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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혁명과 반혁명 사이
철학자 박구용, 철학으로 시대를 해석하다
시월 | 부모님 |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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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철학이란 시대를 품고 있는 사건을 사상과 개념으로 포착해서 해석하고 해명하고 비판하는 일이다. 이 책은 철학자 박구용이 12.3 내란 사태를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윤석열 정권의 탄생부터 몰락까지, 그리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과제를 철학적으로 해석하고 해명하고 비판한다.

  출판사 리뷰

윤석열 정권의 탄생부터 12·3 내란 사태, 탄핵 가결의 결정적 순간들
그리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과제를
철학적으로 포착하고·분석하고·비판하고·사유한다!


철학이란 시대를 품고 있는 사건을 사상과 개념으로 포착해서 해석하고 해명하고 비판하는 일이다. 이 책은 철학자 박구용이 12.3 내란 사태를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윤석열 정권의 탄생부터 몰락까지, 그리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과제를 철학적으로 해석하고 해명하고 비판한다.
이를테면 ‘자유’라는 개념을 놓고 볼 때 단순히 ‘자유는 중요해’, ‘자유는 필요해’라는 논리를 넘어 자유라는 개념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어가고,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현재 우리 사회의 자유는 어떤지 살핀다. 무엇보다 윤석열의 자유가 부른 비극에 주목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사회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바라보고, 철학적으로 사유하며, 윤석열 탄핵 이후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매불쇼, 다스뵈이다, 겸공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접했던 박구용 교수의 촌철살인 철학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빛의 혁명과 반혁명 사이>는 박구용 교수가 출연한 다양한 방송과 강연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말과 글은 그 형식이 다르며, 영상은 영상의 언어가 있고, 책은 책의 언어가 있는 터라 뼈대만 가져오고 많은 부분을 새로 구성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간 접했던 박구용 교수의 철학 강의를 더 깊이 있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1부 - 반혁명과 혁명의 충돌
이 책의 1부에서는 12.3 내란 사태와 탄핵 가결까지를 다룬다. 윤석열이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부터 시작해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을 중심으로 윤석열과 그 부역자들이라는 악마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아보고, 한국사의 세 가지 혁명적 사건을 통해 그의 내란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분석한다.

2부 - 윤석열 정권의 내부에서 숨 쉬던 반혁명의 기운
2부에서는 과거로 돌아가 윤석열 정권의 탄생부터 그간 윤석열과 이 정부가 보여온 결정적 사건들을 포착하고 파헤친다. 이 과정에서 법률주의와 법치주의, 공론장의 역할, 자유의 의미, 시스템에 매몰된 한동훈, 윤석열의 메타인지 부족과 인지부조화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등을 두루 다룬다.

브릿지 1, 2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비판한 다음 미래로 가기 위한 전 단계로 저자는 자신의 잘못에 관한 반성을 빼놓지 않는다. 매불쇼의 부적절한 발언을 추적하고 분석하고 사과하면서 스스로에 관해 메타비평하고, 브릿지2에서는 한강 작가의 문학을 통해 서사를 넘어 이야기가 된 역사와 그 의미를 짚는다.

3부 - 반혁명을 이겨낼 혁명을 위하여
3부의 주요한 주제는 윤석열 탄핵 이후, ‘빛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과제들이다. 제7공화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수행해야 할 다양한 내용들을 시작으로 혐오의 정치를 넘어 우정의 정치로 가기 위한 방법, 한반도의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철학적 분석까지를 담았다.

<빛의 혁명과 반혁명 사이>는 혁명과 반혁명이 충돌하고 있는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시대를 해명하고, 비판한다. 박구용의 혜안은 윤석열 정권의 과거와 현재를 제대로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윤석열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사회에 큰 울림과 통찰을 줄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시간이 빨라졌습니다. 시간 이 급속도로 빨라지면 관찰자의 관점조차 사건에 참여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사건 바깥으로 온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관찰자는 없으며, 있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관찰자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나는 이 사건의 참여자로서 이 사건을 해석·해명하고 비판하는 철학을 하 려고 합니다.
--- 머리말 - 반혁명의 밤, 아니 혁명의 아침이 오기 전 중에서

다만 이들은 역사를 몰랐을 뿐입니다. 역사 속에서 누가 어떻게 희생됐고, 우리 시민들이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이익만 따졌지, 생각이란 걸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이 나라에 정당성을 따지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그들은 간과했습니다. 타산성에 빠진 사람들은 타당성이 무엇인지조차 모릅니다.
---2024년 12월 3일 새로운, 하지만 아주 오래된 악마의 출현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박구용
1968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헤겔 철학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Freiheit, Anerkennung und Diskurs: Die Moral- und Rechtsphilosophie des deutschen Idealismus und deren Aktualitat in Habermas’ Diskurstheorie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관념론과 비판이론의 지평에서 법철학, 사회철학, 정치철학, 예술철학, 도덕철학, 교육철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저서로 『우리 안의 타자: 인정과 인권의 철학적 담론』(철학과현실사, 2003), 『포스트모던 칸트』(공저, 문학과지성사, 2006), 『5.18 그리고 역사』(공저, 도서출판 길, 2008), 『촛불, 어떻게 볼 것인가』(공저, 울력, 2009),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공저, 사월의책, 2012), 『부정의 역사철학: 역사상실에 맞선 철학적 도전』(도서출판 길, 2012), 『문파, 새로운 주권자의 이상한 출현』(메디치미디어, 2018)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정신철학』(G. W. F. 헤겔, 공역, 울산대학교출판부, 2000), 『도구적 이성 비판: 이성의 상실』(막스 호르크하이머, 문예출판사, 2006/2022)이 있다.‘자유의 최대화, 폭력의 최소화’를 모티프로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에서 오랫동안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교사와 여성 관련 시민사회 단체의 교육 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다. 현재 광주(光州) 시민자유대학과 전남대 철학과 교수로 있다.

  목차

머리말 - 반혁명의 밤, 아니 혁명의 아침이 오기 전

1부. 반혁명과 혁명의 충돌
(1) 반혁명의 어두운 밤, 빛나는 혁명의 아침을 위하여
(2) 2024년 12월 3일 새로운, 하지만 아주 오래된 악마의 출현

2부. 윤석열 정권의 내부에서 숨 쉬던 반혁명의 기운
1 법률주의로 탄생한 부패 정권
2 ‘입틀막’ 사건으로 보는 공론장의 역할
3 의대 정원 확대 정책으로 보는 양적 공리주의의 함정
4 윤석열의 자유는 왜 위험한가?
5 메타인지가 떨어지는 이가 대통령이 되면 벌어지는 일
6 시스템 관리자의 한계에 갇힌 한동훈
7 우리는 무감각과 싸워야 한다

브릿지 1. 혁명의 아침에 깨어나지 못한 철학자의 반성문
─ 지체된 도덕감각의 비극

브릿지 2. 한강 작가의 문학, 기억을 넘어서는 서사가 되다

3부. 반혁명을 이겨낼 혁명을 위하여
1 제7공화국을 향한 길
2 더 나은 정치를 위한 상상
3 혐오의 정치를 넘어 우정의 정치로
4 정치에서 합리성의 원칙
5 진실을 말하는 힘에 관하여
6 기본사회를 위한 상상과 최소 합의
7 한반도의 자율적 평화를 위한 철학

맺음말 - ‘지금, 여기’에서 철학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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