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가혹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  이미지

가혹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
분단시대 동인 40주년 기념 시집
걷는사람 | 부모님 | 2024.08.30
  • 정가
  • 12,000원
  • 판매가
  • 10,800원 (10% 할인)
  • S포인트
  • 600P (5% 적립)
  • 상세정보
  • 12.5x21 | 0.136Kg | 136p
  • ISBN
  • 9791193412510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분단시대》 동인 40주년 기념 시집 『가혹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가 출간되었다. 분단시대 동인 열한 명(김성장·김용락·김윤현·김응교·김종인·김창규·김희식·도종환·배창환·정대호·정원도)이 각각 5편의 시를 실었고, 정지창 문학평론가가 「분단의 장벽을 허물어온 《분단시대》 40년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해설을 통해 이 시집이 지닌 의미와 분단시대 동인의 역사를 분석하고 있다.

《분단시대》는 1984년 1월 대구의 시내 골목길에서 만나 “신군부체제 아래서 말살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분단된 조국의 운명을 문학을 통해 극복하고자” 창립된 문학 동인이다. 20대의 혈기왕성한 청년들은 80년대의 6월항쟁과, 90년대 경제발전과 IMF, 2000년대 진보정권, 2010년대 새로운 보수정권을 거쳐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당시 NL(민족해방)과 PD(민중민주), 부자와 가난한 자, 거짓과 진실에 대한 치열한 논쟁은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 쓸려가고, 이제 대중은 더 이상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한다. 이러한 시대에 40주년 기념 시집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출판사 리뷰

걷는사람 테마 시선 13
분단시대 동인 40주년 기념 시집 『가혹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 출간

“파멸의 시간을 견뎌야 하는 사람들”

보수와 진보, 부자와 가난뱅이, 진실과 거짓을 나누는
삶을 왜곡시키는 근본적인 모순을 분단이라 인식한 ‘분단시대’ 동인


《분단시대》 동인 40주년 기념 시집 『가혹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가 출간되었다. 분단시대 동인 열한 명(김성장·김용락·김윤현·김응교·김종인·김창규·김희식·도종환·배창환·정대호·정원도)이 각각 5편의 시를 실었고, 정지창 문학평론가가 「분단의 장벽을 허물어온 《분단시대》 40년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해설을 통해 이 시집이 지닌 의미와 분단시대 동인의 역사를 분석하고 있다.
《분단시대》는 1984년 1월 대구의 시내 골목길에서 만나 “신군부체제 아래서 말살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분단된 조국의 운명을 문학을 통해 극복하고자” 창립된 문학 동인이다. 20대의 혈기왕성한 청년들은 80년대의 6월항쟁과, 90년대 경제발전과 IMF, 2000년대 진보정권, 2010년대 새로운 보수정권을 거쳐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당시 NL(민족해방)과 PD(민중민주), 부자와 가난한 자, 거짓과 진실에 대한 치열한 논쟁은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 쓸려가고, 이제 대중은 더 이상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한다. 이러한 시대에 40주년 기념 시집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1984년 《분단시대》 동인이 출발할 무렵 언론통폐합과 다수 잡지의 폐간을 계기로 문학계에서는 다양한 동인들이 출현하였다. 《분단시대》처럼 한국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려는 동인들이 대거 만들어지고 지역문화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그 흐름은 사회운동으로 확산되었다. 또한 리얼리즘과 민족문학론이라는 화두는 그 창작방법론이 이제는 논의의 중심이 아니지만 그것은 문학의 장 안으로, 타 장르의 예술 이론과 방법론으로, 그리고 사회 운동의 장으로 흡수되거나 억압된 시대에 새로운 문화운동의 물꼬를 틔워 주었다.
김성장은 시 「사경」을 통해, 목판에 경전을 새기는 행위로써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돌아본다. 그리고 “일밖에 모르고/술 마시는 것도 모르고” 그저 “흙빛 얼굴로 어쩌다 한번 흰 이빨을 드러내며/씨익 웃”고, “소비한 것이 거의 없고/웃음조차 소비한 적이 없는 사람”(「장씨 아저씨」)을 그려내며 세속의 기준을 벗어난, 가장 평범하지만 현자였던 한 인간을 그리워한다.
김용락은 어린 시절 경북 의성에서 대구로 유학 나올 때 자신을 배웅했던 ‘단촌역’의 풍경을 떠올린다. 그때 그 작은 소년이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이었을까. 꿈 많던 소년은 어느덧 성장하여 페놀 수돗물에 분노하고, 때론 시처럼 일생을 살다 간 권정생 선생의 마음을 헤아리며 세상에서 자신의 할 일을 끊임없이 질문하며 행동하고자 노력한다. 그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수장으로서 몽골의 오브스주 울란곰에 학교를 짓는 지원 사업을 하게 된 것도 바로 그런 마음가짐의 실천이었을 것이다.
도종환은 「파멸의 시간은 홀로 오지 않는다」 「끝이 아니다」 등의 시를 통해 파멸의 시간이 다가왔음을 인식하며 인류의 각성과 반성을 강조한다.
정지창 평론가는 “《분단시대》 동인들의 시는 여전히 초기의 그 풋풋하고 소박한 정서와 열정을 잃지 않고 있으니 놀라운 일이다. 시류에 편승하여 카멜레온처럼 너무도 쉽게 자신의 색깔을 바꾸는 요즘의 문학판에서 이처럼 고집스럽게 자신의 본모습을 지켜내는 것은 자칫하면 지적 태만이나 보수주의적 아집으로 몰리기 쉽다. 그렇지만 나는 《분단시대》 동인들의 이러한 태도를 초심을 지키려는 심지의 발로라고 본다.”라고 말하며 《분단시대》 동인의 존재 의의를 되새긴다.
1980년대에 《분단시대》 동인들은 대부분 20~30대의 나이였다. 그들의 혈기왕성한 의지는 한국 민주화의 흐름을 주도하였고, 40년이 지난 지금도 진보의 주요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에 태어나 어릴 때부터 생존과 경쟁의 장으로 내몰린 그들의 삶이란 끊임 없이 갈등하고 중재하고 투쟁하는 삶이었으며 그랬기에 그들의 에너지는 폭발적이었다. 시간이 흘렀을지언정 그들의 치열한 시대정신과 의지는 유효하다. 이번 시집은 ‘분단’이라는 장벽이 아직 유효한 시대에, 열한 명의 시인이 이 ‘가혹한 시간’을 각각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어떻게 싸워 가고 있는지 가늠하고 진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여는 글

<분단시대> 문학동인 40주년 기념 시집을 내면서


《분단시대》 문학동인은 《오월시》, 《시와 경제》, 《삶의 문학》 문학동인들과 함께 1970년대의 「자유실천문인협의회」를 이어받은 「민족문학작가회의」를 재출범하고 ‘시의 시대’ ‘동인지 시대’라는 1980년대 한국 민족문학운동의 중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그리고 지난 40년간 동인 각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작품 활동에서도 한국문학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업적을 성취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운동, 문화운동, 언론운동, 현실정치의 영역에서도 각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것도 사실이다.
(중략)
우리 동인들은 각자의 탁월한 문학적 성취 못지않게 40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결코 변치 않는 서로 간의 우정이라는 이 인간적 관계를 따뜻하게 지속한 것에 대해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것은 문학 외적으로 동인 각자의 깊은 인격적 성숙과 서로 간의 배려에 의한 것이다.
그런 관계 속에서 이번에 《분단시대》 40주년 기념 동인시집을 간행하게 된 것이다. 애초 이미 발행된 80년대 《분단시대》 동인지에서 5편, 이후 작품 5편으로 1인당 각 10편의 시를 모아 그간의 《분단시대》 동인들의 작품사와 시대 상황, 문학적 성취를 점검하고 독자들의 평가를 받고 싶었으나 저작권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각자 좋아하는 작품 5편만 싣기로 해서 처음 기획했던 것보다는 다소 소략한 시집이 되었다는 점을 밝힌다.
2024년 8월 11일
《분단시대》 동인

갈수록 나는 그 콧구녁 앞에 쪼그려 앉고 싶다
소비한 것이 거의 없고
웃음조차 소비한 적이 없는 사람
흙빛 얼굴로 어쩌다 한번 흰 이빨을 드러내며
씨익 웃던 모습이 생각난다
도대체 무엇이 나를 자꾸 그 앞에 쪼그려 앉게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김성장, 「장씨 아저씨」 부분

대구로 유학 나와
일요일 저녁이면 쌀자루를 둘러메고
멸치조림 봉지 옆 허리에 꿰차고 대합실을 나설 때
점점이 멀어져 가던 어머니의 아련한 뒷모습
가슴 아프던 단촌역
나는 오늘 별 볼 일 없는 중년의 사내 되어 홀로 그곳에 가 보지만
(중략)
내 실존의 먼지 같은 단촌역
내 쓸쓸한 영혼의 집
―김용락, 「단촌역」 부분

박수도 반반이 모여서 소리가 나고

악수도 반반이 만나 정겨워진다

보물덩어리 지구도 반은 밤이다
―김윤현, 「반반」 부분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성장
충북 청주 출생. 1988년 《분단시대 4집》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 『눈물은 한때 우리가 바다에 살았다는 흔적』 『시로 만든 집 14채』 외 서예 작품집 『노랑나도 오쟎는 무덤 우에 이끼만 푸르리라』를 펴냈다.

지은이 : 김응교
시인, 문학평론가. 시집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 『씨앗/통조림』을 냈고, 세 권의 윤동주 이야기 『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서른세 번의 만남-백석과 동주』를 냈다. 평론집 『좋은 언어로-신동엽 평전』, 『그늘-문학과 숨은 신』, 『곁으로-문학의 공간』, 『첫 문장은 마지막 문장이다』, 『일본적 마음』, 『백년 동안의 증언-간토대지진, 혐오와 국가폭력』, 『韓國現代詩の魅惑』(東京: 新幹社, 2007), 영화평론집 『시네마 에피파니』 등을 냈다. 번역서는 다니카와 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다시 오는 봄』, 오스기 사카에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일본어로 번역한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 高銀詩選集』(사가와 아키 공역, 東京: 藤原書店, 2007) 등이 있다.<동아일보>에 연재한 「동주의 길」, <서울신문>에 「작가의 탄생」, <중앙일보>에 「김응교의 가장자리」를 연재했다. 중국, 일본, 프랑스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윤동주를 강연했고, CBS TV <크리스천 NOW> MC, 국민TV 인문학 방송<김응교의 일시적 순간>을 진행, KBS 자문위원, MBC TV <무한도전>, CBS TV 아카데미숲에서 강연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순헌칼리지 교수이고, 신동엽학회 학회장이다. 샤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대산문화재단 외국문학 번역기금 등을 수상했다.

지은이 : 도종환
충북 청주 출생. 1984년 《분단시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고두미 마을에서』 『접시꽃 당신』 『지금 비록 너희 곁을 떠나지만』 『당신은 누구십니까』 『흔들리며 피는 꽃』 『부드러운 직선』 『슬픔의 뿌리』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사월 바다』 『정오에서 가장 먼 바다』등을 펴냈다.

지은이 : 배창환
경북 성주 출생. 1981년 《세계의 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 『잠든 그대』 『다시 사랑하는 제자에게』 『백두산 놀러 가자』 『흔들림에 대한 작은 생각』 『겨울 가야산』 『별들의 고향을 다녀오다』 『우리들의 수업 풍경』, 시선집 『서문시장 돼지고기 선술집』 『소례리 길』 외, 저서 『이 좋은 시 공부』를 펴냈다.

지은이 : 김윤현
경북 의성 출생. 1984년 《분단시대》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창문 너머로』 『사람들이 다시 그리워질까』 『적천사에는 목어가 없다』 『들꽃을 엿듣다』 『지동 설』 『발에 차이는 돌도 경전이다』 『대구, 다가서 보니 다 詩였네』 『반대편으로 걷고 싶을 때가 있다』를 펴냈다.

지은이 : 정대호
경북 청송 출생. 1984년 《분단시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다시 봄을 위하여』 『겨울 산을 오르며』 『지상의 아름다운 사랑』 『어둠의 축복』 『마네킹도 옷을 갈아입는다』 『가끔은 길이 없어도 가야 하는 때가 있다』를 펴냈다.

지은이 : 김용락
경북 의성 출생. 1984년 『마침내 시인이여』를 펴내며 등단했다. 시집 『푸른 별』 『기차소리를 듣고 싶다』 『시간의 흰 길』『단촌역』 『조탑동에서 주워들은 시 같지 않은 시』 『산수유나무』『하염없이 낮은 지붕』을 펴냈다.

지은이 : 김종인
경북 금릉 초실 출생, 1983년 《세계의 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 『흉어기의 꿈』 『아이들은 내게 한 송이 꽃이 되라 하네』 『별』 『나무들의 사랑』 『내 마음의 수평선』 『희망이란 놈』을 펴냈다.

지은이 : 김희식
충북 청주 출생. 1984년 《분단시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옥중 공동시집 『이렇게 시퍼렇게 살아』, 시집 『유월의 거리에 서서』를 펴냈다.

지은이 : 정원도
대구 출생. 1985년 《시인》에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그리운 흙』 『귀뚜라미 생포작전』 『마부』 『말들도 할 말이 많았다』 『나는 그를 지우지 못한다』를 펴냈다.

지은이 : 김창규
충북 보은 출생. 1984년 《분단시대》, 1985년 『16인 신작시집』(창비)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푸른 벌판』 『슬픔을 감추고』 『그대 진달래꽃 가슴속 깊이 물들면』 『촛불을 든 아들에게』 『별 하나를 사랑하여』를 펴냈다.

  목차

여는 글
《분단시대》 문학동인 40주년 기념 시집을 내면서

김성장
사경1
사경2
장씨 아저씨
바람을 하늘에 매달다


김용락
대구의 페놀 수돗물
단촌역
조탑동에서 주워들은 시 같지 않은 시·6
오브스주 울란곰
심우장에 올라

김윤현
청도 가는 길
돌탑1
반반
나무로 살기
도배공 김 씨

김응교
주인 잃은 신발
검은 흙의 심장
마지막 최고의 노동
글 쓰는 기계
단추

김종인
삼도봉
아침 이슬
무위자연
강변에서
개나리

김창규
백두산의 얼굴
분단의 시대 철의 장벽
서정시의 꽃
모란봉 을밀대 그리고 냉면
시인이라고 하는 것들

김희식
쓸쓸한 상처
조팝꽃 필 무렵
들꽃 눈부시다
어허, 나무가 꽃이 되었다
가을에 나는 운다

도종환
파멸의 시간은 홀로 오지 않는다
끝이 아니다
철쭉
두 손
태백

배창환

그래, 굿 모닝
가야산은 가야산
암바라와 위안부 수용소
물고구마 이야기

정대호
겨울 산을 오르며
선배님 전상서
지상의 아름다운 소망
아프가니스탄 소년의 사진
벼랑에 휘어진 소나무

정원도
마지 한 그릇
황금 두더지
밥솥 사용법
식물적 발상
비단잉어

해설
분단의 장벽을 허물어온 《분단시대》 40년의 기록
—정지창(문학평론가)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