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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문학동네 / 조말선 (지은이) /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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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조말선 (지은이)
문학동네 시인선 172권. 조말선 시인의 네번째 시집. ‘나-너의 거리감’ ‘대상을 하나의 장소로 보는 시선’ ‘가족이라는 특수한 이름’ 등 조말선 시세계의 특장으로 여겨졌던 모티브가 유효하게 작동하는 가운데, 존재/말에 부여된 이데올로기를 벗겨내고 그 원근을 물리적으로 의미적으로 과감히 없앤 ‘이상한 낯섦’의 밀도를 한층 더 끌어올려 언어를 통해 언어 밖의 자유로움을 한껏 누리게 한다. 주어진 세계에 구속된 듯 보이는 언어를 그 조건에서 구해내 새로운 세계를 다시금 구축해내는 것이야말로 예술의 의미이자 의무임을 보여주는 시편들이 여기에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라는 표제를 열어 아이러니와 패러독스로 무장한 이 시편들을 모두 통과한 뒤 마지막 시의 마지막 구절에서 표제의 문장을 다시 만날 때, 거기서 읽는 이 저마다에게 이상하고 자유로운 새 의미가 발생하기를 기대해본다.시인의 말 1부 손톱처럼 더 가려는 성질 너와 바닥/ 열매들/ 씨 뿌리는 나와 불어나는 나/ 마음감별/ 야간조/ 한 방울/ 머리카락들/ 감수성/ 외국어 교본/ 게시물/ 환대/ 이파리들/ 심야/ 못 본 것들과 못 볼 것들/ 면적과 공간/ 대미지데님팬츠/ 숲으로 2부 무려 점으로 추측되는 거리가 되었을 때 위치/ 운동장/ 공원/ 점점 구름/ 시금치의 계절/ 놀이터/ 환대/ 소년/ 혀 스토리/ 아령들/ 크루아상, 풀, 졸음, 생이가래, 영악/ 돌아보는 사람과 돌보는 사람/ 물질주의자/ 다른 거 없어요?/ 생활/ 다만/ 브레이크 타임 3부 하고 보니 거기서 거기입니다 수국/ 물방울/ 앞에서 오는 사람/ 두부/ 이행/ 대상들/ 공감대/ spot/ 못 되었다/ 정원/ 거짓말도 아니고/ 리셋/ 접시/ 접시의 인생/ 구름의 폭로/ 오후 두시의 야생딸기/ 일생은 아득하고/ 토르소 4부 얼굴은 들고 다니는 거라고 했다 토르소는 옷걸이입니까/ 입체적인 비/ 삶/ 심야식당/ 주인/ 불발/ 외모/ 궁지의 세계/ 비둘기/ 이름이 뭐지?/ 층층나뭇과에 닿으려면/ 거의 난초/ 패턴/ 미끄럼틀/ 일부/ 지금은 가고 있다/ 정오의 시소/ 풀숲/ 5호는 어디입니까 해설_대상-너라는 혁명, 항상 재개(再開)하는 시 조재룡(문학평론가)“상자에 가려진 내 손이 궁금하다면 상자를 치우는 즐거움이 있을 거야” ‘반전-패러독스-블랙유머'로 가득한 이상하고 자유로운 세계 문학동네시인선 172번으로 조말선 시인의 네번째 시집을 펴낸다. 199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와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매우 가벼운 담론』 『둥근 발작』 『재스민 향기는 어두운 두 개의 콧구멍을 지나서 탄생했다』 등의 시집을 펴낸 시인이 10년 만에 묶는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나-너의 거리감’ ‘대상을 하나의 장소로 보는 시선’ ‘가족이라는 특수한 이름’ 등 조말선 시세계의 특장으로 여겨졌던 모티브가 유효하게 작동하는 가운데, 존재/말에 부여된 이데올로기를 벗겨내고 그 원근을 물리적으로 의미적으로 과감히 없앤 ‘이상한 낯섦’의 밀도를 한층 더 끌어올려 언어를 통해 언어 밖의 자유로움을 한껏 누리게 한다. 붕괴와 합성이 반복되는 화학작용을 통해 의미를 이중-삼중으로 확장하면서 이상한 낯섦을 창출하는 이 수행적 발화가 ‘반전’-‘패러독스’-‘블랙유머’를 시집에서 쏘아올린다. 시집은 낯선 감각에서 빚어진, 말할 수 없는 것을 발명한 첨예한 언어로 가득하다. 조말선의 시집은 말할 수 없는 것들을 꺼내들어 새로 발견해야 할 미지의 것들을 펼쳐낸 ‘의미-형식’의 낯설고 이상한 고안의 순간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_조재룡, 해설에서 “이십 분이나 늦은 이유가 무엇이냐면 머리카락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그렇습니다/ 나는 약속을 지키는데 머리카락들이 말렸어요, 바람이 불었고”(「머리카락들」), “미안해, 살을 발라내서 살을 삶아대서 살을 찢어발겨서 살을 질겅질겅…… 이런 말을 해서 정말 미안해 (…) 살아서 할 수 없는 말이 있을 거 같아 살면서 할 수 없는 말이 있을 거 같아 살이라도 매만지고 살 수 있다면 살이라도 덕지덕지 걸치고 있으려면”(「삶」)과 같은 시구를 보면 시인에게 언어란 결국 모든 것을 지시할 수 있지만 어디에도 완전히 속박되지 않는, 나아가 스스로 생장해가며 상투적인 맥락 이상의 것을 만들어내는 특별한 물질인 듯하다. 바람에 머리카락을 말리는 행위와, 머리카락이 약속을 말리는 행위가 중첩되며 단순히 동음이의를 넘어선 주체-행위의 겹, 능동-수동의 겹이 증대된다. ‘살(肉)’과 ‘삶다’부터 ‘살다(生)’의 의미까지, 「삶」에 교차되는 명사-동사의 다양한 의미 층위는 ‘살이라도 덕지덕지 걸치고’ ‘살면서 할 수 없는 말’의 아득함을 물리적으로 보다 생생히 느끼게 한다. 동시에 ‘살 떨리다’ ‘입만 살다’ ‘살이 꽉 차다’와 같은 관용구를 낯설게 바라보다보면 통념에서 벗어난 대상이 그 자체로 오롯해져 무심히 쓰이던 표현들이 새삼 또렷이 느껴진다. ‘되지 못하다’라는 뜻의 ‘못 되다’와 ‘성미가 고약하다’의 뜻을 가진 ‘못되다’를 시 전체에 반복해 쓰며 “나는 착한 사람이 못 되었다”로 시작해 “너는 못된 사람” “못된 괴물” “정말 못되게 구는 인칭”을 통과해 “나는 끝내 삐거덕거리는 웃음 때문에 훌륭한 시체가 못 되었다”로 끝나는 시 「못 되었다」, ‘미끄러지는 것’과 ‘미끄러뜨리는 것’의 목록을 나열하며 ‘놀이’와 ‘기분’과 ‘관계’(“너는 나 때문에, 너와 함께 일방통행으로 나는 미끄러진다”),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글쓰기’(“너는으로 시작하는 문장이 무의식을 타고 미끄러진다”) 등으로 동심원을 키워가며 겹쳐지는 시 「미끄럼틀」 등도 같은 맥락에서 읽을 수 있으리라. 거의로 지연하면서 거의로 붙들어두면서 거의로 힐끔거리면서 나는 거의 나답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나라고 했을 때 미끄러질까봐 나는 바로 지금이 나라고 했을 때 시들해질까봐 나는 거의 나를 알지 못했다 나는 거의 나를 그리워했다 나에게 매달리면서 나에게 칭얼대면서 나는 거의 나를 방전했다 나는 거의 바닥에 다다랐지만 나는 거의 그렇지 않았다 난초는 거의 시들었지만 난초는 거의 그랬다 그럼 불행하니? 라고 네가 물어서 나는 그렇다고 말했다 푹신한 소파만 있어서 불행하고 달콤한 케이크만 있어서 불행하고 하루종일 놀기만 해서 불행하고 밤에 일하러 가서 불행하다고 말해서 나는 거의 불행하지 않았다 _「거의 난초」에서 시인은 “거의 그렇다는 말은 거의 그렇지 않다는 말”이라고 한다. 미결정의 상태, 이분법이 통용되지 않는 상태, 가능성의 상태를 부사 ‘거의’를 통해 제시한다. ‘점점’이라는 부사는 어떠한가. “가까운 곳의 양배추는 크고 먼 곳의 양배추는 점점 작아져서 실감이 났다/ 무려 점으로 추측되는 거리가 되었을 때 탄성이 새어나왔다”(「위치」)를 보면 “점점 작아져서”는 거리를 나타내는 동시에 한없이 작아진, 마치 세계의 시원(始元)과도 같은 상태로서의 ‘점(點)’이 된 상황으로도 읽힌다. 그러한 점과 점이 연결되면 다시 ‘점점’, 즉 조금씩 더해지고 거리도 부피도 커지며 새로운 무언가가 생겨나는 또다른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이렇듯 주어진 세계에 구속된 듯 보이는 언어를 그 조건에서 구해내 새로운 세계를 다시금 구축해내는 것이야말로 예술의 의미이자 의무임을 보여주는 시편들이 여기에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라는 표제를 열어 아이러니와 패러독스로 무장한 이 시편들을 모두 통과한 뒤 마지막 시의 마지막 구절에서 표제의 문장을 다시 만날 때, 거기서 읽는 이 저마다에게 이상하고 자유로운 새 의미가 발생하기를 기대해본다. ◎조말선 시인과의 미니 인터뷰 Q1.어느덧네번째시집입니다.출간소회를여쭙습니다. 지금 드러난 것이 제 얼굴이라는 사실만을 명백하게 마주하고 보니 산길을 가다가 돌 하나를 돌 위에 더 포개어놓은 것 같습니다. Q2. 해설을쓰신 조재룡 평론가도짚어주었듯,‘반전-패러독스-블랙유머'의 낯설면서도 신선한 감각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이번 시집 속 시들을 쓰면서 특별히 염두에 두었거나 천착했던 지점이 있으실까요? 알게 모르게 스스로 프레임을 만들었던 시들이 자유롭기를 바랐어요. 형식을 조이던 나사가 풀려나간 자유로움이 시적 긴장을 놓치지 않으려는 방편으로 다른 감각을 택했어요. 자유로움이 한 번에 터질 때 가장 극적인 효과를 낸다면 뒤집어보는 것이고요. 유쾌하게 세상을 뒤집는 기분이 들기도 하거든요. Q3. 저는 편집하면서 식물의 이미지들이 담긴 시와 가족이라는 묘한 관계를 들여다본 시들에 눈이 자주 머물렀습니다. 그런 시가 많은 편이기도 했고요. 식물은 선생님께 영감을 주는 존재이고,가족관계는 선생님께 풀지 못한 수수께끼 같은 것이 아닐까 짐작도 해보았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주실 수 있을까요? 식물에 둘러싸여 살았던 시절이 있었고, 식물과 헤어진 시절이 있었어요. 헤어진 동안 그리움을 그들의 ‘이름’으로 달랬지요. 사람보다 식물과 지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족은 그런 식물들 중에서 덩굴식물 같아요. 차곡차곡 한 권의 책 속에 포개진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과 애정과 웃음과 눈물이 여기저기 휘감겨 있어서 일부를 걷어내도 금세 수북해지거든요. Q4. 이번 시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시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 이유도요. 어떤 시는 다시 읽고 싶지 않고 어떤 시는 이랬었나, 싶은 시가 있지만 「위치」의 아득함을 사랑해요. 표정과 몸짓과 어떠한 기억조차도 지워진 점의 평화를 사랑하고 점의 재생력을 사랑해요. Q5. 이 시집을 읽을 독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려요. 낯선데 재미있다, 굴곡진 언어가 있는데 속도가 지루하지 않다, ‘너’라는 사람이 어쩐지 ‘나’ 같은 적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버린다면 시집 한 권을 다 읽지 않아도 다 읽은 것입니다.
안전 의식 혁명
인재NO / 하가 시게루 지음, 이면헌 외 옮김 / 2017.05.10
25,000원 ⟶ 22,500원(10% off)

인재NO소설,일반하가 시게루 지음, 이면헌 외 옮김
하가 교수는 "안전 대책이 어떠한 성과를 올릴 것인지 또는 올리지 못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 안전 대책으로 인해 인간의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달려 있다. 이것은 공학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학의 문제인 것이다"라고 자신의 주장을 요약했다. 인간의 심리를 생각하지 않는 안전 대책이나 안전 시책으로는 사고 리스크를 줄일 수 없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심리학적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안전·안심이 실현되는지, 우리들이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지에 대해 현대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리스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대중을 위한 교양서에 가깝지만, 의료 관계자들을 위한 휴먼에러 분석법을 다룬 가와노 류타로 교수(지치 의과대학 의학부 의료 안전학과)의 《ImSAFER》와 함께 두고 볼 책이다.머리말 제1장 "안심해! 안심해!"라는 말의 함정 난폭 운전의 원인이 자동차의 안전장치라고? 안전 장비를 갖추고 등산하면 더 위험해진다고? 타르를 줄인 담배 때문에 암 환자가 늘었다고? 세계 최고의 방파제가 세계 최악의 참사를 일으켰다고? 높은 곳보다 낮은 곳에서 더 주의하라고? 안전 대책이 오히려 위험을 키운다고? 제2장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사고를 저지르는 이유 초보운전자도 조심조심 운전하면 사고를 면한다고? 젊은 운전자들이 교통사고를 잘 일으킨다고? 안전 성과 교육을 받은 고교생들이 운전면허를 땄더니! 훈련 덕에 익숙해지니 사고를 더 많이 저질렀어요! 프로의 경지에 오를수록 리스크도 커진다고? "난 천재야!"라는 자신감이 대형 사고의 원인이라고? 제3장 사고의 원인은 시스템과 장치보다 사람 안전장치를 해도 사용자 때문에 다시 위험해진다고? 안전 대책이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5분 일찍 가려다 50년 먼저 죽어 있다? 우리 동네 교통사고율은 왜 제자리를 맴돌까? 독일 택시 운전사들이 ABS 장착 차량으로 실험해보았다 캐나다와 노르웨이의 운전사들도 같은 실험을 해보았다 우수한 안전장치를 도입해도 사용자 때문에 사고가 난다고? 제4장 '스릴'과 '리스크'는 종이 한 장 차이 '리스크'의 뜻이 '나쁜 결과'라고? '나쁜 결과'에도 차이가 있다고? 결과가 나빠도 그것이 꼭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나는 '나쁜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나쁜 결과'를 받아들임으로써 생기는 이익도 있다고? 상황에 따라 '나쁜 결과'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달라진다고? '도련님'들이 사고를 많이 저지르는 이유가 있다고? "스릴 만점!"의 결과가 "대형 사고!"라고? 제5장 안전 의식 갖추기와 시스템 개선하기 가장 적절한 결정을 내렸는데 왜 에러가 날까? '의도야 좋았지만' 여러 사람이 죽을 뻔했어! 안전 매뉴얼을 지키지 않는 이유가 뭘까? 운전자의 능력과 교통 환경 개선 중 무엇이 먼저일까? 운전자는 실제로 이런 행동을 한다고? 휴먼에러(인재)를 분석하여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제6장 대참사의 원인은 리스크에 대한 착각과 오해 무엇이 리스크인지 알아차릴 수 있을까? 잘못된 안내 방송이 피해를 키웠다고? 재난 경고를 무시해서 피해를 키웠다고? 사람들이 패닉(공포심)에 빠지는 조건은 따로 있다고? 과대평가되는 위험과 과소평가되는 위험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도표'가 있다 80만 원 손해 볼 가능성 100%, 100만원 손해 볼 가능성 80% 이익이 먼저일까, 손해가 먼저일까? 리스크를 의논하는 사람이 많으면 리스크가 높아진다고? 제7장 리스크에 대해 한 마디씩 해보기 안전해서 안심하는 게 아니라 '잊고 있어서' 안심한다고? 복어독은 괜찮고, '미친 소'의 고기는 안 된다고? 전문가를 믿는 이유는 정보를 취사선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얼마나 위험하냐고요?" 리스크 '0(zero)'의 신화에 도전한다 "이제 미국산 소고기를 먹어도 될까요?" 제8장 스릴과 위험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차이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데 리스크는 피하고 싶다고? 횡단보도까지 가기 귀찮아서 무단 횡단을 하고 있지 않나요? '안전벨트를 매야 한다'는 것은 아는데, 하지는 않지요? 풍선이 안 터지게 하면서 공기를 넣는 게임(BART) 리스크에 관대한 것도 본능에 따른 것이라고? '사고뭉치'를 쫓아내도 시스템을 안 바꾸면 소용없다 제9장 최고의 리스크 관리 방법은 '공존하기' '매니지먼트'의 진짜 의미를 아는지? 소 잃고서 외양간 고치지 말고,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자 호미로 막을 일에 주의하지 않으면 트랙터로도 못 막게 된다 "아차!" 하고 외쳤다면 왜 그랬는지 돌아보자 2005년, 일본의 땅과 바다와 하늘이 알려준 안전 관리 방법은? 교통사고를 막는 데 적절한 운전자 행동 모델이 있다? 없다? 자신이 운전을 잘 한다고 믿는 이여, 대형 사고를 겪으리라 방어 운전이 왜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인가? 지난 10여 년간 일본에서 벌어진 대형 교통사고들을 살펴보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기술적 대책'을 제시한다 '안전에 도움되는 기술'이 좋은 기술 안전 운전을 유도하기 위한 4개의 당근 하는 일에 대한 긍지와 자존심이 안전 의식을 높여준다 리스크에 너무 관대하면 꿈도 희망도 없어진다 맺음말 참고 문헌 안전불감증은 사고를 야기하고, 작은 사고를 대형 재해로 키우는 원인이다. 왜 스키장에서 초보자보다 선수 같은 사람이 더 크게 다칠까? 왜 초보운전자보다 운전 경력이 긴 사람이 더 큰 사고를 낼까? "별일 있겠어?" "난 잘하잖아!"라는 생각에 기반을 둔 안전불감증을 안전 의식 혁명으로 해소한다. 2014년 봄 세월호의 비극을 시작으로 끊이지 않던 인재(人災)들은 대한민국 전체가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었다. 언론과 시민단체 들은 정부와 공무원들의 무능함과 대책 없음을 성토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더 이상 국가를 믿지 말고 시민들 스스로 살 길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를 주제로 공론이 이어졌다. 한편에서는 인재의 원인이 "관계자들이나 희생자들 스스로 안전 규정을 위반해서가 아닌가?" 같은 지적도 있었다. 정부에서 법규와 규정을 만들어도 사업자는 "별일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이를 따르지 않았다. 비용적 효용성[cost benefit] 등을 이유로 부적합한 자들을 책임자로 임명하기까지 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라면 결코 올라갈 일 없는 높은 곳에 올라가 행사를 구경하다가 다치기도 했다. 저자인 하가 시게루 교수(릿쿄 대학 현대심리학부)는 왜 이런 인재들이 끊이지 않는가에 관심을 가져 '리스크(risk, 위험) 항상성 이론'을 연구했다. 그는 2007년에 "공학적 대책만으로는 사고율을 떨어뜨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제럴드 와일드의 주장을 번역했으며, 2012년에는 이 책 《안전 의식 혁명(안전불감증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을 출간했다. 아쉽게도 제럴드 와일드의 주장을 번역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안전 기술 개발이 쓸데없다고 주장하는 말도 안 되는 책을 소개했다"며 오해한 기술자들과 연구원들의 비난이 있었다. 그러나 이 일은 하가 교수가 2011년의 3.11 대지진과 잇따른 후쿠시마 사태 등을 사례로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대지진과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관한 것은 물론, 자동차를 오래 몬 사람들이 더 큰 사고를 저지르는 이유, 프로 선수처럼 스키를 잘 타는 사람들이 사고가 나면 크게 다치는 이유, 젊은 남자들과 어린이들이 늘 안전 사고를 저지르는 이유, 저타르 담배와 폐암 발병률 상승의 관계, 2003년 2월 18일에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대구 지하철 화재가 왜 사망자만 198명에 달했던 대참사로 이어졌는가(124~127쪽 참조)까지 상세하게 다루었다. [출판사 서평] 하가 교수는 인재가 끊이지 않는 이유로 "사람이 굳이 리스크를 감수하는 이유는 경제적 손해와 이득 때문만이 아니라, 진화심리학적 적응이나 신경생리학적 작용도 관련되어 있다"는 주장을 한다. 즉, 안전불감증은 우리 마음속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뜻이다. 인재를 없애려면 안전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늘 이렇게 해도 별일 없었잖아" "난 베테랑이야!" 같은 생각을 경계하고,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조심성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하가 교수는 "안전 대책이 어떠한 성과를 올릴 것인지 또는 올리지 못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 안전 대책으로 인해 인간의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달려 있다. 이것은 공학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학의 문제인 것이다"라고 자신의 주장을 요약했다. 그러니까 인간의 심리를 생각하지 않는 안전 대책이나 안전 시책으로는 사고 리스크를 줄일 수 없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심리학적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안전·안심이 실현되는지, 우리들이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지에 대해 현대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리스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대중을 위한 교양서에 가깝지만, 의료 관계자들을 위한 휴먼에러 분석법을 다룬 가와노 류타로 교수(지치 의과대학 의학부 의료 안전학과)의 《ImSAFER》와 함께 두고 볼 책이다.
진짜 기본 세계 요리책
레시피팩토리 / 김현숙 (지은이), 강지영 (감수) / 2019.03.28
27,000원 ⟶ 24,300원(10% off)

레시피팩토리건강,요리김현숙 (지은이), 강지영 (감수)
우리가 진짜 배우고 싶었던 다른 나라 요리 116가지 레시피를 담았다. 이 책에 실린 메뉴는 네이버 푸드팀의 협조로 식도락 여행 마니아 100명을 선정하고 '진짜 배우고 싶었던 다른 나라 요리'를 조사해 고르고 고른 것들이다. 모든 레시피는 요리연구가 김현숙 선생님이 개발했고, 국내 대표 '세계음식문화' 교육가인 강지영 선생님이 자문을 맡아 보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소개했다. 방송에 소개되며 유명해진 스페인의 '감바스 알 아히요', 아이들 도시락 메뉴로 제격인 일본의 '오니기리', 커피 한 잔과 즐기기 좋은 싱가포르의 '카야 토스트', 손님 초대 요리나 주말 별미로 손색없는 중국의 '깐풍기', '꿔바로우' 등 한 번쯤 먹어봤던, 언젠가 들어봤던 요리 위주로 담아 세계 요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집에서 직접 만들고, 맛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과정 사진이 있는 상세한 레시피, 낯선 재료를 익숙한 재료로 대체하는 방법, 각 나라의 개성을 살린 플레이팅, 상식을 채워주는 식문화 이야기까지. 생활미식을 알차게 즐기기 위한 정보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002 Prologue 그동안 궁금했던 세계 요리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보세요! 352 Index 가나다 순으로 요리 찾기 기본 가이드 014 <진짜 기본 세계 요리책> 활용법 015 계량도구 사용법 016 손대중·눈대중량 계량법 017 불 세기 조절 & 팬 달구는 법 018 튀김기름 사용법 & 레시피 분량 늘리는 법 019 많이 쓰는 소스·양념·향신료 알아보기 020 낯선 재료 알아보기 038 낯선 도구 알아보기 Part 1 일본 042 가라아게 / 일본식 닭튀김 044 나가사키짬뽕 / 맑은 해산물 짬뽕 046 사케동 / 연어덮밥 047 규동 / 쇠고기덮밥 050 야키소바 / 볶음면 052 오니기리 / 주먹밥 053 오차즈케 / 따뜻한 차를 부어 먹는 밥 056 지라시스시 / 덮밥 스타일의 초밥 060 자완무시 / 부드러운 달걀찜 062 오코노미야키 / 일본식 부침개 066 부타노카쿠니 / 돼지고기 장조림 068 치킨난반 / 타르타르 소스 닭튀김 070 스키야키 / 일본식 전골 074 Story 알아두면 더 좋은 세계 요리 이야기 '스시' Part 2 중국 078 고추잡채 / 채소 고기볶음 080 깐풍기 / 매콤한 닭튀김 082 꿔바로우 / 찹쌀 탕수육 086 동파육 / 통삼겹살조림 088 양장피 / 중화풍 냉채 089 마파두부 / 중화풍 매콤한 두부조림 094 멘보샤 / 새우토스트 096 유린기 / 양상추를 곁들인 닭튀김 098 칠리새우 / 칠리 소스 새우튀김 099 크림새우 / 크림 소스 새우튀김 104 몽골리안 비프 / 레드와인 소스 쇠고기조림 106 어향가지 / 매콤 소스 가지튀김 홍콩 108 홍콩식 탄탄면 / 얼큰한 국물 국수 대만 110 우육면 / 쇠고기 탕면 111 닭날개 볶음밥 / 볶음밥을 채운 닭날개 구이 Part 3 태국 118 얌꿍 / 새우 수프 119 푸팟퐁커리 / 커리 소스 게볶음 124 쏨땀 / 파파야 샐러드 126 얌운센 / 누들샐러드 130 팟 팍붕 파이뎅 /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 132 팟타이 / 볶음 쌀국수 베트남 134 고이꾸온 / 월남쌈 135 퍼보 / 쇠고기 쌀국수 140 분보남보 / 비빔 쌀국수 142 짜조 / 튀김 만두 143 분짜 /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쌀국수 & 돼지고기 148 반미 / 바게트 샌드위치 152 반쎄오 / 베트남식 부침개 154 Story 알아두면 더 좋은 세계 요리 이야기 '아시안 누들' Part 4 인도 158 치킨 마크니 커리 / 닭고기 버터 커리 159 난 / 인도의 전통 빵 164 탄두리 치킨 / 향신료를 입힌 닭구이 166 사모사 / 세모 모양의 튀김 만두 싱가포르 170 시리얼 프라운 / 시리얼을 입힌 새우튀김 171 칠리크랩 / 칠리 소스 꽃게튀김 176 락사 / 매콤한 국물 쌀국수 180 하이난 치킨라이스 / 닭고기 덮밥 182 카야 토스트 / 카야잼을 바른 토스트 인도네시아 184 나시고렝 / 볶음밥 186 사테 / 동남아식 꼬치구이 레바논 188 후무스 / 으깬 병아리콩으로 만든 요리 189 팔라펠 / 병아리콩을 간 후 둥글게 빚어 튀긴 요리 이스라엘 192 샤크슈카 / 중동식 달걀 토마토 스튜 194 Story 알아두면 더 좋은 세계 요리 이야기 '커리' Part 5 프랑스 198 니수아즈 샐러드 / 달걀, 참치를 더한 샐러드 199 코코뱅 / 레드와인 소스 닭조림 204 물 마리니에르 / 유럽식 홍합찜 206 뵈프 부르기뇽 / 레드와인 소스 쇠고기찜 207 라따뚜이 / 채소 스튜 212 애플크림소스 포크 / 크림 소스 돼지고기 스테이크 214 부야베스 / 해산물 스튜 218 갈레트 / 메밀 크레이프 220 키쉬 / 달걀 채소 타르트 222 Story 알아두면 더 좋은 세계 요리 이야기 '디저트' Part 6 이탈리아 226 라자냐 / 재료를 켜켜이 쌓아 구운 파스타 230 카르보나라 / 치즈 소스 파스타 232 뇨끼 / 감자반죽 파스타 233 앤초비 파스타 / 생선절임 파스타 238 포모도로 파스타 / 생 토마토 파스타 240 먹물리조토 / 오징어먹물을 넣은 쌀 요리 241 버섯리조토 / 버섯을 넣은 쌀 요리 246 프리타타 / 이탈리아식 오믈렛 248 아란치니 / 라구 소스 주먹밥튀김 250 치킨 피카타 / 케이퍼 소스 닭가슴살구이 252 마르게리타 피자 / 토마토, 치즈, 바질 피자 253 풍기피자 / 버섯피자 258 카프레제 /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샐러드 260 Story 알아두면 더 좋은 세계 요리 이야기 '파스타 & 피자' Part 7 스페인 264 감바스 알 아히요 / 새우, 마늘, 올리브유를 끓인 요리 266 빠에야 / 해산물 볶음밥 270 뿔뽀 아 라 가예가 / 스페인식 문어숙회 272 타파스 / 작은 접시에 담긴 식전 요리 그리스 276 수블라키 / 요구르트 소스 꼬치구이 280 그릭 샐러드 / 지중해풍 샐러드 영국 282 코티지 파이 / 미트 소스 감자파이 286 피쉬 앤 칩스 / 생선 & 감자 튀김 288 에그 베네딕트 / 수란을 곁들인 오픈샌드위치 독일 292 슈니첼 / 돼지고기 커틀릿 294 슈바인학센 / 독일식 족발구이 298 굴라시 / 동유럽식 고기 스튜 스위스 300 퐁뒤 / 치즈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 304 뢰스티 / 스위스식 감자전 터키 306 케밥 / 터키식 꼬치구이 308 Story 알아두면 더 좋은 세계 요리 이야기 '맥주' Part 8 미국 312 맥 앤 치즈 / 마카로니 & 치즈 소스 314 햄버거 / 미국식 수제버거 316 클램 차우더 / 감자 조개수프 318 로코모코 / 하와이풍 햄버그 스테이크 덮밥 319 포케 / 하와이풍 떠먹는 해산물 샐러드 324 시저 샐러드 / 로메인상추 샐러드 멕시코 326 타코 / 또띠야 쌈 328 부리토 / 볶음밥을 넣은 또띠야 랩 329 파히타 / 멕시코식 플래터 334 엔칠라다 / 칠리 소스 또띠야 롤 336 퀘사디야 / 피자 모양의 또띠야 구이 캐나다 338 푸틴 / 캐나다식 감자튀김 쿠바 340 쿠바 샌드위치 / 돼지고기 샌드위치 페루 342 세비체 / 해산물 샐러드 344 Story 알아두면 더 좋은 세계 요리 이야기 '버거 & 스테이크' + Recipe 요리와 함께 즐겨요! 나라별 인기 음료 & 술 346 땡모반 / 태국식 수박주스 346 신또 / 베트남식 과일쉐이크 347 망고주스 / 필리핀식 생 망고주스 348 모히토 / 쿠바식 라임 칵테일 348 하이볼 / 일본식 레몬 칵테일 349 뱅쇼 / 프랑스식 와인 칵테일 349 상그리아 / 스페인식 와인 칵테일 350 카페 쓰어다 / 베트남식 아이스 연유커피 351 밀크티 / 우유를 곁들인 영국식 홍차 351 라씨 / 인도식 요구르트 음료여행지, 맛집, TV에서 만난 세계 요리, 이 한 권이면 내 손으로 완성!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해 생활미식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요즘, 눈에 띄게 늘어난 인터넷 검색어 중 하나가 바로 '다른 나라 요리'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여행지나 맛집에서 맛본 이국의 별미들, 방송에 소개되어 침샘을 자극했던 다른 나라 메뉴들에 대한 정보부터 레시피까지. 그 미(味)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훌륭한 집밥으로 완성 시켜주는 책이 바로 <진짜 기본 세계 요리책> 입니다. 이 책에 실린 116가지 메뉴는 네이버 푸드팀의 협조로 식도락 여행 마니아 100명을 선정하고 '진짜 배우고 싶었던 다른 나라 요리'를 조사해 고르고 고른 것들입니다. 모든 레시피는 '세계 요리' 쿠킹클래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요리연구가 김현숙 선생님이 개발했고, 국내 대표 '세계음식문화' 교육가인 강지영 선생님이 자문을 맡아 보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세계 요리'라고 하니 낯설고 어려운 요리만 있을 것 같다고요? 아닙니다. 방송에 소개되며 유명해진 스페인의 '감바스 알 아히요', 아이들 도시락 메뉴로 제격인 일본의 '오니기리', 커피 한 잔과 즐기기 좋은 싱가포르의 '카야 토스트', 손님 초대 요리나 주말 별미로 손색없는 중국의 '깐풍기', '꿔바로우' 등 한 번쯤 먹어봤던, 언젠가 들어봤던 요리 위주로 담아 세계 요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진짜 기본 세계 요리책> 은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집에서 직접 만들고, 맛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썼습니다. 과정 사진이 있는 상세한 레시피, 낯선 재료를 익숙한 재료로 대체하는 방법, 각 나라의 개성을 살린 플레이팅, 상식을 채워주는 식문화 이야기까지. 생활미식을 알차게 즐기기 위한 정보를 모두 만나보세요. 레시피팩토리의 스테디셀러 <진짜 기본 요리책> , <진짜 기본 베이킹책> 의 뒤를 잇는 '진짜 기본' 시리즈 3탄, <진짜 기본 세계 요리책> . 자 그럼, 우리 집 식탁에서 식도락 여행을 떠나 볼까요? ■ 이 책의 특징 1. 레시피팩토리의 스테디셀러 <진짜 기본 요리책> , <진짜 기본 베이킹책> 을 잇는 '진짜 기본' 시리즈 3탄입니다. 두 권이 왕초보를 위한 기본 입문서였다면, 진짜 기본 세계 요리책은 여러 다른 나라의 기본이 되는 요리를 담았습니다. 2.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 푸드와 함께 뽑은 식도락 여행 마니아 100명이 독자 메뉴 선정단으로 참여, 배우고 싶고 맛보고 싶은 각 나라의 '진짜 기본' 요리를 뽑았습니다. 3. 동서양을 막론하고 24개국, 총 116가지의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함께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 나라별 인기 음료 & 술 등에 대한 정보도 담았습니다. 4. 세계 요리 쿠킹클래스로 유명한 '원더쿠킹' 김현숙 요리연구가가 레시피를 개발했습니다. 현지 맛을 최대한 살리되 가정에서 어렵지 않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5. 낯선 재료에 대해서는 특징, 활용법, 구입처 등의 정보를 최대한 자세하게 소개했으며, 가능한 선에서 익숙한 재료로 대체하는 법도 알려드립니다. 6. 세계음식문화 교육가의 도움을 받아 각 요리의 탄생 배경, 메뉴명의 어원, 먹는 방법 등 식문화와 관련한 읽을거리를 실었습니다. 7. 플레이팅, 스타일링에서도 각 나라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신경 썼습니다. 이를 따라 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답니다.
트레일 러닝 교과서
보누스 / 오쿠노미야 스케 (지은이), 신찬 (옮긴이) / 2019.06.12
14,800원 ⟶ 13,320원(10% off)

보누스취미,실용오쿠노미야 스케 (지은이), 신찬 (옮긴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달리기, 트레일 러닝의 모든 것을 정리한다. 20여 차례 트레일 러닝 대회에서 우승한 저자가 꼭 필요한 기술과 훈련법을 설명하고, 장비를 선택하고 대회를 준비하는 노하우도 소개한다.자연과 교감할 수 있어 즐거운 트레일 러닝 역경을 뛰어넘는 기쁨과 자유가 있는 달리기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픈 트레일 러닝의 즐거움 CHAPTER 01 걷기와 달리기 걷기의 기본 노르딕 워킹이란? 노르딕 워킹 전용 폴 폴을 끌면서 걷기 폴을 짚으며 걷기 폴을 활용한 스트레칭 러닝의 기본 PART 1 러닝의 기본 PART 2 TRAIL RUNNING TIP 01 사진 찍기는 트레일 러닝의 또 다른 즐거움 CHAPTER 02 오르막의 기술 오르막의 기본 PART 1 오르막의 기본 PART 2 효율적이고 편하게 오르기 위한 테크닉 급경사 오르기 걸으며 오를 때 효과적인 방법 폴을 이용한 오르기 계단 오르기 돌길 오르기 오르막에서 코너를 만났을 때 트레일 한가운데에 큰 돌이 있는 경우 오르막에서 노면이 나쁠 때 코스 선택법 큰 고랑이 있을 때 코스 선택법 코스에서 벗어나지 않기 폴을 이용한 돌길 오르기 TRAIL RUNNING TIP 02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선글라스 CHAPTER 03 내리막의 기술 내리막의 기본 PART 1 내리막의 기본 PART 2 내리막의 기본 PART 3 급경사 내려가기 지그재그로 내려가기 코너링 폴을 사용해서 내려가기 계단 내려가기 돌길 내려가기 잔돌이 많은 돌길 내려가기 돌 위에 발을 디딜 때 체중 싣는 방법 제트코스터 주법 나무뿌리가 드러나 보이는 내리막 쓰러진 나무를 지나는 방법 둔덕의 경사를 이용한 코너링 구불거리는 좁은 트레일 내려가기 일직선으로 달리기 긴 내리막에서 속도 조절하기 급경사에서는 보폭을 좁게 지면 상태가 나쁠 때 코스 한가운데에 있는 도랑 폴을 이용한 돌길 내려가기 TRAIL RUNNING TIP 03 ‘다리가 피로한 원인은 발바닥’ 신발뿐만 아니라 깔창도 중요하다 CHAPTER 04 다양한 트레일을 공략하는 방법과 주의점 연속된 코스 공략 완경사에서 급경사로 변하는 구간 공략 강 건너기 통나무 다리 건너기 진흙땅 달리기 자갈이 쌓인 급경사 내려가기 낙엽이 쌓인 트레일 트레일로 침범한 잔가지나 풀 피하기 나무가 깔린 트레일 CHAPTER 05 달리기를 위한 기초 지식 트레일 러닝에 적합한 장소 선택 가까운 공원이나 강둑 달리기 호수나 해안가, 강변 달리기 가까운 야산 달리기 하이킹 코스 달리기 등산로 달리기 관광지 달리기 트레일 러닝 계획 짜기 규칙과 매너 배낭 소지품 배낭 바르게 메기 수분과 영양 보충 염좌 예방과 테이핑 평소에 훈련하기 지도 읽는 법 동적 스트레칭과 정적 스트레칭 피로 해소를 위한 목욕 TRAIL RUNNING TIP 04 결승점을 통과할 때 맛보는 높은 성취감이 레이스의 매력 CHAPTER 06 레이스에 참가하기 레이스 종류와 선택법 레이스 전 연습법과 주의점 ① 레이스 전 연습법과 주의점 ② 레이스 때 소지하는 배낭과 물품 레이스 도중에 보급하는 법 산에서 주의할 점과 대처법 TRAIL RUNNING TIP 05 하산 후에는 발 마사지를 해보자 CHAPTER 07 용품에 대한 기초 지식 트레일 러닝용 신발 트레일 러닝용 배낭 트레일 러닝용 의류 보조 의류 액세서리 더욱 즐거운 트레일 러닝을 위해 부록 국내 주요 트레일 러닝 대회자연을 달리고 한계를 돌파하라! 세상에서 가장 역동적인 트레일 러닝의 세계 지금, 세상에서 가장 힙(hip)한 달리기가 있다. 바로 트레일 러닝이다. 포장하지 않은 길, 즉 트레일(trail)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은 산길, 들판, 해변 어디든 발길이 닿는 대로 달린다. 도심이 아닌 자연에서 달리기의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이 신종 스포츠는 조깅 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이미 수백만 명이 즐기고 있으며, 매주 수백 개의 대회가 개최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2000년대 들어 산악 마라톤이라는 이름으로 주목 받았으며, 최근에는 기존 달리기에 지루함과 피곤을 느낀 사람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트레일 러닝을 손꼽고 있다. 여기에 크루(crew)를 중심으로 한 달리기 문화가 유행하고, 여러 아웃도어 업체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면서 트레일 러닝이 인기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트레일 100km를 완주하는 전략과 훈련법 산과 바다, 사막까지 어디든 달린다 달리기를 재미없고 단조로운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면, 트레일 러닝을 시작해보자.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스포츠라서 어렵고 힘든 운동이라는 선입견이 존재하지만, 기초 지식만 갖추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게 바로 트레일 러닝이다. 《트레일 러닝 교과서》가 트레일 러닝을 시작하려는 사람의 힘찬 도전을 도와줄 것이다. 이 책에는 트레일 러닝 대회에서 20여 차례 우승한 저자의 노하우와 지식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트레일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기본 기술과 훈렵법, 코스 공략법은 물론이고 스트레칭과 영양 보충, 부상 방지와 테이핑, 신발과 의류 선택법 등 트레일 러닝을 하기 위해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를 정리한다. 이 책과 함께라면 누구라도 자신 있게 트레일 러닝이라는 새롭고 멋진 운동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달리기를 꾸준히 해온 사람이라면 체력과 기술이 상당하기 때문에 트레일 러닝에 더욱 쉽게 도전할 수 있다. 그럼에도 트레일 러닝이 처음이라면, 경험자와 동행하거나 트레일 러닝 교육에 참가해보는 게 좋다. 트레일 러닝이 기존 달리기와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보통 달리기가 안정적인 지면을 달린다면, 트레일 러닝은 불안정한 지면을 달린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중심 이동과 유연한 몸을 갖춰야 변화무쌍한 트레일에 대응할 수 있다. 일반 육상부 출신인 저자는 이 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트레일 러닝의 특징을 잘 체득할 수 있도록 적절한 구성과 내용으로 책을 꾸몄다. 역경을 뛰어넘는 즐거움과 자유 자연과 교감하는 매력이 있는 달리기 저자는 가장 먼저 걷기와 달리기의 기본을 설명한다. 일단 걷기는 평지에서 걸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산에서는 평지와 달리 무릎을 높이 올려 장애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자연스러운 중심 이동을 위해 몸의 축을 의식하며 걸어야 한다. 달리기도 평지를 달릴 때와 본질적인 측면에서는 거의 같다. 다만 트레일 러닝의 특성에 맞게 몸의 힘을 최대한 빼고 달리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달릴 때에는 언제나 네 가지 요소 즉, 몸의 축과 발끝의 방향, 팔 흔들기와 발의 움직임에 신경을 쓰라고 조언한다. 걷기와 달리기의 기본을 알아봤다면, 이제 오르막과 내리막에서 어떻게 달려야 하는지 살펴본다. 책에서는 효율적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르내리는 법, 다양한 트레일에 대처하고 올바른 코스를 선택하는 법, 코너링하는 법, 속도 조절하는 법 등을 설명한다. 요긴하면서도 효율적인 기술과 노하우이기 때문에 트레일 러닝의 기본을 닦는 데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설명은 착지법에 관한 것이다. 달리기를 오래 해온 사람일수록 발끝으로 지면을 차는 경향이 있는데, 트레일 러닝에서는 발끝이 아니라 발바닥 전체로 착지해야 한다. 특히 오르막에서는 발바닥 전체로 착지해야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종아리의 피로도 줄일 수 있다. 제트코스터 주법도 트레일 러닝을 처음 접하는 러너라면 눈길이 가는 부분이다. 내리막과 오르막이 연결된 코스에서 시도하는 이 주법은 러너에게 매우 빠른 속도감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효율적으로 오르막을 오르게 도와준다. 어느 정도 트레일 러닝에 익숙해진 러너라면 시도해볼 만하다. 트레일 러닝을 하다 보면 다양한 길을 만난다. 오르막과 내리막은 당연하고, 급경사나 진흙땅, 자갈길, 낙엽이나 나무가 깔린 길을 달리기도 한다. 계곡이나 강물을 가르며 달리는 일도 있다. 이런 트레일을 효과적으로 달리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러너들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트레일을 상정하고, 그에 맞는 코스 공략법을 소개한다. 저자가 알려주는 대응법과 요령을 미리 알고 있다면 어떤 코스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통과할 수 있다. 숙련도가 올라가고 자연에서 달리는 즐거움에 눈을 뜨면 대개 레이스(대회)에 참가하고 싶어진다. 레이스는 자신의 평소 실력을 시험하고, 긴장감 넘치는 대회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그럼 러너는 어떤 레이스를 선택해야 할까? 러너는 자신의 레벨과 기술, 경험에 맞춰 레이스를 선택하고 참가해야 한다. 이때 훈련법도 평소와 달라지는데, 책에서는 저자가 ‘웨스턴 스테이츠 100마일 레이스’에 참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습법과 주의점을 설명한다. 상세한 훈련 일정과 평소 몸 관리법, 식사할 때의 유의점 등을 정리했기 때문에 레이스를 준비하는 러너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기초 훈련에서 대회 준비와 장비 선택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트레일 러닝의 시작과 끝 트레일 러닝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지식을 익혔다면, 그 외 부분에도 신경을 써보자.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는 법, 스트레칭하는 법, 평소에 훈련하는 법 등을 실천하면 자신의 기량이 점점 향상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저자는 이 밖에도 트레일 러닝에 적합한 장소를 찾는 법이나 러닝 계획을 짜는 법, 산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 매너, 배낭 바르게 메는 법 등을 알아둔다면 트레일 러닝을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책에서는 트레일 러닝 전용 신발과 의류, 배낭, 여러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법도 소개한다. 트레일 러닝 장비는 고기능에 가볍고 튼튼해야 한다. 각 장비마다 갖춰야 할 특성을 잘 설명하고 있으니 이를 숙지했다가, 구매할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저자가 마련해둔 팁에도 주목하자. 발 마사지, 깔창 선택하기 등 달리기 생활에 요긴한 도움을 주는 정보로 채워져 있다. 크루 중심의 달리기 문화가 트렌드가 되고,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 달리기로 유명해진 셀럽들이 등장하고 있다. 달리기 문화가 변곡점을 맞이한 가운데 그 중심에는 트레일 러닝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상한 달리기에 더는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면, 무엇보다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안겨주는 트레일 러닝을 시도하자. 이 책으로 트레일 러닝에 입문한다면 자연과 교감하며 달리는 전에 없던 재미와 경험을 맛볼 것이다.
김대리의 데일리 뜨개
웅진리빙하우스 / 바늘이야기 김대리 (지은이) /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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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리빙하우스취미,실용바늘이야기 김대리 (지은이)
누적 조회수 5000만 뷰, 뜨개 유튜버 1위, 베스트셀러 저자 바늘이야기 김대리의 세 번째 책이 출간됐다. 『김대리의 쉽게 뜨는 요즘 니트』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김대리의 데일리 뜨개』는 김대리만의 스타일로 구성된 14가지 도안이 담겨 있다. ‘뜨기 쉬운’ ‘입기 편한’ ‘보기 예쁜’ 3가지에 집중해 김대리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일리시하고 매력적인 니트와 소품들이다. 이 책은 센스 있게 매치할 수 있는 스웨터와 카디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집업과 민소매 탑에 이르는 여러 가지 의류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비니와 스카프, 장갑과 목도리까지 다양한 소품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의 뜨개를 즐길 수 있다. 수많은 독자에게 쉽게 뜨고 직접 입는 즐거움을 선사한 김대리가 오랜 시간 공들여 완성한 작품들로, XS에서 3XL 사이즈까지 두루 도전할 수 있다. 이번 신작 『김대리의 데일리 뜨개』에는 특별히 다양한 화보 사진을 수록했다. 전체 핏을 가늠할 수 있도록 정면, 뒷면, 옆모습, 움직이는 모습과 일상에서의 착용 샷까지 두루 실었다. 또한 각 도안에는 QR을 배치하여 도안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정리했다. QR을 찍으면 뜨는 방법과 사용된 기법, 참고 동영상까지 해당 도안의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PROLOGUE 이 책을 보는 방법 PART 1 뜨개를 시작하기 전에 뜨개 기본 도구 실 게이지 이해하기 도안 읽기 PART 2 대바늘 뜨개 기초 기법 코잡기 겉뜨기 안뜨기 코막음 k2tog(코줄임) ssk(코줄임) kfb(겉뜨기 코늘림) pfb(안뜨기 코늘림) M1L(왼코 늘리기-겉뜨기) M1R(오른코 늘리기-겉뜨기) M1L(안)(왼코 늘리기-안뜨기) M1R(안)(오른코 늘리기-겉뜨기) 코에서 코줍기 단에서 코줍기 바늘비우기 1코 고무단 돗바늘 마무리 원통뜨기 및 매직 루프 소매 분리 컨티넨탈 뜨기 및 코 빠졌을 때 대처법 PART 3 01. 베지터블 래글런 02. 고요 스웨터 03. 드롭숄더 탑다운 스웨터 04. 블랙베리 아란 카디건 05. 블랙베리 아란 스웨터 06. 조각 스웨터 07. 얼티밋 새들숄더 08. 브리오쉬 하프 집업 09. 베지터블 테일러탑 10. 이어 플랩 햇 11. 메리노블랜드 비니 장갑 12. 메리노블랜드 세일러 스카프 13. 더블 니팅 패딩 목도리 14. 데일리 숏 비니 “뜨개의 계절이 돌아왔다! ‘핏에 진심’ 김대리와 함께 뜨자!” 누적 조회수 5000만 뷰, 32만 구독자 뜨개 유튜버 바늘이야기 김대리가 취향과 사심을 담아 만든 디자인이 가득! ? 실용 분야 1위 베스트셀러 『김대리의 쉽게 뜨는 요즘 니트』 저자 김대리의 신작 ? XS~3XL 사이즈 맞춤 도안 14점 수록 국내 1위 뜨개 유튜버 김대리의 2년 만의 신간 김대리의 취향을 가득 담은 니트웨어와 소품 14가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만큼 쉬운 설명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한 권에 담다! 뜨개 세계에서 가장 핫한 이름, 바로 ‘바늘이야기 김대리’다. 김대리는 감성적이고 세련된 뜨개 디자인과 쉬운 설명으로 젊은 세대를 뜨개라는 세계로 이끈 인플루언서이자, 뜨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매번 새롭고 접근성 높은 실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실 쇼핑몰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어느덧 30만 명을 넘어섰고 동영상 재생은 총 5000만 뷰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개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대리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처음에는 쉬운 설명, 스타일리시한 아웃핏에 한 코 한 코 허투루 배치하지 않고 어깨선, 진동 줄임, 목 파임과 소매 끝까지 세심하게 계산하며 가장 뜨기 쉽고 입었을 때 예쁜 핏을 찾아낸다. 뜨개 기법과 실, 도안에 대한 공부를 쉬지 않으며 점점 더 발전하는 뜨개 도안 작가 김대리가 이번책에는 디테일에 더욱 집중하고 자기만의 취향을 살린 의류들을 함께 뜰 수 있게 준비했다. 초보든 중고급자든 모두에게 즐거운 뜨개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뜨는 내내 즐겁고 입는 내내 편안하다ㅤ 입었을 때의 핏을 세심하게 고려한 디자인 김대리의 설명을 거치면 어떤 기법이든 쏙쏙 귀에 들어오고 이해가 쉽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필요한 기법 설명만 참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책의 도안은 쉬운 설명과 함께 디테일하게 계산된 핏이 아름답다는 것이 특징이다. [베지터블 테일러탑]의 경우 기성복 민소매 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몸의 실루엣을 살려주면서 겨드랑이가 불편하지 않도록 암홀과 진동 부분을 세심하게 설정했다. [조각 스웨터]도 자투리 실로 조각을 떠 잇는 방식이지만 여러 번의 실험과 계산을 통해 진동 부분과 목둘레의 코를 분배했기 때문에 완성된 니트는 마치 기성복처럼 모양새가 훌륭하다. 김대리가 직접 뜬 후에 자주 입어보면서 오류를 수정하고 다시 도안을 만들면서 완성해 뜨면서도, 입었을 때도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ㅤ 겉뜨기와 안뜨기만으로 이루어진 쉬운 도안부터 세밀하게 계산된 제도로 기성복처럼 만드는 중고급 도안까지 웨어러블하면서도 가장 트렌디한 니트를 완성하는 여정 이번 책에서는 다양한 난이도의 도안을 함께 담았다. 초보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지만 완성도가 높아 감탄을 자아내는 도안부터 고급 스킬과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는 니트웨어까지 선택지가 다양해 단계별로 뜨개 도안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입체적인 무늬가 감각적인 [고요 스웨터]는 겉뜨기와 안뜨기만으로 문양을 만들어가며 떠내려가는 작품으로 굵은 실을 사용해 편물이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완성까지 달려갈 수 있다. [베지터블 래글런 스웨터]는 탑다운과 무한 겉뜨기의 조합으로 쉬운 도안에 속하지만 세심하게 계산된 위치에 아일렛 무늬를 배치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또 [얼티밋 새들숄더 스웨터]를 통해 새들숄더라는 색다른 기법을 연습할 수도 있고 [조각 스웨터]를 뜨면서 조각조각 모인 자투리 실이 기성복 핏의 니트로 변신하는 것을 경험할 수도 있다. 비교적 쉬운 탑다운보다 더 복잡한 도안에 도전하고 싶다면 이 책의 야심작인 [블랙베리 아란 스웨터]를 추천한다. 동글동글 귀여운 베리 무늬와 꽈배기, 멍석 무늬가 함께 배치되어 클래식하고 포근한 아란 무늬 스웨터로 완성된다. 같은 문양이지만 [블랙베리 아란 카디건]도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작품을 선택해서 뜰 수 있다. 이 외에도 브리오쉬 기법과 지퍼 달기로 트렌디하게 만드는 [브리오쉬 하프 집업], 더블 니팅을 통해 패딩처럼 통통한 입체감을 부여한 [더블 니팅 패딩 목도리], 가볍고 포근하게 매일 쓸 수 있는 [데일리 숏 비니] 등 트렌디하고 웨어러블한 도안이 가득하다. ㅤ 모든 도안에 삽입된 QR을 통해 누구든 쉽게 완성! 다양한 각도의 일상 착용 사진으로 마음에 드는 옷을 선택하고 손쉬운 설명의 도안과 동영상으로 뜨개를 즐기다 쉬운 설명의 달인 김대리답게 이번 책의 도안도 무척 쉽게 단계별로 설명되어 있다. 필요한 곳에는 사이즈별 기호 도안을 모두 삽입했고, 각각 도안의 시작에는 종합 QR을 삽입해 해당 도안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앞부분의 기초 기법 설명에서는 QR을 통해 바로 영상으로 연결되도록 정리해두었으니, 개별 기법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때도 문제없다. 혼자서도 얼마든지 막히는 구간을 해결하며 완성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페이지 구성과 다정한 설명은 마치 함께 작품을 떠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올 겨울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나만의 니트를 완성해보자!
삼체 3부 : 사신의 영생
자음과모음 / 류츠신 (지은이), 허유영 (옮긴이) / 2022.02.15
25,000원 ⟶ 22,500원(10% off)

자음과모음소설,일반류츠신 (지은이), 허유영 (옮긴이)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대표작. 『1부―삼체문제』, 『2부―암흑의 숲』, 『3부―사신의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무수한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운명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팽창한다.『3부―사신의 영생』에서는 외계 문명과의 전면전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우주에 존재하는 더 큰 공포와 맞닥뜨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부에서 3부로 이어지는 무한한 상상력은 우주에 대한 본질적인 사고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지적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초석’ 앞에 쓰다1장2장3장4장5장6장광활한 우주만큼 하고 싶은 일이 많다“보아라, 이것이 인류의 석양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선택하고,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이 극찬한 최고의 작품!세 개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파성 삼중성계삼체 문명의 항성급 함대가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인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희는 벌레다!”SF의 신화가 된 류츠신『삼체』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삼체』. 『1부―삼체문제』 『2부―암흑의 숲』 『3부―사신의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무수한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운명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뉴욕타임스』 인터뷰)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팽창한다.이처럼 『삼체』는 작가가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며 축적한 과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독자들에게 우주에 관한 초월적인 시야를 선사한다. 『삼체』는 문화대혁명에서부터 수백 년 후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면전까지로 이어지는 SF 대서사시로 『1부―삼체문제』에서는 지구로부터 4광년 떨어져 있는 삼체 세계와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외계 문명과 조우하게 된 인류의 운명을 그려낸다. 『2부―암흑의 숲』에서는 “문명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확장되지만 우주의 물질 총량은 불변한다”라는 우주 공리(公理)를 내세우며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계 문명과의 생존경쟁이 불가피함을 말한다. 『3부―사신의 영생』에서는 외계 문명과의 전면전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우주에 존재하는 더 큰 공포와 맞닥뜨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부에서 3부로 이어지는 무한한 상상력은 우주에 대한 본질적인 사고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지적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인류는 신화를 좇는 발걸음을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무한한 우주는 여전히 신화로 가득 차 있다!‘지구의 과거’ 3부작의 마지막 편인 『3부―사신의 영생』에서는 ‘인류애’라는 동양적 세계관과 정서가 강조되며, 한 편의 러브스토리처럼 시작된다. 삼체 세계에 대항하기 위해 인류는 미래의 도피처가 될 수 있는 태양계 밖의 항성과 그 부속 행성의 소유권을 판매하는 스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안락사를 앞두고 있는 윈톈밍은 대학 시절 짝사랑하던 청신을 위해 별(DX3906)을 선물하기로 한다. 그 후 삼체 세계를 직접 정찰하기 위해 인간의 뇌를 비행체에 담아 우주로 쏘아 보내는 계단 프로젝트에 윈톈밍이 선택되고, 자신에게 별을 선물한 사람이 윈톈밍이란 사실을 알게 된 21세기 우주학자 청신은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긴 동면에 들어간다.한편, 3세기 후 인류는 ‘암흑의 숲’에는 삼체 문명 말고도 수많은 위험이 존재하고 있으며,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유일한 생존 법칙임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인류는 삼체 성계의 좌표 위치를 우주로 전송할 수 있는 중력파 발사대를 설치하고, 최후의 순간에 중력파를 발사할 마지막 검잡이로 동면에서 깨어난 청신을 선택한다. 하지만 청신의 검잡이 역할 실패로 인류는 지구 가까이 잠복해 있던 삼체 우주선 ‘물방울’의 공격에 절멸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또 다른 중력파 발사 우주선 그래비티호가 발사한 중력파에 의해 좌표가 노출된 삼체 성계가 공격을 당하고, 이로써 3세기에 걸친 기나긴 삼체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인류는 그보다 훨씬 더 냉혹한 우주의 실체와 마주하게 된다.빛점이 빠르게 커지며 타원형 평면으로 변했다. 그 평면에서 내뿜은 빛이 주위의 빌딩 숲에 부딪혀 수많은 빛기둥으로 쪼개진 뒤 중심축에 있는 사람들을 비추었다. 밑바닥에 구멍이 뚫린 거대한 바퀴처럼 우주 도시가 2차원 평면의 바다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_본문 중에서“평범한 인간의 삶에 과학적 지식과 상상력을 더해 특별한 울림을 만들어”냈다는 중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의 평가처럼 류츠신의 『삼체』는 무한한 우주를 새로운 신화로 가득 채우고 있다.초기 우주학에 이런 역설이 있었다. 만일 우주가 무한하다면 천체도 무한히 많을 것이고 그러면 수많은 천체의 중력 구간이 서로 겹치며 모든 천체가 사방에서 작용하는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부서질 것이라는 역설이었다. 지금 청신은 자신이 정말로 무한한 중력에 끌어당겨지는 기분이었다. 우주의 수많은 방향에서 다가온 중력이 그녀의 영혼을 갈가리 찢고 있었다. 빛점이 빠르게 커지며 타원형 편명으로 변했다. 2차원 평면이었다. 그 평면에서 내뿜은 빛이 주위의 빌딩 숲에 부딪혀 수많은 빛기둥으로 쪼개진 뒤 중심축에 있는 사람들을 비추었다. 밑바닥에 구멍이 뚫린 거대한 바퀴처럼 우주 도시가 2차원 평면의 바다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태양계에서 함께 살았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레벌레이션호가 2차원 공간으로 떨어지며 빠르게 2차원화되었다. 불과 몇 초 만에 불꽃 같은 섬광이 어두운 우주를 다시 비추었다. 10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알래스카호에서도 또렷하게 관찰할 수 있을 만큼 광대한 2차원 그림이었다.
빅 픽처를 그려라
비즈니스북스 / 전옥표 글 / 2013.05.06
14,500

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전옥표 글
10년 동안 5,000회의 강연, 20만 명과의 만남,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의 조사결과에서 찾아낸 ‘자신을 이겨낸 사람들’의 공통분모! 인생의 큰 그림, 빅 픽처를 그려라! 150만 밀리언셀러의 저자 전옥표가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꿈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난 경험들을 한 권의 책 속에 녹여냈다. 이 책은 저자가 삼성전자의 임원, 한 기업의 대표, 대학교수, 연구소 대표를 하면서 발견한 인생의 숨은 비밀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그간 수많은 기업과 사람들에게 컨설팅과 멘토링을 하면서 왜 어떤 사람은 원하는 꿈에 성큼성큼 다가서지만 왜 어떤 사람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지 궁금해왔다. 그리고 연구를 통해 그 이유가 인생을 넓고 큰 시야로 바라볼 수 있는 힘, ‘빅 픽처’가 없기 때문임을 분석해냈다. 이 책은 꿈을 현실로 이룬 사람들의 공통분모인 ‘빅 픽처’를 분석하고 이를 개인의 삶 속에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기업에서 사람들이 빅 픽처를 공유할 때 얼마나 큰 성과를 낼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단순히 하우투(how to)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인생의 존재 가치를 파악해 삶의 주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프롤로그_ 당신의 빅 픽처는 무엇입니까? 제1부. 인생의 큰 그림 제1장. 담장 너머를 훔쳐본 사람들 “보통 사람은 자신의 이익, 기껏해야 자신이 속한 부서의 이익이라는 좁은 원을 그리고 그 속에 눌러앉아 버린다.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데도 스스로를 가린 채 담장 밖을 보지 않는다. 그러나 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좁은 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하버드 · 예일 프로젝트 | 빅 픽처를 이루는 3단계 | 자신만의 지도를 완성하는 법 제2장. 빅 픽처란 무엇인가 “빅 픽처란 우리가 이 세상에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각자의 답이다. 그것은 자신을 깊게 들여다보고 인생을 멀리 조망할 수 있는 힘이다. 빅 픽처는 누구와 같을 필요도 없고, 누군가의 것을 베낄 필요로 없다.” 빅 픽처,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힘 | 꿈의 점들을 연결하기 | 꿈의 육하원칙 | 빅 픽처를 현실화하는 다섯 가지 동력 제2부. 빅 픽처가 인생을 바꾼다 제3장. 관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라 “누구나 인생을 사는 동안 ‘나란 존재는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기와 맞닥뜨린다. 그 시기에 가장 나답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집중하는 것이 인생을 제대로 사는 비결이다.” 삶의 충격을 스스로 찾아라 | 프레임 전쟁의 승자가 돼라 | 정답이 아니라 자신만의 답을 가져라 제4장. 목표, 그릴 수 있는 가장 큰 꿈을 꿔라 “사람은 자신이 상상해 본 미래에만 도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상상이 맞느냐 틀리느냐가 아니라 상상을 해 봤는가 안 해 봤는가이다. 꿈꿔 보지 않은 것을 이루는 사람은 없다.” 생각의 끝에서 한번 더 생각하라 | 1등의 경험이 1등을 만든다 | 상황에 따라 바뀌는 목표가 좋은 목표다 제5장. 관리, 신을 대하듯 자신을 돌아보라 “잔뜩 움켜쥔 손으로 새로운 것을 잡을 수는 없다. 새로운 것을 얻으려면 쥐고 있던 것을 놓아야 한다. 관리에는 해야 할 것을 제대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안 하는 것도 포함된다.” 시간 관리보다 중요한 초점 관리 | 빨리 가고 싶으면 빨리 하라 | 꿈과 현실을 상시평가하라 제3부. 빅 픽처가 세상을 바꾼다 제6장. 창의, 무리가 걷는 길에서 이탈하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한 개인의 머리에서 갑자기 솟아오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조건이 어우러진 상호작용의 결과다. 지금까지 받아온 교육, 사람들과의 관계, 해결해야 할 문제 등 여러 요소가 뒤섞이면서 창의적 사고가 가능해진다.” 낯선 것과 만나라 | 문제해결력, 그것이 바로 창의다 | 자신의 답을 긍정하라 제7장. 소통. 너에 이르러 멈추게 하지 마라 “말은 소통의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말만 잘한다고 좋은 인간관계가 맺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감이란 언어뿐 아니라 표정, 눈빛, 분위기, 냄새 등 그 사람이 보여 주는 모든 것, 그 사람이 가진 경험과 역사까지 온 존재를 통해 이루어진다.” 당신이 가진 모든 것으로 관계를 맺어라 | 감동이 없다면 관계도 없다 | 운을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만들어라 제4부. 영혼이 떨리는 삶 제8장. 꿈을 꿈으로 남겨 두지 마라 “모든 것을 다 잘하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능력 밖의 일을 앞에 두고 혹은 전혀 마음에 없는 일을 안고 끙끙대는 것은 시간낭비다. 그럴 시간에 차라리 자기 자신에게 지금 원하는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행복한지를 물어라. 누군가를 아프게 하지 않는 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조금은 솔직하고 이기적이어도 된다.” 빅 픽처를 향해 뛰어라 | 나는 맞는 길을 달리고 있는가? | 인생을 구성하는 세 가지 시간 제9장. 영혼의 떨림을 따라가라 “나는 빅 픽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다만 우리의 탄생을 축하해 준 가족들의 기쁨만큼이나 우리의 죽음을 애도의 눈빛으로 바라볼 친구들을 생각하며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번지는 아름다운 그림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이다. 삶의 중요한 고비마다 그 그림을 마주하며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는, 성실하고 아름다운 인생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인생이 100개의 퍼즐이라면 | 어제의 당신보다 더 성장하기를 에필로그_ 당신이 무엇을 그렸든 지금 그리는 그림이 맞습니다150만 독자가 선택한 《이기는 습관》의 저자가 제시하는 스스로를 뛰어넘은 사람들의 인생 전략 “물러서서 바라보고 다시 시작하라!” “지금까지 ‘이기는 습관’의 강의 횟수만 5,000번 이상, CEO를 비롯해 임원진과 중간관리자들, 신입사원과 대학생까지…… 강연을 들은 사람만도 20만 명이 넘었다. 모두들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그들은 매번 강의를 들을 때마다 이기는 습관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당장 내일이라도 성공할 듯 보였다. 그런데 막상 그들 중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모두가 스스로의 부족함을 탓하며 힘들어했고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해 불행하다고 느꼈다. 이 책은 바로 ‘왜 이렇게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적은 것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이기는 습관》의 전옥표 박사가 제시하는 스스로를 뛰어넘은 사람들의 인생전략 밀리언셀러 《이기는 습관》의 저자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자기혁신전문가인 전옥표 박사는 지난 6년 동안 왜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는지, 무엇이 삶의 결핍을 느끼게 하고 또 무엇이 삶의 행복을 느끼게 하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수많은 인터뷰와 사례 분석, 컨설팅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리고 마침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들,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목표를 위해 올바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진 사람들이 지닌 공통분모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인생의 큰 그림, 빅 픽처(Big Picture)를 찾아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삶을 산다는 것이었다. 나이, 성별, 학력, 직업, 재산 같은 것들은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빅 픽처를 가진 사람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올곧게 자신의 꿈을 이뤄내고 있었다. 자신만의 ‘빅 픽처’를 찾아내고 그것을 통해 진정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빅 픽처를 그려라》는 내일이 불안한 젊은 세대, 과거가 후회스러운 기성세대 모두에게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해 줄 것이다. 5,000회 이상의 강연, 20만 명과의 만남,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의 조사 결과에서 찾아낸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의 비밀 한 초등학생 아이가 정신병원에 보내졌다. 좋아하는 동물을 그려보라는 선생님의 말에 아이는 도화지를 계속 새까맣게 칠했다. 수십 장을 까맣게 칠한 아이를 보며 선생님과 부모는 할 말을 잃었다.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가 상담도 했지만 아이의 행동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아이는 병원으로 보내졌고, 하얀 병실 안에서도 여전히 도화지를 까맣게 칠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의 책상 서랍에서 퍼즐조각 하나가 발견된다. 불현듯 무언가를 깨달은 어른들은 아이가 지금껏 그려놨던 모든 도화지를 모아 퍼즐처럼 맞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아이가 그린 것은 고래였다. 그것은 도화지 한 장에는 도저히 담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한 고래였던 것이다. 《빅 픽처를 그려라》 서두에 담긴 한 아이의 이야기는 ‘빅 픽처’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 지금은 확신할 수 없지만 조각들을 하나씩 맞춰가다 보면 도달할 수 있는 목표, 남들은 당장 이해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완성될 무엇, 그것이 바로 인생의 큰 그림인 빅 픽처다. 이 책에는 빅 픽처를 발견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다른 사람들의 인생까지 뒤바꿔놓은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언젠가 큰 사업을 할 것이라는 꿈을 품고 현재의 작은 일자리를 찾는 일에도 전력을 기울였던 젊은 시절의 록펠러, 타 분야와의 통섭에 관심을 갖고 글짓기 교실 개설 등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는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대기업에 다니면서 매일 한 시간씩 일찍 출근해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회사 내 문화수업으로 탈바꿈시킨 SK커뮤니케이션즈의 정진호 차장, 순간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팀의 DNA까지 철저히 바꿔놓은 화수분 야구의 김경문 감독까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빅 픽처를 발견했고 그것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자신이 알게 된 것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힘쓰면서 원하는 삶에 다가가고 있었다. 《빅 픽처를 그려라》를 통해 저자는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린 사람들이야말로 자신의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는 만큼 설사 실패한다 해도 결코 실의에 빠져 있거나 막연한 위안을 기다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빅 픽처는 막연히 다른 이의 삶을 동경하고, 다른 이의 꿈을 따라가며 스스로 자기정체성을 잃어가는 현실에서 자신의 인생을 직시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삼성전자에서 겪었던 치열한 사회생활, 직접 기업을 운영하며 느꼈던 다양한 경험들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한 인생의 변곡점에 처했을 때 스스로의 삶을 지탱해 준 자신만의 빅 피처를 통해 불안한 현실을 사는 사람들을 격려해준다. 그는 인생의 큰 그림, 빅 픽처를 현실로 바꾸기 위한 다섯 가지 동력을 특별히 강조한다. 관점 - 남의 인생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깊게 들여다보고 원하는 것을 찾는 힘 목표 - 하루가 아니라 인생 전체를 생각하며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꿈을 꾸는 힘 관리 - 모든 것을 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포기’를 통해 현실과 꿈의 간극을 조절하는 힘 창의 - 현재의 상황보다 조금 더 성장하기 위해 변화하고 생각의 크기를 확장하는 힘 소통 -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교류를 통해 더 많은 사람과 협력할 수 있는 힘 저자는 꿈이란 갖는 것만으로 절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자신의 삶이 어떤 존재가치를 지녔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그 답을 구체화할 수 있는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는 어제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고,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인생에 다가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오늘보다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 빅 픽처 벽에 걸린 큰 그림, 나무가 울창한 숲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한 발짝 뒤로 물러서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현실에 매몰되어 살아가다 보며 그 단순한 진리를 잊어버릴 때가 많다. 하지만 손가락이 아니라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봐야 앞으로 제대로 나아갈 수 있듯이, 인생의 큰 그림을 보고 전진해야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 아직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 고민이라면, 세월은 흘러가는데 이뤄놓은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불안하다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물러서서 바라본 후 다시 시작해 보자. 자신이 세상을 사는 진짜 이유를 찾아낸다면 인생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바라본 인생의 큰 그림은 당신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선물할 것이다.
드위트리 스토리
혜화동 / 하대석 (지은이) /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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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소설,일반하대석 (지은이)
사업 구상에서 홍보, 마케팅 그리고 고객 관리까지 드위트리 펜션을 성공시킨 마케팅 노하우를 생생하게 담았다. 이 책의 저자는 2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가장 주목받은 저널리즘 혁신 아이콘으로 꼽히는 ‘스브스뉴스’를 기획, 제작했다. 그는 스브스뉴스의 성공에는 드위트리 펜션에서 얻은 생생한 아이디어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버려진 땅에서 펜션으로, 그리고 콘텐츠에서 미디어로 진화하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은 무언가 파는 이들에게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들을 끌어낼 수 있는 영감을 제공해줄 것이다. 1장 '우리가 만든 건 콘텐츠였다'에는 어떤 펜션을 지을지 콘셉트 구상에서 도면 작성, 인테리어, 가구, 커튼 구매는 물론 공사 진행까지 하나하나 어떻게 해냈는지 드위트리 펜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 드위트리 기획 스토리가 미래 리스크를 예측하고, 타깃을 설정하고, 사업을 구체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생생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2장 '고객에서 시작해 고객을 끝난다'에서는 드위트리 펜션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다양한 마케팅 사례를 소개한다. 그리고 홈페이지 제작, 할인 이벤트, 제휴 이벤트, 플랫폼에 입점 비법 등 직접 발로 뛰어 얻은 노하우들도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 3장 '모든 것이 미디어다'에서는 마케팅을 넘어선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다.Prologue 깨지면서 발로 배운 것들의 값어치 … 6 PART 1. [드위트리 기획 스토리] 우리가 만든 건 콘텐츠였다 chapter 1 [스토리의 무대] 아버지의 한 맺힌 애물단지 땅 chapter 2 [시장분석] 2만 개 중 20등 안에 들어야 살아남는다 chapter 3 [벤치마킹] 고수에게 배운 것들 chapter 4 [콘셉트 기획] 현실 가능한 꿈을 꾸는 법 chapter 5 [타깃 설정] 누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야 안 망하나 chapter 6 [시뮬레이션] 연필 하나로 구축한 차별화 전략 chapter 7 [아웃소싱] 직접 할까 전문가에게 맡길까 chapter 8 [인테리어] 돈이 없어 배운 3D 도면 그리기 chapter 9 [가구] 어쩌다 수제 가구 디자이너 chapter 10 [구매] 발품은 배신하지 않는다 chapter 11 [R&D 연구 개발] 물과 사투를 벌이다 PART 2. [드위트리 마케팅 스토리] 고객에서 시작해 고객으로 끝난다 chapter 1 [오리엔테이션] TV 기자, 온라인 홍보 마케팅에 입문하다 chapter 2 [브레인스토밍] 온라인 마케팅이 이렇게 어려운 거였어? chapter 3 [브랜딩] 사업 성공의 팔할은 브랜딩 chapter 4 [프레임] 그래서 한마디로 그게 뭐야 chapter 5 [홈페이지] 첫인상에 승부수를 던져라 chapter 6 [콘텐츠 마케팅 1] 강점과 약점은 동전의 양면 chapter 7 [콘텐츠 마케팅 2] 비수기에 살아남을 콘텐츠 만들기 chapter 8 [SNS 마케팅] 페이스북에서 12만 ‘좋아요’를 받으면 생기는 일 chapter 9 [제휴 마케팅] 협력은 상상도 못했던 가치를 만들어 낸다 chapter 10 [이벤트 마케팅 1] 고객이 불러오는 미디어 효과 chapter 11 [콘텐츠 마케팅 3] 경청을 하면 콘텐츠가 끊임없이 생겨난다 chapter 12 [이벤트 마케팅 2] 고객이 최고의 마케터 chapter 13 [위기관리] 블로그 글 하나가 영업에 미치는 영향 chapter 14 [플랫폼 전략]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 콘텐츠의 힘 PART 3. [미디어 잇셀프 전략] 모든 것이 미디어다 chapter 1 방 8개짜리 펜션인 줄 알았는데 미디어였다 chapter 2 펜션에서 배운 노하우, 뉴미디어에도 통할까 chapter 3 미디어 잇셀프 5단계 전략 chapter 4 세상을 바꾸는 콘텐츠 chapter 5 미디어가 되면 벌어지는 일 chapter 6 콘텐츠가 끊임없이 나오는 코드, 나눔 chapter 7 3차원 좌표법으로 콘텐츠 만들기 chapter 8 미디어가 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려라 Epilogue 그때 꿈꾸기를 멈추지 않아 참 다행이다 추천의 말홍보 마케팅을 넘어 미디어 잇셀프로! 어떻게 팔 것인가? 그 고민에 대한 살아 있는 아이디어 ◎ 첩첩산중 시골 펜션, 핫플레이스가 되다 드위트리 펜션은 강원도 첩첩산중에 있다. 서울에서 4시간 가까이 걸리고, 오션뷰도 아니고, 시내까지는 한참 나가야 하는 시골 펜션이다. 개업 첫해에는 겨울 비수기에 영업 중단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곳이다. 그 시골 펜션이 지금은 젊은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누군가 SNS에 올린 펜션 사진은 ‘좋아요’를 무려 12만 개나 받았다. 웬만한 대형 리조트보다 검색 순위는 더 높다. 마케팅 전문가들도 주목하게 한 이 시골 펜션의 비밀은 무엇일까. 하대석의 《드위트리 스토리》는 사업 구상에서 홍보, 마케팅 그리고 고객 관리까지 드위트리 펜션을 성공시킨 마케팅 노하우를 생생하게 담았다. 이 책의 저자는 2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가장 주목받은 저널리즘 혁신 아이콘으로 꼽히는 ‘스브스뉴스’를 공동 기획했다. 그는 스브스뉴스의 성공에는 드위트리 펜션에서 얻은 생생한 아이디어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가 시골 펜션에서 배운 마케팅의 비밀은 바로 이것이다. ‘내가 팔고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미디어라 생각하라.’ 미디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온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 하나도 돈을 벌 수 있는 시대다. 달라진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 《드위트리 스토리》는 상품이든 서비스든 무언가를 파는 이들에게 어떻게 팔아야 할지에 대한 살아 있는 아이디어가 되어 줄 것이다. ◎ 버려진 땅을 살린 콘텐츠의 힘 아버지가 가족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신 강원도 정선의 땅은 개발 계획이 취소되면서 10년이 넘게 버려져 있었다. 은퇴 후 이 땅에 무엇이든 해야 했다. 주변에 낡은 펜션뿐이니 펜션을 지으면 경쟁력이 있겠다 싶었다. 펜션 사업에 뛰어들고 난 후에 알았다. 펜션은 그 지역 펜션과 경쟁하는 게 아니라 전국 20만 개의 펜션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한정된 비용으로 최고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모든 아이디어를 쥐어짰다. 평생을 사무실 책상에서 앉아서 서류를 보시던 아버지는 연필을 들고 펜션 도면을 그리고, 정선 시골까지 와서 공사하겠다는 건축업자가 없어 직접 포크레인도 몰며 공사를 지휘하셨다. 살림만 하던 어머니는 인부들을 관리하고, 취재밖에 몰랐던 기자 아들은 유튜브를 보며 3D 프로그램을 배워 직접 가구를 디자인하고, 벽지, 커튼, 소품 하나하나를 발품 팔아 가며 펜션에 채워 넣었다. 1장 에는 어떤 펜션을 지을지 콘셉트 구상에서 도면 작성, 인테리어, 가구, 커튼 구매는 물론 공사 진행까지 하나하나 어떻게 해냈는지 드위트리 펜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 드위트리 기획 스토리가 미래 리스크를 예측하고, 타깃을 설정하고, 사업을 구체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생생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개업 후 첫여름은 괜찮았다. 그러나 비수기인 겨울이 오자 예약률은 바닥이지, 관리비는 계속 나가지 차라리 문을 닫는 게 나은 상황이었다. 그때 떠올린 것인 하얏트 호텔의‘아이스링크’였다. 풀장에 물을 얼리면 스케이트를 탈 수 있지 않을까? 링크를 만들고 트리로 주변을 장식하고 스케이트와 썰매를 준비했다. 덕분에 예약률은 다시 치솟았고, 여름 펜션으로 알려졌던 드위트리 펜션은 겨울에도 즐거운 펜션으로 살아났다. 2012년 드위트리 펜션이 문을 열고 6년간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펜션으로 꼽혔던 것은 결국 ‘콘텐츠’의 힘이었다. 펜션은 그저 하루 숙박권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콘텐츠를 파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생각은 스브스뉴스를 제작하면서 더 분명해졌다고 한다. 실제 최근 현대카드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콘텐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장 에서는 드위트리 펜션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다양한 마케팅 사례를 소개한다. 그리고 홈페이지 제작, 할인 이벤트, 제휴 이벤트, 플랫폼에 입점 비법 등 직접 발로 뛰어 얻은 노하우들도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 특히 펜션을 위기에서 구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은 뭔가 새로운 마케팅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는 이들의 머리를 번쩍 하게 해 줄 것이다. ◎ 마케팅을 버리고 미디어가 되라 기존 마케팅과 미디어 산업의 공식이 깨지고 있고, 고객들의 마음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움직인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려는 노골적인 모습은 오히려 고객들의 외면을 받는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대다. 3장 에서는 마케팅을 넘어선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드위트리 펜션과 스브스뉴스, 상품과 미디어라는 전혀 다른 영역을 운영했다. 그런데 완전히 다른 분야라 생각했던 그 둘은 닮아 있었다. 그리고 그 둘의 특징을 결합하니 가장 강력한 효과가 생겼다. 그것이 바로 스스로 미디어가 되는 ‘미디어 잇셀프 전략’이다. 드위트리 펜션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고, 이 콘텐츠가 미디어 효과를 일으키며 성장했다. 펜션이 미디어와 결합하면서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디즈니, 레드불, 배달의민족, 토마스 담보 등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들 스스로 미디어가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파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미디어라 생각하면 이전에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놀라운 아이디어들이 쏟아진다. 버려진 땅에서 펜션으로, 그리고 콘텐츠에서 미디어로 진화하는 과정을 담은 《드위트리 스토리》는 무언가 파는 이들에게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들을 끌어낼 수 있는 영감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드위트리 펜션이란 인연 덕분에 내가 깨달은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은 펜션도 알고 보니 미디어란 사실이다. 그리고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미디어’란 관점으로 확장시켰을 때,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상품을 판다고 접근할 때엔 광고 홍보비가 들었는데, 이 상품의 콘텐츠를 세상에 퍼뜨리겠다고 결심하자 공짜로 광고하고 홍보할 수 있게 됐다. 그런 깨달음을 정리해 ‘미디어 잇셀프 전략’이라는 이름을 붙여 줬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거 팔면 잘 팔릴 것 같아?”라고 물어보는 건 좋지 않다. 설문 응답자를 사장님 마인드로 세팅시키고 물어보는 것이다. 그래서 사장 경험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어설프고 잘못된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보다는 “이거 너라면 사겠어?”라며 상대방을 소비자로 세팅하고 질문하는 게 좋다. “안 살 것 같아.”라고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이유를 물어보면서 보완해야 한다. - 중에서 펜션은 오직 홈페이지에서 첫인상을 보고 구매 결정을 하는 특이한 상품이다. 펜션 홈페이지는 첫인상이니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인터넷으로 구매하거나 예약하는 경우가 많은 요즘 같은 시대엔 첫인상에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첫인상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실제 내용물을 그 첫인상에 맞춰야 한다. 이렇게 첫인상에서부터 승부를 보는 제작 시스템을 스브스뉴스에 적용해 봤는데, 효과는 확실히 좋았다.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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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부엉이 / 묵묵히 김정호 (지은이) /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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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부엉이소설,일반묵묵히 김정호 (지은이)
‘내 손글씨로 캘리그라피를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의 걱정을 말끔히 씻어주는 캘리그라피 이론서이자 활용서이다. 30여 년 동안 먹글씨를 써온 작가는 기본이 있어야 나만의 글씨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익힌 캘리그라피의 모든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냈다. 한글의 자음, 모음 구조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글자 변형 방법을 설명하고 한 글자, 두 글자, 세 글자 쓰기, 문장 쓰기를 순차적으로 알려준다. 또 연필, 샤프, 면봉 등 일상 도구로 캘리그라피를 하는 법, 캘리그라피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먹 번짐과 먹그림을 그리는 법, 완성한 캘리그라피를 편집하고 합성하는 법까지 캘리그라피의 모든 이론을 한 권에 담았다.1 / 캘리그라피 시작하기 캘리그라피란? 캘리그라피의 특징 캘리그라피 준비물 붓 잡는 방법 글씨 쓰는 자세 붓 다루기 직선 긋기 방향 전환하기 곡선 그리기 2 / 캘리그라피 기초 다지기_판본 캘리그라피 판본체란? 판본체 모음 쓰기 판본체 자음 쓰기 판본체 구성하기 판본체 글자 쓰기 캘리그라피의 변화 판본체 ㄹ 변형하기 판본체 ㅊ 변형하기 판본체 ㅎ 변형하기 나머지 자음 변형하기 한 글자 쓰기 두 글자 쓰기 세 글자 쓰기 여러 줄 쓰기 판본 캘리그라피 창작하기 판본 캘리그라피 연습하기 3 / 캘리그라피 실전 다지기_흘림 캘리그라피 부드러운 콘셉트_궁서체 궁서체 모음 쓰기 궁서체 자음 쓰기 궁서체 글자 쓰기 흘림이란? 흘림체 자음 변형하기 흘림체 세로 모음 쓰기 흘림체 가로 모음 쓰기 강한 콘셉트_각진 글씨 쓰기 강한 콘셉트_기울어진 글씨 쓰기 강한 콘셉트_무게중심 맞춰서 쓰기 갈라진 획 쓰기 흘림 캘리그라피 만들기 흘림 캘리그라피 ㄹ 쓰기 흘림 캘리그라피 ㅊ 쓰기 흘림 캘리그라피 ㅎ 쓰기 다양한 콘셉트의 자음 쓰기 다양한 캘리그라피 쓰기 4 / 고급 캘리그라피 익히기_조형 캘리그라피 이미지 떠올리기 고정관념 표현하기 그림으로 표현하기 파동 표현하기 날카로움 표현하기 동그란 모양 표현하기 갈필로 표현하기 기울기로 표현하기 회전으로 표현하기 의성어와 의태어 표현하기 5 / 캘리그라피 작품 창작하기 캘리그라피 작품 창작하기 다양한 작품 구상하기 6 / 다양한 도구로 캘리그라피 쓰기 연필 캘리그라피 샤프 캘리그라피 색연필 캘리그라피 수채 색연필 캘리그라피 붓펜 캘리그라피 마커펜 캘리그라피 나무젓가락 캘리그라피 면봉 캘리그라피 7 / 먹그림과 수묵 일러스트 그리기 먹색_삼묵법 먹색_번짐 점으로 표현하기 획으로 표현하기 면으로 표현하기 연필 그리기 연탄 그리기 날개 그리기 포도 그리기 체리 그리기 딸기 그리기 수박 그리기 당근 그리기 단풍잎 그리기 라일락 그리기 매화 그리기 카네이션 그리기 꽃다발 그리기 팥빙수 그리기 8 / 캘리그라피 편집하기 캘리그라피 선명하게 만들기 캘리그라피 크기와 기울기 조절하기 캘리그라피 배경 투명하게 만들기 사진에 캘리그라피 삽입하기 캘리그라피의 전체 색상 바꾸기 캘리그라피의 일부 색상 바꾸기 스마트폰으로 찍고 크기 조절하기 캘리그라피 색상 보정하기 사진과 캘리그라피 합성하기 캘리그라피 배경에 마스크 적용하기매일매일 연습했지만 늘지 않는 손글씨, 그건 기초가 부족하기 때문! 남의 글씨만 베껴 쓰는 데서 벗어나 나만의 손글씨를 만들어라! ‘내 손글씨로 캘리그라피를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의 걱정을 말끔히 씻어주는 캘리그라피 이론서이자 활용서이다. 멋진 글씨를 쓰는 캘리그라퍼를 꿈꾸며 캘리그라피 책과 문화센터 등의 강좌를 접한 초보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어떻게 하면 글씨를 잘 쓸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대신, 유명 작가의 글씨체를 베껴 쓰거나 느낌대로 써보라는 말들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30여 년 동안 먹글씨를 써온 김정호 선생은 기본이 있어야 나만의 글씨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익힌 캘리그라피의 모든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냈다. 한글의 자음, 모음 구조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글자 변형 방법을 설명하고 한 글자, 두 글자, 세 글자 쓰기, 문장 쓰기를 순차적으로 알려준다. 또 연필, 샤프, 면봉 등 일상 도구로 캘리그라피를 하는 법, 캘리그라피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먹 번짐과 먹그림을 그리는 법, 완성한 캘리그라피를 편집하고 합성하는 법까지 캘리그라피의 모든 이론을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은 『에브리데이 캘리그라피』(2016)의 개정판입니다. 기역 니은부터 따라 쓰기 자음과 모음의 구조를 알고 써야 제대로 된 글씨를 쓸 수 있다. 한글의 가장 기본이 되는 네모반듯한 판본체와 여성스러운 궁서체로 자음과 모음을 익힌 후에는 어떤 단어라도 자신 있게 쓸 수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글자 변형하기 ㄹ, ㅊ, ㅎ은 모든 자음의 구조를 다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한글 자음이다. ㄹ, ㅊ, ㅎ으로 공간, 각도, 점, 대각선 등을 변형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변형 방법을 알고 나면 나머지 자음들을 쉽게 변형할 수 있고, 그를 바탕으로 나만의 글씨체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여러 가지 콘셉트의 글씨 쓰기 캘리그라피로 쓰려고 하는 문구를 생각한 후에는 어떤 콘셉트로 쓸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부드러움을 살릴 것인지, 강한 느낌을 살릴 것인지를 정하고 나면 원하는 콘셉트대로 글씨를 쓸 수 있게 된다. 그림을 넣은 글씨 쓰기 자음과 모음의 형태를 변형하여 그림으로 된 글씨를 쓸 수 있다. 단어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고정관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익힌 후에는 나만의 개성이 담긴 조형 캘리그라피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연필, 샤프, 나무젓가락, 면봉 등 다양한 도구로 글씨 쓰기 붓으로만 캘리그라피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연필, 샤프, 색연필 등의 필기도구를 비롯해 나무젓가락, 면봉 등 일상 도구로도 캘리그라피를 쓸 수 있다. 각 도구의 특징이 잘 녹아든 예제를 따라 쓰다 보면 어떤 도구로든 캘리그라피를 잘 쓸 수 있게 된다. 캘리그라피와 잘 어울리는 먹 번짐과 먹그림 그리기 캘리그라피를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먹 번짐과 먹그림을 그리는 법을 알려준다. 다양한 색상으로 번짐 효과를 만드는 법, 연필 날개 수박 딸기 꽃다발 등을 먹그림으로 그리는 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포토샵으로 캘리그라피 색상 바꾸고 합성하기 완성한 캘리그라피를 사진으로 찍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포토샵을 이용해 글씨의 색상을 바꾸고 사진에 글씨를 합성하는 법 등 다양한 보정 방법을 알아본다. 더 간단하게는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찍어 앱에서 바로 편집할 수 있다.
우리 반 아이들은 크리에이터
에듀니티 / 박오종 (지은이) / 2019.12.11
15,000

에듀니티소설,일반박오종 (지은이)
전남 완도의 작은 섬에 위치한 노화북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는 범상치 않은 프로젝트 수업이 이뤄진다. 바로 영상 제작 프로젝트 수업! 이곳에서는 선생님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스마트폰 하나로 촬영부터 편집까지 그럴 듯한 영상을 만들어낸다. 이곳에서는 어떻게 보고 듣는 데서 끝내지 않고, 직접 촬영부터 편집까지 해보는 영상 제작 프로젝트 수업이 시작됐을까?추천사 아이들에게 크리에이터라는 날개 달아주기 이현지(충현초등학교 선생님,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 자기표현 가르치기, 어렵지 않아요! 신원균(사단법인 참행복나눔운동 총괄이사, 청소년포상제 포상담당관) 교육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다면, 프로젝트 수업에 도전하라! 조정자(전라남도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우리 반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 2019년 노화북초등학교 6학년들 작가의 말 1인 미디어 시대의 교실과 수업 1장 사진에서 영상까지 고백을 담는 마음상자 토탈 공연 기술자로 거듭난 대학 박오종은 컴닥터 사진과 영상이 방울방울, 추억으로 가득한 졸업식 티칭보다 메이킹 섬마을 선생님이라 힘들겠다고요? 이 영상 한번 보실래요? 프로젝트 수업, 레디 액션! 부록_박오종의 카메라 변천사 2장 선생님의 메이킹필름 첫 번째 프로젝트, 우리 지역의 의병을 찾아봐요! 두 번째 프로젝트,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고 싶어요! 세 번째 프로젝트,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배워요! 네 번째 프로젝트, 성역할이 뭐예요? 우리는 신경 안 써요! 부록_참고 자료와 저작권 3장 아이들의 메이킹필름 다섯 번째 프로젝트, 앉아서 세계 여행 할래요! 여섯 번째 프로젝트, 우리 반 뉴스를 보도합니다! 부록_거꾸로 학습으로 편집 시간 확보하기 4장 크리에이티브한 우리 반 영상 제작 프로젝트 수업 기획은 이렇게 학교에 필요한 촬영 장비는? 실전! 촬영부터 편집까지 부록_교실에 스튜디오 만들기 책 속의 책 키네마스터 완전 정복얘들아, 우리 촬영할까? 영상 제작 프로젝트 수업으로 모두가 즐거운 초등학교! 요즘 사람을 옛날 사람이 가르칠 수 있을까? 검색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세대가 구분된다고 한다. 궁금한 것을 구글이나 네이버로 찾으면 옛날 사람, 유튜브로 찾으면 요즘 사람이라는데 그렇게 치면 초등학생들은 당연히 요즘 사람이겠지만, 선생님들은 대부분 옛날 사람을 못 면한다. 시대는 눈알이 핑핑 돌 만큼 빠르게 달라지는데, 옛날 사람이 가르치는 수업을 들으려니 요즘 사람인 학생들은 얼마나 따분하고 지루할까? 이런 고민 중인 선생님이라면 전남 완도의 한 작은 섬에 위치한 노화북초등학교 6학년 담임, 박오종 선생님의 수업에 주목해보자. 박오종 선생님은 2018년 작은 섬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발령받으며 영상으로 가르치는 교수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바람 부는 날이면 뭍으로 못 나가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할 정도로 작은 섬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보다 넓은 세상을 보여줄 방법을 고민하다 영상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문화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음악시간을 통해 공연 실황을 보여주었고, 현대사는 관련 영화로 설명했다. 다양한 영상은 실감나는 상황 전달에는 성공했지만, 이것이 아이들의 마음에 얼마나 남을까 하는 의문에 아쉬움이 커져만 갔다. 그러던 중 전남교육UCC 공모전에 제출한 영상이 교육감 최우수상을 받았고, 선생님은 2019년부터 아이들의 직접 영상을 제작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효과적으로 가르치기를 넘어 스스로 배우는 역량을 기르도록 박오종 선생님의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조선후기 역사에서 시작했다. 일제강점기를 설명하면서 전남 지역의 여성 의병 양방매 지사를 함께 공부하고,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전남을 빛낸 100명의 의병들〉로 개사해서 부르기도 했다. 선생님이 그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바다식목일에 대해 알아보며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 양성 평등에 관해 느끼고 표현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생생하게 담았다. 박오종 선생님의 영상 제작 프로젝트 수업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이들이 영상에 출연하는 것보다 한발 더 나아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게 만들었다. 아이들은 크로마키 기법으로 자신이 나오는 영상을 직접 가보고 싶은 다른 나라 배경에 합성하고, 뉴스 영상도 만들었다. 《우리 반 아이들은 크리에이터》는 박오종 선생님과 노화북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한 해 동안 영상 제작 프로젝트 수업으로 씨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고 듣는 데서 끝내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촬영부터 편집까지 해보는 과정은 아이들에게도 선생님에게도 결코 쉽지 않았지만, 박오종 선생님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1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아이들의 역량이 껑충 높아졌다는 것이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아이들은 많지만, 직접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제작법을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박오종 선생님은 아이들의 이런 목마름을 수업을 통해 해소시켜주면서 교과 내용을 창의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영상 제작 프로젝트 수업법 마스터 박오종 선생님 반에서 만들어진 영상들은 각 프로젝트 수업의 소개와 함께 제시된 QR코드를 통해 바로 접할 수 있다. QR코드 아래에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주제별 연계교과의 핵심역량, 성취기준, 학습내용을 정리한 표가 실려 있다. 박오종 선생님의 프로젝트 수업 기획 방식과 방향이 압축된 표 뒤에는 실린 영상 제작 후기를 통해 제작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혼자 좌충우돌했던 경험을 밑천으로 저자는 장비 준비부터 기획안, 콘티 작성 등 영상 제작 프로젝트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가 꼭 알아야 할 지식과 유용한 조언을 듬뿍 챙겼다. 저작권 등 영상 제작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에 더해 스마트폰 영상 편집 앱 키네마스터 사용법까지 자세히 다루었다. 특히 키네마스터 사용법은 [책 속의 책]으로 특별 구성해 초보 교사는 물론 어린아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한다. 내가 대학생일 때만 해도 지금처럼 카메라가 흔하지 않았다.
당신이 있어 참 좋다
포레스트북스 / 최윤석 (지은이)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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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소설,일반최윤석 (지은이)
드라마 감독으로 십삼 년을 살고 조연출 때를 포함하면 사십 편이 넘는 작품을 한 최윤석 감독의 에세이. 지금의 저자가 있기까지 마주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기도 하고 자신의 오판으로 누군가를 아프게 한 적도 있으며, 인생의 멘토 연기자를 만나 꿈을 꾸듯 드라마를 찍은 적도 있다고 말한다. 그럴 때마다 거울을 보는 느낌으로 글을 썼다고. 책에는 다양한 사람이 곳곳에 등장한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인부터 누구도 기억하지 못할 거리 위의 사람까지. 수많은 사람을 만나 상처받고, 위로받으며 저자는 조금씩 성장했노라고 말한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가 가득 담긴 책이다.프롤로그 멈추고 뒤돌아보는 것 Part 1. 그때 그 아이 오디션 끝나고 만난 연극배우 아빠의 영화 나의 열등감 연대기 “잘 지내? 오랜만이야!” 에너지 도둑을 대하는 방법 Part 2. 비 오는 날, 어릴 적 우상과 함께 악의 없는 실수에 관대해지기 부부라는 이름으로 아파트 동대표 붕어빵 아줌마 우리는 안 그랬으면서 Part 3. 나는 나고 우리는 우리다 외로움의 끝자락에서 만난 ‘엉클 조지프’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교수님 모교에서 후배에게 서빙하기 나보다 두 살 많은 엄니 삶이란 누군가를 내 편으로 만드는 과정 에필로그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아 우리는 모두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위로받는다 배우 남궁민, 이준호 강력추천!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부딪치고 깨닫고 성장한다. 드라마 감독으로 십삼 년을 살고 조연출 때를 포함하면 사십 편이 넘는 작품을 한 최윤석 감독의 에세이 《당신이 있어 참 좋다》는 지금의 저자가 있기까지 마주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기도 하고 자신의 오판으로 누군가를 아프게 한 적도 있으며, 인생의 멘토 연기자를 만나 꿈을 꾸듯 드라마를 찍은 적도 있다고 말한다. 그럴 때마다 거울을 보는 느낌으로 글을 썼다고. 이 책에는 다양한 사람이 곳곳에 등장한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인부터 누구도 기억하지 못할 거리 위의 사람까지. 수많은 사람을 만나 상처받고, 위로받으며 저자는 조금씩 성장했노라고 말한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가 가득 담긴 이 책은, 주변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나치게 타인의 눈치를 보느라 온전히 자기 삶을 살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응원가가 되어줄 것이다. 늘 어른일 수만은 없는 우리. 혼자여선 더더욱 안 되는 우리. 너와 내가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 - 〈옷소매 붉은 끝동〉 배우 이준호 “오늘도 괜찮음을 연기했나요?” 힘들어도 애써 웃음 짓는 당신에게 만날 때마다 끊임없이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을 ‘에너지 도둑’이라고 말한다. 주로 자신의 가치관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려는 사람들, 남을 함부로 험담하고 다니는 사람들, 끝도 없이 우울한 사람들이 그에 해당한다. 그런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나면 마음이 고달프고 지친다. 집으로 가는 버스 차창에 비친 모습도 다섯 살은 더 늙어 보인다. 일상에 마주치는 에너지 도둑들에게서 내 에너지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까? 저자는 그 해답을 한 연출 선배에게서 찾았다. 촬영 후 가진 회식 자리에서 연기자 한 분이 취해서 그 자리에 없는 누군가를 험담하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들도 눈치를 보며 한마디씩 거들던 그 순간, 가방을 들고 먼저 일어난 연출 선배는 뒤따라간 저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렵게 지키고 있는 내 에너지를 왜 남이 가져가게 해?” 우리의 무의식은 자신에게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사람과 빼앗아 가는 사람을 단번에 알아본다. 바꿔말하면 다양한 사람 중에서 좋은 사람을 가려 만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비즈니스가 아닌 사적인 만남에서까지 굳이 에너지를 뺏어가는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을까? 저자는 독자들에게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소중한 에너지는 자신이 적극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 자신의 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있길 바라듯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고자 다짐하게 될 것이다. 누구에게나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아. 무엇이 나올지 전혀 알 수 없으니까” 영화 에 나오는 대사처럼 우리는 앞으로의 인생을 미리 내다볼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과 우리는 크고 작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인생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소중히 하고, 일상의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해야 한다. 그것이 삶을 이루는 버팀목이므로.나는 초심을 잃어버렸다. 예전에 내가 간절했던 만큼이나 내 앞에 있는 사람도 그만큼 간절하다는 것을 잊어버렸다. ‘내가 저 자리에 서면 절대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그렇게 다짐했건만 그때의 성의 없던 면접관들과 나는 전혀 다를 바가 없었다. 심지어는 조금 바쁘다고 연기자의 말 허리를 끊어버린 적도, 모든 힘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간단한 박수조차 인색하게 굴었던 적도 허다했다. 생각해보면 나는 ‘살리에리’처럼 살아왔다. 나름 꽤 열심히 살았지만 내 앞에는 범접할 수 없는 누군가가 꼭 있었다. 그들은 내게 지독히도 깜깜한 그림자를 드리웠고 나는 어둠 속에 하얀 이를 드러내며 그들의 뒤를 끊임없이 쫓았다. 누군가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건 낯설고 어색하다. 때론 용기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 용기를 딛고 번거로움을 이겨내 누군가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는 순간, 상대방은 어쩌면 중요한 인생의 결정까지 바꿀지도 모른다.
정세청세
궁리 / 인디고아이들 지음, 윤한결.이윤영 엮음 / 200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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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소설,일반인디고아이들 지음, 윤한결.이윤영 엮음
지난 2년 동안 청소년이 만드는 인문학 잡지 '인디고잉'에 실렸던 인디고 아이들의 진실한 소통의 기록을 <정세청세>라는 제목으로 담은 책. 자유, 진실, 신념, 용기, 평등, 공생, 희망, 정의. 우리 삶에서 꼭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들을 중심으로, 이 주제들에 대해 하워드 진, 김우창, 박노자, 강수돌, 조국, 박원순, 김용구 선생님 등과 나눈 대화나 편지도 들어 있다. 인디고 서원에서 책의 세계에 처음 눈을 뜨게 된 청소년들은 모두가 "인문학이 죽었다"라고 말하기에, 인문학이란 그만큼 재미없고 지루할 것이라 생각했었다.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던 청소년들로서는 가끔 어려운 개념으로 가득 찬 책을 읽는 것이 꽤 힘들었던 적도 있었지만, 그 속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세상을 통해 얼마나 깨달아야 할 것이 많은지 뼈저리게 느꼈다. 책은 그들에게 모순덩어리인 사회와 세상에 분노하게 하기도, 세상을 바꾼 위대한 사람들에 감동하기도, 더 좋은 세상을 꿈꾸게 하기도 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일상 속에서 쉽게 느껴볼 수 없고 표현할 수 없었던 감정과 생각들이었다. 정의를 향한 분노와 반성, 이상을 향한 행복과 희망은 세상을 조금 더 정직하고 순수하게,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여는 글 1부 선택하기-자유 소통과 자유 좋은 시민이 되는 15가지 방법 우리들의 아름다운 가치사전 가치를 다시 묻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책임진다는 것은? 발레리 제나티와 수전 손택의 리베르타스 한줄 사전 - 자유란? 2부 의심하기-진실 나를 고발한다 우리 삶 속의 민주주의, 더 작은 민주주의 역사 속 개인으로서 꿈꾸어야 할 좋은 삶 - 김우창 시대의 불의에 맞서 용기 있게 실천하는 지성 정의로운 가치와 사회적 약자의 역사 - 박노자 한줄 사전 - 진실이란? 3부 실천하기-신념 평택미군기지 이전문제와 프랑스 노동법 개정 철회 문제를 통해 본 청소년의 사회인식에 관한 우리의 입장 ‘용산 참사’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절실하지 않은 내 삶이 절박하다 문명의 악몽과 인간의 선택 - 박이문 누가 환경오염을 책임질 것인가 - 피터 싱어 한줄 사전 - 반드시 지켜내고 싶은 것 4부 저항하기-용기 생태적 상상력과 광우병 살아 있는 민주주의의 의미 에런 와타다, 전쟁의 중심에서 정의를 외치다 자본주의가 정의와 합의할 수 있는 방법 - 강수돌 한줄 사전 - 나를 넘어서 상상, 모든 것의 시작! 5부 공감하기-평등 태어날 때부터 가난하다면, 누구의 잘못인가 타인의 고통 속에 살기 새로운 중심이란, 결국 ‘내 안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 박원순 존엄한 가난을 찾아서 약자들의 힘, 그리고 희망의 근거 - 장희창 하워드 진과의 대화 한줄 사전 - 공평이란? 6부 소통하기-공생 예술, 그리고 아름다움 나누기 문학적인 삶, 그래서 바른 삶 다름의 아름다움 현대사회에서 예술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 발터 펠트만 한줄 사전 - 진정한 다름이란? 7부 창조하기-희망 교육, 우리가 말해보겠습니다 당신은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한 사람입니까 진정 무엇이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일까요 공동체로서의 학교, 학교로서의 공동체 -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프란시스 무어 라페와의 대화 한줄 사전 - 희망에 대하여 8부 사랑하기-정의 법과 정의의 모순-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다 - 조국 내 삶의 존재 방식 존재를 향유하라 - 김용규 푸코의 실존의 미학과 자기창조의 윤리 - 심세광 철학과 삶 - 사이먼 블랙번 한줄 사전 - 가장 소중한 가치 닫는 글소통의 부재와 인간성의 결여를 인문학 공부로 극복할 수 있다면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 세계와 소통하다』(정세청세)는 『희망의 인문학』에 나오는 소외계층을 위한 인문학 강의인 클레멘트 코스가 무력하고 수동적인 그들을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변화시키는 모습에 감동받은 인디고 아이들이 직접 기획, 진행하고 참여하는 토론행사이자 이 책의 제목이다. 지난 2년 동안의 정세청세는 인디고 서원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다가, 2009년부터는 부산, 대구, 서울, 순천, 울산, 전주 6개 도시에서 좀더 많은 청소년들이 생각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을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지난 2년 동안 청소년이 만드는 인문학 잡지 《인디고잉》에 실렸던 인디고 아이들의 진실한 소통의 기록을 ‘정세청세’라는 제목으로 담은 것이다. 자유, 진실, 신념, 용기, 평등, 공생, 희망, 정의. 우리 삶에서 꼭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들을 중심으로, 이 주제들에 대해 하워드 진, 김우창, 박노자, 강수돌, 조국, 박원순, 김용구 선생님 등과 나눈 대화나 편지도 들어 있다. 2009년 한해 토론행사 ‘정세청세’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소통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할 것이다. 인디고 서원에서 책의 세계에 처음 눈을 뜨게 된 청소년들은 모두가 “인문학이 죽었다”라고 말하기에, 인문학이란 그만큼 재미없고 지루할 것이라 생각했었다.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던 청소년들로서는 가끔 어려운 개념으로 가득 찬 책을 읽는 것이 꽤 힘들었던 적도 있었지만, 그 속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세상을 통해 얼마나 깨달아야 할 것이 많은지 뼈저리게 느꼈다. 책은 그들에게 모순덩어리인 사회와 세상에 분노하게 하기도, 세상을 바꾼 위대한 사람들에 감동하기도, 더 좋은 세상을 꿈꾸게 하기도 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일상 속에서 쉽게 느껴볼 수 없고 표현할 수 없었던 감정과 생각들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감정과 생각들이 결여된 삶이 지금과 같은 메마르고 딱딱한 사회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의를 향한 분노와 반성, 이상을 향한 행복과 희망은 세상을 조금 더 정직하고 순수하게,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인디고 아이들은 또한 인문학의 힘은 근원적으로는 책에서 비롯되지만, 단지 책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삶에 충분히 스며들 수 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잡지 《인디고잉》을 펴내게 되었고, 토론행사인 ‘정세청세’를 기획, 진행하게 되었다. 인문학의 힘을, 인문학의 필요성을 느끼는 청소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2년간 ‘정세청세’를 진행하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청소년들은 자기 자신과 사회의 문제를 고발하고 정의로운 순간을 지지하고 대면하는 법을 알고 싶어한다는 것을 여러 번 체험하게 된 것이다. 청소년들의 이 진실한 소통이야말로 그 자체로 혁명이다! ‘정세청세’에 관심을 가지거나 참여를 한다는 것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인문학 행사, 혹은 청소년 토론행사라는 이름에 주춤거리던 청소년들도,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일상에서 고민하며 대화할 수 있는 장이 별로 없다는 것에 놀라곤 했다. 물론 처음 보는 사람들과 말하는 것이 어렵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어설프다고 생각하지만, 바로 여기에서 더 나은 세상이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겨나는 것은 아닐까? 여기저기서 불만처럼 터져나오는 소통의 부재와 인간성의 결여는 청소년기부터 스스로가 인문학 공부를 하며 배운 것을 실천할 때 극복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2년간의 ‘정세청세’는 부산 지역에서 인문학이 얼마나 청소년들에게 필요하고 절실할 것인지를 입증했다. 그리고 교육제도나 어른들의 기획에 의해 실행된 것이 아니라, 필요성을 느낀 청소년들에 의해 기획되고 실행되었다는 점 또한 이 행사의 소중함을 말해준다. 그래서 더 많은 청소년들과 함께하기 위해 이제 부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정세청세’의 장을 펼치려 한다. 2009년도 ‘정세청세’는 6개 지역(부산, 울산, 전주, 순천, 대구, 서울)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행사 개최지 개수의 증가가 아니라, 더 정의로운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의 확대라고 믿고 있다. 인디고 아이들은 2009년의 행사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과 ‘정세청세’를 만들고 지켜나가고 싶은 꿈이 있다. 그것은 전국의 더 많은 지역에서, 나아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생각들과 교류하여 정직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만들고 싶은 꿈이다. 단지 꿈에 불과한 것이 아니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며 세계와 소통하고자 이렇게 책을 펴냈다.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우리 삶의 본질적인 가치 8가지 2009년 4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치러질 여덟 번의 행사에 우리가 삶에서 실천해야 할 내용과 그 실천이 추구하는 가치를 아래와 같이 짝지었다. ◆ 선택하기-자유 우리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선다. 살아가는 데 선택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선택들의 연속과 그로 인한 행위의 결과가 곧 우리의 삶이며, 그러한 삶이 모여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만들어나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다. 그렇기에 ‘내가 삶의 순간마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결국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나는 어떤 세상을 만들어갈 것인가?’라는 문제이며 이는 결국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가치의 물음으로 연결된다. ◆ 의심하기-진실 선택한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것은 바로 ‘의심하기’이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즉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고 나면, 이 세상은 의외로 그렇지 못한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우리의 삶,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그리고 세계의 부조리가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건강한 의심을 통해서 감춰져 있던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 실천하기-신념 의심하는 과정을 통해 발견한 진실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스스로나 사회가 바람직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실천으로 옮겨지지 못한다면, 그 어떤 것도 올바르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실천은 생각보다 쉬운 것이 아니다. 경제, 환경, 인권과 같은 영역들에 연관된 사회문제들에 대해 토론하면서 과연 우리는 어떠한 실천을 하고 있고,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본다. ◆ 저항하기-용기 그런데 막상 실천을 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많은 장애물과 부딪힐 것이다. 친구나 선생님과 마찰을 일으킬 수도 있고,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은 학교와 사회제도가 실천을 가로막기도 한다. 그러나 옳지 못한 것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는 없기에, ‘저항하기’가 필요하다. 저항한다는 것은 단순한 반항, 혹은 무조건적인 반대와는 구분된다. 용기를 내어 어떻게 저항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해본다. ◆ 공감하기-평등 그 저항이 단지 나 개인의 불이익에 대항한 이기적인 저항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부당한 일을 겪은 사람들, 옳지 못한 대우를 받는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타인과 진정으로 공감했을 때 우리는 타인과 내가 조금씩 다름에도 불구하고 모두 인간으로서 똑같이 소중하다는 것, 즉 ‘평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감하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능력이지만 어느새 다른 사람과 경쟁하여 이기기를 요구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애써 찾아내고 연습해서 이끌어내야 하는 능력이 되어버렸다.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타인과 진정한 공감을 나눌 수 있을까? ◆ 소통하기-공생 마음속으로 느꼈던 공감을 밖으로 표현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소통되지 않고 혼자만의 감정으로 끝나는 공감은 아무런 긍정적 변화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밖으로 표현되어 잘 소통되는 공감의 감정이야말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여 평화롭게 ‘공생’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타인과 공감하고 그것을 표현하여 타인과 잘 소통할 수 있다면 스스로의 삶을 예술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창조하기-희망 이제까지 짚어온 가치들을 통해 무엇을 꿈꾸고 만들지를 고민하는 장이다. 자기 스스로에게서, 혹은 사회에서 잘못된 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를 비판하여 타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큼 그 다음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청소년들은 아무래도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다. 학교를 하나의 작은 사회로 볼 수 있을 텐데, 그 사회에서 그들은 어떤 것을 희망하는지, 그래서 무엇을 창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 사랑하기-정의 꿈꾸고 희망하는 것을 창조한다 할지라도 그것을 지켜내려는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애써 창조한 것도 금세 부서져버린다. 우리는 소중한 것일수록 더욱더 아끼고 지키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역사에서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모든 이상은 처음 창조되었을 때는 아름답고 강력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빛이 바래진 이유 역시 끊임없는 반성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사랑의 문제와 비슷하다. 진정한 사랑은 그때부터 끊임없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지켜나가야 한다. 우리가 정의를 찾았다고 해서, 정의가 무엇인지 알았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오히려 그 정의를 우리의 삶에서 지켜나가려고 노력하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정의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산지니 / 조혜원 (지은이) /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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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소설,일반조혜원 (지은이)
서른을 훌쩍 넘겨 서울 생활을 접고, 아무 연고도 없는 외딴 산골에 첫발을 디딘 용감한 여자가 있다. "잘한 선택일까, 과연 여기서 살아낼 수 있을까."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깊은 산골짜기 언덕 위의 하얀 집에 깃든 지 어느덧 5년. 작은 텃밭과 골골이 이어진 산골짜기를 벗 삼아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글 쓰는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철 따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산살림, 들살림을 맛깔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산골에서 전해온 작은 행복 이야기는 고달픈 일상에 지쳐 아슬아슬 버티며 사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면서, 살아가는 의미를 찬찬히 되돌아보게 한다.여는 글 일기장과 ‘주경야페’로 엮은 산골 혜원 작은 행복 이야기 1장 새봄이 주는 행복 냉이국수 신세계에 빠지다 “저, 어린 봄나물이에요!” “저 산은 내게 뜯어 가라 하네~♪” “꽃바구니 옆에 끼고 찔레꽃 따는 아낙네야~♬” “차도녀가 ‘차덖녀’로 등극했나이다!” 맛도 때깔도 품격 있는 자연산 두릅 고사리손 닮은 고사리순 “이 맛에 꺾지!” ‘어, 취한다’ 매혹 넘치는 취 향기 “그냥 풀만 뽑게 해주세요, 네?” 온갖 곡식 살찌우는 곡우다! “봄나물은 배신 때리는 경우가 없네!” 산삼이라도 캐는 기분이야 “아, 짜! 근데 자꾸 손이 가” “빨래 말리고 가는 바람 빠바밤~♬” 건강과 웃음 주는 명아주 지팡이 ‘귀신새’ 이름값 톡톡히 한 호랑지빠귀 어른을 위한 행복한 자연놀이 2장 여름이 주는 행복 딸기 맛이 짭짤해요! 오디 따러 ‘오디’로 갈까? 당근밭 고라니 습격 사건! 마늘쫑 뽑기도 무침도 모두 ‘쫑!’ “감자에 싹이 나고 잎이 나서 묵찌빠!” 한동안 ‘가지가지’ 하게 생겼다 난장판에서 살아남은(?) 토마토 ‘엄마야, 호박밭에 뱀 나왔다!’ 매실액, 꼭지 따기가 젤 힘들어 ‘시행착오님이 언젠간 답을 주시겠지?’ 한여름 산골밥상의 백미 먹을 때 기쁘면 뭐든 좋은 음식! “자연 음식 많이 많이 드셔요” “배추도사님 무도사님께 비나이다~” 3장 가을이 주는 행복 “밤이 깊었네, 밤을 다 깠네~♬” 둥글넓적한 우리 집 복덩이들 장수댁네 박 두 개나 터진 날! 보물찾기처럼 설레는 고구마 캐기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 철철~♬” ‘탁탁 타다닥’ 깨가 쏟아지는 소리 껍질부터 씨까지 다 쓰는 대봉마님 신선이 어머니에게 준 꽃 구절초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귀한 능이버섯 ‘능히’ 땄노라 “망사배추가 꽃보다 아름다워~♬” “무시로, 김장할 때 그때 먹어요~♪” 애벌레도 산도 다 같은 생명인데… 서로 다른 마늘 싹이 더 좋아 4장 겨울이 주는 행복 달콤살벌하고 긴장 넘치는 김장 산골살림 끝판왕 울퉁불퉁 메주 부부 눈 청소단 출동!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동물 천국에 깃든 행복한 이방인 “된다, 도끼질이 된다!” 그리운 겨울손님과 나물밥상 “오늘도 눈 오는 밤 이 맛에 산골 사네~♬” 떠올라라, 오백 원짜리 딱 그만큼만! ‘산골새댁 사전에 노동소외는 없다!’ 산골짜기 혜원 도시 금단 극복! 추천하는 글 ‘귀촌 각시’를 위한 찬가_김성녀 사계절 가득 담은, 이야기가 있는 산골 요리부터 철 따라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는 산살림, 들살림까지! 깊은 산골, 하얀 집에서 펼쳐지는 알콩달콩 작은 행복 이야기 서른을 훌쩍 넘겨 서울 생활을 접고, 아무 연고도 없는 외딴 산골에 첫발을 디딘 용감한 여자가 있다. “잘한 선택일까, 과연 여기서 살아낼 수 있을까.”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깊은 산골짜기 언덕 위의 하얀 집에 깃든 지 어느덧 5년. 작은 텃밭과 골골이 이어진 산골짜기를 벗 삼아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글 쓰는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를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에 담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철 따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산살림, 들살림을 맛깔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산골에서 전해온 작은 행복 이야기는 고달픈 일상에 지쳐 아슬아슬 버티며 사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면서, 살아가는 의미를 찬찬히 되돌아보게 한다. ▶“글맛 뚝뚝, 힐링에 최고!” 일기장과 주경야페로 따뜻한 공감을 엮어낸 글 이 책은 시골에 둥지를 튼 첫날부터 써내려간 일기장과 산골살림을 하면서 첫발을 디딘 페이스북에 남긴 글 가운데 알토란들을 고르고 엮었다. 글쓴이는 “날마다 맞닥뜨리는 새롭고 놀라운 시간들을 인생 공책에 꼭 남기고 싶다”는 바람으로 산골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주경야페’(낮엔 밭일하고 밤엔 페이스북 글쓰기)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소박한 나날들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었다. 동요부터 대중가요, 민중가요, 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래를 징검다리 삼아 날적이처럼 띄워 보낸 소소한 일상 이야기는, 따뜻한 감성과 생생한 전개가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재밌고 따뜻한 글 항상 감사. 힐링에 최고!∥어여쁜 글입니다요. 글맛 뚝뚝, 노랫가락 얹는 재치까지….∥소소한 일상 그러나 흐뭇한 미소가 머금어지는 글에 늘 감사해요.∥글이 맛나요.∥더 쥐려고만 하는 저의 현재의 모습을 돌이켜 주네요.∥오! 행복함이 보여요.∥글이 부슬비 내린 촌길같이 촉촉하다.∥생명의 기운이 넘실대는 글들.∥무엇이건 귀히 여기는 맘이 느껴져 참 부끄럽고 따뜻하단 생각.∥행복해지는 글. 모든 글들이 다 미소 짓게 해요.∥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아~, 밭에 그냥 드러눕고 싶네요.∥동화마을 이야기처럼 따뜻한 풍경.∥마음이 정화되는 글과 사진이에요.∥한 끼 먹자고 하는 이 골몰과 몰입, 아름다워요. 먹고 살자고 일도 하는데 우린 그동안 얼마나 이걸 외면하고 폄훼했는지…._‘조혜원’의 페이스북 댓글에서 글쓴이는 브런치 ‘산골짜기 혜원’(brunch.co.kr/@sangolhyewon)을 통해서도 많은 대중들과 살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작은 행복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시어머니 택배상자와 친정 엄마’(brunch.co.kr/@sangolhyewon/14) 글은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56만이 넘는 조회수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진솔한 삶이 묻어나는 따뜻한 글쓰기는 브런치 독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말 눈물 터지네요.ㅠㅠ∥글을 읽는 내내 감동이 끊이질 않았네요. 흐뭇하게 웃음이 나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정독하긴 오랜만입니다. 어쩜 감정을 담아 이리도 글을 잘 쓰시는지. 따뜻합니다.∥예쁜 글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한동안 가슴 따뜻하게 보내겠네요.∥글이 포근하고 마음이 너무너무 저랑 잘 맞아서 좋아요.∥글을 보니 위로도 되고 맘이 좋아지네요.∥그냥 눈물이 나네요. 아마도 공감하는 마음이겠죠._브런치 ‘산골짜기 혜원’ 댓글에서 ▶“간장 고추장만 있으면 신의 손맛을 내는” 이야기가 있는 산골 요리 열전 책 곳곳에서 맛깔나게 넘실대는 신토불이 음식, 철 따라 달라지는 싱그럽고 소박한 상차림은 보는 사람마다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게 한다. 문만 열고 나서면 도처에 반찬이니, 불쑥 손님이 찾아와도 시장 대신 텃밭이나 산으로 장을 보러 간다. 절로 난 냉이, 쑥부쟁이, 고들빼기를 뜯고 고사리, 머위, 취 같은 산나물을 무치며 맛있는 선물을 내준 자연에 대한 끝없는 예찬이 이어진다. 입맛 당기는 봄나물 향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듯한 나물 열전에 “간장 고추장만 있으면 신의 손맛을 내는 산나물 요리사”라는 감탄을 자아내고, 힐링을 위해 찾아온 한여름 손님은 “마음부터 따뜻하게 풀리는 산골 밥상”을 마주하며 힘겨운 몸과 마음을 다잡는다. 풍성하고 넉넉한 가을 먹을거리가 펼쳐지면 ‘박전, 무, 가지, 대봉… 다 먹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절로 일어난다. 겨울맞이를 앞둔 백 포기 넘는 김장과 메주까지, ‘평생 안 할 것만 같던 살림살이’들을 손수 만들어 소중한 이들과 나누는 모습에서 ‘먹고산다’는 말이 왜 나오게 됐는지, ‘잘 먹어야 잘산다’는 말이 지닌 의미까지 함께 되새겨볼 수 있다. ▶ 일과 놀이가 하나 되는 좌충우돌 소농 체험기 텃밭과 사랑에 빠진 좌충우돌 소농 체험기는 한 편의 재미난 놀이처럼 흥미롭게 다가온다. 씨 뿌리고, 김매고, 거두기까지 작은 일 하나하나 끊임없이 손이 가는 농사일. 하루 종일 텃밭에서 잡초 중의 잡초 쇠뜨기와 씨름하고, 고라니의 당근밭 습격에 때 이른 수확도 하며, 벌레 먹은 배추를 꽃다발보다 더 예쁘다고 서슴없이 감탄을 내지른다. “작은 텃밭이지만 나도 엄연히 농사꾼이다. 땅과 지구를 살리고 지켜갈 고귀한 소농!”이라고 다짐하며 밭매기에서 인생을 조금씩 깨달아 가는 글쓴이. 서툰 농부의 손으로 열매를 맺는 농작물을 바라보는 경이로움과 그 속에 흘리는 정직한 땀방울은 자연에 대한 감사함으로 영근다. 일과 놀이가 하나 된 소박한 농사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삶이 무언지, 정성과 사랑으로 노력해야만 결실을 보는 생명의 소중함도 아울러 느낄 수 있다. ▶ 행복을 미루지 말자는 작은 물음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살아가는 순간순간을 사랑하며 살고 싶어서” 늦은 밤, 어느새 또 흔적을 남기게 된다는 산골 혜원. 한바탕 글쓰기를 마치면 알아주는 이 없는 산골 노동이 왠지 더 보람되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인터넷으로 마음을 ‘접속’해 준 사람들이 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소박한 행복을 자기 일처럼 안아줄 때면” 자연과 더불어 하나하나 배우고, 나누는 기쁨이 더 크고 벅찬 행복으로 다가온다. 그렇기에 “무시 밥상만으로 훌쩍 건강해진 기분에 또 행복한 웃음이 터진다. 무 뽑을 때도 헤벌쭉 무 반찬 먹는 내내 방글방글. 무 하나로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며 무 하나로 무한 행복해지는 마음을 감추지 않고 드러낸다. 벼랑 끝에 내몰린 듯 힘겨운 하루하루. 일상의 작은 행복을 유예한 채 더 큰 행복만을 좇아 버둥거리는 삶은 결국 우울함과 걱정에 둘러싸인 비루한 나날들로 점철되기 십상이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증폭되면서 ‘소확행, 워라밸’이라는 신조어가 사람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작은 행복이 다가오는 순간을 오롯이 느끼며 감사하고, 그 시간을 다른 이들과 나누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 조금씩 나아가는 산골 혜원. 서두름이나 지름길이 없는 자연 속에서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한 날들로 채워가는 그이의 이야기는 웃음을 잃어가는 현대 사회에 작은 물음표를 던진다.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글쓴이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스스로에게 슬며시 건넨다. “산골짜기 혜원, 힘들 때도 많았고 앞으로도 벅찬 일 많을 테지만 오길 참 잘했어. 이렇게 자주 웃잖아. 그걸로 충분해, 지금은…. 그래, 여기가 네 삶터야.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곳, 살아갈 곳.”밤에 다가오는 새소리는 뭔가 남다르다. ‘소쩍 솟쩍’ ‘부웅 부엉.’ 소쩍새와 부엉이 소리가 밤하늘 타고 올 때면 아련하고 쓸쓸한 느낌에 젖는다. 그리고 또. 듣자마자 무서움에 벌벌 떨었던 바로 그 소리! “휘이 호오, 히-.” 봄을 앞둔 어느 밤 귀를 가르듯 끊임없이 울리는 소리에 소름이 쫙 돋았다. 귀신 소리 같아서 나가지도 못하고 겁에 질렸으니. 사람 먹을거리로 쓸모없게 된 덕에 저리도 환하게 피어난 당근꽃. 살아가는,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의미가 있음을 대신 말해주는 것만 같다. 모자람이 있기에 다른 무엇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되는 거라고, 모자란 나를 다독여주는 것만 같다. 부추김치 한 접시에 막걸리 한 병 비우니 부추 하나만 바라보고 움직인 하루가 마무리됐다. 날마다 먹는 일로 꽉 찬다. 도시에 남았더라면 평생 안 먹고 살았을지도 모를 음식들을 끊임없이 만들고 먹는다. 먹고산다, 먹고 산다. 사는 데 먹는 일은 이토록 중요한 거였어.
더 솥밥
서사원 / 이민주 (지은이) / 2022.01.03
18,500원 ⟶ 16,650원(10% off)

서사원건강,요리이민주 (지은이)
프라이빗 푸드 클래스로 유명한 ‘어연’의 마셰프가 강조하는 나와 가족을 위해 차리는 밥상의 의미를 지키면서, 보기만 해도 속이 편안해질 만큼 정갈한 ‘매일 먹을 수 있는 솥밥 한 상 차림’을 담았다. 한 장 한 장 책 속에 숨어 있는 쌀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길을 따라서 한 그릇 요리를 만들어 보자. 요리를 못할지라도, 그간 숱하게 솥밥에 실패했을지라도 걱정하지 말자. 『더 솥밥』은 초보자도 쉽게 솥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추고 조리 과정 수를 줄여 간단명료하게 레시피를 만들었다. PART 1에 담긴 쌀, 콩, 구황 작물을 활용한 기본 솥밥을 지어 보면 PART 2와 3의 나물, 육류, 해산물 등의 식재료를 활용하는 화려한 솥밥 레시피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여는 글 일러두기 INTRO 1 솥 이야기 조리 도구 이야기 그릇 이야기 칼과 도마 이야기 수저 이야기 이 책에서 쓴 양념 계량 방법 재료 손질 INTRO 2 고기육수 멸치육수 표고버섯육수 장아찌 간장 PART 1 기본 솥밥으로 만드는 한 상 차림 백미솥밥 · 장터국 · 가지무침 귀리솥밥 · 조개된장찌개 · 풋마늘고추장무침 보리솥밥 · 차돌박이강된장 · 부추겉절이 현미솥밥 · 시금치된장국 · 무생채 검은콩솥밥 · 감자고추장찌개 · 시금치나물 완두콩솥밥 · 순두부찌개 · 콩나물무침 호랑이콩솥밥 · 양지대파육개장 · 감자채볶음 밤솥밥 · 목살두부김치찌개 · 무나물 감자솥밥 · 두부두루치기찌개 · 오이고추된장무침 고구마솥밥 · 참치찌개 · 중국식오이무침 은행솥밥 · 비지찌개 · 감자조림 PART 2 향긋한 솥밥으로 만드는 한 상 차림 무솥밥 · 오징어뭇국 · 메추리알꽈리고추조림 송화버섯솥밥 · 굴국 · 마늘종장아찌 시래기솥밥 · 백명란뭇국 · 두부조림 우엉솥밥 · 소고기뭇국 · 진미채무침 굴솥밥 · 배추된장국 · 참나물무침 냉이솥밥 · 시래기국 · 목살두루치기 바지락달래솥밥 · 아욱된장국 · 연근조림 관자버터솥밥 · 콩나물국 · 건새우볶음 샤프란마늘솥밥 · 소고기감자국 · 마늘종돼지고기볶음 전복솥밥 · 미역국 · 알배추겉절이 꼬막표고버섯솥밥 · 황태국 · 콩자반 PART 3 특별한 솥밥으로 만드는 한 상 차림 문어솥밥 · 꽈리고추표고버섯조림 · 토마토장아찌 백명란솥밥 · 불고기 · 달래장아찌 가지소고기솥밥 · 오징어무침 · 깻잎장아찌 도미솥밥 · 우엉조림 · 고추장아찌 목살김치밥 · 호두멸치볶음 · 풋마늘장아찌 삼계솥밥 · 어묵볶음 · 오이무침 스테이크솥밥 · 콜라비생채 · 양파장아찌 연어솥밥 · 꼬들단무지무침 차돌박이솥밥 · 숙주나물 · 쪽파장아찌 갈치솥밥 · 꽈리고추찜무침셀럽들이 모이는 프라이빗 푸드 클래스 어연의 주인 ‘마셰프’가 알려 주는 나와 가족을 위한 솥밥 한 상 차림 프라이빗 푸드 클래스로 유명한 ‘어연’은 ‘임금이 머무는 자리’라는 뜻이다. 어연의 주인인 마셰프는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수라상 같은 음식을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어연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보여지는 마셰프의 요리 애정은 누구보다 못지않게 크고 단단하다. 입으로 들어가는 건 깨끗하고 건강해야 한다며 꼼꼼하게 식자재를 고르고 정성 가득한 손길로 지은 밥상을 보면 한국인에게 끼니가 어떤 의미인지, 밥심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가 된다. 이 책에는 마셰프가 강조하는 나와 가족을 위해 차리는 밥상의 의미를 지키면서, 보기만 해도 속이 편안해질 만큼 정갈한 ‘매일 먹을 수 있는 솥밥 한 상 차림’을 담았다. 한 장 한 장 책 속에 숨어 있는 쌀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길을 따라서 한 그릇 요리를 만들어 보자. 요리를 못할지라도, 그간 숱하게 솥밥에 실패했을지라도 걱정하지 말자. 『더 솥밥』은 초보자도 쉽게 솥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추고 조리 과정 수를 줄여 간단명료하게 레시피를 만들었다. PART 1에 담긴 쌀, 콩, 구황 작물을 활용한 기본 솥밥을 지어 보면 PART 2와 3의 나물, 육류, 해산물 등의 식재료를 활용하는 화려한 솥밥 레시피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또한 솥밥과 맛궁합이 좋은 국/찌개, 반찬/장아찌 레시피도 소개하니 나와 가족을 위한 소박한 한 상 차림을 만들거나 국이나 반찬만 따로 만들어서 상에 올려 보자. 부디 이 책을 통해 솥으로 밥을 짓다 설익히거나 태웠던 기억은 지우고 마셰프와 함께 맛있고 즐거운 요리 세계로 흠뻑 빠지길 바란다. “삼시 세끼 펼쳐 놓고 따라 하고 싶은 진짜 가정식 솥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매일매일 만들고 싶게 맛있는, 매일매일 만들어도 힘들지 않는 솥밥과 한 상차림의 모든 레시피 공개! 『더 솥밥』 활용법 ① 오늘 만들고 싶은 솥밥과 한 상 차림 선택하기 솥밥은 ‘요리각’을 세우고 만드는 음식이 아니다. 문득 맛있는 쌀밥이 먹고 싶을 때, 볶음밥이나 카레 대신 냉장고 털기가 가능한 메뉴를 만들고 싶을 때, 특별한 날이나 손님상을 차려야 할 때. 요리 초보라도 언제 어디에서나 뚝딱뚝딱 만들 수 있는 밥상이다. 본문에는 ‘기본 솥밥’, ‘향긋한 솥밥’, ‘특별한 솥밥’으로 파트를 나누었다. 기본 솥밥은 쌀을 비롯한 곡류, 구황 작물을 활용한 레시피가 담겨 있다. 쌀을 불리는 순간부터 솥을 불에 올리기까지, ‘이게 과연 밥이 될까?’ 싶지만 따라 하다 보면 ‘정말 되는!’ 순간을 맞이할 것이다. 향긋한 솥밥은 밥의 향을 더하는 식자재로 만드는 솥밥이다. 버섯, 냉이, 굴과 같은 향이 좋은 식재료를 쌀의 풍미에 입혀 한 번 맡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군침 도는 밥을 만들 수 있다. 특별한 솥밥은 말 그대로 특별한 날에 먹기 좋은 재료로 만드는 솥밥이다. 도미, 문어, 스테이크 등 육해공을 넘나들며 다양한 재료를 다뤄야 하지만 겁먹지 말자. 재료 고르는 방법, 손질, 조리 과정 등 모든 것이 놀라울 정도로 쉽고 간단하다. 오늘 뭘 먹어야 할지 모르는 날, 책을 펼치고 목차를 살펴보자. 지금 당장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꺼내 만들 수 있을 만큼 쉽고 간단한 레시피가 한가득 펼쳐진다. 『더 솥밥』 활용법 ② 조리 도구는 최소한으로, 조리 과정은 간단하게! 매일 짓고 먹는 밥상에 매일 많은 힘을 들인다면 과연 누가 밥을 해 먹으려 할까? 『더 솥밥』 속 레시피의 가장 큰 장점은 현대인의 생활을 반영한 재료 준비와 간단한 조리 과정에 있다. 예를 들어 문어솥밥을 만든다면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하는 자숙문어 문어 다리를 사고, 도미솥밥을 만든다면 포를 뜬 도미 한 토막만 사고, 보리솥밥을 만든다면 전처리된(불린) 보리를 구입해서 밥을 지으라고 말한다. 장을 보는 것도 하나의 큰 산임을 아는 저자의 작은 배려이다. 조리 도구 또한 마찬가지이다. 음식이 맛있으려면 값비싼 조리 도구를 준비해야 할 것 같지만 천만에! 솥이 없다면 주물냄비로, 주물 냄비가 없다면 세라믹으로, 그 어떤 것으로든 윤기 흐르는 솥밥을 만들 수 있다. 너무 많은 주방 물품은 요리를 멀리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이며, 매일 먹는 밥은 힘을 빼고 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한 가지 메뉴를 만들 때 프라이팬, 웍, 냄비 등 여러 도구를 쓰지 않게끔 했는데, 이는 설거지를 빨리 끝내고 쉬게끔 하기 위해서이다. 솥밥을 만들 땐 솥 하나, 반찬을 만들 땐 팬 하나, 국과 찌개도 냄비 하나만 사용하는 간단한 조리 과정을 마음껏 즐겨 보자. 『더 솥밥』 활용법 ③ 솥밥과 함께 먹기 좋고 지갑 사정도 헤아리는 국과 반찬 만들기 솥밥은 한 그릇 음식으로 훌륭한 요리다. 하지만 여기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한 상 차림을 만들고 싶은 독자를 위해 그에 어울리는 국과 반찬을 소개한다. 삼삼한 솥밥에는 간이 된 국이나 반찬을 배치했고, 무른 식감이 있으면 단단한 식감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얇은 지갑 사정을 헤아리는 경제적인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어 ‘오이무침’, ‘중국식오이무침’처럼 오이 하나로 2가지 반찬을 만들 수 있고, 알배추만 있으면 ‘장터국’, ‘알배추겉절이’, ‘배추된장국’을 만들 수 있다. ‘냉장고 파먹기’란 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알뜰살뜰하게 식재료를 소비하는 ‘진짜 가정식’을 만나 보자.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수고스럽고, 힘들고, 번거롭지만 참으로 매력적입니다.제가 음식을 만들고 있는 ‘어연’은 오래된 빌라의 볕이 환히 들지 않는 일층이지만 오붓한 방 한 칸과 자그마한 조리공간이 있고, 소박한 음식 수업이 간간이 열리는 열두 평의 작고 따뜻한 공간입니다. 제가 항상 생각하고 그리던 모습이지요.‘어연’에서 음식을 만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집에서 매일 먹는 밥상에 너무 힘들이지 않고, 너무 과하지 않으며, 또 너무 진 빠지게 음식하는 것 말고, 소소하지만 맛깔난 반찬 한 가지, 국 하나 올려 따뜻한 솥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우리 나라 사람은 “밥 먹었어?”, “언제 밥 한번 먹자!”라는 말을 인사말로 쓸 정도로 밥에 대한 애정이 높고, ‘밥심’을 믿는 민족이잖아요. 따뜻하게 잘 지어진 솥밥 한 그릇으로 힘들었던 하루, 속상했던 시간, 위로받고 싶은 마음을 배부르게 채우고 싶은 맘으로 글을 썼습니다.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함으로 차려진 밥상. 친구를 위해, 연인을 위해, 가족을 위해, 아니면 정말 위로가 필요한 나를 위해, 한번 차려 보지 않으실래요?_여는 글
기적의 초등 어휘 일력 365 (스프링)
빅피시 / 하유정 (지은이) /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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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시영어교육하유정 (지은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각한 학습 격차로 이어지는 초등 아이들의 어휘력 부족,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18년 차 현직 초등 교사인 하유정 선생님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어휘에 노출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일 한 개의 표현을 중심으로 어휘를 확장하면서 익힐 수 있는 《기적의 초등어휘일력365》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감정어, 가치어, 속담, 관용어, 사자성어, 사회, 과학까지 총 7개 테마의 초등 필수 어휘가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부담 없이 똑똑한 어휘 습관을 완성할 수 있다. 한 장씩 넘기면서 매일 조금씩 어휘를 쌓아가는 사이, 아이들의 어휘력은 몰라보게 향상되고 점차 공부에도 흥미와 자신감이 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가치] [감정] [과학] [사회] [관용어] [속담] [사자성어] 7개 테마로 재밌게! 17만 구독자 ‘어디든 학교’ 하유정 쌤의 기초 문해력 수업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각한 학습 격차로 이어지는 초등 아이들의 어휘력 부족,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18년 차 현직 초등 교사인 하유정 선생님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어휘에 노출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일 한 개의 표현을 중심으로 어휘를 확장하면서 익힐 수 있는 《기적의 초등어휘일력365》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감정어, 가치어, 속담, 관용어, 사자성어, 사회, 과학까지 총 7개 테마의 초등 필수 어휘가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부담 없이 똑똑한 어휘 습관을 완성할 수 있다. 한 장씩 넘기면서 매일 조금씩 어휘를 쌓아가는 사이, 아이들의 어휘력은 몰라보게 향상되고 점차 공부에도 흥미와 자신감이 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 필수 어휘부터 학습 개념, 배경지식까지 하루 한 장으로 완성하는 똑똑한 어휘 습관! ★★★ 감정어, 가치어로 내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하게 돼요. ★★★ 속담, 사자성어, 관용어 같은 비유적인 표현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 과학, 사회 과목 속 개념어를 미리 접하면서 기초 학습을 시작해요. ★★★ 현직 교사의 쉽고 재밌는 설명으로 다양한 배경 지식이 저절로 쌓여요. 부정적인 감정은 ‘짜증나’ ‘킹받네’로 일축하고, 놀라움은 ‘헐’ ‘대박’으로 뭉뚱그려 표현하는 요즘 아이들.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다양한 단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어휘력 빈곤 문제는 초등 입학 후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는 3학년 때부터 큰 학습 격차로 이어진다. 뜻을 모르는 낱말이 많으니 교과 이해도가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공부가 재미없어지는 것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각한 학습 결손으로까지 이어지는 초등 아이들의 어휘력 부족,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18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온 하유정 선생님은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형태의 어휘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 일상 어휘에서부터 속담, 사자성어, 관용어처럼 비유적으로 쓰여 언어의 품격을 높여주는 어휘, 그리고 평소 잘 쓰이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학습을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교과서 속 개념어들까지 두루 접하면서 생활 속에서 직접 사용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유정 선생님은 아이들이 매일 한 개의 표현을 중심으로 어휘를 확장하면서 익힐 수 있는 《기적의 초등어휘일력365》을 출간했다. 감정어, 가치어, 속담, 관용어, 사자성어, 사회, 과학까지 총 7개 테마로 초등 필수 어휘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해 아이들이 매일 즐겁게, 부담 없이 똑똑한 어휘 습관을 완성할 수 있다. 초등생활 밀착형 예문, 사자성어 유래, 한자 풀이까지 재밌어서 쉽고 오래 기억되는 기적의 어휘 일력! 아이들은 재미있어야 지속한다. 이 책에는 7개의 테마로 아이들의 흥미를 다양하게 자극하는 것 외에도 재미 요소가 여럿 포함되어 있다. 가령 ‘발을 뻗다’라는 관용어의 예문으로 “숙제를 다 끝냈으니 오늘은 발 뻗고 잘 수 있겠다”와 같이 초등생활과 밀접한 문장을 제시해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그날그날 배운 어휘를 직접 써먹기 좋도록 했다. 또한 ‘조삼모사’ ‘우공이산’ 같은 사자성어의 유래를 짤막한 이야기로 들려주고, ‘등고선’ ‘다수결’같이 어려운 학습 개념어도 한자로 쉽게 풀어 설명해주어 한 번 익힌 어휘는 기억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게다가 현충일에는 ‘헌신’, 장애인의 날에는 ‘차별’, 근로자의 날에는 ‘인권’과 같이 달력의 기념일과 연결되는 어휘를 배치하고 그날의 의미를 설명해주어 기본적인 교양까지 갖출 수 있다. 아이가 공부에 흥미가 없다고 느껴진다면, 평소 표현력이 부족하거나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입학 전 다양한 어휘의 세계에 노출시키고 싶다면 아이에게 이 책을 선물하자. 아이는 수백 권의 책을 읽는 것 못지않은 폭넓은 어휘와 깊이 있는 지식을 섭렵하며, 공부 자신감과 교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잘 잃어야 잘 번다
에디터 / 톰 호가드 (지은이), 정진근 (옮긴이) /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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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소설,일반톰 호가드 (지은이), 정진근 (옮긴이)
트레이딩을 할 때 다르게 생각함으로써 거래 게임에서 오직 간헐적인 이익만 있는 평범함에서 탁월하고 일관성 있는 게임으로 이끄는 방법을 제시한다. 어떤 기술적 분석도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사람들은 기술적 분석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시장이 그들의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이 책은 투자에 대한 관습적이고 잘못된 생각의 해독제이자, 도달할 수 있다고 꿈도 꾸지 못했던 수준으로 결과를 끌어올리고자 하는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믿음 체계의 청사진이다. 저자가 말하는 이상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실패를 포용하면서, 가장 잘 잃는 투자자가 되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도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시장을 더 잘 이해하면서 투자자로서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친애하는 시장에게 서문 / 99%의 투자자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실 들어가기 라이어스 포커 트레이딩 본부 모든 사람이 차트 전문가 패턴의 저주 인간성과의 투쟁 혐오 방랑자의 마음 슬럼프 속의 매매 실패를 포용하라 가장 잘 잃는 자가 승리한다 이상적인 마음가짐 끝맺는 말 / 시장보다 당신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라 역자 후기 / 가장 잘 잃는 투자자가 되어 최후의 승리자가 되기를 가장 잘 잃는 자가 승리한다! 4300만 건의 매매 분석을 통해 투자 실패의 원인을 규명한 책! 금융 기관 트레이더 출신의 왕개미 투자가가 4300만 건의 매매 분석을 통해 주식투자에서 90%가 실패하는 이유과 그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한 책. ‘잘 잃어야 잘 번다’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여러 투자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저자는 자신의 매매 경험과 금융시장에서 일하는 동안 개인투자자들이 수행한 수백만 건의 매매를 관찰하고 분석한 보고서를 토대로 대부분의 투자자가 왜 결국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 알게 되었다. 저자가 알아낸 비밀은 바로 개인투자자들이 잘 잃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 “99%의 투자자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실은, 그들이 잘못된 곳에서 답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 기본적 분석, 지표, 비율, 패턴 혹은 추세선에 대한 지식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1%를 제외하곤 모두 돈을 잃는다.” 매매 전략, 자금 관리보다 마음 관리가 중요! 저자는 이 책에서 매매는 겉으로는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데, 그 이유가 대다수에게 건강하지 못한 정신적 사고 패턴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사람들은 돈을 잃을 때 희망을 품는다. 그리고 돈을 벌 때 두려움을 느낀다. 나는 90%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믿는다. 2만 5,000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그들은 잃을 때보다 벌 때가 더 자주 있었지만, 이익을 볼 때의 평균 이익보다 잃을 때 66% 더 많은 평균 손실을 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보통의 사고는 보통의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탁월한 결과를 얻으려면 투자자는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다른 투자 지침서가 하지 못한 방식으로 여러분을 인도하고 영감을 줄 것이다. 그것은 전략이나 자금 관리에 관한 것이 아니다. 바로 마음 관리에 관한 것이다. “당신의 뇌가 (이익을 잃는 것에 대해) 잘못된 두려움을 느낄 때 (이익에 대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가르칠 필요가 있다. 당신의 뇌가 실수로 (포지션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에 대해) 희망을 품을 때 (손실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도록 가르칠 필요가 있다.” 투자에 대한 관습적이고 잘못된 생각의 해독제! 이 책은 트레이딩을 할 때 다르게 생각함으로써 거래 게임에서 오직 간헐적인 이익만 있는 평범함에서 탁월하고 일관성 있는 게임으로 이끄는 방법을 제시한다. 어떤 기술적 분석도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사람들은 기술적 분석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시장이 그들의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이 책은 투자에 대한 관습적이고 잘못된 생각의 해독제이자, 도달할 수 있다고 꿈도 꾸지 못했던 수준으로 결과를 끌어올리고자 하는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믿음 체계의 청사진이다. 저자가 말하는 이상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실패를 포용하면서, 가장 잘 잃는 투자자가 되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도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시장을 더 잘 이해하면서 투자자로서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투자자로서 우리는 끝없이 예측 가능한 사이클에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당분간은 매매가 잘된다. 우리는 행복하다. 우리의 규율은 약해진다. 우리는 돈을 잃는다. 그러면 우리는 결의를 강화하고, 더 많은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다시 당분간 잘해낸다. 하지만 우리는 돈을 잃는다. 때로는 잠시, 때로는 영구적으로 매매를 멈추기도 한다.친숙하게 들리는가? 이 주기의 슬픈 부분은 모든 사람이 매매에서 좋을 때가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돈을 버는 시기가 있다. 사람에게는 자신의 순간이 있다. 아마 당신도 그랬을 것이다.그래서 어떻게 될까? 99%의 사람들이 잘 잃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들이 잃을 때 경험하는 감정은 그들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만든다.- <트레이딩 본부> 중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패배하는 투자자는 주도적인 추세에 대한 불신을 반복하고 추세에 역행하는 포지션을 취할 것이다. 감정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가 싼 가격에 매수하거나 비싼 가격에 매도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것이다.이것은 동네 슈퍼마켓에서 화장지를 50% 할인된 가격에 사는 것처럼 정서적으로 만족스러운 일이지만, 금융시장은 슈퍼마켓이 아니다. 여기에는 ‘싼’ 것이 없다. ‘비싼’ 것도 없다. 그저 대세가 만드는 가격이 있을 뿐이다.- <트레이딩 본부> 중에서 나는 상위 1%와 나머지 99%로 나뉘는 것은 그들이 매매할 때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감정을 처리하는지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차트를 읽는 기술을 배우는 데 장점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차트 읽기가 내 의사 결정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은 나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지만, 그것은 전체 매매 상황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모든 사람이 차트 전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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