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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단어로 본 영어의 역사
꿈꿀자유 | 부모님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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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보잘것없는 섬나라 언어였던 영어가 주변의 모든 것을 빨아들여 세계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단 100개의 단어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 세계 최고의 언어학자이자 영어 어원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크리스털은 놀라운 박식함과 기막힌 위트로 미로처럼 얽힌 영어의 역사를 친절하게 짚는다.개간지의 자연적 특성도 이름에 반영됐다. 몰리(Morley)의 개간지는 황야(moorland)에, 딩글리(Dingley)는 깊고 좁은 골짜기(dingle)에 위치했다. 이븐리(Evenley)의 땅은 평평하고, 로울리(Rowley)의 땅은 거칠고(rough), 스탠리(Stanley)의 땅은 돌이 많고(stony), 랭리(Langley)의 땅은 길쭉한 모양(long-shaped)이었을 것이다. 또한 애슐리(Ashley), 오클리(Oakleigh), 손리(Thornley)처럼 이름의 첫 부분이 그곳에서 자라던 나무를 알려주는 경우도 흔하다. 나무 이름은 파악하기 까다로울 때가 있다. 버클리(Berkeley)에는 자작나무(birch), 브론리(Bronley)에는 검은딸기나무(bramble), 울리(Uley)에는 주목나무(yew), 에이클(Acle)에는 철자로 가늠하기 힘들지만 떡갈나무(oak)가 숨어 있다. Lea가 붙은 이름 중 일부는 그곳에서 자라는 식물을 가리킨다. 클로블리(Cloverley)에는 어떤 식물이 자라는지 확실하지만, 팔리(Farleigh, ferns양치류)와 리들리(Ridley, reeds갈대)는 조금 어렵다.
중세 시대 브리튼에서 벌꿀술의 사회적 위치는 달라졌다. 포도주가 상류층의 음료로 자리잡으면서 벌꿀술은 에일, 사과주와 함께 가난한 이들의 음료가 되었다. 그나마 훨씬 만들기 쉬운 에일과 사과주에게 자리를 내주고 2순위로 밀려났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도 ale(에일)은 15번 등장하지만 mead(벌꿀술)는 한 번도 사용되지 않는다.하지만 벌꿀술은 서서히 다시 유행했고, 이따금 새로운 용법과 의미 변화도 생겨났다. 17세기에는 모든 달콤한 음료를 지칭했다. 1632년 로버트 버튼은 러시아식 음주 관행을 지칭하면서 meadinn(주로 벌꿀술을 파는 선술집)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18세기 영국인들은 mead wine(벌꿀술 와인)을 마셨다.미국에서 이 이름은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되어 사르사 뿌리로 맛을 낸 달콤한 탄산음료를 가리켰다. 오늘날에도 미국인들은 벌꿀술에 관심이 많다. ‘국제 벌꿀술 협회’가 있어 매년 콜로라도에서 축제를 연다. 관련된 단어도 계속 만들어진다. Meadfest(벌꿀술축제)는 물론, 수많은 meadery(벌꿀술 양조장)와 mead-lover(벌꿀술 애호가)가 그 예다. 원하면 meadmaking(벌꿀술 제조) 코스를 듣거나, meading(시음회)에 참여하거나, meadzine(벌꿀술 잡지)을 읽을 수도 있다.
What!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놀라움이나 경악의 감탄사로 쓰이는데, 짜증이나 분노가 섞인 경우가 많다. What the devil! What the dickens! What on earth!처럼 강조하는 문구와 함께 써서 표현을 확장할 수도 있다. 감정에 압도당해 말문이 막혔을 때는 뒤의 문장을 그냥 공백으로 남겨두기도 한다. What in the name of …!(도대체가…) What the…!(어째서…)모든 물자가 부족했던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what은 wot이라는 철자로 둔갑해 감탄사로 이목을 끌었다. 작고 둥근 머리에 코가 길쭉한 남자가 담벼락 위로 두 손을 올린 채 훔쳐보는 그림이 유럽전역에 출몰했다. 그의 이름은 ‘미스터 채드’로 언제나 물자가 부족하다고 불평했다. ‘Wot, no eggs?(모, 계란이 없다고?)’, ‘Wot, no petrol?(모, 석유도 떨어졌어?)’ 채드의 이름은 미국에서 ‘킬로이’로 변했다. 만화 캡션도 ‘Kilroy was here(킬로이 왔다 감)’가 되더니, 호주에서는 다시 ‘Foo was here(푸 여기 왔다감)’로 변했다.채드의 기원은 불확실하지만 만화가 조지 에드워드 채터턴의 별명 챗(Chat)에서 유래했다고 추정한다. Wot은 유행어가 되었고 전시 물자 부족에서 벗어난 뒤로도 오랫동안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최근에 누군가 휴대폰 연결이 불량하다고 담벼락에 불평 어린 낙서를 남긴 것을 보았다. ‘Wot, no signal?(모, 신호가 안 잡힌다고?)’

  작가 소개

지은이 : 데이비드 크리스털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어학자. 영국 웨일스 대학교 뱅거 캠퍼스의 언어학과 명예교수다. 언어학, 범죄언어학, 언어의 죽음, 놀이언어학, 영어교육학, 셰익스피어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한 책을 100여 권 펴냈으며, 칼럼니스트, 방송인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책으로 『케임브리지 언어백과사전』, 『케임브리지 영어백과사전』, 『왜 영어가 세계어인가』, 『언어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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