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김민주
김민주별명은 ‘진또’이다. 진지한 또라이라는 뜻이다. 나는 두 개의 자아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어쩔 때는 속을 미친듯이 파고들어 진지하거나, 또 어쩔 때는 깃털만치 가벼운 농담과 웃음을 남발한다. 글을 쓸 때는 주로 ‘진’의 모습이 두드러져 나름 무게감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살면서 자그마한 성공과 실패를 반복했다. 성공은 때때로 자만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실패는 주로 깨달음을 남겼다.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패의 깨달음을 꽤 즐기는 편이다.
지은이 : 유리
유리어린 시절 그림 일기장을 보면 엉망인 그림과 글이 난무하는데도 왜인지 하나도 부끄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순수했던 그때의 나를 그리워합니다. 지금 여기에 실린 이 글도 그럴 겁니다. 지금은 어설프고 약간은 부끄럽지만, 곧 다시 그리워질 겁니다. 반드시 그럴 겁니다.
지은이 : 김다솔
김다솔네 여자의 연대 속에 자라났다. 지금의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여긴다.비를 맞으면 투명해지는 꽃 산하엽을 좋아한다. 꽃이 자신의 인생과 닮아있다고 느낀다. 이 글이 아픔이 아닌 치유와 성장이길 소망한다.
지은이 : 망우
망우당신의 마음에 비가 내렸으면 하는 작가 망우입니다. 저는 저와 다른 생각을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글을 쓸 때, 어떤 주제에 관해 서술한다기보다는 “제 생각은 이러한데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식의 글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생각이 재미있는 이유는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신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물에 젖은 땅이 마르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부디 제 글의 여운이 후유증처럼 남아 가끔씩 생각나길 빌겠습니다.
지은이 : 김영완
김영완1998년 IMF에서 2022년 코로나까지 24년 동안 여행사에서 근무했다. 틈틈이 여행을 다니며 기록을 남기고 있다. <레미제라블>의 마리우스 퐁메르시를 좋아한다. 어디에 서야 할지 왔다 갔다 하는 모습에서 동질감을 느끼곤 한다. 최근 구입한 카메라 공부에 빠져있다.
지은이 : 유미정
유미정빨리빨리 정답만을 요구하는 이 고루한 세상에서 보통 사람인 척 숨죽이며 살아왔다. 그런데 어느 날 MZ세대라 불리는 돌연변이들이 몰고 온 MBTI가 내게 말했다. “야, 너만 그런 거 아니야.” 그래서 확인하고 싶어졌다. 내가 이 땅에 불시착한 외계 생명체인지, 무한한 창조력을 탑재한 쓸모 있는 존재인지. 대화의 8할이 뇌피셜과 메타포인 나지만 글쓰기에 관한 철학은 확고하다. 글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도 단숨에 읽어낼 수 있는 글을 쓰겠다는 것. 나는 글로 그림 그리는 게 좋다.
지은이 : 별잎
별잎흐드러지게 핀 꽃들 아래로 떨어진 꽃잎을 주워 코팅해 간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밤에는 반짝 빛나고, 낮에는 그 반짝임으로 누군가의 곁을 향기롭게 지켜주고 싶어 별잎이라 이름지었습니다.글을 쓰는 사람은 일상들에서 발견하는 미묘한 떨림들을 글로 담아내서 독자로 하여금 언젠가 느꼈을, 혹은 느낄법한, 혹여 느끼지 못할 그 순간들을 느낄 수 있게 독자들의 깊은 마음 속을 톡톡 건드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글쓴이가 아니더라도, 한 사람의 마음이라도 건드렸다면 꽤 괜찮은 글을 쓴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해보렵니다. 조금 더 솔직하고, 조금 더 뻔뻔하게 그 마음과 마음들을 이어가면서, 그 사이의 미묘한 흔들림과 서로 달라 더 어여쁜 웃음꽃들을 간직하며 살아가려합니다.
지은이 : 이소희
이소희간호사라는 직업을 사랑했지만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간호사 소명을 간직한 채 심리상담사로서 간호사들의 마음을 간호하고 있다.
지은이 : 김크리스
김크리스호랑이대학 경영학과세개별 펀드매니져어쩌다 실력있는 전문의지역 유지가 되어 좋은 일 하면서 인재 발전에 힘쓰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꿈
들어가며 · 4
김민주_활화산을 다독이는 방법 · 9
유리_불꽃으로 그곳으로 · 25
김다솔_산하엽 · 43
망우_결핍 · 61
김영완_마스크 · 79
유미정_어느 어린 날의 여름 · 99
별잎_밤에서 온 편지 · 123
이소희_간호사 태움 · 151
김크리스_세 번째 시대가 다가오기 전, 이 순간의 기억이 흐릿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남기는 글. ·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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