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헨리와 친구는 피치버그에 가기로 했어요. 헨리는 걸어서 가는 게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친구는 기차를 타고 가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헨리는 바로 길을 떠났고, 친구는 기차표를 사기 위해 일을 시작했어요. 헨리가 꽃과 새들을 벗 삼아 강을 건너고 숲을 지날 때, 친구는 닭장을 치우고 밀가루를 옮기고 울타리에 칠을 해서 기차표를 살 수 있었어요. 날이 어둑어둑해 질 무렵 거의 비슷하게 도착한 친구는 자신이 먼저 도착했다고 말했어요. '알아.' 헨리는 조그만 통을 꺼내며 웃었어요. '나는 딸기를 따느라 늦었어.'
자연과 더불어 단순한 생활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던 헨리 데이빗 소루우의 실제 삶을 다룬 이 책은 조금은 느리지만,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합니다.
작가 소개
글.그림 : D.B.존슨
20년 넘게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면서 《뉴욕 타임스》《LA 타임스》등에 그림을 그렸다. 오랫동안 헨리 데입빗 소로우를 좋아하다가 그림책『헨리는 피치버그까지 걸어서 가요』『헨리는 혼자서 오두막을 지어요』를 만들었다. 지금은 아내와 세 아이들과 함께 미국 뉴햄프셔 주에 있는 오두막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