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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비추는 환등열차
안전가옥 | 부모님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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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수한은 지독한 두통과 함께 저승에서 깨어난다. 수한을 태우고 삼도천 위를 지나 판결대로 가던 환등열차는 악귀의 습격을 받고, 수한은 삼도천을 향해 떨어진다. 수한은 함께 타고 있던 담당 차사 원정의 기지로 가까스로 삼도천에 빠지지 않았지만, 기억의 일부를 잃고 만다. 악귀가 수한의 기억을 가져간 것이다. 저승은 지독한 인과율로 이루어진 세계. 다른 망자의 기억을 되찾아 주어야만 자기의 잃은 기억도 되찾을 수 있다. 수한은 자신이 어쩌다 죽었는지,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대체 무엇인지, 풀리지 않는 의문을 수없이 가슴에 품은 채 탐탁지 않은 선배 차사, 원정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러 떠난다. 안전가옥 오리지널 40, 《기억을 비추는 환등열차》는 안전가옥 기획팀이 원안을 기획하고, 심은정, 최현유 기획 작가와 함께 단단히 만들어 나간 이야기다. 기존의 소설 창작 방식이 아닌 작가와 PD가 하나의 팀이 되어 탄생한 이 작품은 낯설고도 익숙한(?) 저승을 배경으로 이승에 사는 우리의 마음을 아릿하게 친다. 독자는 원정과 수한이 망자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사투를 함께하며 기쁨, 웃음, 그리움, 슬픔, 한, 다정함 등 참 다양한 감정의 계곡을 오르내리게 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이승이든 저승이든 늘 이어져 있는 게 아닐까.

  출판사 리뷰

신입 차사 차수한, 200년 경력 이원정,
티격태격 불신 콤비의 기억 되찾기 프로젝트!

안전가옥이 기획하고, 심은정, 최현유 작가와 함께 만든 《기억을 비추는 환등열차》는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한국형 힐링 판타지이다. 망자는 전생을 보여 주는 삼도천행 환등열차를 타고, 죽기 전 삶을 돌아본다. 이승에서 위기 협상가였던 수한은 환등열차를 타고 삼도천을 지나던 중, 불의의 습격을 받는다. 온전해야 할 기억의 일부가 뜯겨 나가고, 그런 상태로는 환등열차를 타고 판결대로 갈 수가 없다. 판결대로 가지 못한 영혼은 영원히 소멸된다. 기억을 되찾을 가장 좋은 방법은 차사가 되어 타인의 기억을 되찾아 주는 것. 결국 수한은 울며 겨자 먹기로 사람인지 개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신묘하게 냄새를 잘 맡는 200년 경력의 선배 차사 원정과 함께 다른 이의 기억 속으로 뛰어든다.

소중한 첫사랑을, 반려견을, 친구를,
그리고 가족을 잊은 망자까지,
기억으로 보는 인생의 의미

이 작품은 네 사람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이 잊은 기억은 각기 다르지만, 슬며시 서로 얽혀 있기도 해서 하나의 견고한 정서를 만든다. 너무도 잊고 싶던 기억, 어떻게도 잊을 수 없던 기억, 그 애절하고 다정하고 안타까운 사연들은 고스란히 전해져 환등열차의 아련한 불빛처럼 읽는 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비춘다.

첫 번째 승객: 이미애
원정과 수한은 악귀에게 기억을 뺏긴 첫 번째 망자 이미애를 만난다. 도공봉제 사장의 딸로 부족함 없이 자란 미애의 기억에서 사라진 미싱 링크는 미애의 20대 6개월. 정체 모를 악귀는 망자가 지우고 싶어 하는 기억만 먹어치울 수 있다. 미애가 지우고 싶어 한 기억은 대체 무엇일까? 원정과 수한, 두 차사는 서로를 불신하며 티격대면서도 망자의 기억을 찾아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고군분투한다.

두 번째 승객: 정수혜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부족함을 모르던 수혜는 어느 날 갑자기 집안이 망하며 거리로 내몰린다. 다정했던 친적들, 하나뿐인 친구 다경조차 수혜를 향해 손 내밀지 않는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자수성가한 뒤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수혜. 그가 살아 낸 재기의 삶 속에는 어떤 소중한 존재가 있다. 그러나 망자 수혜는 그 ‘존재’에 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원정과 수한은 수혜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미싱 링크를 찾아 헤매는데,

세 번째 승객: 한독고
유망한 의사였던 한독고는 말 못 할 사건으로 시골 학교 보건 교사로 숨어든다. 그곳 농구부 체력 관리를 맡은 독고는 안광모라는 재능 넘치는 아이를 알게 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서로의 치유되지 않는 아픔과 상황을 알게 되고, 서로 보듬으며 둘도 없는 단짝이 된다. 중요한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갑자기 쓰러진 광모. 독고는 광모가 나아지도록 갖은 애를 쓰지만, 광모는 불치의 병으로 쇠약해 간다. 결국 광모는 독고에게 마지막 부탁을 한다. 자기 삶을 끝내 달라고. 독고는 아파하는 광모를 보며 그의 부탁을 생각한다.

네 번째 승객: 차수한
죽어서 저승 차사가 되어 망자들의 기억을 찾아 주는 수한. 그러나 수한도 결국 기억을 잃어버린 망자다. 이승에서 경찰 위기 협상가로 일했던 수한은 원정과 함께 자신의 기억 속으로 들어간다. 그는 의문의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 잃은 기억을 파헤치다 보니 그의 가장 소중한 딸, 소라가 엮여 있음을 알게 된다. 그가 죽은 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소라는 무사한 걸까? 수한은 그 기억을 왜 그토록 잊고 싶었던 걸까? 이야기가 흐를수록 수한의 깊은 회한이 전해진다.

“네가 기억이 없어서 얼마나 답답할지 난 잘 몰라. 근데, 이미애 씨한테 아무리 물어봤자 네 기억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그거 말해 주는 거야. 강림 차사님이 말씀하셨잖아. 저승은 지독한 인과율로 움직인다고. 네 기억을 찾고 싶으면 망자의 기억부터 찾아 줘야 해. 그렇게 물어볼 게 아니라.”

“근데, 장난은 아이다. 니랑 같은 거 먹고, 같이 경험하고, 똑같은 생각을 하고 싶다, 내는. 그런 날이 올 때까지 계속하고 싶고.”
“……정말 그런 걸로 우리가 비슷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
“내야 모르지. 그냥 해 볼 뿐이다, 니를 원하니까.”
승현과 눈을 마주친 미애가 너무 노골적인 자신의 말에 부끄러운 듯 웃었다.

“너 어떻게 여길? 왜 왔어! 왜! 왜! 너 잘 키워 줄 주인 찾으랬잖아! 뭐 하러 왔어!”
한없이 애가 타는 눈빛을 보내는 강아지가 앞발을 번쩍 들어 수혜의 무릎에 올렸다. 그러고는 최선을 다해 그녀의 얼굴을 핥기 시작했다. 제발 그러지 말라고, 날 떠나지 말라고, 조금만 더 버티면 좋아질 거라고 눈동자로 말을 건네는 강아지가 그녀를 핥고 또 핥았다. 그것은 위로였다. 작은 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위로.

  작가 소개

지은이 : 심은정
커피와 소설에서 낭만을 찾고, 영화와 드라마에서 인생을 배우며, 오늘이 작가로서 마지막 하루가 될 수 있다 생각하며 글 쓰는 사람. 안전가옥 IP 프로젝트의 기획 작가로 장편 소설 《기억을 비추는 환등열차》를 공동 집필했다.

지은이 : 최현유
해 보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도전해 보고 싶은 음식, 알고 싶은 것, 그리고 쓰고 싶은 것이 참 많은 작가. 안전가옥 IP 프로젝트의 기획 작가로 장편 소설 《기억을 비추는 환등열차》를 공동 집필했다.

  목차

프롤로그
첫 번째 승객: 이미애
두 번째 승객: 정수혜
세 번째 승객: 한독고
네 번째 승객: 차수한
에필로그

작가의 말
프로듀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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