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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
북로그컴퍼니 / 송재정 (지은이) / 2019.01.23
17,000원 ⟶ 15,300원(10% off)

북로그컴퍼니소설,일반송재정 (지은이)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대본집.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W'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소재, 독특한 상상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송재정 작가가 치밀하고도 감각적인 연출로 정평이 난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과 만났다. 이 소식만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AR 게임을 소재로 마법과 과학, 아날로그와 디지털, 중세와 현대, 그리고 그라나다와 서울 등 공유될 수 없어 보이는 세계들이 한데 섞이고 어우러지는 판타지다. 이번에 출간된 ‘무삭제 작가판 대본집’은 그 독특한 소재를 드라마에서 어떻게 구현했는지 확인하고, 얽히고설킨 스토리의 흐름을 파악하게 하며, 방송에서는 편집되거나 다르게 표현된 씬까지 비교하며 보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특히 영상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게임 속 세상이 대본에서는 어떤 지문으로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지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송재정 작가의 특징인 ‘회상 씬’의 매력이 무엇인지도 재발견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회상 씬이 과거에 등장한 씬을 그대로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당시 각 인물의 입장과 상황을 다른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즉, 영상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스토리임에도 대본 속 회상 씬을 통해 앞 장면의 숨겨진 상황을 인지하며 드라마 전체 인물의 동선과 스토리 흐름을 조합해나감으로써 판타지 장르의 흡인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작가의 말일러두기기획의도주요 등장인물용어정리1부 2부3부4부5부6부7부8부덕들을 설레게 한 특급 케미! <W> <나인>의 송재정 작가 *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의 첫 만남 시청법을 바꾼 한국 판타지 드라마의 새 지평!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대본집이 출간된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W>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소재, 독특한 상상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송재정 작가가 치밀하고도 감각적인 연출로 정평이 난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과 만났다. 이 소식만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AR 게임을 소재로 마법과 과학, 아날로그와 디지털, 중세와 현대, 그리고 그라나다와 서울 등 공유될 수 없어 보이는 세계들이 한데 섞이고 어우러지는 판타지다. 놀라운 것은 판타지인 것을 알면서도 완전히 빠져버리게 된다는 데 있다. 미래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made by 송재정 월드’에 ‘directed by 안길호 매직’이 더해지자 판타지는 하나의 탐험이 되어 이제까지 한국 드라마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종류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반전을 거듭한 끝에 전하는 메시지는 더욱 강렬하다. 인간의 탐구심과 호기심, 미지를 향한 집념, 그 끝없는 욕망은 어디까지인가? 그렇게 맞이할 미래는 과연 우리가 꿈꾸던 그것일까? “마침내 오늘 마법이 시작됐다!” 현실과 AR 게임을 넘나드는 마법 같은 이야기! 투자회사 대표 진우는 스페인 출장 중 프로그래머 세주가 만든 AR 게임을 마주하고 흥분에 휩싸인다. 그러나 마법과도 같은 어마어마한 가치의 게임 개발권을 따내기 위해 그라나다로 향한 사람은 진우만이 아니었으니…. 20년지기였다가 이제는 원수가 되어버린 형석이 경쟁에 뛰어든 것을 알게 된 진우는 세주의 누나 희주에게 100억을 안겨주며 계약을 따내고 그날 밤, AR 게임에서도 형석을 물리친 뒤 기세등등 그라나다를 떠난다. 그러나 다음 날, 형석이 시체로 발견되면서 진우는 기묘한 AR 게임의 마법에 휘말리게 되고, 운명처럼 재회한 희주는 진우를 향한 사랑을 키워가게 되는데…. AR 게임 구현부터 미공개 씬까지! 그 모든 궁금증을 벗겨줄 무삭제 작가판 대본집 송재정 작가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현실과 AR 게임을 넘나드는 새로운 판타지의 세계를 구축했다. 서스펜스와 액션, 로맨스가 한데 어우러진 이 복합장르 드라마는 한 번 보면 시선을 뗄 수 없을 뿐 아니라, 몇 씬만 놓쳐도 흐름을 따라가기 어려울 만큼 촘촘한 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현실과 AR 게임을 넘나드는 파격적인 설정이다 보니 아무리 집중해서 보아도 영상에서는 놓치기 쉬운 순간들이 많았다. 이번에 출간된 ‘무삭제 작가판 대본집’은 그 독특한 소재를 드라마에서 어떻게 구현했는지 확인하고, 얽히고설킨 스토리의 흐름을 파악하게 하며, 방송에서는 편집되거나 다르게 표현된 씬까지 비교하며 보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특히 영상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게임 속 세상이 대본에서는 어떤 지문으로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지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송재정 작가의 특징인 ‘회상 씬’의 매력이 무엇인지도 재발견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회상 씬이 과거에 등장한 씬을 그대로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당시 각 인물의 입장과 상황을 다른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즉, 영상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스토리임에도 대본 속 회상 씬을 통해 앞 장면의 숨겨진 상황을 인지하며 드라마 전체 인물의 동선과 스토리 흐름을 조합해나감으로써 판타지 장르의 흡인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도학교
두란노 / 백용현 지음 / 2016.08.08
15,000원 ⟶ 13,500원(10% off)

두란노소설,일반백용현 지음
저자 백용현 목사는 기도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사람이야말로 행복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반드시 영적 원리에 따라 기도하라고 권면한다. 영적 원리들이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지 않으면 기도의 원리도, 기도의 방법도, 기도의 순서도, 기도의 열매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과는 다른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에 대한 저자의 깨달음은 기도학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꽤 오래 전부터 전국 각지를 다니며 개교회들에서 이 강의를 해나갔다. 기도하면 복받는다, 응답받는 기도는 따로 있다는 기복 신앙적 기도의 병폐에서 벗어나, 말씀에서 기도의 모든 것을 알았고 체계화했으며 실제로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 원리를 도출해 냈다. 하나님이 믿는 자녀들에게 왜 기도를 하게 하셨는지,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에는 어떤 비밀들이 있는지 말씀과 기도 사역을 통해 얻은 50가지 원리를 전한다.추천사 | 서문 | ≪기도학교≫ 활용법 | 1장 기도의 축복 | 2장 기도의 능력 | 3장 기도의 언약 | 4장 절대적 기도 | 5장 기도와 복음 | 6장 기도와 믿음 | 7장 절대적 믿음 | 8장 기도의 응답 | 9장 기도의 현상과 본질 | 10장 운명을 바꾸는 기도 | 11장 능력이 임하는 기도 | 12장 기도의 효과 | 13장 응답의 원리 | 14장 기도가 중요한 이유 | 15장 기도의 생활 | 16장 규칙적인 기도 | 17장 기도의 언어 | 18장 믿음의 필요성 | 19장 응답받는 기도의 조건 | 20장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길 | 21장 문제를 해결하는 기도 | 22장 쉬지 말고 기도하라 | 23장 한 번 더 기도하라 | 24장 기도를 오래 해야 하는 이유 | 25장 풍부를 위한 기도 | 26장 새벽 기도Ⅰ | 27장 새벽 기도Ⅱ | 28장 통성 기도 | 29장 방언 기도Ⅰ | 30장 방언 기도Ⅱ | 31장 중보 기도 | 32장 금식 기도 | 33장 선포 기도 | 34장 치유 기도Ⅰ | 35장 치유 기도Ⅱ | 36장 축복 기도 | 37장 영적 기억력 | 38장 영적 집중력 | 39장 하루 3시간 기도 | 40장 기도 응답의 은혜 | 41장 주님 안에 거하는 기도 | 42장 성령 충만한 기도 | 43장 육적인 본성을 이기는 기도 | 44장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 45장 성령의 권능이 임하는 기도 | 46장 성령의 임재 | 47장 성령의 인도와 동행 | 48장 기적과 기도 | 49장 기적의 영적 원리 | 50장 사도행전의 기도기도할 수 있다는 자체가 축복이다! 원리를 알고 기도하면 당신도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다! 30분도 어렵던 수준에서 3시간 기도까지 말씀으로 무장한 기도 용사 훈련 프로젝트 기도가 어렵지 않은 그리스도인이 있을까 틈만 나면 기도하고 기도하면 응답받는다고 단언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될까. 저자 백용현 목사는 기도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사람이야말로 행복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반드시 영적 원리에 따라 기도하라고 권면한다. 영적 원리들이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지 않으면 기도의 원리도, 기도의 방법도, 기도의 순서도, 기도의 열매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과는 다른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의 축복에서 응답받는 기도의 원리까지 기도에 대한 저자의 깨달음은 기도학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꽤 오래 전부터 전국 각지를 다니며 개교회들에서 이 강의를 해나갔다. 기도하면 복받는다, 응답받는 기도는 따로 있다는 기복 신앙적 기도의 병폐에서 벗어나, 말씀에서 기도의 모든 것을 알았고 체계화했으며 실제로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 원리를 도출해 냈다. 하나님이 믿는 자녀들에게 왜 기도를 하게 하셨는지,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에는 어떤 비밀들이 있는지 말씀과 기도 사역을 통해 얻은 50가지 원리를 전한다. 이 책은 기존의 기도 주제 도서들과 구별된 4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기도 방법에 대한 연구에서 기도 원리를 가르쳐 주고, 둘째로는 기도하는 사람의 열심에서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려준다. 셋째, 사람의 경험과 지식이 아니라 성경 말씀에 근거하며 마지막으로는 기도 노력에서 그치지 않고 기도 응답을 경험하게 한다. 개인 또는 소그룹이나 교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기도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50가지 기도의 영적 원리를 따라 매일 1장씩 기도의 원리를 공부하며 기도를 해나가고 실제로 기도할 수 있도록 짧은 기도문과 함께 성경 본문을 찾아가며 스스로 깨달음과 기도의 제목들을 적을 수 있는 메모란까지 마련되어 있다. 기도의 사람들이 늘어나고 교회마다 기도 용사를 훈련시키고 결국 한국교회가 건강해져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도울 것이다. [독자의 유익] - 기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게 된다. - 하루 한 가지씩 기도의 원리들을 습득하고 스스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가이드한다. - 교회 내 소그룹, 또는 평신도 프로그램으로 본서에 따라 기도훈련 학교를 진행할 수 있다. - 방언 기도, 예언 기도, 선포 기도 등 다양한 기도의 종류들과 깊이 있는 기도법을 배우게 된다. - 말씀과 함께 기도의 원리를 배움으로써 현상에 치우친 비성경적 기도법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안수남 세무사의 다주택자 중과세에서 살아남기
라의눈 / 안수남 지음 / 2018.03.15
25,000원 ⟶ 22,500원(10% off)

라의눈소설,일반안수남 지음
세무사인 저자가 누구나 알기 쉽게 실제 상담사례로 풀어쓴 ‘비전문가를 위한 책’. 양도소득세 중에서도 국민들이 가장 많이 거래하는 주택에 관한 사항만 집중적으로 다루며, 전문가들도 놓치기 쉬운 놀라운 절세비법을 공개한다. 2018년4월1일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앞으로 부동산거래에서 비과세 판단의 오류로 다주택자로 중과세가 될 경우 과세폭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8.2부동산대책은 물론 2018년2월에 개정된 세법내용까지 완벽하게 담고 있어 주목된다.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이 큰 틀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대강의 흐름을 소개한다. 흐름을 이해하는 것만으로 결정적인 실수는 피해갈 수 있다. 다양한 실제사례가 어느 시점에 어디를 조심해야 하는지 중요한 힌트를 줄 것이다.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효과적으로 받는 팁도 들어 있다. 또한 1세대주택 비과세 주택과 관련한 사항들도 항목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일반인들이 비과세 요건을 정확히 알지 못해 황당하게 추징당한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했다. 이 과세사례는 저자가 수십 년 동안 양도소득세 분야를 다루면서 실제 경험한 사례들이다. * 머리말 용감한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의 차이 * 프롤로그 양도소득세가 3천만 원에서 5억 원으로 17배 불어난 사연 제1편 다주택자 중과세 편 제1장 8·2부동산대책의 양도소득세 강화내용 1. 양도소득세 과연 출구는 없을까? 2. 과세강화대책의 세 가지 주안점 투기지역 소재 3주택 이상 소유자에게 중과세율 적용 2주택자와 3주택 이상 소유자에 대한 중과세 규정 아파트분양권 중과세율 적용 조정대상지역에서 신규 취득하는 아파트를 비과세 받으려면? 제2장 다주택자 중과세 적용 1. 다주택자 중과세는 어떻게 변천해왔나? 다주택자 중과세 도입 경위 2005.1.1.부터 3주택 이상자에 대해 중과세 제도 도입 2007.1.1.부터 2주택자까지로 중과세 적용대상 확대 2009.3.16. 양도분부터 중과세 세율을 일반세율로 적용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를 투기지역에 한정하여 적용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폐지 2주택 중과세 규정도 폐지 2017.8.3. 투기지역 지정고시로 중과세 부활 2018.4.1. 최강 과세강화 정책인 다주택자 중과세 제도의 귀환 2. 중과세대상주택 판정기준 투기지역·조정대상지역에 소재한 주택에 한하여 중과세 ∥적용사례 1∥ 의정부의 4억 원 상당 아파트를 2018.4.1. 이후에 매각할 경우 중과세 여부 중과세대상 주택수 계산 ∥적용사례 2∥ 정고수가 소유한 중과세대상 주택수는 몇 채일까? 3. 사례로 보는 중과세대상주택 판정 요령 ∥적용사례 3∥ 세종시에 2억 원 1주택과 4억 원 1주택, 청주시에 2억 원 1주택과 4억 원 1주택을 소유한 경우 ∥적용사례 4∥ 과천시에 2억 원 1주택, 평택시 포승면에 2억 원 1주택, 천안시에 2억 원 1주택, 광주광역시에 2억 원 1주택을 소유한 경우 ∥적용사례 5∥ 과천에 2억 원 1주택,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2억 원 1주택, 천안시에 4억 원 1주택, 대전광역시에 2억 원 1주택을 소유한 경우 ∥적용사례 6∥ 서울 강남구에 1억 원 1주택, 대구 수성구에 2억 원 1주택,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2억 원 1주택, 성남시 분당구에 2억 원 1주택을 소유한 경우 ∥적용사례 7∥ 서울 강남구에 1억 원 1주택, 광명시에 재개발 조합원입주권 2억 원 1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2억 원 1주택, 구미시에 2억 원 1주택을 소유한 경우 4. 중과세를 받지 않는 주택은 어떤 주택일까? A. 5년(8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은 중과세가 배제된다 B. 조세특례제한법상 감면대상주택에 해당한 주택은 중과세가 배제된다 C. 그 외 중과세가 배제되는 다양한 주택 D. 중과세가 배제되는 주택들은 중과세대상 주택수에는 포함된다 ∥적용사례 8∥ 장기임대주택 2채와 일반주택 2채 중 1채를 양도할 경우 중과세대상 주택수 E. 1세대2주택 중과세 규정에서 추가로 중과세가 배제되는 주택들 ∥적용사례 9∥ 장기임대주택 3채 + 소형주택 1채 + 일반주택 1채 ∥적용사례 10∥ 처분순서에 따라 절세금액이 달라진다 F. 놓치기 쉬운 2009.3.16.~2012.12.31. 기간 중 취득한 주택 5. 중과세 규정을 적용할 때 꼭 알아둬야 할 추가사항 재개발 및 재건축 아파트의 조합원입주권 주택수 계산방법과 기타 예외 상황에서 중과세 여부 1세대의 범위는? 다가구주택은 주택수 계산을 어떻게 할까? 공동상속주택 주택수 계산 부동산매매업자의 주택수 계산 혼인으로 1세대3주택이 된 경우에도 중과세를 적용할까? 의무임대기간 전에 일반주택을 양도한 경우 중과세 여부? 중과세대상주택을 동시에 양도한 경우 중과세되는 주택은? 기타 1세대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할 때 주택으로 판정되는 경우 6. 중과세 시기별 양도소득세 부담비교 ∥적용사례 11∥ 양도시기별 중과세 계산사례 제3장 다주택자 중과세에서 살아남기 1.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시 단점과 장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시 단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시 혜택 2.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 양도소득세 세제지원 제도에 주목하자 장기임대사업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지원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 적용 시 중과세가 배제된다 1세대1주택 비과세 규정 적용 시 거주자의 주택에서 제외된다 장기임대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 추가 공제 ∥적용사례 12∥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추가로 가산해 공제받을 경우 세부담은 얼마나 줄어들까?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양도소득세 절세전략, 최고의 혜택 장기보유특별공제 최대 70% 공제 확대 ∥적용사례 13∥ 양도차익이 1억/3억/5억인 경우 절세효과 양도소득세 100% 면제 도입과 적용시한 연장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구 준공공임대주택)의 감면요건 ∥적용사례 14∥ 100%와 70%의 절세효과 차이 3. 주택임대사업에 대한 종합소득세 바로 알기 주택임대소득의 과세체계 주택임대소득은 주택수에 따라 과세체계가 다르다 ∥적용사례 15∥ 20억 원을 보증금으로 받은 경우 1년간 임대료 수입은? 주택임대소득은 일정금액 이하의 수입금액은 비과세와 분리과세를 한다 소형임대주택은 소득세 등이 감면된다 임대주택사업자의 결손금은 다른 소득과 통산한다 주택임대사업자 소득세 계산하기 임대수입금액이 연간 2천만 원 이하인 경우 ∥적용사례 16∥ 주택 임대수입 금액 2천만 원일 경우 2019년 이후에 납부할 소득세는 얼마일까? 임대수입금액이 2천만 원을 넘을 경우 4. 임대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감면 규정 임대주택에 대한 재산세 감면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합산 배제 임대주택 5. 임대사업자에 대한 취득세 혜택 ∥적용사례 17∥ 종합소득세와 건강보험료 VS 종합부동산세 [부록] 2017.12.13. 정부발표 임대주택 활성화 방안 제2편. 1세대1주택 비과세 관련 절세비법과 황당한 과세 사례 제5장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 바로알기 1.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은 지뢰밭이다 2.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은 거주자에 한하여 적용된다 이민자가 국내에 183일을 살면 비과세받을 수 있다는 말이 사실일까? ∥적용사례 18∥ 183일 거소 요건은 필요조건일까, 충분조건일까? 3. 1주택 비과세의 출발점, 세대 개념을 바로 알자 1세대의 중요성 1세대의 요건 가족이 동일한 장소에서 살아도 경제공동체가 아니면 구제방법 있다 ∥적용사례 19∥ 경제공동체가 아닌 자매가 함께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동일세대일까? 주민등록상 동일세대라도 사실상 생계를 달리하면 다른 세대로 인정될까? ∥적용사례 20∥ 부모님과 주민등록은 같이 되어 있으나 사실상 생계를 달리한 경우 장인 장모를 모시고 살 때는 불량한 마음을 먹어라 ∥적용사례 21∥ 장모님을 모시고 살 경우 처갓집도 주택수에 포함될까? 위장으로 이혼했더라도 이혼한 부부는 동일세대로 볼 수 없다 ∥적용사례 22∥ 다주택자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이혼 후 주택을 양도하고 재결합한 부부가 동일세대일까? 25년간 별거하고 연락이 두절된 부부를 동일세대로 볼까? ∥적용사례 23∥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위장으로 세대분리를 하였다가 세무조사로 적발된 사례 ∥적용사례 24∥ 세무 전문가들의 판단이 엇갈린 이유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마라 ∥적용사례 25∥ 주택을 양도하기 직전에 부모님 주민등록을 세대분리했다면? 제6장. 주택수 계산은 미로찾기 1. 주택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평수가 작은 무허가주택도 주택이다 ∥적용사례 26∥ 재개발구역의 무허가주택을 소유한 상태에서 아파트를 처분하였다면? 주택의 기능을 상실한 폐가는 주택에서 제외할 수 있다 ∥적용사례 27∥ 시골 농촌에 5년간 방치된 집은 주택수에 포함될까? 펜션의 일부를 거주용으로 사용할 경우 주택으로 본다 ∥적용사례 28∥ 펜션은 영업용으로 사용하면 주택이 아니다? 2. 용도변경은 한 경우 어디까지 주택일까? 오피스텔과 별장 그리고 애인의 공통점은? ∥적용사례 29∥ 오피스텔을 일반사업자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부가가치세를 내면 모두 주택일까? 용도변경을 한 경우 사실상 사용용도에 따라 주택 여부를 판단한다 ∥적용사례 30∥ 주택을 개조하였으나 공부상 용도변경을 하지 않은 경우 주택으로 볼 수 있을까? 양도일 현재 주택인 경우 주택으로 사용한 기간은 통산한다 ∥적용사례 31∥ 주택 → 상업용 건물 → 주택으로 용도변경을 한 경우 3. 주택이 멸실되었을 경우 나대지 양도 매수자의 요청에 의해 주택을 멸실할 경우 나대지 양도로 보지 않는다 ∥적용사례 32∥ 양수인의 필요와 책임하에 철거되었음을 입증하라 주택 멸실 후에는 주택을 신축해 양도하라 ∥적용사례 33∥ 2천만 원을 들여 주택을 지어 팔았더라면 2주택 보유자가 잔금 전에 주택을 멸실하고 1주택을 양도했다면? ∥적용사례 34∥ 차라리 주택을 헐어버리라 4. 아파트분양권, 이축권, 조합원입주권 아파트 분양권이 거주자의 주택이 되는 조건 ‘이축권’과 ‘이주자택지 우선분양권’은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일까? 아파트 분양권의 잔금을 소액만 남길 경우 주택으로 취급한다 ∥적용사례 35∥ 아파트 분양권의 양도차익 80%를 추징당한 사례 주택인 듯 주택이 아닌 듯, 조합원입주권 제7장. 특례주택 1. 다가구주택은 단독주택일까 공동주택일까 불법 용도변경 시 다가구주택 건축기준에 해당되지 않으면 공동주택으로 취급한다 ∥적용사례 36∥ 주택면적을 더 넓게 하려고 상가 일부를 주택으로 불법 용도변경한 경우 2. 겸용주택, 주택면적이 중요하다 겸용주택 비과세 적용 시 숨은 주택면적을 찾아라 ∥적용사례 37∥ 주택과 기타건물의 면적이 동일한 겸용주택을 양도하고 세금을 한 푼도 안 낼 수 있을까? 주택이 상가보다 작다고 해도 주택이 상가가 되진 않는다 ∥적용사례 38∥ 주택이 상가보다 작은 겸용주택을 보유한 경우 주택수 계산은? 3. 고가주택 분산양도, 토지와 건물을 따로 팔 때 고가주택 양도세를 내야 할까? ∥적용사례 39∥ 토지 8억 원은 올해 보상받고 주택 7억 원은 다음해 보상을 받을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에서 주택 보유기간 ∥적용사례 40∥ 재건축한 주택의 보유기간 계산은? 제8장. 재개발 및 재건축 주택 1. 조합원입주권 비과세 특례 조합원입주권을 양도할 경우 보유주택을 확인하라 ∥적용사례 41∥ 조합원입주권 양도 시 장기임대주택이 있으면 비과세를 받을 수 있을까? 2. 1주택자가 재건축한 아파트를 양도한 경우 주택과 부수토지를 다르게 적용한다 ∥적용사례 42∥ 증가된 주택면적에 대해 비과세를 받을 수 있을까? 3. 조합원입주권을 취득하여 준공 후 아파트를 양도한 경우 재건축아파트에서 권리변환일이 갖는 의미 ∥적용사례 43∥ 권리변환일 이전에 취득한 경우와 권리변환일 이후에 취득한 경우 보유기간의 계산은? 4. 1주택자가 조합원입주권을 취득한 경우 재개발 조합원입주권을 실수요 목적으로 취득하면 비과세 받을 수 있다 ∥적용사례 44∥ 공사기간이 길어져 3년이 지나버린 경우 비과세 여부 5. 재개발 재건축 중 대체취득한 주택의 비과세 요건은? ∥적용사례 45∥ 재건축사업시행인가 전에 취득한 주택도 대체취득한 주택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제9장. 2주택 비과세 특례 1. 일시적 1세대2주택 종전주택을 취득하고 1년이 지난 후 새로운 주택을 취득해야 한다 ∥적용사례 46∥ 믿었던 세무공무원의 배신 2. 상속주택 동일세대 간에 이루어진 상속은 상속주택 특례를 받지 못한다 ∥적용사례 47∥ 1주택 소유자가 함께 살던 어머니 소유의 아파트를 상속받은 경우 양도하는 일반주택은 비과세를 받을 수 있을까? 상속개시 당시 소유하던 1주택에 대해서만 특례를 받을 수 있다 동일세대 간에 상속이 개시된 경우에는 적용대상이 아니다 동일세대라고 무조건 특례규정을 배제하는 건 아니다 1주택 소유자가 상속받은 주택을 먼저 양도한다면? 3. 소득세법상 장기임대주택 장기임대주택 보유 시 양도하는 주택은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적용사례 48∥ 불안했지만 계약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한 교감선생님 4. 비과세특례 중복적용 상속으로 인한 1세대2주택 특례, 대체취득을 위한 일시적 1세대2주택 특례 ∥적용사례 49∥ 1세대1주택 비과세 특례규정을 중복하여 적용할 수 있을까? 제10장. 주택 부수토지 도시지역으로 편입될 경우 비과세되는 부수토지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적용사례 50∥ 혁신도시로 지정되어 도시지역으로 편입된 사례 주택과 기타건물이 구분되어 있을 경우 부수토지 면적 안분 방법 ∥적용사례 51∥ 무허가상가와 무허가주택이 함께 있는 대지의 양도소득세 5.5억 원을 절세한 사례 부모 소유 토지에 자녀 명의로 건물을 신축할 때 실익은? ∥적용사례 52∥ 주택은 베트남에서 거주하는 장남 소유, 토지는 그 주택에 살고 있는 아버지의 소유인 경우 제11장. 보유 및 거주 기간, 추가사항 1. 보유 및 거주 기간 보유기간 2년을 충족하지 못해도 비과세를 받는 경우가 있다 ∥적용사례 53∥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주택이 1년도 안 되어 공용주차장으로 협의매수된 경우 2. 1세대1주택 비과세 규정과 관련, 가장 많은 질문 1세대1주택 비과세되는 주택에 대해서도 양도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나요? 1세대2주택자가 1주택을 양도하고 남은 1주택을 언제 양도해야 비과세를 받나요? 1세대2주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세대를 분리하는 경우 세대분리 후 2년 보유 요건을 충족해야 하나요? 1세대2주택자가 그중 1주택을 용도변경한 경우 소유주택을 언제 양도해야 비과세를 받을 수 있나요? 제12장 조세특례제한법상 감면대상 주택 2000년 12월 31일 이전에 임대한 다가구주택에 절세비밀이 숨어 있다 ∥적용사례 54∥ 엄청나게 오른 가로수길 다가구주택의 절세비밀 조세특례제한법상 장기임대주택 관련규정 조세특례제한법상 감면대상주택 : 미분양주택 관련규정 조세특례제한법상 감면대상주택 : 미분양주택 관련규정 신축주택 및 농어촌주택 취득자에 대한 과세특례 제13장 취득 및 양도시기 1. 취득 및 양도시기의 중요성 2. 거래유형별 취득 및 양도시기 양도소득세는 원칙적으로 양도일 현재를 기준으로 판정한다 ∥적용사례 55∥ 부동산을 사고파는 시기를 잘못 선택했을 때 집을 팔 때, 잔금일은 이사날짜로 잡지 말고 세금날짜로 잡아라 ∥적용사례 56∥ 손 없는 날보다 더 좋은 이삿날 분양아파트의 취득시기는 준공일과 잔금일 중 늦은 날 ∥적용사례 57∥ 선납할인을 받은 신규 아파트의 취득시기는 언제일까? 공익사업으로 협의매수되는 경우 양도시기를 조심하라 ∥적용사례 58∥ 보상금을 지급하기 전에 소유권이전등기를 먼저 한다 비과세 감면되는 주택 업ㆍ다운계약서 써주면 낭패 당한다 ∥적용사례 59∥ 매매계약서 양도가액을 3억 원 올렸다가 양도소득세 2억5천만 원 폭탄1세대1주택 비과세부터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까지, 숨어 있는 절세비법과 황당한 과세사례! 세무공무원 13년, 세무사 경력 28년의 베테랑 세무사 안수남이 누구나 알기 쉽게 실제 상담사례로 풀어쓴 ‘비전문가를 위한 책’이다. 양도소득세 중에서도 국민들이 가장 많이 거래하는 주택에 관한 사항만 집중적으로 다루며, 전문가들도 놓치기 쉬운 놀라운 절세비법을 공개한다. 2018년4월1일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앞으로 부동산거래에서 비과세 판단의 오류로 다주택자로 중과세가 될 경우 과세폭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8.2부동산대책은 물론 2018년2월에 개정된 세법내용까지 완벽하게 담고 있어 주목된다. 이 책은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이 큰 틀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대강의 흐름을 소개한다. 흐름을 이해하는 것만으로 결정적인 실수는 피해갈 수 있다. 다양한 실제사례가 어느 시점에 어디를 조심해야 하는지 중요한 힌트를 줄 것이다.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효과적으로 받는 팁도 들어 있다. 또한 1세대주택 비과세 주택과 관련한 사항들도 항목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일반인들이 비과세 요건을 정확히 알지 못해 황당하게 추징당한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했다. 이 과세사례는 저자가 수십 년 동안 양도소득세 분야를 다루면서 실제 경험한 사례들이다. ★ 세무공무원들도 인정하는 양도소득세 최고의 전문가, 절세왕 안수남 세무사가 밝혀낸 놀라운 절세비법! ★ 누구나 알기 쉽게 실제사례로 풀어쓴, 비전문가를 위한 책! ★ 세무사에게 맡겨도, 알아야 잘 맡길 수 있다! ★ 부동산을 팔 때는 세금을 먼저 알아보고 팔아라! 두 채 이상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먼저 읽고 주택을 양도하라! 부동산을 팔 때 세금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 것과, 이미 팔고 난 다음에 세금을 알아보는 것의 차이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부동산을 여러 번 거래해본 사람은 반드시 사전에 문제점이 없는지 꼼꼼히 따진다. 세무사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세무사사무실을 서너 군데 가본다. 빈틈없이 최대한 절세방법을 찾을 수 있는 데까지 찾아보는 것이다. 이처럼 돈 있는 사람들은 전문가들에게 묻고 물어서 실수를 하지 않는다. 진짜 재벌들은 최고의 전문가를 고용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절세방법을 연구하고 또 연구해서 최소한의 세금만 낸다. 그런데 재벌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고, 많아 봐야 평생 아껴 모은 전 재산이 일이십억 원인 사람들이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수억 원의 세금을 물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비일비재하다. 당연히 비과세인 줄 알고 처분했다가 4억 원의 양도소득세를 내게 되면서 가정경제가 파탄 났던 주부, 딸이 구입한 1억5천만 원짜리 주택 때문에 양도소득세를 2억 원이나 물어야 했던 아버지, 동생을 위해 융자 1억 원을 끼고 2억5천만 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해주었다가 5억 원이 넘는 양도소득세를 내야 했던 언니. 『다주택자 중과세에서 살아남기』는 이런 황당한 과세사례를 수없이 보아왔던 안수남 세무사가 서민들의 평생 아껴 모은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절세비법을 담은 ‘비전문가를 위한 책’이다. 1세대1주택 비과세부터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까지 숨어 있는 절세비법과 황당한 과세사례! 이 책은 양도소득세 분야에서도 ‘주택’에 관한 사항만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국민들이 가장 많이 거래하는 부동산의 종류가 주택이기도 하고, 주택은 세금을 한 푼도 안내는 비과세 규정도 있지만 다주택에 해당될 경우에는 감당할 수 없는 양도소득세가 중과세되기 때문이다.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이 큰 틀에서 어떻게 규정되어 있고 어떻게 적용되는지 대강의 흐름을 소개했다. 흐름을 이해하는 것만으로 결정적인 실수는 피해갈 수 있다. 다양한 실제사례가 어느 시점에 어디를 조심해야 하는지 중요한 힌트를 줄 것이다. 양도소득세는 구체적 사례로 들어가면 법적용이나 해석이 난해한 규정들이 산재해 있어 전문가들도 헷갈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실력 있는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나 사례에서 보면 세무사에게 잘못 자문을 구해 중과세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세무 전문가는 묻는 것만 답변한다. 즉, 양도자가 아는 만큼 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효과적으로 받는 팁도 들어 있다. 제1편에서는 우선 다주택자로 중과세가 될 경우 얼마나 많은 세금이 중과세되는지 소개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규정은, 미등기전매를 한 경우 투기자에게 중과세하는 징벌적 세금에 버금가는 무서운 규정이다. 독자들에게 겁주려는 의도가 아니라, 다주택자들에게 부과되는 양도소득세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신중히 판단하는 지혜를 갖게 하기 위해서다. 두 번째는 전국의 모든 주택이 중과세되는 것이 아니라 투기수요가 있어서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지역의 주택들이 중과세대상이므로, 중과세가 되는 주택에 대한 판정기준과 요령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최소한 본인이 소유한 주택을 양도할 때 중과세대상이 되는지 여부는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중과세가 된다면 중과세대상 주택수가 몇 주택인지도 알아야 한다. 판정기준과 판정사례를 반복해서 보면 일반인들도 판정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세 번째는 다주택자에 대한 감당할 수 없는 중과세 규정이 시행되더라도, 중과세를 피할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정리해보았다. 특히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해 각종 세제혜택이 많기 때문에, 보유기간 동안 사업자등록으로 증가하는 비용부담과 세제혜택으로 감소하는 세부담을 수입금액 구간별로 비교분석했다. 비교분석 자료를 통해 각자의 득과 실을 가늠해보면 향후 주택을 처분할 것인지 추가 취득할 것인지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 제2편에서는 1세대주택 비과세 주택과 관련한 사항들을 정리했다. 일반인들이 비과세 요건을 정확히 알지 못해서 황당하게 추징당한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했다. 이 과세사례는 안수남 세무사가 수십 년 동안 양도소득세 분야를 다루면서 실제 경험한 사례들이다.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을 데까지 얼마나 긴장을 해야 하는지 사례를 통해서 보면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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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에듀(단행본) / 전국도덕교사모임(울산) (지은이) /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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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에듀(단행본)소설,일반전국도덕교사모임(울산) (지은이)
‘어떤 방법으로 수업을 해야 할까?’, ‘다양한 수업 방법을 실제 수업에 잘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12명의 저자들이 머리를 맞댄 끝에 내놓은 대안들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학생들이 바람직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이끄는 수업, 놀이와 배움을 접목하여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수업방법을 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 독서와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수업, 학생들이 주도하는 발표와 토론 수업 등의 다양한 방법을 담고 있다. 이러한 방법을 활용한 새로운 수업 디자인 과정, 그에 따른 실제 수업 현장, 그리고 수업 후의 성찰을 생동감 있게 보여 준다. 교사들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수업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Ⅰ 관계 맺기 01 배움과 관계의 시작 ?삶 나누기 (이호중) 02 학급 서클을 통한 수업 약속 세우기 (권숙자) 03 친구 손 그리기 수업 (이연수) 04 친구 얼굴 자세히 보고 그리기 (이언주) 05 친구의 특징을 찾아 상장 만들어 주기 (이언주) 06 우리 반이 그린 그림으로 이야기 들려 주기 (이언주) 07 꿈을 담은 버킷리스트 만들기 수업 (이해규) Ⅱ 수업 놀이 01 인터뷰 게임을 활용한 2학기 수업 열기 (이연수) 02 저절로 되는 고차적 사고력 훈련 1 - Because 게임 (이호중) 03 저절로 되는 고차적 사고력 훈련 2 - Secret Box 게임 (이호중) 04 저절로 되는 고차적 사고력 훈련 3 - Give and Get 게임 (이호중) 05 저절로 되는 고차적 사고력 훈련 4 - Secret 게임 (이호중) 06 사진 뜨개질을 활용한 통일 수업 (장보영) 07 새우 잡기 게임을 활용한 환경 수업 (장보영) 08 덕목 카드를 활용한 도덕 수업 (이연수) 09 역 브레인스토밍을 활용한 학교 폭력 예방 수업 (장보영) 10 마피아 게임으로 수업 되돌아보기 (이언주) Ⅲ 예술과 감성 01 영화 「4등」을 통해 공부의 의미 찾기 (정창규) 02 슈퍼 히어로와 함께하는 도덕 수업 (남대호) 03 광고 만들기 (정창규) 04 3컷 정지극 (정창규) 05 영화와 교과서가 만났을 때 기쁨 두 배! 윤리 수업 (이해규) 06 비주얼 싱킹(Visual Thinking)으로 수업하기 (전선영) 07 오감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여름날의 도덕 수업 (박상욱) 08 ‘행복’ 개념 지도 만들기 (박진호) 09 가족 관계 성찰 수업 (박진호) 10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 프로젝트 수업 (박진호) Ⅳ 독서와 글쓰기 01 독서 발표를 활용한 수업 (박상욱) 02 그림책을 활용한 자아 탐구 수업 (박상욱) 03 고전과 함께 하는 ‘윤리와 사상’ 수업 (이해규) 04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비경쟁 토론’을 활용한 수업 (이해규) 05 자전적 글쓰기로 ‘나만의 도덕책’ 만들기 (이연수) 06 독서 연계 디베이트 수업 (이연수) 07 자유 글쓰기를 활용한 수업 (박진호) 08 내 삶과 도덕을 이어 주는 이야기 쓰 수업 (박진호) 09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 자존감 UP 수업 (박진호) 10 신문을 활용한 수업 (이언주) Ⅴ 발표와 토론 01 모의 대선 토론 수업 (박상욱) 02 매니페스토(정책 평가하기) 수업 (정창규) 03 모두가 참여하는 피라미드 토론 수업 (정창규) 04 철학적 탐구 공동체 수업 (정창규) 05 인물 탐구 공동체 수업 (이해규) 06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생선 뼈 토론 수업 (남대호) 07 불만 가득한 학생들을 위한 도덕 수업 (남대호) 08 ‘대한민국, 제 점수는요’ 수업 (박혜선) 09 ‘갤러리 워크’를 활용한 모둠별 발표 수업 (전선영) 10 5분 말하기로 과정형 평가하기 (전선영) 11 LiD를 활용한 도덕 수업 (박상욱)전국도덕교사모임(울산) 교사들의 치열한 고민을 담은 ‘48가지 수업 디자인’ - 다양한 수업 방법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수업 현장을 담다 『교실을 바꾸는 48가지 수업 디자인』은 전국도덕교사모임(울산)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겪은 치열한 고민 속에서 잉태된 책이다. ‘어떤 방법으로 수업을 해야 할까?’, ‘다양한 수업 방법을 실제 수업에 잘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12명의 저자들이 머리를 맞댄 끝에 내놓은 대안들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이 책은 학생들이 바람직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이끄는 수업, 놀이와 배움을 접목하여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수업,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 독서와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수업, 학생들이 주도하는 발표와 토론 수업 등의 다양한 방법을 담고 있다. 또한 이러한 방법을 활용한 새로운 수업 디자인 과정, 그에 따른 실제 수업 현장, 그리고 수업 후의 성찰을 생동감 있게 보여 준다. 교사들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수업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교실을 바꾸는 좋은 수업을 할 수 있을까? 수업 현장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48가지 수업 디자인’ ‘학생들의 말문을 트는 방법은 무엇일까?’, ‘추상적인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는 없을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수업해야 할까?’, ‘독서와 토론을 수업에서 더 자연스럽게 활용할 좋은 방법은 없을까?’ 이러한 고민들은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흔히 부딪히는 것이다. 『교실을 바꾸는 48가지 수업 디자인』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한 수업을 수업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수업 방법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수업 제안 이 책은 ‘관계 맺기’, ‘수업 놀이’, ‘예술과 감성’, ‘독서와 글쓰기’, ‘발표와 토론’의 다섯 가지 영역에서 수업 디자인을 제안한다. 각 영역에서는 그 성격에 따라 놀이를 활용한 수업, 영화를 활용한 수업, 독서 발표와 글쓰기 수업, 모의 대선 토론 수업, 철학적 탐구 공동체 수업 등의 다양한 수업 방법을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제시한다. 따라서 다양한 수업 방법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현장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새롭게 디자인한 수업의 활용도를 높이는 체계적인 안내 이 책은 현장 수업에서 생기는 고민과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사례마다 여섯 가지 흐름으로 안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업을 준비하면서 생기는 고민’으로 시작하여 ‘수업 디자인 과정’, ‘수업 엿보기’, ‘수업에 대한 반성과 성찰’, ‘수업 TIP’, ‘수업 활동 자료’ 순으로 기술한다. 이처럼 체계적인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누구나 책을 펼쳐 보면 실제 수업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수업을 통해 기를 수 있는 핵심 역량 제시 에서는 6가지 핵심 역량 - 자기 관리 역량, 지식 정보 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 - 을 제시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디자인한 수업이 각각 어떤 핵심 역량을 기르는 데 주요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성취도를 설정하고 평가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즐겁고 의미 있는 교실을 꿈꾸는 교사들을 위한 제안 “이 땅의 모든 교사들이 이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즐거운 수업을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수업 사례들은 그대로 적용해도 좋지만 더 좋은 수업 방법의 단초와 아이디어를 얻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들어가는 말 중에서) “아이들에게 2주 정도 충분한 시간을 주고 버킷리스트를 작성 용지에 적어 오도록 합니다. 이때 아이들에게 당장, 몇 년 후 혹은 평생 동안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적어 오게 합니다. …… 특히 핵심이 되는 목표(자신이 하고 싶은 일)를 적을 때 구체적으로 적도록 합니다. ……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기 → ○○대학교 □□과 가기’ ……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적도록 해야 합니다.- ‘꿈을 담은 버킷리스트 만들기 수업’ 중 “놀이는 수업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놀이 속에 규칙이 있고, 그 규칙에 따라야 놀이가 재미있습니다. 바로 이 규칙에 논리성을 담는 것입니다. …… 공동체 놀이로서 ‘Because 게임(이유 대기 게임)’에서 앞 사람의 이유를 자신의 주장으로 가지고 오도록 한 것은 이런 의미에서 신의 한 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절로 되는 고차적 사고력 훈련 1 - Because 게임’ 중
최초의 역사 수메르
휴머니스트 / 김산해 (지은이)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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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소설,일반김산해 (지은이)
인류 최초의 문명이자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모든 인간 문화의 발원지인 수메르문명. 바로 이 수메르의 역사를 되살린 한국인 전문 연구자의 책. 5,000여 년 전에 쓰인 점토판 원문을 손수 한국어로 해독해가며 수메르의 역사를 추적하고 복원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저작이다. 실제 수메르문명기 당시에 제작된 수백 장의 점토판과 석판을 샅샅이 톺아보고, 설형문자로 새겨진 일차 사료에서 곧장 건져 올렸다. 문명사의 흐름을 살린 시간순 서술과 200여 장에 달하는 방대한 사진 자료, 압도적인 전문성을 뽐내는 주석과 캡션은 수메르문명의 발굴 현장에 서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한다. 원(原)수메르인이 유프라테스 강가 오우에일리(Tell el’Oueili)에 정착해 마을을 형성한 기원전 6500년경부터 우르 3왕조 멸망으로 수메르문명이 지상에서 사라진 기원전 2004년까지 약 4,500년 동안의 이야기를 통째로 건져 올렸다.여는 글 역사왜곡으로 잃어버린 수메르 역사를 복원하다 1부 최초의 도시문명국 1. 원수메르인, 정착하다 2. 최초의 도시, 에리두 3. 우바이드 문화, 퍼지다 4. 우루크, 에리두를 밀어내다 5. 급변 6. 경작지의 한계 7. 쟁기와 짐수레 바퀴 8. 해양무역의 혁명 9. 청동기와 물레 10. 문자 탄생지, 우루크 11. 거래기억장치, 물표 12. 점토판과 인장 13. 상형문자와 설형문자 14. 문명의 조건 15. 문명 탄생지, 우루크 16. 대사제, 왕이 되다 17. 최초의 도시문명국, 수메르 2부 최초의 역사 1. 유프라테스강과 수메르인의 운명 2. 슈루파크의 비극 3. 키쉬의 부상 4. 왕조의 시작 5. 영웅-왕, 길가메쉬 6. 에덴쟁탈전 7. 라가쉬의 개척자, 엔헤갈 8. 메실림의 내정간섭 9. 우쉬의 라가쉬 침공 10. 우르-난쉐의 비상 11. 우르와 움마의 라가쉬 협공 12. 최초의 왕실 가족 13. 에안나툼의 신통한 출발 14. 움마의 반기 15. 신탁의 실현 16. 승자 에안나툼의 불안증 17. 최초의 황제, 에안나툼 18. 흔들리는 제국 19. 움마 왕, 우르룸마의 분노 20. 움마의 왕위 찬탈자 21. 성군 엔메테나 22. 왕이 된 이인자 23. 최악의 폭정 24. 적폐의 치맛바람 25. 개혁 실패 26. 움마의 약진 27. 난세의 영웅 28. 황제 루갈자게씨 29. 수메르 황제의 치욕 30. 사르곤의 수메르 정복 3부 수메르 암흑기 1. 악카드 제국과 사르곤의 식민통치 2. 리무쉬와 수메르 독립전쟁 3. 마니쉬투슈의 남방 무역전쟁 4. 나람-씬과 수메르 독립전쟁 5. 나람-씬의 과대망상 6. 제국의 어두운 그림자 7. 악카드, 사라지다 8. 구데아, 희망을 품다 9. 구데아의 꿈 10. 꿈이 이루어지다 11. 유일한 빛이 저물다 4부 해방과 통일 그리고 종말 1. 해방자, 우투-헤갈 2. 통일 황제, 우르-남무 3. 수메르 재건 4. 우르-남무 법전 5. 슐기의 내치 6. 슐기의 광기 7. 우르의 분열 8. 배신자, 이쉬비-에라 9. 수메르, 사라지다 덧붙이는 글: ‘최초의 역사’를 되찾은 기쁨 이쉬비-에라의 본색 악카드인의 기질 과거사 청산 실패와 망국 수메르의 배신자와 〈수메르 왕명록〉 우르 3왕조판 〈수메르 왕명록〉과 역사왜곡 우르와 라가쉬의 지역감정 싸움 수메르 역사에서 라가쉬의 증발 〈수메르 왕명록〉 역사왜곡의 진범 애국심은 사악한 자의 미덕 라가쉬 애국 청년의 분노 대혼란 수메르족이 먼저냐, 셈족이 먼저냐 유치찬란한 제국의 속성 ‘기억의 역사’도, ‘기록의 역사’도 허구였다 ‘최초의 역사’를 되찾은 기쁨 맺는 글 제국·전쟁·국경 없는 세상을 꿈꾼다 부록 인류 역사상 ‘최초의 목록 57가지’ 해설 수메르와 메소포타미아 남부의 간략한 연표 이 책에 나오는 사람 이 책에 나오는 도시·국가·유적지 이 책에 나오는 신 이 책에 나오는 신전·왕궁 이 책에 나오는 강·운하·해협·바다·산 이 책에 나오는 기타 목록 이 책에 나오는 박물관·컬렉션 사진 출처 참고 문헌 “수메르라는 이름은 인류의 기억에서 2,000년 이상이나 지워졌었다.” _새뮤얼 노아 크레이머 “우리들은 대부분 24시간 전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시간을 쓰면서 6,000년 전에 대해서는 너무 적은 시간을 쓴다.” _윌 듀란트 세상 모든 만물의 시작, 수메르 모래바람에 뒤덮여 있던 최초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8,500년 전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국내 최초 전문 연구자의 수메르문명사 인류 최초의 문명이자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모든 인간 문화의 발원지인 수메르문명. 바로 이 수메르의 역사를 되살린 한국인 전문 연구자의 책이 출간되었다. 《최초의 역사 수메르》는 〈길가메쉬 서사시〉의 점토판 원전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직접 해독하여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의 저자 김산해의 신간으로, 30여 년 동안 수메르문명 연구에 전념하여 일구어낸 또 하나의 성취다. 《최초의 역사 수메르》 역시 5,000여 년 전에 쓰인 점토판 원문을 손수 한국어로 해독해가며 수메르의 역사를 추적하고 복원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저작이다. 실제 수메르문명기 당시에 제작된 수백 장의 점토판과 석판을 샅샅이 톺아보고, 설형문자로 새겨진 일차 사료에서 곧장 건져 올린 《최초의 역사 수메르》는 8,500년 전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이 흐르는 메소포타미아 남부의 비옥한 대지로 독자를 소환한다. 문명사의 흐름을 살린 시간순 서술과 200여 장에 달하는 방대한 사진 자료, 압도적인 전문성을 뽐내는 주석과 캡션은 수메르문명의 발굴 현장에 서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한다. 세상 모든 만물의 시작, 인류 역사의 장엄한 기원, 위대하고 찬란한 초고대 문명 수메르의 숨결이 수천 년의 긴 잠에서 깨어나 지금 바로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뻔한’ 수메르의 역사 이야기는 쓰고 싶지 않았다. 내 앞에 점토판과 석판에 기록된 사료들이 첩첩했다. 나는 설형문자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기 시작했다. … 제대로 된 수메르의 역사 이야기를 꼭 쓰고 싶었다. _〈여는 글〉에서 물 흐르듯 읽히는 수메르문명 통사 _역사적 맥락을 선명히 살린 시간순 서술로 박진감 넘치는 수메르의 진면모를 되찾다! 수메르는 8,500여 년 전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유역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오늘날의 이라크)에서 발달한 세계 최고(最古)의 문명이다. 악카드·아시리아·바빌로니아 등 메소포타미아 문명 가운데서도 단연 앞서 태동한 문명이 수메르였다. 한때 지구상에 미개와 야만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오해받았던 기원전 6500년경부터 수메르인은 마을을 일구고, 힘을 합쳐 농사를 짓고, 권력과 도시를 창조해내더니 전쟁과 평화의 변주곡 안에서 국가와 문명을 탄생시켰다. 《최초의 역사 수메르》는 원(原)수메르인이 유프라테스 강가 오우에일리(Tell el’Oueili)에 정착해 마을을 형성한 기원전 6500년경부터 우르 3왕조 멸망으로 수메르문명이 지상에서 사라진 기원전 2004년까지 약 4,500년 동안의 이야기를 통째로 건져 올렸다. ‘수메르인의 경제-생활-문화’ 식으로 나뉘어 이야기의 흐름이 툭툭 끊기던 기존의 교과서식 주제별 서술에서 탈피해, 역사적 맥락을 선명히 살린 시간순 서술로 박진감 넘치는 수메르의 진면모를 되찾았다. 최초의 도시가 발달하고, 대홍수가 대지를 집어삼키고, 영웅-왕 길가메쉬가 등장하고, 비옥토 ‘에덴’을 차지하려는 끝없는 쟁탈전이 벌어지고, 최초의 수메르 제국이 개창하고, 끔찍한 부정부패가 자행되고, 악카드의 사르곤이 쳐들어와 수메르를 점령하고, 수메르 도시국가들이 독립운동을 펼치고, 왕과 신하 간 권력 암투로 문명의 마지막 빛줄기가 꺼져가기까지 피 튀기고 갈등이 끊이지 않는 수메르의 대서사를 오롯이 담아냈다. 수메르 땅은 에안나툼이 벌인 전쟁의 광기로 피바다가 되었다. 수메르의 평화는 온데간데없었고 오직 먹고 먹히는 처절한 전쟁만이 있었다. 에안나툼은 눈에 보이는 도시들을 닥치는 대로 집어삼켰다. 어느덧 그가 정복할 곳은 더 이상 없었다. 에안나툼은 수메르의 남쪽과 북쪽의 도시를 모두 차지했다. 엘람과 수바르투까지 정복한 그는 모든 수메르 군주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 … 에안나툼은 명실공히 수메르 ‘최초의 황제’였다. _2부 17장 〈최초의 황제, 에안나툼〉에서 키쉬를 통합한 사르곤이 남쪽으로 칼끝을 돌렸다. 그는 아가데(Agade)의 아홉 부대를 이끌고 우루크로 쳐들어갔다. 우루크에서 수메르 황제 루갈자게씨가 마른침을 삼키고 있었다. … 그의 마지막은 끔찍했다. 루갈자게씨의 목은 엔릴 신전의 문설주에 걸렸다. 수메르 황제의 치욕이었다. _2부 29장 〈수메르 황제의 치욕〉에서 수메르 독립전쟁이 다시 일어났다. 수메르 도시들은 악카드의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쳤다. … 수메르 전역의 도시들이 대대적으로 봉기할 태세였다. 수메르 북쪽과 남쪽 지도자들이 서로 힘을 모아 악카드를 쳐부술 전략을 세우고 있었다. _3부 4장 〈나람-씬과 수메르 독립전쟁〉에서 수메르어―한국어 국내 유일 직접 해독 _전 세계 18개 박물관에서 일일이 발굴해낸 5,000년 전 수메르어 점토판의 생생한 기록! 수메르 발견은 고고학이 이룬 최대의 성과로 꼽힌다. 150여 년 전부터 오늘날 이라크 땅에서 발굴되기 시작한 수메르문명의 유산들은 5천 년 넘는 시간 동안 사막의 모래 아래 파묻혀 있던 인류 문명의 새벽을 되찾게 해주었다. 수메르인들은 이기(利器)를 만들 줄 알았고, 인류 최초의 문자인 설형문자 체계를 정립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점토판에 촘촘히 기록해 두었다. 《최초의 역사 수메르》는 바로 이 5,000년 전 제작된 수메르어 점토판이라는 일차 사료에 철저히 근거한다. 전 세계 18개 박물관에 보관된 수백 장의 점토판에서 설형문자 기록들을 일일이 발췌해 오기·오독의 문제 가능성을 엄정히 검토한 뒤, 수메르 역사의 ‘미싱 링크(missing link)’들을 꼼꼼히 깁고 엮어 우리 눈앞에 수천 년 동안 존재해왔으나 여태껏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수메르의 문명사를 짜임새 있게 복원해냈다. 더욱이 영어 중역에 의존하지 않고 수메르어 점토판을 한국어로 바로 해독한 만큼 여타 번역서들은 범접할 수 없는 광범하고도 생생한 수메르 역사 이야기를 선사한다. 푸주르-슐기의 편지가 입비-씬에게 도착했다. 푸주르-슐기는 편지 말미에 이렇게 적었다. “이제 이쉬비-에라가 제 쪽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저를 도와줄 사람도 없고, 저와 연대할 사람도 없습니다. 그가 아직 저를 그의 손아귀에 넣지 못했으니, 그가 저를 덮치면 전하께 (도망)가겠습니다. 통촉해주시옵소서!”(영국박물관 소장 “푸주르-슐기가 입비-씬에게 보낸 편지” 점토판 명문 중) 입비-씬이 답신을 보냈다. 왕은 마지막 충신에게 배신자 이쉬비-에라의 실체를 폭로하며 버텨줄 것을 호소했다. “나에게 오지 마라! 개같은 성향을 지닌 마리 출신의 이놈이 통치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 … 강토를 되찾으면 정말로 모든 이방의 땅에 우리의 힘을 알리게 된다. 급하다! 모두 포기하지 마라!”(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인류고고학박물관 CBS 14224 점토판 명문 18~38행) _3부 8장 〈배신자, 이쉬비에라〉에서 30여 년의 연구, 13년의 집필… 생애를 바친 압도적 전문성 200여 장의 현장감 넘치는 시각 자료까지 _기존 수메르 학설의 모순과 오독을 바로잡는 놀랍도록 치밀한 연구! 저자 김산해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신화와 인류학을 공부하면서 30여 년 동안 수메르의 신화·역사·문명 연구에 전념했고, 수메르어·악카드어 같은 고대어를 해독하며 인류의 ‘최초’를 찾아 나섰다. 특히 《최초의 역사 수메르》는 2007년 12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3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내용 조사와 자료 수집, 원고 집필에 몰두한 회심의 역작이다. 집필 도중 3번의 시한부 선고를 받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해 병마와 싸워가며 글을 썼고, 마지막 원고를 탈고한 지 4개월여가 흐른 지난 11월, 안타깝게도 출간을 지켜보지 못한 채 영면했다. 생애를 바쳐가며 완성해낸 이 책에서 그는 오늘날 수메르학의 교과서로 여겨지는 〈수메르 왕명록〉에만 치중한 기존 수메르 학설의 모순과 오독을 바로잡는다. 인류 최초로 역사를 점토판 위에 남긴 도시국가 ‘라가쉬’ 필경사들의 기록을 찾아내고, 〈수메르 왕명록〉의 의도적인 라가쉬 기록 누락을 증명하는 한편, 200여 장의 현장감 넘치는 시각 자료와 압도적인 전문성을 갖춘 주석·캡션까지 가득 담았으니 깊이 있는 수메르문명 연구에 목말라 하던 마니아 독자들의 묵은 갈증을 해소해줄 만하다. 저자 김산해는 살아생전 수메르학의 토대가 전무한 우리나라 고대 역사 연구의 현실을 늘 애석해했다. 이제 그의 책이 국내 수메르학의 고전이 되어 인류의 최초를 향한 지적 탐험의 정수를 독자들에게 선물할 것이다.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
매일경제신문사 / 김남규 (지은이) / 20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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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취미,실용김남규 (지은이)
대장암 최고 권위자인 저자가 40년간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책이다. 검증되지 않은 속설과 건강보조식품의 범람 속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대중을 위해 썼다.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운동과 식습관의 과학적이고 확실한 기준을 제시한다. 평소 배달음식과 패스트푸드를 즐겨먹고, 아침 식사를 자주 거르며, 다이어트 때문에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선호했다면 이미 당신의 장이 망가졌을 가능성은 매우 크다. 그러나 먹는 음식에 따라 장내 환경은 충분히 바꿀 수 있다. 식습관만 바꿔도 장내 유익균은 늘리고 유해균은 줄일 수 있다.PART 01 왜 장이 중요한지부터 알아야 한다 장을 전격 해부해보자 제 2의 뇌, 장 PART 02 장내 세균의 비밀 면역력, 장내 세균이 결정한다 유익균과 유해균 유산균이란 무엇인가? PART 03 잘못된 식사로 장이 망가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식사는 모두 틀렸다 장이 아프다 PART 04 명의가 알려주는 대장암의 모든 것 어쩌면 나도 대장암일까? 대장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대장암을 치료하다 수술 후 환자를 괴롭히는 증상 5가지 수술 후 무엇을 먹어야 할까? PART 05 음식에 따라 장내 환경이 바뀐다 내 몸을 망치는 음식 건강한 장을 만드는 식사1 건강한 장을 만드는 식사2 건강기능식품과 건강보조식품 PART 06 병에 걸리지 않는 운동법 의학적으로 올바른 운동법이란 암을 이기는 운동법 PART 07 비만과 장 건강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죽음의 문턱으로 안내하는 비만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 부록 건강한 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Q&A 8 1.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에 걸릴까요? 2. 스트레스를 받으면 계속 먹고 싶어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3. 커피를 많이 마시면 대장에 안 좋을까요? 4. 음식과 약도 궁합을 따져야 하나요? 5. 야식, 왜 장에 안 좋을까요? 6. 식욕 조절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7. 소화가 안 되면 살은 안 찌나요? 8. 유전성 대장암이 진짜 있나요?“장이 좋지 않으면 온갖 질병에 걸리기 쉬운 몸이 된다” 의사들이 추천하는 명의, 대장암 최고 권위자 김남규 교수가 전하는 ‘장’에 대한 모든 것 “질병의 99%가 장에서 비롯된다” 늙지 않고, 살찌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는 몸만들기 과식과 음주로 바람 잘 날 없는 장. 약간의 복통이나 배변 장애 정도는 약국에서 산 약 한두 알로 적당히 넘어가곤 한다. 하지만 결코 만만히 볼 문제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장이야말로 몸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기관’이란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그렇다면 심장도 뇌도 아닌, 왜 하필 장일까? 장은 면역력과 직결된다. 망가진 식습관으로 생긴 유해균은 건강에 치명타를 입힌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알레르기, 대사 질환, 심혈관 질환, 심지어 암까지도 장내 미생물이 원인일 수 있다. 노화와 비만도 마찬가지다. 장이 좋지 않으면 온갖 질병에 걸리기 쉬운 몸이 된다. 저자는 대장암 최고 권위자로 40년간 환자를 진료해왔다.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은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책이다. 검증되지 않은 속설과 건강보조식품의 범람 속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대중을 위해 썼다.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운동과 식습관의 과학적이고 확실한 기준을 제시한다. 암, 당뇨, 비만, 노화까지 이 모든 게 장 때문이라고? 우리가 몰랐던 장의 진실 변비약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장이 건강하면 다이어트는 저절로 된다 간헐적 단식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장 속에 변이 오래 있어도 될까? 변이 ○○색이면 건강하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황금비율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뭘 먹어야 할까? 수명을 결정하는 장내 세균 자연분만, 모유수유가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모든 채소가 장 건강에 좋은 건 아니다 내 수명을 갉아먹는 음식은 따로 있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대장에 안 좋을까? 내시경 할 때 발견되는 용종은 암이 될까? 암을 이기는 운동법 명품 장을 만드는 생활습관 10가지 “건강한 장이 내 몸을 살린다”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완전무결한 장을 만드는 방법 장이 건강하다는 건 온갖 바이러스에 강한 몸이 된다는 뜻이다. 또한 쉽게 살이 찌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내 장의 상태는 어떨까? 평소 배달음식과 패스트푸드를 즐겨먹고, 아침 식사를 자주 거르며, 다이어트 때문에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선호했다면 이미 당신의 장이 망가졌을 가능성은 매우 크다. 그러나 먹는 음식에 따라 장내 환경은 충분히 바꿀 수 있다. 식습관만 바꿔도 장내 유익균은 늘리고 유해균은 줄일 수 있다. 잘못된 식사로 장이 망가진다 모든 채소가 장 건강에 좋은 건 아니다 요즘 건강한 식사법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가 몸에 좋다’라는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장에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실컷 먹었는데 오히려 민감해진 장 상태를 경험해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특정 장 질환을 겪는 사람에 한해서 식이섬유가 장에 안 좋을 수도 있다. 왜 장이 안 좋아진 것처럼 느껴질까? 그 식품들이 포드맵에 속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포드맵의 대표적인 식품 몇 가지를 기억하면 된다. 피스타치오, 사과, 수박, 배, 체리, 복숭아, 자두, 아보카도, 잡곡밥, 렌틸콩과 같은 콩류, 마늘, 양파, 양배추, 브로콜리, 버섯, 아스파라거스, 치즈, 꿀, 자이리톨 등이다. 모든 병의 원인이 장에 있다 40년 경력의 대장암 최고 권위자가 장 건강에 주목한 이유 바쁜 직장인 W씨. 점심에는 일하면서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고 책상 위에는 언제나 과자와 초콜릿이 놓여있다. 저녁은 배달 음식으로 해결한다. 이는 비단 W씨만의 상황이 아니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식품 산업과 먹방, 쿡방 등은 우리의 식탁을 점점 위협하고 있으며, 장 건강 역시 심각해지고 있다. 바쁜 현대인은 고혈압, 당뇨, 비만, 암 등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저자는 40년간 대장암 전문의로서 환자를 진료해온 명의다. 1만 건이 넘는 대장암 수술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환자들을 만나왔다. 이 책은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이 농축된 결과물이다. 항상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뚱보균 때문이다 장이 건강하면 다이어트는 저절로 된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의 장 속에는 날씬균과 뚱보균이 존재한다. 그런데 뚱보균 수가 많아지면 비만이 되기 쉬워진다. 반대로 장내에 날씬균이 많으면 많이 먹어도 살이 덜 찌는 몸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 성공 열쇠를 뚱보균이 쥐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뚱보균을 줄이고 날씬균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간단하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통밀, 과일, 야채, 콩 그리고 발효식품 등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날씬균을 늘리는 데 건강한 식단과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식단 조절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유익균을 증가시켜 체중을 줄이고 비만을 예방한다. 변비약은 정답이 아니다 변비는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이 겪는 장 질환 중 하나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식사를 거르거나 적은 양을 먹기 때문에 대변의 양이 부족하다. 변비약을 먹으면 해결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변비약은 정답이 아니다. 변비약으로 널리 사용하는 성분인 센나는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유익균을 모두 배출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변비 때문에 뱃속이 답답하다고 해서 무작정 변비약을 먹을 것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식사하면서 장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장내 면역은 신생아기뿐만 아니라 중년 이후에도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내 세균총이 무너지면 면역력도 같이 무너지기 때문에 장내 세균총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정상적인 장내 세균이 증식하면 면역계 조절 장애를 유발해 균형 상태를 교란시킨다. 또한 잘못된 식생활이나 항생제 남용으로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지면 장내 세포 투과도 변화한다. 그 결과 면역계의 이물질 인식 능력이 저하되고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 장내 염증이 지속되면 비만, 아토피, 우울증, 불면증과 같은 이상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면역력, 장내 세균이 결정한다』 중에서 모유는 비피더스균의 증식을 돕는 물질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모유를 먹은 아이의 장에는 비피더스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대장균이나 포도상 구균 같은 유해균이 자리 잡기 힘든 상태가 된다. 때문에 모유를 먹은 아이는 설사나 장염 등 소화기질환이 적고, 영아 사망률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난 아기는 엄마의 산도를 지나지 않아 산도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접촉할 기회가 없다. 대신 엄마의 피부 상재균이나 병원에 노출된 미생물과 먼저 접촉하게 된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는 자연분만을 통해 태어난 아기에 비해 좋은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더스균의 수가 적고 유해균인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가 많다.- 『유익균과 유해균』 중에서 변비일 때 검은 빛의 변이 나오는 것은 장 속이 강한 알칼리성이라는 것을 나타내며 이것은 유해균 즉, 부패균이 열심히 활동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표시다. 변의 색으로 장내 세균의 상태를 알 수 있다. 황색이 강하면 유익균이 우세하고, 갈색이 강하면 부패균이 우세하다고 할 수 있다. 음식물에 따라 색이 변하기는 하지만 황색에서 갈색의 범주 안에 있다면 정상이다. 하지만 변의 색이 흰색이나 빨강색, 검은 타르색이라면 담도 폐쇄나 장 출혈 등이 의심되므로 전문의에게 진단받아야 한다.- 『대장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중에서
2023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
브레인스토어 / 김성원, 이원만, 김진회, 윤진만, 박찬준, 김가을 (지은이)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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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어취미,실용김성원, 이원만, 김진회, 윤진만, 박찬준, 김가을 (지은이)
2023년 2월 25일 막을 올리는 K리그의 새 시즌에 여러분을 초대하기 위해, 브레인스토어는 5년 연속으로 K리그 가이드북을 출간한다. 이미 이 책은 K리그 팬들에게 필독서로 자리잡은 지 오래지만, K리그에 새롭게 입문할 초심자들에게 더 유익하고 필요한 콘텐츠라고 볼 수도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리그 전문 유튜브 채널 “볼만찬 기자들”의 윤진만, 박찬준 기자를 비롯하여 스포츠조선 축구팀 기자 6인(김성원, 이원만, 김진회, 윤진만, 박찬준, 김가을)이 필진으로 참여한다. 저자들은 개막을 앞두고 해외전지훈련 등 K리그 전 구단의 겨울 일정을 직접 취재하며 최신 소식과 정보를 쓸어 담았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지원으로 정확한 데이터와 다채로운 사진을 싣게 된 것도 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제 2023 K리그를 즐길 준비는 모두 끝났다. ‘직관’도 좋고, ‘집관’도 좋다. 하지만 월드컵 스타들을 우리 동네 경기장에서 직접 두 눈에 담아 볼 수 있는데, 굳이 TV, 컴퓨터, 스마트폰을 켤 필요가 있을까? 집에서 가장 가까운 스타디움을 찾아보자. 그러나 직관이든, 집관이든 혼축이든, 홈축이든 K리그를 더 재밌게 즐기려면 이 책 『2023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 한 권은 필요하다. K리그 2023시즌을 통해 펼쳐질 수많은 스토리들을 책으로 먼저 만나보자.CHAPTER1. FEATURE - 시즌 프리뷰 칼럼 CHAPTER2. SCOUTING REPORT - 1 울산현대 - 2 전북현대모터스 - 3 포항스틸러스 - 4 인천유나이티드 - 5 제주유나이티드 - 6 강원FC - 7 수원FC - 8 대구FC - 9 FC서울 - 10 수원삼성블루윙즈 - 11 광주FC - 12 대전하나시티즌겨울 월드컵의 열기가 새봄 K리그로 더 뜨겁게 이어진다! 훨씬 더 치열하고 강력해진 K리그, 『2023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로 만난다! 2022년 11월 20일에서 12월 18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은 축구 외적으로는 많은 우려와 논란 속에서 개막했지만, 축구 내적으로는 그 어느 대회 때보다 성공적이었다. 전통 명가 두 팀이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결승전을 수놓았고, 슈퍼스타들의 라스트 댄스도 돋보였다. 강호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언더독들에게 일격을 당하기 일쑤였고, 그 중에는 파란과 기적에 가까운 모습을 연출한 팀들도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지휘 하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도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에 승리를 거두고,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무승부로 맞서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인 끝에 16강에 진출했다. 벤투호의 일원으로 월드컵에 나선 선수는 26인이었고, 엔트리에 들지 못한 예비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27명이 카타르로 향했다. 이 중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12명, 한국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15명이었다. 한국 팀을 대표하는 것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의 유럽파 선수이지만, K리거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대회 전에는 유럽파 선수들에게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이 쏠린 것이 사실이었으나, 대회가 개막한 후에는 K리그 소속 대표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이 해외 리그 선수들의 퍼포먼스 못지 않았다. 한국이 넣은 5골의 득점 중 4골은은 전북의 조규성과 백승호, 울산의 김영권 등 K리거가 만들어낸 것이었다.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 우리 선수들을 이제 다시 국내에서 편히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해가 바뀌어 K리그의 2023시즌이 개막하는 것이다. 2023년 2월 25일 막을 올리는 K리그의 새 시즌에 여러분을 초대하기 위해, 브레인스토어는 5년 연속으로 K리그 가이드북을 출간한다. 이미 이 책은 K리그 팬들에게 필독서로 자리잡은 지 오래지만, K리그에 새롭게 입문할 초심자들에게 더 유익하고 필요한 콘텐츠라고 볼 수도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리그 전문 유튜브 채널 “볼만찬 기자들”의 윤진만, 박찬준 기자를 비롯하여 스포츠조선 축구팀 기자 6인(김성원, 이원만, 김진회, 윤진만, 박찬준, 김가을)이 필진으로 참여한다. 저자들은 개막을 앞두고 해외전지훈련 등 K리그 전 구단의 겨울 일정을 직접 취재하며 최신 소식과 정보를 쓸어 담았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지원으로 정확한 데이터와 다채로운 사진을 싣게 된 것도 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제 2023 K리그를 즐길 준비는 모두 끝났다. ‘직관’도 좋고, ‘집관’도 좋다. 하지만 월드컵 스타들을 우리 동네 경기장에서 직접 두 눈에 담아 볼 수 있는데, 굳이 TV, 컴퓨터, 스마트폰을 켤 필요가 있을까? 집에서 가장 가까운 스타디움을 찾아보자. 그러나 직관이든, 집관이든 혼축이든, 홈축이든 K리그를 더 재밌게 즐기려면 이 책 『2023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 한 권은 필요하다. K리그 2023시즌을 통해 펼쳐질 수많은 스토리들을 책으로 먼저 만나보자.
이만희 실상 교리의 허구
기독교포털뉴스 / 진용식 (지은이)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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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포털뉴스소설,일반진용식 (지은이)
이단 신천지 상담가로 유명한 진용식 목사가 이후 20년만에 낸 신천지 반증책자다. 신천지의 ‘실상’교리란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에 예언한 내용이 1980년 9월부터 1984년 3월까지 마흔 두 달의 기간 동안 과천에 있는 장막성전에서 이루어졌다는 주장이다.제 1장 교주 이만희는 누구인가? 제 2장 신천지의 핵심 교리 세 가지 제 3장 교주 이만희 신격화 교리 제 4장 신천지 집단의 비유 풀이 제 5장 신천지 집단의 실상 교리 제 6장 이만희의 실상‘배·멸·구’의 허구 제 7장 책 받아먹었다는 거짓말 제 8장 편지 보냈다는 거짓말 제 9장 이만희가 이긴 자라는 거짓말 제 10장 이만희가 계시 받은 자라는 거짓말 제 11장 신천지 천년왕국 실상의 허구 제 12장 일곱째 나팔 실상의 허구 제 13장 이만희의 666 해석과 실상의 허구 제 14장 열 처녀 비유 실상의 허구 제 15장 이만희는 거짓 선지자인가? 제 16장 구원자 이만희 실상 교리의 허구신천지의 급소만 골라서 박살냈다 이 책은 이단 신천지 상담가로 유명한 진용식 목사가 (1998년 출판) 이후 20년만에 낸 신천지 반증책자다. 신천지의 ‘실상’교리란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에 예언한 내용이 1980년 9월부터 1984년 3월까지 마흔 두 달의 기간 동안 과천에 있는 장막성전에서 이루어졌다는 주장이다. 사도 요한이 기록한 요한계시록은 ‘환상 계시’이며, 이 예언이 이루어진 후 이만희가 계시를 받아 전하는 것을 ‘실상계시’라고 한다. 신천지는 이 ‘실상’이라는 교리를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만희 교주가 만든 실상이라는 교리는 거짓과 허구로 조작한 교리이다. 그런데도 여기에 속아 20만여명의 사람들이 미혹되고 있는 현실이다. 저자는 이만희 교주가 저술하거나 신천지측에서 만든 20여개의 자료를 직접 인용하며 신천지 신도들이 아무리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고, 아무리 답하고 싶어도 답할 수 없는 허점들만 찾아 철저하고 치밀하게 논파했다. 쉽고 명료하게 저술함으로 신천지의 실체를 파악하고자 하는 사람들, 신천지의 사이비 교리를 깨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몰랐던 사람들, 신천지 신도들을 상담하기 원하는 사람들, 그리고 신천지에서 나오고 싶지만 ‘말씀’이 맞다는 생각에 아직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권한다.교주 이만희는 1931년 9월 15일 경북 청도군 풍각면 현리 702번지에서 부 이재문씨와 모 고상금씨의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선불교의 철학
이학사 / 한병철 지음, 한충수 옮김 / 2017.03.20
12,000

이학사소설,일반한병철 지음, 한충수 옮김
<피로사회>로 잘 알려진 재독 철학자 한병철 교수가 선불교의 세계를 철학적으로 탐구, 소개하는 철학 저술이다. 선불교(禪佛敎)는 일반적으로 ‘말과 문자에 의존하지 않고 바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여 진리를 깨달으며(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 가르침에 기대지 않고 좌선에 의해 직접 인간의 마음을 직관함으로써 자신의 고유한 본성을 깨달아 부처가 되고자 한다(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고 정의된다. 그래서 선불교는 언어를 의심하고 개념으로 사유하는 것을 불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선불교의 근본 태도는 이론과 담론에 적대적인 것이다. 이렇게 선불교에 대해 논리적, 분석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보니 선 수행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 선(선불교)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해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서문 신 없는 종교 비어 있음 아무도 아닌 자 어디에도 거주하지 않음 죽음 친절 옮긴이의 말선불교의 철학, 서양과 동양 사상을 넘나드는 대화를 펼치다 이 책은 『피로사회』로 잘 알려진 재독 철학자 한병철 교수가 선불교의 세계를 철학적으로 탐구, 소개하는 철학 저술이다. 선불교(禪佛敎)는 일반적으로 ‘말과 문자에 의존하지 않고 바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여 진리를 깨달으며(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 가르침에 기대지 않고 좌선에 의해 직접 인간의 마음을 직관함으로써 자신의 고유한 본성을 깨달아 부처가 되고자 한다(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고 정의된다. 그래서 선불교는 언어를 의심하고 개념으로 사유하는 것을 불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선불교의 근본 태도는 이론과 담론에 적대적인 것이다. 이렇게 선불교에 대해 논리적, 분석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보니 선 수행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 선(선불교)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해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선불교의 근본 입장에서 보면 ‘선불교’에 ‘철학’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모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은이는 “좁은 의미의 철학에 속하지 않는 대상에 관해서도 철학적으로 반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선불교에 ‘관해서’ 그리고 선불교와 ‘함께’ 철학함으로써 “선불교의 철학”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선불교에 들어 있는 ‘철학적 힘’을 ‘개념’을 가지고 전개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선이 무엇인지를 논리적, 개념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익숙한 서양철학자들 ― 플라톤, 라이프니츠, 피히테, 헤겔, 쇼펜하우어, 니체 등 ― 의 철학과 선불교 선사들 ― 임제(臨濟), 도오(道吾), 동산(洞山), 위산(?山), 앙산(仰山), 조산(曹山), 운문(雲門), 원오(?悟), 도겐(道元) 등 ― 의 통찰을 비교하는 방법을 통해 선불교의 사유를 드러내고자 한다. 즉 아무것도 아님(무無), 비어 있음(공空), 아무도 아님(무아無我), 어디에도 거주하지 않음(무주無住), 죽음, 자비(친절)라는 6가지 주제 각각에 대해 서양철학자들의 개념을 소개하고, 이러한 서양철학의 개념과는 다른 선불교의 통찰을 고찰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무, 공, 무아, 무주, 죽음, 친절이라는 개념에 대해 서양철학과 선불교의 철학적 사유가 대결한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나 그 대결은 어느 한쪽의 철학이 더 우수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데 있지 않고 다른 종류의 철학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데 있다. 직관적 사유 전통을 가진 동양과 논리적 정합성을 중시하는 서양은 그 사유 전통이 다르다. 따라서 이 책은 두 사유를 비교 연구를 통해 고찰함으로써 ― 특히 서양철학과 비교하여 선불교의 통찰을 해명함으로써 ― 동서양 사유의 다름을 드러내 보이고, 그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선불교의 철학적 사유에 독자가 조금 더 쉽게 한 발 다가서게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제 6가지 주제를 통해 선불교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아무것도 아님(무無) 헤겔은 종교의 대상이 “신”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는 ― 기독교를 불교에 투사하여 ― 불교의 중심 개념인 “무”를 신과 동일시한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신이 “실체”이자 “주체”이지만 불교의 “무”에는 “배타적 주체성” 혹은 “의식적 의지”가 없다. 그래서 무는 영향을 미치는 권력을 행사하지 않고, 아무것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무”는 중심적 주체가 아니라 비어 있는 중심이다. 그래서 선불교의 무는 신적인 “저기”를 향하지 않고, 내재성으로, 즉 “여기”로 향한다. 지배하는 중앙이 없기 때문에 주변도 없고, 존재자 모두가 중심을 이룬다. 선불교는 모두와 모든 것에 똑같이 친절하다. 따라서 중심이 없는 선불교에는 일상 세계를 지배하는 초월적 세계가 없다. 선불교에는 다른 세계가 없기 때문에 일상 세계에 머문다. 깨달음은 거기에서, 그 평범한 세계에서 깨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깨어난 사람들은 특별한 “저기”가 아니라 “아주 오래된 여기”에, 깊은 내재성에 도달한다. 선불교는 세계를 근원적으로 신뢰하는 세계 종교다. 비어 있음(공空) 선불교의 공 개념은 서양의 “실체” 개념과 대비된다. 변함없이 지속하는 실체는 동일성과 정체성이란 특성을 지닌다. 그러나 불교의 중심 개념 순야타(비어 있음[공空])는 실체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실체는 가득 차 있으나 순야타는 존재를 비워 제거한다. “비어 있음의 들(빈터)”에는 견고하게 현존하는 것이 없다. 비어 있음은 바라보는 사람을 비워서 보아지는 것이 되게 한다. 비어 있음은 서로에게 스며드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적인 것이다. 하나의 존재자에 전체가 비치고, 전체는 하나의 존재자에 거주한다. 물러서서 홀로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동일성을 유지하는 실체는 어찌 보면 동일성에 갇힌 것처럼도 보인다. 그에 반해 빈터에서는 모든 사물이 “동일성의 독방”으로부터 벗어나 우주 전체와 하나가 된다. 그때 만물은 파괴되지 않는다. 더 이상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워질 뿐이다. 모든 사물은 서로에게 친절하다. 만물은 각기 고유한 방식으로 빛난다. 빈터에서는 존재에 대한 최고의 긍정이 일어난다. 아무도 아님(무아無我) 무아는 거울과 유사하다. 거울은 아무도 아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얼굴이 비칠 수 있다. 이는 거울의 친절이다. 거울 같은 무아는 내면성, 영혼 및 자기를 가지지 않는다. 무아에 이르기 위한 선불교 수행의 핵심은 자기를 던져버리는 것이다. 자아가 강한 사람은 늘 자기의 미래를 걱정하는 데 반해, 무아는 현재에 그때그때마다 머무른다. 자기를 버린 무아는 걱정이 없다. 무아는 자기의 정체성 혹은 동일성을 고수하지 않고, 만물의 운행에 따른다. 무아가 경치를 볼 때, 경치는 그에 대립하여 서 있는 대상이 아니라, 그에게 흘러든다. 경치가 경치를 보게 된다. 무아가 그린 그림이나 무아가 쓴 하이쿠는 세계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빛나게 한다. 무아가 내면성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그림과 하이쿠에 심오한 의미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들은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어디에도 거주하지 않음(무주無住) 무주는 거주와 대립하는 개념이다. 거주지가 없는 사람은 방랑자이다. 방랑길은 끊임없이 고통스럽게 이별하는 길이다. 하지만 이별의 슬픔은 무겁지 않고, 명랑하다. 모든 형태의 집착에서 벗어난 방랑자는 자유롭다. 만물의 변화에 자기를 맞추고, 오고 가는 모든 것에 친절하다. 방랑은 세계에 등을 돌리지 않는다. 무주는 거주를 긍정한다. 방랑 후의 세계는 기존의 세계와 내용적으로 같다. 하지만 비어 있음만큼 더 가볍게 된 것처럼 느껴진다. 가뿐한 거주는 방랑이 된다. 이제 거주지는 개방되고, 친절한 분위기를 풍긴다. 누구나 무료로 묵을 수 있는 객정(客亭) 같은 집이 된다. 죽음 선불교의 죽음 개념은 서양철학의 죽음 개념과 다르다. 플라톤은 철학을 죽음의 연습으로 본다. 헤겔에게 죽음은 개별적인 것이 보편적으로 상승하는 과정이다. 하이데거가 말하는 죽음은 인간 현존재의 삶을 본래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죽음에 영웅적으로 맞선다. 그에 반해 선불교는 죽음에 대해 태연한 태도를 취한다. 덧없는 세상의 너머를 보지 않고, 덧없이 지나가는 사물들 곁에 머무른다. 선불교에서 말하는 큰 죽음은 자아 없이 깨어나는 것이다. 그때 자아는 폐기되는 것이 아니라, 트여서 개방된다. 이제 아무도 죽지 않는다. 무아가 죽는 것이다. 자비(친절) 친절(자비)은 이미 여러 차례 언급되었다. 선불교의 중심에는 무가 있기 때문에, 즉 중심이 없기 때문에 중심부와 주변부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친절하다. 빈터에서 부드러워진 만물은 서로에게 친절하다. 자아가 없는 무아에게는 모든 사람이 스며든다. 친절한 무아는 방랑하면서 마주치는 모든 것과 함께 간다. 방랑자가 거주하는 곳은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열려 있다. 큰 죽음을 맞은 사람은 초월적 세계를 동경하지 않고, 덧없이 지나가는 사물들 곁에 친절하게 머무른다. 선불교의 친절은 자아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 교환되는 것이 아니라, 무아들 사이에서 일어난다. 자비는 사람이 베푸는 것이 아니다. 비어 있음의 몸짓이다.
산책자
한겨레출판 / 로베르트 발저 지음, 배수아 옮김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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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소설,일반로베르트 발저 지음, 배수아 옮김
20세기 독일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하나이자 스위스의 국민작가 로베르트 발저의 작품집. 동시대 작가 카프카와 헤세가 그의 열렬한 애독자였고 후대 W. G. 제발트, 페터 한트케, 마르틴 발저, J. M. 쿠체 등이 그에게 문학적 영향을 받았음을 공언했다. 발터 벤야민(<로베르트 발저>, 1929), 조르조 아감벤(<로베르트 발저는 왜 그토록 중요한가?>, 2005), 수전 손태그에 의해 독일어권 밖으로도 널리 알려졌으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는 1998년 헌정 희곡 <Er nicht als er>를 출간하여 그의 작가적 발자취를 잇기도 했다. '걷기'는 발저 작품의 가장 중요한 모티프로서, 실제 그는 많은 시간을 걸으며 길 위의 작은 것들에 시선을 두고 그 관찰과 사색을 작품에 담아냈다. <산책자-로베르트 발저 작품집>는 발저가 남긴 수백편의 작품 중 그를 대표하는 중단편 42편을 엄선하여 수록한 것이다. 작가 배수아의 유려한 번역이 함께한다.시인 _7 빌케 부인 _9 크리스마스 이야기 _18 헬블링 이야기 _26 황새와 호저 _50 주인과 고용인 _57 두 개의 이야기 _63 한 시인이 한 남자에게 보내는 편지 _71 나는 아무것도 없어 _77 세상의 끝 _81 티투스 _86 문의에 대한 답변 _92 시인들 _97 아무것도 아닌 것 _102 블라디미르 _106 콘라트 페르디난트 마이어 기념일에 바치는 헌사 _111 비행사 _117 그라이펜 호수 _122 한 남자가 한 남자에게 보내는 편지 _126 젬파하 전투 _129 프리츠 _144 그거면 됐다! _157 설강화 _163 겨울 _167 부엉이 _171 두드림 _174 내가 까다롭나요? _177 파리의 신문 _184 툰의 클라이스트 _186 신경과민 _203 최후의 산문 _207 꽃의 날 _217 키나스트 _222 그래, 너는 내 거야! _227 거리(I) _234 도스토옙스키의 《백치》 _239 작은 나무 _241 세잔에 대한 생각 _243 기구 여행 _250 작은 베를린 여인 _255 원숭이 _270 산책 _278 옮긴이의 말 _379로베르트 발저의 중단편 42편을 엄선한 대표 작품집 20세기 독일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하나이자 스위스의 국민작가 로베르트 발저의 작품집. 동시대 작가 카프카와 헤세가 그의 열렬한 애독자였고 후대 W. G. 제발트, 페터 한트케, 마르틴 발저, J. M. 쿠체 등이 그에게 문학적 영향을 받았음을 공언했다. 발터 벤야민(<로베르트 발저>, 1929), 조르조 아감벤(<로베르트 발저는 왜 그토록 중요한가?>, 2005), 수전 손태그에 의해 독일어권 밖으로도 널리 알려졌으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는 1998년 헌정 희곡 《Er nicht als er》를 출간하여 그의 작가적 발자취를 잇기도 했다. ‘걷기’는 발저 작품의 가장 중요한 모티프로서, 실제 그는 많은 시간을 걸으며 길 위의 작은 것들에 시선을 두고 그 관찰과 사색을 작품에 담아냈다. 《산책자-로베르트 발저 작품집》는 발저가 남긴 수백편의 작품 중 그를 대표하는 중단편 42편을 엄선하여 수록한 것이다. 작가 배수아의 유려한 번역이 함께한다. 작은 것들의 세밀화가, 내면을 걷는 산책자 로베르트 발저 로베르트 발저는 27년의 정신병원 생활과 거의 그만큼의 절필 기간으로 인해 한동안 잊히는 듯했다. 그러나 헤세와 같은 문인들의 계속적인 언급에 의해 작품들이 재출간되었고, 사후 1970년대에 이르러서는 수많은 젊은 작가와 비평가들이 그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연구했다. 현재 발저는 20세기 독일문학사의 가장 중심적인 위치에 놓인 작가이다. 1878년 스위스의 독일어 사용 가정에서 자란 발저는 어려운 형편 탓에 14세에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하인, 사무보조, 사서, 은행사무원, 공장노동자 등의 직업을 전전한다. 종이조차 살 수 없는 궁핍한 생활 중에도 영수증, 전단지, 포장지, 달력 뒷면 등에 글을 썼고 그것을 끊임없이 신문과 잡지에 투고했다(수록작 <최후의 산문> 참조). 이러한 그의 삶은 그대로 글의 소재가 되었다. 당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지 못했던 발저는 그러나 문단에서는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루었는데, 그중에서도 발저보다 5살 어린 카프카가 그의 찬미자였다. 로베르트 무질은 카프카의 초기 산문 <관찰>을 읽고 “발저 유형의 독특한 예”라고 언급하며 그 유사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연구자들은 카프카의 《성》에 등장하는 두 명의 조수의 원형을 발저의 장편 《야콥 폰 군텐》(한국어판 제목 ‘벤야멘타 하인학교-야콥 폰 군텐 이야기’)에서 찾기도 한다. 카프카뿐 아니라 헤세 역시 발저를 “동시대 가장 의미 있는 스위스 작가”라 칭하며 그의 작품이 더 많이 읽히기를 바라는 글을 여러 차례 쓰기도 했다. 그러나 아웃사이더적인 면모와 정규교육을 마치지 못한 점, 스위스 방언 등의 이유로 발저는 독일이 지성인 사회에서 겉돌았고,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스위스로 돌아가기에 이른다. 발저는 잠을 자는 시간 외에는 늘 걷고 또 글을 쓴 듯하다. 바로 앞에 풍요로운 대지가 펼쳐져 있었지만 나는 가장 작고 가장 허름한 것만을 주시했다. 지극한 사랑의 몸짓으로 하늘이 위로 솟아올랐다가 다시 가라앉았다. 나는 하나의 내면이 되었으며, 그렇게 내면을 산책했다. 모든 외부는 꿈이 되었고 지금까지 내가 이해했던 것들은 모두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바뀌었다. 나는 표면에서 떨어져 나와 지금 이 순간 내가 선함으로 인식하는 환상의 심연으로 추락했다. 우리가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우리를 이해하고 사랑한다. 나는 더 이상 나 자신이 아니라 어떤 다른 존재였으며, 또한 바로 그렇기 때문에 비로소 진정으로 나 자신이었다. _<산책> 중에서, p.349 발저는 산책에 강박적으로 몰두했다. 그에게 산책은 자신의 내면을 거니는 행위였고 이는 곧 그의 글의 소재와 형식이 되었다. 심상, 스케치, 우화, 단편 같은 형식 속에서 발저의 인물들은 대부분 무기력한 보통의 소시민으로 등장한다. 그들은 권력과 지배를 끔찍하게 생각하고 심지어 가난하고 초라한 자신의 생활을 유지하고자 애쓴다. 발저는 작품 속에서 고립되고 무력하나 자유로운 자신의 작은 세계를 지키고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낸다. 1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발저는 더욱 심한 경제적인 궁핍과 우울감에 시달리다 결국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그마저 실패하고(“나는 심지어 올가미조차 제대로 맬 줄 몰랐기 때문이다.”) 1929년 베른의 발다우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1933년 헤리자우 병원으로 옮긴 다음부터는 단 한 글자도 쓰지 않았지만(“나는 여기 글을 쓰러 들어온 것이 아니라 미치기 위해 들어온 것이니까요.”), 발저의 작품을 사랑하는 이들에 의해, 작품의 재출간을 위해 1936년 병원을 찾은 출판인 카를 젤리히에 의해 재조명되고 늦은 성공을 거두었다. 1956년 크리스마스 산책길에서 그는 눈밭 위에 쓰러져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발저의 작품에서 주체의 세계는 항상 내면에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우주는, 그리고 절망은, 결코 유아론적인 것은 아니다. 그것은 연민으로 가득하며, 슬픔을 동반하는 생명이라는 존재를 한시도 의식의 바깥으로 밀어내지 않는다. _수전 손태그한 번이라도 가난하고 고독한 신세를 경험해본 자는 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타인의 가난과 고독을 더 잘 이해한다. 우리는 타인의 불행, 타인의 굴욕, 타인의 고통, 타인의 무력함, 타인의 죽음을 조금도 덜어주지 못하므로 최소한 타인을 이해하는 법이라도 배워야 한다. _ 중에서 내 이름은 헬블링. 아무도 내 이야기를 글로 써주거나 하지는 않을 테니, 여기서 내가 직접 나 자신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인간들이 고도로 세련되어진 오늘날 한 사람이, 예를 들면 나 같은 사람이 자리에 앉아서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기 시작하는 것은 조금도 특별하지도 이상하지도 않다. 내 이야기라고 해봐야 간단하다. 나는 아직 젊으니까,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이 한참 더 남았으므로 내 이야기는 종결지을 수가 없을 테니까. 내게서 두드러지는 점이라고는 아주 심하게, 거의 과도할 정도로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 나는 무수한 인간들 중 하나이며, 바로 그 점을 나 스스로 기이하게 여긴다. _ 중에서 한번은 이런 소식을 받았다. “당신의 산문작품이 분실되었습니다. 너무 기분 나빠 할 필요는 없으며 새로운 작품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우리는 새 작품을 또 잃어버릴 겁니다. 그래야 당신이 또다시 새 작품을 보낼 수 있을 테니까요. 부지런히 쓰셔야 합니다. 불필요한 불쾌감은 이를 악물고 삼켜버리세요. 어쨌든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화가 나서 이렇게 소리를 지른다고 하여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다시는 한 줄도 쓰지 않고, 아무 데도 보내지 않을 테다!” 그러면서도 나는 바로 그날 혹은 다음 날에 새로운 산문을 멋지게 써서 보냄으로써 온화한 인성의 소유자라는 내 명성에 다시금 광채를 더했던 것이다. _ 중에서
에너지 버스
쌤앤파커스 / 존 고든 글 | 유영만, 이수경 역 / 200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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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취미,실용존 고든 글 | 유영만, 이수경 역
그 버스에 올라탄 순간, 내 인생에 기적이 시작되었다 월요일 아침, 조지는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자동차 바퀴가 펑크 나 있는 걸 발견한다. 하지만 그건 조지를 둘러싼 아주 숱한 고통 중 아주 작은 한 문제일 뿐이었다. 마치 세상이 온통 한통속이 되어 그를 괴롭히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의 가정생활은 아수라장이 돼 있고, 그가 팀장을 맡고 있는 직장생활 역시 벼랑 끝에 서 있다. 펑크 난 자동차 대신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기로 결심한 조지. 그는 거기서 \'조이\'라는 희한한 버스 운전사를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2주에 걸쳐 자신의 인생궤도를 뒤바꿔놓을 10가지 룰에 대해 배우게 된다. 버스 운전사 \'조이\'는 조지를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구출해줄 획기적인 방법을 하나하나 제시해준다. 1. 펑크가 나버린 자동차 바퀴 2.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3.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다 4. 조지, 깨어나다 5. 조이가 없는 버스 6. 10개의 룰 7.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8. 모든 것은 에너지의 문제다 9. 조지의 비전 10. 집중의 힘 11. \'긍정 에너지\'가 가진 놀라운 힘 12. 감사하며 걷기 13. 한 방의 멋진 골프 샷 14. 버스 티켓 15. 아주 긴 주말 16. 버스에 탄 사람은 누구? 17. \'부정성\'이 가장 큰 적 18.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 19. 긍정 에너지를 위한 궁극의 법칙 20. 조지, 자신의 버스를 컨트롤하다 21. 이상한 꿈 22.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23. 기분 좋~다! 24. 심장으로 이끄는 리더 25. 에너지CEO 26. 당신의 승객들을 사랑하라 27. 승객들을 사랑하는 방법 28. 두려움과 믿음 29. 조이의 편지 30. 하나가 된 팀 31. 결전의 날 32. 프레젠테이션 33. 조이, 그리고 삶의 기쁨을 위하여 34. 다시 버스에 오르다
반려식물 인테리어
에디트라이프 / 이고르 조시포비크, 주디스 드 그라프 (지은이), 고민주 (옮긴이) /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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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트라이프집,살림이고르 조시포비크, 주디스 드 그라프 (지은이), 고민주 (옮긴이)
2017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화제작, 6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사랑하는 ‘어반 정글 블로거스’의 플랜테리어 노하우를 알려준다. 뛰어난 플랜테리어 감각을 자랑하는 유럽의 가정집 5곳을 방문해 그들의 재치 있고 개성 넘치는 식물 스타일링을 고스란히 담았다. 실내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식물을 고르는 요령, 자기만의 개성이 담긴 화분 만들기, 함께 활용하면 좋은 소품과 오브제들, 나름의 식물 관리법을 자세히 알려주며, 반려식물을 대하는 그들의 생각과 태도도 함께 엿볼 수 있다. 또한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식물 11개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과 핵심적인 관리 요령, 그 식물 특유의 멋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 팁 등 플랜테리어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을 담았다. 식물 스타일링에 유용한 소품을 소개하는 ‘DIY 코너’를 마련해 플랜트 행어, 식물 스탠드, 식물 액자 등,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따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롤로그 마리예 & 에버트 DIY 걸이 화분 만들기 PLANT PORTRAITS 선인장 다육식물 알로에 베라 DIY 다육식물을 키우세요 스타일링 팁 제스카 & 딘 DIY 테라리엄 만들기 PLANT PORTRAITS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옥살리스 트리안굴라리스 스타일링 팁 페퍼, 마이클 & 나힐 DIY 식물 스탠드 만들기 PLANT PORTRAITS 인도 고무나무 칼라데아 스타일링 팁 모르간 & 아르만드 DIY 식물 액자 만들기 PLANT PORTRAITS 트라데스칸티아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 스타일링 팁 펨, 샌 & 세제르 DIY 코케다마 만들기 PLANT PORTRAITS 야자 산세베리아 스타일링 팁 나만의 어반 정글을 만드는 방법 이 책에 참여해준 ‘어반 정글 블로거들’ 감사의 글 미세먼지 잡아먹는 “핫 트렌드 반려식물”로 청정한 우리 집 만들기 공기정화식물이 실내의 오염 물질 80%를 제거! ★ 아미존 베스트셀러 ★ 2017 프랑크프루트 도서전 화제작 ★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체코 등에서 번역 출간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잠시라도 모든 걸 내려놓고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절실해진다. 게다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우리를 습격하는 미세먼지와 봄철에 특히 심한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긴급재난문자가 수시로 울리고 외부에서는 숨쉬기조차 힘든 것이 현실이다. 공기 맑고 시원한 녹음 속으로 당장 뛰어들고 싶은 마음은 한결같을 것이다. 최근 들어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 즉 ‘플랜테리어’가 급부상하고, 정서적 안정과 위안은 물론 키우는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는 ‘반려식물’이 주목받는 이유다. 뉴스 기사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우주 공간에서 완전히 밀폐된 우주선 내의 공기를 정화시키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하던 중 식물의 공기정화 능력을 발견하고 15년 이상 연구를 거듭해왔다고 한다. 그 결과 인체에 해로운 오염 물질이 있는 밀폐된 공간에 12개 정도의 식물을 넣어두었더니 24시간 내에 포름알데히드, 벤젠, 일산화탄소와 같은 오염 물질이 80%가 제거되었다고 한다. 또한 우주선 안에서 식물은 심리적 안정까지 주는 효과도 있었다고 한다. 나사(NASA)는 공기 정화에 좋은 식물 베스트 50을 선정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의 건강까지 책임져주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집 안에 들여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 자연이 함께하는 청정한 우리 집으로 만들어보자! “핫 트렌드 식물 TOP 11”을 이용한 우리 집 인테리어 스타일링 이 책은 뛰어난 플랜테리어 감각을 자랑하는 유럽의 가정집 5곳을 방문해 그들의 재치 있고 개성 넘치는 식물 스타일링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았다. 실내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식물을 고르는 요령, 자기만의 개성이 담긴 화분 만들기, 함께 활용하면 좋은 소품과 오브제들, 나름의 식물 관리법을 자세히 알려주며, 반려식물을 대하는 그들의 생각과 태도도 함께 엿볼 수 있다. 또한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식물 11개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과 핵심적인 관리 요령, 그 식물 특유의 멋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 팁 등 플랜테리어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을 담았다. 식물 스타일링에 유용한 소품을 소개하는 ‘DIY 코너’를 마련해 플랜트 행어, 식물 스탠드, 식물 액자 등,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따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통해 베란다에 고이 모셔놓은 다양한 화초들과 빈 공간에 무의미하게 놓여 있는 식물들이 진정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제자리를 찾아주고, 그들과 함께하는 우리 집 인테리어를 내 손으로 스타일링 해본다면 즐거움이 더욱 클 것이다. 6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사랑하는 ‘어반 정글 블로거스’의 플랜테리어 노하우! ‘어반 정글 블로거스’는 유럽 전역과 미국, 브라질, 뉴질랜드 등 전 세계 1,200명의 식물 애호가들과 블로거들이 열정적으로 공유하는 블로거 커뮤니티다.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는 수많은 팔로워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그들은 ‘그린 라이프’와 ‘플랜테리어’에 관한 기발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현해왔으며, 독특한 플랜테리어 아이디어를 꼼꼼히 살피고 평가하고, 식물 관리 요령 등을 공유해왔으며, 마침내 그들의 노하우를 담아냈다. 《반려식물 인테리어》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선인장 꽃 같은 책이다. 사실 우리는 이따금씩 식물을 죽이곤 한다.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식물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고, 어쩌면 식물을 기른 곳과 구입한 곳 그리고 우리 집 사이에 온도차가 커서 그럴 수도 있다. 때로는 물을 주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바람에 식물이 죽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것이 두려워 식물 키우기를 꺼려하기도 하는데 우리가 ‘식물 키우기 선수’는 아니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올바른 정보다. 초보자건 전문가건 상관없이 이 책에서 영감과 정보를 얻고 실생활에 적용해보았으면 한다. 여러분의 그린 라이프를 위하여! 이 책은 커피 한 잔 마시며 휙휙 넘겨보고 마는 그런 책이 아니다. 인테리어 스타일링과 함께 11가지 식물에 관한 설명과 손쉽게 식물을 관리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또한 단순한 식물대백과 사전도 아니다. 더 많은 식물을 집에 들이고 가꾸며 함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반려식물 인테리어’에 대한 반짝이는 영감을 안겨줄 유럽의 다섯 가정을 방문합니다. 그 집 주인들에게 바짝 다가가 식물에 관한 이야기, 관리 요령,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귀담아 듣고 꼼꼼히 기록했습니다. 그들의 식물 인테리어 비결과 팁을 이 책에서 모조리 공개합니다. 또한 우리는 어반 정글 블로거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식물 스타일링 아이디어와 DIY 프로젝트, 녹색 소품들을 소개해달라고 요청해 많은 관련 정보들도 수집해왔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마리예의 팁 중 하나는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행어에 식물을 담아 천장에 매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바닥 공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공간 전체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다. 몇 가닥 로프와 조개껍데기나 비즈만 있으면 당신만의 플랜트 행어를 만들 수 있다(DIY 방법은 22쪽 참조). 로프와 페인트를 이용해 육각나무 선반을 만들어 복도를 장식했고 선반 위 천장에 매달린 아이비가 손님을 반겨준다. 집에서 고양이를 기른다면 플랜트 행어의 이점을 하나 더 누릴 수 있다. 식물을 못살게 구는 귀여운 털북숭이들로부터 식물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점이다. - AT HOME WITH 중에서
식탁 위의 동의보감 : 약이 되는 한식.내경 편
와이즈북 / 김상보, 최정은, 조미순, 이주희, 이미영, 김순희, 이지선 (지은이) / 2019.05.15
28,000원 ⟶ 25,200원(10% off)

와이즈북건강,요리김상보, 최정은, 조미순, 이주희, 이미영, 김순희, 이지선 (지은이)
‘음식으로 몸을 다스리라’고 강조한 동의보감의 양생법(養生法)을 한식 레시피로 재현한 조리서이다. 단순한 조리서가 아니라, 동의보감 내경 편의 ‘단방(單方)’에 제시된 약재에 대한 해석과 효능, 조리법과 섭생 원리 등 동의보감 원전 연구를 기초로 한 충실한 정보도 담겨 있다. 둥굴레, 천문동, 하수오, 구기, 솔잎 등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와 식재료를 활용하여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동의보감 약선 레시피를 제공한다. 갖은 양념으로 주재료의 부족한 양분을 채우고 다양한 식재료들이 서로 어우러지도록 조리하는 방법, 체질에 맞는 이로운 음식 조리, 음양오행 사상에 따른 계절 섭생, 오색 오미가 적절하게 배합되고 상생 상극 원리에 입각한 조리 방법과 건강하게 먹는 법 등 건강 유지를 위한 양생론(養生論)을 들려준다. 동의보감 원전에 충실한 해석을 통해 허준의 탁월한 양생론과 한식에 뿌리 깊게 스며 있는 식(食)의 사상을 접할 수 있다. 책 구성은 총 4개 파트다. 1부는 자신의 천성을 길러 평생 젊고 건강하게 해주는 장수 음식, 2부는 노화 방지.정력 강화에 좋은 활력 충전 음식, 3부는 몸의 기를 되살려 기를 통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체내 활성 음식, 4부는 마음을 다스리고 편안하게 하여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음식 등 건강 유지 및 질병 예방에 필요한 음식 조리법과 지식을 제공한다.여는 글 / 동의보감의 양생법을 음식에 담다 동의보감, 食의 사상을 말한다 1. 食治, 음식으로 몸을 다스린다 2. 음양오행의 조화로움을 먹는다 3. 양념으로 음식을 평하게 하라 4. 동의보감, 음식 조리의 원리 5. 평생 건강을 지키는 양생법 1부_ 질병 없이 평생 건강을 지키는 장수 음식 둥굴레 둥굴레 별미밥 / 둥굴레 가루 / 둥굴레 된장장아찌 창포 창포 이숙탕 / 창포환 감국화 감국화차 / 감국화 가루 / 감국화전 / 감국화순나물 천문동 천문동 정과 / 천문동 가루 / 천문동 조림 / 천문동고 지황 숙지황 돼지갈비찜 / 지황환 / 지황술 삽주 삽주 식혜 / 삽주 돼지고기 편육 / 선출탕 / 산정환 토사자 토사자 장어구이 / 토사자 현미밥 / 토사자 가루 하수오 하수오 흑임자죽 / 하수오계탕 / 하수오 가루 / 하수오환 솔잎 솔잎 콩죽 / 솔잎차 잣나무잎 잣잎 다식 / 잣나무잎차 / 잣나무잎환 구기자 구기잎탕 / 구기잎 나물 / 구기자차 / 구기자환 / 구기자 영양밥 / 금수전 복령 복령 우족조림 / 백복령 가루 / 복령환 오가피 오가피 연계찜 / 오가피 뿌리밥 / 오가피탕 오디 오디 채소샐러드 / 오디 우유주스 / 오디환 연실 연실밥 / 연실죽 / 연실꿀떡 검인 검인죽 / 검인떡 잣 잣죽 / 잣호두죽 / 잣 해물샐러드 / 잣강정 흑임자 흑임자 샐러드 / 흑임자 단자 / 정신환 순무씨 순무씨죽 / 순무씨 가루 흰죽 흰죽 2부_ 노화 방지, 정력 강화에 좋은 음식 우유 타락죽 지황 생지황 황자계 백숙 / 생건지황환 / 생건지황술 토사자 토사자 김치별미밥 / 토사자환 오미자 오미자화채 / 생맥산 1 / 생맥산 2 / 오미자고 / 오미자환 하수오 하수오 북어강정 / 하수오 가루와 하수오환 백복령 백복령 설기떡 / 백복령죽 구기자 구기자 닭곰탕 / 구기자환 / 구기자술 산수유 산수유탕 / 산수유환 / 산수유 나박김치 검인 검인 밤죽 / 검인환 복분자 복분자 떡갈비구이 / 복분자 정과 / 복분자 가루와 환 흑임자 흑임자 찰떡 / 흑임자 연근샐러드 / 흑임자 가루와 환 3부_ 기를 통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인삼 수삼 백김치 / 수삼 깍두기 / 인삼 가루 / 인삼탕 / 수삼고 편자강황 강황 조청 / 강황 가루 / 강황탕 / 강황환 황기 황기 오리곰탕 / 황기탕 / 황기 닭죽 생강 생강현미죽 / 생강 표고버섯밥 / 생강탕 / 생강대추탕 후박 후박 조청 / 후박탕 진피 진피청 / 진피 청피탕 / 진피 가루 / 귤피청 청피 청피 오리볶음 / 청귤 껍질청 / 청피 가루 / 청피탕 무 무 석류김치 / 무씨탕 / 동치미 / 무씨 가루 총백 총백탕 / 총백 장아찌 차조기잎 차조기잎 장아찌 / 차조기잎 튀김 / 차조기잎탕 소고기 육포 / 육전 / 소양수육 4부_ 마음을 다스리고 편안하게 하는 음식 인삼 인삼정과 / 인삼 가루 / 인삼 주스 / 두부 인삼주스 / 수삼 생채 / 인삼 샐러드 천문동 천문동 소고기 장조림 / 천문동 정과 / 천문동 가루 석창포 총명탕 / 석창포 가루 연실 연실 조림 돼지심장 돼지심장찜 / 돼지심장탕 / 돼지심장 볶음 음식이 곧 약이다. 음식으로 몸을 다스려라 동의보감은 ‘음식으로 몸을 다스리라’는 ‘식치(食治)’를 강조한다. 동의보감의 ‘식치’는 ‘음식은 곧 약’이라는 약선(藥膳) 개념과 일맥상통한다. 우리 전통 한식의 핵심은 ‘약선’을 통한 ‘식치’에 있다. 허준이 동의보감에서 강조한 최고의 양생법(養生法)은 평소 음식을 잘 먹어 병을 예방하는 ‘식치’다. 보약과 치료는 그 다음이다. 약은 단기 처방이며 오래 복용할 수 없다. 하지만 음식은 장기간 먹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자기 몸에 맞게 조리된 음식을 치료식처럼 오래 섭취하는 것, 이것이 바로 동의보감이 말하는 ‘식치’다. 『식탁 위의 동의보감』은 동의보감 원전 연구를 토대로 식치 사상을 한식 레시피로 재현한 본격 조리서이다.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와 식재료를 이용하여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약선 레시피를 소개한다. 우리는 지금 서구식 식생활과 가공식품, 상업화된 외식산업에 둘러싸여 선조들이 계승, 발전시켜온 한식의 식(食) 철학과 섭생 원리를 잃어버렸다. 선조들이 지켜왔던 양생론에 기반한 식생활은 사라지고 근본 없는 조리법과 혀를 사로잡는 말초적인 음식들이 5천년간 이어져온 식문화를 대체하고 있다. 이 책은 진정한 미각을 잃고 사는 현대인을 위한 새로운 식(食) 제안이며, 우리의 유산인 전통 한식을 되살리려는 노력이다. 질병 없이 평생 건강을 지키는 동의보감 약선 레시피 동의보감은 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의학적 접근으로 최고의 음식 처방을 내놓는다. 건강을 지키는 제1 비결은 ‘평(平)’한 음식을 먹는 것이다. ‘평하게’ 만든다는 것은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성질, 즉 차갑거나 뜨거운 성질을 평한 상태로 조리하여 인체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핵심은 양념의 활용이다. ‘약염(藥鹽)’에서 유래한 양념은 ‘약(藥)’과 ‘소금[鹽]’이 합쳐진 말이다. 식재료의 치우친 성질을 생강, 마늘, 파, 고추와 소금의 약리적 효능으로 평하게 잡아주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먹는 대부분의 식품에는 한(寒, 차탁월하다가운 기운), 량(凉, 서늘한 기운), 온(溫, 따뜻한 기운), 열(熱, 뜨거운 기운)의 성질이 치우쳐 있으니 이들 기운을 평하게 하는 양념을 넣은 평한 음식이 최고의 양생 비결이다. 평한 음식이 바로 장수 음식이다. 『식탁 위의 동의보감』은 갖은 양념으로 주재료의 부족한 양분을 채우고 다양한 식재료들이 서로 어우러지도록 조리하는 방법, 체질에 맞는 이로운 음식 조리, 음양오행 사상에 따른 계절 섭생, 오색 오미가 적절하게 배합되고 상생 상극 원리에 입각한 조리 방법, 건강하게 먹는 법 등 건강 유지를 위한 양생론(養生論)을 들려준다. 동의보감 양생법이 담긴 레시피와 다양한 약선 지식을 통해 질병 없이 평생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접할 수 있다. 동의보감 원전에 충실한 해석, 식(食)의 사상이 깃든 음식 안내서 『식탁 위의 동의보감』은 동의보감 중 내경 편에 수록된 ‘단방(單方)’을 원전으로 삼았다. 단방은 ‘한 가지 약재를 써서 몸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허준의 애민 정신이 스며 있다. 허준은 가난한 백성들이 산천초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로 스스로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가지 약재를 처방하여 만들기 쉬우면서도 약효가 좋은 단방문을 써서 보급했다. 둥굴레, 천문동, 지황, 하수오, 구기, 솔잎 등 다양한 약재로 가루를 내고 환을 만들거나 달여서 먹도록 하고, 또 술과 함께 먹는 간단한 처방을 들려준다. 가장 뛰어난 점은 양념 재료를 보약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처방문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허준은 “오랜 옛날에는 한 가지 약으로 한 가지 병을 치료했다. 후세 사람들이 약효를 본다고 20~30가지 약을 섞어서 쓰는데 이것은 맞지 않다”라고 하였다. 『식탁 위의 동의보감』에는 한 가지 약재의 성질이 어떤 식재료와 잘 어우러지는지, 여러 재료를 조화롭게 조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어떤 양념을 해야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지 등 약선 조리 비결이 담겨 있다. 즉 식재료와 양념의 올바른 활용법이다. 가정에서도 치료 목적으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방법을 제시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동의보감 원문과 번역문을 실었다. 동의보감 원전에 충실한 해석을 통해 허준의 탁월한 양생론과 한식에 뿌리 깊게 스며 있는 식(食)의 사상을 만날 수 있다. 1부는 자신의 천성을 길러 평생 젊고 건강하게 해주는 장수 음식을, 2부는 부족한 정(精)을 채워 노화 방지.정력 강화에 좋은 활력 충전 음식을, 3부는 몸의 기(氣)를 되살려 기를 통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체내 활성 음식을, 4부는 마음을 다스리고 편안하게 하여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음식을 다뤘다. 한식학자 김상보 연구팀이 개발한 전통 한식 레시피 『식탁 위의 동의보감』은 한식학자 김상보를 주축으로 모인 한식조리 연구팀이 2013년부터 5년간 동의보감 원전을 기반으로 한 전통 조리법 연구 결과를 담은 것이다. 연구팀은 구한말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면서 시작된 청일 외래 음식의 유입과 외식 산업의 번성으로 훼손된 전통 한식 상차림과 조리법을 복원하고자 문헌 연구를 통해 전통 한식 조리법 발굴에 힘쓰고 있다. 우리 선조들이 신토불이 약재와 식재료를 활용해 어떻게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양생법을 실천해왔는지 규명하는 한편, 오랫동안 선조들이 지켜온 식문화와 음식 철학을 복원하고자 노력한다. 이 책은 총 5권 중 제1권으로 동의보감을 토대로 한 약선 한식 조리서는 계속 발간될 예정이다. 『식탁 위의 동의보감』은 한식의 중요한 가치인 ‘약선’과 ‘식치’를 되살리려는 노력이다. 전통 한식에서 양념의 기능과 효용성, 서로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게 조리하는 것과 그런 음식을 먹는 것, 음식으로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 등 먹는 것의 진정한 의미와 잘 먹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이 책이 제안하는 전통 한식 레시피는 건강한 음식과 자기 몸에 맞는 음식이 뭔지 모르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건강에 필요한 중요한 실용 지식을 제공해줄 것이다.음식으로 병을 다스리는 것을 ‘식치(食治)’ 또는 ‘식료(食療)’라고 한다. 다른 표현으로 하면 ‘식이요법’을 말한다. 『동의보감』은 식치를 가장 잘 다룬 고전이다. 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의학적 접근으로 최고의 음식 처방을 내놓고 있다. 『동의보감』의 탁월함은 음식으로 병을 고치는 양생법을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는 데 있다. 오랫동안 선조들이 먹어온 약재와 식재료의 검증된 효능을 바탕으로 몸에 이로운 치유법을 제시한다.전통 한식의 핵심은 ‘약선’을 통한 ‘식치’이다. 여기서 ‘약선’은 ‘평(平)하게 만든 음식’을 말한다. 음식을 ‘평하게 만든다’는 것은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 즉 차갑거나 뜨거운 성질을 평한 상태로 바꾸어 인체를 편안하게 다스린다는 의미이다. 주재료가 갖고 있는 유효 성질을 양념이나 다른 부재료와 결합하여 평하게 만들어서 병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바꾸는 것이다. 따라서 젊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음식은 평하게 만든 음식이다. 약선 음식은 곧 ‘식치’를 완성하기 위한 조리법으로 만든 것이다.전통 한식은 음양오행의 조화를 이루며 계승되었다. 오늘날 한식은 서구의 식생활이 틈입하면서 그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고대부터 우리 음식은 음양오행이라는 사상적 뿌리를 가지고 발달하였다. 오장육부와 계절, 오색, 오미가 적절하게 배합되고 상생 상극 원리에 입각해 만들어진 음식이 한식이다. 계절마다 오행 오미에 맞게 봄에는 신맛을, 여름에는 쓴맛을, 가을에는 매운맛을, 겨울에는 짠맛을 주로 활용했다. 신맛 → 쓴맛, 쓴맛 → 담백한 맛, 담백한 맛 → 매운맛, 매운맛 → 짠맛, 짠맛 → 신맛으로 이행하는 맛의 오미상생(五味相生)이란 신맛과 쓴맛, 쓴맛과 담백한 맛, 담백한 맛과 매운맛, 매운맛과 짠맛, 짠맛과 신맛이 알맞게 섞이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음식을 조미할 때 담백한 맛은 신맛에 의하여, 짠맛은 담백한 맛에 의하여, 쓴맛은 짠맛에 의하여, 매운맛은 쓴맛에 의하여, 신맛은 매운맛에 의하여 맛이 각각 억제된다는 오미상극(五味相剋)에 따라 간을 한다.추울 때는 뜨거운 생강차 등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고, 더울 때는 수박 등의 차가운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몸에 좋다. 제철 식품은 천도(天道)에 순응하여 생산되는 먹거리이다. 이들을 활용해서 조리해 먹어야 본상지기(本常之氣)가 유지된다. 어린 싹은 봄철, 참외·수박·오이 등은 여름철, 감·밤·고구마·산약 등은 가을철, 꿩·귤 등은 겨울철 식재료이다.둥굴레 맛은 달고 독이 없으며 성질은 평하다. 『동의보감』에는 “둥굴레는 태양의 정기를 받은 생약이라서 심신이 피곤하고 허약해지는 것을 보완하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 또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정력을 도와 심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약이므로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나며 장수한다”라고 하였다. 둥굴레는 장기를 보하고 정력 증진에도 좋으며 땀나는 것을 조절하고 해열 작용도 한다. 혈압, 혈당을 조절하고 심장의 수축력을 높여 장기간 복용하면 안색이 좋아지고 피가 맑아진다. 둥굴레와 매실을 함께 먹으면 안 된다. 매실이 가지고 있는 신맛이 둥굴레가 가지고 있는 담백한 맛을 억제하기 때문이다.창포 이숙탕우리 선조들은 가을과 겨울에 창포 뿌리를 채취하여 털뿌리를 제거한 다음 편으로 썰어 햇볕에 말린 다음 차로, 또 약재로 많이 애용했다. 한겨울에 창포를 따뜻한 차로 마시면 몸이 따뜻해져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배를 익혀 만드는 이숙조리법을 활용하면 달콤한 전통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찬 성질을 가진 배에 생강 몇 쪽을 곁들이면 서로 보하면서 균형이 맞는다. 창포 뿌리와 배와 생강은 모두 가을과 겨울이 제철이기에 함께 먹으면 좋다.숙지황 돼지갈비찜감자·당근·표고버섯은 평한 성질을 갖고 있고 단맛이 있어서 숙지황 재료와 훌륭한 조합을 이룬다. 또 돼지갈비의 냉한 성질은 숙지황의 온한 성질과 잘 어우러진다. 여기에 간장, 참기름, 후추 등의 양념을 곁들이면 건강에 좋은 맛있고 담백한 고기찜이 완성된다. 숙지황 돼지갈비찜은 간과 신장에 좋으므로 기가 허하거나 피곤한 사람이 먹으면 좋다.『동의보감』에는 ‘복령조화고(茯?造化?)’라는 찬품이 기록되어 있다. 백복령, 연실, 서여(마), 검인 각 4냥(160g)을 가루로 만들고, 여기에 멥쌀 2되(5컵)로 만든 쌀가루를 합하여 설탕 1근(640g)을 섞어서 시루에 찐 일종의 시루떡이다. 이것을 떡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말려서 다시 가루로 만든 뒤에 임의대로 물에 타서 마셨다. 복령조화고는 비장을 튼튼히 하고 허함을 보충하는 데 쓰였다.전통 한식은 주식과 부식이 뚜렷이 구분되며 주식인 밥도 약선적 관점으로 만들었다. 『동의보감』에는 쌀밥, 조밥, 보리밥 등 오늘날 계승된 밥 종류 외에도 다양한 밥을 소개하고 있는데, 묵은 쌀로 지은 진창미반(陳倉米飯), 소갈 치료에 좋은 청량미반(靑梁米飯, 차조), 폐병 치료에 좋은 서미반(黍米飯, 기장쌀), 오장을 윤택하게 하는 호마반(胡麻飯, 검은깨), 많이 먹으면 찬 기운이 성한다는 직미반(稷米飯, 피쌀), 대나무의 열매로 지은 죽실반(竹實飯) 등 치료식에 가까운 약선 밥을 소개하고 있다.
우동, 건축 그리고 일본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남택 (지은이)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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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랑(기파랑에크리)소설,일반남택 (지은이)
여기, ‘가장 가까운 외국이자 선진국’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맨주먹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간 남자가 있다. 막일을 하며 어깨너머로 건축을 배우다 돌아와서는 본업인 건축보다 음식으로 눈을 돌려 성공했다. 우동집 ‘와라쿠샤샤’를 운영하면서 SNS와 신문에 칼럼을 쓰고, 그러면서 본업인 건축도 아주 놓지 않고 있다. 몸이 셋이라도 부족할 이 남자의 첫 책, <우동, 건축 그리고 일본>은 제목이 말해 주듯 우동이 계기가 되어 더 많이 들여다보게 된 일본과 일본인, 그리고 음식과 건축 에세이 모음이다.(책머리에) ‘을’이 돼서 배워 보니 I. 조선인 일본에 가다 남이 버린 대파 무작정 일본으로 셰프와 스폰서 지갑을 주우면 무릎 아래 세상 목욕탕 청소 나리타 공장 노가다로 대성할 뻔 오디오와 웅변대회 구류 건축설계사무소 건축과 음식 II. 와라쿠 이야기 우동과의 첫 만남 신사들의 그릴 히토가라 우동 스승 히로타 상 미쳐야 미친다 식당 소나타 식당 블루스 식당 엘레지 식자재 이야기 와라쿠 사람들 식당, 공간, 인간 (간주곡) 마음을 짓다 — 건축 이야기 III. 일본, 일본인 첫 만남 도쿄 밥집, 서울 밥집 맛집, 멋집 매력 잃는 한국 시장 음식의 국적 나는 일본이 무섭다 우리 가족 한일관계사 (쓰고 나서) 겨울 산을 기어서일본에 자주 다닌다고 다 일본과 일본인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세상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 일본을 자주 다니며 일본을 더 좋아하고 그래서 더 자주 가는 사람과, 말로는 일본을 미워하고 욕하면서 기회만 있으면 일본 다니는 사람(미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일본과 일본인을 더 잘 알아가기는 한가지일 텐데, 두 부류의 지일(知日)이 어쩌면 이렇게 다른가? 여기, ‘가장 가까운 외국이자 선진국’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맨주먹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간 남자가 있다. 막일을 하며 어깨너머로 건축을 배우다 돌아와서는 본업인 건축보다 음식으로 눈을 돌려 성공했다. 우동집 ‘와라쿠샤샤’를 운영하면서 SNS와 신문에 칼럼을 쓰고, 그러면서 본업인 건축도 아주 놓지 않고 있다. 몸이 셋이라도 부족할 이 남자의 첫 책, 『우동, 건축 그리고 일본』(남택 지음, 기파랑 刊, 2022)은 제목이 말해 주듯 우동이 계기가 되어 더 많이 들여다보게 된 일본과 일본인, 그리고 음식과 건축 에세이 모음이다. ‘조선인’에서 한국인으로 지은이 남택(南沢)은 본래 건축학도다. 그저그런 건축사로 만족할 수 없다며, 서른 살에 아무런 대책 없이 맨손으로 일본에 갔다. 어학연수를 하며 목욕탕 청소, 종이컵 포장, 철거공사 현장 등 밑바닥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마침내 유명한 설계사무소에 들어가고 현상공모에 가작으로 뽑히기도 했으나, 정직원이 아닌 모형 제작 아르바이트 신분이었다. 건축사 자격은 결국 한국에 돌아와 취득했지만, 노숙자의 ‘무릎 아래 눈높이’부터 경험해 본 일본 생활은 그에게 천지개벽 같은 개안(開眼)의 경험을 안겨주었다. 전근대 ‘조선인’이 근대 ‘한국인’으로 환골탈태한 것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어김없이 일본 관중의 ‘청소 DNA’가 세계인의 눈길을 끌었다. 『우동, 건축 그리고 일본』에도 일본인의 청소 이야기가 여러 번 나온다. 한번은 저자의 ‘우동 스승’의 일화다. 스승 역시 제조업과 요식업 양쪽으로 성공했고, 청소는 경영자 시점이다. 히로타 상은 내게 우동 스승이지만 현재는 제조업 사업가다. 그가 내게 말해 준 자기 회사 사훈은 이렇다. 인사 잘하기, 청소 잘하기. 엥? 소학교 1학년 급훈만도 못하다. “그것만 갖고 회사가 돌아가요?” “나에게 인사를 안 하는 직원을 불러서 청소 상태를 봤지. 생각대로 잘 안 했길래 바로 해고시켰어. 며칠 뒤 노동부에서 부르더라. 해고된 직원이 사유를 모른다고. 그래서 가서 얘기했지. 인사 안 하고 청소 안 했다. 그랬더니 담당자가 그러더라. ‘그럼 뭐 어쩔 수 없군요’” (‘우동 스승 히로타 상’, 96쪽) 히로타 상은 한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학동에 갈치 고등어나 구워 주고 반(半)한식으로 회나 한 접시 내주는 제주 이름 붙은 식당만은 추천하면 언제나 콜이다. “이 식당을 좋아하는 이유가 뭡니까?” “이 집은 카운터가 깨끗해. 이런 집은 주인이 직접 관리한다는 뜻이니, 주방은 들여다볼 것도 없어. 이런 집이 한국엔 별로 없어.” (‘우동 스승 히로타 상’, 114쪽) 그리고 알게 모르게 제자는 스승을 닮아간다. 도쿄에서 페친인 최 박사와 만날 약속을 했다. 간다의 ‘야부소바’라는 집을 택했다. 같이 맛있게 소바를 먹었다. 최 박사가 물었다. “어떠세요, 여기 소바?” “도쿄에서 가장 깨끗한 유리를 가진 집이네요. 이렇게 유리 청소를 완벽하게 한 집은 처음 봤어요. 그렇다면 음식 맛은 말할 것도 없지요.” (‘맛집, 멋집’, 289쪽) 일본 좀 다녀 본 사람이라면 ‘맞아!’ 하고 맞장구칠 소소한 경험담과 깨달음이 책에 그득하다. 반일 광풍과 코로나에서 살아남기 건축을 하면서 식당에 눈을 돌리게 된 결정적 계기 하나는, 국수전문점 호면당의 인테리어를 맡았다가 그곳 경영자의 ‘신사들의 그릴’이라는 말에 꽂혀서다. “남자는 고기야. 그런데 수트 입은 멋쟁이들은 직접 집게 잡기도 싫어하지만 고기 냄새가 옷에 배는 것도 아주 싫어하지. 그 니즈를 충족시킬 식당을 만들어 보자고.” (‘신사들의 그릴’, 88~89쪽) 의기투합해 준비한 ‘그릴 마켓오’가 무산되는 대신, 일본식 닭꼬치로 ‘남자들의 그릴’을 구현한 야키도리집을 가로수길에 열었다. ‘와라쿠’ 브랜드의 시작이다. 2011년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에 대지진이 일어나 며칠이나 통신이 끊기고, 일본 지인들의 안부가 궁금해 안절부절하던 지은이는 무턱대고 일본으로 날아간다. 오로지 안부 때문에 왔다는 한국인을 다시 본 ‘우동 스승’과의 운명적인 만남. “남 상은 내 우동 좋아해?” “네! 물론이죠! 최곱니다.” “남 상, 내 우동을 줄게, 가져다 해. 어차피 내 우동집은 투병 때문에 닫기도 했고, 연말에 다시 우동집을 한시적으로 열 테니 그때 와서 배우도록 해.” (‘우동 스승 히로타 상’, 95쪽) 시멘트(건축)도 밀가루(우동)도 ‘물’을 만나야 완성되듯, 그 만남으로 ‘와라쿠샤샤’가 탄생했다. 입소문이 쌓여 방송을 타고, 공항과 백화점에 입접하고 승승장구할 때 문재인 정권의 반일 광풍에 이어 코로나19까지 연이어 직격탄을 맞았다. 제살깎기 하다시피 ‘겨울 산을 기어서 넘기’ 3년의 경험은 시장경제란 무엇인가, 정부는 경제 주체들의 디딤돌인가 걸림돌인가, 그 점에서 한국과 일본, 한국인과 일본인은 어떻게 같고 다른가 성찰할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나와 히로타 상 간의 이런 타협은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좀처럼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안다. 일본인인 그는 나에게 한국인처럼 굴었다. ‘그래도… 하지만…’ 이런 것이 통하는 그런 것 말이다. 반면에 나는 한국에서처럼 다짜고짜 사정사정하고 떼쓰기보다 최소한의 것을 지키고 원칙대로 할 각오로 그를 이해시키려고 했으니 어찌 보면 그의 눈에는 일본인처럼 굴었는지 모른다. 그는 일본인이지만 한국에 한 발짝 다가서고 나는 일본에 한 걸음 들어서는 매너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는 결과가 만들어졌다. 히로타 상과 나의 담판처럼 서로에게 한 발짝 다가가 푸는 것은 두 나라 사이에서는 안 되는 것일까? (‘겨울 산을 기어서’, 341~342쪽) 그 밖에 요식업 경영자의 애환(‘식당 소나타’ ‘식당 블루스’ ‘식당 엘레지’), 식재료와 음식과 맛집·멋집 이야기, 본업이었던 건축 이야기까지, 톡톡 튀는 얘깃거리가 그득하다.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성인이 되도록 살면서도 근대화되지 못한 조선인이었던 내가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일본에서 바닥의 ‘을’로 생활해 보고 또 한국에서 건축 관련업과 외식업을 사업으로 하며 점점 근대 한국인이 된 것은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깨달음 덕분이다.자영업을 하며 스스로 깨달은 것도 있지만, 30대 초반에 일본이라는 사회를 몸으로 겪으며 우리와 같으면서도 많이 다른 부분에서 배운 게 큰데, 그중 가장 큰 것은 우리에 비해 그들은 욕망에 대해 사회가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회 내 격차 또는 양극화를 질시나 배아픔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었다.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 같은 자본주의. 일화 위주로 내 경험을 풀어 봤다. (‘을’이 돼서 배워 보니) 어느 날, 낮에 공장장이 사무실로 나를 불렀다. 납품한 회사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자네들이 납품한 박스는 오천 개들이인데, 컵 숫자가 약간씩 오버한다네.”“얼마나요?”“우리가 어제 종일 자네 팀 박스를 전수 조사했는데, 평균 오천 백 개가 나왔네. 어떻게 된 거지?”빨리 정리하느라 숫자를 하나하나 세지 않았고, 적으면 문제 생길까 봐 다소 많이 넣었다고 실토했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는 ‘일, 이 프로잖아. 많이 줘도 불만이래?’ 하고 생각했다.“우리 회사의 그 제품 수익률은 5, 6%에 불과해. 회사로 보면 자네들이 수익의 반을 날려 먹었고, 상대 회사는 기계에 컵을 걸 때마다 숫자가 조금씩 달라서 손이 더 간다며 문제 삼아서 우리 신뢰가 떨어졌어.”우린 조선인도 아니고 그냥 개새끼들이었다. 누구 하나 “이렇게 하면 안 돼” 소리 않고 똘똘 뭉쳐 적당히 편하게, 그 결과 불량을 양산해 회사 이익을 날려 먹고 신뢰까지 떨어뜨린 죄인들이었다.나는 이후 진짜 열심히 일했다. 그 일로 조선인에서 한국인으로 조금 더 바뀌어 갔다. (나리타 공장) 7~8년 전만 해도 주방 신입은 170만~180만 원으로 시작해 해마다 5만~10만 원씩 올려 줬다. 주방장은 280만 원에 성과급을 얹어 주었다. 그래서 신입과 책임자급의 급여가 기본 100만 원, 어느 달은 두 배도 차이가 났다.지금은?나라가 올린 최저임금 탓에 신입도 250만 원 가져가는데 주방장은 여전히 300만 원이다. 최저임금의 하방 압력이 없었다면 지금쯤 신입은 200만~220만, 점장은 기본 400만쯤에 매출 많은 달은 500만 원도 가져가는 구조가 되었을 것이다.20대 총각 신입은 200만쯤 가져가고, 경력 10여 년에 처자식 딸리고 애 학교 보내는 점장은 400만 원 가져가게 하는 사회가 복지 사회고 사회 정의지, 모두들 꿈도 없이 그냥 적당히, 모두들 불만족스러운 월급을 받아 가는 게 더 나은 사회인가?어차피 매출에서 최대로 줄 수 있는 인건비는 정해져 있다. 정해진 파이(매출)를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파이를 더 키우는 경영이 되느냐 못 되느냐가 결정되는데, 나라가 나서서 그런 경영적 선택을 못 하게 만드니 가게는 더 발전하지 못한다. 젊은이들을 위한다며 도리어 그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는다. 청춘들만 피지도 못하고 시든다. (우동 스승 히로타 상)
밑손질 AND 조리 방법
성안당 / 마츠모토 나카모 지음, 강정원 옮김 /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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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건강,요리마츠모토 나카모 지음, 강정원 옮김
각 식재료의 특성을 살려 더 신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올바르게 손질하는 노하우를 담았다. 간단한 요리일수록 밑 손질이 중요하며, 이는 요리의 맛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드는 수고와 시간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채소, 육류, 해산물 등 각 식재료의 손질법을 과정컷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한편, 조림, 무침, 볶음, 구이, 튀김, 찜 요리까지 각종 조리법도 상세하게 알려준다. 조미료의 역할과 종류를 소개하고, 알아두면 좋은 각종 식재료의 정확한 기준량과 폐기율 표를 정리하여 조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머리말 이 책의 구성 PART 1 채소 밑손질 방법 채소 자르는 법 철저 검증 1 양배추 채썰기, 어떻게 다를까? 2 양파 썰기, 어떻게 다를까? 채소 자르는 방법 알기 씻는 법 일람 - 채소편 껍질 벗기는 법 일람 - 채소편 자르는 법 일람 - 채소편 COLUMN 칼집 내기·칼자국 내기·찢기 채소를 물에 담그는 법 철저 검증 1 우엉을 물에 담그기, 어떻게 다를까? 2 양상추를 물에 담그기, 어느 쪽이 정답? 채소를 물에 담그는 방법 알기 물에 담그는 법 일람 - 채소편 건조식품 불리는 방법 철저 검증 1 말린 표고버섯 불리기, 어느 쪽이 정답? 2 박고지 불리기, 어느 쪽이 정답? 3 콩 삶기, 어느 쪽이 정답? 4 팥 삶기, 어느 쪽이 정답? 5 언두부 불리기, 어느 쪽이 정답? 6 라이스페이퍼 불리기, 어느 쪽이 정답? 건조식품 불리는 법 알기 불리는 법 일람 - 건조식품편 채소 가는 법 철저 검증 1 분쇄 기구, 어떻게 다를까? 2 와사비 갈기, 어느 쪽이 정답? 3 참마 갈기, 어떻게 다를까? 채소 가는 법 알기 가는 법 일람 - 채소편 채소 삶는 법 철저 검증 1 감자 삶기, 어떻게 다를까? 2 시금치 삶기, 어떻게 다를까? 3 배추 삶기, 어떻게 다를까? 4 브로콜리 삶기, 어떻게 다를까? 5 연근 삶기, 어느 쪽이 정답? 6 토란 삶기, 어떻게 다를까? 7 일반 풋나물 삶기, 어느 쪽이 정답? 8 배추를 삶은 뒤 다음 단계, 어느 쪽이 정답? 채소 삶는 법 알기 삶는 법 일람 - 채소편 COLUMN 으깨기와 체에 내리기의 차이 PART 2 해산물·육류·달걀·콩·콩제품의 밑손질 방법 해산물 밑손질 철저 검증 1 생선 구이의 식감, 어떻게 다를까? 2 생선 잡내 제거, 어떻게 다를까? 3 생선회 뜨기, 어느 쪽이 정답? 해산물 손질법 알기 손질법·써는 법 일람 - 해산물편 COLUMN 생선회에 곁들이는 음식 육류 써는 법 철저 검증 1 육류 채썰기, 어떻게 다를까? 2 간 피 빼기, 어떻게 다를까? 육류 밑손질 알기 밑손질·써는 법 일람 - 육류편 육류 삶는 법 철저 검증 1 덩어리 고기 삶기, 어느 쪽이 정답? 2 얇게 썬 고기 삶기, 어느 쪽이 정답? 해산물 삶는 법 철저 검증 1 참치 삶기, 어느 쪽이 정답? 2 오징어 삶기, 어느 쪽이 정답? 육류·해산물 삶는 법 알기 삶는 법 일람 - 육류·해산물편 콩제품 밑손질 철저 검증 1 두부 물기 제거, 어떻게 다를까? 2 유부 사용법, 어떻게 다를까? 콩·콩제품 밑손질 알기 삶는 법·밑손질 일람 - 콩·콩제품편 밑손질 일람 - 달걀편 COLUMN 달걀 흰자와 생크림은 왜 거품이 일까? PART 3 조리 과학의 새로운 기본 무치기 철저 검증 1 깨소금 무침, 어느 쪽이 정답? 2 두부 무침, 어느 쪽이 정답? 3 초무침, 어느 쪽이 정답? 4 그린 샐러드, 어느 쪽이 정답? 무치는 요리 알기 요리별 조리 요령 - 깨소금 무침 / 두부 무침 / 초무침 / 그린 샐러드 조리기 철저 검증 1 무 조림, 어떻게 다를까? 2 생선 조림, 어떻게 다를까? 3 고기 조리는 방법, 어떻게 다를까? 4 얇게 썬 고기 조리기, 어느 쪽이 정답? 조림 요리 알기 요리별 조리 요령 - 고기 감자 조림 / 일본식 토란 조림 / 생선 조림 / 양배추 롤 볶기·굽기 철저 검증 1 채소 볶기, 어느 쪽이 정답? 2 그릴 생선 구이, 어떻게 다를까? 3 스테이크 굽기, 어느 쪽이 정답? 4 달걀부침 만들기, 어느 쪽이 정답? 볶음 요리·구이 요리 알기 요리별 조리 요령 - 채소 볶음 / 생선 구이 / 스테이크 / 햄버그스테이크 / 만두 / 연어 뫼니에르 COLUMN 맛있는 달걀 요리 만들기 걸쭉하게 만드는 조리법 철저 검증 1 걸쭉하게 만들기, 어느 쪽이 정답? 2 루를 쓰는 요리, 어떻게 다를까? 걸쭉하게 만드는 조리법 알기 요리별 조리 요령 - 달걀국 / 안카케 / 화이트소스 / 포타주 찜 조리법 철저 검증 1 일본식 달걀찜 만들기, 어떻게 다를까? 2 고구마 찌기, 어느 쪽이 정답? 찜 요리 알기 요리별 조리 요령 - 일본식 달걀찜 / 생선찜 / 닭고기 술찜 / 바지락 술찜 튀김 조리법 철저 검증 1 가라아게 튀기기, 어떻게 다를까? 2 생선 프라이 튀기기, 어느 쪽이 정답? 3 적은 양의 기름에 튀기기, 어느 쪽이 정답? 4 감자칩 튀기기, 어느 쪽이 정답? 튀김 요리 알기 요리별 조리 요령 - 가라아게 / 돈가스 / 혼합 튀김 / 새우 튀김 밥 짓는 법 철저 검증 1 밥 짓기, 어떻게 다를까? (압력밥솥) 2 밥 짓기, 어떻게 다를까?(냄비) 3 나물밥 짓기, 어느 쪽이 정답? 4 압력밥솥으로 찰밥 짓기, 어느 쪽이 정답? 밥 짓는 법 알기 요리별 조리 요령 - 흰쌀밥 / 초밥용 밥 / 일본식 솥밥 / 차오판 COLUMN 면 맛있게 삶기 COLUMN 단면구이 그릴과 양면구이 그릴의 차이점은? PART 4 조미료의 역할과 맛내기 계량법 알기 조미료 계량 조미료의 염분량 육수 내기 철저 검증 1 육수 내기, 어느 쪽이 정답? ① 2 육수 내기, 어느 쪽이 정답? ② 육수 내는 법 알기 화학조미료의 원료 조미료 사용법 소금 쇼유·미소 설탕·미림 COLUMN 육수가 되는 주된 재료 PART 5 알아두면 좋은 기준량&정미량 기준량 알기 알면 도움 되는 기준량&정미량과 폐기량 기준량·정미량·폐기율 표 하루에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될까? (반찬 수 섭취법)과일 · 육류는 물론 생선에 이르기까지 모든 식재료의 손질법을 한 권에 담았다! 요리 솜씨가 좋다고 하면 흔히 굽고 튀기는 등의 복잡한 조리 과정을 생각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식재료를 올바르게 손질하는 것이다. 양상추 샐러드는 손으로 대충 찢어 만들기만 되는 아주 간단한 요리지만, 물기를 잘못 빼면 드레싱을 뿌려도 싱겁고 맛이 없어진다. 간단한 요리일수록 그만큼 밑 손질이 중요하며, 요리의 맛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드는 수고와 시간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이 책은 각 식재료의 특성을 살려 더 신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올바르게 손질하는 노하우를 담았다. 채소, 육류, 해산물 등 각 식재료의 손질법을 과정컷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하였다. 그리고 음식을 조리할 때 필요한 기본 상식을 한 번 더 짚어주고, 조림, 무침, 볶음, 구이, 튀김, 찜 요리까지 각종 조리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조미료의 역할과 종류를 소개하고, 알아두면 좋은 각종 식재료의 정확한 기준량과 폐기율 표를 정리하여 조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꽃말의 탄생
동양북스(동양문고) / 샐리 쿨타드 (지은이), 박민정 (옮긴이) / 2022.06.10
19,500원 ⟶ 17,550원(10% off)

동양북스(동양문고)소설,일반샐리 쿨타드 (지은이), 박민정 (옮긴이)
우리에게 익숙한 약 50여 종의 꽃들이 오랜 세월 동안 어떻게 그런 꽃말을 지니게 되었는지 그 유래를 찾아서 신화, 문학, 역사, 미신 등 서양 문화를 통해 소개한 책. 영국 요크셔에서 작은 농장을 운영하며 자연, 공예, 야외 생활 등에 관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샐리 쿨타드의 작품으로, 아름다운 꽃 일러스트가 함께 수놓아진 책장을 넘기다 보면 마음에 봄날이 피어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샐리 쿨타드의 풍부한 교양 지식을 바탕으로 매우 오래된 문헌 자료나 소수 부족의 이야기, 색다른 동서양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오래된 역사 속에서 인간이 꽃을 어떻게 대하며 살았는지도 엿볼 수 있다. 국내에서 소개된 적 없던 신비로운 이야기를 통해 이 계절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내고, 꽃을 바라보는 관점 또한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머리말 미나리아재비 Buttercup 앵초 Primrose 데이지 Daisy 수선화 Daffodil 해바라기 Sunflower 운향 Rue 민들레 Dandelion 아카시아 Wattle 팬지 Pansy 국화 Chrysanthemum 금잔화 Marigold 한련 Nasturtium 인동덩굴 Honeysuckle 사랑을 고백하는 꽃들 양귀비 Poppy 수국 Hydrangea 장미 Rose 에키네시아 Echinacea 협죽도 Oleander 모란 Peony 토끼풀 Clover 아네모네 Anemone 연꽃 Lotus 카네이션 Carnation 난초 Orchid 디기탈리스 Foxglove 행운을 빌어주는 꽃들 헤더 Heather 라일락 Lilac 헬레보어 Hellebore 쑥 Mugwort 엉겅퀴 Thistle 시계풀 Passionflower 아이리스 Iris 제비꽃 Violet 튜립 Tulip 페리윙클 Periwinkle 세이지 Sage 등나무 Wisteria 로즈메리 Rosemary 미안함을 전하는 꽃들 블루벨 Bluebell 수레국화 Cornflower 라벤더 Lavender 보리지 Borage 물망초 Forget-me-not 에델바이스 Edelweiss 레이디스 맨틀(여인의 망토) Lady's Mantle 캐모마일 Chamomile 은방울꽃 Lily of the valley 서양톱풀 Yarrow 회복을 기원하는 꽃들 백합 Lily 재스민 Jasmine 역자의 말신화, 역사, 문학에 숨겨진 꽃말의 유래 ‘사랑해’를 말하는 빨간 장미 애도를 표현하는 하얀 백합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50여 종의 꽃과 식물을 총망라!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았던 꽃에 얽힌 신비로운 이야기 는 우리에게 익숙한 약 50여 종의 꽃들이 오랜 세월 동안 어떻게 그런 꽃말을 지니게 되었는지 그 유래를 찾아서 신화, 문학, 역사, 미신 등 서양 문화를 통해 소개한 책입니다. 영국 요크셔에서 작은 농장을 운영하며 자연, 공예, 야외 생활 등에 관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샐리 쿨타드의 작품으로, 아름다운 꽃 일러스트가 함께 수놓아진 책장을 넘기다 보면 마음에 봄날이 피어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마음을 표현하거나 선물을 줄 때 꽃을 사곤 합니다. 꽃 자체의 아름다움 때문이기도 하지만, 꽃에 담긴 의미 때문이기도 합니다. 꽃집에서 5월이 되면 카네이션을, 졸업 시즌이 되면 프리지아를 가장 많이 마주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듯 알게 모르게 일상에서 마주하는 꽃말은 매우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꽃말은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 생기기도 하고, 민간요법으로 꽃이 약초로 쓰이면서 의미가 파생되기도 했습니다. 에서는 서양 문화 속에 숨겨져 있던 꽃말의 유래를 찾아 소개합니다. 그리스·로마 신화나 셰익스피어 작품 등에 비유나 상징으로 등장하는 꽃, 사람들 사이에 미신이 생기면서 본래 성격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나 별명으로 불리게 된 꽃, 나라 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옛날에도 나라마다 지칭하는 이름과 뜻이 같았던 신기한 꽃, 그와 반대로 좋은 약초로 쓰이는 꽃이 다른 나라에서는 독약으로 쓰이는 등 나라마다 전혀 다르게 해석된 꽃 등 매우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가득합니다. 저자 샐리 쿨타드의 풍부한 교양 지식을 바탕으로 매우 오래된 문헌 자료나 소수 부족의 이야기, 색다른 동서양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래된 역사 속에서 인간이 꽃을 어떻게 대하며 살았는지도 엿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소개된 적 없던 신비로운 이야기를 통해 이 계절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내고, 꽃을 바라보는 관점 또한 넓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는 ‘일인칭으로 이루어진 세상, 나를 더 나답게 만드는 책’을 꿈꾸는 동양북스 일인칭 시리즈의 다섯 번째 주인공입니다. 이 책으로 나 자신을 돌보고 사랑할 수 있길,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1인칭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길 바랍니다.
1964년, 어느 종교 이야기
당산서원 / 조성윤 (지은이) / 2019.11.18
15,000

당산서원소설,일반조성윤 (지은이)
제1장 새 나라에서 잘살아 보세 1964년, 경제개발계획 제3공화국의 시작 한일회담을 원했던 이승만 박정희의 한일회담 제2장 창가학회 창가교육학회의 출발 니치렌日蓮의 불교 마키구치의 창가교육학회 도다의 출옥과 생명론 법화경의 근행과 스스로 예불 적극적인 너무나 적극적인 절복활동 도다의 사상과 정계진출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의 해외포교 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 한국에 건너온 창가학회 제3장 1964년 1월에 불어온 회오리 바람 창가학회 고발 기사 경계와 단속조치 사교, 정체불명의 종교 제4장 국가권력, 문교부와 내무부 문교부의 대처 문교부와 치안국 정보과 조선총독부의 행정과 대한민국 정부 내무부 치안국 정보과 문교부 종교심의위원회 개최 종교심의회 진행과정 회의장의 주목할 만한 인물 국가정책이 된 창가학회 포교금지 제5장 ‘나쁜 종교’가 된 창가학회 창가학회 한국 방문단의 비자 발급 거부 언론을 통한 ‘나쁜 종교’ 만들기 창가학회조직표와 간첩조직표 일본침략정신 분쇄투쟁회 ‘한국적 창가학회’를 만들자는 움직임 조직의 와해와 회원의 균열 제6장 포교 금지에서 재판으로 창가학회 해명서 행정심판 청구 서류 뒤에 숨은 인물 전언통신문 창가학회 승소 내무부의 상고와 대법원 판결 대법원 판결에 대한 언론의 보도 한일협정 반대운동 창가학회 규탄, 습격 사건 제7장 한국사회와 인식의 틀 포교금지와 국민의 호응 반일민족주의와 왜색일소운동 유사종교 프레임의 위력 맺음말 감사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Abstract 日本語抄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비즈니스북스 / 미셸 엘먼 (지은이), 도지영 (옮긴이) / 2022.07.22
16,000원 ⟶ 14,400원(10% off)

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미셸 엘먼 (지은이), 도지영 (옮긴이)
사람들 앞에서는 마냥 웃고 있다가 잠들기 전 ‘내가 왜 그 말을 못 했지’ 하며 종종 이불킥을 날리진 않는가? 유난히 지친 날 ‘오늘은 꼭 집에서 쉬어야지’라고 다짐했지만 지금 나오라는 친구의 전화에 한숨을 내쉬며 억지로 나갔던 기억이 있는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매일 애쓰고 노력하지만 돌아온 것은 상대의 무례한 태도였을 때 자신이 만만한 사람이 된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그리곤 혼자 속으로 생각한다. ‘난 사람들과 안 맞나봐.’ 가끔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지고 사람에게 지칠 때가 있다. 다른 사람이 함부로 자신을 대하지 못하도록 막는 ‘나만의 선’이 없어서 그렇다. ‘선’은 일종의 나의 ‘집’과 같아서 오직 내가 문을 열고 허락해 줄 때만 나의 영역 안에 들어오거나 머물 수 있게 만든다.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의 저자는 남을 먼저 챙기느라 우선순위를 ‘나’에게 두지 못했던 자신의 인생에서 필요한 건 ‘나만의 선’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21개의 ‘나만의 선 긋기 Tip’과 ‘SELFISH: 선 긋기의 일곱 가지 단계’, ‘직장, 연인, 가족, 친구 관계 상황별 대화법’ 등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견한 효과적인 선 긋기의 방법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이 책에 풀어냈다. 저자는 ‘아닌 건 아니다’, ‘싫은 건 싫다’며 솔직하게 ‘No’라고 말하게 되는 순간 인생에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고 말한다. ‘어떻게 해야 나를 좋아할까?’라는 걱정 대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면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지 않고 건강하고 담백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 한 권으로 나를 지키며 소중한 사람들과 오래가는 관계를 만들어 보자. 그러면 더 이상 관계에서 애쓰거나 휘둘리지 않고 일과 인생에서 자유롭고 당당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체크리스트 관계 앞에서 나는 어떤 모습일까? 들어가며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힘든 당신에게 제1장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모든 관계의 시작은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좋은 사람은 선을 긋지 않는다는 착각 어디까지 선을 그어도 괜찮을까요 상처 입은 채로 자란 어쩌다 어른 제2장 남에게 너무 쉽게 휘둘리고 있다면 인생의 운전대를 누가 잡고 있나요 그 사람의 감정은 내 것이 아니다 괜찮아, 그렇게 느끼는 건 당연한 거야 힘들어도 자신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어주기 거절할 줄 아는 내가 오히려 좋아 모두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예민한 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이제는 당하지 않아, 가스라이팅 제3장 오늘부터 할 말은 하고 살겠습니다 괜찮지 않은데 왜 괜찮다고 말했을까 지금 선 넘었다고 어떻게 말해야 할까 ‘선의’라고 말하는 당신의 진짜 속마음 좋은 사람 곁에만 있고 싶은 건 당연한 거야 가끔은 관계도 정리가 필요해 불필요한 말에 침묵으로 대답하기 우리 사이에는 추측이 너무 많다 제4장 사소한 일상에서 나를 지키는 연습 직장편: 일 잘하는 사람은 거절도 잘합니다 연인편: 사랑은 프리패스 티켓이 아니다 친구편: ‘평생 갈 절친’보다 ‘존중받는 친구’가 좋다 가족편: 소중하니까 예의가 더 필요한 거야 시간편: 다른 사람의 시간도 내 것만큼 소중하다 감정편: 감정을 돌보는 일을 타인에게 미루지 마세요 실천편: 친절하고 다정하게 건강한 선 긋기 제5장 나보다 나를 더 행복하게 할 사람은 없다 나를 사랑하는 데 남의 인정은 중요하지 않다 작고 사소한 행복을 지키는 나만의 선 끝까지 자신을 사랑하고 안아주기“너와 잘 지내려고 할수록 왜 나는 점점 지칠까?” ‘No’라고 말해도, ‘여기까지만’이라고 말해도 괜찮다! 나를 지키며 소중한 사람들과 오래가기 위한 관계 연습! BBC, 《피플》, <더 선>The SUN 선정 최고의 관계 수업! 기분·감정·마음을 다스리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21가지 팁! 화제의 TEDx 강연! 좋은 사람이 되려다 쉬운 사람이 된 건 아닐까? 사람에게 치이고 상처받은 30만 금쪽이들이 열광! 화제의 라이프코치의 속 시원한 관계 솔루션! 사람들 앞에서는 마냥 웃고 있다가 잠들기 전 ‘내가 왜 그 말을 못 했지’ 하며 종종 이불킥을 날리진 않는가? 유난히 지친 날 ‘오늘은 꼭 집에서 쉬어야지’라고 다짐했지만 지금 나오라는 친구의 전화에 한숨을 내쉬며 억지로 나갔던 기억이 있는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매일 애쓰고 노력하지만 돌아온 것은 상대의 무례한 태도였을 때 자신이 만만한 사람이 된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그리곤 혼자 속으로 생각한다. ‘난 사람들과 안 맞나봐.’ 가끔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지고 사람에게 지칠 때가 있다. 다른 사람이 함부로 자신을 대하지 못하도록 막는 ‘나만의 선’이 없어서 그렇다. ‘선’은 일종의 나의 ‘집’과 같아서 오직 내가 문을 열고 허락해 줄 때만 나의 영역 안에 들어오거나 머물 수 있게 만든다.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의 저자는 남을 먼저 챙기느라 우선순위를 ‘나’에게 두지 못했던 자신의 인생에서 필요한 건 ‘나만의 선’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21개의 ‘나만의 선 긋기 Tip’과 ‘SELFISH: 선 긋기의 일곱 가지 단계’, ‘직장, 연인, 가족, 친구 관계 상황별 대화법’ 등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견한 효과적인 선 긋기의 방법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이 책에 풀어냈다. 저자는 ‘아닌 건 아니다’, ‘싫은 건 싫다’며 솔직하게 ‘No’라고 말하게 되는 순간 인생에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고 말한다. ‘어떻게 해야 나를 좋아할까?’라는 걱정 대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면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지 않고 건강하고 담백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 한 권으로 나를 지키며 소중한 사람들과 오래가는 관계를 만들어 보자. 그러면 더 이상 관계에서 애쓰거나 휘둘리지 않고 일과 인생에서 자유롭고 당당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착한 당신’,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다!” 한때는 ‘십분 대기조’, 오늘은 ‘관계의 여왕’이 된 유명 라이프코치의 나답게 편안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법! ‘착한 사람’으로 불리며 사람들의 부탁이란 부탁은 다 들어주지만 인간관계가 속 빈 강정인 사람이 있다. 이들은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때도 남을 먼저 챙기느라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다 써버리곤 한다. 또 남들 앞에서는 언제나 웃고 ‘괜찮다’고 말하지만 집에 돌아와 하고 싶었던 말을 하지 못해 후회하고 속상해하는 사람도 있다.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의 저자 미셸 엘먼은 이런 사람들에게 관계에서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BBC, TEDx 등을 통해 전세계 청중들에게 ‘자신을 건강하게 사랑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라이프코치이자 영국 소셜미디어에서 30만 팔로워들에게 ‘관계의 여왕’이라 불리는 저자 미셸 엘먼도 과거에는 지인들에게 ‘십분 대기조’ 친구로 불리던 때가 있었다. 항상 전화벨이 두 번 울리기 전에 연인의 전화를 받았으며 친구들이 가자는 곳이면 아무리 할 일이 많고 피곤한 날이라 해도 전부 따라 나갔다. 또 21살이 될 때까지 총 15번의 대수술을 겪으며 몸에 남은 흉터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두려움을 느꼈다. 그래서 습관처럼 자신의 몸과 마음을 숨겼고 사랑받기 위해 애쓰는 일에 익숙해졌다. 그러다 어느새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향해 무례한 태도를 보이며 나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후 엘먼은 1년 동안 여태껏 남들에게 내어준 삶의 우선순위를 ‘나’로 돌려놓는 ‘거절하기의 해’를 살기로 결심한다. 남보다 나를 우선순위에 뒀을 때 ‘이기적’이라고 비난받을까 봐 두려울 수 있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는 건 ‘내 인생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않는다’라는 의미다. 또 선을 긋는다는 건 내게 필요한 건 내가 구할 것이며 ‘도와주겠지’ 하고 남에게 기대지 않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이기적인 것이라면 그렇다, 나는 기꺼이 이기적인 사람이 되겠다! (들어가며 중에서) 솔직하게 ‘아닌 건 아니다’라 말하며 자신의 삶에 집중하니 오히려 상대를 잘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 노력하는 ‘좋은 사람’만 주변에 남기 시작했다. ‘진짜 괜찮아서 괜찮다고 말하는 걸까, 본심을 숨기고 있는 걸까?’, ‘내가 솔직하게 말하면 싫어하겠지’와 같은 추측이 줄어드니 오해와 부담은 줄어들고 담백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 인생의 우선순위 목록 맨 위에 ‘나’를 올려놓는 것부터 시작해야 했다!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상황별 대화법부터 저자만의 꿀팁이 가득 담긴 ‘나만의 선 긋기 tip’까지 이 책 한 권이면 일도, 관계도, 인생도 잘 풀린다! 《가끔은 이기적으로 살아도 괜찮아》는 불편한 관계를 전부 끊어내야 한다거나 자신의 마음에 대해 남을 배려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말해도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 감정을 들여다보고 남들이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나만의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시행착오를 겪고 이겨내며 깨달은 가장 나답게 편안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기술을 전한다. 과거에 저자 자신이 그랬듯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다 지쳐버린 사람들을 위해 총 5장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알려준다. 제1장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좋은 사람’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관계에서 선을 그어두는 것과 벽을 치는 것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우리가 어디서 어디까지 선을 그어도 괜찮은지 신체, 물질, 감정 등 영역별로 자세히 알려준다. 이어서 제2장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마주하는 법을 알려준다. 세상에 ‘나쁜 감정’은 없다. 나쁜 감정이 아니라 ‘나쁜 대처’에 주목하자. 또한 ‘이제는 당하지 않아, 가스라이팅’이라는 주제에서 제시된 현실 대화 예시를 이용하여 자신을 너무 예민한 사람으로 만드는 가스라이터들에게 현명하고 단호하게 대처해보자. 이제 진짜 내 감정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면 제3장에서는 그동안 왜 사람들에게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어려웠는지, 또 주변 사람들이 불편하게 느껴진 상황에서 어떻게 선을 그을 수 있는지를 배운다. 특히 저자가 직접 경험해서 더 공감되는 인간관계 에피소드를 듣다 보면 ‘나만 그랬던 건 아니구나’라는 위안을 얻는다. 그리고 제4장은 보다 구체적으로 ‘직장편’, ‘연인편’, ‘친구편’, ‘가족편’, ‘시간편’, ‘감정편’, ‘실천편’으로 나누어 각 상황에서 어떻게 선을 그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거절하는 말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실천편’에 나오는 직접적인 표현 예시를 대화에 참고해서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 제5장은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 자기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는 삶이 왜 좋은지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지금 내 관계가 이대로 괜찮은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면 책의 맨 앞에 있는 ‘관계 앞에서 나는 어떤 모습일까’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각 장의 순서를 따라 차근차근 관계의 기술을 익혀나가 보자. 좀 더 ‘이기적’으로 사는 것이 여전히 두렵게 느껴진다면 저자가 제안하는 ‘나만의 선 긋기 tip’에서 실천적인 방법들을 얻을 수 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이 원하는 관계를 만들기 위한 실천 목표를 직접 손으로 쓰면서 현실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당신은 이제 전보다 더 건강한 삶을 시작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관계의 작은 변화 하나만으로 인생이 뒤바뀌는 기적을 경험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절대 놓치지 않길 바란다.‘세상 그 누구보다 나를 가장 사랑해야 한다.’ 이 말에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종종 조건부로 작용한다. 바로 ‘다른 사람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먼저 마쳤다면’이라는 조건 말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문제가 하나 있다. 일단 다른 사람부터 위하고 나면 나를 위해 쓸 시간이나 에너지가 전혀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흔히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을 우선하고 챙기려 애쓰는데 이때 그만큼 대가가 따른다는 걸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 대가는 바로 ‘나 자신’이다.들어가며 중에서 당신의 집은 인생과 마찬가지로 오로지 당신만의 공간이다. 누구를 집에 들이고 누가 떠나야 할지 결정하는 주체는 당신이다. 누군가 집에 들어와서 깨지기 쉬운 화병을 집어 바닥으로 던졌다면 그 사람을 쫓아내야 한다. 이때 화병을 ‘개인적이고 약점이 될 만한 정보’라고 생각해보자. 사람들에게 새어나가서는 안 될 비밀을 털어놓았는데 응당 조심스레 다루어야 할 그 이야기를 상대방이 함부로 다뤘던 경험을 몇 번이나 겪어봤는가? 당신의 인생은 당신의 집이고 집 안에서 용인되는 행동은 당신이 정해야 한다. 실내에서 신발을 신어도 되는 집이 있고 그러면 싫어하는 집도 있다. 규칙에는 옳고 그름이 있지 않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집을 지킬 수 있는 규칙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당신의 집이고 당신의 선이니 규칙도 당신이 정해야 한다. 제1장_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중에서 상황에 공감할 수는 있지만 당사자와 똑같은 강도로 감정을 경험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대신 정리해주는 짓은 그만둬라. 공감은 훌륭한 능력이지만 지나치게 공감한 나머지 방안의 기운을 빨아들일 정도가 되면 너무 지쳐버리고 만다.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은 당신의 책임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내 책임으로 느끼는 건 상대의 힘을 빼앗는 일이다. 상대를 도와주려는 좋은 마음에서 하는 일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은 그 사람이 독립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셈이다.제2장_ <남에게 너무 쉽게 휘둘리고 있다면> 중에서
좋은 학교의 꿈
좋은땅 / 최현섭, 천희완, 박종희, 정의교육시민연합 (지은이)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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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소설,일반최현섭, 천희완, 박종희, 정의교육시민연합 (지은이)
우리 공교육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 교권은 무너지고 공교육은 죽어가고 있다. 학교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그동안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 시민운동을 주도해 왔던 정의교육시민연합이 이 책을 통해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정의교육시민연합은 1994년 출범한 이래, 학교 교육의 개선과 발전, 교육 정책의 비판과 대안 제시, 교사-학생-학부모의 각종 사회참여활동을 이끌어 왔다. 『좋은 학교의 꿈』은 그동안 정교연이 걸어온 길과 우리 교육의 현주소, 개선 방안 등을 다루며 공교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서문 책 출판에 부쳐 제1부 좋은 교육 좋은 사회를 향하여 1. 정의교육시민연합의 회고와 교육시민운동의 도전 과제 2. 교권이 바로 서야 교육이 산다 3. 개천에서 용이 나게 하려면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어야 한다 4. 서로 협력하면 좋은 학교가 될 수 있습니다 5. 현장교사의 전문성을 활용하자 6. 청소년의 독서 교육 7. 사교육(私敎育)은 없어져야 하는 것인가 8. 조기유학의 문제점 9. 자모(慈母)와 엄부(嚴父) 10. 스승의 날 감동 11. 노인의 무임승차 12.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자 제2부 교육정책 이대로 좋은가 1. 교사 성과급의 그림자 2. 학교 성과급의 문제점 3. 교사전보 제도의 개선에 대한 의견 4. 교사전보 제도, 조정이 필요하다 5. 수능 개편 시안과 교육정책 추진에 대한 의견서 6. 자사고 재지정 논란에 대한 우리의 입장 7. 학점제는 학교 현실을 반영하면서 조속히 실시되어야 한다 8. 대입 제도에 대한 의견서 제3부 공모 교장을 늘려야 학교가 산다 1. 학교의 권한 강화와 학교장의 역할 2. 교장의 역할과 리더십 3. 교장의 자격과 자질 4. 교장의 권한과 한계 5. 교장임용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6. 교장공모제의 현황과 과제 7. 교총의 ‘내부형 교장공모제 폐지’ 주장에 대한 우리의 입장 8. 교장공모제 관련 법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 9. 외국의 교장 임용제도 부록_ 정의교육시민연합의 연혁과 활동‘신명나는 전인격적 학습생활 공동체’를 꿈꾸며…… 요즘 학교엔 미래가 없다고 한다. 교권은 추락한 지 오래고, 아이들도 학교보다 학원을 더 신뢰하고 전적으로 따른다. 도대체 언제부터 학교가 그저 내신점수를 받고, 출석일수를 채우기 위한 곳으로 전락한 것일까? 지금 대한민국은 학교 안에서의 참교육을 좀처럼 기대하기 힘든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정의교육시민연합(이하 ‘정교연’)은 참교육의 시작이 ‘신명나는 전인격적 학습생활 공동체’ 형성에 있음을 인식하고, 그동안 이런 사회적 분위기와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힘 써왔다. 정교연은 1994년 출범한 이래, 학교 교육의 개선과 발전, 교육 정책의 비판과 대안 제시, 교사-학생-학부모의 각종 사회참여활동을 이끌어 왔다. 『좋은 학교의 꿈』은 그동안 정교연이 걸어온 길과 우리 교육의 현주소, 개선 방안 등을 다루며 공교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보다 많은 사람에게 교육 현장의 모습을 알리고, 위기에 빠진 학교를 살리는 데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들어졌다.”는 본문의 글처럼, 이 책을 통해 우리 교육의 미래가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소망을 담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