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십자군 전쟁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영국과 이슬람은 현재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가까웠고, 상호관계를 맺어 왔다. 이 책은 이슬람 예언자인 모하메드의 ‘헤지라’ 즉 이슬람 원년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기독교와 이슬람 문명의 관계를 정치 역학의 관점에서, 나아가 역사·문화·사회통합적 관점에서 조망한다.특히 주도적으로 국제질서 개편에 참여해 온 영국과 이슬람 세력 사이의 협력과 갈등 및 이해관계의 변화를 탐구하여 이슬람 세계의 재편과 영국의 영향력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제공한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이슬람 세계, 세계 도처의 무슬림에 대한 서술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에서 중동의 위기로 번져가고 있는 현재 갈등과 협력, 이해와 포용의 미래상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Martin Pugh
19세기 및 20세기 영국사 전공의 역사학자이며, 인도 알리가르 무슬림대학교, 뉴캐슬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