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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202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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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전망) | 부모님 |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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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 시집 읽기
김수우 나의 네그리튀드, 운명을 거머쥐었으니
―에메 세제르, 『귀향 수첩』

과연 우리는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로부터 벗어났을까. 아직도 신자유주의의 식민지에 갇혀 길을 잃은 건 아닐까. 끊임없이 우리 안을 맴도는 이 울림은 에메 세제르가 평생에 걸쳐 도전해온 질문이다. 카리브의 작은 섬 마르티니크에서 흑인 노예의 후예로 태어난 그는 흑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세우는 네그리튀드 운동을 주도하며 현대 탈식민주의 담론의 새 장을 열어젖힌 시인이다. 가장 원형적인 고통과 분노 그리고 희망이 응고된 역사의 가장자리에서 그는 아침의 빛을 보고자 했다. 세제르의 첫 시집『귀향 수첩』엔 식민주의의 감옥에 갇힌 네그리튀드의 감춰진 외침이 물마루로 일어서 있다. 밀려온다. 카리브 정체성 담론 차원에서든 범아프리카 흑인 문학 차원에서든, 『귀향 수첩』은 20세기 중요한 고전의 위치에 있다. 식민지의 민중이 가진 징후적인 불안으로부터 빠져나오는 것은 “사유 정치 타자에 대한 관심을 통해서”임을 그는 분명히 말한다. 반식민주의 투쟁의 길, 거기서 흑백 논리를 넘어서는 휴머니즘 대화를 통한 진정한 자유의 지점을 그는 가리키고 있다.

시로 영화를 읽다
신현림 기억을 통한 초현실적 이미지와 시적 기술

온 감각에 가닿는 상상력의 시구다. 시인은 파란 바다에 자신을 기꺼이 담그는 사람. 위험도 무릎쓰며 열렬히 생의 바다에 뛰어드는 좋은 시는 인생의 에너지에 대한 민감성을 높여준다. 또한 시인의 감수성이 깊고 넓게 퍼져가면 남을 더 잘 이해하고 연민에 대한 큰 힘이 생긴다. 잘 정리된 좋은 시의 영향력은 돈으로 셀 수가 없는 치유의 힘을 지닌다. 생의 깊이와 미적 감각, 첨예한 시대정신은 위대한 예술의 역사를 이끌어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전망 편집부
<해양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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