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브랜딩은 단순히 로고를 만들고 캠페인을 기획하는 일이 아니라, 브랜드다움을 정의하고 고객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경험을 설계하는 과정이다. 저자는 책에서 브랜딩에 필요한 질문들을 던지는 것부터 시작해, 차별화 전략부터 지속가능한 팬덤 구축까지 브랜딩의 모든 것을 다룬다.《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는 브랜딩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명확한 방향과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브랜딩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기초 개념과 실행 방향을 잡아주고, 브랜딩을 실무에서 다루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실무 가이드가 되어줄 책이다.브랜드는 나라는 존재를 대표하는 이름이자(그 이름이 꼭 본명이 아니더라도) 나를 상징하는 심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심벌은 얼굴일 수도 있고, 내 소속이나 직함같이 나를 대표하는 타이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브랜딩은 무엇일까요? 나의 이름과 심벌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모든 과정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나다운 모습은 무엇인지, 어떻게 나를 기억시킬지를 먼저 곰곰이 생각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남들과 다른 나만의 차별점을 명확히 정의해야 하죠.이를 저에게 적용해보면, 저라는 존재는 ‘전우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그리고 제 이름에 ‘브랜딩 디렉터’라는 심벌을 붙여 외부에 나를 표현하죠. 이렇게 브랜드는 일단 완성됐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불러줄 이름이 있고, 사람들에게 나를 표현할 심벌이 있으니 말이죠. 즉, 나 스스로가 나를 이런 브랜드라고 정의한 것입니다.- ‘브랜드와 브랜딩’ 중에서
기업에서 브랜딩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브랜딩을 단지 즉각적인 매출을 올리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고객이 브랜드와 만나는 접점들을 돌아본 뒤 남들과 가장 차별화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만약 없다면 그것을 새롭게 설계해서 어떻게 보여주고 또 알릴 수 있을지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새롭게 브랜딩하는 것, 즉 ‘리브랜딩’을 한다는 명목으로 기업의 로고와 심벌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하기보다 오히려 이런 부분을 고민하고 솔루션을 찾는 일이 브랜딩에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 해답이 기술의 영역이든, UX의 영역이든, CS와 배송의 영역이든, 혹은 창업 스토리나 철학에 있든 간에 말입니다.- ‘브랜딩은 마케팅의 일부가 아니다’ 중에서
이벤트를 알리고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에도 차별화를 주고자 했습니다. 마치 벽보처럼 모집 공고 포스터로 디자인해서 이 이벤트의 흥미로운 미션과 경품 소식을 전했는데요. 즉, 이런 이벤트에 참여해보라는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에서 벗어나, ‘1000만 원을 한 달 안에 몽땅 쓸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라는 메시지를 포스터에 담아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한 것이죠. 이 같은 전달 방식은 사람들의 호기심과 도전 욕구를 더 크게 불러일으켰습니다. - ‘남들과 다르게 나를 알리기’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전우성
브랜딩 디렉터삼성전자에 마케터로 입사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경험한 후, 영국 런던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으로 석사학위를 마치고 네이버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브랜딩 커리어를 시작했다.이후 브랜딩 총괄 디렉터로 온라인 편집숍 29CM에 합류해 브랜딩을 총괄하며 대중에게는 차별화되고 팬심이 강한 브랜드로, 동종업계에서는 브랜딩 잘하는 곳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호감도를 꾸준히 상승시키며 국내 대표 온라인 편집숍 중 한 곳으로 성장시켰다. 스타일쉐어 브랜딩 디렉터를 거쳐 아이웨어 커머스 브랜드 라운즈에서 브랜딩 총괄이사로 재직하며 라운즈의 인지도와 함께 이용자수를 크게 증가시켰고, 현재는 브랜딩 전략 및 컨설팅 회사 시싸이드 시티와 엑셀러레이터 그룹 스왈로우즈를 창업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 수립을 돕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CJ 등 대기업 및 스타트업, 대규모 컨퍼런스에서 브랜딩 강연을 진행했다. 저서 《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와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지금도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브랜딩이란 단지 마케팅의 영역이 아닌 브랜드와 고객 사이 모든 접점에서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을 위한 활동이라 확신하고, 브랜드 캠페인에서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과 브랜드 페르소나 정의, 브랜딩 관점에서의 서비스 및 콘텐츠 기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딩 전략을 직접 기획하고 있다. 담당하는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차별화된 모습으로 알려지고 사랑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실험적인 작품과 예술적인 감각을 사랑하며, 언젠가 그처럼 기존 공식을 깨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