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인문,사회
논어  이미지

논어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EBS BOOKS | 부모님 | 2023.09.25
  • 정가
  • 13,000원
  • 판매가
  • 11,700원 (10% 할인)
  • S포인트
  • 650P (5% 적립)
  • 상세정보
  • 12.8x18.8 | 0.192Kg | 192p
  • ISBN
  • 9788954778503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2500년 유가 사상의 시초이자 완성인 『논어』를 새로 해석하고 음미해 보는 책이 출간되었다. 구태환 교수의 『논어―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는 주인으로서의 『논어』 보기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유가 사상의 핵심을 ‘도덕성’으로 제시하면서, 유학은 과연 무엇을 지향했을까 묻는다.

“모든 인간이 도덕으로 무장된 도덕적 사회. 이것이 공자와 그의 후예인 유학자들이 지향하는 바”였다. 도덕성이란 춘추전국시대 당시에는 지배층인 제왕, 군자 같은 정치인이나 지식인에게 해당하는 덕목이었다. 하지만 현재 지배층이 아니고, 정치에도 뜻이 없는 내가 공자와 그의 사상을 알아야 할 이유는 오늘날 민주주의 사회에서 모든 사람은 이 사회의 주인이며, 정치적 주체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출판사 리뷰

나와 사회를 돌이켜[反] 성찰하는[省] 계기를 제공하는 거울,
고전 『논어』는 어떤 거울일까?

2500년 유가 사상의 시초이자 완성인 『논어』를 새로 해석하고 음미해 보는 책이 출간되었다. 구태환 교수의 『논어―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는 주인으로서의 『논어』 보기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유가 사상의 핵심을 ‘도덕성’으로 제시하면서, 유학은 과연 무엇을 지향했을까 묻는다. “모든 인간이 도덕으로 무장된 도덕적 사회. 이것이 공자와 그의 후예인 유학자들이 지향하는 바”였다. 도덕성이란 춘추전국시대 당시에는 지배층인 제왕, 군자 같은 정치인이나 지식인에게 해당하는 덕목이었다. 하지만 현재 지배층이 아니고, 정치에도 뜻이 없는 내가 공자와 그의 사상을 알아야 할 이유는 오늘날 민주주의 사회에서 모든 사람은 이 사회의 주인이며, 정치적 주체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생존을 위해서 이익을 추구하는 소인의 삶을 살아야 하는 우리가 군자로 살기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 눈앞의 이익 때문에 옳음을 외면하지 않는 삶, 구태환 교수의 『논어』는 그러한 삶의 길로 안내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공자가 말하는 성인군자의 상을 현대 사회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현대의 군자는 과거 신분제 사회에서의 군자와는 다르다. 신분제 사회에서 군자는 피지배층인 소인이 생산한 노동 산물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에 생계를 위한 노동에서 면제되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군자를 먹여줄 소인은 더 이상 없다. 이제 모든 사람이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위해서 직접 노동에 참여해야 하는 소인이다.
“군자는 옳음에 관심을 갖고 소인은 이익에 관심을 갖는다”(「이인」)고 공자는 말했다. 하지만 이 사회를 구성하는 우리 모두가 “군자”이자 동시에 “소인”이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인으로서의 삶은 결코 무시할 수 없지만, 우리가 소인으로서 이익에만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는 소인의 영역에 계속 갇혀 있을 것이다. 옳고 그름이 명확히 구분되는 상황에서조차 자신에게 이로운가 불리한가만을 따진다면, 누군가는 그것을 활용하여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그 결과 우리의 삶은 더욱 병들어간다는 것이다.
저자가 주인으로서의 『논어』 보기를 말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이 사회의 주인(군자)이 되었기 때문이다. ‘누가 세상을 이끌어야 하는가?’라고 물었을 때, 지배층의 도덕성 제고를 위한 학문이었던 유학 사상을 현대인들이 알아야 할 이유는, 바로 개인/국민이 국가 사회의 주인이 된 민주주의 사회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논어』는 어떤 거울일까? 우리와 우리 사회의 무엇을 비춰줄까? 저자는 ‘인간다움’을 말한다.『논어』는 내가 인간답게 살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가 모든 구성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반성하는 사람으로 ‘군자(君子)’를 내세워, 『논어』라는 책의 요지가 ‘군자’ 양성에 있다고 보았다.

『논어』 첫 장의 중요성 - 학습, 벗, 군자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 베풀라: 인

구태환 교수는 『논어』의 첫 편인 「학이(學而)」의 첫 세 문장을 들어, 공자 사상의 요체를 해석한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은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않은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또한 군자답지 않은가?” 이 세 문장에는 각각 ‘학습’, ‘벗’, ‘군자’라는, 공자 사상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가 먼저 제시돼 있다. 즉, ‘학습’하고 ‘벗’과 교유함으로써 공자가 추구했던 것이 이상적인 인간인 ‘군자’라는 점을 말하고자 한다.
『논어』에는 ‘군자’라는 용어가 최소 107회 등장한다. 이처럼 많이 등장했다는 것은 그것이 갖는 공자 사상에서의 중요성을 방증한다. 『논어』에서 ‘군자’는 원래 지배층이라는 신분을 가리켰고, 공자가 이들 지배층에게 지배층다운 덕목을 갖추도록 요구한 것은, ‘~다움’이 실현되지 못한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공자의 군자론은 정명론과 연결되어 도덕적 인격체로서의 군자상을 제시한다. 지배층으로서의 군자가 가져야 할 덕목으로서 옳음을 강조한 공자의 언급은 『논어』의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천하의 일에 대한 군자의 자세는 반드시 해야 할 것도 없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것도 없으며, 옳음과 함께할 뿐이다.”(「이인」)는 언급에서도 옳음을 강조했다. 그럼으로써 그가 추구하는 지배층다움의 정점에는 ‘성인(聖人)’이 있다. 성인군자라는 말이 있듯, 이상적인 군자상을 일컬어 성인이라 했다.
공자의 교육은 사회를 이끌고 갈 지배층의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공자는 바탕을 중시했고, 인간이 갖춰야 할 바탕을 ‘인’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지배층다운 덕목의 하나인 ‘인(仁)’을 어떻게 봐야 할까. 공자는 ‘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명확하게 정의한다. ‘인’은 인간에 대한 사랑, 즉 ‘인간 사랑’, 혹은 ‘사람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인’을 ‘인간 사랑’이라고만 정의하지는 않는다.
또한 ‘인’에 관한 다양한 정의가 있는데, 그중 ‘사람다움’이라고 정의한 김교빈과 ‘사람의 씨앗’이라고 정의한 전호근의 정의를 주목할 만하다고 저자는 본다. ‘인’은 ‘인간 사랑’, ‘사람다움’, ‘사람의 씨앗’ 등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는데, 이들은 각각 ‘인’의 여러 측면 가운데 하나를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논어』에 등장하는 ‘인’은 경우에 따라 사람을 사랑하는 것, 사람다움, 사람의 씨앗으로 달리 해석할 수 있다. 이 셋을 혼합하여 설명하자면,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 사람다운 태도이며, 그러한 인간에 대한 사랑이 바로 사람이 될 수 있는 씨앗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2,500년 전 군자의 모습에서 현대의 민주주의적 태도를 엿보다

저자는 이러한 군자의 모습에서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민주주의의 일면을 발견한다. 다양한 입장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성에 대한 인정과 사회 운영을 위한 협의는 필수적인 것이다. 물론 어떤 이는 이런 방식의 협의를, 하나의 강력한 독재자에 의해 작위적으로 하나가 되어 나아가는 방식에 비해, 비효율적인 것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모든 사람이 사회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하게 되고, 그러한 협의 과정을 거친 결론은 그에 들인 노력과 시간만큼 강력한 것이 된다.
2,500여 년 전의 공자가 말한 ‘군자’의 모습에서 현대의 민주주의적 태도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시리즈 소개

〈EBS 오늘 읽는 클래식〉
“왜 오늘, 또다시 고전이며 클래식인가?”

동서고금의 사상가들이 고심해 쓴 글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전적인 질문을 던지며 깊은 울림과 성찰을 주기 때문이다. 〈EBS 오늘 읽는 클래식〉 시리즈는 동서양 철학 고전을 쉽고 입체적으로 읽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이자 동반자이다. 자칫 사상의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독자에게 저자는 방향을 찾아주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징검다리를 제공한다. 동서양 고전을 오늘 재음미해서 차분히 읽다 보면 독자는 어느덧 새로운 길을 발견할 것이다. 이러한 클래식 읽기는 스스로 묻고 사유하고 대답하는 소중한 열쇠가 된다. 고전을 통한 인문학적 지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이정표를 제시해준다.
_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교과서 속에 머물던 철학 사상을
여기 일상에서 새롭고 다채롭게 만나다!

공자, 노자, 맹자에서 플라톤, 토머스 모어, 로크, 애덤 스미스 그리고 칸트와 니체까지. 동서양과 근현대 철학의 대장정을 EBS가 〈오늘 읽는 클래식〉 시리즈에 차곡차곡 담아냈다. 철학에 관심이 많아 서점을 기웃거리지만 ‘다이제스트 철학 서적’에 만족하지 못하는 독자, 인문 고전을 읽고 싶지만 ‘원전’이라는 큰 벽에 엄두를 못 냈던 독자, 철학책은 좋지만 무겁고 부담스러워 선뜻 책장에서 꺼내지 못했던 독자까지, 철학적 지식의 깊이와 현대적 의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고등학생부터 성인 독자들이 지금 바로 펼치고 싶은 고전강독 시리즈이다.

일생에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철학 고전,
〈EBS 오늘 읽는 클래식〉으로 오늘부터 철학 정주행!

철학 고전의 핵심 사상을 이해하고, 동서양 철학의 역사와 현대 사상의 계보를 가로지르는 철학 고전 종합서! 각 철학자들의 삶은 물론, 주요 철학 사상, 철학적 계보를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추천 도서까지! 하나의 시리즈로 근현대 철학을 총망라하는 EBS와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공동기획 시리즈 〈오늘 읽는 클래식〉! 철학 고전으로 오늘날의 사회, 정치, 경제를 톺아보고, 현대 사회의 개인과 공동체에 필수적인 철학적 사유를 이 시리즈를 통해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생각해보면, 『논어』라는 책이 내가 읽을 때마다 바뀌었을 리는 만무하고, 실제로 변한 것은 그 책을 읽는 나다. 내 나이, 지식,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나를 둘러싼 사회와 그 사회에서의 내 위치가 변화했고, 그에 따라 책이 내게 말해주는 바도 변화했다. 이처럼 『논어』를 읽는다는 것은 내 시선이 책에 꽂힘과 동시에 책 속의 구절이 내 마음에 꽂히는 양방향 소통을 의미한다. 마치 내가 거울을 봄과 동시에 거울이 내 모습을 비추는 것처럼 말이다. 『논어』를 비롯한 고전은 이처럼 나와 사회를 돌이켜[反] 성찰하는[省] 계기를 제공하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 _서문 중에서

한 사회의 도덕성 여부는 그 사회를 다스리는 지배층의 도덕성 여부에 달려 있었다. “지배층은 바람과 같고 피지배층은 풀과 같아서 풀 위에 바람이 불면 풀은 반드시 그 바람의 방향에 따라 눕는다(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 草上之風, 必偃.―「안연」)”라는 공자의 말처럼, 지배층과 지배층이 시행하는 정책이 도덕적인가 아닌가는 피지배층의 도덕적 교화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공자가 직면한 당시 현실에서 지배층은 도덕적이지 못했다. 즉 지배층답지 못했다.
_ 1장 유가의 창시자, 공자

공자에게 제자들은 단순히 사상을 전수하는 대상일 뿐 아니라 학문적, 정치적 동지였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스승을 사랑하고 존경했지만 스승의 잘못에 대해서는 분명히 지적했고, 공자 역시 그들의 지적이 타당했을 때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한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군색한 변명을 늘어놓기도 하는데, 이러한 변명은 오히려 공자가 권위적 태도로 제자들 위에 군림하지 않았음을 추측하게 한다.
_ 1장 유가의 창시자, 공자

  작가 소개

지은이 : 구태환
숭실대학교 철학과에서 조선 후기 기철학자 최한기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원 시기부터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잠시나마 인권 관련 단체에서 인권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 숭실대, 상지대, 호서대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는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강의하고 있다. 『최한기 기학』 『철학, 삶을 묻다』(공저) 『처음 읽는 한국 현대철학』(공저) 『길 위의 우리 철학』(공저) 등을 썼다. 현재는 동학 사상, 인권에 관심을 두고 있다.

  목차

서문

1장 유가의 창시자, 공자

도덕적 지배층이 이끄는 도덕적인 사회
춘추시대와 공자
공자의 제자들과 『논어』
역사 속의 공자
주인으로서 『논어』 보기

2장 『논어』 읽기

『논어』 첫 장의 중요성
학습의 기쁨
교우의 즐거움
대범한 군자

3장 철학의 이정표

공자의 비판자, 묵적의 『묵자』
공자의 계승자, 맹가의 『맹자』
공자의 계승자, 순황의 『순자』
유가의 강력한 적, 법가 사상가 한비의 『한비자』
『논어』에 대한 정통적 해석, 『논어집주』

생애 연보
참고 문헌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