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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삼국지 2 : 적벽대전
주니어미래 | 청소년 |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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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북쪽으로는 관도부터 남쪽으로는 적벽까지, 광활한 대륙을 누비는 위대한 영웅들의 전쟁.《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삼국지 2 - 적벽대전》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고전 소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고 재미있게 선보인다.

《삼국지》의 클라이맥스라 할 만한 적벽대전이 발발하고, 유비·손권 연합군이 조조군을 패배시키고 삼국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훗날 위, 촉, 오 세 나라를 세우는 왕들이 자기 세력의 명운을 걸고 삼국 영웅의 계책과 전략이 눈부시게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빅데이터 X 10대 X 삼국지 2 – 적벽대전》

10대를 위한 소설을 뛰어넘는 진짜 역사의 감동!


북쪽으로는 관도부터 남쪽으로는 적벽까지, 광활한 대륙을 누비는 위대한 영웅들의 전쟁.《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삼국지 2 - 적벽대전》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고전 소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고 재미있게 선보인다.

《삼국지》의 클라이맥스라 할 만한 적벽대전이 발발하고, 유비·손권 연합군이 조조군을 패배시키고 삼국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훗날 위, 촉, 오 세 나라를 세우는 왕들이 자기 세력의 명운을 걸고 삼국 영웅의 계책과 전략이 눈부시게 펼쳐진다.

조조군에 맞선 제갈공명과 주유의 불꽃 튀는 지략 대결!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삼국지 2 - 적벽대전》은 소위 ‘삼국지 3대 전투’라고 알려져 있는 유명한 전투 중 두 가지, 관도대전과 적벽대전을 다룬다. 삼국지 최고의 두뇌들이 주고받는 치열한 계략은 그야말로 백미라고 할 만하다.
적벽대전은 제갈량과 주유, 조조와 정욱 같은 《삼국지》 최고의 책략가들이 활약한 전장이기도 하다. 제갈량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촉나라를 이끌고, 호쾌한 성격의 주유는 천재성을 아낌없이 발휘한다.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각색을 알차게 배합해 낸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삼국지 2》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삼국지》를 다시 읽고 싶은 성인 독자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도전하기 어려웠던 《삼국지》의 세계를 쉽게 접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입문서다.

고전은 그 내용이나 문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우리에게 지혜가 되어주기에 시대를 넘어서도 그 가치가 빛난다. 난세를 살아낸 숱한 영웅들의 삶 속에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시대의식을 전해주는 《삼국지》는 오래도록 두고 읽어야 할 고전임에 틀림없다.

조조 vs 제갈량 vs 주유
“하늘은 주유를 세상에 내시고, 어찌 또 제갈량을 내셨습니까?”

천하 통일을 꿈꾸며 이제 그들은 서로에게 창끝을 겨눈다!


10대를 위한 사실적인 삼국지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삼국지 2 - 적벽대전 》은 역적 동탁과 여포가 쓰러진 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반동탁 연합군의 수장이었던 원소는 고향으로 돌아가 아들들과 힘을 모아 군사를 일으키고, 동탁의 뒤를 이어 황제를 사로잡은 조조는 유능한 부하 장수들을 이끌고 본격적으로 야망을 드러낸다. 조조와 유비, 손권이 한 자리에 모여 사투를 벌인 적벽대전은 《삼국지》의 꽃이라고 할 만하다.

한때 같은 목적을 위해 함께 싸웠던 장수들은 서로를 배신하고 또 이용하며 천하 통일을 꿈꾼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쟁의 시대. 영웅들은 군주를 위해 목숨을 걸기도 하고, 무능한 주인을 버리고 새로운 군주를 찾아가기도 하고, 싸움터에서 목숨을 잃는 등 저마다의 찬란한 삶을 펼친다. 이런 영웅들의 서사야말로 《삼국지》가 시대를 뛰어넘어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10만 vs 100만, 적벽에 동남풍이 불어온다!

이전에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것이 장수 개인의 힘과 용맹이었다. 하지만 전쟁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더욱 중요해진 것은 비전 있는 책략가가 펼치는 커다란 전략과 전술. 수십, 수백만의 병사를 빈틈없이 경영하는 책략가들의 모습은 마치 현대 사회의 유능한 기업가와도 같다.

지금도 《삼국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
절대적인 승리자도, 영원한 패배자도 없는 《삼국지》의 세계는 우리에게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추구하는 영웅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세월이 흐르고, 싸우는 무기가 달라지고, 가치관이 달라져도 인간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내용은 그리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미 결말을 알아도 《삼국지》를 읽을 때만큼은 손에 힘을 꾹 쥐게 만드는 영원한 고전, 그 이유이다.




조조가 정색하며 말했다.
“무릇 영웅이란 가슴속에 큰 뜻을 품고 뱃속에는 뛰어난 계책을 숨기고, 우주를 포용하는 호기로움과 천지를 삼키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어야만 하오.”
“제가 보기에 그런 영웅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러자 조조가 손가락으로 유비를 가리키더니 다시 자기 얼굴을 가리키며 말했다.

“내가 말한 영웅은 바로 그대와 나요.”
조조의 말에 유비는 깜짝 놀라서 들고 있던 젓가락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이 말은 여포가 타던 적토마가 아닙니까?”
“그렇소.”
조조가 말안장과 고삐를 갖추어 관우에게 넘겨주었다. 이에 관우가 거듭 고마움을 표하는데 그의 얼굴에 기쁜 기색이 가득했다. 조조는 일찍이 그가 이처럼 기뻐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내가 그대에게 미인과 비단, 금은보화를 주었지만 한 번도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소. 그런데 어찌하여 사람도 아닌 말 한 마리에 그토록 기뻐하시오?”
“이 말은 하루에 천 리를 간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이 말을 얻었으니 이제 형님이 계신 곳만 알면 하루 만에 달려가서 뵐 수 있지 않겠습니까?”
조조는 깜짝 놀라서 적토마를 준 것을 후회했다.
‘관우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내 그토록 정성을 들였건만, 그의 마음은 오직 유비를 향하고 있구나.’

  작가 소개

지은이 : 양승욱
신화학자. 교육자, 동서신화연구소 소장. 동서양의 신화와 고전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면서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 표준국어대사전, 중국어 사전, 음악의 역사, 삼국지, 교과서 등 다수의 출판 기획 및 저술 작업에 참여했다. 지금은 동서양의 고전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과 함께, 국내 외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문화콘텐츠 연구와 개발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저서로 『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세계사』,『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지금 시작하는 일리아스』, 『처음 읽는 오디세이아』, 『보이지 않는 이웃들』이 있다.

  목차

39. 황제의 혈서
40. 천하의 영웅
41. 원술 토벌
42. 원소, 거병하다
43. 선비 예형
44. 독약 한 첩
45. 흩어진 삼 형제
46. 안량과 문추
47. 결집하는 유비군
48. 강동의 새 군주
49. 관도대전
50. 십면매복
51. 유표에게 의지한 유비
52. 형제의 분열
53. 동작대
54. 적로마
55. 수경 선생 사마휘
56. 눈물의 이별
57. 복룡과 봉추
58. 삼고초려
59. 천하삼분의 계책
60. 황조의 몰락
61. 제갈량의 첫 승리
62. 공융의 죽음
63. 첫 승리 후
64. 아두를 구한 조운
65. 유비의 부하 사랑
66. 제갈량의 계책
67. 대교와 소교
68. 화살 10만 개를 얻은 공명
69. 적벽대전
70. 조조, 세 번 웃다가 울다
71. 날개를 얻은 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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