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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하는 풍경
문학과지성사 | 부모님 |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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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작가 손홍규의 연작소설 『너를 기억하는 풍경』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200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그는 이상문학상, 백신애문학상, 노근리평화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을 두루 휩쓸며 한국문학에서 독보적인 색채와 탄탄한 서사로 그 위상을 오래 지켜왔다.그간 낯설고 팍팍한 도시의 주변부, 그곳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가난하고 지질한 인생들을 통해 “사라져가는 공동체적 삶과 인간성 소멸의 현실을 풍자적으로 그려”냈다고 평가받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이야기의 무대를 1980년대 어느 기찻길 시골 마을로 옮겨왔다.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위아래 마을에서 나고 자란 다섯 아이의 성장담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는 이 책은 “너를 기억하는 풍경”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짙은 어둠 속 터널을 지나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그때 그 시절을 돌아보고 기억하는 어른을 위한 성장소설이다. 다섯 명의 또래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다섯 편의 작품으로 엮어낸 연작소설로, 우리가 삶의 굽잇길에서 마주하게 되는 슬픔의 첫 순간들을 작가 특유의 진중하면서도 유려한 문체로 섬세하게 풀어냈다.수가 느낀 감정은 배신감이었지만 명호가 무얼 배신한 거냐고 묻는다면 달리 대답할 말이 없었다. 뚜렷하지는 않아도 명호에게 의탁했던 무언가를 돌려받고 싶었다. 수가 준 적 없으나 명호가 가져가버렸고 명호가 가져가지 않았음에도 수가 건네준 적 있는 그걸. (「기찻길을 달리는 자전거」)
시간이 흐른 뒤 많은 이들이 말했다. 동서에 대한 원한이 아무리 깊다 해도 출상하는 날 꼭 그런 식으로 악담을 해야 성이 풀리겠냐고. 참으로 욕쟁이 할머니답다고. 그러나 수는 그런 말을 믿지 않았다. 대신 누군가의 뒷모습을 오래 바라보는 이들은 미워해서는 안 되는 거라고 믿었다. (「기찻길을 달리는 자전거」)
세월이 흐른 뒤에도 준은 그날을 잊지 못했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날. 다시 태어났다기보다 방금 태어난 것처럼 혼란스럽고, 그냥 혼란스러운 게 아니라 깊은 슬픔이 무엇인지 알아버린 듯한 기분이 들었던 날. 내 것인데도 내 것인 줄 몰랐던 감정이 내 것임을 알게 된 날이었다. 적어도 그때부터…… (「어느 날 대숲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손홍규
200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사람의 신화』 『봉섭이 가라사대』 『톰은 톰과 잤다』 『그 남자의 가출』 『당신은 지나갈 수 없다』와 장편소설 『귀신의 시대』 『청년의사 장기려』 『이슬람 정육점』 『서울』 『파르티잔 극장』 『예언자와 보낸 마지막 하루』, 산문집 『다정한 편견』 『마음을 다쳐 돌아가는 저녁』 등이 있다. 노근리평화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채만식문학상, 이상문학상, 요산김정한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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