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작년에 낸 시화집은 올 5월 22일 타계하신 신경림 선생님의 시 「홍수」 중에서 제목을 “혁명은 있어야겠다”로 출간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재판을 찍었다. 또한 본교 전시회를 마치자마자 청평역 앞과 근린공원에서도 여러 달 전시했다. 그래서 올해도 고창 미당문학관 전시가 끝나는 대로 청평역 앞 공원에서 전시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시화집 제목은 올해도 故 신경림 선배님을 기리는 뜻으로 “떠도는 자의 노래”로 정했다.
그동안 동국문학인회 회원이 늘어나 작년엔 출품작이 70편이었는데 올해는 82편이나 된다. 재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많기 때문이다. 거기에 국전 화가이기도 한 윤고방 시인의 재능봉사로 내주신 그림을 전체 시화로 채울 수 있어서 작년에 이어 편집이 다채롭다
― 김금용 시인(동국문학인회 회장), 「인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