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농약아틀라스-한국어판 2023≫은 농업에 사용하는 독성 화학물질에 대한 데이터와 사실들을 담은 책이다. 하인리히 뵐 재단(Heinrich-Boll-Stiftung)의 지구환경보고서 ≪PESTICIDE ATLAS 2022≫ 국제판을 우리말로 옮겼다.
≪농약아틀라스-한국어판 2023≫은 고위험 화학물질, 잔류농약, 글리포세이트, 유전자조작농산물, 농약무역, 사라지는 익충, 지구의 흙과 물에 쌓여 가는 농약… 그동안 우리가 침묵해 온 농약에 대한 최근 통계와 사실을 압축해 보여 주는 핵심판이다. 한국어판은 생태환경문화잡지 <작은것이아름답다>가 기획하고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한 특별지면에서 한국 농약정책의 과거와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 변천과 농약 관련 이슈를 소개한다.
<아틀라스 ATLAS> 시리즈는 역사, 지리, 사회, 경제, 과학, 문화를 아우르는 글과 정보 그래픽을 담은 특별한 지구환경보고서다. ≪농약아틀라스-한국어판 2023≫는 농업을 주제로 한 ≪농업아틀라스≫, ≪농식품아틀라스≫까지 농업 3종 아틀라스 한국어판이 동시 출간됐다.
출판사 리뷰
농업에 사용하는 독성 화학물질에 대한 데이터와 사실들
≪농약아틀라스-한국어판 2023≫ 한국어판 출간!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 출판된 지 60년,
역사상 오늘날처럼 농약을 많이 사용한 적은 없다.
농약과 산업농업이 만든 식량 위기, 생태적 아마겟돈.
고위험 화학물질, 잔류농약, 글리포세이트, 유전자조작농산물,
농약무역, 사라지는 익충, 지구의 흙과 물에 쌓여가는 농약…
우리가 침묵해 온 농약을 둘러싼 모든 것.
역사, 지리, 사회, 경제, 과학, 문화를 아우르는
글과 정보그림을 담은 독성 화학물질인 농약에 대한 핵심판.
한국 농약정책의 과거와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 변천을 담은 특별 지면.
≪농약아틀라스-한국어판 2023≫은 농업에 사용하는 농약에 대한 데이터와 사실을 담은 책이다. 하인리히 뵐 재단(Heinrich-Boll-Stiftung)의 지구환경보고서 ≪PESTICIDE ATLA S2022≫ 국제판을 우리말로 옮기고 한국어판에는 특별하게 한국의 농약 정책, 친환경 농업과 농약 관련 한국의 현실을 국내 전문가의 글과 작은것이 아름답다의 정보그래픽을 더했다.
<아틀라스 ATLAS> 시리즈는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주제를 역사, 지리,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문화 분야를 아우르며 통합적이고 생태적인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다. 폭넓고도 깊이 있는 세계의 데이터와 사실들이 글과 통계, 정보 그래픽으로 압축해 보여 주는 특별한 보고서다.
≪농약아틀라스≫는 하인리히 뵐 재단(Heinrich-Boll-Stiftung, 독일 베를린), 지구의 벗 유럽(Friends of the Earth Europe, 벨기에 브뤼셀), 분트, 독일환경자연보호연맹(Bund fur Umwelt und Naturschutz Deutschland, 독일 베를린), 유럽국제농약행동네트워크(PAN Europe, 벨기에 브뤼셀)가 협력해 2022년 독일어판으로 초판이 출간됐다. 이어서 영어판으로 국제판이 발행됐다.
≪농약아틀라스-한국어판 2023≫은 독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활동하는 모임 ‘움벨트(Umwelt)’가 우리말로 옮겼다. 감수는 단국대학교 환경자원경제학과 김 호 교수가 맡았다. 한국어판 특별 지면은 원광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이자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이사인 김은진 교수와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최동근 사무국장이 글을 썼고, 생태환경문화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 편집부가 정보그래픽을 기획, 제작했다.
(사)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생태환경문화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 창간 25주년 프로젝트로 2019년부터 하인리히 뵐 재단의 지구환경보고서 <아틀라스>를 ‘지구를 살리는 지도’ 시리즈로 한국어판 전권 출간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1권 ≪석탄아틀라스≫를 아시아 처음으로 펴냈으며, 2022년 온라인 개정판을 제작해 피디에프(PDF) 파일로 무료 공개했다. 2021년부터는 하인리히 뵐 재단 글로벌 다이얼로그 홍콩(Heinrich-Böll-Stiftung Asia Global Dialog HK)과 협력해 한국어판을 발간하고 있다. 지구를 살리는 지도 2권 ≪플라스틱아틀라스 세계판≫과 3권 ≪플라스틱아틀라스 아시아≫ 2종을 동시 출간했다. 2023년 초 유럽의 재생에너지를 담은 4권 ≪에너지아틀라스≫를 펴냈다.
이번에 새롭게 농업을 주제로 한 지구를 살리는 지도 5권 ≪농약아틀라스≫, 6권 ≪농업아틀라스≫, 7권 ≪농식품아틀라스≫를 동시 출간했다. 농업만큼 인간과 자연환경에 밀접하게 연관된 경제활동은 없다. 현재 산업 농업은 환경 파괴와 기후 위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세계 불공정의 원인이 되고 있다. 농약이 인간의 건강, 생물다양성, 수자원과 토양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60년 전 생물학자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이 ≪침묵의 봄≫을 통해 농약 사용의 해로운 영향을 알리면서 고독성 화학물질인 디디티가 금지됐다. 그로부터 반 백 년이 지났지만 지금 세계는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양의 농약을 사용하고 있다. 그 결과, 기대와는 달리 지구촌은 식량 위기, 농업 위기, 생태 위기를 겪고 있다.
≪농약아틀라스-한국어판 2023≫은 23개 주제로 세계 농약 사용 실태와 세계 농약시장, 산업농업, 농약 승인절차, 잔류농약, 고위험 농약, 글리포세이트, 농약의 이동, 토양과 물, 건강, 생물다양성과 익충에 미치는 영향, 유전공학, 디지털화, 대안들을 폭넓게 다룬다.
한국어판 특별지면은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급격히 늘기 시작한 1960년대부터 단위면적당 농약 사용량이 세계 상위를 기록하는 현재까지, 한국 농약 정책의 흐름과 문제점을 짚었다. 한국의 친환경농업의 현실과 농약 검출 기준으로 이뤄지는 친환경 인증 관련 문제점과 해결책도 살폈다.
≪농약아틀라스 한국어판 2023≫은 지속가능한 식량 체제로 전환을 위해 우리 사회가 농약 정책과 사용에 대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길 바란다.
카슨의 책이 출판된 지 60년이 지난 오늘날, 더 엄격한 승인 규정과 자발적이고 구속력 있는 농약 취급에 대한 협정이 있지만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농약을 사용하고 있다. 농약을 생산하는 기업에서 만들어진 유전자조작 식물(예: 콩)의 재배는 특히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나라들에서 제초제 사용이 늘어나는데 기여했다.
- (여는 글)
농약 사용은 식품 속 잔류농약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는데, 특히 남반구 국가에서 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결국 농약에 오염된 식품들은 수입품으로 유럽 식탁까지 올라간다.
- (잔류 물질: 독성으로 차린 식탁)
무당벌레나 말벌과 같은 곤충은 천연 해충 퇴치자이자 효과 있는 식물 보호자이다. 환경에도 무해하며 해충 방역 비용도 줄인다. 하지만 농약 사용으로 익충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다.
- (익충: 자연의 작은 조력자)
작가 소개
지은이 : 작은것이 아름답다
(사)작은것이 아름답다는 1996년 6월 우리나라 처음으로 생태환경문화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를 펴내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생태환경문화운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재생종이로 생태환경잡지를 펴내며 ‘종이는 숲이다’라는 생각으로 숲을 살리는 재생종이운동을 이끌고 있다. 생태감성을 일깨우는 녹색문화운동을 펼치며 ‘작은것이 아름답다’의 가치를 나누고 있고, 일상에서 펼치는 즐거운 생태환경운동으로 ‘나무 껴안는 날’, ‘생수병 없는 날’ 같은 ‘작아의 날’을 제안 실천하고 있다. ‘해오름달’, ‘잎새달’ 같은 우리말 달이름과 우리말 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2023년 <작은것이 아름답다> 창간 27주년을 맞는다.
지은이 : 하인리히 뵐 재단
하인리히 뵐 재단은 녹색, 인권, 평화, 성평등 정치를 내걸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강화, 지구 생태계 파괴에 대항하는 행동, 가부장 권력 구조의 극복, 과도한 국가와 경제 권력에 맞서 개인의 자유 수호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녹색 이념을 내세운 세 개의 진보 재단이 ‘레겐보겐(무지개)’이란 이름으로 연대하며 녹색당의 정치재단으로 활동해 왔고, 1997년 ‘하인리히뵐재단’으로 통합됐다.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하인리히 뵐의 이름을 땄다. 독일 녹색당과는 밀접하면서도 독립적이며 열린 정신으로 독일 연방 16개 주 재단과 세계 32개 지부를 두고 활동한다.
목차
02 발행정보
06 여는 글
08 12개의 짧은 지식 - 농업 속 농약에 대하여
10 농약과 농업 - 위험한 물질들
12 기업들 - 유독한 거래로 큰 이익을 내다
14 유럽연합의 농약 사용 - 인간과 지구에 해로운 현재 상황
16 승인절차 - 과소평가된 위험
18 건강 - 심각한 결과
20 토양 - 보이지 않는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22 잔류 물질 - 독성으로 차린 식탁
24 생물다양성 – 가파른 멸종의 길
26 익충 - 자연의 작은 조력자
28 물 - 무언가 그곳에 함께 흘러간다
30 장거리 이동 - 바람에 날리다
32 곤충의 개체수 감소 - 생태적 아마겟돈
34 고위험 농약 - 세계 인권 문제
36 유전 공학 - 변형된 작물, 더 많은 농약
38 소규모 농장 - 새로운 시장, 축소되는 규제
40 수입과 수출 - 금지와 판매
42 글리포세이트 - 조작된 논쟁
44 젠더 - 오염 노출에 취약한 계층
46 청년 세대 대상 설문조사 - 변화를 원하다
48 브라질 - 더 많은 재배, 더 많은 농약, 더 많은 수출
50 디지털화 -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누구에게 이익이 되나
52 유럽연합의 정책 - 목표 설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54 무농약 지역 - 좋은 사례들
56 한국 - 농약정책의 과거와 현재
58 한국 -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의 변천
60 글쓴이, 데이터, 그래픽 출처
62 협력 단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