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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를 깨우지 마세요
백설공주와 일흔일곱 난쟁이
달달북스 | 4-7세 |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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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볼로냐 라가치 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작가 다비드 칼리가 ‘백설공주와 7명의 난쟁이’라는 제목에 숫자 ‘7’ 딱 한 자를 더해서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버렸다. 이 이야기의 백설공주는 마녀에게서 도망쳐 ‘77명의 난쟁이’를 만나게 된다. 난쟁이들은 여전히 착하고 마녀로부터 도망친 공주를 기꺼이 자신들의 집에 재워주었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다. 하지만 난쟁이가 일흔일곱 명이라면, 이야기는 아주 달라진다.

당장 일흔일곱 난쟁이의 이름을 외워야 한다. 일곱 명의 빨래 쯤이야! 하지만 일흔일곱 명의 빨래를 해야 한다면? 먹고 자고 일상을 사는 뻔한 일인데, 일곱과 일흔일곱에는 굉장한 차이가 있다. 그런데 왜 작가는 일곱 난쟁이에 숫자 7을 덧붙여 일흔일곱 난쟁이로 만들어 버린 걸까? 그렇게 생각을 곱씹다 보면 우리는 애초에 ‘일곱’이라는 숫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일곱은 괜찮고 일흔일곱은 안 되는 걸까?

  출판사 리뷰

일곱 난쟁이가 아니라
일흔일곱 난쟁이를 만났다

한글 공부를 시작할 때,
공부하다 조금 지쳤을 때,

“세상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들이 있어.”


원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포기하고 싶을 때
여기, 포기를 모르고 호기심 많은 유쾌한 기역이 함께합니다.

마녀에게서 도망친 백설공주가 일곱 난쟁이를 만나는 이야기는 모두 잘 알 거예요.
착한 일곱 난쟁이 집에서 잘 지내던 백설공주는 사과장수로 변장한 마녀의 꾀임에 빠져
독사과를 먹고 깊은 잠에 빠져요. 왕자가 입맞춤으로 깨워줄 때까지요.
그런데 이 그림책은 달라요.
볼로냐 라가치 상에 빛나는 세기적인 작가 다비드 칼리가 ‘백설공주와 7명의 난쟁이’라는 제목에
숫자 ‘7’ 딱 한 자를 더해서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버렸어요.
그러니까 이 이야기의 백설공주는 마녀에게서 도망쳐 ‘77명의 난쟁이’를 만나게 됩니다.
일곱이나, 일흔일곱이나? 무슨 차이가 있냐고요? 난쟁이들은 여전히 착하고 마녀로부터 도망친 공주를
기꺼이 자신들의 집에 재워주었어요. 여기까지는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예요.
하지만 난쟁이가 일흔일곱 명이라면, 이야기는 아주 달라져요.
당장 일흔일곱 난쟁이의 이름을 외워야 하니까요.
일곱 명의 빨래 쯤이야! 하지만 일흔일곱 명의 빨래를 해야 한다면요?
먹고 자고 일상을 사는 뻔한 일인데, 일곱과 일흔일곱에는 굉장한 차이가 있어요.

그런데 왜 작가는 일곱 난쟁이에 숫자 7을 덧붙여 일흔일곱 난쟁이로 만들어 버린 걸까요?
그렇게 생각을 곱씹다 보면 우리는 애초에 ‘일곱’이라는 숫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일곱은 괜찮고 일흔일곱은 안 되는 걸까요?

공주를 깨우지 마세요

이 책의 원제는 <백설공주와 일흔일곱 난쟁이>예요. 실제로 이 그림책에서 가장 주목한 것은
집안일에 대한 무게감이었을지 몰라요. 일곱 난쟁이일 때, 백설공주가 일곱 난쟁이를 위해
한 집안일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았다가 일흔일곱 난쟁이가 되니까, 누구라도 입이
떡벌어지는 것처럼 작가는 과장법을 통해서 사실은 일곱의 집안일도 적지 않았으며
백설공주가 결국 일곱의 집안일을 다 해주는 일이 ‘집안일만 조금’은 아니라는 것을 꼬집은
것처럼 보여요. 하지만 이 책이 처음 나온 시점으로부터 또 세월이 흘렀고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할 지점을 발견했어요. 그것은 바로 ‘공주의 선택’이에요.

우리는 언제라도 공주와 같이 마녀를 피해 집을 나와야 하고,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을 수 있어요. 그리고 숲에서 다정한 난쟁이들을 만나면
그들이 일곱이던 일흔일곱이던 당장 어두운 숲에서 잠들기 싫어서
난쟁이의 ‘집안일만 조금 도와주면 된다’는 조건을 흔쾌히 수락할 수 있지요.

집을 나온 것도 공주의 선택, 난쟁이의 조건을 수락한 것도 공주의 선택이에요.

하지만 이 그림책이 여러분에게 던져줄 통쾌함은, 공주가 끝까지 자신이 뭘 해야 할지 알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으며, 그 선택의 순간을 미루거나 지연하지 않고
행동하는 인물이라는 점이에요.

이 책에서는 공주로 그려졌지만, 사실 우리는 모든 관계에서 이런 경험들을 해요.

내가 선택한 일이기 때문에 꽤 미련하게 오랫동안 책임지려는 마음이 있고
책임을 지려다 결국 내가 아프고 힘들어서 견디지 못하는 것까지 스스로를 탓하기도 해요.

하지만 기꺼이 독사과를 깨물어, 자신의 상황을 바꾸는 전환의 힘을 가진 공주의 이야기는
우리가 하는 선택들과 선택에 대한 책임, 그리고 새로운 선택지를 찾아가는 힘에 대한
놀라운 지지와 응원이 들어 있어요.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고 선택한 일을 책임지려는 태도도 중요하지만
선택한 일이 나에게 정말 맞지 않고 옳지 않다면 과감하게 새로운 선택을 하고
바로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도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마음에 담기 위해 여러분
같이 외쳐 보아요. “절대로 공주를 깨우지 마세요!”
네. 우리는 공주의 선택을 믿고 지지하고 응원해 주기로 해요.
우리는 언제나 공주님 편인 착한 독자들이니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다비드 칼리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며,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 그래픽 노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합니다. 정기적으로 글쓰기 강좌를 열고, 여러 일러스트레이션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하며 폭넓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바오바브상, 2006년 볼로냐 라가치 스페셜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로 사랑받는 세계적인 작가로, 그의 책들은 3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나는 기다립니다》,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완두》,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작가》, 《끝까지 제대로》, 《난 커서 어른이 되면 말이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 《누구 잘못일까?》, 《저기요, 이제 그만해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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