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인문,사회
오늘 읽는 에밀 이미지

오늘 읽는 에밀
지식을만드는지식 | 부모님 | 2024.03.29
  • 정가
  • 26,800원
  • 판매가
  • 25,460원 (5% 할인)
  • S포인트
  • 800P (3% 적립)
  • 상세정보
  • 12.8x18.8 | 0.313Kg | 313p
  • ISBN
  • 9791128898570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18세기에 쓰인 루소의 교육 저서 《에밀》을 영국의 교육학자 윌리엄 보이드가 현대 독자들을 위해 핵심을 추려 엮은 책이다. 원전의 분량을 줄이고 산만함을 덜어내 가독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주제별로 쉰네 가지 장으로 구분하고 각각 표제어를 달아 목차만 일견해도 《에밀》의 전체 내용을 개괄할 수 있게 했다.

  출판사 리뷰

근대의 수많은 교육 저작들 가운데 장 자크 루소의 《에밀》만큼 교육의 사상적·실천적 행보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 책도 없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현대 독자들이 읽기에 쉽지 않다. 총 5권 900여 쪽에 달해 분량이 방대한 데다 루소 특유의 글쓰기 방식으로 인해 논점에서 자주 벗어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에 영국의 교육학자 윌리엄 보이드(William Boyd, 1874~1962)가 루소에 대한 능숙한 안내자로서 원전의 분량을 줄이고 산만함을 덜어내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에밀》의 본문 내용을 주제별로 쉰네 가지 장으로 구분해 각각 표제어를 달아 목차만 일견해도 《에밀》의 전체 내용을 개괄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책 앞에는 루소 서문의 서문 격인 프롤로그를, 책 뒤에는 해제에 해당하는 에필로그를 달고, 각 부마다 도입부에 머리말을 두어 현대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에밀》은 일종의 교육 소설이다. 루소는 아이가 태어나서 어른이 되어 결혼하는 일련의 성장 과정을 아이의 사회·심리적 발달 정도에 따라 다섯 단계로 나누어 이야기했다. 제1부 유아기에서는 유아 교육에 관한 논의를, 제2부 소년기에는 에밀이 열두 살 때까지 받는 소극적 교육을 담았다. 소년기에 아이는 아직 이성이 잠 깨어나지 않았으므로 아이의 감각을 훈련하고 신체를 단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제3부 전(前) 청소년기는 아동기와 사춘기 중간 시기의 교육을 다룬다. 감각의 지배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도덕적 통찰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시기로서 자기충족적인 삶의 유용성 원칙이 적용된다. 제4부 청소년기는 아이가 어른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시기의 교육을 논한다. 이 시기에 아이는 성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이성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며, 자기중심성을 탈피해 사회적 감정이 싹트고, 점진적으로 공동체 생활을 시작한다. 이때 도덕적인 세계로 들어가 주변인들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데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제5부 결혼은 청소년기의 마지막 단계다. 에밀을 참된 의미에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만들어 주는 결혼과 그에게 어울리는 여성을 자연의 방법에 따라 교육하는 문제를 다룬다.
루소는 《에밀》의 가치에 대해 스스로 이렇게 밝혔다. “우리의 교육 논고들에서는 아이들의 허무맹랑한 의무들에 대해서만 길고 지루하게 이야기할 뿐, 정작 아이들의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곤란한 지점, 즉 그들이 아동기에서 성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와 그 위험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말하지 않는다. 만일 누군가 나의 책이 가치 있다고 여긴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침묵했던 그 시기를 논함에, 내가 그릇된 점잔을 빼거나 표현의 어려움을 핑계로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충분히 다루었기 때문이리라.” 여기서 루소가 말하는 ‘과도기’는 청소년기를 말하는 것이고, 그 ‘위험’은 이 시기를 특정하는 사회·심리적 발달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에밀》이 출간되고 몇 세기가 지나면서 루소가 말했던 ‘과도기와 그 위험’에 대하여 충분한 과학적 지식이 축적되었다. 그만큼 《에밀》에서의 루소의 주장도 식상함까지는 아니더라도 참신함이 퇴색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엮은이 윌리엄 보이드는 《에밀》에 나타난 자연인과 시민의 불완전한 조화로부터 20세기 대중민주주의 사회의 교육적 과제를 끄집어낸다. 그의 이러한 논의는 21세기 후기자본주의 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오늘날 우리는 무지와 탐욕이 이성과 양심을 대신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모든 것이 자본 축적의 논리로 수렴되는 냉엄한 현실에서 《에밀》에서 루소가 강변했던 인간성의 회복의 가치는 불변하다.

1.
아이들은 언젠가 부닥뜨리게 될 역경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들의 몸은 혹독한 계절, 기후, 풍토를 이겨 내고, 굶주림, 갈증, 피로를 견딜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지옥의 강물로 담금질하라.

2.
나는 돌멩이 하나를 집어 들고 공중에서 떨어트리는 시늉을 한다. 그러다가 돌멩이를 쥔 손바닥을 편다. 돌멩이는 떨어진다. 에밀은 이런 나의 행동을 유심히 살핀다. 나는 그에게 말한다. “왜 돌멩이가 떨어졌을까?” 이런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할 아이가 있을까? 어디에도 없다. 심지어 에밀도 답할 수 있다. 모두들 돌멩이가 무거워서 아래로 떨어졌다고 답하리라. 그럼, 나는 다시 묻는다. “무거운 것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돌멩이는 떨어지는 것이어서 떨어지는 것인가. 여기서 나의 어린 철학자는 말문이 막힌다. 이것이 그의 첫 번째 물리학 수업이다.

3.
그가 가지고 있는 약간의 지식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은 모르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 많다는 사실, 자기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알고 있는 것이 많다는 사실, 그리고 세상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 무수히 많다는 사실이다. 그의 마음은 지식이 아닌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을 통해 넓어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 자크 루소
18세기 프랑스의 정치사상가이자 철학자, 교육학자, 음악가, 소설가로 활동했다. 정식 교육을 받지 못했으나 『백과전서』 집필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인간 불평등 기원론』, 『에밀』, 『사회계약론』 등의 저서를 출간하며 당대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자연으로의 회귀를 주장하며 계몽 철학자들과 대립했던 루소는 망명 생활을 이어가는 중에도 자신을 성찰하는 『고백』,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을 집필했다.루소가 보여준 식물에 대한 사랑은 자연으로의 회귀를 몸소 실천한 결과이지만 그 시작은 우연히 갑작스레 시작됐다. 1735년 늦여름, 길가에 때아니게 핀 푸른 빈카 한 송이를 발견하고 식물에 깊이 매료됐고, 이후 식물에 대한 탐구를 지속하며 글과 편지를 다수 남겼다. 『루소의 식물학 강의』는 루소가 식물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벗에게 식물 안내자를 자처하며 썼던 편지 여덟 통을 수록한 것으로, 식물에 대한 기초 지식과 더불어 식물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자연의 지혜와 미덕이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
서문

제1부 유아기
머리말
교육의 의미
자연의 교육
에밀과 가정교사
교육의 시작
이유기
말하기
걸음마

제2부 소년기
머리말
1. 유아기의 종료
아동기의 행복
필연의 법칙
소극적 교육 1. 비(非)도덕수업
소극적 교육 2. 비(非)언어학습
신체 훈련
감각 훈련
에밀, 열두 살이 되다

제3부 전(前) 청소년기
머리말
아동기의 세 번째 단계
에밀의 학문 연구
유용성의 원칙
로빈슨 크루소 게임
직업의 선택
에밀, 열다섯 살이 되다

제4부 청소년기
머리말
에밀, 열여섯 살이 되다?우정의 시대
청소년기의 시작
정념의 발달
첫 번째 사회적 감정
에밀, 열여덟 살이 되다?인류애의 시대
사회 교육
허영심의 치유
종교 교육
에밀, 스무 살이 되다?사랑의 시대
성년기
이상적인 여성
사회 진출 : 취향의 탐색
책과 극장(고전의 가치)

제5부 결혼
머리말
청소년기의 마지막 단계
여성들의 교육
성별의 차이
교육에서의 차이
여성기 훈련 1. 열 살 때까지
신체 훈련 : 우아함
인형 놀이, 그리기, 셈하기, 읽기와 쓰기
게으름과 불복종의 예방
여성기 훈련 2. 열 살 이후
몸치장과 즐거움의 기술
종교
이성의 훈련
소피
올바른 교육의 결과
소피의 이상적인 남편 : 텔레마코스
에밀과 소피
에밀, 여행을 떠나다
감정 다스리기
여행의 교육적 가치
에밀과 소피의 결혼

에필로그
자연의 교육
국가의 교육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