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비트코인 1억 원 돌파! 알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다들 코인에 투자하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한 초보 투자자에게는, 코인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개인 성공담이나 투자 방법만을 나열한 책 말고 무작정 투자하기 전에 기본의 기본기를 갖출 수 있는 입문서가 필요하다.도대체 비트코인이 뭔지, 믿을 만한 화폐인지, 채굴과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이 책은, 암호화폐에 관한 기본 개념을 잡아주고 투자 방식을 알려준다. 일본에서 1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수정과 보완을 거쳐 이번에 전면 개정판을 출간하였다.‘가상 통화virtual currency’인 비트코인은 실체가 없는 가상의 돈이므로 손으로 만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전자 지갑’이라 불리는 전용 월렛wallet에 넣어 다닐 수는 있습니다. 전자 지갑도 실제로는 가상이기는 합니다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전자 지갑 앱을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전자 지갑도 함께 잃어버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나 지금은 얼굴 인식 등 보안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분실했을 때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지울 수 있는 장치도 있으므로 현금을 넣은 지갑을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비트코인의 투자 대상은 무엇일까요?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비트코인에는 발행 주체도 관리 주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장하고 진화하는 것은 조직이 아니라 기술입니다. 앞으로도 기술 혁명이 계속 일어나 비트코인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즉 기술 성장을 바라보고 하는 투자인 까닭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암호자산은 비트코인 외에도 다양합니다. 성장할 기업을 골라 주식 투자를 하는 것처럼 알고리즘을 믿을 수 있고 계속 기술이 발전할 암호자산은 어떤 것인지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거꾸로 목소리만 높이고 실제 개발은 정체된 암호자산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투자자로서 고려해야 할 것은 기술의 진화 속도와 방향성입니다.
비트코인 발명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는 일본인 이름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그 정체가 밝혀진 건 없습니다. 과거 몇 사람이 사토시 나카모토로 언급되기도 했고, 2016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기업가인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내가 사토시 나카모토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 진실은 아무도 모릅니다. 소문에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 약 100만 BTC(1BTC=5천 만 원이라 하면 50조 원) 보유하고 있어서 정체가 밝혀지면 세금을 낼 위험이 있으므로 정체를 드러낼 수 없을 거라고 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오쓰카 유스케
일본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체크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이다. 코인체크는 2024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나스닥 상장이 확정되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인 코인체크 페이먼트도 운영하고 있다. 1980년 군마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물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리쿠르트에서 분사·독립한 주식회사 넥스웨이에서 B2B를 대상으로 한 IT 솔루션 운영, 사업 전략, 개발 설계 등의 경험을 거쳤다. 강연도 활발하다. 일본은행 소매 결제 컨퍼런스에서 ‘가상 통화를 이용한 국제 송금’에 관하여 강의했고, 이외에도 일본금융통신사, 도카이도쿄 조사센터, WIRED Business Bootcamp 등에서도 강연했다. <금융재정 사정> <포브스> <와이어드>에 기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