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00년을 한결같이 달려온 기차의 마지막 하루를 담은 그림책이다. 불국사 곳곳에 살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이른 새벽 연꽃나라 역(불국사 역)에 찾아가 기차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한편 오랫동안 고생한 기차를 위해 부처님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시간이 흐르면서 옛것, 오래된 것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것으로 바뀌어 간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가 잃어버리는 것도 많다. 특히 사람들의 손길과 발길이 닿았던 장소,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이 사라지고 잊히면 참 안타깝다. 사라져 가는 것들에 이야기로 숨을 불어 넣고 함께 나누는 것은 뜻 깊은 일이다. 《신라로 가는 마지막 기차》는 불국사 역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신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잠들어 있는 불국사를 새롭게 돌아보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임조
울산시 울주군에서 태어났으며,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가 당선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초록 대문 집에 편지가 오면』, 『우리 엄마 바꾸기』, 동화집 『안녕하세요 소나무 할아버지』 등이 있으며, MBC창작동화대상, 서덕출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