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청소년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고전
1984 이미지

1984
살림 | 청소년 | 2023.11.17
  • 정가
  • 13,000원
  • 판매가
  • 11,700원 (10% 할인)
  • S포인트
  • 650P (5% 적립)
  • 상세정보
  • 15.2x21 | 0.510Kg | 392p
  • ISBN
  • 9788952247377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윈스턴 스미스는 전체주의 사회 속에 살며 텔레스크린을 통해 ‘당’에게 감시당한다. 당은 빅 브라더를 내세워 사회 구성원들을 통제하며 과거를 조작하고 가상의 반역자를 증오하는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재 권력을 행사한다. 윈스턴은 당에 반항하고 싶어 하며, 줄리아와 금지된 연애를 시작하지만 갖은 고문과 심문 끝에 당에게 세뇌당하고 만다.

  출판사 리뷰

조지 오웰의 ‘완벽한 디스토피아’
유토피아를 향한 열망보다
더 강력한 디스토피아를 찾아서!

언제고 꿈틀거릴 수 있는 인간 내부의 디스토피아적 욕망,
그에 대한 영원한 경고와 경계!

정교하게 지적(知的)인 소설,
‘비현실적’ 세계에서 놀라운 ‘현재성’을 엿보다


『1984』는 빅브라더, 더 정확히 말하면 ‘당(黨)’이 지배하는 오세아니아가 디스토피아를 실현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완벽하게 세뇌당하는 과정, 그것은 바로 당이 디스토피아를 실현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그 과정을 되풀이해서 따라갈 수 없고 따라갈 필요도 없다. 그러다가는 작품 전체의 요약이 되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디스토피아가 역(逆)유토피아라면 디스토피아는 유토피아와는 정반대되는 속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유토피아가 지닌 역설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1984』가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 격이라고 말하는 것은 유토피아와 반대되는 세상, 완벽하게 행복한 세상이 아니라 공포와 압제가 완벽하게 지배하는 불행한 세상, 어두운 세상을 그리고 있다는 말이면서 동시에 유토피아가 실재로서 존재할 수 없듯이 실재로서 존재할 수 없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는 말로 이해하면 된다. 그 두 가지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이 정교하게 지적(知的)인 소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1984』는 암울한 소설이다. 그러나 그 암울함으로 인해 더욱 강력하게 소설 속의 세계와는 다른, 그 병들고 비정상적인 세계와는 다른 건강한 세계를 환기하는 힘을 갖는다. 그러면서 소설 속의 세계, 혹은 그와 비슷한 세계에 대한 강력한 경각심을 갖게 한다. 그 환기의 힘은 유토피아를 향한 열망을 강력하게 드러내고 있는 작품보다 더 강력하다. 공연히 하는 소리가 아니다. 이 작품을 번역하는 동안 암울한 기분에 젖으면서도 나는 자신을 돌아보았으며 우리 사회를 돌아보았고 인간다운 사회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깊이 통찰할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고통과 불행을 겪은 자가 행복의 값을 더 깊이 맛볼 수 있고, 어딘가 아팠던 사람이 건강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끼고, 지옥을 맛본 자가 천국을 더 그리워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작품에는 구체적인 긍정적 메시지도 있다. 비록 디스토피아의 완성을 위하여 작품에서는 결국 무너지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은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는 한 결코 무너질 수 없는 모습이다.
이 디스토피아 소설을 읽고 나는 역으로 그런 희망적인 메시지를 마지막에 되새긴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비존재로 바뀌는 디스토피아가 오지 않는 한 그런 인간의 모습은 영원할 것이기에…….
•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이방인』과 『페스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하며 수많은 세계고전 문학 중 100권을 엄선, 2023년 연말을 끝으로 모두 출간되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절대 아니야! 자백을 받고 벌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야. 자네를 왜 이곳으로 데려왔는지 말해 줄까? 자네를 치료하기 위해서야! 자네를 건강하게 해주기 위해서라고! 윈스턴, 이곳에 들어온 자치고 치료가 되지 않은 채 나간 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걸 알겠나? 우리는 자네가 저지른 어리석은 범죄에는 관심도 없어. 당은 겉으로 드러난 행위에는 관심이 없어. 우리가 신경 쓰는 건 사상이야. 우리는 우리의 적을 분쇄할 뿐 아니라 그들을 개조시켜.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나?”

“맞아. 타인을 괴롭히면 되지. 복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괴롭히지 않고서야 그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나의 의지에 복종하는지 안 하는지 어찌 알 수 있겠나? 권력은 고통과 모욕을 가하는 것이라네. 권력은 인간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서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새롭게 짜 맞추는 거야. 이제 우리가 어떤 세계를 창조하려는지 알 것 같나? 저 옛날 개혁자들이 꿈꾸었던 쾌락적 유토피아와는 정반대되는 세계라네. 공포와 배반과 고통의 세계, 짓밟고 짓밟히는 세계, 세련되면 세련될수록 점점 더 무자비해지는 그런 세계이지. 우리의 세계에서의 진보란 더 많은 고통을 향한 진보가 될 걸세. 옛 문명들은 그것들이 사랑과 정의를 토대로 이룩되었다고 주장했지. 우리의 문명은 증오 위에 세워져 있다네. 우리의 세계에서는 증오, 분노, 의기양양함, 자기비하의 감정 외에 다른 감정자식, 혹은 친구를 믿지 않아.”

“우리는 육 개월 정도 함께 지낼 수 있겠지. 어쩌면 일 년이 될지도 몰라. 하지만 줄리아, 우리는 결국 헤어져야 할거야. 그때 우리가 완전히 혼자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 봤어? 그들에게 잡히기만 하면 나나 당신이나 상대방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내가 자백해도 당신을 총살할 거고 자백하지 않아도 마찬가지일 거야. 우리는 서로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게 될 거야. 그 야말로 철저하게 무기력한 존재가 되는 거야. 하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중요한 게 한 가지 있어. 우리가 서로를 배반하지 않는 것. 그런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더라도 신의를 지키는 것.”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지 오웰
정치적 글쓰기로 20세기 문학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작가이자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가. 조지 오웰은 간명한 문체로 계급의식을 풍자하고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데 탁월하였으며 사회주의자이자 반파시스트주의자로서 치열하게 글을 쓴 소설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다.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로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주 모티하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영국으로 돌아와 명문 기숙학교 세인트 시프리언스를 거쳐 상류층 자제들이 다니는 이튼 스쿨에 장학생으로 진학한다. 이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버마에서 5년간 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영국 제국주의의 실체에 환멸을 느끼고 사직한다. 이 시절의 경험이 『버마의 나날』(1934)에 잘 녹아 있다.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파리와 런던에서 빈민과 노숙자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하며 첫 작품 『파리와 런던의 부랑자』(1933)를 쓰고,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다. 이후 『신부의 딸』(1935)과 『엽란을 날려라』(1936) 등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자원하여 스페인 통합노동당 의용군으로 싸웠다. 이때의 경험을 『카탈루냐 찬가(Homage to Catalonia)』(1938)에 담았고, 이때부터 조지 오웰은 정치적인 성향이 짙은 작가로 알려지게 된다. 1938년 폐결핵을 진단받고 모로코에서 요양을 했으며, 건강을 회복한 후 『숨 쉴 곳을 찾아서』(1939)를 출간한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1941년 영국 BBC에 입사하여 2년 동안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1945년 러시아 혁명 과정을 풍자한 정치 우화 『동물농장』을 출간했으며, 이 책으로 그는 일약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1946년 스코틀랜드 서해안에 있는 주라 섬에 머물며 집필에만 전념하였고 인간의 본성을 위협하는 전체주의를 비판한 또 다른 걸작인 『1984』(1949)를 완성했다. 지병인 결핵이 악화되어 1950년 1월 21일 46세를 일기로 숨을 거둔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1984』를 찾아서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