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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오체투지
푸른역사 | 부모님 |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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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03년 3월 28일 한국사에서 처음 보는 기도이자 순례가 시작되었다. 불교, 천주교, 원불교, 기독교 4대 종단의 성직자인 수경 스님, 문규현 신부, 김경일 교무, 이희운 목사가 새만금 해창갯벌에서 비폭력 저항이자 묵언의 대안 제시를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 새만금 갯벌을 살리고 무고한 생명이 희생당하는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삼보일배’는 65일 동안 서울 광화문까지 322킬로미터에 걸쳐 이어졌다.2008년 9~11월과 2009년 3~6월에는 문규현 신부, 수경 스님, 전종훈 신부가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기치로 내걸고 124일 동안 날마다 천 배를 올리며 지리산 노고단에서 계룡산을 거쳐 임진각 망배단까지 355킬로미터를 오체투지했다. 이 책은 ‘눈 먼 시대’와 문명 앞에 한 줄기 ‘빛’을 선사한 사건, ‘삼보일배’와 ‘오체투지’에 대한 꼼꼼하면서도 생생한 기록이다.우리 각자의 마음과 삶, 공동체와 사회에 존엄과 존중심이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사랑과 자비, 공존과 평화, 정의를 행하고 이루려는 선한 마음들이 더욱 힘내길 기도합니다. 낙심과 냉소, 쉽게 얻고 누리려는 마음은 내려놓고, 애쓰고 헌신하며 서로 돌보고 격려하는 가운데 기쁨과 충만함을 누리길 기도합니다. 양심과 인간애, 진실과 진리에 목말라하는 자세를 굳건히 지켜 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문규현 신부)
새벽에 한차례 내리고 멈춘 비가, 아침 순례를 시작하자마자 다시 내립니다.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빗길에 몸을 누입니다. 길은 미끄럽고, 젖은 옷에 살이 물러집니다. 긴 옷과 비옷도 소용없습니다. 천은사까지 가는 길은 계속 험한 내리막길입니다. 뒤를 따르며 지켜보는 이들이 더 고통스러워합니다. 정작 순례자들은 쉬는 시간마다 평온한 얼굴로 명상합니다. 괜찮냐,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우리를 보지 말고, 우리 사회가 어떻게 이렇게 대립과 갈등에 빠졌는지,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스스로 답을 찾아보십시오.”
몸은 더러워지고, 아스팔트 위의 흙냄새, 붙어 있는 껌들, 매연…, 평소에는 무관심했던 부분이 시선에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주로 제 처지만 생각했는데 다른 생물과 대상을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부족한 사람을 위한 측은지심이 진정 사람답게 사는 길인 것 같아요. 사람과 사물을 배려해야 그나마 덜 불행하게 살 것 같습니다. (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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