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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을 입은 자들
문학수첩 | 부모님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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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선과 악을 다룬 이야기는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전승됐다. 선악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신화부터 권선징악이 보편적 주제인 고전까지.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서는 선악이 이질적인 형과 색으로 바뀌어 갔다. 어느 것이 선인지, 악인지 명확히 구분하기가 점점 모호해져만 가는 것이다. 저자는 ‘밤낮처럼 선명했던 어릴 적의 선악이 왜 지금은 구분하기도 어려울 만큼 흐리멍덩해졌을까’ 하는 의구심에서 집필을 시작했노라 말한다.철학적 논의의 발전, 윤리적 상대주의, 개인의 주관성, 사회 정의의 복잡함 등 무수한 사유에서 나름의 이유를 찾아낼 수는 있겠지만,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러리라 생각되는 분명한 것이 하나 있음을 깨달았다. 지금의 우리는 오롯이 어느 한쪽에서만 살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는 점 말이다’라는 저자의 말이 집필 의도를 더욱 분명케 한다.지금은 모든 게 달라졌다. 그들은 매춘, 도박, 마약 같은 불법적인 사업을 대놓고 하지 않는다. 전자기술의 발달은 그들을 눈에 띄지 않게 만들었다. 두목의 텔레그램 메시지 한 통에 수백 명의 어깨가 한날한시에 모일 수 있게 됐다. 법인 간판을 달고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조폭도 생겼다. 겉보기에 평범한 직장인처럼 보이고 일반인 앞에서는 싸우기는커녕 언성조차 높이지 않는다.
하나같이 살인, 강간, 유괴 납치 등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사건의 피의자다, 일부는 형을 살고 나왔고 일부는 무죄로 풀려났다, 모두 죽기 전 미스터 X를 만났다, 시간과 장소, 외형 등을 종합해 볼 때 미스터 X는 한 명이 아닌 것 같다고 양 기자는 주장했다.
전과자 대부분이 그렇듯이 그의 죄는 굶주림에서 시작됐다. 가난은 유전병과 같았다. 술만 먹으면 주먹을 휘두르는 아비와 집 나간 어미로부터 내려오는 지독한 병이었다. 하지만 그의 타고난 심성은 선했다. 출소 후 자신 때문에 고통 속에 사는 사람을 찾아가 목을 내놓고 용서를 빌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으로 그들을 도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석규
2014년 <천강문학상>, 2015, 2019, 2021년 <과학 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 2018년 <경북일보 문학대전>, 2023년 <문학수첩 중편소설 부문 신인 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0년 <예술지원 정기공모사업>, 2024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소설 부문>에 선정되었다.소설집 《소설이 곰치에게 줄 수 있는 것》과 장편소설 《마그리트의 껍질》, 《검은 옷을 입은 자들》을 출간했다. 《검은 옷을 입은 자들》은 《마그리트의 껍질》에 이은 선과 악에 관한 연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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