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핵심은 바로 소비자의 행동심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하는 행동경제학이다.” 수많은 브랜드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작은 브랜드는 적은 돈과 시간으로도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게 냉혹한 현실이다. 20여 년 동안 마케팅과 행동경제학이론을 연구해온 전문가인 저자 곽준식은 시작은 미약했으나 커다란 성공을 거둔 작은 브랜드를 연구하며, 그 과정에서 ‘행동경제학’을 활용한 전략적 요소를 다수 발견했다. 의도적으로 행동경제학을 적용한 것이 아니더라도 특히 남들과 다르게, 한발 빨리, 효율적으로 움직인 브랜드들에는 행동경제학적 성공 전략이 숨어 있던 것이다. 아직 미약한 단계이지만 시장을 선도하고 싶은 작은 브랜드가 참고하고 활용하면 분명 큰 힘이 될 터. 기업, 마케터, 일반 독자들에게 꾸준히 선택받아 온 《브랜드, 행동경제학을 만나다》 이후 저자가 《작은 브랜드는 행동경제학이 답이다》의 집필을 결심한 배경이다. 저자는 손실 회피, 프레이밍 효과, 휴리스틱 등 ‘행동경제학’을 통해 다소 비이성적으로 보이는 인간의 선택과 결정을 들여다볼 때, 소비자의 감정과 무의식에서 실마리를 발견하고 가치와 경험을 설계하는 브랜딩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이고자 했다. 생존을 넘어 혁신을 일으킨 책 속 12개 국내 기업 사례는 작은 브랜드만의 방식으로 승부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한다.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작은 기업이 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과정을 함께하고 인터뷰와 꼼꼼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쓴 책인 만큼 브랜드 성장 과정에 함께하는 듯한 생동과 박진감을 느낄 수 있다. 각 브랜드가 단발성 유행을 넘어 시장에 안착한 방법을 행동경제학 관점에서 분석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으니, 자신의 브랜드에 적용할 만한 인사이트까지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이 거대한 시장에서 작은 브랜드가 생존하고, 더 나아가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핵심은 바로 소비자의 행동심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하는 행동경제학이다. 소비자는 언제나 합리적이지 않다. 우리의 선택은 때로는 감정에, 때로는 무의식적인 판단에 좌우된다. 그렇기에 작은 브랜드는 행동경제학의 지혜를 활용해 소비자의 마음속으로 파고들 기회를 찾아야 한다. _머리말
이 모든 사례는 로우로우가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회사 철학과 생각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가치를 창출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고객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이 지닌 의미와 로우로우가 추구하는 철학을 구매했으며,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 로우로우는 단순한 패션 브랜드에서 벗어나 독특하고 의미 있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_1부 1장
감정의 꼬리표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붙은 특정 단어나 문구로 소비자의 감정을 자극하여 그 제품이 실제보다 가치가 높다고 느끼게 만드는 현상을 말한다. 이 꼬리표는 소비자가 제품을 평가할 때 객관적 사실보다 주관적 감정에 더 크게 의존하도록 유도한다. 고급 커피와 일반 커피가 같은 가격이어도 많은 사람이 고급 커피를 선택하는 이유는 그들이 느끼는 심리적 만족감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_1부 2장
작가 소개
지은이 : 곽준식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동대학원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코래드 AE, 리앤디디비 마케팅 연구소장으로 일했으며 한국마케팅관리학회 학회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동서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교에서는 글로벌 융복합 도전스쿨 Q College 학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소비자 의사결정》(공저), 《브랜드, 행동경제학을 만나다》 등이 있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no1marke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