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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밥상
동녘라이프 / 성민자 글 / 20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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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라이프
건강,요리
성민자 글
일본인의 장수비결, 건강한 일본 밥상 『고베밥상』은 요리법부터 식재료, 도구, 조리법까지, 건강한 일본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소개한다. 건강은 올바른 식습관에서 시작된다. 때문에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몸에 이로워야 한다. 저자는 일본인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정통 레시피로 건강한 ‘집밥’을 차릴 수 있게 도와주며 장수하는 일본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건강 반찬 레시피도 함께 곁들였다. 요리법부터 식재료, 도구, 조리법까지, 건강한 일본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소개해준다. 소박한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이 특징인 일본 가정 요리책이다. 복잡한 조미료와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았고, 조리법은 간단하게 줄였다. 또한, 밥과 반찬을 기본으로 한 정식과 한그릇 요리, 초대상, 도시락 등의 다양한 메뉴를 구성해 매일 색다른 식탁을 차릴 수 있게 도와준다.고베에서 온 반시의 편지 part 1 일본 가정 요리 교실 하나. 일본 가정식의 특징 둘. 일본 가정의 식탁 예절 셋. 꼭 알아둘 일본 요리의 기초 넷. 기본 재료와 양념 다섯. 반시네 천연 국물과 양념 여섯. 요리 고수되는 조리 도구 *반시의 일본 밥상 이야기 1 part 2 매일 먹는 소박한 밥상 하나. 정식 1 두부볼 2 돼지고기된장국 3 회 4 돼지고기생강구이 5 닭고기샐러드 6 돈가스 7 냉샤브 8 생선꼬치구이 9 메밀국수 10 달걀말이 11 연근버거 12 연어후리카케 13 삼치된장구이 14 채소조림 15 오징어조림 16 두부구이 17 채소찜 18 채소튀김 19 버섯크로켓 20 모둠 솥밥 둘. 한 그릇 음식 1 쇠고기볶음덮밥 2 오징어회덮밥 3 달걀덮밥 4 멸치볶음밥 5 두부데리야키덮밥 6 양념초밥 7 꽁치덮밥 8 가지덮밥 9 쇠고기덮밥 10 현미오차즈케 11 카레볶음덮밥 12 참치야키소바 13 카레우동 14 가쓰오부시덮밥 15 기시면 16 나토덮밥 17 생선죽 18 마메밀국수 19 냉된장국 20 곤약덮밥 *반시의 일본 밥상 이야기 2 part 3 가끔 먹는 특별한 밥상 하나. 손님상 1 튀김과 메밀국수 2 데마키스시 3 치라시스시 4 도미밥 5 버섯전골 6 스키야키 7 두부스테이크 8 냄비 요리 9 샤브샤브 10 모둠 구이 둘. 도시락 1 우엉쇠고기조림 2 삼색밥 3 연어구이 4 주먹밥 5 연근가지볶음 6 유부초밥 7 삼색 샌드위치 8 닭꼬치 9 된장 소스 두부샌드 10 주먹밥구이 +recipe 가지토마토조림 배추된장국 카레연어구이 연어된장국 두부가지구이 콩비지볶음 고마츠나된장국 감자조림 쑥갓나물 무와 된장 소스 감자샐러드 배추절임 채소국 피망샐러드 닭꼬치 무다시마절임 양파샐러드 주먹밥 무된장국 부추나물 버섯곤약조림 연근두부샌드 단호박만주 토란조림 연근파래무침 오이절임 *반시의 일본 밥상 이야기 3 part 4 쉽게 만드는 건강 반찬 하나. 즉석 반찬 1 브로콜리샐러드 2 양상추겨자무침 3 초된장미역무침 4 연두부 5 토마토볶음 6 채소구이 7 호두파볶음 8 시금치두부범벅 9 오이된장무침 10 마가쓰오부시무침 둘. 저장 반찬 1 팽이버섯절임 2 유자배추절임 3 생강초절임 4 유부조림 5 김조림 6 검은콩채소절임 7 가지초간장절임 8 삼치초절임 9 버섯양파장아찌 10 다시마조림 *반시의 밥상 이야기 4 +bonus 01 일본 가정집 식탁04 배추볶음|생선된장무침|유자무절임|콩채소조림 02 소박한 자연식 밥집 도쿄|고베|교토|오사카일본 가정 요리의 결정판 가장 맛있는 일본 요리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건강한 일본 밥상, 쉽게 차릴 수 있어요! 《고베 밥상》은 소박한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이 특징인 일본 가정 요리책입니다. 일본 고베에 살고 있는 블로거 반시가 선보이는 ‘맛있고 쉬운 일본 요리’ 110가지를 담았습니다. 복잡한 조미료와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았고, 조리법은 간단하게 줄였습니다. 밥과 반찬을 기본으로 한 정식과 한그릇 요리, 초대상, 도시락 등의 다양한 메뉴를 구성해 매일 색다른 식탁을 차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보다 쉽게 일본 요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현지인들의 식습관, 음식 이야기를 더했습니다. 《고베 밥상》에서 제안하는 요리법을 따라 한다면 초보자도 손쉽게 일본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매일 먹는 밥을 보다 맛있게, 건강하게 먹자! 건강은 올바른 식습관에서 시작됩니다. 때문에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몸에 이로워야 합니다.《고베 밥상》은 직접 만드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쉽고 간편한 방법을 지향합니다. 집에서 직접 만든 소스와 조미료로 간을 맞췄으며 인공적인 향이나 재료를 더하지 않고 식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흔히 구할 수 있는 제철 재료로 국을 끓이고 반찬을 만들어 식품을 낭비하거나 과소비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본인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정통 레시피로 건강한 ‘집밥’을 차릴 수 있게 도와주며 장수하는 일본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건강 반찬 레시피도 함께 곁들였습니다. 요리법부터 식재료, 도구, 조리법까지, 건강한 일본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일본 가정 요리 교실 《고베 밥상》의 특별한 포인트 1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간단한 조리법을 적용했습니다. 2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소박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3 매일 건강한 식탁을 차릴 수 있는 실용적인 밥상 메뉴를 제안합니다. 4 모든 요리마다 과정컷을 첨부했습니다. +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백반 80품+별미 반찬 30품 + 책에 소개된 요리로 구성한 한 달 식단표 증정 + 일본 주부가 공개하는 건강한 반찬 레시피 + 도쿄, 고베, 교토, 오사카의 자연식 식당 정보 12
우정 그림책
사계절 / 하이케 팔러 (지은이), 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김서정 (옮긴이) / 2021.03.26
20,000원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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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소설,일반
하이케 팔러 (지은이), 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김서정 (옮긴이)
에픽세븐 공식 아트워크북 VOL.2 (한글판)
학산문화사(단행본) / 스마일게이트 (지은이) / 2023.12.29
40,000
학산문화사(단행본)
취미,실용
스마일게이트 (지은이)
아이의 눈으로 보면 답이 보인다
큰나 / 예르치 마이, 필립 쇨러 글, 김해생 옮김 / 200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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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
육아법
예르치 마이, 필립 쇨러 글, 김해생 옮김
\'모범 답안\'만을 강조하는 기존의 교육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사회에 대처할 능력을 키워줄 수 없다. 오늘날 요구되는 교육은 어른이 알고 있는 \'정답\'을 아이에게 심어주는 일이 아니라, 매 상황마다 아이 스스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일이다. 이 책은 그 \'올바른 해법\'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해법을 찾는 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때 어린이가 습득해야 할 기본 소양이 무엇인지, 그리고 부모가 갖추어야 할 태도는 어떤 것인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분명하고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레모 라르고 교수의 추천글- 아이의 눈으로 보고 아이와 같이 행동하고 아이와 같이 느껴라 Prologue- 아이의 눈으로 보면 답이 보인다 Part1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엄마 아빠 아이보다 더 많이 아는 척 안 하기 눈을 맞추고, 마음을 맞추기 가능성의 세계 활짝 열어 주기 우리 아이의 제일 친한 친구 되기 Part2 아이의 마음의 소리 듣기 1. 눈높이 맞추기 2. 느림의 재발견 3. \'공범\'이 되어 함께 놀기 4. 보이지 않는 손 5. 위험한 놀이 6. 질문 놀이 7. 꼭 해야 한다면 놀이처럼! 8. 책임감 키우기 9. 규범에 대처하기 10. 시간과 장소 11. 선택 가능성 12. 자극 주기 Part3 평생 교육은 평생 놀이처럼 부드러움으로 승부한다 만약에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문제 해결 능력 옮긴이의 말
식객 2
김영사 / 허영만 글, 그림 / 200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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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소설,일반
허영만 글, 그림
팔도강산 최고의 재료를 찾고, 산해진미 맛의 비법을 찾고, 수십 년 경력의 요리 장인을 취재해 만든 요리만화의 신화! 성찬의 최대 라이벌, 봉주 등장! 식객끼리 벌이는 맛의 진검승부! 식객 저자 허영만 조차 사랑에 빠져버린 의정부에 있는 ‘오뎅집’ 이야기, 새색시의 첫 김장 이야기, 조선시대 남자 궁중요리사인 대령숙수. 궁중음식 중에서도 잔치음식 전문요리사인 대령숙수를 소재로 한 이야기, ‘사철탕’ 집을 같이 운영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 사형수와 교도소라는 과감한 소재에 고구마라는 음식 소재를 접목시킨 눈시울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적 요리만화의 새로운 경지, 가슴 속 깊은 곳을 적시는 감동 허영만, 그가 최고의 솜씨로 요리하는 삶의 진수성찬! 한국인의 정서와 살냄새를 펜 끝으로 가장 잘 그려내는 만화가로, 한국적 서정을 대표하고 있는 최고 작가 허영만 화백이 데뷔 이후 30년 집념의 성과물로 우리 밥상의 맛을 지키는 『식객』을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식객』은 맛의 협객이다. 『식객』은 천하제일의 맛을 찾기 위해 팔도강산을 누빈다. 산지에서 나는 최고의 재료를 찾고, 누구도 모르게 간직된 맛의 비법을 찾고, 수십 년 공을 연마한 요리장인의 이야기를 찾는다. 영광 굴비 덕장을 가고, 태백 매봉산의 고랭지 배추밭을 헤매고, 60년 전통의 곰탕집 비밀을 캔다. 『식객』이 내놓는 이야기 하나하나에, 우리는 맛과 인생이 똑같은 희비애환으로 버무려져 있음을 알게 된다. 음식대담 - 두번째 : 벗이 술을 권하다. 6. 부대찌개 7. Thanks Pa 8. 대령숙주 9. 아버지와 아들 10. 고구마 취재일기 -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들 허영만의 요리메모
무인도에 간 무민 가족
작가정신 / 토베 얀손 (지은이), 김민소 (옮긴이)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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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
소설,일반
토베 얀손 (지은이), 김민소 (옮긴이)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에서 토베 얀손의 연재 작품을 실었던 1~3권에 수록되어 있던 21편 작품 가운데 11편을 컬러판으로 새롭게 펴낸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시리즈는 얀손의 그림이 가지는 매력을 부각시키고 재미를 더했다. 작품 모음집이 아닌 낱권으로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으며, 한 장당 2개의 스트립으로 구성해 연재만화의 느낌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갔다. 『무인도에 간 무민 가족』은 1955년 3월부터 연재되었다. 멧돼지 사냥, 난파선, 해적, 폭죽, 무민 조상님들에 밈블까지 등장하는 유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작품이다. 스노크메이든의 질투와 무민마마의 포용력이 돋보이며, 무인도에서 마주치는 누구든 친구로 만들어 버리는 전형적인 “무민 효과”가 발휘된다. 토베 얀손의 원작 흑백 연재만화 21편 가운데 11편을 각각 컬러판으로 새롭게 펴낸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시리즈는 얀손의 그림이 가지는 매력을 부각시키고 재미를 더해 발랄하고 유쾌하며 사랑스러운 무민 가족을 색다르게 느끼게 해 준다. 흑백 고전 만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동감 넘치는 무민을 만날 수 있다.흑백 고전 만화의 재탄생,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무민 가족이 등장하면 어디든 휴양지가 되고, 적도 친구가 된다! 폭풍이 온다는데도 무민 가족은 헬리콥터를 타고 천하태평 소풍을 간다. 하지만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무인도에 불시착한다. 그런데 이상한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수천 년 된 무민 미라가 살아나 해적선을 암초로 유인해 약탈하고, 무시무시해야 할 해적들은 무민마마에게 꼼짝 못 하고, 스노크메이든과 밈블은 해적들에게 반한다. 이 섬, 원래 이상한 거야, 아니면 무민 가족 때문에 이상해진 거야?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시리즈 두 번째 『무인도에 간 무민 가족』은 1955년 3월부터 연재되었다. 멧돼지 사냥, 난파선, 해적, 폭죽, 무민 조상님들에 밈블까지 등장하는 유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작품이다. 스노크메이든의 질투와 무민마마의 포용력이 돋보이며, 무인도에서 마주치는 누구든 친구로 만들어 버리는 전형적인 “무민 효과”가 발휘된다. 토베 얀손의 원작 흑백 연재만화 21편 가운데 11편을 각각 컬러판으로 새롭게 펴낸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시리즈는 얀손의 그림이 가지는 매력을 부각시키고 재미를 더해 발랄하고 유쾌하며 사랑스러운 무민 가족을 색다르게 느끼게 해 준다. 흑백 고전 만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동감 넘치는 무민을 만날 수 있다. “이 미친 무민 가족 때문에 정말 살 수가 없구먼!” 적이 친구가 되고, 어디든 휴양지가 되는 무민 효과! 일기 예보에는 폭풍이 온다는데 동전 던지기로 소풍을 가기로 결정한 무민 가족. 천하태평 무민 가족은 폭풍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헬리콥터를 타고 소풍을 떠난다. 결국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무인도에 불시착하고 만다. 망망대해 무인도에서 헬리콥터까지 혼자 도망쳐 버리고 먹을 것 하나 남지 않은 무민 가족에게 이상한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먹을 것이 없어서 잡아먹은 멧돼지의 뼈를 묻어 주려고 땅을 파다가 이상한 굴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수천 년 된 무민 조상님들을 발견한다. 그런데 이 무민 조상님들이 살아나 해적선을 암초로 유인해 약탈하고, 무시무시해야 할 해적들은 무민마마에게 꼼짝 못 하고, 난파선에서 구조된 밈블과 무민의 여자 친구 스노크메이든은 해적들에게 반한다. 이 섬, 원래 이상한 거야, 아니면 무민 가족 때문에 이상해진 거야? 『무인도에 간 무민 가족』은 토베 얀손이 영국의 석간신문 《이브닝 뉴스》에 1954년부터 1959년까지 연재한 ‘무민 코믹 스트립’ 가운데 네 번째 작품이다. 1955년 3월부터 연재되었고, 74개의 스트립으로 구성되어 있다. 멧돼지 사냥, 난파선, 해적, 폭죽, 무민 조상님들에 밈블까지 등장하는 유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작품이다. 늘 그랬듯이 무민 가족은 신비로운 무인도에서 한바탕 모험을 마치고 무민 골짜기로 돌아온다. 그리고 무민마마의 “내 집 벽난로만 한 건 없다고들 하잖아요…”라는 말로 마무리된다. 새롭게! 화려하게! 더 사랑스럽게! ‘무민 코믹 스트립’을 만나는 색다른 방법 ‘무민 코믹 스트립’은 신문 연재만화의 특성상 과감하고 독특한 전개방식이 돋보이며, 이야기 또한 사회 풍자적이고 해학적이며 심도 깊다. 또한 세 개 혹은 네 개로 나누어진 직사각형 스트립 안에 가는 선으로 캐릭터가 묘사된 ‘흑백 만화’다. 작가정신에서는 2017년 전 6권으로 소장판이라 할 수 있는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을 출간했다.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에서 토베 얀손의 연재 작품을 실었던 1~3권에 수록되어 있던 21편 작품 가운데 11편을 컬러판으로 새롭게 펴낸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시리즈는 얀손의 그림이 가지는 매력을 부각시키고 재미를 더했다. 작품 모음집이 아닌 낱권으로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으며, 한 장당 2개의 스트립으로 구성해 연재만화의 느낌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갔다. 토베 얀손은 연작소설로 무민 시리즈를 시작했지만, 무민 캐릭터는 연재만화로 전환기를 맞았다. 무민 캐릭터는 스웨덴어 잡지 《가름》에서 토베 얀손의 일러스트 속 시그니처 캐릭터로 처음 소개된 이후 1945년, 무민 가족이 모두 등장하는 『무민 가족과 대홍수』로 무민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무민 시리즈가 널리 사랑받기 시작한 시기는 1948년 무민 연작소설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가 영국에 번역 출간된 1950년부터이다. 그리고 1952년, 얀손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영국 출판협회의 찰스 서턴은 얀손에게 이 천방지축 트롤들의 이야기를 어른 독자들을 위한 만화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한다. 얀손은 열다섯 살이던 1929년, 어린이 잡지 뒤표지에 두 애벌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트립을 싣기도 했고, 1930년에는 청소년 복지 잡지 《보르브롯(V?rdbrodd)》에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핀란드의 스웨덴어 시사 풍자 잡지 《가름(Garm)》에도 오랫동안 만화를 연재했었다. 그래서 7년 계약에 ‘일주일에 단 여섯 개의 스트립’을 연재한다는 서턴의 제안을 선뜻 수락하고 긴 준비 기간을 거친다. 준비 기간 동안 얀손은 새로운 이야기의 아이디어와 대본, 캐릭터와 의상 스케치를 제출하며 수준 높고 매력적인 신문 연재만화를 위해 서턴과 그의 팀에게 지도를 받았다. 또한 다음 날에도 독자를 끌어들이려면 세 칸 또는 네 칸으로 구성된 각 스트립의 끝맺음은 강한 문구나 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는 일간 연재의 요구사항도 따랐다. 2년이 지난 뒤인 1954년, ‘무민 코믹 스트립’은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영국의 석간신문 《이브닝 뉴스》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독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만화는 얀손의 재능을 오롯이 드러내는 완벽한 매체였다. 얀손의 문학적 상상력과 글 솜씨는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 회화적 재능과 결합되어 세계 독자를 사로잡았다. 무민 코믹 스트립은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매일 40개국 120여 편의 신문, 2천만 독자에게 소개되었다. 그리고 1959년, 얀손은 만화 연재를 그만두었으며 작업을 돕던 남동생 라스가 이어받은 ‘무민 코믹 스트립’은 1975년까지 계속되었다. 얀손이 가는 선으로 묘사한 캐릭터는 짧은 선, 작은 동작만으로도 감정과 생각을 생생히 드러낸다. 또한 칸을 분리하는 요소로 나무나 검, 침대 기둥, 리본 같은 소품을 활용하거나 다채로운 배경과 다양한 의상 묘사도 기발하고 감각적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시리즈 11권은 발랄하고 유쾌하며 사랑스러운 무민 가족을 색다르게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햇살콩 한줌묵상 365 (스프링)
규장(규장문화사) / 햇살콩 (지은이) /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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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규장문화사)
소설,일반
햇살콩 (지은이)
웨딩큐티
엔크리스토 / 장상태 지음 /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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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크리스토
소설,일반
장상태 지음
하나님 안에서 결혼을 준비할 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관 해 설명하고 있다. 성경적 결혼, 자신의 내면 문제, 배우자를 이해하는 문 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등에 대한 31개의 짧은 아티클로 이루어져 있다. 한 권의 책으로 결혼의 모든 것을 배울 수는 없지만, 결혼과 가정에 대해 계속해서 배우고 알아가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총 31개 과로 구성되어 있다. 하루에 한 과를 하면 된다. 인도는 가능하면 남자가 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짝수 과는 남자가, 홀수 과는 여자가 인도해도 좋다. 먼저 인도자가 본문을 읽고, 요약 부분은 다른 사람이 읽는다. 질문은 총 3개로 각각의 질문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말한다.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메모를 하고, 마무리는 기도로 끝내도록 구성했다.서문 ● 책 사용법 - 시 간 두 사람이 함께 《웨딩큐티》를 할 수 있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정합니다. 반드시 두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시간 정도 서로의 말을 집중해서 듣고 대화할 수 있어 야 합니다. - 장 소 가능하면 조용히 대화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합니다. 카페에서 한 다면, 음악소리가 크지 않고 조용한 곳을 선택합니다. 칸막이가 있거나 별도의 공간이 마련된 곳이라면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태 도 반드시 경청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스마트폰은 무음으로 하고, 일이나 업무를 모두 끝낸 후 시작하기 바랍니다. 상대방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응시하며 집중해서 듣습니다. - 진 행 이 책은 31개 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한 과를 하면 됩니다. 인도는 가능하면 남자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짝수 과는 남자가, 홀수 과는 여자가 인도해도 좋습니다. 먼저 인도자가 본문 을 읽습니다. 요약 부분은 다른 사람이 읽습니다. 질문은 총 3개입니다. 각각의 질문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말합니다.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메모를 합니다. 마무리는 기도로 끝냅니다. ● 책 소개 우리는 대학 입시를 위해 잠을 줄여가며 공부합니다. 또 취업을 위해 졸업을 늦춰가며 스펙을 쌓습니다. 그렇다면 결혼을 위해서는 어떤 공부나 준비를 하 고 있습니까? 결혼은 대입이나 취업보다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만, 대다수가 아무런 공부나 훈련 없이 결혼을 맞이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결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30년에서 60년입니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결혼 상태로 지내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혼생활을 위해 공부하고 많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단지 경제적인 준비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결혼에 대한 성경적인 지식과 배우자를 대하는 태도, 자신을 인식하는 수준, 신앙적인 면까지 모든 준비를 포괄합니다. 준비된 결혼이 건강한 가정을 만듭니다. 건강한 가정이란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모든 일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며 섭리 가운데 그분의 통치를 받는 가정을 말합니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가정이 바로 서며 신앙과 마음이 건강한 자녀를 양육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정을 통해서 교회도 건강히 세워집니다. 오늘날 벌어지는 사회문제와 가정문제는 준비 없는 결혼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혼은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살기로 동의하는 데서 시작하지 않습니다. 믿음을 가진 남자와 여자가 결혼에 대한 바른 신앙적 지식 없이 결혼생활을 시작할 때, 기대와 동시에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결혼을 맞이하게 됩니다. 첫단추를잘끼워야큰어려움없이새로운가정을세워나갈수있습니다.결혼은 사람간의 동의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세속적인 관념입니다. 성경적인 결혼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만들어 가십니다. 이것은 바른 성경 적 지식과 자신에 대한 이해, 배우자에 대한 지식을 포함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 안에서 결혼을 준비할 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관 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경적 결혼, 자신의 내면 문제, 배우자를 이해하는 문 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등에 대한 31개의 짧은 아티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권의 책으로 결혼의 모든 것을 배울 수는 없지만, 결혼과 가정에 대해 계속해서 배우고 알아가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스피치 멘토링
프리뷰 / 박두리, 민수경, 이창순, 안규호, 김주연, 남지윤, 이솜귤 (지은이), 조헌주 (기획) /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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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소설,일반
박두리, 민수경, 이창순, 안규호, 김주연, 남지윤, 이솜귤 (지은이), 조헌주 (기획)
대중 앞에서 스피치를 잘하고 싶은 사람은 물론이고 일대일 대화를 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핵심 스피치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중 스피치, 일대일 대화에 관한 노하우들은 저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터득하고,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파하고 있는 최상의 노하우들이다. 연예 대화, 직장 대화, 가족 대화에서부터, 세일즈 대화, 대중 스피치, PT 프레젠테이션, 1인 미디어 진행에 이르기까지 여러 스피치의 필수 기술이 일목요연하게 소개돼 있다. 기존의 말하기 관련 책들이 동기 부여와 저자 한 사람의 노하우를 주로 다루었다면, 이 책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터득한 실전 노하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놓았다.프롤로그 말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Part 01 : 대화편> 1장 연애 잘하는 사람들의 대화 공식 - 연애 대화(박두리) 1. 만나기 전, 카톡 대화가 이미지를 결정한다 2. 다시 만나고 싶게 만드는 사람들의 대화법 3. 썸, 당신이 놓치면 안 될 하트 시그널 4.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는 착각은 버려라 5. 썸에서 연애로, 연애에서 결혼으로 2장 가까워서 더 어려운 가족 대화법 - 가족대화(민수경) 1.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언어 2. 내 아이와 소통하는 지혜로운 대화법 3. 부부 사이를 바꾸고 싶다면 마중물을 바꾸어라 4. 부모님의 짝사랑에 응답하라 5. 다름을 인정하면 건강한 가족이 될 수 있다 3장 성공하는 직장인의 대화법 - 직장 대화(이창순) 1. 인사로 시작하는 직장인의 생존 대화 2. 전화, 문자 커뮤니케이션은 명확하게 3. 회의에서 똑 부러지게 발언하는 법 4. 일상 대화 리드하기 5. 알아두면 유익한 직장 생활의 소소한 팁 4장 성공한 영업을 보장하는 멘트의 힘- 세일즈 대화(안규호) 1. 멘트의 힘 2. 듣고 대화하라 3. 육아 대화법을 활용하라 4. 마무리 한 방, 킬링 멘트를 날려라! 5. 자기확신으로 무장하라 <Par 02: 대중 스피치 편> 5장 청중의 마음에 닿는 대중 스피치-대중 스피치(김주연) 1. 누구나 떨린다. 하지만 떨린다고 말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2. 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말을 못한다 3. 말문과 글문이 트이는 글쓰기 3단계 4. 글을 말로 바꾸는 초간단 스피치 설계도 5. 멋있게 NO! 쉽게 YES!!. 6. 기대 이상의 효과, 낭독 6장 말주변이 없어도 성공하는 프레젠테이션-PT 스피치(남지윤) 1. 딱 1분, 청중을 내 편으로 만드는 오프닝 2. PT 스피치는 한 편의 뮤지컬처럼 3. 돌발적인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드는 방법 4. 청중을 끌어당기는 질문 기법 5. 성공을 부르는 IR 입찰 프레젠테이션 노하우 7장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미디어 스피치-1인 방송(이솜귤) 1. 잘 나가는 1인 미디어 스피치의 비밀 2. 카메라에 나의 아우라를 디자인하라 3. 클릭 수 높이는 목소리 톤 만들기 4. 시청자의 마음을 여는 공감의 기술 5. 입소문 나는 방송 진행법핵심 스피치 스킬을 한 권에 모두 담았다 대중 앞에서 스피치를 잘하고 싶은 사람은 물론이고 일대일 대화를 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핵심 스피치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저자들은 각 분야에서 최고라고 손꼽히는 일곱 분의 프로 강사들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중 스피치, 일대일 대화에 관한 노하우들은 저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터득하고,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파하고 있는 최상의 노하우들이다. 연예 대화, 직장 대화, 가족 대화에서부터, 세일즈 대화, 대중 스피치, PT 프레젠테이션, 1인 미디어 진행에 이르기까지 여러 스피치의 필수 기술이 일목요연하게 소개돼 있다. 기존의 말하기 관련 책들이 동기 부여와 저자 한 사람의 노하우를 주로 다루었다면, 이 책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터득한 실전 노하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놓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성공을 부르는 대화습관 말을 잘하는 능력은 타고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자신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분야라며 지레 겁먹기까지 한다. 그런데 자신이 있건 없건 어느 순간 사람들 앞에 서서 인사말을 하거나 강의를 하게 되는 기회가 온다. 많은 이들이 대중 앞에서 스피치를 잘하는 법에 대해 배우고 싶어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말을 못한다고 스스로 주눅 들지 말라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노력하면 누구든지 잘할 수 있는 게 스피치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훌륭한 스피치를 하고 싶다고 긴장하거나 일부러 멋을 내려고 하지 말고, 청중이 알아듣기 쉽도록 쉬운 말로 재미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 Part 01 대화 편은 가족 대화, 연애 대화, 직장 대화, 세일즈 대화 등 크게 네 분야로 나누었다. 가족 대화는 다양한 방송 아나운서 경력을 가지고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하는 민수경 대표, 연애 대화에서는 관계 소통 분야 전문가인 박두리 강사가 집필을 맡았다. 그리고 직장인의 대화법은 기업에서 근무하며 직장인들의 멘토로 유명한 이창순 강사, 세일즈 대화는 실제로 판매 현장에서 오래 활동했고, 현재 세일즈 멘토로 활동하는 안규호 대표가 자신이 터득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 주었다. Part 02 대중 스피치 편에서는 전반적인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요즘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1인 방송 등 세 가지 분야에 대해 다루었다. 대중 스피치는 MC와 리포터로 다양한 경력을 갖추고 있고, 현재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김주연 대표가 집필을 맡았다. 프레젠테이션은 유명 강사로 활동하는 남지윤 대표, 1인 방송은 방송 리포터와 쇼 호스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솜귤 대표가 집필을 담당했다. 말 습관만 바꾸어도 인생이 달라진다 만남은 쉽지만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시키는 것은 어렵다. 껄끄러운 말도 듣기 좋게 하면 듣는 사람의 마음이 달라진다.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고 해도 서로 익숙하다고 해서, 편하다고 해서 내 멋대로 말하지 않았는지 돌아보자.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의 온도를 스스로 알고, 바꾸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흔히 간과하지만 이런 노력은 가족 간 대화에서도 필요하다. 가족은 영원한 내 편이니 무슨 말을 어떻게 하더라도 이해하고 받아줄 것이라는 믿음은 잘못이다. 가족 간에도 할 말과 해서는 안 될 말을 가려서 하는 ‘배려의 필터’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권고한다. 부부는 물론, 부모와 자식 사이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말하기 능력은 훈련과 습관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시켜 나갈 수 있다. 여러분도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노하우가 담긴 생생한 스피치 노하우를 읽고, 확신을 갖고 따라한다면 원하는 분야에서 자신 있게 말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말 습관을 바꾸면 인생의 전반적인 부분들이 함께 변화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집어 든 지금 당신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프롤로그>말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우리는 살면서 싫든 좋든 말을 한다. 누구도 이를 피해가지 못한다. 그리고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잘 못하는 사람들보다 좀 더 많은 기회를 얻는다. ‘말 한 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은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말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었음을 말해준다. ‘말’의 중요성은 동서고금에 차이가 별반 없을 것이다. 예전에는 ‘말 잘하는’ 것이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국한되는 편이었다면, 요즘에는 말을 잘해야 하는 필요성이 더 보편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말과 관련된 기술을 익히기 위해 교육기관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은 ‘말 잘하는 것’과 크게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글을 쓰는 사람들도 대중 앞에 서는 기회가 많아졌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만 서면 자신도 모르게 긴장해서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 이들이 많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게 된다. 그러면서도 말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고, 자신도 말을 잘하고 싶다는 소망은 언제나 가지고 있다. 말을 잘하는 능력은 타고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자신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분야라는 생각까지 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에게도 어느 순간 사람들 앞에 서서 인사말을 하거나 강의를 하게 되는 기회가 온다. 많은 이들이 대중 앞에서 스피치를 잘하는 법에 대해 배우고 싶어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생생한 노하우를 한자리에 요즘은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뿐 아니라 보통 사람들도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추세이다. 그리고 대중 앞에서 말하고, 강의를 하는 사람의 수도 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스피치 습관, 대화 습관 등을 점검하고, 관련 분야 공부를 하며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려고 한다. 대중 앞에서 스피치를 잘하고 싶은 사람은 물론이고 일대일 대화를 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 분야에서 최고라고 손꼽히는 일곱 분의 프로강사들을 모셨다.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바쁘게 지내시신 분들이라 한자리에 모시는 게 쉽지 않았지만, 책을 기획하는 취지를 듣고 기꺼이 동참해 주셨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중 스피치, 일대일 대화에 관한 처방은 저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며 터득하고,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있는 최상의 노하우들이다. 기존의 말하기 관련 책들이 동기 부여와 저자 한 사람의 노하우를 주로 다루었다면, 이 책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터득한 실전 노하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놓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대화 편은 가족, 연애, 직장, 세일즈 등의 크게 네 분야로 나누었다. 여기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각자의 분야를 맡아서 집필해 주셨다. 가족 편에서는 다양한 방송 아나운서 경력을 가지고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하는 민수경 대표, 연애 편에서는 현재 관계 소통 강의를 하고 있는 박두리 강사가 집필을 맡았다. 그리고 직장인의 대화법은 기업에서 근무하며 직장인들의 멘토로 활동하는 이창순 강사, 세일즈 편은 실제로 판매 현장에서 오래 활동했고, 현재 세일즈 멘토로 활동하는 안규호 대표가 자신이 터득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 주었다. 대중 스피치 편에서는 전반적인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요즘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1인 방송 등 세 가지 분야에 대해 다루었다. 대중 스피치는 MC와 리포터로 활동한 경력을 갖추고 현재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김주연 대표가 집필을 맡았다. 프레젠테이션은 다양한 강의 경력을 쌓은 남지윤 대표, 1인 방송은 방송 리포터와 쇼 호스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솜귤 대표가 집필을 담당했다. 말하기 능력은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키울 수 있다 말하기 능력은 훈련과 습관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시켜 나갈 수 있다. 여러분도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노하우가 담긴 생생한 스피치 노하우를 읽고, 확신을 갖고 따라한다면 원하는 분야에서 자신 있게 말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말 습관을 바꾸면 인생의 전반적인 부분들이 함께 변화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집어 든 지금 당신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기획 조헌주 작가 <Part 01 : 대화편>1장 연애 잘하는 사람들의 대화 공식 - 연애 대화 (박두리) 1. 만나기 전, 카톡 대화가 이미지를 결정한다2. 다시 만나고 싶게 만드는 사람들의 대화법 3. 썸, 당신이 놓치면 안 될 하트 시그널4.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는 착각은 버려라5. 썸에서 연애로, 연애에서 결혼으로1. 만나기 전, 카톡 대화가 이미지를 결정한다. 친한 친구가 소개팅을 한다며 연락이 왔다. 평소 남자를 적극적으로 만나지 않던 그녀였기에 호기심이 갔다. 소개팅이라면 다양한 경험이 있는 나는 그녀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궁금한 게 참 많은 그녀였다. 같은 일이라도 사람마다 타이밍이 다른 것처럼 연애에 관한 그녀의 타이밍은 바로 지금인 듯했다. 그동안 했던 많은 소개팅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에 나는 기분이 좋았다. 남녀가 만나 서로 통한다는 느낌을 언제 갖게 될까 생각해 보았다. 처음엔 외모가 중요한 기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외모가 전부는 아니다.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이미지와 그 사람이 하는 대화 습관 속에서 서로 관계를 지속시킬지 말지 결정하게 된다. 그래서 만남을 시작해 서로 특별한 관계가 되기 전까지, 또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대화 습관을 점검해 보는 게 좋다. 대화 습관을 통해 자신이 가진 매력을 찾아서 좀 더 발전시켜 나가면 좋을 것이다. 어떤 만남에서든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은 중요하니까. 자, 모르는 남녀가 서로 만나는 소개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치자. 그렇다면 실제 소개팅이 시작되는 것은 어느 시점부터라고 말할 수 있을까? 소개팅을 하겠다고 결심했을 때일까? 아니면 처음 만나는 그 순간일까? 소개팅에도 심판이 있어서 ‘준비, 시작!’을 외쳐 줄 수 있다면, 그 시작 지점은 서로 첫 연락을 주고받는 그 시점이 아닐까 한다. 바로 카톡으로 하는 인사이다. 주선자로부터 연락처를 받아 ‘안녕하세요.’ 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면 소개팅은 그때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소개팅 전 읽씹하고 싶은 순간들 읽고 씹는(답변하지 않는) 행위를 일컫는 ‘읽씹’은 정말 무례한 행동이다. 소개팅을 하면서 읽씹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도 주선자에게도 예의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씹하고 싶다면 그 소개팅은 이미 망한 것이나 다름없다. 내가 20대 중반에 소개팅으로 만났던 B씨와의 대화가 딱 그랬다. 그는 S은행에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만나기로 하고 처음으로 카톡으로 대화를 하게 됐다. 첫 인사와 몇 마디의 덕담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서로의 직업에 대한 대화가 시작되면서 대화가 어긋나기 시작했다. “하시는 일이 뭔지 제가 자세히 못 들어서요. 혹시 여쭤 봐도 될까요?” “아! 저는 프리랜서예요. 방송 준비하면서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요.” “그렇군요. 그럼 회사는 어디쯤 있나요?” “아… 저는 프리랜서라서 딱 정해진 회사는 없어요 ^^;; ” “아아~ 그럼 출퇴근은 보통 언제쯤 하세요?” “출퇴근 시간…은 따로 없어요. 제가 프리랜서라서…” B씨는 ‘프리랜서’라는 직업 유형이 가진 특수성에 맞지 않는 질문을 이어갔다. B씨와 처음으로 카톡을 주고받던 그날 비가 왔다. 우산을 들고 휴대폰에 문자를 입력하며 나의 한숨은 커졌다. 과연 그가 프리랜서라는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아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대화에 지쳐가고 있다는 신호를 주었지만 그는 눈치 채지 못했다. 하루 종일 삐걱대는 대화에 시달리던 나는 집에 오자마자 휴대폰을 집어 던졌다. 그리고 그 남자와는 만나지도 않고 소개팅을 접었다. B씨와 대화하는 내내 ‘읽씹’하고 싶은 욕구를 꾹 눌러 참았다. 하지만 B씨는 눈치가 없었다. 잘못된 대화를 하고 있다는 신호를 알아채지 못했다. 프리랜서를 강조하는 내 말에 집중하지 못했고, 일반 회사원에게 던질 법한 질문을 이어갔다. 결국 대화의 맥락도 놓치고, 상대의 기분마저 불쾌하게 만든 것이다. 만나기 전 카톡 대화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만날 장소, 시간을 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대화 진행 순서다. 조금 더 나아가면 상대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주선자가 준 정보 말고 상대 남자 혹은 여자의 센스와 대화습관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카톡을 보내는지에 따라서 호감을 살 수도, 비호감이 될 수도 있다. 우리의 목적은 최소한 ‘비호감만 되지 말자’인데 여기엔 눈치가 꽤 필요하다. 상대방이 필요한 정보만 나눈 후 대화를 종료하기를 원하는지, 어느 정도 친밀감을 형성하기를 원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만나기 전에 긴 대화를 주고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다. 지금 상대가 부담스러워하는지 카톡 말투를 잘 살펴야 한다. 답변이 점점 짧아지거나 답변하기 전 시간이 길어진다면 “그럼 만나서 얘기해요.”라며 대화를 끝내야 한다. 읽씹 하고 싶은 욕구를 굳이 부를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평소 친구들과의 카톡에서 ‘눈치가 없다.’거나 ‘이해가 안돼?’ 등의 말을 자주 듣는 편이라면 더 신중하자. 그동안 카톡을 하며 대화의 흐름을 잘 읽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야 한다. 상대방이 왜 말줄임표를 썼는지, 이모티콘만 연속으로 보내는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시작이다. 텍스트를 통해서 서브 텍스트를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브 텍스트는 대사로 표현되지 않은 생각, 느낌, 판단 등의 내용을 말하는 개념이다. 카톡 대화도 말 습관이라서 쉽게 고쳐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카톡 말 습관을 성형해 나가면 소개팅뿐 아니라 많은 대화 속에서 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센스는 분명 타고나는 게 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만나기 전 카톡 대화로 긍정적 이미지를 만드는 사람도 많다. 그래도 중요한 건 노력하는 센스가 더 아름답다는 거다. 읽씹하고 싶은 순간들을 만들었던 당신, 사람들과 주고받은 카톡을 되짚어 보자. 대화의 맥락을 정확하게 읽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 보라. 두 가지만 잘해도 이미 당신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아무거나’는 이제 그만 “뭐 좋아하세요?” 만나기 전 카톡 대화에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이다. 카톡 대화를 통해 자신을 소개했다면 이제 어디에서 첫 만남을 할지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개팅은 대체로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는 등 무언가를 먹으면서 진행된다. 상대의 취향을 고려해 장소를 정하기 위한 질문에 가장 성의 없는 답변이 ‘아무거나’이다. 소개팅뿐 아니라 친구들을 만날 때도 ‘아무거나’ 좋다고 말하는 친구가 있다. 하지만 막상때가 되면 꼭 선택에 참견하고 토를 단다. 소개팅에서도 아무거나 다 좋다고 해놓고, 뒤늦게 메뉴를 정한 사람의 센스를 운운하는 일이 다반사다.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 왜 메뉴 선정의 책임은 한 사람만 져야 할까? 아무거나 좋다는 말로 책임을 떠넘기지 않으면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할 수도 있다. 나는 지금의 남편을 소개팅으로 만났다. 처음 그를 만났을 때 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 vegetarian)이었다. 채소류, 유제품, 해산물은 허용하되, 조류를 비롯한 육류는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였던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 만날 때 무얼 먹어야 하는지 어려워했다.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나는 소개팅 장소를 정할 때 내가 먼저 보기를 제시했다. 세 가지 메뉴를 선정하고 괜찮은 레스토랑 리스트를 그에게 전송했다. 아무거나 좋다고 하는 건 선택하는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담이 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소개팅 장소 및 메뉴 선정에 대한 책임은 5:5로 공평하게 갖는다. 보기를 제시한 나와 보기 중 한 곳을 선택한 그의 공동부담인 셈이다. 소개팅 날 그는 이렇게 첫 만남에서 보기를 제시해 준 사람이 처음이라며 칭찬했다. 그리고 부담이 덜해서 좋았다고 했다. 그런 나의 행동이 그에게 처음부터 호감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센스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디를 갈지 고민하는 걸 알아채고 딱 제시해 주니까 고마웠죠, 사실.” 만나기 전부터 메뉴 선정, 장소 선정을 상대방에게 미루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다. 소개팅에서 많은 사람이 결과가 좋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책임을 떠넘기는데, 문제는 그런 사실을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내 친구 S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아무거나 좋다는 게 왜? 나는 다 포용할 수 있으니까 마음대로 하라는 건데?” 하지만 S는 첫 만남에 국밥을 먹으러 가도 좋다고 할 친구는 아니다. 정말 다 포용할 수 없다면 이제 ‘아무 거나’는 거둘 때다. 상대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전가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만나기 전, 자신의 이미지가 무책임한 사람으로 비치길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센스 있고, 배려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가? ‘아무 거나’를 지우고 함께 질문해 보자. 좋아하는 메뉴가 있는지, 요즘 생각나는 음식이 있는지 메뉴 선정을 함께 만들어 가는 거다. 함께 가볼만한 곳을 안다면 먼저 아이디어를 제시해도 좋다. 카톡 대화로 만들어낸 작은 변화가 소개팅에서도 분명 훈훈한 분위기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소개팅 전 주고받는 카톡을 프로필 사진 확인용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프사보다 카톡 대화가 상대방에 대한 이미지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보기 싫은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카톡 대화는 가볍지만 그 의미를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다면 카톡 대화부터 차근차근 신경 써 보는 걸 추천한다. 프로필 사진은 순간이지만 카톡 대화의 여운은 길다. 충분히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2. 다시 만나고 싶게 만드는 사람들의 대화법 소개팅 100번, 애프터 성공률 90%! 화려한 전적을 가진 프로 소개팅러가 밝히는 바, 소개팅을 100번 해도 만나서 하는 얘기는 다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다. 처음 만난 남녀가 적어도 세 시간 동안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을까? 누구나 생각하기 쉬운, 많은 사람이 알만한 주제가 등장한다. 예를 들어 요즘 인기 있는 영화, 드라마, 여행, 날씨 등일 것이다. 조금 다른 대화 주제가 있다면 가끔 주선자 뒷담화 정도이다. 주말마다 소개팅을 하던 20대 중반 시절, 이렇게 비슷한 주제로 대화를 하는 바람에 토요일 남과 일요일 남이 서로 헷갈린 적도 있다. 그만큼 소개팅에서 나누는 대화 소재는 신기할 정도로 비슷하다. 조금 특별한 이야기가 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첫 만남이니만큼 조심스럽고,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 친밀감을 형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행 좋아하세요?” “네, 돌아다니는 거 좋아해요.” “저도 여행하는 거 좋아해서 최근에 태국 다녀왔어요.” “아 정말요? 저도 태국에 간 적 있는데…. 태국 어디요?” “저는 전에 방콕을 다녀와서 이번에 치앙마이에 갔어요.” 여행이라는 주제 하나면 적어도 30분 이상은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때부터 두 사람은 처음 만났지만 ‘공통 관심사’가 있는 사이가 된다. 공통 관심사가 있다는 건 관계를 형성하는 데 큰 힘이다. 같은 고민을 하거나,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과 쉽게 가까워지는 것도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과는 말하기가 편하고 대화가 재미있다. 공통 관심사가 될 만한 주제를 공략하라 보통 이렇게 대화가 잘 통하는 모습을 탁구 치는 모습에 빗대어 ‘핑퐁핑퐁이 잘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대화가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우리는 상대방과 내가 ‘잘 통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더 말하고 싶고, 더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90% 이상 소개팅 애프터는 성공한 셈이다. 그래서 소개팅에서 등장하는 주제는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어 공통점을 찾기 쉬운 것들이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가 자꾸만 끊기는 소개팅이다. 막연하게 ‘잘되겠지.’라고 생각하고 대화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두 사람 사이에 정적이 자주 흐른다. 처음 만나는 자리라면 누구나 나눌 수 있는 대화 주제라도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 식사 메뉴를 준비하는 것처럼 대화 메뉴도 다양하게 갖춰놓고 있어야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정적과 침묵은 잠시 잊고 있었던 어색함을 불러와 자리를 불편하게 만든다. 자꾸 반복되면 ‘아, 이 사람하고는 안 맞아.’라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나는 대화가 끊겨 조용한 시간을 유독 못 견뎌했다.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순간에도 대화를 이어가려는 노력을 늘 했다. 관심사가 달라도 적극적으로 리액션을 했고, 상대가 어떤 이야기를 꺼내도 대체로 잘 받아주었다. TV를 좋아해서 얕고 넓은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한몫했다. 나의 노력으로 어색한 시간을 피할 수 있었던 소개팅에선 꼭 애프터 신청이 왔다. 대부분 거절했지만. 대화의 흐름은 끊기지 않았지만 혼자 노력하면서 지쳤기 때문이다. 만남의 여운이 즐거움이 아니라 힘들었던 기억으로 남았다. 반면 상대방은 분위기가 좋았다고 착각했다. 어색한 침묵을 만들지 않았다고 해도 이처럼 한 사람만 노력해서는 결과가 좋을 수 없다. 자신은 소개팅이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애프터를 거절당한 적이 있다면 돌이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과연 나는 대화를 이끌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에 대해 말이다. 대화의 흐름이 이어질 만한 주제와 소재를 먼저 준비하자. 가볍게 그날의 날씨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 무난하다. 주변의 사물이나 상대의 소지품을 보고 질문을 던지는 것도 좋다. 미리 상대방의 관심사나 직업 분야에 대해 사전지식까지 갖춘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이야기를 시작하고 이어가려는 노력은 상대방에게 감동이 된다. 어색하게 조용한 시간을 만들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면 없던 호감도 생길 수 있다. 물론 리액션은 필수다. 소개팅에 성공하려면 화제가 끊이지 않아야 한다. 흔한 주제, 빤한 이야기라도 상대가 달라지고, 리액션이 풍부하면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 이야기가 있는 만남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잘 모르면서 아는 것처럼 말하는 거그거 진짜 위험한 거예요! 20대 초반, 인턴기자에 응시했던 한 신문사 면접에서 호되게 혼이 났다. 당시 KBS에서 방영되었던 인기 드라마였던 <추노>의 인기 비결을 묻는 질문이었다. 다른 면접자들이 답변하는 동안 스치듯 읽었던 <추노> 기사 하나를 기억해냈다. ‘레드 원’ 카메라를 이용해 넘치는 영상미가 있다는 기사 내용을 인용해 열심히 답했다. 기술적 측면에서 접근한 것은 나 혼자였고 왠지 우쭐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날카로운 추가 질문이었다. “레드 원 카메라를 쓰면 뭐가 좋은데요?” “음…, 빠른 액션을 속도감 있게 잡아낼 수 있고….” “레드 원 카메라가 뭔지는 알아요? 봤어요? 그걸로 찍는 거?” “아, 기사를 읽었습니다….” “레드 원 카메라는 심도조절이 가능한 카메라라서 주인공에게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기 술이 있는 거예요. 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것처럼 말하고 그래요?!”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 이후에는 면접을 어떻게 이어갔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인턴 기자를 뽑는 자리에서 기사 한 줄에 기대어 아는 척했던 건 정말 큰 실수였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싶은 욕심에 면접을 망친 것이다. 소개팅이 면접은 아니지만 상대방에게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 싶은 욕심을 갖는 건 마찬가지이다. 상대에게 멋진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고, 한 번 더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보이길 바란다. 그런 욕심 때문에 나와 같이 ‘척’ 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도 마찬가지다. 지나친 자신감에 잘난 척을 하거나, 선입견을 가지고 아는 척을 하거나, 재력을 과시하고 싶어 있는 척을 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류의 ‘척척’ 박사라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한다. 내가 만났던 척척박사의 시작은 ‘아는 척’ 박사님이었다. L전자에 다니던 A씨. 친한 오빠와 죽마고우라고 해서 성격 하나는 믿고 나간 소개팅에서 뒤통수를 맞았다. 문제 대화는 주량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주량이 어떻게 되세요?” “아, 저 술 못해요.” “아니 뭐 술은 저도 못해요. 뭐 술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냥 마시는 거지.” 술 못한다고 말하는 내가 내숭이라도 떠는 줄 알았는지 A씨는 비아냥거렸다. 당시 맥주 한 캔도 채 마시지 못했던 나였다. 기분이 상해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졌다. 진짜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A씨는 수차례 사과했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의 고정관념으로 상대를 판단하고 아는 ‘척’을 해버린 것이다. 상대를 꿰뚫어보고 있다는 지나친 자신감이 그날의 소개팅을 망쳤다. ‘나는 당신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는 식의 대화는 위험하다. 소개팅은 상대를 파악하는 과정이지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다.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으로 쉽게 판단하는 순간 섣부른 아는 척이 시작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하는 것은 예의의 문제이기도 하다. 내가 면접에서 호되게 혼이 났듯이 그런 태도는 소개팅에서도 화를 부른다. 쉽게 아는 척하기 전에 질문을 먼저 던져 보자. 당신이 말한 말의 뜻이 내가 생각하는 의미가 맞느냐고. 상대방으로부터 대답을 직접 듣는 것이 당신의 ‘척’을 막아줄 것이다. 하마터면 오해할 뻔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도 괜찮다. 오히려 아는 척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예의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다. 만약 A씨가 내게 ‘술을 전혀 못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었다면 ‘맥주 한 캔도 못 마셔요.’라고 말해 주었을 것이다. 술을 못 마셔서 생긴 이야기로 대화를 이어갔을지도 모른다. 아는 ‘척’에 잘난 ‘척’까지 겸비한 ‘척척’ 박사님도 있었다. 홈쇼핑 방송을 준비하던 시절, 케이블채널에서 아나운서를 지낸 F씨와 소개팅을 했다. F씨는 방송 준비를 하는 내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유명 홈쇼핑 쇼 호스트 친구와의 돈독한 우정 과시도 잊지 않았다. 식사 하는 내내 나는 내가 F씨의 후배가 된 줄 알았다. 쏟아지는 방송에 대한 그의 충고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과연 내가 소개팅을 하는 것인지 선배와의 담화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결국 나는 급체를 했고, 다시는 F씨가 보기 싫었다. 그의 넘치는 지식 자랑과 잘난 ‘척’은 사람을 질리게 했다. 소개팅이 자신을 뽐내는 자리지만 ‘누가 누가 더 잘났나.’ 선발하는 대회는 아니다. 내가 아는 것, 내가 잘하는 것을 선보이는 쪽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지 말자. 이야기의 주도권을 쥐고 알고 있는 지식을 늘어놓는 것은 쓴웃음을 짓게 한다. 상대방이 주제에 관심은 있는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없는지 배려해 보자. 자기 자랑을 하느라 대화 방향이 어긋나 있을지도 모른다. 대화중에 잘 아는 이야기가 나왔더라도 상대방의 말을 먼저 들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더 많이 알고 있으니 여유를 갖고 기다리자. 배려하고 기다리는 자세만 갖춰도 잘난 ‘척’에서 박학다식한 사람으로 바뀔 수 있다. 어떤 자리에서든 ‘척’ 하는 사람은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 연인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소개팅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내가 가진 ‘척’이 입 밖으로 나설 때, 기억하자. 누구도 ‘척척’ 박사를 진심으로 호감을 갖고 대하지는 않는다. 3. 썸, 당신이 놓치면 안 될 하트 시그널 요즘 따라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니꺼인 듯 니꺼 아닌 니꺼 같은 나 이게 무슨 사이인 건지 사실 헷갈려 무뚝뚝하게 굴지 마 -소유, 정기고의 <썸> 중에서 연애를 시작하기 전 가장 설레는 시간, 바로 썸이다. 호감을 가진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조심스레 확인해 나가는 과정이다. 썸을 타다가 연애로 발전하기도 하고, 관계가 끊어지기도 한다. 연애의 방향으로 가기 위한 하트 시그널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다음 단계로 관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하트 시그널을 잘 보내는 것도, 상대가 보낸 하트 시그널을 잘 알아채는 것도 중요하다. 내가 너를 미워한 지도 좀 됐어 하루 종일 내가 연락하는 것마다 무심해 보여 솔직히 그리 부담 주지도 않은 것 같은데 넌 왜 -윤딴딴의 <잘 해 보려는 나 알 수 없는 너> 중에서속도조절이 필요해 20대 후반에 금융맨 K씨를 만났다. 즐거운 분위기로 소개팅을 마쳤고, 두 번째 데이트를 약속했다. 나는 K씨를 좀 더 알아보고 싶었고, K씨도 내게 호감을 꽤 표현한 상태였다. 두 번째 데이트 장소는 K씨의 단골집이었다. 단골집 사장님께 특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 괜스레 웃음이 났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하던 중 K씨가 결혼 이야기를 했다. “결혼하기 좋은 여자 같아요.”라는 칭찬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그는 내게 덜컥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 놓았다. 순탄하지 않은 K씨의 가정사를 듣기에 나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어려운 마음에 몇 번이고 말을 돌리려 노력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는 내가 K씨 가족에게 필요한 사람인 것 같다고도 했다. 더 이상 식사를 할 수 없었다. 도망가고 싶었다. 더 만났다가는 상견례하자고 할 것 같아 달아나듯 K씨와의 관계를 정리했다. 아무리 내가 마음에 들어도 좀 참았어야 했다. 두 번째 데이트에서 할 만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관계였지만 깊고 무거운 이야기까지 주고받기에 너무 이른 타이밍이었다. 나는 아직 출발선에 설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K씨는 혼자 마라톤 반환점을 돈 것이다. 마음이 급하면 될 일도 되지 않는다. 연애할 때도 마음만 앞서다가 물을 엎지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두 번째, 세 번째 데이트를 할 때는 서로의 관심사를 좀 더 드러내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서로의 일상과 취향을 공유하는 정도가 적당하다. 그런 가운데 공통점이 늘어난다면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 썸을 시작한 초반에는 이렇게 차근차근 가까워지는 것이 필요하다. 아직 마음의 거리가 상당한데 급하게 훅 가속도를 밟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에게 부담만 줄 뿐이다. 아무리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났더라도 속도조절에 신경 쓰자. 급발진은 사고를 부른다. 지겹게 들었던 잔소릴 듣고 끝내지 못한 할일을 열고 괜히 눈치를 보다가 문득 창밖을 보다가 문득 좋은 생각이 났어 니 생각 그냥 웃음이 났어 나도 모르게 -하상욱, 옥상달빛의 <좋은 생각이 났어, 니 생각> 중에서 ‘기억’하고 ‘표현’하는 시그널의 대단한 효과 지금의 남편이자 남자친구였던 C씨는 나와 썸을 타는 동안 소개팅에서 나눈 대화를 잊지 않았다. 내가 좋아한다고 했던 음식이나 하고 싶어 했던 것들을 기억하고 있었다. 소개팅에서 꽤 긴 시간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때 했던 말들을 이후의 대화에서 하나씩 꺼냈다. “전에 연어를 좋아한다고 해서 연어 초밥 맛있게 하는 집을 찾았는데 우리 주말에 같이 먹으러 갈래요?” “요즘 날씨 좋으니까 다음에는 우리 한강에 가는 거 어때요?” “게가 제철이라 맛있을 때잖아요. 아, 그때 양념게장 좋아한다고 했죠?” 이런 식으로 말을 건네니 내 말을 기억해 주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았다. 그에게 내가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는 것 같았다. 물론 데이트 약속도 물 흐르듯 잡게 되었다. 연어 초밥을 먹으러 갔고, 한강 데이트를 즐겼다. 사실 썸을 탈 때는 서로에게 책임감이 약하기 때문에 언제든 관계를 종료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지난 대화를 현재로 이어서 하게 되니, 미래로 자연스럽게 연장되었다. 과거의 기억이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상대방의 관심사나 취향을 기억하는 것은 그 자체로 관심 표현이다. 사소한 말 한 마디를 기억해 주는 것이 엄청난 이벤트를 하는 것보다 감동일 수 있다. 연애 추리 프로그램 채널A <러브게임 하트 시그널> 시즌 2에서도 같은 장면이 나왔다. 여자 참가자 임현주씨에게 호감이 있는 남자 참가자 김도균씨는 ‘입력’이라는 단어로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다. 임현주씨가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마다 김도균씨는 소리 내어 ‘입력’이라고 답하며, 그녀의 정보를 하나씩 기억했다. 그리고 입력했던 정보를 토대로 그녀에게 다가갔다. 썸을 타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보자. 그리고 마음에 메모를 하자.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기억한다면 다음 만남에 아주 좋은 대화 주제가 된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기억하고 표현해 주는 사람은 ‘또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단숨에 마음이 움직일 수도 있다.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상대방과 나를 ‘우리’라는 공동체로 묶어서 표현해 보라. 금세 친밀한 사이가 된 느낌을 줄 테니. 나는 너를 좋아하고 너를 좋아하고 너도 나를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고 우린 서로 좋아하는데도 그 누구도 말을 안해요 말을 하면 멀어질까 너무 두려워 너를 잃기가 나는 너무 무서워 -신현희와 김루트의 <오빠야> 중에서변화구보다는 솔직한 직구가 낫다 남편이 된 C씨와 연애를 시작한 계기도 바로 직진이었다. 약 한 달간 썸을 타던 나와 C씨는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루는 C씨가 묻지 마 데이트를 계획했다. 내게 어디로 가는지 알려주지 않은 채 차를 타고 달렸다. 도착한 곳은 서울서 가까운 바닷가였다. 그곳은 전에 C씨가 말했던 자신만의 힐링 장소였다. 혼자 생각하고 싶은 일이 있거나 문득 답답할 때 찾는 곳이라고 했다. 자신의 공간에 나를 데려간 것이다. 그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확신을 주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난 더 확실한 직구가 필요했다. 나를 집에 데려다 주는 차 안에서 C씨에게 물었다. “나한테 뭐 할 말 없어요?” “음? 무슨 할 말이요?” “오늘 해야 할 것 같은 말이요. 있을 텐데…?” “오늘 해야 할 것 같은 말이요?” “네, 오늘이 그날이에요. 이제 뭐 할 말 생각나요?” “아…!” “(웃음) 왜 바닷가에서 사귀자고 안 했어요?” 나는 적극적으로 그에게 신호를 보냈다. 오늘이 썸의 종지부를 찍어야 하는 날이라고. 제대로 직구도 던졌다. 직접 고백은 아니었지만 ‘사귀자’는 말을 먼저 꺼내면서 그에게 확신을 줬다. 나는 이미 C씨만의 공간에 갔을 때, 직구를 던져도 피하지 않고 잘 받아줄 거라는 확신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의 연애는 시작되었다.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기 전,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다.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내게 마음이 있는 건지 한없이 궁금하다. 그러면서 내 마음을 들키기는 싫다.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느낀 감정이 착각일까 봐 두려워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주변에 연애 조언을 가장 많이 구하는 시기도 썸을 타는 기간이다. 연애와 썸의 차이점은 책임감에 있기 때문에 썸을 탈 때는 설렘과 동시에 불안감이 함께 찾아온다. 그래서 자꾸만 변화구를 던진다. 마음을 애매하게 표현하고, 상대의 마음을 떠보느라 바쁘다. 상대방이 확신을 줄 때까지 내 마음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불안한 관계에서 애매한 표현과 돌려 말하기를 반복하는 것은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기 연애 추리 프로그램 채널A <러브게임 하트 시그널> 시즌1에서 최종 커플이 된 장천씨와 배윤경씨를 보면 더 잘 알 수 있다. 프로그램 초반에 배윤경씨는 다른 남자 참가자 서주원씨와 거의 확정된 커플 같았다. 초반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데이트를 진행하면서 많이 가까워졌다. 그러나 프로그램 중반 이후부터 확실하지 않은 불안한 시그널이 오가면서 둘 사이가 틀어졌다. 직구를 원하는 서로에게 자꾸 변화구만 던지다 보니 심적 갈증이 해소되지 않은 것이다. 그러던 중 배윤경씨를 관심 있게 보던 장천씨가 제대로 직구를 연달아 던졌다. 그때 장천씨가 서주원씨에게 했던 말이 있다. “(나는 윤경이의 마음을) 몰라도 돼, 몰라도 그냥 나는 가는 거야.” 결국 배윤경씨의 마음은 의심하지 않고 묵직한 직구를 던졌던 장천씨에게 향했다. 누구에게나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건 당연한 욕구이다. 내 마음을 보여주지 않고, 빙빙 맴돌면서 상대에게 속마음을 열어달라는 건 욕심이다. 내가 먼저 확신을 준다고 해서 지거나 패배하는 것이 아니다. 내 마음이 확실하다면 불안함을 이겨내고 직진하자. 관계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 상대방이 ‘우리’라는 말에 호의적이라면, 나와의 데이트에서 행복한 모습이라면 확신의 시그널 직구를 던져 보자. 어렵지 않다.
12분만에 뚝딱! 우리아이 튼튼밥상
영진닷컴 / 문성실 글, 사진 /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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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문성실 글, 사진
시금치, 멸치, 토마토, 고등어. 어느 집 아이나 할 것 없이 어릴 때 좋아하지 않는 음식들은 다 비슷하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일 수는 없는 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찬찬히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각종 요리잡지와 신문, TV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영양만점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는 \'둥이맘\' 문성실 씨의 세번 째 요리책. 이번 책에서는 특히 바쁜 직장맘과, 아이들에게 늘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은 초보맘들을 위한 요리를 선보인다. 밥 잘 안 먹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밥요리, 머리 좋아지는 견과류· DHA 식품·해조류과 콩·과일을 이용한 간식, 집에서 해먹는 외식 메뉴 요리법이 함께 소개되어 있다.Intro 아이들 입맛 사로잡는 둥이맘의 12분 레시피 둥이맘의 재료계량 이렇게 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스와 둥이맘이 즐겨 쓰는 양념들을 알아볼까요? 엄마표 밥상 12분 만에 뚝딱! 요리 노하우를 알려드려요 고집불통 우리 아이, 밥 잘 먹게 하는 비결 두뇌가 자라는 똑똑한 음식, 어떻게 먹이지? 어릴 때부터 챙기세요, 올바른 식습관! Part 1. 둥이맘의 눈높이 밥상 아빠 반찬이 아이들 반찬이 되는 신기한 주문 “꼭꼭 숨어라!” 아빠 안주의 맛있는 변신골뱅이 과일무침 우리 아이 맞춤 매운 양념달콤 낙지볶음 간식으로 반찬으로 인기만발오징어케첩볶음 달콤한 고기제육파인애플볶음 남은 잡채가 쏙잡채군만두 된장국 닮은청국장 .... 외 Part 2. 둥이맘의 그야말로 밥상 “밥이 최고! 밥 힘으로 산다!” 천하무적 밥요리 #1. 남은 반찬의 놀라운 활약. 다양한 둥이맘표 밥요리 퍼레이드 치즈를 꿀꺽 삼킨 김치-김치치즈쌈밥 예쁘게 말아줘-달걀말이밥 비장의 밥 카드-라이스까스 바꾸세요-밥샌드위치 모양 나고 맛 나는-유부주머니밥 두 번 구운-주먹밥구이 아보카도를 빼도-캘리포니아롤 .... 외 #2. 아가야, 어디가 아프니? 밥대신 뚝딱! 찬밥을 이용한 죽 만들기 담백한 맛흰살생선 버섯죽 쑥쑥 잘 넘어가는굴 미역죽 기본 죽 끓임쇠고기 채소죽 아프지 않아도참치 채소죽 바다 내음 가득해물 채소죽 #3. 하나만 있어도 밥이 되네, 반찬이 필요없는 한 그릇 요리! 왕입니다요-해물볶음밥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김치 베이컨볶음밥 맛있어 하니까-달걀볶음밥 한 그릇 뚝딱-오므라이스 촉촉해요-일식 돈가스덮밥 우유로 맛있어진-카레라이스 #4. 밥이랑 차려내는 필수 식단 아이들 후루룩 홀리는 국물요리! 달그락 맛있는 소리-재첩국 아이가 웃어요미소-된장국 기다려지는 별미새우-두부국 엄마 마음 같은쇠고기-미역국 된장이 맛있으니까시금치-된장국 ... 외 Part 3. 둥이맘의 아이랑 밥상 엄마 따라서 아이도 할 수 있는 쉬운 요리 나도 꼬마요리사! #1. 요리 조리 뚝딱! 창의력 쑥쑥!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츄러스 아이들의 요리삼매경-식빵케이크 이런 느낌 처음이야-두부샌드 #2. 요리라기보다는 놀이,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홈 베이킹! 너무 예쁘다-플라워토스트 쉽고 담백한-건포도 스콘 부풀어 오르는 재미-공갈빵 초록빵녹차요구르트머핀 프라이팬으로 만드는-초코칩쿠키 Part 4. 둥이맘의 튼튼 반찬우리 아이 건강해지는 무공해 영양반찬 으쓱으쓱게맛살 햄 산적 냄새 걱정 no-고등어 카레구이 더 맛깔스런-김무침 새콤한 밥도둑-단무지무침 사랑을 말아요-달걀말이 생각날 때 만들어 두는-달걀장조림 과자처럼 먹는-바삭 멸치볶음 알고 먹자명엽채볶음 엄마가 더 좋아하는-브로콜리 달걀찜 동글동글새송이버섯장조림 온가족 영양반찬쇠고기 감자조림 오묘한 만남시금치 잔멸치부침개 달짝지근양파전 떡볶이보다 맛나어묵-고추장조림 구멍에 쏙쏙어묵 쇠고기전 장수 반찬-오징어채간장볶음 자투리 채소 처리반참치전 ... 외 Part 5. 둥이맘의 짬짬 간식 싫어하는 음식도 별미간식으로 뚝딱! 국물까지 후루룩잔치국수 고소한 국물에 반했다 콩국수 엄마의 야심작감자치즈구이 신기한 피자감자피자 즐거운 디저트단호박 요구르트샐러드 좋아하게 만드는 단호박스프 캔 하나면 뚝딱옥수수스프 우리 아이 닮은 마카로니샐러드 종합 비타민과일샐러드 유혹적인 향기계란빵 촉촉한찜케이크 예쁘니까 먹자 참치오픈토스트 색이 예쁜삼색샌드위치 과일일까 빵일까 바나나샌드위치 아침으로도 좋은 프렌치토스트 마지막까지 맛있는 빵러스크 홈메이드 버거 피쉬버거 재미로 먹는 치즈스틱 오징어어묵 만들어 먹자 수제 소시지 집에서 마음껏 먹는 옥수수빠스 라면 활용의 기본 라볶이 ... 외 Part 6. 둥이맘의 우리 맛 간식 우리 아이 인스턴트 입맛 바꾸기 대작전! #1.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무공해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영양간식! 고소함을 묻힌검은 깨과자 멈출 수 없는 맛고구마 엿조림 자연을 닮은 녹차찹쌀케이크 착한 어린이 간식 단호박 미니케이크 땅에서 갓 만든칩스 밥알의 달콤한 로맨스약밥 ... 외 #2.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영양만점 세트메뉴!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 마늘바게트와 바나나쉐이크 심심타파 인기 간식 누룽지튀김과 후르츠펀치 찰떡 궁합! 찹쌀케이크와 키위요구르트 손이가요 손이가~땅콩 후레이크강정과 녹차라떼 몸에 좋은 군것질거리 찹쌀경단과 토마토주스 엄마, 더 주세요! 찹쌀지짐과 메론주스 Part 7. 둥이맘의 외식밥상 특별한 날 외식메뉴 집에서 차리는 웰빙토랑 간장이 좋아 궁중떡볶이 부드럽고 달콤해 우유크레이프 인기폭발새우 베이컨말이 우리 엄마 최고!안심돈가스 분위기 있는 외식상 연어스테이크 든든한 밤참 프라이드치킨 우리 집 레스토랑 감자 참치그라탱 중식당 부럽지 않아 게살스프 엄마표가 더 맛있어 몬테크리스토 초간장에 살짝 물만두 생각보다 너무 쉬운 미트소스스파게티 얇고 담백한 피자 비프쿼사딜라 색다른 별미 오징어탕수육 ... 외
누리고 음미하는 삶에 대하여
포춘쿠키 / 김권수 (지은이) / 20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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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권수 (지은이)
제3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전작 《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에서 ‘내 삶의 주인’이라는 키워드로 현재에서는 길을 잃고 미래에 대한 방향성마저 놓쳐버린 3040세대에 희망과 공감을 전하였는데, 이번에는 ‘누리고 음미하기’라고 하는 자존감과 마음 챙김에 연결고리를 갖는 주제 및 작가 자신의 내밀한 스토리들을 오밀조밀하게 엮어 다시 한 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선사한다. 《누리고 음미하는 삶에 대하여》는 총 8장이자 8가지 마음의 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역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즉 완벽하지 않은 것들을 즐기는 힘, 결핍의 충만함 등을 설명한다는 것이다. 2장은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라는 개념을 통해 마음근력의 중요성을 말한다. 혼자 있는 즐거움, 소유하지 않는 힘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3장은 충분히 음미해봄직하다. 4장은 인식의 전환을 통해 누리고 음미하는 삶의 구체적인 시작 방안들을 제시한다. 프롤로그 마음을 챙겨 바라보는 노력과 변화 Chapter 1. 생각을 바꾸어 보면… 역설의 의지 완벽하지 않은 것들을 즐기는 힘 취약함에 대한 수용력 결핍의 충만함 감각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불편함을 사는 사람들 누리고 음미하기 Ⅰ - 보다 충만한 일상을 위한 역설적 실천 Chapter 2.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 빗속에서 춤추는 것을 배우다 유연한 포기, 인정하고 허용하는 순간 늘리기 행복을 담는 그릇 모든 순간은 변한다 마음을 알아차리고 챙기다 누리고 음미하기 Ⅱ - 일상에서 마음을 챙기는 ‘마인드풀니스’ 실천법 Chapter 3. 새로운 힘, 띄어쓰기 삶의 띄어쓰기, 거리두기 혼자 있는 즐거움 때로는 죽음을 통해 삶과 만나다 소유에 소유되지 않는 힘 감각의 만족비용 세상을 밝히는 뇌의 감정 조절 연결성 누리고 음미하기 Ⅲ - 마음의 근력을 높이는 방법 Chapter 4. 인식의 전환 걱정이라는 파도타기 내가 먹이를 주는 방식 생각이 우리를 가두지 않도록 비교하는 관성을 넘어 앵글을 바꾸는 연습 나누어 보자, 목표를 나누면 여유가 자란다 누리고 음미하기 Ⅳ - 생활 속 회복력을 높이는 방법 Chapter 5. 나를 키우는 셀프코칭 행복하려면 행복한 자신과 만나라 자기위로 근력 키우기 자기 보기, 나에게 저항하지 않는 법 내 감정과 친해지기 감정의 이해와 내 감정과의 관계 만들기 누리고 음미하기 Ⅴ - 스스로 위로하는 방법 Chapter 6. 낯설고 익숙한 관계의 거리 위로를 만드는 ‘연결’의 스위치 관계 가지치기 타인의 시선과 나의 만족 시스템 추억은 우리를 지켜주는가 누리고 음미하기 Ⅵ - 현명한 관계를 관리하는 활동 Chapter 7. 채움의 시간 나만의 안전지대, 케렌시아 만들기 내 삶의 구성비 일상의 성공하는 입장 만들기 충만함, 감각의 몰입도 긍정적 정서의 수혈 누리고 음미하기 Ⅶ - 채움의 일상을 위한 선택 Chapter 8. 일상의 누림 하루에서 다행인 이유를 찾다 나만의 프로젝트 일상의 흥미를 높이는 패턴 역행 결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아웃사이드 데이 특별한 탐닉, 산책 누리고 음미하기 Ⅷ - 누리는 일상을 위한 자기계발카카오브런치 구독자수 1만 7,000명을 훌쩍 넘는 인기 작가이자 마음 멘토의 신작 [제3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우수상(기획력 부문)]에 빛나는 전작들을 잇는 새 책의 키워드, ‘누리고 음미하기’ 진짜 힘들 때, 해도 해도 도무지 답을 없을 때 ‘몰라, 몰라 나도 몰라’라며 포기하는 순간이 있다. 때로 이런 순간이 약이 된다. 걱정과 문제가 풀렸다기보다 이런 틈을 통해 원하지 않게 잠시 쉰다. 운이 좋다면 그 틈을 통해 해답을 얻기도 한다. 옆으로 여는 문을 당기거나 밀고 있었다는 사실을 어이없이 깨닫는 순간이기도 한다. 감각이나 감정에 묶여 있는데 이성적으로 문제를 풀려고 할 때다. 감정의 문제를 이성으로 풀려고 할 때 우리는 쉽게 지친다. 문제를 풀려는 마음에 집착하다 보면 감각과 감정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기 쉽다. 그래서 오히려 감정에 묶인다. 감각과 감정은 ‘쉬어라’, ‘그건 아니야’, ‘다른 곳을 한 번 봐’라고 말하고 있지만 알아차리기 힘들다. 힘든 순간을 그냥 받아들이고 허용할 때 오히려 일이 잘 풀린다. 고민이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포기라는 양식을 빌려 인정하고 허용할 때 묶였던 곳에서 풀려난다. 때로는 도전이나 저항보다 포기가 유익할 때가 있다. ― 본문 중에서 이 책과 마주하기 전, 절대 오해해서는 안 되는 유의사항이 한 가지 존재한다. 바로 ‘누리고 음미할 정도로 마냥 행복한 시간들이기에 무작정 낭만적으로 살자’는 오해이다. 힘들고 팍팍한 삶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놓치지 말고 귀하게 살아보자는 의미를 곱씹어 보아야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누리고 음미할 수 있다. 제3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전작 《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에서 ‘내 삶의 주인’이라는 키워드로 현재에서는 길을 잃고 미래에 대한 방향성마저 놓쳐버린 3040세대에 희망과 공감을 전하였는데, 이번에는 ‘누리고 음미하기’라고 하는 자존감과 마음 챙김에 연결고리를 갖는 주제 및 작가 자신의 내밀한 스토리들을 오밀조밀하게 엮어 다시 한 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선사한다. 귀한 내 삶을 만들고 해석하는 8가지 마음의 기술 즐거운 날에도, 행복한 날에도, 열정의 도가니에 빠져 있을 때도, 괴로운 날에도, 아픔을 견디기 힘든 날에도 우리는 살아간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자신의 시간을 살아간다. 하지만 주어진 대로 뭔가에 이끌려 살아가지만 그 시간을 내 것으로, 내 감각에 스밀 정도로 안아보지 못한 안타까움과 아쉬움은 누구에게나 많은 듯하다. 뭔가 늦었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심도 깊게 누리고 음미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챙겨 바라보는 노력과 변화가 필요하다. - 프롤로그 중에서 《누리고 음미하는 삶에 대하여》는 총 8장이자 8가지 마음의 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역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즉 완벽하지 않은 것들을 즐기는 힘, 결핍의 충만함 등을 설명한다는 것이다. 2장은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라는 개념을 통해 마음근력의 중요성을 말한다. 혼자 있는 즐거움, 소유하지 않는 힘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3장은 충분히 음미해봄직하다. 4장은 인식의 전환을 통해 누리고 음미하는 삶의 구체적인 시작 방안들을 제시한다. 나를 키우는 셀프코칭(self-coaching)을 다루는 5장은 내 감정과 친해지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더불어 관계 가지치기, 추억 등을 키워드로 하는 6장은 낯설고 익숙한 관계의 거리를 설정하도록 돕는다. 7장은 나만의 안전지대 및 일상에서 성공하는 입장 만들기를 통해 채움의 시간을 누려보자고 권한다. 마지막 8장은 일상을 누림으로써 얻게 되는 다양한 가치들과 행복을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 소소하고도 담담하게 풀어낸다. 특히나 심리학과 뇌 과학, 행동과학의 이론이나 연구 결과들이 이 책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가 오랜 시간 연구하고 관심을 가져오던 긍정심리학의 긍정심리자본과 내적동기, 회복력, 마음 챙김, 감성지능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결국 저자는 이런 설명을 통해 단순한 주장이 아니라 누리고 음미하는 삶의 방식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증명과 지지가 함께한다는 확신을 주고자 한다. 불편하고 느린 생활은 완전한 인간을 만든다. 이런 생활은 자신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밖에 없다. 자신이 누리는 결과물은 온전히 자신의 역할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들이 많아진다. 직접 자신이 한 것들에서 자신의 가치와 의미를 더할 수밖에 없다. 한 끼 식사를 위해서 재료를 준비하고 불을 지피고 상황을 조절하며 기다린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실수도 많이 하면서 완벽하지 않은 식사를 준비한다. 그대로 그 밥은 맛있고 만족스럽다. 설익은 밥이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직접 한 것이기 때문이다. 해상도 좋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더 멋있기도 하겠지만 직접 필름 끼워서 사진을 찍고 직접 암실에서 현상액을 조절하며 점점 형상을 만들어 가는 사진에는 뭔가 감격스러운 매력이 있다. 불편하고 실수도 많겠지만 자신의 감각과 감정, 조절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인간에게는 어떤 ‘채움’을 줄 수 있다. 좀 더 완벽해지려는 자신의 열망과 욕구도 느끼고 느린 시간 속에서 기다리며 설레는 자신을 완벽하게 목격하기도 한다. 이런 시간 속에서 자신을 귀중하게 생각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떠밀리는 일상의 파도 속에서 혼자를 선택하는 순간, 멈춤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걸음도 멈추지만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으로 상처 난 마음도 멈춘다.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는 요즘은 참 불행하다는 생각도 든다. 혼밥과 혼술을 즐기는 시대지만 언제나 SNS에 연결되어 불안을 달래야 하는 형편이기에 혼자의 풍성한 맛을 즐기기는 힘들다. 이것이 시인 보들레르가 말한 ‘혼자 있을 줄 모르는 불행’인가 싶기도 하다. 현재에 가진 것으로 누리지 못하는 순간을 탄식한 것이리라. 가끔씩 ‘혼자 즐기기’를 선택하는 사람을 보면 누리는 맛을 아는 사람인가 싶어 부럽다. 혼자 있는 시간은 채우는 시간이다. 혼자 있을 때 쓸려 나갔던 또 다른 내가 함께 자리를 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지리산 둘레길을 혼자서 걷는 사람들의 걸음에는 혼자가 아닌 듯하다. 혼자 누리는 시간, 멈춤의 시간, 단절의 시간, 나와 교감하는 시간은 언제나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 이런 선택을 통해 의외로 만나는 풍성함, 이미 누릴 수 있는 많은 자산을 가진 부자인 나를 만나보고 싶다.
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
다산에듀 / 김성효 (지은이)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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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일반
김성효 (지은이)
초등학생의 집중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초등 1학년 학생들의 평균 집중 시간은 10분에서 15분가량이다. 10분만 지나도 엉덩이가 들썩이는 아이들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억지로 공부 시킨다면 아이는 점점 공부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처음부터 욕심을 내서 한두 시간은 거뜬히 공부해낼 거라고 생각하면 그 자체로 아이와 엄마 모두가 지치게 된다. 그렇다면 아이가 공부에 재미를 느끼면서 오래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는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고 잘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이끌어주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초등 20분 공부 습관을 소개하고 37가지의 구체적인 학습 활동을 담았다. 김성효 저자는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초등 교사이자 장학사로 23년간 전국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멘토가 되어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분을 완벽하게 활용해 100퍼센트의 학습 효과를 낼 수 있는 엄마표 멘토링 전략을 제안한다. 이 책에는 독서와 글쓰기 교육의 실질적인 노하우, 과목별로 성적이 쑥쑥 오르는 효과적인 공부법,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크고 작은 인성 교육법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왜 필요하고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등 초등 학부모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공부의 핵심과 교육 철학을 담았다. 아이에게 집중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초등 학습 필독서이다.프롤로그 부모와 함께하는 20분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Part1 아이를 바꾸는 20분의 기적 1장 평생 공부력은 초등 20분에 결정된다 초등학생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 작은 성취가 쌓이면 공부와 친해진다 관계와 공간을 바꾸면 학습력이 올라간다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 유형 2장 20분 학습을 시작하는 일곱 가지 핵심 원칙 첫째,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 강하게 밀어준다 둘째, 밥상머리 교육을 한다 셋째, 너그러움을 가르친다 넷째, 감사를 가르친다 다섯째,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고 기다려준다 여섯째, 믿을 만한 이에게 조언을 구한다 066 일곱째, 잔소리 대신 ‘너를 믿어’라고 말한다 070 Part2 학습의 기초를 쌓는 시간 3장 문해력이 높아지는 20분 독서법 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어야 할까? 부모와 함께 읽기가 필요한 네 가지 아이 유형 전략적으로 읽으면 교과서가 쉬워진다 책 내용을 질문하며 이야기 나누기 의미 단위 읽기를 지금 당장 시작하라 책이 싫다는 아이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4장 짧은 글부터 긴 글까지 쉽게 쓰기 어떤 엄마도 글쓰기 선생님이 될 수 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글쓰기의 비밀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 포스트잇 여섯 장으로 독후감을 쓸 수 있다 A4 한 장으로 끝내는 논술 쓰기 Part3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시간 5장 문맥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20분 국어 공부 모든 공부의 시작이자 뿌리, 국어 어휘를 익히는 세 가지 방법 짧은 문장에서 긴 문장으로, 독해력 길러주기 어떻게, 얼마나 읽어야 할까? 6장 듣고 말하기에 자신감이 생기는 20분 영어 공부 영어, 어떻게 가르치고 있나요? 짧아도 된다, 영어로 말하기에 익숙해지기 듣기와 어휘, 무엇이 먼저일까? 단어와 문장을 쉽게 익히려면? 7장 매일 실력이 오르는 20분 수학 공부 초등 수학에서는 무엇을 배울까? 단계별 레벨 업으로 기초 쌓기 예습보다 복습이 중요한 수학 8장 종합적 사고를 배우는 20분 사회 공부 핵심 개념과 전체 맥락을 함께 익히기 마인드맵을 활용하면 역사가 한눈에 보인다 비주얼싱킹으로 수업 내용 복습하기 토크스틱 대화로 생각의 폭 넓혀주기 9장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20분 과학 공부 호기심을 채워주면 과학이 재미있어진다 과학 공부는 올바른 질문에서 시작한다 과학 공부에 꼭 필요한 과학 글쓰기 쉽고 재밌는 과학탐구 보고서 쓰기 과학 토론으로 논리력 키우기 Part4 아이의 마음을 여는 시간 10장 스마트폰을 이기는 아이로 키우기 우리 아이를 지키는 미디어 리터러시 스마트폰 사용,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스마트폰을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한 비평 활동 엄마랑 아이가 함께 크리에이터 되기 11장 놀이를 통해 건강하게 관계 맺기 놀이가 주는 세 가지 선물 아이가 바라는 좋은 부모 vs 부모가 생각하는 좋은 부모 아이들이 좋아하는 최고의 놀이 가족을 깊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 손으로 놀면 머리가 좋아진다 에필로그 아이는 결국 부모의 믿음으로 자란다 참고한 자료“학원에서 보내는 2시간보다 엄마와 함께하는 20분이 아이의 공부력을 좌우한다!” ★23년 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초등 공부의 모든 것★ ★『완전학습 바이블』의 저자 인생멘토 임작가 & 유튜브 14만 학부모 멘토 이은경 선생님 추천★/ 초등학생의 집중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초등 1학년 학생들의 평균 집중 시간은 10분에서 15분가량이다. 10분만 지나도 엉덩이가 들썩이는 아이들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억지로 공부 시킨다면 아이는 점점 공부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처음부터 욕심을 내서 한두 시간은 거뜬히 공부해낼 거라고 생각하면 그 자체로 아이와 엄마 모두가 지치게 된다. 그렇다면 아이가 공부에 재미를 느끼면서 오래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는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고 잘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이끌어주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초등 20분 공부 습관을 소개하고 37가지의 구체적인 학습 활동을 담았다. 김성효 저자는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초등 교사이자 장학사로 23년간 전국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멘토가 되어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분을 완벽하게 활용해 100퍼센트의 학습 효과를 낼 수 있는 엄마표 멘토링 전략을 제안한다. 이 책에는 독서와 글쓰기 교육의 실질적인 노하우, 과목별로 성적이 쑥쑥 오르는 효과적인 공부법,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크고 작은 인성 교육법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왜 필요하고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등 초등 학부모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공부의 핵심과 교육 철학을 담았다. 아이에게 집중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초등 학습 필독서이다. 초등 공부는 ‘양’이 아니라 ‘질’이 결정한다! ‘20분’을 완벽하게 활용해 최상의 학습 성과로 이끄는 법 아이가 공부에 재미를 느끼게 하려면 긍정적인 공부 정서를 심어주어야 하고, 오래 집중하길 바란다면 매일 조금씩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무턱대고 긴 시간을 공부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아이는 점점 공부와 멀어지고 아이와 엄마 모두 지치게 된다. 하지만 20분 동안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면 어떤 아이도 달라질 수 있다. 초등학생이 한 가지 활동에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것은 고작 10분 남짓이고 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20분이다. 20분은 정말로 짧다. 유튜브에서 재미있는 영상을 보고, SNS를 돌면서 ‘좋아요’를 누르다 보면 눈 깜짝할 새 지나간다. 그러나 엄마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20분 동안 아이는 스마트폰을 보는 대신 글을 쓰고, 스스로 학습 계획을 짜고, 공부를 하고, 건강한 놀이를 하고, 토론을 하고, 가족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는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고 잘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이끌어주기 위한 ‘초등 20분 학습법’을 소개하고 37가지의 구체적인 학습 활동을 담았다. 초등 교사이자 장학사로 23년간 전국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멘토가 되어온 김성효 저자는, 초등학생들의 짧은 집중력을 고려해 100퍼센트의 학습 효과를 낼 수 있는 엄마표 멘토링 전략을 제안한다. 초등학생의 평균 집중력인 10~15분을 살짝 넘어서는 20분 학습법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아이의 뇌를 효과적으로 자극하면서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강점이 있다. 독서와 글쓰기부터 과목별 공부, 아이의 마음을 열어주는 놀이까지 단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학습 23년간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학부모들을 만나고 상담해 온 저자는 아이를 성공적으로 키워낸 부모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그들 모두 긴 시간이 아니라 20분만이라도 부모가 직접 아이의 멘토가 되어 집중적으로 가르친 것이다. 부모보다 아이를 더 오래 지켜본 사람도 없고, 부모보다 아이를 잘 아는 사람도 없다. 정확한 공부 방법과 원리를 안다면 어떤 부모라도 충분히 아이들이 온전히 공부에 집중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이 책에는 독서와 글쓰기부터 과목별 공부, 인성 교육까지 초등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공부의 핵심과 교육 철학을 담았다. 1부에서는 짧은 집중력을 가진 초등학생에게 가장 효율적인 ‘20분 학습’을 소개하고, 학습을 시작하기에 앞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 원칙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모든 학습의 시작과 끝인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공부의 기초를 탄탄하게 쌓을 수 있도록 했다. 3부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과목 공부가 쉬워지는 공부법을 담았다. 마지막 4부에서는 아이가 스마트폰, 유튜브, 게임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미디어 교육법과 함께 가족과의 깊은 유대를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제안한다. 자녀교육에선 시간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초등 부모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아이 공부에 따뜻한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공부하는 방법과 방향을 잘 안내해 주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의 학습 코치가 되어주고 싶은 부모를 비롯해 아이가 올바른 공부 습관을 들이길 바라는 부모들을 위한 초등 학습 필독서이다. 아이와 함께 읽기와 쓰기부터 과목별 공부까지 다양한 학습 활동을 하며 20분 동안 집중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자녀교육에선 시간의 양보다 질이 중요합니다. 어떤 부모라도, 어떤 아이라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고 제대로 된 방법만 알면 짧은 시간으로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처음 20분을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다면 이후에 아이는 2~3시간을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집중력과 자기조절력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_ 프롤로그 <부모와 함께하는 20분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초등학생은 정말로 작은 일 하나도 잘했다고 격려해 줘야 하고, 존중해 줘야 합니다. ‘옆집 아이가 푸는 문제집을 우리 아이도 푸는 게 당연하지, 남들 다 다니는 학원에 우리 애도 다니는데 그게 무슨 고생이야’라고 생각해 버리면 사실 초등학생은 칭찬할 것도 없고 격려할 것도 별로 없습니다. 앞으로는 아이가 해내는 노력들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바라봐 주세요. 오늘 10분을 공부했으면 그 자체로 이미 발을 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 10분 공부했으니 내일도 열심히 해보자, 다독여주고 격려해 주세요. _ 1장 <평생 공부력은 초등 20분에 결정된다>
홈메이드 샌드위치 74가지
리스컴 / 안영숙 글 /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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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안영숙 글
가볍고 산뜻해서 현대인의 건강식 후다닥 만들어 럭셔리하게 즐기는 슬로푸드, 샌드위치 쉽고 빨리 만들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햄, 달걀, 치즈, 고기, 과일, 야채 등을 넣은 샌드위치는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영양의 균형이 뛰어난 일품요리다. 게다가 냉장고에 남은 재료만으로도 완성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먹기 편해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이 책에는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부터 전문점 못지않은 럭셔리한 종류까지 74가지의 다양한 샌드위치들이 소개되어 있어 원하는 메뉴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 책은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스피드 샌드위치, 깊고 풍부한 맛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럭셔리 샌드위치, 요즘 맛있기로 소문만 샌드위치 전문점의 샌드위치 등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74가지의 다양한 맛이 있어 자신의 요리솜씨와 입맛에 따라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요리 과정이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각 요리에는 플러스 정보와 쿠킹 메모가 있어 보다 자세한 정보와 요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Part 1 스피드 샌드위치 연어치즈롤 샌드위치 양배추 베이컨 샌드위치 B.L.T 샌드위치 새우살 타르타르 샌드위치 팬케이크 단호박 샌드위치 카망베르 샌드위치 게살 샐러드 샌드위치 무슈 샌드위치 햄치즈 토마토 샌드위치 야채샐러드 샌드위치 베이컨 달걀 샌드위치 참치스프레드 샌드위치 불고기 버거 갈릭크림치즈 샌드위치 시나몬 토스트 소시지 머스터드 샌드위치 치즈토마토 샌드위치 달걀야채부침 샌드위치 참치살오이 샌드위치 참치양파 샌드위치 모차렐라 토마토 샌드위치 햄치즈 오이 롤 샌드위치 과일잼 롤 샌드위치 오이스팸구이 샌드위치 견과류 롤 샌드위치 과일크림치즈 와플 샌드위치 클럽 샌드위치 매시드 포테이토 샌드위치 달걀브로콜리 샌드위치 삼색 샌드위치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단호박 샐러드 샌드위치 스크램블에그 샌드위치 프렌치 토스트 베이컨 토마토 샌드위치 바나나식빵 오픈 샌드위치 Part 2 럭셔리 샌드위치 햄 에멘탈 치즈 샌드위치 치즈 스크램블 샌드위치 새우튀김 롤 샌드위치 살라미에그 오픈 샌드위치 치즈 오믈렛 샌드위치 오코노미야끼 샌드위치 월남쌈 샌드위치 닭가슴살 크레이프 샌드위치 치킨 모닝롤 샌드위치 스테이크 양파소스 샌드위치 연어샐러드 샌드위치 토마토 마리네이드 샌드위치 쇠고기 트위스터 바게트피자 오픈 샌드위치 씬 피자 샌드위치 치킨 커틀릿 샌드위치 피시 버거 햄치즈 파니니 샌드위치 두부 버거 고구마 포켓 샌드위치 Part 3 전문 레스토랑 인기 샌드위치 - 쿡 앤 하임 칠리 치즈 버거 포르마지오 버거 엘레강스 - 델리 반 로스트비프 with 아보카도 샌드위치 망고치킨 브레스트 프로슈토 & 모차렐라 파니니 - 리나스 장봉 페스토 클럽 리나스 크랩 와사비 샌드위치 - 믹스 앤 베이크 스테이크 머쉬룸 샌드위치 치킨 클럽 샌드위치 케이준치킨 샌드위치 - 퀴즈노스 서브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 샌드위치 트래디셔널 메스퀴트 치킨 - 베키아 앤 누보 브리에 & 그릴드 에그 프란트 샌드위치 치킨 랩 홈 메이드 햄 & 치즈 샌드위치 Point Memo 샌드위치의 기본, 빵 고르기 상큼한 맛의 속재료, 야채 영양 만점 기본 속재료, 햄·달걀·치즈 샌드위치 맛을 살려주는 기본 소스 샌드위치 맛내기 비법 샌드위치 칼로리 낮추는 노하우 엄마표 홈 메이드 식빵 홈 메이드 패티 만들기 샌드위치 간단 포장법빵 사이에 여러 가지 재료들을 넣어 각종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는 샌드위치. 요리 초보자들도 만만하게 할 수 있는 메뉴 중 하나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집에서 쉽고 간단히 만드는 스피드 샌드위치, 깊고 풍부한 맛의 럭셔리 샌드위치, 요즘 잘 나가는 인기 샌드위치 전문점의 노하우까지 고루 따라잡아 보자. 후다닥 만들어 럭셔리하게 즐기는 슬로푸드, 샌드위치 쉽고 빨리 만들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빵 사이에 햄, 달걀, 치즈, 고기, 과일, 야채 등을 넣은 샌드위치는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영양의 균형이 뛰어난 일품요리다. 게다가 냉장고에 남은 재료만으로도 완성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먹기 편해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색다른 샌드위치를 원할 때는 빵과 속재료, 소스에 변화를 주면 되므로 다른 요리에 비해 맛에 변화를 주기도 쉽다. 이 책에는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부터 전문점 못지않은 럭셔리한 종류까지 74가지의 다양한 샌드위치들이 소개되어 있어 원하는 메뉴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게 장점. 또한 입소문난 샌드위치 전문점의 인기 메뉴 조리법도 실려 있어 집에서도 특별한 맛을 낼 수 있게 도와준다. 바쁜 아침 간단 메뉴, 날씬한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식, 가족 피크닉 도시락, 아이들을 위한 영양 간식 등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보자. 가볍고 산뜻해서 현대인의 건강식으로 그만이다. 초간단 샌드위치부터 럭셔리 샌드위치까지 74가지의 다양한 맛 이 책은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스피드 샌드위치, 깊고 풍부한 맛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럭셔리 샌드위치, 요즘 맛있기로 소문만 샌드위치 전문점의 샌드위치 등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74가지의 다양한 맛이 있어 자신의 요리솜씨와 입맛에 따라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요리 과정이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각 요리에는 플러스 정보와 쿠킹 메모가 있어 보다 자세한 정보와 요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샌드위치의 재료들도 지금 당장 만들어보아도 될 정도로 흔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특별한 맛을 내고 싶을 때 쓰는 독특한 재료도 있으므로 시중에서 파는 샌드위치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샌드위치의 맛을 내는 각종 팁들이 나와 있다. 샌드위치 재료의 종류와 고르는 법, 샌드위치 맛내는 비법, 샌드위치 칼로리 낮추는 법, 포장 법 등 다양한 정보들이 있어 솜씨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소의 법칙 17 (한정판)
디앤씨미디어-잇북(It book) / 유한려 (지은이), 솔 (그림) / 2021.12.24
17,000
디앤씨미디어-잇북(It book)
소설,일반
유한려 (지은이), 솔 (그림)
함단이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렀는지 마침내 알게 된 유천영. 결과를 되돌리고자 그는 홀로 폐교로 향하고, 함단이와 우주인은 뒤늦게 그를 뒤쫓는데……. 계속되는 관리자의 위협과 서서히 드러나는 다른 세계의 비밀 속에서, 과연 그들은 무사히 원래 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스페셜 엔딩외전 : 다시 만난 세계함단이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렀는지 마침내 알게 된 유천영.결과를 되돌리고자 그는 홀로 폐교로 향하고,함단이와 우주인은 뒤늦게 그를 뒤쫓는데…….계속되는 관리자의 위협과 서서히 드러나는 다른 세계의 비밀 속에서,과연 그들은 무사히 원래 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온갖 법칙을 따라가며 한바탕 웃다 보면또 어느 순간 진지해지게 만드는 그들의 우정과 사랑.또 다른 선택으로 인해 탄생한 스페셜 엔딩,인소의 법칙 17권!
평양프로젝트
창비 / 오영진 지음 /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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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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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오영진 지음
만화의 주인공 오공식은 남한의 젊은 작가다. 그에게 남북교류협력단에서는 '평양프로젝트'에 참가할 것을 제안한다. 평양프로젝트란 남과 북이 각각 젊은 작가를 평양과 서울에 파견하면 이들이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취재한 내용을 서울과 평양으로 보내오는 것이다. 평양으로 파견된 그는 북남교류협력단의 총책임자 조동만과 부하직원 김철수, 그리고 교원이면서 교류협력단으로 파견된 리순옥 등과 함께 체류하며 오늘의 북한을 직접 부닥치며 경험한다. 이 만화에서는 얼렁뚱땅 오공식이 좌충우돌하며 겪는 북한과 북한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진다.책머리에 등장인물 소개 프롤로그 가재미 궁당대기실 서울 말씨 짝퉁 테입~ 황색 바람을 차단하라 리순옥 동무 싸움대장 몰아주기 혁명화 토끼 가죽 노래수첩 중학교 6학년 규환이 기철이의 하루 따라잡기 염소 풍경화 지역색 국제아동절 특별하게 치맛바람 딸라아빠트 가족 남비 또 만났네 관계 비정규직 점쟁이 전문꾼 쉽게 변하지 않는 것 비사회주의 그루빠 송도원 전문모델 배달문화 8.3로동자 동풍호 아!... 아리랑 북녘 하늘 아래 둥근달 추석 태풍 머리 염색물감 오 선생 주사 맞다 멋쟁이 리 동무 김 동무 왜 그랬어~ 살다 보면 의복 가대기 스타크 서울특파원 반년 식량 2호 변화의 물결 군고구마 신발 브랜드 도덕 돈 버는 법 학습제강 동무... 술친구 신년사 키 크키 운동 토요학습 표현이란 니하오 평양제1중학교 공대아주머니 연애 금지 의문부호 식수절 모성영웅 꽃순이 달리기 Come back 별무리 무지개는 곱게 다리를 놓네 해설_도종환 참고한 자료
아하! 교과서 곤충도감
지식서관 / 조유성 사진, 변봉규 감수 / 200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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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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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서관
소설,일반
조유성 사진, 변봉규 감수
강도래목 나비목(나방) 나비목(나비) 날도래목 노린재목 대벌레목 돌좀목 딱정벌레목 매미목 메뚜기목 밑들이목 바퀴목 벌 목 사마귀목 잠자리목 풀잠자리목 집게벌레목 파리목 하루살이목 부록 곤충의 분류 곤충 용어 해설 찾아보기
벌거벗은 세계사 : 경제편
교보문고(단행본) /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은이) / 2023.04.28
23,000
교보문고(단행본)
소설,일반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은이)
tvN 최고 화제 교양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다뤘던 내용 중 경제에 관한 사건들을 모아 만든 책이다. 세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순간은 물론, 처음 만나는 의외의 사실들까지 더해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프레임 밖 경제사를 보여준다. 중세 유럽의 최고 부자 중 하나로 르네상스 최고 예술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메디치 가문의 실체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 이후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일본에 찾아온 경제 버블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돈과 욕망의 역사가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시간 관계상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내용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역사 속 흥망성쇠의 진짜 원인부터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돈과 욕망의 뒷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1. 벌거벗은 메디치 가문 …… 남종국 _권모술수와 돈으로 쌓아 올린 권력 2. 벌거벗은 영국 노예무역 …… 윤영휘 _달콤한 설탕이 만든 쓰디쓴 인간 사냥 3. 벌거벗은 오스만 제국 …… 김종일 _거대 제국의 흥망성쇠와 커피 4. 벌거벗은 기축통화 …… 김두얼 _달러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장악했나 5. 벌거벗은 산업혁명 …… 윤영휘 _경제 대국 속 슬럼가의 비극 6. 벌거벗은 경제 도시 상하이 …… 조영헌 _뻘밭에서 황금의 땅으로, 수난과 반전의 역사 7. 벌거벗은 석유 패권 전쟁 …… 박현도 _유가를 움직이는 검은 손의 진실 8. 벌거벗은 아메리칸 마피아 …… 김봉중 _미국의 지하 세계를 지배한 검은 조직 9. 벌거벗은 마약 카르텔 …… 박구병 _라틴 아메리카 현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 10. 벌거벗은 일본 버블 경제 …… 박상준 _경제 붕괴와 잃어버린 20년스포일러가 넘치고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지만 눈을 뗄 수 없는 돈과 욕망의 역사가 펼쳐진다! 이 세상에 그냥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모든 일은 저마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차곡차곡 쌓인 것을 우리는 ‘역사’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역사 속 사건들은 비슷한 모습으로 반복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세계사를 좀 더 깊숙이 배운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조금이라도 예상하고 대비할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tvN 최고 화재 교양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다뤘던 내용 중 경제에 관한 사건들을 모아 만든 것입니다. 세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순간은 물론, 처음 만나는 의외의 사실들까지 더해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프레임 밖 경제사를 보여줍니다. 중세 유럽의 최고 부자 중 하나로 르네상스 최고 예술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메디치 가문의 실체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 이후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일본에 찾아온 경제 버블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돈과 욕망의 역사가 입체적으로 펼쳐집니다. 특히 시간 관계상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내용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역사 속 흥망성쇠의 진짜 원인부터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돈과 욕망의 뒷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사란 스포일러가 넘치고 결말이 이미 정해져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눈을 뗄 수 없는 것은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은 세계 경제 질서를 뒤흔든 결정적 순간들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역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속속들이 파헤칩니다. 외우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를 통해 이제껏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역사의 이면과 경제 지식을 탐구하기 바랍니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아는 것을 넘어 경험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흥망성쇠로 이해하는 세계사!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들려주는 프레임 밖 경제 이야기 이 세상에 그냥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모든 일은 저마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차곡차곡 쌓인 것을 우리는 ‘역사’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수업 시간에 배운 역사는 눈에 보이는 커다란 줄기를 중심으로 한 굵직굵직한 사건 위주입니다. 그러다 보니 역사는 외워야 하는 것, 지루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세상을 뒤흔든 원인이 되었던 흥미로운 이야기를 첨가한다면 역사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사건으로 변합니다. 소설 《정글북》의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은 “역사를 이야기 형식으로 가르친다면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은 그러한 의도를 담아 tvN 최고 화재 교양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다뤘던 내용 중 경제에 관한 사건들을 모아 만든 것입니다. 세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순간은 물론 처음 만나는 의외의 사실들까지 더해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프레임 밖의 경제사를 보여줍니다. 중세 유럽의 최고 부자 중 하나로 르네상스 최고 예술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메디치 가문의 실체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 이후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일본에 찾아온 경제 버블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돈과 욕망의 역사가 입체적으로 펼쳐집니다. 특히 시간 관계상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내용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역사 속 흥망성쇠의 진짜 원인부터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돈과 욕망의 뒷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껏 역사는 그 시기 돈과 권력을 장악한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그들의 위대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만 기록되어 왔습니다. 이 책은 이제껏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던 이면의 사실과 근거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경제의 역사를 해석합니다. “역사가는 같은 시대 사람들이 잊고 싶어 하는 것을 전문적으로 기억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못된 시선으로 한쪽의 역사만을 보면 전체를 놓치고 세상을 보는 시각이 고르지 못합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을 읽으면 이 세상과 경제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과거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를 바라보는 통찰과 미래를 읽는 전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알고 보면 흙수저였던 메디치 가문부터 미국이 쏘아 올린 롤러코스터에 탄 일본 버블 경제까지, 세계 경제 질서를 뒤흔든 결정적 순간들 15세기 중세 유럽은 르네상스 문화가 꽃피었던 시기입니다. 이는 수많은 신화와 함께 위대한 가문으로 널리 알려진 메디치 가문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메디치 가문이 귀족이 아닌 평민 출신이라는 사실과 돈을 앞세운 권모술수로 권력을 장악한 추악한 이면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평범한 흙수저였던 메디치 가문은 어떻게 돈과 권력, 종교까지 손에 넣었을까요? 우리는 과거 흑인 노예를 향한 잔혹함과 야만성을 이야기할 때 미국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노예무역의 최고 주범은 영국입니다. 16세기부터 약 300년간 영국이 활발한 노예무역을 펼친 이면에는 너무도 달콤해서 끊을 수 없었던 ‘설탕’이 있었습니다. 설탕이라는 달콤함 뒤에 숨겨온 쓰디쓴 흑역사의 민낯은 무엇일까요?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화폐인 달러를 가진 미국이지만 영국에서 독립 후 1789년에 미합중국(USA)을 세울 때까지 지폐 형식의 화폐도, 달러라는 이름의 돈도 없었습니다. 과연 미국 화폐의 시작은 언제이며, 그전까지 미국은 어떻게 경제 활동을 했을까요? 인류의 삶을 바꿔온 여러 산업혁명 중에서 그 시초는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일어난 제1차 산업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변화가 장밋빛 미래만 가져다준 것은 아닙니다. 산업혁명이 끼친 긍정적인 변화의 뒷면에는 세상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던 비극도 존재했습니다. 세계사를 바꾼 거대한 혁명 뒤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후 폐허가 된 일본은 미국이라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눈부신 경제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전 세계에서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일본 역사상 최고의 호황기인 ‘버블 경제’를 맞이했죠. 그런데 찬란했던 이 시기는 너무나도 짧았습니다. 1990년대 들어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일본 경제가 한순간에 무너진 것입니다. 화려했던 경제 호황기가 거품처럼 사라진 뒤 겪은 혹독한 경제 침체기를 가리켜 ‘잃어버린 20년’이라고 합니다. 미국과 견줄 만큼 강력한 경제 대국이었던 일본은 왜 한순간에 경제가 붕괴하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 것일까요? 그리고 20년 가까이 지속된 긴 불황은 일본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요?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은 알고 보면 흙수저였던 메디치 가문부터 미국이 쏘아 올린 롤러코스터에 탄 일본까지, 세계 경제 질서를 뒤흔든 결정적 순간들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역사를 속속들이 파헤칩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지식인들과 함께 국가를 뒤흔든 흥망성쇠의 뒷이야기를 살펴보면 우리가 왜 과거를 뒤돌아봐야 하는지, 이를 거울삼아 어떻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 평민 출신 메디치 가문이 유럽 최고의 부자가 된 비결은? ‣ 영국이 ‘인간 사냥’이라 부르는 노예무역을 시작한 이유는? ‣ 오스만 제국은 어떻게 커피를 세상에 퍼트렸을까? ‣ 미국의 달러가 강력한 힘을 갖게 된 배경은? ‣ 산업혁명이 감춘 노동자들의 피, 땀, 눈물은? ‣ 상하이는 어떻게 뻘밭에서 황금의 땅이 되었을까? ‣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석유를 움직이는 검은 손은? ‣ 아메리칸드림을 빼앗은 검은 조직의 정체는? ‣ 멕시코는 어쩌다 마약과 엮이게 된 걸까? ‣ 돈이 넘쳐나던 일본 경제가 한순간에 무너진 이유는? ▪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과 함께한 지식인들 김두얼 경제사와 법경제학을 두루 전공한 경제학자로서 일상생활에서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경제적 사고력을 연구한다. 현재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 《살면서 한번은 경제학 공부》 《사라지는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한국경제사의 재해석》 등이 있다. 김봉중 미국의 대외관계를 통해 미국의 정체성을 깊숙이 추적하면서 일반인들이 미국에 대한 올바른 식견을 가질 수 있도록 그간의 연구 결과를 대중화하는 역사학자로 현재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이만큼 가까운 미국》 《미국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 등이 있다. 김종일 오랜 시간 튀르키예 현지에서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으며 한국과 튀르키예의 교류와 소통에 힘써온 역사학자이다. 현재 아신대학교 중동연구원 교수로 활동하며 중동 지역과 튀르키예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남종국 서양 중세사를 흥미롭게 풀어주는 역사학자로 특히 중세 지중해 문명 교류의 역사와 중세 이탈리아 상인들의 역사에 관심을 쏟으며 연구하고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중세 해상제국 베네치아》 《이탈리아 상인의 위대한 도전》 등이 있다. 박구병 서양 근대사와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연구하며 선 굵은 통찰력을 보여주는 역사학자로 현재 아주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라틴아메리카 문화 ‘흠뻑’》 《서양사강좌》 《과거는 살아 있다》 등이 있다. 박상준 일본의 불황기와 호황기를 지켜본 한‧일 경제 전문가이자 일본 경제를 심층 분석하는 경제학자다. 현재 와세다대학교 국제학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불황탈출: 일본 경제에서 찾은 저성장의 돌파구》가 역서로 《소니 턴어라운드》 등이 있다. 박현도 국내 최고 중동 역사 전문가로 다양한 시각을 통해 중동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사학자다. 현재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이슬람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아랍의 봄 그 후 10년의 흐름》 《이슬람의 모든 것》 등이 있다. 윤영휘 서양 근대사와 영국사를 연구하며 대한민국 역사학회 논문상을 수상한 주목받는 역사학자다. 현재 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혁명의 시대와 그리스도교》 《역사학의 역사: 영국사 연구의 흐름과 쟁점》 등이 있다. 조영헌 중국 근세사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역사학자다. 중국 근세 시대 대운하에서 활동했던 상인의 흥망성쇠에 대한 깊이 있는 역사를 연구 중이며 현재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중국사를 교육하고 있다. 저서로 《대운하 시대 1415~1784》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대운하와 중국상인》 등이 있다.
중국어 쉬운 독해 1
다락원 / 朱勇 지음, 윤창준 옮김 / 2010.03.02
10,000
다락원
소설,일반
朱勇 지음, 윤창준 옮김
기초, 초급, 준중급 학습자가 중국어 독해와 작문을 쉽게 단계별로 연습할 수 있는 시리즈. 중국어로 읽고 생각하고, 쓰고 말할 수 있게 구성한 이 시리즈는 ‘중국어 쉬운 독해 1’ ‘중국어 쉬운 독해 2’ ‘중국어 쉬운 작문 1’ ‘중국어 쉬운 작문 2’의 총 네 종으로 이루어져 있다.1권 제1과 장난기 많은 아이 제2과 나는 졸려요! 제3과 접시는 이렇게 깨졌어요 제4과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제5과 청결에 주의하는 것은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제6과 복이 ‘뒤집어’졌어요 제7과 신기한 중국어 제8과 빨간불이 파란불로 바뀔 때까지 기다려요 제9과 탐험가의 ‘훈련’ 제10과 나는 당신이 그렇게 할 줄 알고 있었어요 제11과 선의의 거짓말 제12과 도둑이 많아요 제13과 상하이가 내게 준 선물 제14과 중국인의 성씨: 맹 제15과 일회용 손님? 2권 제1과 자신에게 주는 선물 제2과 “천천히 이용하세요”와 “나중에 다시 이야기합시다” 제3과 북방과 남방 제4과 중국의 맛있는 요리, 훠궈 제5과 중국인은 어떻게 차를 살까? 제6과 인사하는 것도 다르다 제7과 중국의 대학입학시험, 온 가족의 시험 제8과 8월 8일에 우리 결혼해요 제9과 중국의 찻집 제10과 바다거북과 다시마 제11과 왕징, 베이징의 새로운 코리아타운 제12과 편지 부치는 것 잊지 말아요! 제13과 배와 사과 이야기 제14과 골목에서 나온 스타 제15과 함께 묶인 날개 ▷ 쉽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본문 단어와 글자수를 엄격히 제한하고 이해를 돕는 유쾌한 그립 삽입 ▷ 다양하고 재미있다 풍부한 교학 경험 및 조사를 근거로 각 분야 재미로 가득한 글들로 엄선 ▷ 실용성을 중시했다 중국에서의 학습, 생활, 여행, 업무 등에 길잡이가 될 실용도 만점의 본문 ▷ 읽기와 듣기를 결합했다 바른 읽기와 정확한 듣기를 도와주는 원어민 녹음 오디오CD 제공
잠자기 전 15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예담Friend / 이영애 지음 /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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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Friend
육아법
이영애 지음
국내 최고 아동상담전문가 이영애 교수가 20년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정서를 결정하는 잠자리 육아법을 소개한다. 그동안 상담 현장에서 만난 부모들이 아이의 잠과 관련하여 힘들다고 호소한 문제들을 중심으로 아이의 마음에 좀 더 공감해주고, 아이와 즐겁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이 책에 담았다. 마음과 마음이 진심으로 만나기만 한다면, 단 15분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커다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짧지만 진하게 교감하는 방법들 중 한두 가지만 매일 꾸준히 활용해보아도 아이가 편안하게 잠드는 것은 물론 몰라보게 밝아지고 안정되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프롤로그 내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Part 1.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의 힘 세상과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자라납니다 행복해지는 마음의 힘, 자존감이 성장합니다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공감이라는 마음의 근육이 자라납니다 다른 사람과도 좋은 관계를 맺게 됩니다 Part 2. 왜 잠자기 전 15분인가 긴장을 이완시키는 휴식의 시간 무서운 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시간 엄마와 떨어져야 하는 어려움의 시간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시간 Part 3. 아이를 푹 재워야 하는 이유 잠이 부족할 때 아이에게 생기는 일 우리나라 아이들은 잘 자고 있을까? 수면 시간 vs 수면의 질, 뭐가 더 중요할까? 아이의 숙면은 엄마를 행복하게 만든다 함께 자는 것이 좋을까, 따로 재우는 것이 좋을까? Part 4. 낮을 잘 보내야 밤이 편안하다 부모도 성장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화내지 않고 아이를 훈육하는 방법 아이와 제대로 놀아주는 부모의 태도 Part 5. 잠자기 전 15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규칙 정하기 : 의례성과 일관성을 보장해주세요 가볍게 긴장 풀기 : 먼저 아이의 몸을 편안하게 이완시켜주세요 옛이야기 들려주기 : 옛이야기에는 어떤 힘이 있을까? 잠자리 옛이야기의 효과를 높이는 몇 가지 요령 이야기 나누기 : 잠자리에서 나누는 짧지만 진한 대화의 기술 아이의 마음을 잘 읽기 위한 몇 가지 요령 이야기 만들기 : 틀에서 벗어나 아이와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 짧고 단순한 이야기를 만드는 몇 가지 요령 책 읽어주기 : 책을 읽어주면 아이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간단한 게임 : 관계를 증진시키는 기막힌 치료제 Part 6. 아이의 특성을 고려한 잠자기 전 15분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 주의가 산만한 아이 불안감이 높고 걱정이 많은 아이 자위행위를 하는 아이 엄마 없이는 잠 못 드는 아이 계속 책을 읽어달라는 아이 악몽을 자주 꿔 잠을 거부하는 아이 Part 7. 부모 역할 자신감 키우기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해보세요 혼자서 힘들 땐 도움을 요청하세요 부부간 불화를 먼저 해결하세요 아이와 적당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세요 부모 스스로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에필로그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의 마무리하루 15분만이라도 내 아이에게 집중한 적이 있는가? EBS 이 선택한 국내 최고 아동상담전문가 이영애 교수가 20년 상담 경험을 담아낸 잠자리 육아법 모든 것이 서툰 아이에게는 하루 동안 자신이 소화시키지 못한 일이나 감정을 살펴봐주고 그 마음에 공감해주는 엄마가 필요하다. 하지만 전업맘은 집안일을 하느라, 워킹맘은 회사일까지 해야 해서 아이에게 온전히 마음을 쏟을 여유가 없다. 아이가 잠들고 난 후에야 그날을 돌아보고는 하루 종일 설교하고, 통제하고, 나무라느라 소중한 시간을 다 허비하고 말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러나 너무 상심할 필요는 없다. 사실 엄마의 사랑이 고픈 아이에게 관계의 충족감을 안겨주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인 잠자기 전 15분만 아이에게 집중한다면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담뿍 느끼며 안정되고 밝게 성장한다. 잠자기 전 15분의 교감만으로 아이의 정서가 안정될 수 있다 이 책의 각 장에는 부모가 마음으로 함께해줄 때 아이에게 생기는 삶의 힘, 잠자기 전 15분의 의미, 편안한 밤을 위한 낮 시간 활용법, 잠자기 전 15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잠자기 전 15분 활용법, 부모 역할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점검해봐야 할 것들이 담겨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잠자기 전 아이에게 사랑을 듬뿍 전해주기 위한 방법으로 옛이야기 들려주기, 이야기 나누기, 아이와 함께 이야기 만들기, 책 읽어주기, 간단한 게임 등의 다양한 활동과 놀이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저자는 이 방법들을 아이에게 적용할 때 내 아이만의 특성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 주의가 산만한 아이, 불안감이 높고 걱정이 많은 아이, 자위행위를 하는 아이, 엄마 없이는 잠 못 드는 아이, 계속 책을 읽어달라는 아이, 악몽을 자주 꿔 잠을 거부하는 아이 별로 어떻게 잠자기 전 15분을 보내면 좋은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를 잘 활용하면 잠자기 전 15분의 교감만으로 아이의 정서가 안정되고,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지는 놀라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빨리 자! 왜 안 자니?” 대신 엄마의 사랑을 듬뿍 전해주는 교감 케어를! 요즘 들어 아이가 자꾸 삐딱하게 행동하고 없던 떼가 늘었다면, 엄마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지 끊임없이 엄마의 관심을 갈구한다면 교감 케어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잠자기 전에 “빨리 자!”, “넌 왜 잠을 안 자니!”라고 잠을 재촉하는 대신 잠시나마 엄마의 사랑을 듬뿍 전해준다면 아이는 밤새 편안하게 숙면하는 것은 물론 다음 날 생활도 누구보다 자신 있고 안정되게 해나가게 된다. 이 책 《잠자기 전 15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에는 잠시나마 아이와 즐겁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해 매일 밤 아이와 함께해보자. ☆ 다섯 손가락을 이용한 간단한 잠자리 교감법 불을 끄고 누워서 아이에게 다섯 손가락 이야기를 들려줘보자. 별것 아닌 짧고 단순한 이야기지만 엄마의 사랑이 곁들여져 있어 아이가 무척 즐거워하고 만족해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야기는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손가락을 하나씩 접으면서 한 손가락 당 한 문장씩 이야기하면 된다. 너무 어렵다고 느껴지면 책 속의 이야기를 그대로 활용해볼 수도 있다. 엄지를 접으며 : “옛날에 말을 예쁘게 하는 아이와 나쁜 말만 하는 아이가 살고 있었대.” 검지를 겁으며 : “어느 날 요정이 할머니로 변해서 도와달라고 했는데, 예쁜 말을 하는 아이는 예쁘게 말하면서 도와주었는데,” 중지를 접으며 : “나쁜 말만 하는 아이는 화를 내면서 도와주지 않았대.” 약지를 접으며 : “그러자 예쁜 말을 하는 아이는 말을 할 때마다 그 입에서 예쁜 꽃이 나오고,” 새끼손가락을 접으며 : “나쁜 말만 하는 아이는 말을 할 때마다 그 입에서 똥만 나왔대.” 누군가가 ‘너는 참 소중한 사람이야’라는 메시지를 날마다 눈빛으로, 행동으로, 그리고 말로 표현해준다면 그 사람은 자신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게 될까요? 또 뭔가 애써서 하고 있을 때 ‘잘했다’, ‘못했다’라는 평가에 앞서서 “이걸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는 거네”, “잘 안 되니까 다른 방법을 써보는구나”라고 과정에 집중해 말해준다면 자신의 능력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게 될까요? 이런 대우를 받고 성장한다면 무엇인가 시도하다가 실패한다고 해도 세상을 다 잃은 듯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게 됩니다. 또 조금 못했다고 해서, 남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자신 스스로를 혐오하지는 않게 되지요. 중에서 사실 낮 시간에는 빨리 적응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도 이를 다 챙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걸렸던 감정들을 저 멀리 밀어 넣어놓게 되는데, 이런 감정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누워 있기만 해야 하는 밤 시간이 되면 불현듯 생생하게 되살아나곤 합니다. 이때 이런 복잡하고 말도 안 되는 감정이나 사건을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또한 그것을 비난하지 않으면서 충분히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아이들은 한결 숨통이 트이고 어지러운 마음을 정돈할 수 있겠지요. 이처럼 밤 시간은 상처받은 영혼이 치유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런 치유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도 된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진심으로 마음과 마음이 만나지기만 하면 됩니다. 중에서
내 인생의 36.5도
새물결플러스 / 김요한 (지은이) / 2020.11.30
13,000
새물결플러스
소설,일반
김요한 (지은이)
『상식이 통하는 목사』를 통해서는 지성을, 『지렁이의 기도』를 통해서는 영성을 회복할 것을 한국교회에 제안해 큰 호평을 받았던 김요한 목사가 신작. 인간의 체온을 상징하는 숫자, 36.5도를 제목에 넣은 것은 글을 통해 어떤 온도를 느꼈으면 하는 이유에서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는 웃고 울고 사랑하고 분노하며 살아가는 한 인간의 ‘온도’가 녹아 있다. 기독 공동체 안에서 가장 열심히 읽고 쓰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저자가 지난 9년간 페이스북에 올린 많은 글 중 사람 사는 이야기와 개인적인 이야기 일부를 추리고, 기억나는 일화를 중심으로 새로 쓴 글을 묶었다. 목사가 된 사연과 함께 군목 시절 겪은 웃픈 이야기와 목회 시절 만났던 성도들과의 이야기, 신학 전문도서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겪은 애달픈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글을 시작하며 목사가 된 사연/ 아버지의 비뚤어진 치아/ 미안하다고 말하는 신/ 체온 없는 신학이 무슨 소용인가?/ 스승들과의 만남/ 카메라를 처음 손에 쥐다/ 드럽게 힘드네/ 급정차 순간에 그가 보인 첫 반응/ 가장 짧았던 설교/ 깜짝 놀랐던 가정 심방/ 교통사고 후유증/ 주일성수의 포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여준 행동/ 철원에서 온 집사님/ 제게 맡겨주십시오/ 교회로 숨어든 병사/ 전세금에 대한 뼈아픈 추억/ 공부 안 하면 저런 데서 산다/ 용기/ 용서를 구하다/ 라이카 카메라/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 주중에는 교회 오지 마시오/ 힘들 텐데, 그래도 하겠니?/ 아, 행복하다/ 말씀의 주인과 함께 계시다/ 제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비염에서 해방되다/ 광야에서 꽃 한 송이를 심는 사람들/ 저희 부부가 제일 놀랐어요/ 핸드드립 수업/ 이런 커피는 드릴 수 없습니다/ 친구란?/ 목회 성공/ 노점상의 배려/ 목사의 소명이 없는 듯합니다/ 당신 좌파였어?/ 그 기도 제가 이루어드리지요/ 아버지의 마음/ 어떤 후원자/ 덕분에 나도 숟가락을 하나 얹다/ 칼자국/ 반려묘를 위한 기도/ 체급이 다른 사람과는 다투지 않는 법이란다/ 아이의 리듬에 맞추는 법을 연습하다/ 중환자실 앞에서/ 우리가 눈물을 흘리는 까닭은/ 카페 매니저님이 세례를 받다/ 어느 결혼식 글을 마무리하며『상식이 통하는 목사』를 통해서는 지성을, 『지렁이의 기도』를 통해서는 영성을 회복할 것을 한국교회에 제안해 큰 호평을 받았던 김요한 목사가 신작 『내 인생의 36.5도』를 출간했다. 인간의 체온을 상징하는 숫자, 36.5도를 제목에 넣은 것은 글을 통해 어떤 온도를 느꼈으면 하는 이유에서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는 웃고 울고 사랑하고 분노하며 살아가는 한 인간의 ‘온도’가 녹아 있다. 기독 공동체 안에서 가장 열심히 읽고 쓰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저자가 지난 9년간 페이스북에 올린 많은 글 중 사람 사는 이야기와 개인적인 이야기 일부를 추리고, 기억나는 일화를 중심으로 새로 쓴 글을 묶었다. 목사가 된 사연과 함께 군목 시절 겪은 웃픈 이야기와 목회 시절 만났던 성도들과의 이야기, 신학 전문도서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겪은 애달픈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본문은 견고한 교회 예배당 안에서 맵시 나는 차림새로만 살아서는 결코 알 수 없는 성도들의 땀내 나는 엿새 동안의 삶을 엿보기도 하고, 저자가 30년 가까이 지켜온 주일성수 개념을 내려놓게 된 계기도 들려준다. 누가 봐도 절대 거듭나지 않을 것 같았던 사람이 거듭나는 이야기도 있다. 자신만의 신념과 견고한 선입견 안에만 갇혀 있으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이의 삶을 나누고, 무엇보다 고집불통의 유일신 믿음이 아닌 상식이 통하는 신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간의 아픔과 고난을 지나치는 하나님이 아니라 누구보다 마음 아파하며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아는 저자의 믿음은 그 하나님의 시선에 가 닿으려고 애쓴다. 가독성 높은 저자의 글솜씨는 글 한 편 한 편을 단숨에 읽게 해주고, 저자가 직접 경험한 그리스도인들의 온기와 냉기가 가득한 이야기들은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종교인들로 인해 기독교에 반감을 갖기에 이른 독자들에게나, 반기독교적인 사회 분위기에도 여전히 자신의 믿음을 수호하고자 분투하는 그리스도인 독자들에게 이 책은 가볍지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무엇보다 저자 자신이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개신교를 떠나고 싶은’ 갈등에 시달리면서도 여전히 그 안에 남아 있는 고민을 엿봄으로써 동일한 문제로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을 공유하게 할 것이다. 인간의 ‘온기’를 지닌 종교를 갈구하는 이들에게, 저자의 치열하면서도 인간적인 경험들이 따뜻하게 전달되리라 본다.그날 나는 세상에서 엿새를 살아가는 교인들의 삶에 대해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목사인 나는 일주일 내내 예배당 안에서 맵시 나는 옷을 입고 교양 있는 언어를 구사하며 교인들을 향해 ‘그리스도인의 향기’ 운운하지만 정작 교인들은 때 묻고 냄새나는 옷을 입고서 땀범벅이 되어, 그리고 시시때때로 “드럽게 힘드네, 씨X” 같은 신음을 뱉어가며 겨우겨우 사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그 처절한 삶의 현장을 모른 채 온갖 화려한 말발로 치장한 나의 종교 언어들이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 그날 나는, 비록 일주일 내내 땀에 찌든 옷을 걸친 채 입에는 욕지거리를 달고 이 길 저 길 누비면서도 주일이면 가장 깨끗한 옷을 차려입고 예배당을 찾는 그 아주머니가 누구보다 귀하게 느껴졌다. 고민 끝에 나는 30년 가까이 지켜온 주일성수 개념을 내려놓기로 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란 뜻에서 말이다. 그리고 매주 주일이면 예배 후 남성 교우들과 함께 부대 근방의 맛집을 다니면서 친교에 힘썼다. 그 결과 많은 남성 간부 신자들이 교회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요즘은 이따금 어린 시절에 철저하게 지켰던 주일성수 모습이 아련하게 그리워질 때가 있다. 하지만 예전으로 돌아가기에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문화가 너무 많이 달라진 것이 사실이다. 다만 자신의 쾌락과 복지를 위해서는 주일에 되도록 돈을 안 쓰고, 다른 사람의 기쁨과 유익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쓸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목사님, 제가 요새 새벽기도회에 나와 울면서 기도를 드리는 것은 제 몸이 아파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목사님도 잘 알다시피 제가 젊은 날 월남에 가서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것에 대해 평생토록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교회에 다니며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듣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아, 내가 젊은 날 애국과 이념을 빙자해서 사람을 죽인 죄인이구나’ 싶은 깨달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양심에 가책이 되어 견딜 수가 없어 매일 새벽마다 하나님께 회개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일단 한 번 회개를 시작하니 그 외에도 어찌나 회개할 것이 많이 생각나는지 도저히 눈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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