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사실 교과서로 그냥 수업하는 것보다 보드게임을 활용해서 수업하려면 훨씬 더 고민해야 할 게 많아요. 보드게임은 어쨌든 즐기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들이 많은데, 그걸 교육적으로 활용하려면 재가공도 필요하고, 수업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하죠. 그럼에도 쓰는 건 제가 신나기도 하고, 아이들도 엄청 좋아하거든요.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보드게임을 한다는 건 호응도가 높을 수밖에 없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신나 하는 반응을 보면 거기에서 힘을 많이 얻고 더 하게 돼요. 수업 시간에 어떻게 하면 더 흥미 있게 수업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만난 게 보드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보드게임계를 대표하는 두 상 모두를 수상했다는 사실 자체도 대단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이 수상이 아주 이례적인 것이었다는 점이다. 그때까지 좋은 보드게임이란 좋은 규칙을 가진 보드게임을 의미하는 것이었지, 흥미로운 기계 장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자연히 <루핑루이>의 수상은 논란이 되었으며 일부 게임 평론가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런 논란의 여지를 감수하고도 <루핑루이>의 시상을 결정했다는 사실 자체가 오히려 당시 이 게임의 인기를 방증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코리아보드게임즈 편집부
코리아보드게임즈는 국내 최대 보드게임 기업이다. 보드게임 개발과 뛰어난 해외 보드게임의 발굴은 물론, 보드게임 지도사, 그래비트랙스 지도사 등 다양한 놀이 교육 콘텐츠를 생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