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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금애기 : 생명의 신 탄생의 신이라 이미지

당금애기 : 생명의 신 탄생의 신이라
휴머니스트 | 청소년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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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202권. 여린 소녀 당금애기가 시련과 고난을 넘어 삼신이 되기까지 벌어지는 신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발 스님으로 둔갑한 석가여래를 만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홀로 세쌍둥이를 낳아 기르지만, 결국 생명과 사랑, 희망의 여신에 오르는 당금애기. 우리 어머니들의 인내와 너른 품을 꼭 닮은 당금애기의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당금애기 신화는 각 지역에서 전승되는 자료를 모두 합치면 60여 편이 넘는 채록본이 있다. 이 책은 그중 내용이 가장 치밀하고 감정 표현이 섬세하여 당금애기의 참 모습을 잘 보여 주는 경기도본을 저본으로 삼았다. 경기도 양평에서 김용식이 4시간에 걸쳐 구연하고 전체 분량이 오만여 자에 이르는, 가장 길고 짜임새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번역한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무가의 운율과 맛을 살리기 위해 주요 부분을 운문의 형태로 실어, 원본의 흥미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또한 내륙의 당금애기 신화와는 달리 삼신할망 이야기에 저승할망 이야기까지 더해진 제주도본 당금애기 신화 전편을 ‘더 읽기’에 함께 실어 소개했다.

삶과 죽음이라는 대립적인 위치에 있는 두 여신의 맞섬과 어울림을 통해 화해와 공존의 신화적 세계를 펼쳐 보여 준다. 그밖에도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 당금애기 신화의 여러 가지 결말을 담아 미처 읽지 못한 이본들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리뷰

귀하디 귀한 막내딸 당금애기,
세쌍둥이의 어머니에서 생명의 여신에 오르다

삼신할머니는 생명을 점지하고, 순산을 도와주며, 아이가 병 없이 자랄 수 있도록 돌보는 우리나라 대표 여신입니다. 이 책은 여린 소녀 당금애기가 시련과 고난을 넘어 삼신이 되기까지 벌어지는 신비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백발 스님으로 둔갑한 석가여래를 만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홀로 세쌍둥이를 낳아 기르지만, 결국 생명과 사랑, 희망의 여신에 오르는 당금애기. 우리 어머니들의 인내와 너른 품을 꼭 닮은 당금애기의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1. 당금애기는 어떻게 삼신할머니가 되었을까?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물을 때,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거나 삼신할머니가 보내 주셨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이 어려운 부부가 삼신할머니에게 정성껏 빌어 아이를 얻었다는 이야기도 익숙하지요. 이렇듯 삼신할머니는 새 생명을 점지해 주고 아이를 잘 낳게 도와주는 인자한 할머니 신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생소하게 들리는 당금애기는 바로 이 삼신할머니의 전신(前身), 즉 신이 되기 전 인간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금애기는 아들만 아홉을 둔 해동조선국 왕의 막내딸로 귀하디 귀하게 태어납니다. 일곱 번 째 딸로 태어나 바로 버려지는 바리데기와는 정반대이지요. 이름도 마땅히 딸을 낳았다는 뜻에서 마땅 ‘당’ 자, 딸을 얻고자 하는 소원을 드디어 풀었다는 뜻에서 이제 ‘금’ 자, 귀여운 자식이라는 뜻의 ‘애기’를 붙여 당금애기라 불립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아홉 오빠가 모함을 받아 모두 귀양길에 오르고, 홀로 남은 집에 석가여래라는 중이 찾아오면서 당금애기의 곤궁과 불행은 시작됩니다. 당금애기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석가여래가 시키는 일을 모두 참고 해내지만 우여곡절 끝에 세쌍둥이를 잉태하고 맙니다. 돌아온 아버지는 만삭의 딸을 노엽게 팽개치며 쫓아내지요. 당금애기는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번번이 벌어지는 순간순간의 시련을 꿋꿋이 인내하며 현명하게 극복합니다. 홀로 칠흑 같은 동굴 속에서 세쌍둥이를 낳아 기른 당금애기는 결국 부모님과 화해하고 석가여래와도 재회하지요.
열두 대문에 둘러싸인 구중궁궐에서 여리고 곱게만 자란 당금애기는 아버지를 구하려는 딸로, 세쌍둥이의 어머니로, 점점 자기 안의 강인함과 사랑, 희망의 신성(神性)를 발현하며 생명과 탄생을 관장하는 신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당금애기의 세쌍둥이 아들도 재물과 복, 풍요를 관장하는 삼불제석이 되어 오늘날에도 사람들에게 섬김을 받고 있지요.

2. 가장 쉽고 생생하게 다시 살아난 삼신할머니 신화
당금애기 신화는 굿에서 부르는 노래인 서사 무가의 형태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전해져 왔습니다. 각 지역에서 전승되는 자료를 모두 합치면 60여 편이 넘는 채록본이 있지요. 이 책은 그중 내용이 가장 치밀하고 감정 표현이 섬세하여 당금애기의 참 모습을 잘 보여 주는 경기도본을 저본으로 삼았습니다. 경기도 양평에서 김용식이 4시간에 걸쳐 구연하고 전체 분량이 오만여 자에 이르는, 가장 길고 짜임새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무가의 운율과 맛을 살리기 위해 주요 부분을 운문의 형태로 실어, 원본의 흥미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륙의 당금애기 신화와는 달리 삼신할망 이야기에 저승할망 이야기까지 더해진 제주도본 당금애기 신화 전편을 ‘더 읽기’에 함께 실어 소개했습니다. 삶과 죽음이라는 대립적인 위치에 있는 두 여신의 맞섬과 어울림을 통해 화해와 공존의 신화적 세계를 펼쳐 보여 주지요. 그밖에도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 당금애기 신화의 여러 가지 결말을 담아 미처 읽지 못한 이본들도 맛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기획 10년!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들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롤 모델이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출간 10년을 맞아 글과 그림을 더하고 고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고전을 선보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예선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에서 구비 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오는 노래와 글,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모으고 담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풀어 쓴 책으로는 《달강달강》, 《심청전》이 있고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으로는 《도시전승 설화자료 집성》(공저), 《시집살이 이야기 집성》(공저)이 있습니다.

  목차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당금애기》를 읽기 전에

귀하고 귀한 석가여래
한 번 길하면 한 번 흉하고, 한 번 흉하면 한 번 길하고
곱디고운 당금애기
여든 칸 너른 집이 덩그렇게 비었다
굳게 닫힌 열두 대문이 활짝 열렸다
한 톨 한 톨, 서 되 서 홉을 채우고 보니 해가 서산에 걸렸다
어서 가오, 바삐 가오
한 사람이 네 사람 되었구나
아버지 찾아 길 떠나는 세쌍둥이
삼신이 된 당금애기

이야기 속 이야기
우리 고전 속 주인공들의 태몽 _ 내 태몽 이야기 들어 볼래?
삼신 이야기 _ 아이를 점지해 주는 삼신할머니
무속 신화의 특징 _ 무속 신화 안에 다 있다!
신화 속 뿌리 찾기 _ 남편 찾아, 아버지 찾아 삼만 리
당금애기 신화의 또 다른 결말 _ 당금애기와 세쌍둥이, 그 후 이야기

더 읽기 _ 삼승할망과 저승할망
깊이 읽기 _ 당금애기,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또 다른 이름
함께 읽기 _ 당금애기 되어 보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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