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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고 다정하고 가능한 한 많이 웃으며
위즈덤하우스 | 부모님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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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이자 오프라 윈프리의 멘토인 마야 안젤루의 에세이집이다.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영감과 위로를 주는 글로 구성된 이 책은 1993년 출간 당시 초판 30만 부를 찍었고, 이후 30여 년간 스테디셀러 고전으로 영미권에서 자리 잡았다. 여전히 많은 여성들에게 ‘최애 책이다’ ‘10번 넘게 읽었다’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 책은 굴곡진 삶을 유쾌함과 다정함의 힘으로 견디며 단단하게 지켜온 마야 안젤루의 지혜와 진심이 가득 담겨 있다. 그녀가 남긴 삶의 지침들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다른 언어의 존재에 노출되면 세상에는 말이 서로 다를 뿐 아니라 문화와 철학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살아간다는 인식이 넓어 진다는 점만은 안다. 여행이 완고한 편견을 막아줄 수는 없겠지만, 모든 사람이 울고, 웃고, 먹고, 걱정하고, 죽는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여행은 우리가 서로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여행의 이유> 중
많은 이들이 생각 없이 모욕이나 험담을 내뱉지만, 현명하거나 스타일을 갖춘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 충분히 시간을 들여 부정적인 가능성과 더불어 긍정적인 가능성도 고려한다. 모욕적인 말에 대한 사려 깊은 대꾸는 상처 입히려는 힘을 제거하여, 무례한 사람의 무기를 빼앗는다. -<지문처럼 유일한 나의 스타일 갖추기> 중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야 안젤루
미국의 시인, 작가, 민권운동가. 토니 모리슨, 오프라 윈프리 등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28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부모가 이혼한 뒤 친할머니 손에 자라고, 일곱 살에 성폭행당한 충격으로 열세 살 때까지 말을 하지 않고, 열여섯 살에 미혼모가 되는 등 파란만장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1969년, 자신의 열일곱 살 때까지의 삶을 다룬 자전적 소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를 발표하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13년 마지막으로 발표한 에세이 《엄마, 나 그리고 엄마》에 이르기까지 총 일곱 권의 책을 펴내며, 자신만의 ‘자서전적 소설’ 장르를 구축했다. 그 외에도 여러 권의 시집을 펴냈는데, 1971년에 발표한 첫 시집 《내가 죽기 전에 차가운 물 한 잔만 주오》로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다.다재다능한 마야 안젤루는 가수, 작곡가, 배우, 극작가, 영화 감독, 프로듀서, 교수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고 마 틴 루서 킹 목사, 맬컴 엑스와 함께 민권운동에도 힘썼다. 1993년에는 빌 린턴의 요청을 받아 흑인 여성 최초로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정식 학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웨이크포리스트 대학의 종신교수직을 받아 1981년부터 2011년까지 꾸준히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0년에 국가예술훈장을, 2011년에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았고, 오십여 개가 넘는 명예학위를 받았다. 마야 안젤루는 2014년 5월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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