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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순간 나무는 가벼워진다
그린아이 | 부모님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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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그린시선 12권. 자연과 주객일체를 이루는, 존재 이전의 시인 손연옥의 첫 번째 시집.

  출판사 리뷰

자연과 주객일체를 이루는, 존재 이전의 시인 손연옥의 첫 번째 시집!

숨어 있는 퍼즐을 들어올린다. 내가 살아왔던 시간 속에서 내 안의 나를 찾아간다. 쌓인 주름 여러 겹 단 한 번의 생 오도카니 웅크리고 있다. 겹쳐진 기억 속을 한 겹 한 겹 벗기고 방황했던 시간 그 때를 찾아간다. 빠르게, 내가 어찌할 수도 없이. 길에 떨어진 붉은 꽃잎 아직도 오거리 교차로에서 길을 찾아가고 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빛이 모여서 따스한 그림을 만들어낸 나의 시 안에 신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시의 길을 열어준 나의 스승님과 시를 쓸 수 있게 강화섬의 시간을 만들어 준 남편, 늘 응원해 준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 그리고 시향기 문우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시집을 드린다.

-「시인의 말」 전문

손연옥은 본디부터 있어온 시인, 그 존재의 답이 떠오른다. 그는 존재 이전의 시인이었음을─다음 날을 위하여 가지 않은 새로운 길 앞에 서 있다. 프로스트의 두 개의 길에서 예감하는 일처럼, 그가 보내온 시고(詩稿)를 열면서 가느다란 떨림의 파장이 전이되고 있음에 “좋은 시편들이구나”라는 감동을 뿌리칠 수 없었다. 손연옥은 풍광이 아름다운 녹차의 고장 전남 보성이 고향이다. 아마 오염되지 않은 도도한 숲과 녹차밭의 토양이 그의 시적 모태(母胎)인지도 모른다.

시인은 대략 6년 넘게 강화섬 동막 바닷가에서 전원생활을 한다. 유배된 듯 자유로운 바람으로 살아가는 시적 삶이 부럽기도 하다. 자연은 그의 시적 모티브가 되고 있으리라고 짐작된다. 자연과 섬사람이 주객일체(主客一體)로 조화를 이루는 시의 동일성(identity) 차원에 이르고 있다.

손연옥 시인은 현대시에서 지향해 가는 정점을, 그 길을 알고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시를 생산하리라 믿는다. 존 듀이는 인간의 마음을 동사(verb)라고 정의했다. 자아는 세계와 접촉하며 그 모습을 드러내는 구체적 자아가 된다.
이제 시인은 더 넓은 세계를 향해 항해하려는 돛폭을 올렸다. 더욱 정진하여 문학의 위업을 크게 펼쳐 나가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서문 「손연옥과 그의 시세계」 중에서

우리는 어리석게도 끊임없이 존재의 물음을 묻고 있다.
시 「탱자나무 울타리」에서 읽혀지는 고향집, 허물어진 벽, 이미 사람이 떠나간 엉성한 울타리는 기울어지고 퇴락한 모습으로 남아 있지만 시인에게는 영존(덧말:永存)하시는 하나님의 모습과 같다. 아버지의 그림자는 가슴에 아로새겨져 있다. 탱자나무 울타리와 아버지는 닮아 있다. 탱자나무의 가시는 엄격하던 아버지의 사랑, 시들지 않는 사랑은 가시 틈새에 쉼 없이 꽃망울을 틔우던 아버지다.
열둘의 자녀는 탱자나무에 기생하는 호랑나비 애벌레였겠지. 무성한 탱자나무 이파리를 갉아먹으며 성장한 자녀들은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고 없다. 시 「탱자나무 울타리」는 아버지와 탱자나무의 절묘한 은유가 독자의 감명을 불러준다.
더군다나 노란 향기로운 열매와 가시울타리는 우리 기억에 남아 있는 정서의 울타리가 되고 있지 않을까. 가끔 시골 농가를 지날 때 만나게 되는 탱자나무 울타리는 뭉클한 한 가닥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지금은 폐가가 된 아버지의 집, 노란 향기를 끌어안고 마른 탱자가 빈 마당에 바람에 휩쓸려 굴러가고 있다

-경현수 시인의 「교회연합신문 시감상 평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손연옥
전남 보성 출생전주교대 졸업초등교사 역임『한국문학예술』 시 부문 등단한국문인협회 회원[수상]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대한민국 황조근정훈장

  목차

-시인의 말
-서문

-제1부 춤추는 오르골

춤추는 오르골
갈대밭의 겨울
팔레트를 닦으며
유통기한
날지 못한 꿈
사각형 바다
텃밭과 물까치 떼
꽃피는 순간
어머니
테트라포드
봄밤
플러그를 다시 꽂는다
자작나무 바람소리
조팝나무 인쇄소
탱자나무 울타리
엉겅퀴
사랑은

-제2부 빗금을 지워나간다

빗금을 지워나간다
빈틈
새벽 새가 따라온다
회상. 퍼즐
구둣방 아저씨
움직이는 조각, 모빌
부유하는 그물망
사는 일
어린 여신
바닷속 별이 뜨고
폐닻이 누워 있다
경계의 삶이
호박넝쿨
점순 언니
서해 갯벌의 사람들
어떤 미로
연리지

-제3부 물기 없는 밤

마른 꽃
반사경 안에는
마라도의 바람
수레국화
항구로 가지 못하고
봄, 문은 열리지 않고
무채색의 겨울
그 해, 그 겨울
어떤 밤
꽃 진 자리
불러주지 않던 이름
동백섬의 새
그루터기
송팡 할머니
고로쇠나무
풀벌레의 꿈
모래밭 채굴
로제트
꽃잎차

-제4부 나무인 듯 서 있다

나무인 듯 서 있다
곁가지
통속(通俗)의 꽃들
아직은 바람이
타지마할궁의 눈물
겨울바다
천사의 꽃
모래 물결
화가의 착각
웃는 집
겨울 철새
시치미
내가 가벼워진다
겨울 동막리
빛의 스펙트럼
별과 넋두리
꽃샘추위
서울살이
바다안개

-제5부 갯벌, 화폭이 되다

갯벌, 화폭이 되다
경로 이탈
채송화의 기억
갠지스강
배롱나무의 계절
주차장에는
문밖의 젊음
부조(浮彫)
환승역에 서서
아이와 갈매기
유빙(流氷)
눈 오는 날
봄을 읽는 중
강화섬의 숨소리
잔잔한 강
민트빛 여름
AI가 시를 쓴다
날아다니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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