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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은 떠나고 총리는 바뀐다
재영 저널리스트 권석하의 영국인 이야기 왕실·정치 편
안나푸르나 | 부모님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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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작가 권석하는 한국에서는 아득히 먼 곳 영국에서 40년을 넘게 살아왔다. 그의 삶을 이방인으로 명명함은 아주 당연하다. 낯설고 이질적인 풍경 속에서 그를 지탱하게 했던 힘은 어쩌면 나고 자란 고향이었다. 당연히 그는 오랫동안 살아왔던 한국인의 눈에 비치는 영국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그 글은 한국의 언론 매체를 통해서 발표됐다. 외로운 재영 저널리스트의 나이도 고희를 넘겼다.

작가와 출판사는 이런 세월을 고려하여 작가의 영국·영국인 이야기 결정판을 만들기로 나섰으며, 그 첫 번째 편으로 ≪여왕은 떠나고 총리는 바뀐다≫를 출판한다. 이는 영국의 왕실, 정치, 경제, 역사, 사회, 문화, 예술을 체계적으로 분리 편집해서 독자의 편리를 제공하려는 출판사의 의도에 저자가 동의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40년이라면 어쩌면 아득한 시간이다. ‘가장 많이’는 아닐지라도, ‘가장 깊이’ 영국에서 한국인으로 살면서 느꼈던 저자의 경이와 비감이 공존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물리적 시간을 거슬러 영국의 빛과 그림자를 만날 수 있으며, 오늘 우리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왕실의 권위는 굳건하여 사사로운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총리의 운명은 정책의 결과에 따라 언제든 바뀐다.
영국 왕실과 정치를 통해서 오늘 우리 자신을 돌아보자.


며칠 전 저자를 만났는데, 미리 정하지도 않은 화제의 ‘런던 베이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저자는 ‘베이글’은 유럽에서 시작됐지만, 미국에서 자리 잡은 음식문화며, 실제 런던에서 ‘베이글’을 맛보기 힘들다 말했다. 평일에도 장사진 치는 대한민국의 ‘런던 베이글’에는 사실 ‘런던’은 장식에 불과하다. 하지만 ‘런던 베이글’이라는 단어에서 ‘베이글’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단어는 틀림없이 ‘런던’이 분명하다. ‘런던’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힘은 그렇게 실재한다. 서문에서 밝힌 한국 사람은 영국을 잘 모른다는 저자의 판단이 이 원고와 ≪여왕은 떠나고 총리는 바뀐다≫라는 책의 탄생이유다. 그리고 런던이란 나라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영국을 상징하는 왕실과 정치는 오랜 전통 속에서 민주주의를 꽃피운 인류의 중대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영국·영국인 이야기 결정판의 첫 소재로 ‘왕정과 정치’를 삼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 아닌 이유다.

영국 정치를 지탱하는 힘은 무엇인가?
영국의 여왕과 아들 그의 전처였던 다이애나 비, 그 아들 찰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영국인이 가지는 지대한 관심은 이해하기 힘든 과한 것이 분명하지만 거기에는 어떤 넘지 않는 선이 있다는 걸 이 책의 많은 왕가 이야기 속에서 읽을 수 있다. 이는 영국 정치인에 대한 질릴만한 가혹한 검증이나 결과에 대한 매서운 책임 추궁과 완전히 다르다. 국민에게 비난받지만, 될 수만 있다면 온몸을 불사르는 의원의 처우는 어떤가? 좁은 사무실에서 의원은 직접 운전을 하고, 매주 지역구에서 민원을 듣지 않는다면 재선이 불가한 선거 지형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만약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에게 이러한 예우가 주어진다면 자신에 분야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이토록 국회의원을 되고 싶어 할까? 이는 정치를 대하는 정치인의 기본적인 마음과 희생정신을 통해 드러난다. 그러한 정치 문화가 자리 잡는 데는 용기 있는 리더의 결단과 긴 시간이 필요했다. 국민의 신뢰는 그렇게 자리 잡은 것이다.

문제는 같으나 해결책은 다른 영국 사회의 쟁점들
오늘날 영국 사회 역시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놓여있다. 당장 EU와의 관계, 미국의 금리 정책이나, 곳곳의 국지전 영향으로 벌어지는 물류대란, 중동의 불안한 정세와 급락을 거듭하는 유가의 영향까지 영국 내의 정치적 순화 작용만으로 안정을 추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치나 언론에서 연일 터지는 사건도 이러한 추세 속에서 등장하는 불가피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영국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여러 게이트와 스캔들이 터진다. 어떤 경우는 현재의 우리가 보아도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말도 안 되는 잔혹한 사건이 많다. 이러한 뉴스를 접하는 영국의 국민 그리고 언론과 정치인은 어떤 결론을 내릴까. 요약하면 단호함은 가히 ‘쾌도난마의 결단’이라고 하겠다. 얼마나 큰 권력이라도, 얼마나 긴 기간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고 해도 엄혹한 판단을 비켜 갈 수는 없다. 각광받는 정치인 누구, 절대적 언론인이나, BBC와 같이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공영 방송사도 그 판관의 무거운 결정을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영국·영국인 이야기 결정판
작가 권석하는 한국에서는 아득히 먼 곳 영국에서 40년을 넘게 살아왔다. 그의 삶을 이방인으로 명명함은 아주 당연하다. 낯설고 이질적인 풍경 속에서 그를 지탱하게 했던 힘은 어쩌면 나고 자란 고향이었다. 당연히 그는 오랫동안 살아왔던 한국인의 눈에 비치는 영국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그 글은 한국의 언론 매체를 통해서 발표됐다. 외로운 재영 저널리스트의 나이도 고희를 넘겼다. 작가와 출판사는 이런 세월을 고려하여 작가의 영국·영국인 이야기 결정판을 만들기로 나섰으며, 그 첫 번째 편으로 ≪여왕은 떠나고 총리는 바뀐다≫를 출판한다. 이는 영국의 왕실, 정치, 경제, 역사, 사회, 문화, 예술을 체계적으로 분리 편집해서 독자의 편리를 제공하려는 출판사의 의도에 저자가 동의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40년이라면 어쩌면 아득한 시간이다. ‘가장 많이’는 아닐지라도, ‘가장 깊이’ 영국에서 한국인으로 살면서 느꼈던 저자의 경이와 비감이 공존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물리적 시간을 거슬러 영국의 빛과 그림자를 만날 수 있으며, 오늘 우리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석하
재영칼럼니스트. 전통 한과와 청암정으로 유명한 500년 역사의 선비마을 경북 봉화 닭실 출신. 1982년 무역상사 주재원으로 영국으로 건너가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다. 고르바쵸프, 옐친 시절 10년간 소련에도 주재했었다. 영국의 정치, 역사, 문화, 건축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해서 영국인도 따기 어렵다는 예술문화역사 해설사(일명: Blue Badge) 공인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국의 여러 매체에 영국을 비롯한 유럽문화권 전반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핫하고 힙한 영국》《두터운 유럽》《영국인 재발견 1, 2권》《유럽문화 탐사》가 있으며 역서로는 케이트 폭스의 《영국인 발견》이 있다.

  목차

머리말 4

제1부 영국의 정치
1. 보수당 정권 ‘파업법’으로 노동조합에 정면 승부 11
2. 성추문으로 추락한 스타정치인이 속죄하는 법 20
3. 연봉 1500만원 지방의원이 즐거운 이유 29
4. 영국 정가 발칵 뒤집은 여성 내무장관의 갑질 사건 38
5. 영국에서 배우는 국회의원 증원의 조건 48
6. 유럽은 왜 코미디언 출신 괴짜 정치인에 환호하나 55
7. 유명인 밝힘증? 구찌 좌파? 그녀가 가는 곳에 스캔들이 있다 66
8. 한 재영교포가 한국 대선후보에게 제안하는 5가지 정책 75
9. 한국선 상상도 못할 일… 지방선거 개표장에서 벌어진 일들 84
10. 혜성처럼 나타나는 정치인은 없다 91
11. 풀뿌리 정치가 투명한 정당살림을 이끈다 100
12. 출범 750주년 맞은 영국 의회의 모든 것 105

제2부 영국의 총리
13. 처칠도 미투! 영국인들은 아직도 그와 함께 살고 있다 113
14. 역대 총리들의 사과…이 말이 역사를 만들었다 122
15. 존슨 총리 아웃시킨 보수당 성추문 사태 132
16. 혈세로 공관 회식? 영국 총리 공관에서는 어떤 일이… 139
17. 영국 지도자는 ‘말싸움’이 키운다…살벌한 의사당 풍경 146
18. 영국 지도자들의 아찔한 실언 퍼레이드 155
19.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는 작다 161

제3부 영국의 왕실
20. ‘썰렁유머’의 달인 필립공이 남긴 것 173
21. 굿바이 릴리벳! 여왕의 리더십에는 특별한 게 있었다 182
22. 불륜녀 딱지 뗀 카밀라, 어떻게 영국 민심을 돌렸나 191
23. 60년 동안 준비해온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 200
24. 해리 왕자 부부에 분노한 영국인들이 걱정하는 것 209
25. 성군과 폭군의 경계를 넘나드는 처녀 여왕 219
26. 로열 베이비를 둘러싼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 230

제4부 영국의 언론
27. BBC 회장의 이례적 사과와 흔들리는 ‘100년 중립’ 241
28. 25년만에 밝혀진 다이애나 인터뷰의 진실 249
29. 언론자유 선택한 영국의 명예훼손법 256
30. 시청료 폐지 앞둔 ‘공룡’ BBC의 운명 267
31. 〈이코노미스트〉, 디지털 시대에도 질주하는 종이 잡지 275

제5부 브렉시트
32. “우린 다르다” 브렉시트 택한 영국인들의 불안감 285
33. 브렉시트 반대 100만 명 시위에 세 가지가 없었다 294
34. 브렉시트 시작, 영국·EU 이혼소송은 이제부터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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