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교육 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학교 디지털 수업은 특히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도구로 많은 주목 받고 있지만 인공지능에 관한 용어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수업이 아무리 재미있게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효율적인 학습 효과를 기대하기가 힘들다. 인공지능 리터러시는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능력을 넘어서, AI의 작동 원리와 가능성 및 한계를 이해하고, 이를 실생활의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AI 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다루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기에 AI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인공지능 리터러시 보드게임북》은 인공지능의 주요 개념과 용어를 보드게임 속에 담아 학생들이 재미있게 게임하면서 복잡한 AI의 개념을 이해하고 AI를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인공지능의 의미를 단순하게 컴퓨터가 인간의 일을 대신 하는 것이라고 풀이하기도 하지만, 자아와 의식을 가지고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을 넘어 인간이 할 수 없는 일까지 해내는 것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GPT가 인간과 대화하는 방식 역시 ‘이런 방식으로 작동할 것이다’라고 추측할 뿐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다는 점에서 인간과 인공의 경계가 모호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이러한 인공지능을 전문가의 도움 없이 누구나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인간만이 가능하다고 여겼던 창작의 영역까지 인공지능이 진출하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물이 작품으로 인정받고 수상하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AI의 창작자 지위 인정이나 저작권 및 이용에 따른 책임 등의 문제도 우리의 삶을 모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프롤로그’
AI 리터러시는 기술적 이해 외에도 윤리적 고려가 필수적이다. AI는 인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잘못된 데이터를 학습하거나 편향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AI의 한계와 윤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AI가 특정 집단을 차별하거나 부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즉, AI 리터러시는 단순한 기술 숙련도를 넘어서 사회적 영향과 윤리적 문제를 고려하는 복합적인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AI가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능력을 포함한다. 또한 인공지능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미래 사회에 더 성숙한 기술 이용자로서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1장 인공지능 리터러시의 이해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점희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 및 게이미피케이션 & 블렌디드 러닝 교수법 전문가로서, ㈜바론디지털교육연구소(구 신나는미디어교육) 대표이며, ㈜한국미디어리터러시교육협회 대표이사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디지털 미디어 교육 표준강의안 집필진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가족 프로그램 표준 강의안 집필진으로서 대상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화 수업으로 교육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저서로는 《보드게임, 교육과 만나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만나다》,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북》,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북》, 《과목별 블렌디드 러닝 실전 가이드북》, 《사회 보드게임북》(공저), 《진로 탐색 보드게임북》(공저)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