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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집으로 향한다
방랑자 헤세, 삶의 행복을 위한 여정
BOOKERS(북커스) | 부모님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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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헤세는 젊은 시절부터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여행하고 방랑했고, 그의 이러한 개인적 경험과 사유는 그의 문학에 반영되었다. 헤세를 ‘방랑자’라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책은 헤르만 헤세가 1920년 발표한 산문집《방랑》과 그가 죽기 일 년 전 발표한 시집《계단》에서 고른 50편의 시를 한 권으로 묶었다. 헤세가 그린 아름다운 수채화도 본문에 넣어 서정적 분위기를 더했다. 오래전 헤세의 글을 보고 번역가의 꿈을 키웠고, 지금은 헤세의 맑은 미소를 닮으며 나이 들어가고 싶다고 한 옮긴이 유혜자는 이 책에서 ‘인간 헤르만 헤세’에 주목한다. 우리는 헤세의 방랑을 따라 걸으며 작품을 쓰듯 마음을 다해 살아간 그의 삶을 추억할 수 있다. 헤세와 함께하는 여정 속에서 우리가 찾고자 했던 행복의 의미와도 다정히 마주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작품을 쓰듯 삶을 살아간 헤세의
행복을 위한 삶의 여정과 함께하다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1877-1962)는 독일 태생의 소설가이자 시인으로,《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유리알 유희》등의 소설, 자연과 서정을 노래한 수많은 시를 남긴 위대한 작가이다. 주로 개인의 내적 탐구와 정신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그의 작품은 전 세계인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고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헤세는 194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헤세의 대표작들은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그는 문학을 통해 인간의 고뇌와 아름다움을 탐구했고, 오랜 시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주고 있다.
헤세는 젊은 시절부터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여행하고 방랑했고, 그의 이러한 개인적 경험과 사유는 그의 문학에 반영되었다. 헤세를 ‘방랑자’라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책은 헤르만 헤세가 1920년 발표한 산문집《방랑Wanderung》과 그가 죽기 일 년 전 발표한 시집《계단Stufen》에서 고른 50편의 시를 한 권으로 묶었다. 헤세가 그린 아름다운 수채화도 본문에 넣어 서정적 분위기를 더했다.
오래전 헤세의 글을 보고 번역가의 꿈을 키웠고, 지금은 헤세의 맑은 미소를 닮으며 나이 들어가고 싶다고 한 옮긴이 유혜자는 이 책에서 ‘인간 헤르만 헤세’에 주목한다. 우리는 헤세의 방랑을 따라 걸으며 작품을 쓰듯 마음을 다해 살아간 그의 삶을 추억할 수 있다. 헤세와 함께하는 여정 속에서 우리가 찾고자 했던 행복의 의미와도 다정히 마주하게 될 것이다.

헤세의 청량한 미소처럼 전해 오는
잔잔한 감동, 따듯한 울림의 이야기

작은 농가와 고국의 전원 풍경이여, 잘 있거라!
나는 어머니의 품을 떠나는 소년처럼
네게 작별을 고한다. - <농부의 집> 중에서

독일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향하며 방랑의 여정은 시작한다. 한곳에 머물기보다는 떠날 수밖에 없는 삶을 선택한 개인적 고뇌, 혼자 있지만 혼자 있음에 고통받지 않는다는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는 13편의 산문에는 바람, 풀과 나무, 새와 나비, 사계절의 풍경 등 자연에 대한 서정적인 표현이 가득하다. 홀로 서 있는 나무의 모습에서 의연한 인간을 떠올리고 집을 떠나 방랑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초록 정원이 있는 작은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헤세는 삶의 진정한 행복을 찾고자 한다. 헤세만이 쓸 수 있는 가장 헤세다운 서사는 자유와 평화에 대한 갈망, 문학과 예술에 대한 깊은 통찰을 드러내고 있다.
헤르만 헤세는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한 이 산문집을 통해 독자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고, 삶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한다. 섬세한 문체를 통해 전해지는 의지적 메시지는 잔잔하지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찾는 평화로운 순간들을 통해 따듯한 울림을 전한다.

밤에 바람에 나부끼는 나무가 하는 말을 들으면 방랑에 대한 갈망에 가슴이 찢어진다. 나는 조용히 오랫동안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그럼 방랑에 대한 갈망의 본질과 의미를 알 수 있다. 그것은 고통으로부터 멀리 떠나고 싶은 욕구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것은 고향과 어머니의 기억에 대한 그리움, 삶의 새 로운 모습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것이 나를 집으로 인도한다. - <나무> 중에서

헤세는 소설가뿐만 아니라 시인으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지닌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시는 주로 내면의 탐구, 자연에 대한 사랑, 존재의 의미에 대한 사유를 담고 있다. 헤세의 시는 감정적으로 풍부하고, 서정적이며, 철학적인 깊이가 있다. 그의 시적 언어는 간결하면서도 강렬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고뇌를 결합하여 주제를 드러낸다.

파랑나비

작은 파랑나비가
바람에 실려 날아간다.
진줏빛 소나기가
반짝이고, 깜박이다, 사라진다.
그런 순간의 반짝임으로
스쳐 지나가는 바람결에
행복이 내게 손짓하는 것을 보았다.
반짝이고, 깜박이다, 사라졌다.

<파랑나비>는 자연과 존재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헤세는 ‘파랑나비’를 통해 인생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인간의 삶과 자연의 순환을 연결 짓고 있다. 나비는 생명의 덧없음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며, 변화와 성장의 과정을 암시하는 존재이다. 헤세는 나비를 통해 인생의 고난과 기쁨, 그리고 내적 갈망을 탐구하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
이 시는 헤세 특유의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언어로, 독자에게 자연의 경이로움과 삶의 의미에 대한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나를 향했던 행복의 손짓이 ‘반짝이고 깜박이다 사라졌다’는 구절에서 헤세가 견지하고자 했던 삶의 태도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며, 그것이 ‘행복’이라 할지라도 다르지 않다는 것. 하지만 인생의 어느 한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 책에 실린 헤세가 사랑한 50편의 시를 찬찬히 읽고 감상하며 자신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헤르만 헤세는 문학뿐만 아니라 미술에도 깊은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자아를 발견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으며, 글쓰기와 마찬가지로 그림을 통해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헤세의 그림은 그가 경험한 고독, 내적 갈등,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반영한다. 그의 작품은 예술적으로도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문학적 감성과 시각적 표현이 결합된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책에 수록된 헤세의 수채화는 방랑의 여정에서 만난 장소와 풍경, 시적 감성을 담고 있는 풍경이다. 산문에 실린 그림이 평화로운 풍경이라면, 시에 실린 그림은 풍부한 색감으로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고 있다.

방랑의 끝, 작고 평화로운 집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와 함께 헤세가 사랑한 시와 수채화가 더해진 이 책은 삶의 고단함에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잔잔하고 따듯한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표지에 실린 방랑자 헤세의 모습은 우리를 고단한 삶 어딘가에서 잠시 쉬어가게 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우리가 걸어가는 방랑의 길은 결국 우리를 기다리는 집으로 향하게 할 것이다.
저자 소개




작은 농가와 고국의 전원 풍경이여, 잘 있거라! 나는 어머니의 품을 떠나는 소년처럼 네게 작별을 고한다. 소년은 이제 어머니의 품을 떠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설령 본인이 원한다고 하더라도 어머니를 절대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 <농부의 집>

나는 혼자지만 홀로 있음에 고통받지 않는다. 아무런 소원도 없다. 이제 나는 태양에 빨갛게 익혀질 준비가 되어 있다. 더 성숙해지고 싶은 욕망이 솟구친다. 죽음을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고, 다시 태어날 마음의 준비도 되어 있다. 세상이 더 아름다워졌다.- <산고개>

  작가 소개

지은이 : 헤르만 헤세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독실한 신학자 가문 출신이라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했고, 이듬해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학교의 속박된 생활을 못 견디고 뛰쳐나와 한때 자살을 시도했다. 시인이 되기를 꿈꾼 뒤 시계 공장에서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며 문학수업을 시작했다. 1895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해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했다. 1904년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문학적 지위를 얻었다. 그해에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며, 스위스로 이주해 시작에 몰두했다. 그 후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으며, 아내의 정신병, 헤세 자신의 신병 등 가정적 위기를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스의 광적인 폭정에 저항하는 등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 주요 작품으로 《수레바퀴 밑에서》, 《게르트루트》,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유리알 유희》(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이 있다.1877년 7월 2일 남부 독일 칼브에서 태어남. 1881년 스위스의 바젤로 이주함. 1890년 라틴 어 학교에 입학함.1891년 어려운 주州 시험을 통과하고 마울브론의 신학교에 들어감. 1893년 칸슈타르 고교를 중퇴함.1895년 서점 견습 점원이 됨.1899년 처녀시집 《낭만적인 노래(Romantische Lieder)》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Eine Stunde hinter Mitternacht)》을 발간함.1901년 시문집 《헤르만 라우셔(Hermann Lauscher)》를 발간해 시인 부세의 주목을 받음.1902년 《시집(Gedichte)》을 어머니에게 헌정했으나, 어머니는 출판 직전에 별세.1904년 최초의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Peter Camenzind)》로 일약 인기 작가가 됨. 9세 연상인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함. 1906년 제2의 장편소설인 《수레바퀴 아래서(Unterm Rad)》를 발표함.1907년 소설집 《이 세상 이야기(Diesseits)》를 발간함. 1908년 《이웃 사람(Nachbarn)》을 발간함. 1910년 《게르트루트(Gertrud)》를 발간. 방랑벽이 심한 그와 피아니스트인 아내와의 불화로 인도 지방으로 여행함. 귀국 후 스위스 베른으로 이주함. 1911년 시집 《도상(途上, Unterwegs)》을 발간함.1912년 《우회로(迂廻路, Umwege)》를 발간함.1913년 〈로스할데(Roßhalde)〉를 씀. 이 작품에 그려진 예술가의 결혼 생활의 파국은 마침내 헤세 자신의 현실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반전주의자로 지목받아 국적을 스위스로 옮겼으며, 같은 입장에 있던 R. 롤랑과 친교를 맺음. 1915년 서정적인 방랑자의 이야기 《크눌프(Knulp)》와 시집 《고독자의 음악(Musik des Einsamen)》을 발간. 전쟁의 체험과 정신병이 악화된 아내와의 이별 등은 헤세의 작품 경향을 일변시켰음. 1919년 정신 분석 연구로 자기 탐구의 길을 개척한 대표작인 《데미안(Demian)》을 발간함.1922년 《싯다르타(Siddhartha)》와 〈내면에의 길(Weg nach Innen)〉에서 불교적 해탈의 비밀을 추구하였음. 1927년 《황야의 이리(Der Steppenwolf)》를 발표. 이 작품은 내외의 분열과 고뇌를 그린 《데미안》과 일관되어 있음. 1928년 에세이집 《관찰(Betrachtungen)》을 발간함.1929년 시집 《밤의 위안(Trost der Nacht)》을 발간함.1930년 스위스에 있으면서 《지(知)와 사랑(Narziss und Goldmund)》을 발표. 이 작품은 신학자로서 지성의 세계에 사는 나르치스와, 여성을 알고 애욕에 눈이 어두워진 골드문트와의 우정의 역사를 다룬 것임.1933년 소설집 《작은 세계(Kleine Welt)》를 발간함.1942년 《시집(Die Gedichte)》을 발간함. 1943년 20세기의 문명의 비판서라 할 수 있는 미래소설 장편 《유리알 유희(Das Glasperlenspiel)》를 발표함.1945년 시선집 《꽃 피는 가지(Der Blutenzweig)》를 발간함. 1946년 괴테상과 노벨문학상 수상. 《전쟁과 평화(Krieg und Frieden)》를 발간함.1951년 《만년의 산문(Spate)》을 발간함.1954년 《헤세와 로망 롤랑의 왕복 서한》을 발간함.1955년 《악마를 부름(Beschworungen)》을 발간함.1962년 8월 9일 사망함.

  목차

농부의 집
산고개
마을
다리
목사의 사택
농가
나무
비 오는 날씨
예배당
한낮의 휴식
호수, 나무, 산
구름 낀 하늘
빨간 집
헤세가 사랑한 시

마을 저녁
청춘의 도피
고운 구름
초여름 밤
들판 위에

라벤나
외로운 밤
편지
6월의 바람 부는 날
때때로
안개 속에서
행복
혼자
꽃가지
잠자리에 들며
봄날
쉼 없이 달려감
꽃, 나무, 새
고백
내면으로 가는 길

여름밤
사랑의 노래
가을
늦가을 산책
시골 묘지
어딘가에
가르침
파랑나비
9월
니논에게
고독
밤비

여름의 절정
시든 나뭇잎
늦여름
고통
유리알 유희
계단
기억
모래에 써 놓은 것
덧없음
만찬
당신도 그것을 알까?
파도처럼
저녁
나이 듦
꺾인 나뭇가지의 삐걱거림

옮긴이의 글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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