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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이미지

안네의 일기
무삭제 완전판
문학사상 | 부모님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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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나치의 유대인 학살로 아우슈비츠에서 목숨을 잃은 안네 프랑크가 마지막 일기를 쓴 지 80년이 지났다. 『안네의 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감동적인 기록이라 불리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읽히고 있다. 네덜란드어로 쓰인 『안네의 일기』 초판은 독일과 프랑스를 거쳐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에게 울림을 주었다. 1955년 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연극이 브로드웨이를 포함한 각국의 무대에 올랐고, 네덜란드 초연 때는 율리아나 여왕과 베른하르트 공이 직접 공연을 보러 왔다. 공연 이후 만들어진 영화가 오스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네의 일기』는 한 소녀가 쓴 개인적 기록임과 동시에 제2차 세계대전 가운데 형성된 권력을 앞세워 자행된 인종주의의 잔혹한 현실을 담은 역사적 기록이다. 전쟁의 폭력성과 아동 인권 침해에 맞선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되었다.문학사상이 펴낸 『안네의 일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네 프랑크 재단과 정식 계약을 맺은 무삭제 완전판이자, 안네 프랑크 하우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 권뿐인 한국어 판본이다. 개정판에서는 최근 연구 결과를 반영해 일부 페이지를 추가, 수정했다. 「쓰이지 않은 이야기」에는 안네가 마지막 일기를 쓴 1944년 8월 1일 이후 은신처 거주자들에게 일어났던 일들은 물론 은신 생활을 하는 2년간 그들을 도왔던 조력자들에 대한 정보도 담았다.

  출판사 리뷰

홀로코스트를 기록한 가장 설득력 있는 문장
『안네의 일기』 집필 80주년 기념 개정판

기존 단축판 대비 약 25퍼센트 늘어난 전체 분량
안네 프랑크 재단과 정식 계약한 국내 유일 무삭제 완전판

4개 언어 번역본을 참고해 안네의 원문을 살린 완역본
가장 최근의 연구를 반영한 페이지 편집

나치의 유대인 학살로 아우슈비츠에서 목숨을 잃은 안네 프랑크가 마지막 일기를 쓴 지 80년이 지났다. 『안네의 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감동적인 기록이라 불리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읽히고 있다. 네덜란드어로 쓰인 『안네의 일기』 초판은 독일과 프랑스를 거쳐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에게 울림을 주었다. 1955년 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연극이 브로드웨이를 포함한 각국의 무대에 올랐고, 네덜란드 초연 때는 율리아나 여왕과 베른하르트 공이 직접 공연을 보러 왔다. 공연 이후 만들어진 영화가 오스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네의 일기』는 한 소녀가 쓴 개인적 기록임과 동시에 제2차 세계대전 가운데 형성된 권력을 앞세워 자행된 인종주의의 잔혹한 현실을 담은 역사적 기록이다. 전쟁의 폭력성과 아동 인권 침해에 맞선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문학사상이 펴낸 『안네의 일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네 프랑크 재단과 정식 계약을 맺은 무삭제 완전판이자, 안네 프랑크 하우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 권뿐인 한국어 판본이다. 개정판에서는 최근 연구 결과를 반영해 일부 페이지를 추가, 수정했다. 「쓰이지 않은 이야기」에는 안네가 마지막 일기를 쓴 1944년 8월 1일 이후 은신처 거주자들에게 일어났던 일들은 물론 은신 생활을 하는 2년간 그들을 도왔던 조력자들에 대한 정보도 담았다.

폭력과 혐오 속에서도 성장한 안네의 진짜 일기

안네 프랑크는 1942년 6월 12일부터 1944년 8월 1일까지 편지 형식의 일기를 썼다. 가족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오토 프랑크는 딸 안네가 쓴 일기들을 모아 책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삭제하고 표현을 다듬었다. 그는 성에 관한 묘사, 은신처 거주자들이나 엄마의 부정적인 면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부분을 지웠다. 편집된 판본에서는 안네의 감정이나 생각보다는 인종차별과 전쟁에 대한 고발적 성격이 강하게 드러났다. 그 때문에 출판 이후 일부 정치 집단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일기의 진위를 의심받기도 했다.
완전판 『안네의 일기』에는 사춘기를 지나며 안네가 느낀 모순적인 감정들, 어른들을 향한 반항심과 솔직한 성적 욕망이 있는 그대로 담겼다. 여성의 몸에 호기심을 가지고 신체 구조와 변화에 대해 고민하는 한편 엄마를 싫어하는 마음이 커져 언젠가 뺨을 때리게 될지도 모른다거나, 언니와 엄마가 모두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과격한 내용까지 가감 없이 적혀 있다. 안네는 2년여의 은신 생활 중 계속해서 일기를 고쳐 썼고, 이전에 쓴 일기들에 그때와 달라진 생각을 덧붙였다. 은신처 어른들을 향해 쏟아부었던 원색적인 비난과 원망의 말들을 부끄러워하며 돌아보는 안네에게서 일기를 쓰는 동안 성장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하루건너 폭격이 벌어지고 이웃과 친구들이 강제수용소로 끌려가는 공포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안네는 재치를 잃지 않았다. 독일군의 홍수 작전에 대비하는 어른들의 반응을 생생하게 담아냈고, 상한 감자의 상태를 질병에 비유하기도 했다. 은신처 사람들이 주고받은 대화를 각색해 유쾌하게 전한 부분은 반복적인 일상과 암울한 현실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자기만의 삶’을 위한 글쓰기

일기 구석구석 여성으로서의 삶을 고민했던 치열한 흔적들도 엿보인다. 안네는 창밖을 내다보는 것조차 금지되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책을 읽고 공부하며 삶의 목표를 세웠다. 제약된 생활 안에서 안네가 바라보는 어른은 어머니와 판 단 부인, 오펙타 상회의 직원들뿐이었지만 안네는 그들과 같은 삶을 꿈꾸지 않았다. 많은 여성들처럼 그저 가정주부가 되어 누군가의 아내나 엄마로 남는 대신 스스로 즐겁고 잘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할 수 있기를 원했다. 저널리스트와 작가가 되고자 했던 꿈은 답답하고 무서운 은신처에서 기운을 얻어 공부를 이어가는 원동력이었다.

나는 글 쓰는 걸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엄마와 판 단 아주머니, 많은 여성들처럼 매일 집안일만 하다가 어느새 잊힌 존재로 한평생을 보내는 건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 나는 꼭 무언가를 얻고 싶습니다. 남편과 아이들 말고도 이 한 몸을 바쳐도 후회하지 않을 무언가를 말이에요. (337쪽)

안네는 전쟁에서 겪은 변화와 혼란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며 성장해나갔다. 틀에 박힌 잔소리를 늘어놓는 어른들보다 책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주어진 환경에 수긍하지 않고 여성에게 차별적인 사회를 비판하면서 이러한 구조와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러 압박에 쫓기듯 약혼한 베프가 그녀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결혼을 포기하기를 바라기도 했다. 안네에게 글쓰기는 취미 활동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자아를 형성하는 과정이었다.
1983년 안네 프랑크 재단은 a텍스트와 b텍스트를 대조해 최초의 무삭제판 출간을 진행했다. 1998년에 빠졌던 일기 다섯 페이지가 추가로 공개되면서 『안네의 일기』는 비로소 완전해졌다. 새로 알려진 일기들을 통해 ‘전쟁을 피해 다락방에 숨은 소녀’라는 평면적인 이미지를 넘어 안네 프랑크라는 한 사람을 온전히 마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은신처가 발각되었을 때, 오토 프랑크는 자신을 체포한 나치 친위대에게 숨어 지낸 2년이 행복했다고 말하며 그 증거로 안네의 키가 자란 것을 표시해둔 문설주를 가리켰다고 한다. 안네에게 일기장 역시 그런 존재였을 것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안네는 끝내 절망하지 않고 삶을 살아냈다. 그 속에는 현재의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행복이 있었다.

독일어와 영어, 일어, 프랑스어 번역본을 참고해
안네의 문장을 원문에 가장 가깝게 살린 완역본

『안네의 일기』는 1947년 6월 25일 네덜란드에서 처음 출판된 후 1950년에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번역 출판되었고, 지금까지 7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이 책에서는 독일어로 번역된 완전판 『안네의 일기(Anne Frank Tagebuch)』를 중심 텍스트로 삼았지만 더 정확하고 충실한 번역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영어, 일어, 프랑스어 번역본과 안네 프랑크 재단이 출간한 학술 자료 등도 부지런히 참고해 중역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독과 오역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안네의 표현 성장에 따른 문체 변화와 재능이 엿보이는 문장 감각을 살리기 위해 지나친 의역을 삼가고 원문에 충실히 번역했다. 일기에 나오는 지명이나 인명은 그 이름이 속한 나라의 원어 발음과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정확하게 표기하고자 했다. 그 예로 일기에 등장하는 페터 판 단과 페터르 스히프는 둘 다 ‘peter’로 철자가 같지만 전자는 독일, 후자는 네덜란드 표기를 따랐다. 특히 이전에 한국에서 출판된 『안네의 일기』 책들에 영어, 일어, 독일어 표기로 잘못 쓰였던 네덜란드 지명과 인명들을 바로잡는 데 신경 썼다.
최근 연구에 따라 1942년 11월 7일 일기는 1943년 10월 30일로 옮겨졌다. 안네가 1942년 9월 28일의 일기에 덧쓰기 위해 a텍스트의 두 페이지를 붙인 사실도 밝혀졌다. 작가의 의도를 존중하기 위해 이번 판본에는 가려진 페이지를 수록하지 않았다.




유대인은 노란 별표를 달아야 한다. 유대인은 자전거를 관청에 바쳐야 한다. 유대인은 전차를 타서는 안 되며, 자가용이 있어도 차를 써서는 안 된다. (…) 그 밖에도 이와 비슷한 금지령이 산더미처럼 많아서 이것도 안 된다, 저것도 못 한다는 식으로 모든 게 금지된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날마다 살아가는 일을 그만둘 수는 없죠.

나와 친했던 친구들이 지금 이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짐승들의 손아귀에 있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칩니다. 그것도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안네 프랑크
1929년 6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유대 인 집안의 둘째 딸로 태어났으며, 1933년 나치의 유대 인 박해를 피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주했다. 그러나 나치에 의해 네덜란드가 점령되면서 1942년부터 은신 생활을 시작했다. 그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고, 1944년 8월 4일 누군가의 밀고로 은신처가 발각되어 체포되었다. 그리고 수용소로 끌려간 뒤 1945년 3월의 어느 날, 티푸스에 걸려 세상을 떠난다. 훌륭한 작가와 언론인이 되기를 꿈꾸던 소녀 안네는 은신 생활 중에 쓴 일기에 ‘은신처’라는 특수한 환경과 ‘사춘기’라는 보편적인 상황 속에서 맞닥뜨려야 했던 다양한 감정과 고민들을 솔직하고 재치 있는 표현으로 그려 냈다. 그리고 이 일기는 전쟁이 끝난 후인 1947년,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버지 오토 프랑크에 의해 책으로 출간되었다. ‘은신처’를 뜻하는 네덜란드 어 『Het Achterhuis』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안네의 일기』는 이후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고 안네 자신의 바람대로 지금까지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사랑하는 키티에게
유대인들의 비밀 은신처
여덟 번째 피신자
공포와 절망의 한가운데
은신처의 생활 시간표
첫사랑
영원히 사라진 과거
내 꿈과 희망, 글쓰기
전쟁은 왜 하는 걸까?
드디어 상륙 작전 시작!

쓰이지 않은 이야기
추천의 말 · 문정희
옮긴이의 말 · 홍경호
안네 프랑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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