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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음의 발견
달라지는 낭독과 낭송
사람과세상 | 부모님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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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말의 아름다운 발음은 장단(長短)을 잘 구별해 읽을 때 제대로 구현된다는 점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지은이는 우리말 발음이 제대로 구현된다면 ‘한글’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언어로 등극할 수 있으리라 자부한다. 특히 이중언어(bilingual)로 한국어를 익히는 분들에게도 올바른 한글 낭독법은 한글을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나아가 지은이는 인식능력 및 학습능력 향상에 낭독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각종 교육 현장에서 낭독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말다울 때 더 아름다운 우리말을 위한 길라잡이
우리말을 제대로 쓰려면, 우리말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지은이는 우리말은 장단 중심의 언어로서, 한글 창제 당시의 <훈민정음해례본> 등에 그 근거가 있음을 제시하며, 낭독할 때 우리말의 장단을 잘 이해하고 구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구현하고, 나아가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언어가 될 수 있다.

인식능력・학습능력 향상을 도와주는 낭독・낭송 방법 안내
2011년 MBC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가지 비밀 1, 낭독> 프로그램에서 묵독과 낭독의 효과 실험을 진행한 결과, 묵독팀과 낭독팀의 퀴즈 풀이는 20.8%의 차이를 냈다. 이렇듯 낭독・낭송이 인식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점은 통설이 되었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적용은 여전히 미흡하다. 이 책은 읽기 능력 향상 방안의 하나로 시낭송법을 제시하며, 낭독・낭송의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한다.

아름다운 시어에 깃든 서정 세계로의 초대
이 책은 우리말 낭독법의 특징을 이야기하며, 주옥같은 시 구절을 다양한 예시문으로 제시한다. 제시된 예시문의 시어는 읽는이에게 지친 삶을 위로하는 서정의 세계로 인도한다. 또한 해당 제시된 시들을 찾아 음미하는 것 또한 이 책의 또다른 별미다.

우리말 한자어에서 장음의 오류
한국인은, 그동안 한국어의 장단에 별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철자법이 틀리면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며 부끄러워하면서도 장단의 오류에 대해선 아주 관대(?)합니다. 심지어 ‘한국어 발음 사전’을 포함해 ‘국어사전’의 ‘우리말 한자어 장단’은, 무려 50%나 잘못됐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 이상이라 주장하는 학자도 있지요. 우리는, 어떤 근거와 기준으로 장단이 구별되는지를 정규 교육에서 배우지 못했습니다. 사전에서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제라도 한국어 장단에 관심을 보여야겠습니다. 오죽하면 한국어 연구자 최한룡은, ��울고 싶도록 서글픈 韓國語學의 現實��이라는 책을 다 썼겠습니까.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습니다. ―서문 중에서

고유어의 음장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훈몽자회��·��동국정운�� 등 15세기의 문헌에 그 근거가 있습니다. ‘발음 사전’과도 같은 이들 문헌에서 가장 긴소리인 ‘상성(上聲)’은 글자 왼쪽에 방점 두 개를 찍어놓았습니다. 상성 다음으로 긴소리인 ‘거성(去聲)’은 방점 한 개를 찍어놓아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방점이 없는 글자는, 모두 짧은소리인 ‘평성(平聲)’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장구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한자어든 고유어든 짧은소리가 긴소리로, 또는 긴소리가 짧은소리로 바뀐 예도 있습니다.
국어사전에 쓰인 한자어 중에는, 이러한 기준으로 검토·적용할 때, 놀랍게도 ‘장/단음’이 잘못 기재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장단이 뒤바뀐 것을 중심으로만 다룹니다.

한국어 달인이 되려면, 우리말 어법 한 가지를 꼭 익혀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평고조’라는 것입니다. 한국어에서 짧은소리인 단음(=평성)은 긴소리인 장음(=측성) 앞에서 아연 더욱 짧아지며 동시에 돌연 높아집니다. 이는 어김이 없습니다. 예외 없는 법칙과도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고귀(高貴)하다”에서 첫음절 ‘높을 고(高)’는, 평성으로 단음이고, 둘째 음절 ‘귀할 귀(貴)’는, 거성으로 장음입니다. 그러니까 소리의 길이에서 “고귀(高貴)”의 구조는, ‘단+장’의 음장 구조가 되는데, 이때의 단음은 더욱 짧아져서 ‘극단음’으로 변합니다. 우리말의 변화무쌍한 특징입니다. 따라서 음장(音長) 구조는, ‘단+장’에서 ‘극단+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진규
춘천 출신으로 명예퇴직 전까지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다. 역사 시간에 살아 숨 쉬는 인간의 숨결을 느끼게 해주려고 시를 외워 수업에 활용하다가 그만, 시낭송을 하게 됐다. 결국, 산문 2편을 포함해 시 300여 편을 암송한다.도서 <춘천 항일독립운동 이야기>와 논문 「낭독의 재발견: 시낭송을 통한 읽기 능력 향상」을 썼으며, 신문과 문예지에 ‘역사 용어 바로잡기’와 ‘시낭송 이론’을 주제로 칼럼을 연재했다.‘재능전국특별시낭송대회’ 최우수상, ‘반기문 평화전국시낭송대회’ 대상, ‘시와소리 문학낭송경연대회’ 대상, ‘매헌 윤봉길 전국시낭송대회’ 금상을 수상했으며, 제5회 ‘봄내전국시낭송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목차

서문: 우리가 몰랐던 장음(長音)들

제1장 뜻이 구분되고, 모음의 길이가 긴 ‘어휘적 장음’
1. 한자어의 어휘적 장음
2. ‘장단양음(長短兩音)’

제2장 장음 앞 단음의 변신―‘평고조(平高調)’
1. ‘2음절’ 한자어의 평고조
2. ‘3음절’ 한자어의 평고조
3. 고유어 체언의 평고조
4. 고유어 용언의 평고조

제3장 자음의 길이가 길어지는 ‘장자음(長子音)’
1. 받침 ‘ㄱ’의 입성자 ‘장자음’
2. 받침 ‘ㅂ’의 입성자 ‘장자음’

제4장 표현적 장음
1. 표현적 장음―‘부사’
2. 형용사의 표현적 장음

제5장 중첩 자음의 장음화
1. 유음 중첩자음 ‘ㄹ’의 장음화
2. ‘ㄴ’ 중첩 자음의 장음
3. 중첩 비음 ‘ㅁ’의 장음화

제6장 낭송을 위한 시의 분석
1. 「별 헤는 밤」에 대하여
2. 「별 헤는 밤」의 리듬
3. 「별 헤는 밤」의 휴지[休止, pause]
4. 포즈―‘띄어 읽기’
5. 고저장단
6. ‘ㄹ’ 중첩 자음’의 장음화
7. 복합어의 ‘경계’ 읽기
8. 더 짧아지고 높아지는 소리―‘평고조(平高調)’
9. 시에 적용한 표준발음

에필로그: 아름다운 우리말 더욱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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