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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시학 202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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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학(시와시학) | 부모님 |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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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와 시학》 2024년 가을호. 이번 호 '줌_인,시_인'의 초대 손님은 박이도 시인이다.

  출판사 리뷰

이번 호《줌_인,시_인》의 초대 손님은 박이도 시인이다. 시는 나의 내면세계를 일기 쓰듯 기록한 거라고 봅니다. 그럼 ‘나는 누구인가?’ 자문해 볼 수밖에 없어요.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은 시인으로서 자의식의 발로인 거죠. 그러니까 무엇 때문에 시를 쓰는가? 하는 문제는 결국 나 자신을 확인하기 위해, 나를 발견하기 위해서였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 측면에서 시는 자신의 존재 증명서인 셈이지요. 나는 이런 생각을 종종해요. 내 생명의 정체성을 알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나를 둘러싼 생명 존재와 사물들, 더 나아가 지구와 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관찰하고 그 의미에 대해 사색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시간 속에 고여 있어야만 나를 둘러싼 세계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줌_인, 시_인⎜박이도 ‘시인과의 대화’ (「시는 자신의 존재 증명서」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시와시학사 편집부
1991년, 생명·사랑·자유의 정신과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출범한『시와시학』은 우리 시의 정도(正道)와 중도(中道)를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면서 우리 문화의 원류이자 시의 본도로 서정시를 살려감으로써 우리 문학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하늘엔·별 땅엔·꽃 사람에겐·詩’를 모토로 이 땅 현대시를 개신하며 시정신의 위의를 더욱 제고함으로써 이 시대의 생명운동·평화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목차

줌_인, 시_인⎜박이도
[신작시와 근작시] 찔레꽃 전설 외
[시인의 산문] 아나스포라(Anaspora)의 꿈
[시인과의 대화] 시는 자신의 존재 증명서⎜김원경

우리 시대의 시학
현재는 생동하고, 미래는 죽었다⎜장석주

신작시
인왕제색도 외⎜서안나
날로 사는 여자 외⎜강희안
물의 칼날은 아프다 외⎜이진엽
구름 외⎜박균수
헛 외⎜김 경
주문진 영진항 외⎜이애리
죽음에도 표정이 있다 외⎜김사이
오늘 아침 나는 외⎜정은기
코스모스 학교길 외⎜신봉균
가을은 당부가 비어 있는 곳을 찾아 군데군데 사람을 흘리고 나는 지상의 한 귀퉁이에서 여기가 쓸쓸함의 천국이라고 박수를 쳐대며 오늘의 내가 어제의 나를 쓸어버리는데 외⎜이돈형
빛그늘 외⎜이병국
패딩턴, 영혼 이동 혹은 이중 자화상 외⎜정우신
동그랗게 부푼 마음 외⎜박은지
어떤 구멍 외⎜조 희
스노우 볼 외⎜이은우
법문 외⎜이상집
물어보기 외⎜맹재범
풍어제 외⎜김윤아

문화산책⎜미국편
유구 선생과 함께 걷는 미국사의 뒤안길⎜유정완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이 만든 것이 아니다?

백 년 동안의 시집
침통한 목소리로 담은 북방 공간의 비극 서사⎜곽효환
-북방의 시인 이용악의 첫 시집 ��분수령��(1937)

나의 시, 나의 시론
고모라는 유성이 우리의 미래다⎜정우영
끝내 표백되지 않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이은규

계간 시평⎜오태호의 시선(視線/詩選)
존재와 사물에서 읽어내는 사연의 깊이⎜오태호

리뷰
신비한 사건과 내면의 성장⎜권 온
- 이영광, ��살 것만 같던 마음��(창비, 2024)
- 안희연, ��당근밭 걷기��(문학동네, 2024)
타자에 대한 인식⎜전철희
- 임승유, ��생명력 전개��(문학동네, 2024)
- 차도하, ��미래의 손��(봄날의책,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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