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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매쓰 개념서 확률과 통계 (2023년)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7.11
22,000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청소년 학습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촌철살인 확률과 통계 1 : 경우의 수
좋은땅 / 최준호 지음 /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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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
청소년 학습
최준호 지음
모두가 설명하기를 포기한 추상적인 내용을 직접 만든 구체적인 용어(개념의 용어화)와 촌철살인의 비유로 설명한다. 공식의 증명과 적용뿐인 시중 참고서와 달리 공식의 느낌, 이유, 이미지, 발상, 발상의 근거를 커다란 하나의 스토리 안에서 설명하여, 조금 두껍지만 술술 읽히는 참고서이다. 뼈대가 되는 기본개념, 개념의 외연, 예제의 3단계 구성이다.Part 1. 근본 사고방식 #1. 일대일 대응 #2. 분할적 사고 #3. 합의 법칙과 곱의 법칙 #4. 여사건의 아이디어 Part 2. 근본에 가까운 공식 #1. 계승, 순열, 조합의 공식 #2. 순열과 조합의 상황 #3. 순열과 조합의 수식적 활용 Part 3. 이해하면 공식은 없다 #1. 중복순열과 곱의 법칙 #2. 같은 것을 포함한 순열과 조합 #3. 원순열과 고정 Part 4. 분할의 상황 #1. 자연수의 분할 #2. 분할의 상황과 선분할 개념 #3. 집합의 분할 Part 5. 중복조합 #1. 중복조합의 상황 #2. 중복조합과 일대일 대응 Part 6. 이항정리와 조합의 연속 합 #1. 이항정리와 이항계수의 성질 #2. 조합의 식 변형과 이항계수의 성질 #3. 파스칼 삼각형 #4. 분할적 사고와 관점 합 - 모두가 설명하기를 포기한 추상적인 내용을 직접 만든 구체적인 용어(개념의 용어화)와 촌철살인의 비유로 설명. - 조금 두껍지만 술술 읽히는 수학 참고서. - 공식의 증명과 적용뿐인 시중 참고서와 달리 『촌철살인』은 공식의 느낌, 이유, 이미지, 발상, 발상의 근거를 커다란 하나의 스토리 안에서 설명. - 3단계 구성 : 뼈대가 되는 기본개념 / 개념의 외연 / 예제. ◆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기억되지 않는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서 상황을 인지하기 때문에 어떤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서 용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에 제목을 만들고 공식에 이름을 붙여 설명하는 것과 같이 이미 교과 과정을 구성할 때, 교육학자들이 정립해 놓은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대상 중 일부를 뽑아서 배열하는 상황을 <순열>이라는 이름을 붙여 설명하는 것이 그렇다. 흔히 학생들이 헷갈린다고 말하는 상황은 느낌으로는 다르지만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용어가 없는 경우다. 이런 경우, 우리는 그 상황을 파악하거나 정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책은 모두가 설명하기를 포기한 개념, 흔히 문제를 풀면서 단순히 익히라고 하는 개념들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용어를 만들어 설명하는 책이다. 예를 들어 자취의 방정식을 헷갈려하는 학생에게 현행교과 과정에 맞춰서만 설명하면 자취의 방정식을 어렵게 느낀다. 촌철살인이라는 책은 자취의 방정식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한다. - 자취의 방정식 : 점들의 모임. 비직관적 결과 - 자취의 방정식을 세우는 세 가지 느낌 : 조건 관계식 / 매개변수 관계식 / 변환 관계식 이렇게 구체적으로 정해진 몇 가지 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수반되고, 이후에 나오는 모든 문제는 위의 용어들을 통해서 상황을 인지시키고 풀어나간다. ◆ 난잡하게 많은 공식을 배우는 것은 학습자에게 있어서 좋지 않다.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이다. 사실 하나의 개념의 느낌을 완벽하게 알고 활용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흔히 학생들은 빨리 빨리 진도를 나가고 싶어 한다. 한 두 문제를 이해하면 그 개념을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특이한 개념이나 공식으로 문제를 풀면 수학실력이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빨리 빨리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모두 부정할 수는 없겠으나, 이것은 수학학습에 별로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 수학에서 공식이나 개념들은 머리가 아닌 손이 기억할 정도로 반복되어야 한다. 축구선수가 드리블 기술을 알아도 몸이 알아서 반응하지 못하면, 실제 경기에서는 의미가 없듯이 수학도 기본 공식이나 개념을 쓰기위해 논리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면 실제 시험에서 진짜 생각해야 하는 것들을 생각하지 못한다. 그래서 수학은 뼈대가 되는 기본개념을 중심으로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모든 문제를 시도해 봐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안 되는 문제를 통해서 개념을 연결하고 확장하고 추가시키는 방식으로 개념의 외연을 넓혀나가야 한다. 이 책은 이런 수학학습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설명하는 책이다. www.tncbook.com에서 책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책에 관한 질문은 10분 동영상 강의 설명이 제공됩니다.
나는 왜 눈치가 보이고, 신경이 쓰일까?
팜파스 / 양곤성 (지은이)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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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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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청소년 인문,사회
양곤성 (지은이)
흥미로운 심리 실험을 통해 무리, 사회 속에 나타나는 인간관계의 모습과 집단 심리에 대해 알려 주어 십 대들에게 든든한 지원이 되는 심리 교양서다. 모르고 있으면 자칫 상처 입기 쉽지만 알아두면 여러모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회 심리 지식들로 가득하다. 우리는 개인으로 있을 때와 사회의 일원으로 있을 때 다른 모습을 보인다. 혼자일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집단의 모습, 그런 집단 속에서의 개인을 알게 되면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인간 군상이나 다른 사람의 행동도 좀 더 순조롭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복잡다단한 사회로 나아갈 청소년들에게 쓸모 있고 도움이 되는 든든한 심리 교양서가 될 것이다.part 1. 친구 관계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친구를 잘 사귀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안 돼요 말주변이 별로 없는데 친구랑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유유상종, 끼리끼리의 법칙? 나랑 닮은 사람이 좋아요! 촌스러운 외모, 스타일… 친구가 나를 창피해 하지 않을까요? 작년에 엄청 친한 친구였는데, 올해 다른 반 되면서 멀어졌어요 친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걸까요? 진정한 우정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우정이 깨지는 가장 쉬운 방법 part 2. 자꾸만 눈길이 가는 그 아이, 사랑이 찾아온 걸까요? 긴가민가한 감정, 사랑은 처음이라서요 서로에게 끌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친밀감을 단숨에 높이는 대화 방법 part 3 꿈, 진로, 직업 모두 다 어려워요 돈 많은 백수는 정말 모두의 꿈일까요? 꿈과 현실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나요? 진로 계획은 세울 필요가 없다! 나의 미래를 위해 우연을 계획해 보아요 part 4. 세상에는 왜 이렇게 무서운 일들이 많을까요? 최악의 선택이 그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요? 누구나 악마가 될 수 있다고요? 친구의 말을 거역할 수 없어요 사람들은 왜 말도 안 되는 사이비 종교에 빠질까요? 왜 사람들은 힘든 나를 못 본 척하는 거죠? 성공한 사람들이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이유갈수록 까다롭고 복잡해지는 인간관계, 도무지 파악하기 힘든 다른 사람의 행동, 알다가도 모를 황당한 사건, 섬뜩하고 무섭기도 한 범죄까지. 세상은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이 너무도 많다. 어떤 상황인지 그때그때마다 잘 알고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좋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쉽게 위축되거나 휘둘리게 된다. “내가 문제인가? 내가 잘못한 건가” 하고 눈치를 보거나 신경 쓰는 것들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은 아니다. 사회에서 만나는 집단들은 각기 다른 속성을 지닌다. 십 대들이 이러한 사회와 집단의 심리를 알게 된다면 사회에서 접하는 다양한 관계에 마냥 휘둘리거나 자책하지 않고 더 슬기로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왜 눈치가 보이고 신경이 쓰일까》는 흥미로운 심리 실험을 통해 무리, 사회 속에 나타나는 인간관계의 모습과 집단 심리에 대해 알려 주어 십 대들에게 든든한 지원이 되는 심리 교양서다. 모르고 있으면 자칫 상처 입기 쉽지만 알아두면 여러모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회 심리 지식들로 가득하다. 우리는 개인으로 있을 때와 사회의 일원으로 있을 때 다른 모습을 보인다. 혼자일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집단의 모습, 그런 집단 속에서의 개인을 알게 되면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인간 군상이나 다른 사람의 행동도 좀 더 순조롭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복잡다단한 사회로 나아갈 청소년들에게 쓸모 있고 도움이 되는 든든한 심리 교양서가 될 것이다. “세상에는 정말 쉬운 게 하나도 없다고요!” 인간관계, 사회생활, 진로 고민, 무섭고도 황당한 사회 속 사건 사고까지, 서툴고 두려워하는 십 대를 지켜 줄 든든한 심리학이 왔다! 우리의 고민들 대부분은 사람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람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존재이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이 고민의 대답들도 사람들 속에 있을 것입니다.(중략) 제가 했던, 그리고 지금 십 대 여러분이 하는 고민들의 해답을 심리학에서 찾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심리학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고민을 오랫동안 연구해왔습니다. 덕분에 인간의 마음속에 담긴 많은 비밀들을 밝혀냈지요. 심리학이 밝힌 이 비밀들을 통해 여러분은 친구, 이성 친구, 진로, 청소년 사회 문제와 관련한 많은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고 더 넓은 사회 속으로 한 발 내딛는 게 너무 어렵다구요? 그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흔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한다. 인간인 혼자서는 살 수 없고 누군가와 끊임없이 교류하면서 소속감과 소통을 해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와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맺어 나가는 것은 생각만큼이나 쉽지 않다. 어른들조차 인간관계가 쉽지 않은데, 하물며 십 대 청소년들은 더 하다. 몸과 마음이 쑥쑥 자라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며 변화무쌍한 ‘나’란 존재를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다른 사람과 까다롭거나 어려운 관계를 맺게 되면 거기에 휩쓸려 속수무책으로 휘청거리고 만다. 세상에서 가장 친근하게 여겨졌던 친구와 갑자기 멀어지기도 하고, 내 마음이 이성 친구에게 잘 전달되지 않아 오해를 사기도 한다. 상대방의 이해하지 못할 반응으로 상처받기도 하고, 집단 속에 맥없이 휩쓸리는 것 같아 우울해지기도 한다. 지금 당장 꿈을 정해야 할 거 같은데, 나조차 나란 인간을 모르겠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 더 많은 단체, 집단에 소속되어 살아갈 날이 두렵게 느껴진다. 상처받지 않고 나 그리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잘 맺어 나가는 건 나만 어려운 일일까? 이 책은 십 대를 둘러싼 다양한 관계를 살펴보며 십 대들이 어려워하는 인간관계와 진로, 사회적 상황에 관련된 심리 실험들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십 대 청소년들은 겪는 관계의 어려움과 나 자신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겪는 과정이고 ‘내가 잘못해서’ 혹은 ‘나만 겪는’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또한 십 대들이 사회에 나아가는 데 중요한 선택이 되는 ‘진로’에 담긴 심리도 살펴본다. 어려워 보이기만 하는 진로에 대한 여정도 나만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며 막연하게 앞으로 펼쳐질 진로와 사회생활을 두렵게 느끼는 청소년들을 지지해준다. 더불어 다양한 사회 심리 개념을 소개하여 더 폭넓은 시야로 사회를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십 대들은 이 책을 통해 까다롭거나 어려운 관계나 사회생활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방법과 자세를 얻게 될 것이다. 나를 둘러싼 관계와 선택, 집단에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십 대들에게 든든한 지지가 되어 줄 심리 에세이다. “그 사람은 그 상황에서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걸까?” 모르면 부딪혀 아프지만 알아두면 슬기로워지는, 십 대가 알아두면 좋을 다양한 인간 군상과 집단 심리 “왜 사이비 종교에 저렇게나 빠졌을까?” “왜 저 사람은 저런 무서운 선택을 했을까?” 자신에 대해 탐색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걸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이따금 미디어를 통해 들려오는 세상의 모습은 두렵고 이해불가의 영역처럼 느껴진다.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벗어나 만나는 학교 밖 세상은 좀 더 치열하거나 복잡다단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만 같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아직 어리숙한 자신이 잘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그러나 무작정 두려움만 가지는 것은 금물이다. 이해 못할 다양한 군상들의 행동에는 충분히 이해 가능한 심리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앞으로 어떤 사회나 무리에 소속되어 살아갈 십 대들이 알아두면 좋을 집단 심리와 사회 심리에 대해 소개한다. 이를 통해 십 대들은 그전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사회 군상을 한층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만 했던 십 대들은 ‘무리 속의 나’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책에 실린 흥미진진한 사회 심리 개념들은 십 대들이 온전한 나로 행복하게 살아가면서 동시에 사회의 일원으로도 슬기롭게 교류하며 만족감을 얻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다양한 사회와 세상에서 활약할 청소년을 위한 사회 심리 교양서다.
봄의 목소리
창비 / 남유하 (지은이), 조예빈 (그림) /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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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남유하 (지은이), 조예빈 (그림)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하고 『나무가 된 아이』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등을 펴내며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유하의 신작 소설 『봄의 목소리』가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스물아홉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취향에 맞는 목소리를 만들 수 있는 세상, ‘소이’는 자신이 제작한 음성과 똑같은 목소리를 지닌 아이 ‘여름’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인공지능 목소리와 대화하는 것과 달리 진짜 친구를 사귀는 일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친구 여름을 향한 소이의 설레고 애틋한 마음이 섬세히 묘사되는 가운데, 서로를 향해 조심스레 다가서며 알아 가는 관계의 의미가 아름답게 드러난다. 조예빈 일러스트레이터의 싱그러운 그림은 인물들의 풋풋한 모습에 생동감을 더하며 산뜻하고 상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봄의 목소리 작가의 말내가 가장 좋아하는 목소리를 가진 아이가 나타났다 그 아이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서로의 온도와 속도를 맞춰 나가는 관계의 의미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하고 『나무가 된 아이』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등을 펴내며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유하의 신작 소설 『봄의 목소리』가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스물아홉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취향에 맞는 목소리를 만들 수 있는 세상, ‘소이’는 자신이 제작한 음성과 똑같은 목소리를 지닌 아이 ‘여름’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인공지능 목소리와 대화하는 것과 달리 진짜 친구를 사귀는 일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친구 여름을 향한 소이의 설레고 애틋한 마음이 섬세히 묘사되는 가운데, 서로를 향해 조심스레 다가서며 알아 가는 관계의 의미가 아름답게 드러난다. 조예빈 일러스트레이터의 싱그러운 그림은 인물들의 풋풋한 모습에 생동감을 더하며 산뜻하고 상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봄과 여름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피어나는 싱그러운 설렘 고모에게 사과파이를 가져다주기 위해 양재천을 걷던 소이는 문득 익숙한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다. 듣기 좋은 아름다운 노랫소리, 다름 아닌 ‘봄’의 목소리다. 소이가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자기 취향에 맞추어 만들어 낸 봄의 목소리가 스피커도 이어폰도 아닌 낯선 남자아이의 입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인지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학교에 간 다음 날, 전학생의 모습을 보고 소이는 당황한다. 전날 양재천에서 봄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아이, ‘여름’이 교실에 와서 인사를 하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목소리를 가진 아이와 같은 반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친구가 없어 홀로 앉아 있던 소이에게 여름이 말을 걸어온다. 이런 것을 운명이라고 하는 걸까? 소이의 마음속에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소용돌이가 치기 시작한다. 내가 만든 인공지능 친구와 내게 다가와 준 친구 우리는 어떤 우정을 쌓아 가야 할까 인공지능 목소리 봄은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소이에게 유일한 친구다. 봄은 소이가 좋아하는 목소리로 소이의 마음에 드는 이야기만 해 준다. 봄과의 일방적인 관계에 익숙했던 소이에게 여름이 다가오지만, 봄과 달리 여름은 소이가 듣고 싶은 이야기만 하진 않는다. 소이는 여름과의 예측할 수 없는 대화가 즐겁지만, 여름도 자신을 아끼고 좋아하는지 확신할 수 없어 어려움을 느낀다. 봄을 친구 삼아 지낼 때는 이런 고통을 느낄 필요가 없었다. 얼굴이 떨어져 나갈 것처럼 웃고 떠든 기억은 없지만, 심장이 두근거리고 몸이 붕 뜨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도 없지만, 나 아닌 다른 사람으로 인해 이토록 괴로웠던 기억도 없다. (본문 62면) 봄은 여름과의 관계로 힘들어하는 소이의 곁을 묵묵히 지켜 준다. 그런 봄이 있기에 소이는 용기를 내어 여름에게 다가서며 한 뼘 성장할 수 있다. 자신이 만든 인공지능 친구와 자신에게 다가와 준 친구 모두 소이에게는 특별하고 소중한 관계다. 이처럼 『봄의 목소리』는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떠올리기 쉬운 피상적인 관계나 부정적인 속성에만 집중하기보다,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겪게 될 다양한 관계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의미 있게 펼쳐 보인다. 서로를 믿어 주고 말없이 지켜 주는 인물들의 우정이 읽는 이들에게도 따듯하게 와닿는다.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다 낯선 이와 새로운 관계를 맺는 일은 때론 즐겁기도, 때론 고통스럽기도 하다. 새 학년에 어떤 친구와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청소년들이 늘 부닥치는 어려움이다. 친구를 사귀더라도 취향과 생각이 달라 당황스러울 때도 있고, 상대의 말을 오해해 사이가 틀어질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길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만 우리는 진정한 관계에 이를 수 있다. 마치 소이가 여름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가며 관계의 의미를 깨닫고 성장하는 것처럼 말이다. 『봄의 목소리』는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힘찬 응원을 전하는 귀한 소설이다. 속도를 맞춰 나가는 것. 온도를 맞춰 나가는 것. 관계라는 건 끊임없이 상대와 맞춰 나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본문 82면) ▶ 시리즈 소개 소설과 만나는 첫 번째 길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수학 역사 퍼즐
전파과학사 / 후지무라 고자부로, 다무라 사부로 (지은이), 김관영, 유영호 (옮긴이) /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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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과학사
청소년 과학,수학
후지무라 고자부로, 다무라 사부로 (지은이), 김관영, 유영호 (옮긴이)
이 책의 목적은 퍼즐과 수학사를 만나게 하면서, 교실에서는 배우지 않는 수학의 일면을 보게 하는 데 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퍼즐을 재료로 수학의 역사를 더듬어 보는 흥미진진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유명한 퍼즐은 수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도 호기심을 갖는 데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퍼즐들을 수학자들도 깊이 생각하고 해결하려 했다는 사실을 아는 것도, 수학을 친근한 과목으로서 느끼는 데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이 책을 하나의 계기로 수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기를 바란다.머리말 1장 고대의 퍼즐―도형수 ▣ 도형수에 대해 1. 최초의 퍼즐 2. 공물의 소 3. 원주율 4. 바빌로니아의 대수 5. 정사각형의 대각선 6. 피라미드의 높이 7. 피타고라스의 제자 8. 그리스 십자 9. 히포크라테스의 초승달 10. 완전수 11. 아르키메데스의 목우(牧牛) 문제 12. 아르키메데스의 묘비 13. 지구의 반지름 14. 디오판토스의 묘비 15. 식사값 2장 중세의 퍼즐―미로 ▣ 미로에 대해 16. 루트2의 근사치 17. 요셉의 문제 18. 역산(逆算) 19. 기호대수(記號代數)의 시초 20. 유산상속 21. 두 마리의 새 22. 정구각형 23. 벌의 무리 24. 망고의 문제 25. 강 건너기 26. 돼지의 매매 27. 토산(兎算) 28. 사과 도둑 29. 포도주 나누기 30. 질투심 많은 남편 3장 중국·일본의 퍼즐―마방진 ▣ 마방진에 대해 31. 옥연환(玉連環) 32. 여행자의 잊은 물건 33. 성벽의 길이 34. 백계산(百鷄算) 35. 학구산(鶴龜算) 36. 백오감산(百五減算) 37. 둥근 성의 반지름 38. 삿삿 하기 39. 도둑 은닉하기 40. 목부자(目付字) 41. 소정산(小町算) 42. 들어내기 43. 원앙새 놀이 44. 부적 오각형 45. 충식산 4장 근세의 퍼즐―타일붙이기 ▣ 타일붙이기에 대해 46. 내기 돈의 분배 47. 계마(桂馬) 바꿔 넣기 48. 깨진 보석 49. 주사위 눈의 합 50. 세기의 대예상 51. 점과 선 52. 봉투에 잘못 넣기 53. 점, 선, 면 54. 순환소수 55. 편지의 날짜 56. 여학생의 산책 57. 퀸의 배치 58. 4색 문제 59. 순례 여행 60. 4개의 9 5장 현대의 퍼즐―재단 ▣ 재단에 대해 61.15퍼즐 62. 요일의 계산 63. 만찬 64. 화차(貨車) 옮겨 놓기 65. 원숭이와 저울추 66. 일직선상의 점 67. 격자 다각형 68. 세 개의 산 무너뜨리기 69. 거미와 파리 70. 색칠하기 게임 71. 불시 시험 72. 위조 동전 찾기 73. 자유 의지 74. 반복 도형 75. 엘리베이터 퍼즐수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2가지 방법 첫째, 자기 나름대로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흥미 있는 주제를 접하는 일이다. ‘그것은 왜일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그 이유와 해결 방법을 알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이다. 그와 같은 수학 교재로서는 퍼즐이 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수학이 비인간적이고 차가운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가운데 발생한 하나의 문화임을 아는 것이다. 수학의 역사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는 훌륭한 교재가 될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퍼즐과 수학사를 만나게 하면서, 교실에서는 배우지 않는 수학의 일면을 보게 하는 데 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퍼즐을 재료로 수학의 역사를 더듬어 보는 흥미진진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유명한 퍼즐은 수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도 호기심을 갖는 데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퍼즐들을 수학자들도 깊이 생각하고 해결하려 했다는 사실을 아는 것도, 수학을 친근한 과목으로서 느끼는 데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이 책을 하나의 계기로 수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기를 바란다.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
책읽는귀족 / 문성철 (지은이) /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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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귀족
청소년 자기관리
문성철 (지은이)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실’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우리나라 청소년에게 창업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안겨준다. 동시에 창업이라는 현실적 무게감도 함께 느끼게 해서 현실적 감각을 키우도록 돕는다. 창업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는 청소년들이 어떤 직업을 가지든 이 책을 한번 읽고 성장한다면 미래를 위한 대비책이 될 것이다. 창업에 관한 딱딱한 이론서가 아니라, 시간여행을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흥미진진하다. 또 일러스트도 곁들여져 읽는 재미는 한층 더 높였다.작가의 말 : 창업 분야에도 방탄소년단이 나오기를! START :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지 Stage 1 : 떠나기 전에 창업 권하는 사회 나에겐 어떤 끼가 있을까? 같은 마음, 다른 역할 Stage 2 : 혼돈의 시장 눈만 뜨면 세상이 달라져 있다 바꾸고, 바꾸고 또 바꾸고 100명의 팬을 확보하라 Stage 3 : 죽음의 계곡 투자자에게 청혼하기 1개와 1만 개의 차이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Stage 4 : 마지막 결전 손을 내밀 줄도 알아야 한다 마른오징어도 짜는 게 경영이다 끝판에 이겨야, 진짜 이긴 거다! FINISH : 그대여, 역사가 되었는가?청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요즘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은 공무원 아니면 임대업자가 1순위라고 한다. 이 두 가지의 공통점은 새로운 것을 생산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직업이다. 한 마디로 어른들의 안정 지향주의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인생에서 일찍부터 진취적인 마인드를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도전하지 않고 안주하는 법을 먼저 배운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위험신호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페이스북의 창시자, 저커버그처럼 창의적인 발상으로 자신의 기업을 일찍부터 시작하는 청소년이 많이 생기길 희망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가 세상에 나왔다.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실’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우리나라 청소년에게 창업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 동시에 창업이라는 현실적 무게감도 함께 느끼게 해서 현실적 감각을 키우도록 도울 것이다. 재미있는 이야기 형태로 된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 이 책으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잃어가고 있는 진취적인 기상과 꿈을 다시 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창업 분야에도 ‘방탄소년단’, ‘김연아’ 등이 나오길!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의 저자, 문성철은 창업을 꿈꾸며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학교 수업 외에도 신사업 기획에 관한 강연이나 세미나라면 빼놓지 않고 참석하며 사업을 준비했다. 드라마 의 배경이었던 종합상사에서 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고, 이후 2개 회사를 창업해 운영까지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창업 지혜를 전해주고자 이 책을 썼다. 그는 이 책의 「작가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 어느 날 문득 이 질문을 던지다가 결국 이 책을 쓰게 됐다. 꿈, 끼 그리고 깡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게 없는 한국 청소년인데 신기하게도 창업 분야에만 이른바 ‘글로벌 스타’가 없다. 방탄소년단, 김연아, 비보이 등이 세계를 꽉 잡고 있는 거랑 비교된다. 스포츠나 연예 분야에서는 어린 나이에 크게 성공하는 한국인이 많은데, 왜 유독 창업 분야에는 그런 사람이 없을까?” 우리나라에는 ‘창업’이라고 하면 대부분 은퇴를 앞두고 치킨집이나 편의점을 하는 걸 연상한다. 가장 혁신적이어야 할 ‘창업’이라는 카테고리에서도 역시 ‘낡은 틀’ 속에 갇혀 있는 셈이다. 우리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이러한 틀에 갇힌 세계를 물려받아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에도 밝은 미래가 있으려면 자라나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낡은 틀을 깨뜨려야 한다.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 저커버그의 명언 “빠르게 움직이고 낡은 틀을 깨뜨려라!(Move fast and break things)”처럼 우리의 청소년들도 초 단위로 움직이는 이 세계의 흐름에 따라 빠르게 움직이고, 낡은 틀을 깨뜨려야 한다. 그 마음의 준비로 읽어야 할 첫 번째 책이 바로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이다! ◎지금 모르는 것을 그때 배웠더라면! 지난해 경제 관련 기사에는 주로 “음식점 10곳 열면 9곳이 폐업”이라는 문구가 자주 눈에 띌 정도로 우리나라 자영업의 폐업 비율은 높다. 그리고 굳이 언론 기사를 접하지 않더라도 한곳에서 몇 년 이상 꾸준하게 장사를 하는 음식점은 서울에서도 많이 보이지 않는다. 새로운 음식점이 오픈했나 싶으면, 어느새 그 자리에는 다른 가게의 인테리어 작업이 한창이다. 우리의 자영업자들이나 기업인들은 청소년 때 창업에 대해서 배워본 적이 없다. 만일 그들이 ‘지금 모르는 것을 그때 배웠더라면’ 많은 것들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이 책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는 머지않아 어른이 되어서 그 자리에 서게 될 우리 청소년들에게 미리 예방주사를 맞히는 의미도 있다. 창업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는 청소년들이 어떤 직업을 가지든 이 책을 한번 읽고 성장한다면 미래를 위한 대비책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는 창업에 관한 딱딱한 이론서가 아니라, 시간여행을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흥미진진하다. 또 일러스트도 곁들여져 읽는 재미는 한층 더 높아진다. 인생에서 선택의 여지가 많은 건 성공 확률이 높은 셈이다. 준비 기간도 길다면 성공의 확률은 더 높아진다. 일찍부터 창업에 관한 미래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면 인생에서 실패할 확률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 책의 내용처럼 자, 이제 시간여행을 떠나 보자. 앞으로 아이디어 하나로 대박을 터뜨리는 기업가가 되든, 작은 가게의 사장이 되든, 누구나 청소년 시기에 창업에 대해 배운다면 그의 역사는 달라져 있을 것이다!“그래. 네 말이 맞아. 아저씨는 나를 알아가는 수많은 방법 중, 하나를 얘기한 거야. 그렇게 싫어하는 일을 지워나가다 보면 좋아하는 일의 범위도 상당히 좁혀져.”“어떤 말씀인지 알겠는데 조바심이 들어요. 다른 친구들을 보면 분명한 목표가 있는 것 같은데, 저만 없는 것 같아서요. 의대를 준비하는 친구부터, 법조인을 꿈꾸는 친구까지 전부 분초를 아끼면서 공부하는걸요?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초조해져요. 저만 뒤처지는 것 같아서요. 뭔가 꿈을 정하고 빨리 달려야만 할 것 같은데…….”-「Stage 1 _ 떠나기 전에」 중에서 녀석은 고개를 한 바퀴 돌렸다. 머리가 무거운가 보다. 하긴 돈 문제는 가벼운 얘기가 아니다.“투자자는 너와 미래를 함께하기로 한 사람이야. 너도 책임감을 느끼고 그 사람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해. 사업이 어려워졌다고 해서 투자자와 관계를 깨면 안 돼.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언젠가는 더 큰 돈을 돌려줘야 해.”“네. 투자자의 돈을 받을 때는 신중, 또 신중해야겠네요.”“물론이지. 추구하는 가치도 비슷해야 하고, 무엇보다 멀리 보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해.”-「Stage 3 _ 죽음의 계곡」 중에서 “그러고 보니 뉴스나 드라마만 봐도 사장들이 모두 으리으리한 사무실에 앉아서 결재만 하는 것 같았어요.”“그게 아저씨가 말한 경영 놀이야.”“놀이라. 뼈있는 말이네요.”“우리가 하는 결정에는 한 사람의 인생이 달려있어. 팀원, 고객, 주주 등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지.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네가 판단을잘못해서 회사가 망하면 주주는 돈을 잃는 거고, 직원은 직장을 잃는 거야. 그러니깐 경영을 노는 것처럼, 놀이처럼 가볍게 생각하면 안 돼. 결재 보고서에 사인할 때는 손에 땀을 쥘 만큼 긴장감을 유지해야 해.”“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네요.”-「Stage 4 _ 마지막 결전」 중에서
아몬드 (청소년판)
다즐링 / 손원평 (지은이)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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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즐링
청소년 문학
손원평 (지은이)
2017년 처음 출간된 이래 국내 종이책 기준 1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 셀러 『아몬드』가 절판기간을 거쳐 재출간된다. 강렬하고 새로운 2종의 표지로 청소년과 성인 독자에게 새롭게 다가가며, 단편 외전이 함께 수록돼 상상력과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가 세상에 걸음을 내딛는 이야기로,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연령대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미 30여 개국에 번역수출돼 세계시장을 매료시킨 이 책은 어느새 K문학이라 일컬어지는 한국 문학의 명실상부한 성취를 증명한다. 청소년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창비 청소년 문학상, 일본 서점인들이 뽑은 일본 서점 대상 수상작이며 2020년 아마존 베스트 북에 선정됐다.프롤로그 1부 2부 3부 4부 에필로그 작가의 말 특별부록-단편 외전 『상자 속의 남자』★ 전 세계 30개국 출간 ★ 국내 10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 아시아권 최초, 일본 서점대상 1위 수상 ★ 美 아마존 베스트북 선정 ★ 특별부록, 단편 외전 수록 청소년, 부모, 성인 독자를 아우르는 전 연령대의 독자, 세계시장을 매료시킨 한국 문학의 성취! 감정이 없는 소년이 전해주는 오만가지 감정의 빛깔 100만 부 베스트셀러, 올타임 스테디셀러 『아몬드』 재출간! 2017년 처음 출간된 이래 국내 종이책 기준 1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 셀러 『아몬드』가 절판기간을 거쳐 재출간된다. 강렬하고 새로운 2종의 표지로 청소년과 성인 독자에게 새롭게 다가가며, 단편 외전이 함께 수록돼 상상력과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가 세상에 걸음을 내딛는 이야기로,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연령대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미 30여 개국에 번역수출돼 세계시장을 매료시킨 이 책은 어느새 K문학이라 일컬어지는 한국 문학의 명실상부한 성취를 증명한다. 청소년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창비 청소년 문학상, 일본 서점인들이 뽑은 일본 서점 대상 수상작이며 2020년 아마존 베스트 북에 선정됐다. 인간을 구성하는 두 가지 위대한 키워드, ‘감정’과 ‘사랑’!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독특한 소년의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성장 이야기 선천적으로 알렉시티미아, 즉 감정 표현불능증을 가지고 있는 소년 선윤재. ‘아미그달라’, 혹은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낄 수도 표현할 수도 없다. 엄마와 할머니의 사랑과 보호 아래 무사히 자라나던 윤재는 16세가 되던 생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비극적인 사건으로 엄마와 할머니를 잃고 만다. 혼자가 되자 세상의 편견에 괴물로 낙인찍히는 윤재는 또 다른 괴물, 곤이를 만나며 운명의 변화를 겪게 된다. 비극적인 어린 시절을 겪고 난 뒤 비뚤어지고 뒤틀렸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착하고 연약한 마음을 지닌 곤이. 편견 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두 소년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우정을 쌓아간다. 그러나 그조차 또 다른 비극의 시작과 맞닿아 있었으니, 과연 두 사람은 온전히 세상으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까? 『아몬드』는 감정이 없는 소년이 겪는 우정, 성장, 사랑, 인류애를 보여줌으로써, 누구나 지니고 있는 ‘감정’이라는 소통의 도구가 얼마나 버겁고 동시에 소중한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윤재가 엄마와 할머니의 사랑을 거쳐 여러 명의 등장인물, 심박사, 곤이, 도라와 이어져가며 성장하는 여정은 얼어붙은 독자의 마음을 녹이고 공감의 따뜻함을 되새기며 독자의 마음에 오랫동안 머물 것이다. 감정 없는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를 이끄는 윤재의 독백 안에서, 독자는 윤재가 느껴야 할 오만가지 감정을 대신 느끼게 된다. 감정의 무게와 오묘함, 성장의 아픔과 경이로움 등이 휘몰아치는 서사 안에서 독자를 압도하며, 현실에서라면 다만 문제아이자 피하고 싶은 두 소년인 윤재와 곤이를 독자는 오롯이 이해하고 바라보게 된다. 감정이 없기에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세상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며 자라 나가는 윤재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쌉쌀하고 달콤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느끼며 감동받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부모, 성인 독자를 아우르는 100만부 올타임 스테디셀러의 귀환! 『아몬드』는 2017년 창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으로 세상에 처음 선을 보였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성인 독자와 교사, 학부모에게 어필한 이 책은 출간된 해 여러 도시의 주요도서로 선정되며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후 청소년 필독서로 자리 잡은 것은 물론, 책을 읽지 않는 청소년 독자도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끝까지 읽는 훌륭한 독서 경험을 안겨주는 책으로 손꼽히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아몬드』가 아시아권 최초로 일본 서점대상 1위를 받은 뒤에도 손원평 작가는 2022년 『서른의 반격』으로 또다시 일본 서점대상 1위를 탈환하였으며 2023년에는 『프리즘』으로 일본 서점대상 2위와 코보 상을 차지하는 등 일본 출판계에서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작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아몬드』는 북미, 남미, 유럽과 중동을 아우르는 전세계 30여 개국에 번역수출됐으며 미국 아마존의 베스트북으로 뽑혔고, 월스트리트 저널을 비롯한 각국 언론에서도 극찬받았다. 출간 5년 만인 2022년에는 국내 종이책 기준 100만 부 판매를 달성하며 밀리언셀러로 등극해 침체된 독서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이와 같은 성과는 『아몬드』가 담고 있는 매혹적인 캐릭터, 감정이라는 보편적인 주제, 간결하고 매력적인 문체가 해외 독자들의 마음에 닿았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공감이 중요시되지만 진정한 소통의 부재로 차갑게 얼어붙은 현대인들의 마음에 『아몬드』는 따뜻하고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는다. 디자인 방향 『아몬드』는 2017년 첫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히 읽힌 책이다. 새로운 표지를 꾸미면서 제1의 원칙으로 삼은 바는 표지부터 본문 디자인에 이르는 모든 요소를 기존의 책과 차별성 있게 구성하는 것이었다. 청소년과 성인 독자 모두에게 어필한 책인 만큼, 청소년판과 성인판의 표지는 완전히 다른 두 가지 버전으로 출간됐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윤재의 정면 얼굴에 익숙한 독자에게 두 가지의 뒷모습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고자 했다. 청소년판은 언뜻 보면 어둠에 잠긴 쓸쓸한 소년의 뒷모습으로 보인다. 그러나 군데군데 포진된 부드러운 빛을 통해, 점차 깨어가는 소년의 감정과, 이야기가 전하는 희망을 표현하고자 했다. 내지 디자인 역시 청소년 독자를 겨냥해 넉넉한 글자 크기와 편안한 느낌으로 꾸몄다. 반면 성인판은 스페인판 『아몬드』의 일러스트를 사용하며 소설 속의 강렬한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 성인판의 글자 크기는 청소년판보다 약간 작으며 내지 디자인 역시 심플하고 수식 없이 구성되어 있다. 두 가지 다른 느낌의 표지와 디자인을 통해 독자는 『아몬드』의 새로운 묘미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별부록-단편 외전 『상자 속의 남자』 책 말미에 실린 단편 『상자 속의 남자』는 『아몬드』의 주인공 윤재가 비극을 겪던 날, 그 사건을 먼 발치에서 바라본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여기, 타인에게 절대로 손을 내밀지 않기로 마음먹은 한 남자가 있다. 찰나의 선의가 빚어낸 긴 불행 속에서 살게 된 형의 모습으로 인해, 남자는 꽉 닫힌 세상에서 누군가를 돕지도, 도움을 받지도 않겠다고 마음먹은 채 살아간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이브, 한 소년의 비극을 목격한 이후 남자의 삶에 서서히 파란이 일기 시작한다. 새로운 인물의 시선으로 『아몬드』의 강렬한 사건을 재구성한 이 단편소설을 통해, 독자는 새로운 질문을 제시받으며 다각도로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을 대신해 내가 오만가지 감정을 느끼며 읽었다. 감정의 무게와 소중함이 너무 버겁고 아팠다. -독자 리뷰 영상만 보던 내가 활자를 보고 웃고 울 수 있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졌다. 독서의 기쁨을 알게 해준 책. 나의 인생책. -독자 리뷰 나에겐 아몬드가 있다. 당신에게도 아몬드가 있다.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거나 가장 저주하는 누군가도 그것을 가졌다. 아무도 그것을 느낄 수는 없다. 그저 그것이 있음을 알고 있을 뿐이다. 그날 한 명이 다치고 여섯 명이 죽었다. 먼저 엄마와 할멈. 다음으로는 남자를 말리러 온 대학생. 그 후에는 구세군 행진의 선두에 섰던 50대 아저씨 둘과 경찰 한 명. 그리고 끝으로는, 그 남자 자신이었다. (…) 나는 그 모든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언제나처럼, 무표정하게.
지운, 지워지지 않는
너머학교 / 엘리자베스 파트리지 (지은이), 로런 타마키 (그림), 강효원 (옮긴이)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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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엘리자베스 파트리지 (지은이), 로런 타마키 (그림), 강효원 (옮긴이)
천국에 염라가 산다
사회평론주니어 / 이담 (지은이)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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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주니어
청소년 문학
이담 (지은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 사회평론이 주최한 제1회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의 청소년 부문 우수상 수상작 『천국에 염라가 산다』가 출간되었다. 『나를 지워줘』, 속편 『최애를 구하라』에서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를 다루며 현대 청소년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고 섬세하게 파고들었던 이담 작가가 차기 염라대왕을 꿈꾸는 열여섯 영혼 라희의 이야기를 다룬 SF 판타지 신작으로 돌아왔다. 청소년 부문 우수상 수상작인 『천국에 염라가 산다』는 저승과 윤회, 염라대왕과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를 차용하면서도, 저승의 영혼 과밀화로 인한 메타저승의 등장, 영혼의 데이터 업로딩, 임기제 염라대왕 등 현대에 맞춰 변화한 새로운 저승 세계를 선보인다. 이 소설은 ‘오늘의 운세를 알려 주는 염라대왕’이라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된다. SF와 판타지의 장르적 재미를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청소년기를 통과하는 한 인물의 성장을 입체적으로 그리는 이 소설은 책을 덮었을 때 독자가 스스로와 세상에 대한 여러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만든다.1부 율민, 오늘의 운세 차기 염라대왕 후보 강제 임명 추적의 시작 정체 확인 화장하던 날 저장 장치 예상은 빗나가고 2부 율민, 두 사람만의 교감 헷갈림 감춰진 비밀을 찾아서 새로운 저장 장치 나의 정체성 가십에 담긴 진실 그만 갈래 마지막 인사 작가의 말제1회 사회평론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 우수상 수상작 인간의 몸에 숨어든 한 영혼과 그를 찾아 염라대왕의 자리에 올라야 하는 라희의 존재 사수 판타지 라희는 열여섯에 죽어 영원히 그 모습 그대로 저승에 살고 있는 구천소생촌 출신 영혼이다. 구천소생촌이란 죽은 자들의 이름이 적히는 사명부에 기록이 누락된 영혼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마을의 주민들은 사명부 누락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른 저승 영혼들에게 차별과 핍박을 받는다. 그런 그들에게도 희망이 있으니, 바로 구천소생촌 출신 최초의 염라대왕 실습생 라희다. 그들은 라희가 1차 시험을 통과해 정식 실습생이 된 것이 ‘낙타가 바늘 구멍을 뚫는 일’이라며, 그런 일을 해낸 라희는 당연히 염라대왕이 될 운명이라 말한다. 라희는 그들이 종종 이승의 법칙을 이야기하는 게 의아하지만, 자신 역시 스스로 염라대왕이 될 운명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성적도 능력도 출신도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꼴찌 실습생일 뿐이다. 다른 선학들과 달리 전생의 업을 평가받은 적도, 지옥에 떨어져 본 적도, 당연히 윤회와 환생을 해 본 적도 없다. 경험도 지식도 부족한 라희가 믿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이다. 그런 라희의 믿음과 달리 현실적으로 라희가 염라대왕이 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런데, 운명이라는 게 정말 있는 것인지 라희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 그건 바로, 중학생 율민의 몸에 숨어든 한 영혼을 찾아 무사히 저승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저승의 난제를 해결한 자는 차기 염라대왕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염라대왕 공채 시험 가이드>의 조항에 따라, 염라대왕은 이 임무를 완수한 자를 차기 염라대왕으로 임명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실패할 시 영혼은 물거품이 되어 사라져 버린다는 무시무시한 조건이 따라붙는다. 그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이승으로 향하는 라희는 기필코 임무를 완수해 염라대왕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천국에 염라가 산다』는 스스로 무언가를 이뤄낼 거라 확신하는 주인공을 내세우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라희는 가진 거라곤 ‘운발’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저승 영혼들의 차별에 분노하고 불합리한 처사에 억울해하면서도, 거울 앞에서 머리를 땋고 심호흡을 한 뒤 ‘이렇게 된 바에 기필코 해내겠다’고 다짐한다. 여성 청소년의 모습으로 새롭게 그려지는 염라대왕 실습생은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는 산뜻하고 당찬 주인공을 전면으로 드러낸다. 전반부 내내 이어지는 발랄함과 유쾌함, 라희의 거침없는 행보는 소설의 중후반부 이루어지는 라희의 성장과 대비되며, 라희라는 인물을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든다. 다가오는 선택의 시간 모두를 위해 라희가 내릴 단 하나의 결정 "나는 너를 데리고 갈 거야. 그러니까 나를 한 번만 믿어 줘." 라희는 넘치는 자신감과 달리, 타인을 이해하는 일에는 서툴다. 그렇기 때문에 율민이 자신을 부담스러워하는 것도, 영혼과 관련된 정보를 얻으려 가영에게 거짓말을 한 것도 모두 임무 완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염라대왕이라는 목표와 이승의 맛있는 음식, 두 가지만 존재하던 라희의 마음속에 이승에서 만나게 된 아이들이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다. 그와 달리 영혼의 정체를 밝히는 일은 오히려 더 복잡하게만 얽혀 가고, 동짓날까지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라희는 선택의 기로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라희를 불편해하는 까칠한 성격의 율민, 다정하고 친절한 성격 뒤에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숨긴 이진, 아윤동의 버려진 길고양이를 돌보는 이진의 친구 가영까지. 라희는 이승에서 만난 동갑내기 아이들과 여러 사건을 겪으며, 그들과 점점 가까워진다. 이기적이라고만 생각했던 이진의 다정한 면모를 알게 되고, 세상을 무심하게만 바라보던 율민의 심드렁한 표정 뒤에 숨겨진 불안을 읽는다. 가영과 길고양이 밥을 함께 주러 다니며 버려진 존재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기도 한다. 그렇게 라희는 자신이 미처 보지 못했던 사람들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성장이 필연적으로 혼란과 불안을 가져오듯, 타인을 이해하려는 라희 역시 자신의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을 맞이한다. 영혼의 정체를 파헤치며 그동안 라희를 지지해 왔던 단단한 믿음의 근간이 무너진다. 자기 믿음으로 똘똘 뭉쳤던 라희가 확신을 잃고 흔들릴 때, 그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은 무엇도 아닌 타인에 대한 존중과 이해다. 남을 이해하는, 혹은 다 이해할 수 없다고 해도 그를 돕고 싶다고 결심하는 마음은 라희 자신마저 위로한다. 타인을 포용할 때, 우리는 숨겨두었던 자신의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역시 감싸안게 된다. 흔들리고 깨지는 순간은 분명 괴롭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분명 ‘우주에서 하나뿐인 존재’로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심사평 판타지와 SF가 이야기 한 편에 이질감 없이 녹아 있다. 라희의 모험은 발랄하고 경쾌한데, 이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인간의 존엄성과 오리지널리티는 무엇인가까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 작품은 세상에 나왔을 때 청소년 독자가 자신과 세상에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_심사위원(김경연, 김혜정, 이경혜) “오늘의 운세는 귀인과의 동행 시작이야.” 양 갈래로 머리를 땋은 머리, 여자아이는 한껏 끌어올린 입꼬리,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새까만 눈…. 그 애다.
청소년을 위한 해양인문학
해피북미디어 /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엮은이)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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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엮은이)
지구의 약 70%를 차지하는 바다는 여전히 많은 연구가 필요한 미지의 공간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에서 우리가 가진 소중한 자원, 바다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청소년을 위한 해양인문학』은 바다를 소재로 한 열두 가지의 이야기로 청소년들이 바다를 보다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기획한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은 7년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인문학 강좌 및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다를 역사와 문화, 생태와 환경, 미래 가치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힘써왔다. 『청소년을 위한 해양인문학』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바다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또 다른 발걸음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와 청소년의 만남은 앞으로의 해양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를 길러내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책을 펴내며 1부. 해양고전 자산어보로 떠나는 바다여행 멸치의 꿈 15소년 표류기 2부. 해양환경 낙동강 하구의 쇠제비갈매기를 구해줘! 위대한 한국의 갯벌 푸른바다거북은 어쩌다 비닐을 삼켰을까? 3부. 해양관광 낙동강 하구 생태관광이란? 중국의 해양관광-바다로 뛰어든 별을 찾아서 부산의 해양관광-크루즈와 함께 여행을 떠나요 4부. 해양과학 드론, 바다 생물을 보다 지구온난화는 바다생물과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내가 Green 지구, 내가 품은 바다 참고문헌 사진출처12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바다 이야기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 백과사전은 무엇일까? 푸른바다거북은 왜 하얀 비닐을 삼켰을까? 드론 기술은 바다 연구에 어떻게 사용될까? ‘바다 지킴이’국제옵서버는 어떤 일을 할까? 육지의 2배,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바다, 그 무한한 가능성 속으로 지구의 약 70%를 차지하는 바다는 여전히 많은 연구가 필요한 미지의 공간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에서 우리가 가진 소중한 자원, 바다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청소년을 위한 해양인문학』은 바다를 소재로 한 열두 가지의 이야기로 청소년들이 바다를 보다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기획한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은 7년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인문학 강좌 및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다를 역사와 문화, 생태와 환경, 미래 가치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힘써왔다. 『청소년을 위한 해양인문학』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바다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또 다른 발걸음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와 청소년의 만남은 앞으로의 해양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를 길러내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 바다와 긴밀하게 연결된 우리의 삶 바다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다 1부 「해양고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류백과사전 『자산어보』부터 세기의 명작 『15소년 표류기』까지 바다를 배경으로 한 고전도서와 문학작품을 살펴보며 인간의 삶에서 바다가 삶의 무대라는 측면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살핀다. 「멸치의 꿈」, 「멸치」, 「멸치대왕의 꿈」 등 여러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멸치를 살펴보며 작고 연약한 생물이지만 그 속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깨닫게 한다. 2부 「해양환경」에서는 바다의 생태적 중요성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심각성에 대해 말한다. 강과 바다가 이어지는 곳, 하구는 많은 철새가 도래하는 서식지로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갯벌은 ‘해양 생태계의 콩팥’이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환경 정화 기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하구와 갯벌은 바다보다 낯선 장소이기에 그 소중함이 간과되기 쉽다. 2부에서는 하구와 갯벌로 시야를 확장시키며 다양한 생태계와 그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여러 동식물을 소개한다. 더불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푸른바다거북 이야기를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과 국제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기 위하여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추구하다 관광은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없이도 높은 수익을 올리고 고용을 창출하며 외화를 벌어들이기에 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산업으로 각광받는다. 3부 「해양관광」에서는 관광의 측면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국내의 다양한 해양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역 낙동강 하구 이야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을 위한 방문객의 책임 있는 관광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또한 뛰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중국의 해양관광 도시를 소개한다. 중국 최대의 상업도시 상하이, 중국 속의 유럽 칭다오, 동양의 하와이 싼야가 그곳이다. 국내에서는 부산이 크루즈 관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유한 은퇴자를 위한 선박 여행이라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젊은 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크루즈 관광을 소개하며 이 산업이 가진 가치에 대해 설명한다. 과학적 측면에서 해양을 바라보는 것도 흥미롭다. 인간의 신체적인 한계로 연구가 불가능했던 지역인 심해와 갯벌, 극지를 이제는 드론으로 관찰할 수 있다. 그와 함께 인공지능, 통신기술을 활용하며 해양 연구는 나날이 진보하고 있다. 4부 「해양과학」에서는 그러한 기술과 해양의 상호작용을 설명하고, 지구과학을 토대로 기후, 해류 그리고 지구온난화를 설명한다. 어획의 최전선에 있는 원양어선 선장이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고 불법 조업을 감시하는 ‘국제옵서버’로 변신하여 바다를 누빈 이야기로 끝맺으며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에게 해양 보존과 지속가능한 개발의 가치를 전달한다. 저자 소개 김하영 동화 작가. 『쏙쏙 메모지』 동화를 썼어요. 상상의 세계에 흠뻑 빠져 살며 그런 동화를 쓰고 있어요. 강기화 동화 작가. 동시집 『놀기 좋은 날』, 『멋진 하나』, 동화시 『동그라미별』을 썼어요. ‘따로 또 같이’ 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동시를 써요. 박그루 동화 작가. 『편의점 도난 사건』, 『도서관 낙서 사건』, 『사라진 연필깎이』 등을 썼어요. 늘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꿈꾸어요. 박미라 동화 작가. 『금발머리 내 동생』, 『금슬이 열쇠를 찾아라』, 『오만데 삼총사의 대모험 2』 등을 썼어요. 때로 오싹하고 때로 낄낄댈 수 있는 이야기로 독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김은아 동화 작가. 『응답하라! 아날로그 아이들』을 썼어요. 두근두근, 신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요. 이상미 동화 작가. 『돌탑에 쌓은 바람』, 『꾸무스따 까! 나는 조선인입니다』 외 다수 집필. ‘호기심 대마왕’ 별명처럼 낯선 장소로 떠나길 좋아해요. 어린이들과 함께라면 무조건 콜! 이영아 그림책 작가. 그림책 『깡깡깡』,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 등을 냈어요. 부산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한세경 동화 작가. 『작전명, 쪼꼬미 리턴즈!』, 『중고 엄마, 제발 좀 사가세요!』 외 6권의 동화를 썼어요. 토닥토닥 가슴 다독이는 글을 쓰기 위해 오늘도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홍정화 동시 작가, 라디오 아나운서. 6.25 피란민이었던 가족 이야기를 담은 동시집 『명태를 타고 온 아이』를 썼어요. 말과 글로 세상과 소통하는 동시(童詩)통역사입니다. 안미란 동화 작가.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등의 동화를 썼어요. ‘서로 안 싸우고 재미나게 노는 세상’을 동화로 쓰고 싶어요. 한정기 동화 작가. 『플루토 비밀결사대』 시리즈 5권, 『사거리 문구점의 마녀 할머니』, 『깡깡이』를 썼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뛰어노는 즐거움, 넘어지기도 하지만 툭툭 털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작고 여린 생명들에 대한 따뜻한 눈길.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세계입니다. 이윤길 해양 작가. 해양시집 『파도시편』, 해양소설집 『남극해』 등을 썼어요. 바다는 또 다른 나 같아요. 바다를 나처럼 여기며 살고 있어요.손끝을 스치는 잔잔한 파도 너머 방향을 짐작하기 힘든 파도를 토해내는 바다. 목적지를 알 수 없는 항해, 깊은 바다 아래의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무궁무진한 미지의 세상이 있다. (…) 질서, 용기, 열정이 있다면 미지의 바다 역시 호기심과 도전을 바탕으로 삶을 배우는 무대가 될 수 있다._「15소년 표류기」 플라스틱 쓰레기 개수가 초대형 비행기 500대와 맞먹는 무게라고 한다. 문제는 쓰레기 섬이 점점 커지고 있고, 2050년에는 물고기보다 해양쓰레기가 많을 거라 예상된다는 점이다._「푸른 바다거북은 어쩌다 비닐을 삼켰을까?」 생태관광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는 ‘자연관광’이나 지역사회가 관광으로부터 정당한 이익을 얻도록 하는 ‘공정여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대규모 단체관광이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지역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 생태관광은 이를 극복하고자 나타난 대안 관광의 하나이다._「낙동강 하구 생태관광이란?」
쇼핑호스트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김나영 지음 / 2016.11.01
15,000
캠퍼스멘토
청소년 자기관리
김나영 지음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쇼핑호스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권미란, 박창우, 유형석, 이도현, 정선혜, 최유석 대한민국 최고의 쇼핑호스트 6인에게 듣는 리얼 쇼핑호스트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했다. 이미 남들이 다닌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의 합이 모여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도움을 주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004 Chapter 1 쇼핑호스트, 어떻게 되었을까? ▶ 쇼핑호스트란 012 ▶ 쇼핑호스트의 자격 요건 014 ▶ 쇼핑호스트가 되는 과정 020 ▶ 쇼핑호스트란 직업의 좋은점,힘든점 032 ▶ 쇼핑호스트 종사 현황 033 Chapter 2 쇼핑호스트의 생생 경험담 ▶ 미리 보는 쇼핑호스트들의 커리어패스 036 ▶ GS홈쇼핑 권미란 쇼핑호스트 038 o글쓰는 것을 좋아하던 어린 소녀 o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고 o머무르지 않기 위해 계속 도전하다 ▶ 홈앤쇼핑 박창우 쇼핑호스트 054 o말을 전하는 직업을 꿈꿨던 어린 시절 o바를 정자를 쓰며 끊임없이 연습하다 o재미와 공감으로 소통하는 쇼핑호스트 ▶ 롯데홈쇼핑 유형석 쇼핑호스트 070 o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학창시절 o나의 첫 직업이 된 쇼핑호스트 o그 무엇보다 나에게 어울리는 일 ▶ CJ오쇼핑 이도현 쇼핑호스트 096 o춤추는 것을 누구보다 좋아했던 아이 o승무원에서 쇼핑호스트로 변신하다 o오랫동안 쇼핑호스트로 남고 싶어 ▶ 현대홈쇼핑 정선혜 쇼핑호스트 106 o마음을 위로해주던, 고마운 달 o긍정의 힘을 통해 찾아온 기회들 o후회 없는 삶을 위한 매일 ▶ 신세계 T-커머스 최유석 쇼핑호스트 122 o무엇보다 큰 응원이 된 선생님의 칭찬 o티커머스(T-commerce)라고 들어봤니? o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거야 ▶쇼핑호스트에게 직접 묻는다. 143 ▶프로게이머, 직업을 말한다. Chapter 3 쇼핑호스트, 소비자의 마음을 읽다. ▶ 홈쇼핑의 역사와 에피소드 15 ▶ 홈쇼핑 회사의 업무 흐름도 160 ▶ 홈쇼핑 방송을 만드는 사람들 163 ▶ 매력적인 설득의 비밀 167 ▶ 생생 경험담 인터뷰 후기 173 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쇼핑호스트들이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이기 해준다." 『쇼핑호스트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쇼핑호스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권미란, 박창우, 유형석, 이도현, 정선혜, 최유석 대한민국 최고의 쇼핑호스트 6인에게 듣는 리얼 쇼핑호스트 이야기를 들어본다. 수학능력시험 응시자자 수는 매년 60만명, 30대 대기업 한 해 공채 규모 2만명, 중고등학교 한 반 정원수는 30명 결국, 한 반에서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학생은 단 1명. 현재 교육은 공부 열심히 해서 SKY에 가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최고로 여겨왔다. 획일화된 출세가도에서 현실과 타협하고 순응하며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게 된다. 360도로 뒷면 360명의 1등이 나오지만 한 곳으로 뛰면 1등은 한 명 뿐이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했다. 이미 남들이 다닌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의 합이 모여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정해진 방법에 얽매이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 경험들이 쌓이면 쇼핑호스트를 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돼요. 특히 방송과 연관된 일들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죠. - GS홈쇼핑 쇼핑호스트 권미란 쇼핑호스트는 상품을 권하는 것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상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직접 먹어보면서 얘기하고, 판매하는 옷을 직접 입어보면서 그 경험담을 들려준다는 것은 굉장히 높은 가치라고 생각해요. - 홈앤쇼핑 쇼핑호스트 박창우 사소한 것이라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매사 모든 것을 하나, 하나 짚어내며 볼 수 있어야 해요. - 롯데홈쇼핑 쇼핑호스트 유형석 많은 사람과 어울려 일을 하니까 업무와 관련된 정보나 정치, 문화, 사회에 두루 관심을 가지게 돼요. 덕분에 개인 발전에 도움이 되고, 더욱 젊게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 CJ오쇼핑 쇼핑호스트 이도현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엔 힘들어했지만 몇 년씩 꾸준히 노력하고, 방송 경험을 쌓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어 잘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꾸준하게 연습하는 사람에게는 이길 장사가 없어요. - 현대홈쇼핑 쇼핑호스트 정선혜 진솔한 경험이 있어야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이 상품의 진가가 뭔지를 알아낼 수 있어요. 제일 중요한 건 대본에 쓰인 설명을 잘 읽는 것 보다 직접 경해보고 상품을 가까이서 만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신세계 T-커머스 쇼핑호스트 최유석 이 책은 단순히 수필 형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의 순간 어떠한 결정들을 하며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며 학생들에게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그리고 그들이 그 직업을 갖기 까지 어떤 일들을 겪어왔는지 커리어 패스를 조사하고 자신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단순히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자율학기제가 보편화 되는 지금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수학 2 (2024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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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이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이다.01 함수의 극한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2 함수의 연속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3 미분계수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4 도함수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5 접선의 방정식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6 함수의 그래프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7 도함수의 활용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8 부정적분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9 정적분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10 정적분의 활용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정답과 풀이선생님과 선배들이 선택한 EBS 고교 내신 1위 베스트셀러‘ 올림포스 시리즈’의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 <2024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2023년 시행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록)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은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입니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습니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입니다. 학년과 과목 특성을 고려한 구성으로 학년에 따라 선택 - 고1 : 국어(고1), 영어독해(고1), 수학(고1) - 고2 : 문학, 독서, 영어독해(고2), 수학Ⅰ, 수학Ⅱ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의 기적
하늘아래 / 이형준 (지은이)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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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청소년 자기관리
이형준 (지은이)
성장기의 습관은 단순한 생활 태도를 넘어,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힘을 지닌다. 특히 청소년기는 가치관이 형성되고, 인격이 다져지며, 스스로의 자아를 세워가는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변화와 성장을 바라는 많은 십대들은 구체적인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좌절하거나, 이전의 습관으로 되돌아가고 만다.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의 기적』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며, 청소년들이 삶의 중심을 바로 세우고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38가지 구체적 덕목과 실천 지침을 제시한다. 이 책의 핵심은 바로 ‘마음 근육’이다. 육체적 근육이 반복적인 운동으로 단단해지듯, 마음도 매일의 작은 실천을 통해 단단해지고,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길러준다. 저자는 10년 이상의 교직 경험 속에서 변화에 실패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습관 형성의 어려움과 실현 가능한 목표 설정의 부재였다. 추상적인 조언이나 단순한 격려만으로는 청소년들이 변화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점을 깨달은 저자는, 하루 10분씩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지침을 책 속에 담았다. 각 덕목마다 ‘이번 주 할 일 3가지’를 제시하여, 하루 한 가지씩 실천하도록 유도한다. 반복과 꾸준함 속에서 마음 근육이 성장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저자는 “가장 형성하기 어려운 습관이야말로 청소년에게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 된다”고 강조하며, 마음 근육을 단련하는 경험이 삶 전반을 바꾸는 힘이 됨을 전한다.서문 1. 감사 / 2. 호기심 / 3. 너그러움 / 4. 배움 /5. 단정함 6. 공감 / 7. 나눔 / 8. 희망 / 9. 유머 / 10. 독립 11. 명료함 / 12. 성취 / 13. 소통 / 14. 애도 15. 연결·유대 16. 신뢰 / 17. 일치·일관성 / 18. 자기 돌봄 / 19. 목표 설정 20. 성실 / 21. 전문성 / 22. 신체 활동 / 23. 혼자만의 시간 24. 자기표현 / 25. 정직 / 26. 현존 / 27. 깨어 있음 / 28. 용기 29. 존중 / 30. 창조성 / 31. 중용 / 32. 확신 / 33. 재미 34. 통찰 / 35. 능력 / 36. 도전 / 37. 순응 / 38. 끈기 후기“매일 실천하는 작은 습관이 단단한 나를 만든다” 성장기의 습관은 단순한 생활 태도를 넘어,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힘을 지닌다. 특히 청소년기는 가치관이 형성되고, 인격이 다져지며, 스스로의 자아를 세워가는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변화와 성장을 바라는 많은 십대들은 구체적인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좌절하거나, 이전의 습관으로 되돌아가고 만다.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의 기적』(부제: 매일 실천하는 작은 습관이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며, 청소년들이 삶의 중심을 바로 세우고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38가지 구체적 덕목과 실천 지침을 제시한다. 이 책의 핵심은 바로 ‘마음 근육’이다. 육체적 근육이 반복적인 운동으로 단단해지듯, 마음도 매일의 작은 실천을 통해 단단해지고,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길러준다. 저자는 10년 이상의 교직 경험 속에서 변화에 실패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습관 형성의 어려움과 실현 가능한 목표 설정의 부재였다. 추상적인 조언이나 단순한 격려만으로는 청소년들이 변화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점을 깨달은 저자는, 하루 10분씩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지침을 책 속에 담았다. 각 덕목마다 ‘이번 주 할 일 3가지’를 제시하여, 하루 한 가지씩 실천하도록 유도한다. 반복과 꾸준함 속에서 마음 근육이 성장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저자는 “가장 형성하기 어려운 습관이야말로 청소년에게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 된다”고 강조하며, 마음 근육을 단련하는 경험이 삶 전반을 바꾸는 힘이 됨을 전한다. 책 속에는 저자의 현실적 조언도 담겨 있다. “세상은 특정한 한 사람을 위해 돌아가지 않는다. 누구도 그 사실에 대해 불평할 이유는 없다. 세상이 변화하길 기다리기보다, 지금 당장 자신을 변화시켜 보라. 하루 10분, 단단한 마음 근육을 만드는 실천이 쌓이면 삶은 더 즐거워지고, 자신에 대한 확신과 행복이 가득해질 것이다.”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의 기적』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청소년은 물론, 변화와 성장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실천이 만들어내는 마음 근육의 힘을 전하는 안내서다. 오늘의 10분이 쌓여 내일의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나눔기부는 이타적인 행동일까? 그렇지 않다. 그 또한 이기적인 행동이다. 적어도 『인간관계론』을 쓴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의 의견으론 그렇다. 왜냐하면 남을 돕는 행동 역시 자신이 원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는 자선이 가치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도리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므로 기꺼이 해야 한다는 의미다. 명료함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할 것 사이에서 많은 사람이 갈등한다. 이미 피할 수 없는 문제로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할 필요가 없는 일까지 끌고 와 힘듦을 더할 필요가 있을까? 혹은 중요하지 않은 인간관계를 더할 필요가 있을까? 선택과 집중을 위한 명료함은 중요하다. 그것이 당신 삶에 기적 같은 일이 여러 차례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전략이기 때문이다. 연결·유대연결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존재는 없다. 연결이 없다는 건 형벌이다. 사람을 사람 사이에 두지 않으려고 격리하는 곳이 감옥이다. 그 감옥에서도 가장 힘든 곳이 독방이라고 한다. 타인에 무관심한 사람조차도 외따로 떨어져 있을 때 그리움과 외로움을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1등급 만들기 미적분 1 568제 (2017년)
미래엔 / 김원일 외 4명 지음 /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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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청소년 학습
김원일 외 4명 지음
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실전대비Ⅰ단원 평가문제] Ⅱ. 함수와 극한과 연속 03 함수의 극한 04 함수의 연속 [실전대비Ⅱ단원 평가문제] Ⅲ. 다항함수의 미분법 05 미분계수와 도함수 06 도함수의 활용(1) 07 도함수의 활용(2) [실전대비Ⅲ단원 평가문제] Ⅳ. 다항함수의 적분법 08 부정직분 09 정적분 10 정적분의 활용 [실전대비 Ⅳ단원 평가문제]
열다섯, 다를 나이
우리학교 / 강경수, 강지영, 이민항, 조서월, 청예 (지은이) /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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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문학
강경수, 강지영, 이민항, 조서월, 청예 (지은이)
여러 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요즘 작가들이 만난 요즘 십 대 이야기. 자신과 같이 소아 비만인 ‘아놀드’의 동영상을 보고 운동을 시작한 ‘나’, 응원하는 축구 팀의 영원한 라이벌 팀을 응원하는 얄미운 친구와의 내기에서 진 ‘나’, 자꾸만 중요한 것들을 까먹어서 매일 아침 기억 주문을 외우는 현준, 친구와 싸운 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게임팩을 중고로 사다가 의문의 형을 사귄 형태, 일정한 나이가 되면 배송되는 ‘개의 탈’을 쓰기를 거부한 솔까지. “중독과 몰입의 경계는 어디쯤일까?” “우리는 좋아하는 마음으로 하나 될 수 있을까?”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 수 있을까?” “나는 어제의 나와 같은 사람일까?” “어른은 꼭 되어야 하는 걸까?” 고개를 돌리면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을 듯 평범하지만, 어딘가 비범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내일로 나아가는 오늘의 열다섯과 마주한다.나의 아놀드 / 강지영 … 7 더비 / 이민항 … 41 안전하고 완벽한 기억 보존을 위한 영원중 갓기의 시크릿 플랜 / 조서월 … 77 형태 마음의 형태 / 청예 … 119 개의 시간 / 강경수 … 165‘헬스 중독, 덕후, 줄임말, 중고 거래, 성인 인증’ 더 유쾌하게 돌아온 베스트셀러 『열다섯, 그럴 나이』 후속권 요즘 작가들이 다섯 가지 키워드로 만난 요즘 십 대 여러 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요즘 작가들이 만난 요즘 십 대 이야기. 자신과 같이 소아 비만인 ‘아놀드’의 동영상을 보고 운동을 시작한 ‘나’, 응원하는 축구 팀의 영원한 라이벌 팀을 응원하는 얄미운 친구와의 내기에서 진 ‘나’, 자꾸만 중요한 것들을 까먹어서 매일 아침 기억 주문을 외우는 현준, 친구와 싸운 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게임팩을 중고로 사다가 의문의 형을 사귄 형태, 일정한 나이가 되면 배송되는 ‘개의 탈’을 쓰기를 거부한 솔까지. “중독과 몰입의 경계는 어디쯤일까?” “우리는 좋아하는 마음으로 하나 될 수 있을까?”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 수 있을까?” “나는 어제의 나와 같은 사람일까?” “어른은 꼭 되어야 하는 걸까?” 고개를 돌리면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을 듯 평범하지만, 어딘가 비범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내일로 나아가는 오늘의 열다섯과 마주한다. “요즘 애들이 그렇지 뭐.”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요즘 애입니다.” 전작 『열다섯, 그럴 나이』는 젊은 작가들이 ‘인싸, 톡방, 이·생·망, 몸캠피싱, 히어로’라는 다섯 가지 시의성 있는 키워드로 열다섯의 오늘을 포착해 특히 십 대를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학교와 도서관에서 사랑받으며, 열다섯을 지나는 모든 청소년에게 권하는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열다섯, 그럴 나이』와 마주 보는 후속권 『열다섯, 다를 나이』 역시 “요즘 애들은 알 수 없다니까.”라는 말에서 ‘요즘 애들’을 맡고 있는 다섯 청소년을 만난다. 어딘가 조금 다른,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기 전까지는 여느 십 대와 같아 보이는 그 아이들을. ‘열다섯’이라는 나이에 만나는 미묘하고 예민한 관계와 그 속에서 겪는 갈등과 성장은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보편적 서사다. 하지만 누구나 그 시절 자기만의 특별함과 설렘, 힘듦을 추억하기에 ‘평범한 학창 시절’이라는 말은 환상과 같다. ‘나는 평범했다’는 환상 말이다. 이때 요즘 십 대는 평범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혹은 결코 평범하게는 지나올 수 없는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한다. 요즘 열다섯이 살아가는 세계는 이전─‘이전’을 어디까지로 잡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깝게는 정보화 시대가 개막한 무렵을 떠올려 보자─과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지만, 그 내부 지형은 조금 더 복잡해진 것 같다. 외모지상주의 심화와 팬덤 문화의 확산이 가져온 새로운 욕망, 과학 기술의 발달로 상상해 보는 다른 삶의 가능성, 전에 없던 관계 맺기 방식과 거기에 깃든 일말의 신비, 무한 경쟁사회와 폭력성 등 독창적인 세계와 매력적인 주인공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즘 작가들이 읽어 낸 한층 더 복잡해진 우리 사회 위로 드라마, 코미디, 호러, 판타지, SF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열다섯의 오늘이 펼쳐진다. 우리를 이루고 우리가 이룰 세계 실수투성이지만 솔직한 열다섯 소년 이야기 “내 학창 시절은 지독히도 쇳내가 났지.” _「나의 아놀드」 “애들 안 볼 때 실컷 놀려라. 아오…….” _「더비」 “멋이 없어도 괜찮아?” _「안전하고 완벽한 기억 보존을 위한 영원중 갓기의 시크릿 플랜」(이하 「안전~플랜」) “왜 전부 나한테만 그러는데요!” _「형태 마음의 형태」 “경찰에 신고해야 하지 않을까?” _「개의 시간」 어른들은 뭐라도 하라며 닦달이지만 당장 무엇을 이뤄 내야 할지 몰라 애매하고 나 자신을 이루고 있는 것은 또 무엇인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운 시기, 열다섯. 이번 『열다섯, 다를 나이』에서는 특히, ‘남성 청소년’이라는 미지의 존재를 탐구한다. 아이들의 현실을 생동감 있게 그려 낸 본격 열다섯 탐구 보고서로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이 겪는 불안과 경쟁, 요구받는 용기와 어른스러움 그리고 어른이 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난폭한 의식까지 각 주제에 관해 다섯 작가가 그려 낸 열다섯의 세상이 담겨 있다. 책 속 주인공들은 고도 비만이기도, 영어를 잘 못하기도, 크게 다치기도, 아끼던 물건이 친구에 의해 망가지기도, 어려울 때 손 내밀어 준 친구를 진실로 믿기도 한다. 그리고 다섯 모두 서로 다른 경로를 따라 모종의 ‘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이때, 거래에서 지불해야 하는 것은 꼭 현금이나 현물의 형태가 아닐지도 모른다. 어떤 절박함을 내어 주어야만 체결되는 이 거래는 다섯 이야기 속에서 때로 불공정하기도 때로 감동적이기도 하다. 소설 속 열다섯 아이들이 마주한 오늘과 그런 오늘에 내리는 선택을 지켜보다 보면 어느새 그 모습이 나와 어딘가 닮아 있음을 깨닫는다. 우리 모두의 평범한 그리고 우리 각자의 비범함에 관하여 일상이 뒤엎이고, 세상이 흔들리는 이야기 청소년은 가능하다. 헬스장에 다닐 수도 있고, 해외 축구를 좋아할 수도 있고, 중요한 걸 까먹을 수도 있고, 중고 거래를 할 수도 있고, 남들 다 하는 걸 거부할 수도 있다. 우리는 우리가 뭐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주 잊는다. 그러나 다섯 작품 속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다시금 우리에게 주어진 그 무한한 가능성을 떠올리게 된다. 독자는 다섯 작품 속 각 주인공이 초조함을 이기고 매일의 노력을 끈질기게 쌓아 올리는 모습(「나의 아놀드」)과 마음 깊이 좋아하는 일에 주저함 없이 정직한 모습(「더비」)에서 존경을 느끼기도 하고, 나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물을 때 혹은 진실을 마주할 용기를 낼 때(「안전~플랜」)는 함께 자문하고 상상하며, 위태로운 독단으로 고립을 자처할 때(「형태 마음의 형태」)는 안타까워하고, 누구에게도 상처 주고 싶지 않은 주인공의 마음은 계속해서 누군가에게 상처받는 가운데(「개의 시간」)에서도 지켜질 수 있을지 가슴 졸이게 된다. 각자의 어려움을 짊어진 다섯 소년이 지나는 오늘을 투명하게 그리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은 이야기가 여기 있다.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인 열다섯의 오늘을 힘껏 응원하며. 아, 뚱바가 뭐냐고? 그때 내 별명. 뚱뚱한 바보. 걔들은 멸치와 돼지를 경멸했어. 인간으로 태어나서 다른 생물에 비유되는 게 쪽팔리지도 않냐고 뚱바인 나와 멸치볶음인 어떤 애한테 따지듯이 물은 적이 있었지. 아무튼 난 대답하지 않았어. 뚱바라는 별명이 저절로 떨어져 나갈 만큼 몸이 좋아지면 질문도 멈출 걸 알았거든. _「나의 아놀드」 나도 범준이를 놀리고 싶다. 미친 듯이 맨시티를 놀리고 싶다. 승리가 좌절된 맨시티 선수단 뒤로 비웃고 있는 맨유 선수들 얼굴을 합성하려고 포토샵도 공부했는데, 정작 써먹을 일이 없네. 어제도 맨유는 지고 맨시티는 이겼다. _「더비」
10대를 위한 인권 필독서 세트 (전4권)
다른 / 정정희, 승지홍, 양지열, 태지원 (지은이)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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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청소년 인문,사회
정정희, 승지홍, 양지열, 태지원 (지은이)
설공찬이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채수 (원작), 김재석 (글), 김주연 (그림) /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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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숨쉬는도서관
청소년 문학
채수 (원작), 김재석 (글), 김주연 (그림)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필사본 소설 <설공찬전>. 채수의 딸은 이 책을 한글로 적으면서 제목 ‘설공찬전’을 ‘설공찬이’로 옮겨 썼다. 한글 필사본이 발견된 부분은 원본에 충실하여 이야기를 적었고, 발견되지 않은 부분의 이야기는 자료 조사를 통해 풍부하게 구성하였다. 설공찬이 저승에 간 이야기로 알려져 있지만 설공찬의 누나를 통해 그 시대 여성들의 삶을 그렸고, 무오사화 등 정치적인 이야기도 나온다. 그리고 작품의 배경지인 순창의 민속을 풍부하고 정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책을 펴내며 추천사 작가의 말 들어가며 채수 쾌재정, 달 밝은 밤에 제1장 설충란 떠나보내지 못하는 마음 설충수 귀신 쫓는 자를 부르다 제2장 설공찬 이곳이 저승 세계인가! 설초희 그리움을 쌓았다면 설충란과 초희 기특하고도 가련한 운명 제3장 설공찬 염라왕의 연회 설초희 소리글자에 빠지다 공찬과 초희 어느새 듬직하게 자란 공찬과 초희 한 푼의 인연 제4장 설충란 긴 한숨에 파묻힌 설공찬 빛과 어둠의 저승 세계 제5장 공찬과 초희 노란 창포꽃 설공찬 흰 돌과 검은 돌 김석산 해원제 나가며 채수 「설공찬전」, 어전회의를 달구다 부록 채수와 『설공찬전』에 대하여 『설공찬전』 원문 『설공찬전』 현대역 설 남매와 함께 걷는 15세기 말 순창 문화 테마 여행기획 의도 『설공찬전』은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여 그 존재를 세상에 알렸지만 책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1996년 이복규 교수님이 한글 필사본을 발견하면서 문헌으로만 존재했던 전설의 책이 세상에 등장하였습니다. 『설공찬전』은 최초의 한글 소설로 알려진 『홍길동전』보다 100년쯤 앞서 세상에 나왔지만 한문 소설은 소실되었고, 발견된 한글 소설도 완본이 아닌 한글로 옮겨 적은 것이라 하여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1511년 어전회의 내용을 보면, 『설공찬전』이 사람들에게 해로운 책이라 그 책을 지은 채수에게 벌을 주고 책은 모두 불태워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람들을 미혹시키는 저승 이야기, 윤회 이야기 등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금서로 알려졌지만, 그 당시 『설공찬전』은 한문 필사본뿐만 아니라 한글로도 필사되어 일반 대중에게 널리 읽혔습니다. 다만 현재는 그 완본이 전해지지 않은 까닭에 국문학적인 의의는 크지만, 작품의 매력은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김재석 작가님은 한글 필사본이 발견된 부분은 원본에 충실하여 이야기를 적었고, 발견되지 않은 부분의 이야기는 자료 조사를 통해 풍부하게 구성하였습니다. 설공찬이 저승에 간 이야기로 알려져 있지만 설공찬의 누나를 통해 그 시대 여성들의 삶을 그렸고, 무오사화 등 정치적인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리고 작품의 배경지인 순창의 민속을 풍부하고 정감 있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책 소개 채수는 순창 설 씨 가문의 설충란에게 들은 이야기를 책으로 적었습니다. 설충란은 죽은 아들 설공찬이 사촌 공침에게 빙의한 이야기와 설공찬이 전했다는 저승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적은 책이 『설공찬전』입니다. 채수의 딸은 이 책을 한글로 적으면서 제목 ‘설공찬전’을 ‘설공찬이’로 옮겨 썼습니다. 설공찬은 약관 스물의 나이로 세상을 떴습니다. 설공찬이 저세상으로 가고 5년 뒤 사촌 공침의 몸에 설공찬이 빙의하여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설공찬은 저승에서 조상과 누나를 만난 이야기, 저승 염라왕 연회를 간 이야기, 이승에서 천한 걸인으로 살았다고 해도 적선을 많이 한 사람은 저승에서 높은 신분으로 살게 된다며 여러 소식을 전했습니다. 저승에서는 여자라고 해도 글을 알면 좋은 벼슬을 하며 살고 있고, 이승에서 살 때 특별히 공을 세운 것은 없었어도 평생 청렴하게 살았으면 저승에서도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설공침의 입에서 설공찬의 웃음소리만 요란했다. 설공찬의 혼령은 그때부터 공침의 몸을 마음대로 왕래했다. 공찬의 넋이 들어가면 공침은 딴 사람처럼 움직였다. 집 뒤 살구나무 정자에 앉아 책을 펼쳐보기도 하고, 하늘을 우러러 합장을 했다. 공찬의 혼령이 나가면 공침이 제정신으로 돌아왔다.설공침은 공찬의 혼령이 자기 몸을 들락거리는 일로 너무 서러웠다. 눈물로 나날을 지새웠다. 눈도 붓고 목젖도 부어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1510년(중종5년) 경상도 함창(현재는 경상북도 상주).
브랜드 인문학
특별한서재 / 김미나 (지은이) /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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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김미나 (지은이)
변화하는 브랜드 시장과 소비의 흐름을 알기 쉽게 녹여낸 청소년 인문교양 지식소설. 명품과 브랜드 제품에 관심이 많은 은서, 브랜드를 따지기보단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는 현서, 그 둘을 중재하는 쇼호스트 엄마의 ‘브랜드 썰전’이 펼쳐진다. 명품은 정말 ‘돈값’을 할까?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는 무엇이 있을까? 나의 가치를 높이는 ‘퍼스널 브랜딩’이란 뭘까? 브랜드 시장의 ‘예비 큰손’인 십대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만 알차게 담아냈다.작가의 말_‘무엇을’ 살 것인가와 ‘어떻게’ 살 것인가 1장. 샤넬을 못 사면 샤땡이라도 돈값을 하는 이름 뇌에 작용하는 브랜드의 발톱 가격이 가치를 결정하는 건 아니잖아 명품의 명백한 품격 명품을 갖는다고 내가 명품이 되지는 않아 2장. MZ세대와 브랜드 브랜드 시장의 무서운 아이들 우리들의 난치병 브랜드는 아이덴티티(identity)이다 가성비 vs 가심비 3장. 브랜드, 사치의 시대에서 가치의 시대로 착한 소비 세상을 구하는 브랜드 비싸도 잘 팔려요, 폐기물의 반전 업사이클링 하룻강아지들의 혁명과 꼰대들의 항복 영원한 꽃밭은 없다 4장. 나도 브랜드가 될 수 있어 퍼스널 브랜딩이란 숨은 재능 찾기 ‘부캐’ 전성시대, 잘하는 것 vs 좋아하는 것 유튜버 트윈스 사진 및 자료 출처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썰전’ 속으로!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사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의 세상에 브랜드는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가치 소비부터 업사이클링까지, 십대의 현명한 소비 습관을 위해! 변화하는 브랜드 시장과 소비의 흐름을 알기 쉽게 녹여낸 청소년 인문교양 지식소설 『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인문학』이 출간되었다. 명품과 브랜드 제품에 관심이 많은 은서, 브랜드를 따지기보단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는 현서, 그 둘을 중재하는 쇼호스트 엄마의 ‘브랜드 썰전’이 펼쳐진다. 명품은 정말 ‘돈값’을 할까?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는 무엇이 있을까? 나의 가치를 높이는 ‘퍼스널 브랜딩’이란 뭘까? 브랜드 시장의 ‘예비 큰손’인 십대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만 알차게 담아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업사이클링! 지구를 살리는 가치 있는 브랜드를 만들다 살아가는 데 무언가를 사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지만 소비에는 책임이 따른다. 단, 그 책임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은 우리가 아니다. 바로 지구다. 2000년대에 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1인당 연간 의류 소비량이 두 배나 늘었는데, 달리 말하면 버려지는 의류의 양도 두 배가 늘었다는 뜻이다. 브랜드들이 더 이상 기후 위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다. 『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인문학』에서는 이처럼 업사이클링, ‘지구세’를 내는 브랜드, 동물 가죽 대신 버섯 가죽을 사용하는 브랜드 등을 소개하며 지구를 지키는 ‘가치 소비’에 관한 메시지를 남긴다. 그러면서도 유행처럼 가치 소비에 휩쓸리기보다는 ‘진짜 환경을 생각한다면 물건은 안 살수록 좋은 거다’라며 자신만의 기준을 확고히 세울 것을 권한다. 단순히 정보 전달이나 좋은 소비를 하길 권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직접 소비에 관한 기준을 세우도록 돕는 것이 이 책만의 특별함이다. “너희들은 앞으로 어떤 브랜드가 되고 싶니?” 십대, 자신을 브랜드화하라! 유명 연예인들이 트로트 가수, 연예기획사 대표, 요리사 등등 다양한 재주에 따라 자신의 ‘캐릭터’를 바꾸는 일명 ‘부캐’ 전성시대다. 이런 ‘부캐’ 열풍은 비단 연예인이나 유명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십대들에게 열풍과 같은 인기를 끄는 유튜버도, ‘N잡러’를 꿈꾸는 직장인들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부캐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전적인 ‘브랜드’의 정의에서 벗어나 ‘퍼스널 브랜딩’까지 폭넓게 다루는 『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인문학』은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자신의 장점을 찾고, 그것을 자신만의 브랜드로 만드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너희들이 가진 브랜드는 바로 너희들의 미래야. 너희들은 앞으로 어떤 퍼스널 브랜드가 되고 싶니?” -본문에서 이처럼 진정한 ‘명품’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단지 가격표가 문제가 아니라 역사와 장인 정신 그리고 시대를 초월해서 견고하게 생명력을 유지하는 디자인의 철학이 있어야 하는 거라고요. 코코 샤넬은 “패션은 건축이다. 패션의 아름다움은 균형과 비율에 달려 있다.”라고 했고 에르메스의 최고 경영자이자 창업주인 티에리 에르메스의 6대손 악셀 뒤마(Axel Dumas) 회장은 “에르메스는 사치품이 아니라 최고 품질의 상품을 만드는 장인 기업이다. 에르메스 제품은 로고가 없기 때문에 아는 사람만 알아본다. 남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만족을 위한 제품이다.”라고 했어요. 그리고 루이 뷔통Louis Vuitton은 “단순한 가방이 아닌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창립자의 말처럼 ‘삶 속의 예술’을 오랜 브랜드 철학으로 삼고 있죠. 음……. 브랜드의 ‘자기다움’이란 브랜드의 이름이나 로고, 광고처럼 눈에 보이는 것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에요. 그것만 가지고는 브랜드라는 말의 어원처럼 사람들의 머릿속에 뚜렷한 ‘발톱’ 자국을 남기는 진정한 ‘낙인 효과’를 내기가 힘들거든요. 특히 요즘처럼 브랜드가 홍수를 이루는 무한 경쟁 시대에는 말이에요. 브랜드가 가진 아이덴티티의 일부가 될 수는 있겠지만 ‘자기다움’ 자체라고는 할 수 없어요. 그렇다고 언니가 계속해서 부르짖던 것처럼 품질이 브랜드의 전부라고 할 수도 없어요. 기술이 발전할수록 제품의 품질만을 따지는 것 역시 의미가 없죠. 비슷비슷하게 좋은 물건들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브랜드의 ‘자기다움’이란 이 모든 것들, 그러니까 검증된 품질과 브랜드의 감성을 보여줄 패키지 디자인, 광고 비주얼 같은 것들을 다 아우르는 브랜드의 철학이에요. 그래야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이름으로 확실하게 기억될 수 있어요. 브랜드의 철학은 그 브랜드의 탄생과 직결되는 기본 메시지라고 할 수 있죠.
사춘기를 위한 문장력 수업
생각학교 / 오승현 (지은이)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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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오승현 (지은이)
다양한 상황에 맞게 글을 써야 하는 사춘기를 위해 ‘문장력’이라는 나만의 한 끗을 만드는 비법을 담았다. 청소년들에게 글은 입시를 위한 자기소개서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에 특기사항을 채우고, 수행평가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글은 자기 생각을 명확하게 만들고 타인과 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고 타인에게 내 장점을 드러내려면 문장력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 독자들과 소통하고 중3 국어 교과서에 글을 싣기도 한 오승현 선생님은 알쏭달쏭한 문장력을 이해시키기 위해 그 요소를 4가지로 나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4교시 수업으로 설명한다. 1교시에서 말하는 ‘짧으면서 쉽게 쓰기’는 내 글을 읽을 독자를 염두에 두며 쓰는 것이다. 2교시에서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쓰기’를 말한다. 저자는 ‘의’, ‘것’, ‘-적’처럼 문장에 담긴 잡초들을 제거해보라고 권한다. 3교시에서는 ‘어법과 호응에 맞게’ 쓰자고 이야기한다. 주어와 서술어만 어울리게 써도 문장이 깔끔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교시에서는 ‘자연스럽고 구체적으로 표현하기’를 설명하며 자연스러운 우리말 표현들을 익히게 하고, 글의 표현력을 높이는 법을 알려준다. 마지막 ‘방과 후 수업’ 꼭지에서는 문장력을 완성하는 것이 ‘퇴고’임을 강조한다. 저자가 말하는 퇴고 방법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글을 통해 자기 자신을 깊게 파악하는 방법까지 익힐 수 있다. 이 책은 결국 문장력이야말로 전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말한다.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수학, 과학을 비롯해 교과목들이 전하려는 의도를 파악하고, 무엇을 배워야 할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 것이다. 글쓰기는 자신의 미래를 발견하기 위한 진로 교육에서도 중요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꾸준히 쓰다 보면 세상을 보는 나만의 초점이 더 선명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멋진 글을 쓰고 싶니? 오리엔테이션 내 글은 안 읽히는데, 친구 글은 읽히는 비결이 뭘까? 문장력, 노력 없이도 읽히는 힘 / 글 잘 쓰는 거랑 성적이랑 관계있어? / 단 ‘한 문장’에서 시작하자 / 쉽게 쓰는 비결이 있어 / 문장은 생각을 담는 최소 단위 / 독자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글쓰기 / 진짜 재능은 꾸준함이야 쉬는 시간: 유명한 작가들도 매일 꾸준히 쓴대 1교시-누가 읽는지를 먼저 생각하자: 독자 설정 1장: 너는 모르고 나만 알면 무슨 재미니? 쓰는 건 나지만 읽는 건 누굴까? / 동생에게 들려준다는 마음으로 / 독자의 언어로 소통하자 / 한자어가 많으면 숨이 턱 막혀 / ‘문 닫고 들어와’가 이상한 이유 / ‘야민정음’ 금지 / 100헥타르 vs 축구장 100개 / 글쓴이가 노력할수록 글은 쉬워져 복습 시간: 어려운 한자어를 고쳐 보기 쉬는 시간: <마술피리>가 한때 <마적>이었다고? 2장: 한 문장에 하나의 생각만 주어의 절친인 서술어를 찾자 / 짧게 쭉쭉, 속도감 만들기 /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지 마라 / 문장을 어떻게 끊을까? / 엿가락 같은 글쓰기를 보여 주마 / 단어는 토막 내지 말고 합체! / 꼭 단문만 써야 할까? / 단문과 장문으로 리듬을 타자 복습 시간: 글꼬리를 짧게 줄여 보기 쉬는 시간: 문장을 배배 꼬면 읽기 피곤해 2교시-군더더기를 없애자: 문장의 경제성 3장: 같은 말을 두 번 하면 질리기 마련! 왜 간결하게 써야 할까? / 문장도 다이어트가 필요해 / 한 번 쓴 단어는 다시 쓰지 않기 / 꼭꼭 숨어 있는 중복 표현 / 키 작은 난쟁이? 난쟁이로 충분! / 부사는 꼭 강조하고 싶을 때만 / 최고의 목수는 못질을 안 한대 복습 시간: 반복되는 표현을 고쳐 보기 쉬는 시간: 하얀 백지? 백지는 당연히 하얗지! 4장: ‘의’, ‘것’은 문장의 잡초, 잡초는 뽑아야지 밥 먹음의 곳 vs 밥 먹을 곳 / ‘의’는 오늘도 열일 중 / 문장을 지루하게 만드는 ‘것’ / ‘것이다’는 확인·강조·정리할 때만 / 문장의 또 다른 잡초, ‘-적’ / ‘-화’와 ‘-들’도 뽑아내기 복습 시간: ‘의’, ‘것’, ‘-적’에 유의하며 고쳐 보기 쉬는 시간: 군더더기는 침 자국과 비슷해 3교시-문장에는 각각 맞는 자리가 있어: 문장 호응과 맞춤법 5장: 퍼즐 맞추듯 어울리는 짝을 찾자 문장의 기둥, 주어와 서술어가 어울리게 / 축구를 찬다? 축구는 ‘차는’ 게 아니라 ‘하는’ 것! / 목적어가 여럿이라 헷갈린다면? / 부사어와 서술어에도 궁합이 있어 / 부정문·의문문과 짝을 이루는 부사어 / 단어와 구절을 대등하게 나열하기 복습 시간: 문장성분이 어울리도록 고쳐 보기 쉬는 시간: 자세히 보면 호응하지 않는 표현이 많아 6장: 띄어쓰기 하나로 의미가 달라진다면? 가능성이 높다? 많다? 크다? / 맞춤법에 맞게 써야 하는 이유 / 발음과 표기가 비슷해 헷갈릴 때 / 말하는 대로 적으면 안 될 때 / 꽃이 피었다 vs 꽃은 피었다 / ‘부터’, ‘에’, ‘의’도 살펴보자 / 띄어쓰기는 왜 필요할까? / 종종 걸음? 종종걸음? / 의존명사는 어떻게 띄어 쓸까? 복습 시간: 틀린 표현을 고쳐 보기 쉬는 시간: ‘당황’과 ‘황당’의 차이를 아는 사람? 4교시-디테일을 살리면 글이 더욱 멋져지지: 표현력 7장: 우리말을 우리말답게, 자연스럽게 쓰자 우리말은 능동문을 좋아해 / 조련사에 의해 ‘길들여진’ 돌고래? / 책임을 피하려고 쓰는 표현 / 우리말을 마구 잡아먹는 ‘가지다’ / 부사를 살려 구체적으로 쓰기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감옥에서 사색하다’로 / 일본어 투를 왜 쓰지 말아야 할까? / 문장에도 자연스러운 순서가 있어 / 쉼표를 활용하자 복습 시간: 문장을 더 자연스럽게 고쳐 보기 쉬는 시간: ‘좋은 사람 소개시켜 줘’에서 틀린 표현이 뭘까? 8장: 구체적일수록 문장은 생생해져 ‘맛있다’ 대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달콤함’처럼 / 디테일이 없는 글은 시든 꽃 같아 / 20자 ‘내외’는 정확히 몇 자일까? / 이름을 불러 준다면 / 설명하는 대신 그림 그리듯 묘사하기 / 감정을 어떻게 ‘보여’ 줄까? / 독자를 설득할 무기, 팩트 / 구체적인 것과 TMI는 달라 복습 시간: 막연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고쳐 보기 쉬는 시간: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되는 표현이 있다면? 방과 후 수업-‘문장 다듬기’까지 하면 내가 글쓰기 고수: 퇴고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최고의 방법은? / 초고에서 절만만 남기자 / 숲도 보고 나무도 보기 / 퇴고의 두 가지 원칙 / 표현·내용·구조 모두 꼼꼼히 / ‘악마의 대변인’을 옆에 두자 / 소리 내서 읽어도 자연스럽다면 합격 / 재능이 없어서 못 쓴다는 핑계는 안녕 복습 시간: 퇴고 체크 리스트 복습 시간 정답감상문, 수행평가 보고서, 서술형 답안, SNS, 진로 탐색… 매번 써야 하지만 어떻게 쓸지 감도 안 잡히는 사춘기를 위해 나만의 한 끗을 만드는 ‘문장력’ 수업이 온다! 《사춘기를 위한 문장력 수업》은 다양한 상황에 맞게 글을 써야 하는 사춘기를 위해 ‘문장력’이라는 나만의 한 끗을 만드는 비법을 담았다. 청소년에게 글은 입시를 위한 자기소개서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에 특기사항을 채우고, 수행평가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글은 자기 생각을 명확하게 만들고 타인과 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고 타인에게 내 장점을 드러내려면 문장력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 독자들과 소통하고 중3 국어 교과서에 글을 싣기도 한 오승현 선생님은 알쏭달쏭한 문장력을 이해시키기 위해 그 요소를 4가지로 나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4교시 수업으로 설명한다. 1교시에서 말하는 ‘짧으면서 쉽게 쓰기’는 내 글을 읽을 독자를 염두에 두며 쓰는 것이다. 2교시에서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쓰기’를 말한다. 저자는 ‘의’, ‘것’, ‘-적’처럼 문장에 담긴 잡초들을 제거해보라고 권한다. 3교시에서는 ‘어법과 호응에 맞게’ 쓰자고 이야기한다. 주어와 서술어만 어울리게 써도 문장이 깔끔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교시에서는 ‘자연스럽고 구체적으로 표현하기’를 설명하며 자연스러운 우리말 표현들을 익히게 하고, 글의 표현력을 높이는 법을 알려준다. 마지막 ‘방과 후 수업’ 꼭지에서는 문장력을 완성하는 것이 ‘퇴고’임을 강조한다. 저자가 말하는 퇴고 방법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글을 통해 자기 자신을 깊게 파악하는 방법까지 익힐 수 있다. 이 책은 결국 문장력이야말로 전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말한다.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수학, 과학을 비롯해 교과목들이 전하려는 의도를 파악하고, 무엇을 배워야 할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 것이다. 글쓰기는 자신의 미래를 발견하기 위한 진로 교육에서도 중요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꾸준히 쓰다 보면 세상을 보는 나만의 초점이 더 선명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도대체 잘 쓴다는 게 뭐예요?” “친구랑 저랑 똑같이 썼는데 왜 제 글만 이해가 안 된다는 거죠?” 좌절 금지! 4교시 수업으로 문장력 끝판왕이 되어보자! 사춘기 수업 시리즈 《사춘기를 위한 어휘력 수업》의 저자이자, 《독서평설》 집필 위원으로 활동하며 오랫동안 청소년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친 오승현 작가. 수업 현장에서 간단한 문장조차 어떻게 쓸지 막막해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작가는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글을 잘 쓸 수 있을지 고민하다 ‘한 문장’부터 제대로 쓰게 하는 교육이 절실함을 깨달았다. 저자는 문장력을 키우기 위해 우선 좋은 문장과 나쁜 문장을 가리는 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장을 인용해 청소년들에게 기초 감각을 키워주고, 이어 본격적인 문장력 수업을 진행한다. 저자 오승현 선생님도 처음에는 글을 잘 쓰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꾸준히 글을 쓰고, 매번 자신의 글을 다시 들여다보며 문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좋은 문장력은 체계적인 연습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사춘기를 위한 문장력 수업》은 저자가 직접 쓰고 배우며 정리한 자신만의 비법을 4교시로 나눠 담았다. 사춘기가 꼭 알아야 할 문장력의 핵심 요소를 선별했다. 풍부한 예문과 자세한 설명도 더해 청소년, 성인 등 누구라도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다듬었다. 작가는 ‘문장력文章力’을 “하고 싶은 얘기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문장을 짓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첫 문장부터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끝까지 글을 읽게 하는 힘은 바로 문장력에서 나온다. 즉, 글을 얼마나 잘 쓰냐는 문장력에 달려 있다. 독자는 이 책으로 좋은 문장 짓기의 원리를 깨치고, 자신감을 품고 글을 다룰 수 있게 될 것이다. 글보다 유튜브 쇼츠의 시대라고? 열 쇼츠 안 부러운 글짓기 비법 한번 만나볼래? 네트워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느 시대보다 글을 많이 쓴다. 문자, 카톡, 채팅, 이메일,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페, 블로그 등 많은 경우 글로 소통한다. 이런 상황에서 내 생각을 문장으로 제대로 표현하는 능력은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원활한 소통으로 일상의 자신감을 키워준다. 《사춘기를 위한 문장력 수업》의 가장 큰 핵심은 내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는 문장 짓기의 원리와 방법이다. 문장력 강의 1교시 〈누가 읽는지를 먼저 생각하자: 독자 설정〉 “엄마, 용돈 적어 짜증 나 쌉빡스. 용돈 올려 주면 H워얼V” →엄마 제 용돈이 너무 부족해요. 조금만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1교시에서는 자신만 이해하는 글이 아니라 독자를 생각하는 글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런 사례를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예문을 통해 알려준다. 친구들끼리 소통하는 언어로 부모님,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의도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울 것이다. 저자는 누가 읽을지를 생각하며 그에 맞춰 표현하는 순간부터 문장력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그래도 쓰기 어렵다면 ‘초등학생 동생’에게 들려준다는 마음으로 써보라고 조언한다. 어떻게 엄마를 이해시키고 동생도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쉬운 글을 쓸 수 있을까? 저자는 “한 문장에 하나의 생각”만 담아야 독자가 뜻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문장이 길어지면 담긴 내용이 많아져 독자가 한번에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우며, 문장의 호응도 어색해질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글쓰기 초보자에게는 장문보다는 단문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문장력 강의 2교시 <군더더기를 없애자: 문장의 경제성> “글을 쓰는 것은 즐거운 것이다.” →글쓰기는 즐겁다. 2교시에서는 왜 문장을 간결하게 써야 좋은지 논하고 그 방법을 알려준다. 간결하게 써야 효과적이고 빠른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간결함에 방해가 되는 것들, 이를테면 단어·표현 중복, 불필요하게 쓰인 부사의 경우를 예문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이에 더해 일본어 영향을 받은 표현 ‘의’도 우리말에서 불필요한 때가 많으며, ‘것’, ‘-적’, ‘-화’ 같은 표현도 불필요하면 빼자고 일러준다. 문장에 놓인 수많은 잡초를 제거할 때부터 문장은 깔끔해진다. 이 조언은 성인 독자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문장력 3교시 〈문장에는 각각 맞는 자리가 있어: 문장 호응과 맞춤법〉 “내 꿈은 유명한 작가가 되려고 한다.” →내 꿈은 유명한 작가다. 3교시에서는 문장의 뼈대인 주어·목적어·서술어와 부사어·단어·구절이 문장 안에서 각각 자신의 자리와 순서가 있음을 알려준다. 호응은 문장 안에서 두 말이 서로 대응되게 하는 것으로, 좋은 문장의 기본이다. 저자는 문장 성분이 호응하지 않아 의미 파악이 어려운 예문들을 독자와 함께 고쳐나가며 호응의 원리를 익히게 한다. 청소년이 유독 어려워하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사례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글 쓸 때 언제라도 찾아보며 도움을 얻게 했다. 4교시 〈디테일을 살리면 글이 더욱 멋져지지: 표현력〉 “그 가게에는 손님이 많았다” →스무 명 이상의 사람이 아침부터 줄을 설 만큼 그 가게에는 손님이 많았다. 4교시 〈디테일을 살리면 글이 더욱 멋져지지: 표현력〉에서는 읽는 사람이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도록 쓰는 법에 대해 말한다. 글을 많이 써보지 않은 청소년에겐 언뜻 와닿기 힘든 개념일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유명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나 김연수 등이 직접 쓴 문장들에서 독자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이끄는 사례를 제시한다. ‘날씨가 좋다’ 대신 ‘하늘이 바다처럼 새파랗고, 산들바람이 시원하다’처럼 구체적으로 쓰면 관찰력을 기를 수 있고, 자기 느낌을 친구에게 더 생생히 전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이 장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다양한 표현을 써보게 하면서 어렵게만 느껴지는 표현력을 증진할 수 있게 했다. 방과 후 수업 <문장 다듬기까지 하면 내가 글쓰기 고수> 군더더기는 없나? / ‘의’, ‘것’, ‘-적’은 다 제거했나? 맞춤법은 잘 지켰나? / 문장의 호응은 맞나? 등 4교시가 끝난 이후에 저자는 문장력의 완성인 퇴고에 대해 다룬다.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라고 한 헤밍웨이의 말을 포함해 괴테, 스티븐 킹 등 유명 작가의 퇴고에 얽힌 이야기는 청소년들의 교양의 폭을 넓히며 퇴고의 중요성을 전한다. 본문 말미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글을 보며 퇴고할 수 있는 체크 리스트를 준비했다. 저자가 20여 권의 책을 쓰며 직접 만든 체크 리스트는 글의 정확성을 더하고 문장을 깔끔하게 다듬도록 돕는다. 하버드, MIT에서도 글쓰기를 반드시 가르치는 이유? 글쓰기는 학업 능력 증진, 진로 탐색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통로!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왠지 나와 거리가 먼 듯한 글쓰기. 하버드대학교는 1872년부터 시작한 글쓰기 수업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그만큼 글쓰기의 필요성을 중시하는 것이다. 청소년 시기뿐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회사에서 보고서, 기획서를 써야 한다. 기자나 변호사 같은 직종에서 글쓰기는 곧 일상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공과대학 MIT 역시 글쓰기 수업이 필수과목이다. 과학자, 기술자 역시 논문을 쓰고, 글로써 기술의 유효성을 설득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문과든 이과든 글쓰기는 기본 바탕이다. 청소년 시기의 글쓰기는 다른 맥락에서도 중요하다. 저자와 함께 4교시 수업을 충실이 따르다 보면 내가 읽는 글뿐 아니라 교과목에 담긴 문장부터 다르게 읽힌다. 현재 국어 교과목의 난도는 점점 높아지고, 수학, 과학 역시 교과목에 대한 문해력 없이는 성적이 향상될 수 없다. 이 책으로 문장력의 구성 요소들을 익히다 보면 각 과목의 글이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파악하고, 내용의 핵심을 찾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 문장력 학습이 문해력으로 이어져 학습 능력까지 향상할 수 있는 것이다. 2009년생을 시작으로 교육 과정은 ‘고교학점제’로 완전히 개편된다. 이 제도는 고등학생 때 내 진로를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나 자신이 원하는 것, 잘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자기 생각을 명확히 해주는 글을 쓰다 보면 스스로를 더 잘 파악해 미래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진로를 탐색할 때 글쓰기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문장력은 점수를 잘 받기 위함만이 아닌 미래의 진로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 국어 실력도 세 살부터 여든까지 간다 여든까지 가기 전에 사춘기 때 키워보자! 요새 수많은 커뮤니티에서는 대화가 어렵고, 글을 못 쓰는 친구들이 자신은 국어도 잘 못 하는 ‘0개 국어’ 사용자라고 자조하는 글이 늘고 있다. 이는 국어 사용 능력이 점점 퇴보하는 현재를 방증한다. 모두가 실감하듯 이제 국어 능력은 수학과 과학 성적도 좌우할 만큼 절대적이다. 생각학교의 ‘사춘기 수업 시리즈’는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과 《사춘기를 위한 어휘력 수업》을 준비해 공부 체력과 함께 생각의 근육까지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재능이 없다고,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의 준말)’이라고 슬퍼하는 대신 ‘사춘기 수업 시리즈’로 하나씩 배워보자. 시작이 반이다. 책을 펴는 순간, 우리는 이미 변화의 길목에 들어선 것이다.글쓰기 능력은 현대사회의 필수적인 소통 기술이야. 글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감정을 공유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도구이기도 해.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독자의 관심과 호감을 얻을 수 있어. 지금 시대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나 콘텐츠 플랫폼 등을 통하지 않으면 소통이나 마케팅이 거의 불가능해. 흥미를 끄는 제목, 웃음을 자아내는 자막, 상품을 홍보하는 문구 등도 결국 문장이야.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지금 시대에 통하는 ‘콘텐츠를 잘 만든다’는 뜻이지. 자기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은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돼. 제대로 된 문장력을 갖추면 자신감과 여유가 생겨. 언어는 대인 관계에서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야. 말과 글을 정확하고 조리 있게 할수록 소통이 원활하지. 소통을 잘해야 학교와 직장에서 관계가 좋아지고 성과가 올라가. 학교에서는 발표, 토론, 과제 작성 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성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회사에서도 성과와 평판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꾸준하게 연습하면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어. 반대로 직접 써 보지 않으면 아무리 글쓰기 책을 많이 읽어도 잘 쓰기 어렵지. 음악이나 다른 분야에는 어린이 천재들이 있어. 그러나 천재적으로 글을 잘 쓰는 어린이는 매우 드물지. 글쓰기가 재능만 가지고는 안 되기 때문이야. 연습, 훈련, 경험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특히 실용적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훈련이 필요해.
EBS 개념완성 한국사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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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학습참고서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교과서 개념 정리부터 수준별 다양한 유형의 문항까지 수록하여 교과별 내신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다. 제공되는 수행평가 활동지를 통해 수행평가 및 지필평가를 미리 준비할 수 있으며, 내신 뿐 아니라 수능도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 유형 문제까지 함께 구성하였다.한국사1 Ⅰ 근대 이전 한국사의 이해 01 고대 국가의 성장 02 고려의 통치 체제와 정치 변동 03 조선의 성립과 발전 04 조선 후기의 새로운 흐를 Ⅱ 근대 이전 한국사의 탐구 01 국제 관계와 대외 교류 02 수취 체제와 경제생활 03 신분제와 사회 구조 04 다양한 사상과 문화 교류 Ⅲ 근대 국가 수립의 노력 01 국제 질서의 변동과 개항 02 근대 국가 수립을 위한 노력 03 개항 이후 사회?경제의 변화와 문화 변동 04 국권 침탈과 국권 수호 운동 한국사2 Ⅰ 일제 식민 통치와 민족 운동 01 제국주의 질서와 일제의 식민 통치 정책 02 경제 구조의 변화와 경제생활 03 민족 운동의 전개와 분화 04 사회 문화의 변화와 대중 운동 05 독립 국가 건설 노력 Ⅱ 대한민국의 발전 01 냉전 체제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 02 6-25 전쟁과 남북 분단의 고착화 03 민주화를 위한 노력 04 산업화의 성과와 사회 완경 문제 Ⅲ 오늘날의 대한민국 01 6월 민주 항쟁 이후 민주화 과정과 사회 문화 변동 02 한반도 분단 극복과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노력 수행평가 활동지 정답과 해설한 권으로 동시에 완성하는 내신과 수능 시험!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고교 - 교과서 개념 정리부터 수준별 다양한 유형의 문항까지 수록하여 교과별 내신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제공되는 수행평가 활동지를 통해 수행평가 및 지필평가를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 내신 뿐 아니라 수능도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 유형 문제까지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EBS 고교 사이트(EBSi)에서 제공되는 무료 강의로 학습 효과를 더욱 높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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