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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눈물을 지우고 즐겁게 웃으며 살아보자
좋은땅 | 부모님 |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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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구연민 시집.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강인한 의지를 보여준다. 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삶을 함께 그려내어 시인만의 개성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천박한 물신주의 세태에 좀 더 가치 있는 인생을 생각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시를 사랑하고 시를 쓰며 산다는 것은 다행한 정도가 아니라 최고의 축복이다. 물론 세상을 사는 데는 물질이 필요하다. 그러나 물질에만 매달려 소중한 인생을 보내고 마침내는 물질의 종으로 평생을 허덕이며 산다면 이 어찌 값있는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는가.

구연민 시인은 제3 시집 제목을 《몽돌이의 이야기》라고 했다. 몽돌이라면 우선 그 어휘부터가 한국적인 정감으로 다가오고 해학적인 어감마저 느끼게 하는 친숙한 말이다. 그리고 시집 제목을 몽돌이라는 주인공에 대한 은유적 상징의 이야기라고 한 것을 보면 구 시인의 이번 시집이 갖는 간절한 내면의 진심이 무엇인가를 짐작케 한다. 시는 시인의 삶과 꿈과 비전을 은유적 이미지 속에는 그의 인생과 상상력이 몽돌이라는 상징적인 캐릭터에 올과 날이 투사된 한 폭의 비단 폭이 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월산 시인은 일제 강점기와 해방과 분단과 산업화의 격동기를 헤치고 교육계에서 생활 현장에서 돌멩이처럼 강인하게 살다가 마침내 시인이 되어 팔순을 넘긴 황혼인데도 쩌렁한 목청으로 그의 인생, 사랑, 그리움, 그리고 꿈을 몽돌이의 시적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몽돌이 인생 몽돌이 시학이라고 해야 하겠다.
- 홍준표 문학박사 평론가 평론

비나 눈, 날씨의 변화에 상관하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는 삶의 일면을 그리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서둘러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한번 가져 본 밥벌이는 쉬 못 버리고
대대손손 가업이 전통과 진솔한 품격으로
고집스럽게 챙기고 있다
길모퉁이에
야채 몇 줌 놓고 뜨거운 햇살 가림막 없이
진종일 굽은 허리 펴보지도 못한 할머니
떨이해야 접는 왕고집으로 지는 해를 맞이한다

어린 자식들 허기진 눈망울 못 잊어
연지곤지로 얼굴 분장하고 가위손 박자로
물배 채우며 마지막 춤으로 하루를 접는다.

비 갠 후 햇빛 등지고 무지개 보일 때
일곱 색 인생 모습이 어우러지는
저녁노을 찬란하여라
더불어 흘러 강물이 되고
너와 나는 같이 묶어 무지개를 찾아 나선다.
- 무지개를 찾아서

시인의 시는 비나 눈이 오는 날, 서둘러 일어나는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밥벌이에 힘쓰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가업이 전통과 품격으로 이어져가는 모습을 묘사하였다. 이들은 한 번 가져본 일에 대해 포기할 수 없는 강한 의지로 끊임없이 전진해 가고 있다.

특히 길모퉁이에서 야채를 파는 할머니의 모습은 뜨거운 햇살 가림막 없이 힘들게 살아가는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녀의 고집스러운 모습은 접는 ‘왕고집’으로 지는 해를 맞이하는 인상적인 풍경으로 묘사하였다. 또한 어린 자식들의 허기진 눈망울을 잊지 못하고, 연지곤지로 얼굴을 분장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삶에 대한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하려는 인간의 강인한 의지를 보여 주었다.

‘비 갠 후 햇빛이 등지고 무지개가 보일 때’의 아름다운 풍경을 통해 일곱 색 인생이 어우러지며 저녁노을이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을 그렸다. 이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힘들게 쌓아온 삶의 행복한 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 시뿐만 아니라 이 시집 전체에서 시인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삶을 함께 그려내어 시인만의 개성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구연민
- 공주사범대학수학과학사- 건국대행정대학원교육행정학석사- 아시아연합신학대학사회복지학학사- 서울대학교사범대학행정연수원- 평생교육강사제6기수료- 사)한국문학협회정회원- 사)한국문인협회정회원- 강남문인협회이사- (사)강남시사랑장미회대표이사장- (사)대한노인회“혜인시대”신문논설위원- 2017년창조문확신인상(시)- 2017년국제바탕문학신인상(수필)- 제26회창조문학대상수상저서- 시와에세이집『나는돌뱅이다』(2014)- 시와에세이집 『차돌맹이의이야기』(2018)- 시집『몽돌이의이야기』(2021)- 시집『더욱 먼 곳으로』(2023)- 동인지 다수

  목차

저자의 말

제1장
숨겨진 선택
온전한 삶을 위하여
무지개를 찾아서
나 혼자 가는 길
오늘 같은 날
만세를 부르던 날
설날 아침
해방과 6·25-1
아들에게
해방과 6·25-2
A Lousy Love
코스모스

제2장
상구정 마을 뒷동산
별난 아이
710호 병실
자유민주(自由民主)의 조국(祖國)을 위하여
몽돌이의 이야기
산수(傘壽)에 다짐
어머니 마음
요실금 폭탄
통도사(通度寺) 엿보기
어머니!
광명동굴 답사기
오월이 오면
봄이 오는 소리

제3장
병원 안심 동행
매실 집 여인
고독(孤獨) 고독(苦毒) 그리고 고독(蠱毒)
까치 소리
죽부인(竹夫人)
이별(離別)
단풍나무 일생
할머니
사랑에 대하여
가을이 오는 소리
덕불고(德不孤)
허상(虛想)
irrational number story(무리수 이야기)

제4장
6월의 마지막 날
텃밭에
호명호(虎鳴湖) 답사기(踏査記)
사랑의 둥지를
삼복(三伏)의 추억
복(伏)날인데 복(福) 먹으러 간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즐거운 하루
봄이 오듯이
꽃잎이 눈비 되어
나리꽃
너는 나에게

제5장
빗속의 추억을
늦여름 숲
너에게 단풍을
만추의 꿈으로
안식의 밤으로
태백산 자락에서
그대 오시려나
1919년 8호 감방
2019. 0.92의 위기(危機)
2021년 새 아침
가을 엽서

제6장
what shall I do?
the bay Resert story
내 안에 섬으로
늙으면 다 그래요
번뇌(煩惱)
행복한 집시(gypsy)의 행렬
홍시 마음
가는 세월
김빠진 노인정
당신은 나의 접시꽃
금박지 알사탕 하나
군맹무상(群盲撫象)
기다림
홍문표 문학박사 평론가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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