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35년간 공공기관(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근무해 온 필자가 공공기관 취업 희망자와 똑똑한 직장인들이 꼭 알아야 할 Value up 실전 노하우가 담겨 있다. 필자가 근무한 두 곳은 과학기술과 보건의료 발전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다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취준생이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 모든 공공기관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공무원 못지않게 대부분 기관이 안정적인 근로 환경과 소득이 보장돼 있다. 그리고 특별히 문제가 없으면 민간기업같이 기관이 없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설령, 조직은 없어지더라도 그 기능은 어딘가에 만들어지고 관련된 인력도 함께 이관되면서 직원들이 이유 없이 해고되는 일은 없다. 한번 입사하면 중간에 큰 사고(민·형사사건으로 실형 확정)가 있거나 나쁜 일(내부 비위 등으로 징계)이 일어나지 않는 한 정년(보통 60세, 기관별로 차이가 있음)이 보장된다.
[공공기관에 취업을 원한다면] 어느 곳에서 자기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내가 공공기관에 적합한 인물인지도 함께 생각해 보자. 지원한 기관의 성격과 문화에 맞추려다 보면 힘들 수 있으니, 공공기관 중 내가 갈 수 있는 기관을 알아보고 어느 곳에 가면 내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 기관도 처음 생각과 다를 수도 있다. 어떤 조직이든 처음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 문서 작성도 업무를 알아야 하고, 상급자의 지시도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면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선배나 상급자가 하는 일을 도와주는 정도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다. 1년 정도 적응하다 보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돈독해지고 무엇이든 헤쳐나갈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도 생긴다.
[자신의 가치를 어필하라]결국 입사하기 전에 내가 어느 정도 스펙과 경험을 쌓아야 겨우 뽑을지 말지를 결정한다. 즉, 내 가치를 높여야 제대로 인정받고 선택받을 수 있다. 그래서 기관은 내가 수행할 업무와 관련된 직접적인 경험과 경력이 있어야 나를 선택한다. 일이 안 되면 성실함과 적극성이라도 어필해야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 중 일부는 자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경력, 경험도 부족한 채 지원서를 작성해 놓고 자신과 맞든 안 맞든 일단 지원하고 본다는 식으로 지원서를 남발하고 있다. 하지만 서류심사나 면접위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 분야에 적어도 10~20년 이상 된 베테랑들이다. 그들에게 자소서에 있는 소설 같은 이야기로 자신을 표현해 봐야 금방 바닥이 드러나게 돼 있다. 어쩌다 서류심사에 통과됐다고 좋아하지 마라. 선택받을 일 없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경쟁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다른 사람 1등 할 수 있도록 밑을 깔아 주는 역할로 끝날 것이다.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현실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영조
1989년 5월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입사하여 20여 년간 공공행정업무 전반을 경험하였고, 2009년 1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설립 업무부터 기관 운영을 위한 제반 시스템 구축과 운영 등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를 이어오고 있다. 2006년 3월부터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서 ‘파워 스피치’란 과목으로 환경부, 국방부, 교육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과 지자체 교육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스피치 역량 전수와 자기계발 저변 확대에 힘써 오고 있다. 2010년 5월부터 서울 시내 스피치 전문기관에서 직장인과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피치 지도와 강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예비강사와 초보강사, 출판 저자들을 대상으로 강의자료 기획과 작성, 강의 스킬 코칭과 컨설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강사 자격을 인증받아 직장인을 대상으로 정년퇴직 준비와 직 후에 이어지는 제2의 삶을 위한 인생 이모작과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면서 공공지식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저서 『당신을 읽다』(2015) 『여기가 당신의 행복 포인트』(2017) 『내 삶의 또 다른 30년』(2020) 『힘드니까 월급 준다』(2025) (시집) 『그대 생각으로 피운 꽃』(2021) (책임편집) 『윤보영 시인처럼 감성시 쓰기』(2023)