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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민음사 | 부모님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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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탈리아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민 소설’인 주세페 토마시 디 람페두사의 『표범』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이탈리아의 서점들, 특히 그중에서도 이 소설의 배경인 시칠리아에서라면 어느 서점에서나 가장 좋은 자리에 놓여 있는 이 책은, 2025년에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될 예정이기도 하다.작가인 주세페 토마시 디 람페두사는 그 기원이 33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귀족인 람페두사 가문의 마지막 후예로, 이 소설 단 한 작품을 집필한 후에 세상을 떠났고, 그후 이 장편 소설은 이탈리아 근대 최초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서 현재까지도 이탈리아와 전 세계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그사이 영주가 일어섰다. 거구의 움직임에 충격을 받아 바닥이 흔들렸다. 순간이나마 인간과 인간이 만든 것들의 군주는 바로 자신이라는 확신에 그의 파란 눈이 자부심으로 빛났다. (……) 그는 비만하지는 않았다. 키가 매우 크고 힘이 아주 셀 뿐이었다. 키는 (보통 사람들이 사는 집에 들어가면) 샹들리에 아랫부분의 장미 장식에 머리가 닿을 정도였다. 그는 손가락만으로 두카토 금화를 휴지 조각처럼 구겨 버릴 수 있었다. 하인들은 포크와 숟가락을 가지고 살리나 저택과 은세공사의 가게를 바쁘게 오갔다. 주인이 식사 도중 치미는 화를 참느라 포크와 숟가락을 휘어 버리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물론 외삼촌이죠. 아이롤디 저택 검문소에서 부사관과 대화하는 모습을 제 눈으로 똑똑히 봤는걸요. 삼촌 연세에, 대단하세요! 신부님까지 동행해서! 다 늙은 바람둥이시네요!”건방지다, 도를 넘었다. 탄크레디는 자신에게는 무엇이든 허용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가느스름하게 눈을 뜨고 눈웃음을 지으며 돈 파브리초를 똑바로 보았다. 눈까풀 사이로 짙푸른 눈동자, 그의 어머니와 같은 눈동자, 그러니까 돈 파브리초와 똑같은 눈동자가 보였다. 영주는 기분이 상했다. 이 아이는 정말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를 몰랐지만 나무랄 마음은 들지 않았다. 게다가 맞는 말 아닌가.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그가 지나고 있는 살롱의 창문들이 달그락거렸다. 집 안은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었고 평온했으며 눈부시게 빛났다. 무엇보다 이 집은 바로 그의 소유였다. 계단을 내려가며 그는 탄크레디가 한 말을 이해했다. “모든 것이 그대로 유지되길 바라면…….” 탄크레디는 대단한 녀석이었다. 그는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주세페 토마시 디 람페두사
1896년 이탈리아 남단 시칠리아섬에서 태어난 귀족 출신의 작가이다. 기원이 33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칠리아의 유서 깊은 귀족 토마시 디 람페두사 가문에서 태어났고, 가문의 마지막 직계 후손이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다가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여 헝가리군에 포로로 잡혔으나 탈출하여 이탈리아까지 걸어서 돌아왔다. 평생 외국 문학을 연구하며 살았고, 그가 자신의 증조부를 모델로 하여 심혈을 기울여 만년에 완성한 유일한 소설 『표범』은 생전에 여러 출판사에서 거절당했다. 결국 그의 사후 1년 뒤에 펠트리넬리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작품은 이탈리아 최고 문학상인 스트라가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귀족 세계의 몰락을 다룬 『표범』은 1963년 작가와 흡사하게 유서 깊은 귀족 출신인 영화감독 루키노 비스콘티의 동명 영화로 영상화되면서 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려졌다. 『표범』은 시칠리아를 말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소설이자 이탈리아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인 고전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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