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박노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고, 계명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를 받았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회자의 길을 걸으면서 청소년 사역으로 소년 분류 심사원, 소년원, 교도소 사역을 통해 뒤안길을 걷는 인생들의 삶을 사색해 왔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강의로 순회 선교를 하면서 외로운 이들을 돌보다가 캄보디아에서 국민훈장을 받았다. 여러 대학과 신학대학원에서 강의를 하며, 삶과 죽음, 신학과 철학, 교육학과 인문학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흔들리는 갈대의 울음에 잠을 깨며 당신이 있는 곳을 향하여 길 떠나는 나그네로 살아간다. [문학의 봄]에서 “밤낚시”로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첫 번째 시집 걷는다는 것은, 두 번째 시집 우리 엄마, 세 번째 시집 접시꽃을 심으리라, 네 번째 시집 구절초 피는 언덕, 다섯 번째 시집 구월이 되면(피는 꽃은 아프다), 여섯 번째 시집 저 구르는 돌은 언제 바다로 가는가를 냈다. 2023년에는 총신문학회에서 시 부문 [총신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지금도 매일 걷는 시인으로 끝없는 길을 걸으며 생각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해답을 찾아 사고의 밭을 간다. 현재는 대구 온세상교회에서 행복한 성도들과 함께 신앙의 길을 걷고 있으며, 세계 고전 문학에 심취하여 <기독교 고전반>과 기독교 세계관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는 <시와 인생> 교실을 운영하며,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찾고 버리는 것을 공부하며, 거꾸로 가는 시간을 경험하고, 집회, 강의와 세미나를 인도하며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기며 그르치지 않는 대화로 아름다운 시간들을 경험하며 산다.
제1부 붉은 노을의 찬사
낙엽 밟는 소리
춘삼월
봄비
참꽃
통영 앞바다
해당화
정복자
토끼
갈색예찬
새벽안개
하루일상
딸기서리
며칠 만에
겨울잠
꽃사슴
자연 속에서
바람 친구
붉은 노을의 찬사
송엽국
내일이 희망
망향
제2부 두리반에 둘러 앉아
손저울
통싯간 품앗이
깻잎 추억
아버지의 기침소리
택배
두리반에 둘러 앉아
완행열차
홍시
씨앗
차가 버섯
보고 싶은 얼굴
청바지
미꾸라지
마른 빨래를 짜는 엄마
기억
유월의 연못
눈썰미
꽃나비
왜관 철교
고향은
제3부 안개처럼 올라 구름처럼 살고 싶다
어린이
그 소리
그곳에 가면
순종
전도 여행
One Tree Hill
저들은 누구인가요
독수리의 환우
안개처럼 올라 구름처럼 살고 싶다
고독
고난의 깊이
불의 밤
한라산 기도원
손가락 빗
침묵의 무게
뒤집힌 바벨탑
새벽출근
자유를 버렸습니다
아버지의 아버지
모세야 모세야
제4부 바람 부는 언덕에서
행복
시간
호수의 얼굴
바람 부는 언덕에서
세월의 강
물은 알고 있다
습관
색 바랜 일기장
시인의 눈
바쁜 일상
안다는 것이
가이사르
동물원
자연인
산길
주인
돈이 뭔데
이긴다는 것
시베리아
손님
목계(木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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