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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움직이는 풍수
지식과감성# / 청림 (지은이) / 2020.09.24
28,0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청림 (지은이)
산과 들, 나무와 땅에 둘러싸여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풍수의 주체다. 우리가 올바른 성장을 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주변 환경도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변화할 것이고 우리 삶의 성공을 돕는다. 풍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일반인의 교양서적으로써 손색이 없는 책, 어렵게만 느껴지는 풍수지리학을 쉽게 풀어쓴 책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책머리에 1. 풍수의 시작 2. 풍수의 공간 모델 가. 공간의 정의 나. 바람의 영향을 해석하는 공간 모델 8요풍 다. 기운의 영향을 해석하는 공간 모델 24방위 라. 8방향 비보 풍수 3. 풍수적 견해에서 본 시간 모델 가. 시간의 정의 나. 시간의 활용 4. 기운에 대한 이해 가. 천기 나. 지기 다. 지기의 발현 시기 라. 인기 5. 명당 가. 명당이란 나. 명당을 지키는 보호 신장 다. 권선징악 6. 살아 움직이는 풍수 가. 지기의 변화 나. 바람과 지기와의 관계 다. 바람과 지기의 음양작용 라. 배산임수 배수임도 마. 바다에 바위가 있는 곳 바. 바다에 서린 4가지 기운 사. 용궁(龍宮) 아. 우리나라 해안선 분석 자. 해무 차. 골바람과 산바람 7. 물과 기운 가. 좋은 물의 흐름 나. 물이 치는 곳의 비보 다. 물과 바위 8. 산의 조종 9. 지기의 근원 가. 굽이쳐 흐르는 산이 크고 오랫동안 발복하는 이유 나. 산의 정기와 생기 다. 기맥을 볼 때 흙 위주로 보는 이유 라. 후천 시대 기맥의 변화 마. 후천 시대 지기의 작용 원리 10. 백의 에너지 가. 백 에너지 체의 3가지 수준 나. 화장과 매장 시의 백 에너지 다. 이상적인 백 에너지 체 라. 기 막이 있는 고대의 능들 마. 백 에너지의 순환 11. 혼의 공부 가. 혼 에너지의 연령대별 변화 12. 땅을 깨우는 방법 가. 명당 혈터가 발복하지 않은 이유 나. 땅을 발복시키는 방법 다. 땅의 진화 원리 라. 땅에 소명 주기 마. 계산식 바. 땅의 발복 사. 땅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이 땅의 에너지를 받는 법 아. 흙 요정의 탄생 자. 땅 깨우기 실습 13. 복이 들어오는 화초 가꾸기 가. 후천 시대에 맞는 화초 가꾸기 나. 소명을 받을 때 영적인 성장을 한다 14. 나무의 소명 15. 후천 시대의 명당 발복의 원리 가. 호암 이병철 생가 나. 경주 교촌, 삼릉 다. 가지산과 운문사 라. 악양 마. 문경 천주산 경천호 16. 새로운 풍수의 관점에서 본 미래 아파트 맺음말 참고문헌어렵게만 느껴지던 풍수 지리학을 아주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 상호의존적인 삶을 인간 중심으로 공간적 해석을 시도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그간의 풍수적 관점이 명당 혈터를 찾아 헤매는 과정이라면 이 책은 자신이 서 있는 곳을 어떻게 명당으로 만드는지에 중점을 두고 깊이 있게 해설한다. 풍수의 주체인 사람이 매일 바르게 살고, 올바른 성장을 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주변 환경도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함께 변화하여 삶의 성공을 돕는다는 저자의 설명이 이 책의 중심 저술 방향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풍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일반인의 교양서적으로써 손색이 없다. 이 시대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 보면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자신의 삶이 성공하느냐, 그렇지 않으냐 하는 것은 자신이 거주하는 공간에 얼마나 생동감 있는 기운이 서리게 하는가에 달려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잘해 놓았지만, 삶을 힘들거나 고되고 부정적으로 사는데 자신이 사는 공간이 생동감 넘치는 공간이 될 리는 없다. 자신의 삶 속에서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사소한 실수를 상쇄해서 좋은 방향으로 돌려놓는 노력을 누적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이 시대에 할 수 있는 진정한 풍수이다.- 본문 중에서
아프다면 만성염증 때문입니다
보누스 / 이케타니 도시로 (지은이), 오시연 (옮긴이) / 2019.04.05
14,000원 ⟶ 12,600원(10% off)

보누스취미,실용이케타니 도시로 (지은이), 오시연 (옮긴이)
뚜렷한 병명은 없는데 몸이 붓고, 쑤시고, 피곤하지 않은가. 바로 몸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만성염증 때문이다. 특정 부위에 생긴 염증은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 암이나 심근경색처럼 심각한 병을 만든다. 이 책에서는 약에 의존하지 않고 만성염증을 억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식생활을 개선하고 3분 체조를 매일 실천하면 누구나 만성염증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다.머리말 염증 억제가 건강의 시작이다 1장 잔병치레에 시달린다면 ‘염증’을 의심하라 -건강한 사람에게는 염증이 없다 좋은 염증과 나쁜 염증이 있다 -통증과 열은 면역 시스템의 작동 신호 만성염증을 내버려두면 심각한 병이 된다 -어느 날 갑자기 알아차렸을 때는 늦었다 -큰 병을 막는 작은 습관 만성염증은 온몸에 병을 만든다 -그냥 두면 큰일 나는 치주염의 정체 -만성염증을 억제해야 무병장수한다 노화와 염증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노화한 세포가 ‘염증을 촉진하는 물질’을 뿌린다 염증을 만들고 없애는 몸의 명령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 항산화보다 항염증이 더 중요하다 -몸이 녹스는 산화 -산화가 염증을 부른다 -노화를 촉진하는 당화 당신에게도 만성염증이 있을까? -건강 검진 수치에서 주목해야 할 것 죽기 전까지 건강하게 사는 방법 -염증 수치가 높을수록 일찍 죽는다 -만성염증 자가 진단법 2장 염증으로 생기는 질환과 치료 -만성염증이 만병의 근원이다 동맥경화 -혈관에 혹이 생기는 과정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알아둘 점 장염,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원인 불명의 난치병도 염증 때문이다 -2:1:7의 건강 법칙 -‘끈적끈적한 음식’이 장을 지킨다! 각종 암 -암은 세포의 복제 실수로 생긴다 -암의 발생 메커니즘 -암의 발생, 진행, 전이에는 만성염증이 관여한다 우울증 -세로토닌이 부족한 진짜 이유 -스트레스가 뇌세포를 파괴한다 치매 -뇌 신경 세포 재생을 방해하는 만성염증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체질과 방어 기능 저하 -가려움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꽃가루 알레르기 -약 없이 꽃가루 알레르기에서 벗어난다 기관지 천식 -염증에 주목해 많은 목숨을 구했다 3장 염증을 키우는 비만 -‘제3의 지방’이 당신의 수명을 줄인다 살이 찔수록 만성염증이 쉽게 생긴다 -툭 튀어나온 배, ‘사과형 체형’이 가장 위험하다! 살찐 사람의 지방 세포는 커지고 많아진다 -늘어난 지방은 어디로 가는가 살이 찔수록 지방에서 나쁜 물질이 나온다 -내장 지방이 만성염증을 일으킨다 -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의 분비가 줄어든다 -꽉꽉 들어찬 지방에서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한다 비만이 초래하는 고혈당,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과 당뇨병 -비만과 고혈압 -비만과 이상지질혈증 -비만과 대사증후군 심장에 달라붙은 지방이 관동맥을 파괴한다! -쌓이지 말아야 할 곳에 생기는 ‘제3의 지방’이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간염에 걸린다 -지방이 관동맥의 노화를 촉진한다 다이어트는 최강의 항염증약 -비만 호르몬이 지방을 저장한다 -살찐 사람이 더욱 살찌기 쉽다 -나이 들어 살찐 사람일수록 주의하자! 4장 염증을 억제하는 음식과 섭취법 -의학계가 주목하는 메디에이터란? 나이 들수록 몸속 염증이 심해진다 EPA · DHA는 염증을 잡는 최고의 성분 -EPA가 항염증 메디에이터로 변신한다 EPA와 아라키돈산의 균형을 맞추자 염증을 촉진하는 기름과 염증을 억제하는 기름 -3가지 불포화지방산 우리 몸에 EPA · DHA가 매우 부족하다 -생선을 자주 먹어도 위험하다 염증을 억제하는 식생활을 알아보자 단것과 튀김에 주의해 병을 만드는 지방산을 피하자 -산화한 기름을 피하자 항산화력이 높은 채소는 항염증력도 높다 껍질과 씨까지 전부 먹어야 한다 -껍질째 ‘전부’ 먹자! 5장 염증을 억제하는 생활 습관 -체질을 개선하면 염증을 잡을 수 있다 3분 체조로 병에 걸리지 않는 몸을 만든다! -근육에서도 ‘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이 나온다! 몸도 마음도 산뜻하게 바꾸는 스트레스 해소 체조 -실천! 스트레스 해소 체조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되는 전신 체조 -실천! 전신체조 긴장 완화 효과를 높이는 욕조 체조 -실천! 욕조 체조 금연은 가장 확실한 ‘항염증’ 방법이다 짜증내는 것이 담배 3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다 체질을 개선하는 한방약우리는 왜 만성염증에 주목하는가 죽음을 부르는 질병의 진짜 원인을 밝힌다 암, 뇌경색, 심근경색, 기관지 천식. 이 병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만성염증 때문에 생긴다는 사실이다. 입안이나 장처럼 몸의 특정 부위에 생긴 염증은 혈관을 타고 흘러간다. 그리고 온몸에 병을 만든다. 알아차릴만한 증상이나 통증 없이 우리 몸에 서서히 질병을 키우는 것이다. 현 세대의 대표 질병인 암을 보자.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평생에 한 번은 암에 걸리고, 세 명 중 한 명은 암으로 죽음에 이른다고 한다. 만성염증은 이런 암의 발생과 진행에 큰 영향을 끼친다. 만성염증은 세포분열의 실수 증가를 유발하고, 면역 시스템을 망가트리기 때문이다. 매일 몸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기고 사라지는 수많은 암세포가, 만성염증 때문에 더욱 많이 발생하고 충분히 제거되지 않는다. 가장 흔한 암인 간암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긴 ‘염증’이 발병 원인의 90%를 차지한다. 이제 장수가 아니라 무병장수가 중요하다. 잔병치레에 시달리며 오래 사는 것과 죽기 전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 중에 택하라고 하면, 누구나 후자를 고를 것이다. 늙어서도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은 모두 만성염증 수치가 낮다고 한다. 몸속 만성염증이 적을수록 병에 걸리지 않고, 늙지 않는다는 말이다. 최근 의학계와 건강 프로그램에서 만성염증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만성염증이 당신의 무병장수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도 만성염증에 있다? 지방이 쌓이면 심각한 병으로 이어진다! 만성염증은 비만과도 관련이 깊다. 염증 경로가 만성적으로 확장된 상태. 비만의 또 다른 정의다. 살이 찌면 만성염증이 생기고, 만성염증은 살이 빠지기 어려운 몸을 만든다. 서로 끊임없이 지속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 보통 과식과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생활 때문에 살이 찐다. 많이 먹고 쓰지 않아 남은 에너지는 지방 세포에 축적되고, 지방 세포가 빵빵하게 커지다가 한계를 넘어서면 세포 수가 증가한다. 지방이 너무 많아져서 원래 들어갈 곳에 쌓이지 못하면 심장이나 간 등 쌓지 말아야 할 곳에 들어간다. 만약 지방이 간에 쌓이면 염증이 생겨서 간세포가 쇠약해지고 결국 죽는다. 면역 세포가 그 간세포를 마구 먹어치우면서 염증이 길게 지속되어 결국 간염이 발병한다. 그렇게 발생한 만성염증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의 활동을 방해하고, 비만을 일으키는 균을 늘린다. 살을 빼려고 노력해도 점점 체중을 감량하기 어려워진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만성염증을, 만성염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살을 빼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당신의 몸속에 만성염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약 없이 만성염증을 줄일 수 있다! 30년 경력 의사가 공개하는 최강의 염증 치유법 만성염증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 바로 오메가-3 지방산과 체조에 답이 있다. 값비싼 약이나 치료가 아닌 식습관과 일상생활 개선으로 누구나 몸속 만성염증을 줄일 수 있다. 매일 땀 흘리는 운동을 하고, 술과 담배를 피하라는 빤한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인은 대부분 탄수화물과 염증을 일으키는 오메가-6 지방산을 과다 섭취한다. 잘못된 식습관을 가진 것이다. 이런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을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한다. 그렇다면 올리브유, 샐러드유, 들기름 중에 어떤 것이 오메가-3 지방산에 속할까?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생선을 어떻게 먹어야 가장 효과가 높을까? 책에 나오는 조리법과 섭취법을 따르면, 건강한 식생활을 쉽게 유지할 수 있다. 헬스장에서 하는 힘든 운동이 꺼려진다면, 집에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체조가 있다. 《아프다면 만성염증 때문입니다》의 저자가 개발한 텔레비전을 보거나 집안일을 하면서 틈틈이 할 수 있는 체조, 목욕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체조 등 일상생활에서 간단한 동작만 따라 해도 염증 수치가 단번에 감소한다. 만성염증을 억제하기 위해서 굳이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식생활 개선과 간단한 동작만으로 누구나 젊은 몸을 유지하며 오랫동안 살 수 있다.
좋아서 그림
나무수 / 이은설 (지은이) / 2018.07.20
4,050원 ⟶ 3,650원(10% off)

나무수소설,일반이은설 (지은이)
일상의 아르테 시리즈. 가볍게 드로잉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이자 스케치북이다. 미대를 졸업하고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작가는 여전히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주변 사물을 주제로 한 드로잉을 좋아한다.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집’, ‘카페’, ‘공원’, ‘여행지’ 네 곳의 일상 공간과, ‘특별한 날’ 하면 떠오르는 소소한 사물, 인물, 그리고 간단한 풍경까지 총 80종의 드로잉이 담겼다. 디퓨저, 카페 앞 풍경, 공원 벤치,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 등 작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좋아할 만한 그림들이다. 학창시절 미술시간 이후로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드로잉 워밍업과 응용법을 통해 충분히 손을 풀어주고, 그림 하나하나에 달려 있는 친절한 원포인트 레슨을 참고하면 누구나 멋진 그림을 완성시킬 수 있다. 그래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밑그림도 넣었다. 밑그림대로 여러 번 따라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드로잉을 익힐 수도 있고, 중간 중간 그림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생략해 직접 채울 수도 있도록 구성했기에 나만의 크리에이티브 노트로 활용하기에도 충분하다.프롤로그 드로잉 도구와 사용법 드로잉 워밍업 드로잉에 응용하기 1. HOME 거실 한쪽 벽에 액자 / 뽑아 쓰는 화장지 / 탁자 위 향초 / 드라이플라워를 꽂은 디퓨저 / 낡은 곰인형 / 2단 협탁 / 안락한 1인용 소파 / 따뜻한 녹색 화분 / 두 개의 의자와 테이블 / 3인용 빈티지 소파 / 소품이 있는 책꽂이 / 책상과 의자 / 내 방 침대 / 원형 식탁 / 복작거리던 주방 / 햇살 드는 창가 2. CAFE 레트로풍 조명 / 아이스 카페라테 / 영국식 찻잔과 티백 / 부드러운 비엔나커피 / 상큼한 딸기케이크 / 통통한 머핀과 컵케이크 / 달콤한 마카롱 / 시럽을 뿌린 팬케이크 / 딸기블루베리와플 / 애프터눈티 세트 / 앤티크 핸드밀 / 핸드드립 커피 / 방석이 있는 의자 / 친구의 뒷모습 / 카페 안 사람들 / 카페 앞 풍경 3. PARK 불 켜진 가로등 / 들꽃과 나비 / 풀밭에 방울꽃 / 빨간 단풍잎 / 노란 해바라기 / 나무 한 그루 / 호수 위 백조 / 참새 세 마리 / 공원을 뛰노는 강아지들 / 쉬기 좋은 벤치 / 공원 안 나무 그네 / 바구니가 달린 자전거 / 잔디에서 피크닉 / 책 읽는 소녀 / 나무 그늘 아래 벤치 / 공원 풍경 4. TRAVEL 해변에서 만난 생물 / 바캉스 패션 / 오래된 여행가방 /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 / 여권과 티켓 / 날아가는 비행기 / 비치볼과 모래 바구니 / 달콤 상큼 칵테일 / 열매가 있는 야자나무 / 선베드와 파라솔 / 바다 위 요트 / 파리의 에펠탑 / 피사의 사탑 / 하늘에 떠 있는 열기구 / 인도의 타지마할 /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5. SPECIAL DAY 다양한 모양의 가랜드 / 리본 장식 선물상자 / 지팡이 모양 막대사탕 / 쿠키맨 진저브레드 / 부르고뉴 레드와인 / 생일 축하 케이크 / 한겨울의 눈사람 / 털실로 뜬 양말과 장갑 / 축하 폭죽 /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 리본과 잎사귀가 달린 종 / 쌓여 있는 선물상자들 / 크리스마스 트리 / 크리스마스 리스 / 장미 꽃다발 / 양말을 걸어놓은 벽난로매일 마주하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시간! 〈일상의 아르테〉 시리즈 ‘드로잉’ 편 펜 하나로 그리고 기록하는 오늘 나의 소소한 행복 최근 몇 년 사이 취미로 그림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더불어 성인 대상의 취미 화실이나 소규모 그림 클래스도 크게 늘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나도 취미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데 뭐부터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특별한 도구 없이 펜 하나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는 드로잉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은 가볍게 드로잉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이자 스케치북이다. 미대를 졸업하고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작가는 여전히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주변 사물을 주제로 한 드로잉을 좋아한다.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집’, ‘카페’, ‘공원’, ‘여행지’ 네 곳의 일상 공간과, ‘특별한 날’ 하면 떠오르는 소소한 사물, 인물, 그리고 간단한 풍경까지 총 80종의 드로잉이 담겼다. 디퓨저, 카페 앞 풍경, 공원 벤치,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 등 작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좋아할 만한 그림들이다. 학창시절 미술시간 이후로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드로잉 워밍업과 응용법을 통해 충분히 손을 풀어주고, 그림 하나하나에 달려 있는 친절한 원포인트 레슨을 참고하면 누구나 멋진 그림을 완성시킬 수 있다. 그래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밑그림도 넣었다. 밑그림대로 여러 번 따라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드로잉을 익힐 수도 있고, 중간 중간 그림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생략해 직접 채울 수도 있도록 구성했기에 나만의 크리에이티브 노트로 활용하기에도 충분하다. 이제 펜 하나를 꺼내 드로잉을 시작해보자. 비싼 일러스트 펜을 굵기별로 사서 꽂아 놓고 드로잉을 시작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그게 필수 조건은 아니다. 실제로 이 책의 모든 그림은 ‘모나미 프러스펜’ 하나로 그려졌다. 무엇으로 그리느냐보다 얼마나 즐겁게 그리느냐가 중요하다. 주변을 둘러보고 내가 좋아하는 소소한 사물들을 그리다 보면 힘들었던 오늘 하루도, 지루한 기다림도 소중하고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일상의 구석구석 그림이 필요한 모든 순간이 드로잉 모멘트! 그냥 슥슥 그려도 깜짝 놀랄 만큼 잘 그리는 사람이 있고, 열심히 그린다고 그려보는데 영 별로인 사람이 있다. 하지만 회의가 지루하거나 통화가 길어질 때면 어느 순간 종이에 알 수 없는 무언가를 그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고대에도 벽화를 그린 걸 보면 그림은 어쩌면 인간의 본능인지도 모르겠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고 재미없을 때, 약속 없는 주말 집에서 괜히 빈둥거려질 때, 항상 늦는 친구를 카페에서 멍하니 기다려야 할 것 같을 때 등등 일상의 구석구석에는 그림이 필요한 순간이 가득하다. 그런 순간에 펜 하나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취미가 바로 드로잉이다! 소소한 사물부터 인물, 그리고 풍경까지 밑그림 따라 여러 번 그려도 보고, 내 마음대로 채울 수도 있는 크리에이티브 노트 평소에는 낙서처럼 잘 그리다가도 막상 마음을 다잡고 그림을 그리려면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막막해진다. 그럴 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려보자. 이 책에는 일상 속 공간에서 우리가 흔히 마주하는 좋아하는 사물과 풍경에 대한 그림이 담겼다. 아이스 카페라테, 불 켜진 가로등, 오래된 여행 가방 같은 일상적 물건부터 카페 안 사람들, 책 읽는 소녀와 같은 인물, 복작거리던 주방, 공원 풍경 같은 공간까지 저자가 좋아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꼭 한 번 그려보고 싶은 그림들이 가득하다. 그림이 좀 서툴러도 밑그림을 따라 여러 번 반복해 그릴 수 있고, 나만의 방식으로 채울 수도 있게 구성해 그림 초보도 망칠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 거기에 양장 제본으로 탄탄하게 만들어 크리에이티브 노트로 오래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것은 덤. 못 그리면 어때! 화가가 될 것도 아닌데 좋아하니까 쉽게! 즐겁게! 자유롭게! 미대에 갈 것도 아니고, 화가가 되고 싶은 것도 아닌데 꼭 잘 그릴 필요가 있을까? 그림 그리는 게 즐거워서, 마음에 위안이 돼서, 새로운 생각을 떠올릴 수 있어서 등등 우리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리고 이런 이유들은 결국 모두 ‘그림이 좋아서’로 귀결된다. 그림은 그리는 사람의 마음을 닮는다. 그래서일까. 이 책 속 그림 역시 작가의 성격을 똑 닮아 자유분방하다. 균형이 맞지 않아 보이는데 자연스럽고, 선도 정형화돼 있지 않지만 편안하다. 그래서 정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그림은 어렵지 않아”, “너도 얼른 편하게 그려봐”라고 우리에게 손짓한다. 이 책은 취미가 없어서 취미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사람에게는 새로운 취미가, 평소 나도 그림 좀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사람에게는 좋은 연습장이, 원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나만의 그림 노트가 되어줄 것이다.
엄마가 1등 선생님
열림교육 / 박명수.조영혜 글 / 2012.01.27
7,000원 ⟶ 6,300원(10% off)

열림교육육아법박명수.조영혜 글
이 책의 저자는 부부사이로, 남편인 저자 박명수는 자녀교육에 대한 원칙을 세우고, 아내인 저자 조영혜는 가정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역할을 분담하였다. 특히 박명수는 아내인 조영혜가 영어와 수학, 한자 등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두려움을 느끼자, 이를 해소해 주기 위하여 ‘4단계영어학습법’과 ‘50일한자학습법’을 비롯하여 수학이나 국어, 사회, 과학 등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학습법을 개발했다. 초등학생이던 두 아이가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어떤 과정으로, 어떤 방법으로,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지 등에 대하여 엄마와 아빠의 입장에서 진솔하게 기록하고 있다.서문 1. 사업실패 그리고 끝없는 시련 사업실패 그리고 끝없는 시련 . . . 여섯 번의 전학과 왕따 드디어 친구가 생겼어요! 2.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워라 ! 두 아이 과외비로 쓸래요! 책상에 앉는 습관부터 실패하는 요령을 가르치는 부모들! 중하위권을 우등생으로 키우려면! 현명한 부모가 똑똑한 자녀로 키운다! 자녀교육으로 돈을 벌 수 있다! 부모가 최고의 스승이다! 3. 국어, 사회, 과학 잘하는 독서법 독서는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자녀의 장래를 결정하는 독서교육 한자교육으로 희망을 쏘다! 자녀의 수준에 맞는 독서를 시켜라! 독서와 논술 그리고 한자 한자를 많이 알면 국어만 잘한다고? 사회, 과학 공부 잘하는 독서법 4. 전교 1등으로 키우는 수학지도법 엄마는 수학선생님 많이 푼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자녀 실력에 맞는 수학학습법을 찾아야 문제풀이로 학교시험에 대비하는 요령 5. 기적을 만드는 영어교육법 ! 거품으로 가득 찬 초등학교 영어교육! 영어 조기교육으로 얻는 것과 잃는 것 4단계영어학습법으로 기적을 만나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영어로 말해요! 영어회화는 자신 있어요! 쓰기훈련으로 영작실력을 완성시켜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1급을! 4단계영어학습법 초급(초등학교)과정 해설 초급 1-2과정(초등 3~4학년) 따라하기 6. 한자를 몰라도 가르치는 한자교육법 ! 잘못된 한자교육을 바꾸자! 한자를 몰라도 가르치는 한자교육법! 학년별, 수준별 한자 지도요령 한자교육의 놀라운 효과! 7. 에필로그 다국어(多國語)전문가로 키워야 할 때 끝없는 시련 그러나 희망은 있다!1. 부부가 쓴 자녀교육서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부부사이로 유명하다. 남편인 저자 박명수는 자녀교육에 대한 원칙을 세우고, 아내인 저자 조영혜는 가정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역할을 분담하였다. 특히 박명수는 아내인 조영혜가 영어와 수학, 한자 등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두려움을 느끼자, 이를 해소해 주기 위하여 ‘4단계영어학습법’과 ‘50일한자학습법’을 비롯하여 수학이나 국어, 사회, 과학 등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학습법을 개발했다. 초등학생이던 두 아이가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어떤 과정으로, 어떤 방법으로,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지 등에 대하여 엄마와 아빠의 입장에서 진솔하게 기록하고 있다. 2. 사교육비가 필요 없는 돈 버는 자녀교육법이다!! 이 책은 ‘엄마가 1등 선생님’이라는 도서명이 상징하듯이 부모들이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독서논술, 한자 등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유치원생은 물론 초, 중생 자녀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들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자신이 개발한 사교육비가 전혀 들지 않는 학습법으로 두 자녀를 지도한 결과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최상위권의 학교성적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각종 경시대회와 성적우수 등으로 수상한 교내외 장학금은 모두 1천여만 원에 달했는데,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학교등록금 외에도 사교육비로 매월 수십만 원씩 지출하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수천만 원이 넘는 큰돈을 벌어다준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사교육비 지출은 세계 최고, 실력은 최하위라는 대한민국의 교육현실 속에서 저자의 가족들의 경험이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자녀교육법이라고 할 수 있다. 3. 최악의 환경에서 거둔 대한민국 최고의 자녀교육법이다!! IMF 때 사업실패로 신용불량상태에 있던 4년 동안 여섯 번이나 학교를 옮기고 왕따의 후유증 때문에 1년 동안 정신치료를 받은 자녀를 과외 한 번 시키지 않고 가정학습만으로 우등생으로 키워낸 자신의 경험을 상세하게 기술함으로써 사교육에 지친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저자는 초등학생이던 두 아이가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사교육보다 놀라운 학습효과가 입증된 “국어, 사회, 과학 등 교과별 공부 잘하는 독서법”, 학원 한번 보내지 않고도 원어민영어를 구사하게 만드는 “4단계영어학습법”, “전교 1등으로 키우는 수학지도법”, 한자를 모르는 엄마도 가르칠 수 있는 “50일한자학습법” 등을 직접 개발하여 많은 학부모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IMF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두 아들을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적용했던 과목별, 단계별 학습법과 교재, 학습효과와 자녀관리법 등을 자세하게 수록하여 독자들이 쉽게 실전에 응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4. 국어 사회 과학 공부 잘하게 만드는 독서법!! 저자가 가정교육을 하면서 처음 시작한 과제가 바로 독서교육이다. 특히 ‘독서는 모든 공부의 시작’이라는 원칙아래 국어, 사회, 과학 등을 교과와 관련한 독서를 유도한 결과 교양을 쌓으면서 성적향상으로 이어졌는데, 이처럼 독서를 통해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학습법을 지칭하여 ‘공부 잘 하는 독서법’으로 체계화하였다. 문제집 대신에 교과와 관련된 책을 읽히는 것만으로도 공부를 잘하게 만든 학습법이야말로 최고의 학습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자녀에게 독서를 생활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가 솔선수범할 것을 강조하면서 자녀의 연령별로 어떤 책을 읽혀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을 저자의 경험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5. 전교 1등으로 키우는 엄마표 수학지도법 유명한 인터넷 강의나 족집게과외를 비롯하여 수많은 수학학습법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저자는 자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만드는 수학지도법으로 중하위권이던 아이를 학습시작 1년 만에 전교 1등으로 만들었다. 무조건 학원에 보내야만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입증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고액사교육보다 월등한 학습효과로 인정받고 있다. 6. 기적을 만드는 영어교육법 영어듣기와 읽기, 말하기, 쓰기 순서로 학습하는 ‘4단계영어학습법’을 적용한 결과 영어학원은커녕 학습지 한 번 해보지 않은 아이들이 고등학생 때 토익 700점을 넘었을 뿐만 아니라 영어말하기대회에서 입상하게 만들었다. 또한 두 아이가 고등학교에 졸업할 때까지 “4단계영어학습법”을 적용하는데 소요된 비용이 교재비만으로 모두 30만 원에 불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최상위권의 영어성적을 보였으며, 대학진학 후에는 토익성적이 900점을 넘어설 만큼 놀라운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저자가 개발한 ‘4단계영어학습법’을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에게 적용한 결과 학습시작 6개월 만에 중학생 영어실력을 갖출 만큼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놀라운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7. 한자를 모르는 부모도 가르칠 수 있는 50일한자학습법 한자학원은커녕 학습지조차 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한자를 잘 모르는 엄마가 두 아이를 2년 반 만에 1급을 따게 만들었다. EBS-TV의 한자퀴즈왕에 출연하여 우승한 것을 비롯하여 두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각종 한자관련 경시대회에서 획득한 상금만 300만 원이 훨씬 넘었을 만큼 놀라운 학습효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저자 박명수는 아내인 조영혜가 한자를 잘 모른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한자를 모르는 엄마도 가르칠 수 있는 한자학습법인 “50일한자학습법”을 개발하였는데, 저자의 두 아이 뿐만 아니라 “50일한자학습법”으로 공부한 초등학생이 학습시작 1년 6개월 만에 1급자격증을 따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50일한자학습법”으로 공부할 경우 초등 저학년은 50일 동안 300자의 한자를, 초등 고학년 이상은 50일 동안 500자 이상의 한자를 익힐 수 있는 효과가 있다. 8. 부모보다 훌륭한 선생님은 없다!! 이 책에서 저자는 비록 자신의 잘못 때문에 두 아들을 여섯 번이나 학교를 옮기게 하고 왕따 때문에 정신치료를 받게 하는 등 고난을 겪게 만든 못나고 부끄러운 아빠였지만 그래도 두 아들만큼은 이 세상 누구보다도 잘 키우고 싶었듯이, 저자가 처한 상황보다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 독자라면 저자보다 더 훌륭하게 자녀를 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였다. 유치원?초?중?고 학부모들은 물론 교육계 종사자들에게 필독을 추천한다.
Making Books 메이킹 북스
푸른지식 / 사이먼 구드, 요네무라 이라, 런던북아트센터 (지은이), 김부민 (옮긴이), 신명희 (감수) / 2018.09.03
28,000원 ⟶ 25,200원(10% off)

푸른지식취미,실용사이먼 구드, 요네무라 이라, 런던북아트센터 (지은이), 김부민 (옮긴이), 신명희 (감수)
초보자도 혼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핸드크래프트 북바인딩 가이드북. 영국 최초의 북아트 공방 런던북아트센터(LCBA)의 두 운영자가 유럽의 정통 제책 기법에 현대적 감수성을 더한 감각적이고 세련된 12가지 핸드크래프트 북바인딩을 소개한다. 풍부한 사진과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면, 간단한 팸플릿부터 실과 바늘을 이용한 다소 복잡한 북바인딩까지 다양한 책을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다. [메이킹 북스]와 함께 책을 만들다 보면, 덧붙이고 꾸미는 것보다 매고 엮는 북바인딩의 원래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단단하고 아름다운 책을 만드는 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책을 읽기 전에 … 5 머리말 … 9 제책소 … 12 도구와 장비 … 20 재료 … 34 기법들 … 46 12가지 책 만들기 … 62 팸플릿(1~3번째 책) … 66 콘서티나(4번째 책) … 90 동양식 침 제책(5~6번째 책) … 106 얇은 양장 제책(7~8번째 책) … 130 노출 제책(9~10번째 책) … 150 여러 대수 양장 제책(11~12번째 책) … 172 구매처 목록 … 194 용어 … 196우리는 왜 그동안 ‘직접’ 책을 만들지 않았을까? 사람들은 왜 다시 아날로그에 관심을 가질까. 우리는 여전히 LP판과 카세트테이프를 사 모으고,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추억을 간직하고, 주말에는 직접 장을 봐 요리를 한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지고 쥐고 조작하는 감각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선물한다. 그중에서도 책은 누구나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숙한 물건이다. 종이를 어루만지고, 칼과 자를 단단히 쥐고, 표지와 내지를 잇대 실로 단단하게 꿰매다 보면 어느새 세상에 하나뿐이 나만의 책이 완성된다. 핸드크래프트 북바인딩은 지금 여기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가장 간편하고 우아한 방법이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주말 오전, 테이블 위에 칼과 자를 올려놓고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자. 완성된 모양이 이 책에 나오는 것과 달라도 상관없다. 종이를 칼로 자르고 실로 잇는 순간, 우리의 취향은 몸 밖으로 나와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구체적인 무언가로 변할 것이다. 런던북아트센터, 유럽의 수많은 북아티스트가 다녀간 북바인딩의 중심지 런던북아트센터는 핸드크래프트 북바인딩에 대한 열망을 품은 런던의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영국 최초의 북아트 공방이다. 2012년 10월 영국 피시 아일랜드에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3000명이 넘는 대중을 대상으로 수많은 북바인딩 강좌를 운영했다. 센터의 공동 운영자 사이먼 구드와 요네무라 이라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며 북바인딩을 지도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가장 쉽고 간편하게 책 만드는 방법 12가지를 ??메이킹 북스??에서 소개한다. 책의 초반부에는 북바인딩에 필요한 기본적인 도구와 재료, 기법 등을 설명한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모든 것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일단 일상에 있는 도구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입문자라면 간단한 바느질과 접지만으로 만들 수 있는 쓰리홀 팸플릿이나 콘서티나(아코디언북)를 만들면 된다. 북바인딩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실과 바늘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4침 제책과 노출 제책, 양장 제책에 바로 도전해볼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풍부한 사진과 친절한 설명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장비와 재료의 모양은 물론이고 책 만들기 과정의 각 세부사항을 빠짐없이 사진으로 찍어 과정별로 나열했다. 또 규격·무게·결 등 종이를 고르는 방법과 북바인딩의 가장 기본 작업인 ‘대수 만드는 법’에 대한 구체적인 이론과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한국의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북바인딩 전문가 신명희(꼬북스튜디오)가 본문 곳곳에 보충 설명을 달았다. 책 말미에는 다양한 북바인딩 도구나 재료를 취급하는 영국 현지의 가게 목록과 함께, 감수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직접 작성한 국내 핸드크래프트 북바인딩 관련 구매처 정보가 담겨 있다. [메이킹 북스]는 책을 아름답고 예쁘게 꾸미는 북아트 안내서가 아니다. 북바인딩의 참 기능은 ‘책을 단단하게 엮어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실용적이고 단단한 북바인딩을 추구해온 런던북아트센터는 유럽의 정통 제책 기법에 현대적 감수성을 더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핸드크래프트 북바인딩 기법 12가지를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전문가들의 안내를 따라 나만의 책을 만들다보면 일부러 무언가를 덧붙이고 치장해서 꾸미는 것보다, 책의 기본에 집중해 단순하게 물성을 구현해나가는 것이 아름다운 책을 만드는 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 런던북아트센터가 제안하는 12가지 책 만들기 1번째 책 - 쓰리홀 팸플릿 입문자가 가장 먼저 접하는 형태가 단순하고 기초적인 북바인딩 2번째 책 - 더블 팸플릿 쓰리홀 팸플릿 두 권을 이어 붙여 꿰매는 북바인딩 3번째 책 - 쌍방향 팸플릿 쓰리홀 팸플릿 두 권을 하나의 표지로 엮어 만드는 북바인딩 4번째 책 - 콘서티나 펼치면 파노라마처럼 쭉 이어지는 책으로 접지만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북바인딩 5번째 책 - 4침 제책 송곳을 사용해 책등의 접선부를 따라 책 전체를 통째로 꿰뚫어 실로 엮는 북바인딩 6번째 책 - 하드커버 4침 제책 4침 제책으로 만든 내지에 두꺼운 판지를 앞뒤로 덧대어 책의 내구성을 보강한 북바인딩 7번째 책 - 홑대수 양장 제책 한 대수짜리 내지를 따로 만들고, 그 내지 앞뒤에 천이나 두꺼운 판지를 덧대는 북바인딩 8번째 책 - 겹대수 양장 제책 여러 대수를 이어 내지를 만들고, 그 내지 앞뒤에 천이나 두꺼운 판지를 덧대는 북바인딩 9번째 책 - 사슬짜기 제책 사슬짜기 형식으로 바느질이 되어 있는 책등을 그대로 노출하는 북바인딩 10번째 책 - 프랑스식 사슬짜기 제책 크고 두꺼운 책을 바느질 할 때 사용하는 프랑스식 사슬짜기 기법을 이용해 책등을 그대로 노출하는 북바인딩 11번째 책 - 모난등 양장 제책 여러 대수로 된 내지를 앞뒤 판지와 책등으로 완전히 싸맨 뒤 책등을 네모나게 마감하는 북바인딩 12번째 책 - 둥근등 양장 제책 여러 대수로 된 내지를 앞뒤 판지와 책등으로 완전히 싸맨 뒤 책등을 둥글게 마감하는 북바인딩

문학동네 / 배수아 (지은이)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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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배수아 (지은이)
작가 배수아는 1993년 등단하여 30년 가까이 ‘한국문학의 가장 낯선 존재’로, 자신의 이름을 하나의 장르로 만들어왔다. 그의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허기진 줄 모른 채 허기져왔던 새로운 감각에 눈뜨게 했다. 시공간의 원근을 비틀어 비일상적인 것, 꿈과 현실의 경계를 지운 것으로 가득한 세계를 펼쳐 보임으로써 소설을 읽는 일이 주는 감상의 폭과 깊이를 확장시켰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 배수아라는 이름의 그 세계에 결정적 장면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네 작품을 새로운 장정으로 다시 만난다. 삼십대에 막 접어들어 펴낸 첫 번째 소설집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이듬해 펴낸 두번째 장편소설 『부주의한 사랑』, 마니아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작품이자 ‘에세이즘적 글쓰기’의 대표격으로 일컬어지는 장편 『에세이스트의 책상』, 여행가의 세계와 에세이스트의 세계 사이에 놓일 독특한 소설집 『훌』이 그것이다. 늙거나 낡지 않은 작품들. 환상적인 불협화음,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는 이 작품들은 배수아의 새로운 독자는 물론, 오랜 독자에게도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배수아의 소설은 익숙한 정체성의 징표들을 버리고 ‘구별된 나’를 선언했다. 부당한 보편성이나 미리 놓여 있는 공통감각으로 환원되지 않는 단독적인 ‘나’를 재발견하기 위해 배수아의 소설은 여행을 계속해온 셈이다.”(문학평론가 김미정) “암시와 회상, 망각과 착각 사이를 오가는 현기증. 그 현기증 사이로 모든 확실한 것들이 빠져나가는 미끌거리는 느낌. 이것이 배수아의 소설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익숙하고 안정적인 사물들의 세계가 녹아 없어지기 직전에 이르는 재난의 체험이다. 이 재난이야말로 우리에게 ‘새로운 것’에 대한 체험의 입구로 데려다준다는 점을 다시 강조할 필요가 있을까.”(문학평론가 권희철) 읽는 이의 가슴 깊은 곳을 건드리고 깨어나게 하는 소설, 국적과 성별과 모국어와 그에 따라 부여되고 당연시되는 역할과 운명들에서 탈피한 소설, 설명되기보다는 체험되는 소설, 그 신비로운 세계로의 입장을 적극 권한다.회색 時 훌 양곤에서 온 편지 마짠 방향으로 집돼지 사냥 시취(屍臭) 우이동#배수아컬렉션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_ 배수아 소설 훌_ 배수아 소설 부주의한 사랑_ 배수아 장편소설 에세이스트의 책상_ 배수아 장편소설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 배수아의 결정적 순간들을 다시 만난다 작가 배수아는 1993년 등단하여 30년 가까이 ‘한국문학의 가장 낯선 존재’로, 자신의 이름을 하나의 장르로 만들어왔다. 그의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허기진 줄 모른 채 허기져왔던 새로운 감각에 눈뜨게 했다. 시공간의 원근을 비틀어 비일상적인 것, 꿈과 현실의 경계를 지운 것으로 가득한 세계를 펼쳐 보임으로써 소설을 읽는 일이 주는 감상의 폭과 깊이를 확장시켰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 배수아라는 이름의 그 세계에 결정적 장면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네 작품을 새로운 장정으로 다시 만난다. 삼십대에 막 접어들어 펴낸 첫 번째 소설집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이듬해 펴낸 두번째 장편소설 『부주의한 사랑』, 마니아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작품이자 ‘에세이즘적 글쓰기’의 대표격으로 일컬어지는 장편 『에세이스트의 책상』, 여행가의 세계와 에세이스트의 세계 사이에 놓일 독특한 소설집 『훌』이 그것이다. 늙거나 낡지 않은 작품들. 환상적인 불협화음,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는 이 작품들은 배수아의 새로운 독자는 물론, 오랜 독자에게도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나는 소설이란 독자의 감수성과 감수능력과 독서력에 의해 완성된다고 보는 편이다. 작가의 상상력과 독자의 상상력이 함께 요구된다고. 그렇게 완성된 소설이 마침내 살게 되는 거라고. 나는 내 소설이 상상력이 있는 독자를 스스로 찾아가기를, 그럴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_배수아, 『악스트』 no.17 송종원 평론가와의 인터뷰에서 “배수아의 소설은 익숙한 정체성의 징표들을 버리고 ‘구별된 나’를 선언했다. 부당한 보편성이나 미리 놓여 있는 공통감각으로 환원되지 않는 단독적인 ‘나’를 재발견하기 위해 배수아의 소설은 여행을 계속해온 셈이다.”(문학평론가 김미정) “암시와 회상, 망각과 착각 사이를 오가는 현기증. 그 현기증 사이로 모든 확실한 것들이 빠져나가는 미끌거리는 느낌. 이것이 배수아의 소설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익숙하고 안정적인 사물들의 세계가 녹아 없어지기 직전에 이르는 재난의 체험이다. 이 재난이야말로 우리에게 ‘새로운 것’에 대한 체험의 입구로 데려다준다는 점을 다시 강조할 필요가 있을까.”(문학평론가 권희철) 읽는 이의 가슴 깊은 곳을 건드리고 깨어나게 하는 소설, 국적과 성별과 모국어와 그에 따라 부여되고 당연시되는 역할과 운명들에서 탈피한 소설, 설명되기보다는 체험되는 소설, 그 신비로운 세계로의 입장을 적극 권한다. “사람은 영혼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영혼에 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 ‘구별된 나’를 선언하는 배수아의 인물들 그들이 웅성거리는 세계의 풍경 2006년 출간되었던 배수아의 다섯번째 소설집. 1999년 『그 사람의 첫사랑』 이후 7년 만의 소설집으로 공무원 생활을 접고 독일에서 체류했던 시기와 맞물리는 작품집이다. 본래 전통적 의미의 서사와 거리가 먼 작품을 써온 그이지만 이 작품집에 특유의 파편화, 교란과 틈, 두 세계의 경계, 집단과 나 사이의 구별 짓기, 마이너리티의 정체성이 강렬하게 응축되어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이 처한 고립과 고독은 얼핏 사회와 제도에 의한 것으로 읽힐 수 있으나 조금 더 깊숙한 데까지 들어가보면 신중하고 자발적인 것이라는 점 또한 알 수 있다. “개인의 역사 중에서 타인이 차지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타인은 과연 실재적인 것의 이름인가. 만일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토록 비밀스럽게 존재하여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가”(「회색 時」)에 대한 탐구. 표제작 「훌」에는 ‘훌’이라는 똑같은 이름으로 세 인물이 등장하여 낯섦과 혼란을 가중하는바, 이름으로 서로를 구별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이며, 이름이 갖는 권력을 소거한 뒤 남는 존재는 어떻게 규정할 수 있는지, 그것이 가능한지 새로이 환기한다. 이름뿐 아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로 명명된 시간의 흐름과 체계 역시 배수아의 작품 세계에선 당연한 것이 아니다. 이미 일어난 일에 느끼는 생경함과 혐오, 미래에 느끼는 친숙함 등 시간 순 혹은 인과관계라 불리는 것 또한 뒤엉켜 제시된다. 세계가 굴러가는 원리들이란 당연한 것이 아닐지 모르며, 그것이 한번 낯설게 느껴지기 시작하면 발 디딘 모든 것이 뒤흔들릴 수 있다. 바로 그것이 배수아라는 세계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간혹 나는 미리 그것들을 용서했으며, 아직 만나지도 못한 것들과 이별하기도 했고 사랑하기도 전에 싫증을 내기도 했다. 말 그대로 나는 때때로 미래의 일을 ‘기억’하곤 했다. 그에 비해서 과거의 시간들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모호해지고 비현실적이 되어가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잊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거울의 벽을 통한 미래는 과거의 예언이 되었다. 과거의 장면들은 화상처럼 벽에 달라붙어 있었는데 이 장면과 저 장면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림들을 짜맞추다보면 어느새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자신이 얼마나 큰 공포와 혐오를 가지고 있는가 깨닫고 그 예감만으로도 구토감을 느끼기도 한다. _「회색 時」에서 죄의식이란 이렇듯 철저히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자아를 위해서 발생하며, 그 자체는 숭고한 이상이나 도덕적 결벽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그래서 휴머니즘이나 종교적인 헌신과도 무관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통해서 단지 사정없이 증폭될 수 있을 뿐이다._「회색 時」에서 우리는 각자 고독하게 늙어갔으며 차가운 천성 때문에 주변에 가까운 사람을 남겨두지 못했다. 아니, 우리는 지금 각자 혼자 있는 것이다. 혹은 우리들, 우리 세 사람 중 누군가 단 한 사람만이 이곳에 앉아 있는 것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의 기억 속에서 우리의 의식이 노래하고 있으나 그것이 누구인지는 지금은 알 수 없으며 중요하지 않았다. 혹은 그렇지 않다면 이 식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비어 있는 빵 바구니와 바람의 영혼뿐이다._「회색 時」에서
생각의 사계절
좋은생각 / 좋은생각 편집부 (엮은이)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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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소설,일반좋은생각 편집부 (엮은이)
포근한 자연 사진, 자연에서 얻은 영감과 삶의 성찰을 담은 명언, 자연의 곡선을 담은 일러스트로 사계절의 풍성함을 담았다. 책상 혹은 침대 옆, 식탁 위에 가까이 두고 자연이 주는 계절감과 새로운 활력을 만끽할 수 있다.▶ 365일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힘, 자연 포근한 자연 사진, 자연에서 얻은 영감과 삶의 성찰을 담은 명언, 자연의 곡선을 담은 일러스트로 사계절의 풍성함을 담았습니다. 책상 혹은 침대 옆, 식탁 위에 가까이 두고 자연이 주는 계절감과 새로운 활력을 만끽하세요. 자연이 전하는 소식을 귀담아들을 때 우리의 하루하루는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다양한 빛깔의 일상 자연과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우리 내면을 살피고 성찰하게 하는 힘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흔하디흔한 광경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퇴근길에는 노을 진 하늘을 마주하고, 늦여름 밤 흩어지는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때때로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따금 도심에 조성된 작은 공원과 숲에서 돗자리를 펴고 누워 한가로운 때를 보낸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자연 속에 있다. 우리는 스스로를 자연에 투영시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자연은 우리의 매 1분 1초에 녹아든다. 우리가 자연과 마주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의 감정을 새로운 방식으로 풍부하게 넓혀 나갈 수 있다. 자연이 우리의 감각을 흔들어 깨우면 우리는 생의 갖가지 결들을 오롯이 느끼게 된다.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도 고요함과 위안을 얻고, 환히 빛나는 달을 바라보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다. 푸릇푸릇하게 돋아난 봄의 새싹에서 자연의 강인함과 생명력을 배우고, 청명한 하늘 밑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우리는 보다 밝은 내일을 꿈꾼다. - 누구나 자기 안에 위대한 씨앗을 품었다. 누군가 한 번 믿어 줄 때마다 생명의 물, 온기, 빛을 주는 것이다. _ 존 맥스웰- 세상의 기준에 맞추려 하지 말고 그 기준 위에 걸터앉아 휘파람도 불고 하늘도 바라보라. _ 앙리 프레데릭 아미엘 - 빗속에서 더 이상 젖지 않는 것들은 이미 젖은 것들이다. 젖은 것들만이 비의 무게를 알 것이다. _ 이현승- 만약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당신에게 기쁨을 준다면, 들판에서 자라나는 풀잎이 나아갈 힘을 준다면,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다는 증거다. _ 엘레오노라 두세- 행복이란 그리 대단한 게 아니야. 햇볕에 말린 이불이 좋다고 느끼는 것, 그런 게 바로 행복이야. _ 영화 <쿠로사기>- 신은 하늘 아래 어딘가 그대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마련해 놓았다. _ 호레이스 부시넬- 자연과 교감하는 것은 모든 생명체와 교감하는 것이다. 손으로 흙을 만짐으로써 당신은자연의 치유력과 굳건한 질서, 원칙의 믿음을 알 수 있다. _ 제프리 브랜틀리- 나이에 관한 한 나무에게 배우기로 했다. 그냥 속에다 새기기로 했다. 무엇보다 내년에 더욱 울창해지기로 했다. _ 문정희- 자연의 극치는 사랑이다. 우리는 오직 사랑에 의해서만 자연에 다다를 수 있다. _ 요한 볼프강 괴테- 꽃 한 송이의 시간 속에 모든 시간이 모여 있다. 슬픔과 괴로움의 시간, 기쁨과 즐거움의 시간, 우주가 비롯된 태고의 시간, 지금 우리의 시간. _ 윤후명- 햇빛은 달콤하고 비는 상쾌하며 바람은 시원하고 눈은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세상에 나쁜 날씨란 없다. 서로 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만 있을 뿐이다. _ 존 러스킨- 손에 꽃을 올려놓고 정성을 다해 들여다보면, 그 꽃은 잠시 동안 당신의 세계가 된다. _ 조지아 오키프
퀀텀 시크릿
알레 / 다카하시 히로카즈 (지은이), 이선주 (옮긴이) / 2023.03.24
16,000원 ⟶ 14,400원(10% off)

알레소설,일반다카하시 히로카즈 (지은이), 이선주 (옮긴이)
‘끌어당김의 법칙’, ‘성공 철학과 성공 비결’, ‘인간관계에 관한 비결’, ‘비즈니스에서 돈을 버는 방법’ 등 이 세상에는 성공 법칙과 성공 비결에 대한 정보가 흘러넘치지만 성공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아무리 다양한 법칙과 성공 철학을 배워도 알고 있기만 해서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끌어당김이라는 현상이 왜 일어나는가’를 깨닫고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차례차례 끌어당긴 사람들은 끌어당김의 법칙의 원리에 대해 깊이 깨달은 후 실천했다. 『퀀텀 시크릿』의 저자 다카하시 히로카즈는 자신이 직접 공부하고 체득한 성공 법칙과 과학적 소원 실현법을 양자역학 이론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이 책에 소개한 양자역학적 소원 실현법을 배우고 실천하면 당신이 원하는 소원들이 차례대로 실현하고 꿈에 그리던 인생을 얻게 될 것이다.추천의 글 “이 ‘마법의 교과서’가 과연 나에게도 효과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당신께 프롤로그 양자역학을 이용한 과학적 소원 실현법 1장 소원을 이뤄주는 퀀텀 시크릿 양자역학이란 모든 것은 에너지로 설명할 수 있다 단 5%의 의미 신기한 표면의식과 잠재의식의 세계 소립자는 파동과 입자로 이뤄져 있다 양자역학적 소원 실현의 원리 2장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11가지 법칙 과학 세계의 원리원칙 법칙1 끌어당김의 법칙-파동이 바뀌면 현실이 바뀐다 파동이 같은 물체가 공명해 현실이 바뀐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과학적으로 설명 끌어당김의 법칙을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설명 법칙2 사고의 법칙-상상한 일은 현실이 된다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사고의 법칙에 대한 과학적 접근 소원을 실현하는 사람과 실현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 상상과 에너지의 관계 법칙3 말의 법칙-말의 힘을 활용하면 꿈이 현실이 된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 왜 꿈이나 목표를 종이에 쓰면 이뤄질까 말로 선언하면 꿈이 이뤄진다 법칙4 결단의 법칙-중대한 결단을 내리면 인생이 크게 바뀐다 이중 슬릿 실험과 관측 문제 다세계 해석에서 배우는 인생 선택 이론 결정론 vs. 확률 해석 과학적으로 알아보는 숙명과 운명의 차이 법칙5 행동의 법칙-행동하지 않으면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 꿈을 이루는 3단계 행동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법칙6 몰입의 법칙-하나에 집중하면 소원 실현에 가속도가 붙는다 가장 짧은 시간에 꿈을 이루는 방법 사고, 언어, 행동 에너지의 차이 몰입 상태에 들어가는 방법 스페셜 칼럼-인간의 4가지 유형별 소원 실현법 우주를 지배하는 4가지 힘 인간의 4가지 유형 이론 전자기력형(EM유형) 강력형(ST유형) 중력형(GR유형) 약력형(WK유형) 법칙7 영향력의 법칙-만나는 사람에 따라 나와 미래도 바뀐다 이 세상에 작용하는 보이지 않는 힘 사람은 왜 영향을 받는가 소원 실현에 필요한 5가지 포인트 법칙8 음양의 법칙-부정적인 자신을 받아들이면 성공은 따라온다 성공은 셀프 이미지로 결정된다 부정적 사고에서도 셀프 이미지를 높이는 방법 양자역학으로 풀어보는 음양의 법칙 우주 창조도 음양으로 설명할 수 있다 법칙9 에너지의 법칙-내가 쓴 에너지는 사방에서 되돌아온다 모든 것이 하나인 이유 사람의 6가지 단계 단계가 높아지면 풍요로움을 끌어당긴다 법칙10 중용의 법칙-균형을 지키면 운과 행복도 커진다 진정한 행복은 균형을 지킬 때 이뤄진다 인생의 여덞 기둥 행복한 성공인이 가진 아기 뇌 법칙11 목적의 법칙-인생의 목적이 명확해지면 소원 실현이 빨라진다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인생을 움직이는 미션과 비전 ‘꿈’과 ‘사명’의 차이 에필로그 양자역학으로 차례차례 소원을 실현하는 삶 참고문헌“우주를 지배하는 11가지 성공 법칙을 정복하면 인생은 생각대로 흐른다!” 잠재의식을 바꿔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11가지 법칙 돈, 일, 연애, 인간관계, 건강… 결국 좋은 운은 나에게 온다! ‘끌어당김의 법칙’, ‘성공 철학과 성공 비결’, ‘인간관계에 관한 비결’, ‘비즈니스에서 돈을 버는 방법’ 등 이 세상에는 성공 법칙과 성공 비결에 대한 정보가 흘러넘치지만 성공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아무리 다양한 법칙과 성공 철학을 배워도 알고 있기만 해서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끌어당김이라는 현상이 왜 일어나는가’를 깨닫고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차례차례 끌어당긴 사람들은 끌어당김의 법칙의 원리에 대해 깊이 깨달은 후 실천했다. 『퀀텀 시크릿』의 저자 다카하시 히로카즈는 자신이 직접 공부하고 체득한 성공 법칙과 과학적 소원 실현법을 양자역학 이론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이 책에 소개한 양자역학적 소원 실현법을 배우고 실천하면 당신이 원하는 소원들이 차례대로 실현하고 꿈에 그리던 인생을 얻게 될 것이다. 양자역학을 이용한 과학적 소원 실현법 “당신도 당신의 운명을 스스로 바꿀 수 있다!” ★★★★★ 마인드파워 스쿨 조성희 대표 강력 추천! ★★★★★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이 책의 저자는 일과 결혼 생활에 실패하고 우울하고 괴로운 나날을 보낸 시기가 있었다. ‘인생은 왜 이렇게 괴로울까’, ‘더 행복하게 살 수는 없을까’, ‘인생을 호전시킬 방법은 없을까’ 등을 고민하다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기 시작했고, 세미나, 강연회에 참가해 더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을 찾았다. 그러다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방법과 사고방식을 배운 후 ‘어느 분야든 공통적인 사고방식과 법칙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느 분야에서나 공통적인 생각과 법칙은 본질적이며 이 우주를 지배하는 원리 원칙이므로, 그 원리 원칙에 따라 살아가면 인생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공통적인 법칙과 원리 원칙에 따라 살아가는 실험을 직접 자신을 통해 시험했고, 돈, 일, 인간관계에서 많은 고민이 해결되고 생각하는 대로 이상적인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저자는 지금까지 배운 성공법칙을 양자역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양자역학 코칭’이라는 최첨단 코칭 기법을 확립했다. 이후 수천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양자역학적 소원 실현법을 전달했고 차례차례 소원을 실현했다는 기쁨의 후기들이 들려왔다. “은행 잔고가 137엔뿐이었는데, 며칠 뒤에 2억 엔(20억 정도)이 되었다.” “미션과 비전이 명확해져 창업 1년 만에 연 매출 1,300만 엔(1억 2,400만 원 정도)을 달성했다.” “모아놓은 돈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빌딩 두 채의 건물주가 되었다.” “나를 불안하게 만들던 고민이 사라지고 항상 평온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앞의 후기들은 끌어당김의 법칙과 소원 실현의 원리를 완전하게 깨달은 다음 뇌과학, 심리학, 양자역학 등을 이용한 과학적 코칭 기법에 근거한 방법(양자역학 코칭)을 실천한 결과들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양자역학을 이용한 과학적 소원 실현법을 배우고 실천하면 지금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고민도 해결하고 간절히 바랐던 소원들도 실현할 수 있다. 양자역학적 소원 실현의 원리를 이해해 잠재의식을 바꿔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11가지 법칙 이 책의 특징은 여러 경영자와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으로 지닌 성공하기 위한 사고방식을 접하면서 알게 된 우주를 지배하는 인생 공략 11가지 법칙을 양자역학이라는 과학 이론을 통해 알려 준다는 것이다. 어떻게 내가 원하는 것을 그리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잠재의식을 자극해서 더욱 파워 액션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지 등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양자역학적 소원 실현의 원리 중 법칙 하나를 살펴보자. 법칙1 끌어당김의 법칙_파동이 바뀌면 현실이 바뀐다 사실 세상은 같은 파장이나 파동을 가진 것이 공명해 물질화돼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책상과 컴퓨터, 건물도 같은 파장의 원자나 분자가 서로 끌어당기고 있다. 사람도 같은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끼리 서로 끌어당기고, 같은 성향인 친구끼리 모이는 현상을 자주 볼 수 있다. 즉, 이 세상은 다양한 물질이 같은 파장이나 진동수로 공명하고 서로 끌어당겨 현실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끌어당김의 법칙’이나 ‘파동의 법칙’이 바로 이같은 원리다.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플러스 파동은 플러스 현상을 끌어당기고, 마이너스 파동은 마이너스 현상을 끌어당긴다는 법칙이다. 즉, 우리가 발산하는 주파수나 파동에 공명해 현실이 따라온다. 모든 현상과 사건은 자신이 발산하는 파동이나 주파수와 공명해 일어나는, 자기가 원인 돼 일어나는 일이다.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태도는 물론, 사고방식 등 내면을 바꿔야 한다. 내면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이기 때문에 주파수로 표현한다. 그러므로 현실을 바꾸고 싶으면 자신이 발산하는 주파수, 파동을 바꿔야 한다. 스페셜 칼럼 ‘인간의 4가지 유형별 소원 실현법’에서는 우주를 지배하는 4가지 힘 ‘전자기력’, ‘약력’, ‘강력’, ‘중력’ 중에서 자신의 유형을 진단하고, 유형에 맞는 방법으로 잠재의식을 바꾸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자신의 유형을 알고, 자신의 유형에 맞는 방법으로 잠재의식을 수정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소원을 실현할 수 있다. 당신이 어떤 생각을 선택하고 행동하는가에 따라 당신의 운명은 바뀐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한 번 읽고 끝내지 말기를 바란다. 이 책에 나온 법칙들을 당신의 잠재의식 속에 체화시킬 때까지 반복하고 반복하자! 이 책 『퀀텀 시크릿』은 당신의 삶에 부와 행운이 넘쳐날 수 있도록 인도할 것이다. 그러면 왜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것은 ‘알고 있다’ ‘하고 있다’ ‘돼 있다’ ‘충분히 되었다’는 모두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다양한 비결과 성공 철학을 배워도 알고 있기만 해서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끌어당김이라는 현상이 왜 일어나는가?’를 깨닫고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차례차례 끌어당긴 사람들은 끌어당김의 법칙의 원리에 대해 깊이 깨닫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된다’라는 법칙을 100% 믿습니다. 즉, 계속해서 소원을 실현하는 사람이나 꾸준히 성공하는 사람은 만유인력의 법칙과 마찬가지로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에 따라 살아가므로 무엇을 해도 잘됩니다. 인생을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인생 게임을 공략하는 규칙이 있고, 그에 따라 살아가면 인생은 생각대로 될 것입니다. 저는 양자역학을 배우는 한편으로, 여러 경영자와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으로 지닌 성공하기 위한 사고방식을 접하면서 이 우주를 지배하는 인생 공략 법칙을 11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나는 심플한 관계가 좋다
두앤북 / 한근태 (지은이) /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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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앤북소설,일반한근태 (지은이)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상대가 바보라면 그도 바보일 가능성이 크고, 친구들이 괜찮으면 그 역시 괜찮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 가족도 그렇다. 아내 얼굴을 보면 남편 얼굴을 상상할 수 있고, 아이 얼굴을 보면 부모 얼굴을 그릴 수 있다. 인간은 관계를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주변 사람이 곧 나일 수 있다. 당신은 현재 누구를 주로 만나는가? 10년 전의 사람들과 현재의 사람들 사이에 차이가 있는가? 혹시 관계에 변화를 주고 싶은가? ‘만남이 직업’인 저자가 쓴 책이다. ‘쉽고 재미있으며 핵심을 찌르는 명강사’로 큰 호응을 얻으며 지금까지 3,000회 이상의 강의와 컨설팅, 글쓰기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온 그가 숱한 관계들을 경험하고 읽으면서 발견하고 터득한 인간관계의 원리와 기술을 공유한다. 모든 것이 그렇듯 인간관계에도 ‘정답’은 없다. 관계는 늘 살아 움직이기 때문이다. 한때 친했지만 점점 멀어지는 인연도 있고, 별 인연이 아닌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발전하는 인연도 있다. 그런 면에서 관계는 철저히 현재진행형이다.들어가며- 인간관계를 가르쳐준 최고의 학교 1 좋은 관계란 무엇인가 인간관계에 대한 최고의 답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어 관계에도 수명이 있다 애인은 결국 동포가 된다 유연(有緣)이 좋을까, 무연(無緣)이 좋을까? 우리가 관계를 맺는 진짜 이유 2 모든 관계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나’와의 관계부터 회복하라 계속 싸우면서 왜 헤어지지 못할까? 좋은 사람을 사귀기 위해서는 끌리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가장 강력한 관계의 무기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3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는가 관계를 만드는 최고의 도구 주는 사람이 얻는다 인간관계를 매끄럽게 만들고 싶다면 나는 ‘쉬운’ 남자이고 싶다 사람 사이의 적당한 거리는? 자주 만나는 게 좋을까? 자유할 것인가, 결속할 것인가 4 관계를 망치는 것들 지금, 여기에 없는 사람들 열린 관계의 적들 그는 너무 인색했다 그가 최악이라는 명백한 이유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 친구보다 적을 관리하라 5 더불어 성장하는 관계는 어떻게 가능한가 그 사람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인맥의 최선 남자를 살리는 여자, 죽이는 여자 행복은 관계로부터, 관계는 인사로부터 보통의 관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어요” 6 가장 좋을 수 있는, 가장 어려울 수 있는 “그녀는 내 인생의 전부였어요” 부모로 성공하고 싶은가? 자녀의 것은 자녀에게 효는 받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이다 타인이라는 이름의 형제 부부가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아내를 대하는 아주 현명한 자세 손가락 끝의 행복 7 관계는 어떻게 행복에 이르는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기쁨의 천사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 행복을 만드는 관계의 보약 가장 아름다운 인연 나가며- 이루고 싶은 관계의 소망“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를 만든다!”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상대가 바보라면 그도 바보일 가능성이 크고, 친구들이 괜찮으면 그 역시 괜찮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 가족도 그렇다. 아내 얼굴을 보면 남편 얼굴을 상상할 수 있고, 아이 얼굴을 보면 부모 얼굴을 그릴 수 있다. 인간은 관계를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주변 사람이 곧 나일 수 있다. 당신은 현재 누구를 주로 만나는가? 10년 전의 사람들과 현재의 사람들 사이에 차이가 있는가? 혹시 관계에 변화를 주고 싶은가? ‘만남이 직업’인 저자가 쓴 책이다. ‘쉽고 재미있으며 핵심을 찌르는 명강사’로 큰 호응을 얻으며 지금까지 3,000회 이상의 강의와 컨설팅, 글쓰기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온 그가 숱한 관계들을 경험하고 읽으면서 발견하고 터득한 인간관계의 원리와 기술을 공유한다. 모든 것이 그렇듯 인간관계에도 ‘정답’은 없다. 관계는 늘 살아 움직이기 때문이다. 한때 친했지만 점점 멀어지는 인연도 있고, 별 인연이 아닌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발전하는 인연도 있다. 그런 면에서 관계는 철저히 현재진행형이다. 모든 관계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인간관계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한다. 물론 그렇지만 전제가 있다. 바로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좋은 관계를 위해 이 모임 저 모임 쫓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은 돌보지 않은 채 사람들의 관심 속에 자신의 존재를 가둬두려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자부심은 떨어지고 관계가 나아지기는커녕 퇴보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개그우먼 이경실에게 해외유학 중인 딸이 전화해서 어리광을 부렸다. 요지는 자기한테로 와서 함께 살자는 것이었다. 이경실은 이렇게 말했다. “그럴 수 없다. 왜냐면 너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 자신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 내게 없는 사랑을 남에게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함께할 사람은 누구이고, 멀리할 사람은 누구인가 저자는 “자연스럽고 심플한 관계가 좋다”고 말한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억지로 맺는 인연을 거부한다. 좋은 인연은 계속되고, 인연이 아니면 노력해도 이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함께할 사람과 멀리할 사람에 대한 저자의 기준은 명확하다. 관심사가 같은 사람, 배울 수 있는 사람, 마음이 따뜻한 사람, 새로운 일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지적인 교류가 일어나면서 즐겁고 유익한 대화가 오가는 모임을 선호한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에게 자극을 주는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만남을 지향한다. 반대로 매사가 불평불만인 사람, 만날 때마다 누군가를 험담하는 사람, 싫다는 대도 끝없이 강요하는 사람, 논쟁을 일삼으며 자기주장을 관철하려는 사람, 받으려고만 하고 주지 않는 인색한 사람, 시도 때도 없이 화를 내는 사람, 어떤 일에서든 꼬투리를 잡는 까다로운 사람은 멀리하려고 한다. 저자가 지금도 잊지 못하는, 오래 함께한 사람이 있다. 홍석화 공장(工匠)이다(117쪽). 잘가나던 때나 어려울 때나 한결같이 응원해주고, 도움을 주고받은 사람이다. 지금은 세상에 없지만, 저자는 그를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따스해진다고 말한다. 그리운 사람이다. ‘쉬운’ 남자의 고해성사 그리고 소망 저자는 스스로 ‘쉬운’ 남자를 자처한다. 쉬운 남자를 넘어 편한 남자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사람들이 쉽게 접근해 얘기를 나누고 좋은 관계를 갖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고 고백한다. “집에서는 이 목표를 이루었다. 쉬운 남편, 편한 아빠를 넘어 ‘우스운’ 남자가 되었다.” 이 책은 그런 저자가 지난 50여 년간의 인간관계들을 되돌아보며 세상에 내놓은 고해성사에 가깝다. 모두가 원하는 좋은 관계란 무엇이고,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어 생명을 유지해가는지, 어려운 관계의 사슬에서 자유로워지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좋은 관계를 넘어 행복한 관계로 가는 길은 어디에 있는지를 진솔하고 명쾌하게 풀어놓는다. “이 책을 읽으며 끝까지 동행해준 당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의 만남이 좋은 사람과 더 좋은 관계의 열매로 맺어지기를 기원한다.” 새롭고,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다.주변과의 관계가 나빠지면 세쿼이아나무처럼 서서히 죽어갈 수 있다. 주변과 두터운 관계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인간은 관계로부터 사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 그게 인간이다. 실패, 불합격, 무관심이나 냉소와 같은 부정적 보상을 경험하거나 체력이 방전되고 의욕을 잃으면 무기력에 빠지게 된다. 이럴 때는 원치 않아도, 재미없어도, 의미 없어도 일단 움직이는 것이 좋다. 생각 대신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 사람이 정말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그 사람이 정신적 물질적 손해를 감수하고 밑지는 일도 감당하는지, 아니면 그런 일에서는 한발 물러서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처세술
RISE(떠오름) / 김형인 (지은이)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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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떠오름)소설,일반김형인 (지은이)
대한민국 최고 개그맨이었지만 짧은 전성기를 보낸 뒤 긴 침체기를 보낸 연예인 김형인의 첫 책. 수많은 의혹과 논란과 물의 속에서도 강한 멘탈로 모든 시련을 이겨냈다. 아무도 나를 믿지 않을 때 멘탈 꽉 붙잡고 이 악물고 이겨내는 법, 세상을 살아가며 나와 내 사람들을 지키는 자신만의 처세술을 이 책에 담아냈다. 누구나 실패를 한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성공을 이뤘다고 생각했을 때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때 진정한 인생 교훈을 얻게 된다. 부모, 선배가 가르쳐줘도 한 귀로 흘린 이야기를, 내가 실패했을 때는 뼛속까지 새기게 된다. 저자는 뼈에 새긴 생존 처세를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준다.들어가는 말 작가의 말 제1장. 강약약강이냐, 강강약약이냐 - 사람을 대하는 처세 아버지의 매|군대|개그맨|스파르타|선배님|술 한 잔|내 생각|처세|강강약약|입장 차이|직업|천억|나이|불혹|여보|은이|바람 제2장. 뒤통수 조심해라 - 나락에 대비하는 태세 그릇|쓸모없는 처세|자습서|뒤통수|기교|사짜|실전|노력|없는 척|충신|친일파|좌파고 우파고|라인|관계의 안목 제3장. 지옥도 참다보면 즐길 수 있다 - 세상을 견디는 자세 조언|뜬 놈|거만|눈치 염치|행복지수|유쾌함|아픔|좋은 사람|악플|손목|냄비근성|욕|문제|사과 |재수|구설수|후회 제4장. 어차피 어떻게든 넘어진다. 일어서라 - 성공도 실패도 쿠세 돈|가난|결과|마음|추잡함|백지|술값|불안감|성인군자|나부터|연예인병|지랄|아르바이트|책|가치 비하인드“세상이 왜 나한테만 지랄이지? 더럽고 치사해서 한 번 더 덤빈다.” 가혹한 세상에서 살아남아 승리하는 법 개그맨 김형인의 뼈 때리는 실전 처세술 최고의 개그맨에서 나락으로, 다시 유튜브로 복귀해 27만 구독자까지 “깨달음이나 배움 같은 건 좋은 것에서 오지 않는다. 배신이나 아픔을 통해서만 오더라.” 대한민국 최고 개그맨이었지만 짧은 전성기를 보낸 뒤 긴 침체기를 보낸 연예인 김형인의 첫 책. 수많은 의혹과 논란과 물의 속에서도 강한 멘탈로 모든 시련을 이겨냈다. 아무도 나를 믿지 않을 때 멘탈 꽉 붙잡고 이 악물고 이겨내는 법, 세상을 살아가며 나와 내 사람들을 지키는 자신만의 처세술을 이 책에 담아냈다. 누구나 실패를 한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성공을 이뤘다고 생각했을 때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때 진정한 인생 교훈을 얻게 된다. 부모, 선배가 가르쳐줘도 한 귀로 흘린 이야기를, 내가 실패했을 때는 뼛속까지 새기게 된다. 저자는 뼈에 새긴 생존 처세를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 누구도 나를 믿어주지 않을 때 멘탈 똑바로 붙잡고 세상에 맞서는 인생 최고 최상의 실전 처세술 SBS 공채 7기, ‘웃찾사’를 통해 그야말로 대한민국 최고 개그맨이 된 김형인의 첫 책. 최고 전성기를 누린 시기보다 개그맨 노예계약 폭로,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 등 나락으로 떨어진 시간이 더 길었다. 갈등과 오해는 이미 풀었고, 혐의와 의혹은 진실이 아님이 밝혀졌지만 세상 사람들의 편견 어린 시선은 계속되었다. 하지만 그럴 때조차 스스로 개그맨임을 잊지 않았다. 세상이 자신을 조폭으로 생각하면 조폭 캐릭터를 만들어 웃겼고, 도박꾼으로 생각하면 도박 웹드라마를 만들어 보여줬다. 유튜브 LH플렉스 채널은 27만 구독자를 모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저자는 수많은 의혹과 논란을 겪으며 오히려 멘탈은 더 강해지고 세상을 더 잘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처세다. 인생살이 결국 전부 처세술이다. 내가 아무리 잘나도 결국 날 써주는 건 사람이니까. 사람을 남겨야 되는데 나를 남겼다. 이제는 알겠다. 세상 모든 일이 능사인 사람들, 처세에 능한 사람이라는 걸. - 중에서 “아프고 힘들고 나면 한 단계 더 단단해진다. 난 앞으로도 실컷 아플 준비 돼 있다. 지금까지의 아픔이 지금의 날 만들었다.” 김형인의 처세는 사람이다. 힘 있는 사람에게 줄 잘 서거나 나보다 약한 사람은 짓밟거나 순진한 사람 이용하는 세상의 처세가 아니다. 그는 아랫사람에게 잘하기가 더 어렵고, 나를 따라주는 사람을 존중하는 법부터 배우면 모두에게 잘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자만보다 무서운 게 거만이다. 자만은 스스로를 너무 믿는 거라 나중에 후회해도 자신만 탓하고 변하면 되는데, 거만은 자만을 남한테까지 보여주는 거라서 시간 흐르고 후회할 때쯤이면 다 내 곁을 떠나고 남은 사람 하나 없다. - 중에서 이 책을 읽은 독자 또한 나락에서도 부활하는 강철 멘탈을 가질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뼛속까지 새겨야 할 생존 처세술이 여기 담겨 있다.각오하고 시작하면 무서울 거 하나 없더라.다들 지레 겁먹어서시작도 하기 전에두려워할 뿐이지.인생살이 겁만 안 먹으면뭐가 두렵냐.놀이터지._ <스파르타>중에서 남 생각에 휘둘리지 말고 내 생각을 따라가야 한다.남들 모두가 누군가를 떠나도내가 그 누군가를 믿는다면내 생각을 따라가야 한다.내 고집을 부렸어야 했다.“다른 사람은 몰라도 네가 날 떠날 줄 몰랐다.”그 말에 엉엉 울었다._ <내 생각>중에서 내가 능력이 있는데 왜 안 불러주지?내가 저 친구보다 못한 게 뭐가 있지?처세다. 인생살이 결국 전부 처세술이다.내가 아무리 잘나도결국 날 써주는 건 사람이니까.사람을 남겨야 되는데나를 남겼다._ <처세>중에서
아람어 요한계시록 주석
요한신학연구소 / 이재하 (지은이)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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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신학연구소소설,일반이재하 (지은이)
요한계시록은 미로 같은 책이다. 요한계시록이 미궁이 된 것은 잘못된 본문으로 읽어 왔기 때문이다. "루터의 요한신학"으로 소망학술상을 받은 바 있는 저자는 요한계시록의 원전이 헬라어가 아닌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음을 주목하고 아람어로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 온전히 이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천 년의 교회 역사는 헬라어가 요한계시록의 본문이라는 데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저자는 40년 동안의 요한계시록 연구 끝에 현대 교회가 간과했던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 방법(종말론적 전천년설)을 재발견하고, 4년에 걸친 저술 작업 끝에 마침내 아람어 요한계시록에 대한 주석을 출간한다. 이 책은 독보적인 아람어 요한계시록 주석서다. 아람어 요한계시록 분몬에 대한 해외 연구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 주석의 방대함과 치밀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빈약하다. 즉 본서는 고대 교회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출간된 적이 없는 아람어 요한계시록에 대한 최초의 주석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저술이 독일어와 영어 등의 서구 학자들에 의해서가 아닌 한국 학자에 의해 이루어진 것은 역사적 의의가 크다. 서문 • 5 일러두기 • 17 약어 • 18 제1장 계시의 서막 • 21 제2장 일곱교회(1) • 77 제3장 일곱교회(2) • 185 제4장 하늘의 보좌 • 293 제5장 하나님의 어린양 • 345 제6장 일곱 봉인 • 387 제7장 하나님의 종들• 443 제8장 일곱나팔 (1) • 507 제9장 일곱나팔 (2) • 551 제10장 예언자 • 605 제11장 두 증인 • 655 참고문헌 • 723 감사의글 • 724 왜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아람어로 읽어야 하는가? 교회가 잊었던 “종말론적 전천년설”을 다시 발견하다! 소망학술상 수상자 이재하 교수의 최신간 "우리는 지난 2천 년 동안 잘못된 본문으로 요한계시록을 읽어 왔다" - 이재하 요한계시록은 미로 같은 책이다. 요한계시록이 미궁이 된 것은 잘못된 본문으로 읽어 왔기 때문이다. 으로 소망학술상을 받은 바 있는 저자는 요한계시록의 원전이 헬라어가 아닌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음을 주목하고 아람어로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 온전히 이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천 년의 교회 역사는 헬라어가 요한계시록의 본문이라는 데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저자는 40년 동안의 요한계시록 연구 끝에 현대 교회가 간과했던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 방법(종말론적 전천년설)을 재발견하고, 4년에 걸친 저술 작업 끝에 마침내 아람어 요한계시록에 대한 주석을 출간한다. 이 책은 독보적인 아람어 요한계시록 주석서다. 아람어 요한계시록 분몬에 대한 해외 연구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 주석의 방대함과 치밀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빈약하다. 즉 본서는 고대 교회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출간된 적이 없는 아람어 요한계시록에 대한 최초의 주석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저술이 독일어와 영어 등의 서구 학자들에 의해서가 아닌 한국 학자에 의해 이루어진 것은 역사적 의의가 크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 예수의 복음을 계승했던 아람어권의 시리아 기독교는 단성론 논쟁과 네스토리우스 논쟁 이후 역사의 뒤안길에서 동방교회라는 꼬리표를 달고 쓸쓸히 퇴장한다. 기독 교회의 패권을 차지한 헬라어와 라틴어 성경은 가톨릭교회와 개신교회의 헬라어 요한계시록에 있어서도 절대 본문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의 헬라어 본문을 연구해 온 학자들은 한결같이 본문의 문법적 오류가 있으며, 이로 인해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요한계시록의 헬라어 본문이 히브리어 혹은 아람어로 기록된 원전에서 번역된 것이며, 혹은 요한계시록의 헬라어 본문 기자가 헬라어를 모국어로 배운 사람이 아니라 헬라어를 외국어로 익힌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는 합리적 추측을 해왔다. 본서는 그와 같은 학문적 가능성을 바탕으로 방대한 자료와 치밀한 연구를 통해 요한계시록 원본이 헬라어 본문이 될 수 없으며, 여러 나라의 성경에서 중역된 한국어 성경이 성경 원문과 얼마나 거리가 먼지를 알게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요한계시록의 미궁은 잘못된 본문을 읽은 탓이며 아람어로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 요한계시록의 올바른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우리는 지난 2천 년 동안 잘못된 본문으로 요한계시록을 읽어 왔다. 필자는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지난 4년간 이 책을 저술하였다. 이 책은 우리가 읽어 온 한글 성경은 헬라어를 저본으로 하여 번역되었기에 요한계시록 역시 잘못된 본문이라는 것을 밝힌다. 지난 2천 년 동안 기독교회는 신약성경의 헬라어 본문을 정경으로 믿어왔다. 그러나 지구상에 존재하는 5,700여 개의 헬라어 사본들은 모두 제각각이어서 과연 어느 본문이 진정한 본문인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성서비평학자들은 자기들의 기호에 따라 성경의 어느 본문에 어느 부분은 삭제하고 어느 부분은 첨가한 누더기 본문을 소위 비평본 본문으로 출간하였다. 지금의 신약학자들은 모두 이 비평본 본문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신약성경의 본문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이런 혼합 본문을 거부하고 소위 전사 본문이라 불리우는 흠정역 King James Bible을 더 신뢰할 수 있는 본문이라는 주장이 한국을 휩쓸고 지나갔다. 그리하여 킹제임스 성경으로 구원받지 않는 구원은 가짜라는 말까지 회자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헬라어 본문은 그것이 공인본문 Textus Receptus이든, 시내산 사본이든, 안디옥 사본이든, 알렉산드리아 사본이든 모두 예수님의 모국어가 아니다. 예수님은 태어나시면서부터 성인이 되실 때까지 아람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셨다. - 본문 중에서
캘리향의 스피드업 글씨 교정
싸이프레스 / 설은향(캘리향) 지음 /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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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프레스취미,실용설은향(캘리향) 지음
글씨 쓰기 전문가, 캘리그라퍼 설은향이 악필 탈출의 키포인트와 속도감을 높이기 위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정자체부터 시작하여 필기체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단계별 가이드는 물론 시와 소설 따라 쓰기,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택배 송장, 메모, 카드 쓰기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매일매일 천천히 차근차근 쓰다 보면 누구든 바른 글씨를 몸에 쉽게 익힐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글씨가 흔들리지 않는 글씨 쓰기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정자체 쓰기, 정자체를 바탕으로 한 빠르게 쓰기 그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악필 교정법인 기울여 쓰기를 소개했다. 정자체를 사선으로 30도 정도 기울인 서체로 연습하면 누구든 쉽고 빠르게 글씨를 쓸 수 있으며, 이를 위한 기초 선 긋기부터 기울인 상태로 글씨의 무게중심을 맞추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준다.* Prologue 글씨가 마음에 안 드는 당신에게 chapter 1 : 글씨를 잘 쓰기 위한 준비 아름다운 글씨의 기본은 균형 필기구를 바르게 잡는 방법 손 풀기 준비운동 chapter 2 : 글씨의 기본-정자체 쓰기 정자체를 쓰기 위한 준비 기초 획 기초 자음 기초 모음 기초 숫자 단어 연습 겹받침 연습 문장 연습 문단 연습 생활 문구 연습 chapter 3 : 빠르게 쓰는 글씨-흘림체 쓰기 스피드가 중요한 이유 빠르게 쓰기 위한 준비 빠르게 쓰기 기초 획 기초 획 기초 자음 기초 숫자 문장 연습 문단 연습 chapter 4 : 감성을 담은 글씨-캘리그라피 연습 손글씨에 나만의 감성을 입히다 캘리그라피를 위한 다양한 필기구 귀여운 글씨 시크한 글씨 서정적인 글씨 소박한 글씨더 바르게, 더 빠르게! 하루 10분 정자체.필기체 마스터 캘리향의 스피드업 글씨 교정 실전에서는 빠르게 쓰는 게 답이다! 정자체부터 시작해서 매일매일 조금씩, 속도감 있게 배우는 첫 번째 한글 필기체 공부 악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해본 사람은 압니다. 천천히 쓸 때는 꽤 괜찮은 글씨가 써지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바로 악필로 돌아간다는 것을요. 악필 교정의 첫 번째 단계는 물론 정자체 쓰기입니다. 하지만 악필을 확실히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단계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실생활에 쓰이는 실제 서체’를 속도감 있게 가다듬는 과정입니다. 글씨 쓰기를 업으로 삼은 글씨 쓰기 전문가, 캘리그라퍼 설은향은 악필 탈출의 키포인트는 ‘스피드’에 있다고 단언합니다. 그리고 속도감을 높이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이 책에 아낌없이 공개합니다. 정자체부터 시작하여 필기체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단계별 가이드는 물론 시와 소설 따라 쓰기,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택배 송장, 메모, 카드 쓰기까지 다채롭게 구성했어요. 매일매일 천천히 차근차근 쓰다 보면 누구든 바른 글씨를 몸에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천천히 또박또박? 천천히 쓰면 누구나 명필이다 진정한 글씨 고수는 빠르게 써도 글씨가 흔들리지 않는 법! 글씨를 천천히 쓰면 누구나 예쁘게 잘 씁니다. 문제는 실생활에서 빨리 쓸 때 글씨가 뭉치거나 흐트러진다는 점이지요. 저자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글씨가 흔들리지 않는 글씨 쓰기의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정자체 쓰기입니다. 이때는 큰 깍두기공책에 또박또박 천천히 쓰기를 권합니다. 가로세로획부터 자음과 모음, 단어 연습, 문장 연습, 문단 연습을 거치며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들여 쓰다 보면 글씨의 구조와 힘(필압) 조절법을 익히게 될 거예요. 두 번째 단계는 정자체를 바탕으로 한 빠르게 쓰기입니다. 또박또박 쓰려고 수직선에 집착하다 보면 시간이 오래 걸려, 결국 바르게 쓰기 자체를 포기하게 됩니다. 저자는 악필로 고민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바로 여기서 주저앉는다는 점에 착안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악필 교정법을 탄생시켰습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빠르게 쓰기의 기본은 기울여 쓰기입니다. 인체 구조상 우리는 직선보다는 약간 기울어진 사선을 더 쉽게 그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자체를 사선으로 30도 정도 기울인 서체로 연습하면 누구든 쉽고 빠르게 글씨를 쓸 수 있답니다. 저자는 정자체를 기울여 쓰기 위한 기초 선 긋기부터 기울인 상태로 글씨의 무게중심을 맞추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소개합니다. 캘리그라퍼가 직접 쓴 글씨를 따라 쓰며 배우는 빠르게 쓰기 마음을 울리는 시와 소설 쓰기는 물론 요즘 유행하는 캘리그라피와 택배 송장.엽서 등 실생활 연습까지 총망라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캘리그라퍼인 저자가 직접 쓴 글씨를 따라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글씨 교정 도서는 컴퓨용 서체를 두고 따라 쓰라 합니다. 그러나 컴퓨터 글씨는 육필로 쓰기 어색한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획의 삐침(꺾임)이나 동그라미 이음매는 육필로 쓸 때는 생략하는 게 더 낫습니다. 이렇게 실제 손글씨와 동떨어진 컴퓨터 서체를 무리하게 따라 쓰다 보면 오히려 글씨가 흐트러질 수 있답니다. 악필을 고치려다 악필이 심해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저자가 직접 쓴 글씨는 무리하거나 어색한 부분이 없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실제로 편안하게 쓴 글씨이니 누구든 어렵지 않게 글씨를 따라 쓸 수 있지요. 전문적인 글씨 교정 외에도 캘리그라피로 유명한 저자가 직접 쓴 캘리 서체 연습하기, 택배 송장이나 메모, 혼인신고서, 경조사 봉투, 엽서 쓰기 등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문구를 연습하는 란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답니다.
일침 一針
김영사 / 정민 글 / 201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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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정민 글
그대, 지금 무엇에 마음을 흔들리고 있는가 이 어지러운 세상에서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한 독하고도 의미있는 일침이 필요하다! 한국의 대표적 지성인 정민 교수가 고전에서 길어올린 마음과 세상에 대한 사유를 엿보다 고전에서 시대정신을 길어 올리는 지식인 정민 교수가 선보이는 마음과 세상에 대한 사유를 책으로 담았다. 우리 고전에 천착했던 한문학자이자 문화사 전반으로 영역을 넓힌 인문학자인 저자는 이제 내면의 웅숭깊은 성찰, 현실에 대한 통렬한 비판으로까지 사유의 폭을 넓혔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고전을 통한 일침을 가해 잃어버린 길을 찾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 것을 도와준다. 고전에 나온 구절들을 주제로 100개의 글을 25개씩 네 갈래로 묶었다. 1부 〈마음의 표정〉은 청언소품들을 토대로 마음의 평안 사람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2부 〈공부의 칼끝〉은 선인들의 공부 단련법과 지식 경영법을 밑바대로 삼았다. 3부 〈진창의 탄식〉에서는 양극화의 만성화, 불통으로 막힌 언로, 젊은이들의 분노 등 지금 현재 사회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탄식한다. 4부 〈통치의 묘방〉에서는 검증할 수 없는 의혹이 난무하고 정책 대결은 간 데 없는 현대 정치를 진단하고 혼탁한 세태를 일갈했다.서언 제 1부 마음의 표정 일기일회一期一會 -일생에 단 한 번 딱 한 차례의 만남 심한신왕心閒神旺 -마음이 한가하면 정신이 활발하다 점수청정點水廳精 -인생의 봄날은 쉬 지나간다 선성만수蟬聲滿樹 -매미 울음소리에 옛 사람을 그리네 관물찰리觀物察理 -사물을 보아 이치를 살핀다 사간의심辭間意深 -말은 간결해도 뜻은 깊어야 허정무위虛靜無爲 -텅 비어 고요하고 담박하게 무위하라 욕로환장欲露還藏 -보여줄 듯 감출 때 깊은 정이 드러난다 전미개오轉迷開悟 -미혹을 돌이켜 깨달음을 활짝 열자 감이후지坎而後止 -구덩이를 만나면 넘칠 때까지 기다린다 중정건령中正健靈 -알맞고 바르면 건강하고 영활하다 지지지지知止止止 -그칠 데를 알아서 그쳐야 할 때 그쳐라 간위적막艱危寂寞 -시련과 적막의 시간이 필요하다 사상념려思想念慮 -생각 관리가 경쟁력이다 남산현표南山玄豹 -배고픔을 견뎌야 무늬가 박힌다 송영변어松影變魚 -소나무 그림자를 무늬로 지닌 물고기 담박영정淡泊寧靜 -담박으로 헹궈 내어 고요 속에 침잠하라 작비금시昨非今是 -지난 잘못을 걷고 옳은 지금을 간다 호추불두戶樞不竇 -문지도리는 결코 좀먹지 않는다 이명비한耳鳴鼻澣 -귀 울음과 코 골기, 어느 것이 문제일까? 어묵찬금語墨讚擒 -말해야 할 때와 침묵해야 할 때 함장축언含章蓄言 -안으로 머금어 가만히 쌓아 두라 옥촉서풍玉觸西風 -아만을 버리고 참나를 돌아보다 습정투한習靜偸閑 -고요함을 익히고 한가로움을 훔쳐라 설니홍조雪泥鴻爪 -눈 진흙 위에 난 기러기의 발자국 제2부 공부의 칼끝 자지자기自止自棄 -제풀에 멈추면 성취가 없다 십년유성十年有成 -십 년은 몰두해야 성취를 이룰 수 있다 피지상심披枝傷心 -곁가지를 쳐 내면 속줄기가 상한다 소년등과少年登科 -젊은 날의 출세는 큰 불행의 시작 상동구이尙同求異 -같음을 숭상하되 다름을 추구한다 오서오능鰲鼠五能 -균형 잡힌 안목으로 핵심 역량을 길러라 찬승달초讚勝撻楚 -칭찬이 매질보다 훨씬 더 낫다 심입천출深入淺出 -세게 공부해서 쉽게 풀어낸다 독서망양讀書亡羊 -책에 빠져 양을 잃다 파초신심芭蕉新心 -새 잎을 펼치자 새 심지가 돋는다 평생출처平生出處 -시련과 역경 속에 본바탕이 드러난다 의금상경衣錦尙絅 -비단옷을 입고는 덧옷으로 가린다 문심혜두文心慧竇 -글의 마음을 얻고 슬기 구멍이 활짝 열려야 발초첨풍撥草瞻風 -풀을 뽑아 길을 낸 후 풍모를 우러른다 교부초래敎婦初來 -처음부터 가르쳐라 북원적월北轅適越 -북으로 가려던 수레가 남쪽으로 가다 묘계질서妙契疾書 -순간의 깨달음을 놓치지 말고 메모하라 해현갱장解弦更張-거문고 줄을 풀어 팽팽하게 다시 맨다 견골상상見骨想象 -이미지를 유추해서 본질에 도달하라 우작경탄牛嚼鯨呑 -소가 되새김질 하고, 고래가 한입에 삼키듯이 이택상주麗澤相注 -두 개의 연못이 맞닿아 서로 물을 댄다 평지과협平地過峽 -끊어질 듯 이어지다 다시 불쑥 되솟다 일자지사一字之師 -한 글자로 하늘과 땅의 차이가 생긴다 광이불요光而不耀 -빛나되 번쩍거리지 않기를 다문궐의多聞闕疑 -많이 듣되 의심나는 것은 솎아낸다 제3부 진창의 탄식 체구망욕體垢忘浴 -몸에 때가 있는데 씻지 않는다 즐풍목우櫛風沐雨 -바람으로 머리 빗고 빗물로 목욕하다 대기만성大器晩成 -큰 그릇은 늦게서야 이뤄진다는 말의 슬픔 교자이의敎子以義 -눈에 뵈는 게 없는 세상 취문성뢰聚蚊成雷 -풍문에 현혹되어 판단을 그르치다 필패지가必敗之家 틀림없이 망하게 되어 있는 집안 거전보과鋸箭補鍋 -책임질 일은 말고 문제는 더 키워라 방유일순謗由一 -비방은 한 사람의 입을 통해 나온다 금인삼함金人三緘 -쇠 사람이 세 번 입을 봉하다 예실구야禮失求野 -사라진 예법을 시골에서 찾는다 지상담병紙上談兵 -이론만 능하고 실전에 약한 병통 명철보신明哲保身 -시비를 분별하여 붙들어서 지킨다 화생어구禍生於口 -모든 재앙은 입에서 비롯된다 임사주상臨事周詳 -일처리는 언제나 꼼꼼하고 면밀하게 방무여지旁無餘地 -여지가 없으면 행실이 각박하다 피음사둔避淫邪遁 -번드르한 말 속에서 본질을 간파한다 상두보소桑土補巢 -뽕나무 뿌리로 허술한 둥지를 고치다 맹인할마盲人轄馬 -소경이 애꾸 말을 타고 한밤중에 못가를 간다 인양념마因羊念馬 -양을 팔아 말을 사서 부자가 되는 생각 매독환주買瀆環珠 -본질을 버려두고 말단만을 쫓는 풍조 곡돌사신曲突徙薪 -굴뚝을 굽히고 땔감을 옮겨라 발총유자發塚儒者 -무덤을 파면서도 명분을 내세운다 수락석출水落石出 -물이 줄자 바위가 수면 위로 드러난다 기리단금其利斷金 -두 마음이 하나 되면 무쇠조차 끊는다 양묘회신良苗懷新 -가라지를 솎아내고 좋은 싹을 북돋우자 제4부 통치의 묘방 간군오의諫君五義 -설득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쟁신칠인諍臣七人 -바른 말로 충언하는 신하 일곱만 있으면 척확무색尺擴無色 -자벌레는 정해진 빛깔이 없다 군인신직君仁臣直 -임금이 어질어야 신하가 곧다 불필친교不必親校 -굳이 직접 하시렵니까? 육자비결六字秘訣 -벼슬길에 임하는 여섯 글자의 비결 세류서행細柳徐行 -군기는 장수의 위엄에서 나온다 거망관리遽忘觀理 -분노를 잠깐 잊고 이치를 살펴보라 불여류적不如留賊 -잡은 적을 놓아주어 쓸모를 남겨 둔다 노량작제魯梁作第 -노량에서 두터운 비단옷을 생산하다 봉인유구逢人有求 -사람만 만나면 손을 내민다 덕위상제德威相濟 -덕과 위엄은 균형을 잡아야만 구차미봉苟且彌縫 -구차하게 모면하고 미봉으로 넘어간다 자화자찬自畵自讚 -제 입으로 하는 칭찬 불통즉통不通則痛 -통하면 안 아프고, 안 통하면 아프다 토붕와해土崩瓦解 -구들이 내려앉고 기와가 부서지다 징비후환懲毖後患 -지난 일을 경계 삼아 뒷근심을 막는다 수문심인修文深仁 -인문을 널리 닦고 인의를 깊게 한다 지칭삼한只稱三閒 -그저 세 가지가 한가로워졌을 뿐 용종가소龍鍾可笑 -용모는 꾀죄죄해도 속마음은 맑았다 자웅난변雌雄難辨 -까마귀의 암수는 분간하기 어렵다 애여불공隘與不恭 -융통성 없는 것과 제멋대로 하는 것 발호치미跋胡置尾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삼일공사三日公事 -나라 일이 고작 사흘도 못 간다 대발철시大鉢鐵匙 -큰 주발에 밥을 담아 쇠수저로 퍼 먹는다 “일침, 그 한 바늘 끝에 달아난 마음이 돌아온다!” 한국의 대표적 지성이 처음 선보이는 마음과 세상에 대한 사유 고전에서 시대정신을 길어 올리는 지식인 정민 교수가 처음 선보이는 마음과 세상에 대한 사유. 우리 고전에 천착했던 한문학자, 문화사 전반으로 영역을 넓힌 인문학자가 내면의 웅숭깊은 성찰, 현실에 대한 통렬한 비판으로까지 사유의 폭을 넓혔다. 사회 갈등 폭발이 우려되는 이 어지러운 세상에서 잃어버린 나를 어떻게 찾을까? 달아난 나와 어디서 만날까? 이럴 때 일침이 필요하다. 그 한 바늘 끝에, 달아난 마음이 돌아온다. 100개의 글을 25개씩 네 갈래로 묶었다. 1부 〈마음의 표정〉은 관심을 가져 온 청언소품들이 토대가 되었다. 「심한신왕」, 「관물찰리」, 「남산현표」 등이다. ‘심한신왕’이란 ‘마음이 한가하면 정신이 활발하다’라는 뜻으로 청말의 전각가 등석여의 인보에 등장한다. 마음이 고요해야 정신이 활발하다. 정신이 왕성한 것과 마음이 바쁜 것을 혼동하면 안 된다. 일 없는 사람이 마음만 바쁘면 공연한 일을 벌인다. 마음이 한가로우면 정신의 작용이 활발해져서 건강한 생각이 샘솟듯 솟아난다. 저자는 “나는 몸이 하도 바빠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은 아닌가?”라고 자문한다.‘남산현표’란 남산의 검은 표범이란 의미로 ‘배고픔을 견뎌야 박히는 아름다운 무늬’를 뜻한다. 안개비가 7일간 내려도 먹이를 찾아 산을 내려오지 않는 검은 표범. 털을 기름지게 해서 무늬를 이루기 위해, 숨어서 해를 멀리하려는 것이다. 어린 표범은 자라면서 어느 순간 문득 짙고 기름진 무늬로 변한다. 『주역』에서는 ‘군자표변\' 했다. 군자는 표범처럼 변한다는 뜻이다. 얼룩덜룩하던 털이 내면이 충실해지면서 어느 순간 빛나는 무늬로 바뀐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공부를 차곡차곡 축적해서 문득 반짝이는 지혜를 갖추게 된다. 2부 〈공부의 칼끝〉은 선인들의 공부 단련법과 지식 경영법을 밑바대로 삼았다. 「상동구이」, 「묘계질서」, 「견골상상」 등이 반짝인다. ‘묘계’는 번쩍 떠오른 깨달음이고, ‘질서’는 빨리 쓴다는 뜻이다. 성호 이익은 묘계질서의 방법을 평생 실천해 경전을 읽다 스쳐 간 생각들을 메모로 붙들어 두었다. 이것이 모여 『시경질서』, 『맹자질서』, 『가례질서』, 『주역질서』 같은 일련의 책이 되었다. 『열하일기』는 애초에 연행 도중에 쓴 글이 아니다. 귀국 후 여러 해 동안 노정 도중 적어 둔 거친 비망록을 바탕으로 생각을 키워 완성시켰다. 모든 위대성의 바탕에는 예외 없이 메모의 힘이 있다.‘견골상상’이란 ‘이미지를 유추해서 본질에 도달한다’는 의미다. 4000년 전 북경을 포함한 중국 전 지역에 코끼리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전국시대 말기에 이르면 살아 있는 코끼리를 보기가 어려웠다. 『한비자』 「해로」편에 “사람들이 산 코끼리를 보기 힘들게 되자 죽은 코끼리의 뼈를 구해, 그림을 그려 산 모습을 떠올려 보곤 했다”라는 대목이 나온다.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상상 어원이 바로 여기서 나왔다. 3부 〈진창의 탄식〉과 4부 〈통치의 묘방〉은 책의 압권이다. 「교자이의」, 「수락석출, 「불통즉통」, 「자웅난변」 등 명편이 가득하다. 저자가 지난해의 화두로 꼽기도 했던 ‘수락석출’은 ‘물이 줄자 바위가 수면 위로 드러난다’는 뜻이다. 본래는 적벽강의 달라진 풍경을 묘사한 말이었지만, 후대에는 흑막이 걷혀 진상이 명백하게 드러났다는 의미로 쓴다. 물길이 넉넉할 때는 품어 안아 가려졌던 바위들의 괴상한 모양새가 속속 드러난다. 양극화의 만성화, 불통으로 꽉 막힌 언로, 젊은이들의 분노 등 잠겨 있던 온갖 갈등이 한 번에 터져 나오는 지금 시점에서 음미하게 되는 일침이다.『시경』 「소아」「정월」편에 등장하는 ‘자웅난변’은 ‘까마귀의 암수는 분간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이곡, 정약용, 이덕무 등 많은 옛 지식인들이 차용하여 혼탁한 세태를 일갈했다. 선거 때만 되면 검증할 수 없는 의혹이 난무하고 정책 대결은 간 데가 없다. 총선을 앞두고 모호한 기준의 공천 심사로 논란이 일고 있는 지금 이 화두를 되뇔 수밖에 없다.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부주의한 사랑
문학동네 / 배수아 (지은이)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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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배수아 (지은이)
1996년 발표한 배수아 작가의 두번째 장편소설. ‘미령’과 ‘모령’ 자매, 그들이 낳거나 기른 아이 ‘나’와 ‘연연(蓮蓮)’, 네 여성의 삶과 그들 각자의 ‘부주의한 사랑’이 불러일으킨 파국이 선명한 이미지들로 형상화된 작품이다. 이모이면서 어머니인 존재, 친언니이지만 사촌이 되는 존재, 이모부이자 아버지인 존재 등의 혼란스러운 설정이 논리적인 서사성이나 연대기적 질서 없이 흐르며 ‘읽기’보다는 ‘보기’에 가까운 독서 경험을 가능케 한다. 감정을 드러내는 대신 흰색과 녹색, 핑크로 채색해 보여주는 방식. 작가는 어쩌면 삶을 이미지로 겪는지 모른다.부주의한 사랑“나에 대해서 알게 되는 생의 아주 짧은 한순간이 있고 그것은 정말로 불현듯 찾아온다.” 아름다운 소설만이 위험할 수 있다, 배수아 초기 실험작 1996년 발표한 배수아 작가의 두번째 장편소설. ‘미령’과 ‘모령’ 자매, 그들이 낳거나 기른 아이 ‘나’와 ‘연연(蓮蓮)’, 네 여성의 삶과 그들 각자의 ‘부주의한 사랑’이 불러일으킨 파국이 선명한 이미지들로 형상화된 작품이다. 이모이면서 어머니인 존재, 친언니이지만 사촌이 되는 존재, 이모부이자 아버지인 존재 등의 혼란스러운 설정이 논리적인 서사성이나 연대기적 질서 없이 흐르며 ‘읽기’보다는 ‘보기’에 가까운 독서 경험을 가능케 한다. 감정을 드러내는 대신 흰색과 녹색, 핑크로 채색해 보여주는 방식. 작가는 어쩌면 삶을 이미지로 겪는지 모른다. 배수아가 그린 부주의한 사랑은 ‘부주의했던 사랑’으로 끝나지 않는다. 과거의 부주의한 사랑들이 응고되지 않은 채 현재로 흘러들어와 ‘나’의 빈틈을 메우려 한다. 위악적이기를 선택한 부주의한 사랑은 다른 것으로 대치될 수 없기 때문에 기억된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다음에 나는 밤에 문득 잠을 깬다. 가을바람이 창문을 사정없이 흔들고 지나가고 먼 강에서 비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비바람은 슬픔에 싸인 여자처럼 울고 있었다. 나는 나이들고 지쳤다. 바람이 나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말기를 바라며 이제는 꿈속에서도 아무것도 알 수가 없고 이제 조용히, 조용히 죽어가기만을 바란다고 생각한다. 더이상의 일은 생에서 일어나지 않으리라. 반드시 그러리라. _185~186쪽인생에서 신비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어느 날 이런 모든 것들을 기억하면서 죽어갈 것이다. 나는 기억의 처음에 모령의 몸속에서 말한다.이건 아니야. 이것은 내 처음이 아니야. 해님이 하늘거리는 여름날에 나는 태어나고 싶어. 어머니, 나는 태어나서 흰 그네를 타고 싶어. 나는 어머니의 딸 연연처럼 되고 싶어. 그런데 어머니는 내가 죽기를 원해요. 이제 나는 어머니를 보지 않겠어요. 일생 동안 만나지 않겠어요. 어머니, 나는 이제 죽을 때까지 어머니의 아이가 아니겠어요. 바람처럼 떠나겠어요. “그렇지만 인생을 살다보니 이론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인간이 약하다는 것일까요, 생이 완벽하다면 처음부터 이상이란 없었겠지요. 나, 나쁜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하지만, 내 아이들에게 좋은 인생을 주고 싶거든요.”
1일 1독
민음사 / 김원중 글 / 20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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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김원중 글
한 구절 한 구절, 인간과 세상사를 꿰뚫는 금언 매일 한 편씩 깊이 읽고 되새기는 중국의 지혜 고대 사상가 공자, 노자, 장자, 손자, 한비에서부터 역사가 사마천, 진수를 거쳐 시인 이백, 매지환에 이르기까지, 옛 성현들이 풀어놓은 성찰의 지혜를 모아 담았다. 수천 년간 켜켜이 쌓인 인간들의 다채로운 삶에서 정수만을 추려 낸 고전에는 인생의 본질을 간파한 선인들의 혜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기』, 『정사 삼국지』, 『당시』, 『송시』 등 원전 번역을 통해 고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대중화하는 데 힘쓰고 있는 김원중 교수가 중국 고전 속에 담긴 무궁무진한 인생 이야기 중에서 151가지 금언을 추려 냈다. 기본으로 돌아가 나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이 금언들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세상길을 밝히는 소중한 지침이 된다. 이 책은 『논어』, 『노자』, 『한비자』 등 춘추 시대 사상서를 비롯해 『사기』, 『후한서』, 『삼국지』 같은 역사서, 그리고 이백, 두보, 두목, 소식 등 대시인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출전을 망라한다. 핵심의 한 구절을 먼저 새긴 뒤, 한 자씩 짚어 읽고 그에 얽힌 일화를 풀어내며 다시 한번 깊이 이해한다. 이 명구들은 마음이 어수선할 때 나를 돌아보고 가다듬게 하는 거울,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 실마리가 되어 줄 일침, 타인을 이끄는 리더로서 전략이 필요할 때 돌파구로 안내할 단서가 될 매일의 지표이자 인생의 길라잡이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장의 구분이 없다. 주제의 구분도 없다. 앞에서부터 차근히 읽어 나가도, 문득 펼친 어느 페이지를 읽어도 예기치 못한 깨달음이 찾아들 것이다. 머리말 001 작은 것을 보는 것을 밝음이라 한다(見小曰明 | 견소왈명) ― [노자] 002 세 번 나 자신을 살핀다(三省吾身 | 삼성오신) ― [논어] 003 먼 길을 곧은길로 삼다(以迂爲直 | 이우위직) ― [손자병법] 004 부란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정이다(富者人之情性 | 부자인지정성) ― [사기] 005 남아 있는 복숭아의 허물(餘桃之罪 | 여도지죄) ― [한비자] 006 노반의 문에서 도끼를 가지고 희롱하다(班門弄斧 | 반문농부) ― 구양수, [여매성유서] 007 대장부란 마땅히 이렇게 해야 한다(大丈夫當如此 | 대장부당여차) ― [사기] 008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君子不器 | 군자불기) ― [논어] 009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다(知魚之樂 | 지어지락) ― [장자] 010 자신이 처한 곳에 달려 있다(在所自處 | 재소자처) ― [사기] 011 서른이 되어서는 자립했으며 마흔이 되어서는 미혹되지 않았다(三十而立, 四十不惑 | 삼십이립, 사십불혹) ― [논어] 012 늙은 말의 지혜(老馬之智 | 노마지지)― [한비자] 013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 | 지피지기, 백전불태) ― [손자병법] 014 천 번 생각하면 한 번은 터득한다(千慮一得 | 천려일득) ― [사기] 015 곤궁해도 더욱 굳세어야 한다(窮當益堅 | 궁당익견) ― [후한서] 016 오이 밭에는 신발을 들이지 말고 자두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바르게 하지 않는다(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 |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 조비, [군자행] 017 말을 많이 할수록 자주 궁해진다(多言數窮 | 다언삭궁) ― [노자] 018 어기지 않는 것이 어리석은 것 같다(不違如愚 | 불위여우) ― [논어] 019 세 치 혀(三寸之舌 | 삼촌지설) ― [사기] 020 만족을 알지 못하는 것보다 큰 재앙은 없다(禍莫大於不知足 | 화막대어부지족) ― [한비자] 021 시골 사투리는 변함없으되 머리털만 희었구나(鄕音無改?毛衰 | 향음무개빈모쇠) ― 하지장, [회향우서] 022 어찌하여 반드시 이익을 말하는가(何必曰利 | 하필왈리) ― [맹자] 023 만물은 바뀌고 별도 이동한다(物換星移 | 물환성이) ― 왕발, [등왕각] 024 호랑이 두 마리를 잡는 지혜(卞莊刺虎 | 변장자호) ― [사기] 025 달아나는 게 좋은 계책이다(走爲上計 | 주위상계) ― [제서] 026 멈춰 있는 물에 비춰 보다(鑑於止水 | 감어지수) ― [장자] 027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추고,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한다(長袖善舞, 多錢善賈 | 장수선무, 다전선고) ― [한비자] 028 하늘의 도는 옳은가 그른가(天道是邪非邪 | 천도시야비야) ― [사기] 029 돼지와 개(豚犬 | 돈견) ― [십팔사략] 030 하늘의 명을 알다(知天命 | 지천명) ― [논어] 031 달팽이 뿔 위에서의 싸움(蝸角之爭 | 와각지쟁) ― [장자] 032 권세는 높을수록 더욱 위태롭다(勢高益危 | 세고익위) ― [사기] 033 못을 말려 물고기를 잡는다(竭澤而漁 | 갈택이어) ― [여씨춘추] 034 눈은 눈썹을 보지 못한다(目不見睫 | 목불견첩) ― [한비자] 035 복숭아와 자두는 말을 하지 않지만 아래에 저절로 지름길을 이룬다(桃李不言, 下自成蹊 | 도리불언, 하자성혜) ― [사기] 036 학은 깊숙한 물가에서 운다(鶴鳴九? | 학명구고) ― [시경] 037 아름다운 사람은 운명이 기박하다(佳人命薄 | 가인명박) ― 소식, [박명가인] 038 사물의 이치를 궁구하여 지식에 이른다(格物致知 | 격물치지)― [대학] 039 용을 죽이는 재능(屠龍技 | 도룡기) ― [장자] 040 나라에 둘도 없는 선비(國士無雙 | 국사무쌍) ― [사기] 041 먹는 데 배부름을 구하지 않는다(食無求飽 | 식무구포) ― [논어] 042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리다(守株待? | 수주대토) ― [한비자] 043 그물로 참새를 잡고 땅을 파서 쥐를 잡다(羅雀掘鼠 | 나작굴서) ― [신당서] 044 병이 골수에 들어가다(病入骨髓 | 병입골수) ― [사기] 045 다른 사람에게 차마 할 수 없는 마음(不忍人之心 | 불인인지심) ― [맹자] 046 창문에서 엿보지 않고도 하늘의 이치를 안다(不窺於?, 可以知天道 | 불규어유, 가이지천도) ― [한비자] 047 흙먼지를 말아 다시 온다(捲土重來 | 권토중래) ― 두목, [제오강정] 048 지위는 높고 금전도 많다(位高金多 | 위고금다) ― [사기] 049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上善若水 | 상선약수) ― [노자] 050 고운 숫돌에 갈아야 날카롭게 할 수 있다(砥?能利 | 지려능리) ― [순자] 051 손으로 터득하여 마음에서 느낀다(得手應心 | 득수응심) ― [장자] 052 그것을 알면 안다고 하고, 알지 못하면 알지 못한다고 하다(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 [논어] 053 한번 울면 사람을 놀라게 한다(一鳴驚人 | 일명경인) ― [사기] 054 교묘하고 속이는 것은 옹졸하고 성실한 것만 못하다(巧詐不如拙誠 | 교사불여졸성) ― [한비자] 055 도끼를 훔친 것 같지 않다(無似竊? | 무사절부) ― [열자] 056 꽃 떨어지는 시절(落花時節 | 낙화시절) ― 두보, [강남봉이구년] 057 허물을 고쳐 스스로를 새롭게 하다(改過自新 | 개과자신) ― [사기] 058 공이 한 삼태기 때문에 이지러진다(功虧一? | 공휴일궤) ― [상서] 059 쓸모없는 것의 쓰임(無用之用 | 무용지용) ― [장자] 060 그 근심을 견디지 못하다(不堪其憂 | 불감기우) ― [논어] 061 푸른 하늘에 벼락이 치다(靑天霹靂 | 청천벽력) ― 육유, [구월사일계미명기작] 062 회계산의 치욕(會稽之恥 | 회계지치) ― [사기] 063 부유하면 그 덕을 행한다(富行其德 | 부행기덕) ― [사기] 064 미생의 믿음(尾生之信 | 미생지신) ― [북사] 065 깊이 있는 해석을 구하지 않는다(不求甚解 | 불구심해) ― 도연명, [오류선생전] 066 큰 기러기와 고니의 뜻(鴻鵠之志 | 홍곡지지) ― [사기] 067 도덕, 천시, 지리, 장수, 법도(道天地將法 | 도천지장법) ― [손자병법] 068 군자는 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君子難言 | 군자난언) ― [한비자] 069 오직 재능만이 추천의 기준이다(唯才是擧 | 유재시거) ― [삼국지] 070 각자 스스로 다스리다(各自爲政 | 각자위정) ― [춘추좌씨전] 071 나무가 부러지는 것도 반드시 좀벌레를 통해서이다(木之折也必通? | 목지절야필통두) ― [한비자] 072 전쟁은 승리하는 데 가치가 있는 것이지 오래하는 데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兵貴勝不貴久 | 병귀승불귀구) ― [손자병법] 073 호걸이나 협객들과 사귀다(交結豪俠 | 교결호협) ― [삼국지] 074 한 손으로만 박수를 치면 비록 빠르게 칠지라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一手獨拍, 雖疾無聲 | 일수독박, 수질무성) ― [한비자] 075 기이한 물건은 간직할 만하다(奇貨可居 | 기화가거) ― [사기] 076 그들이 생각하지 못한 곳으로 출격하라(出其不意 | 출기불의) ― [손자병법] 077 허파와 간을 꺼내 서로 보여 주다(出肺肝相示 | 출폐간상시) ― 한유, [유자후묘지명] 078 반드시 사람에게서 얻는다(必取於人 | 필취어인) ― [손자병법] 079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狗猛酒酸 | 구맹주산) ― [한비자] 080 천금으로 말의 뼈를 산다(千金馬骨 | 천금마골) ― [전국책] 081 나무를 옮기기로 한 믿음(移木之信 | 이목지신) ― [사기] 082 승리를 알 수 있는 이치(知勝之道 | 지승지도) ― [손자병법] 083 미치광이가 동쪽으로 달려가면 뒤쫓는 자도 동쪽으로 달려간다(狂者東走, 逐者東走 | 광자동주, 축자동주) ― [한비자] 084 큰 정의를 위해 친속을 죽이다(大義滅親 | 대의멸친) ― [춘추좌씨전] 085 뿌리를 치면 잎이 흔들리게 된다(?本葉搖 | 부본엽요) ― [한비자] 086 기습과 정공은 상생한다(奇正相生 | 기정상생) ― [손자병법] 087 가서 만날 수는 있어도 굽혀서 오게 할 수는 없다(可就見不可屈致 | 가취현불가굴치) ― [삼국지] 088 복숭아 두 개로 세 무사를 죽이다(二桃殺三士 | 이도살삼사) ― [안자춘추] 089 총애하는 신하를 지나치게 가까이하면, 반드시 그 자신을 위험하게 할 것이다(愛臣太親, 必危其身 | 애신태친, 필위기신) ― [한비자] 090 먼저 외(?)부터 시작하라(先始於? | 선시어외) ― [전국책] 091 남을 믿으면 남에 의해 제어된다(信人則制於人 | 신인즉제어인) ― [한비자] 092 상책의 용병은 계략을 공격하는 것이다(上兵伐謀 | 상병벌모) ― [손자병법] 093 매우 공정하여 사사로움이 없다(大公無私 | 대공무사) ― [여씨춘추] 094 죄를 지었기 때문에 베인다면, 사람들은 윗사람을 원망하지 않는다(以罪受誅, 人不怨上 | 이죄수주, 인불원상) ― [한비자] 095 임금을 도울 만한 풍모(王佐之風 | 왕좌지풍) ― [삼국지] 096 멀리 보고 밝게 살핀다(遠見明察 | 원견명찰) ― [한비자] 097 공이 이루어지면 몸은 물러난다(功遂身退 | 공수신퇴) ― [노자] 098 용모로써 사람을 취하다(以貌取人 | 이모취인) ― [사기] 099 여덟 가지 간사함(八姦 | 팔간) ― [한비자] 100 굳센 얼굴을 가진 여자(强顔女子 | 강안여자) ― [신서] 101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숨긴다(父子相隱 | 부자상은) ― [논어] 102 말이란 새어 나가면 실패한다(語以泄敗 | 어이설패) ― [한비자] 103 남쪽에서는 귤, 북쪽에서는 탱자(南橘北枳 | 남귤북지) ― [안자춘추] 104 군대를 어지럽혀 승리를 이끌어 내다(亂軍引勝 | 난군인승) ― [손자병법] 105 조짐이 없으면 도모하기가 쉽다(未兆易謀 | 미조이모) ― [한비자] 106 집을 잊고 친척을 잊으며 자신을 잊는다(忘家忘親忘身 | 망가망친망신) ― [사기] 107 고가 고답지 않으니, 고이겠는가 고이겠는가(?不?, ?哉?哉 | 고불고, 고재고재) ― [논어] 108 일찌감치 간사한 싹을 끊어 버리다(蚤絶姦萌 | 조절간맹) ― [한비자] 109 최상의 덕은 덕이라 하지 않는다(上德不德 | 상덕부덕) ― [노자] 110 귀를 씻다(洗耳 | 세이) ― [고사전] 111 정치를 하는 것은 머리를 감는 것과 같다(爲政猶沐 | 위정유목) ― [한비자] 112 백성이 믿어 주지 않으면 존립할 수 없다(民無信不立 | 민무신불립) ― [논어] 113 문장은 나라를 다스리는 위대한 사업(文章經國之大業 | 문장경국지대업) ― [전론] 114 법 세 조목을 약조한다(約法三章 | 약법삼장) ― [사기] 115 임금은 그가 하고자 하는 바를 드러내 보이지 않는다(君無見其所欲 | 군무견기소욕) ― [한비자] 116 마치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若烹小鮮 | 약팽소선) ― [노자] 117 널리 베풀어 많은 사람을 구제한다(博施濟衆 | 박시제중) ― [논어] 118 법은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法不阿貴 | 법불아귀) ― [한비자] 119 망한 나라의 소리(亡國之音 | 망국지음) ― [예기] 120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다스리다(無爲而治 | 무위이치) ― [논어] 121 사람됨이 강단 있고 굳세다(爲人剛毅 | 위인강의) ― [사기] 122 나라는 영원히 강성하거나 영원히 약소할 수 없다(國無常强無常弱 | 국무상강무상약) ― [한비자] 123 그들을 잘살게 하고 그들을 가르쳐라(富之敎之 | 부지교지) ― [논어] 124 군주는 배이고 백성은 물이다(君舟人水 | 군주인수) ― [정관정요] 125 있음과 없음은 서로를 낳는다(有無相生 | 유무상생) ― [노자] 126 홀로 결단하는 자가 천하의 주인이다(獨斷者天下主 | 독단자천하주) ― [한비자] 127 세상을 구할 만한 인재(命世之才 | 명세지재) ― [삼국지] 128 헐뜯는 나무(誹謗之木 | 비방지목) ― [사기] 129 다섯 가지 미덕과 네 가지 악행(五美四惡 | 오미사악) ― [논어] 130 법령을 준엄하게 하고 형벌을 엄하게 하다(?法嚴刑 | 초법엄형) ― [한비자] 131 나라를 작게 하고 백성을 적게 하다(小國寡民 | 소국과민) ― [노자] 132 사슴을 쫓다(逐鹿 | 축록) ― [사기] 133 덕으로써 정치를 행한다(爲政以德 | 위정이덕) ― [논어] 134 다섯 마리의 좀(五? | 오두) ― [한비자] 135 정치를 행하는 것은 사람에게 달려 있다(爲政在人 | 위정재인) ― [예기] 136 반드시 그곳의 정치를 듣다(必聞其政 | 필문기정) ― [논어] 137 자리에 없는 듯 처신하다(無位而處 | 무위이처) ― [한비자] 138 장사는 한번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리(壯士一去不復返 | 장사일거불부반) ― [사기] 139 한번 마시면 삼백 잔이지(一飮三百杯 | 일음삼백배) ― 이백, [장진주] 140 가락이 고상하면 화답이 적다(曲高和寡 | 곡고화과) ― [문선] 141 옛날과 오늘의 변화에 통달하다(通古今之變 | 통고금지변) ― 사마천, [보임소경서] 142 서술하되 짓지는 않는다(述而不作 | 술이부작) ― [논어] 143 한 글자에 일천 금(一字千金 | 일자천금) ― [사기] 144 푸른 잎이 그늘을 만든다(綠葉成陰 | 녹엽성음) ― 두목, [창시] 145 도를 말할 수 있으면 영원한 도가 아니다(道可道非常道 | 도가도비상도) ― [노자] 146 임금의 사위(駙馬 | 부마) ― [수신기] 147 홀로 낚시질하는데 차가운 강엔 눈이 내리네(獨釣寒江雪 | 독조한강설) ― 유종원, [강설] 148 그것을 명산에 감춰 두다(藏之名山 | 장지명산) ― [사기] 149 밀고 두드린다(推敲 | 퇴고) ― [당시기사] 150 의심스러운 것은 의심되는 대로 전한다(疑則傳疑 | 의즉전의) ― [사기] 151 흰 머리털 삼천 길(白髮三千丈 | 백발삼천장) ― 이백, [추포가] 찾아보기 한 구절 한 구절, 인간과 세상사를 꿰뚫는 금언 매일 한 편씩 깊이 읽고 되새기는 중국의 지혜 고대 사상가 공자, 노자, 장자, 손자, 한비에서부터 역사가 사마천, 진수를 거쳐 시인 이백, 매지환에 이르기까지, 옛 성현들이 풀어놓은 성찰의 지혜를 모아 담은 『1일 1독 ― 매일 읽는 중국 고전』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수천 년간 켜켜이 쌓인 인간들의 다채로운 삶에서 정수만을 추려 낸 고전에는 인생의 본질을 간파한 선인들의 혜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기』, 『정사 삼국지』, 『당시』, 『송시』 등 원전 번역을 통해 고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대중화하는 데 힘쓰고 있는 김원중 교수가 중국 고전 속에 담긴 무궁무진한 인생 이야기 중에서 151가지 금언을 추려 냈다. 기본으로 돌아가 나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이 금언들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세상길을 밝히는 소중한 지침이 된다. 흥미로운 옛이야기 속에 담긴 촌철살인의 한마디 참다운 나를 일깨우는 멘토가 되어 줄 인생 지침서 유구한 시간, 광활한 대지에서 무수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자아낸 갖가지 인생의 총화가 바로 중국 고전이다. 고전은 기본적으로 인간 본연의 이야기이기에 시공간을 초월하여 인간이라면 누구나 늘 맞닥뜨리는 문제에 대한 인류의 지혜가 담겨 있다. 그래서 고전을 일컬어 흔히 ‘지혜의 보고’, ‘인간학 교과서’라고 한다. 이 책은 『논어』, 『노자』, 『한비자』 등 춘추 시대 사상서를 비롯해 『사기』, 『후한서』, 『삼국지』 같은 역사서, 그리고 이백, 두보, 두목, 소식 등 대시인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출전을 망라한다. 핵심의 한 구절을 먼저 새긴 뒤, 한 자씩 짚어 읽고 그에 얽힌 일화를 풀어내며 다시 한번 깊이 이해한다. 이 명구들은 마음이 어수선할 때 나를 돌아보고 가다듬게 하는 거울,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 실마리가 되어 줄 일침, 타인을 이끄는 리더로서 전략이 필요할 때 돌파구로 안내할 단서가 될 매일의 지표이자 인생의 길라잡이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장의 구분이 없다. 주제의 구분도 없다. 앞에서부터 차근히 읽어 나가도, 문득 펼친 어느 페이지를 읽어도 예기치 못한 깨달음이 찾아들 것이다.
중독의 시대
커넥팅(Connecting) / 데이비드 T. 코트라이트 (지은이), 이시은 (옮긴이) /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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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Connecting)소설,일반데이비드 T. 코트라이트 (지은이), 이시은 (옮긴이)
변연계 자본주의(Limbic Capitalism)의 승리 연대기다. 변연계 자본주의의 중심에 있는 쾌락 판매업자들은 뇌에 단발적인 강력한 쾌락을 주어 파괴적인 나쁜 습관을 만드는 습관성 제품을 설계, 생산, 마케팅해서 전 세계로 보급한다. 또한 이 기업들은 종종 정부나 범죄조직과 공모하여 과도한 소비와 중독을 조장한다. 기술적으로는 매우 선진적이지만 사회적으로는 매우 퇴보적인 체제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마약성 진통제, 설탕이 잔뜩 들어간 패스트푸드,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쉽게 인터넷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에서 변연계 자본주의의 성공을 목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새롭고 습관적인 쾌락을 발견하고 개선하며 증가시키려는 인간의 본능을 이용한다.들어가며 01 새로 발견한 쾌락 발견된 쾌락ㆍ재배되는 쾌락ㆍ문명화된 쾌락ㆍ단련되는 쾌락ㆍ교환되는 쾌락ㆍ화폐화된 쾌락 02 대중의 쾌락 증기의 쾌락ㆍ우연의 쾌락ㆍ쾌락 패키지ㆍ달콤한 쾌락ㆍ도시의 쾌락 03 해방과 노예화의 쾌락 보상적 쾌락ㆍ해방적인 쾌락ㆍ쾌락의 대가ㆍ노예화의 쾌락ㆍ사슬의 연쇄 고리 04 악덕에 반대하는 행동주의 개혁의 논리ㆍ개혁의 한계ㆍ개혁의 분열ㆍ개혁의 혼란ㆍ마약 예외주의 05 악덕을 지지하는 행동주의 전시 상황ㆍ전후 쾌락의 메카들ㆍ디즈니 월드와 라스베이거스ㆍ악덕의 마케팅ㆍ곤경에 빠진 담배?ㆍ글로벌 자본주의, 초국가적 범죄 06 음식 중독 뇌질환 모델ㆍ마약이 된 음식ㆍ음식 논쟁ㆍ계획적인 음식 중독 07 디지털 중독 기계 도박ㆍ웹에 걸려들다ㆍ우리 본성의 더 나쁜 천사들ㆍ이중화법ㆍ포스트 공간의 지하세계 08 탐닉에 맞서다 NOTE 감사의 말우리는 중독의 시대를 살고 있다! 모르고 빠질 것인가, 알고 피할 것인가? 은밀하고 거대한 중독 사업에 관한 총체적인 보고서 우리는 중독의 시대에 살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습관성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이 자신의 제품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도록 만든다. 이러한 제품들은 일상 속 생활화가 되어 고객이 중독되었음을 알든 모르든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스티븐 핑커가 ”우리 시대의 문장가“라 할 만큼 빼어난 필력을 자랑하는 작가이자 중독과 쾌락의 빅 히스토리를 수십 년간 연구한 데이비드 코트라이트 교수는 오늘날 글로벌 대기업이 만들어지게 된 원인이 바로 사회에 만연한 중독 증상 때문이라 말한다. 이 책은 변연계 자본주의(Limbic Capitalism)의 승리 연대기다. 변연계 자본주의의 중심에 있는 쾌락 판매업자들은 뇌에 단발적인 강력한 쾌락을 주어 파괴적인 나쁜 습관을 만드는 습관성 제품을 설계, 생산, 마케팅해서 전 세계로 보급한다. 또한 이 기업들은 종종 정부나 범죄조직과 공모하여 과도한 소비와 중독을 조장한다. 기술적으로는 매우 선진적이지만 사회적으로는 매우 퇴보적인 체제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마약성 진통제, 설탕이 잔뜩 들어간 패스트푸드,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쉽게 인터넷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에서 변연계 자본주의의 성공을 목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새롭고 습관적인 쾌락을 발견하고 개선하며 증가시키려는 인간의 본능을 이용한다. 의도적으로 우리 뇌 회로를 재구조화하는 교활한 유혹들에 저항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데이비드 코트라이트 교수는 우리의 나쁜 습관을 형성하고 충족시키는 쾌락 비즈니스의 역사와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우리가 저항할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욕망을 충족시키는 사업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이제는 세련된 마케팅의 등장과 더불어 더욱 불길한 양상을 띠게 되었다. 기업들은 온갖 유혹적인 형태의 뇌 보상을 대량생산하며 가격을 낮추어왔다. 또한 그들에 의해 인터넷은 새로운 중독을 전파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데이비드 코트라이트 교수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오늘날 시대적 상황을 제대로 알고, 쾌락 제조업자들을 조직적으로 비판함으로써 변연계 자본주의를 견제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진보주의자, 민족주의자, 전통주의자들은 과거에도 쾌락 제조업자들에 맞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였던 역사가 있다. 그는 이번에도 다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오피오이드, 빅 맥, 스마트폰이 ‘중독’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연결된다면? 중독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 글로벌 대기업과 사회를 새롭게 바라보다! 우리는 중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중독의 형태 또한 다양하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알코올, 니코틴, 설탕부터 SNS, 게임 같은 디지털 제품, 심지어 마약이나 포르노그래피 같은 것들까지 우리 사회에 중독이 만연해있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다. 그러나 중독을 일으키는, ‘쾌락 제조업자’들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미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은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를 판매한 제약사, 지방과 설탕으로 중독과 비만을 불러온 패스트푸드 업체, 디지털 디톡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 정도로 강력한 디지털 제품 제조업체들. 이들에게 우리는 중독을 사기 위해 오늘도 많은 돈을 쥐어주고 있다. 데이비드 코트라이트 교수는 변연계 자본주의가 바로 중독의 시대를 만든 장본인임을 설명한다. 변연계 자본주의는 뇌에 단발적인 강력한 쾌락을 주어 파괴적인 나쁜 습관을 만드는 습관성 제품이 사회에 만연해 이러한 제품이 시장을 지배하는 체제이다. 이 체제 안에서 기업들은 종종 정부나 범죄조직과 공모하여 사람들을 중독에 빠뜨리곤 한다. 그들의 사업은 세계적인 규모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점점 더 교묘하고 정밀한 기술을 만들어 대중을 중독으로 이끌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매우 선진적이지만 사회적으로는 매우 퇴보적인 체제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중독과 쾌락을 너무나 많이 판 나머지 독점적 위치에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그러한 위치에 올라간 기업은 독점적인 중독 생태계를 만들어 고객들이 계속 자신들의 제품에 탐닉하게 만들고, 이러한 기업들의 공격적인 판매로 사회는 중독에 빠진다. 그리고 사회구성원들 또한 중독에 빠뜨려 커다란 사회적 문제를 계속 발생시키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독점적 위치에 있는 이 기업들의 폐해는 그들이 책임지지 않고 우리 스스로가 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독에 빠져버린 사회의 말로는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편에 중독되어 나라가 휘청거렸던 청나라를 떠올려 보자. 그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기준이 될 만큼 높은 수준을 유지한 나라였다. 그래서 그들을 준거 사회로 칭하며 세계 많은 나라들이 따라가려고 했다. 허나 중독의 시대를 거치며 청나라는 사회적 문제로 인해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전 세계를 호령하는 쾌락 제조업자들에 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이러한 역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캣콜링
민음사 / 이소호 (지은이)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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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이소호 (지은이)
제37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이 '민음의 시' 253번으로 출간되었다.(심사위원 김행숙, 정한아, 조재룡) 2014년 「현대시」로 등단한 이소호 시인은 첫 번째 시집 을 통해 가장 새로운 '고백의 왕'을 선보인다. 2018년에 탄생한 '고백의 왕'은 성폭력의 유구한 전통과 끔찍한 일상성을 폭로한다. 을 통해 세상에 나온 시적 화자 "경진"은 지극히 사적인 영역까지 낱낱이 펼쳐 보이며 가부장제와 폭력적인 일상에 거친 조롱을 뱉어 낸다. 고발과 폭로를 통한 심리적 진실이 시집의 한 축이라면 다른 한 축에는 내면의 고통을 예술 작품으로 분출해 내는 '전시적' 진실이 있다.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니키 드 생팔 등 현대 여성 미술가들에게 영감을 받은 시편들을 미술 작품처럼 배치하고 사진과 그림, 타이포그래피 등 시각적 효과를 적극 활용한 이미지를 통해 독자들이 고통과 폭력의 현장을 다층적으로 마주하도록 한다. 거칠고 공격적이면서도 지적인 이소호의 시 세계는 격정적이고도 이지적인 시인들의 계보를 새롭게 이어간다.1부 경진이네 동거 아무런 수축이 없는 하루 우리는 낯선 사람의 눈빛이 무서워 서로가 서로를 함께 세우는 교회 경진이네―원룸 경진이네―5월 8일 엄마를 가랑이 사이에 달고 가족에 관한 명상 1 경진이네―거미집 복어국 시진이네―죽은 돌의 집 별거 2부 가장 사적이고 보편적인 경진이의 탄생 오빠는 그런 여자가 좋더라 나는 스페인어를 읽지도 쓰지도 못해요 캣콜링 전의를 위한 변주 합의합시다 가장 사적이고 보편적인 경진이의 탄생 마시면 문득 그리운 송년회 사과문 3부 한때의 섬 한때의 섬 망상 해수욕장 혜화 밤섬 루즈벨트 아일랜드 네가 살지 않는 상하이 사라진 사람과 사라지지 않은 숲 혹은 그 반대 연습 반사경 4부 경진 현대 미술관 조우 마망 가장 격동의 노래 나나의 기이한 죽음―페인트와 다양한 오브제 누워 있는 경진 나를 함께 쓴 남자들 내 슬픈 전설의 29페이지 5부 서른한 가지 이경진을 위한 아카이브 서울에서 남쪽으로 여덟 시간 오 분 경계선 하나를 그으며 좁고 보다 비좁고 다소 간략하게 지극한 효심의 노래 다음 생은 부디 남향 보리굴비, 장아찌 그리고 디스토피아 경진이네―두꺼비집 마이 리틀 다이어리―우리집 마이 리틀 다이어리―경진이네 마이 리틀 다이어리―시진이네 가족에 관한 명상 2 서른한 가지 이경진을 위한 아카이브 이경진, 「행복한 부모에게 어떻게 우울증을 설명할 것인가(How to explain depression to happy parents)」, 단채널 영상, 17,529시간, 2013년 작품 해설┃장은정 겨누는 것남김없이 드러내고, 거침없이 고발하며 완성된 가장 사적이고 보편적인 주체의 탄생! 제37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제37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캣콜링』이 민음의 시 253번으로 출간되었다.(심사위원 김행숙, 정한아, 조재룡) 2014년 《현대시》로 등단한 이소호 시인은 첫 번째 시집 『캣콜링』을 통해 가장 새로운 ‘고백의 왕’을 선보인다. 2018년에 탄생한 ‘고백의 왕’은 성폭력의 유구한 전통과 끔찍한 일상성을 폭로한다. 『캣콜링』을 통해 세상에 나온 시적 화자 “경진”은 지극히 사적인 영역까지 낱낱이 펼쳐 보이며 가부장제와 폭력적인 일상에 거친 조롱을 뱉어 낸다. 고발과 폭로를 통한 심리적 진실이 시집의 한 축이라면 다른 한 축에는 내면의 고통을 예술 작품으로 분출해 내는 ‘전시적’ 진실이 있다.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니키 드 생팔 등 현대 여성 미술가들에게 영감을 받은 시편들을 미술 작품처럼 배치하고 사진과 그림, 타이포그래피 등 시각적 효과를 적극 활용한 이미지를 통해 독자들이 고통과 폭력의 현장을 다층적으로 마주하도록 한다. 거칠고 공격적이면서도 지적인 이소호의 시 세계는 격정적이고도 이지적인 시인들의 계보를 새롭게 이어간다. 이제 시집 『캣콜링』이 놓아 둔 카펫을 따라 경진의 전시관으로 입장할 시간이다. ■ 아카이빙의 시, 아카이버로서의 시인 동생이 일기를 쓸 때 나는 낯선 우리에 대한 시를 쓴다 지긋지긋하게 우리로 묶이는 그런 시를 ―「마이 리틀 다이어리―경진이네」에서 경진은 일기를 쓰듯 자신을 아프게 하는 것들에 대해 써 내려간다. 유년 시절의 작고 낡은 집과 그 안의 가족, 성인이 된 뒤 만난 남자들까지 경진은 자신의 가장 내밀한 시간과 공간을 부지런히 쓴다. 차곡차곡 아카이빙하듯 기록된 사소하지만 명징한 침범들은 누구도 쉽게 눈치 채지 못하는 속도로 그녀를 잠식한다. 경진의 동생은 “내가 꼭 너보다 먼저 죽을 거야”(「복어국」)라고 말하며 구더기를 씹고, 경진은 아무 사이도 아닌 남자에게 “여자들은 정말 이상하지. 멀쩡히 잘 만나다 꼭 이러더라. 됐어 기분 다 망쳤어.”(「마시면 문득 그리운」)라는 비난을 듣는다. 일상 속 크고 작은 폭력의 사슬은 영원히 끊어 낼 수 없을 것처럼 주위를 맴돈다. 『캣콜링』에 저장된 폭력의 아카이브에서 위태롭고 아슬아슬하게 폭력의 경험들을 쓰는 경진의 기록은 잠복된 에너지를 시로 표출한다. ■ 당사자만 존재하는 내밀한 세계 너 같은 거 사랑하는 건 나밖에 없어 우린 가족이잖아 엊그제 내가 프라이팬으로 네 머릴 친 건 사랑하니까 그런 거야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제 알겠지 언니는 맞아야 말귀를 알아듣는 거 같아 ―「우리는 낯선 사람의 눈빛이 무서워 서로가 서로를」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우리’를 맺고 있을까. 경진 역시 지긋지긋하게 우리로 묶이는 수많은 관계 속에 있다. 그 작고 내밀한 세계는 거친 폭력으로 점철된 곳이다. 언니를 살코기만 발라 먹고(「시진이네―죽은 돌의 집」), 동생의 손목을 대신 그어 주고(「동거」), 온 가족의 손바닥을 제기 위에 두고 못을 박는(「경진이네―5월 8일」) 일들이 일상처럼 벌어진다. 이 관계에서 제3자를 위한 자리는 없다. 오직 피해자가 아니면 가해자가 되는 ‘당사자의 세계’이다. 맞거나, 혹은 때리거나. 언니를 프라이팬으로 때렸다는 사실마저도 사랑이라는 이유로 희미해져 가지만 당사자의 자리에서 읽는 시는 우리의 숨을 조이며 육박해 온다. 관망자의 자리를 완벽히 지워버린 곳에는 직접 겪은 듯한 생생한 진실만이 있다. ■ 겨누는 시 캔버스에 이미 찢어진 집을 그린다 모서리를 그린다 모서리 안에 지퍼를 잠글 줄 모르는 아빠를 가둔다 영원히 ―「나나의 기이한 죽음―페인트와 다양한 오브제」에서 『캣콜링』의 정점은 단연 4부 ‘경진 현대 미술관’이다. 루이스 부르주아, 니키 드 생팔, 실비아 슬레이, 트레이시 에민등 기존 질서를 전복하려는 작업에 몰두했던 현대 여성 미술가의 작품에 영감을 받은 시가 묶여 있다. 시인은 그들의 작업 방식을 통해 차별과 억압의 현실을 재현한다. 실비아 슬레이가 남성 누드를 그림으로써 여성들이 캔버스 위에서 당해 오던 성차별을 폭로했던 것처럼 폭력적인 성관계 내의 피해자 여성이 “원래 끝까지 너만 좋아?”라고 외치며 침대를 박차고 나온다. 이때 우리는 경진의 말 한마디가 아닌 그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구조와 상황을 본다. 하나의 미술 작품을 바라보며 여러 함의를 짐작해 보듯 시가 그려낸 현상 너머의 진실을 가늠한다. 이소호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시를 쓰지 않았다면 어떤 것도 발설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캣콜링』을 덮은 뒤 우리는 희미했던 불행의 징조들을 더욱 명징하게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밤에는 낮을 생각했다형광등에 들어가 죽은 나방을 생각했다까무룩 까마득한 삶셀 수 없는 0 앞에서 우리대각선으로 누워 식탁에 버려진 아귀의 시체를 센다삭아 가는 아귀의 눈알을 판다 우리는 저녁으로 아귀가 저지른 잘잘못을 울궈 먹었다 벙긋 벌리고 헤집고닫는다 나는―「아무런 수축이 없는 하루」에서 바닥에 널브러진 뻣뻣한 빨래들처럼아무렇게나 구겨지고 흩어지다 마구잡이로 입혀진다너의 알몸 그대로 나는슬픔이 리듬을 잃어 가는 일을 묵묵히 바라보며서로의 눈동자 속을 잠영하는이제 우린인사는 가끔 하고 안부는 영영 모르는 세계로 간다―「사라진 사람과 사라지지 않은 숲 혹은 그 반대」에서 손바닥을 활짝 펼친 우리는 아빠의 뒤통수를 쳤다 침대보로 목을 휘휘 감고, 밀물을 기다렸다 배가 고플 때마다 아빠의 점을 찍었다 주먹으로 매일매일 찍었다 엄마처럼두꺼비집에 머리를 넣고 재웠다이제 아빠의 모든 밤은자고자고자도 밤이다아빠 입이 뻘로 가득했다―「경진이네―두꺼비집」에서
창작과 비평 190호 - 2020.겨울
창비 /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은이) / 2020.12.01
72,000

창비소설,일반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은이)
『창작과 비평』 2020년 겨울호. 특집은 촛불 이래 새로운 공동체를 향하는 우리 시의 면면을 여러 각도에서 탐색한다. 2천년대 후반부터 오랫동안 문단을 뜨겁게 달군 이른바 '시와 정치' 논의를 주도한 『창작과 비평』이 다시금 우리 시와 비평 담론에 긴한 토론거리를 전하고자 한다. 창작란에는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작품들이 실렸다. 시란은 강미정 고영서 김경인 김중일 문보영 박형준 서호준 유진목 이시영 임경묵 정우신 조시현 12인 시인의 신작을 소개한다. 폭넓은 세대구성만큼이나 다채로운 시세계가 겨울의 문턱에서 시심을 자극한다. 소설은 한국문학의 기수로 기대를 모으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금희 김세희 정은우 최진영의 새 단편이 서로 다른 개성과 흥미를 선사한다. 작가조명에서는 세번째 시집 <호시절>을 출간한 시인 김현을 작가 은유가 만났다. 세상을 향한 다정하고 예리한 시선과 고유한 감성을 지닌 두 사람의 만남이 독특한 하모니를 선사하는 가운데, 시인의 삶과 시세계에 한발짝 더 내밀하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글이다. 문학초점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오연경 전기화가 김태선 평론가를 초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계절에 주목할 만한 시·소설 총 여섯권을 꼼꼼히 읽고, 우리 삶의 비의와 이를 감당하게끔 하는 윤리를 작품 안에서 섬세하게 짚어내는 발화들이 인상적이다.책머리에 거대한 변화의 시대, 창조적 대응으로 / 한기욱 특집_시, 새로운 공동체를 향하여 송종원 / 시인과 시민, 어떻게 만날 것인가 양경언 / 우리, 살아 있는 언니들의 시 정우영 / 생활의 발견 : 지금 여기의 리얼리즘 시인들 시 강미정 / 옹이라는 이름의 문장 외 고영서 / 서시천 코스모스 외 김경인 / 배송 외 김중일 / 유독 무릎에 멍이 잘 드는 너와 산책하는 일 외 문보영 / 모르는 게 있을 땐 공항에 가라 외 박형준 / 철새 같은 이름으로 지나가는 가을 외 서호준 / 불시에 외 유진목 / 사인 외 이시영 / 추억에서 외 임경묵 / 검은 개의 기분 외 정우신 / 일용직 토끼 외 조시현 / 문 외 소설 금희 / 무한오리부위집 김세희 / 프리랜서의 자부심 정은우 / 하비의 책 최진영 / 차고 뜨거운 대화 강경석 김선철 정건화 채효정 / 기후위기와 체제전환 논단 서정건 / 혼돈의 미국 대선, 미국 민주주의는 쇠퇴하는가 강준만 / 지방이 지방을 죽인다 :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염무웅 / 말에서 글에 이르는 길 : 『한국어, 그 파란의 역사와 생명력』을 읽고서 문학평론 백지연 / 생명, 노동, 돌봄의 문학: 공선옥 권여선 조해진 작품을 중심으로 구모룡 / 소설이 로컬을 말하는 방법 : 다시 지역화하는 시대의 문학과 로컬리티 임정균 / 운명을 모르는 페넬로페(들) : 김유담 소설 속 회상의 형식 작가조명 김현 시집 『호시절』 은유 / 사랑한 시절, 사랑할 시절 문학초점 김태선 오연경 전기화 / 이 계절에 주목할 신간들 현장 최현숙 / 거리 홈리스들이 살아낸 팬데믹 첫해 산문 강인순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마지막 소원: 고 이이효재 선생을 추모하며 촌평 김명환 / 김정남·한인섭 대담 『그곳에 늘 그가 있었다』 김엘리 / 김성경 『갈라진 마음들』 황유나 / 김주희 『레이디 크레딧』 변정희 / 정경숙 『완월동 여자들』 권영희 / 재클린 로즈 『숭배와 혐오』 최형섭 / 로리 윙클리스 『도시를 움직이는 모든 것들의 과학』 김재형 / 장애여성공감 엮음 『시설사회』 이세기 / 뻐라짓 뽀무 외 『여기는 기계의 도시란다』 심영의 / 강상우 『김군을 찾아서』 장은영 / 신동엽기념사업회 엮음 『다시 새로워지는 신동엽』 복도훈 / 존 란체스터 『더 월』 제35회 만해문학상 발표 본상 | 최진영 장편소설 『이제야 언니에게』 특별상 | 김종철 문학론집 『대지의 상상력』 제22회 백석문학상 발표 황규관 시집 『이번 차는 그냥 보내자』 창비의 새책 독자의 목소리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남겼다. 대선 불복은 물론이거니와 최악의 코로나 참사를 초래하고도 무책임으로 일관하며 인종차별·성차별 언행을 일삼는 대통령은 한국의 촛불시민으로서는 상상도 용납도 하기 어렵다. 본지 편집주간인 한기욱은 경제규모로나 민주주의의 척도로나 그 위상이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한국이 팬데믹과 미 대선 결과 등으로 새로운 변화가 불가피한 현실에서 과거의 구태한 발상과 성장주의 모델에서 벗어나 촛불의 창의적 기운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책머리에」). 국내적으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부동산 개혁 등 시민들 각각의 구체적인 삶에서 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바이든 정부 출범으로 대두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재정립에 있어서도 그간 우리가 일궈낸 성과를 지키면서 합당한 발의권을 요구하고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사태로 힘든 시기를 지나는 와중에 보통 시민들의 생활은 더욱 힘겨워지고 우리 사회의 모순들도 심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시대와 문학을 아울러 논하는 이번호의 글들을 엮으며 이 위기를 헤쳐갈 저력과 지혜 역시 우리 안에서 찾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발견하며, 새로운 공동체에 대한 모색과 다각적인 대안을 담은 유익하고 종요로운 글들을 소개한다. [특집] 시, 새로운 공동체를 향하여 --------------------------------------------------------------- 이번호 특집은 촛불 이래 새로운 공동체를 향하는 우리 시의 면면을 여러 각도에서 탐색한다. 2천년대 후반부터 오랫동안 문단을 뜨겁게 달군 이른바 ‘시와 정치’ 논의를 주도한 본지가 다시금 우리 시와 비평 담론에 긴한 토론거리를 전하고자 한다. 문학평론가 송종원은 촛불과 코로나19가 시민적 주체성을 일깨워준 사건이며 시민이란 새롭게 형성되어가는 존재라는 점에 주목한다. 그런 새로워진 인식을 바탕으로, 과거 ‘시와 정치’ 논의에서 어긋나는 것으로 조명되었던 시민과 시인의 관계를 다시 질문하며, 일찍이 양자의 일치 가능성을 제시한 백낙청의 ‘시민문학론’의 의의를 되새긴다. 이어서 안희연과 이정훈의 작품을 전거로 시민의 활력이 어떻게 시로 형상화되고 있는지를 세심하게 살핀다. 양경언 문학평론가는 최근 페미니즘운동에서 특이한 활력을 몰고 온 ‘언니’들의 출현이 ‘우리’를 다시 씀으로써 새로운 공동체를 구축하는 일에 요긴한 계기가 되었음을 상기시키며, 이런 ‘살아 있는’ 언니들과 연결된 시들을 활달한 필치로 논한다. 정다연 주민현의 시에서는 상호의존성을 포착하고, 김복희 김현의 시에서는 세대 경험의 공유 너머로 표출되는 새로운 공동체에의 욕구를 눈여겨보면서 각각의 특징적인 의미를 촘촘히 전한다. 시인 정우영은 생활의 중심에 놓인 시를 주목한다. 이명윤 박승민 송진권 문동만의 시를 통해 이른바 리얼리즘 시의 부단한 갱신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지 탐색한다.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면서 뜨겁게 발화 중인 이 시인들의 시에서 ‘생활’의 분투와 연대의 실마리들을 꼼꼼히 짚는 한편, 이 시들의 언어에 밴 공동체적 감성을 곡진하게 전하는 글이다. [대화] 기후위기와 체제전환 ------------------------------------------------------------------------ 대화는 ‘기후위기와 체제전환’을 주제로 삼되 우리 사회의 현실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문학평론가 강경석의 사회로 기후위기를 비롯한 생태 문제를 연구해온 사회학자 김선철, 경제학자 정건화, 정치학자 채효정이 모여 ‘한국형 그린뉴딜의 허와 실’ ‘기후위기와 분단체제’ ‘탈성장과 적정성장’ 등 지금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들을 논의한다. 기후위기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 수준이 상당히 높음에도 왜 개별적인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지 따져 묻고, 그 대안을 다각도에서 살펴보고 상상해보는 유익한 좌담이다. 논단 ------------------------------------------------------------------------------------------------- 논단란에는 중요한 주제의 다양한 글을 실었다. 먼저 정치외교학자 서정건이 한국을 포함해서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미국 대선의 과정 및 결과를 들여다보았다. 그 어느 때보다 예측불허의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이번 대선에서 혼돈을 야기한 맥락은 무엇인지를 미국 민주주의의 여러 유관한 사례들을 거론해가며 분석한다. ‘바이든 시대’의 정치외교가 어떤 지향을 보일지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사회의 대표적 논객인 강준만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의 문제를 특유의 선명하고 정치한 필치로 논한다. 지역의 몰락은 곧 한국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위기의식과 지역이 우리 사회에서 ‘내부 식민지’화되어 있다는 그의 지론이 더욱 날카롭게 벼려진 듯하다. ‘지방이 지방을 죽인다’라는 진단을 낳을 정도로 왜곡된 자기완결적 악순환의 체제가 형성되기에 이른바, 이 문제를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할지 더 활발한 논의가 요구된다. 문학평론가 염무웅의 글은 본지 여름호 ‘대화’를 확장하고 보완하여 출간한 『한국어, 그 파란의 역사와 생명력』을 읽고 진솔한 논평과 함께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한글 창제 이후 우리의 말과 글은 큰 변화를 겪었고, 특히 근대를 맞이하며 민족적 과제와 함께 근대적 문어체계의 확립 필요성이 절실해지면서 숱한 도전에 맞닥뜨렸다. 그 역사적 궤적을 들여다보고 현재적 사안을 풀어나가는 긴요한 과정에 독자를 초대한다. 문학평론 --------------------------------------------------------------------------------------------- 문학평론란에서는 최근 주목할 만한 우리 소설들을 다뤘다. 백지연은 공선옥 권여선 조해진의 작품에 드러난 생명, 노동, 돌봄의 재현 양상을 분석한다. 역사 속 모성과 돌봄의 의미, 폐기와 강탈의 구조에 저항하는 삶의 정동, 사회적 약자들의 연대를 어렵게 하는 노동현실을 포착하는 우리 시대 소설의 분투와 성취를 섬세한 독법으로 읽어낸 글이다. 개별적 삶의 차이를 보존하면서도 공동적인 관계를 열어갈 문학적 상상력의 가능성을 살필 수 있다. 구모룡의 글은 지역 문제와 지역문학에 대한 풍부한 이론적 모색을 바탕으로 황석영 김혜진 김유담 소설에서 드러나는 ‘로컬리티’를 의미있게 조명한다. 지역 불평등의 심화 국면에서 한국문학이 그동안 지역/공간에 대한 사유를 소홀히 해온 것은 아닌지 날카롭게 캐묻고, “로컬의 시각에서 주변성의 본질을 구체화하는 문학적 과정”이 필요함을 역설하는 문제의식이 요긴하다. 임정균은 김유담 소설 속 ‘회상’의 형식을 주목하여, 거듭된 회상을 통해 가치의 전도를 수행하는 인물들을 발견하고 “연대의 힘겨움과 가능성”을 동시에 엿본다. 아울러 페미니즘적 시각을 가미한 세밀한 독해로 작품의 풍부한 함의를 드러낸다. 창작 : 시ㆍ소설 ------------------------------------------------------------------------------------- 창작란에는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작품들이 실렸다. 시란은 강미정 고영서 김경인 김중일 문보영 박형준 서호준 유진목 이시영 임경묵 정우신 조시현 12인 시인의 신작을 소개한다. 폭넓은 세대구성만큼이나 다채로운 시세계가 겨울의 문턱에서 시심을 자극한다. 소설은 한국문학의 기수로 기대를 모으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금희 김세희 정은우 최진영의 새 단편이 서로 다른 개성과 흥미를 선사한다. 작가조명ㆍ문학초점 ------------------------------------------------------------------------------- 작가조명에서는 세번째 시집 『호시절』을 출간한 시인 김현을 작가 은유가 만났다. 세상을 향한 다정하고 예리한 시선과 고유한 감성을 지닌 두 사람의 만남이 독특한 하모니를 선사하는 가운데, 시인의 삶과 시세계에 한발짝 더 내밀하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글이다. 문학초점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오연경 전기화가 김태선 평론가를 초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계절에 주목할 만한 시?소설 총 여섯권을 꼼꼼히 읽고, 우리 삶의 비의와 이를 감당하게끔 하는 윤리를 작품 안에서 섬세하게 짚어내는 발화들이 인상적이다. 현장ㆍ산문 ---------------------------------------------------------------------------------------- 현장란에서는 구술생애사 작가 최현숙이 코로나19 사태 1년간 ‘거리 홈리스’들이 어떤 현실에 처했는지를 생생하게 보고한다. ‘집에 머무르라’라는 지침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정작 집이 없는 이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사회적 약자인 홈리스들을 끊임없이 어딘가로 내몰기만 하는 무자비한 상황이야말로 팬데믹 시대 또 하나의 어두운 그림자라 아니할 수 없다. 한편 산문란에는 지난 10월 타계한 고 이이효재 선생을 후학인 강인순이 추모하는 글을 담았다. 여성학계의 원로로서 평생을 여성해방운동가로 살며 평화와 통일의 길을 아울러 강조했던 이이효재 선생의 열정적이고도 인간적인 면모가 깊은 울림을 전한다. 삼가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 촌평 ------------------------------------------------------------------------------------------------ 촌평란을 통해서는 열한편의 서평을 만날 수 있다. 한국현대사와 남북관계, 페미니즘과 소수자 문제, 자연과학과 다양한 문학적 결실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양서 소개를 넘어 중요한 주제들 속에서 논의해볼 바를 제기하는 뼈있는 글로 읽히길 바란다. 문학상 발표 ---------------------------------------------------------------------------------------- 제35회 만해문학상은 본상에 최진영 장편소설 『이제야 언니에게』가, 특별상에 고 김종철 선생의 문학론집 『대지의 상상력』이 선정되었다. 제22회 백석문학상은 황규관 시집 『이번 차는 그냥 보내자』에 돌아갔다. 자세한 심사경위와 수상소감을 담은 발표문을 수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