문학상과, 비룡소 문학상 및 KB 창작동화제 등 아동 문학상 등으로 데뷔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0인의 작가들이 청소년을 위한 SF 단편을 선보인다. 이번 단편집은 단일한 주제를 선택하는 대신, 작가가 10대들과 소통하고 싶은 주제 하나씩을 직접 선정하여 각자의 이야기와 시선을 담아냈고, 그 덕분에 열 가지의 독특한 목소리를 담은 개성 넘치는 SF 앤솔러지가 탄생했다. SF와 청소년은 닮은꼴이다. 세계의 원리,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열어 가며, 그 이야기를 과감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SF 장르는, 무엇이 될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10대 시절만이 가지는 스펙트럼하고 맞닿아 있다. 각 10편의 이야기들은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 종잡을 수 없는 색깔을 지닌다. 신체적 성장이나 몸의 변화에서부터,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가상현실이 도래했을 때 그 속에서 느끼게 되는 어떤 감정의 변화 등, 우리와 세상을 둘러싼 갖가지 이야기들을 너무나도 자유롭게 풀어낸다. 각 이야기들은 5가지 예시 중 정답을 골라내는 객관식 시험이 아닌, 그야말로 상상의 진공 상태에서 마음껏 질문들을 퍼부어 댄다. 저 광활한 우주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는 것처럼, “아, 이런 것이 있었어?” 하고 책을 읽는 10대들에게 색다른 울림을 주는 단편집이 될 것이다. ■ SF나 좋아하고 미스터리나 좋아하는 그저 그런 10대라고요? 들어갔다 나오면 뻥 하고 몸이 성장하게 되는 코쿤에서부터, 죽지 않는 불사신이 있는 떡볶이 집까지.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읽히는 가상현실의 제나의 고민에서부터 과잉 생산된 로봇을 다른 외계행성으로 보내려는 시라의 모험까지, 나를 둘러싼 세계를 향해 던지는 각 단편들 스케치. ▶ 코쿤 누구든 10대 초에 성장이 멈추게 된 인류는, 뼈와 근육의 성장은 물론이고 호르몬 균형과 면역 체계의 완성을 위해 코쿤이라는 캡슐 기계를 거쳐야만 한다. 성장판과 호르몬 검사의 결과에 따라 코쿤에 들어갈 시기가 결정되고, 통보를 받으면 2주 안에 코쿤 센터에 입소해야 한다. ‘나’와 절친인 채리도 코쿤에 입소하게 되고 주인공보다 먼저 입소했다가 퇴소한 채리의 성장이 주인공에게 낯설게만 느껴지는데……. #관계 #우정 #단절 #비밀 #성장 #키 #선택 #코쿤 #유년기와의 이별 ▶ 오즈에서의 14일 바이러스가 점령한 세상,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 물건들만이 종횡무진 지구를 누비는 시절, 아빠와 여섯 살짜리 동생 지우와 함께 주인공은 싱가포르에서 엄마가 있는 대한민국으로 ‘수입’된다. 바이러스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격리의 시간을 가지게 된 주인공은 격리소 옆방에서 어떤 미스터리한 소년 목소리를 듣는다. 그 소년의 정체는 누구일까? #바이러스 #격리 #오즈의 마법사 #자유 ▶ 배추벌레 공주 솔직히 말해 그 순간, 차라리 지구가 멸망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중학생이 된 주인공은 요즘 모든 게 짜증 나고 당황스럽다. 갑자기 브래지어를 입어야 하고, 친구들은 생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주인공은 과학반에서 나비의 변태를 관찰하기로 하고, 애벌레를 파는 쇼핑몰 대신, 직접 배추흰나비의 애벌레를 채집하러 나간다. 그런데 번데기를 찢고 꼬물꼬물 나오는 것이 심상치 않다. 외계행성의 대왕 사라파의 후계자인 캣사라 공주였던 것! 이제 외계 공주와의 만남은? #2차성징 #호르몬 #몸의 변화 #외계공주 #젠더 ▶ 뭘 좀 아는 나이 “2+1 거품 로봇 이벤트! 여러분의 로봇을 지구 밖 행성으로 보내드려요!” 로봇과 우주선 과잉 생산 시대, 이벤트 티켓팅에 성공한 시라는 로봇 도, 레, 미를 머나먼 왜소행성으로 보내게 된다. 도, 레, 미가 떠나기 전 시라는 로봇들이 열두 살이 될 때를 기약하는 약속을 하는데, 왜소행성 134340에서의 한 해는 지구의 248년이라서 도, 레, 미의 열두 살 생일은 멀기만 하고…… #134340 #열두_살 #나이가_중요한가 ▶ 소생과 탄생 사이 죽음을 정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밀 조직 ‘소생학회’ 는 드디어 그들의 염원을 이루어 ‘붉은 피터’라는 진핵생물을 만들어낸다. 쌀알만 한 크기와 모양의 작고 붉은빛이 도는 생물로, 죽은 이의 정보와 감정, 자아가 입력되어 소생시키는 것이다. 붉은 피터 덕분에 새롭게 살아난 존재는 이전과는 다른 자아이다. 그럼 이것은 소생인가, 탄생인가. #자아 #소생 #탄생 #되살아남 #의지 ▶ 떡볶이 집의 불사신 늙지 않는 생명체, 뱀파이어에 꽂힌 주인공은 친구들과 ‘왕립 SF 연구학회’를 만들어 떡볶이 집 회동을 가진다. 근데 친구 소유가 태블릿 피시에 저장해 온 할아버지의 사진에서 떡볶이 집 주인 아줌마와 똑같은 사람을 발견한다. 문제는 그 사진이 일제강점기 시절의 사진이라는 것. 과연 이 아줌마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때부터 주인공의 온갖 상상이 시작되는데……. #영원한 생명 #불사신 #떡볶이 #그저그런_14살 #뱀파이어 ▶ 세상에 나쁜 쇼고스는 없다 영희는 오빠 철수와 함께 개천에서 신기한 생물체-쇼고스-를 집으로 데려온다. 철수와 영희의 부모님은 낡은 아파트에서 쇼고스 기르는 것을 반대하지만, 쇼고스는 신비한 마술로 가족들 안에 스며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쇼고스가 주체할 수 없는 마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집안은 쑥대밭이 되어 버린다. 철수와 영희는 인간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반려동물과의 생활을 계속 지속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뇌하다 반려 고대생명체 행동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기로 한다. #반려동물 #코스믹호러 #아기공룡둘리 #세상에나쁜개는없다 #존중과 관심 ▶ 누나의 에펠탑 중2병 자녀를 11세로 되돌려 주는 '내 아이 다시 키우기' 연구소에서 임상참가자를 찾는다. 교육열 높은 도현, 두나네 부모는 미용사를 꿈꾸며 극렬 사춘기의 정점에 온 도현이를 공부만 잘하던 시기인 11세로 보내 다시 키우기로 결정한다. 하루아침에 열두 살 누나가 된 동생 두나. 두나의 꿈도 애견미용사. 얌전한 범생이로 살 것인가 꿈꾸는 반항아로 살 것인가! 고민하던 두나는 어느 날 오빠의 비밀을 알게 되고……. #교육열 #실패한 첫째 #사춘기 #꿈 #마지막 기회 ▶ 속마음 도둑 열두 살이 되면 시작되는 VR원격학습은 현실의 나와 감각과 감정이 연결된다. 제나는 가상현실 속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현실 공간에서 친구들과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시작한다. 어느 날 제나의 아바타는 물방울처럼 쏟아지는 말풍선들을 받게 되고 그 안에는 아이들의 속마음이 담겨 있다. 신나게 엿보던 제나가 잘못 터트린 말풍선 속마음으로 엉망이 된 하루, 제나는 속마음들을 주인에게 돌려보내기로 결심한다. #VR #관계 #나도_모르는_나 #열두살맞이 #아바타 ▶ 당첨되셨습니다 장석진 씨, 귀하가 5년 전에 신청하신 ‘신의 선물, 기적의 7일’ 이벤트에 당첨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벤트 기간은 7일입니다. 신의 선물이 수령된 시간으로부터 정확하게 168시간 이후 이벤트가 종료되며, 신의 선물은 수거됩니다. 이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AI 신전에서 받은 “당첨되셨습니다” 문자 통보. 그리고 신의 선물, 죽은 아들이 살아서 돌아온다. 신의 선물일까, 꿈일까. #생명# 후회 #AI신 자란다는 건, 코쿤에 들어갔다 나온다는 건 결국 저런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네가 움직이는 폭이 늘자 그 리듬에 맞춰 조금씩 힘을 더할 수 있었다. 채리가 점점 높이 올랐다가 높이 돌아왔고, 그때마다 채리를 미는 내 손은 채리의 어깨에서 등, 등에서 허리, 허리에서 엉덩이로 내려왔다.
아름다운 비상
한아름출판사 / 김정연 (지은이) / 2020.03.27
12,000

한아름출판사청소년 문학김정연 (지은이)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
사람과책 / 이학준 지음 / 2012.12.03
12,000원 ⟶ 10,800원(10% off)

사람과책청소년 문학이학준 지음
실제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그 또래 아이들의 심리와 생활방식을 거침없는 문체로 묘사한 책. 요즘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학교 밖으로 나온 아이의 눈에 비친 교실 안팎의 풍경이 부담스러울 만큼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요즘 학교 폭력이 이슈가 되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 왕따를 당한 입장에서 그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이제 열일곱 살인 저자는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남성이 자신의 과거로 돌아가 그곳에서 학창시절 자신이 겪었던 문제들을 과거의 '나'와 함께 풀어간다는 내용의 소설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준석은 고등학교 시절에 왕따를 당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29살의 성인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 만에 동창이라는 사내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그는 바로 최정태, 고교 시절 준석을 괴롭힌 인물이다. 준석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정태의 소름끼치는 말투를 듣고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몸서리친다.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창 윤현식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지만, 그동안 애써 억눌러 왔던 악몽 같은 과거를 떠올린다. 며칠 후, 준석은 잊고 싶은 기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용기를 내 정태를 만난다. 중소기업 부사장이 된 준석에게 무언가 부탁을 하려고 연락한 정태는 말다툼 끝에 준석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결국 준석은 정태에게 맞아 의식을 잃는다.|서문| 낯선 길 위에서 …… 007 1. 판도라의 상자 …… 013 2. 재회 …… 021 3. 혼자만의 만남 …… 026 4. 동행 …… 032 5. 기억의 전주곡 …… 040 6. 빅뱅 …… 062 7. 선택, 그리고 허물 수 없는 벽 …… 072 8. 균열 …… 086 9. 레퀴엠 …… 093 10. 새로운 우주에서의 다짐 …… 104 11. 올곧은 나무와 휘어진 나무 …… 115 12. 군상 …… 122 13. 삶 속의 미아 …… 132 14. 외면했던 진실과 외면하는 현실 …… 142 15. 나만의 짐 …… 160 16. 강아지와 개 …… 166 17. 그림자 …… 177 18. 우리 …… 190 19. 한 순간의 이방인 …… 200 20. 붉은 벽돌 …… 205 21. 가시에 찔린 소중한 것들 …… 221 22. 슬픔 속의 화해 …… 230 23. 선택, 행복… 그리고 이별 …… 247 24. 이별의 책임 …… 255 25 스틱스 강 너머에서 온 선물 …… 264고등학생이 쓴 고등학생의 이야기 실제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그 또래 아이들의 심리와 생활방식을 거침없는 문체로 묘사한 책이 출간되었다. 요즘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학교 밖으로 나온 아이의 눈에 비친 교실 안팎의 풍경이 부담스러울 만큼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 책을 통해 악의 없이 시작된 사소한 장난이 어떻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지,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절망적인지, 소통이 없는 일방적인 교사와 부모의 관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요즘 학교 폭력이 이슈가 되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 왕따를 당한 입장에서 그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이제 겨우 열일곱 살인 저자는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남성이 자신의 과거로 돌아가 그곳에서 학창시절 자신이 겪었던 문제들을 과거의 '나'와 함께 풀어간다는 내용의 소설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 내용 소개 이준석은 고등학교 시절에 왕따를 당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29살의 성인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 만에 동창이라는 사내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그는 바로 최정태, 고교 시절 준석을 괴롭힌 인물이다. 준석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정태의 소름끼치는 말투를 듣고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몸서리친다.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창 윤현식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지만, 그동안 애써 억눌러 왔던 악몽 같은 과거를 떠올린다. 며칠 후, 준석은 잊고 싶은 기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용기를 내 정태를 만난다. 중소기업 부사장이 된 준석에게 무언가 부탁을 하려고 연락한 정태는 말다툼 끝에 준석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결국 준석은 정태에게 맞아 의식을 잃는다. 준석이 정신을 차린 곳은 병원이 아니라 고등학교 강당이다. 알 수 없는 이유로 12년을 거슬러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순간으로 돌아간 것이다. 더구나 투명인간이 되어서. 그는 그곳에서 12년 전의 자신과 만난다. 그리고 준석의 눈앞에는 왕따로 지내야 했던 고등학교 시절의 아픈 기억이 다시금 펼쳐진다. 준석은 결심한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나', 즉 고등학생 '이준석'만큼은 자신과 다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반드시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네가 보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 편집자의 글 이 소설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10대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10대의 기록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다소 거칠고, 다소 투박하지만 기성 작가가 흉내 낼 수 없는 디테일한 10대의 심리와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이 작품을 통해 왕따와 학교 폭력의 실체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메일로 최초 투고된 원고는 워드(word)로 작성된 A4 8매 분량이었다. 나는 원고를 보자마자, 메일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를 눌렀다.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실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어요.” “아버지는 정신병원을 운영하고 계세요.” “다니던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지금은 방송통신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스스로를 왕따 경험이 있는 고등학생이라고 소개하는 저자와 통화를 하면서 나는 그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워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니 그의 말이 모두 사실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대화는 계속되었다. “일단 완성된 원고를 봐야 출간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원고는 언제쯤 완성 가능할까요?” “두 달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두 달 뒤, 저자는 정말로 완성된 원고를 보내 왔다. 편집자라면, 짧은 글을 한 번이라도 써 본 사람이라면 책 한 권 분량의 소설을 두 달 만에 탈고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 것이다. 더구나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의 저자는 고등학생이라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탈고된 원고를 받은 며칠 뒤 회사 근처 커피숍에서 그를 만났다. 선입견 때문인지, 완성된 글을 읽어서인지 그의 첫인상은 17세 소년답지 않게 상당히 조심스럽고 소극적으로 보였다. 몇 마디 인사를 건네고 나서 나는 조심스레 말했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도 폭력은 있었어요.” 막상 고등학생을 앞에 두고 출판 기획과 관련된 말을 하려니, 그것도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는 학생 앞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망설여졌다. 내가 그렇게 주저하자 저자는 단호한 말투로 내 말을 받았다. “없어질 수가 없어요!” 나는 그에게 말했다. “서태지가 교육부 장관이 된다고 해도 그 문제를 해결할 순 없을 거예요. 이문열도 마찬가지고.” 사실 나는 저자를 만나기 전에 나이 어린 저자에게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를 듣고,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어볼 것을 제안했었다. 서태지는 내 나이 스무 살 때인 1990년대에 문화대통령으로 불린 가수로, 그의 히트곡 중 하나인 ‘교실 이데아’는 “그걸로 족해 족해… 매일 아침 일곱 시 삼십 분까지 우릴 조그만 교실로 몰아넣고 전국 구백 만의 아이들의 머리 속에 모두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 막힌 꽉 막힌 사방이 막힌 널 그리고 덥썩 모두를 먹어 삼킨 이 시꺼먼 교실에서만… 우릴 포장센터로 넘겨 겉보기 좋은 널 만들기 위해 우릴 대학이란 포장지로 멋지게 싸버리지…”라고 노래하며 당시의 비뚤어진 교육 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이문열이 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어떤가? 영화로도 만들어진 이 소설에 등장하는 선생님은 일그러진 권력에 힘없이 굴복한 아이들에게 “(…만약 너희들이 그런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앞으로 맛보게 될 아픔은 오늘 내게 맞은 것과는 견줄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다.) 그런 너희들이 어른이 되어 만들 세상은 상상만으로도 끔직하다.”라고 했다. 완성된 그의 원고 내용과 몇 번의 통화로 어느 정도 그의 생각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던 나는, 나중에서야 그것이 착각이었음을 알았지만, 원고 수정 방향에 대해 짧은 대화를 주고받은 다음 저자와 헤어졌다. 우리가 합의한 수정 방향은 “고등학생의 눈으로 본 지금의 학교 문제를 세상에 던져 놓자.”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저자의 내용 수정과 교열 작업이 수차례 이어졌다. 신간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은 왕따, 폭력, 자살 등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 소설에는 ‘존재’와 ‘표정’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자신이 왕따였다고 말하는 17세 소년은 자신의 소설에서 반복적으로 존재와 표정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내가 자대 배치를 받고 내무반에 앉아 있을 때의 일이다. 당시 고참이 TV를 보면서 출동 대기 중인 전경들의 인터뷰 장면을 보면서 말했다. “저 부대도 어지간히 쫄병들을 잡는구만.” 육군 수송 병인 그는 TV에 잠깐 얼굴을 내민 전투 경찰을 보고 혀를 찼다. ‘고참이라고 잘난 척하기는. 그런 걸 TV만 보고 어떻게 안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내가 고참이 되었을 때, 그 말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 표정과 말투가 구타 없이 나오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편집자의 글을 쓰는 지금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아마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의 저자는 내 군대 시절 고참처럼 아이들의 표정과 말투만 보고도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또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어른이 된 나로서는 아이들에게 물어 보고 대답을 들어도 알지 못하는, 혹은 나도 이미 겪었기 때문에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그들만의 삶의 방식을 말이다. “산타클로스는 없어. 니 아빠, 엄마가 너를 속이는 거야” “아니야! 산타클로스는 있어!” 친구는 답답해하며 다시 내게 말했다. “어휴~, 없다니까. 참~ 나…” 지금은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뀐 국민학교 시절에 내가 겪은 일이다. 산타클로스가 없다고 생각하는 멍청한 자식이, 아니 그런 것도 안 믿는 부도덕한 자식이 내 아빠, 엄마를 거짓말쟁이로 몰다니. 산타클로스는 꼭 있어야만 했다. 어린 시절 우리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선물을 나누어주는 산타크로스를 기다렸다. 선물을 받는 것은 착한 어린이라는 증거였기 때문이다. 선물의 크기만으로 누가 더 착한 어린이인지 쉽게 구분할 수는 없었지만. 내 어린 시절, 그렇게 산타클로스는 하룻밤에 세상 모든 어린이들을 선물로 평가했다.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을 읽으면서 문득 산타클로스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동안 나는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를 들먹이면서 어른 말씀을 잘 듣고 착한 일을 많이 하면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머리가 큰 아이에게는 대학에 들어가면 모든 고민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어릴 때 어른들이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은 말한다. 그렇게 어른이 되는 거라고. 이십여 년 전에 이문열이 글로 쓰고, 서태지가 노래하였듯이, 신간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의 저자는 어른이 되어 가는 한 고등학생의 삶을 기록하였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떻게 행동하는가? 그들에게 어떻게 살라고 가르치는가? 분명히 실재한다고 말할 수 없는 그 무엇에 대한 믿음을 강요받은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세상은 정말 아름다울 수 있으련만….”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포로수용소에 갇힌 정신의학자 프랭클이 지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나오는 말이다. 저자와 수용소 생활을 함께 한 사람이 하늘을 보며 탄식한 말이라고 한다. 이번 신간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을 이미 읽은 나는 하얗고 뽀얀 피부의 소년 저자 이학준이 조금은 멍하고 힘없이 순진한 표정으로, 아니 전국의 모든 교실에 앉아 있는 학생들이 우리를 보며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우리는 정말 행복할 수 있을 텐데….”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누군가는 대통령이 바뀌면 자신이 생활이 확 바뀔 것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나는 내가 어렸을 때 그랬던 것처럼, 그것이 또 다른 산타클로스의 신화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의 내일은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수백만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잊고 싶은 기억과의 동행》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그들의 이야기이다.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사막에서 만난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들려준 말이다.이 소설에서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만난 고등학생 시절의 또 다른 나는 홑따옴표를 사용하여 '나'로 표시한다. ▶ 나는 학교 다닐 때 점심을 곧잘 걸렀다. 그때는 전쟁터 같은 급식실에서 수십 분씩 기다리며 밥을 먹는 게 싫다는 이유를 들어 합리화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아마 혼자 밥을 먹는 게 싫었던 것 같다. 모두가 삼삼오오 앉아 시끄럽게 떠들며 즐겁게 밥을 먹는 그곳에서 혼자 앉아 밥을 먹는 것, 그것은 분명 즐거운 경험이 아니었다.- p.36▶ 학교라는 곳에는 세 가지 종류의 국가가 있다.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침략국, 다른 나라에게 침략을 당하는 속국, 그리고 그 전쟁을 관람하는 중립국이 그것이다. 침략국과 중립국은 연합국이지만 속국은 단일국이다. 대부분의 중립국은 다른 나라의 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 자신들마저 속국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 p.82▶ 어쩌면 나는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한 집단에 ‘나’와 같은 존재는 항상 있기 마련이며 ‘나’의 자리가 비면 그 집단의 어딘가에서 또 다른 ‘나’가 생겨나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현식이가 그 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p.109▶ “밟지 못하면 밟히는 거고, 너희들이 잠을 잘 때도 누군가는 달리고 있다.”그 선생이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었다. 학부모들은 그 선생을 좋아했다. 그들은 그녀의 교육 방법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지만 그녀의 가치관을 좋아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밟혀도 되는 존재도, 밟아도 되는 존재도 없다. 어떤 신발에 깔리던 어떤 신발로 밟던 그것은 마찬가지다.- p.131▶ 현식이는 여전히 울고 있었다. 1교시가 시작되고 나서야 고개를 들었다. 눈가에는 여전히 눈물이 맺혀 있었다. 그런데 아이들도 선생도 교실에 있는 그 누구도 그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 때문에 현식이가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p.162▶ 아무리 많은 외적 요소들이 우리의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도 우리는 가까워질 수 없었을 것이고, 나는 여전히 따돌림을 당하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방법에는 주먹을 휘두르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은 더욱 잔인했다. 그것들은 아무 상처도 남기지 않지만 분명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었으며, 쉽게 멈출 수 없는 문제들이었다. 아이들은 이미 개가 되어 있었고, 나는 도망칠 곳 없는 원숭이가 되어 있었다. 수많은 대책들도, 사회의 관심도 내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했다. 그들은 원숭이에게 달려드는 개를 쏴 죽이자고 말했지만 그들의 눈에 띄지 않는 개들은 계속 원숭이를 쫓을 뿐이었다.- p.175▶ “저런 새끼는 무시하고 우리 족구하러 갈 건데 같이 가자.”정태가 이방인의 손을 잡고 운동장으로 끌고 나갔다. 아이들은 썰물처럼 교실에서 빠져나갔다. 그리고 현식이는 빠져나가는 썰물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저런 새끼…. 도대체 아이들에게 저런 새끼란 어떤 존재일까? 성인이 되어서 지금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나는 그 대답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은 다름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니 다름을 싫어했다. 아이들은 자신과 성격이 다른 누군가를 싫어했고, 외모가 다른 누군가를 싫어했고, 피부색이 다른 누군가를 싫어했다. 그리고 그들의 감정은 대부분 장난을 기초로 했다. 즉 모든 일은 장난으로 시작되었다. - pp.202~203▶ “정말 현식이한테 미안하다면 여기서 뛰어내리지 말고 영웅이 돼 봐. 40명이 있는 교실에서 단 한 명만이라도 현식이에게 다가갔으면 현식이는 뛰어내리지 않았을 거야. 첫 번째가 되는 건 분명 어렵지만 첫 번째가 없으면 두 번째도 없는 거야. 네가 첫 번째가 돼 봐. 그러면 아마 현식이도 널 용서할 거야.”-p.286
태양은 왜 빛날까?
민음인 / 알랭 부케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곽영직 (감수) / 2021.03.30
9,000원 ⟶ 8,100원(10% off)

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알랭 부케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곽영직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4권. 태양이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온도로 빛날 수 있는 비밀을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중력이 차지하는 역할, 핵융합, 태양 에너지 등 태양을 둘러싼 최신 이슈를 다룬다.1. 태양은 무엇일까? 태양은 완벽할까? 태양은 언제부터 타고 있었을까? 2. 태양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태양은 왜 뜨거울까? 태양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태양은 왜 빛날까? 태양은 왜 한 번에 타버리지 않을까? 태양은 왜 그렇게 차가울까? 태양 이론이 맞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3. 지구에서 태양을 만들 수 있을까? 태양을 만들 수는 없을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태양은 왜 빛날까?』에서는 태양이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온도로 빛날 수 있는 비밀을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중력이 차지하는 역할, 핵융합, 태양 에너지 등 태양을 둘러싼 최신 이슈를 다룬다.
감정코치 K 2
해냄 / 최성애.조벽 원작, 이진 글, 재수 그림 / 2014.09.25
13,500원 ⟶ 12,150원(10% off)

해냄청소년 인문,사회최성애.조벽 원작, 이진 글, 재수 그림
희망 멘토 최성애, 조벽 교수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나와 우리를 사랑하는 법! 감정코칭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따뜻하고 가슴 벅찬 이야기! 청소년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교육, 심리, 만화, 청소년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낸 본격 힐링 만화이다. 한계에 부딪힌 현장 교사들의 요청으로 전국의 학교를 찾아다니는 코치 K가, 상처받고 혼란에 빠진 아이들을 감정코칭으로 치유해 나가는 에피소드로 구성하였다. 청소년들이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함으로써 스스로 그리고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전한다. 특히 각 에피소드의 마무리에는 코치 K가 스승인 P교수에게 슈퍼비전을 받는 메일 형식을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 문제에 대한 보다 깊은 치유적 메시지와 올바른 관점을 수록하였다. 그렇기에 이 책은 청소년들은 물론 삐걱대는 교육 시스템 속에서 첨예하게 갈등하고 고뇌하는 교사들과 부모들이 함께 읽어야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감정코칭의 최고 권위자인 최성애 박사와 인성 회복을 교육의 제1가치로 강조해 온 조벽 교수는 위기청소년들의 심리 상담 및 각종 치유 프로그램에 이를 도입하여 그 효과와 필요성을 검증해 왔다. 이들은 우리 청소년들이 ‘만화’라는 형식을 통해 가장 쉽고 재미있게 감정코칭을 배워 스스로를 조율하고 자존감을 되살릴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 는 각 권당 3~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1권 \'진짜 얼굴 가짜 얼굴\'은 어른들이 주입한 꿈과 상처 속에 진짜 자기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권 \'내 안의 불협화음\'은 가정과 학교에서 이해받지 못한 채 자신을 부정하고 방향을 잃어버린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청소년들에게: 감정의 파도를 마음껏 즐기길 바라며_ 조벽.최성애 프롤로그 CLASS #04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CLASS #05 지방이라는 이름의 갑옷 밑에서 CLASS #06 나를 돌아봐 CLASS #07 내 안의 불협화음 에필로그 『감정코치 K』를 읽고 보내온 감동의 메시지들
물 부족 시대가 정말로 올까?
민음인 / 바즈켄 앙드레아시앙.장 마르가 지음, 이수지 옮김, 이강근 감수 / 2006.07.31
6,500원 ⟶ 5,850원(10% off)

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바즈켄 앙드레아시앙.장 마르가 지음, 이수지 옮김, 이강근 감수
식물의 신기한 진화
북스토리 /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은이), 심수정 (옮긴이) / 2024.01.15
12,000원 ⟶ 10,800원(10% off)

북스토리청소년 과학,수학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은이), 심수정 (옮긴이)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와 풀. 가만히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생존을 위한 치열하고 복잡한 진화를 거쳤고 지금도 거치는 중이다.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모든 과정이 자연 환경에 맞추어 살아남기 위해서 이루어진다. 이런 식물의 진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책 『식물의 신기한 진화』가 출간되었다. 식물의 진화를 크게 보면 나무에서 풀로 진화했다고 할 수 있다. 잡초를 사랑하는 식물학자인 이나가키 히데히로가 그 과정을 다양한 식물을 예로 들면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어떻게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솟은 나무들이 보도블록 사이에서 솟아난 잡초로 ‘진화’하게 되었을까. 이제 동물만큼 아니, 동물보다 흥미로운 식물의 진화에 대해서 알아보자.첫 번째 이야기 속도전에서 이긴 건 누구? • 7 두 번째 이야기 공룡을 진화시킨 식물 • 19 세 번째 이야기 최고의 동료를 만드는 방법 • 31 네 번째 이야기 식물이 던진 도전장 • 39 다섯 번째 이야기 인류와 외떡잎식물의 만남 • 53 여섯 번째 이야기 정말로 강자만이 살아남을까? • 73 마지막 이야기 식물에게 중요한 것 • 85 맺음말 • 94나무는 어떻게 풀이 되었을까? 궁금증에서 시작한 식물 이야기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와 풀. 가만히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생존을 위한 치열하고 복잡한 진화를 거쳤고 지금도 거치는 중이다.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모든 과정이 자연 환경에 맞추어 살아남기 위해서 이루어진다. 이런 식물의 진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책 『식물의 신기한 진화』가 출간되었다. 식물의 진화를 크게 보면 나무에서 풀로 진화했다고 할 수 있다. 잡초를 사랑하는 식물학자인 이나가키 히데히로가 그 과정을 다양한 식물을 예로 들면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어떻게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솟은 나무들이 보도블록 사이에서 솟아난 잡초로 ‘진화’하게 되었을까. 이제 동물만큼 아니, 동물보다 흥미로운 식물의 진화에 대해서 알아보자. 식물의 진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 저자는 식물의 진화 과정을 “부정확하지만 빠르게 진화할 것인가” “정확하지만 느리게 진화할 것인가”의 구도로 알기 쉽게 정리한다. 축구 시합에서도 상대가 대처 못하게 빠르게 공격하는 팀이 있고, 또 빌드업을 하면서 상대의 허점을 노리는 팀도 있다. 이처럼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을 비교하며 각각 어떻게 환경에 맞춰 진화했는지 일러스트와 함께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준다. 뿐만 아니라 식물과 동물의 먹고 먹히는 진화 대결과 특정한 벌레를 꿀로 유도해서 수정 확률을 높이는 식물의 치밀한 전략, 인간과 공존을 택해서 그에 맞게 진화한 잡초의 이야기도 덧붙여진다. 생존이라는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걸어가는 식물들의 놀라운 진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재미를 안겨준다. 저자는 식물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가 알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법과 생존에 있어서 다양성이란 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들려준다. 식물이 각자 자신이 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환경에 맞춰 진화했듯, 살아가는 것에 정해진 정답이 따로 없고, 그 삶의 다채로움이 모두를 풍요롭게 만듦을 알려준다. 식물의 진화 이야기를 통해 다양성의 가치를 이해하게 해주는 놀라운 책이다.
외로움의 습도
문학동네 / 김민령, 문이소, 보린, 송미경, 윤해연, 전삼혜, 탁경은 (지은이), 유영진 (엮은이) / 2022.04.18
11,500원 ⟶ 10,350원(10% off)

문학동네청소년 문학김민령, 문이소, 보린, 송미경, 윤해연, 전삼혜, 탁경은 (지은이), 유영진 (엮은이)
하나의 테마로 7인의 작가들이 쓴 단편을 엮는 문학동네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 <외로움의 습도>에는 김민령, 문이소, 보린, 송미경, 윤해연, 전삼혜, 탁경은 작가가 ‘외로움’을 열쇳말 삼아 쓴 단편소설 일곱 편이 실렸다. 마음속 어딘가에 늘 고여 있는 외로움, 외부 상황이나 사건으로 인해 불쑥 치미는 외로움,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도리어 선명하게 느껴지는 외로움을 겪어 내는 청소년 인물들의 목소리가 뜻밖에 경쾌하다. 작가들이 주목한 외로움이란 살아가며 필연적으로 안고 가야 할 감정일 뿐만 아니라, 때로는 스스로 조금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어 주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혼자일 때 더 잘 볼 수 있는 희미하고 작은 것들과 혼자여야만 들을 수 있는 세미한 소리들”을 포착함으로써 이 책은 외로움의 보다 깊은 의미까지 포괄해 냈다. 침잠의 순간을 벗어나게 해 주는 힘은 꼭 타인의 존재로부터 비롯되는 것만은 아니다. 나를 가장 잘 알아주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진실이, 일곱 빛깔의 이야기로 인해 또렷해진다. “나 자신과 함께 있는” 시간을 항해하고 있을 무수한 청소년들에게 부표가 되어 줄 책이다.전삼혜/ 외로움 감소 장치 … 007 보린/ 큐브 … 035 문이소/ 봉지 기사와 대걸레 마녀의 황홀한 우울경 … 065 김민령/ 왜가리 관찰하기 … 97 윤해연/ 흰 점 … 127 탁경은/ 불명열 … 147 송미경/ 나는 길 위에 … 171 이 책을 읽은 청소년 여러분에게 … 191“우리는 ‘문학은 해답이 아니라 질문이다’라는 생각으로 이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소설을 통해 어떤 해답이나 교훈을 주려 하지 말자, 다만 독자들이 스스로 어떤 질문을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우리의 다짐과 바람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문학동네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는 이렇게 끝을 맺지만 열 권에 실린 70편의 단편소설은 여러 청소년 독자들을 통해 끝없이 이어지고 넓어지리라 의심하지 않습니다.” _엮은이의 말에서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의 완간을 알리는 두 권의 책 『외로움의 습도』와 『희망의 질감』 하나의 테마로 7인의 작가들이 쓴 단편을 엮는 문학동네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의 마지막 두 권, 『외로움의 습도』 『희망의 질감』이 출간되었다. 2014년에 시작되어 8년 만에, 총 열 권의 완간이다. 우리 청소년문학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 온 대표 작가들부터 청소년문학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신예 작가들까지, 그간 이 시리즈에 함께한 작가들은 41인에 이른다. 청소년문학의 최전방에 선 작가들이 감지한 지금 청소년들의 움직임, 지금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응원을 담아 온 것이다. 이 시리즈에 많은 독자들이 점진적이고도 꾸준한 지지를 보내오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진로나 관계 등 십 대들의 현실적인 고민거리를 각 권의 테마로 삼으면서도 “문학이란 해답이 아니라 질문”이라는 모토하에 그 어떤 정답이나 교훈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시리즈의 방향성에 있다. 이번에도 작가들은 청소년의 삶을 맴도는 질문의 면면을 사려 깊은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한편, 독자의 마음속 질문이 또 다른 질문으로 확장되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네 편의 단편소설을 건넨다. 관계, 미래, 콤플렉스, 정체성, 중독, 사랑, 불안, 통과의례의 뒤를 잇는 마지막 테마는 ‘외로움’과 ‘희망’이다. “난 나랑 함께야.”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의 아홉 번째 테마, ‘외로움’ 『외로움의 습도』에는 김민령, 문이소, 보린, 송미경, 윤해연, 전삼혜, 탁경은 작가가 ‘외로움’을 열쇳말 삼아 쓴 단편소설 일곱 편이 실렸다. 마음속 어딘가에 늘 고여 있는 외로움, 외부 상황이나 사건으로 인해 불쑥 치미는 외로움,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도리어 선명하게 느껴지는 외로움을 겪어 내는 청소년 인물들의 목소리가 뜻밖에 경쾌하다. 작가들이 주목한 외로움이란 살아가며 필연적으로 안고 가야 할 감정일 뿐만 아니라, 때로는 스스로 조금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어 주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혼자일 때 더 잘 볼 수 있는 희미하고 작은 것들과 혼자여야만 들을 수 있는 세미한 소리들”을 포착함으로써 이 책은 외로움의 보다 깊은 의미까지 포괄해 냈다. 침잠의 순간을 벗어나게 해 주는 힘은 꼭 타인의 존재로부터 비롯되는 것만은 아니다. 나를 가장 잘 알아주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진실이, 일곱 빛깔의 이야기로 인해 또렷해진다. “나 자신과 함께 있는” 시간을 항해하고 있을 무수한 청소년들에게 부표가 되어 줄 책이다. ◆ 문학동네 청소년 테마 소설 시리즈(전 10권) 제1권 『관계의 온도』 “알잖아, 복잡한 거.” 김리리 김민령 김이윤 김재성 은이정 이금이 이제미 지음 제2권 『내일의 무게』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김학찬 김해원 오문세 장주식 전삼혜 정연철 최서경 지음 제3권 『콤플렉스의 밀도』 “말해, 아프다고.” 고재현 김혜정 방미진 송미경 이경혜 이진 홍명진 지음 제4권 『존재의 아우성』 “아는 척하지 마.” 김민령 이금이 전삼혜 진형민 최상희 최서경 최영희 지음 제5권 『중독의 농도』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김민령 김봉래 김학찬 송미경 오문세 장은선 전삼혜 지음 제6권 『사랑의 입자』 “뭔가 달라 보여.” 김리리 김민령 김진나 신현이 이금이 전삼혜 정은숙 지음 제7권 『불안의 주파수』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올 거야.” 구병모 김진나 송미경 오문세 진형민 최상희 최영희 지음 제8권 『성장의 프리즘』 “나는 내가 될 건데?” 신현이 오문세 오하림 이선주 전수경 최영희 허진희 지음 제9권 『외로움의 습도』 “난 나랑 함께야.” 김민령 문이소 보린 송미경 윤해연 전삼혜 탁경은 지음 제10권 『희망의 질감』 “해 볼 만하잖아.” 김보영 김진나 문이소 윤성희 은소홀 이금이 진형민 지음
끝나지 않은 노예의 역사
스마트주니어 / 마조리 간.재닛 윌렌 지음, 전광철 옮김 / 2012.12.10
15,800원 ⟶ 14,220원(10% off)

스마트주니어청소년 역사,인물마조리 간.재닛 윌렌 지음, 전광철 옮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달의 책 선정도서 주제로 읽는 역사 시리즈 1권. 노예제도, 누군가 다른 사람을 소유하거나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이 제도는 5천 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 운명을 좌지우지했던 제도였다. 하지만 중국의 공장이나 수단의 농장, 플로리다의 토마토 재배지 등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 착취는 예전 노예들의 노동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향과 가족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살 수밖에 없는 열악한 노동 환경과 그들이 받는 학대는 현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또 다른 형태의 노예제도임이 분명하다. 세계 곳곳에서 노예제도를 두고 극심한 전쟁도 치러냈지만, 그리고 평등과 정의를 향한 노력은 계속되어 왔지만, 아직도 노예제도는 역사 속에 끈질기게 남아 있는 것이다. 절대 존재해서는 안 될 노예제도, 그것을 세상에서 완전히 뿌리뽑고자 한다면 우선 그에 대해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에 맞춰 출간된 이 책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엄숙하게 이야기한다.프롤로그 | 노예로 산다는 것 CHAPTER 1 왕과 파라오, 예언자들 : 고대 서아시아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 대제국 / 파라오의 땅, 이집트 / 외국인 노예 / 고대 이스라엘의 노예제도 / 성경의 노예법 / 현실의 노예제도 CHAPTER 2 반란과 복수 : 고대 그리스와 로마 많은 수의 노예들 / 노예 매매 / 인간 이하의 존재 / 무슨 일이라도 해야 하는 도구 / 인간 세놓기 / 법의 지배 / 자유를 향한 길 CHAPTER 3 성자와 바이킹 : 중세 유럽 북방의 침입자들 / 노예의 이미지 / 바이킹의 노예법 / 자유 / 매장 / 바이킹 노예제도의 종식 / 노예무역의 번성 / 어린 노예들 / 노예주의 권리 CHAPTER 4 코란의 왕국 : 이슬람의 노예제도 노예제도와 이슬람 율법 / 이슬람과 인종 / 노예의 일 / 연예인 / 하렘과 내시 / 중노동 / 노예 군대 / 오스만 제국의 노예제도 / 근대 이슬람의 노예제도 CHAPTER 5 캐러밴, 카누, 그리고 포로 : 아프리카 노예제도의 실상 / 지역적 차이 / 노예노동 / 제물로 바쳐지는 노예 / 유럽인이 발을 디딘 후 / 끈질기게 이어진 노예무역 / 식민지 만들기 CHAPTER 6 탐험가, 노동자, 전사, 추장들 : 아메리카 브라질 투피남바족 / 아즈텍인 / 토템 폴(Totem Pole) 의 사람들 / 이로쿼이족 / 유럽인의 노예 CHAPTER 7 위험한 트라이앵글 : 남아메리카와 카리브해 대서양 노예무역 / 아메리카로의 항해 / 뭍에 올라 / 농업에서의 노예 / 쓰디쓴 사탕수수 사업 / 설탕 생산 노예 / 광산 노예 / 법의 지배를 받는 노예 / 노예들의 종교 / 자유를 위한 탈출 CHAPTER 8 “괴물은 죽었다!” : 영국의 노예제 폐지운동 토마스 클라크슨 / 노예제 폐지의 적들 / 캠페인이 시작되다 / 여성의 목소리 / 의회의 점진적인 변화 / 공포에 사로잡히다 / 되살아나는 노예무역 폐지론 / 자유를 현실로 만들기 / 여성의 목소리가 다시 나오다 / 노예 반란 / “괴물은 죽었다.” CHAPTER 9 자유의 땅 : 북아메리카 고향에서 끌려와 / 집 안팎의 노예 일 / 초기의 저항 / 평등사상 / 미국혁명 / 천신만고 끝에 얻은 자유 / 노예에 관한 미국의 법 / 미국의 성장 / 여가 보내기 / 읽기와 종교 / 불붙는 노예들의 저항 CHAPTER 10 남북전쟁, 시민의 권리 : 미국 윌리엄 로이드 개리슨 / 폐지 운동에 대한 분노가 일다 / 법정 투쟁 / 프레더릭 더글러스 / 소저너 트루스 / 1850년의 도망노예법 / 노예 신분에서 탈출하기 / 지하철도 / 해리엇 터브먼 / 드레드 스콧 재판 / 전쟁이 시작되다 / 새로운 대통령 / 남북전쟁에서 활약한 흑인들 / 마침내 자유를 얻다 / 민권운동 CHAPTER 11 유괴상인, 쿨리 그리고 노예소녀 : 아시아와 남태평양 인도 / 동남아시아 / 이슬람교의 전래 / 네덜란드인 오다 / 말레이 바다의 세계 / 유괴 상인 / 유괴 상인 재판 / 중국 / 메이짜이 CHAPTER 12 노예제도는 역사가 아니다 : 현대의 세계 알류산 열도 / 소련 / 나치 독일 / 중국 / 북한과 쿠바 / 노예노동과 전쟁에 내몰리는 아이들 / 카카오 농장에서 / 오늘날의 노예제도를 끝내기 위한 싸움 / 모리타니아 / 레바논 / 인신매매 / 미국 에필로그만약 노예제도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잘못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나는 너무도 사람이 그리웠어요. 나를 보고 웃어주고, 진심으로 안녕하며 인사해 주거나 잘 잤니? 하고 물어봐주는 사람 말이에요. 하지만 그런 사람은 한 명도 만나지 못했어요.” 겨우 여덟 살의 나이에 노예로 끌려가 온갖 고통을 겪어야 했던 프랜시스의 고백이다. 사람이 사람을 소유한다는 것, 그것도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상품으로 소유하며 절대적으로 지배한다는 것은 얼마나 끔찍하고 공포스러운 일인가.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에 맞춰 출간된 《끝나지 않은 노예의 역사》는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엄숙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더 이상 프랜시스와 같은 사람들이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자유와 권리를 모두 짓밟힌 채 살아갈 수는 없는 거라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평등하게 살아갈 이유가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사회 계급에 근거를 두고 있는 노예제도는 그 형태를 달리하여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그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와 똑같은 아이들이, 형제자매들이 어느 누구의 따뜻한 손길도 받지 못한 채 단지 그곳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 서 있는 것이다. 지금도 끝나지 않은, 노예제와 반노예제 간의 투쟁의 역사 노예제도, 누군가 다른 사람을 소유하거나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이 제도는 5천 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프랜시스와 같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 운명을 좌지우지했던 제도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제도는 세계 곳곳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중국의 공장이나 수단의 농장, 플로리다의 토마토 재배지 등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 착취는 예전 노예들의 노동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향과 가족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살 수밖에 없는 열악한 노동 환경과 그들이 받는 학대는 현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또 다른 형태의 노예제도임이 분명하다. 노예제도가 언제 어디서 행해지든 그 모습은 별반 다르지 않다. 그것은 사람들에게서 소중한 모든 것들, 고향과 언어와 가족과 친구들을 모두 앗아가 버린다. 일을 선택할 권리와 즐거움, 옷과 음식, 심지어는 이름마저도 빼앗아 버린다. 무엇보다도 모든 인간은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감정이 있다는 사실조차 부정한다. 세계 곳곳에서 노예제도를 두고 극심한 전쟁도 치러냈지만, 그리고 평등과 정의를 향한 노력은 계속되어 왔지만, 아직도 노예제도는 역사 속에 끈질기게 남아 있는 것이다. 절대 존재해서는 안 될 노예제도, 그것을 세상에서 완전히 뿌리뽑고자 한다면 우선 그에 대해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기생일까? 공생일까?
지성사 / 권오길 (지은이) / 2024.03.08
19,000원 ⟶ 17,100원(10% off)

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권오길 (지은이)
쉽고 재미있는 과학을 알리는 데 평생을 노력해 온 생물학자 권오길 선생이, 자연과 인문을 버무린 《과학비빔밥》(전 3권)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청소년을 위한 과학책을 내놓았다. 더불어 사는 생물, 바로 ‘공생생물’을 주제로 한 《기생일까? 공생일까?》가 그것이다. 흰동가리와 말미잘처럼 양쪽 모두 이익을 얻는 공생관계뿐 아니라 자기가 낳은 알을 딴 새집에 맡기는 뻐꾸기처럼 상대방에게 손해를 끼치고 자신은 이득을 얻는 기생 관계까지도 공생과 상생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아름다운 공존’을 모색하는 공생생물들의 삶을 차근차근 들여다보자.여는 글 01 바다수세미와 새우의 애오라지 공생 02 물고기와 조개의 불가사의 공생 03 사마귀를 맘대로 꼬드기는 연가시 04 콩과식물과 서로 없이 못 사는 뿌리혹세균 05 딴 새집에 알을 맡기는 기생 새 뻐꾸기 06 내 몸은 미생물 세상! 07 흰개미와 트리코님파의 운명적 공생 08 말미잘과 흰동가리의 공진화 공생 09 개미와 진딧물의 생물학적 공생 10 산호와 갈충조류의 에너지 공생 11 조류와 균류의 특별한 공생체, 지의류 12 엽록체와 미토콘드리아의 극적 내공생 찾아보기 | 그림 출처한쪽은 이득을 얻고 한쪽은 피해를 보는 기생도 공생이다? 상식을 뒤집는 ‘치열하고 슬기로운 상생(相生)의 삶’을 파헤치다! 바다수세미에서 마이크로바이옴까지 다양한 공생생물의 세계로 안내하는 청소년 과학 교양서 그림책 ⟪피터 래빗⟫으로 유명한 영국의 동화작가이자 환경운동가였던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 1866~1943년)는 원래 공생 이론의 초기 주창자 중 한 사람이었다. 포터는 현미경으로 지의류(地衣類)를 관찰한 후 ‘지의류가 두 종의 생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였는데 당시 학계에서는 두 종의 집합체라는 개념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포터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도 있었다고 한다. 만약 그때 포터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포터는 생물학자의 길을 걸었을 테니 오늘날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피터 래빗’은 탄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공생(共生)’이란 각기 다른 두 종이 서로 도우면서 이익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그러나 공생의 범위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넓어서 생물 세계의 관계가 모두 공생관계라 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기생과 같은 관계도 포함된다고 말한다. 특히 원래는 기생으로 분류되었으나 비만 문제가 등장한 현대에는 기생충 감염이 오히려 체중조절 등에 이롭고, 자가면역질환에서는 면역 반응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인간과 기생충이 공생임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 책 ⟪기생일까? 공생일까?⟫에는 포터가 관찰했던, 균류(菌類)와 조류(藻類)의 공생체인 지의류 외에도 해로동혈(바다수세미)과 해로새우, 조개와 물고기, 콩과식물과 질소고정세균, 사람 몸속의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말미잘과 흰동가리, 개미와 진딧물, 산호와 갈충조류를 비롯해 사마귀의 행동을 조종하는 연가시 등 자연계의 다양한 공생/기생 생물 이야기가 저자 특유의 맛깔스러운 글과 생생한 그림 자료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더불어 사는 생물들에서 공존의 지혜를 배우다 생물은 따로,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간다. 사실 생물계에서 공생은 예외적이라기보다 보편적이다. 저자는 이러한 ‘공생(더불어 삶)’의 모습이 상리공생, 편리공생, 편해공생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슬기로운 공생생물의 삶을 닮기를 바라면서 이를 열두 가지 이야기 안에 유쾌하게 풀어냈다. 먼저, 한쪽만 이득을 얻고 다른 쪽은 이득도 손해도 없는 편리공생(片利共生)에서는 깊은 바다에 사는 어린 해로새우가 그물망처럼 생긴 해로동혈의 몸 틈새로 들어왔다가 자라면서 몸집이 커져 안에 갇혔을 때 해로동혈이 평생 먹이와 은신처를 제공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로 다른 두 종 모두 이익을 얻는 상리공생(相利共生)에서는, 물고기가 조개 몸속에 알을 낳아 부화시키고 조개 유생이 물고기 몸에 붙어서 살아가다가 어린 조개가 되어 떨어지는, 기생 같기도 하고 공생 같기도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개미가 진딧물이 배설하는 감로를 얻기 위해 진딧물 포식자인 무당벌레를 공격하고 사람이 가축을 돌보듯 진딧물을 돌보는 의외의 모습도 보여준다. 콩과식물의 뿌리가 뿌리혹세균을 통해 공중에 널린 질소를 고정하여 식물에 제공함으로써 서로 생장이 촉진되고 개체가 증가하는 상생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리고 현대 의학에서 최첨단 연구 분야인 마이크로바이옴 이야기를 통해 대장뿐 아니라 피부, 입안, 요도 등 우리 몸속 곳곳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미생물의 공생 네트워크를 설명한다. 원핵생물이, 성질이 다른 원핵생물에 침투하여 분해되지 않고 자리를 잡고 함께 살면서 복잡한 구조의 진핵생물로 진화하였다는 내공생설 이론도 자세하게 다루었다. 한편, 한쪽은 이득을 얻고 다른 한쪽은 피해를 보는 기생(寄生)에서는 수영을 못 하는 숙주동물 사마귀를 물가로 꼬드기는 연가시 이야기와 자기가 낳은 알을 딴 새집에 맡기는 뻐꾸기 이야기를 들려준다.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맞춤형 지식 콘텐츠 ⟪기생일까? 공생일까?⟫는 청소년들의 입시에서 과학(생명과학) 논술은 물론이고 인문 논술을 대비하는 데에도 썩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논술은 사고의 내용보다는 사고의 과정을 측정 대상으로 한다. 그래서 근거 있는 주장을 내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다시 말해 자신의 주장을 제시하고 그 주장에 대한 근거를 댈 수 있어야 단순한 작문이 아닌, 논리성에 초점을 맞춘 글쓰기를 할 수 있다. 복잡하게 얽힌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공생’이라는 주제는 언제나 뜨거운 화두일 수밖에 없다. 특히 작금의 의료대란과 같은 상황은 모두에게 공생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생물학계에서 주요 이슈로 자리매김한 마이크로바이옴의 세계와 다양한 공생관계를 이루며 함께 더 나은 쪽으로 공진화하고 있는 생물들의 모습을 살피다 보면, 논리적 형식에 담아야 할 배경지식을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기생인 줄 알았던 관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양상이 달라지면서 상식에 반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라 하겠다.01 바다수세미와 새우의 애오라지 공생14쪽/ 어린 시절엔 해로동혈 벽의 틈새를 가까스로 비집고 들락거리지만, 자라서 몸집이 커지면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갇혀버리니 한 발짝도 밖으로 나올 수 없다. 그 깊고 깜깜한 바닷속에서 꼼짝없이 오가도 못 하는 신세에, 애오라지 딱 한 쌍만이 늘 붙어 살아간다. 말 그대로 살아서는 함께 늙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힌다는 해로동혈이다! 02 물고기와 조개의 불가사의 공생34쪽/ 물고기는 알의 발생에 도움받고, 이매패류는 유생을 먼 곳까지 퍼뜨린다. 이들의 독특한 생활사(한살이) 전략은 기생일까, 공생일까? 비록 조개의 아가미 속 물고기알은 조개를 숨 막히게 하고, 물고기 아가미에 붙은 조개 유생은 물고기의 피를 빠니 그것은 기생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서로 돕고 사는 상리공생이다. 03 사마귀를 맘대로 꼬드기는 연가시48~49쪽/ 늦가을에 배불뚝이가 된 메뚜기나 사마귀가 엉뚱한 곳으로 길을 나선다. 다시 말해서 연가시의 숙주동물들이 아무 관계 없는 물가로 가고 있다. 평소 이들이 알을 낳는 곳은 분명히 양지바른 저쪽 언덕배기인데 말이지. 왜 메뚜기와 사마귀가 물을 찾는단 말인가. 배 속의 연가시가 메뚜기와 사마귀를 갈증 나게 하여 물 냄새가 나는 곳으로 가게끔 숙주를 꼬드기는 것이다.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1~7 세트 (전7권)
대학내일 / 진전스 집필진 지음 / 2018.02.20
112,000원 ⟶ 106,400원(5% off)

대학내일청소년 자기관리진전스 집필진 지음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시리즈. '대학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제공함으로써 10대 학생들이 '대학전공을 제대로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즌 1은 고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공 중 경영학과, 간호학과, 심리학과, 화학공학과, 디자인학과 컴퓨터공학과, 신문방송학과의 7개 전공을 선별했다. 각 책에서는 하나의 전공만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해당 전공에 대해 대학생 선배들의 전공 선택 이유, 학과 생활, 학과 커리큘럼, 졸업 후 진로, 현업에서 쓰이는 전공지식 등 다각적인 정보와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대학전공 기반의 구체적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이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의 입시 준비를 하는데도 유용한 참고자료 역할을 해 준다. 특히, 최근 대입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크게 확대되며, '전공적합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꼽히는 만큼 전공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지식을 알고,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추어 차별화 된 진로맵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Vol.1 경영학과 가니까 좋아요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Vol.2 간호학과 다니면 어때요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Vol.3 심리학과 에서는 뭐 해요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Vol.4 화학공학과 다니면 어때요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Vol.5 디자인학과 에서는 뭐 해요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Vol.6 컴퓨터공학과 가니까 좋아요 진로기반 전공선택 스토리북 Vol.7 신문방송학과 다니면 어때요대학에서 가서 후회하지 않도록 성적기반 전공선택에서 진로기반 전공 선택으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학 재학생의 37.3%, 직장인의 41.8%가 본인 전공 선택에 불만족이라고 응답할 정도로 전공 선택에 대한 만족도가 현저히 낮다. 이런 현상이 반영된 '대2병'이라는 사회용어마저 생겨났는데, 대학 전공이 심화되는 대학교 2학년, 전공, 적성, 그리고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는 학생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는 대학부터 선택하고 전공은 성적에 맞춰 적당히 고르는 현재의 대입 환경에 큰 원인이 있다. 이 책은 '대학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제공함으로써 10대 학생들이 '대학전공을 제대로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즌 1은 고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공 중 경영학과, 간호학과, 심리학과, 화학공학과, 디자인학과 컴퓨터공학과, 신문방송학과의 7개 전공을 선별했다. 각 책에서는 하나의 전공만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해당 전공에 대해 대학생 선배들의 전공 선택 이유, 학과 생활, 학과 커리큘럼, 졸업 후 진로, 현업에서 쓰이는 전공지식 등 다각적인 정보와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대학전공 기반의 구체적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이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의 입시 준비를 하는데도 유용한 참고자료 역할을 해 줄 것이다. 특히, 최근 대입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크게 확대되며, '전공적합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꼽히는 만큼 전공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지식을 알고,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추어 차별화 된 진로맵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9 제17회 현대시문학 청소년문학상
현대시문학 / 현대시문학 편집부 (엮은이) / 2019.11.11
18,000

현대시문학청소년 문학현대시문학 편집부 (엮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